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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인 8명 이라크서 피랍

    이라크에서 가톨릭 대주교에 이어 중국인 근로자 8명이 납치되고 17일 하루동안 20여명이 사망하는 등 총선을 앞두고 치안상황이 혼미를 거듭하고 있다. ‘이슬람 저항운동’란 이라크 무장단체는 18일 중국인 인질 8명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하고 48시간 내에 중국 정부가 이라크에서 미국에 대한 협력 중단을 선언하지 않으면 인질들을 살해할 것이라고 18일 경고했다. 이 단체는 “이라크 내 미군시설 건설을 돕고 있는 중국업체 직원 8명을 붙잡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도 바그다드 주재 자국 대사관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 자국인 8명이 이라크에서 무장세력에 납치됐다고 확인했다. 신화통신은 지난주 자국민 8명이 실종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앞서 17일 이라크 북부 모술에서 납치됐던 시리아 가톨릭교회 바실리 조지 카스무사 대주교(66)는 납치 하루만에 풀려났다. 납치범들은 몸값으로 20만달러를 요구했지만 교회측은 몸값을 지불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바티칸은 17일 납치발생직후 이를 “테러행위”로 규정하고 석방을 촉구, 종교간 대결로의 비화가 우려되기도 했었다. 이런 가운데서도 이날부터 120만명에 달하는 이라크 재외국민들이 전세계 14개국 36개 도시에 설치된 150개 유권자 등록센터에서 일제히 유권자 등록을 시작했다. 이날 라마디에선 민간인 5명과 이라크 병사 1명의 시체가 발견됐으며 이 시체들에는 모두 ‘이적행위자’라고 손으로 쓴 꼬리표가 달려 있었다. 미군에 대한 습격도 이어졌다. 선거관련 시설물과 선거관리요원들에 대한 공격도 잇따랐다. 시아파 지역인 쿠트에서는 무장괴한이 와시트 대학 내에 설치돼 있던 선거등록 사무소를 공격해 경비원 2명이 숨지고 일부 사무실이 털렸다. 한편 이라크선관위는 오는 30일 선거와 관련, 공격 발생을 막기 위해 29일부터 31일까지 육로 국경을 폐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석우기자 swlee@seoul.co.kr
  • 北 체포영장 의무화·주택상속 등 ‘법치 강화’

    북한이 체포영장제도를 의무화하는 등 인권보호용 안전장치를 대폭 확충하고 주택 상속을 허용한 상속법과 손해보상법을 제정, 재산권 보호를 위한 법률 장치를 마련했다. 또 장애자보호법 제정으로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보호에 나서고 첨단 소프트웨어산업의 육성과 보호를 위한 법적 인프라도 갖추었다. 2004년 8월 발간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법전(대중용)’을 연합뉴스가 입수해 16일 보도한 것에 따르면 모두 112개 법률을 수록한 이 법전을 통해 상속법, 소프트웨어산업법, 마약관리법, 장애자보호법 등 13개 새 법률 내용이 확인됐고 지난해 5월 크게 손질한 형사소송법 전문도 공개됐다. 개정 형사소송법은 체포와 구속처분에 대한 조문을 별도 장(章)으로 신설, 법이 정하지 않았거나 법 규정 절차를 따르지 않는 불법 체포·구속을 금지하고 ‘체포영장 없이는 체포할 수 없다.’며 체포영장 발급절차를 구체적으로 규정했다. 또 피심자(피의자)에 대한 밤샘 조사를 금하고 예심(기소 전 단계)과 기소단계에서 구류 기간을 대폭 줄이는 등 피심자·피소자(피고인)의 권리보호 규정을 보강하는 한편 공개재판과 재판 독립성 보장, 만기전 석방제도(가석방) 등을 명시했다. 2002년 3월 제정된 상속법은 국가 소유로 국가가 장기 임대하는 주택을 상속 대상에 포함시켰고, 부모를 고의로 돌보지 않은 자녀는 상속을 받지 못하도록 했다. 컴퓨터소프트웨어보호법(2003년 6월 제정)은 소프트웨어 저작권 등록제를 실시, 저작권 등 지적재산권은 1차 30년에 20년까지 연장 가능해 최고 50년간 보호토록 했다. 한편 법전에는 호적법은 들어 있지 않아 호적법이나 호주제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다는 그간 탈북자들의 증언과 일치했다. 실제 북한 ‘조선대백과사전’에도 ‘호적법’이라는 단어는 없다. 다만 ‘조선말대사전’은 호적을 과거의 유물로 묘사하고 있다.‘호적’은 낡은 사회에서 호주와 호주에 속한 가족을 등록한 문건으로,‘호적계’는 일제 때 관청에서 호적을 맡은 부서로,‘호적등본’은 낡은 사회에서 한 집안의 호적을 베낀 문건,‘호적리’는 일제 때 호적을 다루던 관리로 각각 설명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이·팔 평화협상 새장 열리나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 의장이 9일 자치정부 2기를 이끌 수반 선거에서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돼 중동평화를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는 빠른 시일 내에 아바스 당선자와 만날 계획이라고 밝혀 4년째 중단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의 평화협상은 본격 재개될 전망이다. 또 아바스의 당선은 40년간 유혈투쟁과 혼돈으로 얼룩진 중동 역사를 새로 쓰게 될 수도 있는 분수령이란 지적이다. 협상의 한 ‘축’인 미국도 아바스의 당선을 적극 환영했다. 모셰 카차브 이스라엘 대통령은 아바스가 중동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아바스 당선자는 최종 개표 결과 62.3%의 지지를 얻어 20%에 그친 무스타파 바르구티를 42%포인트 차로 따돌렸다. 다른 후보들은 5% 미만의 득표에 그쳤다. 투표율도 70%를 상회, 그가 내세운 이스라엘과의 평화공존 정책도 정통성을 갖게 됐다. 아바스는 당선 수락연설에서 주민들을 위한 안보 확보와 이스라엘 교도소에 갇힌 팔레스타인 수감자의 석방, 주민들의 삶 보장, 팔레스타인 독립국가 창설 등을 4가지 과제로 꼽았다. 하지만 이들 과제의 해결은 쉽지 않아 보인다. 샤론 총리는 “팔레스타인과의 관계를 타결할 역사적 기회”라고 말했으나 에후드 올메르트 이스라엘 부총리는 “무장세력의 억제가 평화단계의 전제조건”이라고 조심스러운 의견을 피력했다. 그럼에도 낙관론이 우세하다. 하마스와 이슬람지하드 등 팔레스타인 무장단체들은 이번 선거를 보이콧했지만 아바스에게 일단 기회를 주기로 했다. 올메르트 부총리의 발언에서도 이스라엘 역시 무장단체를 자극하지 않으려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지난달 30일 구성된 이스라엘 온건 연립정부는 팔레스타인 수감자 7000명 이상의 석방안과 가자지구 철수계획안을 논의하기 위해 10일 첫 회의를 열었다. 아바스 의장과 샤론 총리의 정치적 이해관계가 일치하는 것도 평화협상의 전망을 밝게 한다. 투쟁 경력이 전무한 아바스가 평화협상에서 소기의 성과를 내지 못하면 무장단체가 독자행동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샤론 총리도 가자지구 철수에 반대하는 강경파들의 예봉을 피하기가 쉽지 않다. 이 경우 폭력의 악순환이 재현되고 2기 자치정부가 단명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동예루살렘의 귀환 문제는 양쪽이 한 치의 양보도 없는 협상의 뇌관이다. 일각에선 평화협상의 첫걸음이 동예루살렘에서의 폭력사태로 흔들릴 수 있다고 우려하기도 한다. 요르단강 서안의 장벽 설치와 이스라엘 점령지의 완전 반환 등도 협상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 결국 양측이 어느 정도 양보하느냐와 이스라엘에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미국의 의지가 주요 변수가 될 수밖에 없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팔 선거후 평화협상 재개”

