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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北에 고위급회담 제의] 2년간 끊긴 연락채널 복원이 가장 시급

    [정부, 北에 고위급회담 제의] 2년간 끊긴 연락채널 복원이 가장 시급

    北 통신선 전원 연결 등 유도해야 회담과 별도로 IOC에 출전 타진 명단 제출 시한까지 줄협상 예고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오는 9일 고위급 남북당국회담을 북측에 제의하면서 이후 북한의 반응에 따른 회담 절차와 형식에 관심이 집중된다. 우선 정부는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2016년 2월 개성공단 전면 중단 이후 단절된 남북 연락채널 복원이 시급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현재 남북 간 연락채널인 서해 군 통신선과 판문점 남북연락사무소 연락채널은 연결은 돼 있지만 북측이 응답을 하지 않는 상황이다. 조 장관은 지난해 7월 발표한 ‘베를린 구상’ 후속조치 관련 발표에서도 “판문점 남북 연락채널 및 서해 군 통신선이 조속히 정상화되어야 한다”고 촉구했지만 북한은 응하지 않았다. 현재 남북은 서로 대언론 창구를 통해 남북대화 의사를 전달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북한 매체를 통한 신년사에서 평창동계올림픽 대표단 파견 의사와 이를 위한 남북대화 의지를 전했고, 조 장관도 대언론 브리핑 형식을 통해 고위급 남북당국회담을 제의했다. 그러나 북한은 이날 판문점 남북연락사무소에서 오전 9시와 오후 4시에 이뤄진 통화 시도에 응답을 하지 않아 공식적인 남북 연락채널이 복원될지는 알수 없다. 통일부 관계자는 “판문점 남북 연락채널은 연결은 돼 있지만, 북측이 전화를 받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해 군 통신선도 마찬가지다. 군 관계자는 “서해 군 통신선은 유지되고 있지만 2016년 2월부터 현재까지 단절된 상태”라면서 “연결은 돼 있는데 북측에서 전원을 차단한 상태라 전원만 연결하면 언제든 통신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고위급 남북당국회담과는 별도로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를 위해선 평창올림픽 및 패럴림픽 조직위원회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를 통한 협의를 거쳐야 한다. 북한은 선수단 명단 최종 제출 시한인 오는 29일까지 한·미 연합군사훈련 연기 등 상황을 보면서 이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공식 참가가 결정되면 북한 선수단 등 대표단 지원 및 편의 제공을 위한 실무회담은 평창올림픽조직위 사무총장이 맡을 것으로 보인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당시에도 북측 참가 선수단을 비롯한 대표단, 기자단의 숙소와 지원 관리는 조직위 사무총장이 총괄했다. 그러나 북한이 이번 고위급 남북당국회담 제의를 받아들일 경우 단순한 체육실무회담이 아닌 장관급 이상 회담에서 평창올림픽에 참가하는 북측 대표단에 대한 범정부적 지원 방안 등이 논의될 수도 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지난해가 상업항공 사상 가장 안전한 해였다고?

    지난해가 상업항공 사상 가장 안전한 해였다고?

    지난해는 상업항공 역사에 가장 안전했던 한 해로 기록될 것인가? 네덜란드의 카운셀링 업체 To70과 항공안전 네트워크(ASN)가 각기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전보다 많은 운항 횟수를 기록했는데도 세계 어느 곳에서도 제트 민항기가 추락한 사고가 한 건도 없었기 때문이라고 영국 BBC가 2일 전했다. To70은 민항기 안전도가 높아져 “예외적으로” 낮은 사고율은 “좋은 징조”로 여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ASN은 지난해 10건의 인명 사고 탓에 79명이 목숨을 잃었다며 이는 1년 전 16건으로 303명이 목숨을 잃은 데 견줘 현저히 줄었다고 전했다. 14명 이상이 탑승한 것으로 확인된 민간항공 사고를 집계한 것이다. 그 중 가장 심각했던 것은 지난해 1월 키르기스스탄 마을에 추락해 4명의 승무원과 35명의 목숨을 앗아간 터키 화물기 추락이었다. 그 다음으로는 마지막 날 코스타리카 서해안에 추락해 12명의 탑승자를 죽음에 이르게 한 세스나 208 캐러밴 사고였다. 그러나 두 보고서 모두 군인이나 헬리콥터 사고를 제외해 지난 6월 미얀마 Y-8 군 수송기 충돌 참사로 122명이 몰살당한 것은 빠졌다. 또 최근 갈수록 빈번히 들려오는 경비행기 추락 사고도 제외돼 있다. 항공사고 사망률은 지난 20년 동안 지속적으로 감소됐다. 2005년에는 1000명 이상이 상업항공기 사고로 세상을 등졌는데 지난 2016년 콜롬비아에서 브라질 축구 클럽 샤페코엔시 선수 등이 71명이 목숨을 잃은 사고가 마지막이었다. 마지막 상업항공기 참사로도 역시 1년 전 이집트에서 100명이 목숨을 잃은 게 마지막이었다. 여객기를 이용했을 때 사망 사고가 발생할 확률은 736만 비행에 한 번꼴이라고 ASN은 집계했다. To70은 코스타리카 참사를 제외한 상태에서 1600만분의 1이라고 더 낮잡았다. 하로 란토 To70 회장은 리튬이온 전지가 화재를 일으킬 위험뿐만아니라 “정신건강 문제와 피로” 때문에 위험은 여전하다면서도 에어프랑스 A380이 엔진 하나를 잃고도 인명을 앗아가지 않은 것이 하이라이트였다고 돌아봤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옹진군 출향민 뱃삯 70% 할인, 군 면회객은 80%

    서해5도 등 인천 옹진군 섬 출신이 여객선을 타고 고향을 찾으면 뱃삯을 대폭 할인받는다. 옹진군은 오는 3월부터 1박 2일 이상 4박 5일 이하 일정으로 지역의 섬을 찾는 출향민에게 여객선 운임의 70%를 할인해 준다고 2일 밝혔다. 이 정책에 소요되는 예산은 4억 4000만원으로 옹진군과 인천시가 절반씩 부담한다. 그동안 옹진군 출향민은 뱃삯의 50%만 지원받았다. 옹진군은 또 여객선을 이용해 관내 군부대를 찾는 면회객에게 지원하는 뱃삯 할인 비율도 지난해 70%에서 올해 80%로 높였다. 할인 대상은 백령도, 연평도, 대청도, 덕적도, 자월도에 주둔한 군부대를 방문하는 면회객이다. 현재 백령도 왕복 뱃삯은 13만 3000원, 연평도 왕복 뱃삯은 10만 9000원이다. 옹진군 관계자는 “여객선 운임이 비싸 방문에 제한받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관내 섬을 찾는 출향민과 면회객이 늘면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씨줄날줄] 경기도·전라도 1000년/서동철 논설위원

