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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EZ 획정·어업협정 한·일 동시협상 바람직/유 외무 밝혀

    유종하 외무부장관은 한일어업분쟁과 관련,“일본이 우리가 인정하지 않는 수역에서 어선을 나포하는 것은 한일관계 전반이나 어업협상 자체에도 도움이 안된다”면서 “정부는 선장 2명의 조속한 석방을 일본측에 계속 요구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유장관은 20일 KBS TV의 ‘정책진단’ 프로그램에 출연,“일본은 배타적 경제수역(EEZ) 경계획정보다 어업협정부터 체결하자는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EEZ 획정과 어업협정을 동시에 진전시키는게 바람직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 북한식 인도주의의 실체/김용상 연구위원(남풍북풍)

    북한이 비전향 장기수출신 김인서씨를 북으로 보내달라고 미국 대통령에게 호소했다고 한다.북쪽에 살고 있는 김씨의 딸들을 시켜 클린턴에게 “아버지가 속히 송환되게 해달라”는 탄원서를 보냈다는 것.요즘 애들이 즐겨 쓰는 말투를 빌리자면 ‘웃기는 얘기’라고 밖엔 할 수 없는 추태다. 북한이 김씨 문제에 집착하는 까닭은 뻔하다.그동안 저들은 같은 비전향 장기수 출신으로 지난 93년 우리 정부가 송환해준 이인모씨를 정치적으로 매우 유용하게 써 먹었는데 이젠 그 약효가 떨어져 그를 대신할 다른 꺼리로 김씨를 들먹이고 있는 것이다.심각한 경제난 등으로 위기에 몰린 체제 유지를 위해 딴엔 잔머리를 굴려 짜낸 ‘묘안’일 것이다.그러나 김씨는 남한에 있고 그를 보내고 말고는 우리가 결정할 일인데 무엇때문에 ‘한 하늘을 이고 같이 살수 없는 철천지 원수’라던 미국의 대통령을 붙잡고 늘어지는지 알수 없다.툭하면 남녘의 형제들에게 미제국주의의 앞잡이니,썩어빠진 사대주의 추종자니 하고 험담을 해온 저들의 ‘주체 시각’으로 봐도 이만저만한 망발이 아니다. 김씨 송환을 요구하면서 인도주의 운운하는 것도 사리에 맞지 않는다.남측은 한국전 포로교환때 7만8천7백78명이나 보내주었지만 북측은 고작 8천3백33명만 넘겨주고 2만명이 넘는 국군포로를 비롯 4만명 이상을 억류해오지 않았는가.그뿐 아니라 종전 이후 납치,부당하게 억류하고 있는 남측 인사도 400명을 넘고 있다.이중에는 지난 94년 국제사면위원회가 평양인근 승호리 정치범수용소에 수감중임을 확인한 수도여고 교사 고상문씨도 포함돼 있다.고씨의 부인은 남편을 앗긴뒤 충격과 좌절을 이기지 못하고 자살,우리의 가슴을 무겁게 했었다. 이쯤에서 북한측에 물어보자.김인서씨를 송환하는 것은 인도적이고 고상문씨를 돌려 보내는 것은 비인도적인가? 이제와서 “포로는 적대행위가 종료된 뒤 지체없이 석방,송환해야 한다”는 ‘제네바협약’을 준수하라는 공허한 얘기는 하지 않겠다.그렇지만 고상문씨와 어부 등 피랍인사와 국군포로들을 어찌할 것인지,그 얘기를 꺼내보기라도 한 뒤에 김인서씨 송환문제를 협의하는 것이 옳지 않겠는가.
  • “집권땐 보복금지 법제화”/김대중 총재 밝혀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18일 “우리가 집권하면 정치보복 금지를 법제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총재는 이날 강원 춘천 베어스타운에서 열린 강원지역 당원연수에서 이같이 말하고 “우리가 정권을 맡았을 때야말로 김영삼 대통령의 불행을 가장 잘 막을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총재는 “우리당은 이미 김근태 부총재의 임시국회 대표연설에서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이 국민 앞에 사죄하면 그들을 석방할 것을 정부에 요청할 용의가 있다는 뜻을 밝힌바 있다”고 말했다.
  • 일 어선납치 중지 촉구/주일대사 외무성 방문

