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서해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200억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소신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군사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폐지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8,437
  • 연예인들의 교통사고 왜 이렇게 많을까?

    연예인들의 교통사고 왜 이렇게 많을까?

    연예인들의 연이은 교통사고로 연예계가 술렁이고 있다. 21일 새벽 1시 30분 쯤 배우 이언이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서울 한남동 고가도로 앞에서 가드레일을 들이 받고 숨졌다. 이언은 21일 종영한 KBS 2TV 드라마 ‘최강칠우’ 종방연에 참석한 뒤 돌아가는 길에 이 같은 사고를 당했다. 오토바이 사고가 올해 처음은 아니다. 지난 4월 29일에는 남성 듀오 먼데이키즈의 김민수가 사망했다. 김민수는 지난해 9월에도 오토바이 사고로 중상을 입어 수개월간 재활치료를 받은바 있다. 잊을 만 하면 연예인 관련 오토바이 사고기사가 나오는 탓에 ‘오토바이는 위험하다’는 인식이 더욱 확고해지고 있다. 게다가 연예인 차량사고도 빈번했다. 지난 2004년 8월 유명을 달리한 원티드의 멤버 서재호의 교통사고를 비롯해 같은 날 가수 동방신기의 차량 역시 원티드와 함께 부산에서 콘서트를 갖고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 앞 차를 들이받아 멤버들이 경상을 입었다. 2005년 11월은 원타임 맴버인 송백경이 새벽 서울 홍대 인근에서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내 전치 16주에 해당하는 중상을 입었다. 또 2006년 8월 슈퍼주니어의 김희철도 서해안고속도로에서의 교통사고로 큰 부상을 입었다. 2007년 1월에는 SBS 개그맨 ‘미녀삼총사’가 행사를 위해 강원도 용평으로 가던 중 사고가 나 멤버 김형은이 숨졌으며 4월에는 슈퍼주니어 멤버 4명이 탄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를 당했다. 그 당시 슈퍼주니어 멤버 규현은 상태가 심각해 중환자 실로 옮겨졌다. 이처럼 연예인들의 차량사고는 빡빡한 방송 스케줄로 인해 바쁘게 이동할 수밖에 없는 구조적 문제가 자리잡아 무리한 스케줄은 잡지 말자는 자숙의 의견도 나왔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연예계에 더 이상 가슴 아픈 사고가 없기를 기도해본다. 서울신문NTN 홍태은 기자 keash@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승배의 바다낚시 세상] 서해안 고군산권

    현재 국내에서 가장 참돔이 잘 나온다는 고군산권을 출조지로 정했다. 현지 기상 상태가 좋지 않아 걱정이 앞서긴 했지만, 바다는 나가봐야 알 수 있는 곳. 현지에 도착하니 다행히 파도가 잦아들었다. 언제나 그렇듯 출항 전은 얘기를 나누느라 바쁘고, 출항 후엔 채비준비하느라 바쁘다. 일반적으로 많이 알려진 타이러버(참돔용 러버지그)를 무게별로 준비했다. 타이러버는 바닥을 찍고 나면 일정한 릴링속도를 유지하면서 감아 올리는 것이 요령. 이 과정을 반복해 참돔을 낚는다. 요즘은 타이러버를 광어나 우럭 낚시에도 많이 사용한다. 바닥권 어종을 노리다 보니 타이러버가 한몫 단단히 하고 있다. 포인트에 도착하기 전, 부시리떼가 보였다. 잠깐 동안 큰 사이즈의 부시리를 정신없이 낚아 올렸다. 낚시꾼은 어떤 상황에서도 낚시를 할 수 있도록 장비를 준비해간다. 그래야 이동 중에 만나는 모든 어종을 공략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형 부시리로 뜻밖의 손맛을 본 뒤 부랴부랴 참돔포인트로 이동했다. 도착해보니, 물때가 지나버린 상황. 나중에 다시 도전하기로 하고, 또다른 포인트인 말도로 향했다. 채비를 내리고 열심히 바닥에 있는 참돔을 공략하기를 30여분. 여기저기서 히트의 함성이 들린다. 이날은 물살이 세서 100g의 타이러버를 사용했는데, 한순간 낚싯대가 휘청거렸다. 휘어지는 모양새가 여느 때와는 확연히 달랐다. 한동안 물고기와 힘겨루기가 이어졌다. 그러기를 15분여. 서서히 물속에서 붉은 빛 도는 참돔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그런데 흔히 보던 크기의 참돔이 아니다. 뜰채를 이용해 배 위로 올려놓고 보니 1m는 족히 넘어 보이는 대물 참돔이었다. 이후로도 70㎝급 참돔의 입질이 이어졌다. 참돔낚시는 서둘러서는 안 된다. 평정심을 잃어서는 절대 낚을 수 없다. 참돔 루어 낚시에는 반드시 지켜야 할 원칙이 있다. 기다리는 것이다. 참돔이 확실히 루어를 물고 들어갈 때까지 기다리고 또 기다려야 한다. 다른 사람들이 잡는 것을 보고 마음이 급해져 실패하는 경우를 종종 본다. 꾹 참고 기다리자. 계속해서 참돔이 올라왔다. 물고기 보관 박스가 비좁아 보일 정도다. 이날 잡은 참돔을 계측해본 결과, 가장 큰 녀석이 89㎝를 기록했다. 워낙 체구가 커 주변의 다른 물고기들을 압도했다. 루어로 낚인 참돔 중 최고 기록을 경신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출조 문의 아트피싱 (02)2602-4046. 라팔라 바다스태프 팀장
  • 목포 고하도 휴양지 개발

