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서해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신당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견제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탄핵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계대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8,441
  • [낚시사랑과 함께 월척 樂漁] 충남 아산 죽산지

    [낚시사랑과 함께 월척 樂漁] 충남 아산 죽산지

    지난주, 예년보다 길었던 꽃샘추위는 밤이면 기온을 영하로 곤두박질치게 했고, 수온 또한 많이 떨어뜨려 놓았다. 산란준비를 하던 붕어들은 화들짝 놀라 숨어 버렸다. 산란특수를 기대하며 물가를 찾은 꾼들은 애간장을 태우지만, 떨어진 수온은 좀처럼 오르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개울가 버드나무에 물이 오르며 연한 연두색으로 변해가는 요즘, 평지형 저수지의 낮은 수심 수초가엔 온몸을 뒤집으며 산고를 겪고 있는 붕어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동안 주춤했던 산란이 다시 시작된 것이다. 앞으로 급격한 기온하락만 없다면 본격적인 산란기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갈수기 때 유난히 좋은 조황을 보여 각광받았던 아산시 선장면 죽산저수지를 찾았다. 잔뜩 흐려 있던 하늘은 봄을 노래하듯 오락가락 가랑비를 뿌리고 있다. 그리 좋지 못한 날씨에도 많은 마니아들이 중상류권 부들과 갈대, 그리고 버드나무 언저리에 채비를 드리우고 있다. 대부분 한두 대의 낚싯대만 편성하고 있었는데, 이런 모습은 산란철에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이다. 개체수가 많은 곳에서는 잦은 입질로 여러대의 낚싯대가 필요치 않기 때문이다. 7만여평의 평지형 저수지인 죽산지 수초가에 채비를 드리운 낚싯대가 여기저기서 활처럼 휘어지고 있다. 어자원 많고 깨끗하기로 유명한 죽산지는 토종붕어를 비롯, 떡붕어와 잉어 등이 주어종이다. 포인트는 부들과 갈대가 잘 분포하고 있는 중상류권 일대와 물골자리. 관리인 최경호(47)씨는 “수심이 비교적 낮은 70㎝∼1.3m대를 공략하면 좋은 조과를 볼 수 있다.”고 귀띔했다. 지난 주말 떡밥미끼로 70여수의 조과를 올렸다는 서울꾼 양승관(38)씨는 수상좌대에 올라 부들사이로 2.2∼2.8칸까지 네대의 낚싯대를 편성하고 있었다. 양씨는 “월척급 붕어를 낚기 위해 1.2m 정도 수심에 생새우미끼를 사용하고 있다.”며 “영점찌에서 한목 정도 마이너스로 찌맞춤을 하고, 어분계열 떡밥에 섬유질 떡밥, 또는 지렁이를 짝밥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은 조과를 올리는 비결”이라고 말했다. 양씨는 또 “주 입질시간은 해뜨기 1시간 전부터 점심 때까지, 그리고 오후 4시부터 해거름 때까지며 기온차 때문인지 낮조황보다 밤조황이 조금 떨어지는 것이 흠”이라고 덧붙였다. 활성도가 좋은 요즘은 찌오름이 환상적일 때. 짧은 낚싯대가 유리한 시기이기도 하다. 죽산지는 120석 규모의 잔교식 좌대와 23동의 수상좌대, 그리고 매점과 식당 등이 잘 갖춰져 있어 단체출조에도 불편함이 없다. 멀지 않은 거리에 온양온천과 아산온천, 도고온천 등이 있어 가족나들이에도 손색이 없다. 입어료 1만원. 좌대 2만∼3만원(입어료 별도).(041)554-3666,(017)421-3666. # 가는길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나들목→아산만→아산→예산방향 우회전→신창삼거리(순천향대)→신창방향 우회전→철길건너 직진→죽산지
  • 수원~광명 민자고속도 진통

    수원~광명 민자고속도 진통

    수원∼광명 민자고속도로 건설 문제가 지역사회의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도로 통과지역 21개 시민단체가 범시민대책위를 구성,“수리산과 문화재를 훼손하고 사업타당성도 부족한 도로 건설을 중단하라.”며 본격적인 반대운동에 나서 진통이 예상된다. 수원∼광명 민자고속도로는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에서 광명시 소하동 26.4㎞에 4∼6차선 도로로 신설되며 민자 1조 800억원이 투입된다. 이 노선은 서해안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 운행차량을 분산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고려개발컨소시엄이 제안했다. 문제는 이 노선이 군포·안양의 경계인 수리산(해발 475m)을 관통한다는데 있다. ●천연기념물 많은 수리산 관통 피해야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군포환경자치시민회 등 수원·광명·의왕·군포 등 도로 통과 지역 21개 시민단체가 범시민대책위(이하 범대위)를 구성, 반발하고 있다. 범대위는 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 시민토론회 등을 개최하는 한편 수리산관통도로반대 시민걷기 대회를 매달 한차례 실시하는 등 지속적으로 반대운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2일 군포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민토론회에서는 도로개통이 수리산 자연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수리산내 문화재 훼손, 습지 등 수리산 수원(水源) 보존대책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이금순 수리산자연학교 대표는 “다양한 습지, 천연기념물들이 발견되고 있는 수리산을 관통하는 도로는 수리산 파괴로 이어진다. 철저한 환경평가를 실시하는 한편 도로건설 계획을 즉각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정우영 동래정씨문중 대표는 “수리산에는 보존가치가 높은 문화재들이 산재하는데 도로가 문화재 옆을 통과하면 심각한 훼손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최근 성균관대가 조사한 결과 수리산에는 69과 189속 239종과 금강제비꽃 등 멸종위기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범대위측은 환경영향평가서에는 이같은 것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노선 바꾸면 사업비등 늘어 난색 범대위 현경미 사무국장은 “건교부에 제출한 환경성검토보고서가 형식적으로 만들어지는 등 문제가 많다.”며 “노선변경 등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반대운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체측은 그러나 노선을 변경하면 사업비가 크게 증가하는데다 설계변경 등으로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수용하기 곤란하다는 입장이다. 컨소시엄에서 설립한 수원∼광명 고속도로 사업단측은 “노선 변경으로 사업비가 늘어나면 통행료를 인상할 수밖에 없고, 결국 이용객들의 부담으로 이어진다. 고 주장했다. 사업단 관계자는 “환경 훼손을 줄이기 위해 수리산을 통과하는 터널(2곳)과 절개지를 최소화시켰다.”며 “범대위에 교통·환경·재해영향평가 공동조사단 구성을 요청했으며 공동조사를 통해 문화재·환경 훼손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분양정보] 포스코건설-송도 더샾 센트럴파크Ⅰ

