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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해를 깨운다, 서산시 ‘충청권 첫 기항 크루즈’ 도시로

    서해를 깨운다, 서산시 ‘충청권 첫 기항 크루즈’ 도시로

    중국 ‘비지오’호 대산항에 첫 기항중국인 관광객 1620명 방문서산6쪽마늘축제 등 서산 관광 만끽 충남 서산시가 충청권 첫 기항 크루즈 도시로 기록됐다. 28일 서산시에 따르면 중국인 관광객 1620명을 태운 중국 천진동방크루즈 소속 10만t급 국제 크루즈선 ‘비지오’(VISIO)호가 전날 서산 대산항에 입항했다. 서산에서는 2024년부터 매년 한 차례 국제 크루즈선이 출항한 적이 있지만, 다른 나라에서 출발해 기항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오전 7시 30분쯤 서산에 도착한 관광객들은 40대의 버스에 나눠 타고 해미읍성, 해미국제성지, 개심사, 간월암, 동부시장 등 서산 주요 관광지를 방문했다. 해미읍성에서 서산6쪽마늘축제를 찾아 먹거리와 한국 전통문화 등을 체험한 이들은 오후 10시 인천으로 떠났다. 이완섭 서산시장을 비롯한 공무원들은 현장에서 중국인 관광객을 맞이하며, 첫 번째로 하선한 관광객에게 꽃다발도 전달했다. 관광객들은 지역 전세버스 40대를 나눠 타고 관내 대표 명소인 해미읍성, 동부전통시장, 간월암, 해미국제성지 등을 관광했다. 시는 보완·개선 과제를 발굴하고 추진해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 시장은 “비지오호 첫 기항이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서산시가 국제 크루즈 관광 도시로 도약할 무한한 가능성을 입증했다”며 “관광 인프라와 관광객 수용 태세를 확충해 국제 해양관광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태안서 갯바위 낚시중 고립…태안해경 40대 1명 구조

    태안서 갯바위 낚시중 고립…태안해경 40대 1명 구조

    충남 태안해양경찰서는 28일 새벽 갯바위 낚시를 하다가 고립된 40대 1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이날 오전 1시 20분쯤 태안군 원북면 소분점도에서 A씨가 낚시를 하다가 고립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학암포 파출소 연안 구조정을 급파하고 동력 구조 보드를 이용해 A씨를 구조했다. 그는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물때를 인지하지 못해 고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관계자는 “서해안은 조수간만의 차가 크고 갯바위가 많아 물때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으면 고립될 가능성이 높다”며 “반드시 물때를 확인하고, 안전을 위해 꼭 구명조끼를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 中 관광객 1500명 탄 크루즈선 서산 입항…환영행사

    中 관광객 1500명 탄 크루즈선 서산 입항…환영행사

    중국인 관광객 1500여명을 태운 10만t급 국제 크루즈선 ‘비지오’호가 27일 충남 서산 대산항에 도착했다. 다른 나라에서 출발한 국제 크루즈선이 서산 대산항에 기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산에서는 2024년부터 매년 한 차례 국제 크루즈선이 출항했지만, 외국에서 출발한 크루즈선이 대산항에 기항한 사례는 없었다. 이날 오전 8시쯤 대산항에 도착한 관광객들은 해미읍성과 해미국제성지, 개심사, 간월암, 동부시장 등 서산 주요 관광지를 둘러본 뒤 오후 10시 인천으로 향한다. 서산시는 해미읍성에서 환영행사와 전통문화 공연을 열어 한국 문화와 서산의 매력을 알렸다. 시는 중국인 관광객들의 결제 편의를 위해 동부시장과 해미전통시장, 주변 상점가 등 110개 점포에 위챗페이와 알리페이를 도입했다. 또 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공공 와이파이 지원, 중국어 관광안내 지도 배부, 관광지 환경 정비, 응급의료 인력 배치 등 준비도 마쳤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 비지오호 기항은 대산항 국제여객 시대를 향한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대산항을 대한민국 서해안 대표 국제관문으로 성장시키고,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들이 다시 서산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인사] 해양경찰청

    ◇해양경찰청 ▷치안감 △본청 수사국장 조윤만 ▷경무관 △본청 기획재정담당관 김시범 △본청 경비작전과장 김주언 △본청 장비기획과장 임재수 △서해해양경찰청 정보외사과장 정욱한 △부산해양경찰서장 서정원 ▷총경 △본청 감사담당관 서청환 △본청 운영지원과 황상훈 △본청 기획재정담당관 서상욱 △본청 교육훈련담당관 강승철 △본청 수사기획과 김준혁 △본청 정보과 양종환 △인천해양경찰서 기획운영과 백승열 △서해해양경찰청 기획운영과 박성재 △완도해양경찰서 기획운영과 위정화 △남해해양경찰청 기획운영과 이종민 △동해해양경찰청 정보외사과 오영택
  • 대한전선 “깨끗한 서해안 만들기 앞장”…당진시와 해양 정화

