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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진 장묘시설 구경하세요

    “선진 장묘시설 구경하세요.” 지하철 역사에서 장묘시설 사진전시회가 열리고 화장을위한 유언장도 접수받는다. 경기 성남시는 장묘문화 개선홍보의 하나로 22일부터 4일간 지하철 분당선 서현역사에서 장묘시설 사진전시회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선보이고 있는 국내외 납골당과 현대화된 화장시설,장례식장,가족묘,우리나라 전통제례 등 관련 자료 85점을선보이며 장례절차와 관련된 법률상담도 받는다. 이와 함께 좀처럼 늘지않고 있는 화장에 대한 홍보와 함께 설문조사를 벌이고 즉석에서 화장 유언장도 접수받는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보건대학 학생들이 참여해 주민들을상대로 장묘문화 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벌이고 사이버 영상추모관 운영과 관련된 각종 자료도 나눠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설과 한식,추석 등을 전후해 장례문화 개선과 관련된 각종 홍보 책자를 지속적으로 배부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지하철 역사뿐 아니라 분당 로데오거리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으로 전시회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남 윤상돈기자
  • 재계 오너경영 회귀 조짐

    정권 말기를 틈타 오너경영 체제로 회귀하려는 재계 움직임이 뚜렷하다. 재벌 오너가 주력사의 주식을 대거 사들이거나 일족을 계열사 전면에 포진하는 등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분식회계 관행까지 일괄 사면을 공개적으로 요구하는 등 오너경영에 대한 지원사격을 아끼지않는다.이러다가 현 정부가 그간 추진했던 재벌 개혁이 공염불이 될지 모른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삼성의 ‘바람잡기’=지난해 11월 오너경영의 위기 대처능력을 보도한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 기사를 언론에 뿌리며 오너경영의 강점을 부각하고 나섰다. 이 신문은 가족경영 기업들이 목표를 추구하는 데 탁월하며,자신들의 세대에서 기업의 맥이 끊어져서 안된다는 신념 때문에 어떤 난관에 직면하더라도 쉽게 포기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또 전세계 500대 기업 중 3분의 1이 가족경영 기업이라고 소개했다. 삼성은 ▲두산 박용곤(朴容昆) 명예회장의 장남 박정원(朴廷原) 부사장의 사장 승진 ▲현대해상 정몽윤(鄭夢允)고문의 회장 추대 등을 국내 가족경영의 예로 들어 오너경영의 장점을 임원들에게 주지시켰다. ◇믿을 것은 혈족 뿐?=현대자동차는 지난 3월 계열사 주총에서 정몽구(鄭夢九) 회장의 2세를 경영일선에 내세웠다.정 회장의 아들인 의선(義宣)씨는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하면서 현대모비스의 등기이사에 선임됐다.정 회장의 둘째사위이자 현대·기아차 구매총괄본부 부본부장인 정태영(鄭太暎) 전무는 기아차의 등기이사에 뽑혔다.셋째 사위인신성재(愼晟宰)씨는 현대하이스코 이사에서 전무로 두단계 뛰면서 등기이사에 선임됐다. 삼성은 지난 1월 이건희(李健熙) 회장의 둘째 사위인 김재열(金載烈)씨를 제일기획 상무보에 앉혔다.김 상무보는이 회장의 차녀인 서현(敍顯)씨의 남편으로 동아일보 김병관(金炳琯) 전 명예회장의 차남.이 회장의 장남인 이재용(李在鎔) 삼성전자 상무보와 중학교 친구 사이다. 최태원(崔泰源) SK(주) 회장은 지난 3월 SK C&C가 보유중인 SK 주식 646만여주를 장외거래를 통해 1300억여원에 사들였다.주식매입 대금은 갖고 있던 워커힐주식 40%를 팔아 충당했다.LG전자도 같은달 구본무(具本茂) 회장의 동생인 구본준(具本俊) LG필립스LCD 대표이사 사장을 등기이사로 올렸다.구 사장은 지난달 1일 출범한 LG 지주회사인 LGEI의 대표이사에 선임됐다.구자홍(具滋洪) LG전자 부회장은 LG상사의 등기이사를 맡았다.구평회(具平會) 고문의 장남인 구자열(具滋烈)씨는 LG전선 의 대표이사에 등극했다. ◇정권 말기 재벌의 반기(?)=좋은기업지배연구소 이은정(李恩貞) 기업정보실장은 “그동안 숨죽이고 있던 대기업들이 정권 말기를 맞아 경영권 승계와 계열사의 지배력 강화에 나서는 것은 현 정부가 내걸었던 재벌개혁에 사실상 반기를 드는 꼴”이라며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위해서는 시민단체의 감시와 엄격한 법 적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건승기자 ksp@
  • 책과 장미 선물 ‘북 페스티벌’

    돈이 없어 책을 못산다고? 최소한 21일 아침 일찍 전국 13개 서점에 가면 돈 없이도 책을 가질 수 있다.한국출판인회의(회장 김언호)가 ‘세계 책의 날’을 맞아 자녀나 연인 등 가족과 함께 서점을 찾는 독자들에게 ‘좋은책’ 1권과 장미꽃 한송이를 선물하는 북페스티벌 행사를 펼치기 때문이다. ‘세계 책의날’(World Book Day)은 책을 사는 사람들에게꽃을 선물하는 세인트조지의 날(4월23일) 전통을 가진 스페인정부와 국제출판인협회의 제안을 받아들여 지난 95년유네스코가 제정한 것.문호 세르반테스와 셰익스피어의 작고일이기도 한 이날은 영국 등 세계 각국에서 잠들기 20분간 책읽기를 장려하는 ‘잠자리독서 캠페인’을 벌이고 ‘명사의 독서장면 엿보기’ 포스터를 공개하는 등 축제분위기가 조성된다. 한국은 올해 처음으로 유네스코한국위원회(사무총장 김여수)와 책읽는사회만들기 국민운동(공동대표 도정일),학교도서관살리기국민연대(상임대표 한상완),출판인회의 등 10개단체가 ‘세계책의날 조직위원회’를 구성해 이날을 책읽기를 장려하는 축제일로 키워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23일 오후5시30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참여단체 대표와 영화배우 안성기씨 등 문화계인사들이 참여한가운데 ‘세계책의날’선포식을 갖고 평화와 관용,문명간대화를 증진하기 위한 책의 역할을 강조하는 선언문을 채택할 계획이다.65개 출판사가 5만권의 우수도서를 기증해펼치는 ‘책과 장미’선물 행사는 독자들의 편의를 고려해 일요일인 21일 열기로 했다.교보문고 영풍문고 씨티문고부산영광도서 부산동보서적 대구계룡문고 대구학원서림 광주충장서림 전주홍지서림 마산학문당 울산문화문고 성남서현문고 인천대한서림 등이 참여한다.또 출판인회의는 교보·영풍문고 및 오프라인서점 Yes24와 함께 ‘병영에 있는연인·친구에게 사랑의 책 보내기’이벤트를 마련한다. 신연숙기자 yshin@
  • 민통선 농지 매각방식 철원주민들 강력 반발

