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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덥고 습한 ‘중복’ 오늘 낮 최고 34도…열대야도 계속

    무덥고 습한 ‘중복’ 오늘 낮 최고 34도…열대야도 계속

    중복(中伏)인 22일은 무덥고 습할 전망이다. 전국적으로 구름은 많겠지만 낮 최고기온이 34도까지 오르는 등 후텁지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밤에는 열대야 현상도 계속될 것으로 관측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22일 오전 10시를 기해 폭염 특보가 발효된 중부 지방과 경상도는 23일까지, 일부 경상 내륙은 24일까지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면서 매우 덥겠다”며 건강 관리를 당부했다. 이날 낮 최고 기온은 28∼34도로 예보됐다. 서울은 32도까지 기온이 오르겠고 춘천·속초 33도, 강릉·대구 34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질 예정이다. 남부 내륙은 오후에 곳에 따라 5∼30㎜의 소나기가 올 수 있다. 제주는 낮까지 비가 오겠고 중부 지방에서도 오전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무더위 속에 열대야 현상도 계속되겠다. 이날 밤부터 23일 아침에는 동해안과 남부지방에, 23일 밤부터 24일 아침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강원 영서·충북이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내리라고 예상된다. 서울과 경기도 등 일부 중부 지역은 오전에 ‘나쁨’ 수준까지 농도가 높아질 수 있다. 강원 동해안과 강원 산지에는 오전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시설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 신경 쓰고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서해안과 남해안, 일부 내륙에서는 안개가 짙게 낄 수 있다. 이 지역에서는 오전까지 산발적으로 이슬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수 있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인천 공항과 무안 공항 등 일부 공항에는 오전까지 저시정 경보가 발효돼 있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다. 항공 교통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하는 게 좋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 동해 앞바다에서 0.5∼2.0m로 각각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서해 0.5∼1.5m, 남해 0.5∼2.0m, 동해 1.0∼3.5m로 예보됐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제5호 태풍 다나스 경로 제주 향하면서 제주공항 전편 결항

    제5호 태풍 다나스 경로 제주 향하면서 제주공항 전편 결항

    제5호 태풍 ‘다나스’ 경로가 제주로 향하면서 19일 오후 8시 이후 제주를 오가는 모든 항공기가 결항됐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이후부터 운항할 예정인 항공편 전편이 태풍의 영향으로 결항됐다. 제주에서 울산으로 가려던 대한항공 KE1822편을 시작으로 이날 오후 8시 기준 모두 117편(출발 53, 도착 64)이 결항했으며 207편(출발 89, 도착 118)이 지연 운항했다. 현재 제주도 앞바다에 태풍경보가 내려졌으며, 오후 9시를 기해 제주도 전역에 태풍경보가 발효될 예정이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항공사별로 희망자의 한해 이날 아침과 낮 시간대로 항공편을 옮길 수 있도록 조치했고, 이용객에게 미리 항공편 결항 사실을 알린 덕에 대규모 체류객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20일까지 태풍의 영향으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생길 수 있으니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 달라”고 말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9일 오후 9시를 기해 제주도 육상의 호우경보·강풍주의보를 태풍경보로 변경했다. 이보다 앞서 오후 8시에는 제주도 앞바다의 풍랑주의보가 태풍경보로 변경된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이미 이날 오전 10시 태풍경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앞으로 20일까지 제주에 100∼250㎜, 산지 등 많은 곳은 500㎜ 이상 많은 비가 내리겠으며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겠다고 예보했다.해상에는 바람이 초속 14∼22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5∼9m 높이로 매우 높게 일 전망이다. 태풍 다나스는 19일 오후 3시 현재 중심기압 990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초속 24m의 약한 소형 태풍으로 서귀포 남서쪽 430㎞ 해상에서 시속 16㎞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다나스는 제주도 서쪽 해상을 지나 20일 한반도에 상륙, 동해상으로 진출해 21일 열대저기압으로 변질해 소멸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오전까지 예상 강수량은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이 100∼250㎜(많은 곳 500㎜ 이상), 전라도와 경상도(남해안·지리산 부근 제외), 강원영동에서 50∼150㎜ 안팎이다. 같은 기간 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서, 충청도에는 10∼70㎜ 안팎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기상청은 “산사태나 축대 붕괴, 토사 유출, 침수 등 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태풍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에서는 최대순간풍속이 초속 20∼30m까지 오르겠고, 중부지방도 최대순간풍속이 초속 15∼20m까지 오르는 등 바람이 매우 강하겠다.기상청은 “옥외 간판이나 시설물 등 바람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1∼24도, 낮 최고기온은 24∼30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으로 예보됐다. 전 해상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 1.0∼4.0m, 서해 앞바다 0.5∼4.0m, 남해 앞바다 2.0∼5.0m로 예보됐다. 먼바다 파고는 동해 1.0∼5.0m, 서해 1.5∼7.0m, 남해 3.0∼9.0m로 예상됐다. 남해안과 제주도 해안은 너울에 의한 높은 파도도 주의해야 하며, 특히 남해안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으로 만조 때 해안가 침수 피해에도 유의해야 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태풍 다나스 경로 제주 향해 북상…제주공항 무더기 결항