    전남 목포 앞에 떠있는 고하도가 해양관광 휴양지로 개발된다. 목포시는 19일 서해안고속도로 개통, 조선산업 집적화 등 신해양시대를 맞아 고하도를 체류형 해양관광지로 만든다고 말했다.시는 올해 도로(5136m)와 주차장(130면)을 만들고 2010년까지 기념탑과 해양청소년 야영장, 전망대 등을 세운다.2011년에는 민간투자(1199억원)로 대중골프장(9홀)과 숙박시설, 연수원, 케이블카, 요트 접안시설 등을 만든다. 고하도는 임진왜란 때 충무공이 왜적을 물리친 뒤 108일 동안 주둔한 역사 유적지로 자연경관이 빼어나고 목포에서 접근하기 쉬운 곳이다.목포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웃는얼굴] 담장에 핀 우리 할미의 웃음꽃

    [웃는얼굴] 담장에 핀 우리 할미의 웃음꽃

    그립고 아쉬움에 가슴 조이던 / 머언 먼 젊음의 뒤안길에서 / 이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선 / 내 누님같이 생긴 꽃이여 서정주, <국화 옆에서> 중에서 짭조름한 바닷바람이 휘감는 선운산 능선을 따라 난 구절양장 길. 소 등에 얻는 길마를 닮은 질마재 낮은 구릉을 넘자 가가호호 담장마다 그려진 국화꽃, 웃음꽃이 반긴다. 그것은 마음을 동하게 한다. 질마재의 신화가 살아 숨 쉬는 곳 고창군 부안면 송현리 안현돋음볕마을(처음 해가 떠오르는 마을). 질마재의 신화가 살아 숨 쉬는 이곳은 때 이른 국화꽃, 웃음꽃이 한창이다. 서정주 시인의 묘소가 자리한 돋음볕마을은 미당(未堂)의 시 <국화 옆에서>를 테마로 조성된 마을로, 매년 10월이면 ‘국화꽃 축제’가 열린다. 회색 콘크리트 담벽과 슬레이트 지붕이 온통 국화꽃과 얼굴 그림으로 가득 채워져 있다. 이 마을에 벽화가 그려진 건 작년 초, 마을 사람들은 서정주 시인을 기리기 위해 국화꽃과 그립고 아쉬움에 가슴 조이던 누님의 얼굴을 담장과 지붕 위에 그려 넣어 마을을 단장했다. 벽화는 송주철 공공디자인연구소에서 작업을 맡아, 10여 명의 벽화전문화가들이 7개월 동안 함께 그렸다. 벽화 속 주인공은 모두 마을 주민들이다. 벽화가 그려진 소담한 담장을 따라 걷는다. 는개와 함께 ‘8할의 바람’이 머무는 풍경은 쓸쓸하다. 섬돌 위에 가지런히 벗어 놓은 신발, 휑한 마당을 지키는 누렁이와 농기구들이 사람 사는 마을임을 짐작케 할 뿐, 움직임도 소리도 없다. 한참 동안 계속 되는 정적, 시간이 멈춘 듯하다. 살방살방 가벼운 마실에 어울리는 길이다. 벽화 속 주인공들의 질박한 삶 마을 중앙 담벼락에 그려진 얼굴의 주인공은 김순애·양옥순 할머니이다. 서울에서 내려온 손주놈 보듯, 리드미컬하게 자리 잡은 주름 위로 웃음 가득한 얼굴, 그래서 더 반갑고 살갑다. 잠시 숨을 멈추고 가까이 다가간다. 바늘 하나 들어가지 않는 촘촘한 콘크리트 벽 위에 넉넉한 마음과 밝은 표정으로 밑그림을 그리고, 질펀한 농담과 질박을 덧입혔다. 한 마을에 살며 형님 동생으로, 때론 동무로 마을의 애경사를 먼저 챙겨온 이들은 골목을 사이에 두고 평생을 그랬던 것처럼 서로를 마주한다. 마을을 휘돌아 보는 사이 해가 뉘엿뉘엿 저문다. ‘처벅처벅’ 물 먹은 발작국소리가 정적을 깨고 사진을 찍는 기자에게 다가온다. 어깨 위로 걸친 삽자루, 무릎까지 끌어 올린 장화. 방금 전까지 논에서 일하고 왔던 흔적이다. “남의 집 앞에서 뭐헌당가. 뭐 볼게 있다고 허구한 날 사람들이 들락거리는지. 비도 오고만 마을 회관에 가서 커피도 마시고 쉬엄쉬엄 허소.” 낯이 익다. 알고 보니 담장에 그려진 얼굴은 대부분 그 집에 살고 있는 주인의 얼굴이란다. 문패가 따로 필요 없는 마을이다. 비에 젖은 모습이 안쓰러웠던지 막 논에서 돌아온 아저씨는 마을회관에서 손수 커피를 끓여준다. 달큼한 커피도 커피지만, 자신의 삶의 터전에 무심히 카메라를 들이댄 무래함을 꾸짖지 않아 더 고마웠다. 커피 값으로 사진을 찍어 드린다고 하니 “나는 찍어서 뭐헌당가, 오는 사람마다 사진 찍자고 허니 아조 귀찮아 죽것네”라고 하면서도 벽화 앞에 나란히 선다. 걸쭉한 농을 건네던 아저씨는 온데간데없고 카메라 속으로 웬 수줍은 어린아이가 들어온다. 시간이 멈추어 버린 곳. 따뜻한 마음과 할머니의 정겨운 미소가 그립다면 안현돋음볕 마을에 가보라. 첫날밤 신부마냥 노랑저고리 다홍치마로 물든 마을은 크로마토그래피처럼 가슴속 형형색색으로 스민다. 국화꽃 향기에 취해 마을을 거닐다보면 벽화 속 주인공을 만나는 행운도 기다린다. 문의: 고창군청(www.gochang.go.kr), 문화관광과 063-560-2234~5 찾아가는 방법 서해안고속도로→군산→선운사IC→22번국도, 선운사 방면→안현돋음볕마을 주변 볼거리 서정주 시 박물관 시문학관은 돋음볕마을과 마주보고 있다. 폐교된(선운분교) 학교를 이용해서 만들어졌으며 내부에는 시 전시실, 세미나실, 유품들이 전시되어 있고, 외부에는 서정주의 시 <자화상>을 상징하는 거대한 자전거가 있다. 매년 11월에는 ‘시문학제’가 열리기도 한다. 글·사진 임종관 본지기자     월간 <삶과꿈> 2008년 7월호 구독문의:02-319-3791
  • 한반도 남서해·동중국해 ‘죽음의 바다’

