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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무 뒤 숨은 검은 그림자의 정체…네덜란드 빅풋?

    나무 뒤 숨은 검은 그림자의 정체…네덜란드 빅풋?

    네덜란드 국립공원에서 포착된 정체불명의 괴생명체가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2014년 네덜란드의 펠유워줌 국립공원(Veluwezoom National Park) 포스뱅크에 나타난 빅풋 영상을 소개했다. 독일 인근 국경지대에 위치한 포스뱅크를 찾은 루카스(Lucas)와 예로엔(Jeroen)는 숲 속 멀리 두드리는 소리와 함께 나무 뒤에 숨어있는 검은 생명체를 보았다. 나무 뒤 괴생명체가 자신들을 지켜본다는 생각에 잔뜩 겁에 질린 두 청년은 소리를 질렀다. 그 순간, 멀리서 총성이 울리자 청년들은 혼비백산해 달아났다. 괴생명체가 곰이나 큰 검은 새라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이 물체가 전설 속 ‘빅풋’이라고 반박했다. 지난 2014년 4월 5일 유튜브에 게재된 이 영상은 현재 539만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빅풋(bigfoot)은 주로 미국·캐나다의 록키 산맥 일대에서 목격되는 미확인 동물로 사스콰치(Sasquatch)라고도 불린다. 사스콰치는 캐나다 서해안 지역 인디언 부족의 언어로 ‘털이 많은 거인’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참고: 위키백과) 사진·영상= TheMusicmemorylane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방사청, NLL 정찰 무인수상정 공개

    방사청, NLL 정찰 무인수상정 공개

    방위사업청이 27일 서해 최전방 북방한계선(NLL) 해역에서 감시·정찰 임무를 수행할 무인 수상정을 공개했다. 길이 8m, 무게 3t에 최대 속력은 30노트(시속 54㎞)로 기관단총과 물총포, 유도 무기를 갖추고, 자율 운항 제어 기능과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로 제작됐다. 연합뉴스
  • 홍준표 부인 ‘돼지흥분제’ 논란에 “남편 얼마나 바르게 살았으면”

    홍준표 부인 ‘돼지흥분제’ 논란에 “남편 얼마나 바르게 살았으면”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 후보의 부인 이순삼씨가 남편의 ‘돼지흥분제’ 논란에 대해 “트집이다”고 일축했다.이씨는 26일 강원 속초 중앙시장에서 유세지원을 한 뒤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그런 걸 트집 잡는 사람은 대통령 후보감이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씨는 “45년 전 있었던 일을 우리 남편이 스스로 책에 쓴 것”이라며 “자기가 검사를 하다 보니 그게 좋은 일이 아니었는데 친구를 못 말렸고, 그러면서 후회한다고 쓴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이씨는 해당 내용에 담긴 홍 후보의 자서전 ‘나 돌아가고 싶다’가 출간됐던 2005년 당시에는 이 부분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대선이 있다 보니 후보들이 네거티브하기 위해 찾아낸 것”이라며 “홍준표가 얼마나 바르게 살고 (트집 잡을 것이) 없었으면 그런 걸 잡았겠냐”고 말했다. 논란이 된 홍 후보의 자서전 ‘나 돌아가고 싶다’ 122페이지에는 ‘돼지 흥분제 이야기’라는 소제목의 글이 실려 있다. 여기에는 하숙집 동료 중 한 명이 마음에 드는 여학생을 자기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 ‘흥분제’를 구해달라고 요청했고, 동료들이 구해줬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핫뉴스] 홍준표 “돼지흥분제 용서해달라…어릴 때 잘못이고 스스로 고백”▶[핫뉴스] 홍준표 과거 에세이 ‘돼지 흥분제 이야기’ 내용 논란▶[핫뉴스] 홍준표 자서전 ‘돼지발정제’ 논란에 정준길 대변인 “혈기왕성할 때”▶[핫뉴스] 홍준표 ‘돼지 발정제’ 논란에 “내가 관여한 일 아냐” 해명
  • [씨줄날줄] 용산 수복

    [씨줄날줄] 용산 수복

    ‘조선왕조실록’ 홈페이지에 들어가 ‘용산’을 치면 순종(재위 1907~1910) 시대에 특히 많은 항목이 검색된다. 순종이 직접 조선총독 관저에서 열린 연회에 참석하거나, 일본군사령부와 헌병사령부, 그리고 연병장 행사에 금일봉을 보낸 내용이다. 일본 거류민을 위한 소방조(消防條)에 술안주값을 보낸 기록도 남아 있다.총독 관저라면 한강이 멀리 내려다보이는 용산 언덕 위에 있던 저택을 말한다. 일본군사령관 관저로 1909년 지었으나, 이듬해 조선총독의 제2 관저로 용도가 변경됐다. 당시로서는 드물게 화려한 서양식 건물이었지만, 도심에서 떨어져 있다는 이유로 연회장으로 쓰였다고 한다. 조선시대 서해안 지역의 물산이 한강을 거슬러 올라와 서강에 집결했다면, 경상도와 강원도, 충청도 동부, 경기도 동북부의 물산은 남한강을 타고 내려와 용산에 모였다. 조선왕조는 초기부터 조운선이 실어온 세곡(稅穀)과 군량을 비롯한 군수물자를 보관하는 군자감(軍資監)의 분관인 강감(江監)을 오늘날의 원효로 3가에 설치했다. 군자감고(庫)는 임진왜란 당시 일대에 진을 치고 있던 왜군이 물러간 이후에도 4만~5만섬의 곡식이 남아 있었을 만큼 규모가 컸다고 한다. 용산은 도성이 지척인 데다 한강을 건너는 전략적 요지였다. 평지거나 완만한 구릉지대로 대규모 부대가 주둔하기에도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었다. 1894년 청일전쟁이 일어나자 일본군은 다시 용산 효창원 일대를 숙영지로 삼았고 일본 상인들도 몰려들기 시작했다. 1900년 경인선 철도 개통과 용산역 설치는 본격적인 변화의 계기가 됐다. 철도 개통 두 달 전에는 남대문에서 서계동, 청파동, 원효로를 잇는 노면 전차가 다니기 시작했다. 당시는 철로의 서쪽이 개발의 중심이었다. 1904년 러일전쟁을 일으킨 일본은 군용 철도를 만주까지 서둘러 잇고자 ‘육군임시철도감부’를 만들고 용산역 동쪽에 1만 3000㎡ 규모의 임시 청사를 한 달 만에 지었다. 이어 일대 390만㎡ 토지를 수용해 영구 군사기지를 짓기 시작했다. ‘한국주차군사령부’가 용산기지 낙성식을 가진 것은 1908년 12월 19일이었다. 광복 이후 용산기지는 다시 미군 주둔지가 됐다. 용산 미 8군 사령부의 평택 이전이 시작됐다는 소식은 그래서 감회가 깊다. 우리 땅이지만 우리 땅이 아닌 세월은 100년을 훌쩍 넘는다. 당연한 말이지만, 수도 한복판에 외국군이 주둔하는 비극은 되풀이되지 말아야 한다. 미군부대 이전이 마무리되면 한 세기 넘게 낯선 외국어에 고통받았을 지신(地神)을 위로할 겸 시민축제라도 열면 어떨까 싶다. 서동철 논설위원
  • 송도 바다와 공원 품은 복합문화단지 ‘아트포레’, 청약 및 계약 진행

