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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운대학교, ‘광운참빛인재’ 면접·서류형 나눠 선발

    광운대학교, ‘광운참빛인재’ 면접·서류형 나눠 선발

    올해 수시모집에서 총 1194명을 선발한다. 지역균형 209명, 논술우수자 198명, 체육특기자(축구·아이스하키) 15명을 뽑는다. 학생부종합 독자적전형으로 광운참빛인재 면접형 362명, 서류형 179명, 소프트웨어 우수 인재 35명을 선발한다. 기회균형특별전형으로는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 122명, 농어촌 학생 38명, 특성화 졸업자 25명, 서해5도 출신자 16명을 뽑는다. 모든 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올해는 학생부종합전형의 지원자격을 확대한 게 특징이다. 광운참빛인재 면접형과 소프트웨어우수인재 전형은 2025학년도부터 검정고시와 외국고교 졸업자(국내 고교와 성적 체계 다른 경우 지원 불가)도 지원할 수 있다. 광운참빛인재는 면접형과 서류형으로 나눠 선발한다. 두 전형은 서류종합평가의 평가요소별 반영비율이 다르다. 지역균형 전형의 경우 학교장추천서가 필수다. 학교별 추천 인원 제한은 없다. 올해 지역균형, 논술우수자, 체육특기자 전형의 선발 방법은 지난해와 같다. 그러나 학교생활기록부 반영 방법도 달라졌기에 세부 내용을 확인해야 한다. 기존엔 계열별로 반영교과가 달랐지만 2025학년부터는 스포츠융합과학과를 제외하고 계열과 상관없이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교과를 반영한다. 진로선택 과목의 성취도별 등급도 C는 기존 3등급에서 4등급으로 바뀐다. 교과성적이 100% 반영되는 지역균형 전형 지원자는 유불리를 따져 보는 게 좋다. 학과 편제 개편이나 신설로 모집단위나 입학정원이 달라진 곳도 주목해야 한다. 2025학년도부터 ‘경영학부 빅데이터경영전공’과 ‘자율전공학부’가 신설됐다. 자율전공학부는 정시(다군)에서 선발할 예정이다. 원서접수는 다음달 10일부터 13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입학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태풍 ‘종다리’에 차량 16대 침수… 중부지방 낮까지 시간당 30~50㎜ 호우

    태풍 ‘종다리’에 차량 16대 침수… 중부지방 낮까지 시간당 30~50㎜ 호우

    태풍 ‘종다리’의 영향으로 차량 16대가 침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종다리는 예상보다 일찍 열대저압부로 약화했지만, 수도권 부근까지 올라오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예상대로 많은 비를 뿌리고 있다. 21일 행정안전부의 ‘제9호 태풍 종다리 대처 상황보고’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까지 울산 울주군 한국제지, 원산교차로, 일성사거리 등에서 차량 16대가 침수됐다. 경남 양산 산업단지 조성 현장에서는 1건의 토사 유출이 발생해 조치했다. 이날 오전 4시까지 이뤄진 태풍 관련 소방활동은 총 76건으로 파악됐다. 인명구조 3건과 안전조치 72건, 급배수지원 1건이다. 종다리의 영향으로 지리산과 계룡산 등 8개 국립공원 201개 구간의 출입이 통제됐으며 세월교(콘크리트 구멍을 만들어 물이 흐르게 한 소규모 교량) 44곳과 둔치주차장 25곳, 산책로 996곳, 해수욕장 74곳이 폐쇄됐다. 종다리는 전날 오후 9시쯤 전남 흑산도 남남동쪽 부근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했다. 종다리가 약화한 제19호 열대저압부는 이날 오전 3시쯤 충남 서산 서남서쪽 60㎞ 해상을 지났다. 오전 9시쯤 서산 북쪽 70㎞ 해상에서 소멸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 8시 현재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중북부내륙, 강원중북부산지, 충남, 경남남해안에 호우특보가 내려져 있다. 경기서해안과 충남북부서해안엔 호우경보가 발령된 상태다. 호우특보가 내려진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20㎜ 내외씩 비가 오고 있다. 이날 오전 경기 김포 대곶면에 1시간 동안 72.5㎜의 ‘극한호우’가 쏟아져 오전 7시 17분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되기도 했다. 인천 강화 화도면에도 오전 7시 30분 극한호우로 긴급재난문자가 보내졌다.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지속해서 불면서 전국에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낮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는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시간당 30~50㎜씩 쏟아질 때가 있겠다. 이날 더 내릴 비의 양은 수도권·강원내륙·강원산지·충남권 30~80㎜(수도권·강원내륙·강원산지·충남서해안·충남북부내륙 최대 100㎜ 이상), 서해5도·충북·영남 20~60㎜(충북중북부 최대 80㎜ 이상), 호남 10~60㎜, 강원동해안 10~40㎜, 제주 5~40㎜로 예상된다.
  • [추신] ‘섬의 날’ 아시나요… 3000개 넘는 우리 섬 지킬 만한 이유

