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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 이­반이측 「공약수」 찾을까

    ◎오늘 당무회의…정치적 절충 모색 언저리/당규 처리­전대 7월하순 개최 제시/접점합의 실패땐 내홍심화 부채질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와 「반 이회창 진영」의 대표직 유지와 전당대회 시기를 둘러싼 갈등기류가 21일 당무회의를 고비로 일단 내연상태로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두 진영은 이날 경선규정을 확정할 당무회의에서 첫 격돌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나 정치적 절충도 모색하고 있어 타협점을 찾아갈 것으로 관측된다.이날 당무회의에는 민주계가 대다수인데다 김덕룡 의원,박관용 사무총장,서훈 의원 등 지도부와 각 후보 진영의 대표격인 인물들이 망라되어 있어 개정안을 놓고 치열한 설전이 예상된다.자칫 당 전체가 편가르기 분위기에 휩싸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당 지도부는 당헌에 관계되는 전당대회 시기와 대표직 사퇴문제는 유보하되 당규부분은 이날 처리하는 절충안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더욱이 반이대표 진영이 요구해온 전대시기도 열흘쯤 늦춘 7월하순안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그러나 대표직 사퇴문제만큼은 양 진영의입장차가 뚜렷해 접점을 찾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여 당 내분은 전국위원회 소집때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양 진영이 타협점을 찾지 못하면 이대표가 22일 청와대 주례보고로 기선제압을 시도할 것이고,이에 맞서 반이진영은 당총재인 김영삼 대통령 면담 요청으로 두 진영간에 신경전이 전개될 것 같다는게 당 관계자들의 분석이다.이같은 갈등양상은 오는 29일 전국위원회 소집을 앞두고 두진영간에 전개될 대표직 사퇴 등을 둘러싼 주자간의 정치협상으로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점쳐진다. 두 진영간 갈등의 본질은 경선전략과 맞물려 있어 쉽게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이대표가 이날 『대표직 거취문제는 불공정의 사유가 있을때 거론될 수 있다』고 밝힌 데서도 알 수 있듯이 여기에서 물러서는 모습을 보이면 당내 위상은 물론 스스로 불공정을 인정하는 꼴이다.그렇다고 「반이진영」도 지난 18일 이홍구 고문 등 「5용」 회동과 대리인들의 2차례 만남에서 계속 합의문을 발표함으로써 전리품없이 회군은 불가능한 상태다.따라서 이번 주말까지 대타협점이나오지 않는다면 당은 이대표의 중국방문과 맞물려 극심한 내홍국면으로 접어든다고 봐야 한다.
  • 반이 6인 입장/“한판 불어보자” 강성기류로

    ◎이 대표 성토속 김 대통령 면담도 추진 신한국당 반이회창 대표진영이 전당대회 날짜와 대표직 사퇴문제를 연결고리로 결속을 다지고 있다.당지도부의 경선관련규정 처리방침에 대한 불만이 가장 큰 이유다.전대시기와 대표직 사퇴문제를 원만히 해결한 뒤에 당헌·당규개정안을 당무회의에 상정하자고 거듭 촉구했음에도 당지도부는 이를 분리해 처리하려는 강경노선을 걷고 있기 때문이다.까닭에 반이전선의 분위기도 「한판 붙어보자」는 강성기류로 급랭되고 있다.「6용」대리인들이 연일 회동을 가진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한동 고문측의 허세욱 전 의원,박찬종 고문측의 서훈 의원,김덕룡 의원측의 이신범 의원,최병렬 의원측의 김길홍 전 의원,이인제경기지사측의 유제인 위원장 등 대선주자 대리인들은 20일 긴급모임에서 이대표측을 격렬하게 성토했다.공동보조방안도 논의,당지도부가 끝내 자신들의 의견을 무시할 경우 6용재회 동 추진과 대선주자들의 김영삼대통령 직접 면담 방침도 정했다. 나아가 당무위원 숫자에서도 반이진영에 속한 인사들이우위를 점하고 있는 만큼 반대토론을 통해 회의분위기를 장악하려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전방공격수와 후방지원사격수로 역할분담까지 마쳤다는 풍문도 나돈다.또 투표에 들어갈 경우 이대표를 제압할 자신이 있다고 장담한다.때문에 지금으로선 어느 한쪽의 일방 양보없이는 접점찾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그러나 반이진영의 고민도 그리 간단치 않다.먼저 이런 주장에 강도를 높이면 당의 단합을 해친 「주범」으로 몰릴 가능성이 있다.또 강력한 본선 라이벌인 김대중 국민회의 총재가 이미 대통령후보로 결정된 점도 「아킬레스 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바로 이 점에서 이대표측과의 극적 타결을 통해 7월 하순으로 전대시기가 결정될 것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더하고 있는 형국이다.
  • 여 경선논의 시작부터 “좌초 위기”/당헌당규개정안 설명회 안팎

    ◎반이진영­“불공정” 강력 반발/이 대표측­“말도 안된다” 맞서 신한국당의 대선후보경선논의가 돌연 혼미상태를 맞고 있다.박관용 사무총장 주도로 당내 당헌당규개정위(위원장 이세기)가 추진해 온 경선일정에 반이회창 대표 진영의 대선주자들이 정면으로 반발,급제동을 걸고 나섰다. 양측의 충돌은 19일 하오 2시 당헌당규개정위원들과 9명의 대선주자 대리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당사에서 열린 경선규정설명회에서 빚어졌다.비공개로 진행된 이 회의에서 반이대표측은 ▲경선시기를 8월중순 이후로 늦출 것과 ▲이대표의 경선전 사퇴(경선 60일전 당직자 사퇴규정 마련) ▲현행 3차 투표제 유지 ▲지구당별 인구비례에 따른 대의원 선출등의 주장과 함께 당헌개정위가 마련한 경선방안을 전면 재심의할 것을 요구했다.박찬종 고문을 대신한 서훈 의원(대구동을)은 『대선주자들의 의견이 실제 반영되어야 한다』며 선재심의보장을 요구했다.앞서 반이대표 진영은 회의시작 1시간 전인 하오 1시 여의도의 한 호텔에 모여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4개항에 합의했다.이종률 전 의원(이홍구고문) 허세욱 전 의원(이한동 고문) 서훈의원(박찬종고문) 이신범 의원(김덕룡 의원) 김길홍 전 의원(최병렬 의원) 유제인 전 의원(이인제 경기지사) 등 대선주자 대리인 6명이 이 모임에 참석했다. 이들의 요구에 대해 당헌개정위의 이세기 위원장은 『줄곧 만장일치로 경선규정을 마련해 공정성에 문제가 없다』고 맞섰다.결국 회의는 고성이 오가는 가운데 한차례 정회끝에 3시간동안 진행됐으나 별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박관용 사무총장은 회의가 끝난뒤 『경선시기와 대표직 사퇴문제는 정치적으로 해결해야지 당헌당규에 규정할 사안이 아니다』면서 예정대로 21일 당무회의에서 경선규정을 확정할 방침임을 분명히 했다.이대표측도 『지금은 대표직 사퇴문제를 거론할 시기가 아니다』고 사퇴불가방침을 거듭 확인했다.그러나 반이대표 진영의 서훈 이신범 의원 등 5명은 회의직후 기자회견을 갖고 『대표직 사퇴가 당헌당규에 보장되지 않는 한 21일 당무회의에서 절대 경선규정을 통과시킬수 없다』고 맞섰다.이들은 나아가 『이대표측이 이를 외면하고 경선일정을 강행할 때는 경선결과에 승복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배수진을 쳤다.
  • 공허한 정치개혁 목소리/오일만 정치부 기자(오늘의 눈)