    ‘목숨걸고 개간한 땅을 소유하게 해주오.’ 강원도 철원군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지역 주민들의임대 개간농지를 놓고 국방부가 연내에 제한경쟁 입찰방식으로 매각할 움직임을 보이자 실제 개간후 농사를 짓고 있는 농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18일 군(軍)관계기관에 따르면 군은 개간한 농경지를 농민들에게 직접 매각할 것을 바라는 주민들의 수의매각 요구와 관련해 제한경쟁 입찰로 임대토지를 처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11월 실시한 공개매각방식이 지뢰 폭발사고등으로 목숨을 잃어가면서 개간한 땅이 모두 외지인에게넘어가 발생하는 후유증을 줄이기 위한 것이지만 주민들이 그동안 요구해온 수의매각 방식과는 차이가 있다. 군이 추진하는 제한경쟁 입찰은 농지매각 지침 가운데 동일한 시·군에서는 국유재산을 제한경쟁 입찰방식으로 매각할 수 있다는 규정을 선택한 것으로 입찰에 참여할 수있는 자격을 전국에서 철원지역 주민으로 제한하는 것이다. 이에따라 일선부대가 제한경쟁 입찰방안을 건의하면 오는 10월까지 검토과정을거쳐 추수가 끝난 뒤 군숙소시설 개선을 위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매각과정에 들어갈 계획이다. 그러나 제한경쟁입찰도 2명 이상이 참가하는 방식이어서현재 황무지를 개간해 임대료를 내며 농사를 짓는 영세 주민들이 반드시 낙찰받는다는 보장이 없는데다 외지 토지브로커들이 현지 부동산 거래업자를 통해 간접적으로 참여할 경우 낙찰가격을 크게 높이면서 사실상 공매성격을 지닐수밖에 없어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주민들은 “위험을 무릅쓰고 개간해 농사짓고 있는 땅을여전히 타인에게 매각하는 여지를 남겨놓은 입찰방식은 주민들의 정서에 맞지 않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의 요구대로 수의매각 방식을 검토하고 있으나 법규상 맞지않는 부분이 있어 어려움이 있다. ”며 “주민들의 고충도 이해하지만 제한경쟁입찰 방식을선택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고 말했다. 철원 조한종기자 bell21@
  • 역시 부동산이 최고?

    “역시 부동산이 최고” 300여억원에 이르는 막대한 예산으로 짓고 있는 경기도성남시 분당신시가지의 이매역사가 사실상 공짜로 시공되게 됐다.한국토지공사가 공사비용 분담 몫으로 성남시에제공한 부지의 땅값이 뛰었기 때문이다. 16일 성남시에 따르면 한국토지공사는 이매역사 착공 전인 지난 99년 1월 역사 조성비용 483억원 가운데 200억원을 부담하기로 하고 현금 18억원을 제공했다. 토공은 나머지 182억원에 대해서는 분당구청사 부지와 백궁·정자지구내 일부 토지 등 4필지를 줬고 시가 이듬해 2월 명의이전했다. 이들 토지는 4년 동안 가격이 2배 이상 올라 현재 감정가로도 5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시는 토공 부담분을 제외한 283억원을 시 예산에서 떼내 지출하려던 당초 계획을 철회하고 제공받은 땅을 매각해 이매역사 공사비용으로 충당할 예정이다. 전철 분당선 야탑역과 서현역 사이에 조성되는 이매역사는 지난 2000년 5월 착공돼 2004년 완공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당초 300억원에 달하는 비용 마련이큰 부담이 됐으나 땅값 상승으로 걱정을 덜게 됐다.”고 말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평양’ 이모저모/ 공동보도문 밤 늦게까지 절충

