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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교조, 對교육부 NEIS 폐기 투쟁 교장협 ‘교육살리기’ 11일 장외집회/ 멍드는 교단

    5월의 학교 현장이 뜨겁다.5일 어린이 날이나 15일 스승의 날도 무색하기만 하다.교원단체와 정부,교원단체와 교원단체간 얽히고 설킨 갈등의 매듭은 좀체로 풀릴 기미조차 없기 때문이다. 교원단체들은 노골적으로 집단행동 계획을 밝히며 힘겨루기에 들어갈 태세이다.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정부를 상대로 단식농성과 연가투쟁을 계획중인 반면 초·중·고교 교장들은 전교조를 상대로 대규모 장외 집회를 나설 채비다.정부측은 교원단체들에 자제를 촉구하고 나섰지만 제대로 ‘약발’이 먹히지 않는다.이같은 마찰의 틈바구니속에 학생들의 학습권이 내팽개 쳐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전교조 단식농성·연가 계획 지난달 29일 교육부에 제안한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나이스)의 여론조사 실시안이 사실상 거부됨에 따라 당초 예정했던 NEIS 총력 투쟁을 강행키로 했다.원영만 위원장은 5일부터 NEIS와 관련,단식농성에 들어가는 한편 대통령의 면담을 요구하기로 했다.오는 12일까지 NEIS 인증폐기 교사선언을 발표하는데다 전 조합원 연가투쟁 찬반투표를 실시해 중순 이후 연가투쟁에 들어갈 계획이다. 전교조는 “중간고사 성적의 입력 차질 등 학사대란을 코앞에 둔 시점에서 여론조사 안까지 제시했는데도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투쟁밖에 없다.”고 기존의 입장을 거듭 밝혔다. ●교장단 “교원노조법 준수” 촉구 전국 교장단 모임인 한국 국·공·사립 초중고교장회장 협의회는 오는 11일 처음으로 대규모 장외집회를 가질 예정이다.협의회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시청앞 광장에서 초·중·고교 교장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 서승목 교장 추모대회 및 교육을 살리기 위한 전국 교장대회’를 열기로 했다.특히 협의회는 집회에서 학교 최고 경영자로서 교단의 안정을 책임지겠다는 결의와 함께 전교조측에 서 교장 사건의 책임 추궁과 비교육적인 불법행위에 대한 반성을 촉구하기로 했다. 협의회측은 “교단 갈등의 최고 책임은 전교조 때문”이라면서 “교원노조법을 준수하면서 활동할 것을 요구하겠다.”고 강조했다. ●학부모 “학생들 학습권은” 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회장 박경양)는 “서교장 자살은 교단내 갈등의 현주소를 확인해준 사건”이라면서 “교육 현장의 갈등은 모두에게 책임이 있는데도 갈등의 당사자들이 나서서 그 책임을 상대방에게 전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또 “교장단이 교단의 원로를 자처하면서 집단행동을 하는 것은 무책임한 발상”이라면서 “전교조도 현재 국민의 비판적인 여론에 귀기울여 강경 위주의 투쟁을 지양하고 유연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학부모 서현숙(41)씨는 “과연 학생들의 학습권은 누가 보장해줘야 하는 것인지 안타깝다.”고 말했다. ●교육부 “집단행동 자제를” 교육부는 지난 2일 시·도 교육감 협의회에서 발표했듯 교육 현장의 안정화를 위해 집단행동을 자제해 줄 것을 거듭 밝히고 있다.교육부 이수일 학교정책실장은 “5월 스승의 날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서라도 집단행동보다는 대화를 통해 갈등을 해소하는 데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홍기 구혜영기자 hkpark@
  • 코미디언 서영춘 회고전

    코미디언 고(故) 서영춘(사진)씨의 회고 사진전이 8일부터 일산 자유로 청아공원에서 열린다. 코미디계의 대부로 불렸던 서씨는 특유의 즉흥연기와 독특한 유행어로 60∼70년대를 풍미했다. 영화감독 이규형의 제안으로 열리는 이번 사진전에는 아들인 개그맨 서동균이 소장한 미공개 사진 50여점이 출품된다.전성기 시절 영화나 연극에 출연한 사진 말고도 가족들과 찍은 젊은 시절의 사진들도 공개된다. 8일 오후 2시 개막식에는 서동균,서현선 등 가족들도 참석한다.6월 말까지.무료.(031)977-9911.
  • 내일 ‘책의 날’… 서점가 다채로운 행사

    ‘20일 서점에 가면 좋은 일이 있다.’ 이날 전국 10개 대형서점을 방문하면 무료로 책과 장미 선물을 받을 수 있다.단 연인이나 친구,가족 단위의 ‘커플’이 돼 가야 한다. 23일 ‘세계 책의 날’을 맞아 전국적으로 ‘책과 장미의 축제’가 펼쳐진다.한국출판인회의(회장 홍지웅)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된다.한국출판인회의와 참여 서점측이 ‘봉순이 언니’(푸른숲),‘좀머씨 이야기’(열린책들),‘먼나라 이웃나라’(김영사),‘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친구) 등 ‘양서’ 한 권과 장미 한 송이를 선착순으로 나눠준다. 교보문고에선 이날 마임공연이 열리며,영화배우 유오성씨가 오후 3시 고객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씨티문고는 시인 이정하씨를 초청해 고객들과 오후 3시 대화의 시간을 마련하고,서현문고에서는 오후 4시 탤런트 이영하·선우은숙 부부가 직접 책을 사인해 나눠준다.참여 서점은 1만부를 내놓은 교보문고를 비롯해 강남의 씨티문고,분당의 서현문고,부산의 영광도서·동보서적·남포문고,대전의 계룡문고,광주의 충장서림,전주의 홍지서림 등 10곳.행사를 총괄한 홍지웅 회장은 “58개 출판사가 350여종 4만 5000여권을 기증했다.”며 “자발적인 호응 속에 국민독서운동으로 승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종면기자 jmkim@
  • 보러 갑시다

    [클래식] ■ 윤미재 피아노 독주회 11일 오후8시 금호아트홀(02)6303-1919. ■ 피아노 장형준,바이올린 송재광,첼로 임경원 콘서트 11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3436-5222. ■ KBS교향악단 어린이음악회-매직키드와 함께 떠나는 음악여행 12일 오후 3시·7시30분 KBS홀(02)781-2243.지휘 강석희,사회 연극배우 이지해·아나운서 김현욱. ■ 로린 마젤 초청 서울시교향악단 특별연주회 13일 오후7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399-1629.첼로 장한나. ■ 신정원 귀국 피아노 독주회 13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02)3436-5929. ■ 강남심포니 정기연주회 15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2104-1261.지휘 서현석,바이올린 정남일.초대권 무료배부. ■ 코리아 남성합창단 정기연주회 17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778-6295.상임지휘 유병무.특별출연 카운터테너 김세진,아코디언 채수린. ■ KBS교향악단 정기연주회 17일 서울 KBS홀,18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오후7시30분(02)781-2242.지휘 곽승,바이올린 루돌프 코엘만. [국악] ■ 유연숙 가야금 독주회 15일 오후7시30분 국립국악원 우면당(02)580-3300.생황 손범주,단소 이영섭.가즌회상 연주. ■ 국립창극단 ‘청년시대’ 13일까지 평일 오후7시30분,토·일 오후4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02)2274-3507. ■ 박범훈의 불교음악 16일 오후7시30분 국립극장 해오름극장(02)3141-4706. ■ 이현(二絃)의 새바람 17일 오후7시30분 국립국악원 우면당(02)580-3300.서울 중앙창작음악단과 부산작곡가회 공동 발표회. [콘서트] ■ 조용필 12일 오후7시 의정부 실내체육관(031)828-5858. ■ 조성모 12일 오후7시,13일 오후 3시·7시 경희대 평화의전당(02)516-2344. ■ 델리스파이스 11·12일 오후7시30분 성균관대 600주년기념관(02)522-9933. ■ 데이브 웨클 16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17일 대학로 폴리미디어시어터,19일 부산호텔롯데 크리스탈볼룸 오후7시30분 (02)887-9886. [미술] ■ 제31회 한국여류화가회전 13일까지 서울갤러리(02)2000-9737.김영자·노정화·황정자·성기점·조영실·김선기·최미경·홍기자 등 여성화가들의 그룹전. ■빌 비올라 작품전 30일까지 국제갤러리(02)735-8449.종교적 경건함을 느끼게 하는 비디오 영상작품. ■ 신수희 작품전 23일까지 갤러리현대(02)734-6111.빛과 자연에 대한 감성이 묻어나는 푸른 톤의 추상화. ■ 류민자 개인전 15일까지 인사아트센터(02)736-1020.‘피안의 나무’‘비천’ 등 불교적 사유의 작품. ■ 이경순 초대전 17일까지 롯데화랑(031)463-2715.완자창,고가구 등 우리 옛 것의 아름다움을 묘사한 유화. ■ 송현숙 개인전 23일까지 학고재화랑(02)720-1524.망향의 정을 담은 템페라그림. ■ 중국현대목판화전 5월5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02)2188-6000.20세기 중국 현대사의 굴곡을 극명하게 표현한 목판화 작품. ■ 마인드 스페이스전 5월18일까지 호암갤러리(02)771-2381.잃어버린 자아찾기에 초점을 맞춘 추상·설치작품. [연극] ■ TV동화 행복한 세상 15일∼5월18일 화∼목 오후7시30분,금·토 오후 4시30분·7시30분,일·공휴일 오후 3시·6시 문화일보홀(02)741-9723.임형택 연출.따뜻한 가족애를 일깨우는,어른을 위한 동화연극. ■ 허삼관 매혈기 20일까지 월∼목 오후7시30분,금·토 오후 4시·7시30분,일 오후3시 문예진흥원 예술극장 대극장(02)747-5161.배삼식 극본,강대홍 연출.피를 팔아 연명하는 서민의 삶을 그린 중국 작가 위화의 소설을 무대화. ■ 아트 5월4일까지 화∼금 오후7시30분,토 오후 4시·7시30분,일 오후 3시·6시 제일화재세실극장(02)516-1501.야스미나 레자 작,황재헌 연출.중년의 세친구가 털어놓는 우정과 사랑,예술에 대한 블랙 코미디.루트원. ■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쟁이 30일까지 화∼금 오후7시30분,토 오후 4시·7시30분,일 오후 3시·6시 유씨어터(02)3444-0651.박승걸 각색·연출.말못하는 막내 난쟁이 반달이의 사랑이야기.극단유. [뮤지컬] ■ 스피리트 오브 더 댄스 20일까지 화∼금 오후8시,토·일 오후 3시·7시 LG아트센터(02)399-5888.아일랜드에서 온 박진감 넘치는 댄스뮤지컬. ■ 춤추는 강아지 12일∼5월25일 화∼금 오후3시,토·일 오후 2시·4시 정동극장(02)751-1500.김성제 작·연출.의인화한 강아지의 세계를 통해 사랑의 가치를 전하는 가족 뮤지컬. ■ 토요일 밤의 열기 5월10일까지 화∼금 오후8시,토 오후 4시·8시,일 오후 4시·7시 리틀엔젤스 예술회관(02)501-7888.로버트 스틱우드 원작,윤석화 연출.그룹 비지스의 음악과 디스코가 어우러진 젊음의 향연. ■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 27일까지 화·토·일 오후 4시30분·7시30분,수·목·금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02)577-1987.제이슨 로버트 브라운 극본·작곡,한진섭 연출.젊은 남녀의 사랑과 결혼을 소재로 한 2인 뮤지컬.신시뮤지컬컴퍼니. ■ 넌센스 잼보리 5월18일까지 수·토·일 오후 4시·7시30분,화·목·금 오후7시30분 연강홀(02)766-8551.단 고긴 원작·작곡,현경석 연출.85년 뉴욕에서 초연돼 장기흥행중인 넌센스의 세번째 시리즈.가수를 꿈꾸는 수녀를 둘러싼 해프닝.뮤지컬컴퍼니대중. ■ 신기한 스프 무기한 수∼금 오후3시,토·일 오후 3시·6시 라트어린이극장(02)540-3856.로저 린드 연출.한국 전래동화와 음악을 차용해 만든 어린이용 영어뮤지컬
  • 55개郡 고2생들 “내년엔 겨뤄볼만”/서울대, 2005학년도 800명 지역균형선발 발표