    대한전선 “깨끗한 서해안 만들기 앞장”…당진시와 해양 정화

    대한전선이 지역사회와 함께 해양 생태계 보전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대한전선은 지난 25일 당진시가 주관한 민관 합동 해양 정화 활동에 참여했다고 26일 밝혔다. 하절기 집중호우와 휴가철을 앞두고 해안가에 유입되거나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해 쾌적하고 안전한 해양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취지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전선 임직원 20여명을 비롯해 당진시 관계자, 지역 주민 등 총 5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대한전선은 올해 입사한 신규 입사자들을 중심으로 참여 인원을 구성해 당진 지역의 해양 환경을 직접 살피고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환경 보전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참가자들은 활동에 앞서 안전 교육을 받은 뒤 대호방조제와 도비도항 일대를 중심으로 스티로폼, 폐어구, 일반 쓰레기 등 해안가에 방치된 각종 쓰레기 수백㎏을 수거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SHE팀 이승지 대리는 “깨끗한 서해안을 만드는 일에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의 환경을 소중히 여기고, 서해안 해양 생태계 보전을 위한 활동에 지속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전선은 지역의 환경 보전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왔다. 2011년부터 당진시와 협약을 맺고 매년 용무치항 인근에서 해양 쓰레기와 폐기물을 수거하는 ‘1사 1연안’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아울러 갯벌 내 생물 다양성 보존을 위한 염생식물 식재 활동, 식목일 맞이 나무 심기 등 지역 환경 개선과 생태계 보호를 위한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대한전선은 주요 생산 거점이 위치한 당진 지역을 중심으로 환경 정화, 지역 상생,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확대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나갈 방침이다. 대한전선은 호반그룹에 편입된 2021년에 전선업계에서 유일하게 통합 A등급을 받은 이후, 5년 연속 A등급을 유지하며 업계 내 ESG 경영을 선도하고 있다.
  • 충남, 감소세 천수만 새조개 회복 나선다

    겨울철 별미 새조개의 수산자원 회복이 시작됐다.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25일 홍성 죽도 인근 천수만 일원에서 10만 마리의 어린 새조개를 방류했다. 방류한 새조개는 지난 2월 확보한 건강한 모패를 통해 생산한 어린 개체다. 연구소가 3개월간 관리·사육해 1㎝ 내외 크기로 성장시켰다. 서해안을 대표하는 새조개는 여름철 고수온 현상 등으로 전국적으로 자원량이 감소하고 있다. 주 서식지인 천수만 일대에서도 자원 회복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방류는 올해 새조개 자원 회복을 위한 해양수산부 ‘수산종자 방류지침’ 방류 품종에 처음 공식 등재되면서 추진됐다. 연구소는 2016년부터 새조개 연구를 시작해 2019년 인공종자 생산기술을 확보하고 양식 기술 개발 등을 진행했다. 연구소는 이날 갑오징어 종자 20만 마리도 보령·홍성·서천 인근 해역에 방류했다. 갑오징어는 성장 속도가 빠르고 경제성이 높은 고부가가치 수산자원으로 꼽힌다.
  • 창문 뜯고 전 여친 성폭행한 대학교수… “우리 땐 낭만이었다” 변명하더니 결국

    창문 뜯고 전 여친 성폭행한 대학교수… “우리 땐 낭만이었다” 변명하더니 결국

    항소 기각… 징역 4년 실형 유지 헤어진 연인이 사는 아파트 창문을 뜯고 침입해 성범죄를 저지르고 귀금속을 훔친 대학교수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광주고법 형사1부(부장 김진환)는 25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주거침입강간), 절도 등 혐의로 구속 기소돼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은 전직 전문대 교수 A(50대)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을 유지했다. 또 원심과 마찬가지로 성폭력·스토킹 치료프로그램 각 40시간 이수와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에 각 5년간 취업제한을 명했다. A씨는 지난해 2월부터 6월 사이 광주에 있는 피해자 B씨의 주거지에 6차례 무단 침입하고 3차례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고층인 B씨의 아파트 세대에 침입하기 위해 공구로 창문과 창틀 사이를 벌어지게 해 파손하고, B씨의 여성용 금반지를 훔친 혐의도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6월 11일 자신의 휴대전화로 B씨의 신체를 무단 촬영하고, 이에 항의하는 B씨의 휴대전화 액정을 공구로 찍어 파손한 혐의도 받는다. 전남의 한 전문대 교수로 재직 중이던 A씨는 B씨로부터 이별 통보를 받자 이같은 범행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스토킹 혐의에 대해 ‘우리 때는 낭만이었다. 국가가 왜 범죄로 다루냐’는 취지로 부인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앞선 1심은 “피고인은 수차례 비상식적인 방법으로 피해자의 공포심을 조장하고 성범죄를 저질렀다”며 “그런데도 피고인은 자신의 행위를 연인을 위한 ‘낭만’ 또는 ‘이벤트’라고 포장하면서 뻔뻔하게 부인했고 수사에 협조하지 않았다. 실형을 면하기 위해 피해자를 회유해 진술을 번복시켰다”고 질타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해자의 수사기관 진술은 그 경위 등에 비춰 과장하거나 허위 진술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일부 진술 번복은 있지만 관계가 어느 정도 회복된 상황에서 A씨가 중한 처벌을 받는 것이 안타까워하는 마음에서 이뤄진 진술로만 보일 뿐 신빙성이 부족하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어 “결국 3차례에 걸쳐 B씨의 자택에 침입해 반항을 억압하며 성폭행했다고 판단한 원심 판단은 정당하다”며 “B씨가 용서해 선처를 탄원하고 있으나, 범행 동기와 경위 수법 등에 비춰 원심의 형이 무거워 부당해 보이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 李 “징집병 최소화… 모병제로 군 선택할 수 있게 바꿀 것”