    요즘 정치권의 화두는 단연 정치개혁이다.여야를 떠나 선진정치를 위한 제도개선에 골몰하고 있다.일부에서는 『떡값을 받지 않겠다』는 「자정선언」도 나왔다.정경유착의 고리를 끊어 고비용­저효율의 악순환에서 벗어나려는 눈물겨운 노력인 것이다. 하지만 같은날 국회 건설교통위를 지켜보자면 이런 노력들이 결국 「구두선」이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앞선다.이날 건교위는 의원들의 입을 빌리자면,『건국이래 최대 국책사업(고속전철)의 운명을 걸고 정부대책을 따지는 자리』였다.지난 16일 미WJE사가 고속전철 시공물의 70.6%가 하자가 있고,21.3%가 재시공이 필요하다는 충격적인 보고를 했다.국민들의 충격을 의식한듯 회의 초반 의원들은 『제2의 한보부실을 막아야 한다』며 한껏 목소리를 높였다.하지만 이런 열기는 카메라가 몰려오고 기자석이 메워지는 초반에 그쳤다.정작 가장 중요한 정부답변이 시작된 하오 5시,의원석은 위원장을 포함해 신한국당 서훈,국민회의 이윤수 한화갑 의원 등 6명만 자리를 지켰다.건교위 소속 30명 중 24명이 오간데 없고 일부는 『서면 답변을 제출해달라』는 말을 남긴채 사라져 버렸다.이미 자신의 발언을 속기록에 남긴 상태에서 정부답변은 의미가 없다는 판단인 듯했다. 공교롭게도 회의가 열리고 있던 이날 상오 국민회의소속 초선의원 30명은 『정치와 검은 돈의 단절이야말로 우리에게 맡겨진 숙제요,정치발전의 디딤돌』이라고 자정 선언을 했다. 이날 하루는 「떡값 사절」선언으로 우리의 정치가 개선되기엔 너무도 깊은 「원초적 부실」을 안고있음을 반증한 두 모습을 보여줬다. 무엇보다 의원 개개인의 「마음가짐」이 문제라는 느낌이다.정치개혁의 목소리를 아무리 높인다해도 그 집행주체들이 변하지 않는한 정치개혁은 백년하청이 될 것이다.하드웨어를 최신으로 바꿔도 소프트웨어가 구식이라면 어떻게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가.정치권의 개혁움직임이 한보위기에서 탈출하려는 「눈가림」이나 「정치쇼」가 아니길 진정으로 바랄 뿐이다.
  • 의원들 “세비 10% 반납”/신한국 연찬회 표정

    신한국당은 28일 소속 의원·원외위원장 연찬회를 마치면서 시국수습을 위해 심기일전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전체회의에서 이재오(서울 은평을) 의원은 정치분야 보고를 통해 『한보사태에 대해 철저히 진상 규명으로 정면 돌파해야 하며 야당총재들도 관련이 있다면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상목 의원(강남갑)은 경제분야 보고에서 『금융실명제 보완조치를 취하고 고율의 세율체계도 인하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서훈 의원(대구 동을)은 『당분간 대권논의는 자제돼야 하며 내각제 논의도 시기적으로 부적절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연찬회에 참석한 당 소속 의원과 원외위원장들은 근검절약운동 차원으로 제기된 의원세비 10% 자진 반납과 해외여행시 좌석등급 1등급 하향 조정 방안을 내달초 의원총회에서 정식 채택키로 결의했다. ○…이회창 대표는 전체회의 인사말에서 권력구조개편 논의와 관련,『내각 중심,총리 중심의 정국운영이라는 개념은 내각제와는 다르다』며 『내각제 논의는 결국 찻잔속의 태풍으로 끝날 것』이라고 단언했다. 앞서 박관용 사무총장도 당내 경선 문제와 관련,『사무총장으로서 인격을 걸고 엄정중립을 지키겠다』며 당내 결속을 강조했다.
  • 해외순방 12회­정상회담116회 가져/통계로 본 김 대통령 4년

    ◎총 이동거리 31만㎞… 하루 216㎞ 뛰며 국정수행 김영삼 대통령은 지난 4년동안 1만2천884회의 각종 보고 및 행사를 통해 20만1천842명을 만났다. 청와대는 22일 「통계로 본 김대통령 4년」자료를 통해 김대통령이 취임후 보고 9천819회,회의 261회,조찬·오찬·만찬 1천401회,접견·다과 706회,내외신회견 163회,임명장수여·서훈·진급보직신고·신임장수여 및 제정 250회,기념행사·기관순시·기공 및 준공식 168회,정상회담 116회 등의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4년간 12회의 해외순방을 포함,총 31만4천608㎞를 이동했다.매일 216㎞씩 이동한 셈이다.국내행사를 위해 6만5천93㎞를 이동했다.이중 차량으로 1만9천256㎞,헬기로 1만7천386㎞,전용기로 2만6천579㎞,열차로 1천850㎞,선박으로 22㎞를 이동했다.12회의 해외순방에서는 모두 24만9천515㎞를 이동했다. 김대통령은 청와대와 정부 각급기관 등으로부터 모두 9천819회에 걸쳐 2만1천638명의 보고를 받았다.261회의 회의를 직접 주재했으며 이 회의에 참석한 인원은 모두 1만5천667명이다.청와대 조찬행사에는 4천456명,오찬에 3만4천415명,만찬에 1만1천456명 등 모두 5만327명이 김대통령과 식사를 함께 했다. 대통령부인 손명순 여사도 지난해말까지 총 171회에 걸쳐 각계각층 1만7천758명을 청와대로 초청,하루 평균 13명을 만났다.손여사는 93·94년 국민으로부터 매년 1천5백여통,95년에 1천3백여통,96년에 1천1백여통의 서신을 받아 답신이 요구된다고 판단되는 경우 모두 회신했다고 청와대측은 밝혔다.
  • 여,국조특위위원 10명 내정

    신한국당은 15일 다음주 열릴 제183회 임시국회에서 가동되는 한보사태 관련 국정조사특위 당소속 위원에 현경대(위원장)·박헌기(간사)·박주천·김재천·이사철·홍준표·맹형규·김학원·노기태·서훈 의원 등 10명을 내정했다.
  • 무장공비 신고자에 서훈/김 대통령

