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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필립스 선장을 구하라”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 정부가 인도양 해상에서 소말리아 해적들에게 인질로 붙잡힌 리처드 필립스(53) 선장 구하기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작은 구명정을 탄 해적 4명과 미 해군 구축함이 대치하는 사이 탈출전이 벌어지는 등 해상에는 할리우드 영화를 방불케 하는 긴장감이 맴돌고 있다. 해적들과 구명정을 타고 미 구축함 베인브리지호 주변을 표류하던 선장은 10일 밤 경계가 허술한 틈을 타 탈출을 시도했지만 결국 수포로 돌아갔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바닷속에 뛰어들어 필사적으로 베인브리지호까지 헤엄쳤지만 해적은 바다로 뛰어들어가 그를 다시 붙잡았다. 미군 당국자는 “선장이 해를 당하지는 않았다.”고 확인했다. 미 해군은 인질극이 벌어지고 있는 해상에서 P-3 오리온 정찰기까지 동원해 초계활동을 벌이고 있다. 미 중부군사령부는 2척의 군함을 추가로 급파했다. 해적들도 과거 빼앗은 선박을 동원하는 등 병력을 보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적 중 일부는 베인브리지호에서 통역과 함께 미군을 상대로 석방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아직 결말에 이르지 못했다. 해적은 선장의 ‘몸값’을 요구하고 있지만 미군도 이들의 요구를 함부로 들어줄 수는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미군 당국과 미국 정부는 필립스 선장을 인질로 잡은 초유의 사태를 소말리아내 이슬람 무장세력과는 무관한, 단순히 돈을 노린 해적들의 소행으로 보고 군사적 대응은 자제하고 있다.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해적들을 “범죄집단에 불과하다.”면서 이 문제가 확대되는 것을 경계했다. kmkim@seoul.co.kr
  • 女독립운동가 김 알렉산드라 등 56명 포상

    러시아 이주 한인 2세 출신으로 연해주와 시베리아 지역에서 독립운동을 한 김 알렉산드라 여사 등 56명이 훈장 등 포상을 받는다. 국가보훈처는 9일 “13일 열리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제90주년 기념식을 맞아 중국과 러시아 등에서 활동한 독립유공자 56명에게 건국훈장과 건국포장, 대통령표창을 각각 수여한다.”고 밝혔다. 건국훈장 애국장을 받는 김 알렉산드라 여사는 러시아 지역의 대표적 여성 독립운동가로 1918년 이동휘 선생 석방 운동을 하고 하바롭스크에서 한인사회당 조직을 주도했다. 일제 강점기 조선총독부의 민사령에 의한 호적 등재를 끝까지 거부한 독립유공자에게는 가족증서를 수여한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美전함과 FBI,소말리아 해적과 인질 협상 시작

    美전함과 FBI,소말리아 해적과 인질 협상 시작

    소말리아 해적에 인질로 억류된 자국인 선장을 구출하기 위해 미해군 전함 베이브리지호가 사고 해역에 급파된 가운데 연방수사국(FBI)의 협상전문가가 석방 협상에 참여하고 있다고 영국 BBC가 9일 보도했다.FBI 공보관도 해군의 요청에 따라 전문가가 참여하게 됐으며 FBI도 온전히 이 문제에 뛰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전날 미국 컨테이너 선박 머스크 앨라배마호는 소말리아 해역에서 445㎞ 떨어진 인도양 해상에서 해적들의 공격을 받았다.선원들은 한때 선박의 주도권을 빼앗겼지만 해적 1명을 인질로 붙잡아 해적들을 물리쳤다.그러나 이 과정에서 선장 리처드 필립스가 다른 선원들의 신변을 보호하기 위해 스스로 인질을 자청했다.현재 그는 머스크 앨라배마호의 구명정에 옮겨 태워져 해적 4명의 감시를 받고 있다. 구명정은 보통 일주일 정도 바다에서 표류해도 생존할 수 있게끔 장치돼 있지만 연료가 부족해 머스크 앨라배마호 주변을 떠돌기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해운회사는 밝혔다. 미 해운당국은 소말리아 해적들이 미 전함의 즉각 퇴각과 함께 선장의 몸값,기습 과정에 가라앉은 자신들의 소형 보트 값을 변상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이 근처 해역에서 50건의 해적 공격과 130건의 크고작은 사고가 일어났지만 미국인을 겨냥한 공격이 일어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명의 선원들이 탑승하고 있는 머스크 앨라배마호는 소말리아와 우간다로 향하는 구호 식량들을 선적하고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후지모리 前 페루 대통령 25년형

