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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양군, 문화예술포럼 ‘담양의 숨’ 11월 1일 개최

    담양군, 문화예술포럼 ‘담양의 숨’ 11월 1일 개최

    전남 담양군은 오는 11월 1일 토요일 오후 2시에 담양 호텔드몽드 대연회장에서 2025 담양 문화예술포럼 ‘담양의 숨’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사라져가는 담양의 사람·공간·기억에 스며 있는 문화적 숨결을 다시 비추고, 치유와 회복이라는 동시대 문화의 흐름 속에서 지속가능한 지역문화의 방향과 미래 비전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포럼은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담양의 문화자원과 공동체의 기억을 체계적으로 조명하고, 인구감소·지역소멸 등 구조적 위기에 대한 문화적 대응을 지역 안팎의 사례 공유와 공론을 통해 모색하고자 한다. 강연·공연·대화가 어우러진 참여형 열린 포럼으로 운영하여 폭넓게 공감하고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실천적 논의를 이끄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재단은 이를 통해 지역의 일상 속에 이어져 온 ‘살아 있는 문화의 숨결’을 현재와 미래의 전략으로 전환하는 계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포럼 프로그램은 ▲「다시 봄이 온다면 말야」 창작음악극 공연으로 시작해 ▲농촌마을 예술활동을 통한 세대 이음 사례(황유진 ㈜이랑고랑 대표) ▲지역소멸 대응 문화창업 전략과 기획 사례(이선철 감자꽃스튜디오 대표) ▲지형과 경관을 기반으로 문화와 미래를 보는 공간 변천(강석훈 건축사사무소 선명 대표) ▲담양의 기억이 쌓인 식탁, 오래된 음식점을 통한 공동체 문화 탐색(서해숙 ㈜남도다락 대표) 등의 강연이 이어진다. 끝으로 강연자와 참여자가 함께하는 질의응답을 통해 담양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담양문화재단 관계자는 “‘담양의 숨’은 일상의 가장 작은 단위의 문화에서 출발해 공동체의 기억과 힘을 이어가는 문화적 숨결”이라며, “담양이 보유한 문화예술자원을 통해 새로운 지속가능한 실행 전략으로 연결하는 공론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럼은 예술가, 문화예술계 종사자, 일반시민 등 문화예술에 관심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선착순 약 70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된다.
  • 조선으로 떠나는 시간여행… 고창의 역사·문화와 사랑에 빠진다

    조선으로 떠나는 시간여행… 고창의 역사·문화와 사랑에 빠진다

    역대 최대 규모 ‘감성형 참여 축제’조선시대 생활·문화 직접 체험 기회 답성놀이·강강술래, 관광객에 인기모든 군민 함께하는 거리 퍼레이드드론이 펼치는 ‘빛의 군무’도 장관고향사랑기부제 특별 이벤트 진행 매년 음력 9월 9일(중양절)을 전후해 개최되는 ‘고창모양성제’. 국내에서 가장 원형이 잘 보존된 전북 고창군 고창읍성(모양성·사적 145호)을 소재로 제등행진, 강강술래, 답성놀이 등 다채로운 행사와 유익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고창의 대표 축제다. 고창군은 ‘제52회 고창모양성제’가 오는 29일부터 5일간 성대하게 열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고창모양성제는 고창읍성, 꽃정원, 전통예술체험마을, 고창그린마루 일원에서 ‘고창愛(애) 빠지다, 모양愛 물들다’를 주제로 고창의 역사와 문화에 빠지고 모양성의 정취에 자연스레 물드는 감성형 참여 축제로 꾸며진다. 올해 모양성제는 축제 공간을 더욱 넓히며 규모와 완성도를 동시에 높였다. 역사문화 중심지인 고창읍성을 비롯해 꽃정원의 가을 정취, 전통예술체험마을의 감성 체험이 어우러져 ‘한곳에서 즐기고, 오래 머무는 축제’로 진화했다. 이는 지난 반세기를 이어 온 모양성제의 노하우가 집약된 결과다. 고창군은 올해를 ‘모양성제의 완성판’으로 선언하며 콘텐츠, 공간, 운영 등 모든 측면에서 새로운 전환점을 제시할 예정이다. ●올해 ‘고창읍성 쌓기 챌린지’ 첫선 고창모양성제는 올해 조선시대 전라도의 고창고을을 재현하며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고창읍성 축성 연도(1453년)를 딴 ‘리턴즈 1453 존’은 조선시대 생활상과 문화를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낸 체험형 역사 공간으로 꾸며졌다. 고창읍성의 장터 문화를 그대로 재현한 ‘모양장터’에선 전통 의복, 수공예품, 향토 음식 등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으며 실제 주모가 관람객을 맞이해 막걸리와 안주를 권하는 조선풍 체험형 선술집인 ‘모양주막’도 운영된다. 또 ‘모양다실’에서는 차를 우리며 마음을 가다듬는 전통 다도 체험이, ‘모양도화서’에서는 ‘폭싹 속았수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풍의 초상화를 남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올해 첫선을 보이는 ‘고창읍성 쌓기 챌린지’와 ‘힘쎈 사람 선발대회’는 역사적 의미를 체험형 경쟁으로 풀어내며 관람객들의 참여를 이끈다. 세대를 이어 온 답성놀이와 강강술래도 관광객들에게 인기다. 특히 “답성을 한 바퀴 돌면 다릿병이 낫고, 두 바퀴 돌면 무병장수, 세 바퀴 돌면 극락왕생”이라는 전설이 유명하다. 윤달 답성놀이는 액운을 쫓고 무병장수와 극락왕생한다는 치성의 마음이 담겨 모양성과 함께 후대에 이어져 내려왔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머리에 돌을 이고 성을 도는 주간 답성놀이 참여자들이 모양성의 경관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룰 전망이다. 가을 달밤 한지 등을 들고 수많은 사람이 성곽길을 걷는 야간 답성놀이를 통해 가을밤의 운치를 제대로 즐길 수 있다. 또한 주 무대 광장에서 5개 지역농협의 농가 주부 모임 회원들이 색색의 한복을 입고 펼치는 강강술래 경연은 높고 맑은 가을 하늘과 어울려 한 폭의 그림을 만들어 내기에 충분하다. ●야간 경관조명, 고창의 밤 물들이다 고창읍성 성곽을 배경으로 한 드론라이트쇼와 야간 경관조명, 빛의 길을 따라 이어지는 ‘소망등 달기’가 관람객의 발길을 붙잡는다. 특히 29일 개막일 밤에 예정된 650대의 드론이 펼치는 빛의 군무가 가수들의 다양한 공연, 불꽃놀이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룰 예정이다. 인기 가수의 초청 공연도 빼놓을 수 없다. 개막식 때는 가수 김희재, 박지현, 김태연의 공연, 31일에는 기리보이, DJ 박명수와 함께하는 ‘모양나이트’, 다음달 1일에는 멜로망스와 체리필터가 함께하는 ‘MZ페스타’, 폐막식인 2일에는 황가람과 최백호의 공연으로 만추의 계절을 물들인다. 패밀리존에는 에어바운스 4종, 어린이 당근마켓, 영어문화축전 등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 확대되고 읍성 내부에는 어린이를 위한 친환경 놀이터와 다양한 포토존이 구성된다. 청소년을 위한 ‘MZ 퀴즈 대격돌’, ‘청춘 나빌레라’, 전국 단위 ‘청소년 댄스페스티벌’도 열린다. 야간에는 ‘강강술래 달BAM댄스’, ‘모양나이트’, ‘MZ페스타’가 연이어 펼쳐져 세대가 어우러지는 축제의 밤을 만든다. ●무사고·무바가지·무일회용품 실천 고창읍성은 서해안으로 공격해 올 왜구들에 대비해 조선 단종 원년인 1453년 당시 호남 지역과 제주도까지 19개 고을의 백성들이 힘을 합쳐 쌓았다. 아직도 1684m 성곽길 주변에는 구간별 책임 고을을 새긴 표지석이 남아 있다. 고창군은 매년 음력 9월 9일 추수가 마무리되면 읍성 광장에 모두 모여 한 해의 고생을 격려하고, 전통과 현대를 접목한 역사문화예술 축제인 모양성제를 열고 있다. 이처럼 화합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14개 읍면,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근로자까지 함께하는 거리 퍼레이드도 진행된다. 올해는 ‘우린 누군가의 히어로’를 주제로 각 읍면의 개성을 살린 의상과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1.5㎞의 도심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행렬 도중 복주머니를 관광객에게 선물하며 ‘주민 참여와 화합의 행렬’을 연출한다. ‘무사고·무바가지·무일회용품’ 3무(無) 실천을 목표로 축제장 내에서는 다회용기 사용을 확대해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읍내 상가와 연계한 동리단길 테마거리와 금토끼 야시장을 운영해 지역 소상공인의 참여를 확대하며 먹거리 부스, 직거래 장터, 한우 팜파티 등 로컬푸드 중심의 상생형 장터를 마련한다. 이를 통해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 가능한 관광 모델이자 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지역형 축제로 만들어 가고 있다. ●10만원 이상 기부자 추첨해 선물 고창군은 올해 모양성제를 고향사랑기부 확산의 기폭제로 삼겠다는 포부다. ‘고향사랑기부제 특별이벤트-고향사랑愛 물들다, 모양성제愛 빠지다’는 전국 각지의 기부자들에게 모양성제 개막을 알리고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 개막 전인 28일까지 진행되는 이벤트에서는 고창군에 10만원 이상 기부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00명을 선정, 추가 답례품 고창마켓 1만원 상품권을 제공한다. 고창군은 모양성제 관광객 증가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한다. 고창군 관계자는 “이번 고향사랑기부제 특별이벤트가 기부자들이 고창의 대표 축제인 모양성제에 함께 참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창군 고향사랑기부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심덕섭 고창군수 “유네스코 세계유산도시에 걸맞은 축제 보여 드릴 것”

