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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대통령 “국민 지킬 국방력 갖고 있다”

    李대통령 “국민 지킬 국방력 갖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5일 개성공단 문제와 관련, “우리 근로자 한 사람이 (북한에) 억류돼 있어 강력하게 석방을 요청하고 있다.”면서 “북한은 그렇게(석방)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김영일 광복회 회장과 국가유공자 및 유족 등 24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한 자리에서 “북한은 개성공단을 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해야 하고 우리는 정상화를 위해 만나서 대화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최근 북한 2차 핵실험 등 잇단 무력시위와 관련, “지금 우리나라는 북한으로부터 많은 위협을 받고 있다.”면서 “북한은 핵실험을 하고,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하고, 중거리 미사일을 발사할 준비를 하면서 공공연하게 협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대통령은 “북한의 어떤 위협에도 우리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국방력을 갖고 있다.”고 역설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계속되는 北도발]北 對美흥정 시작됐다

    [계속되는 北도발]北 對美흥정 시작됐다

    북한에 억류 중인 미국 여기자 유나 리(한국계)와 로라 링(중국계)의 재판이 4일 오후 북한 중앙재판소에서 열렸다. 지난 3월17일 두만강 북·중 국경지대에서 북한 당국에 체포된 지 80일 만이다. ●미국인으로 첫 北법정에 미국인이 북한 법정에 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과거 북한을 불법 입국했다가 억류된 미국인들은 대부분 양국의 협상에 따라 본국으로 송환됐다. 지난 1994년 11월 미 정찰기 비행착오로 월경해 14일간 억류됐던 보비홀 준위와 1996년 8월 압록강을 도강해 불법 입국, 약 3개월간 억류된 에번 헌지커가 대표적인 사례다. 이들은 대북 특사 파견이나 양국간 협상 등을 통해 본국으로 돌아갔다. 반면 북한은 미국 여기자들에 대해선 체포한 지 59일 만에 기소를 결정, 재판 회부 의사를 밝혔다. 북측이 미국 여기자 2명에 대해 적용하겠다고 밝힌 혐의는 ‘불법 입국’과 ‘적대행위’였다. 불법 입국은 북한의 ‘출입국법 5조 46조’에서 규정하고 있는 범죄행위로 벌금이나 입국 출금 금지, 혹은 추방 등의 처벌을 물을 수 있다. 다른 혐의인 적대 행위의 경우 최고 10년 이상 노동교화형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유죄 선고후 석방 유력 전문가들은 북한이 기자들에게 유죄를 선고한 후 추방 결정을 내릴 경우 미국에 대한 유화 제스처로 해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중형이 선고돼 구금 등의 조치가 이어지고 신병 인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인질 문제로 불거질 수도 있다. 이와 관련,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북한이 석방 결정을 내릴 경우 미국과의 대화를 유도하려는 의도를 드러내는 것”이라면서도 “북한이 이미 지난달 기소사실을 밝히고 구체적인 혐의까지 거론했기 때문에 중형이 내려질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대화국면 전환 계기될 듯 그는 “북한은 중형을 내린 이후부터는 법리적 해석을 떠나 정치적 논리로 접근해 ‘사면’의 형식을 빌려 미국 여기자들을 석방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중형이 선고될 경우 단기적으론 북·미가 서로 공방을 벌이며 냉랭한 분위기를 유지할 것이나 장기적으론 물밑 대화를 시도, 대화로써 문제를 해결하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도“북한이 이번 재판에서 유연성을 발휘해 여기자들을 석방할 경우 향후 미국 측에 강대강의 대결국면이 아닌 양자간 대화국면을 조성하고 싶다는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152번 구속된 英남성 또 다시 ‘철창행’

    152번 구속된 英남성 또 다시 ‘철창행’

    인생의 절반이 넘는 시간을 감옥에서 보낸 영국 남성이 또 다시 폭행죄로 구속됐다. 뉴햄프셔에 사는 폴 볼드윈(49·무직)은 폭행부터 절도, 사기에 이르는 다양한 범죄를 저질러 152번이나 구속되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웠다. 툭하면 범죄를 저질러 ‘도시의 거머리’라고 불리는 그는 지난해 편의점에서 2500원짜리 캔 맥주를 훔친 혐의로 1년 여 교도소 수감 생활을 끝내고 일주일 전 풀려났었다. 그러나 볼드윈은 석방 며칠 만에 길거리에서 행인을 폭행한 혐의로 다시 구속돼 총 153번 구속 기록을 세웠다. 호흡기 질환에 걸려 마스크를 쓴 채로 현장에서 체포된 볼드윈은 당황하는 기색없이 익숙하게 경찰차에 올라탔다는 후문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남성은 23세이던 1984년부터 범죄를 저지르기 시작해 불법침입, 정부 보조금 사기, 소액 물건 절도, 행인 폭행, 노상 음주 등 경범죄로 집보다 교도소에서 보낸 시간이 더 길었다. 그는 가족과 연락이 안되는 상태고 돌아갈 집도 없으며 또 평생을 알콜중독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담당 검사 렌나 딜란도는 “교도소에서 볼트윈의 음주습관을 고치기 위해 노력했지만 잘 되지 않았다.”면서 “범죄 기록은 너무 많아 이제는 모두 확인할 수 없을 정도”라고 안타까워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中, 유엔의 톈안먼 진상조사 수용해야”

    톈안먼 사태 20주년을 맞아 미국 하원이 중국에 유엔 차원의 진상 조사를 받아들일 것을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AFP통신은 미 하원이 2일(현지시간) 톈안먼 사태 희생자를 기리고 정치범 석방을 요구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결의안을 찬성 396명, 반대 1명, 기권 37명으로 통과시켰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 결의안은 톈안먼 사태에 대한 전면적이고 독립적인 조사를 유엔 인권고등판무관실과 적십자에 맡길 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당시 시위에 가담했다는 이유로 여전히 수감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수십명의 정치범 석방도 요구하고 있다. 공화당 출신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인 다나 로라바커는 “20년 전 오늘 중국 정부는 전세계에 자신들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무장하지 않은 사람들도 기꺼이 죽일 수 있는 범죄 집단임을 확인시켜 줬다.”고 결의안 찬성 이유를 밝혔다. 그동안 중국은 자국의 인권 문제에 다른 국가가 개입하는 것에 대해 늘 불쾌감을 표시해 왔다. 이번 결의안 역시 중국의 반발을 살 것으로 예상된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갈등 골 깊어지는 인도 - 파키스탄

