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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성전쟁 시작, 고속도로 교통상황 살펴보니… “서울→부산 5시간 20분”

    귀성전쟁 시작, 고속도로 교통상황 살펴보니… “서울→부산 5시간 20분”

    귀성전쟁 시작, 고속도로 교통상황 살펴보니… “서울→부산 5시간 20분” 귀성전쟁 시작, 고속도로 교통상황 설 연휴를 하루 앞둔 5일 오후 7시가 넘어서면서 퇴근길 차량의 가세로 주요 고속도로 곳곳에서 차량이 정체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서울에서 주요 도시까지 소요시간은 오후 8시 승용차 출발 기준으로 부산까지 5시간 20분, 대구 4시간 20분, 울산 5시간 19분, 광주 3시간 40분, 목포 4시간 20분, 대전 2시간, 강릉 2시간 30분 등이다.이날 오후 7시 30분 기준으로 경부선 부산 방향 경부선 입구→반포나들목, 북천안나들목→천안분기점 등 약 9.2㎞ 구간이 정체되는 것을 비롯해 총 54.5km 구간에서 차량이 꼬리를 물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도 해미나들목→홍성나들목, 대천나들목→춘장대나들목 총 32.3km 구간에서 차량이 30km 안팎의 속도를 보이며 답답한 흐름을 보였다.중부내륙고속도로 마산 방향은 낙동분기점→상주터널 북단 6.5km 등 총 24km 구간에서 차량이 20km 안팎의 속도를 내며 가다 서기를 반복했다.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은 퇴근 차량까지 몰려 동수원나들목→북수원나들목 6.5km, 북수원나들목→둔대분기점 8.8km 등 총 25.1km 구간 역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했다.도로공사는 오후 7시 30분까지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을 33만대로 집계했다. 자정까지 42만대가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으로 진입한 차량은 32만대이며, 이날 중 모두 41만대가 들어올 것으로 도로공사는 전망했다.도로공사 관계자는 “오후에 출발하는 차량들이 많이 몰려 6∼7시 정체가 최대치였다가 풀리고 있다”면서 “자정 무렵부터 해소되겠다”고 말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한 미사일 발사 위협] 백령도·日 사키시마 상공 지나갈 수도

    [북한 미사일 발사 위협] 백령도·日 사키시마 상공 지나갈 수도

    어청도 서해상 1단계 낙하, 로켓 첨단부는 서귀포 인근, 2단계 동체는 필리핀 추정 북한이 지난 2일 국제해사기구(IMO)에 보낸 통보문에 따르면 인공위성 발사를 명분으로 발사하는 장거리 로켓(미사일)은 서해 백령도 인근, 제주도 남서 해역, 필리핀 루손 섬 앞을 통과할 것으로 분석된다. 군 당국은 이번 북한 로켓 추진체 잔해가 한국과 일본 영해에 떨어질 가능성은 낮지만 로켓이 백령도와 일본의 사키시마 제도 상공을 통과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북한 통보문에 따르면 운반로켓 1단계 동체는 위도 35도 19분~36도 04분, 경도 124도 30분~124도 54분 해역에 낙하할 예정이다. 위성 보호덮개 등을 포함한 로켓 첨단부(페어링)는 위도 32도 21분~33도 16분, 경도 124도 11분~125도 09분 해역에, 로켓 2단계 동체는 위도 17도 00분~19도 44분, 경도 123도 52분~124도 53분 해역에 각각 떨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1단계 동체 예상 낙하구역은 서해의 전북 군산시 어청도 서쪽 96㎞에서 영광군 안마도 서쪽 101㎞ 해상, 로켓 첨단부는 제주시 한경면 차귀도 서쪽 93㎞에서 서귀포시 남서쪽 124㎞ 해상, 2단계 동체는 필리핀 루손 섬 동쪽 143~200㎞ 해상으로 추정된다. 북한이 로켓 발사에 성공하면 3단계 동체가 우주 공간으로 올라가게 된다. 이를 보조하던 2단계 동체가 추락하는 필리핀 인근 해상은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남서쪽으로 2200여㎞ 떨어져 있다. 군 관계자는 3일 “북한의 계획에 따르면 미사일 잔해가 한·일 영해에 낙하하거나 미사일이 우리 영공을 직접적으로 통과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하지만 북한 미사일 기술 수준이 완벽하지 않고 실제 발사할 때 궤적에 오차가 생길 것을 감안하면 백령도 상공을 통과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일본 정부와 언론은 북한 로켓이 예고된 궤적을 따를 경우 자국 영토인 오키나와현 사키시마 제도(이시가키지마, 미야코지마 포함) 상공 부근을 통과할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했다. 사키시마 제도는 일본 본토에서 1000여㎞ 떨어져 있는 반면 270여㎞ 거리의 대만과 더 가깝다. 한·미·일 군 당국은 북한 동향 감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 군은 궤적을 추적하는 이지스 구축함을 당초 1척에서 2척으로 늘려 각각 서해와 남해에 배치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성큼 다가온 설 연휴…알아두면 유용한 정보] 세뱃돈 교환은 대학가 은행점포 유리

    한국은행이 설 자금으로 방출한 신권이 3일부터 시중은행 영업점을 통해 순차적으로 배포되고 있다. 이맘때면 신권을 찾는 고객들이 한꺼번에 몰려 신권 구하기가 만만치 않다. 한은과 금융권은 “헌 돈이어도 깨끗하기만 하면 세뱃돈으로 충분하다”고 강조한다. 그럼에도 ‘빳빳한’ 세뱃돈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몇 가지 노하우를 소개한다. 신권 교환을 시작하는 날짜는 은행 영업점마다 조금씩 다르다. 가까운 영업점에 미리 연락해 신권이 들어오는 날짜를 확인하는 것이 성공률을 높이는 방법이다. 영업점의 위치와 시간대도 중요하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신권 교환수요가 적은 대학가나 유동인구가 많지 않은 외곽 영업점이 유리하다”며 “대부분 하루 신권 교환 규모를 정해놓기 때문에 은행 문 연 직후인 오전 9시쯤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고 귀띔했다. 시중은행의 1인당 신권 교환한도는 1만원권 10만~20만원, 5만원권 최대 50만원이다. 대출이나 예·적금 상품 가입 계획이 있다면 이때 신권을 함께 교환하는 것도 좋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상품 가입 고객을 특별히 우대하지는 않지만 아무래도 더 신경을 써줄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경쟁이 치열한 1만·5만원권 대신 1000·5000원권으로 눈길을 돌리는 것도 방법이다. 한은은 신권 ‘인심’이 더 후하다. 서울 남대문로 본점은 1인당 1만원권 50만원, 5만원권 100만원까지 교환해준다. 부산·대전·광주 등 지역에도 본부(16곳)가 있다. 단, 교환 한도는 조금씩 다를 수 있다. 설 연휴에 각 시중은행이 운영하는 이동점포는 ‘블루오션’이다. 신한(서해안 화성휴게소), KB국민(경부 기흥휴게소, KTX 광명역), 우리(중부 마장휴게소), KEB하나(영동 용인휴게소), 농협(경부 망향휴게소·중부 하남 만남의광장), 기업(행담도·가평휴게소) 은행의 이동점포에 설치된 자동화기기(ATM)에서 돈을 찾으면 빳빳한 신권이 나온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뉴스 분석] 김정은, 도발 마이웨이…정부 “혹독한 대가”

    [뉴스 분석] 김정은, 도발 마이웨이…정부 “혹독한 대가”