    한때 ‘영웅’으로 추앙받았던 알베르토 후지모리(70) 전 페루 대통령이 감옥에서 남은 생을 보내게 됐다. 7일(현지시간) 페루 특별재판부는 대규모 학살 혐의로 그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이날 1심 재판에서 재판부는 후지모리가 ‘암살대’ 창설을 승인, 2001~2002년 25명이 죽은 2건의 학살사건 등 살인, 납치에 책임이 있다고 판시했다. 1980~90년대 반군과 정부군의 내전에서는 7만명이 희생됐다. 선고를 메모해가며 듣던 후지모리는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주 마지막 변론에서 “내가 물려받은 페루는 지옥 그 자체였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유죄 소식이 전해지자 수도인 리마의 재판정 밖에서는 지지자 500여명과 유가족 30여명이 “후지모리는 무죄”, “후지모리는 살인자”란 구호로 맞서며 폭력사태를 빚었다. 인권단체들은 “남미 인권문제에 역사적 전환점을 가져왔다.”며 환영했다. 2007년 12월부터 15개월간 160차례에 걸쳐 80명의 증인을 소환하면서 진행된 이번 재판은 페루를 양분시키며 정계에 ‘돌풍’이 될 것으로 보인다. 후지모리는 2011년 대선에서 유력 후보로 꼽히는 딸 게이코(33) 의원이 출마하면 상황을 역전시키겠다는 셈법을 갖고 있다. 게이코 의원도 자신이 당선되면 아버지를 사면하겠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알란 가르시아 현 대통령이 아직도 인기가 식지 않은 후지모리를 정치적 해결책으로 이용, 사면할 수도 있다고 관측했다. 이미 그는 권력남용으로 6년 징역형을 받았으며 2건의 부패사건에도 기소된 상태다. 일본계 이민 2세로 중남미 첫 아시아계 대통령인 후지모리에 대한 평가는 극명하게 갈린다. 1990~2000년 재임시 그는 경제적 혼돈에서 나라를 건져냈다. 좌익 게릴라에 맞서 ‘테러국가’란 오명도 벗었다. 1996년 12월 반정부조직 투팍아마루가 리마 소재 일본 대사관에서 외교관 등 인질 72명을 붙잡고 동료들의 석방을 요구하자 반군을 전원 사살한 사건이 대표적 예다. 그러나 이후 게릴라 소탕을 이유로 학살을 방조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부정부패도 그의 발목을 잡았다. 92년 의회를 강제해산하고 헌법을 고쳐 95년 재임한 후지모리는 이후 선거부정으로 2000년 세번째 대통령직을 꿰찼다. 그러나 부패 사실이 드러나자 같은 해 11월 일본으로 도주, 팩스로 사퇴를 통보했다. 이후 2005년 ‘정계 복귀‘를 꾀하려 개인비행기로 칠레에 갔다가 2007년 체포, 페루로 압송되면서 재판에 회부됐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30세 유부녀의 “사랑해”

    30세 유부녀의 “사랑해”

    2명의 아들까지 둔 30살짜리 유부녀가 17살짜리 소년을 상대로『사랑해, 당신을…』헐떡거렸다. 남편의 체취가 물씬한 안방이 싫었던지 유부녀는 한술 더 떠 13살 연하의 애인과 함께 돈과 살림까지를 챙겨 줄행랑, 전셋방까지 얻었다. 1955년 생인 조(趙)군의 생김새는 심한 곱슬머리에다 가무잡잡한 피부, 이국적인 인상이다. 조군이 처음 이(李)모씨(36·인천(仁川) D화학근무)의 쌀가게에 취직한 건 금년 3월 29일. 이씨가 직장에 다니며 쌀가게까지 보살필 수는 없으므로 사환을 두게 된 것. 이씨는 10일간 낮근무 하고 5일간은 밤근무를 해야 하는 처지였다. 바로 이 5일간의 밤근무가 어쩌면 이 사건의 원인이 되었는지도 모른다. 어쨌든 1주일동안 착실히 근무한 조군은 4월7일 안주인인 김(金)여인(30·가명)이 값비싼 찬장을 들여놓자 일을 거들면서 농담으로『아주머니, 한턱 단단히 내셔야겠어요』했다. 남편은 5일 잇따라 밤근무 나가고 김여인은『그래, 오늘 저녁에 내가 근사하게 한턱 쓰지』했다. 그러나 이날 밤 조군은 가게문을 닫고 가까운 곳에 있는 자기 집에 갔다가 친구와 함께 외출해 버렸다. 이튿날은 주인 이씨가 야근하는 날이었다. 김여인은 마음 놓고 조군을 초청했다. 밤 10시쯤, 30살미모의 유부녀와 홍안 소년이 어울렸다. 이때 동원된 소도구로선 병맥주 2병, 포도주 2홉들이 1병,「위스키」2홉들이 1병과 술잔 2개. 조군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잠을 잤다. 『…새벽 3시반쯤 잠에서 깨어나 보니 김여인과 한 이불 속에 있는 것을 알았읍니다. 김여인이 먼저 마구 혁대를 끄르길래 저는 얼결에 바지를 벗었읍니다. 처음엔 약간 반항했으나 자꾸 만져서 좋아지니깐 우리는…』 경찰조서에는 그후 31회에 걸친 동침상황이 적혀 있다. 김여인은 남편 이씨의 존재가 거추장스러웠는지 6월2일 이씨의 돈 25만원을 5백원권으로만 골라 훔치고, 쌀 1가마, 양은남비 1개, 솥 1개등 모두 싯가 26만3백원어치를 훔쳐 조소년과 줄행랑을 놔버렸다. 인천시 남(南)구 숭의(崇義)동 김모씨 집에 8백만원짜리 전셋방을 얻어 사이좋게 보글보글 밥을 끓여 먹기에 이른 것. 앳된 기둥서방을 감춘 김여인은 시치미 딱 떼고 집에 다시 돌아와 돈과 조가 함께 없어졌다고 아우성치는 남편을 거들어 주며『조가 죽일놈』이라고 오리발을 내밀었다. 6월6일부터 다시 남편 이씨가 야근하게되자 김여인은 조군에게 돌아가 저녁을 꼬박 함께 뒹굴었다. 이튿날 아침 일찍 집에 돌아와 야근하고 돌아오는 남편을 맞으며 겹치기출연을 한 것. 그러나 6월8일 아침 집에 돌아가려고 나오던 그녀는 수상하게 여긴 남편에게 덜미를 잡히고 말았다. 김여인은 조와 함께 구속되었다가 남편의 아량으로 12일 석방되어 집으로 돌아가고, 조군만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되어 있다. <인천에서 박안식(朴安植)·이용희(李容熙)기자> [선데이서울 72년 6월 25일호 제5권 26호 통권 제 194호]
  • 北 ‘광명성 2호’ 4일 오전 발사 가능성… 외교안보라인 비상체제 돌입