    송도 바다와 공원 품은 복합문화단지 ‘아트포레’, 청약 및 계약 진행

    인천 송도 국제업무지구 일대에 인천아트센터(주)가 공급한 유러피안 스트리트 상가 송도 아트포레는 성공적인 청약 및 계약을 마감했다. 국내 최초로 바다를 낀 해수공원을 유러피안 스트리트 상가로 조성된 아트포레는 지난 20~21일 이틀간 청약 및 계약을 진행했다. 군청약 최고 65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국내 2대 도시인 서울과 부산 등 타 지역의 투자수요가 몰려 그 열기를 더했다. 인천아트센터 지원 2단지 G3-2블록 센트럴파크역 초역세권역에 자리한 송도 ‘아트포레’는 지하 3층~지상 15층, 연면적 약 5만6,360㎡ 규모의 빌리지(Village) 타입으로 조성됐다. 스트리트형 쇼핑몰로 건립됐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사계절 한계성을 극복한 곳으로 평가된다. 실제로 아트포레는 실내(Indoor) 쇼핑몰이자 센트럴파크 및 서해를 조망할 수 있는 최고 프리미엄 오피스텔로 구성됐고, 금번에는 판매시설인 아트포레 208실 상가를 분양 중이다. 상가는 휴식, 여가, 문화, 쇼핑 등을 한 곳에서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컨셉으로 송도지역 최초의 유러피안 스트리트형으로 사람 중심의 여유롭고 이국적인 재미를 주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이는 ‘걷고 싶은 거리’, ‘머무르고 싶은 장소’로 평가 되고 있다. 송도의 핵심 입지라 불리는 국제업무단지(IBD) 내에 자리한 ‘아트포레’는 이미 주변에 인천경제자유구역청, GCF, 포스코건설, 대우인터내셔널 등의 다양한 기업이 있다. 또 국제기구 등이 입주해 있어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며, 향후 주거시설과 랜드마크시설 등이 계획돼 있는 송도 6, 8공구가 개발되면 배후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최초의 해수공원인 센트럴파크는 약 41만㎡ 규모로 1.8㎞ 길이의 해수로가 만들어져 있다. 주변에는 드라마 촬영 단골 장소인 인천 최고층(68층, 305m) 빌딩 동북아무역센터와 한옥호텔 등 송도 명소가 자리해 관광객 및 방문객들이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공원 내 위치한 선셋카페 전망대나 벤치에서 주변을 둘러보면 백만 불짜리 야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최근에는 국내외 관광객들의 필수코스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교통은 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 2번출구가 바로 앞인 초역세권이다. 주요도로는 인천대교, 서울외곽순환도로, 제3경인고속도로 등이 있어 광역접근성도 뛰어나다. 홍보관은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에 위치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광장] 안보, 미국에 맡겨 두면 걱정 없는가/이동구 논설위원

    [서울광장] 안보, 미국에 맡겨 두면 걱정 없는가/이동구 논설위원

    대통령 후보들 간의 설전이 뜨겁다. TV 토론을 통해 안보 문제가 대선의 최대 쟁점으로 부상하면서 후보들의 안보관이 표심의 중요 변수가 되고 있다. 이를 두고 색깔론이니, 역색깔론이니 하는 공방도 예사롭지 않다. 남북이 대치하고 있는 우리로서는 지도자의 안보관은 중요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최근 들어 북한의 핵 위협이 가중되고 있는 데다 미국과 일본, 중국 등 주변 강대국들이 종전과는 다른 양상으로 움직이고 있으니 국민은 안보 문제에 관심을 쏟지 않을 수 없다. 최근의 한반도 상황은 그 어느 때보다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는 인식에는 별 차이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는 평온하다 못해 너무 안일해 보인다. 오랫동안의 긴장 상황에 만성이 된 것인지 그다지 걱정들을 하지 않는 분위기다. 나라를 책임지겠다며 나선 대선 후보들조차 최근의 위기 상황을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한 대선 후보는 TV 토론에서 “북핵 위협 등 안보 문제는 미국에 맡긴 현 상태로 충분하다”는 말을 당당하게 내뱉으며 병사들의 월급 인상이 더 시급하다고 말했다. 지금은 태평성대이니 안보를 문제 삼지 말라는 것이나 다름없다. 역사 이래 발생한 전쟁의 대부분은 정치 집단의 생존 보장 또는 박탈이 원인이었다고 한다. 월남전, 걸프전, 이라크전 등이 모두 정치 집단의 생존을 박탈하려는 것이 목적이었고 원인이 됐다는 것이 군사학자들의 분석이다. 현재 북한의 김정은 정권 또한 생존 보장을 고민해야 하는 시점에 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권 유지를 위해 오랫동안 선군정치를 펼치며 핵무기를 생존의 필수품인 양 개발해 왔지만 최근 상황은 오히려 그들의 생존을 위협하는 요소가 되고 있다. 만약 6차 핵실험 등 추가 도발을 감행한다면 미국 등에 의해 자칫 전쟁의 소용돌이에 빠져들 위기에 놓여 있다. 한반도에서 전쟁은 절대 안 된다는 게 우리 정부와 국민의 한결같은 바람이다. 하지만 최근의 상황은 우리 의지와는 정반대로 흐르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선제타격 등 군사행동 가능성을 수차례 언급했다. 미·중 정상회담 전 시리아 공군기지를 미사일로 맹폭하며 북한에 대한 군사행동 가능성을 보여 주기도 했다. 주한 미군은 하반기에 해오던 국내 거주 자국민의 탈출 훈련을 상반기로 당겼다. 중국의 태도 변화 또한 눈여겨보지 않을 수 없다. 북해함대 소속 최신 이지스 구축함이 서해에서 훈련한 데 이어 초음속 전투기의 실탄 사격 훈련까지 연이어 공개하는 등 북한을 향한 압박의 강도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미국이 북한을 타격한다고 해도 군사 개입은 않겠다”는 언론 보도도 있었다. 물론 북?중 우호관계 등을 고려하면 우리의 사드 배치 명분을 약화시키기 위한 것인지, 실제로 북한을 압박하는 것인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북한에 대한 태도가 종전과는 사뭇 다르다. 일본은 한반도 군사 충돌 때 자위대를 활용해 일본인을 대피시킨다는 구체적인 대비책을 마련했다. 서양 군사교리의 기본 바탕을 제공한 클라우제비츠(1780~1831)는 “전쟁은 최후의 외교이자 최선의 외교”라고 정의했다. 전쟁을 시작하고 끝내는 것은 정치·외교에 달려 있다는 의미다. 점점 높아져 가고 있는 한반도의 군사 충돌 우려도 결국 정치·외교적인 노력으로 풀어내야 할 사안이다. 대통령 후보들이 최근의 한반도 위기 상황을 타개할 외교력과 정치력을 보여 줄 수 있을지 의문이다. 지도자가 잘 대처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또다시 강대국들의 손에 국가의 명운을 맡겨야 하는 처지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 국가의 존망과 국민의 생사여탈권을 다른 이에게 맡겨서야 독립국가라 말할 수 없는 노릇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군 창건 기념일 전날 중국, 일본, 독일 정상 등과 전화로 북핵 대책을 협의하면서 우리와는 일언반구의 협의도 없었다는 사실은 심각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안보 문제는 미국에 맡기면 된다”는 대통령 후보자의 안보관을 미뤄 볼 때 당연한 대접인지도 모를 일이다. “평화를 원하거든 전쟁을 대비하라”는 격언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는 시기다. yidonggu@seoul.co.kr
  • “국제사회에 위안부 공론화” 혼다 전美하원의원에 훈장

