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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 대통령 「순방」 수행원·일정

    ▷공식수행원◁ ▲이상옥 외무장관 ▲이봉서 상공장관 ▲현홍주 주미 대사 내외(박건우 주캐나다 대사 내외) ▲정해창 대통령비서실장 ▲이현우 경호실장 ▲정호근 합참의장 ▲김진재 민자당 총재비서실장 ▲김종인 경제수석 ▲김종휘 외교안보보좌관 ▲이수정 공보수석 ▲이병기 의전수석 ▲최규완 주치의 ▲장선섭 외무부 의전장 ▲심기문 외무부 미주국장 ▷방문일정◁ ▲6월29일 하오 출국,샌프란시스코 도착,스탠퍼드대 후버연구소 연설 ▲30일 교포 초청 조찬 ▲7월1일 상오 샌프란시스코 출발,하오 워싱턴DC 도착,교포 초청 리셉션 ▲2일 상오 백악관 공식환영행사,한미정상회담(단독 및 확대회담),국무장관 주최 오찬(국무부),하오 미 의회관계자 서훈,미 국방·상무장관 등 접견(숙소),부시 대통령 주최 백악관 공식만찬 ▲3일 상오 미 언론인 초청 비공식 조찬,국립묘지 헌화,하오 퀘일 부통령 초청 답례오찬,오타와 향발,캐나다 총독 예방,교민 초청 리셉션 ▲4일 상오 국립묘지 헌화,한·캐나다정상회담,양국 정상 공동기자회견,멀로니 총리 주최 오찬,캐나다 자유당·신민주당 당수 접견,총독 주최 공식만찬 ▲5일 수행기자간담회,오타와 출발,하오 밴쿠버 도착,브리티시 컬럼비아주지사 주최 만찬 ▲6일 상오 교민 초청 조찬,하오 밴쿠버 출발 ▲7일 하오 서울 공항 도착
  • 「마약과의 전쟁」선포/관련기관 연석회의/밀매범등 무기한 합동단속

    ◎「범국민퇴치캠페인」 적극 지원/밀반입 막게 공항·항만 검색 강화/통과여객까지 특별감시대상에 인류의 공적인 마약을 퇴치하기 위해 정부가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관련기관이 합동단속에 나섰다. 외무부·법무부·보사부·체육청소년부·대검·관세청·치안본부 등 마약류 단속 관련기관 관계자들은 18일 대검 대회의실에서 연석회의를 갖고 마약이 완전히 퇴치될 때까지 정부차원에서 무기한 합동단속활동을 펴나가기로 뜻을 모으고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이날 회의는 최근 나이지리아인이 헤로인을 체내에 삼키고 밀반입하다 적발되는 등 우리나라도 마약피해국으로 드러남에 따라 더 이상 현상을 방치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소집됐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나이지리아인 등 아프리카인 입국자 전원에 대해 관세청과 검찰의 전담요원이 검문·검색을 하고 특히 국내에 입국하지 않는 통과여객에 대해서도 특별감시활동을 펴는 한편 현지 공관의 입국사증 발급심사와 공항과 항만에서의 입국허가를 신중히 하는 등 입국심사를 크게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김포공항에 X­레이 촬영기를 긴급 배치하고 나머지 공·항만에는 주변 병원시설을 최대한 활용,마약류 체내반입을 철저히 차단하기로 했다. 정부는 마약류 사건에 대한 수사지휘체제도 대폭 강화,전국 세관의 24개 특별단속반원 90명도 담당검사의 지휘를 받도록 하고 공항과 항만의 보세구역내 세관원 수사와 보세구역 밖의 검찰수사체제의 2원화에 따른 폐단을 없애기 위해 신속한 정보교환과 합동수사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현재 김포공항에만 있는 검찰상주 수사요원 2명 외에 외국어 사용이 가능한 검찰요원을 각 공항과 항만에 추가배치하기로 했다. 또 일단 입국한 아프리카인 가운데서도 의심스러운 사람은 추적 감시하며 현지 공관과 인터폴 등에 이들에 대한 자국내 활동 등을 파악·조사토록 의뢰하기로 했다. 정부가 특히 나이지리아인 등 아프리카인에 대해 특별단속대책을 마련한 것은 세계 주요 마약시장의 밀반입에 이들이 주로 이용되고 있어 각국의 감시활동이 강화되면서 세계적 마약조직들이 공항과 항만의 감시체제가 취약한 우리나라를 주요 공략대상으로 삼으려는 의도가 분명히 드러났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유엔에서도 마약회의를 개최,아프리카인 특히 나이지리아인의 헤로인 밀반입 문제를 독립안건으로 상정,토의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이날 정부 유관기관 관계자회의에서는 오는 6월 서울신문사가 주관하는 제2회 마약퇴치국민운동을 적극 지원키로 하고 유공자 표창과 서훈외에 별도의 대상(1명)과 본상(2명)을 제정,마약퇴치에 공이 많은 사람에게 상장과 상금을 주기로 했다.