    지난 3일 대통령 특사로 북한에 간 임동원(林東源) 통일특보 일행은 6일 새벽까지 북측과 공동보도문 작성을 놓고 절충을 벌였다.지금까지 남북협상이 그러했듯 세부 사항과 문구를 두고 양측이 팽팽히 맞섰기 때문이다. ◆김용순(金容淳) 대남담당 비서가 5일 밤 만경대예술극장에서 주최한 만찬에는 북측 고위급 대남사업 관계자들이총 출동해 눈길을 끌었다.35년 이상 대남사업을 해온 실세인 임동옥 당 통일전선부 제1부부장을 비롯해 안경호 조평통 서기국장,전금진·김영성 내각 책임참사,김완수 아태평화위 부위원장,강릉수 문화상 등이 참석했다.대남 경협사업을 총괄하는 정운업 민족경제협력연합회장과 금강산관광 활성화를 위한 남북 당국간회담 수석대표인 김택룡 내각사무국 부장도 참석해 경협과 관련,상당한 정도의 합의가이뤄졌다는 관측이 제기됐다.우리측도 임 특사 등 일행 7명이 모두 참석했다. ◆내·외신 프레스센터가 설치된 서울 남북회담사무국은김홍재(金弘宰) 통일부 공보관이 오전 브리핑을 통해 “남북이 이산가족 방문,남북경협추진위개최 등 몇가지 의견접근을 이뤘다.”고 밝혀 성과를 낙관했으나 저녁 늦게까지 보도문 작성이 끝났다는 소식이 없어 애를 태웠다.김공보관은 오후 6시15분쯤 “난항이 없지는 않으나 상황이호전됐다.”고 전했다.당국자들은 “큰 줄기에 합의해도문구 하나,글자 하나 때문에 시간을 끄는 일이 많다.”면서 “공동보도문 작성에 시간이 걸렸다고 큰 틀의 합의가바뀌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임 특사는 이날 낮 김용순 비서와 오찬을 함께 하면서현안들을 조율했다.오찬에는 남측에서 임 특사와 김보현(金保鉉) 국가정보원 3차장이,북측에서는 김 비서와 임동옥 제1부부장이 참석했다.공동보도문 문구조정 작업에는 우리측에서 통일부 조명균(趙明均) 교류협력국장과 김천식(金千植) 정책총괄과장 등이 나서 북측과 ‘눈높이’ 조율을 했다. ◆임 특사 일행은 지난 4일 오후 6시30분쯤 백화원초대소를 전격 방문한 김정일 위원장과 만나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2시간동안 공동 관심사를 논의한뒤 다시 3시간에 걸쳐 만찬을 하며 대화했다.회동은 상호솔직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지하게 남북간 현안이논의됐으며,밤 11시가 지나 끝난 것으로 전해졌다.정부 당국자는 “5시간이나 대화를 나눈 만큼 가져올 보따리가 ‘엄청’ 클 것”이라며 회담 성과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부풀렸다. 류길상기자 ukelvin@
  • 20평형대 아파트 전셋값 서울보다 분당이 더 비싸

    경기도 성남시 분당의 20평형대 아파트 평균 전셋값이 서울의 20평형대를 추월했다. 닥터아파트가 지난달 29일 기준으로 서울·신도시·수도권 전셋값을 조사한 결과 분당 20평형대 전셋값은 1억 1657만원,매매가는 1억 9241만원으로 서울 20평형대 전셋값(1억 933만원)보다 700만원 이상,매매가는 200만원 가량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분당 20평형대 전셋값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 과천,서초구,강남구,용산구,양천구,성동구에 이어 7번째를 차지했다.특히 분당에서도 근린공원,학군 등 입지여건이 뛰어난 서현동 20평형대 전셋값은 1억 2357만원으로 용인 지역의 20평형대 아파트 매매가를 웃돌았다.한편 20평형대에서 전셋값이 가장 비싼 곳은 강남구 대치동 대치삼성 26평형으로 전셋값이 2억 2000만∼2억 5000만원 선이다.
  • 교육 단신/ 농촌생활 체험 계절학교 열어

    ◆농촌생활 체험 계절학교 열어. 어린이 문화단체 ‘또랑’은 5월 5∼7일 충북 단양 영춘면폐교에서 씨 뿌리기,천연염색 등 농촌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초등학생 봄 계절학교’를 연다.(043)422-7474. ◆14일 정보창의력 인증 시험. 한국정보과학회는 14일 초·중·고교생을 위한 ‘한국정보창의력 인증시험(KIC)’을 실시한다.수리·논리·기하퀴즈,알고리즘 등 다양한 수학적 지식을 평가한다.대입·고입 특차 전형자료로 활용이 가능하다.원서는 3일까지 온라인(www. infotest.or.kr)으로 접수하며 응시수수료는 4만5000원이다. (02)597-2650. ◆교사등 대상 어린이문학강좌. ㈜우리교육은 어린이 문학에 관심이 많은 교사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이재복의 어린이문학 강좌’를 개최한다.5월12일부터 6월14일까지 매주 금요일 저녁 7∼9시 서울 합정동서현교회 교육관 4층에서 강좌를 갖는다.수강비는 12만원이며 ‘우리교육’ 정기구독자는 10만원이다.(02)3142-6775∼6.인터넷 www.uriedu.co.kr◆과학의 달 ‘태양계' 특강. 현암아이 별학교는 과학의 달을맞아 22∼25일 오후 7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일반인과 학생을 대상으로 과학 특강을 연다.태양계의 탄생과 45억년에 걸친 변화의 과정을 멀티미디어 영상으로 보여준다. 또 이달 하순부터 오는 5월 초순에 걸쳐 수성,금성,화성,토성,목성 등 다섯 행성이 일직선으로 줄을 서는 모습을 잘 관찰할 수 있는 방법도 알려준다.(02)312-8120.
  • ‘주택시장’ 안정세로 돌아섰다