    심덕섭 고창군수 “유네스코 세계유산도시에 걸맞은 축제 보여 드릴 것”

    “조선시대 3대 읍성(고창, 해미, 낙안)의 가치와 자긍심을 지켜 온 전북 고창군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축제의 진수를 보여 드리겠습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지난 1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고창의 모양성제는 약 580년 전 왜구의 침입에 대비하기 위해 고창 지역에서 쌓은 모양성(고창읍성) 축성 정신을 기리는 고창군의 대표 축제”라며 “‘유네스코 세계유산도시 고창’ 브랜드에 걸맞은 다채로운 행사와 유익한 체험이 가득한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창군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유네스코가 인정한 7개 주요 프로그램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세계유산 고인돌을 비롯해 세계자연유산 갯벌과 인류무형문화유산 판소리·농악, 세계지질공원 전북서해안권, 기록유산 무장포고문 등이다. 고창군은 이를 활용한 관광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심 군수는 “세계유산도시의 강점과 기회 요인을 살려 지방인구 소멸 시대에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지역의 변화와 발전의 터전을 만들어 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고창 모양성제는 대표적인 역사문화 축제다. 심 군수는 “전국의 사진작가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것 중의 하나가 모양성제의 하이라이트인 답성놀이”라며 “답성놀이가 열리는 날에 형형색색의 고운 한복을 입고 머리에 돌을 인 채 성곽길을 도는 여인들의 모습은 아주 장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모양성제는 낮뿐만 아니라 밤에 더욱 활짝 피어나 읍성에 경관조명이 켜지고 색색의 소망등에 불이 들어오면 낭만적”이라며 “많은 분이 고창 모양성제에 꼭 한번 구경 오셔서 보고 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뒤뚱뒤뚱 움직이네…이스터섬 ‘모아이 석상’ 걸어서 이동했다 [핵잼 사이언스]

    뒤뚱뒤뚱 움직이네…이스터섬 ‘모아이 석상’ 걸어서 이동했다 [핵잼 사이언스]

    신비로운 이스터섬 ‘모아이’의 비밀이 또 한 꺼풀 벗겨졌다. 최근 미국 뉴욕주 빙엄턴대학 등 공동 연구팀은 모아이 석상 운반의 비밀을 밝힌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고고학 저널(Journal of Archaeological Science) 최신 호에 발표했다.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모아이는 사람 얼굴을 한 거대 석상으로 약 1000개가 섬 전체 곳곳에 늘어서 있다. 그간 현대의 연구진들을 의아하게 만든 모아이의 비밀 중 하나는 원주민들이 어떻게 이 무거운 석상을 화산 채석장에서 최대 수십 ㎞나 떨어진 곳까지 운반할 수 있었는지였다. 실제 모아이 석상의 무게는 40∼50t에 달하며 제작 시기는 13~16세기다. 이에 대해 원주민들 사이에서는 모아이가 채석장에서 제단으로 걸어서 이동했다는 황당한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이번에 연구팀은 3D 모델링과 실제 실험을 결합해 모아이가 실제로 ‘걸어갔다’는 것을 증명했다. 물론 스스로 걸어간 것이 아니라 사람이 밧줄로 뒤뚱뒤뚱 걸어가듯 이동시킨 것이다. 연구팀은 4.35t짜리 모아이 복제품을 만들어 총 18명이 단 40분 만에 100m를 이동시키는 데 성공했다.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모아이 머리에 3개의 밧줄을 묶고 양쪽에서 앞뒤로 당기면 모아이가 뒤뚱거리며 앞으로 걸어가기 때문이다. 논문의 공동 저자인 칼 리포 교수는 “일단 모아이가 움직이기 시작하면 전혀 어려운 일이 아니다”면서 “에너지도 절약하고 정말 빠르게 움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길 또한 4.5m 폭에 오목한 횡단면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우연히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면서 “모아이가 걸어가는 동안 안정적으로 지탱할 수 있도록 특별히 건설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화산폭발로 생성된 이스터섬은 전체 면적이 163.6㎢로 서울 면적의 4분의 1 정도다. 남미 서해안에서 무려 3500㎞ 떨어진 곳에 있어 세계에서 가장 외진 섬으로 꼽히며 원주민 사이에서는 라파누이(Rapa Nui)로 불렸다. 태평양 외진 곳에서 그들만의 문명을 일구며 평화롭게 살아가던 라파누이가 세상에 알려진 것은 1722년 부활절로 이런 이유로 섬의 이름은 이스터(Easter)가 됐다. 당시 네덜란드인들은 이 땅에 처음 발을 내디디며 수백개의 모아이와 1500~3000명의 원주민이 살고 있다고 세상에 처음 알렸다. 이후 이스터섬은 찬란하게 꽃핀 문명을 뒤로하고 수백 년 만에 몰락의 길을 걸었다.
  • (영상) 싸우자는 건가…중국 전투기, 호주 초계기에 섬광탄 근접 발사 도발 [포착]

    (영상) 싸우자는 건가…중국 전투기, 호주 초계기에 섬광탄 근접 발사 도발 [포착]

    중국군 전투기가 호주군 초계기에 플레어(미사일 회피용 섬광탄)를 근접 발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호주 ABC뉴스 등 외신은 20일(현지시간) “전날 오후 남중국해 상공에서 감시 활동을 하던 공군 P-8 초계기에 중국 인민해방군 소속 Su(수호이)-35 전투기가 근접 거리에서 플레어를 2회 발사했다”면서 “이 중 두 발은 P-8에 매우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중국군 전투기가 호주군 초계기 가까이 빠르게 날아들더니 근거리에서 섬광탄을 발사하며 도발한다. 리처드 말스 호주 부총리 겸 국방장관은 “이번 사건은 19일 공해 상공에서 발생했으며 인명 피해나 기체 손상은 없었다”면서 “중국군의 이 행위는 ‘다른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었다. 중국군 전투기의 행동은 안전하지 않으며 비전문적이었다”고 비난했다. 또 “중국군의 위험한 행동에 대응하는 포괄적 전략의 목적으로 이 사건을 공개한다”면서 “호주군은 앞으로도 국제 수역에서 계속 작전을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미국으로 향하던 것과 이번 사건 사이에 연관성이 있는 게 아니냐는 추측을 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말스 부총리는 구체적인 언급은 피한 채 “(중국군의) 이런 행동은 처음이 아니며 호주군은 유사한 사건에 대처할 수 있는 절차를 갖추고 있다”고 답했다. 중국 “호주가 먼저 침범했다” 반박호주 측 주장에 대해 중국 측은 호주 군용기가 자국 영공을 침범해서 경고를 보낸 뒤 쫓아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인민해방군 남부전구 대변인은 “호주군 초계기가 중국 정부의 허가 없이 남중국해에 있는 파라셀 군도 상공의 중국 영공에 침입했기 때문에 이를 추적·감시하며 강력한 대응 조치를 취해 쫓아냈다”고 발표했다. 중국과 호주 사이에 아찔한 충돌이 벌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지난 2월 중국군 전투기가 남중국해 국제 수역에서 정기 순찰을 하던 호주 P-8A 해상초계기를 향해 중국 J-16 전투기가 30m 거리에서 섬광탄을 발사하는 등 위협 행동을 했다. 지난해 5월에는 서해 공해상에서 호주 해군 헬리콥터를 향해 조명탄을 투하하거나 중국 군함들이 호주 해양 통로로 이동하기도 했다.
  • “균형 발전·교통 편의를”… 국가철도망 반영에 사활 건 지자체

    이르면 올해 말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 발표가 예상되면서 지자체들이 지역 노선 반영에 사활을 걸고 있다. 비수도권은 ‘국토균형발전’을, 수도권은 ‘교통 편의성 강화’를 내세워 서명운동과 결의대회를 잇따라 하고 있다. 경남 창원시는 ‘동대구~창원 고속화철도 사업’ 반영을 위해 다음달 16일까지 범시민 서명운동을 벌인다고 20일 밝혔다. 창원은 동대구~창원 구간에 고속화철도가 없어 서울까지 KTX로 3시간이 걸린다. 시는 이 구간이 고속화되면 이동시간이 2시간 20분대로 단축되고, 대구·부산과 연계한 초광역 경제권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한다. 충북도는 경북도와 손잡고 청주공항~보은~김천 철도(96.1㎞) 신설을 추진 중이다. 충북도와 청주시·보은군, 경북 김천시는 지난 7월 공동건의문을 채택하고, 지난달 국회에서 토론회도 열었다. 보은군은 지난 3월 10만인 서명부를 국토교통부에 냈다. 전북도는 ‘5극 3특’ 국정기조에 맞춰 새만금권과 호남 내륙권을 잇는 교통축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도가 국토부에 건의한 노선은 7건(총연장 572㎞)에 사업비 21조 2028억원 규모다. 이 중 군산~목포 110㎞ 구간의 서해안철도를 핵심 사업으로 꼽는다. 전남에서는 서울~전남~제주 고속철도 건설사업 촉구 건의안이 최근 도의회를 통 과했다. 도의회는 “국토 서남권 균형발전을 촉진하는 이 사업이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도에서는 ‘진도 고속철도 국가계획 반영을 위한 범군민 결의대회’도 열렸다. 참석자들은 ‘수도권과 거리에 비례한 보상’이 실현돼야 한다고 목소리 높였다. 수도권에서는 경기도가 국가철도망 40개, 광역교통시행계획 48개 사업 반영을 요청했다. 경기도는 “새 정부의 교통혁신이 실현되려면 철도 현안 해결이 필수”라고 주장한다. 부산시는 부울경 30분 생활권과 가덕신공항 접근성 강화를 위해 최고 시속 150㎞ 수소열차 ‘부산형 급행철도(BuTX)’ 도입에 나섰다. 가덕도~동부산 54㎞ 구간이다. 10년 단위로 수립되는 국가철도망 계획은 5년마다 지자체 수요를 받아 국토부 검토·공청회를 거쳐 확정된다. 이번 계획은 새 정부 교통정책과 균형발전 의지를 가늠할 ‘철도판 균형발전 시험대’로 평가된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국가철도망은 지역의 인구 흐름과 산업지도를 바꿀 마지막 기회”라며 “핵심 노선이 빠지지 않도록 행정력과 정치력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 “무안 남악신도시 황금 입지 지엔하임… 실수요자 기회” 대성황