    “국제사회에 위안부 공론화” 혼다 전美하원의원에 훈장

    미국 내 대표적인 ‘친한파’인 마이크 혼다(75) 전 미국 연방 하원의원이 우리 정부로부터 훈장을 받는다. 정부는 25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영예수여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영예수여안을 받은 인물은 총 43명으로 혼다 전 의원은 양국의 우호증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교훈장 광화장을 받는다. 혼다 전 의원은 일본계 미국인으로 위안부 문제를 국제사회에 알리는 데 힘썼다. 그는 2007년 위안부 문제에 대해 일본 정부의 사과와 보상 등을 요구하는 하원 결의안(H.R. 121) 채택을 주도했다. 2015년 4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미국 의회 상·하원 합동 연설을 앞두고 위안부 범죄에 대한 사과를 촉구하는 서한을 주도하기도 했다. 2000년부터 2014년까지 하원에서 8선을 연임했지만, 지난해 선거에서 낙선했다. 아울러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 고(故) 백동흠 경감 등 6명에게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고 백 경감은 섬마을 응급환자 이송을 위해 출동했다가 헬기 추락으로 순직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선발대’ 韓해역 진입… 이제야 풀린 ‘칼빈슨 미스터리’

    ‘선발대’ 韓해역 진입… 이제야 풀린 ‘칼빈슨 미스터리’

    12일 이후 항로상 자취 감춰 일각선 ‘美 속임수 의혹’ 제기 15일 태양절 겨냥해 움직이다 이상징후 없자 계획 수정한 듯25일 서해에서 우리 구축함 왕건함과 연합훈련을 벌인 미국의 이지스 구축함 웨인 E 메이어함은 칼빈슨 항모전단에 속해 있는 대표 함정이다. 메이어함은 칼빈슨 항모전단이 필리핀 해역에서 일본 해상자위대 이지스 구축함 2척과 연합훈련을 하고 있는 사이 대열을 빠져나와 일종의 선발대 형식으로 우리 해역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 핵항모 칼빈슨호와 이지스 구축함 마이클 머피함, 순양함 레이크 챔플레인함 등 칼빈슨 항모전단 본대는 이번 주말쯤 동해에 진입, 우리 해군 함정들과 연합훈련을 실시하게 된다. 북한군 창건일에 맞춰 메이어함이 우리 해역에 등장하면서 그동안의 ‘칼빈슨 미스터리’를 푸는 실마리가 잡힌 셈이다. 항모 자체는 진입을 늦췄지만 일부 함정을 약속대로 선행시켜 북한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낸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칼빈슨 항모전단의 한반도 해역 배치 결정은 지난 7일(현지시간) 공개됐다. 해리 해리스 미 태평양사령관은 당시 싱가포르에서 호주로 이동하려던 칼빈슨 항모전단의 기수를 북쪽으로 돌려 한반도 인근 서태평양에 머물라고 명령했다. 미국의 시리아 공습 직후여서 북한에 대한 선제공격을 위한 재배치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미군 측은 지난 10일 남중국해 통과 소식을 전했고, 이틀 뒤에는 칼빈슨 항모강습단을 이끄는 제임스 킬비 해군 소장이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의 능력을 보여 주기 위해 한반도 해역으로 가고 있다”는 글을 올려 계속 북상 중임을 시사했다. 하지만 그 후 칼빈슨 항모전단은 예정됐던 항로상에서 자취를 감췄고, 사흘 뒤인 15일 미 측은 “순다해협(인도네시아 부근)을 지나고 있다”며 사진과 함께 칼빈슨호의 현재 위치를 알렸다. 남중국해에서 거꾸로 기수를 돌린 것이다. 이후 칼빈슨 항모전단은 인도양에서 호주 해군과 연합훈련을 벌였다. 일부 외신은 칼빈슨 항모전단이 애당초 북상하지 않았다며 미 측의 의도적인 속임수 의혹까지 제기했다. 군의 한 관계자는 “미 측은 당초 김일성 생일에 맞춰 칼빈슨 항모전단을 한반도 해역에 진입시키기로 결정했다가 예상과는 달리 북한의 도발 움직임이 엿보이지 않자 계획을 수정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 뒤 대북 정보를 종합해 가며 북한군 창건일인 25일 언저리에 항모전단을 한반도 해역에 진입하는 것으로 계획을 바꿨다는 것이다. 킬비 소장도 지난 19일 “한반도 해역에서의 지속적인 주둔을 위해 우리의 (서태평양) 전개 임무가 30일 연장됐다”며 북상 계획을 알렸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한·미 해군 고강도 ‘무력시위’…北, 軍창건일 도발은 없었다