    北 ‘핵 고도화’ 능력 부각 위협…안보리 대북 제재 논의 압박용 방북한 中 우다웨이 역할 주목 북한이 김정은(얼굴)식 ‘마이웨이’를 고수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달 제4차 핵실험에 이어 오는 8일부터 25일 사이에 장거리 로켓까지 발사하겠다고 국제사회에 일방적으로 통보했다. 핵실험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안 논의 및 중국 우다웨이(武大偉)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의 방북에도 불구하고 상황을 ‘벼랑 끝’으로 몰고 있는 것이다. 장거리 로켓 발사가 강행될 경우 남북 관계는 물론 북·중 관계, 동북아 정세 등이 격랑에 휘말릴 수밖에 없다. 홍현익 세종연구소 안보전략연구실장은 3일 “북한은 지금 국제정치의 한 행위자로서 플레이를 하려는 것”이라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최근 북핵 국면에서 안보리 제재 결의안 논의를 두고 한·미·일이 중·러를 압박하는 가운데, 북한이 스스로 유리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탄도미사일 ‘카드’를 꺼냈다는 얘기다. 이때 북한의 메시지는 ‘제재는 답이 아니며 대화 국면 조성이 필요하다’는 정도로 풀이된다. 더불어 대내외에 ‘핵 고도화’ 능력을 부각시켜 협상력을 키우려는 의도도 담긴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우리 정부 등 주변국들은 즉각 강력한 경고로 맞섰다. 조태용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 겸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장은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강행할 경우 이는 한반도는 물론 이 지역과 전 세계의 평화와 안보에 대한 중대한 위협으로 국제사회로부터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임을 엄중 경고한다”고 정부 입장을 발표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어떤 발사도 유엔 안보리 결의의 명백한 위반이라는 점을 분명히 인식하고 발사 계획을 즉각 철회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군은 장거리 로켓 발사 시 궤적 추적을 위해 해군 이지스 구축함 2척을 서해상과 제주도 남방 해상에 배치했고 그린파인과 피스아이 공중조기경보통제기 등 탐지 전력도 총동원했다. 미국 정부는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가 안보리 결의 위반임을 분명히 했으며 일본 정부는 영해 등에 침범하는 북한 미사일에 대한 ‘파괴조치 명령’까지 내렸다. 중국 정부도 “신중하게 행동하라”고 경고했다. 북한이 실제 로켓을 발사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일각에서는 발사 여부가 안보리 제재 결의안의 수위 및 국제사회의 대응 양상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관련기사 4·5면
  • [新국토기행] 전북 고창

    [新국토기행] 전북 고창

    고창군은 전북의 서남쪽 끝이다. 동남쪽은 노령산맥을 경계로 전남 장성군, 남쪽은 영광군과 접해 도계(道界)를 이룬다. 북동쪽은 전북 정읍시,북쪽 대부분은 곰소만을 넘어 부안군과 접한다. 서쪽은 길이 80㎞의 굴곡이 많은 서해안이다. 고창은 잘 보전된 청정 환경을 자랑한다. 군 행정구역 전체가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될 정도다. 볼거리, 먹거리가 풍성한 복받은 지역이다. 서해안고속도로가 관통하고 호남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를 연결하는 고창~장성 간 고속도로 등 사통팔달 교통망도 갖췄다. 1974년부터 시작된 야산개발 지역이 많아 밭농사가 발달했다. 넓은 간석지가 펼쳐지는 연안에서는 양질의 소금과 맛 좋은 수산물이 생산된다.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고인돌군과 고창읍성을 비롯해 수많은 문화유적이 분포하고 있다. 인물이 많은 고장으로도 널리 알려졌다. 동아일보 창업주인 인촌 김성수, 진의종 총리(17대), 판소리를 집대성한 동리 신재효, ‘국화 옆에서’로 유명한 미당 서정주 시인 등이 모두 고창 출신이다. >>볼거리 ●성곽길 세바퀴 돌면 극락승천 한다는 고창읍성 고창읍성은 조선 단종 원년(1453년) 외침을 막기 위해 축성한 자연석 성곽이다. 모양성(牟陽城)이라고도 부른다. 우리나라에서 원형을 가장 잘 보존하고 있는 읍성이다. 나주 진관의 입암산성과 연계돼 호남 내륙을 방어하는 전초기지 역할을 했다. 1965년 4월 1일 사적 145호로 지정됐다. 성의 둘레는 1684m, 높이 4~6m, 면적은 16만 5858㎡다. 동·서·북문과 3곳의 옹성, 6곳의 치성(雉城) 등 전략적 요충시설을 두루 갖췄다. 독특한 성 밟기 풍속이 전해 내려온다. 성을 한 바퀴 돌면 다릿병이 낫고 두 바퀴 돌면 무병장수하고 세 바퀴 돌면 극락승천한다는 전설에 따라 해마다 답성놀이가 계속된다. 성을 돌 때는 반드시 손바닥만 한 돌을 머리에 이고 세 번 돌아야 하고 일정한 지역에 쌓아 두도록 했다. 이는 겨우내 부풀었던 성을 밟아 굳건히 하고 쌓아 둔 돌은 유사시 석전(石戰)에 대비하기 위한 선조들의 예지로 분석된다. ●1.8㎞에 걸쳐 이어진 국내 최대 고인돌 밀집지 고창은 군 단위로는 우리나라 최대 고인돌 밀집지역이다. 고창 고인돌 유적은 고창읍 죽림리와 도산리, 아산면 상갑리, 봉덕리 일대에 무리지어 있다. 죽림리와 상갑리 일대 고인돌은 산기슭을 따라 447기가 1.8㎞나 이어진다. 세계적으로도 고인돌이 가장 조밀하게 밀집한 지역이다. 200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탁자식, 바둑판식, 개석식 등 각종 형식의 고인돌과 다양한 크기의 고인돌이 모두 모여 있는 것도 고창 고인돌 유적의 특징이다. 2500여년 전부터 500여년간 이 지역을 지배했던 족장의 가족 묘역으로 추정된다. 서해안고속도로를 타고 고창IC를 빠져나오면 5분 거리에 고인돌박물관이 눈에 띈다. 세계의 고인돌 문화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국내 최초의 고인돌 전문 박물관이다. ●호남의 내금강이라 불리는 선운산도립공원 동백숲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선운산은 호남의 내금강으로 불리는 명승지다. 아산면, 심원면, 해리면, 부안면 일원에 걸쳐 있다. 도솔산이라고도 부른다. 1979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됐다. 선운(禪雲)이란 구름 속에서 참선한다는 뜻으로 불도를 닦는 산을 의미한다. 해발 336m로 그리 높지 않은 산이지만 기암괴석이 봉우리를 이뤄 경관이 빼어나고 숲이 울창하다. 정상에 오르면 서쪽은 서해, 북쪽은 곰소만 너머 변산반도를 조망할 수 있다. 1500년 된 고찰 선운사는 조계종 24교구의 본사로 검단 선사가 창건했다. 한때 89개 암자를 거느리고 3000명의 승려가 머물던 대가람이었다. 현재는 4개의 암자와 10개 넘는 건물이 남아 있다. 금동보살좌상, 지장보살좌상, 대웅전 등 보물 6점과 동백나무숲, 장사송, 송악 등 천연기념물 3점, 그 밖에도 많은 지방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추사 김정희가 짓고 쓴 백파율사비는 추사 글씨 중에서도 대표작이다. 봄에는 3000그루의 동백이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한다. 여름에는 시원한 녹음, 가을에는 붉게 타는 단풍과 무릇꽃이 장관을 이룬다. ●고창군 14개 읍·면 전역이 생물권보전지역 고창군은 14개 읍·면 육상 및 해상 671.52㎢ 전역이 생물권보전지역이다. 이 중 핵심지역은 고창·부안 람사르습지, 선운산 도립공원, 운곡습지, 동림저수지, 고인돌세계문화유산 등이다. 운곡습지 생태관광지역은 아산면 운곡리 일원 1.797㎢ 의저층 산지습지다. 과거 주민들의 삶의 터전이었던 계단식 논이 1980년대 댐 건설로 30년 넘게 방치되면서 자연적으로 생태가 복원됐다. 자연에 의한 생태 복원 사례로 가치가 높다. 2011년 국가습지보호지역과 람사르습지로 등록됐다. 2014년 전북 지역 최초로 국가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됐다. 동림저수지는 가창오리 등 철새들의 낙원으로 탐조가와 사진작가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전국에서 가장 넓은 100만㎡ 청보리밭 공음면 선동리에 있는 학원농장은 국내에서 가장 드넓은 보리밭을 볼 수 있는 곳이다. 1994년 관광농원으로 지정됐다. 봄이면 초록색 융단을 펼쳐 놓은 듯한 100만㎡의 청보리밭이 장관을 이룬다. 이 보리밭이 여름에는 해바라기 꽃밭, 가을에는 흰 구름이 내려앉은 듯한 메밀꽃밭으로 변한다. 화훼용 유리온실, 각종 과수단지, 잔디구장, 숙박시설을 갖춰 한가로운 전원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2004년 전국 최초로 보리를 소재로 한 경관농업축제를 시작했다. 해마다 3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아와 지역경제 파급 효과가 200억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글 사진 고창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먹거리 ●서해의 해풍이 키운 친환경 복분자 서해의 해풍을 맞고 자란 복분자는 고창군의 대표적인 특산품이다. 6~7월에 검붉게 익는 나무딸기다. 전국적인 복분자 재배와 복분자 술 열풍 진원지가 바로 고창이다. 전국 생산량의 45%를 차지한다.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농법으로 생산한다. 자타가 공인하는 전국 최고 품질로 복분자즙 등 다양한 가공품도 만든다. 복분자는 한방에서 귀한 약재로 썼다. 비타민 B와 C가 많이 함유돼 있고 카로틴, 폴리페놀, 안토시아닌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자양강장 식품으로 통한다. 열매뿐 아니라 잎, 꽃, 줄기, 뿌리 모두 효능이 있는 약재로 알려졌다. 고창에서는 잘 익은 복분자 열매만으로 빚은 복분자 발효주를 많이 생산한다. 복분자주는 청와대가 국빈 만찬주 등으로 사용해 더욱 유명해졌다. 중국 등 해외로 수출되는 효자 품목이다. 보양 식품으로 널리 알려진 풍천장어와 곁들여 마시는 술로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는 복분자가 남성에게만 좋은 게 아니라 여성의 임신에 도움이 된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소비가 늘고 있다. ●설명이 필요없는 풍천장어 선운산 어귀 바닷물과 민물이 합해지는 인천강 지역을 풍천이라 한다. 실뱀장어가 민물로 올라와 7~9년 성장한 뒤 산란하기 위해 내려가다가 이곳에서 머문다. 이때 잡힌 장어를 풍천장어라고 한다. 풍천장어는 고창을 대표하는 특산물로 고유명사 성격을 갖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자연산이 귀해 양식 장어를 일정 기간 넓은 갯벌에 풀어놔 기르는 준자연산이 인기를 끌고 있다. 유달리 담백하고 고소한 맛을 자랑한다. 일반 양식 장어에 비해 육질이 쫀쫀해 식감이 좋다. 단백질과 아미노산이 풍부해 피부미용과 체력 보강에 좋은 건강식품으로 널리 알려졌다. 노화 방지와 성인병에 좋다는 비타민 E와 A의 함유량이 소고기보다 훨씬 많다. 선운산 도립공원 인근에는 특색 있는 맛을 내세우는 장어 식당이 즐비하다. 고추장 숯불구이가 유명하다. 고창군의 장어 생산량은 연간 2800여t에 이른다. 전국 생산량의 30%를 차지한다. ●야산 황토에서 자라 더 달고 향긋한 수박 야산개발지역 황토에서 재배해 당도와 풍미가 뛰어난 명품 수박이다. 수박 생산량이 전북의 65%, 전국의 15%를 차지한다. 고창 야산개발지역은 통기성과 배수가 좋은 사질양토로 수박 재배에 최적의 여건을 갖췄다. 달고 시원한 고창 황토배기 수박은 여름철 과일의 대명사다. 홍수 출하를 막고 연중 고품질 수박을 생산하기 위해 3단계로 나눠 생산한다. 하우스 재배로 6월 중순에 3000t, 터널 재배로 6월 하순에 2만t, 노지 재배로 7월 중·하순에 3만 7000t을 생산, 출하한다. 수박 재배로만 연간 380억원의 농가소득을 올린다. 2014년 ‘고창 리코스타’라는 수박 기능성 음료를 출하하는 등 고창수박은 2~3차 산업으로 발전하고 있다. ●고창의 차세대 주력 농산물 멜론 고창의 대표 농산물인 복분자와 수박의 명성을 잇는 차세대 작목이다. 최근 전국 최고 명품 멜론 생산지로 부상하고 있다. 2014년 농촌진흥청에서 추진하는 최고 탑과채 프로젝트 단지에서 최우수상을 받아 뛰어난 품질을 인정받았다. 미네랄 성분이 다량 함유된 황토에서 재배해 조직이 치밀하고 아삭한 맛이 특징이다. 향과 풍미, 높은 당도를 자랑한다. 당도 15브릭스 이상만 출하하는 등 품질 관리가 철저하다. 대도시 백화점에 납품하고 홍콩 등 해외 수출도 늘고 있다. ●전국 생산량 절반 차지하는 청정 바지락 오염되지 않은 건강한 갯벌에서 나오는 고창 바지락은 전국 생산량의 50%를 차지한다. 고창 갯벌은 적정 간조시간 유지와 질 좋은 황토수 유입으로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는 생명의 보고다. 바지락 고유의 맛과 향이 뛰어나고 필수 아미노산 성분이 풍부하다. 음주 등으로 손상된 간 기능 회복, 노약자와 어린이 허약체질 개선에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철분과 아연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각광받고 있다.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고창 갯벌 860㏊에서 연간 1만t이 생산된다. 이 중 2500t은 일본 등지로 수출된다. 고창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대형호재에 이목 집중되는 화성 남양뉴타운2차, 분양완판 앞둔 단지는?