    [분양정보] 포스코건설-송도 더샾 센트럴파크Ⅰ

    포스코건설이 글로벌 주거문화를 선도할 명품 아파트를 의욕적으로 선보인다. 포스코건설은 다음달부터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송도 국제업무단지에서 ‘더샾 센트럴파크Ⅰ(조감도)’의 분양에 들어간다. 연면적 1만 2100평에 지하 2층, 지상 47층짜리 3개동(棟), 총 729가구다. 더샾 센트럴파크Ⅰ은 단지 기획에서부터 조망권·외관·평면·첨단시스템 등 모든 부분에서 세계적 표준을 적용한 신개념 아파트라는 평가를 받고있다. 특히 더샾 센트럴파크Ⅰ은 일반 건축물과는 사뭇 다른 독특한 외관이 돋보인다. 포스코건설은 송도 국제도시에 걸맞은 경관을 고려해 한국 전통의 바구니와 파도를 모티브로 한 물결 형태의 독특한 외관을 채택했다. 각 층의 발코니를 지그재그로 서로 엇갈려 배치해 음악적 리듬의 느낌을 연출한 것이다. 통일성과 변화를 바탕으로 친근감이 있으면서 부드러운 곡선형 물결 형태를 만들어 냈다. 또 센트럴파크라는 아파트의 이름에서도 연상할 수 있듯이 12만평의 중앙공원과 접해 있어 최고의 조망권을 확보했다는 평가도 없지 않다. 각 동의 47층에 스카이라운지를 설치해 입주민 모두에게 아름다운 서해와 송도 국제도시의 조망을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 ‘더샾 센트럴파크Ⅰ’에는 31평형 22가구,32평형 21가구,39평형 170가구,43평형 212가구,46평형 43가구,50평형 43가구,52평형 84가구,61평형 43가구,69평형 43가구,72평형 42가구,114평형 6가구가 있다. 포스코건설은 이와 함께 분양가 상한제와 주택담보대출 규제 등 강력한 부동산 정책 속에서도 좋은 주택을 공급하고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해 설계 및 시공 표준화를 통해 원가를 낮춘다는 전략을 세웠다. 포스코 관계자는 27일 “분양 일정을 맞추기 위해 인허가 일정 관리에 신경을 쓰는 등 분양 지연에 따른 비용 손실도 막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이 올해 내놓을 대표적인 단지로는 송도 더샾 센트럴파크Ⅰ 외에 충남 아산시 권곡동의 38∼79평형 390가구, 경기 평택시 서정동의 24∼53평형 718가구 등이 꼽힌다. 권곡동과 서정동 아파트는 5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또 이르면 5월, 늦으면 6월에는 부산진구 부전동에서 서면주상복합 39∼85평형 1692가구를,7월쯤 송도 국제업무단지에서 30∼60평형 1400가구를 분양시장에 각각 내놓을 예정이다. 대전 중구 목동 재개발지역에서 27∼44평형 693가구와 부산 연제구 연산동에서 33∼73평형 1504를구는 모두 9월에, 충남 아산시 음봉면 동암리에서 33∼86평형 1430가구를 11월에 각각 선보일 예정이다.1588-3800.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임대아파트 쏟아진다] 눈여겨볼 만한 민간임대

    [임대아파트 쏟아진다] 눈여겨볼 만한 민간임대

    서울에서 약간 떨어졌지만 수도권에는 눈여겨볼 만한 민간임대 아파트가 많다. 민간임대 아파트는 국민주택기금의 지원을 받지 않는다. 따라서 청약통장 가입 여부에 상관없이 분양을 받을 수 있다. 함영진 내집마련정보사 팀장은 27일 “초기에 아파트 자금 마련이 쉽지 않은 사람들은 임대 아파트에 관심을 가지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며 “임대 아파트가 분양으로 전환되면 기존 입주자가 주변 시세보다 10∼20%가량 싸게 내집을 마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해안 개발 효과를 기대할 만한 청북지구 청북지구는 경기 평택시 청북면 옥길리·우사리와 안중면 덕우리 일대에서 조성되는 택지지구이다.61만 2000여평에 이른다. 아파트와 단독주택 8295가구가 들어서 2만 4800여명이 수용될 전망이다. 이곳에서 호반건설은 올 연말 25평형 992가구의 민간임대를 공급한다. 청북지구는 개발 밀도가 1ha(3025평)당 123명으로 인구밀도가 비교적 낮은 편이다. 녹지율은 20%에 이른다. 가까운 곳에 서해와 평택호·남양호 등이 있고, 낮은 구릉지가 많아 전원형 주거단지로서의 입지를 갖추고 있다.9만평의 체육시설 부지에는 퍼블릭 골프장을 만드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특히 청북지구는 평택항과 대규모 국가공단이 들어서는 아산만권의 배후 주거단지로 개발된다. 서해안고속도로와 평택∼안성 고속도로가 단지 옆을 지나간다. 입주 시점인 내년에는 39번 국도가 6차선으로 확장된다. 청북 인터체인지(IC)를 통한 평택∼안성 고속도로 접근성이 한결 좋아진다. 청북지구 남쪽 38번 국도에서 팔탄 우회도로를 연결하는 4차선 도로 3곳도 새로 생긴다. 대중교통으로 서울∼안중 광역버스 2개 노선과 일반버스 5개 노선, 내부순환 3개 노선 등 10개의 버스노선이 입주시점에 맞춰 개설될 예정이다. ●판교 신도시와 인접 공공택지인 경기 용인시 기흥읍 영덕리 일대에서 조성되는 흥덕지구는 판교신도시와 가깝다. 흥덕지구에는 65만평에 9537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흥덕지구는 녹지율이 29.9%에 이른다.1㏊당 인구가 133명으로 인구 밀도가 낮은 편이다. 쾌적한 주거환경이 기대되는 이유다. 호반건설이 오는 7월쯤 33∼34평형으로 527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내년 말 개통 예정인 용인∼서울 고속도로가 흥덕지구를 관통한다. 정자∼수원의 전철 신분당선도 연장 계획이어서 교통 여건이 한층 좋아질 전망이다. ●행정타운의 주거지역 청수지구 청수지구는 충남 천안시 청수·청당·삼용·다가·구성동 일대 37만여평에 조성되는 택지지구이다. 수용 규모는 6483가구에 2만여명이다. 호반건설이 오는 9월 청수지구 2블록에 34평형 456가구를 분양한다. 중흥건설은 11월쯤 청수지구B-3블록에 35평형 555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청수지구는 행정타운으로 개발되는 천안의 유망 주거지이다. 법원·검찰청·경찰서·우체국·세무서 등의 공공 청사도 청수지구에 들어설 예정이다. 천안 도심 진입이 쉽고, 고속철도 천안·아산역과 경부고속도로 천안 IC와 10분 거리에 있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분양정보] 성원건설-안양 비산동 성원 상떼빌