    북한이 장거리 로켓 ‘광명성2호’를 이르면 4일 오전 발사할 것으로 보인다. 발사 전후로 한반도 정세는 더욱 요동칠 전망이다. 정부 소식통은 3일 “북한이 로켓 연료 주입 작업을 거의 끝낸 것으로 보여 내일 발사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로켓 발사장이 있는 함경북도 화대군 무수단리의 기상이 주말에 구름이 낄 것으로 예보되고 있지만 로켓을 발사하기에는 무리가 없다는 게 정보당국의 분석”이라고 말했다. 다른 소식통은 “북한이 발사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미국과의 시차 등을 고려할 때 오전에 발사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일본의 아소 다로 총리는 북 로켓이 “4일 일본 상공을 날아갈 것”으로 예상했다. AP통신은 2일(현지시간) 국방부 고위 정보관계자의 말을 인용, 북한이 4일로 예상되는 발사를 위한 준비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고 로이터통신도 미국 국방부 관리들의 말을 인용, 북한의 준비 작업으로 미뤄 볼 때 발사 시점은 4일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기상 조건으로 볼 때는 6일이, 발사 효과 면에서는 5일 발사 가능성도 제기된다. 북한의 로켓 발사가 임박하자 청와대와 외교통상부, 통일부, 국방부 등 외교안보부처는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주요 20개국(G20) 금융정상회의 참석 후 4일 오전 귀국하는 이명박 대통령도 북한이 로켓을 발사하면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소집, 대책을 숙의한 뒤 관련 조치들을 국민에게 공표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또 북한의 로켓 발사 기간 전후로 우리 국민의 방북을 최소화하도록 권고했다. 한편 조건식 현대아산 사장이 북한에 5일째 억류 중인 현대아산 직원 유모씨의 석방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이날 방북, 북측 관계자들을 만났으나 진전이 없었다. 현대아산측은 “북측은 조 사장에게 남북 합의서에 따라 유씨의 신변안전 등은 보장하겠지만 합의에 접견 허용 규정은 없다는 이유로 조사 종료시까지 접견은 안 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측 관계자들이 “알았다. 기다려 달라.”는 입장만 되풀이했다고 밝혔다. 김미경 김정은기자 chaplin7@seoul.co.kr
  • [北 로켓발사 카운트다운] 제재수준따라 석방시기 정할 듯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가 임박하면서 한국과 미국은 더욱 애가 타고 있다. 북한이 지난달 17일과 30일 각각 북한에 불법 입국했거나 북한법을 어긴 것으로 알려진 미국 여기자 2명과 현대아산 직원 유모씨를 억류하면서 ‘인질외교’를 벌이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어서다. 북한이 미국 여기자 2명에 대한 기소 방침을 발표한 데 이어 유씨를 3일로 5일째 억류, 조기 해결 전망이 불투명해지면서 장거리 로켓 발사 후 북한이 ‘인질외교’를 지렛대로 활용할 것인지 주목된다. 특히 미국 여기자 2명에 대한 기소 방침을 밝힌 것은 대미 협상에서 우위에 서기 위한 지렛대로 삼겠다는 전략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그러나 미국은 북한의 로켓 발사와 여기자 2명의 억류 문제는 “완전히 별개의 문제”라고 선을 긋고 있다. 로켓 발사에 대해서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를 통한 제재와 자체적 대북 지원 중단 등 대응 조치를 취할 문제이지, 여기자 2명 억류로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는 뜻이다. 그러나 북한이 로켓 발사 후 일정 기간 이후 미국과의 대화에 나설 것으로 관측돼 그 과정에서 석방 문제가 거론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남성욱 국가안보전략연구소장은 “북한은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이 방북해 여기자들을 데려가는 것을 기대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런 가운데 현대아산 조건식 사장이 이날 억류 중인 현대아산 직원 유모씨의 석방 문제를 협의하고자 방북했으나 가시적인 성과는 없었다. 정부 소식통은 “북측이 현대아산 사장의 방북을 허용한 것 자체가 사태를 어렵게 끌고가지 않으려는 것”이라며 “북측은 남측 책임자로부터 사과와 재발 방지 등 약속을 받은 뒤 수일 내 벌금형과 추방 형태로 풀어줄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노종면 YTN 노조위원장 석방

    사장실 점거 농성을 주도, 업무방해 등 혐의로 구속된 노종면(42) YTN 노조위원장이 2일 오후 석방됐다.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부장 양재영)는 이날 노 위원장에 대한 구속적부심을 열고 “노사 간 합의가 이뤄지고 고소가 취소된 점을 감안해 석방을 결정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보증금 3000만원 납부 또는 보증보험증권 제출을 조건으로 달았다. 한편 YTN 노조에 대한 고소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은 최근 “고소가 취소되는 등 큰 사정 변경이 있으면 기소 여부를 결정하는 데 참작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노 위원장을 재판에 부치지 않고 기소유예나 약식기소 처분할지 주목된다.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베리타스·에듀PSAT硏과 함께하는 PSAT 실전강좌] 27. 상황판단