    김태지 주일한국대사는 14일 일본의 야나이 순지(유정준이) 외무성사무차관을 만나 일본측의 일방적인 직선기선을 인정할 수 없다고 밝히고 한국 어선 나포 행위를 중지하라고 촉구했다. 김대사는 지난 12일 통일안보정책조정회의 결과에 따른 우리 정부의 입장을 전달하면서 ▲일본이 설정한 일부 직선기선이 국제법 기준에 맞지 않으며 사전협의가 없었기 때문에 이를 인정할 수 없고 ▲나포행위를 중지하고 한국 선장을 석방하며 ▲선원 구타행위에 대해 사과하고 관련자를 처벌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일본측은 직선기선은 국제법적으로 합당하게 설정됐으며 구속 선장에 대해서는 국내법 절차를 진행시킬수 밖에 없다고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 “영토분쟁 국면… 국민적 대응 필요”/당정,일의 어선납치 대책

    ◎가혹행위 등 인권차원 법적 대응/태도변화 없으면 외교적 조치도 일본의 한국어선 나포및 가혹행위와 관련,12일 상오 신한국당사에서 열린 당정회의에서는 일본측 행위의 불법성을 거듭 확인하고 김태지 주일한국대사 소환 등의 고단위 처방을 포함한 다각도의 대책을 논의했다. 신한국당 김중위 정책위의장과 이기주 외무부차관,장승우 해양수산부차관이 참석한 회의에서 이차관은 “일본의 일방적 직선기선 설정과 우리 어선 나포및 선원 가혹행위에 대한 사과와 재발방지를 계속 촉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억류중인 선장 2명의 조속한 석방을 촉구하는 한편 대한변호사회 주도로 일본 현지에서의 법적 대응을 적극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차관은 특히 “진행중인 한일어업협정 개정과 관련해 일본측이 국내 정치권과 수산업계의 압력을 이유로 기존 어업협정을 일방적으로 파기할 가능성이 있어 이를 대체할 잠정 어업체제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승우 해양수산부차관은 “어선나포행위의 재발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어업지도선을 현지해역에 증가배치,우리 어선의 조업활동을 보호하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장차관은 이어 “이번 사건은 일반적인 영해침범 사건이 아니라 영토분쟁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평가하고 “이에 대한 정치권과 국민적 대응이 다소 미흡해 대책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김중위 의장은 “이번 사건은 한일어업협정과 국제법에 어긋나 원천적으로 무효”라며 일본의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억류선장 조기석방을 강력히 촉구할 것을 주문했다.김의장은 특히 “일본측이 전향적인 자세를 보이지 않을 때는 주일한국대사를 소환하는 방안까지도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김의장은 이와함께 정부의 외교력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야당측과 협의,국회에 관련 특위를 조속히 구성해 정치권 차원의 대응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 “일 직선기선 국제법 위반”/통일안보정책회의