    [분양정보] 성원건설-안양 비산동 성원 상떼빌

    성원건설은 안양 비산동에 주상복합 1·2차 ‘성원 상떼빌(조감도)’ 총 396가구를 상반기중 분양할 계획이다. 1차는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554의 12외 6필지 대지 1531평에 들어선다. 총 219가구 규모다. 지하 4층∼지상 24층 3개동(棟)으로 지어진다.29평형 21가구,33평형 110가구,34평형 88가구다. 2차는 1차와 횡단보도 하나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다. 대지 1063평에 지상 19∼24층 2개동(棟)으로 지어진다.34평형 140가구,44평형 20가구,57평형 17가구 등이다. 1·2차 모두 주상복합이어서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1순위 청약예금이 있으면 분양을 신청할 수 있다.2차 분양은 4월중 이뤄진다.2차를 분양한 뒤 1차를 분양한다. 각 평형별로 안양천, 관악산, 수리산 등과 시내 전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조망권이 있다는 점을 회사측은 강조한다. 안양천은 100m 떨어져 있다. 안양천의 산책로 및 자전거 전용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한강시민공원과 백운호수와도 가깝다. 안양예술공원, 중앙공원, 자유공원 등이 인접해 있어 다양한 문화생활과 휴식공간도 접할 수 있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국철 1호선 안양역은 걸어서 7분거리에 있다. 지하철 4호선 범계역도 이용할 수 있다. 수원과 여의도를 연결하는 경수산업도로(국도 1호선), 제2경인고속도로(석수IC),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평촌IC), 서해안고속도로(목감IC)가 가까워 수도권 및 기타 지역으로 이동하는 게 편리한 편이다. 인근에 안양·샘모루초등학교, 임곡중학교, 부흥중·고등학교가 있다. 이마트가 가까운 편이다. 롯데백화점,NC백화점,2001아울렛 및 재래시장 등 편의시설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주상복합이지만 양면개방형 설계여서 별도의 환기 시설이 필요 없다. 거실 및 침실 베란다 일부도 무상으로 시공해준다. 안양 뉴타운지역과 가까워 앞으로 뉴타운 개발에 따른 시세 차익도 기대해볼 수 있다는 게 회사측의 얘기다.1차는 (02)3404-2114,2차는 (031)452-1300로 문의하면 된다. 성원건설은 새로운 성장동력의 축을 해외시장에 두고 2004년부터 해외 건설시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중동지역과 중앙아시아 지역의 성공적인 진출을 통해 국내 건설시장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글로벌 건설전문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중동 지역본부와 중앙아시아 지역본부를 조직해 해외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전체수주 목표액 2조 6930억원 중 해외부문이 54%인 1조 4533억원이나 된다. 해외부문 중 중동지역이 85%(1조 2322억원)다. 두바이에서 비즈니스베이와 컬처빌리지 지역에 투자개발사업 2곳,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개발사업 2곳이 7월중 착공을 앞두고 있다. 현재 카타르에서 도로 등을 수주하는 것에도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분양정보] 현대산업개발-화성 봉담 아이파크

    [분양정보] 현대산업개발-화성 봉담 아이파크

    현대산업개발은 다음달 말 경기 화성시 봉담읍 와우리 12번지에서 ‘봉담 아이파크(조감도)’ 829가구를 분양한다. 봉담 아이파크는 지하 2층에서 지상 16∼28층 8개동(棟)으로 구성된다. 평형별로는 34평형 309가구,39평형 395가구,46평형 41가구,56평형 84가구 등이 배치된다.1층을 들어올린 데크식 설계를 적용하고,2개층 높이의 필로티를 저층부에 설치하는 등 보행 편의와 단지 안에서 개방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피트니스센터·보육시설·독서실·어린이공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단지 내에 설치된다. 봉담 아이파크는 과천∼의왕 도로의 봉담 인터체인지(IC)를 통해 차로 서초·양재까지 40분대 진입이 가능하다. 봉담IC∼동탄 민자고속도로, 수원 영통∼화성 국도가 공사 중이다. 국철 천안선 병점역과 수인선 병점역도 개통될 예정이다. 앞으로 광역교통 접근성도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봉담택지지구와 가까워 택지지구 내의 편의시설과 교육시설 등을 이용하는 것도 편리한 편이다. 수원·수원여·경희·경기대 등이 인근에 있다. 봉담지역은 경기도의 발전전략상 서해안공업벨트 거점지역에 포함돼 앞으로 태안·동탄 등과 함께 본격적인 연구 및 개발(R&D) 기능을 갖춘 첨단산업벨트 내의 복합유통단지로 개발될 전망이다. 모델하우스는 다음달 말쯤 경기 수원 인계사거리 현대증권 빌딩 옆에서 공개된다.(02)2008-9836. 현대산업개발은 이와 함께 다음달 중순 경남 마산시 신포동 76번지 일대 1만 3406평에서 ‘마산만 아이파크’ 780가구를 분양한다. 지하 2층, 지상 21·36층 아파트 6개동(棟)에 34평형 470가구,50평형 170가구,61평형 136가구,68평형 및 82평형 각각 2가구로 구성된다. 마산 앞바다와 가까운 마산만 아이파크의 바다조망과 일조권을 높이기 위해 최고 36층의 초고층 탑상형 아파트로 설계된다. 모든 가구가 남향으로 배치된 것도 장점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최고가 아파트의 대명사로 통하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와는 차별화된 외관·색채·야간 경관조명 등을 적용해 마산의 랜드마크 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단지 내에는 지상주차를 할 수 없다. 사계절 녹음을 즐길 수 있는 그린파크와 주민운동시설·휴게소·어린이놀이터 등이 갖춰진다. 녹지율 41%의 공원 같은 단지로 조성된다. 입주민의 편의를 위해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센터·요가룸·골프연습장·독서실·연회장 등 고품격 부대시설도 설치된다. 단지 인근에 있는 500여평 규모의 어린이 공원 등 주거환경이 쾌적한 게 장점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27일 “바다조망권 확보를 위해 단지 전체가 지상으로부터 5m가 올려진 데크식으로 설계됐다.“며 “모든 동에 2개층 높이에 이르는 6m 규모의 필로티를 설치해 저층에서도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고 말했다.(055)247-7234.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마왕 ‘폐인 드라마’로 뜬다