    태풍 다나스 경로 제주 향해 북상…제주공항 무더기 결항

    19일 태풍 다나스 경로가 제주를 향해 북상하면서 제주국제공항 결항 항공편이 늘어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이후부터 운항할 예정인 항공편 103편(출발 47·도착 56)이 태풍의 영향으로 결항 조치됐다. 오후 4시 30분 현재까지 저시정과 태풍 등으로 인해 46편(출발 20·도착 26)이 결항한 데 이어 추가로 100편이 넘게 결항이 예정돼 이날 무더기 결항 사태가 우려된다. 150편(출발 83·도착 67)은 지연 운항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9일 오후 9시를 기해 제주도 육상의 호우경보·강풍주의보를 태풍경보로 변경했다. 이보다 앞서 오후 8시에는 제주도 앞바다의 풍랑주의보가 태풍경보로 변경된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이미 이날 오전 10시 태풍경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앞으로 20일까지 제주에 100∼250㎜, 산지 등 많은 곳은 500㎜ 이상 많은 비가 내리겠으며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겠다고 예보했다.해상에는 바람이 초속 14∼22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5∼9m 높이로 매우 높게 일 전망이다. 태풍 다나스는 19일 오후 3시 현재 중심기압 990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초속 24m의 약한 소형 태풍으로 서귀포 남서쪽 430㎞ 해상에서 시속 16㎞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다나스는 제주도 서쪽 해상을 지나 20일 한반도에 상륙, 동해상으로 진출해 21일 열대저기압으로 변질해 소멸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오전까지 예상 강수량은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이 100∼250㎜(많은 곳 500㎜ 이상), 전라도와 경상도(남해안·지리산 부근 제외), 강원영동에서 50∼150㎜ 안팎이다. 같은 기간 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서, 충청도에는 10∼70㎜ 안팎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기상청은 “산사태나 축대 붕괴, 토사 유출, 침수 등 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태풍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에서는 최대순간풍속이 초속 20∼30m까지 오르겠고, 중부지방도 최대순간풍속이 초속 15∼20m까지 오르는 등 바람이 매우 강하겠다.기상청은 “옥외 간판이나 시설물 등 바람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1∼24도, 낮 최고기온은 24∼30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으로 예보됐다. 전 해상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 1.0∼4.0m, 서해 앞바다 0.5∼4.0m, 남해 앞바다 2.0∼5.0m로 예보됐다. 먼바다 파고는 동해 1.0∼5.0m, 서해 1.5∼7.0m, 남해 3.0∼9.0m로 예상됐다. 남해안과 제주도 해안은 너울에 의한 높은 파도도 주의해야 하며, 특히 남해안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으로 만조 때 해안가 침수 피해에도 유의해야 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장마에 태풍 겹쳐… 주말 제주·남부 많은 비

    장마에 태풍 겹쳐… 주말 제주·남부 많은 비

    행안부, 비상근무 가동하고 ‘주의’ 발령제5호 태풍 ‘다나스’가 이번 주말 제주도와 남부 지방을 관통해 지나갈 전망이다. 이 때문에 19일은 장마전선, 주말에는 태풍의 영향을 받아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200㎜ 안팎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18일 “태풍 다나스는 19일 오전 9시 중국 상하이 동쪽 230㎞ 부근 해상을 지난 뒤 20일 새벽 제주 서귀포 서쪽 150㎞ 부근 해상과 오후 전남 여수를 거쳐 동해 쪽으로 빠져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나스는 필리핀어로 ‘경험’을 뜻한다. 다나스는 지난 17일 오전까지는 서해를 지나 서울, 경기 지역을 지나갈 것으로 전망됐지만 이날 오후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로 이동하면서 동남쪽으로 휘어져 남해를 지나갈 것으로 예상됐다. 이후 17일 밤 대만 근처 30도 이상 높은 수온을 보이는 해역을 지나가면서 태풍 강도는 조금 더 세지고 속도가 줄어든 상태에서 한반도로 접근하면서 남부 내륙 쪽으로 치우치게 됐다. 태풍이 통과하는 20일까지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도에는 시간당 5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제주 산지에는 700㎜ 이상,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50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그 밖의 남부 지방과 강원영동에도 200㎜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 20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도는 150~300㎜, 강원영동·전라도와 경상도 지역은 50~150㎜, 서울·경기·강원영서·충청도 지역은 10~70㎜다. 기상청 관계자는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집중 강수와 바람, 풍랑이 예상되며 변칙적인 집중호우가 내릴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태풍 ‘다나스’에 대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했다. 행안부는 오후 6시 위기 경보를 ‘주의’ 단계로 발령했다. 한편 폭염특보가 발효된 서울과 일부 경기내륙, 강원영서 지방은 20일까지 낮 최고기온이 33도까지 오르는 등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멸종위기종 피난처… 5929종 동식물 서식 ‘인류 유산’으로

    인간 없는 세상… 독특한 생태계 이뤄 자연보호지역 지정 등 보호 장치 필요 “길이 248㎞, 폭 4㎞인 이 구역은 1953년 9월 6일부터 사실상 인간 없는 세상이었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곳이 야생동물의 피난처가 되었습니다.” 미국 작가 앨런 와이즈먼은 저서 ‘인간 없는 세상’에서 한국의 비무장지대(DMZ)를 이같이 묘사했다. DMZ는 66년간 인간의 출입이 통제된 채 생태계가 보전되면서 다양한 동식물과 독특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인류의 유산이 됐다는 평가다. 국립생태원이 2018년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DMZ 일원에는 5929종의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전역에 서식하는 동식물종의 22.5%가 한국 전체 면적의 1.6%에 해당하는 DMZ 일원에 서식하는 것으로 생물다양성이 풍부하다는 분석이다. 특히 멸종위기종은 101종으로 한국 전체 멸종위기종의 37.8%가 DMZ 일원에 출현했다. DMZ는 백두대간, 서해 도서연안과 함께 한반도의 3대 생태축으로 묶인다. 산과 산이 이어진 백두대간과 섬과 섬이 이어진 서해 도서연안에서 동식물이 자유롭게 이동·번식하고 생태계 네트워크를 이루듯 DMZ도 한반도 동서를 가로지르며 생물자원의 원천 역할을 하고 있다. DMZ는 66년간 인간의 손길이 닿지 않아 울창한 원시림이 보전됐을 것이라는 편견과 환상이 있지만 군사 활동에 의한 산불과 제초제의 영향을 받아 주로 2차림으로 형성되는 등 생태계에 일정 제약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인간의 출입이 인위적으로 통제돼 세계적으로도 독특한 생태계를 이룬 만큼 보전 가치는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조도순 가톨릭대 생명환경학부 교수는 지난해 ‘비무장지대의 생태적 가치와 국제자연보호지역’ 논문에서 “빈번한 산불로 식생이 2차에 머물고 있는 곳은 야생동물에 충분한 먹이가 제공돼 오히려 성숙한 산림에 비해 더 다양한 종류의 포유류 및 조류의 개체군을 유지시킬 수 있다”며 “또한 습지가 농경지로 이용되지 않고 보전돼 많은 어류, 양서류 및 파충류의 서식이 가능하다”고 했다. 하지만 DMZ 생태계 보전을 위한 법과 제도는 미비한 상황이다. 정부는 DMZ를 생태계 훼손과 관련한 행위제한이나 중지명령을 내릴 수 있는 자연유보지역으로 지정했으나 DMZ의 관할권이 한국에 넘어오면 2년 후 자연유보지역에서 자동 해제된다. 박은진 국립생태원 생태보전연구실장은 18일 “DMZ가 개방된 후 우수한 생태계를 보전하면서 관광 등에 활용하기 위해서라도 DMZ의 핵심 지역을 자연보호지역으로 지정하는 등 법적 보호 장치를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극한 군사대치→평화의 장…66년 역사 ‘산증인’ DMZ