    1. 도입부: 주로 새로운 문제를 제기하는 과정으로 문제화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2. 전개부: 주로 추후에 전개될 내용을 서술하는 과정으로 내용에 대한 분석이 이루어진다. 이 과정에서는 주로 새롭게 나타나는 용어의 정의나 정책 등의 역할에 대한 서술이 이루어지며, 이를 분석적 기법을 통해서 내용파악을 하지만 주로 외형적인 분석만이 이루어지며 문제 문에서 열거된 내용이 지문에서 열거된 내용과 합치하는지만을 살피게 된다. ☞ 상황판단 이론과 실전문제 바로가기 3. 전환부: 주로 주제를 설정하고 앞으로의 분석방법을 제시하는 과정으로 논점이 설정되는 전 단계를 말한다. 이는 전개부에서 열거한 각종 용어나 정책 등의 내용을 총괄하는 새로운 주제를 설정하고 이러한 주제에 접근하는 다소 축소되고, 구체화된 소주제로의 전환을 꾀하는 과정이다. 최근의 출제경향을 살펴 보면 전환부에서 조문의 분석이 다수 나타나고 있고, 조문에 대한 내재적인 분석뿐만 아니라 수리적인 판단까지 요구하는 상당히 복잡한 문제가 출제되고 있으므로 수에 대한 감각도 아울러 갖추어야 하는 어려움을 지니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4. 논점부: 글의 본론에 해당하는 부분으로 구체화된 하나의 논점을 통해서 정확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부분이다. 이는 논점설정단계, 논점분석단계, 논점전개단계 등으로 이뤄지며, 전환부까지의 분석에 비해 내재적인 분석방법이 사용되는 과정이다. ●논점의 설정 논점이란 본래 ‘의논상의 쟁점’이라는 말이지만 실천적 분석에서는 ‘결론을 좌우할 만한 중요한 과제사항’이라는 의미로 사용되므로 앞으로의 글의 진술방법과 방향을 설정하는 데에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따라서 적절한 논점을 설정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진정한 논점을 정확히 선택하기 위해 과제사항에 누출·누락이 발생하지 않는 형태로 분석범위의 설정을 행하고, 그 범위 안에서 논점후보를 체크한 후 논점을 특정화하는 것이다. 결국 논점의 설정에는 밑 준비로서 분석대상영역 전체에 대한 기초분석이 필요한 것이다. ●논점의 분석 가장 광범위한 영역의 내용이 포함된 과정으로 설정된 논점내용을 분석하는 과정을 말한다. 이 부분은 주로 내재적인 분석 방법이 사용되는 곳으로 논리적 추론 능력과 사실의 분석능력, 그리고 합리적 전개능력을 요구하는 난해한 과정을 측정대상으로 삼는 까닭에 매우 다양한 유형의 문제가 출제되는 곳이다. 이는 최근의 행정·외무 고등고시에서도 나타난 것처럼 설정된 논점을 다시 논리적으로 분석하여 답을 찾아야 하기 때문에 논리적 사고가 습관화돼 있지 않으면 짧은 순간에 답을 구하기가 어려우며 설사 답을 찾았다 하더라도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크게 된다. ●논점의 전개 분석을 마친 논점을 가지고 원인을 파악, 대책 및 대안을 찾아 나가는 과정을 말한다. 시험으로서 이 과정의 문제는 주로 사례분석을 통해서 나타나게 되는데 설정된 논점과 같은 맥락으로 이어지는 구체적 사례를 파악하는 것으로 설정된 논점의 내용과 분석, 문제점 등을 현실의 실천적 분석으로 승화시키는 것이다. 따라서 이 과정에서는 사례분석을 통한 대책과 대안의 수립을 위한 반론과 반박이 준비되고, 이 또한 시험의 측정대상이 된다고 할 수 있다. 5. 검증부: 논점의 전개 단계에서 준비된 각종 반론과 반박을 통해서 논점을 검증하는 단계이다. 이는 반론과 반박에서 나타난 논점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를 변증법적으로 통일해 새로운 논점을 설정하거나 기존의 논점을 인정하거나, 지금까지 파악되지 않은 새로운 문제를 제기함으로써 다시 한 번 위의 과정을 되풀이할 것인가를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단계다. 이승일 에듀 PSAT 연구소장
  • [뉴스플러스] YTN 노조위원장 구속적부심 신청

    사장실 점거농성을 주도한 혐의 등으로 구속된 노종면(42) YTN 노조위원장이 31일 서울중앙지법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다. 구속적부심은 구속이 타당한지 판단하는 절차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수석부장 최완주)는 2일 오전 10시30분 신문을 거쳐 석방 여부를 결정한다. 노 위원장은 지난 24일 “증거인멸 및 도주, 도망의 염려가 있다.”는 이유로 구속됐다.
  • [사설] 北, 개성공단 남측 직원 억류 풀어야