    수중 산소가 고갈돼 생물이 살 수 없는 일명 ‘죽음의 바다(dead zone·데드 존)’가 동중국해와 한반도 남서해를 비롯해 세계적으로 405군데나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면적만 24만 5000㎢에 이른다. 뉴질랜드 전체 면적과 맞먹는 크기다. 특히 동북아시아의 경우 한반도 남서해 연안을 비롯해 상하이 주변 동중국해, 일본 태평양 연안, 홍콩과 타이베이 근해, 필리핀 마닐라 해역과 베트남 하노이 연안까지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중 산소 고갈이 가장 심각한 수역은 발트해와 흑해, 멕시코만 유역이 꼽혔다. 세계적인 황금어장으로 꼽혔던 수역이어서 심각성을 더한다. 미국 버지니아 해양과학협회 로버트 디아스와 스웨덴 괴텐부르크 대학 루트거 로젠버그 연구팀은 15일(현지시간) 미국의 과학전문지 사이언스 최신호에 실린 논문에서 이같이 밝혔다. 연구진은 ‘죽음의 바다’가 지난 1960년대 이후 10년마다 두배씩 늘어나고 있다고 보고했다. ‘데드 존’은 질소비료 등 화학물질이 섞인 강물이 해수로 흘러들면서 발생한다. 부영양화 현상으로 산소가 고갈되는 것이다. 연구진은 “‘데드 존’은 전 세계 바다에서 차지하는 면적이 크지 않은 것처럼 보여도 해양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파괴적”이라고 우려했다. 이런 곳에서는 산소 고갈로 먹이 사슬의 바닥층을 이루는 해저 생물이 떼죽음을 당하거나 어류가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현상이 일어난다. 그러나 어로 자원이 고갈되기 직전까지는 눈에 띄지 않아 더욱 위험하다는 것이다. 남반구에 죽음의 바다 지역이 적은 것은 그만큼 오염으로 인한 부영양화가 덜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죽음의 바다가 어류 남획 및 서식지 상실과 더불어 해양 생태계 위협의 최대 주범이라는 것이다. 질소 비료 사용을 줄이는게 가장 시급한 과제로 지적됐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Local] 전북, 동부산악권 체계적 개발

    전북도의 동부산악권이 신 발전 지역으로 지정돼 체계적으로 개발될 전망이다.15일 전북도에 따르면 서해안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동부산악권 지역을 체계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내년 9월까지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용역은 9월 발주한다. 도는 종합발전계획을 토대로 국토해양부로부터 무주, 진안, 장수, 임실, 남원, 순창 등 6개 시·군을 ‘종합발전구역’으로 지정받을 계획이다. 도는 동부산악권 개발사업에 민간 자본이 참여할 수 있도록 사전에 투자 기업을 물색하고 특색있는 아이템도 발굴할 방침이다.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금천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장 개장

    금천구는 어린이 교통안전의식을 높이고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시흥역 주변 금천한내(안양천) 제방의 서해안고속도로 고가 하부의 자투리 공간을 이용해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장을 조성했다고 14일 밝혔다.280㎡의 부지에 마련한 교육장에는 보도, 차도, 횡단보도 등 도로 축소모형을 설치했다. 차량·보행자 신호등, 교통안전표지판, 교통안전 교육 안내판 등도 두어 안전한 자전거타기, 교통안전수칙 지키기 실습 등이 가능하다. 교육장은 늘 개방된다. 보호자가 직접 자녀를 데리고 와 교육할 수 있다.9월부터는 지역내 유치원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을 할 예정이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씨줄날줄] 철도의 부활/임태순 논설위원

    대전과 공주의 운명을 바꾼 것은 철도였다. 경부선과 호남선이 교차하는 대전은 1910년 이후 비약적으로 발전하지만 경부선이 비껴간 공주는 1920년대 후반 도청소재지를 대전에 내주는 등 정치, 경제, 교육의 중심지에서 밀려나야 했다.1960년대 초까지만 해도 산업과 물자수송의 맹주였던 철도는 1970년대 경제개발이 본격화되면서 찬밥신세가 됐다. 경부고속도로 건설을 기점으로 교통·물류체계가 도로 중심으로 전환됐기 때문이다. 개발의 성과를 보고 싶어하는 국민들에게 고속도로는 발전, 번영의 상징이었다. 이후 우리나라는 도로건설에 많은 돈을 투입했다.1970년 457.5㎞이던 고속도로는 현재 3368㎞로 8배 가까이 늘었다. 국도, 시·군도까지 포함하면 도로길이는 10만㎞가 넘는다. 그래도 인구 1000명당 도로 길이는 2.1㎞에 불과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바닥권이다. 이에 반해 철도는 1962년 3032㎞에서 2005년 3392㎞로 43년 동안 고작 360㎞ 늘어나지 않았으니 얼마나 천덕꾸러기였는지 알 수 있다. 철도가 오랜 침체를 딛고 부활하고 있다. 무엇보다 고유가가 일등공신이지만 친환경 분위기도 무시할 수 없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 따르면 1t을 1㎞ 수송할 때 내뿜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철도가 21g인 반면 자동차는 거의 8배나 많은 178g에 이른다. 이처럼 철도가 ‘고효율 저에너지 저비용 교통수단’인 만큼 다시 들여다 보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정부가 내년부터 경기 안산∼충남 홍성을 잇는 90여㎞의 서해선 철도 건설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한다. 중국의 부상으로 서해권 물류수송이 폭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철도건설은 더 이상 늦출 일이 아니다. 서해선건설이 철도 르네상스의 신호탄이 될지 주목된다. 철도 부활이 ‘철도가 최고’라는 독불장군식으로 이루어져선 안된다. 열차를 주 운송수단으로 하되 간선에서 지선을 잇는 보완적인 교통수단은 버스, 화물트럭 등 도로교통수단에 맡겨야 한다. 철도가 장거리 수송에는 적합하지만 최종목적지까지 발이 되기에는 아무래도 한계가 있다. 나눔과 공생의 미학이 존재하는 르네상스여야 한다. 임태순 논설위원 stslim@seoul.co.kr
  • 대전정부청사 기관들 ‘태안 지킴이’로