    현재 고교 2학년이 대학 입시를 치르는 2005학년도부터 지방 학생들의 서울대 진학기회가 크게 넓어진다. 서울대는 4일 전체 신입생 모집정원의 20% 안팎을 2학기 수시모집 중 내신 위주로 선발하는 ‘지역균형선발 전형’ 도입 등을 내용으로 한 ‘2005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본방향’을 발표했다.교사 및 학부모를 비롯한 입시 관계자들은 서울 등 대도시 중심의 ‘서울대 편중’을 어느 정도 완화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신입생 정원 20% 내신 위주 선발 서울대 입학생 가운데 20%선인 800여명을 고교 내신의 비중을 높여 선발하겠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서울대는 내신 말고도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된 학교생활과 출신지역 등을 선발 기준으로 삼는다.내신 비율은 70∼80%선이 유력하다. 서울대가 자체 마련한 표준석차 백분율을 이용해 학생의 과목별 등수에 부여된 점수를 합산,학생의 내신 성적을 계산한다.이같은 전형은 고교간 학력 격차를 무시하는 것으로,교육여건이 열악해 서울대 입학이어려웠던 일부 지방 고교의 서울대 진학률이 높아질 전망이다. ●왜 도입했나 서울대는 지방 학생들의 입학률이 갈수록 떨어지는 반면 서울 등 대도시 출신 학생의 비율은 계속 높아지는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다. 실제 전체 고교생 중 25%에 불과한 서울 출신 학생이 서울대 신입생 중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40%대에 이르고 있다.또 전국 55개 군에서 서울대 신입생을 단 한 명도 배출하지 못하는 등 지역적 ‘빈익빈 부익부’ 현상도 지속돼 왔다. ●특기자 전형 확대,논술 부활 서울대는 각종 경시대회 수상자와 특정교과 성적 우수자 등을 ‘특기자 전형’으로 전체 정원의 10%쯤 선발한다.또 전체 정원의 70%를 선발하는 정시모집에서는 면접 및 구술고사의 비중을 줄이는 대신 수능의 비중을 높인다.특히 2002학년도부터 폐지했던 논술고사를 전형요소에 따라 다시 시행한다.때문에 사교육의 의존이 커질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도 나온다. ●서울은 역차별,지방은 환영 서울의 진학담당 교사들은 새 입시안을 시행하면 서울지역 합격자가 현행 40% 수준에서28%까지 줄어들 것으로 분석했다.또 이에 따른 ‘역차별’ 논란이 끊이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대원외고 김수균 진학부장은 “대도시 학생이 오히려 역차별을 당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분당 서현고 3학년 부장교사 금일철씨는 “서울대 입시안이 전체 정원의 70%를 뽑는 정시모집에서는 수능 비중을 높이는 것으로 돼 있어 대도시 상위권 학생이 유리해지고,사교육비 문제가 불거질 것”이라고 꼬집었다. 반면 지방 교사와 학생들은 기대감을 보였다.강원 홍천고 김길남(46·여) 교사는 “지방에서도 공부만 열심히 하면 얼마든지 서울대에 갈 수 있게 돼 학생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반겼다.이 학교 2학년생 최명호(17)군도 “최근 몇년간 서울대에 입학한 선배가 없어 낙담했는데 이번 안이 마련돼 서울 학생들과 경쟁해도 이길 자신감이 생겼다.”고 기뻐했다. 학원가의 평가도 엇갈렸다.김영일 중앙학원 원장은 “명문고와 비명문고의 차이,수도권과 지방과의 차이가 줄어들 것”이라고 긍정 평가했다.그러나 고려학원 유병화 평가실장은 “공정성 논란이 끊이지 않는 생활기록부 비율을 높인다는 것은 문제의 소지가 있으며,서울지역 학생들에 대한 역차별이 고려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큰 기대만큼 못 미친 결과물 당초 서울대는 서울과 광역시를 뺀 전국 232개 시·군·구별로 신입생을 할당하는 획기적 안을 검토했다.그러나 서울대는 대도시를 포함한 전국에 걸쳐 지역균형선발 전형을 도입키로 발표,지방 학생의 입학 기회를 넓힌다는 취지가 다소 퇴색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다. 서울대 김완진(49) 입학관리본부장은 “지역별로 신입생을 할당하는 안과 지역균형 선발 전형은 입학생의 지역적 불균형 현상을 완화한다는 동일한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면서도 “당초 신입생의 10% 정도를 지방 학생만으로 뽑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신입생의 학력 저하를 우려하는 서울대 교수들의 반발로 무산됐다.”고 전했다. 이두걸 이세영 박지연 기자 douzi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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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지컬 ■ 신기한 수프 26일부터 무기한 수∼금 오후3시,토·일 오후 3시·6시 라트어린이극장(02)540-3856.로저 린드 연출.한국 전래동화와 음악을 차용해 만든 어린이용 영어뮤지컬. ■ 지하철 1호선 4월27일까지 화∼금 오후7시30분,토 오후 4시·7시30분,일 오후 3시·7시 학전그린소극장(02)763-8233.김민기 번안·연출.옌볜 처녀의 서울 체험기.최근 홍콩 아트페스티벌에 초청돼 전회 매진 기록.극단학전. ■ 가무악극 규방난장 7월31일까지 화∼금 오후5시,토 오후 2시·5시,일 오후2시 삼청각 일화당(02)399-1111.조태준 극·연출.바느질에 사용되는 일곱가지 도구들을 의인화한 전통 놀이마당. ■ 야단법석 30일까지 평일 오후7시30분,토 오후 4시·7시30분,일 오후4시 연강홀(02)929-2138.홍인호 작,서상규 연출.음악을 좋아하는 스님들의 좌충우돌 수행기를 소재로 한 타악뮤지컬. ◈클래식 ■ 2003 교향악축제 30일까지(25일 제외)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580-1300.21일 KBS교향악단,22일 코리안심포니,23일 대전시향,24일 전주시향,26일부산시향,27일 광주시향,28일 수원시향,29일 인천시향,30일 부천시향, ■ 독일가곡의 밤-김청자·김자희·이현정 세 메조소프라노가 부르는 사랑의 노래 21일 오후7시30분 한국예술종합학교 크누아홀(02)583-6295.피아노 김도석. ■ 화음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화음’(畵音) 24일 오후8시 LG아트센터(02)2005-0114.소프라노 박정원. ■ 코리아나 체임버 뮤직 소사이어티 정기연주회 24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02)3487-0678. ■ 강충모 바흐 피아노 전곡 시리즈 9 25일 오후8시 LG아트센터(02)751-9606. ■ 베이스 이연성 독창회 25일 오후8시 금호아트홀(02)6303-1919.피아노 마리나 벨루소바,첼로 아나톨리 피브넨코,춤 윤나영,해설 이경화. ■ 후고 볼프 현악사중주단-빈 26일 오후8시 호암아트홀(02)751-9606.하이든,박준상,브람스,후고 볼프.제1바이올린 박제희는 박준상의 아들. ◈콘서트 ■ 박화요비 콘서트 22일 오후7시,23일 오후6시 올림픽역도경기장(02)574-6882. ■ 신촌블루스 콘서트 21∼23일,28∼30일 오후7시30분 정동극장(02)552-7251. ■ 이문세 독창회 22일 오후7시,23일 오후5시,29일 오후 2시30분·7시,30일 오후5시 한전아츠풀센터 1544-0737. ■ 이정열 콘서트 29일까지 수∼금 오후7시30분,토 오후 3시30분,7시30분.일 오후6시 대학로 하이텔씨어터(02)3671-2001. ◈무용 ■ 현대무용단 탐 정기공연 26일 오후7시30분 문예진흥원예술극장 대극장(02)3277-2584.김예림의 ‘마녀정원’,성미연의 ‘패리더2-최후의 만찬’. ◈국악 ■ 한국음악,그 영원의 소리-한국의 풍류음악 ‘가즌회상’ 완주 21일 오후7시30분 국립국악원 예악당(02)580-3300. ■ 우리민요의 밤 25일 오후7시30분 국립국악원 예악당(02)720-7278.이은주 박송희 안숙선 신영희 이은관 이춘희 성우향 이호연 백인영 원장현 장덕화 등 출연. ◈연극 ■ 19 그리고 80 4월20일까지 화·목·금 오후7시30분,수·토 오후 3시·7시30분,일 오후3시 설치극장정미소(02)3673-2001.콜린 히긴스 작,장두이 연출.80세 할머니와 19세 청년의 사랑을 통해 본 삶의 아름다움.월간객석. ■ 기차 4월20일까지 화∼금 오후7시30분,토 오후4시30분·7시30분,일 오후 3시·6시 연우소극장(02)764-8760.박정의 구성·연출.시골역에 버려진 마술사 부부의 엉뚱하고 익살스러운 이야기.극단초인. ■ 남자들 30일까지 월∼금 오후7시30분,토 오후 3시·7시30분,일 오후2시 동숭아트센터 동숭홀(02)515-9192.이수진 구성,손진책 연출.정신과의사 정혜신씨의 중견남성 심리에 관한 퍼포먼스. ■ 늘근도둑이야기 4월27일까지 화∼금 오후7시30분,토·일 오후 4시30분·7시30분 동숭아트센터소극장(02)762-0010.이상우 작·연출.두 늙은 도둑이 펼치는 정치,제도,이데올로기에 대한 신랄한 풍자.극단차이무. ■ 어느 노배우의 마지막 연기 30일까지 화∼목 오후7시30분,금·토 오후 4시30분·7시30분 학전블루(02)762-4604.이근삼 작,고승길 연출.악극단출신 노배우의 고단한 삶을 통해 노년의 무력감과 좌절감을 형상화.극단세미. ■ 깡통시장블루스 4월27일까지 화∼금 오후7시30분,토 오후 4시·7시,일 오후 3시·6시 인켈아트홀2관(02)742-7753.에두와르도 데 필리포 원작,김노운 연출.전쟁 와중의 서민 생활을철저한 자료수집과 고증으로 그려낸 리얼리즘 연극.극단애플시어터. ■ 사랑에 관한 다섯개의 소묘 30일까지 화∼금 오후7시30분,토·일 오후 4시30분·7시30분 아리랑소극장(02)762-0010.위성신 작·연출.중년부부,오래된 연인,동성애커플 등 다양한 사랑에 관한 2인극 페스티벌. ■ 지팡이를 잃어버린 채플린 30일까지 화∼금 오후7시30분,토·일 오후 4시·7시.인켈아트홀(02)765-1638.서현철 작·연출.어처구니없는 상황의 전개로 웃음과 감동을 주는 블랙코미디.극단작은신화. ◈미술 ■ 이신자 섬유작업 50년전 4월5일까지 대한민국 예술원 미술관(02)596-6216.한국섬유예술 1세대 작가의 섬유예술 세계.김영순·김영자·노은희 등 찬조출품. ■ 류희영 개인전 23일까지 갤러리현대(02)734-6111.현대적 감각의 색면추상 작품. ■ 차영순 작품전 29일까지 박영덕화랑(02)544-8481.비단종이 바탕에 금사(金絲)를 새겨 넣은 섬유예술작품. ■ ‘흑백의 모놀로그’전 27일까지 갤러리상(02)730-0028.흑백의 이미지와 감성의 세계.김일용·박성태·박영근·황혜선·정인엽·이정임·홍장오·윤종석 등 출품. ■ 이남규 10주기전 4월6일까지 가나아트센터(02)720-1020.한국 서정추상의 한 축을 이룬 작가의 추상화와 유리그림. ■ 중국현대목판화전 5월5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02)2188-6000.20세기 중국 현대사의 굴곡을 극명하게 표현한 작품. ■ 마인드 스페이스전 5월18일까지 호암갤러리(02)771-2381.잃어버린 자아찾기에 초점을 맞춘 추상·설치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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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술 ■ 류희영 개인전 23일까지 갤러리 현대(02)734-6111.현대적 감각의 색면추상. ■ ‘흑백의 모놀로그’전 27일까지 갤러리 상(02)730-0028.흑백의 이미지와 감성의 세계.김일용·박성태·박영근·황혜선·정인엽·이정임·홍장오·윤종석씨 등 출품. ■ 이남규 10주기전 4월6일까지 가나아트센터(02)720-1020.한국 서정추상의 한 축을 이룬 작가의 추상화와 유리그림. ■ 함섭 작품전 15일까지 박영덕화랑(02)544-8481.닥섬유와 오방색이 어우러진 한지작품. ■ 중국현대목판화전 5월5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02)2188-6000.20세기 중국 현대사의 굴곡을 극명하게 표현한 목판화. ◆연극 ■ 기차 4월20일까지 화∼금 오후7시30분,토 오후 4시30분·7시30분,일 오후3시·6시 연우소극장(02)764-8760.박정의 구성·연출.시골역에 버려진 마술사 부부의 엉뚱하고 익살스러운 이야기.극단초인. ■ 달의 저편 14일 오후8시,15일 오후4시 LG아트센터(02)2005-0114.로베르 르파주 연출,이브 자크 출연.캐나다가 배출한 아방가르드 연극의 대가,로베르 르파주의 상상력 넘치는 1인극. ■ 늘근도둑이야기 4월27일까지 화∼금 오후7시30분,토·일 오후 4시30분·7시30분 동숭아트센터소극장(02)762-0010.이상우 작·연출.두 늙은 도둑이 펼치는 정치·제도·이데올로기에 대한 신랄한 풍자.극단차이무. ■ 어느 노배우의 마지막 연기 30일까지 화∼목 오후7시30분,금·토 오후 4시30분·7시30분 학전블루(02)762-4604.이근삼 작,고승길 연출.악극단출신 노배우의 고단한 삶을 통해 노년의 무력감과 좌절감을 형상화.극단세미. ■ 깡통시장블루스 4월27일까지 화∼금 오후7시30분,토 오후 4시·7시,일 오후 3시·6시 인켈아트홀2관(02)742-7753.에두아르도 데 필리포 원작,김노운 연출.전쟁통의 서민 생활을 철저한 자료수집과 고증으로 그려낸 연극.극단애플시어터. ■ 사랑에 관한 다섯개의 소묘 30일까지 화∼금 오후7시30분,토·일 오후 4시30분·7시30분 아리랑소극장(02)762-0010.위성신 작·연출.중년부부,오래된 연인,동성애커플 등 다양한 사랑에 관한 2인극 페스티벌. ■ 지팡이를 잃어버린 채플린 30일까지 화∼금 오후7시30분,토·일 오후 4시·7시 인켈아트홀(02)765-1638.서현철 작·연출.어처구니없는 상황의 전개로 웃음과 감동을 주는 블랙코미디.극단작은신화. ◆뮤지컬 ■ 토요일밤의 열기 15∼30일 화∼금 오후8시,토 오후 4시·8시,일 오후 3시·7시 리틀엔젤스 예술회관(02)501-7888.로버트 스틱우드·윤석화 공동제작.비지스 음악,존 트래볼타의 디스코춤 등 70년대 젊음을 재현하는 팝뮤지컬. ■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 23일까지 화·수·목 오후7시30분,금·토 오후 3시·7시30분,일 오후 2시·6시30분 예술의전당 토월극장(02)790-6295.이윤택 재구성·연출.임선규 원작을 이윤택 특유의 재치와 언변을 첨가해 새롭게 구성한 막간극 형식의 신파극. ■ 55사이즈 500cc 5컵 14일 오후7시30분,15일 오후4시30분·7시30분,16일 오후4시30분 대학로창조콘서트홀(02)923-2131.김영수 작·연출.단식원에서 벌어지는 살빼기 대작전.소극장 뮤지컬.극단신화. ■ 야단법석 30일까지 평일 오후7시30분,토 오후 4시·7시30분,일 오후4시 연강홀(02)929-2138.홍인호 작,서상규 연출.음악을 좋아하는 스님들의 좌충우돌 수행기를 소재로 한 타악뮤지컬. ■ 델라구아다 무기한 화∼금 오후8시,토·일 오후 5시·8시 세종문화회관 델라구아다홀(02)501-7888.아르헨티나에서 온 퍼포먼스 뮤지컬.공중비행과 춤,서커스 등이 어우러진 퓨전공연. ◆클래식 ■ 김현아 바이올린 독주회 14일 오후8시 금호아트홀(02)6303-1919.피아노 박수진. ■ 피아니스트 최희연 베토벤 소나타 시리즈3 15일 오후8시 금호아트홀(02)6303-1919.소나타 3·10·13·21번. ■ 예술의전당 개관 10주년 기념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15∼21일(20일 쉼) 평일·토 오후7시30분,일 오후4시 오페라극장(02)580-1300.연출 이소영.비올레타 다리나 타코바·김성은,알프레도 워렌 목·김재형,제르몽 김승철·염경묵,플로라 조성혜,안니나 박정숙,드비니후작 김명지.로베르토 톨로멜리 지휘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 유라시안필의 음악사계-봄 18일 오후8시 호암아트홀(02)533-8744.지휘 금난새. ■ 피아니스트 이경숙의 슈베르트 페스티벌 20일 오후8시 호암아트홀(02)751-9606.바이올린 김남윤,첼로 정명화. ◆콘서트 ■ 이상은 콘서트 14일 오후7시30분,15일 오후 4시·8시,16일 오후6시 대학로라이브극장 1588-1555. ■ 박강성의 추억 15·16일 오후 4시·7시30분 대학로폴리미디어씨어터(02)325-6173. ■ 이소라 콘서트 23일까지 수∼금 오후7시30분,토 오후 4시·7시30분,일 오후6시 정동문화예술회관(02)3141-9450. ◆무용 ■ 댄스2000 페스티벌 23일까지 평일 오후7시30분,일 오후6시 씨어터제로(02)338-9240.젊은 춤꾼 22인의 창작품 경연무대.일본 무용가 야마다 세스코 특별출연. ◆국악 ■ 조통달의 ‘수궁가’ 15일 오후3시 국립국악원 우면당(02)580-3300.고수 김청만 정화영.해설 유영대 고려대교수.2003 판소리 한마당 ‘소릿길 소리사랑’. ■ 소헌 백영춘의 느낌의 소리 18일 오후7시30분 국립국악원 우면당(02)580-3300.선소리산타령 이수자.서울국악실내악단. ■ KBS국악관현악단 어린이 음악회 ‘신나는 우리음악’ 15일 오후 3시·5시30분 KBS홀(02)781-2251.개그우먼 김미화 국악인 성상희 출연,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친숙한 국악과무용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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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술 ■ 대한민국 수채화작가 협회전 9일까지 서울갤러리 1·2전시실.(02)2000-9737.박기태·전병하·박철교·이규화·신정무·윤길영 등 수채화협회 작가들의 그룹전. ■ 마인드 스페이스전 5월18일까지 호암갤러리.(02)771-2381.잃어버린 자아찾기에 초점을 맞춘 추상·설치작품. ■ 함섭 작품전 15일까지 박영덕화랑.(02)544-8481.닥섬유와 오방색이 어우러진 한지작품. ■ 중국현대목판화전 5월5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02)2188-6000.20세기 중국 현대사의 굴곡을 극명하게 표현한 목판화 작품. ■ 서향화 개인전 25일까지 선화랑.(02)734-0458.두꺼운 마티에르의 서정적 추상풍경. ■ 밀레의 여정전 30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02)2124-8991.19세기 프랑스 화가 장 프랑수아 밀레의 작품전.대표작 ‘라 샤리테’ 등 150여점.반 고흐 등 밀레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작가들의 작품도 비교전시. ★연극 ■ 달의 저편 13·14일 오후 8시,15일 오후 4시 LG아트센터.(02)2005-0114.로베르 르파주 연출,이브 자크 출연.캐나다가 배출한 아방가르드 연극의 대가,상상력넘치는 1인극. ■ 사랑에 관한 다섯개의 소묘 7∼30일 화∼금 오후 7시30분,토·일 오후 4시30분·7시30분 아리랑소극장.(02)762-0010.위성신 작·연출.중년부부,오래된 연인,동성애커플 등 다양한 사랑에 관한 2인극 페스티벌. ■ 늘근도둑이야기 4월27일까지 화∼금 오후 7시30분,토·일 오후 4시30분·7시30분 동숭아트센터소극장.(02)762-0010.이상우 작·연출.두 늙은 도둑이 펼치는 정치,제도,이데올로기에 대한 신랄한 풍자.극단차이무. ■ 어느 노배우의 마지막 연기 12∼30일 화∼목 오후 7시30분,금·토 오후 4시30분·7시30분 학전블루.(02)762-4604.이근삼 작,고승길 연출.악극단출신 노배우의 고단한 삶을 통해 노년의 무력감과 좌절감을 형상화.극단세미. ■ 깡통시장블루스 7∼4월27일 화∼금 오후 7시30분,토 오후 4시·7시,일 오후3시·6시 인켈아트홀2관.(02)742-7753.에두와르도 데 필리포 원작,김노운 연출.전쟁 와중의 서민 생활을 철저한 자료수집과 고증으로 그려낸 리얼리즘 연극.극단애플시어터. ■ 지팡이를 잃어버린 채플린 3월30일까지 화∼금 오후 7시30분,토·일 오후 4시·7시 인켈아트홀.(02)765-1638.서현철 작·연출.어처구니없는 상황의 전개로 웃음과 감동을 주는 블랙코미디.극단작은신화. ■ 매디슨 카운티의 추억 4월20일까지 화·목·금 오후 7시,수·토·일 오후 3시·7시 소극장산울림.(02)334-5915.로버트 제임스 월러 작,임영웅 연출.짧지만 격렬한 사랑을 담은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를 무대화.손숙·한명구 출연.극단산울림. ■ 앞산아 당겨라 오금아 밀어라 4월6일까지 화∼금 오후 7시30분,토·공휴일 오후 4시30분·7시30분,일 오후 3시·6시 극장아룽구지.(02)745-3967.오태석 작·연출.제주도 4·3항쟁을 다뤘지만 배우들의 열연과 익살에 시종 웃음을 잃지 않게 하는 작품.극단목화. ★뮤지컬 ■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 23일까지 화·수·목 오후 7시30분,금·토 오후 3시·7시30분,일 오후 2시·6시30분 예술의전당 토월극장.(02)790-6295.이윤택 재구성·연출.임선규 원작을 이윤택 특유의 재치와 언변을 첨가해 새롭게 구성한 막간극 형식의 신파극. ■ 델라구아다 무기한화∼금 오후8시,토·일 오후 5시·8시 세종문화회관 델라구아다홀.(02)501-7888.아르헨티나에서 온 퍼포먼스 뮤지컬.공중비행과 춤,서커스 등이 어우러진 퓨전공연. ■ 야단법석 30일까지 평일 오후 7시30분,토 오후 4시·7시30분,일 오후 4시 연강홀.(02)929-2138.홍인호 작,서상규 연출.음악을 좋아하는 스님들의 좌충우돌 수행기를 소재로 한 타악뮤지컬. ■ 해상왕 장보고 16일까지 평일 오후 7시30분,토 오후 3시30분·7시,일 오후 3시30분 국립극장 해오름극장.(02)762-6194.김지일 작,김진영 연출.통일신라시대 동아시아에 평화적인 무역항로를 개척한 장보고의 활약과 사랑.유럽서 호평 받은 창작뮤지컬.극단현대극장. ■ 55size 500cc 5cup 16일까지 화∼금 오후 7시30분,토 오후 4시30분·7시30분,일 오후 4시30분 창조콘서트홀.(02)923-2131.김영수 작·연출.단식원에서 벌어지는 살빼기 대작전.소극장 뮤지컬.극단신화. ★클래식 ■ 서울시교향악단 정기연주회 7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399-1630.지휘 곽승,오보에 니콜러스 대니얼,클라리넷 이임수. ■ 최경환 타악기 독주회 7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02)3487-0678.피아노 이지원. ■ 베이스 연광철 독창회 9일 오후4시 LG아트센터.(02)2005-0114.올리버 폴. ■ 김윤경 김형은 피아노와 첼로의 밤 9일 오후7시30분 금호아트홀.(02)3436-5929. ■ 시각장애자를 위한 봄맞이 음악회-오페라의 향연 8일 오후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733-0091.소프라노 이경애·박정원,테너 김영환,바리톤 김동규.장윤성 지휘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 서울소극장오페라축제 ‘사랑의 묘약’ 7일 오후7시30분,8일 오후 4시·7시30분,9일 오후4시 국립극장 달오름극장.(02)741-7389.오페라무대 신(新). ■ 서울소극장오페라축제 ‘쟌니 스키키’‘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10∼16일 평일 오후7시30분,토 오후 4시·7시30분,일 오후 4시 국립극장 달오름극장.(02)741-7389. ■ 소프라노 유윤지 독창회 12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02)581-5404.피아노 양기훈,하프 서승혜. ★콘서트 ■ 이소라 콘서트 7∼23일 수∼금 오후 7시30분,토 오후 4시·7시30분,일 오후 6시 정동문화예술회관.(02)3141-9450. ■ 이정열 콘서트 12∼29일 수∼금 오후 7시30분,토 오후 3시30분,7시30분.일 오후 6시 대학로 하이텔 씨어터.(02)3671-2001. ■ 이병우 기타콘서트 7일 오후 8시,8일 오후 6시 LG아트센터.(02)2005-0114. ■ 앙코르 웨이브 7일 오후 7시30분,8·9일 오후 7시 대학로 폴리미디어씨어터.(02)3675-2754. ★무용 ■ 행초 7·8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02)780-6400.중국어권 최초의 현대무용단인 클라우드 게이트 댄스 시어터의 첫 내한공연. ■ 크누아 댄스컴퍼니 11·12일 오후 8시 문예진흥원 예술극장대극장.(02)520-8096.최근 미국 순회공연에서 호평을 받은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학생들의 국내무대. ■ 한국안무가 페스티벌 7일 오후 7시30분,9일 오후 6시30분 문예진흥원 예술극장대극장.(02)325-5702.독일 무용가 크리스티나 치우프케 초청공연과,재능있는 한국 안무가들의 무대. ■ 댄스2000 페스티벌 23일까지 평일 오후 7시30분,일 오후 6시 씨어터제로.(02)338-9240.젊은 춤꾼 22인의 창작품 경연무대.일본 무용가 야마다 세스코 특별출연.
  • 연극