    비무장지대(DMZ)는 1953년 탄생한 이후 극한의 군사적 대치와 평화의 장으로 변화하기까지 모든 역사를 경험한 ‘산증인’으로 평가된다. 1953년 ‘한국 군사정전에 관한 협정’ 제1조 제1항에 의해 탄생한 DMZ는 군사분계선(MDL)을 기준으로 남북 각각 2㎞ 떨어진 북방한계선(NLL)과 남방한계선(SLL)까지의 공간을 의미한다. 서해의 임진강 하구에서부터 동해의 고성군 명호리에 이르기까지 길이가 약 248㎞에 달한다. ‘Demilitarized Zone’이라는 사전적 의미대로 군대의 주둔이나 무기 배치 등 군사활동이 금지됐다. 하지만 남북은 가장 가까이에서 총부리를 겨누며 군사적 긴장감을 극대화해 약 42만 건의 정전협정 위반 사례를 만들어 냈다. 1976년 8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서쪽에 있는 ‘돌아오지 않는 다리’ 부근에서 미루나무 가지치기 작업 중이던 미군 병사를 북한군이 도끼로 살해한 ‘도끼만행 사건’이 대표적이다. 또 2017년 11월 JSA에서 ‘오청성 귀순사건’이 벌어지며 귀순 병사를 추격한 북한군과 국군 사이에 근거리 총격전까지 벌어졌다. 이 외에도 크고 작은 군사적 충돌이 DMZ에서 발생해 긴장감은 좀처럼 풀리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해 봄부터 남북 평화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DMZ도 원래 약속한 ‘군사적 완충지대’의 모습을 되찾아가는 모습이다. 지난해 4월 사상 최초로 판문점에서 성사된 남북 정상회담은 분쟁의 상징인 DMZ에서 남북 정상이 평화를 약속한 최초의 회담으로 기록됐다. 당시 문재인 대통령은 군사정전위원회 본회의실(T2)과 군정위 소회의실(T3) 사이의 30㎝ 콘크리트 턱을 넘어 북측으로 ‘10초’ 깜짝 방문했다. 특히 지난달 30일 JSA에서 이뤄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만남은 정전협정의 당사자가 만났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트럼프 대통령도 당시 콘크리트 턱을 가볍게 넘어 북측으로 이동해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최초로 MDL을 넘은 대통령이 됐다. 지난해 탄생한 남북 9·19 군사합의도 DMZ에 역사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남북이 서로 총부리를 겨누던 전방 감시초소(GP) 11곳이 철수되며 군사적 긴장이 완화됐다. 향후 군사공동위원회를 통해 추가 GP 철수가 논의되면 DMZ에서의 완전한 ‘군사적 청정구역’도 가능하다. 더불어 남북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전술도로’도 지난해 최초로 화살머리고지에 연결됐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최초로 DMZ에서 6·25전쟁에 참전한 국군 병사의 유해가 발굴됐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태풍 ‘다나스’ 19일 제주 바다 상륙…남부 지방 ‘물폭탄’ 예고