    마왕 ‘폐인 드라마’로 뜬다

    지난 21일 첫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마왕’이 초반 저조한 시청률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의 폭발적 반응을 얻고 있다. 소수의 마니아 시청자층을 만들어내며 여론을 이끄는 이른바 ‘폐인 드라마’의 계보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마왕은 천사와 악인의 두 얼굴을 지닌 천재변호사 오승하(주지훈)와 범인 잡는 일이라면 어떤 것도 마다않는 의리파 형사 강오수(엄태웅)가 초능력을 지닌 도서관 사서 서해인(신민아)과 펼치는 사랑이야기를 그린다. 특정인의 소유물에 손을 대기만 해도 소유자의 정보를 읽어내는 초능력인 ‘사이코메트리’를 드라마의 주요 소재로 삼아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또 2006년 MBC 드라마 ‘궁’으로 스타가 된 주지훈과 2005년 KBS2 드라마 ‘부활’로 얼굴을 알린 엄태웅의 카리스마 대결 또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방송 첫 주 마왕의 시청률은 다소 저조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22일 마왕의 시청률은 8.7%로 동시간대 경쟁 드라마인 SBS ‘마녀유희’(16.3%),MBC ‘고맙습니다’(14.6%)에 뒤처졌다. ●네티즌 시청소감 1만 1000건 돌파 그럼에도 네티즌들의 관심은 경쟁 드라마를 압도한다.27일 현재 마왕의 드라마 게시판에는 1만 1000 건이 넘는 게시글이 올라와 마녀유희(3100여건), 고맙습니다(2500여건)의 게시글 수를 합친 것보다도 2배 가까이 많은 숫자를 기록하고 있다. 마왕 지지자들은 “경쟁드라마와의 시청률에 기죽지 말고 ‘엄포스’(엄태웅의 극중 카리스마를 일컫는 말)를 즐기며 ‘닥본사’(닥치고 본방송 사수의 준말)하자.”는 등의 글을 올리며 제작진과 마왕 시청자들을 격려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콘텐츠 생산자가 해야 할 드라마 홍보를 콘텐츠 소비자가 자발적으로 담당하는 ‘기현상’이 나타나는 셈이다. ●‘작가주의´ 산물… 1998년의 ‘거짓말´ 이러한 폐인 드라마 문화는 1990년대 등장한 ‘작가주의’와 궤를 같이 한다. 드라마 작가의 역량이 높아지면서 작가만의 독특한 상황설정과 감성적 문체가 이른바 ‘코드’를 공유하는 시청자층에게 강하게 어필했기 때문이다. 이때부터 시청자들이 배우가 아닌 작가를 보고 드라마를 선택하기 시작했다. 폐인 드라마의 원조는 1998년 KBS2의 ‘거짓말’. 당시 드라마를 집필한 노희경 작가 특유의 감성적 대사와 이성재, 배종옥, 유호정 등 배우들의 호연이 맞아떨어지며 PC 통신상에서 수많은 드라마 커뮤니티가 생겨났다. 종영된지 9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활동하고 있을 카페들이 있을 정도. 노 작가는 99년 MBC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배용준·김혜수 주연)를 통해 또 한 차례 ‘우·정·사 폐인’들을 양산해내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00년대 들어서면서 인정옥 작가가 MBC를 통해 2002년 ‘네멋대로 해라’(양동근·이나영 주연)와 2004년 ‘아일랜드(양동근·이나영·현빈·김민정 주연)’를 통해 폐인 드라마의 계보를 이어갔다.2005년에는 김지우 작가가 KBS2드라마 ‘부활’(엄태웅·소이현 주연)을 통해 ‘부활패닉’(드라마 부활 마니아를 일컫는 말)을 만들어냈다. 당시 부활은 MBC ‘내 이름은 김삼순’에 밀려 10% 안팎의 시청률로 고전했지만 게시판 글이 200만개를 넘어서며 DVD로까지 출시되는 등 네티즌들의 열광적 지지를 받았다. 현재 마왕에 대한 지지는 부활패닉들 덕분이기도 하다. 사실상 ‘마왕’과 ‘부활’은 한 핏줄을 가진 드라마. 김지우 작가가 집필했고, 엄태웅이 형사로 출연하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복수극이라는 드라마 설정과 퍼즐을 맞춰가는 듯한 이야기 전개 또한 똑같다. 마왕을 연출하는 박찬홍 PD는 “부활과 마찬가지로 마왕 또한 빠르고 경쾌한 스토리 전개와 타로카드, 박하사탕, 오려붙인 편지와 사진 등 사건해결의 여러 실마리 등을 적절히 배치해 작품성 있는 드라마를 만들겠다.”며 각오를 다진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KF16 정비정보 허위입력

    공군의 전투기 정비·관리체계가 총체적인 부실상태에 놓여 있는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달 KF-16 추락사고의 원인이 된 엔진 정비불량 사례가 공군의 직무감찰 결과 동일 기종의 다른 엔진에서도 추가로 확인된 것이다. 공군은 22일 국방부 기자실에서 가진 특별직무감찰 결과 브리핑에서 “당초 정비기록상 부실 부품이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된 KF-16 엔진 터빈 34개 가운데 5개를 임의로 뽑아 검사해본 결과 1개에서 사고기 엔진 터빈과 동일한 부실부품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미 제작사가 통보한 점검대상 터빈 60개 가운데 이미 정밀조사를 마친 10개를 제외한 50개를 완전분해해 정밀조사키로 했다.”면서 “정비부실 사례가 추가로 발견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지난 18일 사의를 표명한 김성일 공군참모총장도 전날 ‘사과문’을 통해 “직무감찰 결과 군수지원분야의 체계상 부실함을 확인했고 다수의 관련자들이 징계를 면치 못할 것이라는 사실에 충격받았다.”고 밝혀 유사한 부실사례가 공군 전체에 광범위하게 있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번에 문제가 된 엔진 터빈은 교체대상 부품인 ‘Z’코드 블레이드(날개) 지지대가 부착돼 있었음에도 정비사들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항공기 정비정보체계에 허위로 입력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군은 정비사들이 해당 엔진을 제대로 점검하지 않았거나 부품을 발견하고도 제작사측 교체지시를 묵살한 채 정비기록을 조작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정비기록 조작 사례는 지난달 13일 서해상에 추락한 KF-16 전투기 사고를 계기로 처음 밝혀졌다. 엔진 제작사인 미국의 P&W사는 1993∼1994년 제작한 엔진의 터빈 블레이드 지지대 가운데 ‘Z’코드가 적힌 일부의 열처리가 잘못돼 강도에 문제가 있다는 점을 확인하고 해당 부품을 2004년까지 교체토록 2000년에 우리 공군에 통보한 바 있다. 현재 공군은 130여대의 KF-16을 주력 전투기로 운용중이며, 엔진 터빈은 172개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50개가 정밀점검에 들어가 비행이 불가능해짐에 따라 전력공백이 불가피해졌다.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불법 트롤어선 남해 ‘싹쓸이’

    우리나라 서·남해안 어장이 불법 조업으로 멍들고 있다. 서해안에는 중국 어선들이 몰려 싹쓸이 조업을 하고 있으며, 남해안에는 대형 트롤어선과 중·대형 기선저인망어선들의 월경조업으로 연안 어자원이 고갈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와 해경이 단속하고 있지만 역부족인 상황이다. 21일 경남도에 따르면 대형 트롤어선과 중·대형 기선저인망어선이 연안을 침범, 불법 조업을 일삼고 있다. 수산업법상 대형 트롤어선과 중·대형 기선저인망어선 등은 근해어업으로 분류돼 있으며, 수산자원보호령에 규정된 동경 128도를 기준으로 동쪽 해역에서의 조업은 위법이다. 경남과 전남·부산지역 어민 1000여명은 20일 경남 사천시 수협냉동창고 앞 광장에서 ‘멸치잡이 어업인 생계대책 쟁취 결의대회’를 열고, 정부에 대형 트롤어선과 중·대형 기선저인망어선의 불법조업 단속을 촉구했다. ●고기 씨를 말리는 불법조업 대형 어선들은 주로 통영시 홍도와 남해군 세존도 부근 해역에서 불법조업을 일삼는다. 이 해역은 넙치와 가자미등 저서어류의 서식지이며, 남해안 특산물인 멸치 산란장이다. 이 어선들은 야간이나 기상악화를 틈타 배 이름을 가린 채 코가 작은 그물로 바다 밑을 어 어린고기까지 닥치는 대로 남획하고 있다. 요즘은 산란장을 찾아 회유하는 멸치떼를 싹쓸이해 사료용이나 젓갈용으로 넘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상대 해양과학대 장충식 교수의 조사에 따르면 대형 어선의 멸치 어획량은 연간 4만 7000여t에 달한다. 이는 국내 전체 생산량 26만 5000t의 18%이다. ●“무서워서 단속못한다.” 대형 어선의 불법조업에 당국은 사실상 단속을 못하고 있다. 어업 지도선이 불법조업 현장을 적발해도 배가 워낙 큰 데다 파도가 높아 자칫 인명피해가 우려되고, 심지어 폭력까지 행사해 애써 외면하는 실정이다. 올들어 단속실적은 해경이 3척을 적발, 입건했을 뿐 어업지도선은 단 한 척도 단속하지 못했다. 도 관계자는 “대형 어선의 불법조업을 뻔히 알면서도 단속할 수 없다.”며 “100t이 넘는 배가 단속선을 향해 돌진해 오면 피하기 일쑤”라고 털어놨다.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도 자국의 (배타적 경제수역)EEZ을 침범한 트롤어선은 단속을 못하고 있다. ●예견된 불법조업 이들 대형 어선의 월경조업은 예견된 일이다. 전문가들은 “한·일어업협정으로 어장이 축소된 만큼 감척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정부의 안이한 대책을 지적했다. 이들 어선의 조업구역은 제주도 남방 및 동중국해와 일본 오키군도, 센카쿠열도부근 해역이다. 한·일어업협정으로 대부분 시장을 잃었다. 게다가 정부의 감척사업조차 미흡해 결국 연안 침범을 부추겼다는 지적이다. 해양수산부는 감척사업을 다시 추진하기 위해 최근 용역을 발주했다. 국내에 등록된 대형트롤어선은 59척이고, 중·대형 기선저인망어선은 외끌이가 97척이며 쌍끌이는 110척에 달한다. 이들 규모는 보통 100∼130t규모이다. 대형기선저인망수협 관계자는 이에대해 “그물에 멸치가 혼획될 뿐”이라며 “일부 어선을 제외한 나머지는 조업구역을 지키고 있다.”고 해명했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seoul.co.kr
  • 김성일 공군총장 사의 표명