    [씨줄날줄] 경기도·전라도 1000년/서동철 논설위원

    올해 경기도와 광주광역시 및 전라남북도는 각각 ‘정명(定名) 1000년’ 기념행사를 여느라 떠들썩하기만 하다. ‘경기 천년의 해’와 ‘전라도 정도(定都) 1000년’으로 이름만 다를 뿐이다. 한마디로 ‘경기도’와 ‘전라도’라는 이름이 우리 역사에 등장한 것을 기념하겠다는 뜻이다.경기도는 오는 7월부터 100일 동안 ‘경기 천년’을 기념하는 축제 ‘경기도큐멘타 2018’을 여는 한편 10월 18일을 ‘경기 천년의 날’로 지정하기로 했다. 앞서 광주시와 전남북도는 ‘2018년 전라도 방문의 해’를 선포하고 ‘전라도 대표 관광지 100선을 통한 명품 여행상품 개발’을 비롯한 문화관광 공동 활성화에 합의했다. 잘 알려진 것처럼 ‘경기’(京幾)라는 이름은 중국 당나라 시대 왕도와 주변 지역을 경현(京縣)과 기현(畿縣)으로 나누어 관리했던 데서 비롯됐다. 그 시대 ‘경’(京)은 ‘천자(天子)가 도읍한 곳’을 뜻하고, ‘기’(畿)는 ‘왕성(王城)을 중심으로 사방 500리의 땅’을 의미했다고 한다. 이런 제도를 주변 국가에서 받아들이면서 각자의 상황에 맞게 다시 적용한 것이다. 고려 태조 왕건은 919년 송악 남쪽에 수도를 정하고 궁궐을 지은 뒤 개주라 불렀다. 성종은 995년 개주를 개성부로 승격시키고 적현(赤縣) 6곳과 기현(畿縣) 7곳을 관할토록 했다. 적현은 송악·개성·덕수·송림·임진현과 정주, 기현은 그 바깥의 장단·임강·토산·마전·적성·파평현과 우봉군으로 학계는 추정한다. 경기는 성종의 지방제도를 현종이 1018년 혁파하면서 다시 붙인 이름이다. 개경 외곽을 두 부분으로 나누어 개성현령과 장단현령이 과거의 적·기현을 나누어 관할토록 했다. 오늘날 황해도와 경기 북부 지역을 아울렀음을 알 수 있다. 이후 조선이 서울에 도읍하면서 경기도의 영역 또한 남쪽으로 수직 이동했다. 일본이 왕이 머물던 교토(京都) 일대를 기나이(畿內), 그 외곽을 긴키(近畿)라고 부르는 것도 다르지 않은 개념이다. 아울러 현종은 전주목과 나주목을 전라도라는 이름으로 통합한다. 이후 고려는 예종 원년(1106)까지 광주(廣州)·충주·청주를 양광도, 경주·진주·상주를 경상도, 해주와 황주를 서해도로 묶고 강원 영서를 교주도로 구획한 5도 체제를 확립하게 된다. 경기도와 전라도의 출범이 같은 시점에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 어찌 보면 ‘내 고향’이나, ‘내 고장’이라는 것도 상당 부분 누군가의 정치적 의도에 따라 설계된 범위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런 점에서도 ‘우리’의 결속을 다지는 것은 물론 이웃 지역과 이해를 넓히는 기념행사가 되었으면 한다. dcsuh@seoul.co.kr
  • 평택·당진항 국제여객부두와터미널 2022년 내항 이전

    평택·당진항 국제여객부두와터미널 2022년 내항 이전

    현재 서해대교 밖 외항에 있는 평택·당진항 국제여객부두가 2022년까지 서해대교 안쪽 내항으로 이전한다.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2005년에 완공한 현 국제여객부두 접안시설이 3만t급 3선석으로 비좁아 2022년까지 1600억원을 들여 내항으로 이전한다고 1일 밝혔다. 평택해수청은 이를 위해 지난해 2월 신설 국제여객부두(부지면적 21만 6000㎡)에 대한 실시설계를 끝냈고 지난달 29일 공사를 발주했다. 신설 국제여객부두는 차량이 선박 작업장까지 들어가 하역하는 RO/RO(Roll On/Roll Off) 방식의 길이 250m, 너비 30m 규모 푼툰식(해면 높낮이와 관계없이 선박이 접안할 수 있도록 만든 부두)과 길이 350m, 너비 50m 규모 돌출 암벽식 1개씩(1개당 2선석) 4선석이 설치된다. 부지면적 9만 4000여㎡의 현 국제여객부두는 이후 국내 연안여객선 부두로 활용한다. 국제여객터미널도 같은 기간 500억원을 들여 신설 국제여객부두 앞에 지상 3층, 연면적 1만 2000㎡(출입국장 8000㎡, 지원시설 4000㎡), 주차시설 449대 규모로 신축하기로 하고 오는 3월 설계 공모할 계획이다. 평택해수청은 이 터미널을 평택·당진항의 랜드마크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현재 사용 중인 국제여객터미널은 2층 규모로, 연면적 6000㎡(출입국장 5000㎡, 지원시설 1000㎡)에 주차공간도 238대분에 불과하다. 평택해수청 관계자는 “내년 예산에 국제여객터미널 설계비와 부두 사업비가 일부 반영됐다”며 “2020년까지 국제여객부두와 터미널을 이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김욱동 창문을 열며] 붉은 감이 아니어도