  • 내무부에 서울시 감사권/인사·재정권은 시서 행사

    ◎차관회의,특례법 확정 정부는 16일 지방자치제 실시 이후에도 서울시가 인사·재정권을 종전대로 갖되 서울시에 대한 감사권 및 지방채발행승인권을 내무부에 부여하는 것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서울특별시 행정특례에 관한 법률」을 차관회의에 올려 관계부처협의를 갖고 오는 18일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이번 임시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지방의회 구성과 함께 「서울특별시 행정에 관한 특별조치법」이 폐지됨에 따라 마련된 이 법률은 전문5조 부칙2조로 되어있다. 이 특례법에 따르면 내무부 장관이 국무총리의 조정을 거쳐 서울특별시의 자치사무에 관한 감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감사원 감사만 받아온 서울시는 일반 시·도와 같이 내무부의 감사를 받게 됨으로써 그 동안 특별조치법을 근거로 행정분야에 있어서 독립적인 지위를 누려온 서울시가 앞으로는 상당부분 내무부의 통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례법은 또 서울시가 부족한 재정수입을 보충하거나 대규모 건설사업 등을 위해 지방채를 발행하려 할 때는 내무부의 승인을 받도록 했다. 이와 함께 자치구의 재원조정,국가공무원에 대한 임면제청권과 그밖의 임용권,서훈추천,공인회계사 지정 등을 종전처럼 서울특별시장이 행사하도록 규정,다른 시·도와는 달리 서울시에 독자적인 재정권 및 인사권을 부여했다.
  • “대권경쟁” 일단락…민자 결속다지기/「월계수회」 매듭 이후의 풍향

    ◎박 최고위원 주도 계파 초월 단합 추진/민정·공화계 연대 우려… 김 대표도 조심/공화계선 행동반경 확대 겨냥,「감잡기」 부산 합당 이후 3계파간 반목·갈등을 거듭해오던 민자당내에서 계파를 초월해 결속을 다지려는 중진의원 모임이 잦아지는 등 단합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어 그 배경과 귀추가 주목된다. 민정계의 박태준 최고위원이 이 같은 계파단합노력에 앞장서고 있으며 김영삼 대표의 민주계도 그 어느 때보다 민정·공화계에 대해 화해제스처를 보이고 있다. 그 동안 민정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밖으로 드러내지 않는 회동을 계속해왔던 박 최고위원이 민정계뿐 아니라 민주·공화계 인사들까지 접촉의 범위를 넓히며 단합을 강조하고 있는 것은 노태우 대통령으로부터 당의 향후 진로에 대한 「밀명」을 받아 이를 수행하기 시작한 것으로 이해되고 있다. 박 최고위원은 지난달 29일 노 대통령과의 독대를 통해 차기 대권문제 등 앞으로의 정국구도에 대한 공감대를 넓힌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지난 6일 박철언 체육청소년부 장관의 월계수회 결별선언도 그같은 구도선상에서 나온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박 최고위원은 최근 『계파언급은 해당행위』라고 말하는 등 발언의 수위를 높여가면서 당내 결속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 지난 10일 저녁 최영철 청와대정치특보 초청형식으로 박 최고위원의 포철회장 연임과 노르웨이 최고훈장서훈 축하를 위해 열린 민자당 중진의원모임도 청와대와 박 최고위원의 교감 아래 자연스런 계파화해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계획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민주·공화계측도 박 최고위원을 중심으로 한 민정계의 당내 단합노력에 원칙적으로 찬동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가장 관심을 끄는 대목은 「단합」이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이냐는 점이다. 