    대형호재에 이목 집중되는 화성 남양뉴타운2차, 분양완판 앞둔 단지는?

    -남양뉴타운 지역서 분양 마감 초읽기 돌입한 유일한 아파트 화성 남양양우내안애! 새해 부동산 시장에서는 호재의 유무가 흥행에 보다 높은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지난해 뜨거웠던 신규 분양시장 역시 대형호재를 품은 지역들의 선전이 주목되고 있다. 2015년 평균 전세가율이(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 70%를 돌파한 수도권에서는 국책사업인 서해선 복선전철 사업이 본격화된 경기도 화성시의 남양뉴타운이 매매전환의 대안 지역으로 부상했다. 특히 복선전철이 들어서는 인근 택지지구 내 아파트들이 수혜 예상 지역으로 지목되는 등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화성시 부동산 관계자는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며 교통 인프라가 풍부한 남양뉴타운은 신흥주거지로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분양 중인 아파트들의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라면서 “국책사업으로 인한 프리미엄이 점쳐지는 가운데 그 동안 입지나 교통환경에 비해 관심을 받지 못했던 미분양 물량들도 일사천리로 분양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충남 홍성~경기 화성을 잇는 약 90km구간의 서해선 복선전철 사업을 통해 님양뉴타운 인근 교통환경의 대대적인 개선이 전망되고 있어 쾌속 교통망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 사업은 오는 2020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8개역이 신설될 예정으로 총 3조8280억원이 투입된다. 시속 250km급 고속 전철(EMU-250)이 운행될 예정으로 기존 새마을호에 비해 속도가 1.6배 정도 빠르다. 현재 분양 중인 단지 중에서는 양우건설이 남양도시개발지구 B-2블록에 건설한 ‘화성 남양 2차 양우내안애 에듀타운’이 눈에 띈다. 뛰어난 입지와 특화설계 등 상품성이 돋보이는 화성남양 양우내안애2차는 남양뉴타운 지역에서 분양 완료를 앞두고 있는 유일한 단지로 저층 일부 물량만을 남겨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아파트 대단지로 들어서는 이 아파트는 단지 인근에 들어설 복선전철 화성시청역(예정)을 통해 화성-서울까지 약 30분 내 이동이 가능한 교통 환경이 향후 프리미엄 형성 전망에 힘을 싣고 있다.. 이 아파트의 교통환경은 이미 분양 전부터 강점으로 어필됐다. 단지에서 차로 5분이면 비봉IC, 서해안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를 이용 가능하며 서서울 TG를 이용 시 서울 도심까지 연결된다. 또 39번 및 77번 국도,15번 및 153번 국도를 통해 인천~안산~평택 등 서부권 이동도 빠르다. 또 평택~화성간 고속도로,평택~시흥간 고속도로(제2서해안고속도로)까지 개통돼 인근 도시로의 진출입도 수월하다. 오는 2020년 송산~동탄간 고속도로(제2외곽순환도로)도 개통 예정이다. 단지 주변으로 복합문화센터(공사중) 등 관공서 및 상업지역이 인접해 있고, 대형마트 등 풍부한 생활인프라가 갖춰져 있다. 도보 통학 거리로 동양초, 남양중, 남양고 등이 있으며 시립도서관도 가깝다. 주변 학원가도 잘 형성돼 있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돼 일조권과 개방감을 높였으며 고품격 외관디자인으로 세련미를 더했다. 전세대 체감 면적을 극대화해 4Bay이상 맞통풍 설계를 반영했으며 최신 트렌드를 더해 대형 팬트리 및 아일랜드 주방, 안방 워크인 드레스룸 및 워크인 수납장 등도 넉넉히 설계했다. 현재 선착순 동호지정 분양 중인 화성 남양 양우내안애 에듀타운은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아 기존 아파트 단지와 가격 차이가 거의 없고 계약금 500만원(1차)에 중도금 전액 무이자까지 적용된다. 또한 발코니 확장계약을 하면 안방과 작은방 붙박이장 등 각종 무상시공 혜택도 주어진다. 양우내안애 에듀타운의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북양리 317-2번지에 마련돼 있다. 분양문의: 1670-5200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이지스함·위성 등 총동원… 北 미사일 입체 탐지