    “무안 남악신도시 황금 입지 지엔하임… 실수요자 기회” 대성황

    지난 17일 전남 무안군 오룡2지구에 문장건설이 개관한 ‘오룡2지구 지엔하임’ 주택전시관 앞에는 이른 시간부터 인파가 몰렸다. 오픈 1시간 전인 오전 9시부터 500여명이 줄을 서기 시작했다. ‘남악신도시 20년 개발의 마지막 기회’를 잡으려는 방문객들로 주택전시관 안팎은 인산인해였다. 19일까지 3일 동안 1만명이 넘게 다녀가 서남권 분양 시장의 열기를 실감케 했다.오룡택지개발지구의 마지막 공동주택(아파트) 용지에 793가구가 들어서는 오룡2지구 지엔하임으로 남악신도시 개발 퍼즐은 완성된다. 희소가치가 있어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의 관심이 집중됐다. ●전시관 개관 3일 동안 1만여명 북적 현장을 찾은 한 공인중개사는 “남악신도시 분양에 사람들이 붐비는 건 10년 만”이라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이슈로 무안·목포권이 다시 들썩이고 있다. 지엔하임은 입지, 분양가, 브랜드 세 박자가 맞아떨어진다”고 귀띔했다. 오룡2지구 지엔하임은 오룡택지개발지구 37·38블록에 25층, 총 793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시장 수요가 가장 많은 전용 84㎡ 단일 평형으로 설계됐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점은 ‘교육특화단지’다. 대한민국 대표 교육 브랜드 ‘종로엠스쿨’이 단지 내 입점을 확정했다. 단지 바로 앞에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고등학교(가칭 사랑유·사랑초·오룡고)가 들어설 예정이다. 40대 학부모 이모씨(목포시 석현동)는 “목포나 무안권에는 아직 대형 브랜드 학원 단지가 많지 않은데 아이 교육 여건이 이렇게 체계적으로 설계된 단지는 처음 본다”며 “교육과 생활을 함께 고려한 설계가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문장건설 관계자는 “집의 본질은 ‘삶의 질’에서 비롯된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히 아파트를 짓는 게 아니라 교육과 주거의 품격을 결합한 ‘삶 중심 주거 모델’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오룡2지구 지엔하임의 또 하나의 강점은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라는 점이다. 정부가 상한제 제도 개편을 예고해 이 지구는 사실상 ‘규제 강화 이전 마지막 물량’으로 평가된다. 청약 일정은 오는 27일 특별공급, 28일 1순위, 29일 2순위 접수로 진행된다. 당첨자는 11월 4일(37블록)과 5일(38블록)에 발표한다. 두 블록의 청약 일정이 달라 청약통장 1개로 중복 지원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규제 전 ‘마지막 상한제’ 합리적 가격 특히 오룡2지구 지엔하임은 전국에 1만 2000여 가구를 공급하며 중견 건설사로서 안정적 성장을 해 온 문장건설이 창립 25주년을 맞아 선보였다는 점에서 화제가 됐다. 문장건설은 무엇보다 ‘실질 부채 0%, 어음 발행 0%, 미분양 0%’라는 ‘3무(無) 경영 철학’을 25년간 이어 오며 재무 건전성과 도덕성을 동시에 입증한 건설사다. NICE신용평가에서 5년 연속 A등급을 유지 중이며 ‘2025 한경 주거문화대상 고객만족부문 대상’, ‘2015 주택건설의 날 대통령 표창’ 등 각종 수상 경력도 오룡2지구 지엔하임의 신뢰도를 높였다. 문장건설 장치성 대표는 “주택 공급은 단순한 건축이 아니라 고객의 삶을 설계하는 일”이라며 “지엔하임 브랜드는 ‘살기 좋은 집’이 아닌 ‘살고 싶은 삶’을 제안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각종 인프라도 뛰어나다. 남창대교를 건너면 롯데마트·롯데아울렛 등 대형 상업 시설이 가까이 있다. 전남도청·교육청·법원·경찰청 등 행정타운도 인접해 공공 인프라 접근성이 우수하다. KTX·SRT 목포역, 서해안·남해안 고속도로, 목포종합버스터미널 등 광역 교통망도 이미 확보돼 있다. 호남고속철 2단계, 남해선 복선전철 계획도 세워져 있다. 특히 일부 가구는 영산강과 남창천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리버뷰 프리미엄’을 갖춰 주거 가치가 한층 높다. ●AI 데이터센터 이슈 무안·목포권 들썩 60대 김모씨는 “아이들 세대까지 고려하면 도심과 가까우면서도 쾌적한 환경이 중요하다”며 “지엔하임은 교육·교통·환경 3박자가 모두 맞는 드문 입지”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전문가들은 이번 오룡2지구 지엔하임 분양이 서남권 부동산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남악신도시 20년 개발의 완성점이자 SK그룹이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와 협력해 짓는 대규모 AI 데이터센터라는 미래 산업 동력이 결합하면서 ‘주거·산업·교육’의 삼각 축이 형성되기 때문이다. 부동산경제연구원 김도현 원장은 “AI 산업이 확산하면 인근 도시들의 정주 수요가 급증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오룡지구는 행정, 교통, 산업의 중심축으로 이미 입지를 확보한 만큼 향후 서남권 신성장 축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교육 특화·상한제·무차입으로 ‘믿음직’ 남악신도시 개발이 시작된 지 20년이 지났다. 그동안 도청 이전, 행정타운 조성, 오룡·남악 생활권 확장 등 굵직한 변화가 이어졌다. 이번 지엔하임 분양으로 긴 여정이 마무리된다. 오룡2지구 지엔하임은 남악신도시 개발의 마무리이자 AI 산업 확산에 따른 서남권 정주 여건 변화를 가늠할 수 있는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 [르포] 목포 오룡지구 ‘지엔하임’ 주택전시관을 가보니…

    [르포] 목포 오룡지구 ‘지엔하임’ 주택전시관을 가보니…

    주택전시관 개관 3일 동안 1만여명 몰려 북적북적AI 데이터센터 이슈 무안·목포권 전체가 다시 들썩교육 특화·상한제·무차입 신뢰 향후 투자가치 급부상지난 17일 전남 무안군 오룡2지구에 문장건설이 개관한 ‘오룡2지구 지엔하임’ 주택전시관 앞에는 이른 시간부터 인파가 몰렸다. 오픈 1시간 전인 오전 9시부터 500여명이 줄을 서기 시작했다. ‘남악신도시 20년 개발의 마지막 기회’를 잡으려는 방문객들로 주택전시관 안팎은 인산인해였다. 19일까지 3일 동안 1만명이 넘게 다녀가 서남권 분양 시장의 열기를 실감케 했다. 오룡택지개발지구의 마지막 공동주택(아파트) 용지에 793가구가 들어서는 오룡2지구 지엔하임으로 남악신도시 개발 퍼즐은 완성된다. 희소가치가 있어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의 관심이 집중됐다. 전시관 개관 3일동안 1만여명 북적현장을 찾은 한 공인중개사는 “남악신도시 분양에 사람들이 붐비는 건 10년 만이다”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이슈로 무안·목포권이 다시 들썩이고 있다. 지엔하임은 입지, 분양가, 브랜드 세 박자가 맞아떨어진다”고 귀띔했다. 오룡2지구 지엔하임은 오룡택지개발지구 37·38블록에 25층, 총 793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시장 수요가 가장 많은 전용 84㎡ 단일 평형으로 설계됐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점은 ‘교육 특화 단지’다. 대한민국 대표 교육 브랜드 ‘종로엠스쿨’이 단지 내 입점을 확정했다. 단지 바로 앞에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고등학교(가칭 사랑유·사랑초·오룡고)가 들어설 예정이다. 40대 학부모 이모씨(목포시 석현동)는 “목포나 무안권에는 아직 대형 브랜드 학원 단지가 많지 않은데 아이 교육 여건이 이렇게 체계적으로 설계된 단지는 처음 본다”며 “교육과 생활을 함께 고려한 설계가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문장건설 관계자는 “집의 본질은 ‘삶의 질’에서 비롯된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히 아파트를 짓는 게 아니라, 교육과 주거의 품격을 결합한 ‘삶 중심 주거 모델’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오룡2지구 지엔하임의 또 하나의 강점은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라는 점이다. 정부가 상한제 제도 개편을 예고해 이 지구는 사실상 ‘규제 강화 이전 마지막 물량’으로 평가된다. 청약 일정은 오는 27일 특별공급, 28일 1순위, 29일 2순위 접수로 진행된다. 당첨자는 11월 4일(37블록)과 5일(블록)을 발표한다. 두 블록의 청약 일정이 달라 청약통장 1개로 중복 지원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규제전 ‘마지막 상한제’ 합리적 가격특히 오룡2지구 지엔하임은 전국에 1만2000여 가구를 공급하며 중견 건설사로서 안정적 성장을 해온 문장건설이 창립 25주년을 맞아 선보인 것도 화제가 됐다. 문장건설은 무엇보다 ‘실질 부채 0%, 어음 발행 0%, 미분양 0%’라는 ‘3무(無) 경영 철학’을 25년간 이어오며 재무 건전성과 도덕성을 동시에 입증한 건설사다. NICE신용평가에서 5년 연속 A등급을 유지 중이며, ‘2025 한경 주거문화대상 고객만족부문 대상’, ‘2015 주택건설의 날 대통령 표창’ 등 각종 수상 경력도 오룡2지구 지엔하임의 신뢰도를 높였다. 문장건설 장치성 대표는 “주택 공급은 단순한 건축이 아니라 고객의 삶을 설계하는 일”이라며 “지엔하임 브랜드는 ‘살기 좋은 집’이 아닌 ‘살고 싶은 삶’을 제안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각종 인프라도 뛰어나다. 남창대교를 건너면 롯데마트·롯데아울렛 등 대형 상업시설이 가까이 있다. 전남도청·교육청·법원·경찰청 등 행정타운도 인접해 공공 인프라 접근성이 우수하다. KTX·SRT 목포역, 서해안·남해안 고속도로, 목포종합버스터미널 등 광역 교통망도 이미 확보돼 있다. 호남고속철 2단계, 남해선 복선전철도 계획도 세워져 있다. 특히 일부 가구는 영산강과 남창천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리버뷰 프리미엄’을 갖춰 주거 가치가 한층 높다. AI데이터센터 이슈 무안·목포권 들썩60대 김모씨는 “아이들 세대까지 고려하면 도심과 가까우면서도 쾌적한 환경이 중요하다”며 “지엔하임은 교육·교통·환경 3박자가 모두 맞는 드문 입지”라고 엄지척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오룡2지구 지엔하임 분양이 서남권 부동산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남악신도시 20년 개발의 완성점이자, SK그룹이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협력해 짓는 대규모 AI 데이터센터라는 미래 산업 동력이 결합하면서 ‘주거·산업·교육’의 삼각 축이 형성되기 때문이다. 부동산경제연구원 김도현 원장은 “AI 산업이 확산하면 인근 도시들의 정주 수요가 급증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오룡지구는 행정, 교통, 산업의 중심축으로 이미 입지를 확보한 만큼 향후 서남권 신성장축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교육특화·상한제·무차입으로 ‘믿음직’남악신도시 개발이 시작된 지 20년이 지났다. 그동안 도청 이전, 행정타운 조성, 오룡·남악 생활권 확장 등 굵직한 변화가 이어졌다. 이번 지엔하임 분양으로 긴 여정이 마무리된다. 현장에서 나오며 전시관 한쪽에 붙은 슬로건이 눈에 들어왔다. ‘집을 짓는 기술에서, 삶을 설계하는 철학으로.’ 그 문구처럼 이번 단지는 단순한 주거 공급을 넘어, AI 시대 서남권의 새로운 라이프 가치를 제시하는 상징적인 프로젝트가 될 것이다.
  • 재생에너지서 답을 찾다…與김원이 “획기적 인센티브로 기업 유치…지방소멸 해법”[인터뷰]