    한·미 해군 고강도 ‘무력시위’…北, 軍창건일 도발은 없었다

    한·미·일 6자 수석 도쿄서 회동 “北 도발 땐 감내 못할 징벌 조치”한국과 미국 해군이 2010년 천안함 폭침 사건 이후 최대 규모의 연합훈련에 돌입했다. 북한군 창건일인 25일 서해에서 한국 구축함 왕건함과 미국 이지스 구축함 웨인 E 메이어함이 함포 실사격 훈련을 실시했고, 이번 주말에는 동해에서 미 칼빈슨 항모전단과 우리 함정들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연합훈련에 들어간다. 때맞춰 북한 역시 이날 오후 동해안인 강원도 원산에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사상 최대 규모의 화력을 과시했다. 한·미 연합 독수리훈련 종료 시점에 맞춰 북한군 동계훈련을 마감하면서 장사정포 등 대포 300~400여문을 동원해 대대적인 화력 과시에 나선 것이다. 우려했던 6차 핵실험이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같은 대형 도발이 아닌 저강도 도발이라는 점에서 ‘강대강’ 충돌은 피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미 독수리훈련에서 한 차례 손발을 맞춘 한·미 해군이 또다시 서해와 동해에서 연쇄 연합훈련을 실시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대북 경고 메시지 성격이 짙다. 미국의 오하이오급 초대형 핵 잠수함 미시간함이 이날 부산항에 입항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북한군의 화력시범은 한·미 양국 군이 진행 중인 ‘2017 통합화력격멸훈련’에 대한 맞불 시위라는 해석도 나온다.한·미 양국 군은 지난 13일부터 26일까지 경기 포천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육상 및 항공무기를 총동원해 대규모 화력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통합화력격멸훈련은 2015년 8월 이후 1년 8개월여 만이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원국 대사들에게 “북한의 추가 핵·미사일 도발 가능성에 대해 더욱 강력한 제재를 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 대한 현상유지는 용납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가 이것(북핵)에 관해 말하기를 원하건 원하지 않건 이것은 세계에 실질적 위협이고, 또 세계의 최대 문제”라며 “지난 수십년간 (이 문제에) 눈감아 왔는데 이제는 문제를 해결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들은 이날 일본 도쿄에서 회담을 갖고 북한이 추가 도발에 나설 경우 감내할 수 없는 징벌적 조치를 취하기로 합의했다. 서울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포토]北 압박하는 한-미 해군 연합훈련

    [포토]北 압박하는 한-미 해군 연합훈련

    25일 서해에서 열린 한·미 해군의 연합훈련에서 한국 해군의 왕건함과 미 해군 웨인 메이어함이 전술기동을 하고 있다. 2017.4.25 해군 제공
  • 해군, 지난달 동해서 러시아 잠수함 추격전

    해군, 지난달 동해서 러시아 잠수함 추격전

    지난달 한미 연합 훈련 기간에 우리 해군 해상초계기(P-3CK)가 동해에서 러시아 재래식 잠수함을 탐지해 추격전을 펼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군 관계자는 25일 “지난달 22일 울릉도 남쪽 동해 공해상에서 한미 연합훈련 중이던 해군 함정과 해상초계기가 잠수함으로 의심되는 물체를 탐지해 70여 시간가량 추격전을 펼쳤다”면서 “이 잠수함은 수면 위로 부상했고, 러시아의 킬로(KILO)급 잠수함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우리 해군은 러시아 태평양함대사령부에 항의 서한을 발송했고, 러시아 측으로부터 훈련 중이었다는 취지의 통보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킬로급 잠수함은 배수량 3천여t, 길이 72.6m, 폭 9.9m, 승무원 52명이며, 어뢰 발사관 6문, SS-N-27 잠대함 미사일 등으로 무장하고 있다. 동해는 ‘잠수함 천지’로 불릴 정도로 한반도 주변국 잠수함들이 많이 활동한다. 이곳에서 다른 나라 잠수함이 해군의 추격을 받고 물 위에 떠 오른 것은 이례적인 일로 평가된다. 해군은 1997년 11월 서해 소흑산도 근해에서 발생한 중국의 ‘밍(明)급’ 잠수함을 추격했던 사례도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文측, 송민순 檢고발… 宋 “태양을 태양이라 해도 안 통해”

    文측, 송민순 檢고발… 宋 “태양을 태양이라 해도 안 통해”

    회의록 열람 국회 동의하면 가능… 공개 땐 대선 블랙홀 될 가능성 宋, 북한대학원대학 총장 사퇴… “자료 추가 공개 필요성 못 느껴” 文측도 진실공방 응전 자제할 듯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측은 2007년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표결 기권 결정에 앞서 참여정부가 북에 의견을 물었고 이 과정에서 문 후보가 주된 역할을 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한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문 후보 측 유은혜 수석대변인은 24일 “대선을 앞두고 특정 후보에게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을, 팩트에 근거를 두지 않고 주장하는 것은 정치적으로도, 도의적으로도 맞지 않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 측은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후보자 비방, 공직선거법 위반, 대통령기록물 관리법 위반 및 공무상 비밀누설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송 전 장관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날 송 전 장관은 북한대학원대 총장직에서 물러났다. 사직서를 제출한 뒤 기자들과 만나 “내가 정치 논쟁의 한복판에 들어가 있다”며 “총장 직책을 가지고 있으면 학교도 정치적 의미와 연결되는 것 같다. 학교도, 저도 좋지 않은 것 같아 그만두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은 제가 태양을 태양이라고 해도 낮에 뜬 달이라고 하고 넘어갈 상황”이라며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할 자료의 추가 공개 필요성을 못 느낀다고 말했다.문 후보 측은 검찰 고발을 끝으로 송 전 장관과의 진실 공방에 대한 응전을 자제하기로 했다. 2007년 11월 당시 노무현 대통령이 참석한 회의 자료 등 꺼내 보일 수 있는 ‘패’를 모두 공개한 터라 추가 공방은 소모적이란 판단에서다. 이로써 이제 실체적 진실은 검찰의 손으로 넘어갔다. 남겨진 3가지 의문은 참여정부의 북한인권결의안 기권 결정 시기 및 사전 문의 여부, 북에 문의를 제안한 당사자, 남북 사이에 오간 전통문으로 요약된다. 문 후보 측은 11월 16일 기권을 결정했다고 주장하며 “이번에는 기권하는 것으로 하자”는 노 전 대통령 발언이 담긴 배석자 기록을 공개했다. 16일과 18일 서별관회의에 모두 참석한 이재정 당시 통일부 장관 등 송 전 장관을 제외한 모든 참석자는 16일 결정됐다고 증언했다. 송 전 장관만 16일 이후에도 논의가 계속됐고, 20일 결정이 났다고 주장하는 상황이다.같은 달 21일 새벽, 한국이 표결에 기권하기 위해 북의 반응을 떠보는 작업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문 후보 측은 기권 결정 후 북에 통보하기 위해 19일 ‘우리가 어떤 입장을 취하든지 남북 관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임’이란 내용의 대북 전화통지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결정한 이후이니 ‘사후 통보’며, 송 전 장관이 북한의 반응을 떠보자고 해서 보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송 전 장관은 표결 직전까지 문 후보 관여하에 논의가 이어졌고, 20일 문 후보가 ‘남북채널의 반응이 중요하니 함께 보고 결정하자’고 해서 그날 북으로부터 ‘인권결의안 찬성은 북남선언 위반’이란 메시지를 받았으며, 노 전 대통령이 최종 기권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반박했다. 진위를 가리려면 11월 16·18일 전체 회의록을 보면 된다. 재적의원 3분의2 이상 찬성으로 회의록 열람이 가능하나 대선 이슈를 빨아들이고 실체는 없었던 2012년 당시 서해 북방한계선(NLL) 논란의 재판이 될 가능성이 크다. 민주당은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TV 토론 등에서 이어지는 문 후보와 구 여권 후보(홍준표 자유한국당·유승민 바른정당 후보)의 공방은 결이 다르다. 보수 후보들은 진실보다는 문 후보의 말 바꾸기를 부각시키는 모양새다. ‘믿을 수 없는 지도자’란 프레임을 씌우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문 후보가 사전 결재 의혹을 해명하는 과정에서 4번이나 말을 바꿨다”며 맹공을 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대선 후보에 바란다-3대 취약계층을 살리자] 가족 모두가 ‘비정규직’… 질 나쁜 일자리 놓고 ‘父子 전쟁’