    부동산 시장이 안정세로 돌아서고 있다.서울 강남,신도시의아파트 값 고공행진이 멈췄다.전셋값 오름세도 한 풀 꺾였다.분양권 거래는 정부의 강력한 주택시장 안정대책이 나온 뒤 거래가 끊기고 웃돈도 기대한 만큼 붙지 않고 있다.부동산중개업자들은 “이사철 특수가 사라져 기존 아파트 거래가줄어들고 정부의 아파트 투기조사 강화가 효과를 보는 것 같다.”며 “주택시장이 점차 안정세를 되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집값 하락세로 반전] 서울 강남 대치·도곡동 아파트는 30평형대의 경우 월초보다 1000만∼2000만원 내렸다.26일 이곳 부동산중개업소에 따르면 전 평형에 걸쳐 팔자 물건이 달리던 대치동 일대 아파트는 중대형을 중심으로 매물이 나오기시작했다.중소형 아파트를 내놓는 주인도 더러 있지만 수요가 워낙 많아 나오기 무섭게 팔리고 있다.그러나 가격 오름세는 일단 멈췄다. 동부공인중개사사무소 이윤목 사장은 “봄 이사철 수요가끊기고 정부의 투기성 거래 단속이 강화되면서 거래는 사실상 중단된 상태”라며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집값은 안정세로 돌아설 것 같다.”고 말했다. 오름세가 계속됐던 분당을 비롯한 수도권 신도시 아파트 값도 주춤하고 있다.분당 신도시 서현역 일대 30평형대 아파트 값은 지난달 말보다 500만∼1000만원 떨어졌다.중소형 아파트는 대기 수요가 많아 거래가 잘 이뤄지지만 대형 아파트는 팔자 물건이 나와도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가격 내림세도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다. 서현공인중개사사무소 최계율 사장은 “이사철 수요가 다하면서 중소형 아파트를 빼곤 썰렁한 분위기”라며 “가격은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셋값 아직도 강세] 물량 부족으로 강보합세다.강남 뿐 아니라 강북 도심 가까운 곳에는 20∼30평형대 아파트 전세를찾는 수요가 줄지 않고 있다.대치·도곡동 일대 중대형 아파트 전셋값은 한달 전보다 1000만원 정도 떨어졌지만 소형 아파트 전셋값은 큰 움직임이 없다.중개업소마다 전세를 구하려는 수요자들이 줄을 서있다. 강북 도심지역도 마찬가지다.독립문 삼호아파트,무악재 현대,남산타운 아파트 등은 20∼30평형대 아파트 전세 수요가끊이지 않고 있다.올 들어 2000만∼3000만원 오른 삼호아파트 29평형 전셋값은 아직도 빠지지 않고 그대로다. 분당 신도시 소형 아파트 전셋값도 아직 큰 움직임이 없다. 수요는 많이 줄었지만 가격 하락세는 눈에 띄지 않는다. [분양권 거래는 뚝] 아파트 분양권 시장은 침체된 분위기다. 정부가 신규 아파트 분양권거래 점검에 나서자 거래가 멈추고 값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특히 서울 강남권 아파트 분양권은 거래를 찾아보기 힘들고 가격 오름세도 멈췄다.반면 강북지역 입지여건이 빼어난 곳의 아파트 분양권을 찾는 수요는 아직도 여전하고 가격도 강남보다 강세를 띈다. 부동산114가 조사한 지난 2주간(9∼22일) 서울지역 아파트분양권 가격 상승률은 1.05%를 기록했다.특히 강남과 서초구의 상승률은 각각 0.09%,0.50%에 불과했다.반면 강북(3.17%),금천(2.46%),서대문(2.34%),강서(2.21%),마포(1.95%),관악(1.94%),은평(1.91%),도봉(1.74%),중랑(1.56%) 등은 평균 상승률을 웃돌았다. 류찬희기자 chani@
  • 아파트값 꺾일줄 모른다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투기억제 정책이 잇따라 발표됐음에도 불구하고 서울·수도권 아파트 전세·매매가격이 큰폭으로 올랐다. 24일 부동산 중개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개포동 주공 아파트 15평형 매매가는 3억5000만원으로 지난 1월 초보다 2000만∼3000만원 올랐다.분당 서현동 시범단지 삼성아파트 32평형은 1월초보다 2000만원 정도 오른 3억∼3억2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정부가 기준시가를 올리는 만큼 가격을 올리겠다고 버티면서 팔자 물건을 거두어들이는 바람에 매물 품귀현상까지 일어나고 있다.아파트를 사겠다는 실수요는 여전한 반면 매도 심리는 크게 위축돼 수급 불균형이 확산되고 있다. 전셋값도 강남과 신도시를 중심으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30평형대 아파트의 전셋값은 가구당 1000만∼2000만원 뛰었고,특히 중소형 아파트는 매물 부족현상까지 보이고 있다. 부동산114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주간 서울지역아파트 전셋값은 1.13%로 올랐다.주간 오름폭으로는 가장높은 수준이다.서울에서는 강남(1.63%),강북(1.89%),광진(1.26%),구로(1.7%),노원(1.24%),동작(1.03%),송파(1.09%),양천(1.21%) 순으로 많이 올랐고 매물이 귀해 오름세는 계속되고 있다. 매매 가격은 평균 1.43% 상승했다.서울에서는 중구(3.69%),강남(2.11%),구로(1.95%),송파(1.91%),서초(1.83%),강북(1.44%)에서 큰 폭으로 올랐다. 김영진(金榮進)내집마련정보사 사장은 “전셋값 문제는인위적인 정책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물량 공급이 따라주지 않는 한 당분간 계속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류찬희기자 chani@
  • 정년퇴임 교원 수상자 명단(2)