    일요일인 9일 요르단강 서안과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을 뽑는 선거가 치러진다. 지난해 11월11일 야세르 아라파트 수반이 사망한 지 2개월만이며 1996년 첫 수반선거 이후 두번째다. 현재 8명의 후보가 난립했으나 집권 ‘파타운동’의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 의장의 당선이 유력하다. 아바스는 이스라엘과의 평화공존을 주창해 왔다. 아라파트 전 수반을 테러리스트로 지목한 미국이나 이스라엘도 아바스를 ‘협상 파트너’로 간주, 그의 당선을 지지하고 있다. 때문에 이번 선거는 난관에 봉착한 중동평화 협상에 불을 지피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아바스는 6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선거가 끝나면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와 협상을 시작할 것이며 중동평화 ‘로드맵’을 다시 테이블에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온건 노동당 등과 연립정부를 구성한 샤론 총리측도 아바스의 제안을 환영했다. 그러나 아바스가 대이스라엘 강경투쟁을 견지하고 있는 무장단체들을 효과적으로 설득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하마스나 이슬람지하드는 아바스가 총리 시절 친(親)이스라엘 정책을 폈다며 선거를 보이콧했다. 다만 이스라엘이 먼저 공격을 멈춘다면 아바스에게 기회를 줄 수 있다는 입장이다. 파타운동의 무장단체 ‘알 아크사 순교여단’도 선거 이후의 평화협상을 지켜보겠지만 총을 놓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아바스는 무장단체들에 공격 중단을 촉구하면서도 이들의 공격을 ‘자유를 위한 투쟁’으로 표현하는 유연성을 보이고 있다. 아라파트의 유지를 받든다는 사실을 과시하기 위해 그의 트레이드 마크였던 바둑판 무늬의 두건을 목에 두르기도 한다. 이스라엘에도 ‘시온주의자 적’이라고 강력히 비난했다가 이틀만에 유화적인 제스처를 취했다. 이스라엘은 동예루살렘에 사는 팔레스타인 유권자들의 투표까지 허용, 이번 선거를 평화협상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동시에 팔레스타인 무장단체들이 결코 아바스의 친구가 될 수 없음을 거듭 강조, 아바스가 먼저 무장단체들을 통제할 것을 촉구했다. 협상이 재개되더라도 문제는 간단치 않다.2002년 로드맵에 따르면 단계적인 과정을 거쳐 2008년까지 팔레스타인 독립국가를 출범시켜야 한다. 팔레스타인 무장단체들은 동예루살렘을 포함해 이스라엘에 빼앗긴 모든 영토의 회복과 팔레스타인 포로의 전면 석방, 이스라엘 정착촌의 완전철거 등을 주장하지만 이스라엘은 현재 영토를 전제로 한 독립국가가 기본 조건이다. 유대인 정착촌 존폐 여부 역시 획일적으로 말할 수 없다고 한다. 현재 여론조사에선 아바스는 60%가 넘는 지지를 얻어 2위권과는 40% 이상의 격차를 두고 있다. 게다가 2위권 선두 무스타파 바르구티는 7일 팔레스타인 독립운동의 상징 알 아크사 사원에 예배를 보러 가다 이스라엘 경찰에 체포됐다. 이번 투표는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12시간 동안 진행된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지하철 방화 목격자 추가 확보

    지하철 7호선 방화사건 발생 당시 화재객차에 있었다며 경찰에 신고한 육군 모 사단 소속 이모(22)병장은 화재당시의 상황에 대해 정확한 기억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6일 이 병장이 소속된 군부대가 자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정기휴가중이던 이 병장은 사건당일인 지난 3일 경기도 광명에 사는 형을 찾아가던 중 사고 객차에서 방화장면을 목격했다. 전동차 의자에 앉아 졸다 주위가 시끄러워 눈을 뜬 이 병장은 노약자석에 앉아 있던 용의자 남자가 불을 던지는 것을 보고 방화 용의자를 잡으려고 했으나 불길이 워낙 커 잡는 것을 포기하고 다른 승객들과 함께 다른 객차로 긴급히 대피했다. 이 병장은 군부대 조사에서 ‘당시 용의자의 옷에도 불이 붙었던 것으로 기억된다’고 말했으며 부대복귀 다음날인 5일 용의자가 증거불충분으로 석방됐다는 언론보도를 접한 뒤 진실을 밝혀야 겠다는 생각에 112로 직접 신고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병장이 목격한 남자 용의자가 사건당일 체포됐다 물증부족으로 지난 5일 석방된 윤모(48)씨와 동일인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정확한 목격 당시 상황, 용의자 윤씨와의 동일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군부대에 형사들을 보냈으며 이 병장이 경찰서에 도착하는대로 윤씨와 대면시킬 방침이다. 광명 김병철기자 양구 조한종기자 kbchul@seoul.co.kr
  • 지하철 방화 용의자 석방