    태풍 ‘다나스’ 19일 제주 바다 상륙…남부 지방 ‘물폭탄’ 예고

    많은 비를 동반한 제5호 태풍 ‘다나스’가 오는 주말 제주로 진입할 것으로 보여 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다나스는 열대 수증기를 계속 유입하며 세를 유지하고 있어 19일에서 22일 사이에 예상보다 많은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17일 필리핀 부근을 지나고 있는 다나스가 타이완을 거쳐 오는 19일 오후 3시쯤 제주도 서귀포 서남서쪽 약 280㎞ 해상을 지나 동해를 통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은 당초 다나스가 21일쯤 서해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진로가 좀 더 동쪽으로 치우치고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다나스는 대만 타이베이 동남동쪽 약 110㎞ 해상에서 북북동쪽으로 시속 15㎞로 이동하고 있다. 다나스는 전날 오후 3시쯤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540㎞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기상청은 아직 유동적인 상황이라 이날까지 태풍 경로와 강도 등에 대한 추가적인 확인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열대성 수증기를 머금은 태풍으로 인해 비가 많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은 “(정확한 경로와는 상관없이) 다나스에 의해 유입되는 많은 열대 수증기로 인해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오는 19∼22일 많은 장맛비가 변칙적으로 내리겠다”고 밝혔다. 북상하고 있는 장마전선에 다나스의 영향이 더해져 많은 비가 올 수 있다는 얘기다.기상청은 “필리핀 통과 과정에서 다나스의 상·하층 분리와 강도 변화 등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면서 “오늘 밤까지 태풍의 강도와 경로가 더 확인돼야 한다. 태풍의 지속 여부, 강도, 경로 등은 내일 오전이 되면 더 명확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나스가 한반도 쪽으로 접근하고 강도가 셀 경우 비의 양도 많아질 수 있다. 현재 예상대로 태풍이 움직일 경우 이번 주말부터 다음 주 22일까지 전국 대부분이 지방이 태풍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태풍이 접근하기 전에도 태풍으로부터 많은 수증기가 장마전선으로 유입되면서 국지성 호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크다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 정보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의 북상으로 이날 전국에 구름이 많이 낀 가운데 오후부터 제주도와 전남 남해안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전남, 전북, 경남 등으로 확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중부 내륙 등 일부 지역에는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장맛비는 이날 오후 4시 현재 제주도와 전남 남해안 지역에서 내리고 있다. 강원 영서와 충남 등에는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다. 강수량은 서귀포 2.0㎜, 춘천 9.0㎜, 원주 5.0㎜, 화천 1.0㎜ 등이다. 장맛비는 이날 밤 전북과 경남 등으로 확산해 18일은 전국이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흐리고 경기 남부, 강원 남부, 충청도, 제주도 등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서울은 새벽과 아침 사이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특히 이날 밤부터 18일 오후까지 전라도와 경남 등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지역에 따라서는 강수량이 150㎜를 넘을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다. 19일은 동해상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충청도, 남부 지방, 제주도 등은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19일까지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으니 산사태나 축대 붕괴, 침수 등 비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면서 “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어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태풍 ‘다나스’ 북상, 19~22일 거센 장맛비…비 피해 주의

    태풍 ‘다나스’ 북상, 19~22일 거센 장맛비…비 피해 주의

    많은 비를 동반한 제5호 태풍 ‘다나스’가 오는 주말 서해로 진입할 것으로 보여 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다나스는 열대 수증기를 계속 유입하며 세를 유지하고 있어 19일에서 22일 사이에 예상보다 많은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17일 필리핀 부근을 지나고 있는 다나스가 타이완을 거쳐 오는 21일쯤 서해로 진입한 뒤 22일 인천 백령도 남쪽 120㎞ 해상까지 접근하겠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아직 유동적인 상황이라 이날까지 태풍 경로와 강도 등에 대한 추가적인 확인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열대성 수증기를 머금은 태풍으로 인해 비가 많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은 “(정확한 경로와는 상관없이) 다나스에 의해 유입되는 많은 열대 수증기로 인해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오는 19∼22일 많은 장맛비가 변칙적으로 내리겠다”고 밝혔다. 북상하고 있는 장마전선에 다나스의 영향이 더해져 많은 비가 올 수 있다는 얘기다. 현재 예상대로 태풍이 움직일 경우 이번 주말부터 다음 주 22일까지 전국 대부분이 지방이 태풍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태풍이 접근하기 전에도 태풍으로부터 많은 수증기가 장마전선으로 유입되면서 국지성 호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크다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 정보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기상청에 따르면 다나스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약 480㎞ 해상에서 북북동쪽으로 시속 15㎞로 이동했다. 다나스는 타이완을 거쳐 오는 21일쯤 서해 쪽으로 이동하면서 한반도에 접근할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으나 정확한 이동 경로는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의 북상으로 이날 전국에 구름이 많이 낀 가운데 오후부터 제주도와 전남 남해안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전남, 전북, 경남 등으로 확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중부 내륙 등 일부 지역에는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다나스가 한반도 쪽으로 접근하고 강도가 셀 경우 비의 양도 많아질 수 있다. 기상청은 “필리핀 통과 과정에서 다나스의 상·하층 분리와 강도 변화 등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면서 “오늘 중 필리핀과 대만 사이 태풍 경로와 강도를 더 확인해야 우리나라 부근의 경로와 강도를 구체적으로 예측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5호 태풍 ‘다나스’ 주말 전국영향…21일 서울도 영향권

    5호 태풍 ‘다나스’ 주말 전국영향…21일 서울도 영향권

    필리핀 인근에서 지난 16일 발생한 제5호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주말부터 다음주 초까지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다음주 초 서해안으로 진입해 수도권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상청은 “태풍 다나스는 17일 오전 9시 기준 중심기압 996헥토파스칼(hPa), 중심부근 최대풍속 시속 65㎞의 약한 소형 태풍으로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해상에서 시속 15㎞ 서진하고 있으며 주말인 19일 오전 9시에는 타이완 타이페이 북북서쪽 약 70㎞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17일 예보했다. 다나스는 월요일인 21일 오전 9시 목포 서남서쪽 약 340㎞ 해상까지 진출해 22일 백령도 남쪽 약 120㎞ 부근 해상까지 접근함에 따라 수도권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다나스는 필리핀 통과 중에 태풍의 상하층이 분리되고 강도 드의 변화가 크게 일어나고 있어서 한반도 부근까지의 경로, 태풍 지속여부, 강도변화 등이 변화할 것이라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그러나 태풍의 경로와 강도변화와는 별도로 다나스가 몰고 온 많은 열대 수증기와 남서류로 인한 장마전선이 함께 북상하면서 금요일부터 월요일까지 변칙적으로 많은 장맛비가 내릴 것이라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이번 태풍의 이름 ‘다나스’(DANAS)는 필리핀에서 제출한 것으로 ‘경험’을 의미하는 말이다. 기상청은 18일 목요일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장맛비가 내리고 경기동부와 강원영서, 충북북부는 오후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상했다. 특히 19일까지 소나기나 장맛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18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남해안과 제주도는 50~100㎜(많은 곳은 150㎜), 그 밖의 남부지방은 30~80㎜, 충청도, 경북북부 10~40㎜, 경기남부와 강원남부 지역은 5~20㎜이다. 한편 태풍과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더운 공기가 유입되면서 18일은 서울, 경기 수도권과 강원영서, 19일은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올라 더운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18일은 경기동부, 19일은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올라 폭염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높다”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합참 “잠수함 아니다…수색 결과 ‘어망 부표’로 추정”