    ◎한·일 전문가회의서 적법성 가리자/어선나포 중지해야 어업회담 참여 정부는 12일 한·일간 어업문제에 대한 대책 등을 집중논의,일본이 설정한 일부 직선기선이 국제법에 맞지 않으며 한국과 사전협의가 없었다는 점에서 이를 인정할 수 없다는 기존입장을 재확인하고 일본의 한국어선 나포행위 중지 및 억류중인 한국선장의 즉각석방과 선원구타에 대한 사과,관련자 처벌요구 등 필요한 외교적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날 남북회담사무국에서 신상우 해양수산부장관이 특별참석한 가운데 권오기 통일부총리 주재로 통일안보정책조정회의를 열고 한일어업문제와 관련한 정부대책 등을 논의한 끝에 이같이 결정했다고 강호양 통일원 대변인이 밝혔다.〈관련기사 3면〉 정부는 이와 함께 △선원폭행문제에 대한 양국간 공동진상조사위 구성 △직선기선 영해문제의 적법성을 가리기 위한 양국 정부 민간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전문가회의 개최등을 일본측에 제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강대변인은 특히 “일본의 어선나포행위가 중지되고 구타사건이 해결되는대로 어업문제에 관한 한·일회담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정부의 입장은 일본의 우리 어선나포행위 등이 중지되지 않는한 한일간의 어업실무회담 등은 열리지 않을 것이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한편 황장엽씨가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 전쟁준비실태를 밝힌 것과 관련,북한의 전쟁도발에 대비한 종합점검반을 설치 운영하는 등 안보태세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 주일대사 소환 검토/일 어선나포 강력대응/당정

    정부와 신한국당은 12일 일본의 불법적인 한국어선 나포행위에 대해 강력 대응하기로 하고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한·일 회담 개최를 일본측에 요구하기로 했다.〈관련기사 4면〉 당정은 이날 상오 신한국당사에서 김중위 정책위의장과 이기주 외무부차관,장승우 해양수산부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회의를 열어 이같이 의견을 모으고 특히 일본측의 태도변화가 없을 때는 김태지 주일한국대사를 소환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당정은 이와함께 부당한 나포 및 가혹행위에 대한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억류선장 2명의 조속한 석방을 지속적으로 촉구하는 한편 일본 어선의 우리 영해 침범행위를 강력히 단속해 나가기로 했다. 당정은 또 일본측이 나포선박 3척에 부과한 50만엔의 벌금을 정부가 우선 변제하되 외교경로를 통해 구상권을 행사,일본측으로부터 이를 되돌려 받기로 했다. 김중위 의장은 “일본의 일방적 직선기선 설정은 한일어업협정에 어긋나 원천적으로 무효”라고 말했다.
  • 북한 선원 전원석방/스리랑카 타밀반군

    【콜롬보 AFP 연합 특약】 스리랑카의 타밀반군이 12일 억류중이던 37명의 북한 선원 전원을 석방했다고 국제적십자사가 밝혔다. 국제적십자사의 크리스토퍼 마틴 대변인은 이날 이들 북한 선원이 스리랑카 북부 와니에서 적십자사측에 인도된뒤 수도 콜롬보로 이송중에 있다고 전했다. 스리랑카 반군인 ‘타밀엘람 해방 호랑이’는 지난 8일 스리랑카 북부 자프나 반도 부근 해상에서 영해를 침범했다는 이유로 북한의 모란봉호 선원들을 나포했으며 이 과정에서 북한 선원 1명이 사망했다.
  • “직선기선 인정할 수 없다”/외무부 당국자 일 총리주장 반박

    정부는 11일 ‘일본 영해내에서 조업하고 있는 외국어선을 나포하는 것은 당연하며 직선기선은 국제적 규칙’이라는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일본총리의 발언을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한일간에 어업문제를 둘러싼 외교마찰이 심화될 전망이다. 외무부 당국자는 이날 논평에서 “우리의 입장은 일부 직선기선이 국제법의 기준에 맞지 않게 설정되었으며 또한 우리와 사전협의없이 일방적으로 설정되었기 때문에 이를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이라면서 일본의 한국어선에 대한 나포행위 중지와 억류중인 선장의 즉각적인 석방을 요구했다. 이 당국자는 “현행 한일어업협정은 1조에서 일방 체약국이 직선기선을 채택할 경우 타방 체약국과 협의할 것을 규정하고 있으며 한국은 이미 수차에 걸쳐 명시적 이의를 제기한바 있다”고 말했다.
  • 한국어선 일 영해서 침몰/일,갑판장 2명 조사중