    재생에너지서 답을 찾다…與김원이 “획기적 인센티브로 기업 유치…지방소멸 해법”[인터뷰]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은 가장 좋은 선택지가 아니라 우리나라 산업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유일한 길입니다. 안 가면 죽는 겁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원이(재선·전남 목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지금은 미래 첨단산업으로 전환하는 산업 대전환의 시기이자 기후위기로 인한 에너지 대전환의 시기”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김 의원은 최근 자신의 22대 총선 공약이자 이재명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RE100 산업단지 조성’을 뒷받침하는 ‘재생에너지자립도시 조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RE100 산단 특별법)을 발의했다. 김 의원은 “재생에너지 생산·공급·소비를 일체화시키면 지방 소멸 위기의 해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이 법안의 핵심은. “재생에너지 부족, 송전망 건설에 따른 사회적 갈등, 에너지 생산지 소외 현상 등 얽힌 실타래를 동시에 풀어보자는 게 이 법안의 취지다. 법안은 ‘재생에너지 생산→분산형 전력공급망 구축→산업 유치→주택·학교·병원 등 정주여건 조성’ 등 크게 네 단계로 구성돼 있다. 산업통상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교육부, 보건복지부 등 여러 부처의 지원이 필요하다.” -대통령이 공약한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와는 병립 가능할까. “과거에는 에너지를 생산하는 지역과 소비하는 지역이 분리돼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재생에너지자립도시를 만들어 생산과 소비를 한 곳에서 하고, 남는 에너지를 에너지 고속도로를 통해 다른 곳으로 보내는 시도를 하는 것이다. 충분히 공생할 수 있다고 본다.” -인공지능(AI) 시대 재생에너지가 전력 수요의 대안이 될까. “전남 서남권만 해도 해상풍력은 30GW, 태양광은 26GW까지 늘릴 계획이다. 잠재력까지 따지면 수백GW가 된다고 한다. 재생에너지만 충분히 있으면 도랑 치고 가재 잡을 수 있다. 또 국가 안보 차원에서도 에너지 생산 시설을 분배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만 같은 국가도 그렇게 한다. 중요 시설이 밀집되면 전시에 그곳만 타격되면 시스템이 마비되는 결과를 가져온다.” -현실적으로 기업들이 지방으로 이전할까. “국내 주요 기업들이 납품하는 애플, 아마존, BMW 등 글로벌 기업들이 RE100을 선언했다. 재생에너지로 만든 제품을 납품받겠다고 했으니 우리 기업들도 그렇게 갈 수밖에 없다. 그러려면 재생에너지가 생산되는 곳 가까이로 이전해 생산하면 된다. 획기적으로 값싼 재생에너지를 제공하고 부지 조성 과정에서의 기업 부담금, 조세도 감면해주는 거다. 연구개발(R&D) 비용 중 일부를 국가가 지원해주는 식으로 유인책을 줘야 한다.” -값싼 재생에너지를 제공하려면 기술력이 받춰져야 하는데. “유럽, 중국에 기술력이 밀리는 건 사실이다. 해상풍력만 해도 국내 기업이 타워, 블레이드(날개) 등은 잘 만드는데 터빈 경쟁력이 뒤처진다. 국내 기업들의 기술력을 키우면서 동시에 국내 해상풍력 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게 공공과 민간, 투트랙으로 접근하고 있다. 공공트랙에선 국내 기업이 실제 건설을 하고 운영도 하면서 기술력을 높이는 것이고, 민간트랙은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기업들에도 기회를 주면서 철저하게 산업을 키우는 데 방점이 찍혀 있다.” -기업이 이전해도 인력 유치가 문제인데. “기업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게 인력 문제다. 그렇기에 정부가 외국인 근로자의 도입 규모를 결정할 때도 재생에너지자립도시 입주 기업에 우선 배정할 수 있게 했다. 교육·의료 시설, 질 좋은 주택 제공 등 정주 여건도 개선하려고 한다. 특수목적고등학교(특목고)·국제고 등을 허용하고, 병원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 -당정 간에도 계속 소통 중인가. “그렇다. 이 대통령의 의지는 확인됐으니 이제 중요한 건 속도다. 이번 정기국회 내 처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아무리 좋은 법안도 여야가 협력하지 않으면 취지를 살릴 수 없다. 국민의힘도 관련 법안을 발의해서 국토균형 발전 차원에서 지방도시를 살리는 상생 법안이 될 수 있게 같이 논의했으면 좋겠다.”
  • “정육점 할인?” 불륜 의심해 아내 살해하려던 男 감형…‘반전’ 있었다

    “정육점 할인?” 불륜 의심해 아내 살해하려던 男 감형…‘반전’ 있었다

    중국의 한 남성이 아내가 정육점에서 할인받았다는 이유로 외도를 의심해 아내를 살해하려 한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아내가 남편의 선처를 호소해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 3월 중국 지린성 쑹위안시에서 남편 저우씨는 아내 자오씨가 정육점에서 할인을 받아오자 정육점 주인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있다고 의심하기 시작했다. 근거 없는 질투심에 사로잡힌 저우씨는 결국 아내를 살해할 계획을 세웠다. 자오씨와 격렬한 말다툼을 하던 저우씨는 미리 침대 옆 서랍에 숨겨둔 흉기로 자오씨를 여러 차례 찔렀다. 이 공격으로 자오씨는 심각한 내상을 입었으며, 본인도 몇 번이나 찔렸는지 기억하지 못할 정도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놀랍게도 자오씨는 남편에 대한 처벌을 원치 않는다며 남편의 선처를 호소했다. 자오씨는 “30년 넘게 결혼 생활을 해오면서 남편과 늘 좋은 관계였고 심각한 갈등은 없었다”며 “남편은 돈을 벌어 모두 가족에게 가져다주는 성실한 사람이다. 아들, 손자도 있는데 더 이상 일을 키우고 싶지 않다. 상해 정도 평가도 원하지 않고, 장애 보상금도 신청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쑹위안시 닝장구 인민법원은 저우씨의 행위가 ‘고의적 살인’에 해당한다고 판단했으나, 그가 체포 후 자백했고 사건이 가정 내 분쟁에서 비롯된 점을 참작해 감형을 적용했다. 법원은 저우씨에게 징역 10년 6개월을 선고했다. 이 사건은 현지 소셜미디어(SNS)에서 빠르게 확산했다. 누리꾼들은 “만약 불륜이면 할인이 아니라 공짜였을 것”, “30년 결혼 생활이 돼지고기 할인 때문에 파괴될 수 있다니”, “정육점 할인 때문에 바람을 의심해 흉기를 휘둘렀는데 용서해준 아내가 놀랍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문장건설, 불황에도 ‘릴레이 흑자’… 수도권 도약 닻 올렸다