    김성일 공군참모총장이 최근 잇따른 전투기 사고와 3·1절 골프 파문의 책임을 지고 21일 사의를 표명했다. 청와대는 사의를 수용, 다음 달 정기인사 때 후임을 인선키로 했다. 김 총장은 이날 김규진 공군정훈공보처장을 통해 발표한 사과문에서 “(지난 2월 발생한)KF-16 추락사고 등 일련의 잘못에 대해 누군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심정으로 사퇴를 결심하고 18일 김장수 국방장관에게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지난 2월13일 서해상에서 훈련 중이던 주력기 KF-16이 정비불량으로 추락한 데 이어 엿새 뒤엔 1000억원짜리 F-15K가 맨홀에 바퀴가 빠져 날개가 파손되는 등 사고가 잇따르면서 ‘기강해이’ 논란에 휩싸였다. 이와 관련, 공군 관계자는 “추락한 KF-16에서 발견된 정비불량 사례가 동일기종의 다른 전투기에서도 여러 건 적발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앞서 김 총장은 아프가니스탄 폭탄테러로 숨진 윤장호 하사의 애도기간이었던 지난 1일, 장관의 골프 자제 지시를 어기고 계룡대에서 골프를 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물의를 빚었다. 후임으로는 공군사관학교 21기인 배창식 작전사령관과 이찬 공사 교장,22기인 이영하 합참정보본부장과 김은기 공군참모차장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김 총장은 후임 인선 때까지는 직무를 계속 수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이건호의 뷰티풀 샷] 비련의 결혼식 연출하기

    [이건호의 뷰티풀 샷] 비련의 결혼식 연출하기

    잿빛 하늘, 우울한 허허벌판에 홀로 외롭게 서 있는 아름다운 신부가 검은 드레스를 입었다. 그 무슨 사연이 있기에…. 잡지사 ‘W’에서 흥미로운 촬영을 제안했다. 내용인 즉, 여러 명의 사진가와 다른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짝을 이루어 각각 하나의 프로젝트로서 화보촬영을 진행하는 것이다. 필자와 파트너가된 아티스트는 CF감독으로 유명하신 채은석 감독. 평소에 친분이 있던 터라 의기투합이 매우 쉬웠다. 채 감독은 스스로도 CF의 모델이 되기도 하였던 다재다능하신 분으로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화보의 전체적인 콘티를 담당하였다. 필자의 몫은 이 콘티를 바탕으로 좋은 그림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수 차례의 회의끝에 다듬어진 내용은 연인을 성직자로 떠나보낸 어느 비련한 여인의 결혼식. 미련을 버리지 못해 결혼식 전날 마지막으로 그의 얼굴을 보고자 찾아간 그녀를 아린 가슴으로 돌려 보내고 뒤돌아 서서 눈물을 감추는 그. 새로운 삶을 위해 과거를 고이 접어두고 출발하는 그녀. 뭐 그런 내용이었다. 다분히 신파조이긴 하지만 사진의 스토리를 전개하기에는 제격이다. 아무튼 콘티는 정해졌다. 비련의 신부역할을 할 모델을 정해야 했고, 아무래도 연기력이 관건이므로 배우 손태영에게 부탁을 하였다. 우여곡절끝에 서해안 갯벌의 허허벌판에서 촬영은 시작되었고, 때마침 하늘은 잔뜩 찌푸려 분위기를 고조시켜 주었다. 사진은 전체적으로 무채색의 진한 잿빛 톤으로 진행되었고, 의상도 검정색과 무채색으로 통일하여 우울한 분위기를 강조하였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다른 희망을 찾아가는 신부의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하얀색 웨딩드레스와 함께 다소 색조가 들어간 밝은 톤으로 표현하였다. 사진은 검은 웨딩드레스를 입고 거울을 보고 있는 슬픈 신부 모습, 검은 드레스와 어두운 하늘을 은유적으로 표현했다. 우울한 하늘빛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극심한 노출차이가 필요했기 때문에 대용량의 조명을 동원하였고, 모델의 노출을 올려주어 배경을 진하고 무겁게 떨어뜨릴 수 있었다. 서해안의 석양을 바라보면서 해질 때에야 비로서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 서로 다른 분야 스태프와의 촬영은 매우 신선했다. 관점이 다른 채 감독과의 촬영은 색다른 접근방법으로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마지막회> 사진작가
  • “연어가 고향에 돌아온 듯 행복”

    “5년 만에 스튜디오 녹화를 하니 마치 연어가 고향에 돌아온 느낌처럼 행복합니다.” 케이블TV 토크쇼로 방송을 재개하는 서세원(51)이 20일 연예정보 케이블채널 YTN STAR의 2007년 상반기 개편설명회에서 복귀 소감을 밝혔다. 서세원은 이 채널에서 오는 29일부터 매주 목∼토요일 오후 1시 ‘서세원의 生쇼’를 진행한다. 서세원은 “오랜만에 시작하는 방송이라 긴장했는데 막상 녹화를 해보니 예전과 느낌이 똑같았다.”면서 “그동안 방송하던 시절이 얼마나 소중한 시간이었는지 깨달았으며, 고난을 딛고 다시 시작하는 만큼 가벼운 웃음보다는 깊은 생각을 전달할 수 있는 방송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2002년 이른바 ‘연예계 비리사건’으로 방송활동을 중단했던 서세원은 지난 연말에도 자신이 대표로 있던 회사의 공금횡령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등 구설수에 시달렸다. 2005년에는 SBS 라디오를 통한 복귀설이 퍼지기도 했으나 여론의 질타로 무산된 바 있다. 이와 관련, 그는 “현재 사업은 모두 정리한 상태이며, 그동안 적자도 많이 나 스스로 사업가로서는 자질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요즘도 여기저기서 동업 제안이 들어오지만 앞으로는 오직 방송활동에만 전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보통 물의를 빚은 연예인은 6개월에서 1년이면 복귀하는데 나는 5년이 지났는데도 부정적 여론이 많다.”며 “하지만 그만큼 시청자들로부터 사랑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배신감도 커서 그런 것이라 생각해 앞으로는 방송 외적인 일에는 연루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자신에 대한 몇몇 언론사 보도를 거론하며 “사실무근인 기사들 때문에 소송을 하는 것도 이제 지쳤다.”며 “잘못이 있었다면 용서해 주시고 앞으로는 연예부 기자만 만나게 됐으면 좋겠다.”고 심정을 털어놓기도 했다.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中 유전개발 사활

