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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동훈 “서해 공무원 피격·탈북 어민 북송, 정치 수사 아냐”

    한동훈 “서해 공무원 피격·탈북 어민 북송, 정치 수사 아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논란이 된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탈북 어민 강제 북송 의혹을 둘러싼 최근 검찰의 수사에 대해 어떤 정치적 의도도 없다고 강조했다. 한 장관은 2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의원의 ‘문재인 정부를 겨냥한 수사’라는 지적에 “지난 정부부터 계속돼왔던 수사들로, (정치적 의도로) 새로 발굴하거나 뒤져서 한 수사가 전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는 2020년 9월 해양수산부 직원이었던 이대준씨가 북한 해역에서 피살됐을 당시 청와대와 정부 부처들이 사건을 무마하고자 월북몰이를 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또 공공수사3부는 국정원 등이 2019년 11월 동료 선원 16명을 살해한 것으로 추정되는 탈북 어민 2명의 합동조사를 조기 종료시키고, 북한에 강제로 돌려보냈다는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다. 한 장관은 해당 수사의 속도와 폭을 조절할 뜻이 있느냐는 질문에 “중대한 범죄를 수사하는 것은 검경의 기본 임무”라며 “정치적인 이유로 조정하는 것은 직무 유기”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지난 정권에서 소위 ‘적폐 수사’의 실무를 담당했지만, 현재 수사의 총량이나 투입 인원은 그때의 10분의 1도 되지 않는다”며 정치 수사로 예단할 문제가 아니라고 덧붙였다.
  • 서해안에서 쉬면서 일한다, 일+쉼 ‘워케이션 충남’ 만든다

    서해안에서 쉬면서 일한다, 일+쉼 ‘워케이션 충남’ 만든다

    충청남도가 일과 쉼이 공존하는 새로운 근무 형태이자 최신 여행 트렌드인 ‘워케이션’을 관광산업 추진에 나섰다. 원격 근무가 가능한 디지털 업무 기반 조성이 확산하고, 재택근무가 늘면서 서산·태안 등 관광지 등에서 일과 휴식을 동시에 취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충남도는 22일 워케이션 충남 구축을 위해 충남관광재단, 한국관광공사 등과 워케이션 활성화를 위한 첫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태흠 도지사는 당진·서산·태안·보령·서천 등 서해안은 여행과 레저를 바탕으로, 공주·부여·청양·예산·금산·계룡·논산·성은 힐링과 체험을 바탕으로 워케이션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을 밝혔다.충남도는 ‘워케이션 충남’ 구축을 위해 충남관광재단·한국관광공사 등과 함께 서해안 신 관광벨트와 연계한 워케이션 프로그램 및 상품을 개발한다. 사업은 2023년부터 일부 시군에서 시범 운영을 거쳐 2024년부터 본격화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워케이션을 통해 관광업계는 새로운 관광 시장을 만들어 코로나19 위기 극복의 기회로 삼을 수 있고, 충남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충남은 관광 자원이 더 풍부한 다른 지역과 어떻게 경쟁하고 차별화 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김태흠 지사는 “도는 기업과 근로자의 워케이션에 대한 수요 증가에 선도적으로 대응, 도내 전역을 워케이션 선도 지역으로 지정하겠다”고 말했다.
  • 매콤한 듯 달큰, 달큰한 듯 칼칼…은빛 두툼살에 입안이 부자[김새봄의 잇(eat) 템]

    매콤한 듯 달큰, 달큰한 듯 칼칼…은빛 두툼살에 입안이 부자[김새봄의 잇(eat) 템]

    단백질이 풍부하고 부드러운 맛이 좋아 인기가 많은 갈치. 갈치는 몸통 전체가 길고 날렵한 모양이 칼과 닮아 도어(刀魚) 혹은 칼치라고도 불린다. 갈치의 은빛 몸은 구아닌이라는 성분으로 구성된 은분 때문인데, 진주의 광택을 내는 원료로, 립스틱으로 쓰이기도 하는 친숙한 소재다. 갈치는 한여름부터 시작해 한겨울이 오기 직전까지 주로 잡히는데, 보통 요즘부터 가을까지 갈치가 맛있는 때라고들 한다.갓김치·게장과 함께 술 당기는 맛 ●여수 홍가 갈치조림 우리나라 사람들의 갈치요리 넘버원은 누가 뭐래도 갈치조림이다. 내로라하는 식당들 중에서도 현지의 알 만한 사람들이 일부러 찾아간다는 ‘홍가’. 홍가는 넉넉한 인심과 기가 막힌 손맛으로 입소문이 난 곳이다. 특이하게 홍어와 수육 등 세 가지의 음식을 하는데, 셋은 메뉴를 떠올리기만 해도 술맛 나는 안주라는 공통점이 있다. 주문한 요리가 나오기도 전에 한 상 가득 채워지는 반찬들. 여수의 상징이자 자랑인 향긋한 갓김치부터 푹 익어 새큼하고 구수한 묵은지, 양념을 넉넉히 무친 돌게장, 꼬막, 어리굴젓 등…. 게다가 인원수대로 척척 부쳐 낸 따끈한 달걀 프라이까지. 단순히 상을 채우는 반찬이 아니라 ‘어떤 맛있는 걸 더 줄까’라는 고민이 엿보이는 마음 따뜻한 찬 구성이다. 달걀 프라이로 허기를 우선 달랠 때쯤 김을 모락모락 내뿜으며 갈치조림이 등장한다. 큰 냄비를 가득 채운 초생달 모양의 양파 더미. 콧속으로 달큰한 향이 훅 치고 들어온다. 양파숲을 젓가락으로 살살 헤쳐 집어 든 은빛 토막은 야들야들 희고 부드러운 살을 자랑한다. 단짠단짠 마성의 밸런스에서 달달함에 한발짝 더 다가간 중독적인 맛. 부드러운 갈치살을 발라내 흰 쌀밥에 올려놓고 양념과 푹 익은 양파를 덥석 집어 들어 밥에 슥슥 비벼 한 입. 반찬으로 잘 삶은 수육 한 점을 곁들이니 풍미도 배도 든든, 이런 완벽한 조화가 어디 있나 싶다.얼갈이·호박 어우러진 제주의 맛 ●제주 복집식당 갈치국 제주도의 한산한 동네 어귀에 조용하게 자리잡은 복집식당은 1969년 문을 열어 벌써 50년 넘게 영업한 제주 토속음식 전문점이다. 점심시간이 되면 북적북적, 한산했던 가게가 금방 꽉 들어찬다. 시원한 마룻바닥, 두꺼운 원목 테이블에 둘러앉아 메뉴판을 바라보니 갈치구이부터 갈치조림, 갈치국 등 갈치 요리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푸릇하고 쨍쨍한 얼갈이배추에 막 나온 따끈한 밥을 한 덩이, 콤콤한 갈치속젓을 올려 단맛을 여유롭게 즐겨 본다. 이어 면기를 가득 채운 갈치국이 나온다. 복집식당의 갈치국은 얼갈이배추를 큼직하게 충분히 넣어 국 전체가 푸릇한 느낌이 있다. 주홍빛의 토막들이 듬성듬성 얼굴을 드러내는데 당근일 것 같지만 의외로 늙은 호박이다. 국에서 우러난 갈치는 지방이 녹아 국물 전체를 전반적으로 부드럽게 휘감는다. 여기에 푸짐히 들어간 얼갈이배추가 시원한 맛을 더해 치우치지 않게 중심을 잘 잡고, 늙은 호박의 은은한 단맛까지 더해지면서 속이 편안해진다. 칼칼한 맛을 더해 줄 청양고추의 뒷맛은 덤이다. 개성 있는 갈치국을 한 사발 털어내니 잠시 제주도민이 된 듯한 기분이다.댕기머리 땋듯 통째 튀긴 꽉찬 맛 ●동탄 삼면이바다 갈치구이 동탄의 한 호텔 건물 꼭대기. 의외의 장소에 의외의 식당인 ‘삼면이 바다’가 있다. 동해, 서해, 남해의 다양한 해산물로 창의적인 음식을 내는 콘셉트의 식당이다. 사방이 하늘로 둘러싸인 공간에 바다를 그대로 떠다 놓은, 육과 해의 공간이다. ‘삼면이바다’를 지금의 유명세 반열에 올려놓은 것은 다름 아닌 갈치구이. 대물 갈치의 잔가시를 모두 발라내고 셋으로 나눠, 댕기머리 땋듯 머리부터 꼬리 끝까지 정교하게 땋아 구웠다. 댕기 몸통에 용솟음치는 꼬리까지 하나의 작품 같은 갈치구이와 튀김이 통째로 거대하게 서빙되는 신기한 모습에 삼면이바다는 소셜미디어를 타고 빠르게 입소문을 탔다. 이 개성 있는 갈치구이를 위해 사용되는 갈치는, 맛과 비주얼을 위해 혹여나 갈치 등에 상처가 날까, 그물이 아닌 낚싯바늘로 직접 낚아 올린 제주도산 대물 갈치만 쓴다.확실히 그간 먹었던 갈치의 느낌과 사뭇 다르다. 두툼하게 입안을 꽉 채우는 탄탄한 식감과 오롯이 전해지는 어즙이 이 한 요리에 나오는 수고스러움을 모두 반영했다. ‘제대로네’ 감탄사가 나도 모르게 입 밖으로 나와 버린다. 잔가시가 전혀 없어 무심하게 뚝뚝 떼어 내 빵조각처럼 여유롭게 즐기는 갈치살은 안 먹어 본 사람은 모른다. 생선 하나로 세상 부자가 된 기분. 푸드칼럼니스트
  • ‘尹 취임 100일’에 순항미사일 쏜 北