    李 “징집병 최소화… 모병제로 군 선택할 수 있게 바꿀 것”

    해병대 오찬간담회서 장병들 만나“선택적 모병제로 충분한 보수” 약속NLL 침범 조업 中 어선 단속 주문“대낮에 너무 심해” 상주 단속 지시 이재명 대통령은 24일 “앞으로 우리 군대도 많이 바뀌어야 한다”며 “징집병들을 최소화하고 모병을 통해서 자기 자신의 직장으로 군을 선택할 수 있게 바꿔나가겠다”고 밝혔다. 대선 공약인 ‘선택적 모병제’를 재차 언급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6·25 전쟁 76주년을 하루 앞둔 이날 인천 옹진군 대연평도에 있는 해병대 연평부대 포9대대를 찾아 장병들과 오찬 간담회를 하며 국방비를 국내총생산(GDP)의 3.5%까지 증액하기로 한 공약을 언급한 뒤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군의 개편을 강조하며 “그 과정에서 우리 병사들의 역할도 우리 군인들의 역할도 과거와는 달리 첨단무기 장비 체제를 운영하는 전문 병사로, 전문 간부로 새롭게 태어나서 여러분이 군에서 보내는 시간들이 결코 아까운 시간을 허비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에 나가서도 충분히 자기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군 체제를 바꿔보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다 모병으로 바꾸는 건 아니고 예산 허용 범위 내에서 최대한 가능하면 정상적이고 충분한 보수를 지급 받는 약간의 장기의 직업군인을 선택하던지 아니면 그게 싫으면 단기 징병에 응하게 선택하도록 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선택적 모병제는 이 대통령의 대선 공약으로 징병 체제를 유지하되 전문 기술 분야 등 일부 부문에서 모병을 확대하는 제도다. 이 대통령은 이어 평화전망대를 현장 시찰하며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무단 침범해 조업하는 중국 어선에 대해 “북한 선박도 아니고 중국 선박이 경계 지점에 와서 분쟁을 일으키고 이런 건 못하게 해야 한다”며 강력한 단속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장에서 정동혁 포9대대장은 시야에 들어와 있는 선박들을 가리키며 “NLL이 위치한 곳에 중국 조업선들이 불법 조업을 하고 있다. 해병대, 해경에선 작전 수행하면서 나포 활동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이렇게 보고 있는데도 저렇게 넘어와 있단 말인가”라며 “우리도 단속 선박을 상주시키든지 그래야 하지 않느냐”고 물었다. 이에 군 관계자들이 NLL 경계를 둘러싼 북한과의 충돌 가능성, 단속 과정에서의 의도치 않은 NLL 침범 등 우려를 전하자 이 대통령은 “그냥 방치하면 안 될 거 같다”며 “이게 너무 심하지 않나. 대낮에”라고 반응했다. 그러자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중국 배는 대처를 하긴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 화성 제부도~궁평항 17km, ‘화성 황금해안길’ 26일 임시 개통

    화성 제부도~궁평항 17km, ‘화성 황금해안길’ 26일 임시 개통

    화성특례시가 서해안의 아름다운 해안 경관을 따라 걸을 수 있는 ‘화성 황금해안길’을 26일부터 임시 개통한다. ‘화성 황금해안길’은 서해의 낙조가 바다를 아름다운 황금빛으로 물들인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으로, 제부도에서 시작해 백미항을 거쳐 궁평항까지 총 17km로 이어지는 화성시의 새로운 대표 해안 관광 명소다. 코스는 ▲1구간 낙조경관길(5.0km, 제부마리나~송교리) ▲2구간 소금바다길(4.5km, 송교리~백미항) ▲3구간 궁평관광길(7.5km, 백미항~궁평항) 등 총 3개 테마 구간으로 구성됐다. 화성시는 대중교통 이용객을 위해 서해랑케이블카·전곡항·제부도와 궁평항을 순환하는 ‘황금해안01’ 과 ‘황금해안02’ 마을버스를 5월부터 운행하고 있다. 또한 자가용 방문객들이 차를 대고 탁 트인 해안 데크길로 바로 진입할 수 있도록 코스 전역에 걸쳐 총 1600여 대 수용 규모의 주차장 8개소(임시 주차장 포함)와 공공화장실 12개소를 곳곳에 분산 배치했다. 정명근 시장은 “화성 황금해안길은 바다 위를 걷는 듯한 해안 데크길을 따라 서해의 낙조와 어촌의 정취를 온전히 누릴 수 있는 화성시만의 독보적인 힐링 콘텐츠”라며 “이번 임시 개통을 기점으로 화성 황금해안길을 수도권 최고의 해안 도보 여행 명소로 육성하고, 서해안 해양관광 벨트를 완성해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전한 이용을 위해 1구간 방문 전에는 조석표(물때) 확인이 필수적이며, 2구간 내 군사통제구역은 안보 및 안전을 위해 17시 30분 이후에는 지정된 우회도로를 이용해야 한다.
  • 올해 고속도로 사망자 52% 급증…주행 보조 의존이 화 불렀다