    이지스함·위성 등 총동원… 北 미사일 입체 탐지

    서해 세종대왕함 등 3척 투입… ‘피스아이·그린파인’도 가동 美선 첩고위성으로 빌착 감시 북한이 장거리미사일(로켓)을 기습적으로 발사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한국과 미국, 일본 군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3국은 우주와 지상, 해상, 공중의 가용 탐지 전력을 모두 동원해 북한의 발사 징후 파악에 나섰다. 군 관계자는 29일 “북한이 지난 6일 4차 핵실험을 감행한 이후 우리 감시 및 대응 체계를 무력화시키기 위해 미사일 발사를 앞두고 치밀한 은폐 작전과 기만전술을 동원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현재 북한 동창리 발사장에서 특이 동향이 포착된 것은 없지만 예의 주시 중”이라고 밝혔다. 군 당국은 우선적으로 세종대왕함, 율곡이이함, 서애류성룡함 등 3척의 해군 이지스 구축함(7600t급)의 레이더를 동원해 감시망을 강화했다. 이지스함에 설치된 SPY1D 다기능 위상배열 레이더는 1000㎞ 밖의 탄도탄을 탐지할 수 있다. 이 밖에 500㎞의 먼 거리에서 접근하는 1000여 개의 표적을 동시에 탐지해 추적할 수 있다. 일본도 이지스함 1척을 지난 27일 동해상으로 출항시켰다. 특히 2012년 12월 북한의 ‘은하 3호’ 로켓 발사 당시에는 변산반도 서쪽 해상에서 대기하던 세종대왕함이 미국과 일본의 이지스함보다 빠른 발사 54초 만에 이를 탐지하기도 했다. 탐지 거리 500㎞로 지상에 설치된 그린파인 레이더는 이지스함 레이더보다 탐지 거리는 짧지만 출력이 높아 탐지 범위는 휠씬 넓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군은 ‘하늘의 지휘소’로 불리는 피스아이 조기경보기를 동원해 한반도 전역의 공중과 해상 표적을 실시간 추적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미국도 조기경보위성인 DSP와 KH11, KH12 첩보위성 등으로 북한 미사일 발사 징후를 추적하고 있다. 이 밖에 고도 3만 5700㎞의 우주에서 탄도미사일을 탐지할 수 있는 ‘우주기반적외선탐지시스템 위성(SBIRS)’도 동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도 600~700㎞에서 한반도를 감시하는 KH11, KH12 첩보위성은 15㎝ 크기의 지상 물체까지 식별할 수 있다. 이 밖에 주일 미군에서 운용 중인 신호정보항공기 RC135S(코브라볼)도 발사 동향을 수집하기 위해 동원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아쿠아리움 상어 잡아먹은 샌드타이거 상어 가격이?

    아쿠아리움 상어 잡아먹은 샌드타이거 상어 가격이?

    상어가 동족 상어를 잡아먹는 희귀한 광경이 우리나라 아쿠아리움에서 벌어졌다. 지난 28일 오후 6시 20분께 서울 코엑스 아쿠아리움에서 2m가 넘는 거대한 샌드타이거 상어가 1m가량 크기의 까치상어를 잡아먹는 사건이 벌어졌다. 다른 상어를 통째로 먹어치운 상어는 미국 플로리다에서 들여온 2m 20cm의 샌드타이거 상어. 샌드타이거 상어는 영화 죠스의 백상아리보단 몸집이 작지만 길이가 최대 3m까지 자라며 날카로운 수백 개의 이빨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또한 어미 자궁 속에서 먼저 부화한 새끼가 나머지 다른 알들을 먹어치우고 나오는 습성으로 유명하다. 이날 샌드타이거 상어에게 먹힌 상어는 우리나라 서해서 잡힌 까치상어로 몸길이가 1m 20cm에 달하는 작은 상어다. 까치상어는 보통 1m 50cm까지 자라며 온순한 성격을 가진 상어로 우리나라, 중국, 일본, 타이완 등지에 분포한다. 이번에 까치 상어를 잡아먹은 샌드타이거 상어의 몸값은 무려 1억 원 정도. 서해에서 100만 원에 들여온 까치상어에 비해 무려 몸값만 100배에 이른다. 삼성동 코엑스 아쿠아리움 관계자는 “상어가 다른 상어를 삼키는 일은 수족관뿐만 아니라 자연에서도 매우 드문 일”이라며 “영역 다툼을 하거나 산란기가 돼 다른 상어를 공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샌드타이거 상어가 아직 까치상어를 완전히 삼키지 못해 까치상어의 꼬리가 샌드타이거 상어의 입 밖으로 튀어나와있는 상태”라며 “완전히 삼키는 데엔 보통 일주일 정도 걸리는데 이번에는 더욱 짧아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12월 호주 남부 애들레이드 넵튠 군도 근처에서 해양 사진작가 겸 잠수부 제이슨 휘틀이 몸길이 5m에 달하는 거대 백상아리가 다른 백상아리를 공격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된 바 있다. 사진·영상= 코엑스 / ODN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week & STORY] 처음 중국행 배 타는 국산 쌀… “13억 입맛 정복”

    [week & STORY] 처음 중국행 배 타는 국산 쌀… “13억 입맛 정복”

