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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엔 북한 인권보고관 “피격 공무원 유가족, 알 권리 우선해야”

    유엔 북한 인권보고관 “피격 공무원 유가족, 알 권리 우선해야”

    토마스 오헤아 킨타나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29일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사건과 관련해 “북한 정부가 그의 권리를 침해하고 살해한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킨타나 보고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글로벌센터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북한 정부는 피살 당시의 정보를 공개할 책임, 가해자를 처벌할 책임, 유족들에 대한 배상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이어 “이 사건은 코로나19 감염증 팬데믹 상황에서 북한에서 얼마나 극단적인 조치가 이뤄지고 있는지 증명해주는 단적인 사례”라고도 했다. 킨타나 보고관은 “피해자 유가족은 반드시 알아야 할 권리가 있다”며 “알 권리가 우선돼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국가안보와도 관련 있는 사안이기 때문에 안보적인 요소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정치권이 이 문제에 대해 “정치화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그는 지난 2020년 한국 정부에 관련 정보 공개를 촉구하는 서한을 전달한 사실을 거론하고 “새 정부에도 서한을 보내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북한의 코로나19 상황에 대해선 “북한의 확진자 검사시스템이 없고 확진자 수에 대해 세계보건기구(WHO) 등도 어떤 통보도 받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북한 주민의 약 40%가 식량 부족을 겪고 있다”고 우려했다. 킨타나 특별보고관은 오는 8월 퇴임을 앞두고 지난 27일부터 마지막 방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서해 피살 공무원 유족, 대북인권단체 면담 등에 이어 이날 오후 외교부와 통일부 관계자를 만날 예정이다.
  • 낙후된 접경지에 서울 같은 규제… 인천·경기 외곽 “수도권 안 할래”

    “마을이 텅텅 비어 가고 있는 서해 앞바다 섬과 북한과 마주하고 있는 접경지역이 수도권입니까?” 정부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수도권 관련 정책을 손질할 것으로 알려지자, 인천·경기 외곽 지역을 중심으로 ‘수도권에서 제외해 달라’는 요구가 봇물처럼 이어지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 인수위원회는 28일 인천은 강화·옹진 등 접경지와 섬 지역, 원도심과 노후산단 등이 많아 균형발전이 절실한데도 서울·경기와 똑같은 규제를 받는 것은 부당하다며 강화·옹진을 수도권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밝혔다. 인수위 관계자는 “객관적인 지표들을 봐도 2020년 기준 국내 17개 시도 중 인천의 1인당 개인소득은 9위, 1인당 민간소비는 10위, 1인당 지역내 총생산은 지방과 별 차이 없는 11위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유 당선인은 전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만나 각종 중첩규제로 낙후된 강화·옹진을 수도권 규제지역에서 제외하는 내용의 수도권정비계획법 개정안이 서둘러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연천, 동두천 등 경기북부 접경지역들도 마찬가지다. 이들 지역은 수도권정비계획법·군사시설보호법 등 각종 중첩규제로 인구소멸지역으로 분류돼 있다. 지난 24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열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국민의힘 김성원(동두천·연천) 국회의원은 “그동안 당해 온 역차별을 해소하고 켜켜이 쌓여 있는 규제로부터 탈피해야 경기북부가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으며 더불어민주당 김민철(의정부시을) 의원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출범만이 경기북부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 내일까지 수도권·강원 내륙 최대 300㎜

    내일까지 수도권·강원 내륙 최대 300㎜

    한반도에 드리운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30일까지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쏟아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29일 새벽부터 낮까지 수도권과 강원영서 중·북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5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28일 전망했다. 29일 오전부터 30일 새벽까지는 강원영서남부·충청·전북북서부·경북북부내륙에 비가 많이 쏟아진 뒤 30일 새벽부터 다시 수도권·강원영서·충청북부에 비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강원내륙·강원산지·충남·충북중부·충북북부는 30일까지 강수량이 100~200㎜일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는 300㎜ 이상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충북남부·전북·경북북부내륙·서해5도 예상 강수량은 50~100㎜, 전북북서부와 경북북부내륙은 많게는 150㎜ 이상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강원동해안·전남서부·제주산지 예상 강수량은 30~80㎜다. 많은 비가 예상되는 이유는 중부지방에 매우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대가 머무는 데다가 풍속이 15㎧ 이상으로 센 바람인 ‘하층제트’가 수증기를 불어넣기 때문이다. 30일까지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 순간풍속이 시속 70㎞ 내외인 매우 강한 돌풍이 일고 천둥과 번개가 칠 수 있으니 대비해야 한다. 강풍특보가 내려진 서울·인천·경기서부·충남서부·전라해안·경남해안·제주산지에 29일 오전까지 시속 35~60㎞의 강풍이 불겠다. 강원동해안과 강원산지에는 30일 새벽까지 강풍이 불겠다. 서울과 수원, 대전 등에서는 6월 일 최저기온 최고치를 사흘 연속 갈아 치우면서 잠 못 이루는 밤이 계속되고 있다. 28일 서울 일 최저기온은 25.8도(오전 4시 13분)로 전날 일 최저기온 25.4도보다 0.4도 높았다. 수원은 일 최저기온이 27.7도(오전 3시 51분)로 전날 기록한 최고치(25.1도) 기록을 하루 만에 깼다. 행정안전부는 29일 새벽부터 오전까지 서울, 경기, 인천, 세종, 강원, 충청, 전북 지역에 예비특보가 발표됨에 따라 28일 오후 8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 檢중간간부도 ‘尹라인’… 文정권 수사 급물살