    ‘尹 취임 100일’에 순항미사일 쏜 北

    북한이 17일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2발을 쐈다. 대통령실과 군 당국은 “오늘 새벽 북한이 평남 온천비행장 인근에서 순항미사일 2발을 발사한 것을 한미 연합자산을 통해 탐지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오전 9시 국가안보실 간부들과 안보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해 합참으로부터 관련 상황을 보고받고 우리 군의 대비태세를 점검했다고 했다. 북한의 순항미사일 발사는 지난 1월 25일 장거리순항미사일 2발 시험발사 이후 올 들어 두 번째다. 이번 발사는 신형 중장거리미사일 개발 목적 외에도 22일부터 시작하는 한미연합 군사연습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에 대응하는 동시에 윤석열 대통령 취임 100일 등을 겨냥한 다목적 포석이란 분석이 나온다. 북한의 순항미사일 발사는 탄도미사일과 달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사항은 아니다. 그러나 현재 북한이 개발 중인 중장거리순항미사일은 저공 정밀 타격능력을 갖춘 데다 소형 핵탄두 탑재도 가능한 것으로 추정돼 우리나라에 직접적 위협이라는 평가다.
  • 檢, 해경 연이틀 압색…‘서해 공무원 피격’ 수사 결과 뒤집은 경위 파악

    檢, 해경 연이틀 압색…‘서해 공무원 피격’ 수사 결과 뒤집은 경위 파악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17일 ‘자진 월북’ 수사 결과를 번복했던 해양경찰청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이희동 부장검사)는 이날 인천 연수구에 있는 해경 청사와 서버 소재지 등에 수사관 20여명을 보내 압수수색했다. 수사팀은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씨 피살 사건을 처음 수사한 해경청 보안과 등에서 관련 전자문서와 메신저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압수수색은 전날 있었던 대대적인 압수수색의 연장선상이다. 검찰은 16일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서욱 전 국방부 장관·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 등 자택과 함께 해경 관계자 사무실, 국방부 예하부대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수첩 등을 확보했다. 검찰이 해경청을 압수수색한 것은 2020년 9월 서해에서 이씨가 북한군 총격에 피살된 당시 중간수사 결과를 뒤집은 경위 파악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해경은 사건 발생 일주일 뒤에 ‘자진 월북’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지만 1년 9개월 만인 지난 6월 이씨의 월북 의도를 찾지 못했다고 번복했다. 검찰은 2020년 9월 당시 해경이 이씨가 월북했다고 추정한 근거인 감청 첩보와 표류예측 결과 등에 대한 자료 확보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지난 3일 사건 당시 해경 수색과장으로 수색작업을 이끌었던 해경 간부를 소환조사하기도 했다. 또한 이씨가 ‘자진 월북’했다고 해경이 판단한 경위와 윗선 개입 여부에 대해서도 살피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를 분석해 당시 정부 각 기관 사이의 ‘의견 교환 및 의사 결정 과정’을 재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이 마무리되면 박 전 원장 등 주요 피고발인을 소환해 조사할 전망이다.
  • [속보] “북한, 尹대통령 취임 100일에 순항미사일 2발 발사”

    [속보] “북한, 尹대통령 취임 100일에 순항미사일 2발 발사”

    북한이 윤석열 대통령 취임 100일째인 17일 순항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군 관계자가 전했다. 이날 군 관계자는 “오늘 새벽 북한이 평안남도 온천에서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2발을 발사한 것을 탐지했다”고 밝혔다. 한미 군 당국은 비행거리 등 상세한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 지난 6월 5일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이후 두 달여 만에 미사일 발사를 재개한 것으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미사일 발사로만 따지면 4번째다. 올해 들어 북한의 순항미사일 발사는 1월에 이어 두 번째다. 윤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북한의 비핵화에 따라 과감한 보상을 한다는 ‘담대한 구상’을 제안한 지 이틀 만으로, 한미 연합연습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의 사전 연습이 시작된 데 대한 반발의 성격이 강해 보인다. 앞서 16일 한미는 대규모 연합 야외기동훈련인 UFS에 돌입했다. 이날부터 19일까지 나흘간 UFS의 사전 연습 격인 ‘위기관리연습’을 한다. 북한의 도발에 따른 위기 조성 상황을 가정해 한미가 공동으로 이를 관리하는 절차를 숙달하기 위한 연습이다. 정식 훈련 기간은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로, 1부(5일간)와 2부(4일간)로 나눠 실시된다.
  • 검찰 ‘피살 공무원 월북‘ 번복한 해양경찰청 압수수색