    올해 고속도로 사망자 52% 급증…주행 보조 의존이 화 불렀다

    올해 1∼5월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4%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자동차 주행 보조 기능에 지나치게 의존한 나머지 운전자가 전방 주시를 소홀히 한 것을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다. 경찰청은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고속도로 사망자가 96명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63명)보다 33명 늘어난 수치로, 2012년 1∼5월(58.9% 증가) 이후 14년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사고 유형별로는 2차 사고 사망자가 3명에서 15명으로 400% 폭증했다. 2차 사고는 앞선 사고나 고장 차량을 미처 피하지 못하고 잇따라 충돌하는 것을 말한다. 경찰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등 주행 보조 기능에 의존해 전방 주시를 게을리하는 경우가 늘면서 2차 사고 역시 증가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실제 지난 1월 4일 서해안고속도로에서 크루즈 컨트롤을 켠 채 졸음운전을 한 30대 운전자가 앞서 발생한 사고 현장을 수습하던 경찰관과 견인차 기사를 치어 숨지게 하는 일이 발생했다. 사고 당시 차량 속도는 시속 128.7㎞로, 해당 구간 제한속도(110㎞)를 넘고 있었다. 크루즈 컨트롤은 가속 페달을 밟지 않아도 지정 속도로 주행할 수 있게 하는 기능이지만, 자율주행과 달리 운전자가 반드시 전방을 주시해야 한다. 경찰청 관계자는 “자동차 성능이 발전하고 있으나 역설적으로 운전자 부주의로 인한 고속도로 사망사고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간대별로는 심야(오전 0∼2시)와 새벽(오전 4∼6시), 주간(오전 10시∼오후 2시)에 전체 사망자의 48.9%(47명)가 몰렸다. 특히 낮 12시에서 오후 2시 사이엔 대형 차량에 의한 사망자가 11명으로, 화물차 졸음운전 집중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 사고의 69.8%(67명)는 단속 장비가 없는 구간에서 발생했다. 앞지르기 차로 치사율은 11.7%로 주행 차로(5.0%)의 두 배를 넘었다. 차량 고장 등으로 고속도로에 내려서 있다가 숨진 경우도 15명(15.6%)에 달했으며, 터널·지하차도 사망자는 4명에서 14명으로 250% 늘었다. 경찰청은 상습 정체 구간과 사고 다발 시간대에 인력을 집중 배치해 순찰을 강화하고, 직선 구간에 신규 단속 장비 설치를 검토하기로 했다. 내비게이션 업체와 협의해 정체 구간 안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고속도로에서는 항상 전방을 주시하는 안전 문화가 정착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 바다 위에 흩뿌려진 신선의 산책로, 군산 선유도 [두시기행문]

    바다 위에 흩뿌려진 신선의 산책로, 군산 선유도 [두시기행문]

    전라북도 군산 앞바다, 고군산군도의 중심에 자리한 ‘선유도’(仙遊島)는 이름 그대로 ‘신선이 노닐던 섬’이라는 뜻을 품고 있다. 수려한 풍광과 아기자기한 섬들의 어우러짐이 예부터 빼어나, 그곳에 머물면 누구나 신선이 된 듯한 기분을 느끼게 된다는 곳이다. 과거에는 배를 타고 한참을 들어가야 닿을 수 있는 외딴섬이었으나, 이제는 육지와 섬을 잇는 고군산대교가 놓이면서 차를 타고 닿을 수 있는 친근한 여행지가 됐다. 망주봉의 기암괴석과 명사십리 해수욕장의 은빛 모래사장이 어우러진 선유도는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바다의 숨결을 느끼고 싶은 이들에게 최적의 피난처가 돼 준다. 선유도의 백미는 섬 곳곳을 둘러보는 조망과 산책이다. 섬의 상징인 망주봉은 깎아지른 듯한 암벽이 장관을 이루는데, 썰물 때면 바닷길이 열려 섬 주변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다. 무엇보다 선유도 여행의 핵심은 섬의 지형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스카이선라인과 자전거 하이킹이다. 해안선을 따라 잘 닦인 도로를 자전거로 달리면 뺨을 스치는 짠 내 섞인 바닷바람이 도심의 매연을 씻어내 준다. 선유도 해수욕장의 명사십리 해변을 걷다 보면 발끝에 닿는 부드러운 모래와 끝없이 펼쳐진 서해의 수평선이 마음속 깊은 곳까지 맑게 정화해 주는 듯한 기분을 선사한다. 선유도를 더욱 깊이 있게 즐기려면 인근 섬들과 연결된 고군산군도 투어를 곁들이는 것이 좋다. 선유도와 다리로 이어진 무녀도, 장자도, 대장도는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다. 특히 대장도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고군산군도의 풍경은 사진가들이 꼽는 최고의 촬영 포인트 중 하나다. 흩어진 섬들이 마치 푸른 바다 위에 보석처럼 박혀 있는 모습은 인위적인 도시의 경관과는 비교할 수 없는 자연 그대로의 경외감을 자아낸다. 해 질 녘이면 서해 바다가 붉게 타오르며 섬들의 실루엣을 그려내는데, 그 풍경 속에 서 있으면 누구라도 시인이 될 수밖에 없는 고요한 낭만이 흐른다. 여행의 여정은 역시 입맛으로 기억된다. 선유도를 비롯한 고군산군도에서는 서해의 싱싱한 해산물을 맛보는 것이 필수다. 갓 잡아 올린 박대 구이나 제철 생선회는 바다의 풍미를 온전히 담고 있다. 특히 이곳의 바지락으로 끓여낸 시원한 바지락칼국수는 산책으로 지친 몸을 따뜻하게 데워 주기에 안성맞춤이다. 식사 후에는 섬 특유의 여유가 느껴지는 카페에 앉아 바다 너머로 떨어지는 노을을 안주 삼아 차 한 잔을 기울여 보자. 화려하지 않아도 소박하고 정겨운 섬의 밥상은 선유도에서 보낸 시간을 더욱 특별한 추억으로 남겨 준다.
  • 호두나무 시배지의 푸른 향기, 천안 광덕산 [두시기행문]