    30t 새달 2일 출발… 올 2000t 수출㎏당 5000원… 현지보다 3~5배 비싸 전북 군산항은 대한제국 시기인 1899년 5월 1일 개항했다. 일제 강점기에는 호남평야에서 생산된 쌀을 수탈해 가는 서해안의 대표적인 관문이었다. 이 군산항이 개항 117년 만에 우리 쌀을 중국에 수출하는 전진 기지가 됐다. 군산항에서 쌀 수출은 일제 강점기 쌀 수탈 이후로 처음이다. 29일 오후 3시 군산항 컨테이너 터미널 6부두. 겨울비가 내리는 중에도 드넓은 부두는 활기가 넘쳤다. 쌀이 가득 담긴 컨테이너에는 대(對)중국 쌀 수출을 기념하는 경축 플래카드가 즐비하게 내걸렸다. 이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6개 도의 명품 쌀 30t이 수출됐다. ▲경기 이천 남부통합RPC 임금님표 이천쌀 ▲강원도 철원 동송농협 철원 오대쌀 ▲충북 광복영농RPC 진수미 ▲충남 서천농협 서래야쌀 ▲전북 군산 제희RPC 니나노 ▲전남 해남 옥천농협 한눈에 반한 쌀 등이 첫 수출의 물꼬를 텄다. 최고 품질의 쌀을 가공하는 현대식 위생관리 시설을 갖춘 업체들이다. 추청, 오대, 삼광, 신동진, 보광, 새일미 등 밥맛이 뛰어난 6가지 품종의 쌀로, 포장은 중국인이 선호하는 2, 5, 10㎏ 단위다. 벌레를 막는 훈증 소독과 진공포장도 했다. 특히 한국산 쌀의 효과적인 홍보를 위해 공통 포장디자인을 사용했다. 쌀 포대 앞부분에 태극마크를 커다랗게 새겨 넣었다. 그 아래 ‘한국산 대미’(韓國産 大米)라고 표시해 중국 소비자들이 한눈에 한국산 쌀을 알아보도록 했다. 기념식은 간소하지만 자긍심이 가득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해방 이후 밀가루 등 외국 원조로 보릿고개를 넘겼던 한국이 아니었던가. 그러나 이제 질 좋은 쌀을 고가에 수출하는 나라로 발전했다는 사실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중국의 까다로운 수입 조건을 충족시킨 업체들은 중국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13억 인구의 중국은 세계 최대 쌀 소비국이다.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송하진 전북지사, 농식품부 관계자 등 참석자들은 감격스러운 표정이었다. 이 장관은 인사말에서 “중국 쌀 시장 확보가 우리 쌀 수출의 새로운 도약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 지사는 축사에서 “한국산 쌀이 13억 중국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중국에서 새로운 한류 스타로 승승장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가 내리는 탓에 수출용 쌀 포장지에 기념 사인을 하려던 이 장관과 송 지사는 사진촬영만 했다. 축포가 터지는 가운데 쌀을 가득 실은 6개 컨테이너가 대형 크레인으로 선적됐다. 이날 선적된 쌀은 오는 2월 2일 군산항을 출발해 이틀 후인 4일 중국 상하이항에 도착한다. 이후 통관 절차 등을 거쳐 늦어도 다음달 중순부터는 상하이 롯데마트 69개 매장에서 일제히 판매된다. 판매가는 중국 쌀보다 3~5배 높은 ㎏당 5000원이다. 국내 쌀값보다도 2.5배가량 높다. 한식과 한류에 열광하는 중국인들은 한국 쌀을 선호한다. 2월 중 70t이 추가로 선적될 예정이다. 김신중 전북도 FTA 대응팀장은 “한국산 쌀은 안전하고 품질도 뛰어나다는 신뢰를 쌓아 중국의 중·상류층을 공략하면 시장개척에 승산이 있다”면서 “올해 중국시장에만 2000t을 수출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2015년 한국의 쌀 수출 실적은 2388t(515만 4000달러)으로 올 중국 수출 목표량과 비슷하다. 군산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대형호재에 이목 집중되는 화성 남양뉴타운2차, 분양완판 앞둔 단지는?

    대형호재에 이목 집중되는 화성 남양뉴타운2차, 분양완판 앞둔 단지는?

    -남양뉴타운 지역서 분양 마감 초읽기 돌입한 유일한 아파트 화성 남양양우내안애! 새해 부동산 시장에서는 호재의 유무가 흥행에 보다 높은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지난해 뜨거웠던 신규 분양시장 역시 대형호재를 품은 지역들의 선전이 주목되고 있다. 2015년 평균 전세가율이(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 70%를 돌파한 수도권에서는 국책사업인 서해선 복선전철 사업이 본격화된 경기도 화성시의 남양뉴타운이 매매전환의 대안 지역으로 부상했다. 특히 복선전철이 들어서는 인근 택지지구 내 아파트들이 수혜 예상 지역으로 지목되는 등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화성시 부동산 관계자는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며 교통 인프라가 풍부한 남양뉴타운은 신흥주거지로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분양 중인 아파트들의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라면서 “국책사업으로 인한 프리미엄이 점쳐지는 가운데 그 동안 입지나 교통환경에 비해 관심을 받지 못했던 미분양 물량들도 일사천리로 분양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충남 홍성~경기 화성을 잇는 약 90km구간의 서해선 복선전철 사업을 통해 님양뉴타운 인근 교통환경의 대대적인 개선이 전망되고 있어 쾌속 교통망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 사업은 오는 2020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8개역이 신설될 예정으로 총 3조8280억원이 투입된다. 시속 250km급 고속 전철(EMU-250)이 운행될 예정으로 기존 새마을호에 비해 속도가 1.6배 정도 빠르다. 현재 분양 중인 단지 중에서는 양우건설이 남양도시개발지구 B-2블록에 건설한 ‘화성 남양 2차 양우내안애 에듀타운’이 눈에 띈다. 뛰어난 입지와 특화설계 등 상품성이 돋보이는 화성남양 양우내안애2차는 남양뉴타운 지역에서 분양 완료를 앞두고 있는 유일한 단지로 저층 일부 물량만을 남겨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아파트 대단지로 들어서는 이 아파트는 단지 인근에 들어설 복선전철 화성시청역(예정)을 통해 화성-서울까지 약 30분 내 이동이 가능한 교통 환경이 향후 프리미엄 형성 전망에 힘을 싣고 있다.. 이 아파트의 교통환경은 이미 분양 전부터 강점으로 어필됐다. 단지에서 차로 5분이면 비봉IC, 서해안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를 이용 가능하며 서서울 TG를 이용 시 서울 도심까지 연결된다. 또 39번 및 77번 국도,15번 및 153번 국도를 통해 인천~안산~평택 등 서부권 이동도 빠르다. 또 평택~화성간 고속도로,평택~시흥간 고속도로(제2서해안고속도로)까지 개통돼 인근 도시로의 진출입도 수월하다. 오는 2020년 송산~동탄간 고속도로(제2외곽순환도로)도 개통 예정이다. 단지 주변으로 복합문화센터(공사중) 등 관공서 및 상업지역이 인접해 있고, 대형마트 등 풍부한 생활인프라가 갖춰져 있다. 도보 통학 거리로 동양초, 남양중, 남양고 등이 있으며 시립도서관도 가깝다. 주변 학원가도 잘 형성돼 있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돼 일조권과 개방감을 높였으며 고품격 외관디자인으로 세련미를 더했다. 전세대 체감 면적을 극대화해 4Bay이상 맞통풍 설계를 반영했으며 최신 트렌드를 더해 대형 팬트리 및 아일랜드 주방, 안방 워크인 드레스룸 및 워크인 수납장 등도 넉넉히 설계했다. 현재 선착순 동호지정 분양 중인 화성 남양 양우내안애 에듀타운은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아 기존 아파트 단지와 가격 차이가 거의 없고 계약금 500만원(1차)에 중도금 전액 무이자까지 적용된다. 또한 발코니 확장계약을 하면 안방과 작은방 붙박이장 등 각종 무상시공 혜택도 주어진다. 양우내안애 에듀타운의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북양리 317-2번지에 마련돼 있다. 분양문의: 1670-5200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열린세상] 엑스밴드 레이더를 중국은 두려워한다/김경민 한양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열린세상] 엑스밴드 레이더를 중국은 두려워한다/김경민 한양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엑스밴드란 말은 무엇일까? 북한이 4회에 걸쳐 핵실험을 하고 장거리 미사일 발사 실험, 즉 1998년 8월 31일의 대포동미사일 발사 실험을 한 지 20년 가까운 세월이 흐르는 동안 이 어려운 낱말은 어느새 우리 일상 속에 매우 낯익게 다가와 있다. 엑스밴드는 8000에서 1만 2000㎒의 장거리 주파수 대역(帶域)을 지칭하는 말로 먼 거리의 이동 중 물체를 탐지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다. 한국이 보유하고 있는 이지스함의 레이더도 900~1200㎞까지 탐지할 수 있지만 특정 장소의 정밀 탐지는 레이더 출력 에너지를 한 곳으로 모아 200㎞ 정도에 머무르기 때문에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 직후부터 탐지하려면 엑스밴드 레이더의 도움이 절실하다. 미국은 본토와 동맹국을 향하는 상대방 미사일을 탐지하기 위해 엑스밴드 레이더를 본국 이외 이스라엘·터키 등의 국가에 배치하고 있는데 2006년 9월 일본 아오모리현 샤리키(車力) 지역에 배치된 엑스밴드 레이더는 북한 미사일이 하와이와 알래스카 방향으로 발사될 때를 탐지하기 위해서다. 미국령 괌을 향해 발사되는 북한 미사일을 탐지하기 위해서는 2014년 일본 교토 부근에 엑스밴드 레이더를 배치해 하와이에 배치된 레이더와 연동, 북한 미사일 발사를 발사 직후부터 실시간으로 추적할 수 있다. 미국의 엑스밴드 레이더가 외국 영토 내 2곳에 배치된 나라는 일본뿐이다. 그만큼 북한 미사일을 경계한다는 뜻이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중국 견제가 더 큰 목표다. 하와이에 거점을 두고 태평양에 떠 있는 석유 시추선 모양새를 지닌 세계 최대의 해상 배치 엑스밴드 레이더는 약 4000㎞ 거리의 야구공을 식별할 수 있을 정도이니 미국의 미사일 방어 능력은 시간이 흐를수록 막강해지고 있다. 그 증거로 미국의 미사일 요격 성공률은 걸프전쟁 때의 10%대에서 80% 이상으로 높아지고 있다. 성공률이 높아지는 배경에는 상대방 미사일을 직격으로 맞히는 키네틱 미사일 기술의 발달과 엑스밴드 레이더 출현 덕택이다. 북한이 4차 핵실험을 하고 지나온 길을 되짚어 보면 가까운 장래에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시도할 가능성이 있어 한국 내의 사드(THADD), 즉 미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배치 논의도 재검토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한국 내에 사드가 배치된다면 중국이 가장 곤혹스러워할 부분은 사드 구성 요건의 핵심인 요격 미사일보다 엑스밴드 레이더가 한국 서해안에 배치되는 것이다. 백령도나 평택, 오산 등에 배치된다면 탐지 거리가 1000~1800㎞에 이르러 북한은 물론 중국 동해안의 상하이, 톈진, 다롄에 배치돼 있는 미사일 기지를 속속들이 들여다보게 된다. 중국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이 결합하는 상황을 막지 못하게 되면 미국은 그 빌미로 한국 내에 엑스밴드 레이더의 설치를 요구하게 될 것이다. 일본은 1998년 북한의 대포동 미사일 탄두가 일본 열도를 넘어 태평양으로 날아가자 10년에 걸쳐 사드 시스템을 구축했다. 미국의 엑스밴드 레이더는 일본 내 두 곳 샤리키와 교토에 배치했으나 요격 미사일은 바다에 떠다니는 기존의 콩고급 이지스함을 1척당 개조비용 3400억원을 들여 SM3 미사일을 장착했다. SM3 미사일은 상대방 미사일을 우주 공간에서 10t 무게의 트럭이 시속 966㎞ 속도로 직격하는 것과 유사한 파괴력을 갖고 있다. 북한의 4차 핵실험까지 속수무책으로 맞닥뜨려 있는 한국은 어떤 선택을 해야 하나. 가장 중요한 변수는 중국이다. 경제적으로 중국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북한의 핵 개발을 저지할 국가는 중국이기에 4회에 걸친 북한 핵 개발을 막지 못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 그 책임을 묻는 과정에서 엑스밴드 레이더의 한국 내 배치는 중국을 움직일 수 있는 가장 강력한 협상 카드가 될 수 있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이 백척간두에 서 있는 마당에 중국에 더이상 저자세로 응대할 수는 없다. 북한의 핵 개발과 미사일 실험을 용납해서는 안 된다.
  • 신안 해상서 中 어선 전복… 1명 사망, 5명 구조, 4명 수색중