    대전정부청사 기관들 ‘태안 지킴이’로

    기름 유출로 피해를 입은 서해안지역에 대한 정부대전청사 기관들의 애정이 남다르다. 여름 휴가 중인 기관장이 봉사활동과 환경지킴이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는 것. 허용석 관세청장은 휴가 중인 지난 1일 ‘춤추는 바다, 태안축제’가 열리는 태안으로 관세청 사회봉사단원 20여명과 함께 찾았다. 이들은 청포대해수욕장에서 조개잡이 체험 등 축제에 참여한 뒤 사회복지시설 ‘노아의 집’ 등에서 청소와 농기구 정리 등 봉사활동을 벌였다. 또 세관에서 압수한 짝퉁의류 200점을 상표권자와 협의, 태안군에 기증했다. 관세청 사회봉사단의 태안 방문은 지난해 12월 이후 12번째. 코레일 차량기술단은 지난 1∼7일 태안군 소원면 파도리 마을에서 해수욕장 환경지킴이 활동을 벌였다. 이 기간 직원들은 가족과 함께 매일 10∼20명씩 총 80여명이 해수욕장을 찾아 안전도우미로 활약했다. 특히 참가자들은 마을의 시설물과 음식점 등을 이용하고 지역특산품을 구입하기도 했다. 조달청은 오는 28∼29일 대천에서 조달전문과정 강사요원 능력향상 과정을 갖는다. 그동안 교육은 교통 및 접근성이 좋은 천안 등에서 진행됐으나 올해는 두말없이 서해안을 택했다. 앞서 중소기업청 대전·충남지방청은 지난달 17∼18일 태안군 원북면 신두리해수욕장 인근 리조트에서 유관기관 워크숍을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제작한 ‘가자 태안으로’티셔츠를 입고 여름 휴가 홍보캠페인을 갖고 가의도와 신두리사구 등 피해지역을 방문했다. 기념품은 당연히 지역특산품(6쪽마늘). 이기호 파도리해수욕장번영회장은 “어려움이 있지만 관심을 가져 주시는 분들이 많다.”면서 “방문 후 예전 태안 해수욕장의 깨끗하고 아름다움을 전하는 방문객들의 입소문이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Metro] 서해안 갯벌서 비브리오균 검출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은 4월부터 7월까지 서해연안의 해수와 갯벌, 어패류 214건을 대상으로 비브리오패혈증균 검사를 실시한 결과 해수 5건과 갯벌 3건 등 8건에서 균이 검출됐다고 14일 밝혔다. 서해연안 화성, 안산, 평택, 시흥, 김포 5개 지역의 해수에서 모두 비브리오균이 검출됐으나 어패류에서는 균이 나오지 않았다. 연구원은 해당 시와 보건소에 검사 결과를 통보했다. 또 이들 지역에 대한 비브리오균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이들 지역에서 나오는 어패류를 섭취해도 문제는 없지만 가능한 한 조리시 섭씨 56도 이상으로 가열하고 어패류를 손질한 칼, 도마 등은 수돗물에 깨끗이 씻은 후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해수온도 18도 이상 상승하는 6∼9월에 주로 발병하며 오염된 어패류를 날로 먹거나 낚시 또는 어패류 손질 과정에서 상처난 피부를 통해 감염된다. 감염시 급작스런 발열과 오한, 전신쇠약감 등의 증세가 나타나며 치사율이 50%에 이른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日 피해의식이 독도 사태 불러”

    “日 피해의식이 독도 사태 불러”