    문장건설, 불황에도 ‘릴레이 흑자’… 수도권 도약 닻 올렸다

    철저한 유동성 관리와 무차입 경영재무 건전성 앞세워 불황을 기회로실용성·품격 겸비한 ‘지엔하임’ 돌풍김포·판교 등 수도권서 브랜드 각인무안 오룡지구 ‘AI 배후도시’ 주목고금리와 원자재값 폭등, 분양시장 침체라는 삼중고가 건설업계를 옥죄는 가운데 창립 25년 차 중견 건설사가 ‘나홀로 성장’의 궤적을 이어 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전남 지역에 뿌리를 둔 ‘문장건설’로 대형사들마저 선별 수주에 급급한 상황에서 내실과 재무 건전성을 앞세워 불황을 기회로 전환하고 있다. ●5년 연속 A등급… 재무 리스크 ‘제로’ 올해 상반기 주요 건설사들은 신용등급 하락과 부정적 전망이란 ‘빨간불’에 직면했다. 하지만 문장건설은 예외였다. NICE신용평가와 KCB 양대 기관으로부터 각각 ‘A’, ‘A-’ 등급을 획득하며 5년 연속 ‘우량 기업’ 지위를 유지했다. 이러한 성과는 ▲‘지속적 흑자경영’ ▲‘어음 발행 0%’ ▲‘미분양 0%’라는 창립 이래 한 번도 흔들리지 않고 지속하는 경영 원칙 덕분이다. 철저한 현금 유동성 관리와 리스크 분산형 포트폴리오 운영은 문장건설을 ‘재무 리스크로부터 가장 먼 건설사’로 만들었다. 업계 관계자는 “문장건설은 지방에서 수만 가구를 지어 온 경험을 바탕으로 품질과 원가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했다”며 “겉보다 속이 단단한 기업의 전형”이라고 평가한다. 또 문장건설은 사회적 책임도 다하고 있다. 하나장학재단에 출연한 10억원을 통해 입주민 자녀에게 3억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입주민 공모전을 여는 등 지역과 상생하는 기업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김포 재정비 핵심 ‘지엔하임 사우역’ 문장건설은 안정적 재무구조를 토대로 호남을 넘어 수도권으로 입지를 넓히고 있다. 대표적인 게 경기 김포 사우4구역 도시개발사업이다. 지하 3층~지상 20층, 총 385가구 규모로 들어설 ‘지엔하임 사우역’(가칭)은 김포 재정비촉진지구의 핵심 입지로 꼽힌다. 2023년에는 사업비 규모가 5183억원인 평택 고덕국제화지구 A52블록(987가구)을 확보했다. 판교·영종도 등 수도권 핵심 지에서도 약 4000가구 공급을 준비 중이다. 이 같은 행보의 원동력은 2015년 론칭한 주거 브랜드 ‘지엔하임’(ZIEN’HEIM)이다. 실용성과 품격을 겸비한 특화 설계와 인공지능(AI) 스마트홈 시스템으로 차별화를 꾀하며 올해 ‘한경주거문화대상 고객만족부문 대상’, ‘매경 살기 좋은 아파트상’ 5회 수상 등으로 브랜드의 신뢰도를 공고히 했다. ●남악신도시, 교육특화단지 승부수 문장건설은 10월 2005년부터 조성하기 시작한 전남 목포 남악신도시 개발에 마침표를 찍는다. 남악신도시는 전남 행정·교육 중심도시로 20년간 개발이 이어져 온 서남권 핵심 거점이다. 이번 오룡2지구 분양은 사실상 마지막 공급이자 남악신도시 20년의 대미를 장식하는 사업이다. 문장건설이 지을 ‘지엔하임 남악오룡지구’(가칭)는 오룡2지구 37·38블록에 위치한다. 모두 793가구로 37블록에 371가구, 38블록에 422가구가 지어지며 최고 높이는 25층이다. 특히 종로엠스쿨 입점을 확정하며 사교육비 절감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교육특화단지’로 기획했다. 또 인근에 유치원·초등학교 예정 부지가 있어 안전한 통학 여건을 확보했다. 전 가구를 선호도 높은 전용 84㎡ 단일 평형으로 구성하며 실수요자 중심 전략을 취했다. 지엔하임 남악오룡지구는 입지적인 장점도 뚜렷하다. KTX·SRT 목포역, 서해안·남해안 고속도로, 종합버스터미널 등 편리한 교통망을 갖췄다. 일부 가구는 영산강 조망권도 있다. 남악·옥암지구의 행정·교육·상업 인프라와 대불국가산업단지, 현대삼호중공업 등 탄탄한 배후 수요까지 품어 ‘올인원 생활권’으로 평가된다. ●전남, 오픈AI 유치 가능성에 ‘술렁’ 세계 인공지능(AI) 산업의 상징으로 불리는 오픈AI 데이터센터의 전남 유치 가능성이 가시화되면서 서남권 전체가 술렁이고 있다. 유력 입지로 해남 솔라시티가 급부상하자 인접한 목포·무안권은 인구 유입과 산업 확장, 부동산 시장의 동반 활력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특히 무안 오룡지구가 ‘AI 배후 주거벨트’의 중심지로 부각되며 분양시장에 새로운 온기가 돌고 있다. 무엇보다 자동차로 20분 거리 생활권인 목포와 무안은 직접적 수혜가 예상된다. 목포권 상업지역은 첨단 인력의 소비력 증가로, 무안국제공항과 남악신도시 일대는 교통·물류·정주 여건 개선으로 활력을 되찾을 전망이다. 이 같은 변화의 중심에는 무안 오룡지구가 있다. 쾌적한 주거환경과 학군, 교통 인프라를 모두 갖춘 오룡지구는 이미 전남 서남권의 대표 주거 선호지로 자리잡았다. 특히 10월 분양 예정인 오룡2지구 ‘지엔하임 단지’는 시장의 기대를 받고 있다. AI 산업이라는 새로운 성장 엔진이 가동되면서 전남 서남권 부동산 시장의 질적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오픈AI 데이터센터 유치가 확정된다면 해남과 목포, 무안 오룡지구로 이어지는 서남권 생활벨트는 신기술경제권으로 도약할 가능성이 크다. 장치성 문장건설 대표는 “주택 공급은 단순한 건축이 아니라 고객 삶의 본질을 설계하는 일”이라며 “살기 좋은 집을 넘어 살고 싶은 삶을 제안하는 브랜드로 진화해 고객 기대를 뛰어넘겠다”고 강조했다. 불황의 파고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재무와 신뢰를 바탕으로 ‘흑자 신화’를 써 내려가고 있는 문장건설이 도전장을 던진 수도권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 화력발전소 폐지, ‘해상풍력’ 사활 건 태안군

    화력발전소 폐지, ‘해상풍력’ 사활 건 태안군

    기후에너지환경부에 신청서 제출태안화력 6기 폐쇄…11조원 경제 피해태안군, “지속 가능 미래 구축” 충남 태안군이 태안화력발전소 폐지에 따른 지역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공공주도 해상풍력발전 집적화단지’ 조성에 사활을 걸고 있다. 15일 군에 따르면 기후에너지환경부에 ‘공공주도 해상풍력발전 집적화단지’ 신청서를 제출했다. 집적화단지는 지방자치단체 주도 아래 40㎿를 초과하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설치·운영하는 구역이다. 1㎿는 약 1000가구(가정용 기준)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태안화력에는 10기 발전기 중 올해 1호기를 시작으로 2032년까지 6기가 단계적 폐지 예정이다. 발전소 직원·가족 등 3000여명이 태안을 떠나고, 약 11조원의 지역 경제 손실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단지 지정 시 REC(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 추가 가중치를 부여받아 수산업 지원 및 주민복지 관련 사업을 펼칠 수 있다. 단지를 조성하면 세입 확보로 주민 소득 창출 도모와 화력 설비 폐지분 대체를 통한 온실가스 저감도 가능해진다. 이번 집적화단지 지정에 군을 비롯해 전국 지자체 10곳 내외가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결과는 이달 말 신청 접수 마감 후 평가를 거쳐 내년 1분기 내 예상된다. 가세로 군수는 “태안화력 폐지에 따른 새 성장동력 마련을 위해 공공주도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조성 중”이라며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관계부처 방문 등 지속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현재 태안 앞바다에는 총사업비 11조 6000억원이 투입되는 1.395GW(태안 500㎿, 서해 495㎿, 가의 400㎿) 규모의 3개 해상풍력 단지가 조성 중이다.
  • [단독 인터뷰] “허위조작정보 유통, 표현의 자유 아냐… 배상액 최대 5배 될 수도”

    [단독 인터뷰] “허위조작정보 유통, 표현의 자유 아냐… 배상액 최대 5배 될 수도”