    [추신] ‘섬의 날’ 아시나요… 3000개 넘는 우리 섬 지킬 만한 이유

    <편집자주> ‘추가로 신문에 내주세요’를 줄인 ‘추신’은 편지의 끝에 꼭 하고 싶은 말을 쓰듯 주중 지면에 실리지 못했지만 할 말 있는 취재원들의 이야기를 담습니다.지난 8월 8일은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 ‘섬의 날’이었습니다. ‘머드 축제’로 유명한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 일대에서는 행정안전부 주최로 섬의 날 기념식이 열렸고 다채로운 행사도 이어졌습니다. 보령 출신 연예인 남희석을 비롯해 가수 하현우·강혜연·QWER(4인조 걸그룹 밴드), 배우 류승룡이 홍보대사로 임명돼 현장을 후끈 달궜죠. 법정기념일… 올해 5주년 기념식남희석·류승룡·하현우·QWER 홍보 섬의 날은 섬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한 국민 의식을 높이고자 2018년 섬발전촉진법을 개정하면서 지정된 법정기념일입니다. 대국민 공모를 통해 정해졌는데 섬의 무한한 가치(∞)를 상징하는 의미가 날짜에 담겨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3000개가 넘는 섬이 있습니다. 교통·산업의 발달과 교육·취업을 이유로 많은 이들이 섬을 떠났고 남아 있는 주민들도 고령화로 섬 인구는 점점 줄고 있습니다. 정부는 휴가철 섬 관광을 활성화하고 체류형 관광을 늘려 생활인구를 늘리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우리나라 섬은 총 3383개입니다. 지난해 12월 기준 사람이 사는 유인도가 467개(제주 본도 제외), 사람이 살지 않는 무인도 2916개입니다. 전년보다 6개 늘었습니다. 전남에 2014개, 경남에 552개, 충남에 286개, 인천에 192개 순으로 많은 섬을 품고 있습니다. 인구 10명 이상이 사는 유인도는 행안부가 섬발전촉진법에 근거해 국토교통부와 함께 총괄하고 있고, 무인도는 해양수산부가 무인도서법에 근거해 영해기점 등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연평도·백령도 등 서해 5도는 행안부가 서해5도지원특별법으로, 일본이 자주 도발하는 독도는 영해를 담당하는 해수부와 환경부가 맡고 있죠.섬, 국민 삶의 터전·미래 성장 동력정부, 식수·전력 지원 등 공도 방지사업日, 자국섬에 ‘독도’ 포함 섬 개수 재집계35년 전보다 7000개↑…日 “국익 문제” 전국의 섬 인구는 전체 81만 4310명(제주 본도 67만명 포함 시 148만명)입니다. 면적(3779.3㎢)은 서울(605.2㎢)의 6배가 넘는데 인구는 서울(937만명)의 9%도 안 됩니다. 국민의 소중한 삶의 터전이자 미래 잠재 성장 동력으로 평가 받는 섬을 위해 정부는 제4차 섬종합발전계획에서 2018년부터 2027년까지 10년간 1조 5132억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쾌적한 정주 여건 속에 주민이 거주하는 생활영토로서의 섬 ▲체류형 관광 기반 육성과 교통 여건 개선을 통한 국가 성장 동력으로서의 섬 ▲소득 증대·일자리 확충으로 품격 높은 삶의 터전으로서의 섬을 만들어 지속 가능한 우리 국토인 섬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것이죠. 섬의 소멸은 실질적인 영토 주권의 축소를 의미합니다. 일본이 줄기차게 ‘독도영유권’을 주장하는 이유도 영토 확장과 관련이 깊죠. 일본 국토지리원(GSI)은 지난해 전자국토기본도를 갱신해 자국 섬에 독도를 포함해 1만 4125개 섬이 있다고 홈페이지에 게시했습니다. 독도를 빼면 1만 4124개가 되겠죠.이는 35년 전인 1987년 일본 해상보안청이 보고에 기반해 파악된 숫자(6852개 섬)보다 두 배 이상(7273개) 늘어난 수치입니다. 당시 일본은 측량 기술 발전을 이유로 언급하면서 “섬 개수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은 ‘국익’과 관련한 중요한 행정 문제”라고 집권당 의원(아리무라 치코 자민당 의원)이 밝히기도 했죠. 정부는 10명 미만이 거주해 소멸 위기에 처한 죽도 등 11개 시군의 25개섬에 지난해부터 5년간 연간 50억원을 투입해 식수, 전력, 접안시설 등 사람이 살 수 있는 기초 인프라를 구축 지원하는 ‘작은 섬 공도(空島) 방지사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실효성 있는 주권 행사 유지의 일환으로 볼 수 있겠죠.인구 소멸 막기 위해 188개 섬 대상 지역 맞춤형 특성화 사업 진행 중 행안부는 인구 감소로 지방 소멸이 빠르게 진행 중인 섬에 체류형 생활인구를 늘리기 위해 관광 등 188개 섬을 대상으로 각 지역 맞춤형 특성화 사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섬 주민이 조직체를 구성하고 지역의 각종 자원을 활용해 마을발전계획을 수립해 소득 사업과 마을 활성화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인데 선정된 곳에는 최대 9년간 50억원을 지원합니다. 90여 개의 섬을 가진 보령시의 원산도에서 만난 김홍선(56) 원산2리 이장은 “40년 전 5000명에 달했던 원산도 주민이 1300명만 남았다”면서 “펫·원예사업 등을 연계한 플리마켓을 통해 주민 소득을 늘리고 관광객들이 많이 와서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마을 입구에는 아이를 데려오는 관광객들을 배려해 이동식 물놀이장 시설을 조성 중이었습니다.보령시 섬 중 가장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나 고령화와 인구 유출로 주민 384명만이 남은 삽시도에는 바지락, 키조개 등 삽시도에서 생산된 수산물을 가공·활용할 수 있는 공동체 비즈니스 모델과 전동카트를 타며 섬 주민이 마을을 설명하는 투어프로그램 등 관광자원 개발이 한창입니다. 4개의 해변과 둘레길, 하루 두 번 조수에 따라 연결되는 무인도 ‘면삽지’, 희귀 소나무종인 황금곰슬 등의 섬 자원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것이죠. 올해 섬 여행 가보신 적 있으신가요? 해외여행도 좋지만 3000개가 넘는 우리 섬 곳곳에는 아름답고 이색적인 자연 풍경은 물론 체험형 프로그램들이 잘 갖춰져 있어 가볼 만한 가치가 충분한 것 같습니다. 한국섬진흥원 홈페이지(www.kidi.re.kr)에 ‘이달의 섬’, ‘찾아가고 싶은 섬 88선’, ‘한국의 섬 순례길’ 등이 나와 있으니 여행 때 참고해보셔도 좋겠습니다.
  • “43년만에 처음” 프로야구 취소됐다… 전국 폭염특보 발효 비상

    “43년만에 처음” 프로야구 취소됐다… 전국 폭염특보 발효 비상

    전국이 거대한 ‘찜통’이 된 2일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가 프로야구 출범 43년 만에 처음으로 폭염 때문에 취소됐다. 전국에 온열질환 환자가 속출했으며 가축과 양식어류 폐사도 줄을 이었다. KBO는 2일 오후 6시 30분부터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LG 트윈스-롯데 자이언츠 경기가 폭염으로 취소됐다고 밝혔다. KBO리그 규정 27조에는 하루 최고 기온이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경기를 취소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최근 14일 연속 폭염 특보가 내려진 울산은 이날 오후 기온이 35도를 훌쩍 넘은 것으로 전해졌다.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전국적으로 온열질환자가 다수 발생했다. 일 최고기온이 33도를 넘는 폭염일수는 평년(4.9일)보다 47% 증가한 7.2일을 기록 중이다. 다만 최악의 여름이었던 2018년 16.9일보다는 적은 수준이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지난달 31일 기준 온열질환자가 9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20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누적치는 1195명으로, 이 중 사망자는 7명이다. 온열질환자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1208명) 대비 13명 적다. 같은 기간 폭염으로 폐사한 가축은 약 25만 마리로 파악됐다. 돼지 1만 9224마리, 가금 23만 669마리가 폐사했다. 3567마리의 양식 피해도 발생했다. 더위가 기승을 부린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국 특보지역 183곳 중 180곳에 폭염특보가 발효되기도 했다. 인천 옹진군, 서해5도, 제주 산지에만 폭염특보가 발효되지 않았다. 폭염경보 지역은 총 161곳, 폭염주의보 지역은 19곳에 이르렀다. 폭염경보는 최고 체감온도 35도를 웃도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폭염주의보는 최고 체감온도 33도를 넘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발효된다. 지난달부터 시작된 열대야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경우 지난달 21일 이후 12일째, 강릉은 지난달 19일 이후 14일째, 제주는 지난달 15일 이후 18일째 열대야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 1일 서울 밤 최저기온은 28.2도로 올해 들어 가장 더웠다.
  • 밤새 끓는 ‘찜통민국’

    밤새 끓는 ‘찜통민국’