    [대선 후보에 바란다-3대 취약계층을 살리자] 가족 모두가 ‘비정규직’… 질 나쁜 일자리 놓고 ‘父子 전쟁’

    ‘질 나쁜 일자리를 놓고 벌이는 부자(父子)간의 세대 전쟁’, ‘한번 비정규직은 영원한 비정규직’ 1990년대 말 외환위기를 기점으로 급격하게 심화된 비정규직 문제의 완화는 유권자의 표심이 아쉬운 대선 후보들에게는 늘 중요한 공약 주제였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도 완화되기는커녕 ‘현대판 신분제’로 고착화되며 이른바 ‘헬조선’의 상징어로 통용되고 있다. 현재 비정규직의 실태를 점검해 보고 대선 후보들의 공약 분석 및 실제 비정규직의 목소리와 전문가 제언을 싣는다.# 대기업의 2차 하도급 업체에 다니다 6년 전 퇴직한 박재갑(61)씨는 4년째 아파트 경비원으로 일하고 있다. 5년 전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딴 아내 김순남(60)씨는 그때그때 연락이 오면 요양병원에서 숙식하며 일하는 간병인이다. 아들 철훈(30)씨는 실업계 고교를 졸업하고 병역을 마친 뒤 9년째 일감을 찾아 건축 현장을 전전하고 있다. 며느리 이지희(28)씨는 최근 백화점 2층 여성복 매장의 판매원으로 취직했다. 이로써 박씨 집안은 모두 비정규직이 됐다. 철훈씨는 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처음 일을 시작할 때만 해도 2년만 고생하면 본사 ‘정직’(정규직)이 될 거라 굳게 믿었다. 일을 비슷하게 해도 정직에 비해 급여가 적고, 심지어 ‘참’(간식)과 식사까지 따로 해야 했지만 ‘신분 상승’에 대한 믿음 때문에 ‘차별’에 대한 불만을 억누르며 일했다. 하지만 ‘공기’(공사 기한)가 끝나면 계약도 끝이란 걸 1년이 지난 뒤에야 알게 됐다. “애초에 건설 쪽에 발을 내디딘 게 문제였던 거죠. 결혼하면서 중소기업이지만 정규직이었던 아내에게 직장을 그만두라고 장담했던 게 후회될 뿐이죠.”아버지 박씨는 24시간 2교대 근무에 한 달 150만원 정도를 받는다. “그래도 이 바닥에서 (나는) 나이가 어린 편이라 쉽게 일을 구했고 주민들도 친절해. 아내도 틈틈이 일하고, 내년부터는 연금도 나오니까 살 만할 거야. 철훈이가 걱정이지. 평생 비정규직으로 살까 봐. 초·중학교 때 학원도 보내고, 과외도 시켜서 대학에 보냈으면 정규직이 됐을지도 모르니까 너무 미안하지.” 비정규직은 21세기 대한민국의 ‘사회적 신분’이 돼 버렸다. 통계청의 근로형태별 경제활동인구 조사에 따르면 전체 비정규직 644만 4000명 가운데 고졸 이하는 68.2%인 반면 정규직 1318만 3000명 중 전문대졸 이상은 57.4%로 나타났다. 가정 형편에 따라 나뉘기 마련인 교육 수준이 근로형태를 좌우하고 있는 것이다. 김복순 한국노동연구원 전문위원은 “임금근로자 가운데 고졸자가 751만명이고, 이 중 38%인 286만명이 한시적 근로나 기간제 등의 비정규직”이라며 “연령대별로 봤을 때는 새로 노동시장에 진입하는 고졸자 대부분이 비정규직”이라고 분석했다. 노동연구원에 따르면 고졸자가 대부분인 15~24세 임금근로자 중 남녀 각각 52.4%, 47.1%가 비정규직으로 나타났다. 이 비중은 대졸자가 많은 연령대인 25~29세에서는 각각 23.8%, 24.3%로 떨어진다. 비정규직 비중은 49세까지는 여자 30%대 중반, 남자 20%대 이하로 유지되다가 은퇴가 시작되는 50대부터 커지기 시작한다. 60~64세의 비정규직 비중은 남녀 모두 50%가 넘는다. 지난 20일 서울의 대표적 인력시장 중 한 곳인 구로구 남구로역 인근의 인력시장에서는 아버지 세대와 아들 세대의 ‘일자리 전쟁’이 벌어지고 있었다. 조용했던 새벽 거리는 오전 4시부터 30분 동안 어림잡아도 3000명 가까운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려들어 인도에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다. 20대부터 60대까지 일을 찾아 나온 사람들은 무질서해 보였다. 하지만 이들은 50여개의 인력사무소에 이름을 올린 뒤 은행 앞에는 ‘목수’, 슈퍼마켓 앞에는 별다른 기술이 없는 ‘잡부’들이 모이는 등 각각의 구획별로 나눠 서서 ‘콜’을 기다렸다. 잡부는 하루에 10만~12만원, 목수는 평균 18만원, 비계공은 최대 22만원을 받는다고 했다. 그러나 처음 모인 사람들 가운데 상대적으로 나이가 많은 500~600명 정도는 일을 구하지 못하고 흩어졌다. D인력사무소 앞에서 만난 백충식(61)씨는 “환갑이 지난 뒤 일할 수 있는 공사장이 크게 줄었고, 건설자재를 정리하는 일을 주로 한다”면서 “젊은 중국 동포들이 건설 현장에 많이 나오니까 나이 먹은 사람 데려다 쓰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철근 일을 하는 전모(56)씨는 “지금 남구로는 단가가 싸기 때문에 80~90%가 중국 동포”라고 말했다. 가방도 없이 비닐봉투에 짐을 담고 친구와 함께 수원의 주상복합 공사 현장으로 가던 김봉영(25)씨는 “올해 대학을 졸업했는데, 일자리를 못 구해서 용돈벌이를 위해 나왔다”며 “특별한 기술은 없지만 어르신들보다는 젊은 사람들을 선호해서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일하러 갈 수 있다”고 말했다. 남구로 인력시장에서 현장으로 가게 되는 사람들은 건설업계의 일자리 피라미드에서 가장 아래에 있는 이들이다. 시행사-시공사(원청)-1차 하도급-2차 하도급-3차 하도급-1차 십장-2차 십장-팀장의 아래에서 일하게 된다. 인천의 한 대학교 기숙사 공사 현장에 일하러 가게 됐다는 서우석(70)씨는 “10만원 받으면 그중 10%는 인력센터에 떼어 주고 5000원은 이동 차량 비용으로 낸다”고 말했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서울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분양 하이라이트] 2784가구 모두에 테라스 설치