    언론개혁 아닌 정보통신망법 개정언론만 타깃 아닌 유튜브도 규율 상습·악의적 보도의 범위는 축소 표현의 자유 훼손 우려엔‘사실적시 명예훼손’ 시대 소명 다해‘배상배액제’ 부작용 방지 장치 검토李정부 출범 4개월, 자체 평가는쌍방향 브리핑제로 정보 출처 강화국무회의 생중계, 국정 투명성 높여이 대통령과의 인연은성남시장 시절 ‘파격 정책’ 첫 인터뷰소통 능력 등 노무현 전 대통령 닮아초대 홍보수석으로서 목표는유능하고 꿈을 준 정부로 만들어야합리적 지적에 감사… 더 소통할 것“언론개혁이 아니라 허위조작정보 퇴치라는 프레임으로 봐야 한다.” 이규연(63)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지난 13일 서울신문 9층에서 진행한 단독 인터뷰에서 “여론조사에서 50% 이상이 언론의 변화를 희망한다”고 강조하며 이렇게 말했다. 지난 6월 이재명 대통령의 초대 홍보수석이 된 그는 정보의 출처를 강화한다는 측면에서 대통령 대변인실에 쌍방향 브리핑제를 도입했다. 인공지능(AI)이 활성화하는 시대에 한국 언론이 신뢰받으려면 투명한 소통이 필요하다는 이 수석에게 개혁에 대한 생각을 들어 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새 정부에서 언론개혁이 진행되고 있다. “언론개혁이란 말을 안 썼으면 좋겠다. 허위조작정보를 퇴출시키는 법이다. 신문, 방송, 유튜브 등에서 허위조작정보에 대한 전반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하는 것은 여야는 물론, 전 세계적이고 보편적인 추세다. 얼마 전에 서해안이 방사능에 오염됐다는 유튜버들의 스트리밍 때문에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조사해서 허위사실이라고 밝힌 일도 있었다. 한여름 피서지에서 펜션을 운영하는 분들의 피해가 막심하다. AI가 만드는 영상이나 사진 등은 더 심각하다. 이런 점을 감안해 이 대통령이 ‘언론만 타깃으로 하지 마라’고 한 뒤로 유튜브 등도 규율할 수 있도록 언론중재법 개정에서 정보통신망법 개정으로 돌아섰다.” -보도가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 허위조작정보 규율은 어떤 식으로 진행되나. “보도의 위축을 막기 위해 허위조작정보에 대한 범위는 좁고 엄격하게 하고, 배상 액수(징벌적 손해배상)는 강하게 해야 한다고 본다. 대통령이 중과실은 빼자고 한 것은 상습적이고 악의적인 보도의 범위를 엄격하게 축소한 것이다. 언론에 큰 피해를 보신 분이 대통령이다. 배상 액수 등은 더불어민주당에서 구체안을 만들고 있다. 언론시민단체와도 협의해야 한다. 3배에서 최대 5배로 공표될 수 있다.” -정보통신망법으로 규제하면 제3자의 고발로 사실적시 명예훼손으로 처벌받는 조항이 있다. “형법 제307조의 1항 사실적시 명예훼손은 시대적 소명을 다하지 않았나 싶다. 형법에서 먼저 논의해야 한다. 민주당 박주민 국회의원이 형법개정안으로 ‘사실적시 명예훼손을 삭제’하는 법안을 내놓았다. 만약 형법이 먼저 개정되면 정보통신망법 제70조 제3자 고발 건은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 또 과거 방송심의위원회가 적용하던 ‘공정성, 적격성 심의’ 조항도 삭제했으면 좋겠다. 윤석열 정부에서 수많은 고통을 줬던 조항이다.” -배상배액제(징벌적 손해배상안) 도입에 대해 보도를 전략적으로 못 하게 할 것이라며 우려한다. 이른바 ‘전략적 봉쇄소송’ 우려다. “민주당의 노종면 의원 등이 방지 장치를 고민하고 있다. 언론에 재갈을 물리는 것은 안 된다고 본다. 표현의 자유를 훼손한다는 걱정이 많고 우려도 있다. 하지만 허위조작정보를 유통하는 자유는 언론의 자유가 아니니 분리해야 한다. 저널리즘의 원칙을 준수하는 일반적인 언론사라면 배액배상제에 걸리지 않을 것이다.” -언론계는 소송을 통해 보도를 전략적으로 막을 수 있는 것을 ‘권력자의 손해배상 청구 자격을 제한하자’고 제안한다. “현재는 보편적 법적 테두리에서 만드는 것이라 앞으로 국회가 시민단체와 조금 더 논할 사안으로 본다. 누군가는 빼고, 누군가는 넣고를 정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공인의 범위나 전략적 봉쇄소송이나 허위사실 입증 책임의 전환 등은 국회의 결정을 존중할 수밖에 없다.” -악의적 허위조작정보를 어떻게 규정할 것이냐. “고의는 악의랑 다르다. 고의로 악의적 보도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더 좁혀진다고 볼 수 있다. 사례로 들자면 비상계엄 이후 한 매체가 중국인 부정선거 개입에 대해 보도한 것과 같은 것을 문제 삼을 것이다. 특정 언론들이 정부를 악의적으로 비판하지만 그것이 허위조작정보는 아니다. 의도성은 있지만 저널리즘의 원칙을 준수한다면 팩트를 허위로 조작하지는 않는다.” -입증 책임을 누구에게 지울 것인가도 논란이다. 미국에서는 언론이 아니라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공인이 허위조작임을 입증해야 한다. “일부의 경우는 언론사에도 입증 책임이 있을 수 있다.” -새 정부 출범 4개월이 지났다. 홍보소통수석의 입장에서 잘한 점과 아쉬운 점이 있다면. “국무회의 생중계와 대변인실의 쌍방향 브리핑제를 손꼽을 수 있다. 특히 대변인실의 쌍방향 브리핑제는 익명 취재원이 너무 많은 한국 언론 보도의 문제를 개선하려는 시도로 봐 주면 좋겠다. 정보 출처의 책임성을 강화한 것이다. 기사를 보면 ‘정부 관계자는’ 또는 ‘검찰 관계자는’이라면서 책임을 지지 않는 보도가 적지 않다. 그걸로 한 사람을 망가뜨리거나 난도질한다. 쌍방향 브리핑제를 검찰이나 경찰 등 수사기관에서도 한다면 피의사실공표죄 논란도 사라지고 인권침해를 줄이지 않을까 싶다. 기자들 평가도 전반적으로 긍정적이다. 쌍방향 브리핑을 찍는 KTV 영상을 무료로 공개하는데 부가적으로 다양한 콘텐츠가 만들어진다. 다만 ‘악마의 편집 기술’을 적용해 기자들을 곤란하게 하는 게 아쉽다. 유튜버들의 클릭 장사 때문이다. ‘과도한 영상 편집은 민형사상의 책임이 따를 수 있다’는 안내문을 KTV가 영상에 넣어 환기시키고 있다.” -국무회의 생중계는 어떻게 결정된 것인가. “지난 7월 29일 국무회의 시작 11분 전에 이 대통령이 “홍보수석님 오늘 생중계하면 안 됩니까”라고 요청해서 시작됐다. 국무회의를 생중계하는 것이 처음이라 당황했다. KTV에 생중계로 바꿀 수 있느냐는 등의 기술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나니 국무회의 시작 시각인 10시를 맞출 수 있었다. 그때 체중이 아마도 1kg 정도 빠졌을 것이다. 법안 심의 부분은 민감하니 공개하지 않고 장관과의 토론만 공개한다.” -국무위원들이 토론 때문에 힘들어하지 않나. “대통령이 이른바 ‘약속 대련’을 하지 않는다. 그래서 장관들이 준비를 많이 한다. 국정 운영의 투명성을 보여 주려는 노력이지 장관들을 곤란하게 하려는 건 아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대통령의 질문은 대안을 찾아내려는 노력이다.” -언론인으로 살다가 정무직 공무원이 됐다. 어떤 변화가 있었나. “다른 세상이다. 언론인으로서는 어떤 사안에서 중립을 지키는 노력이 숙명인데, 대통령실에서는 국민이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하는 수용성을 먼저 본다. 홍보수석은 언론인과의 접점이 있으니 정책이 발표되기 전에 기자들이 어떻게 생각할까도 늘 생각한다. 그럴 때 기자일 때의 경험이나 추억을 떠올려 본다. 다른 수석실보다도 홍보수석실은 정무적 판단 51%와 시민적 시각 49%가 공존해야 일할 수가 있다.” -대통령과의 인연을 설명한다면. “첫 번째 인연은 성남시장 시절이었다. 당시 성남시가 무상교복, 공공산후조리원 등 파격적인 정책을 많이 낼 때라서 인터뷰를 했다. 두 번째는 2016~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시절로 당시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를 제작할 때다. 광화문 광장에서 어느 정치인보다 가장 먼저 민주주의의 회복을 요구하는 이 시장을 만났다. 세 번째는 2020년 경기지사 시절인데 현장서 코로나 방역을 지휘할 때다. 현장에서 답을 찾아 해결하고 있었다. 튀고 창의적인 현장에 강한 리더라는 인상을 받았다. JTBC 대표 시절에는 섭외로 몇 번 인사를 했었다.” -이 대통령이 대통령이 되기 전과 후의 변화가 있나. “원래도 창의성과 주관이 뚜렷했는데 대통령이 된 후로 소통 능력을 더 발휘하시는 것 같다. 기자 시절 인터뷰한 분 중에 노무현 전 대통령이 가장 인상 깊은 분인데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이 대통령은 토론을 통해서 해법을 찾아내려 한다. 대안을 찾아내기 위해 참모들과 국무위원들과 생산적인 토론을 계속한다. 독특하면서도 장점이다.” -이재명 정부 초대 홍보수석으로서 목표가 있다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이다. 유능했던 정부로 기억됐으면 좋겠다. 꿈을 준 정부로 기억됐으면 좋겠다. 그런 정부를 만드는 데 기여하는 것이 목표다. 대통령은 현재의 지지율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퇴임 후 지지율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신다. 더불어 최근 대통령이 ‘언론이 제대로 지적하면 감사해야 하고 기사를 쓴 언론인들에게 표현하라’고 하셔서 앞으로 기자 등 언론인들과 더 긴밀하게 소통할 예정이다.” -최근 강유정 대변인에서 김남준 대변인을 추가해 공동 대변인 체제를 구성했다. “다른 정부와 비교해 보면 브리핑 분량이 2배가 넘는다. 강 대변인 혼자 담당하기 쉽지 않았다. 김 대변인은 옆자리에서 대통령의 생각을 읽었던 인물이라 대변인실의 기능이 더 좋아질 것이다.” -정부 홍보담당으로서 부처나 여당 등에 요청하거나 당부할 말씀이 있다면. “업무 매뉴얼도 없고, 인수위도 없었던 상황에서 이 정도로 발을 맞춰서 가는 것은 기적이다. 외부에서 볼 때는 어쩔지 모르겠지만 정부와 당과 대통령실이 같은 방향을 걸어가고 있다. 전열이 흐트러지지 않았다. 국회를 존중하라는 대통령의 뜻을 따른다.” ■ 이규연 수석은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1988년 중앙일보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했다. 빈곤 아동의 실태를 조명한 기사로 2005년 한국인 최초로 미국탐사보도협회 특별상을 받은 한국 탐사저널리즘 1세대다. 중앙일보 논설위원과 JTBC 보도국장, JTBC 보도 담당 대표를 맡았다. 세명대 등에서 저널리즘을 강의했다.
  • 느닷없는 ‘가을장마’… 주말까지 계속 비비비