    7월 마지막 주말 전국 곳곳이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무더운 밤을 보냈다. 경남 창원과 충남 보령 등이 한밤에도 기온이 28도를 웃돌아 7월 열대야 기록을 새로 썼다. 장맛비가 주춤한 이후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한낮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치솟고 밤에도 더위가 지속되는 현상이 이번 주 내내 이어지겠다. 역대급 폭염에 닭과 돼지 등 가축들이 지난해보다 6배 이상 폐사하는 등 축산농가에도 비상이 걸렸다. ●창원·보령 28도… 가장 무더운 7월 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27일 밤과 이날 새벽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저기온이 25도 밑으로 내려가지 않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열대야는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기온이 25도 밑으로 내려가지 않는 현상이다. 밤사이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고온다습한 남풍이 불어 들어왔기 때문이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13일 만에 가축 9만 6000마리 폐사 창원은 이날 오전 9시까지 관측된 최저기온이 28.3도였다. 이는 7월 일최저기온으로는 해당 지점에서 관측을 시작한 2009년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전북 정읍(28.0도)·남원(27.3도), 전남 강진(27.4도)·고흥(27.9도) 등 남부 지방에서 7월 중 일최저기온 최고치 기록을 새로 쓴 곳이 많았다. 충남 보령(28.2도)·서산(27.6도), 경기 파주(26.7도), 울릉도(27.9도) 등에서도 역대 가장 높은 7월 일최저기온이 나타나 사실상 전국이 무더운 밤을 보냈다. 올해 들어 이달 25일까지 열대야를 겪은 날은 전국 평균 4.9일로 집계됐다. 이는 평년(1991~2020년 평균) 같은 기간 열대야 일수(1.8일)뿐만 아니라 기상관측 이래 최고기온을 기록했던 2018년(4.1일)보다도 많다.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27일까지 엿새 동안에만 전국에서 289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집계가 시작된 지난 5월 20일부터 발생한 전체 온열질환자(925명)의 31.2%에 달한다. 이날도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등 폭염이 계속되자 축산농가의 속은 까맣게 타들어 가고 있다. 지난 11일부터 24일까지 폭염으로 전국에서 모두 9만 6000여 마리의 가축이 폐사했다. 닭과 오리 등 가금류가 8만 6000여 마리로 가장 많고 돼지도 1만여 마리에 이른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배나 많다. 지역별로는 같은 기간 전북에서 닭 2만 7893마리, 돼지 1192마리 등 2만 9085마리가 폐사했다. 전국 최대 규모다. 충북에서는 1만 9676마리, 전남에서는 1만 6207마리가 피해를 입었다. 농가들은 스프링클러를 쉴 새 없이 돌리는 등 양계장 내부의 온도를 낮추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더위에 특히 약한 닭들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전남 나주에서 양계장을 하는 박모(70)씨는 최근 기르던 닭 300여 마리가 폭염으로 폐사해 큰 손해를 입었다. 계사 내부에 환기 시설과 냉각팬, 에어컨을 온종일 가동해도 소용없었다. 박씨는 “폭염 때문에 지난해도 100여 마리가 폐사했는데 올여름엔 2배 이상 늘었다. 시설 현대화가 가장 좋은 해결 방법이지만 비용이 만만치 않아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육계에 비해 폐사율이 낮은 산란계는 지속된 폭염으로 사료를 제대로 먹지 못하면서 산란율이 떨어졌다. 계란값 상승 우려가 나온다. 농가에서는 폐사를 예방하고 산란율을 높이기 위해 스트레스 완화제 등 영양제를 먹이는 등 안간힘을 기울이고 있다. 지자체들은 가축 폐사를 막기 위해 비상근무조를 편성, 예방활동에 돌입했다. 충남도는 축사 지붕에 물을 뿌리고 통풍장치를 가동하며 온도 상승을 막고 가축들에게 시원한 물을 자주 먹일 것을 주문하고 있다. 재해보험 가입도 유도하고 있다. 다음달 31일까지 폭염풍수해대비 축산재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전남도도 가축 피해 조사를 하고 열 차단제를 보급하며 농가 지원에 나섰다. 전남도는 축사 지붕에 열 차단제를 칠해 축사 내부 온도를 낮출 수 있도록 3억원을 지원했다. 또 가축 사료 효율 개선제 32억원과 젖소 사육 농가에 대형 환풍기를 구입할 수 있도록 8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열대야는 이번 주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번 주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최저기온이 25도를 웃돌 것으로 예보했다. 한낮에는 대부분 지역의 최고체감온도가 35도까지 올라가겠다. 29일 최저기온은 22~29도, 최고기온은 28~36도로 평년(최저 21~24도, 최고 28~33도)보다 조금 높겠다. 30일 최저기온은 22~29도, 최고기온은 29~36도로 예상된다. 이따금 비나 소나기가 내리겠지만 더위를 식히기에는 역부족일 것으로 예측된다. 29~30일 예상 강수량은 경기 북부·경기 남동부·서해5도·강원 중부·강원 북부 5~30㎜, 서울·인천·경기 남서부·강원 남부·충북 북부 5~10㎜이다.
  • 전국 곳곳 역대 7월 중 가장 무더웠다… 역대급 폭염에 닭·돼지 폐사 급증, 축산농가 비상

    전국 곳곳 역대 7월 중 가장 무더웠다… 역대급 폭염에 닭·돼지 폐사 급증, 축산농가 비상

    7월 마지막 주말 전국 곳곳이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무더운 밤을 보냈다. 경남 창원과 충남 보령 등이 한밤에도 기온이 28도를 웃돌아 7월 열대야 기록을 새로 썼다. 장맛비가 주춤한 이후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한낮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치솟고 밤에도 더위가 지속되는 현상이 이번 주 내내 이어지겠다. 역대급 폭염에 닭과 돼지 등 가축들이 지난해보다 6배 이상 폐사하는 등 축산농가에도 비상이 걸렸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27일 밤과 이날 새벽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저기온이 25도 밑으로 내려가지 않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열대야는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기온이 25도 밑으로 내려가지 않는 현상이다. 밤사이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고온다습한 남풍이 불어 들어왔기 때문이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창원은 이날 오전 9시까지 관측된 최저기온이 28.3도였다. 이는 7월 일최저기온으로는 해당 지점에서 관측을 시작한 2009년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전북 정읍(28.0도)·남원(27.3도), 전남 강진(27.4도)·고흥(27.9도) 등 남부 지방에서 7월 중 일최저기온 최고치 기록을 새로 쓴 곳이 많았다. 충남 보령(28.2도)·서산(27.6도), 경기 파주(26.7도), 울릉도(27.9도) 등에서도 역대 가장 높은 7월 일최저기온이 나타나 사실상 전국이 무더운 밤을 보냈다. 올해 들어 이달 25일까지 열대야를 겪은 날은 전국 평균 4.9일로 집계됐다. 이는 평년(1991~2020년 평균) 같은 기간 열대야 일수(1.8일)뿐만 아니라 기상관측 이래 최고기온을 기록했던 2018년(4.1일)보다도 많다.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27일까지 엿새 동안에만 전국에서 289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집계가 시작된 지난 5월 20일부터 발생한 전체 온열질환자(925명)의 31.2%에 달한다. 이날도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등 폭염이 계속되자 축산농가의 속은 까맣게 타들어 가고 있다. 지난 11일부터 24일까지 폭염으로 전국에서 모두 9만 6000여 마리의 가축이 폐사했다. 닭과 오리 등 가금류가 8만 6000여 마리로 가장 많고 돼지도 1만여 마리에 이른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배나 많다. 지역별로는 같은 기간 전북에서 닭 2만 7893마리, 돼지 1192마리 등 2만 9085마리가 폐사했다. 전국 최대 규모다. 충북에서는 1만 9676마리, 전남에서는 1만 6207마리가 피해를 입었다. 농가들은 스프링클러를 쉴 새 없이 돌리는 등 양계장 내부의 온도를 낮추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더위에 특히 약한 닭들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전남 나주에서 양계장을 하는 박모(70)씨는 최근 기르던 닭 300여 마리가 폭염으로 폐사해 큰 손해를 입었다. 계사 내부에 환기 시설과 냉각팬, 에어컨을 온종일 가동해도 소용없었다. 박씨는 “폭염 때문에 지난해도 100여 마리가 폐사했는데 올여름엔 2배 이상 늘었다. 시설 현대화가 가장 좋은 해결 방법이지만 비용이 만만치 않아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육계에 비해 폐사율이 낮은 산란계는 지속된 폭염으로 사료를 제대로 먹지 못하면서 산란율이 떨어졌다. 계란값 상승 우려가 나온다. 농가에서는 폐사를 예방하고 산란율을 높이기 위해 스트레스 완화제 등 영양제를 먹이는 등 안간힘을 기울이고 있다. 지자체들은 가축 폐사를 막기 위해 비상근무조를 편성, 예방활동에 돌입했다. 충남도는 축사 지붕에 물을 뿌리고 통풍장치를 가동하며 온도 상승을 막고 가축들에게 시원한 물을 자주 먹일 것을 주문하고 있다. 재해보험 가입도 유도하고 있다. 다음달 31일까지 폭염풍수해대비 축산재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전남도도 가축 피해 조사를 하고 열 차단제를 보급하며 농가 지원에 나섰다. 전남도는 축사 지붕에 열 차단제를 칠해 축사 내부 온도를 낮출 수 있도록 3억원을 지원했다. 또 가축 사료 효율 개선제 32억원과 젖소 사육 농가에 대형 환풍기를 구입할 수 있도록 8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열대야는 이번 주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번 주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최저기온이 25도를 웃돌 것으로 예보했다. 한낮에는 대부분 지역의 최고체감온도가 35도까지 올라가겠다. 29일 최저기온은 22~29도, 최고기온은 28~36도로 평년(최저 21~24도, 최고 28~33도)보다 조금 높겠다. 30일 최저기온은 22~29도, 최고기온은 29~36도로 예상된다. 이따금 비나 소나기가 내리겠지만 더위를 식히기에는 역부족일 것으로 예측된다. 29~30일 예상 강수량은 경기 북부·경기 남동부·서해5도·강원 중부·강원 북부 5~30㎜, 서울·인천·경기 남서부·강원 남부·충북 북부 5~10㎜이다.
  • 태풍 ‘개미’ 어디로 갈까…장맛비 뿌리는 정체전선 북상