    中 유전개발 사활

    |베이징 이지운특파원|중국의 집요한 유전개발 노력이 점차 성과를 내고 있다. 중국은 발해(渤海)만에서 새로 대규모 석유 및 천연가스층을 발견했다고 20일 국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가 보도했다. 차이나데일리는 “매장량을 공개하지 않고 있으나, 지난 10년간 중국에서 발견한 것 가운데 가장 큰 유전”이라면서 “관계자들이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상 노다지’로 떠오른 발해만 페트로차이나와 중국해양석유총공사 등이 새로 발견한 곳은 중국 북동부 연안 발해만의 보중(渤中) 28-2E 광구. 하루 생산량은 일단 3700배럴 정도로 알려지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베이징사무소의 박재익 소장은 “공개된 1일 3700배럴은 시험 생산량”이라면서 “시험생산량으로 규모를 측정할 수는 없지만 일반적으로는 몇백배럴에 불과한 점을 감안할 때 상당한 규모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2000년대 초 개발이 본격화된 지 얼마 안돼 이미 중국 3대 유전으로 떠오른 발해만 유전은, 개발이 진척될수록 그 가치가 빛나 중국의 기대치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동시에 북한과 중국은 인근 서해에서의 석유 및 천연가스 공동 탐사·개발 논의를 진행하고 있어 이 지역에 대한 관심이 더욱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북·중은 이미 북한 남포앞바다의 서한만분지(중국명 북황해 분지) 일대에서 석유 천연가스 등에 대한 사전 조사와 평가 작업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북·중 공동개발로 북한도 에너지 개발측면에서 적지 않은 이익을 보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 12개국에서 20여건의 프로젝트 추진 중국은 국내 유전 개발에도 한층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2010년까지 타리무(塔里木), 준카르(準爾), 어얼둬스(鄂爾多斯), 차이다무(柴達木), 쓰촨(四川) 등 분지지역의 유전과 심해 유전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중국의 원유 소비량은 2001년 2억 1342만t에서 2002년 2억 2541만t,2003년 2억 4922만t,2004년 2억 8749만t,2005년 3억 770만t으로 계속 늘고 있다. 하지만 중국의 석유개발은 수요량에 크게 못 미쳐 2005년 현재 중국은 전체 원유 소비량의 42.2%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일단 중국은 2010년까지 중국기업의 생산 총액에서 차지하는 에너지 소모비율을 2005년보다 20% 정도 줄일 방침이다. 동시에 안정적인 석유 공급을 위해 오일 셰일, 오일샌드, 천연가스 등 대체 에너지원과 재생가능 에너지원을 중점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기존 유전지대의 낙후시설은 개조해 나가면서 노후 유전지대의 생산량을 줄여나가고 있다. 또 중국은 해외 유전 및 해외 석유기업에 투자를 집중 장려해 중국 최대 석유회사인 중국석유천연가스공사의 경우 12개 국가의 석유 및 천연가스 탐사와 생산 프로젝트 20여건에 참여하고 있다. 아시아·아프리카·북미·남미 등 지역 20개 국가의 석유 및 천연가스 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jj@seoul.co.kr
  • 수·목드라마 ‘新삼국시대’

    수·목드라마 ‘新삼국시대’

    봉달희는 전문의가 되어 떠났고(SBS ‘외과의사 봉달희’), 달자 또한 연인을 찾아 행복한 삶을 살며(KBS ‘달자의 봄’), 시청률은 비록 저조했지만 영성공도 황태제의 자리에 오르는 해피엔딩으로 끝났다.(MBC ‘궁s’) TV 3사의 수·목 드라마들이 동시에 막을 내리고 21일 새로운 얼굴을 선보인다.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사이코메트리(psychometry)’라는 독특한 소재를 다룬 KBS 2TV ‘마왕’. 사이코메트리는 시계나 사진 등 특정인의 소유물에 손을 대어, 소유자에 관한 정보를 읽어내는 심령적(心靈的)인 행위를 가리키는 말이다. 지난해 인기를 모은 드라마 ‘부활’의 주역들이 이 작품을 위해 다시 뭉쳤다. 박찬홍 PD와 김지우 작가, 그리고 주연배우 엄태웅이 다시 손을 잡은 것. 여기에 주지훈, 신민아 등 신세대 스타들도 가세했다. 선인이 된 악인과 악인이 된 선인이 벌이는 살인사건을 수사하게 된 강오수 형사(엄태웅)는 범행 현장에서 타로카드 한 장을 발견한다. 강오수는 그 카드가 계약직 도서관 사서로 일하는 서해인(신민아)이 그린 것임을 알게 되고, 서해인은 자신이 지닌 사이코메트리 능력을 통해 수사를 돕는다. 갑작스러운 형의 죽음으로 절망에 빠진 어머니가 사망하자 복수를 위해 변호사가 된 오승하(주지훈)가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기둥이다.‘부활’에 이어 또다시 복수극을 선보인 박찬홍 PD는 “인간에게는 절대선과 절대악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마왕의 두 남자 캐릭터 또한 자신이 처한 상황에 따라 악마와 거래하고 영혼을 팔기도 한다.”고 말했다. MBC ‘고맙습니다’는 군복무를 마친 장혁의 복귀작.‘미안하다 사랑한다’‘이 죽일 놈의 사랑’ 등의 이경희 작가가 대본을 쓰고,‘단팥빵’ 등을 연출한 이재동 PD가 메가폰을 잡았다. 장혁과 공효진이 주연을 맡았다. 장혁은 에이즈에 걸린 아이를 정성스레 키우며 살아가는 한 미혼모의 모정을 지켜 보며 내면의 변화를 겪는 냉정한 의사로 나온다. 미혼모와 서로를 이해하며 사랑을 키워 나가는 과정이 사뭇 감동적으로 그려진다. 이재동 PD는 “같은 시기에 방송하는 경쟁작의 대본을 모두 살펴 봤는데 모두 다른 소재라 시청자들이 큰 호응을 보일 것 같다.”며 “‘고맙습니다’는 편안하고 자극적이지 않은 무공해 같은 드라마”라고 설명했다. SBS ‘마녀유희’는 주변 사람들에게 ‘마녀’라고 불리는 커리어우먼 마유희의 이야기. 일에는 완벽한 커리어우먼이지만 사랑에는 도무지 숙맥인 캐릭터 마유희 역은 한가인이 맡았고, 재희는 그녀에게 ‘연애의 기술’을 가르치는 요리사 채무룡으로 나온다.‘쾌걸춘향’‘마이걸’ 등의 트렌디 드라마를 연출한 전기상 PD 작품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서해 中불법어선에 몸살