    서울중앙지검이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해 해양경찰청을 17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해경청 청사에 수사관 등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검찰은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을 처음 수사한 해경청 보안과 등에서 관련 문서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확보한 당시 수사자료 등을 분석해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수사 개입 여부 등을 확인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해경은 2020년 9월 서해에서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사망 당시 47세)씨가 북한군 총격에 피살된 지 1주일 만에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그가 월북한 것으로 판단했다. 군 당국은 북한의 통신 신호를 감청한 첩보 등을 월북 판단의 근거로 삼았고, 해경은 이씨가 사망하기 전 자주 도박했고 채무도 있던 사실을 공개하면서 월북에 무게를 뒀다. 그러나 해경은 1년 9개월 만에 언론 브리핑을 열고 이씨의 월북 의도를 찾지 못했다며 수사 결과를 번복했다.
  • 윤 대통령, 모두발언서 국정 성과 강조 “분골쇄신하겠다”(종합)

    윤 대통령, 모두발언서 국정 성과 강조 “분골쇄신하겠다”(종합)

    “첫째도 국민의 뜻, 둘째도 국민의 뜻”“미래 먹거리 확보 위해 혼신의 힘”“소주성 폐기…민간·시장 중심 전환”“탈원전 폐기해 원전산업 살려냈다”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그동안 국민 여러분의 응원도 있고 따끔한 질책도 있었다”며 “국민들께서 걱정하시지 않도록 늘 국민의 뜻을 최선을 다해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취임 100일을 맞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가진 첫 기자회견 모두발언에서 “지난 휴가 기간 정치를 시작한 후 1년여의 시간을 돌아봤고, 취임 100일을 맞은 지금도 시작도 국민, 방향도 국민, 목표도 국민이라고 하는 것을 가슴에 새기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민생’과 ‘국민의 뜻’을 거듭 강조하며 향후 국정 방향과 취임 100일 성과를 부각시키는데 집중했다. 윤 대통령은 “저부터 앞으로 더욱 분골쇄신하겠다”며 “당면한 민생을 최우선으로 챙기면서 우리 경제의 성장 동력과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혼신의 힘을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정을 운영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첫째도 국민의 뜻이고 둘째도 국민의 뜻”이라며 “국민의 숨소리 하나 놓치지 않고, 한치도 국민의 뜻에 벗어나지 않도록 뜻을 잘 받들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우선 최근의 폭우 피해와 관련해 “국민들께서 최근 폭우로 많은 고통과 피해를 받고 계신다”며 “신속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피해 지원과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 안전은 국가의 무한 책임이다. 국민께서 안심할 때까지 끝까지 챙기겠다”고 강조했다.또 “이 재난 상황에서 서민과 사회적 약자에게 더 큰 고통이 되지 않도록 근본적인 수해 예방대책과 아울러 주거 대책도 챙겨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세계 경제의 불안정성이 확대되는 위기 상황을 (정부가) 체계적으로 대응하는 가운데 민생 경제를 살리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우리 경제의 미래 먹거리를 찾기 위해 산업의 고도화, 미래전략산업 육성에 매진해왔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경제 기조의 전환 의지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소주성(소득주도성장)과 같은 잘못된 경제 정책을 폐기했다”며 “경제 기조를 철저하게 민간·시장·서민 중심으로 정상화했다”며 “경제의 기조를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게 바꿨다. 상식을 복원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제가 직접 규제혁신전략회의를 주재하면서 도약과 성장을 가로막는 규제를 과감하게 혁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달 말 기준으로 정부는 총 1천400건의 규제 개선 과제를 관리하고 있고, 이 중 140건은 법령 개정 등으로 개선 조치를 완료했다”며 “703건은 소관 부처가 개선 조치 중”이라고 설명했다.윤 대통령은 또 “과학기술 인재를 육성해 반도체·우주·바이오산업의 기반을 튼튼히 하겠다”며 “미래 산업의 핵심이자 국가 안보자산인 반도체 산업의 기술 초격차를 유지하기 위해 기업·인력·기술·소부장 전반을 망라하는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 전략을 발표했다”고 강조했다. ‘탈원전 정책 폐기’와 관련해선 “일방적이고 이념에 기반한 탈원전 정책을 폐기함으로써 세계 최고 수준인 우리의 원전 산업을 다시 살려냈다”며 신한울 원전 3·4호기 공사 재개 시기를 최대한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 폴란드 방산 수출, 누리호 발사 성공, 김포-하네다 항공노선 재개, 5천억원 규모의 백신펀드 조성 계획 마련, 추경안 긴급 편성, 민정수석실 폐지 등은 그간의 성과로 거론했다. 윤 대통령은 노사 문제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 속에서 자율적 대화와 협상을 통한 선진적인 노사 관계를 추구하고, 노동시장의 양극화와 이중구조 문제 역시 합리적 대안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주거 정책과 대해선 “주택 급여 확대, 공공 임대료 동결로 서민의 주거비 부담을 경감시켰다”며 공급을 막아온 규제들도 정상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한치의 빈틈없는 안보 태세를 지켜나갈 것”이라며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 북한어민 강제북송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고 희생자들의 명예회복 등을 비롯한 조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전문] 취임 100일 윤석열 대통령 “국민 숨소리 안 놓치겠다”