    한국학을 연구하는 외국인 학자들이 ‘한국인, 한국 이미지’에 관해 난상토론을 벌였다. 한국학중앙연구원이 13일 ‘한국을 바라보는 타자(他者)의 시선’이라는 주제로 서울의 한 호텔에서 개최한 건국 6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에서 이들은 독도 영유권 문제부터 꺼냈다. 후쿠하라 유지 일본 시마네 현립대 교수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는 문제점이 많다.”며 “특히 역사적 사실에 입각하지 않고 막연히 이미지만으로 역사를 바라 보는 ‘인상론’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는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독도 논란은 이승만라인 획정때 나와” 그는 “일본에서 독도 영유권 문제가 이슈화되기 시작한 것은 1952년 1월 이승만라인이 그어졌을 때”라며 “독도 문제가 특히 이슈화된 것은 당시 독도 주변에서 조업 중이던 일본 어선들이 한국에 나포됐다는 유언비어가 일본에 돌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당시 제주 해역이나 한국 서해안에서는 일본 어선이 나포된 적이 있지만 독도 주변에서는 그런 사실이 전혀 없었는 데도, 그런 유언비어가 일본 전역에 확산되면서 독도 영유권 주장으로 이어지게 됐다는 것이다. 다와라 요시후미 일본 어린이와 교과서네트워크21 사무국장도 “이같은 한국에 대한 부정적 인상론이 우익사상과 교묘히 결합되면서 중·고등학교 역사교과서를 왜곡하게 되는 결정적 계기로 작용했다.”며 “이승만라인이 획정된 이후 한동안 잠잠하다가 일본 경제의 거품이 빠지기 시작한 1980년대 중반 ‘조선반도가 적대국의 지배하에 들어가면 일본의 독립은 위태로워진다.’는 등 피해의식이 확산되면서 한국 역사 왜곡 기술이 표면화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더욱이 1990년대 중반 ‘새로운 역사 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이 결성되면서 이런 움직임이 극한으로 치닫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국학 자료 빈약해 학문성과 못 높여” 이 같은 한국에 대한 왜곡된 역사 인식은 일본의 자료를 참고한 미국과 러시아 등 다른 나라의 역사 교과서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국과 러시아의 한국학자들은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제대로 형성되지 못한 이유 가운데 하나로 한국학 자료의 부족을 꼽았다. 마크 피터슨 미국 브리검영 대학 교수는 “미국 교과서 82종 가운데 10권이 한국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며 “이들 교과서의 대부분은 고작 2000단어 정도로 한국을 다루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세르게이 쿠르바노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 교수도 “2000년대 이전에는 러시아에서 대학 교재로 사용하는 한국 역사를 기술한 책이 거의 없었다.”며 “2000년대 들어 티코노프의 ‘한국사’, 모스크바 외교관 대학교의 ‘한국사’ 등 3종이 출간된 것이 러시아의 한국학 연구의 성과”라고 지적했다. 한국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갖고 있는 나라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는 고무적인 견해도 내놓았다. 서중석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 교수는 “2002년 한·일 월드컵,IT강국 등으로 호주인들이 갖는 한국 이미지는 점차 향상되고 있다.”면서 “그러나 호주의 교과서에 한국에 대해 전혀 다루지 않거나 그 분량이 너무 적어 초·중·고교의 수업시간에 거의 반영되고 있지 않은 탓에, 호주 현지사정에 맞는 한국관련 교재 개발이 시급하다.”고 조언했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충남 제2서해안 고속도 추진

    충남도가 ‘제2 서해안고속도로’ 건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3일 도에 따르면 서해안고속도로 홍성 광천IC에서 예산 덕산·신암∼아산 염치∼아산만을 거쳐 다시 서해안고속도로의 서평택IC로 연결되는 70㎞의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올 하반기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정부와 협의하고 있다. 도는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으로 선정되면 오는 2011년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친 뒤 2018년까지 이 도로를 완공할 계획이다. 사업비로는 1조 4000여억원이 예상된다. 이 고속도로는 왕복 4차로로 중간에 당진∼대전간 고속도로와도 이어진다. 도 관계자는 “황해경제자유구역 건설과 서산, 당진, 아산, 보령 등 충남 서북부 지역이 급속도로 발전해 교통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새벽 물폭탄 이달말까지 계속

    12일에 이어 13일에도 서울·경기 지역에 천둥·번개와 함께 시간당 50㎜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다. 부산 등 영남 지역에는 174㎜의 기습 폭우가 내렸고, 울산 지역에는 시간당 69㎜의 물폭탄이 쏟아졌다. 기상청은 “전국이 기압골의 영향에 들면서 지역에 따라 대기가 불안정해 강한 비구름이 형성됐다.”면서 “야간의 집중호우는 8월말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13일 새벽까지 영남 지역에 집중호우를 뿌렸던 비구름은 세력이 약화됐다. 그러나 서울·경기 지역에는 여전히 강한 비구름이 형성돼 14일까지 30∼90㎜의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14일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강원 영서 30∼90㎜, 충청·강원·영동·제주·울릉도·독도 20∼60㎜, 호남·경남·경북·서해5도 5∼30㎜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여름철 새벽 집중호우의 원인에 대해 “여름철 비구름은 주로 장마전선이나 태풍, 저기압과 고기압 가장자리의 불안정한 대기에서 형성된다.”며 “이 경우 공기의 상층과 하층의 온도차가 커 방전이 일어나면서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진다.”고 설명했다.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폭염 12일 한풀 꺾인다

    12일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면서 폭염이 한풀 꺾일 전망이다. 기상청은 “12일 전국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린 가운데 한두 차례 비가 내릴 것”이라며 “아침 최저기온과 낮 최고기온의 분포는 각각 22∼26도와 28∼32도로 오늘보다 낮아질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서울의 경우 지난 7일 밤부터 11일 새벽까지 열대야 현상이 계속되는 등 전국적으로 폭염이 맹위를 떨쳤다. 11일 낮 최고기온도 경북 의성이 35.5도를 기록했고 충북 청주 34.9도, 경기 수원 34.7도, 경남 밀양 34.6도, 경북 안동 34.4도, 서울 32.4도 등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의 수은주가 30도를 넘었다. 12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40∼100㎜, 전남 경남 20∼60㎜, 서울 경기 충청 북한 10∼40㎜, 강원 산간 강원 영서 전북 경북 서해5도 5∼30㎜ 등이다. 기상청은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에는 아침에 비가 내린 후 낮에 그쳤다가 오후 늦게 다시 시작될 것”이라며 “이번 비는 13일까지 이어지겠고 특히 제주도에는 천둥·번개와 함께 많은 비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기후변화가 낯선 새를 불렀다