    지난 3일 오전 지하철 7호선 방화사건의 용의자로 긴급체포된 윤모(48)씨가 5일 오후 3시55분쯤 ‘증거 부족’을 이유로 석방됐다. 이에 따라 경찰은 윤씨의 사고 당일 행적수사와 함께 윤씨의 혐의를 입증할 추가 증거자료 확보에 수사력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화재 발생구간 일대에서 목격자를 찾는 플래카드를 내걸고 제보전단을 배포하는 한편 최고 1000만원의 신고 보상금까지 제시하는 등 추가 목격자 확보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 사건을 수사중인 광명경찰서는 5일 오후 “윤씨 의류·구두에 대한 휘발성물질 감식이 실패해 물적증거를 확보하지 못한 상태이고 긴급체포시한이 4시간밖에 남지 않아 석방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윤씨를 상대로 거짓말 탐지검사를 했지만 진실반응이 나오고 윤씨의 행적수사에서도 윤씨가 사고 전동차에 타고 내린 사실 등 혐의를 입증할 만한 증거를 찾지 못했다. 결국 경찰은 검찰에 ‘윤씨를 불구속상태에서 수사하겠다.’며 석방건의를 올렸으며 검찰도 ‘소명이 부족하다.’며 석방을 지시했다. 광명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기관사 - 驛 ‘핫라인’ 사용 안해

    서울지하철 7호선에서 발생한 ‘불덩이’ 전동차의 질주는 지하철역과 종합사령실, 기관사 사이의 ‘동문서답’과 기존의 통신 시스템조차 제대로 활용하지 않은 상황 오판의 합작품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 상호 통신 내용을 자동녹음하는 ‘음성녹음장치’에 최소 6차례 이상 재생한 ‘마그네틱 릴 테이프’가 사용되는 것으로 확인돼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엇갈리고 잘못된 상황판단 경찰이 화재 당시 음성녹음 장치를 분석한 결과 종합사령실은 철산역의 화재발생 보고를 전동차가 아닌 승강장 화재로 착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철산역측이 “빨리 열차를 빼야겠다.”고 보고하자 종합사령실은 “열차가 출발할 수 있는가.”라고 7017호 기관사 금창성(36)씨에게 물었다. 그러자 금씨는 “할 수 있다.”고 응답한 뒤 전동차를 내달렸다. 화재 발생에 대한 종합사령실-철산역-기관사 간의 통신 내용이 따로 노는 ‘동문서답’이었던 것이다. 경찰 조사에서도 종합사령실은 기관사에게 화재 사실을 알렸다고 주장한 반면 기관사는 이를 듣지 못했다며 엇갈리게 진술하고 있다. ●기존 통신체계도 활용 못해 또 기관사와 지하철역의 통신은 지금까지 알려진 것과는 달리 현재 시스템에서도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종합사령실과 각 지하철역, 기관사의 통신은 C(커맨드)채널이 통상 사용된다. 이날 화재 당시에도 종합사령실과 기관사의 통신은 C채널로 이뤄졌다. 철산역과 기관사의 직접 통신이 불가능해 종합사령실을 거쳐야 한다는 이유였다. 그러나 M(메인테넌스)채널을 사용하면 기관사가 지하철역과 직접 통신을 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승객의 경보벨과 전동차 꼬리부분의 연기 등을 인지한 금씨가 철산역에서 정차할 당시 M채널을 가동했다면 역측과 직접 통신이 가능했다는 것이다. 긴급상황에서 사용되는 E(이머전시)채널도 가동되지 않았다. ●음성녹음 장치에 헌 테이프 사용 종합사령실과 지하철역, 기관사의 통신 내용이 자동 녹음되는 ‘음성녹음장치’는 항공기의 ‘블랙박스’에 해당한다. 전동차 사고의 전모를 알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경찰이 입수한 녹취록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분석을 의뢰해야 할 정도로 잡음이 심했다. 여러차례 재생된 테이프인 탓이다. 현재 도시철도공사 5∼8호선은 한 노선에 60회선씩 통신이 이뤄진다.240회선의 통신 내용이 모두 자동 녹음되는 것이다. 하지만 6호선만 하드디스크에 저장하는 디지털 방식이며, 나머지 5·7·8호선은 구식 릴 테이프에 녹음하는 아날로그 방식이다. 특히 이 테이프는 여러차례 덮어쓰기를 하며 반복사용하고 있다. 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릴 테이프 1개로 24시간 녹음할 수 있으며 한번 쓴 테이프는 보통 6차례 이상 반복 사용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 광명경찰서는 국과수 감식 결과 용의자 윤모(48)씨에 대한 물증이 부족하다는 판단에 따라 일단 윤씨를 석방한 뒤 보강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또 도시철도공사 관계자의 사법처리를 검토하고 있다. 안동환 박지윤기자 sunstory@seoul.co.kr
  • [일요영화]

    [일요영화]