    파키스탄 법원이 ‘인도판 9·11’로 불리는 뭄바이 테러 배후로 지목된 조직의 지도자를 석방했다. 이에 따라 테러 이후 팽팽해진 양국간 긴장을 완화하려는 미국 정부의 노력이 위협받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3일 보도했다. 파키스탄 라호르 고등법원은 지난 2일 자마트 우드 다와(JuD)의 지도자 하피즈 모하메드 사이드를 석방했다. 과격 자선단체인 JuD는 파키스탄 무장단체 ‘라시카르 에 토이바(LeT)’의 전신이다. 미국과 인도는 테러 배후로 LeT를 지목했으며 특히 인도 정부는 사이드가 테러를 승인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미국과 인도의 압력으로 파키스탄 정부는 지난 1월 사이드를 비롯한 테러 용의자를 가택 연금하거나 구금했다. 이런 가운데 법원은 사이드를 가택 연금 5개월 만에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풀어줄 것을 명령한 것이다. 사이드의 변론을 맡고 있는 AK 도가르 변호사는 “재판부는 사이드를 구금하는 것이 헌법과 법률에 위배된다며 사이드와 그의 동료들을 풀어주라고 명령했다.”고 전했다. 인도 정부는 파키스탄이 반복적으로 인도를 공격하고 있는 과격 단체 척결에 비협조적이라며 즉각 불만을 드러냈다. 인도 외무장관은 “공공연하게 알려져 있는 사이드의 이념이나 주장들을 보면 그가 테러리스트 기질을 갖고 있다는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인도는 최근 몇개월간 뭄바이 테러가 파키스탄에서 비롯됐다는 데 파키스탄이 동의하도록 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반면 파키스탄은 사이드에 대해 어떤 혐의 사실도 발표한 적이 없다. 대신 모호한 공공질서유지법으로 그를 가택 연금 상태에 뒀을 뿐이다. 하지만 파키스탄 입장에서는 인도와 함께 LeT를 테러 배후로 지목했던 미국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 버락 오바마 정부의 리처드 홀브룩 아프가니스탄·파키스탄 특사가 정부군과 탈레반의 교전 과정에서 발생한 난민 인권 실태를 조사하기 위해 이날 파키스탄을 방문했기 때문이다. 이번 방문에서 탈레반 관련 문제만을 논의하고 싶은 파키스탄의 바람과 달리 홀브룩은 “(사이드의 석방은) 우리 모두의 걱정거리”라고 말했다. 이에 파키스탄 정부는 자국에 예기치 않은, 불리한 상황을 사전에 막기 위해 부산한 모습이다. 아시프 알리 자르다리 대통령의 대변인은 “대법원에 상고할 수 있는지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가택 연금 자체가 법적 근거 없이 행해진 만큼 상고가 가능할지는 불투명하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탈레반 보복공격 공포 확산

    파키스탄 정부군이 스와트 밸리 지역을 중심으로 탈레반 소탕 작전을 벌이자 폭탄 테러 등으로 반격에 나선 탈레반이 이번에는 학생들을 납치했다. 다행히 정부군에 의해 구출됐지만 탈레반의 보복 공격에 대한 공포가 커지고 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북와지리스탄 지역의 라즈막대학 학생과 교직원 400여명이 북서지역의 반누로 향하던 중 실종됐다. 당초 출발한 버스는 30대이지만 반누 지역에는 25명가량을 태운 버스 2대만이 도착했을 뿐이다. 실종자들이 탈레반에 의해 납치된 사실은 현장에서 도망친 17명에 의해 알려졌고 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공식 발표한 뒤 인질 석방을 위한 협상에 착수했다. 다음날인 2일 정부군은 짧은 교전 끝에 납치된 학생 전원을 구출했다고 밝혔다. 실종됐던 400여명 중 대부분은 납치 현장에서 빠져나왔고 이날 작전을 통해서는 학생 71명을 포함한 80명이 풀려났다. 자베드 알람 라즈막대 부총장은 “공포탄을 쏘며 차량을 세웠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교직원은 이들이 로켓·수류탄을 비롯한 무기들을 지니고 있었으며 처음에는 400여명 전원을 붙잡았다고 전했다. 학교가 자리잡은 북와지리스탄은 스와트 밸리에서 240㎞ 떨어진 곳으로 탈레반의 주요 거점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인근 남와지리스탄은 탈레반 최고지도자인 바이툴라 메수드가 은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라즈막대학은 퇴역 장성들에 의해 운영되는 곳으로 기숙 학교 형태다. 학생들은 15~25세로 일반 학교와 같은 교육 과정을 밟고 있고 군 훈련을 받지 않는다. 납치 당시 학생들은 방학을 맞아 집으로 가기 위해 버스로 이동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납치 사건은 탈레반이 정부군의 공격에 대항에 민간인을 타깃으로 삼을 것이라는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정부군의 탈레반 소탕작전이 6주차에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작전 이후 지금까지 80명 이상이 탈레반의 자살 폭탄 테러 등으로 희생됐다. 정부군은 지금까지 1200여명의 탈레반 대원을 사살했고 스와트 밸리의 중심 도시인 밍고라를 탈환했다. 최근에는 남와지리스탄에 대한 공격에 돌입, 최근 3일동안 25명의 탈레반 대원과 9명의 정부군이 사망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美·쿠바 관계개선 ‘순풍에 돛’