    김영삼 대통령은 6일 『북한은 잠수함침투사건에 대해 국제사회에 사과하고서도 이를 역선전하거나 우리에 대한 극렬한 비방을 계속하고 있다』며 『북한은 꿈에도 적화통일만을 노리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청와대에서 지난해 강릉 잠수함침투 무장공비들을 신고한 이진규씨(37세·택시기사) 등 4명에게 훈장과 상금을 수여한뒤 이같이 말했다. 다음은 이날 훈장을 받은 유공자. ▲보국훈장 4등=이진규(잠수함 발견 신고) ▲보국훈장 5등=홍사근 정순자부부(생포공비 이광수 신고) 조백송(도주중인 공비 신고)
  • 여야의원 28명이 내다본 새해 정국/서울신문사 설문조사

    ◎경제난 타개­새 지도자 선출 최대 이슈로/대선후보는 경제마인드·통일비전 갖춰어야/현정부 개혁 드라이브·안보정책 지속추진을/야 공동집권 신한국 “회의적” 국민회의 “낙관”/차기정부 해묵은 지역갈등 씻고 「화합정치」를 97년은 15대 대통령선거가 있는 우리 정치사에서 큰 의미를 갖는 해다.특히 새로운 대통령은 정보와 지식사회로 일컬어지는 21세기 신한국을 이끌고 통일시대를 열어야 하는 막중한 역사적 책무를 안고있다.여기에 하강국면에 접어든 우리경제를 되살려야 하는 부담까지 두 어깨에 걸머져야 할 판이다. 그러나 새해정국은 아직은 예측불허이다.구룡으로 불리는 신한국당의 대선예비주자들의 경선과 국민회의·자민련의 공동집권구상,남북문제 등 굵직굵직한 정치현안들이 수두룩하다. 서울신문은 정치의 산실인 국회의사당에서 이 나라 정치를 재단하는 여야의원들의 눈을 통해 올해 정치권이 가장 역점을 두어야 할 과제로 어떤 것을 꼽고 있으며,신한국당 경선에 있어 최대변수는 무엇인지,또 21세기 지도자가 갖추어야 할 덕목은 어떤 것들이며 야권이 최대의 승부수로 띄워놓고 있는 공동집권구상은 실현가능성이 있는지 등을 자세히 알아봤다.신문의 자의적 해석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한개 항목의 중복답변도 그대로 살렸다.그러나 당내문제 등 미묘한 질문들이 많은 탓인지 대다수 의원들이 실명을 밝히길 꺼려 설문지에 스스로 기명한 의원들의 이름만을 기사에 인용했다. 대상자는 각당의 의석비율과 지역,선수에 따라 신한국당 14명,국민회의 8명,자민련 4명,교섭단체에 속하지 않은 2명을 엄선했다. ▷올해 국정 최대이슈◁ 의원들은 단연 경제난을 최대 현안으로 꼽았다.응답자 28명 가운데 85%에 달하는 24명의 대다수 의원이 경제난을 들었고,안보가 3명,지속적인 개혁이 2명으로 나타났다.이 가운데 1명은 경제난과 함께 안보를 중복으로 꼽기도 했다. 의원들은 정치인답게 『국민의 피부에 직접 닿는 가장 큰 문제』라는 이유로 경제난을 선택했다.자민련 이정무 총무는 대선과 겹쳐 경제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했고,국민회의 이윤수 김민석 의원은 『정부 발표지수보다국민의 체감지수가 훨씬 심각한데다 특별한 처방이 없기 때문』이라고 답변했다.특히 신한국당 맹형규 의원 같은이는 『대선에서도 경제난 극복의 비전을 제시하는 후보가 많은 득표를 하게 될 것』이라고 응답,경제난이 대선쟁점으로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안보를 현안으로 꼽은 의원은 신한국당 김덕 의원 같이 정치에 입문하기전 남북문제에 관여했던 의원들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반면 김대통령의 오랜 측근이자 개혁의 기수로 문민정부 초기 청와대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신한국당 박종웅 의원은 지속적인 개혁을 들었다.그는 『개혁이 중단되면 모든 것이 수포로 돌아가기 때문』이라며 여전히 현정부의 개혁정책에 강한 애착과 의지를 보였다. ▷신한국당 후보경선의 최대변수◁ 여야를 막론하고 단연 김영삼 대통령의 선택,이른바 「김심」이 압도적이었다.대중적지지와 중복답변도 있어 응답자중 74%인 무려 23명이 「김심」이 후보경선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신한국당과 달리 국민회의 의원 8명은 전원이 「김심」을 꼽았다.반면 자민련의원은 4명중 2명이 대중적 지지를 선택,내각제 대선을 앞둔 묘한 당내기류를 반영했다. 신한국당에서는 서상목 김영일 의원 등 6명이 대중적 지지를 들었다.이회창·박찬종 고문 등 여론의 지지도가 높은 신한국당 일부 주자들의 대세론과 맥을 같이해 흥미롭다. ▷후보경선 과정에서 신한국당의 당내분열 가능성◁ 분열가능성이 『있다』와 『없다』가 각각 13명(46.4%),15명(53.6%)으로 엇비슷하게 나타났다. 응답자를 당별로 비교하면 『분열가능성이 있다』고 응답한 의원은 신한국당 3명(10.7%),국민회의와 자민련이 각각 4명(18%)으로 드러났다.대선을 염두에 둔 야권의 기대심리를 반영하고 있다는 풀이다. 특히 자민련은 4명 전원이 분열될 것으로 예측해 같은 야권이지만 여권의 분열을 더욱 희망했다. 분열이유로 자민련의 이정무 총무와 김선길 의원은 『계파간 갈등과 반목』을 들었다. 국민회의 손세일 의원은 서로 동질성이 희박하고 역사적으로 대통령이 물러나면 집권여당은 없어지거나 분열됐다는 이유를 꼽았다.같은 당의 정호선 의원은 『9명의 후보가 모두 엇비슷해 승복하기 곤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국당에서는 후보군과 친소관계가 뚜렷한 서훈 의원 같은이가 분열가능성을 예측해 흥미로웠다. 반면 『분열가능성이 없다』는 응답은 신한국당이 압도적인 11명(39.2%)으로 나타났고,국민회의 3명(10.7%),무소속 1명(3%)으로 집계됐다.이같은 수치는 당내기류를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유에 대한 답변은 개인적 이해관계를 은연중에 함축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신한국당 서상목 의원은 『김대통령의 판단과 대세가 대체로 같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댔다. 같은 당의 박종웅 의원은 『경선이 공정하게 치러질 것이기 때문』이라고 했고,맹형규의원은 『분열은 정권재창출을 어렵게 만든다는 위기감』이라고 현실적인 이유를 들어 설명했다.익명이지만 신한국당 소속으로 여겨지는 세명의 의원도 박·맹 두 의원과 비슷한 답변을 했다. 국민회의 정균환 의원은 보수적이며 현실적인 여권의 속성을 예로 들면서 『정권교체의 우려가 가장 큰 장애물』이라며 분열가능성이 없다고 내다봤다. ▷야권공동집권 실현 가능성◁ 『있다』라고 응답한 의원들은 16명으로 전체 응답자 가운데 가장 많은 57%를 차지했다.『없다』라는 응답자는 43%에 그쳤다.그러나 내용을 보면 여야에 따라 아전인수식 전망을 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신한국당의 경우 『없다』라는 응답자가 9명으로 전체의 절반이 훨씬 넘는 64%에 이르렀다.하지만 『있다』고 응답한 경우도 5명에 이르러 야권의 공동집권 실현가능성을 어느정도 예상하는 견해도 적지 않았다. 회의적인 견해를 편 이유로 맹형규 의원은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전혀 이질적인 집단이기 때문에 화학적 융합은 불가능하다』고 분석했다.반면 긍정적인 예상을 한 서상목 의원은 『분열되었을때 패배가 명백하므로 막판에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보았다. 이밖에 부정적 반응으로는 『이념과 색깔이 기름과 물과 다름없기 때문』 『대통령제하에서 공동집권은 허상』 『국민들도 권력욕으로 비쳐지기 때문에 부정적』 『두당의 노선문제로 균열을 가져와 정권 분열 야기』등의 의견이 제시됐다.이에 반해 『양당의 이념적 편차가 없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아래 긍정적인 견해가 익명으로 나왔다. 이에 대해 야당측 가운데 국민회의 응답자 8명 전원은 『있다』고 낙관을 표시했다.자민련은 그러나 『있다』가 3명,『없다』가 2명으로 전망이 엇갈렸다. 국민회의 손세일 의원은 가능한 이유에 대해 『현 시점에서 정권교체만큼 중요한 역사적 과제는 없다』고 전제,『그 과제를 실현시킬수 있는 확실한 방법이 공동집권』이라고 말했다.같은 당 김민석 의원은 『국민의 정권교체 욕구가 높고 단독집권이 사실상 어려움을 야당이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자민련 이정무 의원은 『단일후보를 내지 않으면 이길 수 없기 때문에 공동집권은 불가피한 것』이라고 분석했다.자민련 김선길 의원은 『정권교체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기대때문』이라고 응답했다. ▷야권공동집권 성사경우 유력 단일후보◁ 전체 응답자의 60%인 17명이 DJ를 꼽았다.JP는 5명(17%)에 불과했다.그러나 제3후보 가능성을 점치는 의원도 1명 나왔다.아예 응답하지 않아 실현 가능성을 배제한 응답자도 5명에 이르렀다. DJ를 예상한 응답자 가운데 신한국당 의원은 9명에 이르렀으며 국민회의 의원들은 응답자 8명 전원이 DJ를 선택했다.DJ는 그러나 자민련과 무소속 의원들로부터는 한명의 지지를 받지 못했다. JP의 경우 신한국당 의원 1명을 포함해 자민련 소속 응답자 5명 가운데 4명으로부터 유력한 단일후보로 꼽혔다. 제3후보의 출현 가능성에 대해서는 신한국당 의원 1명을 제외하고는 한명도 인정하지 않아 이채로웠다. ▷21세기 지도자 덕목◁ 10개항의 덕목 가운데 세가지를 선택토록 하는 설문 방식을 택했다.『경제적 마인드』를 응답한 의원은 전체의 57%인 16명에 달해 최근 가중되고 있는 경제난 해소가 가장 시급한 과제임을 반영했다.『미래에 대한 비전』도 전체 53%인 15명에 이르러 전향적인 통치스타일의 지도자에 대한 욕구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통일에 대한 철학』은 13명(46%),『강력한 리더십』은 11명(39%),『도덕성』은 8명(28%),『사회통합과 조정능력』은 7명(25%)으로 집계됐다.이밖에 『경륜과 식견』(4명),『참신함』(2명),『국정운영 경험』(2명),『국제적 감각』(2명)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여야간의 시각 편차는 적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신한국당만을 보면 『경제적 마인드』가 9명(64%)으로 가장 많았으며 『통일에 대한 철학』은 8명(57%),『미래에 대한 비전』은 7명(50%)이었다.『강력한 리더십』과 『도덕성』도 6명(42%)으로 문민정부의 강점을 여전히 평가하는 견해도 적지는 않았다. 『사회통합과 조정능력』이라는 응답자는 3명이었으며 『국정운영경험』『국제적 감각』 『경륜과 식견』은 한명씩 응답했다. 야당 의원들 가운데 『미래에 대한 비전』을 꼽은 응답자는 8명(57%)으로 『경제적 마인드』라는 응답자 7명(50%)보다 한명이 더 많았다.특히 국민회의 응답자중 『참신함』 『국정운영경험』 『경륜과 식견』 등은 한명도 꼽지 않았다. ▷차기정부 최우선과제◁ 중복 응답한 사례를 포함하더라도 무려 전체의 96%에 이르는 23명이 『경제회생』을 꼽았다.새해 핵심 이슈로 역시 89%라는 압도적인 응답률을보인 『경제난』과 맥을 같이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경제회생』을 선택한 응답자 가운데 신한국당 의원은 11명(소속 응답자의 78.5%),국민회의는 7명(87.5%)으로 집계됐다.무소속 2명과 자민련 4명 전원은 100% 『경제회생』을 꼽았다. 신한국당 가운데는 5명(35.7%)이 『통일기반조성』을 최우선 과제로 응답했으며 『지역갈등 해소』도 2명이 나왔다.『개혁의 완성』과 『선진개발협력기구(OECD)체제에 맞는 선진국가 기반』도 1명씩 선택했다. 국민회의 응답자 중에는 『경제회생』을 선택하지 않은 2명이 모두 『지역갈등 해소』를 꼽는 애착을 보여주기도 했다.무소속 의원은 『경제회생』과 함께 『통일기반 조성』 『인사탕평책』을 중복 응답했다.
  • “지역 불균형” 국책사업 도마에/예결위 여야의원들 우선순위 공방