    [전문] 취임 100일 윤석열 대통령 “국민 숨소리 안 놓치겠다”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취임 100일 기념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 성과와 구상을 밝혔다. TV로 생중계된 이날 회견에서 윤 대통령은 약 20분에 걸쳐 모두 발언을 했다. 다음은 윤 대통령의 모두발언 전문. 여러분, 반갑다. 도어스테핑으로 뵙다가 이렇게 마주 앉게 됐다. 용산으로 대통령실을 옮기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느라 기자 여러분들도 고생 많으셨다. 앞으로 여러분께서 취재하시는 데 더 불편이 없도록 잘 챙기겠다. 지난 휴가기간 정치를 시작한 후 한 1년여의 시간을 돌아봤고, 취임 100일을 맞은 지금도 시작도 국민, 방향도 국민, 목표도 국민이라고 하는 것을 가슴에 새기고 있다. 그동안 국민 여러분의 응원도 있고, 따끔한 질책도 있었다. 국민들께서 걱정하시지 않도록 늘 국민의 뜻을 최선을 다해 세심하게 살피겠다. 최근 폭우로 많은 국민들께서 고통과 피해를 받고 계시다. 신속하게 일상으로 복귀하실 수 있도록 피해 지원과 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이 재난 상황에서 서민과 사회적 약자에게 더 큰 고통이 되지 않도록 근본적인 수해 예방대책과 아울러서 주거 대책도 챙겨 나가겠다. 국민 안전은 국가의 무한책임이다. 국민들께서 안심하실 때까지, 끝까지 챙기겠다. 새 정부가 출범하고 정말 숨 가쁘게 달려왔다. 세계 경제의 불안정성이 확대되어 가는 위기 상황을 체계적으로 대응하는 가운데 민생 경제를 살리기 위해 노력해 왔고, 한편 우리 경제의 미래먹거리를 또 찾기 위해서 산업의 고도화, 미래전략산업 육성에 매진해 왔다.우선 소주성(소득주도성장)과 같은 잘못된 경제정책을 폐기했다. 경제기조를 철저하게 민간 중심, 시장 중심, 서민 중심으로 정상화했다. 경제의 기조를 글로벌스탠더드에 부합하게 바꿨다. 상식을 복원한 것이다. 민간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하면서 민간 스스로 혁신을 추구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 왔다. 시장이 효율적이고 공정하게 작동되도록 제도를 뒷받침하고, 리스크를 줄이고 안정적 균형을 이루도록 시장 정책을 펴서 기업과 경제의 주체들이 자율적이고 창의적으로 그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한편, 제가 늘 강조했다시피 정부의 중요한 역할은 민간이 더 자유롭게 투자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그 제도적 방해 요소를 제거해 나가는 것이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정부는 총 1천400건의 규제 개선 과제를 관리하고 있고, 이 중 140건은 법령 개정 등으로 개선 조치를 완료했다. 703건은 소관 부처가 개선 조치 중이다. 제가 직접 규제혁신전략회의를 주재하면서 도약과 성장을 가로막는 규제를 과감하게 혁신해 나가겠다. 아울러, 민간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세제를 정상화시켰다. 기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도록 법인 세제를 정비하고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했다. 앞으로 우리는 산업의 변화를 뒤따라가기만 할 것이 아니라, 기술혁신을 통해서 선도해 나가야만 한다. 이를 위해 과학기술 인재를 육성해서 반도체, 우주, 바이오산업의 기반을 튼튼히 하겠다. 미래 산업의 핵심이자 국가 안보 자산인 반도체 산업의 기술 초격차를 유지하기 위해 기업, 인력, 기술,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전반을 망라하는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 전략을 발표했다. 특히, 인재 공급 정책을 중시해서 관련 대학과 대학원 정원을 확대하고, 민관 협력을 강화해서 반도체 핵심 전문 인재 15만명을 육성할 것이다. 우리의 독자 기술로 설계부터 제작, 발사까지 한 누리호 발사의 성공으로 민간중심의 우주산업 기반을 마련했다. 우리는 세계 7대 우주 강국으로서 우주 경제 비전을 선포했다. 대전의 연구, 인재 개발, 전남의 발사체 산업, 경남의 위성 산업 삼각 체제를 제대로 구축해서 나사를 모델로 한 우주항공청을 설립해서 정책적으로 뒷받침할 것이다.미래 성장 동력으로 바이오헬스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26년까지 13조원의 기업 투자를 이끌어내는 바이오헬스 혁신방안을 마련했고, 5천억원 규모의 백신 펀드 조성 계획도 발표했다. 미래 의료기술을 선도하기 위해 혁신 의료기기의 평가 기간을 대폭 단축하는 것과 같이, 기업의 혁신 성장을 발목 잡는 규제를 개선해 나갈 것이다. 일방적이고 이념에 기반한 탈원전 정책을 폐기함으로써 세계 최고 수준인 우리의 원전산업을 다시 살려냈다. 신한울 원전 3, 4호기는 건설에 다시 착수해서 환경영향평가가 진행 중이고, 공사재개의 시기를 최대한 앞당길 것이다. 무너진 원전 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해 원전 업계에 대한 수천억원의 발주와 금융 지원에 착수했다. 기술개발 투자를 확대해 원전산업을 국가의 핵심 전략산업으로 키워갈 것이다. 제가 탈원전 폐기를 선언하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서 적극적인 세일즈 외교를 펼쳤습니다만, 그 결과 해외에서 최근 우리 원전 발주 움직임이 본격화되기 시작했다. 앞으로도 우리 원전과 기업의 해외 진출과 세일즈를 위해 발로 직접 뛰겠다. 노사 문제 역시 법과 원칙에 따라 대우조선해양 하청지회 파업 사건과 화물연대 운송 거부사건을 처리했다. 관행으로 반복된 산업 현장의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노사를 불문, 불법은 용인하지 않으면서 합법적인 노동 운동과 자율적인 대화는 최대한 보장하는 원칙을 관철했고, 앞으로도 이 원칙은 반드시 지켜질 것이다. 법과 원칙 속에서 자율적 대화와 협상을 통한 선진적인 노사관계를 추구하고, 노동시장의 양극화와 이중구조 문제 역시, 합리적인 대안을 만들어가겠다. 나라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정부가 국민의 혈세를 허투루 쓰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공적 부문의 긴축과 지출 구조조정을 통해 재정을 최대한 건전하게 운용하고, 이를 통해 확보된 재정 여력은 서민과 사회적 약자를 더욱 두텁게 보호하는 데 쓸 것이다. 이것이 우리 정부의 재정 운용 기조다. 국무회의,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주재하면서도 언급한 바 있습니다만, 당면한 민생 현안과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와 공공부문부터 솔선해서 허리띠를 졸라매고 내년도 예산안부터 성역 없는 지출 구조조정과 공공부문 지출 절감에 착수했다. 방만하고 비대화된 공공기관을 핵심 기능 위주로 재편하고, 불요불급한 자산의 매각, 유사한 지방 공공기관의 통·폐합을 통해 공공부문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제고하기로 했다. 특히, 정부 위원회를 30% 이상 줄여 불필요한 세금 낭비를 막았다. 그동안 정부는 경제가 어려울수록 더욱 고통받는 서민과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데 주력해 왔다. 서민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유류세를 대폭 인하하고, 어려운 분들의 생계 안정을 위해 1조 원 규모의 긴급생활안정지원금, 2천500억원 규모의 에너지 바우처를 지원했다.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정부 출범 직후, 추가경정예산을 긴급 편성해서 손실보전금 등 25조원을 지원했다. 수해,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는 충분한 금융 지원을 통해 대출금 상환의 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하겠다. 매주 비상경제민생회의를 통해 민생경제를 직접 챙기고 있습니다만, 앞으로 더욱 국민들께서 체감하실 수 있도록 세심하게 챙기겠다. 아울러 폭등한 집값과 전셋값을 안정시켰다. 국민들의 주거 불안이 없도록 수요 공급을 왜곡시키는 각종 규제를 합리화하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주거 복지 강화에 노력했다. 주택 급여 확대, 공공 임대료 동결로 서민의 주거비 부담을 경감시키고, 깡통 전세, 전세 사기에 대응하기 위한 특별 단속과 전세보증금 보호 방안도 마련했다. 징벌적 부동산 세제, 대출 규제를 집중적으로 개선했다. 생애 최초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 LTV(주택담보대출비율) 규제를 80%까지 완화해서 적용하고, 규제지역 해제 등 공급을 막아온 규제들도 정상화했다.외교 안보에 있어서도 자유와 인권, 법치라는 보편적 가치와 규범을 기반으로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고자 책임 있는 노력을 해 왔다. 보편적 가치와 규범을 기반으로, 약화된 한미 동맹을 다시 강화하고, 정상화했다. 악화된 한일 관계 역시 정상화를 신속하게 추진하고 있다. 취임 초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한미 동맹을 재건하고,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공고히 해서 북핵에 대해 강화된 확장억제 체제를 구축했다. 안보동맹을 넘어 경제, 기술 분야 등 경제 안보 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공급망과 외환시장을 안정시켰다. 역내 개방적 포용적 경제질서 구축에 주도적 역할을 하기 위해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에 참여했다. NATO 창립 역사상 최초로 NATO 정상회의에 참석해서 정상외교를 펼쳤고, 원전, 반도체, 공급망 분야의 실질 협력을 강화하고 수출 성과를 이뤄냈다. 특히 NATO 정상회담을 기회로 폴란드의 K-2 전차, K-9 자주포, F-A 50 경공격기를 수출해 사상 최대수준의 무기 수출을 했다. 호주와 양국 국방장관 회담을 통해 K-9 자주포의 현지생산을 결정했으며 장갑차 수출도 추진이 시작됐다. 우리 기술로 제작한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이 최초로 시험비행에 성공했는데. 전투기 생산이 본격화되면 약 24원의 생산 유발효과가 기대된다. 미국 러시아 프랑스에 이어, 세계 4대 방산수출국 진입으로 방산산업을 전략산업화화하고, 방산 강국으로 도약시키겠다. 역대 최악의 일본과의 관계 역시, 빠르게 회복하고 발전시켜나가고 있다. 취임 전, 인수위 때부터 한.일 정책 협의단을 일본에 보냈고, 협의단이 기시다 총리, 하야시 외무상을 비롯한 전현직 총리와 경관계 유력인사들을 만나 관계 정상화에 물꼬를 텄다. 김포-하네다 항공노선을 재개했고, NATO 정상회의에서 기시다 총리와 만나 환담을 하고, 한미일 정상회의도 열었으며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의 토대를 만들었다. 앞으로도 김대중-오부치 선언을 개선해 빠르게 한일관계를 복원시켜 나가겠다. 과거사 문제 역시 제가 늘 강조했던 보편적 가치와 규범을 원칙에 두고 미래지향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 8·15 광복절 경축사에서 북한이 핵개발을 중단할 경우, 정치 경제 군사 지원을 포함한 포괄적인 담대한 구상을 제안했다. 미북 북미관계 정상화를 위한 외교적 지원, 재래식무기 체계의 군축 논의, 식량, 농업기술, 의료, 인프라 지원과 금융 및 국제 투자 지원을 포함한 포괄적 구상을 밝힌 바 있다. 우리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한 치의 빈틈없는 안보태세를 지켜나갈 것이다. 우리의 주권사항에 대해서는 더 이상 타협의 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하게 했다. 우리 정부에서는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 북한 어민 강제 북송사건에 대해 그 진상을 규명하고, 희생자들의 명예회복 등을 비롯한 조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앞으로도 정부는 자유 인권 법치라는 보편적 가치를, 특히, 외교 안보 분야에 있어서 확고하게 지켜나가겠다. 이러한 자유 인권 법치라는 보편적 가치는 국정 전반에도 녹아져 있다. 과거, 청와대 민정수석실은 국가 사정 권력의 컨트롤타워로서 대통령 권력을 헌법과 법 위에 올려놓았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저는 민정수석실을 폐지해 사정 컨트롤타워 권한을 포기했다. 그리고 법에 정해진 수사 감찰기구로 하여금 민주적 통제를 받으며 투명하게 그 기능을 법에 따라 수행하도록 하고, 대통령의 제왕적 초법적 권력을 헌법과 법률의 틀 안에 들어오게 했다. 과거 민정수석실이 맡았던 인사검증은 법무부에 설치된 인사정보관리단에서 인사혁신처 출신의 독립적인 인사전문가가 진행하고 있고, 경찰 업무는 비공식적인 청와대 통제 관행에서 벗어나, 행안부의 경찰국을 신설해서 국민과 국회에 의해 민주적 통제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100일 동안 추진해 온 정부의 주요한 국정과제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다. 저와 정부는 당면한 민생을 최우선으로 챙기면서 우리 경제의 성장 동력과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혼신의 힘을 쏟아 붓겠다. 국정을 운영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첫째도 국민의 뜻이고 둘째도 국민의 뜻이다. 국민의 숨소리 하나 놓치지 않고, 한 치도 국민의 뜻에 벗어나지 않도록 그 뜻을 잘 받들겠다. 저부터 앞으로 더욱 분골쇄신 하겠다. 기자 분들이 계시는데. 제가 지난해 관훈토론회에서 우리 사회에서 가장 정확한 문제의식을 지닌 분들이 언론인이라고 말씀을 드렸다. 언론인 여러분 앞에 자주 서겠다고 약속을 드렸다. 질문받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씀드렸다. 언론과의 소통이 궁극적으로 국민과의 소통이라고 생각한다. 민심을 가장 정확하게 읽는 언론 가까이에서 제언도 쓴소리도 잘 경청하겠다. 100일을 맞아 열린 이번 기자간담회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자주 여러분 앞에 서겠다. 감사합니다. 여러분.
  • 檢 ‘서해 피격 윗선’ 동시 압수수색