    [김욱동 창문을 열며] 붉은 감이 아니어도

    조선시대 선조 때 활약한 무인이자 시인인 노계 박인로를 기억하는 사람이 적지 않을 것이다. 그를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아마 그가 지은 ‘조홍시가’(早紅?歌)라는 유명한 시조를 기억할 것이다. ‘반중 조홍감이 고와도 보이나다 / 유자 아니라도 품엄즉도 하다마는 / 품어가 반길 이 없을새 글로 설워하노라.’ 어느 날 박인로가 친구인 한음 이덕형의 집을 찾아갔을 때 일이다. 한음으로부터 먹음직스러운 홍시를 대접받은 박인로는 어버이에게 홍시를 가져다드리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 그러나 막상 부모님이 이미 세상을 떠나 계시지 않아 홍시를 집에 가져간들 아무 소용이 없음을 깨닫고 안타까워하면서 지은 작품이 바로 ‘조홍시가’다. 이 작품에서는 돌아가신 어버이에 대한 애틋한 그리움이 짙게 묻어난다. 마트나 전통 시장, 길거리에서 홍시를 팔기 시작하는 늦가을이 되면 늘 생각나는 작품이다. 이 시조의 중장 ‘유자 아니라도 품엄즉도 하다마는’이라는 구절은 중국의 육적회귤(陸績懷橘)의 고사에 뿌리를 두고 있다. 중국 후한(後漢) 때 여섯 살 난 육적(陸績)이 친구인 원술(袁術)의 집에 놀러 갔을 때 먹으라고 내놓은 귤을 보고 집에 있는 어머니에게 드리려고 귤 세 알을 가슴에 몰래 품어 갔다고 전해진다. 나이 어린 육적은 그만큼 효심이 지극하여 맹종설순(孟宗雪筍) 고사의 주인공 맹종과 함께 오늘날까지도 효자의 대명사로 뭇 사람의 입에 자주 오르내린다. 저 옛날 육적이 가슴에 품고 간 귤에서도, 박인로가 한음이 내놓은 홍시를 보고 가슴에 품고 가고 싶다고 한 생각에서도 어버이를 생각하는 애절한 마음을 엿볼 수 있다. 예로부터 유교의 영향을 크게 받은 우리 선조는 마치 오늘날의 어린이들이 구구단을 줄줄 외우듯 ‘효자지사친야(孝子之事親也) 거즉치기경(居卽致其敬) 양즉치기락(養卽致其樂)’이라는 구절을 달달 외우며 자랐다. 공자(孔子)가 증자(曾子)를 위해 효도에 관해 한 말을 기록한 책인 ‘효경’에서 부모 슬하에 있을 때는 공경하는 마음을 다하고, 봉양할 때는 어버이가 즐거움을 다하도록 하라고 가르쳤던 것이다. 최근 언론에 보도된 한 사건이 세밑을 맞아 안타까움과 함께 우리의 마음을 우울하게 한다. 지방의 한 마트에서 노모를 대접하려고 식자재를 훔친 60대 초반의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소고기와 꽃게 등을 훔친 절도 혐의로 남성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범인은 이번에 훔친 소고기와 꽃게 말고도 최근까지 같은 마트에서 무려 네 차례에 걸쳐 13만원 상당의 식자재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마트 주인은 처음 한두 번은 절도를 발견하고도 범인의 딱한 사정을 이해하고 너그럽게 용서해 줬다. 그러나 물건이 계속 없어지는 것을 수상히 여긴 마트 주인이 이번에는 CCTV를 통해 범인을 붙잡아 경찰에 넘겼다. 그런데 경찰 조사 결과 범인은 자신이 먹기 위해서가 아니라 식사를 잘 못하는 아흔이 넘은 노모에게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려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범인의 어머니는 나이가 많은 데다 당뇨병으로 건강도 안 좋아 식사를 거의 하지 못했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아들이 어머니 식사를 위해 식자재를 훔친 것이다. 범인은 경찰에서 “식사를 잘 못하시는 어머니가 연세도 높고 건강도 안 좋으신데 무언가 해 드리고 싶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범인의 딱한 사정을 알게 된 마트 주인은 이번에도 그를 용서해 주고 싶다며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경찰에 선처를 부탁했다. 전보다는 많이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우리나라의 사회안전망은 아직도 미흡하다. 안전망의 구멍이 너무 성글어 미처 그물에 걸리지 않고 빠져나가는 사회적 약자들이 적지 않다. 홀로 생활하는 독거노인들의 잇단 고독사가 사회문제로 떠오르는 것은 비단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이번 기회에 공공기관과 민간이 머리를 맞대고 함께 지혜를 짜내 사회안전망 구축과 정비에 심혈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사회안전망이 촘촘하면 할수록 그 사회는 그만큼 건강하기 때문이다.
  • 무술년 첫 해돋이 어디서 볼까

    무술년 첫 해돋이 어디서 볼까

    무술년 1월 1일 첫 해돋이를 볼 수 있을까. 다행히 새해 첫 일출은 전국에서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기상청은 31일 “새해 첫 날인 1월 1일은 맑은 날씨를 보여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해돋이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31일 해넘이 역시 맑은 날씨 덕분에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볼 수 있겠지만 충남 서해안, 전라 서해안, 제주도는 해상에서 발생한 구름 때문에 해넘이를 보기 어렵겠다”고 밝혔다. 다만 31일에 강원 영서와 충북 북부, 경북 북부 내력지방은 눈이나 비가 내리고 1일 새벽에 기온이 낮아지면서 도로가 얼어 미끄러운 곳이 많을 것으로 전망돼 해돋이를 보러 갈 때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겠다. ●첫 해는 독도에서 가장 빨리 관측…해발 100m에서는 2분 빨라 한국천문연구원은 31일 정유년 마지막 해넘이와 무술년 첫 해돋이 시각을 발표했다. 31일 정유년 마지막 해넘이 시간이 가장 늦은 곳은 전남 신안 가거도로 오후 5시 40분까지 지는 해를 볼 수 있고 육지에서는 전남 진도 세방낙조에서 오후 5시 35분까지 마지막 해를 볼 수 있다. 또 2018년 새해 첫 해는 독도에서 아침 7시 26분에 처음 볼 수 있으며 내륙지방은 오전 7시 31분 울산 간절곶과 방어진을 시작으로 볼 수 있다. 전국 주요 지역의 해돋이 시간은 부산 오전 7시 32분, 대구 오전 7시 36분, 광주 오전 7시 41분, 대전 오전 7시 42분, 서울 오전 7시 47분 등이다. 일출은 해의 윗부분이 지평선이나 수평선에 나타나기 시작할 때를 의미하고 일몰은 해의 윗부분이 지평선이나 수평선 아래로 사라지는 순간을 말한다. 해돋이 시각은 해발 0m 지표면을 기준으로 계산됐기 때문에 고도가 높을수록 일출 시각은 빨라져 해발 100m에서의 실제 일출시각은 발표시각보다 2분 가량 빨라진다. 자세한 일출, 일몰 시각을 알려면 천문연 천문우주지식정보 홈페이지(http://astro.kasi.re.kr)의 생활천문관을 방문하면 된다. ●멀리 가지 않고 일출볼 수 있는 서울 명소는? 새해 첫 해돋이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강원도 강릉 같은 동해안 지역을 생각하지만 한꺼번에 사람이 몰리면서 교통지옥을 생각하면 고민에 빠지게 된다. 더군다나 해돋이 명소로 알려진 강릉 정동진에서 일출은 오전 7시 40분에 뜨고 서울의 해 뜨는 시각은 오전 7시 47분이다. 해발 100m 올라갈 때마다 2분 정도씩 해돋이를 빨리 볼 수 있다고 하면 해발 256m인 남산과 287m 높이의 아차산에서는 오전 7시 44분 30초 전후해서 일출을 볼 수 있고 해발 865m인 북한산이나 739m인 도봉산에서는 오전 7시 42분을 전후해서 해돋이를 볼 수 있다. 오가는 시간이나 비용을 고려한다면 서울에서 첫 해를 맞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수도 서울의 중앙에 위치한 남산은 서울 시내를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해돋이를 보기 좋은 위치에 있다. 올해도 중구에서는 새해 소망 영상을 상영하고 소원지 작성 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안산 봉수대는 가파른 언덕이나 계단이 없는 구간이 마련돼 있기 때문에 보행이 불편한 노약자들이 있더라도 가족과 함께 수월하게 해돋이를 볼 수 있다. 서울 종로구에 있는 인왕산은 서울 시내가 훤히 보여 해돋이 명소로 잘 알려져 있는데 오전 7시부터 청운동 청운공원에서 해맞이 축제가 열린다. 산에 올라가는 것이 부담스러우면 서울 마포에 있는 하늘공원이나 송파구 올림픽공원의 몽촌도성 망월봉도 가족들과 함께 무술년 해돋이를 함께 볼 수 있는 좋은 장소로 추천받고 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트럼프 “中, 北으로 석유 흘러가게 놔둬… 매우 실망”