    통영선적 43t급 장어통발어선 제23해성호(선장 유유진·43)가 지난 7일 상오 8시30분쯤 일본 영해를 침범해 선원 9명 가운데 기관장 등 7명은 석방됐으나 갑판장 등 2명이 일본해상보안청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고 후쿠오카 주재 한국영사관이 9일 하오 부산해양경찰서에 알려왔다.당시 해성호는 일본 나가도리시마 동쪽 12마일 해상에서 조타실이 완전 침수돼 침몰됐으나 인근에 조업중이던 우리 어선에 의해 모두 구조됐다.
  • 정부,어선나포 강력 항의/일 대사 “직선기선은 주권적 권리”강변

    정부는 일본 해상보안청이 우리 어선 1척을 또 나포한데 대해 일본정부에 강력 항의하고 재발방지를 요청했다. 이기주외무차관은 9일 상오 야마시타 신타로(산하 신태랑) 주한일본대사를 외무부로 불러 이 사건에 대해 강력하게 항의하고 선원 및 선박의 즉각적인 석방 등을 요청했다고 외무부가 밝혔다. 이차관은 특히 “일본이 일방적으로 설정한 직선기선 영해내에서 또 우리 어선이 나포되지 않도록 해달라”면서 “일본 해상보안청 관계자들이 한국 선원들에게 가혹행위를 한 부분에 대해서도 철저히 조사해 관련자를 처벌해줄 것”을 촉구했다. 야마시타대사는 나포재발방지에 대해 “일본의 (기존)입장이 있다”면서 ‘직선기선은 주권적 권리’라는 기존주장을 되풀이한 것으로 전해졌다.또 선원가혹행위 사실여부에 대해서는 “일본내에서도 조사했지만 한국조사내용과 차이가 있어 이를 정부에 즉각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 일,우리어선 또 나포/일방선포 영해침범 이유

    ◎정부 항의… 즉각 석방 촉구/일 “선장제외 선원 12명·선박 오늘 석방” 일본이 지난달 우리어선 4척을 나포한데 이어 8일 새벽 2시45분쯤 일본 니가타(신석)현 근처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102 대양호를 ‘영해침범’이유로 또다시 나포했다. 외무부 관계자는 “대양호는 132t급 트롤어선으로 선장 김필근씨(39)를 포함해 모두 13명이 승선중이었으며,일본 해상보안청이 8일 하오 2시쯤 대양호를 노도(능등)반도 나나오(칠미)항으로 예인해 조사중이라고 주 니가타 총영사관에 통보해 왔다”고 말했다. 대양호 나포는 지난달 오대호,909대동호,302수덕호,58덕용호 등에 이어 5번째다. 정부는 일본측의 우리어선 나포와 관련,이달말까지 열기로 한 한일어업실무회의에 응하지 않을뿐 아니라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콸라룸푸르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서 한·일 외무장관회담을 통해 일본측에 공식 항의할 방침이다. 정부는 또 일본의 일방적인 직선기선영해설정은 절대 수용할 수 없다며 지난달 나포된 선박 3척에 부과된 벌금 1백50만엔을 국고로 보전해주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정부는 이날 다카마스 아키라(고송명) 주한일본경제공사를 외무부로 불러 대양호 나포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고 즉각 석방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우리 선원들에 대한 가혹행위에 대해서도 철저한 진상규명과 관련자 처벌 등을 일본측에 요구했다. 이에 일본 해상보안부는 이날밤 “선박 및 선원 12명은 조사를 끝낸뒤 9일 하오 석방하고 선장 김필근씨는 조사후 일본 검찰에 송치할 것이라고 외무부에 통보해왔다. 한편 신상우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날 하오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에 출석,최근 잇따르고 있는 일본의 한국어선 나포행위에 대해 “일본이 나포행위를 지속할 경우 다소간의 외교적 마찰이 있더라도 일방적으로 당하지 않고 당당하게 맞설 것”이라며 “일본의 사과를 받아내는 것은 물론 우리 영해를 침범하는 일본어선에 대해 단속을 강화하는 등 강력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신장관은 또 “일본이 일방적으로 설정한 직선기선을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이 정부의 방침”이라고 말했다. 나포된 선원명단은 다음과 같다. ▲선장 김필근(39) ▲기관장 이문기(48) ▲통신장 김철환(38) ▲항해사 이재현(58) ▲기관사 안순재(49) ▲갑판장 정용희(34) ▲조기장 최홍목(36) ▲갑판원 유석수(36) 이종복(30) 김실광(38) 김동휘(41) 양기식(29) 천영복(21)
  • 8일 농림해양위(초점상위)