    전남 신안 해상에서 선원 등 10명이 탄 중국어선 1척이 전복돼 1명이 숨지고 5명이 구조됐다. 해경은 배 안에 있는 나머지 4명에 대한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27일 목포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5분쯤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북서쪽 85㎞(어업협정선 20㎞ 안쪽) 해상에서 중국 산둥성 선적 90t급 쌍타망어선 경창어17987호가 전복됐다. 해경은 헬기 2대, 항공기 2대, 3009함 등 경비함 4척, 중앙해양특수구조단 서해해양특수구조대를 투입해 오후 1시 10분쯤 선내에서 선원 1명을 구조했지만 숨졌다. 해경은 이어 오후 2시 45분쯤 기관실에서 선원 1명을 추가로 구조했다. 이 선원은 저체온증을 호소하고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어선은 원인을 알 수 없는 고장으로 다른 중국어선에 끌려 중국으로 돌아가던 중 배가 갑자기 기울면서 뒤집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중국 어선의 불법조업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해군도 해상초계기 1대, 호위함 3척을 사고해역에 투입해 수색을 지원하고 있지만, 뒤집힌 어선의 갑판에 어망이 뒤엉켜 있는데다 사고 해역의 물살이 빨라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경은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선원들의 신병 처리에 대해 중국 정부와 조율하고 있다. 신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더민주 마지막 최고위원회의 “당 분열 막지 못해 송구”

    더민주 마지막 최고위원회의 “당 분열 막지 못해 송구”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사퇴하면서 지난해 2·8 전당대회를 통해 선출된 최고위원회가 마지막 회의를 가졌다. 최고위원들은 지난 353일의 임기를 거치며 야권 분열을 막지 못했다고 반성하면서도 ‘김종인 비상대책위’ 체제가 당을 새로운 희망으로 이끌 것이라며 기대를 드러냈다. 문 대표는 “우리 당에 많은 상처가 생겼고 갈등과 분열이 일어났다”면서 “더욱 송구스러웠던 것은 정권교체를 갈망하는 국민에 많은 실망과 걱정을 안겨드린 점이다. 전적으로 제 책임”이라고 밝혔다. 문 대표의 2선 후퇴를 주장하며 44일 동안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던 이종걸 원내대표도 이날 회의에 나와 “독자적 행보로 당을 위한 문제제기를 할 때 대표와 최고위원, 당원 동지 여러분이 불편하셨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승희 최고위원은 “당의 화합과 단합을 위해 애썼지만, 당의 분열을 막지 못해서 존경하는 당원과 국민에 송구하고 죄송하다”고 말했고 추미애 최고위원은 “우리 모두 성찰하면서 국민신뢰를 얻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반성했다. 추 최고위원은 회의 도중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지도부 흔들기’ 움직임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다. 전병헌 최고위원은 “앞으로 민주적 절차에 의해 선출된 지도부에 대한 끊임 없는 불복과 흔들기는 청산되어야 할 과제”라면서 “비대위 출범이 야권통합과 연대의 길로 나아가는 ‘줄탁동시’(병아리가 알에서 나오려면 새끼와 어미 닭이 안팎에서 서로 쪼아야 한다는 뜻)의 기회가 되기를 앙망한다”고 밝혔다. 이용득 최고위원은 “제가 최고위를 맡고서 손학규 대표부터 김종인 위원장까지 민주당의 대표가 15번째 바뀐다. 참 불안정한 정당”이라고 지적했다.박근혜 대통령을 “쇠파이프를 휘두를 대상”이라고 표현하는 등 여러 막말 논란에 휩싸였던 이 최고위원은 “노동계 출신으로 노동자 언어를 항상 쓰기 때문에 좀 매끄럽지 못했다. 양해 바라고 그동안 고마웠다”고 말했다.정청래 최고위원은 “모진 풍파를 겪으며 우리당을 그래도 이만큼 올려놓고 떠나는 문재인 대표의 앞날에 무궁한 영광이 있기를 바란다. 최고위에서 1년 동안 보여준 안 좋은 모습을 용서해달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천시, 서해 5도 여객선 준공영제 전국 첫 추진