    ◎“경부축위주 개발은 정치적 배려” 공세/「위천공단」 싸고 TK·PK의원들 설전도 내년도 예산안 부별심의 사흘째인 28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대형국책사업을 둘러싼 지역간 불균형개발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특히 야권의원들은 경부고속전철과 영종도신공항,가덕도 신항만 등 경부축 중심의 3대 국책사업에 배정된 예산을 『대선을 앞둔 정치성 예산』이라고 성토하며 대폭 삭감을 주장했다.대신 수원∼천안 철도의 복복선화와 서해안 고속도로의 조기완공,광양 컨테이너 부두건설 등 권역별 거점개발에 대한 우선투자를 역설했다. 국민회의 설훈 의원은 『호남선 복선화 사업은 지난 68년부터 오는 2002년까지 34년이 걸린다』면서 『경부고속철도 대전∼부산구간의 내년도 용지매입비와 공사비를 전액 삭감하고 10∼20년에 걸친 장기적인 투자계획으로 전환하라』고 지적했다. 자민련 구천서의원은 『건교부 소관 예산안중 지방자치단체 요구예산 반영비율은 충북 3.7%,강원 10.4%,전북 11.6%에 불과한 반면 대구·경북과 부산·경남은 각각 90%,57%에 이른다』면서 『건수위주의 전시성 예산은 재조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한국당 전남출신 전국구인 전석홍,국민회의 이석현·임복진의원은 『군용인 광주비행장은 활주로가 33년이나 돼 대형참사의 우려가 크다』면서 『광주공항의 대체공항으로 7대거점공항에 속하는 무안 신공항의 기본 설계비가 95,96년에 이어 3년연속 반영되지 않은 이유가 뭐냐』고 따졌다. 이에 추경석 건교부장관은 『지역간 투자 편차가 있는 건 사실이지만 이는 경부축에 인구가 집중됐고 시급한 교통애로가 많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대구·경북과 부산지역 의원들은 위천공단지정과 낙동강수질개선 문제를 놓고 한바탕 설전을 벌였다. 대구·경북지역 신한국당 서훈,자민련 김종학 의원은 『공단지정은 생존권 문제인데 수질이 개선되려면 도대체 얼마나 걸리느냐』『공단이 들어선다고 오폐수가 더 생긴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정종택환경부장관에게 다그쳤다. 그러자 신한국당 부산출신 정형근 의원은 『대국적인 견지에서 말을 안하려 했는데 내지역구가 낙동강 바로 옆으로 오폐수의 영향을 직접 받는다』고 맞받았다.이에 정장관은 『낙동강은 2∼3년안에 2급수 개선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답변했다.
  • 김 대통령,전사장병 분향소 조문