    ◇홍조근정훈장 ▽서울 △金炯老(응암초등 교감)△李壽哲(수락초등 교장)△林圭敦(영도초등〃)△李容鉉(도성초등〃)△李基鴻(정덕초등〃)△金晶姬(홍익대부속여고 교사)△韓勝熹(동덕여고〃)△李奎成(한성고〃)△崔三洙(영훈중 교장)△田秀男(홍익대부속고〃)△羅鉉柱(한양공업고 교사)△朴贊道(송정중 교장)△柳在仁(경기상업고 교사)△宋尙基(아현중 교장)△金次英(개원중〃)△成泰洙(증산중〃)△崔湳洪(선린인터넷고 교사)△曺才煥(동작교육청 장학관)△河鳳求(영등포중 교장)△朴潤健(면목중〃)△崔正鎬(공릉중〃)△金榮夏(광장중〃)△鄭正煥(강남교육장)△曺潤鉉(하계중 교장)△張茂雄(영신고 교사)△鄭允劑(명일여중 교장)△金龍水(안천중〃)△盧雄來(서울직업〃)△姜天鎔(금천고〃)▽부산△韓春培(부산과학고〃)△李昌植(부곡중 교사)△金漢守(석포여중 교장)△姜淳窈(양운중〃)△金在福(금정고〃)△李樹乙(부전초등〃)△朴榮培(송도중〃)△朱文中(브니엘예술중 교감)△許敬德(부산중앙고 교장)△朴一奎(부산전자공업고 교사)△朴斗玉(동신중 교장)△孫晋鶴(개금고〃)△成泰慶(해송초등 교사)△全東權(운송중 교장)△朴憲哲(구포중〃)△表昌鎬(모산초등〃)△金容鎬(반여중〃)△金達鉉(성지중 교감)△金汶洪(감천중 교장)△金秀雄(재송여중〃)△朴鍾來(광안중〃)▽대구△李正泰(팔달중〃)△羅長薰(성산중〃)△李成雲(청구고〃)△韓 陽(서부고〃)△全洙浩(서부고교사)△金仁述(경북공고〃)▽인천△韓浩淳(강화여자종합고 교감)△安良洙(선인중 교장)△張日煥(안남중〃)△尹興元(연화중〃)▽광주△徐漢香(학운중 교감)△朴佑成(각화중 교사)△劉 鍾(문산중 교장)△韓珍鈺(효광중 교감)△朴興均(대촌중 교장)△李爀周(금호중 교사)△尹洹燮(하남중 교장)△金彰中(광주고〃)△柳容泰(금파공고〃)△李相鎬(광주정보고〃)△沈正植(동아여고〃)▽대전△韓澤萬(법동중〃)△韓熙奉(중리중〃)△尹起陳(동산고〃)△都永熙(충남여중 교사)△韓濬求(대전여중 교감)△安泰泳(대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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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감)△鄭雲澤(금오중 교장)△崔淳洪(구미교육장)△韓相徹(경북외고 교장)△朴泳進(봉양정보고〃)△柳章林(가은고〃)△劉同甲(구미정보고〃)△金成天(경주공업고〃)△林炳祚(현일중〃)△申炫湜(봉화여고 교사)△金鍾遠(혜당학교장)▽경남△金甲洙(합포초등〃)△李鐘振(대양초등 교감)△嚴正景(진전초등 교사)△閔曾鎬(덕산초등〃)△崔瑢琫(창원교육장)△裵彰基(해운중 교장)△朴相五(양덕중〃)△羅判禧(마산공업고〃)△鄭載植(지수중〃)△禹炅燮(대아고 교감)△黃元圭(사천중 교장)△南水鉉(곤양고〃)△趙鏞洹(김해여중〃)△金成胤(생림중〃)△李浩槿(거제고〃)△李泳錫(창녕제일고〃)△全政烈(함안고〃)△河棹鎭(단성고 교감)△郭亨宇(남해정보산업고 교사)▽제주△金龍澤(제주대부설고 교장)▽대학△金龍基(서해대 교수)△金成勳(한라대〃)△이정화(동양공전〃)△白京春(재능대〃)△鄭洪洙(동강대〃)△金順寬(숭의여대〃)△李泰珪(부천대〃)△金永俊(인하대〃)△鄭璋鎬(강원대〃)△吳喆漢(경북대〃)△金世漢(경상대〃)△鄭英煥(덕성여대〃)△李順龍(동국대〃)△朴喆熙(서강대〃)△兪炳基(전주대〃)△秋奎鎬(조선대〃)△金東鉉(평택대〃)△李禎均 金光日 安慶星 柳在萬 李善煥鄭鎭郁(한양대〃)△鄭宅相(서울산업대〃)△姜元植(한국해양대〃)△徐源赫 柳總根(고려대〃)△朱鍾演(국민대〃)△黃東薰 朴榮基 金天旭 趙神權(연세대〃)△申東宣 安貞淑(이화여대〃)△金英宇(공주대〃)△金正男 李元浩(부산대〃)△李敏浩 崔淳鳳 李純炯 張楠基(서울대〃)△金弘基(충북대〃)△李漢검(명지대〃)△柳泳垂(원광대〃)△鄭英彩 金起昊李允鍾 羅鳳鎭(중앙대〃)△朴基泰(상명대〃)△申彦澈(공주교대〃)△朴東根(청주교대〃)△金倉圭(대구교대〃)△李根鐵 吳英泰(인천교대〃)△張燦翊(서울교대〃)△李哲熙(진주교대〃)◇녹조근정훈장 ▽서울 △閔乙植(불광초등 교사)△鄭俊貴(신학초등〃)△李光洙(한양공고 교감)△洪萬基(한양여중〃)△朴龍洙(경희여고 교장)△李 久(세종고 교사)△金仲浩(성심여고 교감)△裵相熙(일신여상 교장)△李性宰(성보고〃)△李相業(영일고〃)△文舜根(은광여고 교감)△白康鉉(양정고 교사)△李伍燮(경성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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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장)△鄭斗性(능곡중〃)△朴百遠(흥천중〃)△柳炳喜(평택고〃)△李種喆(영덕고〃)△崔鍾奎(진성고〃)△徐石井(원삼중〃)△崔旭郞(구성중〃)△洪永和(장자중〃)△金鍾蓮(일산정보산업고〃)△姜鍾恩(안양서중〃)△申東國(귀인중〃)△文晙煥(안양고〃)△李丙喆(서종중〃)△李良雨(소하고〃)△徐鴻範(안성여중〃)△文斗熙(관인고〃)△李重燮(교육정보연구원장)△柳南錫(탄현중 교장)▽강원△金鐘鳴(정선교육장)△崔榮哲(사천중 교장)△李碩泰(쌍룡중〃)△曺喜杉(북평여고〃)△金玉鉉(호저중〃)△張曰興(부론고〃)△成瑢濟(함백여고〃)△咸炯滿(동광농공고〃)△姜錫宇(주문진중〃)△鄭吉和(횡성여고〃)△崔鍾午(대화고〃)▽충북△金常龍(운호중〃)△閔弘基(앙성중〃)△金東憲(충북전산기계고〃)△李康海(금왕공업고〃)△朴鎭壽(중원중 교감)△李鍾皓(주성중 교사)▽충남△崔鎔成(결성초등 교장)△尹熙文(구성초등〃)△姜南植(미라초등 교감)△金學根(교육청 장학관)△崔禹範(송악고 교장)△吳益均(공주농업고 교사)△李鍾福(천안공업고 교장)△申鍾澈(천안북중 교사)△朴雨贊(입장중 교장)△백성구(한올중〃)△吳東旭(광석중〃)△康柱燮(연무여중 교감)△尹健植(광천중〃)△姜明淑(부여중 교사)△權聖重(서령중 교감)▽전북△沈種澤(군산기계공고 교장)郭孝倫(전주기전여중〃)△宋金泰(청하중〃)△金經柱(성심여고〃)△金洛琮(고창남중〃)△盧仁植(군산여자상업고 교사)△朱光鐸(칠보중 교장)▽전남△文鍊烈(해남고〃)△鄭一泰(우수영중〃)△金重明(영광중〃)△金永煥(삼서중〃)△金永培(제일중〃)△金靈洙(장성중〃)△姜珍祥(해보중〃)△文忠鎭(두원중〃)△趙翼秀(염산전자공고〃)△金思彧(목사동중〃)△徐炳泰(승평중〃)△孔鎭烈(여수여중〃)△金錫柱(구례고〃)△李鍾祥(노화종합고〃)△金榮坤(진성정보고〃)△金應培(마산중〃)△金容晟(나주여상고 교감)△孫근采(여수공고〃)△李炳圭(남평중다도 분교장〃)△金惠美(광양여중〃)△丁忠鎭(영산포여상고〃)△宋尤燮(호남원예고 교사)△韓正洙(구례여중〃)△姜淸順(문태중〃)△柳善洙(구례농고〃)▽경북△李秉烈(교육청 장학관)△李錫烈(구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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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광장] 동아시아 단일통화 모색하자