    인천시는 옹진군 서해 5도 등의 도서민과 관광객의 뱃삯 부담을 낮추기 위해 여객선 준공영제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주민들의 편익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 옹진군 섬의 생명줄과도 같은 관광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다. 26일 시에 따르면 여객선 준공영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용역을 다음달 발주할 계획이다. 전국적으로 여객선 준공영제를 실시하는 지방자치단체는 아직 없다. 여객선 준공영제는 여객선사에 운영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결과적으로 여객선 운임을 낮추는 파급 효과를 낳게 된다. 이 제도가 도입될 경우 올 들어 중단된 여객선 운임 지원제를 대체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시는 옹진군과 함께 각각 연간 7억원씩을 들여 서해 5도 등을 찾는 관광객에게 여객운임의 50%를 지원해 왔으나 올해 들어 중단해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상태다. 서해 5도 등 인천 지역 섬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고액의 여객선 운임으로 접근성에 제약을 받고 있다. 인천항~백령도의 왕복 운임은 13만 1500원으로 제주도 비행기 값보다 비싸다. 또 인천항∼대청도는 12만 4900원, 인천항∼연평도는 11만 8100원이다. 이 같은 현상으로 도서 지역 관광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결과적으로 섬 경제가 침체되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조윤길 옹진군수는 “섬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 방안은 여객선 준공영제에서 찾아야 한다”면서 “여객선도 대중교통이라는 인식을 갖고 시내버스와 같이 준공영제를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객선 준공영제가 도입되면 섬 주민들도 여객선을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역 전체가 섬으로 이뤄진 옹진군의 주민들은 여객선을 5000∼7000원에 이용하고 있으나 육지 왕래가 잦아 부담이 적지 않다. 인천시 관계자는 “용역을 통해 여객선사 지원 범위 등 제반 사항을 점검할 것”이라면서 “여객선 준공영제 시행은 단지 지자체만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중앙정부와 연계 여부를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항과 옹진군 섬을 잇는 여객선을 운영하는 선사들의 적자는 연간 2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저체온증 등으로 전국 최소 8명 사망

    올겨울 들어 최저기온을 기록한 지난 주말 이후 전국에서 저체온증 등으로 최소 8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4일 오전 7시쯤 대구 달서구의 한 버스정류장 근처에서 파지를 줍던 노인(67)이 쓰러져 숨진 채 발견됐고, 오후 4시 45분쯤엔 부산 기장군의 한 농장 내 컨테이너에서 유모(74)씨가 사망했다. 같은 날 충남 지역에서도 2명이 숨졌다. 공주 신풍면 집 주변에서 사망한 김모(74)씨는 몸 곳곳에 동상 흔적이 있었고, 아산 신창면 철로 옆에서 발견된 곽모(41)씨는 응급실 도착 당시 체온이 33도였던 점으로 미뤄 저체온증으로 숨진 것으로 보인다. 영하 20도에 가까운 한파가 지속되자 전국에서 계량기 동파와 비닐하우스 붕괴 등 시설물 피해도 잇따랐다. 수도권 등 중부에서는 주택의 수도계량기 동파가 속출하면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23~25일 서울 1036건, 인천 767건, 경기 564건, 충남·북 126건 등 모두 3036건의 동파 신고가 접수됐다. 또 전남 장성 등에서는 12개 동, 전북 정읍 등에서는 21개 동의 비닐하우스가 눈의 무게에 눌려 주저앉았다. 25일 광주지방기상청과 광주시·전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23일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전남 나주에는 최고 36㎝의 눈이 내렸다. 장성·신안 29㎝, 영암 27.5㎝, 무안 해제 27㎝, 목포 18.7㎝ 등의 (누적)적설량을 기록했다. 주로 서해안에 집중된 눈은 2005년 이후 가장 많은 적설량을 보였다고 재난본부는 설명했다. 광주에서는 최근 3일간 낙상 36건, 교통사고 14건, 계량기 동파 4건이 접수됐다. 전남에서는 같은 기간 낙상 40건, 교통사고 53건, 계량기 동파 67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해상 여건과 폭설 등으로 8일째 육지와 오가는 뱃길이 끊긴 울릉도는 24일 현재 133㎝의 적설량에도 여전히 폭설이 내리면서 고립 상황이 길어지고 있다. 뱃길이 끊기는 바람에 육지에서 들여오는 생필품과 신선식품 운송도 전면 중단돼 슈퍼마켓, 편의점 등에는 식품이 동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기록적 한파, 오늘도 강추위…오후에도 영하권+강풍·건조특보 “지역별 날씨?”

    기록적 한파, 오늘도 강추위…오후에도 영하권+강풍·건조특보 “지역별 날씨?”

    기록적 한파 기록적 한파, 오늘도 강추위…오후에도 영하권+강풍·건조특보 “지역별 날씨?” 월요일인 25일은 전국에 한파특보가 유지된 가운데 낮에도 영하권에 머물러 매우 춥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청이남 서쪽지방은 구름이 많고 충남서해안과 전북서해안, 전남, 제주도에서는 눈이 오다가 낮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보됐다. 강수확률은 60∼80%다. 충남과 전북 내륙에는 아침까지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오전 5시 현재 제주도와 전남에 대설특보가 발효 중이며 특보 지역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고 있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산간은 5∼10㎝, 전남·울릉도·독도는 1∼5㎝, 충남서해안·전북서해안·제주도(산간 제외)은 1∼3㎝이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산간은 5∼10㎜, 충남서해안·전북서해안·전남·제주도(산간 제외)·울릉도·독도는 5㎜ 미만이다. 기상청은 또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특히 유의하라고 전했다. 중부지방과 경북북부내륙에는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고 낮 기온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권에 머물러 춥겠으니 건강관리와 동파 방지 등 시설물 관리에 주의하라고 강조했다. 서울·경기도와 강원도·경남북·전남·충북 일부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며 그 밖의 지역에도 대기가 점차 건조해지겠으니 각종 화재예방에도 유의해야 한다. 제주도와 전남서해안, 경남북 동해안에는 강풍특보가 발효 중이다. 낮 최고기온은 영하 6도에서 영상 2도로 전날보다 높겠다. 이날 오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14.1, 인천 -11, 춘천 -18.1, 대전 -13.7, 전주 -11.8, 광주 -10.2, 대구 -9.2, 부산 -6.8, 창원 -9.9, 제주 0.6도다. 기온이 점차 오르면서 26일부터는 평년기온을 회복하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도 한파, 전국이 꽁꽁…오후에도 영하권+강풍·건조특보 “지역별 날씨?”

    오늘도 한파, 전국이 꽁꽁…오후에도 영하권+강풍·건조특보 “지역별 날씨?”

    기록적 한파 오늘도 한파, 전국이 꽁꽁…오후에도 영하권+강풍·건조특보 “지역별 날씨?” 월요일인 25일은 전국에 한파특보가 유지된 가운데 낮에도 영하권에 머물러 매우 춥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청이남 서쪽지방은 구름이 많고 충남서해안과 전북서해안, 전남, 제주도에서는 눈이 오다가 낮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보됐다. 강수확률은 60∼80%다. 충남과 전북 내륙에는 아침까지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오전 5시 현재 제주도와 전남에 대설특보가 발효 중이며 특보 지역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고 있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산간은 5∼10㎝, 전남·울릉도·독도는 1∼5㎝, 충남서해안·전북서해안·제주도(산간 제외)은 1∼3㎝이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산간은 5∼10㎜, 충남서해안·전북서해안·전남·제주도(산간 제외)·울릉도·독도는 5㎜ 미만이다. 기상청은 또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특히 유의하라고 전했다. 중부지방과 경북북부내륙에는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고 낮 기온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권에 머물러 춥겠으니 건강관리와 동파 방지 등 시설물 관리에 주의하라고 강조했다. 서울·경기도와 강원도·경남북·전남·충북 일부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며 그 밖의 지역에도 대기가 점차 건조해지겠으니 각종 화재예방에도 유의해야 한다. 제주도와 전남서해안, 경남북 동해안에는 강풍특보가 발효 중이다. 낮 최고기온은 영하 6도에서 영상 2도로 전날보다 높겠다. 이날 오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14.1, 인천 -11, 춘천 -18.1, 대전 -13.7, 전주 -11.8, 광주 -10.2, 대구 -9.2, 부산 -6.8, 창원 -9.9, 제주 0.6도다. 기온이 점차 오르면서 26일부터는 평년기온을 회복하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도 한파, 오후에도 영하권+강풍·건조특보…전국이 ‘꽁꽁’