    개성공단에서 3년째 장기 체류 중인 미혼의 현대아산 기능직 남자 직원 유모(44)씨가 이틀째 북한측에 억류돼 있다. 북한 개성공업지구 출입국사업부는 그제 통지문에서 “존엄 높은 우리 공화국의 정치체제를 비난하고, 여성 종업원을 변질·타락시켜 탈북을 책동했다.”고 주장했다. 북측은 남북이 합의한 절차에 따라 피조사자의 기본적인 권리를 보장하겠다고 밝혔으나, 우리측의 거듭된 요청에도 불구하고 남북이 합의한 접견권과 변호조력권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앞뒤가 맞지 않다. 미묘한 시기에 발생한 미묘한 사건이다. 북한의 로켓 발사 예고일이 4일로 다가온 상황이었다. 더하여 북한은 어제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지난 17일부터 억류 중인 미국의 한국계 유나 리기자와 중국계 로라 링기자를 불법입국과 적대행위 혐의로 재판에 정식기소하겠다고 보도했다. 인도적 차원의 조기석방이 아니라 북한법에 따라 처벌하겠다는 얘기다. 예사롭지 않다. 북한 주민의 ‘탈북을 책동한’ 유씨에게 간첩죄를 적용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북한의 언동은 로켓발사에 앞서 한반도 위기를 고조시키고 한국과 미국 양국 국민을 인질로 잡아 국제사회의 제재 분위기를 가라앉히려는 의도성이 다분하다. 이명박 대통령이 그제 “북한의 로켓발사에 대한 군사적 대응에 반대하며, 개성공단을 유지하겠다.” 고 밝힌 점을 상기하길 바란다. 지금이라도 유씨를 풀어주고, 대화창구를 통해 잘잘못을 따져 조치를 취하면 될 일이다. 우리의 ‘신중모드’ 를 북한은 오판하지 말아야 한다.
  • 북,남측 관계자 억류 길어질 듯

    북,남측 관계자 억류 길어질 듯

    북한이 개성공단 및 금강산 지역에 체류중인 우리측 인사를 붙잡아 조사한 사례는 과거에도 있었다. 1999년 6월20일 ‘체제비판 발언’을 문제 삼아 금강산 관광객 민영미씨를 억류한 일이 대표적이다. ●1999년 체제비판 관광객 6일 억류 민씨는 당시 구룡폭포 관광 도중 북측 환경감시원에게 “빨리 통일이 돼서 우리가 금강산에 오듯이 선생님도 남한에 와서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한 것이 화근이 돼 귀순공작 혐의로 북측에 억류됐다. 민씨는 관광증을 압수당한 뒤 북에서 시키는 대로 자술서를 쓴 뒤에야 억류 6일 만에 풀려났다. 당시 우리 정부는 “관광 대가 800만달러의 송금을 불허할 수 있다.”고 북측을 압박, 사태 해결을 이끌어 냈다. 민씨 억류 사건은 남북 해군간 교전으로 북한군 20여명이 사망한 ‘연평해전’이 발생한지 5일 뒤에 일어나 북한이 보복 차원에서 민씨를 억류했다는 의견이 제기되기도 했다. 30일 통일부에 따르면 과거 북한은 개성공단 내 사고운전 등 여러 이유로 우리측 인사를 여러 차례 억류해 조사했다. 쌀 지원 선박의 우리측 항해사가 청진항에서 주변 광경을 촬영하다 간첩 혐의로 억류된 일도 있다. ●가장 강력한 非군사적 조치 이번 사건은 “북측이 체제 비난을 조사 이유로 꼽았다는 점에서 억류 기간이 예상외로 길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북한이 광명성 2호 발사를 전후로 남한 정부에 대한 유용한 ‘인질 카드’로 써먹으려 한다는 것이다. 앞서 북한은 미국 기자 2명을 중국과의 국경지역에서 붙잡아 억류하고 있는데 이 상황과 유사하다는 지적이다. 남북 양측은 “남측 인원이 법질서를 위반했을 경우 위반 정도에 따라 경고, 범칙금 부과, 남측 지역으로 추방”을 규정하고 있다. 그렇지만 ‘엄중한 위반행위’에 대해선 쌍방이 별도로 합의해 처리하기로 했다. 엄중한 위반행위가 구체적으로 명시돼 있지 않아 북한이 자의적인 규정을 내릴 경우 사태가 장기화될 수도 있다. ●‘엄중위반’ 구체적 제재규정 없어 김용현 동국대 교수는 이날 “북한 체제 비난을 이유로 조사하는 것은 비군사적인 행동 중 가장 강력한 조치”라면서 “광명성 2호 발사 뒤 미국 여기자들의 석방이 이뤄진 이후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PD수첩’ 이춘근 PD 석방

    MBC PD수첩의 광우병 관련 보도로 인한 명예훼손 여부를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 전현준)가 체포했던 이춘근 PD를 27일 석방했다. 하지만 검찰은 관련자들을 전원 조사한 뒤 일괄 사법처리하기 위해 이 PD를 석방하는 것으로, 의혹이나 혐의가 해소된 것은 아니라고 밝혀 체포영장 집행 등 강제수단을 포함한 PD수첩 제작진에 대한 소환조사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합리적인 설명을 기대했는데 이 PD가 본인에게 유리한 부분에 대해서까지 묵비권을 행사해 사실확인이 별로 안 됐다.”면서도 “하지만 유리한 자료 제출까지 거부했다는 것만으로 성과가 전혀 없었다고 볼 수는 없다.”고 밝혔다. 또 “현재로서는 제작진 6명을 모두 소환조사할 필요가 있으며, 기소 여부는 수사진행 상황에 따라 적절한 시점에 일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PD는 조능희 전 CP(책임PD) 등 PD수첩 제작진 5명과 함께 검찰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다가 지난 25일 체포됐었다. 수사팀은 또 전날 제작진의 이메일을 압수수색해 보낸편지함에 남아 있던 이메일 일부를 확보, 내용을 분석하고 있다. 이 PD는 이날 오후 10시쯤 청사를 나서면서 “언론인을 체포영장을 통해 강압적으로 수사하는 것은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것이기 때문에 진술 거부권을 행사했다.”고 말했다. 한편 MBC 시사교양국 PD들과 한국PD연합회 회장단 등 20여명은 이날 PD 수첩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에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MBC 노조는 “검찰의 방침이 바뀐 게 없기 때문에 시사교양국 PD들은 일요일까지 제작 거부를 유지하며 다음주 월요일 총회를 열고 향후 방침을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집안을 명품가게처럼’ 내가 진짜 지름신 여왕