    ■ 앞산아 당겨라 오금아 밀어라 28∼4월6일까지 화∼금 오후7시30분,토·공휴일 오후4시30분·7시30분,일 오후3시·6시 극장아룽구지(02)745-3967.오태석 작·연출.제주도 4·3항쟁을 다뤘지만 배우들의 열연과 익살에 시종 웃음을 잃지 않게 하는 작품.극단목화. ■ 지팡이를 잃어버린 채플린 3월30일까지 화∼금 오후7시30분,토·일 오후4시·7시.인켈아트홀(02)765-1638.서현철 작·연출.어처구니없는 상황의 전개를 통해 웃음과 감동을 주는 블랙코미디.극단작은신화 ■ 매디슨 카운티의 추억 4월20일까지 화·목·금 오후7시,수·토·일 오후 3시·7시 소극장산울림(02)334-5915.로버트 제임스 월러 작,임영웅 연출.짧지만 격렬한 사랑을 담은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를 무대화.손숙·한명구 출연.극단산울림. ■ 미친 햄릿 3월9일까지 화∼금 오후7시30분,토 오후 4시30분·7시30분,일 오후 3시·6시 열린극장(02)743-6474.김민호 작·연출.군사분계선에서 몽환적인 환상으로 교차하는 햄릿의 이야기.극단청년.
  • 시청앞 ‘첨단광장’ 조성 논란