    [분양 하이라이트] 2784가구 모두에 테라스 설치

    현대건설은 6월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랜드마크시티 R1블록에 ‘힐스테이트 송도 더테라스’(조감도)를 분양한다. 힐스테이트 송도 더테라스는 지하 4층~지상 49층 9개동, 전용면적 84㎡(8개 타입) 총 2784가구 규모로 이뤄졌다. 단지 내 지상 1~2층에 약 1만 8000㎡ 규모의 복합 상업시설이 들어서고 송도국제도시 최초로 전 가구에 테라스가 설치된다. 부동산 관계자는 “단지 주변으로 기존에 분양했던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1, 2차가 있어 8000여 가구에 이르는 힐스테이트타운이 조성된다”고 설명했다. 힐스테이트 송도 더테라스는 2020년 개통 예정인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 ‘송도랜드마크시티역’과 가깝다. 또 수인선 송도역에서 출발하는 인천발 KTX도 2018년 착공에 들어가 2021년 개통될 예정이다.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아파트 남동쪽에는 약 26만㎡ 규모의 근린공원과 달빛축제공원이 있다. 또 일부 가구는 서해 바다와 아암호수, 워터프런트 호수, 봉재산도 볼 수 있다. 홍보관은 연수구 송도동 30-3 센트로드 B동 403호에, 모델하우스는 송도동 11-1에 6월 문을 연다. (032)881-1000.
  • 홍준표 “돼지흥분제 용서해달라…어릴 때 잘못이고 스스로 고백”

    홍준표 “돼지흥분제 용서해달라…어릴 때 잘못이고 스스로 고백”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22일 과거 자서전에서 대학 시절 약물을 이용한 친구의 성범죄 모의에 가담한 것처럼 고백한 ‘돼지흥분제 논란’에 대해 거듭 해명하면서 용서를 구했다. 홍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2005년에 어릴 적부터 그때까지 제가 잘못했던 일에 대한 반성문으로 ‘나 돌아가고 싶다’라는 자서전을 쓴 일이 있다”며 “책의 내용과는 다소 다른 점은 있지만 그걸 알고도 말리지 않고 묵과한 것은 크나큰 잘못이기에 당시 크게 반성하면서 잘못에 대해 반성한 일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45년 전의 잘못이고 이미 12년 전에 스스로 고백하고 용서를 구한 일”이라면서 “이제 와서 공개된 자서전 내용을 재론하는 것을 보니 저에 대해서는 검증할 것이 없기는 없나 보다”고 주장했다. 홍 후보는 “어릴 때 저질렀던 잘못이고 스스로 고백했다. 이제 그만 용서해주시기 바란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홍 후보는 이날 충청북도 청주시 유세에 앞서 시내의 한 카페에서 기자들과 만나 ‘참여정부의 북한 인권결의안 대북 사전문의 의혹’과 관련,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송민순씨에게 협박을 한다. 대통령 되기도 전에 그런 식으로 협박하는 후보는 처음 봤다”고 비판했다. 홍 후보는 “아무리 위급하고 어려운 상황이라도 대통령은 거짓말을 해서는 안 된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 이는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이었던 문 후보가 2007년 11월 유엔 결의안 표결에 앞서 북한의 의사를 미리 물어봤다는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의 잇단 폭로에 대해 거짓 해명을 내놓고 있다는 주장이다. 홍 후보는 “토론에서 (문 후보에게) 송민순 회고록에 대해서도 청와대 서류가 있을 것이다, 까보면 뻔한데 왜 거짓말을 하냐고 물어봤다”며 “송민순 씨가 청와대 서류를 내놨더니 이번에는 송민순 씨를 협박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런 사람이 집권하면 이 나라가 어떻게 되겠나. 국민 전부를 상대로 협박 정치를 하려고 하는 사람이 집권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이) 수소폭탄 만드는 자금도 대겠다는 게 문재인 정권”이라며 “문 후보가 비서실장, 민정수석을 할 때 행적을 많이 알고 자료도 있지만 굳이 선거에 사용할 생각은 없다. 지금 드러난 것만으로도 이 분은 대통령이 돼선 안 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겨냥해서는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가 ‘초대 평양 대사를 하겠다’고 이야기하는데 그것은 고려연방제를 한다는 이야기다. 연방제란 북한이 남한을 적화통일하는 방식”이라고 공격했다. ‘안찍박’(안철수를 찍으면 박지원이 대통령 된다)으로 안 후보의 보수표를 되찾아오겠다는 의도로 읽힌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와의 단일화 문제에는 “유 후보를 지지하는 표를 분석해보니까 우리를 지지하는 표는 거의 없다. 유 후보가 사퇴하면 그 표는 전부 안 후보에게 간다”며 “유 후보는 그대로 두는 것이 우리 선거에 나쁘지 않다”고 밝혀 부정적인 입장을 유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삼이사’ 희생으로 꽃피운 한국 민주주의