    ◎“어선나포는 주권침탈행위” 일 성토 빗발/신 해양 “당하지만 않을것” 강경대응 천명 8일 농림해양수산위는 최근 일본의 잇따른 우리어선 나포 및 선원들에 대한 가혹행위가 최대쟁점으로 떠올랐다. 여야의원들은 입을 모아 일본의 일방적 영해직선기선 설정과 이에따른 나포행위 등을 ‘주권 침탈행위’ ‘국제적 모독행위’라고 분개하면서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일부 야당의원들은 한일어업협상을 지원하기 위한 국회내 ‘배타적경제수역(EEZ) 소위원회’ 구성이나 항의 결의문 채택 등을 요구하기도 했다.특히 이날 새벽 우리어선 1척이 또 다시 나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상임위는 삽시간에 ‘일본 성토장’으로 돌변했다. 이에 신상우 해양수산부장관은 “국가의 존엄을 걸고 외교적 마찰이 있더라도 일방적으로 당하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강경대응 원칙을 밝혔다.“일본측의 사과와 억류선박 및 선언의 조속석방도 요구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첫 질의에 나선 국민회의 김영진 의원(전남 강진·완도)은 “일본은 우리나라 해역에서 지난 66년부터 92년사이 1천341건에 달하는 부정·불법어업을 자행했고 지금도 제주도 남단해역에서 부정어업을 계속하고 있다”며 “한일어업협상이 진행중인 시기에 일본측의 나포행위는 중대한 주권침탈행위이자 국제적 모독행위”라고 주장했다.같은 당 이길재(광주북을)·김진배(전북 부안) 의원도 “지난 6월 4척의 한국어선에 대한 나포행위와 일방적 직선기선 설정은 한일어업협정의 위반”고 가세했다. 의원들의 대책마련 요구가 잇따르자 신장관은 “우리의 영해를 침범하는 일본어선에 대해 해양경찰청의 단속 등 강력한 대처를 펴나갈 것”이라며 “이와 동시에 해양경찰청 등의 함정과 지도선 등을 동원해 우리 어선의 안전어로를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대,학생회장 석방 탄원/학생처장 명의

    ◎“비폭력 공약·내부개혁 주도” 서울대는 7일 한총련의 개혁을 주도하다가 지난달 28일 불법시위 혐의로 구속된 이석형 총학생회장(26·고고미술사 4년)을 석방해 줄 것을 요청하는 박성현 학생처장 명의의 탄원서를 지난 3일 검찰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서울대는 탄원서에서 “지난해 총학생회 선거에서 ‘비폭력’을 공약으로 내세워 당선된 이씨가 한총련사태 이후 내부개혁을 주도한 점을 고려해 건전한 학생운동 육성 차원에서 조속한 석방 검토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 “일 우리선원 가혹행위 사실판명땐 엄중 항의”