    트럼프 “中, 北으로 석유 흘러가게 놔둬… 매우 실망”

    中국적 선박들 제재 위반에 강력 경고 美 “개성공단 폐쇄는 北위협 때문” 옹호 도널드 트럼프(얼굴)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인터뷰에서 “석유가 북한으로 흘러들어 가고 있다. 그건 내가 합의한 것이 아니다”라면서 “북한 문제에 있어서 중국이 우리를 돕지 않는다면 내가 하고 싶다고 항상 말해 왔던 일들을 정말 하게 될 것”이라며 대중 무역 강공책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북한 선박들이 지난 10월 이후 서해 공해상에서 중국 국적으로 추정되는 선박들로부터 30여 차례 유류 등을 넘겨받는 장면이 미국 정찰위성에 포착됐다는 보도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현행범으로 딱 걸렸다. 중국이 북한에 석유가 흘러들어 가도록 계속 허용하고 있는 데 대해 매우 실망했다”며 중국에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중국이 북한에 핵무기 개발을 포기하도록 압박할 것이라는 ‘희망’에서 중국과의 무역 문제에 대해 ‘관대’했다”면서 “그들(중국)은 우리를 훨씬 더 많이 도와 줘야 한다”며 중국의 강력한 대북 제재를 압박했다. 그러면서도 “중국이 우리를 돕는다면, 적어도 일정 기간 중국과 무역 문제를 달리 볼 수도 있다”며 바로 손을 내밀었다. 그는 “중국은 무역 문제에서 우리를 매우 아프게 하지만 무역보다 더 중요한 것이 ‘전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직 (대북) 외교적 해법이 남아 있느냐’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은 북한에 대해 엄청난 권력을 갖고 있다. 중국은 북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우리를 돕고 있긴 하지만 충분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NYT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중국에 대한 인내심이 조만간 바닥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공격적인 대중 무역 조치의 가능성을 높인 것이라고 해석했다. 한편 마이클 케이비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은 이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개성공단 전면 중단 결정을 초법적 통치행위로 규정한 한국 통일부 정책혁신위원회의 발표에 대해 논평해 달라고 요청하자 “개성공단 중단은 북한의 위협과 유엔 결의 위반 때문이었다”며 폐쇄 결정을 거듭 옹호했으며, 한국 정치권에서 개성공단 재개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이 나오는 것과 관련, “모든 나라가 북한의 경제적 고립을 더 옥죄기 위해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트럼프 “중국, 북한에 석유 흘러들어가도록 해 실망”

    트럼프 “중국, 북한에 석유 흘러들어가도록 해 실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8일(현지 시각) 북·중간 유류 밀거래 의혹과 관련해 “중국이 북한에 석유가 흘러들어가도록 계속 허용하고 있는 데 대해 매우 실망했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 글에서 “현행범으로 딱 걸렸다”면서 “이러한 일이 계속 일어난다면 북한 문제에 대한 우호적 해결책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같은 트윗은 북한 선박들이 지난 10월 이후 서해 공해 상에서 30여 차례에 걸쳐 중국 국적 추적 선박들로부터 유류 등을 넘겨받는 밀수 현장이 미국 정찰위성에 포착됐다는 보도에 대한 반응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약 3시간 후 “내가 오래, 오랫동안 얘기해왔다. 북한(NoKo)”이라는 문구와 함께 2분 19초 분량의 동영상을 추가로 트위터에 올렸다. 이 동영상에는 ‘23년 전’이라는 자막과 함께 빌 클린턴 당시 대통령이 북미 제네바 기본합의가 이뤄진 지난 94년 “한국과 다른 동맹들이 제대로 보호받게 될 것이며, 핵확산을 늦춤에 따라 전 세계가 더 안전해질 것”이라고 말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어 ‘18년 전’이라는 자막과 함께 트럼프 대통령이 당시 토크쇼에 나와 “그들(북한)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고, 전 세계, 특히 미국을 겨냥하려 하고 있다”며 “제정신이 아닌 북한-멍청이는 아니다-이 핵무기를 개발하고 있다. 재미로 하는 것이 아니라 이유가 있는 것이다. 우리는 멈추기 위해 무언가를 해야 한다”고 말하는 화면이 나온다. 또 “북한이 핵탄두를 뉴욕과 워싱턴DC, 그리고 우리 모두에게 향하게 할 수 있는 5년이 지나서야 (조치를) 하겠는가. 아니면 지금 무언가를 하겠는가. 지금 하는 게 낫다”는 발언도 소개됐다. 이 동영상은 ‘한 달 전’이라는 자막과 함께 신형 ICBM(대륙간탄도미사일)급 ‘화성 –15형’ 발사 당일 제임스 매티스 국방부 장관이 북한의 위협을 언급하는 대목으로 마무리된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트위터 행보는 중국을 직·간접적으로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북핵 위협에 맞서 최대의 제재를 가하는 상황에서 중국이 제 역할을 못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의구심을 내비친 것으로, 중국에 대한 압박 강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사전 포석일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출근길 ‘중부 내륙 영하 10도’ 한파…낮부터 기온 회복

    출근길 ‘중부 내륙 영하 10도’ 한파…낮부터 기온 회복

    28일 아침 출근길이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영하 10도 안팎까지 기온이 떨어져 매우 추운 상태다. 낮부터는 기온이 오르며 평년 기온을 회복할 예정이다.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5시 현재 경기 내륙과 강원 영서, 충북 북부, 경북 북부 내륙에 한파 특보가 발효 중이다. 현재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5.7도, 인천 -4.5도, 수원 -4.8도, 춘천 -12.1도, 강릉 -2.8도, 청주 -5.1도, 대전 -4.7도, 전주 -5도, 광주 -4.3도, 제주 2.5도, 대구 -3.4도, 부산 -0.8도, 울산 -2.4도, 창원 -1.5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8도로 예상돼 전날 측정된 낮 최고기온(-4.7∼4.8도)보다 3∼4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중부지방에서는 오후부터 밤까지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해 5도에서 5㎜ 안팎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모든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다만 수도권과 강원 영서 지역은 대기 정체 영향으로 오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 농도를 나타낼 가능성이 있다.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남·북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할 것으로 보여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당분간 동해 먼바다를 중심으로 물결이 매우 높게 일 것으로 보여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동해안에는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와 먼바다에서 1∼2.5m와 1∼3.5m로 일겠다. 서해 앞바다와 먼바다는 0.5∼1m와 0.5∼1.5m, 남해 앞바다와 먼바다는 0.5∼1m와 0.5∼2m로 일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3.3㎡당 700만원대 마지막공급 ‘목포 용해 광신프로그레스’ 1월 5일 오픈