    檢중간간부도 ‘尹라인’… 文정권 수사 급물살

    윤석열 정부 첫 검찰 중간간부 정기 인사에서도 예상대로 ‘대대적 물갈이’가 이뤄졌다. 최대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을 비롯해 전 정권 수사를 진행하는 부장·팀장급 칼잡이가 ‘특수통·윤석열 사단’으로 빼곡히 채워졌다. 이번 인사로 수사 진용을 완전히 갖춘 검찰은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법 시행을 두 달 앞두고 본격적인 사정 작업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법무부는 28일 고검검사급(차장·부장검사) 683명, 일반 검사 29명 등 총 712명에 대한 신규 보임·전보 인사를 다음달 4일자로 단행했다. 역대 최대 규모로 평가된다. 지난해 6월 박범계 전 법무부 장관이 총 662명에 대한 인사를 냈었지만 한동훈 장관의 물갈이 규모가 더 컸다. 내용 면에서는 지난달 검찰 고위 간부 인사, 지난주 대검검사급(고검장·검사장) 인사에 이어 이날 인사에서도 일관성 있게 특수통·윤석열 사단의 전면 배치가 두드러졌다. 특히 앞선 정부 인사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인 일선 지검 부서에 친윤 핵심 검사를 발탁하며 대대적 사정국면을 예고했다. 서울중앙지검에서 굵직한 특별수사를 담당하는 반부패수사1·2·3부장은 윤석열 사단으로 꼽히는 엄희준 서울남부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 김영철 서울중앙지검 공판5부장, 강백신 서울동부지검 공판부장이 각각 발령 났다. 반부패수사1부는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사건 수사를 이어받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연루 의혹을 파헤칠 전망이다. 또한 정국의 핵으로 떠오른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이 배당된 중앙지검 공공수사1부장에는 이희동 법무연수원 용인분원 교수가, 문재인 정부의 ‘여성가족부 대선 공약 개발 관여 의혹’을 수사 중인 중앙지검 공공수사2부장에는 이상현 서울서부지검 형사3부장이 배치됐다. 이 의원이 연루된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는 이창수 신임 성남지청장이,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은 전무곤 서울동부지검 신임 차장검사가 맡는다. 이 신임 지청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찰청 대변인을 지냈다. 증권·경제 범죄를 맡는 서울남부지검에도 특수통이 대거 배치됐다. 구상엽 신임 1차장검사와 허정 신임 2차장검사 모두 서울중앙지검 반부패부장을 지낸 ‘특수통·윤석열 사단’으로 분류된다. 단성한 신임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장도 윤석열 사단으로 꼽힌다. 앞서 친윤 검찰 출신 이복현 원장이 취임한 금융감독원과 검찰 간 긴밀한 협력이 예상되는 부분이다. 차기 검사장 승진 1순위로 꼽히는 서울중앙지검 1차장에는 성상헌 서울동부지검 차장검사가, 검찰총장의 입으로 불리는 대검 대변인에는 박현철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장 검사가 보임됐다. ‘고발 사주’ 의혹으로 서울중앙지법에서 재판 중인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이 서울고검 송무부장으로 이동한 것을 놓고서는 재판을 배려해 가까운 곳에 인사를 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검찰 안팎에선 평검사 인사 이동까지 마무리되는 오는 7월부터는 본격적인 수사 국면에 돌입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12월 1일에 공소시효가 만료되는 6·1지방선거 수사부터 빠르게 정리할 것으로 보인다.
  • 野 “尹안보실, 해경 입장 번복 개입”… 與 “文에게 월북이 아닌 추락 보고”

    野 “尹안보실, 해경 입장 번복 개입”… 與 “文에게 월북이 아닌 추락 보고”