박 최고위원은 측근들에게 『김 대표가 계파를 초월해 당을 이끌고 여권 전체 분위기를 저해치 않는다면 특정인을 비토할 이유가 없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민주계측은 박 최고위원측의 이 같은 생각을 일단 긍정적인 방향에서 평가하고 있는 듯하다. 김 대표는 박 체육청소년부 장관의 월계수회 결별 이후에도 민주계 내부에서 김 대표의 대권후보 확정을 위하는 조기전당대회 소집요구가 수그러들지 않자 측근 의원들에게 함구령을 내리면서까지 당내 불화재연을 막으려 했다. 김 대표측은 자신들의 「대권가도」에 최대장애로 여겨졌던 박 체육청소년부 장관이 일단 후퇴함으로써 김 대표가 차기 대권후보라는 대세가 굳어지고 있다고 보고 싶어하는 눈치다. 이런 상황에서 민주계 소장의원들 주장처럼 계속 조기전당대회를 요구한다면 민정계내에서의 단일후보 추대움직임이나 민정·공화계 연대를 부채질해 민주계로 볼 때 최악의 상황이 전개될 수도 있다는 우려를 김 대표측은 하고 있다. 11일 하오 노 대통령과 김 대표간의 청와대 주례회동에서도 이와 같은 맥락에서 논의가 진전된 것으로 관측된다.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조기전당대회 등에 대한 거론을 자제하고 당분간 당단합에 힘쓰겠다는 뜻을 노 대통령에게 전했을 가능성이 높으며 이런 관점에서 광역선거 후 7,8월께로 예상되던 민자당내 계파간 대권을 둘러싼 대회전은 유예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민주계 일각에서는 14대총선 이후로 대권후보 결정을 미루자는 청와대나 민정계의 요청에 「지연전술」이 아니냐는 의혹의 눈초리를 계속 보내고 있다. 이 때문에 광역의회선거의 공과,혹은 민정계내에서 김 대표를 위협할 수 있는 대권후보 부상 등에 따라 언제든지 당내분이 발생할 소지는 남아 있다는 것이 당주변의 지적이다. 특히 조기전당대회 등을 통한 가시적 조치는 아니더라도 14대총선 전에 김 대표의 대권후보 획득이 대세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가 조성되지 않는다면 총선에서 민주계 의원들의 대거 탈락이 필연적이라고 믿는 인사들이 상당수여서 민자당내의 화해움직임은 금년말이나 내년초에 큰 고비를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 대표는 최근 김종필 최고위원과의 단독회동을 수차 시도하는 등 공화계에 대해서도 유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공화계는 대권후보의 조기가시화는 안된다는 데 민정계와 보조를 같이하면서도 청와대의 진의가 무엇인지,앞으로 전체 분위기가 김 대표의 대세론에 밀리는 것은 아닌지에 대해 혼돈스럽다는 모습이다. 이 때문에 김 최고위원은 김 대표의 화해손짓에 아직 흔쾌히 응하지는 않고 있다. 그러나 김 최고위원은 최근 노재봉 국무총리·서동권 안기부장 등과의 단독회동을 통해 여권핵심부와의 교감수준을 넓혀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멀지 않아 그 결과가 「행동」으로 표출될 전망이며 이에 따른 당내 기류변화여부는 미지수로 남아 있다.