    26일 국내에서도 개봉된 할리우드 영화 ‘쇼퍼홀릭’에선 ‘지름신’ 때문에 젊은 여인이 겪는 우스꽝스럽고 로맨틱한 상황이 그려지지만 현실에서 그런 식으로 인터넷 쇼핑에 몰두했다간 쪽박차기 십상이다.  그런데 할리우드에서 멀지 않은 캘리포니아주 남부에 사는 한 여성이 한달 평균 1500달러(약 195만원) 정도를 신용카드로 긁는 바람에 15만달러(약 1억 9500만원)의 빚을 졌다고 ABC 뉴스쇼 ‘굿모닝 아메리카’가 26일(현지시간) 전했다.  진저 로건 캐넌은 길가에 딸린 전형적인 중산층 주택 안을 마치 명품가게처럼 꾸며놓고 있다.아니,잔뜩 물품을 쟁여놓고 있다고 하는 게 나을지 모르겠다.심지어 차고 안에까지 그녀가 사들인 물품들이 점령했는데 남편은 이 못 말리는 아내를 위해 수납장까지 짜줬다는 것.    1800달러짜리 재킷을 들어 보이며 그녀는 세일 중에 샀기 때문에 “괜찮은 거래”였다고 강변했다.900달러짜리 루이 뷔통 구두도 있었다.  옷이나 구두만이 아니다.캐넌은 1년에 서너 차례 집안을 새 단장한다며 침대와 가구,식기들을 개비했다.  그녀는 “쇼핑은 나를 신나게 만든다.”며 “새 제품을 살 때마다 진짜 대단한 감정을 느끼고 편안하고 따듯해진다.신난다.”고 말했다.  ’굿모닝 아메리카’는 인간의 뇌 구조를 분석한 그래픽까지 동원하며 도파민과 엔도르핀이 활발히 분비돼 그녀가 기쁘고 즐겁다고 느낀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석방 담당관인 그녀의 연봉은 10만달러여서 쇼핑중독을 맞춰나갈 수가 없다.  한때 쇼핑중독 때문에 결혼 생활이 끝장날 뻔하기도 했다.  ’굿모닝 아메리카’는 로스앤젤레스 아동가족보호국 소속 심리치료사 찰스 소피로 하여금 그녀와 마주앉게 했다.소피 박사에 따르면 지름신을 자극하는 욕망은 얼마든지 통제할 수 있으며 쇼핑하고 싶은 열망이 들 때면 대신 산책을 나가라고 조언한다.  소피 박사가 조언하는 지름신 퇴치법은 약간 뜻밖이다.  첫째 잠을 충분히 자야 한다는 것이다.잠을 충분히 자두지 않으면 뭔가 잘못됐다는 신호가 된다.  둘째는 의미있고 생산적인 일을 찾아 시간을 몽땅 쏟아 일하라는 것이다.  셋째는 잘 먹으라는 것이다.만약 좋은 음식을 먹지 못했고 몸이 좋지 않다고 여겨지면 밖에 나가 기분을 전환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넷째는 감정을 적극적으로 표현해야 한다.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다면 쇼핑 같은 일로 빠져들어 회피할 생각을 하지 말아야 한다.  다섯째 활발한 사회활동을 하라.많은 사람과 어울리고 취미와 재미있는 일을 찾아다니면 쇼핑 대신 건강한 일들로 삶을 채울 수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콜롬비아서 인질석방 촉구 오토바이 행진

    콜롬비아서 인질석방 촉구 오토바이 행진

    정부에 맞서는 게릴라 군이 저지르는 납치사건이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는 콜롬비아에서 억류된 인질의 석방을 기원하는 전국 순회 행렬이 시작된다. 4331㎞에 이르는 대장정으로 자유를 위해 오토바이를 달리고 달리는 힘찬 행진이다. ’피납자 자유를 위한 오토바이 행렬’로 명명된 이번 전국 순회엔 오토바이 300여 대가 참가할 예정. 하지만 행사는 ‘열린 순회’로 진행돼 참가자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원하는 사람은 어디에서든 오토바이를 타고 행렬에 합세할 수 있기 때문이다. 26일(현지시간) 콜롬비아의 수도 보고타를 출발하는 오토바이 행렬은 다음달 12일까지 3주 동안 툰하, 부카라망카, 산타 마르타 메델린 등 콜롬비아 주요 도시를 골고루 순회 방문한다. 선두에서 자유를 위해 힘차게 속도를 내는 건 현직 기자다. 라디오 방송을 통해 인질석방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방송기자 에르빈 오요스가 맨 앞에서 달리며 즉각적인 인질 석방을 게릴라단체에 촉구한다. 인질로 잡혀 있다 석방된 전 콜롬비아 국회의원 로이스 엘라디오 페레스, 현재 게릴라가 억류하고 있는 콜롬비아 육군장군의 딸 제니 멘디에타, 지난해 7월 콜롬비아의 군사작전으로 극적으로 구출된 군인 등이 그 뒤를 따른다. 에르빈 오요스는 “순회에 참가하지 않는 오토바이도 행사기간 중에는 모두 백색 기를 오토바이에 달고 인질을 석방해 달라는 호소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콜롬비아의 대표적인 게릴라단체인 ‘콜롬비아 혁명군(FARC)’과 ‘국가해방군(ELN)’이 억류하고 있는 인질은 현재 700명을 상회한다. 콜롬비아에서는 지난해에만 2만 5000여 명이 내전으로 목숨을 잃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北, 美기자 억류 신속 보도 조기 석방 신호?