    기후변화가 낯선 새를 불렀다

    지구온난화가 대한민국의 ‘조류(鳥類)지도´를 바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공원연구원은 지구온난화 등의 영향으로 2000년 이후 국내에서 69종의 미기록 조류가 새롭게 관찰됐다고 7일 밝혔다. 연구원은 미기록 조류의 관찰 원인을 분석한 결과 ▲태풍 등 기상에 의한 것 48% ▲서식지역 확대에 의한 것 29% ▲지구온난화에 의한 것 16% ▲원인 미상 7% 등인 것으로 확인했다. 또 철새 이동시기인 5월과 10월에 각각 18종과 11종이 관찰된 것으로 나타나 일부 철새들이 지구온난화로 서식지를 북쪽으로 확대하는 과정에서 우리나라를 찾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미기록 조류는 소형 참새목이 59%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도요목(18%), 매목(10%), 두견이목(4%), 기러기목(3%) 등의 순이었다. 또 흑산도와 홍도, 가거도, 어청도, 소청도 등 서해안에서 53종(76.8%)이 관찰돼 서해안 지역이 철새 이동에 중요한 지역임이 재확인됐다. 연구원 관계자는 “관찰 원인 가운데 ‘원인 미상’을 제외한 93%는 지구온난화와 직·간접적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면서 “하지만 보다 정확한 분석을 위해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서해선 철도 건설 내년 본격화

    서해선 철도 건설 내년 본격화

    경기 안산∼충남 홍성을 잇는 ‘서해선’ 철도 건설사업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서해선이 건설되면 우리나라 서해안 여객수송과 물류의 한 축을 담당하게 돼 지역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전망이다. 충남도는 ‘민생투어’에 나선 한나라당 임태희 정책위의장 등 당 지도부가 지역 숙원사업인 서해선 건설의 기본계획 및 설계비 10억원을 내년 예산에 반영하기로 약속했다고 7일 밝혔다. 도는 3년여간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를 마치는 대로 착공하면 오는 2018년부터 열차운행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예상 노선은 충남 홍성군 화양∼충남도청 신도시∼당진군 합덕을 거쳐 경기 평택시 안중∼향남∼안산시 원시 구간 90.18㎞다. 건설비로 모두 2조 8304억원이 투입된다. 서해선은 지난해 11월 당시 기획예산처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으나 올 예산에 반영되지 않아 추진이 불투명했다. 당시 BC(비용편익비)와 AHP(다층평가기법)를 동원한 타당성조사에서 경제성과 사업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사업은 1999년 국가기간 교통망계획과 2005년의 철도산업발전 기본계획에도 반영됐으나 예산이 잡히지 않았다. 서해선이 완공되면 서울∼천안 구간의 경부선에 집중된 수송량을 분산시킬 수 있게 된다. 경기·충남지역 서해안에는 현대제철 등 대규모 기업이 입주해 있고 산업단지가 갈수록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서해선의 하루 이용객을 3만 9600명, 물동량은 9200t으로 예상하고 있다. 분담률은 여객 15∼20%, 화물 7∼8%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황해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고 보령신항 및 당진평택항 등 항만이 신·증설돼 늘어나고 있는 이 지역의 물동량 적체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 광양제철, 율촌 및 여천단지 등 호남·전라선 일대 물류를 천안 등을 안거치고 수도권으로 바로 보낼 수 있게 된다. 또 충남 홍성에서 장항선과 전라선으로 이어지고, 안산에서는 향후 개성·신의주까지 연결이 가능해진다. 안산∼부천시 소사 구간은 올해 민간사업자가 선정돼 내년에 착공되고 소사에서 경의선이 놓인 경기 고양시 대곡까지는 내년에 민간사업자가 선정돼 철도건설이 시작된다. 경의선을 통해 신의주까지 이어지면 중국횡단철도(TCR), 시베리아 대륙횡단철도(TSR)와도 연결이 가능해져 중국은 물론 러시아 및 유럽 전역에 육로로 진출하는 ‘신 실크로드’로 탈바꿈한다. 충남도 관계자는 “서해선이 서해안지역 경제발전을 가속화하는 역할을 해주고 도청 신도시에도 인구유입 등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여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고유가시대 에너지를 다시 보자] 신재생에너지 현황과 문제점