    정부는 영해침범 혐의로 일본에 나포됐던 우리 선원들이 일본 해상보안청 요원들로부터 가혹행위를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됨에 따라 6일 주일대사관에 훈령을 내려 사실을 철저히 규명토록 지시했다. 외무부 당국자는 “귀국한 선원들이 일본 억류중에 해상보안청 요원들로부터 가혹행위를 당했다는 주장을 계속 제기하고 있어 해경에서 자세한 내역을 조사중”이라면서 “정부는 또 주일대사관에도 사실여부를 확인,철저히 규명토록 훈령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또 “정부는 우리 선원들에 대한 일본측의 가혹행위가 사실로 판명될 경우 엄중 항의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일본에 억류돼왔던 제302수덕호 선장 안형렬씨(37)와 제58덕용호 선장 안광욱씨(53)는 일본에서 약식재판을 받은뒤 각각 50만엔의 벌금을 내고 4일 하오 풀려나 7일쯤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며,석방되지 않은 제909대동호 선장 김순기씨(35)는 오는 14일 정식재판에 회부될 예정이다.
  • 일 나포 선장 2명 석방

    일본측이 정한 직선기선 영해 침범혐의로 지난 15일 나포되었던 수덕호 선장 안형렬씨와 덕용호 선장 안광옥씨가 약식재판을 거쳐 4일 저녁 석방돼 히로시마 입국관리소를 거쳐 5일 상오 귀국할 예정이라고 외무부가 4일 밝혔다.
  • 일,나포선원 16명 석방/선장 3명은 계속 억류

    해양수산부는 3일 일본이 일방적으로 설정한 영해 직선기선을 침범했다는 이유로 지난달 16일 억류했던 우리 선원 16명과 어선 2척을 3일 상오 8시 풀어주었다고 밝혔다.그러나 선장 3명은 계속 억류 중이다. 풀려난 어선은 일본 정부가 야마구치현 센자키항에 억류했던 부산선적 통발어선 302수덕호와 58덕용호이다.일본은 그러나 이들 2척의 선장과 지난달 13일 선원과 선박이 풀려난 뒤 홀로 남겨진 909대동호 선장 등 3명에 대해서는 조사 및 행정처분 등의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계속 억류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외무부 등을 통해 억류된 선장이 조속히 석방되도록 일본 정부에 요청하기로 했다.
  • 경찰 90일간 끈질긴 추적/강 한총련의장 검거 스토리

    ◎농활발대식 참석 예상… 20여명 미리 잠복/행사후 2시간40분간 추격… 은신처 급습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 의장 강위원씨(24)는 경찰의 치밀하면서도 끈질긴 추격작전으로 붙잡혔다. 경찰은 여러 루트를 통해 강씨가 지난 1일 하오 8시쯤 전남대 기숙사에 머문 사실을 확인하고는 ‘목’을 지키며 검거 기회를 노렸다는 것. 경찰은 전남대에서 2일 열린 농촌봉사활동대 발대식 행사에 강씨가 참석할 것으로 보고 전남경찰청 보안수사대 요원 20여명을 전남대 주변에 미리 배치했다. 예상대로 강씨는 이날 낮 12시쯤 전남대에 나타나 격려연설을 한뒤 하오 1시쯤 전남대 총학생회 전투조직인 오월대원 50여명의 호위를 받으며 후문을 통해 2㎞정도 떨어진 우산동 우산초등학교까지 가두행진을 벌였다. 이어 서양원씨(23) 등 경호원 2명과 함께 광주 8다 xxxx호 그레이스 승합차를 타고 은신처인 광산구 월곡동 서씨의 아파트로 출발했다. 경찰은 이때부터 ‘작전’을 개시,요원 10여명을 차량 3대에 분승시켜 추적에 나서는 한편 서씨의 아파트 후문에사복 요원들을 배치했다.또 광산구 월곡동 방향 도로에도 10여명의 경찰관을 잠복시켜 강씨의 차량이 다른 곳으로 방향을 바꾸는지를 살피도록 했다. 그러나 추격시작 40여분만에 강씨가 탄 승합차가 추적 경찰의 시야에서 사라져 한때 긴장감이 감돌았다. 다행히 도로 곳곳에 배치된 잠복 경찰과의 무선교신을 통해 강씨의 행로가 바뀌지 않았음을 확인,추격이 이어졌다. 강씨 일행은 2시간 40여분만인 하오 3시40분쯤 경찰의 추적을 전혀 눈치채지 못한채 서씨의 집으로 들어갔다. 10여분뒤 6명의 경찰이 아파트 문을 열고 들어가자 강씨 일행은 한 때 저항했으나 곧 체념,사전구속영장을 제시하면서 미란다 원칙을 알려주는 경찰의 수갑을 받았다. 강씨는 이로써 지난 4월 2일 사전 구속영장이 발부된지 90일만에 도망자 생활에 종지부를 찍었다. 한편 ‘대학생 대통령’으로 불리는 강씨는 광주서석고 3년때인 89년 고교생들의 전교조활동 지지시위를 주도,구속됐다가 6개월만에 석방된 뒤 검정고시를 통해 전남대 국문과에 수석입학했다.
  • 일 나포선박 즉각 석방 촉구/한·일 외무회담