    檢 ‘서해 피격 윗선’ 동시 압수수색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조사 중인 검찰이 16일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서욱 전 국방부 장관 등 사건 당시 주요 안보 관련 지휘라인에 대한 대대적인 압수수색에 나섰다. 국정원의 고발 이후 한 달 넘게 기초조사에 집중하다 이날 한꺼번에 ‘윗선’을 겨눈 것이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박 전 원장 등을 줄줄이 소환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 이희동)는 이날 박 전 원장, 서 전 실장, 서 전 장관의 자택을 비롯해 10여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휴대전화, 일정이 적힌 수첩 등을 비롯한 사건 관련 증거물을 확보했다. 지난달 6일 국정원이 박 전 원장 등에 대해 고발한 지 41일 만이다. 검찰은 또 국방부 산하 부대와 해양경찰청 등 사건 관련자가 근무하는 사무실도 압수수색했다. 주요 피고발인의 증거 인멸 가능성을 낮추고자 같은 날 동시다발적으로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박 전 원장은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씨가 2020년 9월 서해에서 북한군에게 피살됐을 당시 첩보 내용이 담긴 보고서 등을 무단 삭제한 혐의(국가정보원법상 직권남용, 공용전자기록 등 손상)로 국정원에 의해 고발됐다. 검찰은 이씨가 자진 월북이 아닌 표류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국정원 내부 보고서를 박 전 원장이 삭제하라고 지시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피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원장은 압수수색이 끝난 뒤 취재진에 “약 30분에 걸쳐서 했는데 휴대전화 1대, 수첩 다섯 권이 (압수수색의) 전부다. 예의 갖춰서 압수수색했다”면서 “서버를 지웠다는데 왜 우리 집을 압수수색하겠는가. 국정원 비밀문건을 가져오지 않았나 해서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 전 원장은 방송에 출연해서는 “겁주고 망신을 주려고 하는 것”이라고도 했다. 서 전 실장은 당시 국방부 등에 이씨가 자진 월북한 것으로 조작하라는 취지의 지침을 내렸다는 의혹을, 서 전 장관은 감청 정보가 담긴 군사 기밀 삭제를 지시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수사팀은 최근까지 군사통합정보처리체계(밈스) 담당자와 감청 정보 수집을 맡는 777사령부 소속 부대원을 조사했다. 이날 압수수색은 윗선 줄소환 등 수사를 본격화하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수사 결과에 따라서는 2020년 9월 23일 피격 사건 이후 두 차례 열렸던 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한 노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을 비롯해 전 정권 주요 참모를 대상으로 수사가 번질 가능성도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정치보복 수사’라며 반발했다. 이수진 원내대변인은 “비가 올 때까지 기우제를 지내는 인디언 기우제식 수사로 그들이 원하는 증거가 나올 때까지 털겠다는 검찰의 집념이 무섭게 느껴질 정도”라며 “민생경제 위기, 코로나19 재유행, 폭우 피해로 국민은 아우성인데 윤석열 정부는 전 정부를 겨냥한 신북풍몰이와 보복 수사에만 매달리고 있으니 한심하다”고 비판했다.
  • 윗선 정조준하는 ‘서해 공무원’ 檢 수사…박지원 자택 등 10여곳 압색