    ‘장삼이사’ 희생으로 꽃피운 한국 민주주의

    민주주의 잔혹사/홍석률 지음/창비/308쪽/1만 5000원대중은 사회적으로 절대다수를 차지한다. 역사의 길목에서 흐름을 바꾸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에서 이들은 역사에 기록되지 않는다. 새 책 ‘민주주의 잔혹사’는 바로 그 역사의 그늘에 가려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책 제목은 민주주의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발생한 인권탄압, 국가폭력 등만 뜻하는 게 아니다. 평범한 사람들이 부차적인 존재로 물러나 앉아야 하는 수많은 사례들이 민주주의의 잔혹한 측면이라는 걸 말하고 싶은 거다. 책은 6월 항쟁의 도화선이 됐던 박종철, 삼청교육대에 끌려가 국가권력에 의해 억울한 죽음을 맞았던 도시 빈민 박영두 등 우리가 잊어서는 안 될 현대사의 8가지 사건들을 그늘 밖으로 드러내고 있다. 책은 특히 여성의 역할에 주목하고 있다. 여성이야말로 한국현대사에서 주목하지 않은 ‘다수의 평범한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이 땅에 보통선거가 도입된 이후 처음(1972년)으로 여성 노동조합장을 탄생시킨 동일방직의 여성노동자들, 4·19혁명 뒤에 가려진 마산의 할머니들과 여대생 등이 그 주인공이다. 같은 이유로 저자는 6월 항쟁 때의 기자와 의사, 한국전쟁 당시 외공리 학살 사건의 희생자들, 해방 직후 돌아온 학병들 모두에 골고루 시선을 준다. 이 가운데 경남 진주 외공리 소정골에서 벌어진 양민 학살은 강자들 사이의 갈등이 약자들에게 이전되고 증폭되는 양상을 그대로 보여 준다. 독일의 사회학자 울리히 베크는 부는 상층에 축적되지만 위험은 하층에 축적된다고 했다. 저자는 “한반도가 여전히 분단돼 있는 한 강대국이 조성한 갈등이 약소국 내부의 다양한 갈등을 걷잡을 수 없이 증폭시키는 구조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고 했다. 현실이 이를 방증하고 있다. 여전히 세계의 주변국 처지를 벗어나지 못한 한반도 해역으로 미국의 항공모함이 결집되고 중국 역시 서해로 이지스함을 출동시키는 등 요란을 떨고 있는데, 우리는 손 하나 까딱 못 하거나 혹은 이념을 앞세워 갈등만 증폭시키고 있는 모양새다. 5·16군사정변과 미국 푸에블로호 나포 사건 등이 민주주의 잔혹사로 다뤄진 것은 다소 의외일 수 있다. 저자는 이에 대해 5·16을 일으킨 군인들이 당시 한국 군부에서 주류가 아닌 주변부에 머물렀던 청년 장교들이었고, 푸에블로호 사건은 국제관계에서 우리의 지위가 주변부에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文 “국정원 北전통문 공개하면 증명”… 국정원 측 “NCND”

    文 “국정원 北전통문 공개하면 증명”… 국정원 측 “NCND”

    기권 결정 文 “16일” 宋 “20일” 엇갈려 文측 이르면 내주 宋 형사 고발 방침 洪 “그런 분에게 군통수권 맡길 수 있나” 劉 “北에 물어본 정황증거가 명백하다” 安 “정직성 문제… 文 상세히 밝혀야”역대 대통령 선거 때마다 반복돼 온 ‘이념 논쟁’이 또다시 대선판을 뒤흔들고 있다. 지난 19일 대선 후보 KBS 초청토론회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북한을 ‘주적’(主敵)으로 규정하지 않은 것을 두고 주적 논란이 불거진 데 이어, 21일에는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의 회고록이 대선 쟁점으로 급부상했다. ‘송민순 회고록’의 핵심 쟁점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북한인권결의안에 대한 기권 결정을 내리기 전 북한에 사전 문의했는지 여부다. 송 전 장관은 언론 인터뷰에서 2007년 11월 20일 노 전 대통령이 자신에게 ‘인권결의안 찬성은 북남선언(10·4선언) 위반’이란 내용의 쪽지를 보여 줬다며 해당 문건을 공개했다. 김만복 당시 국가정보원장이 북한의 의견을 구해 전달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문 후보 측은 나흘 전인 16일 노 전 대통령이 주재했던 회의에서 이미 기권을 결정하고서 북한에 사후 통보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북한에 ‘사전문의’했다는 송 전 장관의 주장과 ‘사후통보’했다는 문 후보 측의 주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어느 쪽이 먼저 결정적 증거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문 후보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송 전 장관이 공개한 문서가 북한에서 왔다면, 거꾸로 국정원이 그에 앞서 보낸 전통문이 있을 것이다. 국정원이 이를 공개한다면 깨끗하게 증명될 것”이라고 일축했다. 이에 송 전 장관은 출근길에 만난 기자들에게 “더 공개할 게 있으면 하면 된다. 사실은 하나일 뿐”이라며 사실에 입각한 것임을 거듭 주장했다. 국정원 측은 전통문 존재 여부에 대해 “NCND(긍정도 부정도 아님) 입장”이라고 밝혔다. 주장을 입증할 ‘스모킹건’이 없다면 대통령을 뽑는 결전의 날까지 첨예한 정치 공방만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2012년 대선 정국을 흔든 ‘서해북방한계선(NLL) 포기 논란’처럼 급속히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 보수진영 후보들은 열세인 정치 지형에서 의도치 않게 외부에서 발생한 변수를 적극 활용해 ‘안보 프레임’으로 대선 구도 재편을 시도하고 있고, 이에 문 후보 측은 ‘색깔 공세’라고 맞서면서 진영 갈등이 격화하는 모양새다. 문 후보 측은 이르면 다음주 송 전 장관을 형사 고발키로 하고 법률 검토에 들어갔다. 박광온 수석대변인은 “송 전 장관 회고록의 유엔 인권결의안 기권 관련 기술은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에 해당하며, 문 후보 낙선을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공표한 공직선거법 위반행위이자, 송 전 장관의 주장대로 이 문서가 대통령 기록물이라면 유출을 금지한 대통령기록물 관리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말했다. 일단 문 후보 측은 이 문제로 지지자들이 지지를 철회하진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안보 이슈는 부추길수록 확대재생산되는 특성이 있어 송 전 장관의 문건 공개가 대선 막판 후보에게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당장 23일 대선 후보 TV 토론에서 문 후보를 향한 집중 공세가 예상된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이날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거짓말하고 북한을 주적이라고 말하지 않는 분한테 과연 국군통수권을 맡길 수 있을 것인가 회의적”이라고 말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방송기자클럽 토론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북한에 물어본 여러 정황 증거가 명백하다”고 주장했다. 안 후보 측도 보수층의 확고한 지지가 필요하지만, 논쟁에 적극 가담하길 주저하는 모습이다. 대선이 이념 대결로 전개되면 안 후보를 지지하던 보수층이 빠져나가 보수 정당 후보 쪽으로 재결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안 후보 측 관계자는 “지금과 같은 색깔론 국면은 안 후보에게 결코 유리하지 않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울산 유세 직후 기자들에게 “이 문제는 지도자의 정직성과 관련한 것으로, 문 후보가 상세히 밝혀야 한다”고 다소 중립적인 견해를 밝혔다. 송 전 장관이 문건을 불쑥 공개한 배경에도 관심이 쏠린다. 그는 기자들에게 자신의 회고록 ‘빙하는 움직인다’에 담긴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기권의 막후 이야기를 문 후보가 부인하자 문건을 공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 전 장관은 정치적 목적이 아닌 자신의 소신에 따른 문건 공개임을 거듭 강조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광명역자이타워’ 선착순 계약 시작… 뛰어난 입지·상품력 갖추며 수요↑