    3.3㎡당 700만원대 마지막공급 ‘목포 용해 광신프로그레스’ 1월 5일 오픈

    전국적으로 평균 분양가가 매년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에는 금리인상 가능성과 주택담보대출 규제 등으로 내 집 마련의 문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착한 분양가와 금융혜택을 제공하는 아파트에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국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연도별로 △2013년 927만원 △2014년 943만원 △2015년 1001만원 △2016년 1065만원 △2017년 1182만원을 기록했다. 아파트 분양가가 매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10.9%나 가격이 상승해 수요자들의 부담이 커졌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되다 보니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를 내세운 단지에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 20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 ‘동탄역 롯데캐슬’은 전용면적 84㎡ A타입(기준층 기준)의 분양가를 4억7200만원으로 책정했다. 이는 2015년 9월에 입주한 ‘동탄역시범더샵센트럴시티’의 전용면적 84㎡의 최근 시세(자료: KB부동산)인 6억1000만원보다 1억3000만원 이상 저렴한 가격이다. 그 결과 ‘동탄역 롯데캐슬’은 일반공급 702가구(특별공급 및 오피스텔 제외) 모집에 청약자 5만4436명이 몰려 무려 77.54대 1이라는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여기에 올해는 각종 부동산 대책과 잔금대출 규제 여신심사 가이드라인까지 적용되는 만큼 수요자들의 신규 아파트 청약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수요자들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금융혜택을 제공하고 3.3㎡당 분양가를 700만원대로 공급을 앞둔 단지가 있어 화제다. 그 주인공은 바로 광신종합건설이 전남 목포시 용해동 일대에 짓는 ‘용해동 광신프로그레스’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9층, 6개 동, 전용면적 82~116㎡, 총 411가구 규모로 들어서며 오는 1월 5일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82㎡ 74가구 △84㎡ 261가구 △116㎡ 76가구다. ‘용해동 광신프로그레스’는 목포 지역에서 공급을 앞둔 아파트 중 3.3㎡당 분양가가 700만원대로 분양하는 마지막 단지라는 점에서 예비 청약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이 일대 신규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800만원 대 후반으로 거의 900만원에 달하는데다, 옥암 및 남악 지역의 주요 기존 아파트도 3.3㎡당 최고 920만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어 ‘용해동 광신프로그레스’의 합리적인 분양가는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여기에 주거 편의성이 높은 입지에 전세대 정남형 일자형 단지배치를 비롯 다양한 혁신 설계를 도입했음에도 ‘용해동 광신프로그레스’는 발코니 확장비를 포함한 3.3㎡당 분양가를 795만원으로 책정해 뛰어난 상품성에 ‘착한 분양가’까지 더한 단지로 수요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또 면적과 평면에 따라 4베이, 5룸 설계를 비롯해 주방 팬트리, 안방 드레스룸 등 다양한 수납공간을 제공해 공간 활용도를 높일 예정이다. 세대마다 스마트 홈네트워크 시스템도 도입된다. 에너지 효율이 높은 LED 실내조명, 일괄소등 스위치, 각방 온도 조절기 등이 설치돼 입주민들의 편의성을 고려했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로는 어린이집, 어린이 놀이터, 경로당, 단지 내 텃밭, 주민 운동시설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편리한 교통망을 갖췄고 생활 편의시설도 가깝다. 단지 앞 백련대로를 통해 목포시 전역으로 이동 수월하다. 또 목포IC, 목포역, 목포항 등을 통해 전국 사통팔달 이동이 가능하다. 단지 주변 공공시설로는 용당2동주민센터, 목포경찰서, 우편취급국 등이 위치한다. 또 반경 2km 내에 있는 홈플러스, 농협하나로마트, 롯데마트, 이마트 등 쇼핑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교육시설도 밀집해 있다. 단지 서측으로 문태고가 위치해 있고 이로초, 용호초, 목포제일중, 목포공고 등이 가까워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차량으로 약 10분대 거리에 목포과학고, 목포대, 목포시립도서관 등도 위치해 있다. 주변으로 안장산, 입암산, 달맞이공원, 목포유달경기장 등 녹지가 인접해 가벼운 산책이나 여가 활동이 가능하다. 여기에 삼학도, 영산호, 서해바다 등이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미래가치도 높다. 단지는 용해지구 및 백련지구와 가까워 이들 택지개발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여기에 목포산정농공단지, 목포삽진일반산업단지, 세라믹일반산업단지 등이 가까워 직주근접성이 뛰어나다. 한편 ‘용해동 광신프로그레스’는 계약금 정액제, 중도금 대출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견본주택은 전남 목포시 옥암동에 위치해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사설] 제재 어기고 해상에서 北에 몰래 석유 팔아 온 中

    북한 선박들이 서해 공해상에서 중국 선박들로부터 유류 등을 공급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유엔 안보리가 9월 북한에 대한 석유 정제품 수출을 대폭 제한하자 북한과 중국은 이 같은 ‘공해상 밀수’라는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석유를 거래하는 꼼수를 쓰고 있는 것이다. 북한은 핵·미사일 관련 물품도 중국 기업으로부터 들여오고 있다고 한다. 북·중 간 유류 등의 밀거래는 아무리 국제사회가 대북 제재를 한다고 해도 중국이 ‘뒷문’을 걸어 잠그지 않는 한 ‘백방이 무효’임을 여실히 보여 준다. 북한 선박들은 지난 10월 이후 최근까지 30여 차례에 걸쳐 중국 국적으로 추정되는 선박들로부터 유류 등을 넘겨받았다고 한다. 미국이 확보한 인공위성 사진을 보면 북한 선박이 중국 선박 등으로부터 원유 등을 옮겨 싣는 모습이 생생히 담겨 있다. 북한과 중국이 서해상에서 대규모 밀수를 하는 것은 전례 없는 일이다. 미국이 지난달 21일 조선능라도선박회사 등 북한 해운·무역업체 6곳과 이 회사의 보유 선박 20척을 독자 제재 대상으로 올리고, 지난 22일 유엔 안보리가 정유제품 공급을 기존의 90%가량을 줄이는 강력한 대북 제재 결의안을 통과시킨 것도 바로 유류 밀거래를 막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다. 하지만 중국은 이런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에 겉으로는 발을 맞추는 듯하면서 뒤로는 북한에 생명줄을 이어 주는 표리부동한 작태를 벌이고 있다. 2006년 북핵 1차 실험 후 유엔의 대북 제재(10차례)에도 중국은 궁지에 몰린 북을 돕는 형님 역할을 해 왔다. 일찌감치 중국이 북한으로 가는 원유 파이프를 잠갔다면 북의 핵 폭주에 제동이 걸렸을지도 모른다. 그런 점에서 북의 위험한 핵 도박에는 중국의 책임이 크다. 핵 불장난을 치는 북에는 그렇게 관대한 중국이 반면 우리에게는 치졸하기 짝이 없는 행동을 일삼고 있다. 북 핵·미사일 도발에 맞서 자위권 확보 차원에서 배치한 사드를 놓고도 말도 안 되는 트집을 잡아 경제 보복 등을 하고 있다. 굴욕 외교라는 비난을 받으면서까지 사드 3불(不) 선언과 정상회담 등을 통해 한·중 관계를 정상화하고자 하는 우리 정부를 비웃기라도 하듯 금지했던 한국 단체 관광을 풀었다가 다시 차단하고 있다. 우리 정부는 영문도 모르고 중국에 당하기만 하고 있다. 지금 한반도는 그 어느 때보다 군사적 충돌 가능성이 크다. 미국에서는 “주한 미군 가족들을 바로 철수시킬 수 있는 비상대응 계획을 갖고 있다”, “한반도에서 일어날 수 있는 전쟁에 대비해야 한다” 등의 얘기까지 나온다. 미국이 중국의 역할론을 거듭 강조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이런 긴박한 국면에 중국이 엉뚱하게 북한 편들기에 나선 것은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배신행위나 다름없다. 중국은 “북은 핵을 가져도 되고 남은 사드도 안 된다”는 억지 논리를 중단하고, 대북 제재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이 도리다.
  • 인천공항 무더기 결항·지연 여파 계속…25일 282편 운항 차질