    태풍 ‘개미’ 어디로 갈까…장맛비 뿌리는 정체전선 북상

    연일 곳곳에서 폭우가 이어지는 가운데 제3호 태풍 ‘개미’가 중국 남동부를 향해 북상하고 있다. 태풍 개미가 우리나라에 상륙할 가능성은 낮지만, 주변 기압계에 영향을 미쳐 한반도 상공으로 비구름대가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쯤 필리핀 마닐라 동쪽 770㎞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태풍 개미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마닐라 동북동쪽 520㎞ 해상에서 북북서진 중이다. 태풍 개미는 북진 또는 북서진한 뒤 대만 동쪽을 지나 오는 26일 중국 상하이 부근에 상륙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우리 기상청뿐만 아니라 일본과 미국 등 북서태평양 태풍 관련 기상 당국들 모두 비슷한 경로를 따라갈 것이라는 예측을 내놨다. 현재 예상 경로대로면 태풍은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을 끼치진 않겠지만, 북진하며 북쪽에 놓인 북태평양고기압 강도를 강화하고 북쪽으로 확장하게 만들겠다. 북태평양고기압은 22일부터 북쪽으로 세력을 넓혀갈 것으로 보이는데, 이때 북한 쪽에 대기상층으로 기압골이 지나면서 비구름대가 다시 활성화해 경기 서해안을 중심으로 중부지방에 22일 새벽부터 비가 내리겠다. 23일 기압골이 통과한 뒤에는 뒤쪽에서 건조한 공기가 내려와 경기 북부를 중심으로 비가 올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앞으로 22일까지 강수량은 수도권과 서해5도 20~60㎜(서해안과 서해5도 최대 80㎜ 이상), 강원내륙·산지 10~50㎜, 충청·전북·경북북부 5~40㎜(충남북부서해안 최대 60㎜ 이상), 광주·전남·대구·경북남부·경남내륙 5~20㎜, 제주 5㎜ 내외일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예상 강수량은 경기북부와 서해5도 20~80㎜(서해5도 최대 100㎜ 이상), 서울·인천·경기남부 10~60㎜, 강원내륙·산지 5~40㎜이다. 태풍이 북서쪽으로 나아가면서 북태평양고기압도 북진을 계속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25일쯤에는 정체전선이 북한으로 넘어갈 전망이다. 이 영향으로 25~26일 전국적으로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이겠으나, 이때를 기점으로 올여름 장마가 끝났다고 볼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태풍이 한반도 주변을 통과한 이후 기압계가 재편되는 과정에서 정체전선이 다시 남하해 중부지방 등에 비를 뿌릴 수 있기 때문이다. 태풍이 밀어낸 북태평양고기압이 빠르게 영역을 회복하면 정체전선을 밀어 올려 전선이 계속 북한 쪽에 머물겠지만, 느리게 돌아온다면 전선이 예상보다 남쪽으로 내려올 수 있다. 현재 남부지방을 비롯해 북태평양고기압 영역 내 지역에선 폭염이 나타나겠다. 수도권 이남 대부분과 강원 동해안에는 폭염특보가 내려진 상황이다. 폭염이 이어지는 지역에서도 태풍에서 공급되는 다량의 수증기 등에 의해 소나기가 쏟아질 때가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 주말, 전국이 장맛비…토요일 새벽부터 수도권·충청 다시 때린다

    주말, 전국이 장맛비…토요일 새벽부터 수도권·충청 다시 때린다

    19일 남부지방에 장맛비를 뿌렸던 비구름대가 북상하면서 수도권과 충청권에 ‘집중 호우’가 예상된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다가 오후부터 밤사이 남부지방은 소강상태를 보이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토요일인 20일 새벽 정체전선이 북상하면서 수도권과 충청권을 중심으로 다시 비가 오겠다. 일요일인 21일에도 정체전선이 남북을 계속 오가며 전국에 비를 뿌리겠다. 20~21일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인천·서해5도·대전·충남·충북 50~100㎜, 강원 내륙과 산지 30~100㎜, 전북·광주·전남·경북 북부 30~80㎜, 대구·경북 남부 20~60㎜, 부산·울산·경남 5~40㎜다. 경기 남부와 충청권의 경우 주말 이틀간 150㎜가 넘는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좁은 지역에 강하고 많은 비가 짧은 시간 동안 내리는 ‘국지성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만큼 안전사고 등에 유의해야겠다.
  • 다음주 초까지 ‘오락가락’ 장맛비

    다음주 초까지 ‘오락가락’ 장맛비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수도권을 중심으로 중부지방에 최대 600㎜가 넘는 ‘물폭탄’을 투하한 장마전선(정체전선)은 당분간 한반도 위아래를 오가며 계속 비를 뿌릴 것으로 전망된다. 집중호우는 다음주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북태평양고기압이 남부지방까지 세력을 확장한 가운데 한반도 북쪽 기압골의 영향으로 이날 기준 비구름대는 중부지방에 강하게 발달해 있다. 이날 늦은 오후까지 시간당 30~60㎜의 비가 내린 중부지방은 19일까지 최대 120㎜의 비가 추가로 더 오겠다. 남부지방에도 19일 새벽부터 시간당 20~30㎜의 비가 내리겠다. 정체전선이 북태평양고기압 수축에 맞춰 다소 남하한 가운데 서해 남부 해상에서 중규모 저기압이 추가로 들어와 남부지방을 지나면서 장맛비를 뿌리겠다. 토요일인 20일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이 다시 확장하며 정체전선이 북상하고 서해상에서는 다시 저기압이 들어와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전국에 비가 오겠다. 서울·인천·경기·서해5도는 30~80㎜, 강원 내륙·산지 20~70㎜, 대전·세종·충남·충북 30~80㎜, 전북 20~70㎜, 광주·전남 20~60㎜, 대구·경북 10~60㎜, 부산·울산·경남 5~40㎜, 제주 5~10㎜의 비가 예보됐다. 다만 20일 강수량은 북태평양고기압의 확장세나 서쪽에서 들어오는 저기압의 강도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올해 장마는 좁은 지역에 강하고 많은 비가 짧은 시간 동안 내리는 ‘국지성 집중호우’가 유독 두드러진다. 일요일인 오는 21일부터는 정체전선이 남북을 계속 오가며 전국에 비를 뿌리겠다. 월요일인 22일부터는 수도권과 강원권이 집중적으로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 ‘물폭탄’ 언제 멈추나…내일까지 최대150㎜, 주말에도 이어진다