    윗선 정조준하는 ‘서해 공무원’ 檢 수사…박지원 자택 등 10여곳 압색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조사중인 검찰이 16일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서욱 전 국방부 장관 등 사건 당시 주요 안보 관련 지휘라인에 대한 대대적인 압수수색에 나섰다. 국정원의 고발 이후 한 달 넘게 기초조사에 집중하다 이날 한꺼번에 ‘윗선’을 겨눈 것이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박 전 원장 등을 줄줄이 소환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 이희동)는 이날 박 전 원장, 서 전 실장, 서 전 장관의 자택을 비롯해 10여 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휴대전화, 일정이 적힌 수첩 등을 비롯한 사건 관련 증거물을 확보했다. 지난달 6일 국정원이 박 전 원장 등에 대해 고발한 지 41일 만이다. 검찰은 또 국방부 산하 부대와 해양경찰청 등 사건 관련자가 근무하는 사무실도 압수수색했다. 주요 피고발인의 증거 인멸 가능성을 낮추고자 같은 날 동시다발적으로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박 전 원장은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씨가 2020년 9월 서해에서 북한군에게 피살됐을 당시 첩보 내용이 담긴 보고서 등을 무단 삭제한 혐의(국가정보원법상 직권남용, 공용전자기록 등 손상)로 국정원에게 고발당했다. 검찰은 이씨가 자진 월북이 아닌 표류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국정원 내부 보고서를 박 전 원장이 삭제하라고 지시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피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원장은 압수수색이 끝난 뒤 취재진에 “약 30분에 걸쳐서 했는데 휴대전화 1대, 수첩 다섯 권이 (압수수색의) 전부다. 예의 갖춰서 압수수색했다”면서 “서버를 지웠다는데 왜 우리집을 압수수색하겠는가. 국정원 비밀문건을 가져오지 않았나 해서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 전 원장은 방송에 출연해서는 “겁주고 망신을 주려고 하는 것”이라고도 했다.서 전 실장은 당시 국방부 등에 이씨가 자진 월북한 것으로 조작하라는 취지의 지침을 내렸다는 의혹을, 서 전 장관은 감청 정보가 담긴 군사 기밀 삭제를 지시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수사팀은 최근까지 군사통합정보처리체계(밈스) 담당자와 감청정보 수집을 맡는 777사령부 소속 부대원을 조사했다. 이날 압수수색은 윗선 줄소환 등 수사를 본격화하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수사 결과에 따라서는 2020년 9월 23일 피격 사건 이후 두 차례 열렸던 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한 노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을 비롯해 전 정권 주요 참모를 대상으로 수사가 번질 가능성도 있다.더불어민주당은 ‘정치보복 수사’라며 반발했다. 이수진 원내대변인은 “비가 올 때까지 기우제를 지내는 인디언 기우제식 수사로 그들이 원하는 증거가 나올 때까지 털겠다는 검찰의 집념이 무섭게 느껴질 정도”라며 “민생경제 위기, 코로나19 재유행, 폭우 피해로 국민은 아우성인데 윤석열 정부는 전 정부를 겨냥한 신북풍몰이와 보복 수사에만 매달리고 있으니 한심하다”고 비판했다.
  • ‘박지원·서훈 압색’에 민주 “보복에만 ‘올인’, 국민·경제 챙기는 대통령이 안 보여”

    ‘박지원·서훈 압색’에 민주 “보복에만 ‘올인’, 국민·경제 챙기는 대통령이 안 보여”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박지원·서훈 전 국가정보원장, 서욱 전 국방부 장관 자택을 동시다발적으로 압수수색한 데 대해 “인디언 기우제식 정치보복 수사를 당장 멈추기 바란다”고 반발했다. 이수진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비가 올 때까지 기우제를 지내는 인디언 기우제식 수사로, 그들이 원하는 증거가 나올 때까지 털겠다는 검찰의 집념이 무섭게 느껴질 정도”라며 “민생경제 위기, 코로나19 재유행, 폭우 피해로 국민은 아우성인데 윤석열 정부는 전 정부를 겨냥한 신북풍몰이와 보복 수사에만 매달리고 있으니 한심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부당한 정치보복 수사에 결연하게 맞설 것”이라며 “그로 인한 혼란과 갈등은 윤석열 정부의 책임이라는 점을 분명하게 경고한다”고 했다.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고민정 후보는 페이스북에서 “낮은 국정 지지율에 직면한 윤석열 정부가 국민 관심을 엉뚱한 곳으로 돌리려는 수준 낮은 작태가 아닌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어 “2020년 9월에 발생한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의 근거나 팩트는 달라진 게 없는데 정권이 바뀌었다고 판단을 달리해서까지 문재인 정부 흠집내기에 올인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며 “윤석열 대통령 취임 100일을 앞둔 때 윤석열 정부만의 비전과 정책은 사라지고 계속된 전 정권을 향한 보복 수사에만 집중하는 현 정권의 모습에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 여전히 국민 생명을 지키고 경제를 살리는 이 나라의 ‘대통령’은 보이지 않는 것 같다”고 질타했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이날 검찰 압수수색 이후 YTN에 출연해 “압수수색은 30분 만에 끝났다고 한다”며 “제가 국정원의 어떤 비밀문건을 가지고 나왔는가를 보고 압수수색하지 않았는가 생각했는데 가져간 것은 휴대전화, 일정 등이 적혀 있는 수첩 다섯 권을 가져갔다”고 했다. 이어 “국정원 서버를 삭제 지시했다는데 왜 저희 집을 압수수색 하느냐. 국정원 서버를 압수수색해야지”라며 “겁주고 망신을 주려고 하는 것”이라고 했다.
  • 박지원 “압수수색 30분만에 끝… 휴대전화 1개·수첩 5개 가져가”