    호두나무 시배지의 푸른 향기, 천안 광덕산 [두시기행문]

    충청남도 천안시와 아산시의 경계에 솟아 있는 광덕산(699m)은 예로부터 ‘호서의 명산’이라 불리며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온 산이다. 산 이름인 광덕(廣德)은 ‘덕을 널리 베푼다’는 뜻을 담고 있는데, 그 이름처럼 광덕산은 거칠고 험한 암릉보다는 부드러운 능선과 울창한 숲을 앞세워 찾는 이들에게 아낌없는 평온을 내어준다. 해발 699m의 높이는 산행에 적당한 도전 의식을 불러일으키며, 정상에서 바라보는 탁 트인 전망은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기에 부족함이 없다. 광덕산 산행의 시작은 보통 광덕사에서 열린다. 신라 시대에 창건된 유서 깊은 사찰인 광덕사는 산의 품에 안겨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사찰 경내에 자리한 수령 400년이 넘는 호두나무는 광덕산의 세월을 대변하는 상징과도 같다. 광덕사를 지나 정상으로 향하는 길은 울창한 소나무 숲과 참나무 숲이 어우러져 사계절 내내 싱그러운 피톤치드를 뿜어낸다. 정상인 정상석에 다다르면 천안과 아산 일대의 들판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데, 맑은 날에는 멀리 서해안의 풍경까지 가늠해 볼 수 있을 만큼 시야가 훌륭하다. 광덕산은 산행 정보 측면에서 지리적으로 매우 접근성이 뛰어나다. 천안과 아산 도심에서 차로 30분이면 닿을 수 있어 당일 산행지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정상으로 오르는 길은 여러 갈래가 있는데, 가장 대중적인 광덕사 코스는 잘 정비되어 있어 초보자도 무리 없이 오를 수 있다. 다만 정상부 부근은 경사가 다소 가파른 구간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충분한 수분 섭취와 함께 자신의 체력에 맞는 속도로 걷는 것이 중요하다. 비가 온 뒤에는 바위 지대가 미끄러울 수 있으니 신중한 발걸음이 필요하다. 산행을 마친 후에는 광덕산의 특산물인 ‘호두’를 활용한 미식을 즐길 것을 추천한다. 광덕은 우리나라 호두나무의 시배지(始培地)로 유명하다. 산행 후 마을 인근에서 맛보는 호두 과자나 호두를 넣은 정갈한 산채 비빔밥은 산행으로 허기진 몸을 채우기에 더할 나위 없다. 맑은 계곡 물과 숲이 어우러진 광덕산 자락의 식당가에서 맛보는 담백한 두부 요리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별미다. 식사 후 근처 카페에서 차 한 잔을 기울이며 바라보는 광덕산의 실루엣은 여행의 피로를 잊게 하는 따스한 마침표가 된다.
  • 파도가 빚어낸 성소, 부안 채석강 해식동굴 [두시기행문]