    유로화가 실물통화로 유통됨에 따라 유럽의 통화동맹 체제는 비로소 완성을 보게 됐다.반면에 현재 동아시아 차원에서 논의되고 있는 금융협의 실체는 매우 초보적인 단계에 머무르고 있다.통화통합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는 시작도 못하고 있고,동아시아 통화위기 이후 동남아국가연합(ASEAN)과 한·중·일이 중심이 돼 창설을 서두르고 있는 유동성 지원 장치와 정책대화 채널도 제도적 기반이 매우 취약한 실정이다.동아시아 차원에서 통화통합이 과연 필요한가에 대해 아직도 공감대가 형성되지 못하고 있다. 유럽의 경우에도 경제통합에 대한 논의가 시작된 1950년대 초반에는 마찬가지였다.통화통합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된 것은 브레턴우즈 체제가 붕괴되기 시작하면서부터였다. 흔히 유럽의 경제통합 및 통화통합은 경제와 정치의 상호작용을 통한 진화적 과정이었다고 평가된다.현재 유로권은 12개 국가로 구성돼 있고,향후 유로권에 참여하는 국가의 수가 늘어날 전망이다.그러나 통화통합은 각국이 통화주권을 초국가적 기구에 양도한다는 점에서 정치적으로 매우 민감한 사항이다.영국·스웨덴·덴마크 등이 유로권에 참여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보다도 정치적인 것으로 볼 수 있다.따라서 역사와 문화적 배경을 달리하는 동아시아가 유럽의 경험을 그대로 답습할 것으로 볼 수 없다. 가장 완벽한 자유방임주의에 기초해 시장원리가 지배했던 미국은 경제통합에 있어서 시장원리를 우선했다.즉 시장을 통한 자연스러운 경제통합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운용하기 위해 제도적 기틀이 후속해서 마련됐다.이러한 제퍼슨주의는 공고한 정치적 연방체제를 확립한 미국의 현행 경제체제에서도 흔히 발견된다.시장의 실패가 발견되는부분에 있어서만 최소한으로 정부 개입이 용인된다.반면에 유럽의 경제통합 역사를 보면 미국과 달리 시장의 힘에의존하기보다는 제도와 기구를 우선해서 설치하고 동 제도와 기구를 통해 경제통합을 추진해 왔다.이는 독일식 근대국가의 설립과정에 연유한다고 볼 수 있다. 제퍼슨주의와 이에 대비되는 유럽의 비스마르크주의는 유럽의 통화통합 과정에서 팽팽한 긴장관계를 지속시켜 왔다.통화통합에 대한 시장의 요구와 압력이 그리 강하지 않았던 반면에 정치·관료적 엘리트 집단이 통화통합의 추진세력이었다.통화통합을 위한 제도적 기반과 기구가 설립되면서 통화통합에 가속도가 붙게 됐고,점차 기업들도 통화통합이 가져다 주는 시장확대와 경제적 이익을 기대하면서지지세력으로 동참하게 됐다. 동아시아의 통화통합 논의는 아직 시기상조라는 것이 일반적인 관찰인 것 같다.통화통합의 여건도 그리 성숙돼 있지 못하고,통화통합을 둘러싼 정치적 역학관계도 복잡하다.이러한 상황에서 통화통합의 비전은 한낱 현실성 없는 구상으로 비춰질 수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자는 통화통합의 비전이 논의되고 비용과 편익에 대한 면밀한 연구가필요하다고 생각한다.이는 학술적 관심의 차원을 넘어서현재 동아시아에서 진행되고 있는 경제현상과 제반 문제점에 대한 새로운 해법을 제시해 줄 것으로 믿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최근의 엔저 현상에 대해 동아시아 국가는 자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결코 과소평가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아무런 대응도못하고 있다.동아시아경제가 시장의 힘에의해 긴밀하게 연계돼 가고 있으나,정책공조를 위한 제도적 장치가 결여돼 있다.시장의 힘을 통한 경제통합이 진행됨과 동시에 동아시아 국가들은 시장의 순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정책공조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또한 경제통합의 과정은 많은 제도적 개혁을 요구하게 된다. 동아시아 국가들이 통화통합의 비전을 설정할 것인지의 여부를 떠나 동아시아 각국이 안고 있는 경제개혁의 과제를공동으로 해결하는 장(場)으로서 통화통합에 대한 논의의시작은 중요한 자극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왕윤종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국제거시금융실장
  • 분당역세권 주차장 주민에 적자 전가

    분당신시가지내 역세권 주차장 요금이 적자를 이유로 매년 큰 폭으로 인상돼 경영부실책임을 주민들에게 전가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게다가 분당내 대형 유통업체나 건물내 주차장들마저 줄줄이 유료화돼 서민들의 부담을 더하고있다. 1일 성남시에 따르면 롯데백화점과 킴스클럽,씨마1020 등그동안 부설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했던 분당지역 대형 유통업체들이 지난해말부터 주차료를 받고 있으며 증권사들이입주해 있는 대형건물들도 주차장을 모두 유료화했다. 특히 분당지역 대형 백화점들은 지난해 9월 셔틀버스 운행중단 이후 고객들을 위한 주차공간 확보에 비상이 걸리면서 주차장 이용자들의 물품구매여부를 점검하는 등 공짜이용객들의 주차장 사용을 막고 있다. 이와함께 서현역 환승주차장은 지난해초 월 정기주차료를2만원 올린 데 이어 이달부터 또다시 1만원을 인상, 7만원을 받고 있고 주·야간 풀요금제(월 10만원)을 신설했다. 이에대해 시 관계자는 “분당지역에는 현재 서현역 등 모두 6곳(주차규모 1527대)의 환승주차장이 운영되고 있으나 하루 평균 이용률이 절반에 그쳐 적자”라며 “적자폭을줄이기 위해 이용료를 올릴 수 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상무 중앙꺾고 첫 우승 ‘감격’