    ‘물폭탄’ 언제 멈추나…내일까지 최대150㎜, 주말에도 이어진다

    남쪽 북태평양고기압과 북쪽 건조한 공기덩어리가 ‘강 대 강’ 대치를 이어가는 가운데 중규모 저기압이 반복해 지나가면서 집중호우가 이어질 전망이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북태평양고기압이 남부지방까지 세력을 확장하고 한반도 북쪽 기압골 때문에 건조공기가 대거 남하하면서 중부지방에 비구름대가 강하게 발달해있다. 또 북태평양고기압과 건조공기 사이 좁은 길로 수증기를 많이 품은 남서풍이 강하게 불고 있다. 고온다습한 공기와 건조공기가 충돌하는 지점을 중심으로 정체전선상 중규모 저기압이 발달하고 이는 폭우로 이어지고 있다. 현재 중부지방에 호우를 쏟아내는 중규모 저기압 2개 중 하나는 이날 낮 우리나라를 벗어나겠으나, 서쪽에서 새로이 저기압이 들어와 수도권을 지날 전망이다. 이에 중부지방에 늦은 오후까지 시간당 강수량 30~60㎜, 최대 70㎜ 이상의 호우가 쏟아져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후 19일 새벽 정체전선이 북태평양고기압 수축에 맞춰 지금보다 다소 남쪽으로 남하한 가운데 서해남부해상에서 중규모 저기압이 추가로 들어와 남부지방을 지나겠다. 남부지방에 19일 새벽까지 시간당 강수량 20~30㎜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다. 토요일인 20일 새벽이 되면 북태평양고기압이 다시 확장하면서 정체전선이 다소 북상하고 서해상에서 또 저기압이 들어와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19일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최대 150㎜의 비가 더 내리고, 20일에도 많게는 80㎜의 비가 쏟아져 내릴 것으로 예상한다.지역별 19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강원내륙·강원산지·충청·호남 30~100㎜(수도권과 전북 최대 150㎜ 이상, 강원내륙·강원산지·대전·세종·충남·충북북부·광주·전남 최대 120㎜ 이상), 경북북부·대구·경북남부·부산·울산·경남 30~80㎜(경북북부 최대 120㎜ 이상), 서해5도·강원동해안·울릉도·독도 20~60㎜, 제주 5~40㎜이다. 20일은 수도권·서해5도·충청 30~80㎜, 강원내륙·강원산지·전북 20~70㎜, 광주와 전남 20~60㎜, 대구와 경북 10~60㎜, 부산·울산·경남 5~40㎜, 제주 5~1㎜, 강원동해안 5㎜ 내외 비가 올 전망이다. 다만 20일 강수량은 불확실성이 크다. 북태평양고기압 확장세나 서쪽에서 들어오는 저기압 강도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어서다. 북태평양고기압 확장세와 저기압 강도가 모두 강해 폭 좁은 비구름대가 만들어지며 집중호우가 쏟아질 수도 있고 둘 다 약해 비구름대가 넓게 퍼지면서 약하지만 고르게 비가 내릴 수도 있다.현재 기상청은 일요일인 21일까지는 정체전선이 남북으로 오르락내리락하면서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에 모두 비를 뿌리다가 22일부터는 ‘수도권~강원’ 선으로 북상하면서 이 지역들에만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한다. 남부지방은 이때부터 낮 최고기온이 33도를 넘고 열대야가 반복되는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이 전망이 맞으려면 북태평양고기압이 북쪽으로 밀려 올라가면서 정체전선을 북상시켜야 한다. 북태평양고기압을 북쪽으로 미는 역할은 대만 남동쪽에서 발달하는 저기압성 소용돌이가 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저기압이 아직 생성되지도 않았기에 수치예보모델마다 강도나 경로를 달리 예측한다. 특히 이 저기압은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도 있다.
  • 서울 전역 호우경보…경기 곳곳 밤새 호우 피해

    서울 전역 호우경보…경기 곳곳 밤새 호우 피해

    17일 아침 서울에 호우 경보가 발령됐다. 경기 북부 접경지역 등에 시간당 100㎜, 누적 300㎜ 이상 비를 뿌린 비구름이 서울에 유입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8시 45분을 기해 서울 저녁과 인천(강화·옹진 제외), 경기 부천·구리에 호우 경보를 발령했다. 시간당 50㎜ 이상의 강한 비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앞서 기상청은 오전 8시 25분 서울에 호우 주의보를 발령했고, 20분 만에 특보를 격상했다. 그만큼 빗줄기가 순식간에 강해진 것이다. 신발이 짧은 시간에 다 젖을 가능성이 있다. 반면에 비가 그친 남부지방과 제주는 낮 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오르며 무더울 전망이다.호우 주의보는 3시간 누적 강우량이 60㎜ 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누적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발령한다. 호우 경보는 3시간 누적 강우량이 90㎜ 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누적 강우량이 180㎜ 이상 예상될 때 발령한다.밤새 내린 비로 경기 곳곳은 호우 피해가 속출했다.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5분쯤 양주시 남면 신산 다리가 침수돼 통제되고 있다. 전날 오후 9시 7분쯤 파주 탄현면에서 5m가량의 나무가 쓰러졌고, 오후 8시 3분쯤에는 고양 일산서구 주엽동에서도 인도 위로 나무가 쓰러져 안전조치 됐다. 북부소방재난본부는 북부특수대응단 특수구조팀을 파주지역 전진 배치해 비 피해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한국철도공사는 호우로 인해 전동차 운행이 일부 지연 운행된다고 했다. 파주시 역시 산사태 경보를 발령하고 외부 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기상청은 앞으로 18일까지 더 내릴 비의 양은 수도권과 서해5도 60∼120㎜(경기 북부 최대 200㎜ 이상), 충청 30∼100㎜(충남 북부와 충북 북부 최대 120㎜ 이상), 강원 내륙과 산지·전북·북부 30∼80㎜(강원 내륙·산지 최대 120㎜ 이상), 광주와 전남 20∼60㎜, 강원 동해안 10∼40㎜, 대구·경북 남부·울릉도·독도 10∼40㎜, 경남 5∼30㎜, 제주 산지 5㎜ 내외로 예상했다. 기상청은 제주에서 장마가 시작한 지난달 19일 이후 15일까지 전국 평균 누적 강수량이 309.4㎜에 달할 만큼 많은 비가 내린 상황에서 또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니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했다.
  • 중부엔 폭우… 남부엔 폭염