    ●우나기(MBC 밤 12시30분) ‘나라야마 부시코’ 등의 이마무라 쇼헤이 감독 1997년작.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 평범한 회사원 야마시타는 어느날 익명의 편지를 받고 아내의 불륜을 알게 된다. 배신감과 질투심에 사로잡힌 그는 아내를 살해하고 곧장 자수한다.8년 뒤, 모범수로 가석방된 야마시타는 작은 이발소를 차리고 새 삶을 시작하지만, 우연히 기르게 된 뱀장어(우나기)만을 말벗으로 삼고 세상과의 소통을 거부한 채 은둔자처럼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야마시타는 근처 연못가에서 자살하려던 여자 게이코를 구해 주고 이발소에서 일하게 해준다. 두 사람은 조금씩 가까워지지만, 예전 감방 동료가 나타나 야마시타의 과거를 폭로하는가 하면, 게이코의 애인이었던 도지마가 이발소로 찾아오는 등 크고 작은 소동들이 연달아 일어난다. 급기야는 도지마가 불량배들을 이끌고 이발소로 들이닥치는데….117분. 채수범기자 lokavid@seoul.co.kr ●에블린(KBS1 오후 11시50분) ‘드라이빙 미스 데이지’의 브루스 베레스포드 감독 2002년작. 피어스 브로스넌, 소피 바바소 출연. 1950년대 아일랜드에서 불합리한 가족법 때문에 딸과 생이별한 아버지의 실제 투쟁을 영화화했다.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살고 있는 도일은 올해 일곱 살 난 딸 에블린과 아들 둘, 아내와 함께 조촐히 살고 있다. 그러나 어느날, 도일이 실직자 신세가 되고 아내까지 집을 나가버리자 아이들은 가족법에 따라 강제적으로 수녀원으로 보내진다.92분.
  • [사회플러스] 최돈웅씨등 1154명 성탄절 가석방

    법무부는 성탄절을 맞아 최돈웅(69) 전 한나라당 의원과 이훈평(65) 전 민주당 의원 등 정치인과 모범수형자 등 1154명을 24일 오전 10시 가석방한다고 21일 밝혔다. 가석방되는 사람 가운데 10년 이상 장기수형자는 무기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20년형으로 감형된 13명을 포함, 모두 81명이다.
  • ‘한국판 FBI’ 신설 검토

    ‘한국판 FBI’ 신설 검토

    검찰이 경찰의 수사권 독립을 견제하기 위해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비슷한 법무부 소속의 특별수사기구의 설치 방안을 검·경이 구성한 ‘수사권 조정 자문위원회’에 제시한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또 치안감과 치안정감도 검사 지휘대상에 새로 포함시키기로 하는 등 검·경 수사권 조정을 놓고 해묵은 이견차가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20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송광수 검찰총장과 최기문 경찰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자문위원회 첫 회의에서는 양측이 제시한 35개 안건에 대해 협의에 들어간다. 이날 발족되는 자문위는 학계·법조계·시민단체·언론계·여성계 등 외부 인사 12명과 검·경 내부인사 2명 등 모두 14명으로 구성됐다. 핵심 쟁점은 검사만 수사 주체로 인정하는 현행 형사소송법 195조의 개정으로 경찰을 수사 주체로 인정하는지를 놓고 검·경의 신경전이 재연될 것으로 예상된다. 검·경의 위상 관계도 집중 논의된다. 경찰은 상호협력 관계로 재정립하자고 주장하는 반면 검찰은 치안감 및 치안정감도 검사 지휘대상에 포함시키는 등 검찰의 수사 지휘권을 고수하고 있다. 반면 긴급체포때 요구되는 검사의 ‘사후승인제도’에 대해서는 양측이 합의안을 마련, 자문위원회에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의안은 검사의 사후승인제도는 긴급체포의 남용을 막기 위해 유지하되 석방때 필요한 검사의 사전지휘제도는 폐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현재 검사가 갖고 있는 변사자의 검시 권한 문제도 검·경이 접전을 벌이는 쟁점의 하나다. 경찰은 검시 권한의 이관을 주장하고 있지만 검찰은 부정적이다. 시민단체측 자문위원들은 보건복지부 산하의 별도의 검시기구를 설치하는 제3안의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검·경은 지난 9월 ‘수사권 조정협의체’를 구성한 뒤 5주 내에 논의를 마친다는 방침을 세웠지만 3개월이 넘도록 합의를 이끌어 내지 못하고 있다.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국제플러스] 英대법 “테러법은 인권침해”

    |런던 AFP 연합|영국 대법원은 16일 지난 2001년 9·11 테러 이후 제정된 대(對)테러법에 근거해 재판이나 영장 없이 테러용의자를 구금한 것은 인권침해라고 판결했다. 영국 최고사법기관인 상원 법관의원 9명으로 구성된 재판부는 8대 1의 압도적 찬성으로 혐의 사실만 갖고 이 법을 근거로 정부가 9명의 테러 용의자들을 구금한 것은 민주적 규범이나 유럽인권협약에 위배된다고 밝혔다. 대테러법은 내무부가 국제테러범죄에 관련된 외국인들이 영국을 떠나지 않으려 한다고 판단할 경우에는 기소나 재판 절차를 거치지 않고도 이들을 구금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인권단체들은 대법원의 판결을 “대대적인 승리”라고 환영했다. 그러나 영국 정부는 대법원의 판결에도 불구, 테러혐의로 구속돼 있는 9명의 이슬람인들을 석방하지 않겠다며 정면 대응 방침을 밝혔다.
  • “소송없인 테러범 구금안돼”

    |런던 연합|영국 대법원은 16일 외국인 테러 용의자를 소송없이 구금하는 것은 위법이라고 결정,9·11 이후 미국에 동조한 영국의 대테러 정책에 일격을 가했다. 대법원을 구성하는 상원의 법관 9명은 이날 찬성 8, 반대 1의 다수 결정으로 “국적이나 이민 상태에 근거해 테러 용의자를 국내인과 차별하는 것은 유럽의 인권법에 위반된다.”고 밝혔다. 영국 정부는 소송없이 외국인 테러 용의자를 구금하는 게 강압적이긴 하지만 테러 공격으로부터 자유사회를 보호하기 위한 ‘필수적 수단’이라고 주장해 왔다. 그러나 영국인 테러 용의자는 소송을 거쳐 구금하고 있다. 현재 영국에는 반테러 규정에 따라 11명이 교도소에 수감됐다. 이들의 변호사들은 런던 남부지역의 벨마시 교도소 등에 있는 외국인 테러 용의자들을 즉각 석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벨마시 교도소는 미국이 테러 용의자들을 수감한 악명높은 관타나모 기지내 수용소에 비유되고 있다. 영국 정부가 이들을 석방하지 않을 경우 구금된 외국인 테러 용의자들은 유럽의 인권법에 호소,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고 변호사들은 주장했다. 지난 2002년 7월 영국의 특별이민청원위원회(SIAC)는 소송없는 외국인 테러 용의자의 구금을 위반이라고 결정했으나 고등법원은 이를 번복, 이날 대법원에서 최종 결정이 내려졌다.
  • [사이버대학특집] 서울디지털대학교 2005학년도 신입생 모집