    [고유가시대 에너지를 다시 보자] 신재생에너지 현황과 문제점

    태양열과 태양광, 조류, 조력, 풍력, 지열 등 무공해·무한대 천연자원을 이용한 발전소가 대체에너지 생산지로 뜨고 있다. 대체에너지의 규모는 국내 전체 발전량 대비 0.2% 정도로 아주 작다. 전국의 자치단체는 지난 2003년부터 민간자본을 유치, 관광사업 등과 연계해 대체에너지 발전소 건설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밖으로는 태양광 발전소 부품 값 폭등, 안으로는 영세 시공업체 난립에 따른 사후관리 부실 등 부작용도 만만찮다. ●태양빛은 자연의 선물 국내 대체에너지 주류는 태양 빛을 전지판에 모아 전기를 생산하는 태양광발전소이다. 전국 1154개 업체의 발전 설비 용량은 703㎿이다. 전남에는 전국 태양광발전소의 절반이 있다. 청정지역에 일조량이 많아 태양광발전소 가동률(17.1%)이 전국 평균(14∼15%)보다 높아 최적지로 손꼽힌다. 전남에서 가동 중인 태양광 발전소는 156개(83㎿)이고 71개(19㎿)는 공사 중이다. 허가를 받은 업체만 618개(345㎿)이다. 경기 안산시 등 시화호 일대도 2010년까지 국내 최대의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가 조성된다. 국내외 8개 태양전지 생산업체가 참여한다. 안산시는 시화지구 간척농지(대송지구)를 신재생에너지 바이오연구지구로 지정했다. 안산시청과 시의회 옥상에서도 하루 74㎾의 태양광 전력을 생산한다. 대구시는 연말까지 9개 관공서 등에 태양광 발전소를 세운다. 대구시의회와 서구청 청사의 태양광 발전소는 가동 중이다. 내년에 세계육상경기장, 안심환경공원 등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추가한다. 나아가 대구혁신도시에도 20㎿급 태양광 발전소를 만든다. 충남 이원·원북면 일대는 포스코 등이 4880억원을 들여 2012년까지 해풍을 이용한 풍력과 태양열·광, 지열 발전소를 건립한다. ●조력, 지열 발전소도 대체에너지 한국수자원공사는 2009년 말까지 안산 시화방조제 중간에 조력발전소를 건설한다. 물의 낙차를 이용해 발전 용량만 25만 2000㎾이다. 세계 최대인 프랑스 랑스 조력발전소(24만㎾)보다 더 크다. 전남 진도 울돌목 해상에는 밀물과 썰물을 이용한 조류 발전소가 시험 설치 중이다. 서해도시가스는 충남 대산석유화학단지 안 삼성토탈에서 나오는 부산물인 메탄가스를 지난 4월부터 도시가스로 자원화해 인근 공장에 판매하고 있다. 연간 4200만㎥를 팔아 200억원가량을 벌어들인다. 광주시도 2005년 북구 운정동 옛 광역위생매립장에 파일을 박아 나온 메탄가스로 가스터빈을 돌려 2㎿의 전기를 생산한다. 대구시는 신천 등 6개 하수처리장의 슬러지를 이용해 메탄가스 발전소를 만든다.2010년까지 슬러지 회전 장치를 설치해 하루 4만 4300㎥의 메탄을 생산한다. 대구 서부수질사업소에서는 소수력 발전소 등을 만든다. ●무분별한 투자는 금물 목포대 문채주(50·전기공학과) 신재생에너지기술연구센터장은 “우리나라 서남해안은 태양광과 해상 풍력, 조류 발전소를 짓기에 아주 적당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9월 말에 정부의 발전차액 지원제도가 끊겨 한전 납품 단가가 하락하면 태양광발전소도 사업성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문 교수는 대체에너지 발전소 설치와 관련,“환경 훼손을 우려한 환경단체와의 마찰,800여개에 이르는 영세 태양광발전소 시공업체, 부실한 사후관리 등이 풀어가야 할 과제”라고 지적했다. 전국종합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물량 줄었지만 노른자위 적잖다

    물량 줄었지만 노른자위 적잖다

    휴가철을 맞아 주택업체들이 이달 분양물량을 줄였지만 서울의 은평뉴타운과 인천 청라지구 등 노른자위 아파트도 적지 않게 분양된다. 이달 분양 물량 중 의외로 노른자위 아파트가 많은 만큼 적극적인 청약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하는 부동산 전문가들이 적지 않다. 5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이달 청약통장 가입자들이 청약할 수 있는 아파트(주상복합, 임대아파트 포함)는 전국 57곳 2만 4553가구나 된다. 서울 은평뉴타운에서 268가구, 청라지구에서는 3개 단지가 각각 분양을 앞두고 있다. 파주 교하신도시에서도 430여가구가 분양 대기 중이다. 청약부금 및 전용면적 85㎡ 이하 청약예금 가입자라면 청라지구를 비롯해 경기 파주 신도시 분양단지가 유망하다. 청라지구에서는 총 3개 단지가 나온다. 모두 청약부금 및 전용면적 85㎡ 이하 청약예금 가입자를 위한 물량이다. 서해종합건설은 A22블록에서 86㎡ 336가구, 호반건설은 A20블록에서 114㎡ 620가구, 광명주택은 A15블록에 109㎡ 264가구를 각각 분양한다.3개 단지 모두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며, 예상분양가는 3.3㎡(1평)당 900만원 안팎이 될 전망이다. 파주 신도시에서는 한양이 A-4블록에서 총 780가구 중 85∼109㎡ 430가구를 청약부금 및 전용면적 85㎡ 이하 청약예금자에게 분양할 예정이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며, 분양가는 3.3㎡당 1000만원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용면적 85㎡ 초과 예금 가입자는 김포한강신도시와 서울의 용산 신계동 분양물량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우남건설은 김포 한강신도시내에 있는 양촌지구 AC-14블록에서 131∼250㎡ 1202가구를 분양한다. 예치금액은 김포시 기준 300만∼500만원대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예상분양가는 1000만원대가 될 전망이다. 전매는 계약 후 7년간 금지된다. SH공사는 은평뉴타운에 청약저축자 대상으로 1지구 A공구에 68가구,1지구 B공구에 64가구,2지구 A공구에 59가구 등 총 644가구를 분양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계약 후 7년간 전매가 금지된다. 분양가는 3.3㎡당 약 1040만원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한국의 미래-위기를 희망으로]2048년, 한국의 미래는?

    [한국의 미래-위기를 희망으로]2048년, 한국의 미래는?