    서울시가 시청 앞 광장 조성을 위해 설계공모한 당선작이 역사성 회복이라는 광장조성의 기본방향과 어긋나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시는 28일 “지난해 11월 시청 앞 광장 조성을 위한 설계를 현상공모한 결과 예비 당선작으로 한양대 서현교수,I건축회사 등에서 제작한 ‘빛의 광장’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당선작으로 최종 확정되면 작품 제작진들은 시로부터 2억원의 실시 설계비를 받아 설계에 착수하게 된다. 이 작품은 시청 앞 광장 바닥(4400평)을 2003개의 LCD(액정화면)모니터로 꾸미되 시민이나 기업체로부터 하나씩 임대받아 시민의 참여의식을 높인다는 구상이 특징이다.모니터 위는 투명 강화 유리로 덮는다. 또 동쪽 광장 한쪽에는 조명시설을 갖춘 높이 15m의 기둥을 세우고 프라자호텔 앞에는 컴퓨터 제어장치로 음악에 따라 물을 내뿜는 분수도 설치한다.이와 함께 광장 곳곳에 시민 편의시설을 갖추고 무인자동화장실,자전거보관소,대형광고판 등의 시설물과 가로수가 들어선다. 그러나 이 작품은 당초 시가 추진한 시민광장의 조성 취지에크게 어긋난다는 지적이다.시는 시민광장 조성의 기본방향으로 ▲다양한 문화활동을 지원하는 공간 ▲근대화의 역사적 공간으로의 재현▲단절된 주변 역사문화공간과의 연계 ▲걸어 다니기에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 조성 등을 제시했다. 하지만 LCD모니터로 뒤덮인 광장이 들어서면 바로 인근의 고풍스러운 덕수궁과 원구단 등 서울의 역사·문화 자원과 전혀 어울리지 않아 오히려 단절시킨다는 것. 공모작 심사위원회의 한 위원도 “이 작품은 디지털시대와 시민본위의 시정참여를 유도한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나 덕수궁·원구단 등 인근 문화·역사자원과 어울리지 않아 차라리 서울디지털미디어시티(DMC)나 강남의 코엑스 몰 주변에 설치하는 게 더 적합하다.”고 말했다. 게다가 시의 추진방법도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시의회에서는 지난해 2003년 시 예산을 심의하면서 시청 앞 광장조성 설계 및 공사비 55억원을 전액 삭감했었다.청계천복원사업이 착공되면 시내 교통에 부담을 줄 수밖에 없는 만큼 교통대책이 구체화된 뒤 광장 조성을 추진하는 것이바람직하다는 이유에서였다. 시의회 입장에 아무런 변화가 없는 상태에서 사전 준비된 일정이라는 이유로 광장 조성을 위한 디자인을 공모한 것은 시의회를 무시한 처사라는 지적이다. 시 관계자는 “이 작품은 외국에서도 시도해본 적이 없어 경제성은 물론 향후 유지관리의 용이성 등을 검토해 당선작으로의 채택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당선작 확정 뒤 구체적인 설계안이 나오는 대로 추경에 예산을 반영,연말쯤 본격 공사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서울시향등 공공악단 잇단 음악회 입장료 싸고 수준높아 ‘일석이조’

    음악회의 입장권 값과 음악회의 수준은 당연히 비례하지 않는다.입장권 값과 연주자의 인기도는 어느 정도 연관이 있겠지만,음악적 수준과 비례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지난해 소프라노 안젤라 게오르규와 테너 로베르트 알라냐의 듀오 콘서트,오는 3월 빈필하모닉오케스트라 내한공연은 각각 쌀 두가마 값에 육박하는 최고 30만원이 매겨졌지만,‘본전’을 뽑기는 쉽지 않다.세계적인 교향악단이나 연주자를 ‘한번 봤다’는 데 의미를 둔다면 모르지만…. 그러나 우리 주변에는 경제적으로 큰 부담없이 찾을 수 있는 음악회도 적지않다.전부가 그렇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입장권 값에 비하여 음악적 수준이나 관람객의 만족도도 높다. 어른들이 즐기기에도 모자람이 없지만,특별히 겨울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이라면 영화 한편 보는 비용만으로 문화적 소양도 키우고,음악회를 다녀오는 방학숙제도 해결할 수 있다. 수준이 있으면서 입장권 값이 싼 것은 공공성 있는 기관이 운영하는 교향악단 연주회가 대표적이다.KBS교향악단과 서울시향을 비롯한 지방자치단체 교향악단들이 여기에 속한다. 서울시향은 24일 예술의전당에서 새해 첫 정기연주회를 갖는다.촉망받는 신예 성기선이 지휘하고,22살로 영국의 세계적인 교향악단인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의 수석 첼리스트가 된 데이비드 코언이 나서는 화제의 무대지만 청소년은 5000원이면 된다.(02)399-1630. KBS교향악단이 요한 슈트라우스의 곡만으로 22일 KBS홀에서 여는 청소년 신년음악회는 1만원,그러나 새달8일 같은 장소에서 여는 어린이음악회는 5000∼8000원이다.새달 27일 시작하는 정기연주회는 가장 싼 입장권이 8000원.세계적인 지휘자 드미트리 키타옌코와 바이올리니스트 콜야 블라허가 나서는 무게 있는 연주회다.1588-1555. 기초자치단체 교향악단은 더욱 부담이 없다.부천필하모닉은 29일 부천시민회관에서 대중적인 레퍼토리로 신년음악회를 갖는다.이 악단을 국내 최고 수준으로 성장시킨 지휘자 임헌정이 나선다.2000∼5000원.4인 가족이 8000원으로 즐길 수 있다는 뜻이니,다른 지역 거주자라도 기름값이 아깝지 않다.(032)655-0012. 강남심포니가 23일예술의전당에서 갖는 신년음악회는 아예 무료다.서현석 지휘로 사물놀이 한울림과 가야금 김일륜,해금 강은일,소프라노 송광선 등 호화 출연진을 자랑한다.강남구 주민이 아니더라도 강남구청 및 동사무소,강남구민회관 등에서 초대권을 받을 수 있다.(02)2104-1261. 국립민속박물관과 국립중앙도서관은 정기적으로 무료공연을 갖는다.민속박물관은 ‘우리민속한마당’행사로 매주 음악이나 무용을 공연하는데,25일의 프로그램은 ‘김호동의 춤’이다.김호동은 중요무형문화재 승무 이수자이자 국립무용단원.(02)734-1341. 중앙도서관은 금난새가 지휘하는 유라시안필의 연주회를 새달 14일 시작하여 한달에 한 차례씩 갖는다.(02)595-6905. 국립국악원이 새달 1일 갖는 ‘소리로 전하는 덕담’공연은 8000∼1만원.대학생 이하 학생은 50% 할인하니 4000원이면 된다.매주 토요일 갖는 상설국악공연도 대학생 이하는 4000∼5000원이다.(02)580-3300. 민간기획사의 음악회는 아무래도 입장권 값이 조금 높을 수밖에 없다.22일 ‘먼나라 이웃나라’,25일 ‘스쿨 클래식’,28일 ‘차이코프스키가 보내는 겨울편지’ 같은 청소년음악회가 1만∼1만 2000원이다.예술의전당 (02)580-1300. 이밖에도 잘만 고르면 23일 금호아트홀에서 열리는 러시아 피아니스트 유리 아에로페찬 독주회처럼 수준 있는 해외음악가의 연주를 1만원 정도에 감상할 수 있다.(02)581-5404. 서동철기자 dcsuh@
  • 삼성 임원인사 특징/실적보상 인사로 세대교체