    지난 6년간 대화 중단으로 냉각됐던 미국과 쿠바가 새로운 관계정립 작업에 가속을 붙이고 있다. AP통신은 1일 두 나라 정부가 쿠바 주민들의 합법적인 미국 이주와 직접 우편서비스 개통 문제에 대한 대화를 재개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4월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쿠바에 친지를 둔 미국인의 쿠바 방문 및 송금 제한을 철폐한 지 한달여 만이다. AP통신에 따르면 지난 30일 쿠바의 고위급 외교관이 쿠바인의 미국 왕래와 직접 우편서비스 허용 문제를 놓고 양국 간 직접 대화를 재개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담은 외교문서를 미 국무부에 전달했다. 이는 지난달 22일 주민 왕래 및 직접 우편서비스에 관한 미 국무부의 대화 제안을 수용한 결과다. 그러나 회담 재개 시기 및 구체적인 장소는 확정되지 않았다. 쿠바인들의 합법적인 미국 이주를 지원하고 불법 대량이민을 규제하기 위한 양국 간 이민 협상은 1980년대 레이건 행정부 때 시작돼 90년대 들어 정례화됐으나, 2004년 1월 조지 W 부시 행정부에 의해 전격 중단됐다. 당시 부시 행정부는 쿠바가 미국 비자 발급을 희망하는 쿠바인들에 출국허가를 내주는 문제 등 핵심 사안에 대한 논의를 기피하고 있다며 협상을 중단했다. 최근 오바마 행정부의 유화적 제스처에 쿠바 정부의 반응은 적극적이다. AFP통신은 익명의 미 국무부 관계자를 인용해 쿠바 정부가 향후 마약 밀반입, 테러, 허리케인 같은 재난 예방 등에 관한 추가협상에도 협력할 용의가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오바마의 대(對)쿠바 ‘햇볕정책’이 가속을 붙여가자 그 범위가 어디까지 확장될지에 국제사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당장 2일(현지시간) 온두라스에서 열릴 미주기구(OAS) 고위회담에서 쿠바의 재가입 문제와 관련, 미국이 어떤 태도를 보일지가 이슈로 떠올랐다. 회담에는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현재 미 행정부는 쿠바의 재가입 전제조건으로 ‘민주적 개혁조치 이행’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AP통신에 따르면, 미 국무부측은 “쿠바의 OAS 복귀에 걸림돌이 돼 온 조치들을 없앨 의향이 있다.”면서도 “정치적 수감자의 석방, 기본권 존중 등의 조치가 취해질 때까지는 금수조치 및 OAS 복귀를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1948년 워싱턴에 본부를 두고 창설된 국제기구인 OAS에는 아메리카 대륙 35개국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쿠바는1962년 회원국 자격이 박탈됐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왕단 “中 근육만 있고 두뇌가 없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1989년 톈안먼(天安門) 민주화운동 20주년을 앞두고 시위 주역들의 목소리가 중국 본토가 아닌 홍콩에서 잇따라 흘러나오고 있다. 당시 베이징대 역사학과 학생으로 학생시위를 주도한 왕단(王丹)은 31일 홍콩 명보(明報)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은 강대국이지만 근육만 있고, 두뇌가 없다.”며 경제성장에도 불구하고, 민주화가 뒤처진 중국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그는 “현재 중국은 날마다 경제발전을 하고 있지만 나는 아직 중국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며 “정신문명이나 정치문명이 발전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톈안먼 민주화운동의 실패 여부에 대해서는 “민주화를 추진하라는 학생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점에서는 실패했다고 볼 수 있다.”면서도 “공민사회(公民社會) 발전의 계기가 됐다는 측면에서는 실패했다고만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시민단체 등 각종 민간단체의 부상을 톈안먼 민주화운동의 성과 가운데 하나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왕단은 톈안먼 사태 후 두 차례에 걸쳐 7년 동안 수감생활을 하다 1998년 클린턴 당시 미국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앞두고 석방됐다. 이후 미국으로 망명, 하버드대에서 역사학 박사과정을 마친 뒤 지난해 10월부터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객원연구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오는 9월 타이완 국립정치대 조교수로 임명될 예정이다. 한편 17년 만에 홍콩을 방문한 슝옌도 이날 홍콩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인들이 미국인들처럼 자유롭게 살 수 있도록 민주주의를 위한 투쟁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슝옌은 옥고를 치른 뒤 1992년 미국으로 망명, 현재 미군 소속 목사로 재직 중이다. stinger@seoul.co.kr[다른 기사 보러가기] ☞꽃게는 잡지만 7년 전 악몽이 ☞핵우산 명문화 추진 왜 ☞장병은 줄어드는데 ★들은 늘어 ☞”소통이 곧 민주주의” 정부가 솔선해야 ☞유족들 대국민 감사글 전문 ☞민속마을 고택 사들여 술판 ☞뽀송뽀송하게 운전하려면 ☞”분양권 뜬다던데” 큰코 안 다치려면  
  • [北 2차 핵실험 이후] “北 후계구도 마무리돼야 협상 응할 것”