    北, 美기자 억류 신속 보도 조기 석방 신호?

    북한이 지난 17일 억류한 미국 여기자 2명의 석방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사건 발생 4일째인 지난 21일 억류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비교적 빨리 보도한 셈이다. 과거 사례를 볼 때 미국인 억류 사실을 인정하는 북측의 보도 시점이 빠를수록 석방이 빨랐다는 점에서 미국 여기자의 석방이 조기에 이뤄지지 않겠느냐는 낙관적인 관측도 나온다. 빌 클린턴 미 행정부 시절인 1994년 12월17일 강원 금강군 이포리 휴전선 지역에서 순찰 비행중 북한 영공으로 진입했다가 피격된 주한미군 OH-58 헬기 조종사 보비 홀 준위 억류 사건의 경우 북한은 사건 당일 억류 사실을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보도했다. 빌 리처드슨 당시 하원의원이 방북, 북한과 협상을 벌였고 홀 준위는 억류 13일 만에 판문점을 통해 귀환할 수 있었다. 반면 북한은 1996년 8월24일 술에 취해 압록강을 건너 북한으로 들어간 한국계 미국인 에번 헌지커를 억류한 경우에는 사건 발생 약 5주뒤인 10월6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억류 사실을 보도했다. 헌지커는 클린턴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북한을 방문한 빌 리처드슨 의원이 북측과 협상을 진행한 끝에 3개월 만인 2006년 11월27일 벌금을 물고 석방됐다. 이와 관련, 이종주 통일부 부대변인은 23일 “정부는 이번 경우 북측이 4일 만에 보도했기 때문에 관련된 보도 매체의 동향 등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도 “북한은 새달 인공위성 발사 직후 경색된 북·미관계를 해결하는 차원에서 여기자 억류 석방 카드를 들고 나올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美여기자 평양 압송된 듯

    │워싱턴 김균미·베이징 박홍환 특파원│북한이 북·중 국경지대인 두만강에서 취재 도중 억류된 미국 여기자 2명을 평양에 압송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22일 북한에 정통한 소식통들이 전했다. 중국의 북한 소식통들은 이날 “사안의 중대성으로 미뤄 이미 미 여기자 2명은 평양으로 압송돼 북한의 국가안전보위부 등에서 직접 조사를 받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북한 소식통들은 특히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21일 처음으로 이 사건을 공식 확인한 점과 17일 사건 발생 직후 미국에 추가적인 식량 지원을 거부한 사실에 주목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7일 조(북)·중 국경지역을 통하여 불법 입국한 미국 사람 2명이 억류되었다.”며 “현재 해당 기관에서 조사 중에 있다.”고 21일 보도했다. 북한이 미국인 기자 2명의 억류 사실을 공식 확인한 것은 처음이다. 소식통들은 “조선중앙통신이 사건을 보도한 것은 극히 이례적”이라면서 “이는 이미 북한의 군과 정보 당국이 평양에서 이들을 직접 조사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소식통도 “사건 발생 직후 북한이 미국에 추가 식량 지원을 거부한 것은 북한의 최고 지도부가 이 사실을 인지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미국은 북한에 억류된 여기자 2명의 조속한 석방을 위해 북한과 수차례 접촉했으며,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이 직접 이 문제를 챙기고 있다고 밝혔다. 우드 대변인 직대는 20일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는 지금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교적으로 상당히 노력하고 있다.”면서 “힐러리 장관이 지금 이 문제에 관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과) 수차례 접촉도 이뤄졌다.”면서 “다만 현 단계에서는 이번 일에 대해 적게 말하는 게 최선으로 생각한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을 피했다. 한편 억류된 미 여기자 2명과 중국 국경수비대에 체포된 미국인 프로듀서와 조선족 가이드는 북한 영토를 밟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들은 이들은 모두 국경지대에서 북한 영토 쪽으로 넘어갔다 이를 제지하던 북한군에 여자 2명은 잡히고 남자 2명은 중국 쪽 폐쇄회로(CC)TV에 찍혀 중국 국경수비대에 넘겨졌다고 말했다. 소식통들은 “통상 북한군이 중국 쪽으로 넘어와 촬영하는 사람을 잡아가는 경우는 없다.”면서 “중국 땅으로 넘어와서 사람들을 잡아가면 큰 외교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kmkim@seoul.co.kr
  • 美 유감 전달…北 느긋한 침묵