  • 이원순옹등 19명 건국훈장 애국장/임정수립 72돌 맞아

    정부는 10일 상해임시정부수립 72주년 기념일에 즈음하여 임시정부구미위원부 외교위원과 재무위원으로 항일독립운동에 몸바쳤던 이원순옹(1백1세) 등 19명에게 건국훈장 애국장을 수여하기로 했다. 애국장 서훈자는 다음과 같다. △김정묵(1888∼1944)=상해에서 독립운동 △김희균(1897∼1970)=신간회 활동 △민병길(1884∼1942)=한국 국민당 △민충기(1988∼1932)=군자금 모집 △박용철(1904∼1976)=한국 독립당 △송세호(1893∼1970)=6·10만세운동 가담 △심광식(1911∼1960)=광복군 총사령부 서무과장 △심상각(1888∼1963)=대한적십자사 △오익균(1887∼1922)=소련에서 민족교육활동 △유자명(1894∼1977)=임정학무차장 △유범규(1881∼1949)=군자모금 모집 △이기용(1885∼1951)=시사책진회 활동 △이복원(1882∼1950)=광복군 사령부 고급참모 △임득산(1896∼1943)=민족혁명당원으로 재정지원활동 △정대호(1884∼1940)=신한독립당 활동 △조용주(1891∼1937)=6·10만세운동 △최영호(1890∼1958)=독립신문 발간 △황영식(1913∼1969)=임정 내무부 경무과 근무
  • 외언내언

    『…그러나/너는 죽은 자리도 없고/죽은 날짜도 없구나』. 6·25때 학도병으로 출전한 바 있는 안병찬 시인의 시 「무명용사의 대화」는 이렇게 끝난다. ◆무명용사는 어느 싸움에고 있어 온다. 언제 어디서 어떻게 죽었는지 모르는 죽음. 더구나 일제의 강점기에 중국·소련 등지에서 독립운동을 한 선열들의 경우는 군적이 바르게 정리되어 있었던 것도 아니다. 그래서 무명용사는 다른 정규전의 경우보다 더 많을 수 있는 것. 그래도 증언해 줄 전우나 후손이 있다면 잊히고 묻히는 무명으로는 되지 않는다. 하지만 그도 저도 없는 무명용사는 세월이 흐르면서 영영 잊히고 묻히고 만다. ◆영원히 무명용사 일밖에 없는 경우들도 적진않을 것이다. 그러나 노력만 하면 찾아낼 수 있는 경우 또한 적지 않은 것. 국가보훈처가 이 잊히고 묻혀 가는 무명들을 찾아내어 오고 있다. 지난해부터 국내외의 각종 자료를 뒤적인 끝에 조사해낸 수가 5백여명. 후손이 없어서 그 동안 거명도 안된 이름들이다. 뒤늦은 보훈이기는 하지만 오는 3·1절부터 서훈도 해나갈 계획.참으로 잘 하는 일이다. ◆나라 잃은 시절,조국광복운동을 한 선열들이 후일의 보답을 생각했던 것은 아니라고 치자. 그렇다 해도 추모하고 영광을 안기는 것은 오늘을 사는 우리들의 도리. 그렇다 할때 후손 없는 선열들의 넋은 2중의 설움 속에 반세기 동안 하늘을 맴돌았던 것이 아닌가. 자손 없는 설움과 알아줄 이 없는 죽음의 설움. 이제야 그 넋들도 훈장을 차고 하늘나라로 떳떳이 가게되었다. 비록 「죽은 자리 죽은 날짜」는 없다 해도 이젠 「무명용사」 아닌 「유명용사」. 그들의 「후손」은 7천만이다. ◆후손 없는 선열 찾기는 물론 계속사업이 되어야 한다. 이제 소련·중국과 깊도 트고 있는 시대. 영영 못찾을 무명들을 위해서는 유서 깊은 곳을 골라 나라와 겨레의 이름으로 위령탑도 세워야 할 것이다.