    [北 2차 핵실험 이후] “北 후계구도 마무리돼야 협상 응할 것”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조지 W 부시 행정부 시절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아시아담당 선임국장을 지낸 데니스 와일더 미 브루킹스연구소 방문연구원은 27일(현지시간) “북한이 협상에 언제 돌아오느냐는 후계자 승계구도의 마무리 시점에 달려 있다.”고 분석했다. 와일더 전 국장은 이날 워싱턴의 브루킹스연구소에서 열린 북핵위기 관련 세미나가 끝난 뒤 서울신문 등 언론들과 가진 인터뷰에서 북한이 더이상 긴장을 고조시키지 않고 협상장에 돌아오게 하려면 북한에 대한 레버리지(영향력)를 갖고 있는 중국이 특사를 보내 직접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국제사회의 우려를 분명하게 전달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이 2005년 북한이 거래하던 마카오의 방코델타아시아(BDA)를 통해 금융제재를 가했던 것과 같은 북한의 특정계층을 겨냥한 금융제재에 착수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주장했다. 와일더는 “2006년과 2009년의 가장 큰 차이점은 김정일의 건강”이라면서 “김정일의 후계자 승계구도가 마무리된다면 셋째 아들(김정운) 체제의 안정을 위해서도 협상에 돌아오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번 북핵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중국의 역할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와일더 전 국장은 “중국은 김정일 위원장에게 특사를 보내 이제는 충분하다는 점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면서 “현재의 벼랑끝 전술이 후계자 승계에는 유용할지 몰라도 동북아 안보 및 북한 주민들에는 결코 바람직한 전략이 아니라는 점을 얘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에 대한 에너지의 80~90%, 소비재의 80%를 중국에서 지원하고 있고, 중국 금융시스템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만큼 북한은 중국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와일더 전 국장은 “김정일 위원장이 중국의 설득에 정책 방향을 완전히 바꾸지는 않겠지만 최소한 행동의 수위는 조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와일더는 미국의 독자적인 대북 제재방안과 관련, 금융제재 가능성을 꼽았다. 일부에서 거론되는 북한의 테러지원국 재지정 문제에 대해서는 “시리아에 대한 북한의 원자로 수출을 테러지원 행위로 볼 수 있는지 법적으로 검토해봐야 할 문제”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현 시점에서 정부 차원의 북·미 양자대화를 시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지만 다만 다음달 4일 억류 중인 미국인 여기자 2명의 재판에 즈음해 이들의 석방을 위해 민간 차원의 특사를 보내는 방안을 제안하고 싶다고 말했다. 와일더 전 국장은 “미국인 여기자들의 석방을 위한 민간인 특사 파견은 북한과의 대화를 시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kmkim@seoul.co.kr
  • 청와대 출입 기자들이 만든 ‘盧 전 대통령 동영상’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재임때의 사진이 지난 27일 공개된 데 이어 ‘청와대 출입기자 송년회 동영상’이 28일 새벽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故 노무현 전 대통령 국민장 장의위원회’가 27일 공개한 사진에는 ‘노간지’라 불리며 사랑받았던 고인의 소탈하고 국민과 함께 하려 했던 마음이 그대로 드러난다. 기자 송년회 동영상은 지난 2007년 12월 27일 노 전 대통령이 5년간 청와대 생활 마감을 앞두고 출입기자들과 가진 마지막 송년회때 제작된 것으로, 미공개 사진들과 자막 등으로 구성됐다.이 동영상은 행사장에서만 상영됐고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았다.다음은 출입기자들이 동영상의 마지막 부분에 남긴 편지 글이다.배경음악인 존 레넌의 ‘이매진(Imagine)’이 보는 이의 마음을 적신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제 당신에게 석방을 허락합니다. 일로부터, 구속으로부터, 책임으로부터, 그리고 비판으로부터.... 2007년12월27일 청와대 출입기자 일동’ 인터넷서울신문 윤창수 최영훈기자 geo@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수치여사 기소에 침묵하는 미얀마

    “말하고 싶지 않습니다. 전 이 나라를 바꿀 수 있는 뭔가를 할 수 있는 입장이 못 됩니다.”미얀마 양곤의 한 사원을 지키며 매달 26달러(약 3만 2900원)를 버는 킨 아웅은 아웅산 수치 여사의 기소 사건에 대해 말을 꺼렸다. 많은 사람이 그러하듯 그는 군정에 공개적으로 도전하는 것을 두려워했다.수치 여사의 공판이 계속되고 국제사회 비판의 목소리가 높지만 미얀마는 침묵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7일 보도했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법과 국민을 존중한다면 수치 여사를 즉각적으로, 조건 없이 석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수치 여사를 구금하고 고립시키고 날조된 혐의로 기소한 것은 미얀마 정부가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이 되려는 의지가 있는지를 심각히 의심하게 만든다.”고 밝혔다.하지만 정작 미얀마에서는 수치 여사 기소로 인해 과거와 같은 대규모 시위가 일어날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수백명이 매일 법정 밖에 모이지만 주로 조용히 앉아서 새로운 소식을 기다리는 게 전부다. 이 지역 사람들은 정부 정보기관이 그들을 면밀히 관찰 중이라는 것을 공공연한 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한다.주민들은 도전하기엔 군정이 너무 강력하다고 보고 있고 일부는 대규모 시위가 가뜩이나 약해진 경제를 더 어렵게 할 뿐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여행사 매니저인 프랭키 니는 “모두 (재판에 대해) 말은 하지만 속삭이고 있다. 사람들은 두려워하고 있다.”고 말했다.수치 여사는 26일 법정에서 미국인 존 예토(53)를 자신의 집에 지내도록 허락한 사실은 인정했지만 규정을 위반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그는 예토의 잠입 계획을 사전에 알지 못했으며 외부인 침입을 막는 것은 보안군의 책임이기 때문에 자신은 외부인 방문을 금지한 가택연금 규정을 위반한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변호인단은 당초 가택 연금 해제 예정일인 27일쯤 재판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외교관을 상대로 한 브리핑에서 미얀마 정부는 수치 여사를 11월말까지 합법적으로 구속할 수 있다고 밝힘에 따라 최종 판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조문석방…盧의 남자들,盧의 곁으로

    27일 법원의 구속집행정지 명령으로 일시 석방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측근 인사 이광재 민주당의원, 이강철 청와대 전 시민사회수석, 정상문 전 총무비서관 등이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합동분향소에서 조문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TV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노무현 전 대통령 비공개 영상과 사진들

    노무현 전 대통령 비공개 영상과 사진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재임때의 사진이 지난 27일 공개된 데 이어 ‘청와대 출입기자 송년회 동영상’이 28일 새벽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故 노무현 전 대통령 국민장 장의위원회’가 27일 공개한 사진에는 ‘노간지’라 불리며 사랑받았던 고인의 소탈하고 국민과 함께 하려 했던 마음이 그대로 드러난다.  기자 송년회 동영상은 지난 2007년 12월 27일 노 전 대통령이 5년간 청와대 생활 마감을 앞두고 출입기자들과 가진 마지막 송년회때 제작된 것으로, 미공개 사진들과 자막 등으로 구성됐다.이 동영상은 행사장에서만 상영됐고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았다.다음은 출입기자들이 동영상의 마지막 부분에 남긴 편지 글이다.배경음악인 존 레넌의 ‘이매진(Imagine)’이 보는 이의 마음을 적신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제 당신에게 석방을 허락합니다.  일로부터, 구속으로부터, 책임으로부터,  그리고 비판으로부터....  2007년12월27일 청와대 출입기자 일동’     인터넷서울신문 윤창수 최영훈기자 geo@seoul.co.kr
  • [노무현 前대통령 서거] “면목 없습니다… 대통령이 무슨 잘못 있기에”