    대한민국 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는 2048년, 우리는 과연 어떤 한반도에서 살게 될까? 이 땅의 어린이들은 어떤 과일을 주로 먹고, 저녁 식탁에는 어떤 생선이 주로 올라올까? 올해는 유엔이 정한 ‘행성 지구의 해’다. 밀레니엄을 맞은 것도 아닌데 유엔이 ‘지구’를 꺼내든 것은 지구온난화가 인류의 존립 기반인 생태계 자체를 뒤흔들고 있기 때문이다. 많은 학자들은 흔적으로만 남아 있는 수십만년 전의 빙하기와 달리 지금의 기후변화는 시시각각 현실로 다가오는 ‘인류 멸망의 시나리오’라고 경고한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협의체(IPCC)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지구의 평균 온도가 앞으로 1.5∼2.5도 더 오르면 홍수와 가뭄, 폭풍, 사막화, 전염병 창궐 등으로 전세계 동식물의 20∼30%가 멸종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지난해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엔 기후변화위원회 회의에서는 한반도 등 아시아 지역이 다른 곳보다 기후변화에 더 취약할 것으로 예측하기도 했다. 기후변화가 지금과 같은 속도로 지속된다는 가정 아래 전문가들 의견을 모아 한반도 기후변화의 미래 모습을 전망해 봤다. ●2050년 평균기온 2000년 대비 3도↑ “2048년 어린이들은 한국의 대표 과일을 사과가 아닌 키위·바나나로 여길 것이다.‘남산 위의 저 소나무∼’로 시작하는 애국가 2절의 가사가 무슨 뜻인지 잘 모를 것이다.” 지구온난화가 야기할 한반도의 가장 큰 변화는 식물 북방한계선의 북상이다. 국립기상연구소에 따르면 2050년 한반도 평균 기온은 2000년보다 섭씨 3도,2080년에는 5도가량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수량도 각각 17% 정도씩 증가한다.IPCC에 따르면 평균 기온이 1도 상승하면 식물 한계선이 북쪽으로 150㎞가량 이동한다. 때문에 현재 한국의 대표 수종인 소나무, 전나무 등이 2035∼2040년쯤부터 급격히 줄어들고,2080∼2100년 무렵에는 현재 볼 수 있는 식물 대부분이 사라질 것이라고 국립산림과학원은 전망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 서영호 박사는 “평균 기온이 2도 정도만 올라도 더 이상 우리나라에서는 일부 고산지대를 제외하고는 품질 좋은 ‘후지’ 사과를 생산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서울역에는 비둘기 대신 앵무새?” “지금 우리가 여름 철새로 알고 있는 왜가리, 백로 등을 2048년의 어린이들은 한반도의 따뜻한 기후에 적응한 텃새로 배울 것이다. 지금 서울역을 가득 메운 비둘기 대신 구관조·앵무새가 그 자리를 대신할 것이다.” 2050년에는 동물 생태계도 심각한 변화를 겪을 전망이다. 한반도 대표 식물이 사라지면 숲속에 살던 동물도 운명을 같이 할 수밖에 없다는 게 국립산림과학원의 설명이다. 국립수산과학원은 동해 바다의 온도가 2∼3도가량 높아지면서 대구, 명태 등 한류성 어종은 사라지는 대신 참치, 문어, 고등어 등 난류성 어종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국립기상연구소 권원태 팀장은 “지난해 이탈리아의 한 마을에서는 동남아에서 건너 온 것으로 추정되는 모기에 의해 열병이 퍼져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우리도 한반도 기후변화로 새롭게 출현할 열대 질병에 대한 대응을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축구·농구하던 한강 둔치 수상공원? “2048년의 어린이들은 ‘한국전쟁 당시 꽁꽁 언 한강을 건너 피란을 갔다.’는 선생님의 설명을 이해하지 못한다. 수상공원으로 변한 한강 둔치에서 아버지 세대의 어른들이 축구나 농구를 했다는 사실도 믿지 않는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슈퍼태풍과 폭염 등 기상이변이 심해지면서 2048년 무렵에는 여름나기가 사람들에게 공포 그 자체로 느껴질 수도 있다. 국립기상연구소에 따르면 1년 중 물에 잠기는 날이 10일을 넘지 않던 한강 잠수교는 한강 수위가 점차 높아져 영원히 물 속에 잠길 가능성이 높다. 매년 물난리를 겪던 한강 둔치의 축구장과 농구장은 수중공원으로 탈바꿈한다. 제주대학교 문일주 교수(해양기상학)는 “지난 55년간 한반도의 영향을 준 태풍의 강도가 점점 강해지고 있다.”면서 “향후 20∼30년간 지금보다 강력한 위력을 갖춘 슈퍼태풍의 발생 빈도가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밥상에 쌀밥 오르기 힘들 수도 지구온난화는 주식인 쌀·보리의 운명에도 영향을 미친다. 특히 쌀은 기후변화에 직접 영향을 받는 곡식이다. 기온 상승은 벼가 여무는 것에 지장을 줘 쭉정이가 늘어나게 만든다. 지금의 속도로 온도가 계속 올라갈 경우 2100년 한반도의 평균 벼 수확량은 10에이커(약 40㎢) 당 802㎏으로 현재보다 14.9% 줄어들고, 곡창지대인 전남 등 남서해안지방의 경우 20% 이상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한화진 박사는 “향후 일어날 수 있는 지구온난화 피해에 대비해 국가적인 미래 예측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건형 류지영기자 kitsch@seoul.co.kr
  • 이효리 “나는 절대 바람 피지 않는 성격”

    이효리 “나는 절대 바람 피지 않는 성격”

    이효리가 바람 핀 남자친구에 대한 솔직한 발언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이효리는 MBC ‘놀러와’의 녹화에 참여해 자취방에서 편안하게 싱글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코너인 ‘싱글싱글’에서 예전 남자친구와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효리는 “상황이 돼 보지 않아 모르겠지만 이제는 바람을 용서할 수 있을 것도 같다.” 며 “그 사람과의 긴 시간을 바람 하나로 끝낼 수는 없을 것 같다.” 고 말했다. 이효리는 예전 남자친구를 사귀었을 때 남자친구의 바람이 의심되었지만 눈 딱감고 넘어갔던 에피소드를 공개하면서 “남자친구가 의심되어 물어봤을 때 오히려 뭔가 고백할까봐 두려웠다.” 며 “만약 남자친구가 바람을 피더라도 허술하지 않게 체계적으로 거짓말을 해줬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또한 이효리는 “다른 사람이 좋아지면 지금 만나는 사람과 헤어지고 그 사람을 만날지언정 나는 절대로 바람을 피지 않는 성격”이라고 말했다. 이효리는 또 바람의 기준에 대해 “혹시 실수로 한번 육체적인 선을 넘었다면 용서해 줄 수 있지만 마음으로 진정 다른 사람을 사랑한다면 용서하기 힘들 것 같다.” 고 말했다. 한편 이효리, 오상진 아나운서, 이기찬이 출연한 ‘놀러와’는 8월 4일 밤 11시 05분에 방송된다. 서울신문 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