    인천공항 무더기 결항·지연 여파 계속…25일 282편 운항 차질

    인천국제공항이 25일까지 항공기 운항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 지난 23일 경기 서해안과 내륙 일부 지역에 낀 짙은 안개로 생긴 무더기 결항·지연의 여파가 이날까지 이어지는 상황이다.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크리스마스인 이날 오후 1시를 기준으로 결항 2편, 지연 280편 등 총 항공기 282편이 운항에 차질을 빚었다. 회항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3~24일 발생한 1000여편의 결항·지연이 사흘째 영향을 준 것이다. 짙은 안개가 발생한 첫날인 23일 562편, 24일 560여편이 지연·결항했고, 이날 280여편까지 더해 성탄 연휴 사흘간 1400여편이 운항 차질을 빚었다. 공사 관계자는 “현재 지연된 280편은 23·24일 결항·지연으로 생긴 항공사의 스케쥴 조정으로 발생한 것”이라며 “현재 안개로 인한 지연은 없다. 결항 2편 역시 예약 승객이 없어 결항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날부터 공항에는 안개가 끼어있지 않아 정상적으로 모든 이·착륙이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23일에는 급작스럽게 결항·지연이 발생하면서 승객들이 공항에서 발이 묶이는 등 큰 혼잡이 발생했지만, 이날은 항공사들이 지연 스케쥴을 미리 공지하면서 공항은 평온한 상태라고 공사 관계자는 전했다. 공사는 120여 명의 직원을 투입해 24시간 특별비상근무 체제 돌입, 입국심사장과 세관을 24시간 운영했다. 또 공항철도를 오전 3시까지 연장 운행하고, 공항 내 임시 숙박장소를 마련했다. 한편, 23일 결항·지연된 항공편이 24일 한꺼번에 운항을 재개하면서 전날 인천공항은 개항 이후 최대 운항 기록을 경신했다. 전날 인천공항 운항편은 출발편 595편, 도착편 568편으로 총 1163편이 운항했다. 이전 최다 운항 기록은 지난 10월 1일 1114편이었다. 공사 관계자는 “항공사의 운항 스케쥴에 따라 발생한 지연도 이르면 내일이면 완전히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북도정 최대 성과는 ‘전북 자존의 시대’ 진입

    전북도는 올해 도정의 최고 성과로 ‘전북 자존의 시대로의 진입’을 꼽았다. 전북도는 올해 ‘전북 몫 찾기’를 넘어 자존의 시대로 진입했다며 도정 주요 성과(20대 뉴스)를 밝혔다. 주요 성과로는 장·차관과 청와대 수석 등 새 정부에 전북 출신 인사가 19명이나 임명된 점을 내세웠다. 특히, 국립지덕권산림치유원과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 새만금사업 등 장기간 표류했던 국가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예산을 확보했다. 또 국가 예산 역대 최대 확보·예산 6조원 시대 진입,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 유치 성공, 전북투어패스 전 시·군 확대 시행,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성공 개최, 새만금 용지매립 공공주도로 추진, 삼락농정 성과 가시화, 왕궁 축산분뇨 고질적 악취 개선 등을 주요 성과로 선정했다. 이밖에도 외부채무 제로화 달성, 전국 최고의 일자리 도정, 탄소·농생명 중심 전북연구개발특구의 빠른 성장, 아시아 농생명 스마트밸리 조성 착수, 전북 서해안권 국가지질공원 인증, 전북혁신도시 이전기관 이주 완료, 고교 의무급식 전면 실시 추진, 새만금 국제공항 탄력도 핵심 성과에 포함됐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크리스마스 이브인데” 인천공항 ‘짙은 안개’…항공기 운항 차질에 승객들 분통

    “크리스마스 이브인데” 인천공항 ‘짙은 안개’…항공기 운항 차질에 승객들 분통

    크리스마스 연휴를 즐기려 인천국제공항을 찾았던 승객들이 서해안과 내륙 일부 지역에 이틀째 짙은 안개로 인해 항공기 운항이 지연·결항되면서 발이 묶였다. 연휴를 망치게 된 승객들은 기상이변에 따른 이유로 보상마저 공사 측이 거부하면서 분통을 터뜨리기도 했다. 운항은 늦은 오후가 돼야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24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지연된 항공편은 312편, 결항 49편, 김포·제주·김해공항 등으로 회항이 43편 등 모두 404편이 차질을 빚었다. 짙은 안개의 여파가 하루 넘도록 이어지며 24일에도 운항 차질을 빚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인천공항을 출발 예정이던 항공기 34편, 도착 예정 9편 등 총 43편이 지연됐다. 또 출발 5편, 도착 6편 등 총 11편의 항공편이 결항했다. 공사 관계자는 “전날 결항·지연된 항공기가 먼저 이착륙하는 과정이 이어지며 24일도 항공편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다”며 “늦은 오후가 돼야 공항운영이 정상화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앞서 항공기상청은 23일 오전 6시 2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인천공항에 저시정 경보를 발령했다. 이후 기상 상황이 나아지는 듯했으나 오후 5시 30분을 기해 저시정 경보가 다시 발령됐다가 오후 11시에 해제됐다. 24일에도 오전 1시 35분을 기해 저시정 경보가 내려졌다가 오전 5시 45분 해제됐다.가시거리가 400m 미만일 때 저시정 경보가 내려지는데 전날 한때 인천공항의 가시거리는 50m 수준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항공기 운항이 대규모 차질을 빚으면서 일부 항공사 승객들은 회사 쪽으로부터 제대로 된 설명조차 듣지 못한 채 최소 수 시간을 기내에 머물러야 했다. 또 일부 승객들은 공항에서 노숙하는 등 밤사이 극심한 혼란이 빚어졌다. 이 때문에 해외 크리스마스 연휴를 꿈꿨던 승객들 사이에서는 거센 항의와 함께 분통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 전날 오후 8시쯤 호주 시드니로 향하는 항공편을 탑승할 예정이었던 한 승객은 “전날부터 24일 새벽 3시 넘어서까지 항공사에 항의하다가 결국 동인천으로 나와서 자비로 숙박을 잡았다”며 “항공사 측이 기상이변을 내세워 보상을 거부하고 숙박 및 차편 서비스 제공하지 않았다”고 분노를 표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크리스마스 이브에 눈·비…미세먼지 ‘나쁨’, 성탄절은 강추위