    구속수감됐던 노무현 전 대통령의 측근들이 보석과 구속집행정지 등으로 풀려나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할 수 있게 됐다. 대전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위현석)는 횡령 및 탈세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이 뇌종양 치료 등을 이유로 청구한 보석을 26일 허가했다. 재판부는 “강 회장의 건강상태에 대해 병원 2곳에 사실감정을 의뢰한 결과 ‘악성 뇌종양이 발견됐고 시급히 조직검사와 항암치료가 필요하다.’는 답신이 왔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곧바로 보증금 1억원을 공탁하고 대전교도소에서 석방됐다. 강 회장은 오후 8시40분쯤 봉하마을에 부인과 함께 도착, 곧바로 조문하며 노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했다. 강 회장은 “면목없습니다. 사랑하는 우리 대통령님이 돌아가셨다. 화요일에 내가 나오는 것을 그렇게 기다렸다는데…. 대통령이 무슨 잘못이 있기에 이럴 수가 있느냐.”라며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 서울중앙지법 역시 이날 정상문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과 민주당 이광재 의원, 이강철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이 노 전 대통령 장례에 참석할 수 있게 해달라며 낸 구속 집행 정지 신청을 받아들였다. 법원이 가족이 아닌 지인의 상을 치를 수 있도록 구속 피고인의 형 집행 정지를 허가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들의 석방 기간은 27일 낮 12시부터 영결식이 치러지는 29일 오후 5시까지이고, 이 기간 동안 자택과 노 전 대통령의 장례절차가 이뤄지는 장소를 벗어나선 안 된다. 재판부는 구속 집행 정지 결정에 앞서 검찰의 의견을 듣겠다고 했지만 검찰은 별도의 의견을 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규 전 청와대 민정수석도 이날 재판부에 구속집행정지를 신청했다. 유지혜기자·김해 박성국기자 wisepen@seoul.co.kr
  • [북한 핵실험] 전문가 진단