    파도가 빚어낸 성소, 부안 채석강 해식동굴 [두시기행문]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반도 끝자락, 격포해수욕장 옆으로 겹겹이 쌓인 퇴적암층이 거대한 책을 쌓아 올린 듯한 장관을 연출한다. 바로 ‘채석강’(彩石江)이다. 당나라 시인 이태백이 배를 타고 술을 즐기다 달을 잡으려 했다는 중국의 채석강에서 이름을 따올 만큼, 이곳의 풍광은 세월의 신비로움을 가득 머금고 있다. 수천만 년 동안 파도와 바람이 빚어낸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해안 절벽 아래 숨겨진 해식동굴이다. 바닷물이 드나들며 단단한 암반을 깎아 만든 이 동굴은 자연이 선물해준 포토존이자 치유의 공간이다. 채석강의 해식동굴을 만나는 일은 바다의 시간을 기다리는 인내에서 시작된다. 밀물 때면 바닷물에 잠겨 자취를 감추었다가, 썰물이 되어야 비로소 모습을 드러내는 이 동굴은 그 자체로 자연의 신비다. 동굴 안으로 들어서면 바깥과는 전혀 다른 세상이 펼쳐진다. 암벽 사이로 스며드는 빛이 동굴 내부의 거친 질감과 만나 오묘한 실루엣을 만들어내고, 동굴 밖으로 보이는 푸른 바다와 하늘은 마치 액자에 담긴 한 폭의 그림처럼 다가온다. 특히 해 질 녘, 붉게 물든 노을이 동굴 입구를 타고 들어와 내부를 황금빛으로 물들이는 순간은 채석강 여행의 정점이다. 해식동굴로 향하는 길, 채석강의 퇴적암층을 유심히 살펴보는 것도 또 다른 즐거움이다. 오랜 시간 바다 밑에 쌓였던 퇴적물들이 지각 변동을 겪으며 층층이 쌓인 모습은 마치 거대한 역사의 기록물 같다. 굽이치는 해안선을 따라 걷다 보면 자연의 위대함 앞에 인간의 삶이 얼마나 작은지를 다시금 실감하게 된다. 동굴 안에서 밖을 내다보는 풍경은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과는 또 다른 시점을 제공한다. 닫힌 듯 열려 있는 동굴은 복잡한 현실에서 벗어나 스스로를 돌아보고 내면의 평온을 찾기에 더할 나위 없는 안식처가 돼준다. 채석강의 해식동굴은 인간의 발길이 닿지 않을 때 가장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처럼, 이곳은 잠시 우리에게 머물다 가는 시간을 통해 진정한 휴식이 무엇인지를 묵묵히 일러준다. 바쁜 일상에 쫓겨 스스로를 잃어버린 것 같은 기분이 들 때, 부안 채석강으로 떠나보자. 거대한 암벽이 품은 동굴 안에서 들려오는 파도 소리에 귀를 기울이다 보면 어지러웠던 마음의 파도가 서서히 잦아드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채석강 인근 격포항 근처에는 서해의 싱싱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식당들이 즐비하다. 갓 잡은 제철 생선회와 함께 따뜻한 바지락죽 한 그릇은 지친 몸에 활력을 불어넣어 준다. 특히 부안의 특산물인 백합을 이용한 백합탕은 뽀얗고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으로, 채석강의 짠 바닷바람을 맞고 난 뒤 몸을 따뜻하게 데워주기에 안성맞춤이다. 식사 후 근처 카페에 앉아 격포 앞바다를 바라보며 마시는 차 한 잔은 채석강에서의 여정을 마무리하는 여유로운 마침표가 된다.
  • 대한전선, 해상풍력 전시회 참가… 초고압 해저케이블 경쟁력 과시

    대한전선, 해상풍력 전시회 참가… 초고압 해저케이블 경쟁력 과시

    대한전선은 지난 16~17일 전남 여수 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해상풍력 공급망 컨퍼런스 전시회’에 참가해 해상풍력과 초고압직류송전(HVDC) 사업 역량을 소개하고 국내외 업계 관계자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풍력산업협회와 전라남도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70여개 기관과 기업이 참가했다. 대한전선은 이번 전시에서 154kV급 초고압 해저케이블과 다이나믹 케이블 등 주요 제품을 선보였다.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등 국내외 전력망 사업에 적용 가능한 525kV급 HVDC 해저케이블도 공개했다. HVDC 해저케이블은 장거리 대용량 전력을 손실을 최소화하며 송전할 수 있어 해상풍력 단지와 국가 전력망을 연결하는 핵심 인프라로 꼽힌다. 현재 운영 중인 해저케이블 1공장과 건설 중인 해저케이블 2공장을 소개하며 생산 역량도 강조했다. 해저케이블 2공장은 640kV급 HVDC 해저케이블 생산이 가능하며, 국내 최고 높이인 187m 규모의 수직연속압출시스템(VCV) 타워 등 첨단 설비를 갖출 예정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해상풍력 시장 성장과 함께 해저케이블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생산과 시공을 아우르는 턴키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사업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대한전선, 해상풍력 전시회 참가…“HVDC 경쟁력 과시”

    대한전선, 해상풍력 전시회 참가…“HVDC 경쟁력 과시”

    대한전선은 지난 16~17일 전남 여수 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해상풍력 공급망 컨퍼런스 전시회’에 참가해 해상풍력과 초고압직류송전(HVDC) 사업 역량을 소개하고 국내외 업계 관계자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풍력산업협회와 전라남도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70여개 기관과 기업이 참가해 관련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대한전선은 이번 전시에서 154kV급 초고압 해저케이블과 다이나믹 케이블 등 주요 제품을 전시했다.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등 국내외 전력망 사업에 적용 가능한 525kV급 HVDC 해저케이블도 공개했다. HVDC 해저케이블은 장거리 대용량 전력을 손실을 최소화하며 송전할 수 있어 해상풍력 단지와 국가 전력망을 연결하는 핵심 인프라로 꼽힌다. 대한전선은 현재 운영 중인 해저케이블 1공장과 건설 중인 해저케이블 2공장을 소개하며 생산 역량도 강조했다. 해저케이블 2공장은 640kV급 HVDC 해저케이블 생산이 가능하며, 국내 최고 높이인 187m 규모의 수직연속압출시스템(VCV) 타워 등 첨단 설비를 갖출 예정이다. 국내 유일의 케이블 포설선(CLV) ‘팔로스’호에 이어 최근 1만t급 ‘스칸디 커넥터’호를 추가 확보해 해저케이블 시공 전 영역을 수행할 수 있는 선단 체계를 구축한 점도 강조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해상풍력 시장 성장과 함께 해저케이블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생산과 시공을 아우르는 턴키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해상풍력 사업과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대한전선, 동해안~동서울 HVDC 수주… 시장 확대