    상무가 01∼02세원텔레콤배 농구대잔치에서 중앙대의 4연패를 저지하며 사상 첫 정상에 올랐다. 상무는 16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결승전에서현주엽(25점 17리바운드)과 손규완(17점·3점슛 5개)이 후반에만 31점을 집중시켜 중앙대에 87-84로 역전승했다.지난 대회까지 4차례나 준우승에 머문 상무는 처음으로 농구대잔치우승컵을 거머쥐었고 공격을 이끈 현주엽은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초반에는 대학 최고의 센터 김주성(205㎝·18점 12리바운드)을 축으로 호흡을 맞춰온 중앙대의 조직력이 빛을 발했다. 중앙대는 4년생 포인트가드 박지현(28점 3점슛 4개)의 매끄러운 조율과 김주성의 골밑 장악에 힙어 전반을 47-34로 앞섰다. 하지만 3쿼터 시작과 함께 손규완 현주엽의 3점슛이 터지면서 상무의 추격이 시작됐고 51-54로 뒤진 3쿼터 종료 3분34초전 김주성이 4번째 파울을 저질러 상무에 역전의 기회가왔다.상무는 이 틈을 타 황성인(17점)과 현주엽이 마음놓고골밑을 헤집으며 65-62로 역전에 성공한 채 4쿼터에 돌입했다. 마지막 쿼터에서 중앙대의 공세에 밀려 힘겹게 접전을 이어가던 상무는 82-80으로 앞선 종료 1분34초전 손규완의 3점포를 터뜨려 승기를 잡았고 강압 수비로 재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한편 여자부에서는 용인대가 김서영(15점)을 앞세워 김천시청을 70-61로 누르고 우승했다. 박준석기자 pjs@
  • 강북·신도시도 기준시가 조정

    서울 강북 및 수도권 신도시 지역도 부동산 가격이 폭등하는 등 과열조짐을 보이면 서울 강남처럼 강도 높은 ‘부동산 안정대책’이 적용된다. 재정경제부는 강남지역의 부동산 가(假)수요가 강북과 신도시 등으로 옮겨가는 조짐을 보일 경우,세무조사와 기준시가 수시조정 등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또 건설교통부와 국세청을 통해 ▲상계동 등 강북지역의아파트 밀집지역 ▲분당 서현고교,일산 백석고교 주변 등신도시 주요 지역의 주택가격 동향을 면밀히 파악하기로 했다. 주택 양도소득 불성실 신고자에 대한 국세청의 자료수집및 세무조사 활동도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건교부와 국세청이 지난 11일 강남의 부동산 거래동향을 조사한 결과,지난 8일 정부대책 발표 이후 아파트 및분양권 거래가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실매매가는 소폭 하락하거나 보합세를 보이는 가운데 급매물의 경우 서울 압구정동 한양5차아파트 54평형이 2,000만원 내려가는 등 평형별로 500만∼3,000만원 가량 떨어진것으로 조사됐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이건희삼성회장 둘째사위 김재열씨 삼성 임원 입성

    이건희(李健熙) 삼성회장의 둘째 사위가 계열사 임원이됐다. 14일 삼성에 따르면 전날 단행된 인사에서 김병관(金炳琯) 동아일보 전 회장의 차남이자 이 회장의 사위인 김재열(金載烈·34)씨가 제일기획 상무보에 임명됐다. 이 회장 차녀인 서현(敍顯)씨 남편으로 삼성전자 이재용(李在鎔) 상무보(이 회장 장남)와 중학교 동창생이다. 이 상무보의 소개로 서현씨와 만나 2000년 7월 결혼했다. 재열씨는 미국 존스 홉킨스대에서 국제정치학을 전공하고스탠퍼드대에서 MBA(경영학석사)를 마친 뒤 미국 전자상거래업체인 e베이 등에서 근무했다.삼성은 “제일기획이우수인력 확보를 위해 MBA 출신 등을 영입하고 있는데 그일환으로 재열씨도 채용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박건승기자 ksp@
  • 부동산 파일

    ■고양 ‘대우 마이빌’ 221가구. 대우자판 건설부분은 경기 고양시 화정 신도시에서 원룸형오피스텔 ‘대우 마이빌’을 17일부터 일반에 공급한다.13∼24평형 221가구이며 지하철 화정역에서 걸어서 5분거리.외곽순환고속도로,수색로를 이용,서울 신촌과 공항 접근성이 좋다.월마트,마그넷,세이브존 등 대형 유통시설과 고속철도차량기지가 가까워 임대수요가 풍부하다고 대우측은 설명했다. 분양가는 평당 380만∼400만원.계약금은 500만원.중도금 전액을 무이자로 융자해 준다.지역난방을 사용해 관리비가 싸다.원룸의 단점인 수납공간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내부 수납공간 외에 별도로 각층에 세대별 전용 수납창고를 제공한다. 한빛은행이 신탁을 맡았다.2003년 12월 입주 예정이다.(031)974-0558. ■주상복합 ‘리시온’ 잔여분 7실. 대림산업은 서울 서대문 충정로 ‘리시온’주상복합 아파트 잔여분을 공급한다.지하철 2·5호선이 만나는 충정로역과붙어 있다.리시온은 아파트(14∼19평형) 258가구와 오피스텔(17∼27평형) 90실로 구성돼 있다.평당 분양가는 아파트가 700만원대,오피스텔은 400만원대.아파트 23가구,오피스텔 7실이 남아 있다.지하1층이 충정로역과 연결되도록 설계됐다.서울역 시청 광화문 등 도심접근성이 뛰어나고 월세 수요가 많은 곳이다.(02)563-1700. ■원룸 분당 LG메디오 108실. LG건설은 경기도 분당 서현역세권에서 임대 장점을 고루 갖춘 원룸형 오피스텔 ‘분당LG메디오’의 상층부를 분양한다. 저층부 260실은 사전예약을 통해 분양이 끝났으며 오는 11일부터 상층부 3개층(10∼12층) 18∼24평형 108실의 공개청약을 실시한다. 1가구당 2실까지 청약 가능하고,청약금은 구좌당 500만원이다. 18평형 32실,19평형 96실,24평형 240실이며 평당 분양가는445만∼494만원선이다.2004년 2월 입주예정이다.(031)701-5004 . ■토공 1조49억원 공사 발주. 토지공사는 올해 모두 64건 1조49억원 어치의 공사를 발주키로 했다.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난 물량이며,이 가운데61% 정도를 상반기에 조기 발주한다.△토목공사 9,741억원△조경공사 193억원△전기·통신공사 553억원△전문공사 60억원등이다. 발주 공사에는 동탄·동백신도시 택지조성 공사,오송보건의료국가산업단지 조성 공사 등이 포함돼 있다.
  • 삼성 이건희회장 환갑맞아