    불법조업을 하는 중국 어선들이 서해어장에 몰려들고 있다. 19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올 들어 최근까지 나포된 중국어선은 89척으로 작년 같은 기간 27척에 비해 3.3배 늘었다. 군산해경도 2척을 단속했다. 이들 중국어선은 무허가 조업과 조업일지 부실기재 등 배타적 경제수역(EEZ)법 위반 혐의로 붙잡혔다. 특히 중국어선 300여척이 EEZ 밖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기습적으로 우리 측으로 들어와 불법 어업을 하는 경우가 있어 해경이 긴장하고 있다. 저인망 어선 조업시기인 요즘에는 70∼100t급 쌍끌이 저인망 어선들이 단속이 어려운 기상이 좋지 않을 때 몰려들어 ‘싹쓸이’식 불법 조업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들 어선이 잡는 어종은 조기, 삼치, 고등어, 홍어 등으로 우리 어민들의 생계를 위협하고 있다. 더구나 이들이 잡은 고기는 한국으로 건너와 고기값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어민들에게 더욱 피해를 안겨 주고 있다. 중국어선들이 서해에 몰리고 있는 것은 중국의 공업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오·폐수가 연안으로 유입돼 어장이 황폐화됐기 때문이다.또 남획으로 고기 씨가 마른 것도 이들이 서해로 몰리는 주요인이다. 반면에 한국 측 EEZ 내측인 서해에는 3년째 조기, 홍어, 꽃게, 오징어 황금어장이 형성되고 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서해상에서 조업하는 중국 어선은 따로 어획물 운반선을 운영하면서 EEZ 법에 규정된 양 이상으로 잡는 경우가 많아 조업일지 부실기재 등을 강력하게 단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EEZ에서 불법 조업하다 목포해경에 나포된 중국 어선 가운데 83척이 담보금 9억 3000만원을 낸 뒤 강제 퇴거됐다. 군산해경도 조업일지를 제대로 기재하지 않은 중국어선 2척에 90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녹색공간] 한민족의 생명줄 한강이 위험하다/이기영 호서대 식품미생물학 교수

    요즘 한강의 심기가 매우 불편하다.2300만 수도권 시민들에게 생명을 이어주는 물을 공급해 주는데도 일부 사람들이 경제가 우선이라며 엄청난 양의 공업용수와 100여가지 이상의 화학물질을 사용하는 반도체 공장을 한강 상류에 짓자고 단체 삭발을 하고 떼를 쓰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한강은 많이 오염돼 예전의 한강이 아니다. 더욱이 올해는 겨울이 다 지났는데 한 번 얼지도 않았다. 어린 시절 한강은 겨울 내내 꽁꽁 얼어붙어 있었지만 우린 한강이 살아있다고 생각했다. 한강이 화가 나면 큰 홍수를 가져온다고 믿었고 그래서 한강에 함부로 쓰레기를 던지지 않았고 오줌도 누지 않았다. 추억 속 행주나루터의 겨울은 눈보라와 함께 시작되었다. 아득히 멀리 빙평선이 얼음세상과 하늘나라를 맺어주고 점묘파 화가의 붓놀림처럼 흰 눈이 세상이라는 캔버스에다 분주히 붓질을 하며 순백의 설경을 그려 나갔다. 화공의 터치가 점점 열정적으로 빨라지면서 날이 저물면 대지를 매섭게 저미는 북풍이 밤새 눈보라와 함께 추위를 몰고 왔다. 다음 날 아침 어둠이 걷히면 언제 소동을 피웠느냐는 듯 바람은 조용해지고 신비로운 은세계가 펼쳐졌다.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부근으로 떨어지고 한낮 최고 기온조차 영하에 머무는 추위가 며칠간 계속되면 한강이 가장자리부터 얼어들어갔다. 강이 얼어붙으면 이제 악동들의 놀이터가 엄청 넓어졌다. 큰 돌로 얼음을 내리쳐 ‘쿠르릉’ 하는 소리만 들어도 얼음의 두께를 가늠할 수 있었다. 벼 그루터기만 남은 논에서 자치기나 축구를 하던 구릿빛 낯에 눈이 반짝이던 아이들은 놀이터를 한없이 넓은 언강으로 옮겨와 종일 썰매타고 연 날리며 해가는 줄도 모르고 놀았다. 겨울이 깊어져 30㎝가 넘는 두터운 얼음이 강을 채우면 강물 때문에 못 가보던 강 건너 방화산까지 썰매를 타고 건너가 낟가리에 쥐불을 싸놓고 도망오기도 하고 멀리 북쪽으로 오리쯤 가면 지금 일산 신도시 근처에 있던 방말섬이란 큰 무인도를 탐험하러 가기도 했다. 그곳엔 용처럼 큰 구렁이가 산다는 이야기가 들려서 우리에겐 공포의 섬이자 호기심의 섬이기도 했다. 섬의 버드나무 숲을 헤매며 지난 장마에 떠내려 온 정구공과 돛단배를 깎을 수 있는 솔피를 줍다가도 해가 서산에 걸리면 서둘러 섬을 빠져 나왔다. 가끔 귀신을 보았다는 이야기가 들려 도망치듯 섬을 빠져나오다 보면 언강은 쩌렁쩌렁대며 울어댔다. 지난 여름 홍수때 물에 빠져 죽은 사람들의 원혼이 우는 것이 아닐까 소름이 오싹오싹 끼쳤다. 그러나 이 소리는 사실 서해바다의 밀물이 얼음 속에서 부딪쳐 나는 소리였다. 그러나 급속한 산업화로 한강의 기적과 함께 사람들의 손길을 타면서 한강은 거품이 이는 검은 물결로 변했고 더 이상 꽁꽁 얼지도 않는다. 겨울에 잡히던 1급수에만 사는 빙어는 물론 겨울 매운탕거리로 최고였던 배가사리나 쏘가리도 사라졌다. 점차 직강하천으로 바뀌면서 유량이 많아지자 모래섬이던 방말섬은 어느 해 장마철에 휩쓸려나가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려 이젠 어린 시절 전설의 섬으로만 기억 속에 남아있다. 얼마 전 한강에서 어린 시절 함께 놀던 옛 친구였던 한 어부를 만났는데 몇 년 전부터 귀한 황복이 다시 잡힌다고 한다. 이제 죽었던 한강이 다시 살아나려 한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그런데 다시 한강 상류에 맹독성 화학물질을 사용하고 수만명 도시 규모의 하수를 내뿜는 대규모 반도체 공장을 허가한다면 다른 공장들도 우후죽순처럼 들어서 한강을 망가뜨릴 것이 뻔하다. 보수적인 분위기를 틈타 기업과 경제단체, 그리고 이들의 지원을 받는 정치가나 학자들이 법은 물론이고 교과서까지 기업에 유리하게 바꾸려고 준동하고 있다. 다시 살아나려는 우리 한민족의 생명줄 한강을 지키기 위해 이젠 서울시민들이 나서야 할 때이다. 이기영 호서대 식품미생물학 교수
  • ‘서해교전’ 故 박동혁 병장 흉상 건립

    2002년 서해교전으로 숨진 고(故) 박동혁 병장의 흉상이 오는 6월 서해교전 5주기에 맞춰 국군군의학교에 건립된다. 박 병장은 2001년 2월 해군병 456기로 입대, 국군군의학교에서 의무병 교육을 받은 뒤 2002년 6월29일 서해교전 당시 북한 경비정과 교전을 벌인 고속정 참수리 357호의 의무병으로 근무하고 있었다. 교전 당시 그는 부상한 상관과 동료들을 치료하기 위해 함정 안을 돌아다니다 피격, 국군수도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다 3개월 만에 숨졌다. 흉상 건립은 고인의 숭고한 군인정신과 희생정신을 후배 의무병들이 본받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김록권 의무사령관(중장)이 제안해 추진되고 있다.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무형문화재 보유자 4명 인정예고