    대한전선이 한국전력공사가 추진하는 500㎸ 초고압직류송전(HVDC) 동해안~동서울 건설공사(EP2단계) 사업을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1463억원이다. 대한전선은 500㎸ HVDC 가교폴리에틸렌(XLPE) 케이블과 관련 부속 자재의 제조 및 공급부터 시공까지 턴키(일괄 생산) 방식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동해안~동서울 HVDC 사업은 동해안 지역의 원자력∙화력발전 및 대규모 재생에너지 발전으로 생산된 전력을 수도권까지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국가 핵심 전력망 구축 사업이다. 500㎸급 HVDC 전력선 2개 공구와 70㎸급 중성선 1개 공구로 구성된다. 대한전선은 약 86㎞ 규모 500㎸ HVDC XLPE 케이블 시스템을 공급·설치할 예정이다. 대한전선은 국내 최초로 500㎸ 초고압교류송전(HVAC) 케이블 시스템을 개발∙상용화하고 북미 시장 등에 공급해 왔다. 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의 500㎸ 전류형 HVDC 및 525㎸ 전압형 HVDC 케이블 시스템 개발에 성공해 초고압직류송전 분야까지 기술 경쟁력을 확대했다. 이 시스템은 모두 국가핵심기술로 지정됐다. 최근에는 한·EU 에너지 전환 상생포럼에서 해양 인프라 전문 기업인 얀데눌, 보스칼리스와 각각 HVDC 해저케이블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역량을 강화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HVDC 기술 개발과 생산·시공 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이 성과로 이어진 것”이라며 “국내 HVDC 사업 수행 경험을 기반으로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를 비롯한 국가 전력망 사업과 글로벌 전력망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 김기재 당진시장 당선인 “시민 생명·안전 최우선”

    김기재 당진시장 당선인 “시민 생명·안전 최우선”

    김기재 충남 당진시장 당선인이 민선 9기 시정의 안정적인 출범과 주요 정책 과제 구체화를 위해 당진시 부서·기관 업무보고 청취를 시작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당선인은 19일까지 민선 9기 당진시장직 ‘더 큰 당진 준비위원회’를 통해 시 주요 부서·기관을 대상으로 업무보고를 진행한다. 이번 업무보고는 민선9기 출범을 앞두고 시정 전반의 주요 현안과 쟁점 사업을 점검하고, 당선인 공약사항의 실행 방안과 부서별 핵심 과제를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그는 시민 안전을 민선 9기 시정의 핵심 가치로 강조했다. 민선9기 주요 공약 ‘안전하고 쾌적한 당진’ 분야를 중심으로 재난·재해 예방, 산업재해 대응, 교통안전, 침수 피해 예방, 환경오염 사전 차단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안전 과제 실행력을 높이겠다는 의지다. 5대 핵심 공약으로는 △제2서해대교 국가계획 반영 추진 △군부대 이전 및 미래복합거점 조성 △해양경찰인재개발원 조기 완성 △당진형 24시간 소아․청소년 진료 및 돌봄 체계 구축 △당진 생태호수공원 조성 등이 포함됐다. 김 당선인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은 시정의 가장 기본이자 최우선 책무”라며 “재난, 사고, 산업재해, 교통 위험, 환경오염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당진을 위해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대한전선, ‘동해안·동서울’ HVDC 수주…“시장 확대 본격화”

    대한전선, ‘동해안·동서울’ HVDC 수주…“시장 확대 본격화”

    대한전선이 한국전력공사가 추진하는 500㎸ 초고압직류송전(HVDC) 동해안~동서울 건설공사(EP2단계) 사업을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1463억 원이다. 대한전선은 ‘500㎸ HVDC XLPE 케이블’과 관련 부속 자재를 제조, 공급, 시공하는 턴키 방식으로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턴키 수주는 시공업체가 설계부터 시공, 기계 조달, 시운전까지 모든 과정을 책임지고 완성해 발주자에게 인도하는 계약 방식이다. 동해안~동서울 HVDC 사업은 동해안 지역의 원자력∙화력발전 및 대규모 재생에너지 발전으로 생산된 전력을 수도권까지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국가 핵심 전력망 구축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500㎸급 HVDC 전력선 2개 공구와 70㎸급 중성선 1개 공구로 구성된다. 대한전선은 약 86㎞ 규모 500㎸ HVDC XLPE 케이블 시스템을 공급·설치할 예정이다. 대한전선은 500㎸ HVAC 케이블 시스템을 개발∙상용화하고 북미 시장 등에 공급해 왔다. 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의 500㎸ 전류형 HVDC·525㎸ 전압형 HVDC 케이블 시스템 개발에도 성공해 초고압직류송전 분야까지 기술 경쟁력을 확대했다. 이들 시스템은 모두 국가핵심기술로 지정됐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사업 성과를 확대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320㎸급 HVDC 전력망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북미 시장 입지를 확대했다. 영국의 전력망 운영사인 내셔널그리드와 HVDC 케이블 시스템 프레임워크 계약을 체결하며 유럽 시장 공략 기반을 마련했다. 최근에는 한·EU 에너지 전환 상생포럼에서 해양 인프라 전문 기업인 얀데눌, 보스칼리스와 각각 HVDC 해저케이블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역량을 강화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오랜 기간 추진해 온 대한전선의 HVDC 기술 개발과 생산·시공 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이 성과로 이어진 것”이라며 “국내 HVDC 사업 수행 경험을 기반으로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를 비롯한 국가 전력망 사업과 글로벌 전력망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안정적인 전력망 구축과 에너지 전환에 기여하는 기업으로서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한국, 핵잠수함 팔지도 못하면서…美 전문가 “만들지 마!” 지적, 이유는? [밀리터리+]