    합참 “잠수함 아니다…수색 결과 ‘어망 부표’로 추정”

    합동참모본부는 17일 오전 서해 행담도 휴게소 인근에서 잠망경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군·경이 수색·정찰작전을 펼쳤지만 오인신고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날 문자공지를 통해 “우리 군은 ‘잠망경 추정물체’ 신고에 대한 최종확인 결과, 대공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판단근거로 ▲지역·해역에 대한 수색정찰 및 차단작전 결과 특이사항 없었다는 점 ▲신고자와 현장에서 재확인 때 ‘어망 부표로 추정된다’고 진술한 점 ▲해당 지역은 수심을 고려할 때 잠수함정의 수중침투가 제한되는 점 등을 들었다. 합참에 따르면 고속도로 순찰대원이 이날 오전 7시 17분쯤 행담도 휴게소에서 서해대교 하단 해상에 잠망경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육안으로 식별했다며 관계기관에 신고했다. 해군과 해경은 수중침투 등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 인근 지역·해역에 대한 수색·정찰 및 차단 작전을 펼치는 한편 지역 합동 정보조사를 진행했다. 군·경은 그러나 신고접수 6시간여 만에 대공 용의점이 없다고 결론 짓고 수색·정찰·차단 작전을 종료했다. 행담도 휴게소 인근은 수심이 11∼12m 정도로 북한의 상어급(길이 34m), 연어급(길이 29m) 등의 잠수함이 침투할 수 없는 지역이라고 군 관계자들은 설명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합참 “잠망경 추정 물체 신고지역 수색 중” 오인신고 가능성

    합참 “잠망경 추정 물체 신고지역 수색 중” 오인신고 가능성

    합동참모본부는 17일 오전 충남 당진 서해안고속도로 행담도 휴게소 인근 해상에서 잠수함 잠망경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봤다는 신고가 접수된 데 대해 “신고자와 함께 현장에서 (신고 내용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고속도로 순찰대원은 이날 오전 7시 17분쯤 행담도 휴게소에서 서해대교 하단 해상에 잠망경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육안으로 식별했다며 관계기관에 신고했다. 합참은 “현재 군은 수중침투 등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 작전을 전개하고 있고, 인근 지역·해역에 대한 수색 정찰 및 차단 작전을 실시하고 있다”며 “지역 합동 정보조사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군과 경찰 등 관계당국은 잠망경 추정 물체가 발견된 곳의 최대 수심이 11m에 불과하고 당시 물이 빠지던 상황이라 잠수함 등이 기동하긴 어려운 환경인 것으로 보고 있다. 해경도 “오인 신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포토] ‘잠망경 추정 물체 신고’ 행담도 인근 해상 수색

    [포토] ‘잠망경 추정 물체 신고’ 행담도 인근 해상 수색

    합동참모본부는 17일 아침 충남 당진 서해안고속도로 행담도 휴게소 인근 해상에서 잠수함의 잠망경 추정 물체를 봤다는 신고가 접수돼 현재 정밀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17일 오전 해군ㆍ해경 함정들이 행담도 휴게소 앞 해상을 수색하는 모습. 2019.7.17 연합뉴스
  • 합참 “행담도 해상서 잠망경 추정 물체” 오인신고 가능성도

    합참 “행담도 해상서 잠망경 추정 물체” 오인신고 가능성도

    합동참모본부는 17일 오전 충남 당진 서해안고속도로 행담도 휴게소 인근 해상에서 잠수함의 잠망경 추정 물체를 봤다는 신고가 접수돼 현재 정밀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잠망경 추정 물체는 고속도로를 순찰 중이던 경찰이 이날 오전 6시 30분쯤 발견해 관계 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찰은 “잠망경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북쪽으로 이동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해당 지역 수심이 낮아 잠수함 침투 가능성은 작다고 보지만, 신고가 접수된 만큼 정밀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경 당국도 신고 경찰과 함께 현장을 찾아 대공 혐의점 여부를 정밀 확인할 예정이다. 다만 관계 당국은 잠망경 추정 물체가 발견된 곳의 최대 수심이 11m에 불과하고 당시 물이 빠지던 상황이라 잠수함 등이 기동하긴 어려운 환경인 것으로 보고 있다. 해경 측은 현재로서는 “오인 신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합참 “서해 행담도 인근 해상에서 잠망경 추정 물체 신고”

    합참 “서해 행담도 인근 해상에서 잠망경 추정 물체 신고”

    합동참모본부는 17일 “오늘 아침 행담도 휴게소 인근 해상에서 (잠수함) 잠망경 추정 물체 신고를 접수해 현재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행담도 휴게소는 충남 당진시 신평면 서해안고속도로에 있다. 고속도로를 순찰 중이던 경찰이 “잠망경 추정 물체가 북쪽으로 이동한다”며 군 당국에 먼저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해당 지역 수심이 낮아 잠수함 침투 가능성은 작다고 보지만, 신고가 접수된 이상 정밀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정의당 김종대 “정경두 국방장관 해임? 과도한 정치공세”

    정의당 김종대 “정경두 국방장관 해임? 과도한 정치공세”