    삼성이 사상 최고의 영업실적을 올린 것을 반영해 최대 규모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삼성은 17일 이건희(李健熙) 회장 아들인 이재용(李在鎔) 삼성전자 상무보와 부인 홍나희(洪羅喜)씨 동생인 홍나영(洪羅玲) 삼성문화재단 상무보를 상무로 승진시키는 등 총 363명에 대한 임원 승진인사를 했다. ●삼성 임원인사 특징 우선 상무보 신규선임을 포함,승진자가 모두 363명으로 최대 규모다. 지난해 319명보다 13% 늘렸다.부사장 승진 25명,전무 승진 26명,상무 승진 121명에 상무보 신규선임은 지난해보다 49명이 늘어난 191명에 달한다. 인사 키워드는 철저한 ‘성과주의’다.관계자는 “최고의 경영성과를 올린 임직원들에게 대폭적인 승진 등 과감한 보상을 실시,실적중심의 인사와 경영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실제 휴대폰개발그룹장인 삼성전자 최도환(崔道換) 상무는 지난해 상무 승진에 이어 전무로 ‘대발탁’하는 등 삼성전자 정보통신부문 인사를 대거 승진시켰다.승진연한보다 빨리 승진시킨 ‘발탁’ 인사가 76명,2년 연속 승진시킨 ‘대발탁’ 인사는 4명이다. 부장 1년차인 삼성전자 류영무(柳榮茂·39) 부장은 세계 최경량,초슬림형 휴대폰 개발공로를 인정받아 상무보에 발탁됐다.류씨는 스카우트가 아닌 내부승진자중 최연소다. 임원 승진자의 평균연령은 2001년 47.3세에서 지난해 46.3세,올해 45.9세로 낮아져 젊은 인재의 등용이 가시화되고 있다.40대 비중이 59%에서 67%로 높아졌다.30대는 6명이다. 지난해에 이어 미국 현지법인 휴대폰 판매책임자인 피터 스카르진스키를 정규임원으로 선임,핵심인재 확보의지를 확인했다. 여성은 홈네트워크 전문가인 삼성전자 이현정씨를 미국 루슨트테크놀로지에서 스카우트하는 등 3명을 새로 선임하고,기존임원 6명중 3명을 승진시켰다.특히 제일모직은 이탈리아에서 세계적 디자이너로 활동중인 30대의 이정민(35)씨를 상무보로 영입해 눈길을 끌었다. 이회장 가족중에는 이재용,홍나영씨 외에 사위인 김재열(金載烈) 제일기획 상무보가 부인 이서현씨가 있는 제일모직으로 자리를 옮겼다.동아일보 김병관(金炳琯) 명예회장의아들인 김상무보가 삼성그룹의 모태이자 ‘인재사관학교’인 제일모직에서 경영수업을 받기 위한 것으로 해석됐다. ●대기업 인사키는 ‘성과’와 ‘세대교체’ 삼성,LG,SK,현대자동차 등 4대그룹 임원인사의 특징은 ‘세대교체’ 와 ‘성과주의’로 요약된다.삼성과 LG는 실적에 따른 보상으로 최대 규모의 승진인사를 단행함으로써 기업의 본질이 어디에 있음을 실감케했다. 또한 현대차의 경우 오너 지배체제 강화 양상이 두드러졌고,SK는 세대교체가 주류였다.SK 신규임원 49명의 평균연령은 44세다. 박홍환기자 stinger@
  • 봄맞이 전세시장 “南强北弱”

    지난해 4·4분기부터 약세를 면치 못했던 전세시장이 본격적인 이사철을 맞아 매물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특히 14주째 하락세를 나타냈던 전셋값도 최근 서울 강남 등 학군이 우수한 지역 중심으로 1000만원 가량 올랐다. 부동산전문가들은 다만 부동산시장 자체가 워낙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오름세 확산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전세매물 소진 양극화 개학 전 전세 수요가 크게 늘면서 강남권 등 인기지역은 매물이 빠르게 줄고 있다.서울 송파구 가락동 시영아파트는 전세매물이 한달전과 비교하면 70% 이상 줄었다. 대신부동산 관계자는 “잠실 주공아파트의 재건축 여파로 수요가 크게 늘면서 매물이 나오는대로 빠지고 있다.”며 “가격도 500만원 가량 올라 17평형의 경우 최고 9000만원까지 이르렀다.”고 밝혔다. 양천구 목동 3,4단지도 전세 매물로 나온뒤 1주일 정도면 거래가 이뤄질 정도로 매물이 빨리 소진되고 있다. 그러나 서울 도봉구,노원구 등 강북지역은 ‘이사철 특수’ 혜택을 거의 누리지 못하고 있다. 도봉구 창동 태양공인 관계자는 “거래가 안돼 전세매물이 쌓이고 있다.”며 “가격도 계속 하락세”라고 말했다. ●인기지역 전셋값 소폭 상승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 5,6단지의 아파트 전셋값이 1000만∼2000만원 가량 올랐다.주공5단지 34평형은 최근 2억 2000만∼2억 3000만원선에 호가가 형성됐다. 이는 하락세를 보이기 전인 지난해 9월 수준(2억 1000만∼2억 2000만원)을 웃도는 가격이다.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는 “매물도 빨리 소진되고 있다.”면서 “겨울 방학철을 맞아 우수 학군을 찾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초동 삼풍아파트 34평형도 지난해 말 2억 3000만∼2억 8000만원에 그치던 전세가가 최근에는 2억 5000만∼3억원 수준으로 올랐다. 경기 성남 분당도 서현동과 정자동을 중심으로 전셋값이 오름세를 보여 서현동 시범삼성 32평형은 1000만원가량 올라 2억∼2억 2000만원선에 호가가 형성됐다. 부동산114 김혜현(金惠賢) 차장은 “일부 지역만 강세를 보일 뿐 서울·수도권 전체적으로는 전세매물이 풍부해 지난해와 같은전세대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세대를 넘어 지역을 넘어] ④ 지역감정 해소