    │워싱턴 김균미특파원│ 미국 정부는 19일(현지시간) 미국 여기자 2명이 북한에 억류된 사건과 관련, 정확한 사건 발생 경위를 파악하는 동시에 평양주재 스웨덴 대사관과 중국·유엔 주재 북한대표부 등을 통해 조속한 송환을 추진하고 있다. 로버트 우드 국무부 대변인 직무대행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인 2명이 억류돼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면서 “우리는 모든 사실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억류 경위와 장소, 소재파악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우드 대변인 직무대행은 북한측으로부터 직·간접적으로 여기자 2명이 억류돼 있다는 사실을 통보받았는지 여부와, 억류된 지점이 중국 영토인지 북한 영토인지에 대해서도 확인하지 않았다. CNN 방송 등은 국무부가 북·미 뉴욕채널과 북한 주재 스웨덴 대사관을 통해 이번 사건과 관련해 유감의 뜻을 전달하고, 중국 정부와 사건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북한에 억류된 여기자 2명이 소속된 커런트 TV의 회장인 앨 고어 전 부통령은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에게 직접 도움을 요청했으며, 힐러리 장관은 이번 사건을 예의주시하며 관여하고 있다고 미 국무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한편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 관계자는 “해당 절차를 거치지 않고 북한 영토에 들어왔으면 법적으로 처리되지 않겠느냐.”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커런트 TV측은 공식 입장 표명을 자제한 채 쏟아지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정보를 갖고 있지 않다. 알려줄 게 없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억류된 여기자 둘 중 한 명인 중국계 로라 링(32)의 아버지는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사흘 전 사위로부터 딸이 북한에 억류됐다는 전화를 받았다고 밝혔다. 미국의 북한 전문가들은 북한이 이 사건에 대해 일절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는 데 주목하고 있다. 북한의 공식 반응에 따라 북한이 이 문제를 어떻게 끌고가려는지 가늠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일부에서는 북한 내부의 통신사정 등을 감안할 때 평양에서는 미국 여기자 2명이 억류된 사실을 뒤늦게 파악했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따라서 공식적인 반응을 보이기에 앞서 정확한 상황 파악과 내부적으로 입장을 정리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이 의도적이기보다 우발적으로 일어났을 개연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언론보도로 공론화되면서 조용히 문제해결을 원했던 미국에는 부담이 될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kmkim@seoul.co.kr
  • [사설] 北, 억류 美기자 조속히 석방하라

    탈북자 문제를 취재하던 미국 국적의 여기자 2명이 중국 지린성 옌지 지역의 북한·중국 접경지역에서 북한 군인에 붙잡혀 억류됐다. 17일 아침 통화가 마지막이었다고 하니 억류된 지는 사흘가량 된 것 같다. 여기자들의 취재를 도왔던 두리하나선교회 천기원 목사는 “북·중 국경 일부 지역은 강폭이 좁고 경계가 불분명해 무의식중에 월경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두만강 폭은 40m 정도이고 얼음 위에 눈이 덮여 땅과 강을 구분 짓기 어렵다고 한다. 여기자들이 국경을 넘었다면 분명 우발적이었을 것으로 우리는 본다. 미국은 북·미 뉴욕 채널과 북한 주재 스웨덴 대사관을 통해 북한에 유감의 뜻을 전달하고 대화를 시도하고 있다. 하지만 북한으로부터는 공식적인 답이 없는 상태다. 1999년 중국 국경 근처의 북한 경제특구를 방문한 미국 여성이 체포됐다가 한 달 만에 풀려났고, 1996년 압록강을 건너 북한에 들어간 미국 남성이 간첩 혐의로 구금됐다가 한 달 만에 풀려난 적이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당시와 상황이 사뭇 달라 걱정스럽다. 북한은 미국으로부터 쌀 지원을 받지 않겠다고 발표했고, 장거리 미사일 발사 계획을 진행시키고 있다. 미국 정부의 석방 노력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이들의 석방을 놓고 정치적 흥정을 시도할는지 모른다. 북한은 우선 이들의 억류경위를 밝혀야 한다. 중국계 로라 링씨는 억류되기 전 블로그에 남긴 글에서 “젊은 탈북자들을 인터뷰했는데 너무 슬픈 이야기들이 많다.”면서 “집이 그립다.”고 했다. 북한은 두 여기자를 조속히 석방해 집으로 돌려보내야 한다고 우리는 촉구한다. 여성 민간인 석방을 놓고 정치 흥정을 벌이는 행위는 테러국 또는 테러지원국이나 하는 짓이다.
  • 상습 성폭행 ‘대구 발바리’ 법정 최고 징역25년 선고

    상습적으로 부녀자를 성폭행한 이른바 ‘발바리’에게 법정 최고형인 유기징역 25년이 선고됐다. 대구고법 제1형사부(임종헌 부장판사)는 20일 부녀자 7명을 성폭행하고 6명을 성폭행 미수 또는 추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5년과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명령’을 받은 A(30)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성적 욕구가 생기면 주저함이 없이 곧바로 실행에 옮길 정도로 강도·강간 범행이 일상화됐다.”면서 “동종 전과가 있음에도 가석방된 지 1년여 만에 특수강도강간 범행을 반복했고 피해자들의 고통·상처를 덜어줄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며 항소기각 이유를 밝혔다. 형법상 유기징역 상한은 15년이지만, 가중처벌할 때 법원은 최대 25년까지 유기징역형을 선고할 수 있다.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명령도 최대 기한이 10년이다. A씨는 상습 성폭행 범죄로 징역 4년을 선고받아 가석방된 뒤 2006년 7월부터 2008년 8월 사이 대구시내 원룸에 가스배관을 타고 침입해 혼자 사는 여성들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하고 강도 1건, 절도 4건의 범죄를 저질렀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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