    ◎“값진 희생” 유가족과 일일이 악수 위로 김영삼 대통령은 5일 저녁 강원도 인제군에서 무장공비 잔당 2명과 교전중 숨진 오영안 대령·서형원 대위·강민성 상병의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강서구 등촌동 국군수도통합병원을 찾아 조의를 표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김대통령은 저녁 7시쯤 병원 영안실에 도착,윤용남 합참의장과 도일규 육참총장 등의 안내를 받아 분향소에 들어가 헌화·분향하고 묵념한뒤 30여명의 유가족들을 일일이 위로했다. 김대통령은 오열하는 유가족들의 손을 부여잡고 『숨진 아드님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것』이라며 『뭐라고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이어 김대통령은 분향소앞에 대기중인 군장병들및 기무사 간부들과 악수를 나누며 격려했다. 김대통령은 이 곳을 출발하기전 임재문기무사령관에게 정중한 장례식을 치르도록 당부하고 임사령관이 전사자들에 대한 서훈과 일계급 특진계획을 보고하자 『그렇게 하라』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이에 앞서 이날 하오 청와대 영빈관에서 통일유관단체 주요 인사들을 접견한 자리에서 『무장공비가 침입한지 2개월이 지났으며 오늘은 잔당이 소탕된 날』이라고 말했다.김대통령은 이어 『이번 일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면서 『망상적 통일론에 대해서는 단언코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북한은 내년 4월15일 김일성 생일을 벌써 준비하고 있으며 며칠전 큰 도시에서 피난연습과 전쟁연습을 했다』며 『북한은 하나도 변하지 않았으며 그런 어리석은 일,시대착오적 일을 하고 있다』고 개탄했다.
  • 국회 대정부질문 「옥의 티」/지역구 민원 「끼워팔기」 많았다

    ◎국가정책 다루는 자리서 지역문제 언급 눈총/위천공단·새 만금항 건설 등 여야 한목소리 31일까지 닷새동안의 국회 대정부질문에서는 의원들의 「끼워팔기식」질문이 「옥의 티」로 등장했다.각 분야에 걸쳐 국가정책의 큰 줄기를 다루는 자리에서 슬며시 출신지역의 「민원성」 문제를 언급하며 「애정」을 과시하는 사례가 잇따랐다. 신한국당 김일윤 의원(경북 경주갑)은 경부고속철도 건설사업의 졸속을 질타하면서 경주노선 조정문제를 끼워 팔았다.같은당의 황규선 의원(경기 이천)은 『정부가 경기도에 교대 신설을 불허하는 것은 교육의 신토불이에 역행하는 현실』이라고 주장했다. 신한국당 서훈 의원(대구 동을)은 위천공단 문제와 관련,대구와 주변지역의 정서를 대변한 낙동강 운하의 건설을 주장했다.이의익 의원(자민련·대구 북갑)도 소속정당을 떠나 동참했다. 김동욱 의원(신한국당·경남 통영·고성)은 공단활성화 대책을 물으면서 통영시 안정국가공단이 공단지정 23년이 지나도 방치되고 있는 것을 개탄했다. 국민회의의 정호선 의원(전남 나주)은 신안·해남·장흥·보성·여천 등 전남지역이 원전후보지로 편중된 점을 지적,정부의 「호남홀대론」을 제기했다.같은당의 이길재 의원(광주 북을)은 『광주 제2차 첨단과학단지 2백80만평의 사유지를 묶어둔채 사업도 않고 있는 이유는 뭐냐』고 사업시행을 촉구했다. 김진배 의원(국민회의·전북 부안)은 『가덕도 신항만 건설을 서두르면서도 새만금신항은 내년 예산에서 실시설계비 53억원조차 싹둑 깎였다』고 영호남 형평성 문제를 제기한 뒤 용담댐 건설의 시급함을 주장했다.새만금항 건설문제는 강현욱 의원(신한국당·전북 군산을)도 가세했다. 자민련에서는 구천서 의원(충북 청주 상당)이 지난해 12월 내무부로부터 사업 승인이 난 문장대 용화온천에 대한 백지화를 주장했다.구의원은 또 호남고속철도 노선을 청주(오송)∼대전외곽∼논산으로 연결할 것을 요구했다. 같은당의 김선길 의원(충북 충주)은 경부고속철도 및 가덕도 항만 개발사업을 놓고 국토 불균형 개발문제를 짚으면서 서해안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의 조기 완공과 아산만·보령신항의 컨테이너항 개발 등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전국구 의원들은 당 입장을 대변했다.이동복 의원(자민련)은 무장공비 침투사건에 대한 강원도민 피해보상을 촉구해 자민련의 강원도 「애착」을 반영했다.한영애 의원(국민회의)은 『전남 여천은 죽음의 땅으로 변했다』며 이주대책을 촉구하고 영광 원전 5·6호기의 온배수 감소대책을 촉구했다.
  • 백범사업회 이사 이시찬옹

    광복전 한국독립당 조직국 간부로 항일운동을 벌인 독립운동가 이시찬옹(89)도 29일 하오 6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20의 19 자택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백범 김구선생기념사업회 이사와 윤봉길 의사 기념사업회장을 지낸 이옹은 김구선생 암살 배후를 밝히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으며 국가가 주는 서훈을 일체 거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으로는 장녀 연수씨(62) 장남 형수씨(60) 차남 길수씨(55) 등이 있다. 발인은 31일 상오 9시30분 서울 강남시립병원.연락처는 3452­2099.
  • 이양호 사건·내각제·정치제도 개선 공방(정가 초점)