    지역감정에 대한 영남과 호남의 시각은 꽤 다르다.이번 대통령 선거 결과에따른 앙금도 상당히 남아 있다. 해법에 대한 접근에도 어느 정도 차이는 있으나,고른 인재 등용과 지역균형개발 등을 통해 국민통합을 이뤄내야 한다는 데는 영호남이 크게 다르지 않다.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는 지난 20일 당선 회견에서 “이번 선거에서도 지역주의의 장벽을 허물지 못한 데는 큰 아쉬움이 남지만,충분히 가능하다는 희망은 발견했다.열심히 노력해 국민통합을 이뤄내겠다.”고 밝혔지만 해묵은 불신의 벽을 헐어내기가 그리 간단한 일은 아니다. 양 지역의 목소리를 들어본다. ◆영남의 마음 “호남지역의 개표상황을 보면서 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김대중 대통령 당선을 계기로 호남 사람들의 마음이 열렸을 것으로 기대했으나 역시나였다.”(김성진·39·경남 진주시 동성동) 16대 대선이 민주당 노무현 후보의 승리로 끝나자 한나라당의 텃밭이었던 영남지역 주민들은 착잡한 가운데 패배에 따른 실망감과 아쉬움을 안으로 삭이는 듯한 표정들이다.이들은 이번 선거에서도 어김없이 나타난 동서간 지역주의,특히 노 당선자에 대한 호남 몰표에 대해 ‘해도 너무한다.’는 식의 섭섭함을 감추지 않았다.경남에서조차 이 지역 출신 대통령을 배출했다는 기쁨보다 호남지역에서 나타난 몰표현상을 성토하는 목소리가 높다. 상인 우모(55·대구시 중구 동인동)씨는 “대구·경북에서 노 당선자에게 20% 안팎의 지지를 보냈는데 호남이 노 당선자에게 90% 이상의 몰표를 몰아준 것은 결코 기분 좋은 일이 아니다.”며 “앞으로 동서갈등의 골이 더 깊어지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택시기사 황모(53·경북 안동시 용상동)씨는“손님들이 애써 선거 이야기를 외면한다.”면서 “호남에 또 졌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주부 정종숙(47·경남 창원시)씨는 “이제는 전라도 사람들이 피해의식에서 벗어나야 하고,지역감정을 부추기는 세력들을 정치권에서 몰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노 당선자를 적극 지지한 20∼30대 젊은층을 중심으로 이번 선거가 지역주의를 희석시키는 계기가 됐으며 영남 출신으로 동서화합에 제격인 노 당선자로 인해 지역감정이 수그러들고 진정한 화합이 이뤄질것이라는 견해도 나온다. 대학생 이모(21·대구시 동구 신천동)씨는 “대구·경북에서 노 당선자가 20%안팎의 지지를 받은 것은 지역주의 극복의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며 “호남을 탓하기 전에 우리가 먼저 마음을 열어간다는 자세가 중요하며,노 당선자가 흩어진 민심을 추스르고 지역갈등 봉합에 앞장서는 등 정치를 잘할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보험회사 직원 이모(33·여·부산 사하구 괴정동)씨는 “동서간 표쏠림 현상이 이번에도 나타나 아쉽지만 이제 모두 힘을 합해 잘 사는 나라를 만드는 데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식인들은 동서화합을 위해 고른 인재 등용과 지역균형개발,영호남 공동사업 등을 새 정부에 주문했다. 김태일(47·영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DJ 정부가 동서화합에 실패한가장 큰 요인은 호남 편중의 인사와 영·호남 토호 수구 세력간의 연대를 통한 지역주의 해결 모색”이라며 “새 정부는 지역과 계파,계층을 초월한 유능한 인재의 고른 등용과 함께 개혁세력을 동서화합의 파트너로 삼아야 할것”이라고 주문했다.이동철(46·의학박사) 포항지역사회연구소장은 “인재등용과 지역개발 측면에서 영·호남인들 서로가 피해의식을 갖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창원 이정규·부산 김정한·대구 황경근기자 jeong@ ◆호남의 마음 호남지역 유권자들이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낸 이유는 여당으로 누렸던 기득권을 보호하기 위해서라기보다는,호남을 텃밭으로한 민주당의 공천을 받은 영남 출신 대통령을 배출함으로써 오랫동안 피해의식으로 자리잡았던 지역감정을 떨쳐버리고 동서화합과 개혁을 이뤄보겠다는간절한 소망에서다. 호남지역 주민들은 자신들이 영남 출신 후보에 몰표를 준 투표결과에 스스로 놀라며 이번 대선으로 망국적인 지역감정이란 단어가 어색하게 느껴지는계기가 됐다고 자평하는 한편 이같은 모습이 다른 지역에 어떻게 비쳐질지걱정하는 모습이다. 회사원 조동균(40·광주시)씨는 “개표 방송을 지켜 보면서 다른 지역에 미안한 마음도 느꼈다.”며 “그러나 현 정권에서 사사건건 발목을 잡았던 한나라당 후보에게 표를 던질 수는 없었다.”고 털어놓았다.회사원 이모(36·광주시)씨는 “정몽준 대표의 투표 전날 ‘지지 철회’ 발언에 위기의식을느껴 투표 당일 아침 친구와 친지들에게 전화를 걸어 꼭 투표에 참여할 것을 권유했다.”고 말했다. 광주지역 시민단체나 진보적 지식인들도 “노 후보에 대한 압도적 지지는 80년 5·18 민주화운동을 겪으면서 자생적으로 발생한 이곳 주민들의 변화와개혁에 대한 열망”이라고 진단했다.전남대 정근식(사회학과) 교수는 “영남 사람인 노 당선자를 열렬히 지지한 것은 그가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외길을 걸어온 경력과 무관치 않다.”며 “이를 해묵은 지역주의 잣대로 가늠해 또 다른 지역감정을 유발하는 계기가 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호남주민들은 노 당선자가 이번 대선 결과 동·서로 양분된 민심을 추스르고 이를 제2도약의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대학생 김모(23·전북 전주시)씨는 “노 당선자는 정치개혁을 통해 구시대인물을 퇴출시키고 참신한 인물을 골고루 발탁해 민주당을 전국정당으로 개편해야 한다.”고 주문했다.광주에서 사업을 하는 김영환(41)씨는 “지역감정 해소를 위해서는 연고주의를 배제한 능력 위주의 인사와 지역 균형개발이 최우선 과제”라며 “정치인들 역시 지역주의를 이용해 자신의 입지를 강화하는 전철을 되풀이하지 않도록 엄격한 감시제도가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이정천(47) 위원장도 “지역감정은 객관적 사실보다는 감정적인 편중인사를 하는 데서 출발한다.”고 강조하고 “노 당선자가 지방분권을 공약으로 내건 만큼 중앙정부의 권한을 실질적으로 지방정부에이양해 지방자치가 뿌리내리도록 하는 것도 지역감정을 뿌리뽑는 기반이 될것”이라고 말했다. 전북지역 기업인들은 새 정부가 행정수도를 충청권으로 옮기고 지역균형발전정책을 함께 추진할 경우 그동안 발전에서 소외됐던 전북,충북,호남·충남 서해안,경북 북부지역이 자연스럽게 발전하면서 지역감정의 벽도 허물어질것으로기대하고 있다. 전주 임송학·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전문가 해법 “지역갈등을 없애고 우리 같은 서민을 위하는 좋은 대통령이 될 거라고 믿습니다.”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를 위해 TV에 출연,화제가 됐던 부산 자갈치시장 아지매 이일순(58)씨가 노 후보의 당선이 확정되자 한 말이다. 무엇이 이 평범한 서민 아지매로 하여금 첫마디에서 ‘지역 갈등’을 없애야 한다는 말이 나오도록 한 것일까. 지난 40여년간 한국정치의 최대 화두는 ‘지역감정’이었고,역대 선거에서도 이만큼 강력한 위력을 발휘한 무기가 없었다.따라서 정치인들은 선거에서 유권자들에게 좋은 정책을 제시하려 하기보다는 지역감정이란 편리한 무기를 거머쥐는 데만 관심을 쏟게 됐다. 원래 애향심과 관련된 ‘자기지역 우선주의’와,타 지역 사람과의 감정 및정서상 이질감에서 비롯된 지역감정을 나쁘다고 탓할 수만은 없다.그러나 이런 순수한 지역감정이 우리 사회에서는 정치권력의 획득·유지를 위한 수단으로 변질되면서 지역패권주의로 전락했고 그것이 우리 사회에끼친 해악은실로 엄청났다.특히 지역갈등이 영·호남간 정치적 대결구도로 고착되면서우리는 심각한 국론분열 현상에 직면하게 됐고,이런 상황에서 지역갈등은 이미 그 어떤 이성적 설득도 통하지 않는 맹목적이고 교조화된 도그마로 정착된 느낌까지 갖게 했다. 그러나 이번 대통령 선거를 계기로 우리는 지역갈등 극복의 새로운 희망을발견하게 된다.지역주의를 타파하기 위해 스스로 편한 길을 마다하고 험난한 길을 걸어온 노 후보에게 국민들이 뜨거운 지지를 보냄으로써,지역갈등은이미 고질적 병폐에서 치유 가능한 것으로 인식의 변화를 가져왔다. 물론 아직도 표의 동서 양분현상이 존재하고,선거 후에도 노 후보에 몰표를 던진 호남지역에 대해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타 지역에서 나오는 등 넘어야 할 산과 강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그러나 이번 선거에서 나타난 표의동서현상은 과거 지역대결 구도와는 여러가지 면에서 다르다고 본다. 호남인들이 영남 출신 후보에게 보낸 높은 지지는 동서화합을 원하고 실천할 수 있는 적임자로 노 후보를 선택한결과이기 때문이다.노 후보가 영남지역에서도 나름대로 높은 지지를 얻은 데서 지역갈등 극복을 바라는 전국적국민 여망이 잘 나타나 있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의 배경에는 이제 지역갈등보다는 누가 진정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지도자인가를 선택의 기준으로 삼으려는 젊은유권자들의 표심이 크게 작용했다.민심은 이미 과거 지향적 지역주의에서 벗어나 미래 창조적 국민주의로 바뀌어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이제 남은과제는 정치인들이 이러한 국민들의 요구를 수용하고 변화하는 것이다. 이제 21세기 첫 대통령이 될 노 당선자는 이같은 국민 여망을 절실히 인식하고 지역갈등을 20세기의 유물로 확실히 묻어버리는 과감한 개혁과 화합책을 도모해야 한다.세계화와 신자유주의가 맹위를 떨치는 상황에서 우리나라가 동북아의 중심국가로 우뚝 서기 위해서는 국민 단합과 지역갈등 극복이최우선 과제이기 때문이다. 노 당선자가 지역갈등을 극복한 최초의 대통령으로 기록되기 위해서는 다음 몇가지 점에 유의했으면 한다. 첫째,역대 정부의 인사정책을 반면교사로 삼아 능력을 최우선으로 하되 가능하면 지역간 고르게 등용함으로써 지역화합을 도모해야 한다.이 점에 있어서 노 당선자는 역대 어느 대통령보다도 자유로운 입장에 있기 때문에 그리어려운 일이 아니다. 둘째,수도권에 집중된 경제력을 지역에 분산시켜 수도권에는 삶의 질을 높이고,지방에는 발전의 기회균등을 도모,건강한 국가를 만들어야 한다. 셋째,지역간 균형발전은 교육제도의 근본적 개혁에서 찾아야 한다.대학마다 특성화되지 못하고 백화점식 구조를 탈피하지 못하는 한 진정한 의미의 지역간 인적교류는 기대하기 어렵다. 넷째,지역화합뿐 아니라 장래의 통일시대에 대비하기 위해서도 청소년을 비롯한 모든 국민들이 선진민주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국가적차원에서 도모했으면 한다.이를 통해 우리 국민들이 자기 이익과 함께 남을배려하는 여유를 배우는 것만이 정치개혁을 이룩하는 첩경이다. 아무쪼록 한반도의 우리 민족은 이제 모두 하나되는 열린 마음속에 21세기첫 대통령과 함께 대동세상을 활짝 꽃피우는 데 앞장서야 하겠다. ◆영.호남.충청 표분석 16대 대선은 세대와 지역의 승부로도 관심을 모았다.세대간 대결 양상이 고질적 병폐인 지역대결 양상을 누를 것인가,2030세대는 과연 지역감정의 벽을 뛰어넘을 것인가 등이 화두(話頭)였다.결론은 가능성을 확인한 ‘미완의 성공’으로 보인다. 한국 정치의 가장 큰 특징인 영·호남 대립구도는 이번 선거에서도 여실히드러났다.특히 호남지역의 몰표는 뿌리깊은 지역구도의 현실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후보는 영남에서 68.6%를 득표한 반면 호남에서는 고작 4.9% 득표에 그쳤다.노무현(盧武鉉) 당선자는 민주당 지지기반인 호남에서 무려 92.3%의 압도적 승리를 거뒀고 영남에서도 25.5%를 얻었다.노 당선자의 호남 득표율은 15대 대선때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얻은 92.9%에 맞먹는 수치다.호남에서 10명 가운데 9명 이상이,영남에서는 4명 중 1명이 노 당선자를 찍은 셈이다. 영남의 표심은 노 당선자의 득표율만 놓고 보면 지역감정에서 어느 정도 벗어난 것처럼 보인다.노당선자는 고향(김해)인 경남에서 27.1%,부산에서 29.9%의 득표율을 기록했다.울산에서는 35.3%를 얻었다.PK(부산·경남·울산)지역을 합하면 29.1%로,10명중 3명이 그를 지지했다.15대 때 김 대통령이 부산 15.0%,울산 15.2%,경남 10.8% 등 13.4%를 얻은 것과 비교하면 2배 이상 약진한 셈이다. 그러나 당시 선거가 3자대결구도로 치러진 반면 이번에는 양자대결이었다는 점을 간과해선 안 된다.이회창 후보의 득표율도 15대 때보다 부산(3.4%포인트)과 경남(12.4%포인트)에서 모두 상승했다. TK(대구·경북)에서도 노 당선자는 대구 18.7%,경북 21.7%로 김 대통령의 12.4%,13.4%보다 4∼7%포인트 더 득표했다.그러나 이회창 후보는 15대 때보다 대구에서 6.1%포인트,경북에서 12.5%포인트가 올라 상승폭이 더 컸다.3자대결구도가 양자대결구도로 전환한 것이 노 당선자 득표율 상승의 첫째 요인임을 말해준다.다만 15대 때 국민신당 이인제(李仁濟) 후보가 얻었던 표가 모조리 이 후보에게 가지 않고 절반 정도 노 당선자에게 갔다는 점에서 다소나마 지역감정의 벽이 낮아진 것으로 평가된다. 이들 영호남과 달리 충청권 표심은 의미있는 현상을 담고 있다.DJP연대가사라지고,이 지역에 연고를 둔 이인제 의원이 빠진 상태에서 노 당선자가 이 후보와 득표율 상승분을 양분한 것이다.노 당선자의 득표율은 15대 김 대통령의 것보다 대전에서 11%포인트,충남에서 5%포인트,충북에서 14%포인트 상승했다.반면 이 후보도 대전에서 11%포인트,충남에서 18%포인트,충북에서 12%포인트 더 얻었다. 15대 대선때 김 대통령은 자민련 김종필(金鍾泌) 총재와의 연대로 충청권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그러나 이번 대선에서 노 당선자는 김 총재가 중립을지킨 가운데 대전과 충남북 모두에서 승리했다.지역 연고를 갖고 있는 이 후보는 고향인 충남 예산과 홍성,충북 제천 등 3개 지역구에서만 앞섰을 뿐 대전 5곳을 비롯,나머지 28개 지역구에서 패했다. 이는 노 당선자의 행정수도 이전 공약이 효과를 거둔 때문으로 풀이된다.정책공약이 지역감정의 벽을 뛰어넘을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지역감정 극복의 가능성은 2030세대의 투표행태에서도 나타난다.대선 투표당일인 지난 19일 여론조사기관인 미디어리서치가 4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투표자 조사에서 PK지역 20대의 42%,30대의 40.3%가 노 당선자를 찍었다고답했다.이는 노 당선자의 지역 득표율 29.1%를 11∼13%포인트 정도 웃도는수치다. TK에서도 20대의 31.6%,30대의 28.4%가 노 후보를 지지해 전체 득표율 19.97%를 11%포인트 가량 웃돌았다.물론 전국적으로 20대의 60.6%,30대의 60.5%(19일 한국갤럽 조사)가 노 당선자를 지지한 것과 비교하면 이들 영남권 2030세대가 지역감정에서 완전히 자유롭지 않음을 보여준다고도 할 수 있다.결국 영남지역 젊은 층의 표심은 지역감정 극복에 있어서 이번 대선이 안겨준 성과이자,과제인 셈이다. 진경호기자 jade@
  • AC밀란, 마드리드 격침