  • 후손없는 순국선열/독립유공자로 서훈/보훈처 업무보고

    국가보훈처는 29일 올해 주요 업무계획은 노태우대통령에게 서면보고를 통해 오는 광복절을 계기로 중국 연변에서 「한민족 동질성회복을 위한 독립운동의 재조명」이라는 주재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하고 민족정기 선양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중국과 소련 등지에서 항일독립운동을 하다 전사했거나 의병,독립군으로 활동중 전사한 분으로서 후손이 없는 순국선열도 정부자체조사에 의해 독립유공자로 서훈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정책추진 유공자 서훈ㆍ표창/1백37명ㆍ21개 단체

    노태우대통령은 1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민생치안등 정부 주요정 책추진 유공자 81명 및 15개단체에 대해 훈포장과 대통령표창을 수여했다. 강영훈국무총리도 이날 총리 대접견실에서 같은 유공자(주사급이하) 56명및 6개단체에 대해 국무총리표창을 수여했다.
  • 건국 청년운동 유공/서훈 20명 초청 격려

    노태우대통령은 30일 하오 해방직후 건국청년운동을 전개,민주정부수립에 공을 세운 인사 20명을 청와대로 초청,훈장을 수여한 뒤 다과를 베풀며 이들의 건국활동을 치하했다. 서훈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국민훈장무궁화장 △문봉제(75ㆍ전교통장관ㆍ서북청년회총본부위원장) △이성주(79ㆍ전치안국장ㆍ대동청년단중앙부단장) △이철승(68ㆍ전의원ㆍ반탁전국학생총연맹위원장) △박용만(66ㆍ민자당의원ㆍ조선유학생동맹위원장) △이동원(64ㆍ전외무장관ㆍ반탁총학생연맹부위원장) △이춘식(65ㆍ서북청년회) △이성렬(64ㆍ〃) 신영균(74ㆍ대한민주청년동맹) ◇국민훈장모란장 △정시봉(74ㆍ민자당의원ㆍ국민회 청년단동대문단장) △노승환(63ㆍ평민당의원ㆍ〃 마포부단장) △채문식(65ㆍ민자당의원ㆍ전국학생총연맹부회장) △박준규(65ㆍ국회의장ㆍ전국건설학생총연맹최고위원) △우갑린(81ㆍ전의원ㆍ대한독립촉성회간부) △조희창(64ㆍ대한민주청년동맹) △홍만길(71ㆍ〃) △이영근(68ㆍ〃) △김두윤(64ㆍ〃) △임일택(65ㆍ〃) △문화태(63ㆍ〃) △이창성(62ㆍ〃)
  • 사회주의 계열 임정요원 포함 독립유공 613명 서훈

    ◎윤동주ㆍ최동오ㆍ장일환ㆍ정일형씨 등 대상/광복 45돌 맞아 국가보훈처는 광복 45주년을 맞아 오는 15일 그동안 거증자료가 없어 독립유공자로 서훈되지 못했던 윤동주ㆍ최동오ㆍ장일환ㆍ정일형씨 등 저명인사를 포함한 총 6백13명을 서훈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들에게는 오는 15일 충남 천원군 독립기념관에서 열리는 광복절 경축행사에서 포상하게 된다. 이상연보훈처장은 『이번 서훈대상자들은 거증자료를 새로 발굴했거나 중국ㆍ소련 등 공산권국가에서 입수한 새로운 자료를 심사해 결정했다』고 밝히고 『그동안 독립운동의 공적은 있으나 사회주의ㆍ공산주의 활동으로 독립유공자 선정에서 제외됐던 유공자들도 대거 포함됐다』고 말했다. 이 처장은 또 『국가보훈처는 제6공화국 헌법전문의 상해임시정부의 법통을 이어받는다는 헌법정신에 따라 민족동질성 회복을 위한 노력의 하나로 남북이 공유할 수 있는 선열들의 공적을 지난 89년부터 인정하게 됐다』고 밝히고 『뒤늦게나마 조국의 광복을 위해 헌신ㆍ희생한 독립유공자들을 예우하게 됨으로써 민족의 동질성과 국가의 정통성을 굳건히 하고 국민적 자긍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들 가운데 6ㆍ25이후 북한으로 납북되어 사망한 최동오씨와 장일환씨는 북한에서도 국가유공자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훈장수여자는 다음과 같다. ◇건국훈장독립장=△고 최동오(임정국무위원) △고 윤동주(시인) ◇건국훈장애국장=△고 정일형 △정찬진(85ㆍ독립운동가) △이병훈(77ㆍ〃) ◇건국훈장애족장=△오윤진(81ㆍ독립운동가) △김국환(73ㆍ〃) △고종근(67ㆍ〃) △박상유(67ㆍ〃) △정현규(66ㆍ〃) △최을규(62ㆍ〃) △최해수(65ㆍ〃)