    서울시 신사동에 위치한 서울디지털대학교(www.sdu.ac.kr · 총장 노재봉)는 2001년 설립된 교육인적자원부 인가 정규 4년제 대학이다. 인터넷으로 총 140학점을 이수하면 4년제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는 사이버대학으로 재학생 8000여명을 비롯, 전국 50개 대학과 11개 전문대학의 2만여 학생이 수강하는 현재 국내 최대 규모의 사이버대학이다. 2004 교육인적자원부에서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서울디지털대학교는 2001년 개교이래 4년 연속 사이버대학 최고경쟁률, 최대 재학생 규모, 최고 등록률을 기록했다. 학교운영의 척도라 할 수 있는 재등록률(학생이 2학기에 등록하는 비율)과 출석률은 90%이상이다. 이런 성과는 학생을 단지 가르치는 대상이 아닌 고객으로 보고 학생의 질의 및 상담에 24시간 신속하게 대응하는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로 이뤄낸 결과다. 학생이 중도하차하지 않도록 하는 교수와 학생, 학습보조자인 학습조교간의 체계적인 학습관리 시스템과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한 학생관리 및 학습의욕 고취 등은 서울디지털대학교만의 자랑이다. 교수진들을 이론적인 바탕이 탄탄한 업계 실무자들로 구성한 것도 다른 대학과는 다른 점. 한 강의를 한명의 교수가 아닌 실무전문가, 과목담당교수, 유관분야 겸임교수가 함께 가르치는 ‘팀티칭(Team Teaching)’ 방법 또한 서울디지털대학교가 아니면 볼 수 없는 강의방식이다. 재학생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직장인의 이직과 재취업의 요구를 해결하고 미취업 상태의 재학생취업지원을 위해 커리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커리어센터는 취업교육과 경력관리 등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학생 개개인의 취약점 극복을 위해 온·오프라인 교육과 1:1 맞춤상담을 실시한다. 이런 성과를 인정받아 서울디지털대학교는 매일경제신문, 산업자원부, 문화관광부, 중소기업청이 공동주최하는 ‘제4회 디지털경쟁력향상대회’에서 디지털콘텐츠대상인 문화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또한 2003, 2004년 연속으로 한국능률협회 컨설팅이 주최한 ‘한국산업의 인터넷파워(KWPI)’ 사이버대학 부문 1위 웹사이트에 선정되기도 했다. 해외대학과의 교류 또한 활발하다. 중국 상하이에 e-캠퍼스를 개교하는 한편 중국최고명문 북경대학과 공동학위과정을 개설했다. 중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디지털교육의 중심으로서 ‘아시아 교육네트워크’를 구성할 예정이다. 학교 관계자는 “서울디지털대학교는 평생 교육 차원인 학사학위에 국한돼있는 인터넷 교육을 한단계 발전시켜 인터넷을 활용한 엘리트 교육을 활성화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1차적으로 대학원 개설과 함께 고급교육과정을 개설해 고급인력의 양성에 주력할 예정이며 베트남 IT교육시장 진출과 세계 디지털 대학 연합 사이트 구축 등 세계의 대학으로 가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디지털대학교 특징 ●쌍방향강의로 24시간내 궁금증 해결 학생의 질의 및 상담에 교수들이 24시간 신속하게 대응한다. 학생들의 만족도를 파악해 교수진을 평가하는 데 활용한다. ●팀티칭제도 교수진들을 업계 실무자들로 구성해 한 강의를 실무전문가, 과목담당교수, 유관분야 겸임교수가 함께 가르친다.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교과과정 전공분야 필수 과목들은 ‘CC(core course)’로 지정, 해당 전공자는 반드시 이수하도록 했다. ●학생지원센터 각 학부별 학습조교는 핸드폰이나 알리미서비스를 통해 학생에게 수업과 학사일정을 신속하게 전달한다. ●디지털교육연구소 교육전문가와 교수가 기획부터 제작까지 디지털강의 콘텐츠를 만들기 때문에 강좌의 질이 풍부하다. ●커리어센터(career.sdu.ac.kr) 커리어센터는 취업교육과 경력관리 등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온·오프라인 교육과 1:1 맞춤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서울디지털대학교 제2캠퍼스 싸이월드(cyworld.com/sdulove), 다음(cafe.daum.net/sdudc), 네이버(blog.naver.com/sduniv.do)에 제2캠퍼스를 운영, 지원하고 있다. ■ 2005학년도 신입생 모집 다음달 26일까지 신입생을 모집한다. 올해 모집정원은 3000명으로 지난해의 2400명에 비해 600명이 늘었으며 수능점수를 반영하지 않고 자기소개서와 학업계획서로만 선발한다. 등록금은 한학기 100만원 안팎으로 사립대학의 1/3수준이며 사이버대학 중에서도 저렴한 편이다. 개설학과는 e-경영학부·부동산·어문학부로 구성된 인문사회계열과 멀티미디어·디지털영상·영화·문예창작·엔터테인먼트경영 등의 IT/문화예술계열, 사회복지·상담심리·교육학부 등의 휴먼서비스계열 등 3가지 계열이며 17개 학부 24개 전공으로 구성됐다. 사회복지·교육·재경회계·영화·문예창작·엔터테인먼트경영학부는 2005년도 신설 전공이다. 특히 IT/문화예술계열을 강화하면서 ‘주홍글씨’의 변혁 감독, KBS 최승돈 아나운서, 개그콘서트 장덕균 작가 등을 교수진으로 영입했다. 따라서 영화, 게임, 애니메이션, 방송 등의 제작에 있어 기획부터 시나리오작성, 영상제작 및 마케팅까지 각 학부별 공동작업이 가능하다.