    박지원 “압수수색 30분만에 끝… 휴대전화 1개·수첩 5개 가져가”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16일 검찰이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자택을 압수수색한 것과 관련, “압수수색은 30분 만에 끝났으며 휴대전화 1개와 수첩 5개를 가져갔다”고 밝혔다. 박 전 원장은 이날 오전 압수수색을 받은 후 방송 출연을 위해 자택을 나서면서 취재진에게 “검사 1명과 수사관 2명이 나와서 저희 집을 압수수색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굉장히 예의를 갖춰서 압수수색을 했고 특별히 불만은 없다”며 “단, (고발 내용이) 국정원 서버를 지웠다면서 왜 우리집을 압수수색하느냐. 그분들이 제가 국정원의 비밀문건을 가지고 나왔지 않는가 이걸 좀 찾는 것 같다”고 말했다. 검찰의 박 전 원장 자택 압수수색은 박 전 원장 측 소동기 변호사의 입회하에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박 전 원장은 이후 YTN 방송에 출연해 “국정원을 개혁한 저를 정치적 잣대로 고발하고 조사하고 압수수색하는 것은 이해할 수가 없다”며 “저는 끝까지 잘 싸우겠다”고 밝혔다. 박 전 원장은 또 “국정원 서버를 삭제 지시했다는데 왜 저희 집을 압수수색 하느냐. 국정원 서버를 압수수색해야지”라고 거듭 강조하면서 “좀 겁주고 망신을 주려고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기록 삭제·조작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검찰은 이날 오전 박 전 원장을 비롯해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서욱 전 국방부 장관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 검찰, 박지원·서훈·서욱 전방위 압색…국방부·해경까지(종합)

    검찰, 박지원·서훈·서욱 전방위 압색…국방부·해경까지(종합)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을 비롯한 피고발인들에 대해 전방위 압수수색에 나서면서 수사가 급물살을 탔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이희동 부장검사)는 16일 오전 박 전 원장과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서욱 전 국방부 장관의 자택 등 10여 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증거물을 확보하고 있다. 국방부 예하 부대, 해양경찰청 등 관련자들의 사무실 등도 대상에 포함됐다. 지난달 13일 국정원 압수수색 이후 한 달여 만에 다시 강제수사에 나선 것이다. 박 전 원장은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씨가 2020년 9월 22일 북한군에 피살됐을 당시 관련 보고서 등을 무단 삭제한 혐의(국가정보원법상 직권남용, 공용전자기록 등 손상)를 받는다. 국정원 직원이 이씨가 ‘자진 월북한 것이 아니라 표류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내용의 내부 보고서를 작성했는데, 박 전 원장이 이를 삭제하라고 지시했다는 게 국정원 자체 조사 결과다. 검찰은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와 당국 관계자들이 사건을 서둘러 무마하고자, 월북 정황으로 몰고 갔다는 의혹도 들여다보고 있다. 서훈 전 실장은 국방부에 이씨가 자진 월북한 것처럼 보이도록 지침을 내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국방부는 사건 직후 청와대 국가안보실로부터 사건 관련 주요 쟁점에 대한 지침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욱 전 장관은 감청 정보가 담긴 군사기밀을 삭제하라고 지시한 혐의(직권남용 및 공용전자기록 손상 등)로 유족으로부터 고발당했다. 국정원 등은 이씨가 사망한 다음 날인 2020년 9월 23일 오전 1시와 10시 두 차례 열린 관계장관회의 전후 군사통합정보처리체계(MIMS) 정보 일부가 삭제된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회의에는 서 전 장관을 비롯해 노영민 전 비서실장,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박지원 전 국정원장, 이인영 전 통일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박 전 원장과 서 전 실장 등 주요 피의자에 대한 소환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 [속보] 검찰, ‘서해 피격’ 서욱 전 국방장관 자택 압수수색

    [속보] 검찰, ‘서해 피격’ 서욱 전 국방장관 자택 압수수색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16일 서욱 전 국방부 장관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 이희동) 이날 오전 서 전 장관의 자택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이 사건과 관련한 증거물을 확보하고 있다. 검찰은 2020년 9월 해양수산부 직원이었던 이대준씨가 북한 해역에서 피살됐을 당시 청와대와 정부 부처들이 사건 무마를 위해 ‘월북 몰이’를 했다는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다. 2020년 9월 24일 국회 국방위원회 회의록에 따르면 서 전 장관은 당시 실종 사건을 처음 보고받은 뒤 ‘월북 가능성을 잘 보라’는 취지의 지시를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씨 사망 직후 군 정보 유통망 군사통합정보처리체계(밈스)에 올라와 있던 대북 감청 정보 등 기밀 자료들이 삭제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의혹은 더 커진 상태다. 삭제된 자료에는 이씨 사망 전후 대북 감청정보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이씨 유족들은 서욱 전 국방부 장관과 이영철 전 합동참모본부장을 직권남용 등 혐의로 고발한 바 있다.
  • [속보] 검찰, ‘서해 피격’ 서욱 前국방부 장관 자택 압수수색

    [속보] 검찰, ‘서해 피격’ 서욱 前국방부 장관 자택 압수수색

    [속보] 검찰, ‘서해 피격’ 서욱 前국방부 장관 자택 압수수색
  • 수해 복구 안됐는데…또 ‘1시간 50㎜ 이상’ 폭우 가능성

    수해 복구 안됐는데…또 ‘1시간 50㎜ 이상’ 폭우 가능성

    광복절인 15일 늦은 오후부터 중부지방에 다시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15일 낮(정오부터 오후 3시까지)까지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정체전선에 의한 비는 ‘15일 늦은 오후에서 16일 이른 새벽 중부지방’, ‘16일 이른 새벽부터 오후까지 남부지방’, ‘16일 오전부터 17일 오후까지 남해안’ 순으로 내리겠다. 정체전선이 예상보다 빠르게 남하하면서 전날 예보에 견줘 지역별 강수시점이 전반적으로 당겨졌다. 남해안의 경우 강수가 시작되는 때는 당겨졌고 끝나는 때는 늦어지면서 예상보다 강수량이 많겠다.이번에 비를 뿌리는 정체전선에 동반된 구름대는 지난주 집중호우 때와 마찬가지로 동서로 길이가 길면서 남북으로 폭이 좁은 형태다. 이에 비구름대가 유입되는 곳엔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시간당 50㎜ 이상 퍼부을 수 있다. 15일 늦은 오후부터 17일까지 강수량은 강원영동과 경상동해안 등을 제외한 전국이 30~100㎜일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경기동부·충청·전북·경북서부에 비가 많이 내리는 곳은 150㎜ 이상의 강수량이 기록되기도 하겠다. 강원영동·경상동부(경남남해안 제외)·제주·서해5도·울릉도·독도에는 비가 10~60㎜ 내리겠다. 기상청은 “남쪽에서 고온다습한 공기가 얼마나 들어오는지와 북서쪽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는 찬 공기의 남하 수준에 따라 비의 강도나 집중적으로 내리는 지역이 바뀔 수 있으니 최신 기상정보를 확인해달라”라고 당부했다.한총리 “침수우려 지역 점검강화” 긴급지시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저녁 중부지방을 시작으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산사태 및 저지대 침수 우려 지역과 배수시설, 하천변, 계곡 등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한 총리는 행정안전부·국방부·환경부·소방청·경찰청·산림청 등 관계부처 및 지자체에 이같은 지시를 했다. 한 총리는 “위험 지역에 대한 대피 안내를 통해 추가 인명피해가 없도록 노력하라”며 “피해발생 지역은 신속한 응급복구를 위해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하고,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조치에 만전을 기하라”고 말했다. 또 “특정 지역에 단시간 집중되는 폭우로 피해가 커질 수 있는 만큼 공무원, 군경, 소방 등 관계자들은 비상근무태세에 빈틈이 없도록 하라”고 말했다.한 총리는 관계기관 간 협조를 통해 교통 통제 등이 발생했을 때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하고, 자막방송을 송출하는 등 필요 조치를 적시에 실시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한 총리는 오는 16일 오전 9시 30분부터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집중호우 대처상황 점검 회의를 주재해 폭우 대처상황 및 피해복구 현황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 공군 F4E ‘팬텀’ 전투기, 화재로 서해 추락