  • 보선 대구는 “정중동” 진천은 “대혼전”/내일 투표 앞둔 현지표정

    ◎서로 “우세”장담…「정씨 표」 낚기 총력 대구/부동표 20∼30% 추정…“지지표단속”에 신경전/폭행사건 뒤 과열…「진천표」가 변수로 진천 대구서갑과 충북 진천·음성보궐선거가 합동연설회 등이 모두 끝나고 투표일이 하루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각 후보들은 나름대로 표의 향방을 분석,당선을 다짐하고 있다. 초반부터 과열현상을 보이던 선거 분위기도 종반에 들어서는 표면적으로 조용한 가운데 유권자들의 관심도 줄어든 것으로 선거관계자들은 분석하고 있다. ▷대구서갑구◁ 1일 마지막 3차 합동연설회를 마침으로써 선거운동이 사실상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어 각 후보들은 지지표 이탈방지와 부동표 흡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때 전국적인 관심속에 과열로 치닫던 이번 보궐선거는 정호용씨의 후보사퇴 파문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잦아들면서 정상적인 선거국면을 회복하고 있는 느낌이다. 각 후보진영은 서로 우세를 장담하면서 20%내외로 줄어든 것으로 관측되는 부동표와 정씨 지지표를 흡수하기 위해 막바지 전력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13대총선에서는 총유권자 12만6천여명중 77.5%가 투표에 참가,정씨 5만2천여표,백승홍씨 2만2천여표,서훈씨 1만9천여표,김현근씨 2천여표를 각각 기록. 이번 보궐선거는 13대총선보다 6천여명이 늘어난 13만2천여명의 유권자 가운데에 70%를 조금 상회하는 10만명 내외가 투표에 참여할 것으로 관측. 지난 총선에서 정호용씨가 획득한 5만2천표를 목표로 하고 있는 민자당의 문희갑 후보진영은 지난 29일부터 정씨 지지핵심세력들이 자발적으로 문후보지지결의를 갖고 선거전에 조직적으로 합류함에 따라 목표달성은 쉽게 이룰 수 있다고 계산. 게다가 지난 총선에서 정씨가 상대적으로 고전했던 비산4동지역과 내당동 일부지역에서도 선거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문후보에 대한 지지열기가 점차 고조되고 있는 점도 희망적인 조짐으로 해석. 문후보측은 이번 정씨 사퇴에 반발,정씨 지지표중 5천∼6천표가 다른 후보쪽으로 이탈하거나 기권 또는 「추모표」형태로 사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문후보측은 지난 총선에서 백후보가 얻은 2만2천표중 일부를 흡수하면 5만표 획득은 무난할 것으로 기대,다만 서훈씨와 김현근씨가 획득했던 2만3천여표는 후보의 성향에 상관없는 「골수야당표」로 보고 이중 10%이하수준에서 변동이 있을 것으로 분석. 문후보측은 이에따라 김후보가 골수야당표중 7천∼8천표 정도만 가져갈 수 있다면 백후보를 최소한 15%이상 차이로 앞설 수 있을 것으로 관측. 