    최근 북한 목선이 강원 삼척항에 입항하고 해군 2함대 사령부에서 장교가 병사에게 허위 자백을 요구한 사건이 발생하자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책임을 져야한다면서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정경두 장관의 해임건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이에 김종대 정의당 의원은 “과도한 정치공세”라면서 “안보를 정치화하는 게 보수 정치냐”고 보수 야당을 비판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15일 공동으로 정 장관의 해임건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두 야당은 지난달 15일 북한 목선의 삼척항 입항 사건에서 확인된 군 경계 실패와 지난 4일 해군 2함대 사령부 안에서의 허위 자백 사건 등으로 군 기강 해이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면서 정 장관의 해임을 주장하고 있다. 장관 해임건의안은 국회 재적의원 과반이 찬성하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다. 그러나 임명권자인 대통령이 해임건의안이 제출된 장관을 반드시 해임해야 하는 법적 구속력은 없다. 보수 야당은 정 장관의 해임건의안 표결을 위해 오는 18~19일 이틀 간 본회의를 열자고 주장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반대하고 있다. 이렇게 여야 간에 임시국회 의사일정 합의마저 제대로 되지 않는 상황에서 김종대 의원은 보수 야당의 정 장관 해임 주장이 “안보 낭비를 초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동해 목선에 이어 ‘서해 오리발 사건’은 군의 기강 문제다. 그 어떤 대공 용의점이 발견되지 않았고, 전선은 그 어느 때보다 평화로운 상황”이라면서 “군 기강 문제는 해당 부대 지휘관이 책임지고 개선할 일이지 정부의 안보 정책, 대북 정책 문제로 확대시켜서는 곤란하다. 안보가 무너졌다고 국방장관이 책임을 지라는 건 과도한 정치공세”라고 지적했다.김 의원이 ‘서해 오리발 사건’이라고 언급한 해군 2함대 사령부의 허위 자백 강요 사건은 지난 4일 밤 ‘거동 수상자’로 지목된 인물이 탄약고에서 경계병의 신원 확인 절차에 응하지 않고 도주한 사건이다. 당시 2함대 인근에서 고무보트와 오리발이 발견돼 적이 침투한 흔적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그러나 조사 결과 당시 ‘거동 수상자’는 인근 초소의 경계병으로 밝혀졌고, 당시 이 사건이 발생했을 때 지휘통제실 간부(소령)가 제대를 앞둔 병장에게 허위 자백을 강요해 논란이 됐다. 김 의원은 “서해 2함대 사건이 국방장관에게 직보되지 않았다고 문제 삼는 건 어처구니가 없다. 장관이 상황실 당직 장교인가”라면서 “대북 전략에 몰입해야 할 장관에게 그런 세세한 상황을 보고하지 않은 건 잘한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동해 사건(북한 목선 입항 사건)도 보고의 문제가 드러난 만큼 책임은 규명해야 한다. 그렇다고 장관을 흔들고, 1조원이 넘는 구축함을 목선 잡는데 추가로 투입한다고 한다”면서 “황당한 안보 낭비다. 이런 안보 논란이 안보 낭비를 초래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게다가 (보수 야당에서) 국방장관 해임 안하면 추경(추가경정예산안) 통과 안 하겠다는데, 안보를 정치화하는게 보수 정치냐”고 지적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지구온난화 일으키는 해양 고세균 감염시키는 바이러스 찾았다

    지구온난화 일으키는 해양 고세균 감염시키는 바이러스 찾았다

    생물계는 박테리아로 알려진 세균, 진핵생물, 고세균 크게 세 영역으로 나뉜다. 고세균의 경우 세균처럼 핵이 없는 원핵생물이지만 유전적 특징이 달라 세균과는 전혀 다른 제3의 생물계로 분류된다. 고온, 고압, 고염도 등 극한 환경, 특히 원시 지구와 유사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기 때문에 고세균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국내 연구진이 고세균의 생존과 관련해 중요한 사실을 새로 발견했다. 충북대 미생물학과 이성근 교수팀은 서해 바닷물에서 고세균의 군집과 활성을 조절하는 바이러스를 분리해내 그 존재를 확인하는데 성공하고 미국국립과학원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PNAS’ 16일자에 발표했다. 고세균은 열수구, 유황온천 같은 극한환경부터 일반환경까지 다양한 곳에서 서식한다. 특히 해양 생태계 전체 미생물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해양에서의 탄소, 질소 순환에 핵심적 역할을 해 지구온난화를 일으키고 오존층을 파괴하는 아산화질소를 발생시키는 대표적인 미생물로 알려져 있다. 이를 밝혀내기 위해 해양 고세균을 분리하려고 하지만 배양이 쉽지 않아 연구가 극히 드문 상태이다. 더군다나 고세균의 군집과 활성을 조절하는 바이러스의 존재가 주목받았지만 바이러스의 실체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혀지지는 않았다.연구팀은 서해 바닷물에서 특정 계절에 눈에 띄게 개체수가 증가하는 2종류의 해양 고세균에 주목했다. 이를 토대로 바닷물에서 고세균에 영향을 미치는 바이러스를 분리하는데 성공했다. 분리한 바이러스를 분석한 결과 해양 고세균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질소의 산화작용이 멈추고 유기물이나 비타민B12 등의 물질을 방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일반적인 바이러스는 숙주세포를 녹여 영향을 미치는데 고세균 바이러스는 증식하면 혹처럼 튀어나와 분리되는 출아법으로 방출된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이성근 교수는 “이번 연구는 바닷물에 많은 고세균을 감염시키는 바이러스의 존재를 처음으로 발견해 지구 물질 순환을 이해하는 기반을 마련한데 의미가 크다”라며 “극한 환경에서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진 레몬 형태의 바이러스를 이번에 발견해 기후변화 예측에도 선도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호텔 델루나’ 이지은 여진구, ‘호랑이 귀신’까지 힐링하는 매직 [SSEN리뷰]

    ‘호텔 델루나’ 이지은 여진구, ‘호랑이 귀신’까지 힐링하는 매직 [SSEN리뷰]