    공군 F4E ‘팬텀’ 전투기, 화재로 서해 추락

    공군의 F4E ‘팬텀’ 전투기가 12일 비행 중 서해로 추락해다. 공군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20분쯤 경기도 화성 일대 상공을 날던 F4E 전투기 1대가 전곡항 남쪽 9㎞ 지점 서해상에 추락했다. 공군 제10전투비행단 소속인 사고기는 이날 오전 11시41분 수원기지를 이륙한 뒤 임무 수행을 마친 뒤 기지로 귀환하던 중이었다. 조종사 2명은 비행 중 엔진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민가가 없는 해안 지역으로 기수를 돌렸고, 이후 비상 탈출에 성공했다. 조종사들은 민간 어선에 구조돼 해양경찰에 인계됐으며, 이후 궁평항으로 이송된 조종사들은 대기 중이던 군 헬기를 통해 항공우주의료원으로 후송됐다. 공군은 “조종사들의 건강상태는 양호하다”며 “현재까지 확인된 민간 피해도 없다”고 했다. 공군은 이번 사고 발생 뒤 윤병호 참모차장(중장)을 위원장으로 사고대책위원회를 구성해 그 원인 파악에 나선 상태다. 공군은 현재 정찰자산 및 비상대기 전력을 제외한 전 기종 항공기의 비행을 중단했다. 특히 F4E는 사고 원인이 규명될 때까지 비행이 중단된다. 이번 추락사고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나, 군 안팎에선 조종사 과실보다는 ‘기체 노후화’ 등에 따른 고장일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2000년 이후 이날까지 발생한 공군 항공기 추락사고 38건 가운데 20건이 F4·5 기종에서 발생했다. 가장 최근엔 올해 1월11일 경기 화성시 정남면 야산에 F5E 전투기 1대가 추락하면서 조종사 심정민 소령이 순직했다. 공군은 차세대 전투기(FX) 2차 사업을 신속 추진해 이들 노후 전투기 퇴역을 최대 3~5년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공군은 FA50 경전투기를 추가 양산하고, 현재 개발 중인 한국형 전투기 KF21 ‘보라매’의 최초 양산 물량을 늘리면 총 60대의 전투기를 우선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 “주말 중부지방 중심 강한 비…수도권 최대 120㎜ 이상”

    “주말 중부지방 중심 강한 비…수도권 최대 120㎜ 이상”

    주말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최대 120㎜ 이상 강한 비가 내릴 수 있다고 기상청이 12일 밝혔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 발표한 예보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최근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또 한 차례 강한 강수가 예상되는 만큼 철저히 대비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이번 비는 13일 새벽 호남에서 시작되겠다. 이어 13일 오후 3시쯤 이번 비 원인인 고온다습한 공기의 유입세가 강화되면서 우리나라 서쪽 지역에 전체적으로 비가 내리고 오후 9시 이후 중부지역 전역으로 비가 확대되겠다. 중부지방과 경북북부에는 일요일인 14일까지 강수가 계속되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13일 밤과 14일 오전 사이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하고 시간당 강수량이 30㎜ 이상인 세찬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강원영서·충청북부 30~80㎜, 충청남부·경북북부내륙·서해5도 20~60㎜, 강원영동·남부지방(경북부내륙 제외)·제주·울릉도·독도 5~30㎜다. 수도권에 비가 많이 내리는 곳은 120㎜ 이상 쏟아질 수도 있다. 주말 비와 별도로 14~15일 중국 북부지방과 중국과 북한 접경에 새 정체전선이 형성되고 이 정체전선이 남하하면서 16일 중부지방, 17일 남부지방에 다시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 비의 강도, 즉 한순간 내리는 비의 양은 이번 주 집중호우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비가 내리는 시간이 짧아 총 강수량은 적을 것으로 보인다.
  • [사설] 北, 허튼 도발로 파국 자초하지 말아야

    [사설] 北, 허튼 도발로 파국 자초하지 말아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부부장이 그제 북한의 코로나19 확산을 남한 탓으로 돌리며 “아주 강력한 보복성 대응을 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부부장은 “이미 여러 가지 대응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밝혀 위협 차원에 그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위험천만한 모험에 나서지 않을까 걱정스럽다. 한국과 미국의 공고한 안보태세에 비춰 허튼 도발은 북한을 파국으로 이끌 수 있다는 사실을 직시하기 바란다. 김 부부장은 “전선 가까운 지역이 초기 발생지”라면서 “우리가 색다른 물건짝들을 악성 비루스 유입의 매개물로 보는 것은 당연하다”고 했다. 우리 측 반북 사회단체가 살포하는 대북 전단을 코로나19 바이러스 전파 매개체로 보고 있다는 것이다. 실로 얼토당토않은 주장이다. 과학적·상식적으로도 전혀 가능성 없는 망상에 불과하다. 서해상에서 표류하던 우리 측 공무원을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구조하기는커녕 무자비하게 살해할 정도로 ‘비과학적 방역’에 매몰된 세력이 저들 아닌가. 북한이 코로나19 확산을 대북 전단 탓으로 돌리는 것은 대남 도발의 구실을 찾기 위한 것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북한이 대북 전단 살포 원점 타격이나 성동격서식 포격과 같은 무모한 도발에 나설 수 있다는 점에서 우리 군 당국의 철저한 대비가 있어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한미 연합군사훈련이 임박한 상황이어서 북한의 극렬한 반발과 충동적 도발을 상수로 상정해 놓고 철저한 안보태세를 구축해야만 한다. 북한은 최근 우리 측의 ‘조건 없는 만남’ 제안을 일언지하에 거절했다. 하지만 한반도 긴장 상태가 고조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북한 주민들이 떠안을 수밖에 없다. 지금은 도발 위협이 아닌 대화의 장에 나와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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