    문화재청은 중요무형문화재 제89호 침선장의 전수교육조교 구혜자(여·65)씨 등 4명을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로 인정예고한다고 16일 밝혔다.침선장(針線匠) 보유자로 인정예고된 구씨는 제1대 보유자이자 시어머니인 정정완씨로부터 바느질을 배웠다. 꼼꼼하고 선이 아름다운 바느질 기법을 전수받은 구씨는 10여년간 침선장 전수교육조교로 활동하며 후진양성에 힘썼다. 김매물(여·67)씨는 중요무형문화재 제82-나호 ‘서해안배연신굿 및 대동굿’, 이종순(71)씨는 제82-다호 ‘위도띠뱃놀이’, 이상순(여·57)씨는 제104호 ‘서울새남굿’의 보유자로 인정예고됐다.
  • 국내 최대 태양광발전소 서울신문 무안 솔라토피아 착공

    국내 최대 태양광발전소 서울신문 무안 솔라토피아 착공

    서울신문이 청정에너지 보급 확대에 이바지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태양광발전소 1호가 15일 전남 무안반도에서 그 첫발을 내디뎠다. ‘서울신문 무안 솔라토피아’로 명명된 태양광발전소 착공식이 이날 무안군 현경면 오류리 산 103의1 현지에서 노진환 서울신문 사장과 박종선 부사장, 서삼석 무안군수, 박차수 현경면장, 장인철 에스에너지 전무이사, 오류마을 이장과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노진환 사장은 착공식에서 “서해안의 전망 좋은 곳에 들어설 태양광발전소는 무안에 제2, 제3의 발전소 건설을 부추기는 촉매제가 되고 지역발전에도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삼석 무안군수는 축사에서 “서울신문이 지을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발전소는 전력 생산은 물론 무안군의 관광자원으로도 한 몫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부지 2만 8351㎡의 무안 솔라토피아공사는 6월30일까지 완료된다. 태양이 작열하는 7월1일부터 하루에 시간당 1㎿의 전력을 생산한다. 이 발전소는 국내에서 가동 중인 태양광발전소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이다. 생산된 전력은 20년 동안 한전에 공급된다. 현재 공급 단가는 ㎾당 677원이다. 무안 솔라토피아는 기존 태양광발전소와는 달리 빛을 모으는 셀(전지) 부품만 일본에서 수입했으며, 나머지는 모두 순수 국내기술로 지어진다. 고정가변형 모듈(전지판)을 만들어 외화 지출을 크게 줄였다. 무안 솔라토피아는 전국에서 일조량이 가장 많은 서남해안에 위치해 눈오고 비오는 날을 감안하더라도 하루 평균 3.8시간 동안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또한 서해안고속도로와 무안 국제공항(11월 개항), 고속철도 정차역 등 접근성도 양호하다. 학생들의 체험학습장으로도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안 최치봉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의사 한송이의 요리짱건강짱] 웰빙 해산물 ‘주꾸미’

    [의사 한송이의 요리짱건강짱] 웰빙 해산물 ‘주꾸미’

    ‘봄 주꾸미, 가을 낙지’라는 말이 있다. 주꾸미는 봄에 가장 맛있다는 뜻이다. 흔히 ‘쭈꾸미’로 알고 있지만 본래 명칭은 주꾸미이며 전남과 충남에서는 쭈깨미, 경남에서는 쭈게미라 부른다. 낙지와 비슷하게 생겼으나 몸이 더 짧고 둥글다. 발이 굵은 편이며 내만의 얕은 모래땅에서 살고 난소가 성숙할 때 마치 밥알처럼 되어 ‘반초(飯稍)라는 별명이 있다. 주꾸미는 산란기인 2월초부터 4월말까지가 가장 맛있다. 이때는 머릿속에 가득 알이 차고 살이 더욱 쫄깃해진다. 요즘은 대개 그물로 주꾸미를 건져 올리지만 원래는 소라나 고둥, 전복 등의 껍데기를 이용해 잡았다. 이들 빈 껍데기를 몇 개씩 묶어 바다 속에 던져놓으면 그 속에 주꾸미가 들어와 사는데, 그것을 건져 올려 잡는다. 주꾸미는 주로 남·서해안에서 많이 잡히고 맛도 좋다.3∼4월 주꾸미 철에 맞춰 서천 마량리와 보령 무창포, 군산 해망동, 부안 곰소항에선 주꾸미를 주제로 한 축제가 펼쳐진다. 이상기온으로 유난히 따뜻했던 겨울 덕분에 올해는 주꾸미가 일찍부터 잡히기 시작했고 가격도 내려갔다고 한다. 칼로리가 낮으면서 우리 몸에 꼭 필요한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한 주꾸미는 그야말로 웰빙 해산물로 꼽을 만하다. 두뇌 발달과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DHA가 함유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타우린 성분이 아주 풍부하여 간장의 해독기능을 강화하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줄여주며 근육의 피로회복 등에 효과적이다. 서울의 주꾸미 음식점 대부분이 주로 술안주용으로 매콤한 양념 숯불구이를 내는 집들이다. 갖은 양념으로 버무린 고추장을 듬뿍 바른 주꾸미를 석쇠에 얹어 구워먹는데, 다리가 약간 감겨들 정도로만 살짝 익혀 먹는 것이 맛있게 먹는 방법이다. 이런 양념구이는 주꾸미가 굳이 생물이 아니어도 먹을 수 있는 탓에 1년 내내 주꾸미를 맛볼 수 있다. 하지만 요즘 같은 주꾸미 철에는 산지에서 직송한 싱싱한 주꾸미를 야채와 함께 육수에 데쳐 먹는 샤부샤부가 물오른 주꾸미 맛을 제대로 즐기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물론 회로도 먹을 수 있지만 회는 산지에서 아니면 좀처럼 먹기 힘들다. 주꾸미가 제철인 이즈음이면 필자는 서울 대치동에 위치한 여수 음식점 ‘오동도’를 찾는다. 남도음식이 인기를 끌면서 최근 서울에도 남도음식점들이 많이 늘었지만 이런 유행이 있기 전부터 꾸준히 사랑을 받아온 곳이다. 봄철에는 주꾸미, 여름철에는 하모, 가을과 겨울에는 전어와 낙지, 새조개 등의 제철 해산물을 내며 그 외 병어조림, 서대회, 준치회, 바다장어구이 등을 맛볼 수 있다. 해산물은 모두 여수에서 공수해온다. 산지에서 직송한 살아있는 주꾸미로만 조리를 하는데, 질기지 않게 살짝 데쳐서 나오는 주꾸미를 새콤하고 향긋한 미나리무침과 함께 먹는 주꾸미 무침은 맛이 기가 막히다. 특히 머릿속에서 밥풀처럼 터져 나오는 고소한 알이 입안에서 탱글탱글 씹히는 맛이 별미이다. 야채와 생물 주꾸미를 매콤한 양념에 재워 철판에서 구워먹는 철판구이도 냉동을 쓰는 주꾸미전문점과 비교해서 훨씬 신선한 제 맛이 난다. 오래 익히면 질겨지므로 살짝 익혀 먹는 것이 비결이다. 주꾸미와 야채를 먹고, 남은 양념에 볶아먹는 밥도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전화(02)557-0580. 주꾸미무침, 주꾸미철판구이 각 3만원, 병어조림 3만원, 서대회 3만원. 여성전문병원 ‘한송이 W클리닉´ 원장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