    오늘도 한파, 오후에도 영하권+강풍·건조특보…전국이 ‘꽁꽁’

    오늘도 한파 오늘도 한파, 오후에도 영하권+강풍·건조특보…전국이 ‘꽁꽁’ 월요일인 25일은 전국에 한파특보가 유지된 가운데 낮에도 영하권에 머물러 매우 춥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청이남 서쪽지방은 구름이 많고 충남서해안과 전북서해안, 전남, 제주도에서는 눈이 오다가 낮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보됐다. 강수확률은 60∼80%다. 충남과 전북 내륙에는 아침까지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오전 5시 현재 제주도와 전남에 대설특보가 발효 중이며 특보 지역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고 있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산간은 5∼10㎝, 전남·울릉도·독도는 1∼5㎝, 충남서해안·전북서해안·제주도(산간 제외)은 1∼3㎝이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산간은 5∼10㎜, 충남서해안·전북서해안·전남·제주도(산간 제외)·울릉도·독도는 5㎜ 미만이다. 기상청은 또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특히 유의하라고 전했다. 중부지방과 경북북부내륙에는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고 낮 기온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권에 머물러 춥겠으니 건강관리와 동파 방지 등 시설물 관리에 주의하라고 강조했다. 서울·경기도와 강원도·경남북·전남·충북 일부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며 그 밖의 지역에도 대기가 점차 건조해지겠으니 각종 화재예방에도 유의해야 한다. 제주도와 전남서해안, 경남북 동해안에는 강풍특보가 발효 중이다. 낮 최고기온은 영하 6도에서 영상 2도로 전날보다 높겠다. 이날 오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14.1, 인천 -11, 춘천 -18.1, 대전 -13.7, 전주 -11.8, 광주 -10.2, 대구 -9.2, 부산 -6.8, 창원 -9.9, 제주 0.6도다. 기온이 점차 오르면서 26일부터는 평년기온을 회복하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록적 한파, 오늘도 강추위 ‘꽁꽁’…낮에도 영하권에 강풍·건조특보

    기록적 한파, 오늘도 강추위 ‘꽁꽁’…낮에도 영하권에 강풍·건조특보

    기록적 한파, 오늘도 강추위 ‘꽁꽁’…낮에도 영하권에 강풍·건조특보 기록적 한파, 오늘도 강추위 ‘꽁꽁’…낮에도 영하권에 강풍·건조특보 월요일인 25일은 전국에 한파특보가 유지된 가운데 낮에도 영하권에 머물러 매우 춥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청이남 서쪽지방은 구름이 많고 충남서해안과 전북서해안, 전남, 제주도에서는 눈이 오다가 낮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보됐다. 강수확률은 60∼80%다. 충남과 전북 내륙에는 아침까지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오전 5시 현재 제주도와 전남에 대설특보가 발효 중이며 특보 지역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고 있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산간은 5∼10㎝, 전남·울릉도·독도는 1∼5㎝, 충남서해안·전북서해안·제주도(산간 제외)은 1∼3㎝이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산간은 5∼10㎜, 충남서해안·전북서해안·전남·제주도(산간 제외)·울릉도·독도는 5㎜ 미만이다. 기상청은 또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특히 유의하라고 전했다. 중부지방과 경북북부내륙에는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고 낮 기온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권에 머물러 춥겠으니 건강관리와 동파 방지 등 시설물 관리에 주의하라고 강조했다. 서울·경기도와 강원도·경남북·전남·충북 일부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며 그 밖의 지역에도 대기가 점차 건조해지겠으니 각종 화재예방에도 유의해야 한다. 제주도와 전남서해안, 경남북 동해안에는 강풍특보가 발효 중이다. 낮 최고기온은 영하 6도에서 영상 2도로 전날보다 높겠다. 이날 오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14.1, 인천 -11, 춘천 -18.1, 대전 -13.7, 전주 -11.8, 광주 -10.2, 대구 -9.2, 부산 -6.8, 창원 -9.9, 제주 0.6도다. 기온이 점차 오르면서 26일부터는 평년기온을 회복하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씨줄날줄] 화성 당성/서동철 논설위원

    [씨줄날줄] 화성 당성/서동철 논설위원

    삼국시대 한강 유역은 고구려 백제 신라의 격전지였다. 한성백제는 근초고왕(346~375 재위) 시절 전성기를 이루었지만 광개토대왕(391~412 재위) 이후 줄곧 고구려의 위협에 시달린다. 결국 고구려 장수왕(413~491 재위)에 쫓겨 지금의 충남 공주인 웅진으로 천도할 수밖에 없었다. 신라도 남한강 상류의 충북 충주 일대까지 고구려에 내주어야 했다. 하지만 신라 진흥왕(540~576 재위) 시대가 되면 세력 판도는 다시 짜인다. 고구려는 북쪽 돌궐의 침입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었던 데다가 내분도 심각했다. 반면 백제는 538년 오늘날의 부여인 사비로 천도한 뒤 국가 체제가 다시 공고해진 시점이었다. 진흥왕은 백제 성왕(523~554)과 동맹을 맺어 고구려를 충주 일대에서 쫓아낸 데 이어 동맹을 파기하고 백제가 회복한 한강 유역마저 차지한다. 신라가 한강 유역을 지배할 수 있었던 배경에 남한강이 있다. 지금은 댐과 보(洑)에 막혀 물길이 끊어진 지 오래다. 하지만 고려 시대와 조선 시대에도 남한강은 경상도와 강원도의 세곡(稅穀)을 개경이나 한양으로 나르는 통로였다. 경상도 세곡은 육로로 새재를 넘어 남한강 상류 충주에서 배에 실렸고, 세곡선은 빠른 물살을 타고 순식간에 마포나루에 닿았다. 충주가 중원경이라는 이름으로 신라 제2의 도시로 떠오른 것도 이 때문이다. 한강 유역을 방어하는 배후도시로 충주의 중요성은 말할 것도 없었다. 충주에 집중 주둔시킨 병력과 장비는 유사시 물길로 한나절 만에 한강 유역으로 실어 나를 수 있었다. 반면 육로에 의존했던 고구려나 백제는 아무래도 기동력이 떨어졌다. 신라는 서해에 면한 한강 유역을 차지하고 나서야 중국과 직접 소통할 수 있었다. 하지만 고구려와 대치하던 한강 하구를 전진기지로 삼기는 너무 위험했을 것이다. 결국 지금의 경기 화성 당성(唐城)이 떠올랐다. 당나라를 오가는 외교선과 무역선이 이곳에서 출발했으니, 당성이 없었다면 신라의 삼국통일도 없었다. 원효가 의상과 함께 당나라로 떠나려다 해골 물을 마시고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의 이치를 터득한 곳도 당성 주변이었을 것이다. 임오군란(1882) 이후 청군에 납치된 흥선대원군이 청나라로 끌려가는 배에 올랐던 곳도 당성 주변 마산포였다. 불과 100년이 조금 넘은 한말까지도 대중국 교류의 거점이었음을 알 수 있다. 한양대 문화재연구소가 당성터 발굴 조사에서 당(唐)자가 새겨진 기와를 비롯한 중요 유물을 확인했다고 한다. 지금 당성으로 알려지고 있는 곳이 신라의 당성인지 증거가 부족했던 상황에서 논란을 잠재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그렇지 않아도 동서양을 잇는 실크로드의 출발점으로 의미가 확장되고 있는 당성이다. 역사 복원에 한 걸음씩 다가가게 하는 조사단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 서동철 논설위원 dcsu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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