    ‘광명역자이타워’ 선착순 계약 시작… 뛰어난 입지·상품력 갖추며 수요↑

    KTX광명역세권의 우수한 입지는 물론 상업시설과 지식산업센터의 특성을 살린 상품력을 갖춘 ‘광명역자이타워’가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광명역자이타워의 계약 실시와 함께 선착순 분양이 진행되면서 홍보관을 찾는 발길도 빨라지고 있다. 광명역자이타워의 상업시설, 지식산업센터는 선착순제로 분양홍보관에서 계약이 진행된다. 광명역자이타워는 지하 2층~지상 25층 규모 지식산업센터 768실과 지상 1층 ~ 3층 규모 상업시설 228실로 구성된다. 1일 이용객 2만 3000여명(2016년 기준)에 달하는 KTX광명역세권에 위치하여, KTX광명역 및 지하철 1호선 이용 유동인구는 물론 지식산업센터 상업시설의 장점인 평일 고정수요를 갖췄다. 또한 주변으로 석수스마트타운, 새물공원, 코스트코, 이케아,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등 풍부한 배후수요까지 확보한 주7일 하이브리드상권을 확보했다. 또한 KTX광명역세권의 랜드마크 아파트인 ‘광명역파크자이 1·2차’를 따라 이어지는 800m 스트리트몰이 형성되며 일부 호실의 경우 테라스 공간이 적용된다. 또한 데크 설치를 비롯해 박공 지붕등 다양한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편리하고 풍부한 교통환경은 광명역자이타워의 큰 장점이다. 여의도까지 이어지는 신안산선(계획), 월곶~판교선(계획) 등 신규 노선 등 뛰어난 철도 환경을 누릴 수 있다. 제2경인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서부간선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제3경인고속화도로, 수원~광명고속도로, 강남순환고속도로 등 수도권 및 광역 이동이 수월하다. 최근에는 광명~사당, 광명~강남 간 KTX셔틀버스 운행으로 15~20분 내 이동이 가능해지면서 편리한 강남 접근성도 갖췄다. 또한 오는 9월 KTX광명역에 개장 예정인 도심공항터미널을 이용하면 다른 버스나 승용차를 이용할 때보다 부산에서는 약 2시간 10분, 광주에서는 약 1시간 25분 정도 이동시간을 줄일 수 있어 더욱 풍부한 유동인구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광명역자이타워는 상업시설과 지식산업센터가 동시 분양되며 분양홍보관은 경기 광명시 일직동에 위치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中이지스함 핵무기 폭발 대비 서해훈련

    중국 최신형 이지스 미사일 구축함 시닝호가 미국의 군사행동 경고로 긴장이 높아진 서해에 출동해 훈련을 펼쳤다고 홍콩 동망이 19일 보도했다. 동망은 중국중앙텔레비전(CCTV) 등 관영 매체를 인용해 올해 1월 북해 함대에 배속된 시닝호가 지난 수일 동안 대공전, 대잠수함전을 상정한 첫 실탄훈련을 벌였다고 전했다. 동망은 또 시닝호는 일반적인 전술 훈련에 더해 승조원이 방사능 보호복을 입고 북한의 핵무기 폭발로 인한 유사 상황까지 대비한 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한편 홍콩에 있는 중국인권민주화운동 정보센터는 중국군이 북한 동향을 24시간 감시하고자 국경 수비부대가 고해상 군용 감시 카메라 200대를 국경 지역에 설치했다고 전했다. 감시 카메라로 찍은 영상은 즉각 베이징에 있는 중앙군사위원회 연합작전 지휘센터로 보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쉰은 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중 정상회담을 마치고 귀국해 우다웨이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를 평양에 특사로 파견해 회담 결과를 설명하려고 했지만 김정은이 거부하는 바람에 한국에 먼저 보냈다”고 전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서해 특별경비단 中어선 단속 ‘효과’

    서해 대표 꽃게 산지인 인천 연평어장 등에서 봄철 꽃게 조업이 시작됐지만, 불법 중국어선이 예년에 비해 눈에 띄게 줄었다.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는 상반기 성어기(고기가 많이 잡히는 시기)를 맞아 ‘서해 5도 특별경비단’(서특단) 단속 활동을 통해 중국어선 불법 조업 단속에 큰 효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해경본부는 지난 4일 서특단을 창설하고 서해 북방한계선(NLL) 해역 전담 경비함정을 3척에서 7척으로 늘렸다. 군 특수부대 출신 경찰관으로 구성된 특수진압대를 연평도(2팀 12명)와 대청도(1팀 6명)에 상시 배치하는 등 불법 조업 감시·단속체계를 강화했다. 서특단은 창단 뒤 15일까지 중국어선 5척을 나포하고 38척을 퇴거하는 실적을 거뒀다. 또 해경 단속요원 8명이 참여한 민정경찰(비무장지대 병력)이 지난달부터 한강하구 중립수역에서 중국어선 침범을 차단하고자 활동하고 있다. 덕분에 NLL 해역은 지난해 4월 1~15일 하루 평균 210척의 중국어선이 나타났지만, 올해는 4일에 194척이 출현한 뒤로 계속 줄어들어 최근에는 50척 미만으로 감소했다. 특히 연평도 북방해역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하루 평균 130여척이 조업해 우리 어민들을 불안케 하였으나 올해는 지난 11일부터 한 척도 보이지 않고 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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