    크리스마스 이브에 눈·비…미세먼지 ‘나쁨’, 성탄절은 강추위

    성탄절을 하루 앞둔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큰 추위는 없겠지만 전국에 눈, 비가 내리고 미세먼지까지 ‘나쁨’으로 예고돼 가족 나들이 때 주의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성탄절(25일)에는 화이트 크리스마스 대신 강풍에 기온이 큰 폭으로 내려가 체감온도가 뚝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기상청에 따르면 중부지방에는 비나 눈이 내리고, 남부지방에는 비가 내린다. 비와 눈은 서쪽 지방을 시작으로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에 그치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서 5∼20㎜, 제주는 10∼40㎜다. 강원 지역에는 눈이 내릴 예정이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 산지 3∼10㎝, 강원 영서 2∼5㎝, 경기 동부·강원 북부 동해안·충북 북부·전북 동부 내륙·경북 북부 내륙 1∼3㎝, 경남 서부 내륙 1㎝ 안팎이다. 큰 추위는 없는 상태다. 현재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5.1도, 인천 5.8도, 수원 3.4도, 춘천 1.1도, 강릉 8.0도, 청주 3.3도, 대전 3.4도, 전주 8.2도, 광주 6.1도, 대구 1.7도, 부산 8.4도, 울산 5.8도, 창원 4.8도, 제주 11.7도 등 영상권을 유지하고 있다. 오후 최고기온도 3도에서 14도의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중부 서해안은 안개를 주의하고 눈, 비 교통길 안전에 신경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다만 미세먼지의 경우 서울·경기·강원영서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나타났다. 미세먼지는 성탄절도 넘어가면서 좋거나 보통 수준으로 완화될 예정이다. 해상에서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앞바다에서 0.5∼4.0m, 남해앞바다와 동해앞바다에서 0.5∼3.0m로 높게 일겠다. 평년을 웃돌던 기온은 이날 밤부터는 크게 내려가 성탄절에는 강풍을 동반한 강추위가 예상된다. 아침에는 최저기온 영하 10도에서 영상 2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2도에서 영상 7도의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해안과 내륙을 가리지 않고 강한 바람에 시설물 관리와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을 수 있어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앞바다에서 0.5∼4.0m, 남해앞바다에서 0.5∼2.5m, 동해앞바다에서 1.5∼4.0m 높이로 일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올해도 ‘화이트 크리스마스’ 없다

    올해도 ‘화이트 크리스마스’ 없다

    올해도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22일 기상청의 중기예보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 전국 17개 시·도는 구름이 조금 낄 뿐 눈이 내리지 않는다. 22일 오후 현재 중기예보 신뢰도는 제주(낮음)를 제외하고 모두 ‘높음’ 수준인데, ‘높음’은 확률상 이후 발표될 예보가 그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는 뜻이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도 크리스마스 당일은 중국 남부지방에 있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이 낄 것으로 예상했다. 케이웨더는 서해 상에서 형성된 구름대의 영향으로 충남과 호남 서해안, 제주는 흐리고 눈 또는 비가 내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동안 오름세를 보였던 기온은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부터 다시 내려갈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24일 밤부터 다시 기온이 큰 폭으로 내리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춥겠다”고 예상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5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8∼1도로 예보됐다. 서울 -6도, 강원 춘천 -8도, 대전 -4도, 광주광역시 -1도, 대구 -4도, 부산 1도 등을 기록할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中, 한국단체관광 다시 금지…속도 조절? 외교 협상 카드?

    文 대통령 방중 직후 조치 내려 저가여행 통제·부처 엇박자說 중국 정부가 한국행 단체관광을 3주 만에 다시 금지했다. 21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산둥성 여유국(관광국)은 전날 여행사 회의를 소집해 내년 1월 1일부터 한국 단체관광을 잠정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베이징도 비슷한 조치를 내릴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정부는 지난달 28일 산둥성과 베이징에 한해 한국 단체관광을 허용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산둥성의 경우 칭다오, 옌타이, 웨이하이 등이 지역별로 회의를 개최해 여행 금지 사실을 통보했으며, 일부 지역은 구두로 통보했다”면서 “금지 기한을 지정하지 않아 별도 통보가 있을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베이징의 단체관광 금지 여부는 다음주 초에 열릴 것으로 알려진 베이징 여유국 회의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 1월에 출발하는 한국 단체관광 상품을 판매했던 국영 중국청년여행사는 홈페이지에서 관련 상품을 삭제했다. 중국이 한 달도 못 돼 한국 단체관광을 금지한 이유는 불분명하다. 더욱이 문재인 대통령 방중 직후 이런 조치를 내려 여행업계는 물론 우리 정부도 당혹스러운 상황에 놓였다. 다만 단체관광이 재개된 이후 산둥성과 베이징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팸투어(홍보성 여행)가 조직되고, 저가 여행사들이 앞다퉈 관광객을 모집해 혼탁 양상을 보이자 중국 정부가 속도 조절의 필요성을 느꼈을 것이라는 견해가 많다. 업계 관계자는 “애초 베이징과 산둥성만 허용한 것도 정부 통제하에 단계적으로 풀기 위한 결정이었다”면서 “그러나 정부의 의도와 달리 시장이 무질서해지자 재정리에 나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국이 관광 분야에서 예민한 반응을 보이는 것을 알고 외교 협상 카드로 이를 활용하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중국 외교부와 국가여유국이 엇박자를 내고 있다는 설도 있다. 베이징의 한 소식통은 “각종 교류가 정상화되고 있기 때문에 특정 조치에 민감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올해도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꿈 속에서만...

    올해도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꿈 속에서만...

    “꿈 속에서 본 화이트 크리스마스, 올해도 다시 돌아왔네.”캐롤송처럼 올해 성탄절에도 눈 구경은 꿈 속에서나 해야할 듯 싶다. 민간 기상정보업체 케이웨더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은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남에 따라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리다가 낮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그칠 것”이라고 21일 예보했다. 24일은 평년기온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새벽과 오전에 대부분 눈보다는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성탄절 당일인 25일 월요일은 중국 남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이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겠지만 서해상에서 형성된 구름대의 영향으로 충남, 호남서해안, 제주도 지역은 눈이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25일부터는 다시 찬 공기가 이동해 오면서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도 다소 강하게 불어 실제로 느끼는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으로 예보됐다. 한편 케이웨더는 1981~2010년까지 30년간 주요 12개 도시에서 크리스마스에 눈 내린 일자를 조사한 결과 서울과 인천, 광주가 10일, 2007~2016년까지 최근 10년 동안은 광주가 5일로 가장 눈이 많이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의 경우 중부지방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구름 많은 날씨를 보였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린 가운데 밤부터 비가 내린 곳이 있었다.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다 잊으리… 내일은 새로운 태양이 떠오른다