    한국, 핵잠수함 팔지도 못하면서…美 전문가 “만들지 마!” 지적, 이유는? [밀리터리+]

    미국의 안보 전문 매체가 한국의 핵추진잠수함 건조 추진 움직임에 대해 득보다 실이 더 클 수 있다는 지적을 내놨다. 미 안보 분석가인 윌슨 그로스만-트라윅은 15일 해당 매체에 “한국 조선업이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고 있지만 현재 강점은 상선·재래식 잠수함·수상함 건조에 있으며 핵잠수함은 완전히 다른 분야”라고 운을 뗐다. 핵잠 건조 사업은 핵 추진 체계와 원자로 설계, 핵연료 관리, 규제 체계 구축 등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처음부터 조성해야 하기 때문에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소요된다는 것이다. 그로스만-트라윅은 특히 현재 전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 방산과 핵잠 건조 사업이 충돌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 방산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과 빠른 납기, 높은 성능을 바탕으로 성장해왔는데, 핵잠수함은 수출이 사실상 불가능한 전략 자산에 가까워 산업적 투자 대비 수익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핵잠수함 개발은 한정된 국방예산과 인력을 장기간 묶어두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면서 “고급 기술인력과 연구개발 자원이 핵잠수함 사업에 집중될 경우, 오히려 한국 방산의 경쟁력을 이끌어온 다른 무기체계 개발과 수출 역량이 약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로스만-트라윅의 이러한 지적은 국내 방위업계의 반발을 불러올 소지가 있다. 먼저 핵잠수함 사업을 단순한 수출 상품의 관점으로만 평가하기는 어렵다. 한국의 핵잠 건조 사업은 다른 방산업계의 무기 수출과 달리 국가 전략자산 확보와 첨단기술 축적에 더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핵잠수함 개발이 다른 무기 체계 개발 역량을 약화시킨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반론이 예상된다. 일반적으로 대형 국책사업은 특정 분야의 인력을 소모하는 것이 아니라 신규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산업 기반을 확대하는 효과가 있다. 실제로 한국형 전투기 KF-21 개발사업 역시 막대한 예산과 인력이 투입돼 다른 사업을 위축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국내 항공우주산업의 기술 수준과 수출 경쟁력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국, 핵잠수함 꼭 필요한가그로스만-트라윅은 핵잠수함의 군사적 효용성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핵잠수함의 가장 큰 장점은 사실상 무제한에 가까운 항속거리와 장기간 잠항 능력인데, 이러한 능력은 대양에서 장기간 작전을 수행하는 국가에 더 적합하다”면서 “미국, 영국, 프랑스처럼 전 세계 해역에서 해군력을 운용하는 국가들에게는 핵잠수함이 필수적일 수 있지만, 한국 해군의 주요 작전 환경은 한반도 주변과 동북아 해역”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주장은 한국의 핵잠 보유를 견제하는 중국에서도 여러 차례 내놓은 내용이다. 그러나 국내 해군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핵잠수함의 효용성을 원양작전 능력에만 한정해 평가하는 것은 현실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것이라고 지적한다. 북한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전력과 신형 잠수함 개발을 지속하는 상황에서, 핵잠수함은 장기간 수중에 은밀히 머물며 적 잠수함을 추적·감시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 중 하나로 꼽힌다. 예컨대 디젤 잠수함은 주기적으로 수면 가까이 부상해야 하지만 핵잠수함은 수개월 동안 수중 작전이 가능해 탐지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더불어 전문가들은 동해와 서해, 남해는 물론 동중국해와 필리핀해, 일본 열도 주변 해역까지 고려할 경우 한국 해군의 전략적 활동 범위는 이미 동북아 전역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본다. 그로스만-트라윅은 “핵잠수함이 한국 내에서 강한 상징성을 갖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핵잠수함은 강력한 국력과 군사력을 상징하는 수단으로 인식될 수 있다”면서도 “국가 안보 정책은 상징성보다 비용 대비 효과와 전략적 필요성에 기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서해 공무원 피격’ 무죄 선고받은 뒤 법원 나서는 서훈·김홍희

    ‘서해 공무원 피격’ 무죄 선고받은 뒤 법원 나서는 서훈·김홍희

    서훈(왼쪽)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이 16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서해 공무원 피격 사실 은폐 관련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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