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교과과정을 전면 개편했다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 사이버대학은 학교에 출석하지 않고 인터넷을 통해 교육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직장인들의 학위취득이나 재교육으로 적합하며 실제로 2004년 입학생 중 80%가 20·30대의 직장인이다. 교육인적자원부의 ‘원격대학 학생정원조정 계획’에 따르면 교원 및 시설기준을 충족한 대학 중 2004년 신입생 등록률이 80% 이상인 곳에 한해 입학정원의 50% 범위 내에서 증원을 허용하도록 하고 있다. 전국 17개 사이버대학 중 2004년 등록률이 80%를 넘어 정원을 증원하는 곳은 2곳 뿐이다. 따라서 서울디지털대학교는 사이버대학 최대 모집정원인 3000명을 모집한다. 현재 8000여명의 재학생을 보유하고 있는 서울디지털대는 내년에 모집하는 신입생 3000명과 편입생, 산업체 등록생을 합해 1만 2000명에 가까운 재학생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승조 교무처장은 “재학생수가 1만명이 넘는 오프라인대학도 많지 않은 상황에서 원격대학 재학생수가 1만명을 넘는다는 것은 그 학교의 경쟁력을 방증하는 것”이라며 “기업과 직장인들이 원하는 실용적인 교육과정을 제공해 사회에서 인정받는 전문인력 양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 황인태 설립자 인터뷰 2000년 서울디지털대학교를 설립한 황인태 설립자는 “사이버대학 등록률 양극화 현상은 가속화될 것이며 1위와 2위 간의 격차도 더욱 커질 것이다. 이런 점은 1위만 살아남는 온라인 비즈니스 경쟁구조와 비슷하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디지털대학교가 4년간 사이버대학 1위를 고수할 수 있었던 이유도 철저히 기업의 조직경영방식을 대학에 도입했기 때문”이라며 “시장환경을 분석해 발 빠르게 대처하는 기업의 시각이 대학운영에 꼭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기존 오프라인대학이 사회에서 요구하는 인재를 만들지 못하는 원인은 시장환경변화에 눈과 귀를 막고 있었기 때문이라며 먼저 기업의 시장환경분석방식을 도입해 사이버대학의 시장경쟁력을 따졌다고 한다. “정해진 시간에 학교에 가서 수업을 들어야 하는 기존 오프라인 대학의 약점인 시공간적 제약을 극복한 것이 사이버대학의 경쟁력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강의를 들을 수 있으므로 직장인들에게 가장 편리한 자기계발도구가 되는 것이죠. 실제 서울디지털대학교 재학생의 80%가 직장인 것을 보면 사이버대학이 직장생활과 자기계발 모두를 원활히 하는데 가장 편리한 대학으로 일반인에게 인식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는 학생들이 수업을 들으면서 어려움은 없는지, 출석관리나 학점관리는 어떻게 하고 있는지를 수시로 체크하는 ‘학급조교제도’를 도입했다. 학습조교들은 수시로 학생들에게 전화를 걸어 학습상태를 체크하고 문제점에 대한 조언을 한다. 학생들이 야간에 강의를 듣다가 PC장애로 수업을 듣기 어려워질 경우 상담을 할 수 있도록 밤 12시까지 수업장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디지털대학교 재학생들의 평균연령은 32·33세며 직장인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들은 지식을 절실히 필요로 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만큼 학습동기도 강하며 실무와 연관된 지식을 원합니다.” 그는 서울디지털대학교의 가장 큰 경쟁력은 실무능력강화 커리큘럼에 있다고 말했다. 올해 대대적인 커리큘럼 개편을 실시해 기초도구과목을 대학공통과목으로 했다. 또한 전문적인 직업에 필요한 지식을 쌓을 수 있는 전공심화과정을 강화했다. “실무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교수진도 실무전문가를 주로 채용했습니다. 그래서 현장 기업체 출신교수가 전체 교수진의 80%이상을 차지합니다.” 이론, 실무 전문 교수들이 모여 한 과목을 함께 가르치는 ‘팀티칭제도’를 도입, 학생들이 한 과목을 들어도 이론과 실무지식을 한번에 습득할 수 있도록 했다. 그는 현대사회 사람들이 고지식하거나 딱딱한 것을 싫어한다는 점과 바쁜만큼 꼭 만나지 않아도 인적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는 방법으로 블로그나 개인 미니홈피, 인터넷 채팅, 이메일을 사용한다는 점을 사이버대학 교육에 접목시켰다. “서울디지털대학교는 싸이월드나 다음, 네이버에도 제2캠퍼스를 열었습니다. 교수와 학생, 선후배들간의 정이 쌓이는 공간을 만든 것입니다. 이것은 게시판이나 블로그, 개인홈피를 통해 개개인의 생각을 솔직하게 밝히고 공감하는 것을 즐기는 인터넷세대들의 문화를 반영한 것입니다. 마음을 열고 함께 이야기 나누다보면 공부도 더 재미있어 진다는 것이 서울디지털대학교의 컨셉트입니다.” ■ 프로필 ●학력 1979 진주고등학교 졸업 1984 성균관대학교 무역학과 졸업 1986 서울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석사학위 취득 1993 서울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박사학위 취득 ●경력 1988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원 1990 매일경제신문사 노동전문기자 1998 매일경제신문사 논설위원 현 서울디지털대학교 설립자(부총장),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수석부회장, 서울대학교 총동창회 이사
  • 배우 문근영 외할아버지 장기수로 밝혀져