    중부엔 폭우… 남부엔 폭염

    이번 주에는 정체전선이 중부와 남부지방을 오르내리면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 남부지방은 찜통더위를 겪다가 오는 11일부터 비가 오겠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부터 10일 오전까지 충청 지역 등을 중심으로 위치한 정체전선과 전선상 발달한 저기압이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 위쪽인 중부 지역 근처를 지나면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정체전선은 11일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비를 뿌린 뒤 이동하겠다. 8일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강원 내륙 및 산지·충청 30~80㎜(많은 곳 서울·인천·경기 남부·충남 서해안 100㎜ 이상), 전북과 경북 북부 20~60㎜, 서해5도 5~40㎜, 강원 동해안·대구·경북 남부·경남 서부 내륙·울릉도·독도 5~30㎜, 전남 북부 5~20㎜, 제주도 5~10㎜로 예상된다.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 오르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폭염특보가 내려진 전남 전역 및 경남 지역 등 남부지방과 제주 등에서는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안팎을 기록하겠다.
  • 월요일도 중부 중심 강한 장맛비…후텁지근 무더위

    월요일도 중부 중심 강한 장맛비…후텁지근 무더위

    월요일인 8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 전북과 경북권, 경남 북서 내륙, 제주도도 비가 오겠다. 전남 북부는 새벽부터 낮 사이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 30∼80㎜다. 서해5도 5∼40㎜가 예상된다. 전북, 경북 북부는 20~60mm, 전남 북부는 5∼20㎜, 강원 동해안, 대구와 경북 남부, 경남 북서 내륙, 울릉도, 독도는 5∼30㎜, 제주도는 5∼10㎜를 기록할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25∼32도로 예보됐다.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남부 지방과 제주도, 중부 내륙 일부와 강원 동해안에는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오르는 곳이 있겠다. 광주와 전남 일부, 경북 남부 일부는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당분간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도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내외로 올라 덥겠으니 온열질환에 주의해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 이번 주말에도 전국에 장맛비

    이번 주말에도 전국에 장맛비

    이번 주말에도 장마가 이어지면서 전국 곳곳에 많은 비가 내리겠다. 일시적으로 비가 그치는 지역은 습기를 머금은 불쾌한 더위가 이어지겠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토요일인 6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비가 오겠다. 중부 지방·전북·경북권은 6일 새벽부터, 제주도는 오후부터 비가 내리겠다. 서울·경기 북부·강원 중북부는 밤이 되면 대부분 비가 그치겠다. 일요일인 7일에도 전국 대체로 흐린 가운데 수도권 북부·강원 중북부를 제외한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6~7일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서해5도 10~50㎜, 강원 내륙과 산지·대전·세종·충남 10~40㎜, 충북·경북 북부 5∼20㎜, 강원 동해안·전남 북부·경남 북서 내륙·제주도는 5㎜ 안팎이다. 장맛비가 이어지면서 저지대 침수, 하천 범람, 산사태 등 비 피해가 우려되니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 중기 전망에 따르면 다음 주까지 정체전선에 동반된 저기압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전역에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간헐적 소나기 형태로 쏟아지다 소강상태를 보이는 장마는 다음 주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비가 멈출 때마다 높은 습도로 인해 체감 온도가 급격히 높아지는 만큼 곳곳에 폭염특보도 내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 거센 장맛비에 전국서 피해 속출…도로 잠기고 나무까지 쓰러져

    거센 장맛비에 전국서 피해 속출…도로 잠기고 나무까지 쓰러져

    호우특보가 발효됐던 지난 밤사이 전국에 많은 비가 내려 주택이나 도로가 물에 잠기고 나무가 쓰러지는 등 피해가 잇달았다. 30일 경기도와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경기도에는 전날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가평(북면) 113.5㎜, 남양주(화도읍) 100.5㎜, 구리(수택동) 74.5㎜, 이천(부발읍) 68.9㎜ 등 도내 평균 59.5㎜의 비가 내렸다. 이날 오전 1시 33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도로에서는 도로 장애 신고가, 오전 3시 19분 남양주시 와부읍 율석리 도로에서도 역시 도로 장애 신고가 각각 접수돼 소방당국이 안전조치를 했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배수지원 3건, 안전조치 33건(주택 10건, 도로 15건, 나무와 쓰레기 제거 등 기타 8건) 등 총 36건의 호우 관련 소방 활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다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앞서 기상청은 지난 29일 오후부터 수원·고양·용인·화성·남양주·오산·양주·여주·가평 등 17개 시군에 차례로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이들 지역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현재 모두 해제된 상태지만, 안산·시흥·김포·평택·화성 등 서해안권 5개 지역에는 아직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강풍 특보가 내려진 인천에서는 많은 비까지 내리면서 나무가 쓰러지고 여객선 운항이 통제되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인천에서 접수된 강풍·호우 관련 119 신고는 총 19건이다. 인천에는 지난 29일 오후부터 서해5도와 강화·옹진군을 포함한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서구 가정동 도로와 계양구 작전동 공원에서는 전날 강한 바람에 나무가 쓰러졌고 동구 송현동에선 현수막이 뜯겨 나갔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인천에 내려진 강풍주의보는 오후 늦게 해제될 예정”이라며 “시설물 안전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전했다.호우 특보가 내려졌던 대전·세종·충남지역에 거센 비바람이 불며 나무가 쓰러지고 간판·현수막이 뜯겨나가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강풍·호우 관련 가로수 전도 12건, 벽면 이탈 1건 등 모두 13건의 119 신고가 접수됐다. 충남에서도 전날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강풍·호우 관련 가로수 전도 11건, 간판·현수막 이탈 3건 등 모두 14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대전·세종·충남 모든 지역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해제된 상태지만, 충남 아산·태안·당진·서산·보령·서천·홍성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광주와 전남 지역에도 호우·강풍·풍랑 특보가 동시 발효돼 피해와 교통통제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8시 30분 기준 광주와 전남 22개 시군 전역(거문도·초도 제외)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고흥·보성·여수 등 16개 전남 시군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됐고, 전남 서해·남해 전역에는 풍랑경보가 내려졌다. 이에 광주시는 하상도로 8곳과 둔치 주차장 11개소를 통제 중이며 광주천·영산강 등 하천 주변 징검다리 57개소·세월교 4개소도 안전을 위해 접근을 제한한 상태다. 전남에서도 전날 총 53개 항로 80척 여객선 중 32개 항로 41척의 운항이 중단됐으며 강변 주차장 3곳과 산책로 3곳 등에서 출입이 제한되고 있다. 여수공항 3개 노선 운항도 결항·지연되고 있다.경북과 대구에서도 도로가 물에 잠기고 나무가 쓰러지는 등 피해가 잇달았다. 대구소방본부와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호우 관련 119 신고는 총 16건이다. 오전 10시 기준 누적 강우량은 경북 석포 96㎜, 상주 87㎜, 문경 78.3㎜, 고령 77.5㎜, 경주 산내 63.5㎜, 청도 금천 64.5㎜, 대구 달성 88㎜다. 부산에서는 호우와 강풍 특보가 발효된 이후 이날 오전까지 비 피해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부터 내리는 비로 이날 오전 9시까지 45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오전 2시 11분쯤 남구 대연동에서는 공사장 철근이 내려앉았고, 북구 금곡동에서는 케이블 불량으로 추정되는 정전이 900가구에 발생하면서 이날 오전 4시 41분부터 2시간 30분가량 전력 공급이 중단되기도 했다. 현재 부산에는 호우주의보와 강풍주의보가 발효돼 있다. 이날 오후까지 30∼80㎜가량의 비가 더 내리다가 그칠 것으로 예보됐으며, 전날부터 현재까지 71.4㎜의 비가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제주에서도 이틀간 260㎜ 넘는 많은 비가 내리고 강한 바람이 불면서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 오전 7시 기준으로 제주도 산지에 호우주의보가, 제주도 전역에 강풍 특보가 발효 중이다. 궂은 날씨로 한라산 입산은 전면 통제됐다. 기상청은 제주에 7월 1일까지 비가 내리겠고, 특히 이날 오전부터 낮 사이, 7월 1일 새벽에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또 7월 1일 새벽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2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제주국제공항을 오가는 항공기 운항 또한 차질을 빚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항공편 18편(출발 8, 도착 10)이 결항했으며 국내선 항공편 12편(출발 4, 도착 8)과 국제선 항공편 1편(도착) 등 13편이 지연 운항했다.
  • 수도권 오늘 밤부터 강풍 동반한 장맛비… 전국에 많은 비