    북한이 25일 2차 핵실험을 강행했다. 이에 대해 많은 전문가들의 의견은 “예견된 일이지만, 시기상으로 다소 빠른 감이 있다.”는 데 모아졌다. 북한이 국제사회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핵실험을 강행한 노림수는 무엇인지, 앞으로 남북관계와 북·미관계 등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긴급 점검했다. ■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 美 강수로 맞설듯… 북·미관계 냉각기 전망 예상보다 핵실험의 속도가 빨랐다. 이는 북한이 2차 핵실험을 위해 상당한 준비를 해 왔음을 의미한다. 핵 실험은 한 달 만에 준비할 수는 없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안정적인 후계구도 준비와 북·미간 직접 대화의 이익극대화를 위해 핵보유국 지위 확보가 반드시 필요했던 것으로 보인다. 제 2차 핵실험은 이런 전략적 결단 아래 단행됐다. 핵 보유국의 지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북한은 조만간 대포동 1호 또는 개량형 대륙간 탄도 미사일도 시험 발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핵무기를 보유한 상태에서 미국과 ‘핵 군축회담’을 열겠다는 의도도 담긴 것 같다. 하지만 쉽지 않아 보인다.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핵무기 없는 세계’를 표방한 뒤로 핵실험은 북한이 처음이다. 미국은 북한의 2차 핵실험을 미국에 대한 정면 도전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향후 상당 기간 서로 강경한 태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여부도 주목된다. 국제사회는 2006년 북한 1차 핵실험 때 ‘유엔 안보리 결의 1718호’와 같은 대북제재조치를 신속하게 취했었다. 또한 북한의 2차 핵실험으로 ‘비핵 개방 3000’을 표방하는 남한 정부와의 관계도 더욱 악화될 것이다. ■ 고유환 동국대 교수 남북관계 당분간 상당히 악화될 듯 북한의 2차 핵실험은, 미국에 ‘핵확산’과 ‘북한과의 협상’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미국과의 대화에 조급해진 북한은 2차 핵실험이라는 강수를 둔 듯하다. 북한은 2006년에 이어 오바마 정부 출범 이후 대포동 2호 장거리 로켓을 발사했다. 북한은 북·미간의 양자 대화를 원했지만 국제사회는 유엔 안보리 의장성명이라는 대북재제안을 내놓았다. 때문에 한동안 북·미간 냉각기가 예상된다. 6자회담도 당분간은 열리기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도 북한의 핵 문제를 마냥 방치할 수는 없다는 점에서 일정시간이 흐른 뒤 북한과의 대화를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남북관계는 당분간 상당히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도 이번 핵실험을 강행하는 데 있어 남북관계보다는 북·미관계에 좀 더 무게를 실었다. 일방적으로 핵 실험의 성공을 주장하고 있는 북한은 대대적인 선전전에 나설 것이다. 지난 4월5일에는 장거리 로켓 발사로 미사일 발사 능력의 진전을 과시했었다. 장거리 로켓 발사 성공에 이어 핵실험 또한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주장함으로써 군사력 및 핵억지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할 것이다. 북한은 이를 2012년 강성대국 건설의 수단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 ■ 유호열 고려대 교수 中·러도 적극적 제재의사 표현할 듯 북한은 지난달 29일 유엔 의장 성명 발표에 대해 핵실험을 강행하겠다고 예고한 뒤 구체적인 행동을 보여줬다. 조선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북한은 내부적으로 핵 실험에 성공해서 군대와 인민들은 고무된 상태다. 자축 분위기를 만들어 내부적으로 사기를 증진시키고 김정일의 리더십을 높이려는 데에도 목적이 있었던 셈이다. 이번 실험으로 남북관계는 개선의 기미를 찾기 어렵게 됐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로 북쪽 조문팀이 방문하면서 다소 대화의 물꼬가 트일 수도 있다는 긍정적 전망도 있었다. 그러나 북한의 핵실험은 한반도를 긴장 속으로 밀어넣었다. 국제사회에서는 미국은 물론이고 지난달 5일 로켓발사에 대해 비교적 소극적 태도를 보였던 중국과 러시아도 이번에는 보다 적극적인 제재 의사를 표현할 것이다. 특히 북한의 행동은 의장 성명을 발표했던 유엔의 권위에 대한 정면 도전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더 이상 북한이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어려운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6자회담 개최도 불투명해지고 있다. 다만 북한이 새로운 협상 채널을 만드는 노력을 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 윤덕민 외교안보연 교수 北 후계구도 등 권력구조 재편 목적 더 커 북한이 그간 핵무기 개발에 착실한 수순을 밟고 있었음을 보여준다. 3년 전 실패했던 실험을 보완하면서 완성도를 높여온 것으로 볼 수 있다. 협상용으로 미국을 압박하기 위한 목적도 있겠지만 이번에는 내부 체제 결속 및 권력 구조 재편의 목적이 훨씬 컸다고 본다. 지난달 5일 로켓 발사 이후 북한은 헌법을 개정하고 국방위원회를 개편하는 등의 행보를 보였다. 후계구도의 발판을 만드는 과정에서 미사일과 핵 실험이라는 움직임이 필요했을 것이다. 이러한 대내 체제 정비가 끝나면 북한은 결국 미국과 직접 협상하는 구도를 만들려 할 것이다. 이번 상황에도 대내 정비를 마치고 미국 여기자들을 석방한다든지 등의 ‘팁’을 미국에 제공해 극반전의 협상을 시도할 수도 있다. 이는 핵 무장을 인정받고 전략적인 관계를 개선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것이다. 남북관계는 당분간 경색이 지속될 것이다. 북한은 현재 남측 변수를 크게 신경쓰지 않고 체제 정비와 더 큰 맥락 속에서 움직이고 있다. 북한은 미국과의 대결구도를 갖고 핵무장을 완성해 나가면서 대내 체제 정비에 적극 활용하려 할 것이다. 이후 어느정도 안정되면 미국과의 양자구도를 갖추려고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 ■ 정영태 통일연 선임연구원 北, 협상력 강화 추후 또 핵실험 가능성 시점에 있어 조금 이른 감은 있으나 북의 핵실험은 이미 예견된 것이었다. 이미 핵실험을 한 차례 한 북으로서는 연속적인 핵 실험을 통해 핵 무장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를 대외에 널리 과시하고, 지속적으로 핵기술을 정밀하게 만드는 행위이다. 더욱이 북은 미국과의 대화에 있어서 협상력을 강화하기 위해 향후에도 핵실험을 연달아 강행할 가능성이 있다. 북한은 앞으로 남북관계에 있어 핵실험을 하나의 주도권으로 인식하려 할 것이다. 향후 남북 대화를 재개하게 되더라도 북이 주도할 수 있는 형국이라고 생각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국제 사회에선 북에 대한 제재를 보다 강화할 가능성이 높다. 기존의 조치들이 유야무야됐던 측면이 있는 만큼 이번에는 단기적으로 제재 조치를 확인하고 강화하는 절차를 밟게 될 것으로 보인다. 남한에 이번 사건은 대량살상무기확산방지구상(PSI)참여의 충분한 명분이 된다. 1차 핵실험 이후 장거리 로켓 발사만 가지고도 논란이 됐던 만큼 이번에는 확고한 결정이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 다만 시점에 있어서 개성 공단의 남측 근로자 억류 문제 해결 추이를 지켜 보면서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 남주홍 경기대 교수 北급변 대비 위기관리시스템 재점검해야 2차 핵실험은 2006년 1차 핵실험 때 이미 예고됐다. 핵보유국으로 인정받기 위한 일련의 과정이다. 북한이 주장하는 남북 관계 경색, 미국과의 대화 요구, 유엔 의장 성명 등은 명분 쌓기에 불과하다. 북한의 시각으로 북한 내부를 들여다 보면 핵무기를 쥐지 않고서는 체제 유지가 안 되는 상황이다. 후계 체제의 불확실성으로 군사적 체제에 기대할 수밖에 없다. 후계 구도와 노선을 정해야 하지만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와병 중이다. 내부 의사 결정이 경직될 수밖에 없다. 체제유지의 고비다. 인민의 빈곤, 남한 우파 정권의 견고함, 중국과의 공조 약화 등 안팎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핵 실험을 시작한 이상 무리하게 갈 수밖에 없는 이유다. 북한의 체제유지 고비는 남북관계를 어둡게 할 것이다. 장기화될 것이다. 우리는 냉정을 찾고 강온 양면책을 써야 한다. 이미 채택해둔 유엔의장 성명이 있는 만큼 실천에 옮기면 된다. 우리 내부적으로도 북한의 급변사태에 대비한 위기관리시스템을 재점검하고 내실을 기할 때다. 이날 드러난 조기경보시스템의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 강금원 보석 등 ‘盧의 남자들’ 풀려나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측근들이 거의 다 풀려나 경남 김해 봉하마을 빈소를 찾게 됐다. 대전지법 형사합의11부(위현석 부장판사)는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강금원(57) 창신섬유 회장이 뇌종양을 이유로 지난 1일 청구한 보석을 26일 허가했다.이에 따라 강 회장은 보증금 1억원을 공탁하는 대로 대전교도소에서 석방될 예정이다. 재판부는 “강 회장의 건강 상태에 대해 병원 2곳에 사실감정을 의뢰한 결과 ‘악성 뇌종양이 발견됐고 시급히 조직검사와 항암치료가 필요하다’는 답신이 왔다.”고 설명했다.  강 회장은 오랜 세월을 노 전 대통령을 후원하며 의리를 꿋꿋이 지킨 것이 알려져 구속 직후에도 네티즌들로부터 ‘의리의 사나이’로 불렸다.강 회장은 옥중에서 노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접하고 서럽게 통곡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정상문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과 민주당 이광재 의원,이강철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이 노 전 대통령 장례에 참석할 수 있도록 구속집행정지를 허가했다.  3명 모두 석방되는 기간은 27일 낮 12시부터 29일 오후 5시까지이고 이 기간에 자택과 노 전 대통령의 장지를 벗어나선 안 된다.  서울중앙지법은 ‘박연차 게이트’로 구속 수감된 노 전 대통령의 측근 인사들이 조문을 위해 신청한 구속집행정지를 결정하기에 앞서 검찰의 의견을 듣겠다고 했지만 검찰은 별도의 의견을 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검찰·법무부 “노 관련 수사 종료”