    ◎여­“당 두번깬 DJ 내각제 전복세력과 야합” 공세/야­무기구매관련 비리·대통령제의 실정 비난 국회 대정부 질문 첫날인 25일 정치분야에서는 이양호 전 국방부장관 사건,내각제 개헌,정치제도 개선문제가 초점으로 부각됐다.이날 공방을 주된 세가지 쟁점별로 정리해본다. ▷이양호 전 국방부장관 사건◁ 야당측은 현 정권 흠집내기를 위한 주된 「메뉴」로 삼았다.신기하 의원(국민회의)은 『무기중개상의 협박에 질질 끌려다니는 사람이 국방의 총책임을 지고 있는 현실』이라고 지적 했다.여기에는 『문민정부의 도덕성과 국가의 체면에 큰 흠집을 낸 사건』(김중위 의원),『말문이 막힌다』(최병렬 의원) 등 신한국당 의원들의 개탄도 가해졌다. 이같은 진단속에서 야당은 「문책론」,신한국당은 「개선론」으로 처방이 달랐다.이윤수·신기하 의원(국민회의)은 『무장공비 사건 책임자를 장관에 영전시킨 게 온전한 인사냐』며 내각 총사퇴를 요구했다.이의원은 군내 비리구조 발본색원을 위해 국정조사권 발동을,신의원은 거국내각 구성을 주장했다.반면 김중위 의원은 『차제에 정부는 각종 무기관련 사업에 비리가 끼어들 수 없는 제도와 군 사기진작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최병렬 의원(신한국당)은 『군을 불명예의 사슬에서 벗어나게 할 특단의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수성 국무총리는 『한두사람의 잘못으로 집단전체가 매도되어서는 안된다』며 『무기구입체계를 재검토해 비리재발을 근원적으로 막겠다』고 밝혔다. ▷내각제 개헌론◁ 자민련 의원들은 현 대통령제의 실정을 부각,내각제 개헌론을 폈다.자민련의 정상구 의원은 『내각제가 「자아과시정치」에서 「국리민복정치」로,「인치」에서 「법치」로 가기 위한 필수조건』이라고 주장했다. 신한국당에서 서훈 의원이 반격 주자로 나섰다.서의원은 『4·19혁명으로 수립된 내각책임제 정부를 무력으로 전복시킨 세력은 누구냐』고 자민련 김종필 총재를 공격 했다.서의원은 『두차례씩 당을 깨고 대권도전에 실패한 김대중 총재는 야권공조를 전제로 내각제 수용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 김중위 의원은 최근 정치권 일각의 개헌론에 『지금이 개헌논쟁으로 국력을 낭비할 시점이냐』고 반박했다. 이수성 국무총리는 『김영삼 대통령의 임기내 개헌불가는 소신이고,내각제가 북한의 위협을 받는 상황에서 효율적인지 심각히 고려해야 한다』며 『거국내각은 국민의 혼란만 가져올 뿐』이라고 반대의사를 밝혔다. ▷정치제도 개선◁ 야당측은 신한국당 강삼재 사무총장의 「과거 집권당 정치자금 조달」발언을 공격했다.신기하 의원(국민회의)은 『과거 여당 사무총장은 공사 한건에 1백억원씩 챙겼다고 한다』며 진상공개를 촉구 했다.같은 당의 길승흠 의원은 지정기탁금제도의 폐지를 주장하는 논거로 삼았다.길의원은 또 『검찰과 경찰이 지배권력의 도구가 된지는 이미 오래됐다』며 안기부법 개정반대와 검·경 중립화를 주장한 뒤 방송법 개정을 요구했다.이부영 의원(민주당)은 인사청문회제 도입을 주장했다. 최병렬 의원은 행정구역 개편,주행세 도입,규제완화를 위한 대통령 특명조치,연공제에서 성과급제 전환,외국감리 의무화 등 행정·교통·노사·안전공사 등의 이색대안을 제시했다.이상희 의원은 정치의 정보화·과학기술화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수성 국무총리는 『검찰 중립,지정기탁금제 등 정치제도 개선문제는 국회에서 논의할 사안』이라고 답변을 유보했다.〈박대출 기자〉
  • 정치분야­대정부 질의/정치분야­정부측 답변