    삼성 이건희(李健熙) 회장이 9일 환갑(還甲)을 맞았다.1942년 1월9일생으로 우리나이 61세가 됐다.재용(在鎔·34)씨와 부진(富眞·32·출가),서현(敍顯·29·출가),윤형(尹馨·23)씨 등 1남3녀를 뒀다. 이 회장은 이날 별도의 회갑연은 열지 않았다.서울 한남동 자택에서 가족들과 함께 저녁식사를 함께 하는 것으로잔치를 대신했다.아침에는 장남이자 삼성전자 상무보인 재용씨 부부 등과 함께 미역국을 들었다.평소 주변에서 나이 들어 보인다는 이유로 ‘환갑’이나 ‘회갑’ 등의 단어를 꺼려서인지 삼성은 ‘60회 생일’이란 표현을 썼다.환갑 소식 자체가 회자되는 것을 기피하는 눈치였다. 이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자랑스런 삼성인상’ 시상식을 가졌다.세계 최초로 휴대폰에 PDA(개인휴대단말기)기능을 적용한 ‘포닉스’를 개발한 주용승(朱庸勝)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무선개발팀수석(기술상) 등 지난해 뛰어난 업적을 남긴 8명에게 상장을 줬다.공적상은배승한(裵承漢) 삼성전자 중국전자총괄 통신영업담당 부장,디자인상은 이경훈(李炅勳)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인터넷인프라그룹 책임자가 받았다.특별상은 삼성전자 협력업체 대덕GDS 유영훈(劉永勳) 사장에게 돌아갔다.수상자는 1직급 특별승진과 함께 5,000만원의 시상금을 받았다. 박건승기자 ksp@
  • “신씨에 돈전달 정황 포착”

    ‘진승현 게이트’를 재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朴榮琯)는 16일 민주당 당료 출신 최택곤(崔澤坤·구속)씨로부터 1억원을 받은 의혹이 제기된 신광옥(辛光玉)전 법무차관을 18일 소환,조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진승현 리스트’ 의혹과 관련,김은성(金銀星)전 국가정보원 2차장을 이번주중 소환하기로 하고 김 전차장의 금융계좌를 추적 중이다. 검찰은 신 전차관을 상대로 ▲최씨로부터 금품을 받았는지 ▲지난해 5월과 8월 서울시내 P호텔 등에서 MCI코리아대표 진승현(陳承鉉·수감중)씨,최씨 등과 만났는지 ▲지난해 4월 사직동팀에 진씨에 대한 내사를 지시하고 보고를받았는지 등을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18일쯤 신 전차관을 소환해 조사하고 김 전차장도 이번주에 소환하겠다”면서 “이들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된 뒤 총선 자금 수사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이날 진씨와 최씨를 소환,대질심문 등을 통해 “지난해 5월 서울시내 P호텔에서 함께 신 전차관을 만났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검찰은 최씨가 서울시내 C호텔에서현금으로 교환한 수표 등에 대한 계좌추적 등을 통해 신전차관에게 한번에 200만∼300만원씩 수차례에 걸쳐 건네진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국정원 전 경제과장 정성홍(丁聖弘·구속)씨를상대로 지난해 진씨의 검찰 출두 직전 진씨 측근인사들과함께 ‘대책회의’를 가졌는지를 집중 추궁했다. 김 전차장이 진씨가 로비를 벌인 정·관계 인사들의 명단을 담은 ‘진승현 리스트’의 작성을 주도했는지도 조사했다. 검찰은 전 MCI코리아 회장 김재환(金在桓·수배중)씨가진씨로부터 받은 구명로비 자금 12억5,000만원중 수표로건네진 1억5,000만원에 대한 계좌추적에서 김 전차장과 관련된 자금 흐름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검찰은 15일 최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수감했다. 박홍환 장택동기자 stinger@
  • 농협금고 통째 도난

    2일 오전 5시50분쯤 경기도 여주군 여주읍 홍문리 수원지법 여주지원 별관에 입주해 있던 농협중앙회 출장소에서현금 3,000여만원이 든 무게 150㎏ 가량의 철제금고 1개가 없어진 것을 보안경비업체 에스원 직원 김모씨(23)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김씨는 “여주지역 200여 가입시설과 연결된 무인경비시스템 단자함에 화재가 발생,이 지역 고객시설들을 긴급점검하던 중 농협출장소 직원출입용 철제문이 뜯겨 있어 안으로 들어가 보니 금고가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4시3분쯤 농협출장소에서 1㎞가량 떨어진 여주읍 상리 여주전화국 안에 설치된 단자함도 출입문이뜯겨진 채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10평 규모의 단자함과 시스템이 전소됐다.이 불로 여주지역 에스원 무인경비시스템이 가동중지됐다.경찰은 금고를 훔친 범인들이 침입장소를 바로 들키지 않으려고 계획적으로 단자함에 불을 지른 것으로 추정했다. 여주 윤상돈기자 yoons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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