    수도권 오늘 밤부터 강풍 동반한 장맛비… 전국에 많은 비

    수도권에 첫 장마가 주말인 29일 시작되면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이날 오전 제주도와 전남권·경상권에서 시작된 비는 오후 충청권·전북·경북권, 밤부터 수도권과 동해안을 제외한 강원도로 확대되겠다. 대부분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겠으니 강풍과 풍랑에 주의해야 한다. 30일까지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경기 남부, 강원 중·남부 내륙과 산지, 충청권, 전라권, 북부를 제외한 제주도 최대 100㎜가 내린다. 서울·인천·경기 북부·강원 북부 내륙과 산지·경상권에는 최대 80㎜, 서해5도와 제주도 북부에는 최대 60㎜ 비가 예보됐다. 제주도는 이날 낮부터, 전라권은 오후, 수도권·충청권·경남권은 밤부터 시간당 최대 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산사태, 교통안전 등에 특히 유의해야겠다. 더불어 이날 밤부터 제주도에 순간풍속 시속 70㎞ 이상으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고 전국에 시속 55㎞ 이상 강한 바람이 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서울 낮 최고기온은 32도로 예보됐다. 다만 수도권과 강원 영서를 중심으로 비가 그친 뒤 습도가 높아지면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내외로 올라 덥겠으니 온열질환 등에 주의하는 것이 좋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당분간 대부분 해상에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특히 섬 지역에서는 가시거리 200m 미만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 ‘2만원으로 北 전파교란 막는다’…인천시 성능시험 중

    ‘2만원으로 北 전파교란 막는다’…인천시 성능시험 중

    인천시가 북한의 위성항법장치(GPS) 전파 교란에 대응할 수 있는 장치를 개발해 성능시험 중이다. 성능시험에 성공할 경우 누구나 손쉽게 구할 수 있는 2만원대 재료로 큰 경제적 손실을 예방할 수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달 29~31일 북한의 위성항법장치(GPS) 전파 교란으로 발생한 우리 어선들의 조업 손실과 선박 조난피해 재발을 예방하기 위해 대응장치를 만들어 성능실험중에 있다고 19일 밝혔다. 효과 및 성능이 입증될 경우 인천시를 비롯해 전국에 예방장치 효과를 홍보 할 예정이다. 위성으로부터 위치와 시간정보 신호를 받아 선박, 자동차, 항공기의 내비게이션 등으로 활용중인 위성항법시스템은 GPS(미국), GLONASS(러시아), 갈릴레오(EU), 제이더우(중국) 등의 명칭으로 전 세계에서 사용중이다. 인도와 일본은 자체 위성을 이용한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지만 우리나라(KPS)는 아직 개발 중이어서 미국이 운용하는 GPS를 주로 사용하고 있다. GPS 등 위성항법 시스템은 2만㎞ 상공에서 인공위성이 송신하는 방식이라 전파 강도가 휴대전화의 100분의 1 정도로 약해 주변 기지국 인근에서 강한 출력으로 방해전파를 쏘면 전파가 혼신돼 잘못된 위치정보가 제공된다. 북한은 주로 서해5도와 가까운 지점에서 수평의 전파로 교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북한의 GPS 전파 교란은 바다에서 조업 중인 어선의 위성항법장치에 70㎞ 떨어진 다른 지역에 있는 것 처럼 잘못 표시되거나 어장에 설치한 어구를 찾지 못하도록 해 경제적 손실을 발생시킨다. 해양수산부는 북한이 교란 전파를 발사하면 나침반, 레이더, 항로표지, 주변 지형지물을 활용해 안전 항해하도록 하고 GPS 수신뿐만 아니라 대체 가능한 기기를 설치하도록 어업인들에게 지도하고 있다. 그러나 소형 선박이 안개 지역이나 야간 항해, 바다 한가운데에서 항해할 경우에는 그마저도 어려워, 조난을 당하거나 월북할 위험이 있다. 인천시는 학계의 자문을 받아 어업인들의 안전한 조업과 항해는 물론 경제적 피해를 예방하고자 GPS 전파 교란 방지장치를 제작했고 인천시 어업지도선(인천 201호)에 장착해 성능실험에 들어갔다. 북한의 교란 전파는 수평방향으로 발사돼 산이나 건물 등에 막히면 효과가 나타나지 않아 평야나 바다에서만 효과가 있고, 알루미늄 테이프를 관통하지 못한다. 이에 인천시는 GPS 수신용 안테나에 알루미늄 보호막을 씌우는 방법으로 교란전파를 차단하는 방법을 생각해냈다. 인공위성의 수직전파는 정상적으로 수신되게 보호막 윗면은 개방하고 하단과 옆면은 알루미늄 테이프로 보호막을 씌우는 방식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현재 우리나라 소형 어선의 항법장치는 GPS에만 의존함에 따라 북한의 전파 교란 발생 시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어 실험하게 됐다”며 “성능 실험에 성공할 경우 누구나 손쉽게 구할 수 있는 2만원대 재료로 경제적 손실의 예방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 “北 동포 여러분” BTS 노래 틀었다… 북쪽 24㎞까지 퍼진 ‘자유의 소리’

    “北 동포 여러분” BTS 노래 틀었다… 북쪽 24㎞까지 퍼진 ‘자유의 소리’