특히 부동표도 정상적인 선거전 양태와는 달리 대부분 여권성향의 유권자일 것이라는 판단아래 정씨 추모표와 기권표를 5%이내 수준으로 줄일 수 있을 경우에는 5만5천표까지도 무난히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현재까지 문후보와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주장하고 있는 백승홍후보측은 당초 정씨 지지표의 절반을 흡수하겠다던 전략을 수정,5천표 정도로 책정하는 한편 지난 총선에서 얻은 2만2천표를 지키면서 서훈씨가 얻은 야당표 1만9천표를 모두 가져오게 되면 당선권인 4만5천표 수준을 무난하게 넘어설 수 있다고 계산. 이에따라 백후보선거지원에 나서고 있는 이기택민주당(가칭) 창당준비위원장 등 민주당관계자들은 서훈씨를 지지했던 민주당표를 공략하는데 집중 투구. 한편 무소속의 김현근후보는 이번 유세과정에서 백후보측에 비해 상대적으로 선명기치를 부각시키는 데 성공한 것으로 보고 야당 지지표중 절반수준인 1만여표를 얻을 수 있다는 주장. 결국 이번 보궐선거는 정씨가 선거전 중반에 사퇴함에 따라 정씨 지지표가 대부분 문후보진영으로 합류할 것으로 관측. 후보사퇴 당시에는 완강한 반발을 보이던 정씨 지지표가 이처럼 문후보쪽으로 급격하게 돌아선 것은 정씨 지지표가 근본적으로 여권성향인데다 백후보측이 지난 2년간 5공청산과정에서 정씨를 집중 매도한 점이 백후보측에 거부감으로 작용했다는 분석. 게다가 대구가 노태우대통령의 사실상 핵심적인 지지기반지역이라는 지역적인 「특수성」때문에 정치안정의 논리와 3당합당의 필연성이 비교적 설득력있게 작용됐다는 것이 선거관계자들의 분석. ▷진천·음성◁ 당초 민태구후보(민자)의 우세로 점쳐졌으나 민주당(가칭) 허탁후보의 선거운동에 뛰어든 박찬종의원 일행과 민자당원간의 지난 28일 「감곡충돌사건」이후 예측 불허의 혼전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31일 끝난 6차례의 유세에서 3당합당의 당위성 논쟁과 골프장건설 등 지역개발문제를 주요쟁점으로 공방전을 벌이던 양후보측은 선거가 종반전에 접어들면서 감곡충돌사건을 둘러싼 치열한 선전전으로 총유권자의 20∼30%로 추정되는 부동표흡수에 안간힘을 다하고 있다. 민후보측은 『이번 사건은 당원들이 박의원 일행의 선거법위반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유감스런 일』이라고 해명하면서 ▲전문대유치 ▲농공지구확대조성등 각종 지역개발 공약이 유권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 허후보측은 감곡충돌사건을 호재로 삼기 위해 박의원이 입원중인 모습을 담은 전단을 대량살포하면서 「막판뒤집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민자당측은 신경식·오용운 두 의원을 각각 음성·진천 두 지역의 군책으로 내정하는 등 충청권 출신의원들을 대거 사랑방좌담회에 투입,표다지기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특히 민자당은 역대선거에서 78∼80%에 달했던 투표율을 85%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민후보에게 절대유리하다고 보고 선거구내 1천5백15개반을 대상으로 기권방지 홍보를 벌이고 있다. 가칭 민주당도 충청지역 연고의 김성식 전의원을 진천,장기욱·송천영전의원을 음성의 「사랑방좌담회」에 내보내 야성표를 다지는 한편,청장년층을 대상으로 집중 공략하고 있다. 두 후보가 모두 음성출신이기 때문에 3만6천여표에 이르는 진천유권자의 향배가 이곳 선거의 승패를 가름할 전망이다.
  • 이임 이 대사에 서훈

    노태우대통령은 29일 하오 청와대에서 그라치엘라 심볼로티 주한이탈리아 대사의 이임예방을 받고 수교훈장 광화장을 수여했다.