    ‘호텔 델루나’ 이지은 여진구가 본격 귀신 힐링에 돌입했다. 14일 방송된 tvN ‘호텔 델루나’(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오충환)에서는 장만월(이지은 분) 사장이 운영하는 호텔 델루나에 지배인으로 본격 입성하는 구찬성(여진구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장만월은 21년 전 구찬성의 아버지에게 아들을 키워서 넘겨주기로 약속을 받은 상태. 약속대로 장만월은 구찬성을 찾아 호텔로 영입했고, 구찬성에게 귀신을 보는 눈을 선물했다. 그러나 구찬성은 델루나에 취직하는 것을 거부하며 도망 다녔다. 호텔 델루나에 자신이 왜 필요하냐고 묻는 구찬성에게 장만월은 “델루나는 귀신들에게 힐링을 제공해주는 곳”이라며 “사람이었던 자들이 사람이었을 때 풀지 못한 것들을 다 풀어가는 곳이다. 귀신도 힐링을 해야 마음 편히 갈 수 있다. 그 문제를 풀기 위해 인간이 해줘야 할 일이 있다”고 설명했다. 구찬성은 귀신을 힐링한다는 말에 콧방귀를 뀌며 “내가 귀신이 돼 고객이 되기 전까진 당신 호텔로 안 간다”고 큰소리 쳤다. 장만월은 구찬성을 데리고 한반도에서 포획된 마지막 백두산 호랑이의 박제가 있는 박물관에 갔다. 박제된 호랑이를 보며 장만월은 “죽어있는데 살아있는 것처럼 하고 있네”라며 생각에 빠졌다. 이후 구찬성과 장만월은 구찬성이 일하고 있는 호텔 회장의 병문안을 함께 갔다. 회장은 호랑이에 쫓기는 악몽에 시달리고 있었다. 장만월은 회장의 집에 걸려있는 백두산 천지 그림을 유심히 바라봤다. 이후 구찬성이 다시 호텔 회장의 집을 찾았을 때 백두산 천지 그림은 집에 없었다. 장만월이 그림을 가져갔다는 것. 장만월은 박제된 호랑이 곁에 그림을 두었고, 호랑이 귀신은 그림 속으로 들어가 초원을 뛰놀았다. 이를 알게 된 구찬성은 장만월의 말을 이해했다. 구찬성은 “호랑이는 백두산으로 잘 갔냐. 오해해서 미안하다”고 문자를 보냈고, 답을 기다리고 있던 중 귀신의 공격을 받았다. 이때 장만월이 나타나 구찬성을 구해줬고 “호랑이는 백두산으로 잘 갔고, 넌 직접 용서해주러 왔어”라고 답했다. 이후 귀신을 힐링한다는 것을 이해한 구찬성은 눈이 없는 귀신도 무섭지 않았고, 직접 호텔 델루나로 데려가기도 했다. 델루나의 참모습을 보게 된 구찬성은 지배인으로 일하기로 마음을 굳혔다. 본격적으로 호텔 델루나에서 일하게 된 구찬성. 장만월과 함께 귀신들을 힐링할 스토리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여름인데 또 미세먼지 기승…오늘 서울·대전 미세먼지 농도 ‘나쁨’

    여름인데 또 미세먼지 기승…오늘 서울·대전 미세먼지 농도 ‘나쁨’

    초복이 지난 여름인데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15일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곳곳에서 비가 내릴 예정이지만 미세먼지가 동반돼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미세먼지는 서울과 인천·경기 남부·대전·충남은 ‘나쁨’ 수준으로,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상됐다. 다만 미세먼지는 광주와 전북, 세종·제주권에서 오전에 ‘나쁨’ 수준까지 오르고, 오후에는 경기 북부 지역에서 ‘나쁨’ 수준을 보일 수 있다고 기상청은 관측했다. 이날 오전까지 서울과 경기도, 충남 지역에서는 5∼20㎜ 안팎 비가 내리고, 강원 영서와 충북, 경북내륙에도 오전 중 비가 내릴 수 있다. 중부지방과 남부내륙 지역은 이날 오후부터 다음 날 아침까지 소나기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5∼70㎜ 안팎이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3∼31도로 예보됐다. 오전 5시 현재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22.5도, 인천 22.5도, 수원 22.0도, 춘천 21.9도, 강릉 20.4도, 청주 22.6도, 대전 22.4도, 천안 21.8도, 전주 21.8도, 광주 21.8도, 제주 22.7도, 대구 22.1도, 부산 22.2도, 울산 19.6도, 창원 20.8도 등이다. 이날 아침 서해안 일부 지역은 가시거리 200m 이하 짙은 안개가 끼고, 일부 내륙에도 가시거리 1㎞ 이하 안개가 낄 것으로 예상돼 출근길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 0.5∼1.0m, 서해 앞바다 0.5m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모든 해상에서 0.5∼1.5m로 예상됐다. 서해상에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고, 대부분 해상에 짙은 안개가 낄 것으로 예상됐다. 남해안은 바닷물 높이가 높은 기간이어서 만조 때 해안가 저지대에서는 침수 피해에 신경 써야 한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래퍼 비프리, 방탄소년단 RM·슈가 향한 6년 전 발언 사과