    오후 5시 시작해 두시간 이어져“9·19 합의 정지” “삼성 세계 1위”북한 날씨·장마당 물가 등 소개도접경지 주민들 긴장 고조에 불안“가뜩이나 불황인데 매출 또 타격” 정부가 9일 북한의 3차 대남 오물풍선 살포에 대응해 최전방지역에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했다. 대북 확성기 방송이 북한의 무력 도발에 대한 대응책이라는 점에서 남겨둘 가능성도 거론됐지만 국민에게 미치는 심리적인 영향 등을 고려해 ‘북한이 감내하기 힘든 조치’를 실시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대북 확성기 방송은 1963년 박정희 정부 때 북한의 대남 확성기 방송에 대한 맞대응 조치로 시작됐다가 노무현 정부인 2004년 남북군사합의로 중단됐다. 이후 이명박 정부에서 2010년 천안함 피격 도발 때 재개하기로 했으나 유보했고, 박근혜 정부 들어 2015년 8월에 목함 지뢰 도발 때 11년 만에 재개했다. 이후 2016년 1월 북한이 4차 핵실험을 감행하면서 다시 방송을 실시했다. 그러다가 2018년 4월 23일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앞두고 중단됐다. 이후 4·27 판문점 선언에 따라 대북 확성기 방송 시설이 철거됐다. 대북 확성기는 철거되기 전까지 최전방 지역 24곳에 고정식으로 설치돼 있었고 이동식 장비도 16대 있다. 고정식 확성기는 출력을 최대로 높일 경우 야간에 약 24㎞, 주간에는 약 10㎞ 떨어진 곳까지 도달한다. 차량에 탑재된 이동식 확성기는 고정식보다 10㎞ 이상 더 먼 거리까지 음향을 보낼 수 있는 성능을 갖췄다. 개성지역을 비롯해 최전방에 배치된 북한군 상당수가 들을 수 있는 성능이다. 합참은 정부가 9·19 남북군사합의 전체 효력을 정지한 후부터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를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자유의 메아리 훈련’을 통해 확성기 방송 재개를 위한 부대 훈련도 진행했다. 창고에 보관 중이던 고정식 확성기를 전방 지역으로 이동해 설치했고 인근 부대에 주차돼 있던 이동식 확성기도 모두 정비했다. 이날은 고정식 확성기를 가동했다. 대북 확성기 방송은 북한 군인과 주민의 동요를 끌어내는 효과가 있어 북한이 남북 대화 때마다 강하게 중단을 요구해 왔다. 2015년 확성기 방송을 재개했을 때 북한이 서부전선에서 포격 도발을 감행한 적도 있다. 대북 확성기 방송은 우리 군이 제작하는 대북 심리전 방송인 ‘자유의 소리’를 고출력 확성기로 재송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날 방송은 애국가가 흘러나온 뒤 “북한 동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진실과 희망의 소리를 전하는 자유의 방송을 지금부터 시작하겠다”라는 아나운서의 멘트와 함께 오후 5시에 시작됐다. 1부 보도광장에서는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 뉴스, 삼성전자의 휴대폰 출하량 세계 1위 등의 뉴스가 나왔다. 보도 마지막에는 “여기는 대한민국 서울에서 보내드리는 자유의 소리 방송입니다”라는 안내 메시지도 나왔다. 북한의 지역별 날씨와 함께 ‘북한 장마당 물가 동향’도 소개됐다. 이후 방탄소년단(BTS)의 히트곡 ‘봄날’, ‘다이너마이트’, ‘버터’와 볼빨간사춘기의 노래도 송출됐다. 방송은 두 시간가량 이어졌다. 군 당국은 이달 중 재개할 방침이던 서북도서와 군사분계선(MDL) 일대 등 남북 접경지역 내 훈련 준비도 서두르기로 했다. 백령도와 연평도 등에 배치된 해병대의 K-9 자주포 해상 사격과 군사분계선 5㎞ 이내에 있는 사격장에서 육군 포병 사격 훈련이 재개된다. 남북 간 긴장이 고조되면서 경기 북부 접경지 주민들은 불안을 호소했다. 불경기에 근근이 버티고 있는 자영업자들도 매출 하락을 우려했다. 서해 최북단 섬인 대연평도 어촌계장 출신의 박태원(64) 서해5도평화운동본부 상임대표는 “툭하면 북한이 우리 연평도 쪽으로 포 사격 훈련을 하는 만큼 주민들의 신경이 곤두서 있다”고 했다. 파주 임진각관광지 내에서 영업 중인 김신학(52) 파주프로방스베이커리 대표는 “접경 지역 관광지는 남북 관계가 악화하면 곧바로 매출에 나쁜 영향이 나타난다”면서 “남북이 긴장 관계로 맞서면서 매출이 20~30% 줄었다”고 하소연했다.
  • 인천 앞바다에도 ‘대남풍선’ 둥둥 … 주말 8건 신고

    인천 앞바다에도 ‘대남풍선’ 둥둥 … 주말 8건 신고

    북한이 주말 이틀새 다시 날린 대남풍선이 인천에서도 잇따라 발견됐다. 9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 까지 대남 풍선 관련 신고는 모두 8건이 119에 접수됐다. 전날 오후 10시 54분쯤 인천 서구 마전동 인근에 대남 풍선이 떨어졌다는 신고가 소방 당국에 처음 들어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안전 조치를 한 뒤 경찰과 군 당국에 대남 풍선을 인계했다.이날 오전 4시 19분에는 중구 중산동 해안가에 대남 풍선이 떨어졌고, 오전 5시 32분에는 미추홀구 학익동 빌라 옥상에서도 유사한 대남 풍선이 발견돼 소방당국이 사다리차를 동원해 수거했다. 소방 당국에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으나 오전 5시 40분쯤 중구 연안부두 앞바다에서 대남 풍선이 관측되기도 했다. 이밖에 이날 오전 9시46분~54분 사이엔 서구 경서동 녹청자박물관 인근, 서구 가좌동 영림프라임샤시 인근, 남동구 구월동 삼성유치원 정문 인근 등에서도 신고가 잇따랐다. 앞서 북한은 국내 민간 단체의 대북 전단 배포를 빌미로 지난달 28∼29일과 이달 1∼2일 등 두 차례에 대남 오물 풍선을 날렸고,총 1000개 가량이 전국 각지에서 발견됐다. 서해5도평화운동본부 박태원(64) 상임대표는 “남과 북이 풍선을 주거나 받거니 하며 긴장이 높아지고 있으나, 아직 서해 최북단 섬마을은 조용한 편”이라면서 “그러나 툭하면 북한이 우리(연평도, 백령도)쪽으로 포사격 훈련을 하는 만큼 신경이 곤두서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서로 상처를 주고 대치하느니 통일은 당장 어렵더라도 상호 존중하며 공존하는 방법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 ‘北 GPS교란’ 국제기구에 문제 제기 검토

    정부가 북한의 위성항법장치(GPS) 교란 공격에 대해 국제기구에 문제를 제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북한은 지난달 29일부터 닷새 연속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에서 우리나라를 향해 1500건에 육박하는 GPS 전파 교란 공격을 감행했다. 이성준 합참 공보실장은 3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GPS 교란 공격에 대해 “국제법을 위반하는 행위로서 아마 국제적으로도 조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북한의 GPS 교란 공격이 우리 국민 안전에 위협이 되는 도발이며 국제협약 위반이라는 입장이다. 무엇보다 유해한 교신 혼신을 금지한 국제전기통신연합(ITU) 헌장에 어긋난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국제해사기구(IMO) 등에서 보장하는 민간 항공기와 선박 등의 안전 운항도 위협한다. 우리나라 국적의 함선과 항공기는 물론 인천국제공항 등을 이용하는 외국 항공기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정부는 조만간 여러 국제기구에 북한의 GPS 교란 공격에 대해 문제를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2016년 3월에 북한이 GPS 교란 전파를 발사하자 주유엔 한국대표부를 통해 이를 규탄하는 서한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의장 앞으로 보낸 바 있다. 또 ITU, ICAO, IMO 등에도 문제를 제기했었다. 그 결과 ICAO는 북한의 GPS 신호 교란 행위에 대해 경고 메시지를 보냈고 ICAO 협정상 의무의 엄격한 이행을 강력히 촉구했다. IMO도 북한의 GPS 교란 행위가 선박 항행 안전에 위협이 된다며 공개 비난하는 성명을 채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전날까지 발신지가 북한의 강령과 옹진으로 추정되는 GPS 전파 교란 신호는 1482건(항공기 507건·선박 975건)으로 집계됐다. 큰 피해로 이어진 사례는 없지만 일부 어민은 GPS로 서해5도 인근 해상에 설치한 어구를 찾는 데 애를 먹은 것으로 전해졌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북한의 GPS 교란 전파가 산과 같은 지형지물을 넘기 힘들어 수도권 등 국민의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치기는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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