    배우 문근영 외할아버지 장기수로 밝혀져

    영화 ‘어린신부’에 출연한 배우 문근영(17)의 외할아버지가 장기수 출신인 류낙진(77)씨로 밝혀졌다. 일요신문은 14일 ‘어린신부 문근영 슬픈 가족사’라는 제목의 기사로 이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류씨는 1971년 ‘통혁당 재건사건’으로 무기징역을 선고 받았다. 류씨는 1990년 전향서를 제출하고 19년만에 가석방됐지만 1994년 ‘구국전위 사건’에 연루되어 다시 수감됐다. 류씨는 김대중 정부가 출범한 뒤 광주지역 재야 인사들이 ‘류낙진 선생 석방추진위원회’를 만들어 석방 운동을 벌인 결과 1999년 광복절 특사로 풀려났다. 당시 석방추진위원회는 ‘양심수 가운데 최고령이고 5·18 희생자 유가족인 점을 참작해달라.’고 요구했다. 류씨의 동생 영선(당시 28세)씨는 1980년 5·18 광주민주화항쟁 때 사망했다. 현재 문근영의 부모 대신 촬영장을 함께 다니면서 사실상 매니저 역할을 하고 있는 외할머니 신애덕(73)씨의 사연도 알려졌다. 신씨는 전남 보성 예당중학교 교사였던 류씨가 수감되자 시장행상과 보험 외판원으로 2명의 시동생과 4남매를 교육시켰다. 이에 대해 문근영의 소속기획사인 나무액터스는 15일 “근영이 본인의 일도 아니고 가슴 아픈 가족사라 자세히 물어본 적은 없다.”면서 “근영이의 외할머니나 어머니께 고통스러운 일이라 숨길 이유도 없지만 굳이 나서서 알릴 필요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문근영의 가족사는 외할머니 신씨가 매스컴에 등장하면서 광주의 재야인사 사이에 소문이 퍼지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문근영은 학생복 모델료 3억원을 전액 소아암 환자돕기에 기부하는 등 배우 수입금의 대부분을 어려운 이웃돕기에 쓰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국제플러스] 러 무장괴한 아테네서 버스 납치

    |아테네 AFP 연합|러시아인으로 보이는 무장괴한 2명이 15일 오전(현지시간) 아테네 교외에서 승객 26명이 탄 시외버스를 납치했다고 그리스 정부와 경찰 관계자가 밝혔다. 이들은 이날 오전 5시45분쯤 그리스 북동부 마라톤에서 아테네로 향하던 심야 시외버스를 피케르미 인근 교외에서 납치했으며, 추격에 나선 경찰과 아테네 북동부 17㎞ 지점 제라카스 교외에서 대치 중이다. 인질범들은 그러나 오후 4시30분까지 인질 16명을 석방,10명의 인질만을 붙잡고 있다.
  • 의원 175명 사형제폐지법 제출

    열린우리당 유인태 의원은 9일 현행 사형제도를 폐지하고 종신형을 도입하는 것을 골자로 한 사형제폐지특별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여야 의원 175명이 서명한 이 법안은 사형제도를 폐지하는 대신, 가석방이나 감형 없이 수형자가 사망할 때까지 형무소에 구치하는 종신형을 도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유 의원은 “사형제가 폐지되면 한국의 위상이 국제사회에서 인권 선진국으로서 재정립될 것”이라며 “전체 의원 과반수가 서명했기 때문에 반드시 통과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집트·이스라엘 해빙 무드

    중동의 정치 무대가 급속히 바뀌고 있다. 5일 이집트가 지난 8년간 스파이 혐의로 구금해온 이스라엘의 아잠 아잠을 석방하고 이스라엘이 불법 국경침투 혐의로 지난 8월 이후 억류해온 이집트 대학생 6명을 석방한 것이 이처럼 급변하는 중동의 정치 정세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40년 가깝게 팔레스타인 독립운동을 이끌어온 야세르 아라파트 전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의 사망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의 재선 성공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가 추진하는 가자지구 이스라엘 정착촌 철수정책 등이 이같은 변화를 부른 배경이다. ●이집트대사 이스라엘 복귀 할듯 아잠의 석방으로 이집트가 지난 2000년 철수시킨 이스라엘 주재 대사를 다시 이스라엘로 복귀시킬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스라엘 외교부의 한 고위관계자도 이날 공영라디오 방송을 통해 이집트 대사가 머지않은 장래에 텔아비브로 복귀할 것이라고 말했다.2000년 팔레스타인의 2차 봉기 이후 급속히 냉각됐던 양국 관계가 다시 정상화쪽으로 방향을 선회한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이스라엘과 이집트는 다음주 중 이스라엘산 원료를 일정 비율 이상 함유한 이집트 상품을 미국에 무관세 수출할 수 있게 하는 제한산업지대(QIZ) 협정에 서명하기로 합의했다. QIZ 협정이 출범하면 이집트·이스라엘 관계는 정치·외교를 넘어 경제 분야로까지 개선의 폭을 넓히게 된다.2000년 팔레스타인의 2차 봉기 발발 이전 한 해 6000만달러에 달했던 양국간 교역 규모는 4년 만에 2500만달러 수준으로 급감했지만 QIZ가 출범하면 첫해에만 현재의 3배에 달하는 7500만달러의 교역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물론 이스라엘과 이집트간 관계가 개선된다고 해서 복잡한 팔레스타인 문제까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집트는 중동 지역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며 중재자 역할을 떠맡을 수 있다. ●이스라엘, 팔 죄수 조기석방 계획 이집트는 가자지구 내 이스라엘 정착촌 철수 이후 가자지구에 대한 치안 유지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 역시 이같은 이집트의 역할에 대한 기대를 감추지 않고 있다. 이스라엘은 또 현재 수감 중인 7000명에 달하는 팔레스타인 죄수들 가운데 상당수를 감형, 조기 석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동 평화를 향한 새로운 파트너로 급속히 떠오르고 있는 마흐무드 압바스에 대한 간접 지원으로 읽혀진다. 최근의 상황 변화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는 아직 장담하기 어렵지만 지금 중동에 새로운 돌파구가 열리고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 유세진기자 yujin@seoul.co.kr
  • 이집트·이스라엘 죄수 교환석방