    느닷없는 ‘가을장마’… 주말까지 계속 비비비

    북태평양고기압이 한반도로 다량의 수증기를 공급하면서 이례적인 ‘가을장마’가 이어지고 있다. 바닷물이 뜨거워지는 등 기후변화로 여름엔 역대급 폭염, 가을엔 장마가 새로운 계절 패턴으로 자리 잡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올가을(9월 1일~10월 11일) 강수량은 평년의 2배를 넘어섰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을 기준으로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비가 0.1㎜ 이상 내린 날은 총 20일이다. 평년 가을철(9~11월) 비가 내린 날이 22.6일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가을이 절반쯤 지났는데 이미 예년만큼 비가 내린 날이 많았다는 얘기다. 전국 평균 강수량도 이달 11일까지 한 달간 230.4㎜로 평년 강수량(123.7㎜)의 2배 수준을 기록했다. 가을장마가 이어지는 건 8월 하순인 ‘처서’쯤 세력이 약화돼야 할 북태평양고기압이 자리를 지키면서 한반도로 수증기를 공급하고 있어서다. 이 수증기가 북쪽의 건조하고 찬 공기와 부딪히면서 마치 여름 장마처럼 긴 기간 비를 뿌리는 것이다. 추석 연휴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이번주에도 이어지겠다. 이날부터 14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 최대 80㎜ 이상, 경상 20~60㎜, 전라권 10~50㎜, 충청 10~40㎜, 제주 5~40㎜, 서울·인천·경기 5~30㎜다. 특히 강원영동 중·남부는 14일 새벽까지 시간당 2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릴 때도 있겠다. 14일 오후부터 비는 잦아들겠지만, 15일부터는 우리나라 서해상에서 기압골이 접근해오면서 다시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17일은 수도권·충남·호남권을 중심으로 비가 오겠고, 18일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예보됐다.
  • 천안·아산 등 충남에 몰리는 첨단 기업들…21개사 4448억 투자

    천안·아산 등 충남에 몰리는 첨단 기업들…21개사 4448억 투자

    반도체·자동차·의약품 등 강소기업 등2028년까지 생산시설 신·증설, 이전 등“국가 전략산업 핵심 클러스터 형성” 국내외 반도체·자동차·식품 등 21개 기업이 충남에 생산시설 신증설 등으로 4448억원을 투자한다. 충남도와 천안시, 아산시 등 6개 시군은 13일 도청사에서 웨이비스 등 21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21개 기업은 2028년까지 6개 시·군 산업단지 등 30만여㎡ 부지에 생산시설을 신·증설하거나 이전한다. 투자금액은 총 4448억원 규모다. 이들 기업이 계획대로 가동하면 신규 고용 인원은 총 1316명이다. 무기 고주파 반도체 업체 웨이비스는 천안 테크노파크산단에 352억원을 투자해 9399㎡ 부지에 이전한다. 화장품 제조업체 라피끄는 233억원을 들여 4654㎡ 부지에 생산시설을 이전하기로 했다. 아이엘은 150억원을 투자해 천안 수신면 개별 입지 4423㎡에 차량용 LED 공장을 증설한다. 항공용 부품 업체 에스엠테크는 200억원을 투자해 성환읍 개별입지 2만 166㎡에 공장을 짓는다. 건강기능식품 업체인 코스팜은 천안 풍세일반산단 1만 6466㎡ 부지에 240억원을 투자해 도내 생산시설을 옮긴다. 아산 음봉산단에는 일차전지 설비 업체인 비츠로셀이 357억 원을 투자해 1만 5158㎡ 부지에 공장을 신설한다. 전력전자부품·정션박스 자동차 제조업체인 영화테크는 420억원을 투자해 아산테크노벨리 2만 5000㎡ 부지에 중국 생산 시설을 이전한다. 기업들 부지 조성과 설비 등으로 인한 도내 효과는 생산 유발 6130억원, 부가가치 유발 2570억원, 고용 유발 3457명 등으로 예상됐다. 도는 지리적 강점을 바탕으로 우수 인프라 구축과 반도체·디스플레이·자동차 등 국가 전략산업 핵심 클러스터가 형성됐고, 도의 전략적·적극적 투자 유치 정책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했다. 김태흠 지사는 “이번 21개 기업 투자까지 합하면 충남도는 국내외 290개 사로부터 38조원이 투자를 유치한다”며 “천안·아산·서산·당진 일대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과 서해선-KTX 직결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 등 기업 하기 좋은 환경도 계속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기업들이 충남에 확실하게 뿌리내릴 때까지 책임지고 지원 하겠다. 충남도는 기업의 성공을 돕는 최고 협력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다음주 중반까지 전국 비 소식…본격적인 ‘쌀쌀한 가을’

    다음주 중반까지 전국 비 소식…본격적인 ‘쌀쌀한 가을’

    이번 주말에는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다음 주 초중반까지 비 소식과 흐린 날씨가 이어지겠다. 비가 그친 뒤에는 기온도 뚝 떨어져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수도권과 강원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충청 일부 지역에도 가끔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 비는 11일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0~11일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경기북부, 서해5도, 강원북부 20~60㎜ ▲강원중부, 강원남부내륙·산지 10~40㎜ ▲서울·인천·경기남부 5~40㎜ ▲강원남부동해안 5~20㎜ ▲충남북부, 충북북부 5~10㎜이다. 이후 12일에는 강원동해안과 산지를 중심으로, 월요일인 13일에는 중부지방에 비가 내리겠다. 특히 북서쪽에서 기압골이 접근해오는 가운데 남쪽에서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발달한 저기압이 우리나라를 통과하면서 중부지방에는 호우특보가 내려질 정도로 제법 많은 비가 올 전망이다. 17일부터 북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다. 17~20일 아침 최저기온은 8~18도, 낮 최고 기온은 17~25도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 러중 2인자 모이는 北 열병식… ‘화성-20’ 등 새 무기 총동원하나

    러중 2인자 모이는 北 열병식… ‘화성-20’ 등 새 무기 총동원하나

    러 메드베데프·중 리창 평양 도착‘사실상 북핵 용인’ 북러 공동성명도 미사일·전차 등 대규모 이동 포착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2종 개발초음속순항미사일, 한국 서해 위협 북한이 10일 노동당 창건 80주년을 맞는 가운데 열병식에서 신형 무기체계들을 총동원해 대대적인 무력 과시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올해는 북한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정주년(5년·10년마다 꺾이는 해)에 해당하는 데다 러시아와 중국의 2인자까지 함께 참석해 위상이 높아지면서 대내외에 체제의 공고함을 선전할 것이란 분석이다. 군 소식통은 9일 “정찰위성 등 한미 감시자산으로 김일성광장을 비롯한 평양 일대의 열병식 준비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군 당국은 평양 김일성광장 일대에 수만명의 군중과 대규모 무기 장비가 집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오전 미사일과 전차 등 무기 장비의 전개 상황도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이날 러시아 서열 2위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 중국 서열 2위 리창 국무원 총리, 베트남 서열 1위 또 럼 공산당 서기장이 각각 평양에 도착하는 등 초청 인사에도 공을 들였다. 통상 북한은 열병식을 계기로 각종 무기체계를 공개하며 군사력을 과시해 온 만큼 이번에도 해외 귀빈들 앞에서 각종 첨단무기들을 대대적으로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한미를 겨냥한 전략무기가 총출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북한은 2018년 2월 건군절 70주년 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4형과 화성-15형, 2023년 2월 건군절 75주년 때 화성-18형 등 열병식에서 신무기를 선보여 왔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앞서 지난 4일에는 무장장비전시회 ‘국방발전-2025’를 열고 신형 극초음속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화성-11마’ 등 각종 신형 무기를 공개했다. 이튿날인 5일에는 신형 구축함인 최현호를 찾아 함에 탑재된 주요 무장 장비 등을 점검했다. 북한은 최근 새로 개발한 대출력 고체연료 엔진을 장착할 신형 ICBM 화성-20형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이번에 실물이 공개될지 주목된다. 무장장비전시회에서 최초 공개됐던 극초음속 단거리탄도미사일 ‘화성-11마’, 가속분리형 탄두 초음속 순항미사일, 신형 대잠미사일,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도 나올 가능성이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경험한 북한이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첨단 무인전력을 과시할 수도 있다. 이날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지난 8일 평양 해방산거리에 있는 당창건사적관을 찾아 “당의 영도적 권위를 훼손시키는 온갖 요소들과 행위들을 제때 색출, 제거하기 위한 공정을 선행시키면서 당내에 엄격한 기강과 건전한 규율 풍토를 계속 굳건하게 다져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당 창건 기념일을 앞두고 간부들에게 태도 변화를 촉구하는 등 기강을 다진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최대 정당인 통합러시아당과 북한 조선노동당은 공동성명에서 “통합러시아당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지도부가 나라의 국방력 강화를 위해 취하는 조치들에 확고한 지지를 표시했다”고 밝혔다. 공동성명은 메드베데프 부의장 겸 통합러시아당 의장과 조용원 노동당 비서가 평양에서 회담한 뒤 체결된 것으로, 북한의 핵 개발을 용인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 “한국이 중국군에 맞서라”…트럼프가 지명한 美 국방부 고위급 지명자 발언 해석