    (밀라노(이탈리아) AP 연합) ‘동방의 호나우두’ 안드리 셰브첸코를 앞세운 AC 밀란(이탈리아)이 호나우두가 빠진 ‘무적함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격침시키고 유럽클럽축구 왕중왕을 가리는 02∼03챔피언스리그 2라운드 첫 경기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도 8강 고지를 향해 힘찬 첫 발을 내디뎠다.AC 밀란은 27일 홈에서 열린 본선 2라운드 C조 1차전에서 전반 막판 터진 우크라이나 출신 셰브첸코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 통산 10번째 패권에 도전하는 지난해 우승팀 레알 마드리드를 1-0으로 눌렀다. 전반 40분 후이 코스타의 완벽한 스루패스를 받은 셰브첸코는 아크 앞에서현란한 드리블로 수비수 2명을 따돌리고 벌칙지역을 뚫은 뒤 스페인의 명골키퍼 카시야스의 마지막 저항마저 뿌리쳤다. 같은 조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도 로코모티프 모스크바(러시아)에 2-1로 역전승을 거뒀고,D조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루트 판 니스텔루이의 후반 연속골로 스위스팀으로는 처음으로 16강에 오른 바젤을 3-1로 잠재웠다. 스페인 라 코루냐에서는 홈팀 데포르티보가 유벤투스(이탈리아)와 2-2로 비겼다.
  • 프로야구 스토브리그 ‘후끈’

    프로야구 스토브리그가 후끈 달아 올랐다. 자유계약(FA)을 신청한 박경완(현대) 안경현(두산) 박정태(롯데) 등 대어급 선수들은 한국야구위원회(KBO)가 25일 FA를 공시함으로써 본격적인 협상에돌입했다.이들은 일단 내달 9일까지 원 소속구단과 우선협상을 벌인다. 그러나 구단과 선수들간의 이견차가 커 자칫 협상이 장기전으로 돌입할 가능성도 있다.선수들은 “실력에 걸맞은 대우를 해 주지 않으면 이적도 불사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이다. FA 최대어로 꼽히는 포수 박경완의 진로가 가장 관심거리다.96·98년에 이어 2000년까지 모두 세차례 포수 골든글러브를 차지한 박경완은 이만수(전삼성) 이후 국내 최고 포수로 각광받고 있다.최근 ‘4년 계약에 총액 30억원이나,7년 계약에 총액 40억원’이라는 구체적인 조건을 제시했다.지난해 양준혁(삼성·4년간 27억 2000만원)이 기록한 FA 최고액을 훨씬 넘는 액수다. 박경완 영입에 가장 관심을 보이는 구단은 SK.올 시즌 과감한 투자로 4강진입의 가능성을 확인한 SK로서는 당연히 욕심낼 만하다.박경완도자신을 대어급 선수로 키워준 조범현 감독이 새 사령탑을 맡은 SK에 호감을 보이면서현대를 압박하고 있다. 두산의 맏형 안경현도 진로가 오리무중이다.4년계약에 총액 15억원을 제시받았지만 거절했다.올 시즌 .288의 타율을 기록했고 내야 어느 포지션이든소화할 수 있는 전천후라는 강점이 있다.따라서 눈독을 들이는 팀이 많아 이적쪽에 상당한 무게가 실려 있다.그러나 두산도 쉽게 포기하지는 않을 듯하다.두산에서 11년동안 활동하며 정신적 지주 역할을 했고 최근 2년간 팀 주장을 맡으며 팀내 공헌도 1위를 기록했다. ‘부산갈매기’ 박정태는 4년계약에 총액 18억원을 희망하고 있다.비록 팀이 올 시즌 최악의 성적을 냈지만 그동안의 팀 공헌도는 인정받아야 한다는생각이다.그러나 구단들은 다년계약을 주저하는 눈치다.거액을 들여 영입한FA 선수 가운데 성공한 사례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원 소속구단과의 우선협상이 결렬되면 FA 선수들은 나머지 구단과 연말까지 협상을 할 수 있다.그래도 실패하면 내년 1월31일까지 8개 구단을 상대로 다시 협상하게 된다. 박준석기자
  • 강남 34평형 급매 3000만원↓,양도세 실거래가 과세 발표뒤 매수세 실종

    서울 강남지역 아파트 시장에 급매물이 나오기 시작했다.전세금도 안정세를 띠면서 주택시장이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15일 서울 강남지역 부동산중개업소에 따르면 투기지역의 주택 양도소득세 실거래가 부과 방침이 나온 뒤 강남지역 아파트값 내림세가 피부에 와닿고 있다.대형아파트 밀집지역에서는 시세보다 낮은 가격이 매겨진 아파트도 더러 나왔다.일부 중개업소에는 내놓은 가격보다 덜 받아도 좋으니 빨리 처분해 달라는 ‘급매물’이 접수되기도 했다.그렇지만 매수세가 사라져 거래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강남 고가아파트,가격하락세 주도 가격 내림세는 중소형 아파트보다는 대형 아파트에서 확연히 드러난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34평형은 실거래가격이 6억원이나 나가던 아파트.그러나 시가 6억원 이상의 고가아파트에 대해 실거래가 기준의 양도세를 물리겠다는 정부의 발표가 나온 뒤 부르는 가격 기준으로 3000만원 정도 떨어졌다. 개포동 주공 아파트값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개포 고층 5단지 25평형의 경우 부르는값이 4억 500만∼4억 3000만원으로 1주일새 2000만∼3000만원이 빠졌다. 급매물도 심심찮게 눈에 띈다.개포동 부동산랜드 송채빈 사장은 “시세보다 1000만∼2000만원 싼 가격에라도 팔아달라는 급매물이 더러 나오고 있다.”면서 “그러나 거래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잠실 재건축대상 아파트값 상승세도 꺾였다.이번 주 들어 1000만∼2000만원정도 값이 내렸다.그나마 투자자가 없어 거래는 끊긴 상태다.‘9·4부동산 안정대책’이후 강도높은 투기억제 정책이 잇따라 발표되면서 한달 새 4000만∼5000만원 내린 경우도 있다. ◆신도시 아파트값도 떨어져 강남과 함께 아파트값 상승 행진세를 주도했던 신도시 아파트값도 안정을 되찾았다. 경기 성남 분당 신도시 대형아파트의 경우 잇단 안정대책 발표이후 수요가 급격히 줄었고,고가 아파트 양도세 문제가 불거지면서 가격하락 기울기는 더욱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서현동 시범아파트 68평형은 5억 2000만∼5억 3000만원으로 최근 2000만원정도 가격이 떨어졌다. 일산 장항동 호수마을 롯데아파트 58평형도 최근 2000만원정도 떨어진 가격에 시세가 형성됐으나 거래는 뚝 끊겨 하락세가 계속될 전망이다. ◆세법 개정전에 매각하자 중개업소에는 소득세법이 개정돼 투기지역으로 지정되기 전에 아파트를 처분하자는 분위기가 역력하다.가격이 비싼 아파트 일수록 이런 현상이 눈에띈다. 중개업자들은 중대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이 떨어지고 급매물도 서서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전세금 안정,진정국면 돌아서 전세금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강남이나 수도권 신도시 중대형 아파트는 전셋값 하락과 함께 물건도 늘고 있다.아파트 매매·전셋값 고공행진이 멈추고 안정세로 돌아선 데 이어 주택시장은 당분간 하락장세를 탈 것으로 전망된다. 류찬희기자 chani@
  • 신문 불공정 경쟁/ “자전거에 신문은 덤” 호객