    홍콩 주권이양식에 참석중인 유종하 외무장관은 1일 이케다 유키히코(지전항언) 일본 외상과 회담을 갖고 일본의 우리 어선나포문제 및 어업,대북공조방안 등 양국현안에 관해 협의했다고 외무부가 밝혔다. 유장관은 일본이 우리 어선을 나포한 것에 대해 유감의 뜻을 표명하고 억류된 선장,선원의 즉각 석방을 요구한뒤,“일본의 나포행위는 현재 진행중인 어업협정 교섭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직선기선에 대한 양국간 합의가 이루어질때까지 관련 법령의 실시를 보류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케다 외상은 “직선기선 설정은 연안국의 주권적 권리로 한국 어선의 나포는 영해침범에 따른 부득이한 조치”라면서 “이러한 문제발생으로 양국간 긴장이 고조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견지에서 1척은 이미 석방했고 나머지 3척에 대해서는 조속히 사정을 조사해 연락하겠다”고 설명했다.
  • 일,한국어선 4척 나포/영해 직선기선 침범 이유

    ◎2척 억류… 외교 문제화 일본이 일방적으로 설정한 영해 직선기선을 침범했다는 이유로 이달들어 4척의 우리 어선을 나포해 양국간 외교 문제로 번지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30일 일본정부가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자국이 설정한 직선기선을 침범했다는 이유로 오대호(38t급)909대동호(68t급) 302수덕호(60t급) 58덕용호(46t급) 등 우리 어선 4척을 잇따라 나포했다고 밝혔다.일본은 이 가운데 오대호와 대동호를 석방하고 나머지 2척을 계속 억류하고 있다. 우리 어선은 일본 영해 인근에서 조업중이었으나 일본측이 올해 1월부터 일방적으로 시행한 자국의 직선기선 영해를 침범했다고 간주,나포했다. 해양수산부는 그러나 이들 어선의 조업 해역이 기존의 통상기선에 의한 일본 영해 바깥이기 때문에 외교채널을 통해 억류선박의 즉각 석방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이와함께 일본측에 일방적인 직선기선 영해 설정을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통상기선은 해안에서 12해리까지를 영해로 설정하는 국제법상 일반적인 영해이다.그러나 이번에 일본이설정한 직선기선은 외곽 도서를 기점으로 삼아 12해리를 설정한 것으로 그만큼 영해가 넓어져 우리 어선의 조업에 상당한 피해를 줄 수 있다. ◎정부 “강력대응 방침” 정부는 30일 일본이 일방적으로 직선기선 영해를 적용,우리 어선을 나포한 것을 사실상 양국간 어업협정을 일방 개정한 것으로 판단하고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다. 외무부 당국자는 “일본측이 일방적으로 직선기선 영해를 적용한 것은 사실상 어업협정의 일방 개정의미를 갖는 것”이라면서 “양국간에 별도 합의가 있을 때까지 이를 인정할 수 없다는게 정부 입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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