    ◎정치분야­대정부 질의/국회 로비스트제 도입 검토하라/이 총리 여당입당설 진상을 밝혀라/전·노씨 대선전 사면복권 할 것인가/지역감정치유 특단조치 강구하라 국회는 25일 본회의를 열어 정치분야에 대한 대정부질문을 벌였다.여야의원 11명이 나선 이날 질의에서는 정치제도개선 등 정치발전 방안을 둘러싸고 여야의 열띤 공방이 벌어졌다. ▲김중위 의원(신한국당)=국회는 정부정책이나 법안을 심의,비판하는 기능에서 탈피해 스스로 정책을 입안하는 역량을 갖춰야 한다.로비스트 제도 도입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 ▲신기하 의원(국민회의)=총체적 실정의 책임을 지고 내각이 총사퇴할 용의는.광주사태에 책임이 있는 김동진국방장관의 해임을 대통령에게 건의할 생각은 없나. ▲정상구 의원(자민련)=현정권이 화합 위주의 미래지향적인 방법을 썼다면 사회와 경제가 크게 안정되었을 것이다.감사원을 입법부에 두어 실질적인 국정감사 기능을 강화하라. ▲최병렬 의원(신한국당)=정부는 그동안 치러진 선거과정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가.정부는 대통령의 잔여임기가 1년여에 불과하다는 생각을 버리고 개혁을 확대·마무리한다는 결연한 각오로 새로운 판을 벌여야 한다. ▲이윤수 의원(국민회의)=검찰은 지난해 지방선거 때 선관위 고발자의 절반을 기소했으나 4·11총선에서는 선관위 고발자의 83%를 불기소처분했다.이것이 대통령이 강조한 선거혁명의 결과인가. ▲박구일 의원(자민련)=북한의 모험주의적 도발을 막기 위한 방안은.지난 영수회담때 대통령은 원리원칙있는 대북정책으로 바꾸고 초안이 되면 국회동의를 얻겠다고 했는데 언제 할 것인가. ▲이상희 의원(신한국당)=컴퓨터청을 신설하라.정당도 피라미드식 거대정당에서 수평적 네트워크 정당으로,통신위성과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정당으로 탈바꿈해 전자민주주의를 구현해야 한다. ▲길승흠 의원(국민회의)=안보불안을 해소하기 위해선 국방장관과 합참의장을 즉각 교체해야 한다. 4·11총선때 방송3사는 여당의 훌륭한 선거운동원이었다.공정방송을 위한 방안을 밝히라.총리의 여당입당설의 진상은. ▲서훈 의원(신한국당)=대선을 앞두고정치권의 지역감정 부추기기가 점차 노골화되고 있다.대책은 무엇인가.국민통합과 지역감정 치유를 위해 특단의 조치가 강구돼야 한다. ▲이부영 의원(민주당)=백범 김구 선생의 암살배후를 역사 바로 세우기 차원에서 밝힐 용의는.전두환·노태우씨를 대선전에 사면할 것인지 밝히라. ▲이재오 의원(신한국당)=통일에 대비,통일헌법을 준비해야 한다.행정구역도 현재의 3∼4계층 구조를 2계층 구조로 축소해야 한다.서울의 종로구와 중구를 독립시켜 상징적 수도로 삼고 나머지는 강동·강서·강남·강북시로 나누자. ◎정치분야­정부측 답변/특별검사제·인사청문회 신중 검토/휘발유에 20% 탄력세율 적용 방침/강 총장발언 단서없어 수사 어려워 ▲이수성 국무총리=정치선진화를 구현하고 내년 대선의 공명선거를 위해 선거공영제를 확대하겠다.안보문제는 위기관리능력을 높인다는 취지로 조기정보 습득체제를 강화,정보공조체제를 확충하겠다. 무장공비 수색작전이 끝나면 종합대책을 마련할 것이며 무기 획득체제도 재검토해 비리를 막겠다.오는 28일부터열리는 독수리훈련과 충남지역의 화랑훈련은 북한의 동시다발침투에 대비한 것이다. 현시점의 개헌논의는 바람직하지 않다.내각제는 책임정치와 지역감정 극복의 좋은 탈출구이지만 북한위협의 시기에 효율적인지 심각하게 고려해야 한다. 신한국당 강삼재 사무총장의 비장부 발언은 현정부 출범후 자금면에서 당 운영이 어렵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알고 있다.특별검사제와 인사청문회 도입은 우리의 고유실정에 비춰 신중히 검토돼야 한다.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공부문에서 인원과 경비 축소에 앞장서겠다. 교통문제 해소와 사회간접자본 투자재원 확보 등을 위해 내년부터 휘발유에 대해 20%의 탄력세율을 적용할 방침이다.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대통령에 대한 사면·복권설은 전혀 검토한 바 없다.대통령의 당적 보유는 정당정치와 책임정치에 부합되기 때문에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안기부법은 직권남용 처벌 등의 장치로 부작용 소지는 없지만 대공수사역량을 모으고 인권침해를 줄이는 방향으로 논의될 것이다. ▲권오기 통일부총리=북한의 모험주의적 도발을 막기 위해서는 힘이 가장 중요하다.이번 무장공비 침투사건을 계기로 국가 안보태세를 획기적으로 강화하겠다.무엇보다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할 것이며 UN 등 국제사회와 협조해 무력도발을 사전봉쇄하기 위한 대북압박을 병행하겠다. 동시에 미국과 긴밀한 협력아래 4자회담 성사를 위해 노력하겠다.4자회담이 성사되면 광범위한 긴장완화조치들이 뒤따를 수 있다. ▲안우만 법무장관=현행 법에도 검찰 중립을 위한 제도적 장치는 마련돼 있다.법과 제도의 개정보다는 구성원의 의지와 정치권,여론의 이해와 뒷받침이 필요하다. 선거사범수사는 서로 주장이 대립되고 관련자가 소환이나 진술을 거부하는 등 어려움이 많지만 특정 정당에 대한 고려없이 공정하게 수사했다.내년 대선에서도 검찰 역량을 집중,엄정한 단속으로 공명선거 풍토를 확립하겠다. 신한국당 강삼재 사무총장의 발언과 관련해서는 현재 구체적인 단서가 없어 수사착수에 어려운 점이 있다.〈박찬구·오일만 기자〉
  • 대정부 질문“안보와 경제” 여야 주메뉴/막바지 준비 어떻게 하나

    ◎신한국­안기부법 개정·OECD 가입 불가피성 강조/국민회의­수권정당 이미지 부각/자민련­내각제 필요성 역설 25일부터 시작되는 국회 대정부질문을 앞두고 여야는 질문의원들로부터 원고를 제출받아 종합정리하는 등 결전채비에 들어갔다. ▷신한국당◁ 국정과제의 두 축으로 삼고 있는 안보와 경제에 초점을 맞춰 대정부질문을 준비했다.불안정한 한반도 안보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안과 침체의 기미를 보이는 경제문제의 극복방안을 정부에 묻고 이를 위한 국민적 단합을 강조한다는 계획이다.안기부법 개정과 OECD가입의 불가피성도 적극 부각시킬 방침이다.다만 야권의 파상적인 공세에 대해서는 가급적 정면대응하지 않을 생각이다.정국을 과열시켜 야당의 페이스에 이끌리지 않겠다는 판단인 것이다. 정치분야 질의에 나설 최병렬 의원은 예의 「국가경영론」을 통해 사회불안을 해소하는 국정운영을 강조할 계획이다.같은 정치분야의 서훈의원은 현행 선거제도의 문제점과 지역감정의 병폐를 지적하고 정치관련제도의 개선을 촉구한다는방침이다.경제분야의 강현욱 의원은 OECD가입에 따른 금융산업의 경쟁력 확보방안 등을 물을 예정이다.〈진경호 기자〉 ▷국민회의◁ 경제와 안보분야의 실정에 초점을 맞추면서 동시에 정책적 대안에 치중,「수권정당」으로서의 이미지를 부각시킨다는 전략이다. 정치분야 질의에서는 안기부법 개정문제 등 제도개선문제와 권력형 비리에 대한 파상공세를 펼칠 계획이다.안기부 수사권확대 반대,검찰중립화,지정기탁금제 폐지 등을 집중 거론하고 효산콘도사건을 권력형 비리사건으로 부각시킨다는 전략이다. 통일외교분야에서는 국방태세의 허점과 이양호 전 국방장관의 군사기밀유출사건 등을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경제분야 질문에서는 경제상황을 총체적 위기국면으로 진단,장바구니 물가와 국제경쟁력 약화 등 분야별 문제점을 일일이 적시할 계획이다.〈오일만 기자〉 ▷자민련◁ 내각제 필요성과 대북정책의 혼선,경제현안,한총련 사태 등을 집중 부각시켜 보수정당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할 계획이다.분야별 질의내용이 중복되지 않도록 해당의원과 전문위원들이 역할을 분담하기로 했다. 정치분야에서 정상구·박구일 의원은 당론인 내각제 도입과 법치정치의 확립,선거사범의 편파적 수사,안기부법 개정반대,검경 중립화 등을 강조할 계획이다.통일외교안보분야에서 이동복·이양희 의원 등은 정부가 대북정책에 있어 일관성을 잃었으며 주체적인 자주외교를 펼치지 못했음을 지적할 예정이다. 경제분야에선 지대섭 의원이 금융실명제 보완책을,구천서 의원이 대체에너지개발 등을 피력할 방침이다.〈백문일 기자〉
  • 거부당하는 훈장/임영숙 논설위원(서울논단)