    김경한 법무부 장관은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와 관련하여’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현재 진행 중인 노 전 대통령에 관한 수사는 종료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검찰은 조만간 공식적으로 노 전 대통령에 대해 ‘공소권 없음’ 처분을 내릴 계획이다. 공소권 없음 처분은 검찰이 내리는 불기소 처분의 하나로, 피의자의 사망이나 공소시효 만료 등으로 재판을 진행할 수 없을 때 하는 결정이다. 대검 중수부는 그동안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이 사업 혜택을 보기 위해 노 전 대통령의 가족에게 ‘포괄적 뇌물’ 을 건넸고, 노 전 대통령도 이를 알고 있었다는 정황을 잡고 수사를 벌여왔다. 이와 별도로 서울중앙지검에서는 노 전 대통령에 대해 퇴임 뒤 ‘e지원 서버(옛 청와대 온라인 업무관리시스템)’를 봉하마을에 구축하고 기록물을 가져간 국가 기록물 유출 혐의와 남상국 전 대우건설 사장이 인사 청탁을 했다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명예훼손 혐의로 수사 중이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이규진)는 세종증권 매각 로비 사건으로 실형을 선고받은 노 전 대통령의 형 건평씨가 상을 치를 수 있도록 29일 오후 5시까지 7일동안 집과 빈소, 장지 등으로 장소를 제한해 구속집행을 정지한다고 결정했다. 이에 따라 건평씨는 이날 오후 5시5분쯤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석방됐다.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은 이미 지난 기일에 뇌졸중 등을 이유로 보석과 형 집행정지를 신청해 놓은 상황이라 재판부가 노 전 대통령 서거까지 감안해 최종 결정을 내릴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노무현 前대통령 서거] 강금원 서럽게 울어… 박연차 끼니 걸러

    ‘노무현’이라는 정치적 동지를 잃은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은 교도소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듣고 서럽게 울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호남 출신으로 부산에서 사업에 성공한 강 회장은 지역주의의 벽을 깨기 위해 몸부림치는 노 전 대통령에게 인간적인 매력을 느껴 스스로 찾아가 후원자가 된 인물이다. ‘박연차 게이트’의 주역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도 큰 충격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으며, 구속집행정지 결정으로 석방된 노 전 대통령의 형 건평씨도 목놓아 울었다. 23일 오후 대전교도소에서 강 회장을 접견한 임정수 변호사는 “‘평생 동지로 함께 살기로 했는데 이렇게 힘들 때 옆에서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며 접견 시간 20분 내내 서럽게 울었다.”고 전했다. 임 변호사는 “강 회장이 ‘돈 욕심이 전혀 없던 노 전 대통령이 얼마나 괴로웠으면 그런 선택을 했겠냐. 이런 세상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모르겠다.’고 안타까워했다.”고 전했다. 이어 “강 회장이 빨리 문상을 가고 싶어한다. 최근 신청한 구속집행정지신청이 받아들여지기 바란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2004년 이후 회사돈 305억원을 임의로 사용한 혐의로 구속됐는데 지병인 뇌종양으로 고생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생전에 노 전 대통령은 수감 중인 강 회장의 건강을 매우 걱정했다. 박 전 회장도 이날 서울구치소에서 노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전해 듣고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식사도 하지 못하고 망연자실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대검 중수부 조사실에서 만난 노 전 대통령에게 “건강을 잘 지키십시오.”라는 말이 이승에서 노 전 대통령에게 한 마지막 말이 됐다. 박 전 회장은 최근 디스크, 협심증 등 건강 이상을 호소해온 만큼 노 전 대통령의 서거가 그의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서울구치소에서 법원의 구속집행정지 결정으로 석방된 건평씨는 접견인을 통해 노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전해듣고 말없이 눈물만 주룩주룩 흘린 것으로 전해졌다. 대검 중수부는 이날 건평씨가 동생의 장례에 참석할 수 있도록 석방해 달라며 서울중앙지법에 구속집행정지를 신청했고, 법원은 건평씨의 구속집행정지를 결정했다. 건평씨는 세종증권 측에서 29억 6000만원을 받고 정대근 전 농협중앙회장에게 세종증권을 인수해 달라고 부탁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으로 지난해 12월 구속수감됐고, 이달 14일 1심에서 징역 4년에 추징금 5억 7000만원을 선고받고 복역중이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관타나모 격돌