    |카이로 연합|이스라엘은 5일 국경 침투와 테러모의 혐의로 억류해온 이집트 학생 6명을 석방했으며, 이집트도 간첩죄로 복역 중인 아랍계 이스라엘 장기수 아잠 아잠(41)을 전격 석방했다. 양국의 죄수 교환 석방은 양국 관계의 급진전을 반영하는 획기적 조치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조치는 아흐마드 아불 가이트 이집트 외무장관의 이스라엘 방문 4일 만에 단행됐다. 양국의 죄수 교환 석방은 지난달 11일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 사망 후 새롭게 조성되고 역내 평화무드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리엘 샤론 총리실은 아잠의 석방과 관련, 샤론 총리가 무바라크 대통령에게 이집트 학생 석방을 약속한데 대한 호혜조치라고 설명하고, 양국 관계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논평했다. 아라파트 수반이 사망한 뒤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관계 뿐 아니라 이집트·이스라엘 관계에도 새로운 변화가 감지되기 시작했다. 이집트는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철수 후 가자지구 치안유지를 위해 주도적 역할을 맡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국경 병력을 증강하기로 이스라엘과 합의했다. 이집트·가자지구 국경에 이집트군 병력을 증강 배치하는 것은 25년간 지켜온 캠프 데이비드 협정의 수정을 의미하는 것으로 양국 관계가 극적인 전환점을 맞고 있는 것으로 해석됐다. 이스라엘 일간 마리브는 양국 관계가 급속히 개선됨에 따라 이스라엘 관리들은 샤론·무바라크 정상회담 가능성도 기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 한총련의장 검거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 백종호(25·한국외대 4년) 현 12기 의장이 5일 오후 4시40분쯤 서울 마포구 상수동 상수역네거리 근처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백씨는 이날 홍익대에서 열린 조국통일범민족연합 의장단 회의에 참석한 뒤 범민련 결성 14돌 결성 기념대회가 열리는 단국대로 이동하던 중 검거됐다. 백씨는 8·15민족대회 등에서 폭력 시위를 주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과 집회와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였다. 백씨가 검거되자 한총련 소속 대학생 1000여명이 백씨가 조사를 받던 남대문경찰서와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 앞으로 몰려가 기습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경찰청사 앞 도로 2차선을 점거,‘한총련 의장 석방하라’,‘국가보안법 완전철폐’ 등의 구호를 외쳤다. 경찰은 40개 중대 3200명을 동원, 경찰청과 주요 시설 경비를 강화했다.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司試2차 대학별 합격자수 밝혀라”

    “司試2차 대학별 합격자수 밝혀라”

    제46회 사법시험 2차 합격자 명단이 발표된 이후에도 2차 과목중 형사소송법에서 제기됐던 공정성 시비가 수그러들지 않는 양상이다. 자칫하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시의 공정성을 문제삼는 국가와 수험생간 소송전이 재발할 수 있다. 이번 사태는 사시 2차 형소법 1번 문제가 지난 3월 A대학 고시반의 모의고사 시험과 유사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불거졌다. ●일부 수험생들 불복 움직임 법무부는 지난 2일 2차 합격자를 발표하면서 A대 고시반 유사문제가 합격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공식 발표했다. 수험생들은 A대 수험생들의 합격률이 다른 대학 수험생들과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줄어든 점을 감안, 법무부의 발표에 일단 수긍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대규모 과락사태로 인해 소송을 진행 중인 수험생들은 이번 2차 시험도 공정하지 못했다면서 또다시 소송을 제기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고시원 관계자는 “현재는 당락에 따른 희비가 엇갈려 수험생들의 움직임이 구체화되지 않고 있지만 조만간 지난해 과락을 이유로 소송을 제기했던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추가 소송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다른 수험생은 “법무부가 대학별 합격자에 대한 수치를 밝혀야 보다 명확한 해명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한 뒤 “A대 모의고사와 같은 사태를 막을 수 있는 대책도 제시했어야 한다.”면서 아쉬움을 토로했다. A대 모의고사를 출제했던 출제위원에 대한 처리도 수험생들의 관심거리 가운데 하나다. 법무부가 해당 출제위원이 소속해 있는 서울고법에 관련 사실을 통보했기 때문이다. 해당 출제위원은 법무부 진상조사 과정에서 “2년 전에 법무부에 제출한 문제였고, 또 문제를 바꿔서 냈기 때문에 괜찮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 합격에 영향 없다고 잠정 결론 A대 고시반 유사문제가 합격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근거로 법무부가 제시한 것은 A대 출신 수험생들의 합격률이다. A대학 관계자 등에 따르면 60명을 조금 넘는 A대 출신 수험생이 2차에 합격했다. 지난해에 56명이 합격한 것과 비교할 때는 6∼7명이 더 많이 합격했다. 하지만 법무부는 다른 대학 출신 수험생들의 합격 숫자에 비춰볼 때 6∼7명 증가는 상대적으로 적다고 보고 있다.A대와 경쟁 관계에 있던 다른 대학의 경우는 예년에 비해 많게는 20명 이상, 적어도 10명 이상 합격생이 더 나왔다는 것이다. 이처럼 모든 대학들이 예년보다 합격생을 더 배출한 것은 지난해에는 무더기 과락으로 2차 합격생이 905명에 그쳤지만 올해는 1009명으로 대폭 늘었기 때문이다. 법무부는 다른 대학 수험생들이 받은 전체 점수에서 형소법 점수가 차지하는 비중을 A대 수험생들의 형소법 점수 비중과 비교하는 통계학적 분석방법에서도 모의고사 문제가 당락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법무부 관계자는 “대학의 서열화를 초래할 수 있어 A대뿐만 아니라 다른 대학 수험생들의 구체적인 합격생 숫자와 비율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면서 “하지만 여러 근거들을 종합할 때 모의고사 문제가 합격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판단,2차 합격자를 발표했다.”고 말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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