    다 잊으리… 내일은 새로운 태양이 떠오른다

    또 한 해가 시나브로 저물어 간다. 저마다 뜨고 지는 해를 보며 송구영신의 의식을 준비할 때다. 해돋이와 해넘이가 아름다운 곳을 골랐다. 비교적 접근하기 쉽고 덜 알려진 곳들이다. 주변에 함께 돌아볼 곳이 많은지도 고려했다.●KTX 개통된 강릉 정동진의 해돋이 강원 강릉의 정동진은 일 년 내내 사람들로 붐빈다. 워낙 관광명소라 그렇다. 특히 해돋이 장면이 빼어나다. 쉼 없이 철썩대는 파도 위로 붉은 해가 솟구치는 모습은 정말 감동적이다. 이 모습을 보자고 전국에서 인파가 몰린다. 올해는 특히 KTX 경강선 개통으로 예년보다 더 많은 인파가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데 붐벼서 짜증나는 일은 없다. 외려 차가운 날씨 속에서 새 출발을 함께했다는 묘한 동질감을 느끼곤 한다. 정동진역 앞 해변은 어디나 감상 포인트. 오는 31일 밤 모래시계 회전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해맞이 행사가 새해 첫날까지 이어진다. 정동진까지는 안인진을 거쳐 해안길을 따라가야 제맛이다. 드라이브 마니아들 사이에서 놓쳐서는 안 될 해안길로 꼽힌다.●땅끝마을 백일도-흑일도 사이의 일출 섬을 제외하고 한반도의 가장 남쪽에 위치한 곳. 전남 해남의 땅끝마을이다. 뭍은 여기서 끝나지만 희망은 비로소 시작된다. 남루했던 지난해를 털어 내고 순백의 도화지 같은 새해를 맞으려는 이들이 땅끝마을을 찾는 건 바로 그 때문이다. 땅끝마을은 해넘이도 빼어나지만 해돋이 장면이 더 힘차고 아름답다. 겨울철엔 바다 왼쪽의 백일도와 흑일도 사이에서 해가 뜬다. 방울토마토처럼 붉은 해가 너른 바다와 크고 작은 섬들을 물들이는 장면은 서정적이면서도 장쾌하다. 올해 해넘이제와 해맞이제 행사는 조류인플루엔자로 취소됐다. 송지면 엄남리 해안에서 땅끝마을을 거쳐 사구리 해안까지 가는 길은 ‘한국의 아름다운 길’ 중 하나다. 주변에 송호해변, 땅끝조각공원 등 명소들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다.●‘세 가지 바다 색깔’ 경북 울진 현종산 경북 울진의 현종산(417m)은 낮은 높이에 견줘 매우 깊은 풍경을 갈무리하고 있는 산이다. 덕신리 바닷가에 바짝 붙어 솟은 덕에 바다와 내륙을 두루 살필 수 있다. 해돋이는 물론 해넘이도 볼 수 있다. 빼어난 풍경에도 이름이 알려지지 않아 찾는 이는 거의 없다. 현종산에 오르면 세 가지 색 바다와 마주하게 된다. 여명의 검붉은빛, 아침의 파란빛, 그리고 저물녘의 붉은빛이다. 내륙 쪽에선 통고산 등 울진 일대의 수많은 산이 파도처럼 물결치는 장면과 마주할 수 있다. 다만 전망대가 마련돼 있지 않아 찾아가기가 다소 까다롭다. 7번 국도변의 덕신휴게소 뒤 마을길을 따라간다. 정상까지 시멘트 포장도로가 나 있지만 도로 상태가 고르지 못한 편이다. 도로 폭도 좁아 차량 교행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경기 평택호의 서해대교 너머 해넘이 경기 평택의 평택호(아산호)는 보통 해돋이 명소로 통한다. 새해 첫날이면 해맞이 행사도 열린다. 한데 그보다는 해넘이 장면이 좀더 빼어나다. 서해대교 너머로 해가 질 무렵이면 시시각각 다른 풍경이 펼쳐진다. 평택호 관광단지는 1970년대 수도권의 관광명소였던 곳이다. 지금은 쇠락해 찾는 이가 많지 않다. 관광단지 안은 한국소리터, 모래톱공원, 평택호예술관 등 다양한 시설물과 독특한 조형물로 빼곡하다. ‘지영희국악관’도 이 안에 있다. 국악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이끈 ‘국악의 아버지’ 지영희(1909~1979)의 업적을 엿볼 수 있다. 모래톱공원의 다양한 조형물도 인상적이다. 모래톱공원 뒤는 계두봉이다. 주민들이 닭머리라 부르는 곳. 일제강점기에 경기 남부에서 가장 먼저 만세운동이 일어난 장소다.●강원 정선 ‘병방치’ 한반도 지형 한눈에 강원 정선의 산들은 불퉁스럽다. 곧추서거나 깎아질렀다. 폭도 좁아서 주민들 표현처럼 앞산과 뒷산 사이에 빨랫줄을 걸 수 있을 정도다. 강원도 사람들은 이렇게 수직으로 솟구친 바위절벽을 ‘뼝대’라 부른다. 정선 안엔 뼝대와 강물이 만나 물돌이동을 이루는 곳이 꽤 많다. 그 가운데 탁월한 전망 포인트로 꼽히는 곳이 병방치다. 이웃한 영월의 선암마을처럼 발아래로 한반도 지형을 볼 수 있어 인기다. 해발 583m의 절벽 끝엔 스카이워크가 조성돼 있다. 길이 11m의 U자형 구조물이다. 바닥에 깔린 강화유리 위를 걷다 보면 꼭 하늘 위에 선 듯한 느낌을 받는다. 입장료가 부담스럽다면 목재데크를 따라 조금만 더 걸어 오르시라. 정상 언저리에 전망대가 조성돼 있다. 여기서 맞는 풍경이 무척 훌륭하다.●섬 곳곳이 낙조 전망대인 전남 증도 전남 신안은 ‘천사의 섬’이라 불린다. 관내에 1004개의 섬이 있다 해서다. 그 가운데 증도는 흔히 ‘보물섬’이라 불린다. 1975년 중국 송·원대의 유물이 실린 난파선이 섬 앞에서 발견된 이후 이 같은 별명을 얻게 됐다. 2010년 증도대교가 놓이면서 섬의 습속이 급속히 사라져 가고는 있지만, 그래도 아직은 느릿느릿 돌아보는 게 더 어울리는 곳이다. 증도는 섬 안 곳곳이 낙조 전망대다. 소금밭 전망대, 짱뚱어다리 등에서 서정적인 해넘이 풍경을 만날 수 있다. 특히 화도 노둣길의 낙조는 명불허전이라 할 만큼 아름답다. 면사무소 뒤편의 상정봉 역시 빼어난 낙조 포인트다. 한반도 모양이라는 우전해변의 송림과 태평염전 등을 볼 수 있는 곳도 여기다. 면사무소 옆 등산로를 따라 20분 정도면 오를 수 있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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