    “한국이 중국군에 맞서라”…트럼프가 지명한 美 국방부 고위급 지명자 발언 해석

    미국 국방부 인도·태평양 차관보로 지명된 존 노 동아시아 담당 부차관보가 한국이 중국 억제에 영향력을 제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존 노 지명자는 7일(현지시간) 미 연방 상원 군사위원회의 인준 청문회에 앞서 위원회에 제출한 답변에서 “한국은 주로 한미동맹의 대북 재래식 억제에 집중해야 하지만, 많은 역량이 대중국 억제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한국군의) 장거리 화력, 통합 방공 및 미사일 방어, 우주전, 전자전과 같은 역량은 (중국과 북한) 두 위협 모두에 맞서 지역 내 억제를 강화하는 데 의미 있는 영향을 제공할 수 있다”면서 “서해에서 중국의 활동은 한국을 위협하려는 데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또 “(자신이) 인준된다면 러한 활동을 검토하고 적절한 대응을 제안하기 위해 미 정부의 동료들 및 한국 측 카운터파트들과 협력하겠다”면서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우리의 국방 및 안보 우선순위는 여전히 가장 심각한 군사적 위협으로 남아있는 중국을 억제하는 데 중심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미간에 동맹 현대화 방안이 모색 중인 가운데, 중국의 군사적 위협이 현실화할 경우 지역 내 미군은 물론이고 한국군도 일정 부분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노 지명자는 “일본, 호주, 한국을 포함한 지역 전반의 동맹국 및 파트너들과 협력해 그들의 방위 능력을 강화하는 한편, 그들이 자국의 국방 투자를 크게 늘리고 지역 안보에 대해 더 큰 책임을 지도록 요청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실질적 전투력이 있는 병력을 (태평양의) 국제 날짜변경선 서쪽에 우선 배치하고, 지역 전반에 걸친 군사 태세를 현대화하며, 통합 방공 및 미사일 방어와 첨단 타격 시스템 등 핵심 능력을 강화하는 데 노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주한미군, 해당 지역서 미국의 이익 증진하는 게 목적”노 지명자는 주한미군의 역할과 규모에 관한 자신의 의견도 밝혔다. 그는 ”주한미군은 이 지역에서 미국의 이익을 증진하도록 태세를 갖추고 배치돼 있다“며 ”현 안보 환경에 적절히 초점을 맞추도록 한국 정부와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미군의 전 세계적 태세는 미국이 유사시에 최적의 태세를 갖추고, 우리의 동맹·파트너들이 그들 자신의 안보에 적절히 투자하도록 지속해 재평가된다“면서 ”모든 지역의 위협에 대해 한반도에서의 미군 인원이 적절히 조정되도록 지휘부 및 국방부 군 지휘관들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계인 노 지명자는 지난 6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의해 국방부 인도·태평양 안보 담당 차관보직에 지명됐다. 인태 지역의 안보 정책과 전략을 담당하는 인태 안보 차관보가 담당하는 국가에는 남북한과 중국, 대만, 일본, 호주, 뉴질랜드, 인도 등이 포함된다. 스탠퍼드대 로스쿨 출신인 그는 변호사와 연방 검사로 근무했으며, 미 육군 장교로 아프가니스탄에서 보병 소대를 이끌기도 했다. 국방부 근무 전에는 미국 하원의 중국특위에서 일했다.
  • “한국이 중국군에 맞서라”…‘트럼프 지명’ 美 국방부 지명자 속내 들어보니 [핫이슈]

    “한국이 중국군에 맞서라”…‘트럼프 지명’ 美 국방부 지명자 속내 들어보니 [핫이슈]

    미국 국방부 인도·태평양 차관보로 지명된 존 노 동아시아 담당 부차관보가 한국이 중국 억제에 영향력을 제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존 노 지명자는 7일(현지시간) 미 연방 상원 군사위원회의 인준 청문회에 앞서 위원회에 제출한 답변에서 “한국은 주로 한미동맹의 대북 재래식 억제에 집중해야 하지만, 많은 역량이 대중국 억제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한국군의) 장거리 화력, 통합 방공 및 미사일 방어, 우주전, 전자전과 같은 역량은 (중국과 북한) 두 위협 모두에 맞서 지역 내 억제를 강화하는 데 의미 있는 영향을 제공할 수 있다”면서 “서해에서 중국의 활동은 한국을 위협하려는 데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또 “(자신이) 인준된다면 러한 활동을 검토하고 적절한 대응을 제안하기 위해 미 정부의 동료들 및 한국 측 카운터파트들과 협력하겠다”면서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우리의 국방 및 안보 우선순위는 여전히 가장 심각한 군사적 위협으로 남아있는 중국을 억제하는 데 중심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미간에 동맹 현대화 방안이 모색 중인 가운데, 중국의 군사적 위협이 현실화할 경우 지역 내 미군은 물론이고 한국군도 일정 부분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노 지명자는 “일본, 호주, 한국을 포함한 지역 전반의 동맹국 및 파트너들과 협력해 그들의 방위 능력을 강화하는 한편, 그들이 자국의 국방 투자를 크게 늘리고 지역 안보에 대해 더 큰 책임을 지도록 요청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실질적 전투력이 있는 병력을 (태평양의) 국제 날짜변경선 서쪽에 우선 배치하고, 지역 전반에 걸친 군사 태세를 현대화하며, 통합 방공 및 미사일 방어와 첨단 타격 시스템 등 핵심 능력을 강화하는 데 노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주한미군, 해당 지역서 미국의 이익 증진하는 게 목적”노 지명자는 주한미군의 역할과 규모에 관한 자신의 의견도 밝혔다. 그는 ”주한미군은 이 지역에서 미국의 이익을 증진하도록 태세를 갖추고 배치돼 있다“며 ”현 안보 환경에 적절히 초점을 맞추도록 한국 정부와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미군의 전 세계적 태세는 미국이 유사시에 최적의 태세를 갖추고, 우리의 동맹·파트너들이 그들 자신의 안보에 적절히 투자하도록 지속해 재평가된다“면서 ”모든 지역의 위협에 대해 한반도에서의 미군 인원이 적절히 조정되도록 지휘부 및 국방부 군 지휘관들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계인 노 지명자는 지난 6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의해 국방부 인도·태평양 안보 담당 차관보직에 지명됐다. 인태 지역의 안보 정책과 전략을 담당하는 인태 안보 차관보가 담당하는 국가에는 남북한과 중국, 대만, 일본, 호주, 뉴질랜드, 인도 등이 포함된다. 스탠퍼드대 로스쿨 출신인 그는 변호사와 연방 검사로 근무했으며, 미 육군 장교로 아프가니스탄에서 보병 소대를 이끌기도 했다. 국방부 근무 전에는 미국 하원의 중국특위에서 일했다.
  • 한국계 美국방 차관보 지명자 “한국군, 中 억제에 기여”

    한국계 美국방 차관보 지명자 “한국군, 中 억제에 기여”

    미국 국방부 인도·태평양 차관보로 지명된 존 노 동아시아 담당 부차관보는 인·태 지역 안보에 대한 최대의 위협으로 중국으로 지목하면서 이를 억제하기 위한 한국·일본 등 동맹국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존 노 지명자는 7일(현지시간) 미 연방 상원 군사위원회의 인준 청문회에 제출한 답변에서 이같이 밝혔다. 노 지명자는 인·태 지역의 안보 우선순위에 대해 “여전히 가장 심각한 군사적 위협으로 남아 있는 중국을 억제하는 데 중심을 둬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이 남중국해에서의 점점 더 공격적인 행태, 대만에 대한 강압적 활동, 그리고 공세적 군사 태세로 지역 내 국가들 사이에 심각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했다. 그는 중국의 인·태 지역 군사전략에 대해선 “(미국과 상대적인) 지리적 거리를 활용하고 첨단 전구(戰區)급 미사일, 극초음속 무기, 통합 방공체계 등 정교한 반접근·지역거부 능력을 운영함으로써 제1도련선 내에서 미군이 효과적으로 작전하지 못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고 했다. 제1도련선은 쿠릴열도와 대만 동쪽, 필리핀 서쪽, 믈라카 해협을 잇는 가상의 선으로, 중국 해군의 작전 해역 경계선을 뜻하며 미국과 중국의 해상 세력 방위선에 해당한다. 노 지명자는 중국의 위협에 대응하는 데 미군의 힘만으로는 역부족이라면서 한국, 일본, 호주 등 동맹국 및 파트너들의 자체 방위력 증강과 방위비 증액이 필수적이라고 했다. 그는 “일본, 호주, 한국 등 동맹국들이 자국의 국방지출을 대폭 증액하고 독립적으로 작전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미군과의 상호운용성을 유지함으로써 우리의 동맹 관계를 진정한 부담 분담 동맹으로 전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노 지명자는 “주로 한미동맹의 대북 재래식 억제에 집중해야 하지만, 많은 역량이 대중국 억제에도 기여할 수 있다”면서 “(한국군의) 장거리 화력, 통합 방공 및 미사일 방어, 우주전, 전자전과 같은 역량은 (중국과 북한) 두 위협 모두에 맞서 지역 내 억제를 강화하는 데 의미 있는 영향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노 지명자는 “서해에서 중국의 활동은 한국을 위협하려는 데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인준된다면 이러한 활동을 검토하고 적절한 대응을 제안하기 위해 미 정부의 동료들 및 한국 측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주일·주한미군처럼 지속적인 미군 주둔은 주둔국과의 제도적 유대를 형성하고 맞춤형 임무 훈련”을 가능케 하지만, “높은 유지비용과 부수비용이 따르는 동시에 주기적인 교대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노 지명자는 주한미군 역할·규모와 관련해 “주한미군은 이 지역에서 미국의 이익을 증진하도록 태세를 갖추고 배치돼 있다”며 “현 안보 환경에 적절히 초점을 맞추도록 한국 정부와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계인 노 지명자는 지난 6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의해 국방부 인도·태평양 안보 담당 차관보직에 지명됐다. 인·태 지역의 안보 정책과 전략을 담당하는 인·태 안보 차관보가 담당하는 국가에는 남북한과 중국, 대만, 일본, 호주, 뉴질랜드, 인도 등이 포함된다. 스탠퍼드대 로스쿨 출신인 그는 변호사와 연방 검사로 근무했으며, 미 육군 장교로 아프가니스탄에서 보병 소대를 이끌기도 했다. 국방부 근무 전에는 미국 하원의 중국특위에서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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