  • 「근로자의 날」 훈장받는 “다림질 아줌마”박옥분씨

    ◎노사 「불신의 주름살」편다/남편 사별뒤 20여년간 봉제공으로 일해/후배­회사 애로 전달 창구,화합의 감초역 20년을 한결같이 다림질만해온 50대 봉제공 아주머니가 훈장을 탄다. 근로자의 날인 10일 평범한 근로자로는 최고의 영예인 동탑산업훈장을 받게된 평안섬유 서울공장 봉제공 박옥분씨(55). 1백50여명의 이 공장 생산직 근로자들은 9일 상오 박씨의 서훈소식이 전해지자 『코뿔소아줌마 만세!』를 외쳐댔다. 「코뿔소아줌마」란 박씨의 억척스런 생활자세는 물론 코뿔소를 상표로 하고 있는 평안섬유의 대표근로자란 뜻을 지닌 자랑스런 별명이다. 박씨는 그만큼 기구하도록 어려운 역경을 헤쳐냈고 거의 모두 딸같은 동료근로자들의 훌륭한 언니로서의 역할을 해온 것이다. 박씨가 이 회사에 발을 들여놓은 것은 지난70년,나이 서른다섯살 때였다. 경기도 강화에서 농부의 딸로 태어난 박씨는 25살때 결혼했으나 남편은 오랜 투병끝에 결혼 5년만에 어린남매와 빚더미만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당장 어린 남매를 키우려니 앞이 캄캄했다. 그렇다고 국민학교 밖에 나오지 못한 박씨에게 마땅한 일자리가 주어질리도 없었다. 할수없이 얼마동안 떠돌이 보따리장사로 연명했다. 그러다보니 어린자식들을 위해 어디든 취직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절실했다. 그래서 취직한 것이 평안섬유의 하루 2백20원짜리 다리미공 자리였다. 쌀 한가마에 6천원하던때라 입에 풀칠하기도 힘들었지만 일정한 직장을 구했다는 것만 해도 기적같은 일이었다. 30도이상의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한여름철이면 1백도가 넘는 다리미의 열기에 온몸이 녹아 들것 같았지만 박씨는 20년이 지난 지금도 다리미에서 프레스로 기계가 바뀐 이 일을 천직이라 여기며 계속하고 있다. 지금 박씨의 일당은 8천3백원. 보너스에 수당까지 다합쳐 40만원이 조금 넘는 액수지만 「2백20원짜리 시절」의 암담함을 생각하면 감사하는 마음이 절로 난다고 했다. 두 남매에게 쏟은 박씨의 정성또한 헛되지 않아 코흘리개였던 아들(30)은 공고를 졸업하고 의정부에서 배터리가게를,딸(28)은 여상을 졸업한 뒤 을지로에서 오프셋인쇄사무소를 하고있다. 『남매에게 대학공부를 시켜주지 못한 것이 가슴에 맺히지만 그애들도 지금은 남들이 부러워하는 어엿한 사장님』이라며 박씨는 활짝 웃었다. 박씨는 특히 미혼여성근로자가 90%에 가까운 공장에서 딸같기만한 근로자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직접 돌보거나 회사측에 건의해 대책을 마련하는 등 상담역을 자청하고 있다. 근로자들의 이성교제나 결혼문제에서 부터 회사에 대한 불만사항 등에 이르기까지 허심탄회한 의논상대가 된다. 지난80년 회사가 부도로 문을 닫을 위기에 처했을때 박씨는 『회사가 살아야 우리가 산다』면서 두달동안 밀린 임금을 받지못해 동요하는 어린근로자들을 달래며 회사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데 한몫을 톡톡히 하기도 했다. 『최근 수년사이 유행병처럼 번졌던 노사분규를 우리회사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것도 박씨의 숨은 공로』라는 것이 문봉영사장(58)의 말이었다. 그만큼 서로 화합하고 돕는 분위기를 만드는데 앞장섰던 것이다. 이 회사 노조위원장 김옥희씨(49)도 『코뿔소아줌마의 존재는 우리 근로자들에겐 눈에 안보이는 정신적 지주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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