    래퍼 비프리, 방탄소년단 RM·슈가 향한 6년 전 발언 사과

    래퍼 비프리(34·본명 최성호)가 6년 전 방송에서 방탄소년단을 공개적으로 비꼰 것에 대해 사과했다. 비프리는 14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내가 초래한 모든 감정적 고통에 대해 방탄소년단과 그들의 팬들에게 사과한다”며 “용서해 달라. 행복을 빈다”는 내용의 글을 영어로 게재했다. 비프리는 앞서 2013년 여러 힙합 아티스트와 함께 ‘김봉현의 힙합 초대석’ 1주년 공개방송에 출연했다. 이 자리에는 그해 데뷔한 방탄소년단 멤버 RM과 슈가도 참석했다. 비프리는 이날 방송에서 방탄소년단 멤버들에게 “방탄소년단도 저희 앨범을 안 들어봤을 거고, 저희도 방탄소년단의 음악을 안 들어봤다. 궁금한 점들을 물어보고 싶다”면서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만난 계기를 물었다.비프리는 이야기가 이어지는 도중 “같은 길을 갈 수 있었던 사람들인데 유혹을 못 이기고”라면서 아이돌의 길을 선택한 RM과 슈가를 비판하는 등 다소 공격적인 질문과 발언을 이어갔다. 방송이 끝난 뒤 방시혁 빅히트 대표프로듀서는 트위터에 “1주년을 축하하는 남의 잔치집이었다. 할 말을 못 참겠으면 안 나오는 방법이 더 옳지 않았을까”라며 해당 방송에 대한 불편한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후 방탄소년단이 세계적인 뮤지션으로 성장하면서 전 세계 팬들 사이에서 해당 영상이 꾸준히 공유되며 지속적인 비판이 제기돼 왔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보좌관’ 이정재와 다툼 후 의문사한 임원희, 신민아 충격

    ‘보좌관’ 이정재와 다툼 후 의문사한 임원희, 신민아 충격

    JTBC 금토드라마 ‘보좌관-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극본 이대일, 연출 곽정환, 제작 스튜디오앤뉴)이 유종의 미를 장식하며, 시즌1의 막을 내렸다. 끝을 알 수 없는 예측 불가 전개와 충격 엔딩으로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을 경신한 것. 지난 13일 방영된 최종화의 시청률은 전국 5.3%, 수도권 5.6%를 나타냈다. (닐슨코리아 제공, 유료가구기준) 무엇보다도 방송 후, ‘보좌관 시즌2’가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에 오르는 등 다음 시즌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가 폭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장태준(이정재)은 결국 이성민(정진영)의 지역구였던 성진시 보궐선거에 출마했다. “빛을 밝히려면 어둠속으로 들어가야 한다”라며 송희섭(김갑수)에게 무릎을 꿇은 결과였다. 강선영을 떠났고, 이성민의 추모공원을 찾아가 “사람을 보고가면 거기에 답이 있다는 말. 형님 말이 맞아요. 하지만 이번 한번만 용서해주세요”라고 용서를 구했다. 그리고 “위로 올라가려면 다 버려야 해, 버리려면 제대로 버려”라는 송희섭을 따랐다. 서북시장 재개발을 진행하기 위해 철거 용역을 투입했고, 송희섭의 비리가 담긴 해외 서류를 입수한 고석만(임원희)에겐 “묻어두자” 부탁한 것. 장태준이 그렇게 출마 연설을 하던 시각, 고석만이 의문의 죽음을 당했고, 강선영은 충격에 빠졌다. “의원이 된다면 그깟 양심 얼마든지 팔 수 있어. 힘이 있어야 뭐라도 할 수 있는 거야”라는 장태준에게, “너 지금 더럽고 추잡해 보여”라는 말을 남기고 시신으로 발견된 고석만. 미스터리한 충격 엔딩은 시즌2에 대한 궁금증을 폭발시켰다. 이에 ‘보좌관’ 시즌1이 남긴 것, 그리고 시즌2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를 정리해봤다. #. 리얼한 정치 플레이어들의 위험한 도박. 모든 걸 떠안고 희생한 이성민의 죽음 이후, 결국 6g의 배지라는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내린 장태준. 더러운 세상에서 살아남아 권력의 정점에서 원하는 세상을 만들고자 했지만, 그가 치러야 했던 대가는 너무나 컸다. 의원직을 박탈당할 위기에 빠져 고군분투 중인 연인 강선영을 외면해야 했고, 든든한 동료이자 절친이었던 고석만은 목숨을 잃었다. 더군다나 검찰과 경찰을 등에 업고 더 큰 권력을 쥐게 된 법무부장관 송희섭과 아직도 장태준을 무너뜨리고 싶어하는 오원식(정웅인) 등 그가 맞서야 할 정치플레이어들이 그의 주변에 포진돼있다. 시즌2는 “단언컨대 저는 금배지를 단 또 다른 한 명의 국회의원이 되고 싶지 않다”며 “여러분에게 귀 기울이고, 여러분의 손을 잡고, 여러분을 감동시키는 성진시의 보좌관이 되겠다”는 장태준의 향후 행보로 시작될 예정. “연기가 곧 개연성”이라는 호평을 이끌어내며 리얼한 명장면을 만들어낸 정치 플레이어들, 이정재, 신민아, 이엘리야, 김동준, 김갑수, 정웅인, 김홍파 등이 시즌2에선 더욱 치열한 연기를 선보인다. 또한, 정진영과 임원희가 떠난 자리를 채울 새로운 인물들은 누가 등장할지도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 시즌제 드라마의 새 지평 “정치를 소재로 하지만 스릴과 서스펜스, 블랙 코미디까지 있는 드라마”라던 곽정환 감독의 예고대로, 시작부터 최종화까지 “정치는 재미없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리얼리티를 살린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보좌관’. 그래서 선이 아닌 차악을 선택한 장태준의 엔딩은 씁쓸했지만 현실적이라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여기에 고석만의 죽음은 미스터리까지 추가하며, 시즌2의 기다림에 불을 지폈다. 그리고 이러한 설계가 가능했던 건 ‘보좌관’이 방영 전 이미 시즌2 제작을 확정한, 시즌제로 기획된 드라마였기 때문이다. 제작진은 “세상을 움직이는 정치 플레이어들과 더 진하고, 강력하고, 치열한 드라마로 돌아오겠다”라고 예고하며, “더 나은 시즌2로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고의 배우들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보좌관’ 시즌2,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후속 월화드라마로 11월 방송 예정.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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