    원로 시조시인 김상옥씨는 지난해 문화훈장(보관) 서훈자로 선정됐으나 훈장을 받지 않았다.서훈자 명단이 신문에 발표된후 문화체육부에 전화를 걸어 훈장거부 의사를 밝히고 훈장수여식에도 나가지 않았다.이 훈장거부 사실은 『안 받으면 그만이지 여기 저기 알릴 것도 없다』는 그의 강경한 뜻에 따라 가족과 친지들 이외는 알려지지 않았다.문체부도 없었던 일인양 넘어갔다. 올해 문화훈장(은관) 서훈자로 선정된 원로 소설가 황순원씨가 훈장을 거부했다.지난 7월에는 정신대대책협의회 공동대표 이효재씨가 국민훈장(석류장)을 거부했다.이씨의 국민훈장거부는 국내 최초의 훈장거부 사례로 기록됐다.최근 국민훈장 추천 대상자로 뽑힌 한국원자력연구소 직원들도 공적조사서 제출을 거부한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정부가 주는 훈장이 이처럼 잇따라 거부당하는 것은 무언가 문제가 있음을 뜻한다.이번 기회에 정부의 서훈제도가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지 재검토해 보아야 할것이다. 물론 외국에서도 훈장거부 사례는 있다.프랑스 화가 구스타브 쿠르베,작가조르즈 상드,물리학자 퀴리부부가 훈장을 거부했고 영화 「아라비아의 로렌스」의 실제인물인 토마스 로렌스는 영국정부가 준 훈장을 개(견) 목에 걸어 주었다.미국의 아이젠하워 대통령도 장군시절 훈장을 거부했다.최근에는 노벨문학상을 받은 일본작가 오에 겐자부로가 일본정부가 주는 문화훈장을 거부해 화제가 된바 있다. 그러나 외국의 훈장거부와 우리의 훈장거부 사이에는 미묘한 차이가 있는것 같다.쿠르베는 『국가는 예술에 대해 포상할 자격이 없다』는 말과 함께 훈장을 돌려 보냈고 아이젠하워는 『개인적인 영웅주의를 발휘한 일이 없다』고 훈장을 거부했다.즉 훈장 그 자체를 거부한 경우가 많다. 그런데 국민훈장을 거부한 이효재씨는 『5공인물과 같이 훈장을 받을 수 없다』면서 『포상자 선정에 문제가 있다.선물 하나 던져 주듯이 무원칙하게 훈장을 남발하고 있다』고 서훈자 선정에 문제를 제기했다.한국원자력연구소의 과학자들은 정부의 원자력사업 이관정책에 대한 불만을 표시했다.문화훈장을 거부한 김상옥씨는 공식적인 이유를 밝히지 않았고 황순원씨도 그저 『받고 싶지 않다』고만 했지만 그들에게 주어진 훈장의 등급이 잘못됐다는 지적이 문단에서 나오고 있다. 훈장을 받는 쪽에서 그것을 거부하는 것은 그의 자유의사이다.또 훈장을 거부하는 방법이나 이유에 따라 박수를 치는 사람도 있을수 있고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도 있을수 있다.문제는 주는 쪽이다.서훈자 선정이 얼마나 엄격하고 공정하게 이루어지고 있는지,훈장을 받는다는 것이 명예로운 것이 아니라 오히려 불명예로 느껴지게 하는 경우는 없는지를 살펴 보아야 할것이다. 훈장은 나라가 그 권위를 보장하는 명예의 상징이다.훈장이 거부 당한다는것은 훈장의 명예는 물론 나라의 권위를 인정받지 못하는 결과를 가져 온다.그리고 기왕에 훈장을 받은 사람들의 자랑스러움도 손상시켜 버린다.훈장 수여를 결정하는 이들은 그런 결과가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 올해 문화훈장의 경우 처음엔 황순원씨를 포함한 세사람이 금관문화훈장 서훈자로 추천됐으나 나중에 한사람으로 줄어들었다 한다.금관문화훈장을 남발할 수 없다는 것이 관계당국의 설명이다.정부수립 이후 약 30여명이 훈장을 받아온 터에 이제 와서 「남발」을 걱정하는 것을 납득할 국민은 많지 않을듯 싶다.지난해 김상옥 시인의 훈장거부를 「없었던 일인양」 넘기지 않았다면 올해 또다시 훈장이 거부되는 사태는 일어나지 않았을 수도 있다. 훈장수여 방법도 다시 생각해볼 문제다.무슨 기념일에 관련분야 인사 수십명에게 관계부처 장관이 무더기로 훈장을 주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다.70∼80대의 문화인이 국민학교 학생들처럼 모여 서서 훈장을 받는 모습은 보기에도 민망스럽다.받는이의 공적에 맞는 예우를 갖추어 개별적으로 훈장을 수여하는 쪽이 더 좋을 것이다.
  • 황순원씨 서훈 취소

    정부는 15일 국무회의에서 원로작가 황순원씨에게 주기로 했던 은관문화훈장 서훈을 본인의 뜻에 따라 취소키로 의결했다.
  • 문체부,황순원씨 서훈 철회

    문화체육부는 최근 국무회의에서 은관문화훈장 서훈자로 의결된 원로 소설가 황순원씨(81)가 수훈을 거부한 것과 관련,총무처와 협의해 황씨의 서훈을 철회했다고 14일 밝혔다.
  • 원로소설가 황순원씨/문화훈장 거부 “파문”

    최근 정부가 국무회의를 통해 의결한 문화예술인 서훈에서 은관문화훈장 수훈자로 결정된 원로소설가 황순원씨(81)가 훈장을 거부하고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황씨는 지난 8일 국무회의에서 서훈이 확정된 금관문화훈장의 시인 조병화씨(79)와 함께 7명의 은관문화훈장 수훈자의 1인에 포함됐다. 황씨는 11일 『훈장을 받을 의사가 없어 오늘 아침 문체부에 통보했다』면서 『특별한 이유는 없다.노벨문학상도 받기 싫으면 거절하는데 훈장도 그렇지 않은가…』라고 밝혔다.그러나 문체부에서는 통보사실을 부인하면서 황씨가 거부의사를 고집할 경우 총무처와 협의,서훈자체를 철회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황씨가 이처럼 훈장을 받지 않겠다는 움직임을 보이는데 대해 문단 일각에서는 『문단에서의 위치상 금관문화훈장을 받게된 조병화씨보다는 한국 문학사에 대한 공로나 문학적인 자질을 감안할 때 황씨가 당연히 금관문화훈장 수훈자가 돼야되지 않겠느냐』는 반응으로 황씨의 뜻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에 대해 문체부는 문화예술인 서훈을위해 구성된 심의위원회의 협의아래 문화예술계 원로들의 단체인 예술원이 대표성을 갖는다고 보고 그 회장인 조병화씨(79)를 선정했다고 선정배경을 밝히고 있다.문체부는 당초 조병화씨와 소설가 황순원씨,문화재전문가인 전 동국대총장 황수영 박사를 모두 금관문화훈장 수상자로 제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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