    신문시장이 최악의 혼탁상에 빠져들고 있다.일부 신문이 부수 확장을 노려 무가지 살포는 물론 벽시계·선풍기 등을 ‘경품’ 명목으로 무차별 뿌린 것은 오래 전부터 있던 현상.그러나 최근에는 자전거 같은 고가품까지 ‘사은품’으로 등장했다.따라서 시중에는 조선·중앙·동아 같은 특정신문을 구독한다는 말 대신에 ‘자전거 신문’을 본다는 표현이 유행할 정도다.그 실태는 어떠한지,자전거를 마구잡이로 돌리면서까지 부수 확장에 혈안이 된 까닭은 무엇인지, 공정거래위원회와 신문공정경쟁위원회는 어떤 대책을 마련했는지 등을 짚어본다. ◆실태 “1년만 구독하면 자전거 한 대가 공짜입니다.” 개천절 휴일인 지난 3일 오전 서울 노원구 월계동의 영구임대 아파트단지.접이식 자전거 50여대가 길가에 늘어선 옆에서,인근 신문사 지국에서 나온 듯한 남자가 확성기를 들고 주민을 상대로 신문 구독을 권유하고 있었다.“이거 시중에서 18만원 하는 자전거예요.이번 기회에 좋은 신문도 보고 자전거도 장만하세요.” 이 남자는 자전거를 돌리는 일이 불법 아니냐는 질문에 “일산이나 분당 같은 곳에서는 더하다.”면서 “지국끼리 싸움을 하다 파출소에 끌려가는 일은 있어도 경품 돌렸다고 벌금 무는 일은 없다.”고 일축했다. 일요일인 6일 낮에도 서울 도봉구 창동 신동아아파트 단지 인근 공원에서는 D일보 직원이 자전거 7∼8대를 놓고 신문 구독을 권유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이같은 고가의 ‘사은품’을 내건 신문 판촉행위로 서울 말고도 분당·일산 등 수도권 도시지역에서는 지난 한달 동안 공짜 자전거가 넘쳤다.성남시 분당구 장미마을 일대에서는 최근까지 D일보와 C일보가 주말이면 자전거 수십대씩을 끌고와 ‘자전거 무료’라는 팻말을 내걸고 주민들을 상대로 호객행위를 했다.이에 따라 어린이 손에 이끌린 가정주부가 구독신청서를 쓰고 새자전거를 끌고가는 장면이 자주 눈에 띄었다. 자신도 아이들 등쌀에 5년째 보던 신문을 바꾸었다는 정모(46·여·성남시분당구 서현동)씨는 “자전거를 공짜로 준다는데 굳이 한 신문 계속 보겠다고 고집할 필요가 있겠느냐.”라면서 “남들은 다 바꾸는데그대로 있으면 바보가 되는 느낌마저 들 것”이라고 말했다.대규모 아파트가 줄줄이 들어서 주민 입주가 줄을 잇고 있는 용인시 수지읍 일대에서는 자전거 대신 비데가 ‘사은품’으로 등장해 인기를 끌기도 했다. ◆신문사,남는 장사인가 ‘고가’라고 선전하며 자전거를 공짜로 나눠주는 일부 신문의 보급소들은 실제로는 값싼 중국산 자전거를 구입하기 때문에 ‘남는 장사’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자전거 값 대신 구독료를 받고,또 18개월의 장기계약을 하도록 유도하기 때문에 더 이익이라는 것. A신문사 서울 남대문 지국장은 “독자들에게 ‘15만원짜리 고급 제품’으로 광고하는 자전거는 사실 국내업체가 중국의 하청업체에 의뢰,주문자상표부착(OEM) 방식으로 생산한 것”이라면서 “각 지국에서 보통 5만 7000원에 사들인다.”고 밝혔다.하지만 그 비용도 대부분 본사에서 주는 지원금으로 충당하므로 보급소 부담액은 그다지 크지 않다는 것.자전거의 수입원가 자체가 3만원대라는 지적도 있다. 고가의 ‘사은품’이 신문고시에 위배된다고 판단해‘판매’형식으로 눈속임하는 보급소들도 있다.지난 6일 시흥시 은행택지지구에서 D일보·C일보가 트럭을 동원,단 하루 동안만 ‘사은품’을 지급한다면서 D일보는 국산 자전거를 2만원에,C일보는 1만원에 팔면서 신문 구독을 권유했다.이에 공장을 경영하는 한 가정에서는 5만원을 내고 신문 3부를 신청,자전거 3대를 받아간 사례도 있었다. 이같은 ‘사은품’ 경쟁에 대해 A신문사 수도권판매팀장은 “신문사 보급소만을 상대로 각종 판촉물을 판매하는 회사가 한 보급소를 부추기면 다른 곳들도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경쟁에 뛰어들 수밖에 없다.”면서 “내실없이 무조건 발행부수만 늘려보겠다는 일부 신문사들의 행태에 결국은 독자들만 우롱당한다.”고 꼬집었다. ◆‘공짜 자전거’안전한가? 일부 언론사가 ‘사은품’으로 제공하는 공짜 자전거들은 일반 시중제품처럼 성능과 안전성에서 문제가 없는가. 자전거공업협회 관계자는 7일 “‘사은품’ 자전거는 대부분 중국산으로 원가가 3만원에도 미치지 못한다.”며 “1년만 타도 녹이 심하게 슬어 더 이상 탈 수 없을 정도여서 안전 및 품질에 큰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그는 특히 “수입 통관 전에 사전검사를 받아야 하지만 이를 무시하고 불법으로 유통되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따라서 공짜 자전거는,실제로 이를 사용하는 어린이들에게 사고를 유발할 위험성이 적지 않다는 것. 삼천리자전거 관계자는 “중국산 자전거와의 가격경쟁은 지금으로서는 불가능하다.”면서 “품질을 높여 고가정책을 펴고 있지만 요즘처럼 싸구려 자전거가 공짜로 유통된다면 수지를 맞출 수 없다.”고 개탄했다. 성남 윤상돈·김경두 이세영 박지연기자 yoonsang@ ■전만길 신문공정경쟁위원장/ “경품경쟁 신문의질 위기 초래” “신문 발행인들이 자율 규약을 지키지 않는다면 머지않아 시민단체 등 외부의 간섭과 정부의 통제를 받아 신문업계가 위기상황을 맞을 것이 불 보듯 뻔합니다.무엇보다 신문사들의 각성이 가장 시급합니다.” 지난달 25일 신문공정경쟁위원회 위원장에 선임된 전만길(全萬吉·사진) 전 대한매일 사장은 7일 불공정 거래와 과열 경쟁이 만연한 신문시장의 혼란상을 타개하려면 신문사,특히 시장을 과점한 일부 신문의 대오각성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지금처럼 거대 신문들이 계획적이고 지속적으로 위반을 반복하면 신문도 일반 기업체와 마찬가지로 정부 규제를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전 위원장은 신문시장의 불공정거래가 시정되지 않는 가장 큰 요인으로 ‘부수 지상주의’를 꼽았다. “우리처럼 하루 200만∼300만부를 발행하는 신문이 세 가지나 있는 사회는 세계 어느 곳에서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신문의 질과 독자 성향을 고려하지 않은 채 ‘싹쓸이’식 발행에 치우치다 보니 자연 모든 신문이 부수 경쟁에 매달릴 수밖에 없고 이는 자원낭비로 이어집니다.” 무가지 남발과 경품제공 등 불공정거래를 규제하는 신문업계 차원의 자율규약이 있지만 현 상태에선 유명무실하다는 게 전 위원장의 지적이다.특히 신문업계의 자율 규약을 관장하는 공정경쟁위가 지금처럼 힘을 쓰지 못하는 상황에선 실효를 거둘 수 없는 만큼 경쟁위의 위상에 변화가 있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신문공정경쟁위가 인사·재정 등 모든 차원에서 신문협회의 영향을 받는 현실에서 독립된 영향력을 발휘하기를 기대하는 것은 모순입니다.위원회의 독립적 역할과 권한을 살리는 법적·제도적 개선이 시급합니다.” 전 위원장은 지난 5월 위원회가 공정경쟁 위반사례에 대해 위약금을 내라고 해당 신문사에 통보했지만 5개월이 되도록 납부사례가 단 한 건도 없음은 위원회의 위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이라고 못박았다. “독자들의 자세도 바뀌어야 합니다.경품의 양과 질에 따라 신문을 고르고 싶겠지만 경품 경쟁이 치열해지면 결과적으로 신문의 질을 떨어뜨려 독자에게 피해가 갑니다.” 신문사들이 자율적으로 공정거래 분위기를 확립해 언론 고유 영역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하는 전 위원장은 “공정경쟁위가 오히려 신문시장의 공정경쟁위반을 보호하는 울타리처럼 인식되는 현상을 철저히 바꾸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김성호기자 kimus@ ■공정거래위 입장/ 신문협회 공정경쟁규약 무용지물 자율정화 포기… 직접 조사키로 공정거래위원회는 언론사의 ▲무가지 배포 ▲강제 구독 ▲경품 무료제공 등 행위가 시장질서를 왜곡시키기 때문에 이를 막아야 한다는 입장이다.그러나 언론사의 공정거래위반 행위가 불거질 때마다 조사에는 늘 소극적이었다. 지난해 언론사에 대한 부당내부지원을 조사할 때도 사실은 시장질서 왜곡행위를 모두 조사했다.그런데도 언론사의 특수성을 고려해 시정명령 등의 조치를 내리지 않았다.신문협회에만 조사내용을 통보했을 뿐이다.통보 당시에는 한때 폐지됐던 공정거래법상의 신문고시 11조가 부활했기 때문이었다. 신문고시 11조의 ‘사업자단체의 공정경쟁규약과의 관계 등’이란 조항에는 사업단체가 공정거래위의 심사를 거쳐 공정경쟁 규약을 시행하는 경우에는 그 사업자단체가 우선적으로 적용해 처리하는 것으로 돼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신문협회가 이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다는 데 있다.신문협회는 신문고시 11조에 따라 협회내의 독립기구로 ‘신문공정경쟁위원회’를 신설하고 신문공정경쟁 규약을 만들었다.그러나 신문협회의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신문협회 이사회가 이를 최종 승인하지 않는 바람에 실행에 옮겨지지 못한것이다. 24개 언론사대표 등으로 구성된 이사회는 최종 결정을 미루다 지난달 25일 열린 이사회에서 아리송한 결론을 내렸다.‘신문협회가 자체적으로 처리하지 못하는 경우에 한해 공정위가 직접 처리할 수 있다.’는 요지였다.신문협회에서 알아서 할 테니 공정위는 그냥 보고만 있으라는 얘기다. 공정위는 신문협회 이사회의 이같은 결정은 협회가 자율정화를 포기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이고,직접조사 대상의 기준을 마련중이다. 주병철기자 bcjoo@
  • 여성 최고부호 신세계 이명희회장, 재산 6470억원

    우리나라 최고의 여성 부자는 이명희 신세계 회장으로,재산이 6470억원대에 이른다. 대주주 지분정보 제공업체인 에퀴터블(equitable.co.kr)은 27일 한국의 50대 여성부호를 선정,발표했다. 에퀴터블이 지난 5월20일을 기준으로 상장·비상장 보유주식을 바탕으로 추정한 재산에 따르면 2위는 이건희 삼성회장의 부인 홍라희 호암미술관장(4440억원)이 차지했다. 이 회장의 세 딸인 부진·서현·윤형(각 870억원)씨는 공동 4위에 올랐다.이재용 삼성전자 상무보의 부인 임세령씨는 160억원으로 38위를 기록,삼성가(家) 여성부자 대열에 가세했다. 유통업에서 신세계와 경쟁중인 신영자 롯데백화점 부사장이 1410억원으로 3위,김영식(구본무 LG회장 부인,800억원),박미나(구인회 LG창업주의 손녀,770억원),구연경(구본무 회장 장녀,670억원),구혜원(구평회 LG창업고문 장녀,650억원)씨 등 LG그룹 일가 4명이 차례로 7∼10위에 올랐다. 경영자 여성부호로는 이화경 동양제과 사장(11위,450억원),전명옥 코코엔터프라이즈 부회장(22위,240억원),서지현 버추얼텍 부사장(30위,200억원),정영희 소프트맥스 사장(42위,140억원) 등이다. 손정숙기자 jssohn@
  • 경매 포인트 / 분당 서현동 한양아파트 - 지하철역 5분거리 위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한양아파트 326동 906호(22평형)로 9일 오전10시 성남지원 경매3계에서 경매가 진행된다.사건번호 ‘2002-1897'.지난 91년㈜한양이 지은 아파트로 지역난방이다.지하철 분당선 서현역이 걸어서 5분거리.인근에 분당구청,킴스클럽 등이 있다. ◇수익성 최초 경매가는 2억 2000만원이었으나 한차례 유찰로 1억 7600만원으로 떨어졌다.시세는 2억500만∼2억 3000만원,전세가는 1억 2000만∼1억 3000만원. ◇안전성 등기부상 모든 권리관계는 경락대금 완납 뒤 소멸된다.임차인이 한 명 있으나 후순위로 명도시 어려움은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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