    “관타나모 수용소 설치 자체가 잘못된 것이었다.”(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관타나모 수용소 폐쇄는) 안보를 위협하는 어리석고 무모한 처사다.”(딕 체니 전 미 부통령) 쿠바 관타나모 수용소 폐쇄를 비롯한 미 행정부의 대(對)테러정책과 관련, 오바마 대통령과 딕 체니 전 부통령이 한판 설전을 벌였다고 22일 뉴욕타임스(NYT) 등이 일제히 보도했다. 상원이 오바마 대통령이 요청한 수용소 폐쇄 예산안을 부결시킨 다음날 불거진 두 사람의 충돌은 국가안보정책을 둘러싼 미국내 보수-진보간 대립을 한층 더 격화시킬 전망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국립문서보관소에서의 연설에서 “관타나모 수용소를 유지한다면 미국의 도덕적 권위가 실추될 것”이라며 폐쇄원칙을 재확인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전했다. 예산안 부결로 주요 공약사항인 ‘관타나모 플랜’이 궁지에 몰리자 오바마 대통령은 폐쇄계획을 예정대로 추진할 것임을 즉각 재확인한 것이다. 그는 “수감자 21명의 경우 구금할 법적 근거가 없다는 법원 판결이 나온 만큼 해결방안을 찾아야 한다.”면서 “수감자 250명 가운데 일부는 본국으로 석방하고, 나머지는 군사법원과 연방법정에 기소하겠다.”고 밝혔다. 수용소 폐쇄 이후 수감자의 일부를 미국내 수감시설에 수용할 것이라는 뜻을 처음으로 분명히 했다. 이에 기다렸다는 듯 딕 체니 전 부통령이 맞불을 질렀다. 이날 미 경제연구소(AEI) 연설에서 체니 전 부통령은 “비록 인권침해 논란은 있지만 우리 정부(부시 행정부)의 물 고문(워터보딩) 같은 기법이 미국인들의 생명을 구했다.”면서 “수용소 폐쇄가 박수를 받을지는 모르나, 결코 현실과는 맞지 않은 미묘한 문제”라고 공격했다. 그는 또 “테러범들을 미국 본토로 이송하려는 계획은 수년내 엄청난 위협을 불러올 것”이라고 지적, “어리석고 극단적이며, 도덕주의에 빠져 무모하기까지 하다.”며 공격수위를 높였다. 대통령의 긴급 연설에도 불구하고 수용소 폐쇄 문제는 간단히 마무리되긴 어려울 전망이다. 대통령의 연설에 대해 워싱턴 정치전문가들은 “민주당 의원들이 예산지원을 거부하면서 제시했던 요구사항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열린세상] 개성공단사태 원칙 갖고 대응해야/김영호 성신여대 국제정치학 교수

    [열린세상] 개성공단사태 원칙 갖고 대응해야/김영호 성신여대 국제정치학 교수

    북한은 지난달 초 장거리 미사일 발사 이후 핵실험 위협, 핵시설 복구, 6자회담 거부 등 강경일변도의 정책을 들고 나왔다. 지난주 급기야 북한은 개성공단을 폐쇄하겠다고 위협했다. 북한의 개혁·개방을 유도하는 ‘트로이의 목마’가 될지 아니면 북한 공갈의 빌미를 제공하는 ‘인질의 온상’이 될지 개성공단사태는 중대한 기로에 직면해 있다. 이명박 정부는 이번 사태를 뚜렷한 원칙을 갖고 대응해야 한다. 최악의 경우 개성공단의 완전 폐쇄도 각오해야 한다. 그러지 않고 이번에도 북한의 억지 주장을 들어줄 경우 앞으로 계속해서 북한에 질질 끌려다니게 될 것이다. 북한의 요구들은 남북한 사이의 기존 합의 사항을 어긴 것으로서 향후 개성공단 운영의 안정성을 크게 훼손하고 있다. 토지사용료의 경우 우리가 공단 기반시설을 닦는 데 모든 경비를 지불한 대가로 2014년까지 유예받기로 한 것이다. 중국 경제특구의 경우 세계은행 등 국제금융기구들이 기반시설 조성을 위한 차관을 제공했고 그 대가로 입주하는 외국 기업들은 장기감세 혜택을 받았다. 북한의 경우 낮은 국가신인도뿐만 아니라 개혁의지의 부족으로 인하여 국제사회에서 공단개발비를 조성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었다. 북한은 한국의 재정 지원 없이는 공단 조성과 유지가 어렵다는 점을 분명하게 인식해야 한다. 이번과 같은 북한의 억지 주장이 계속될 경우 현재 진행중인 개성공단 2단계 부지조성 사업은 국민 여론의 반대에 부딪혀 더 이상 진전되기 어려울 것이다. 개성공단문제는 주변국가들이 간여하기 어려운 남북 사이의 문제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명박 정부는 더욱 뚜렷한 원칙을 갖고 이번 사태 해결에 나서야 한다. 억류된 개성공단 직원 유씨 문제도 개성공단 자체 협상 문제와 결코 분리해서 다루어져서는 안 된다. 한국인 근로자의 신변 안전 문제는 개성공단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 가장 중요한 사안이다. 구금된 유씨의 변호인 접견권마저 보장되지 못하고 있다. 이것은 명백히 남북간 합의 사항 위반이다. 북한에 억류된 미국 여기자의 접견권을 허용한 것과는 좋은 대조를 이룬다. 이러한 북한의 사대주의적이고 모순된 행태는 대북 경제협력 및 지원과 관련하여 국민 여론을 매우 악화시키고 있다. 남북한 당국 사이의 합의 사항을 식은 죽 먹듯이 어기는 북한의 행태를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국민 여론이다. 물론 북한이 유씨를 석방하고 유사한 사태의 재발 방지를 약속할 경우 임금 문제와 관련된 협상에서는 우리 정부도 어느 정도 유연성을 보일 필요가 있다. 생산성이 높아지지 않을 경우 임금 인상은 어렵다는 점을 북한에 우선 분명히 해야 할 것이다. 3통(통행·통신·통관)과 관련된 문제점들을 입주 기업들의 입장에서 해소하고 생산효율을 높일 수 있는 사전 교육 등과 같은 조치들을 북한 정부가 취해야 한다. 이런 조건이 충족된다는 조건 하에서 임금 인상 부분은 입주기업들의 입장을 충분히 반영하여 협상에 임해야 할 것이다. 만약 북한과의 협상 결과 국민 세금으로 기업의 손실을 보전해야 하는 부분이 발생할 경우 정부는 달러가 아니라 원화로 북한에 지급하는 방식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할 것이다. 대북경협 사업과 대북 지원의 경우 달러로 지급되는 방식에 대해서 국민들은 매우 우려하고 있다. 이 달러는 북한의 핵 및 미사일 개발 자금으로 전용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것은 경제협력을 통해서 한반도 평화를 달성하겠다는 목적에 근본적으로 배치되는 결과를 가져온다. 과거 동서독 경제협력의 경험을 참고하여 이제부터라도 이명박 정부는 달러가 아니라 원화 결제 방식으로 점진적으로 전환해 나가는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 이명박 정부는 당분간 남북관계의 경색국면이 지속되더라도 원칙있는 대북정책을 통해서 장기적으로 남북관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는 데 모든 노력을 경주해야 할 것이다. 김영호 성신여대 국제정치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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