    더불어민주당은 28일 ‘서해 공무원 사망사건’ 태스크포스(TF) 첫 회의를 열고 용산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이 해경과 국방부의 ‘입장 번복’ 기자회견에 개입한 정황이 있다며 반격에 나섰다. 반면 국민의힘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사건 진상조사’ TF는 “월북이라면 죽이지 않았을 것”이라는 통일부의 분석이 있었다고 밝혔고, 당시 문재인 전 대통령 최초 보고가 ‘추락 사고’였다는 제보를 공개했다. 민주당 TF 단장인 김병주 의원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해경 관계자들과의 비공개 간담회 후 지난 16일 해경과 국방부의 ‘사건 당시 월북 시도 단정은 잘못됐다’는 취지의 기자회견과 관련해 “(현 대통령실) 안보실에서 자료를 검토하고 관련 내용을 협의한 정황들이 있다”고 말했다. ‘입장 번복에 대통령실의 개입이 있었다는 뜻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충분히 개입이 있었다고 본다”고 말했다. 특히 민주당은 월북 판단이 번복된 배경에는 군의 특별취급정보(SI)를 2년 전과 달리 신뢰할 수 없다는 해경의 입장 변화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2년 전 정보 판단이 바뀔 일은 아무것도 없다. 합참도 인정했고 해경도 인정했다”며 “해경에선 증거물을 확보할 수 없기 때문에 중간발표를 뒤집을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라고 했다. TF는 29일 정식 기자회견을 열어 세부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반면 이날 통일부를 방문한 국민의힘 TF는 “월북이었다면 죽이지 않았을 것”이라는 통일부의 분석을 보고받았다. TF 위원장인 하태경 의원은 “피격 사건 직전 개성 탈북자가 다시 월북한 경우엔 사망하지 않았기 때문에 코로나19라고 해서 다 죽이진 않았다는 게 통일부의 판단”이라고 전했다. 또 “생존 6시간 동안 청와대에서 (통일부에) 정보도 공유하지 않았고 구조 지시도 없었다”고 했다. 앞서 하 의원은 페이스북에 “이씨가 사망하기 3시간여 전 22일 저녁 6시 36분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서면 보고된 내용에는 ‘월북’이 아니라 ‘추락’한 것으로 보고됐다는 제보(가 있었다)”라며 “대통령 첫 보고에서는 전혀 월북으로 판단하지 않았는데 23일 청와대 회의를 거치면서 24일 정부 입장이 월북으로 돌변했다는 것”이라고 했다. 한편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이날 이씨의 장례와 순직 인정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서울지원에서 유가족과 만나 “그간의 상처와 고통에 대해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 ‘文 정권’ 수사에 친윤 차·부장검사들 배치…사정 정국 예고

    ‘文 정권’ 수사에 친윤 차·부장검사들 배치…사정 정국 예고

    윤석열 정부 첫 검찰 중간간부 정기 인사에서도 예상대로 ‘대대적 물갈이’가 이뤄졌다. 최대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을 비롯해 전 정권 수사를 진행하는 부장·팀장급 칼잡이가 ‘특수통·윤석열 사단’으로 빼곡히 채워졌다. 이번 인사로 수사 진용을 완전히 갖춘 검찰은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법 시행 2달을 앞두고 본격적인 사정 작업에 돌입할 전망이다. 법무부는 28일 고검검사급(차장·부장검사) 683명, 일반 검사 29명 등 총 712명에 대한 신규 보임·전보 인사를 다음 달 4일자로 단행했다. 역대 최대 규모로 평가된다. 지난해 6월 박범계 전 법무부 장관이 총 662명에 대한 인사를 냈었지만 한동훈 장관은 이번에 더 큰 규모로 물갈이 작업을 했다. 내용 면에서는 지난달 검찰 고위 간부 인사, 지난주 대검검사급(고검장·검사장) 인사에 이어 이날 인사에서도 일관성 있게 특수통·윤석열 사단의 전면배치가 두드러졌다. 특히 문재인 정부 인사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인 일선 지검 수사 부서에 친윤 핵심 검사를 발탁하며 대대적 사정국면을 예고했다.서울중앙지검에서 굵직한 특별수사를 담당하는 반부패수사1·2·3부장은 윤석열 사단으로 꼽히는 엄희준 서울남부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 김영철 서울중앙지검 공판5부장, 강백신 서울동부지검 공판부장이 각각 발령났다. 반부패수사1부는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사건 수사를 이어받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연루 의혹을 파헤칠 전망이다. 또한 정국의 핵으로 떠오른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이 배당된 중앙지검 공공수사1부장에는 이희동 법무연수원 용인분원 교수가, 문재인 정부의 ‘여성가족부 대선 공약 개발 관여 의혹’을 수사 중인 중앙지검 공공수사2부장에는 이상현 서울서부지검 형사3부장이 배치됐다.이 의원이 연루된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는 이창수 신임 성남지청장이,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은 전무곤 서울동부지검 신임 차장검사가 이끌게 됐다. 이 신임 지청장은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찰청 대변인을 지냈다. 전 신임 차장검사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파견 근무를 했다. 한 장관의 ‘1호 지시’로 부활한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단성한 청주지검 형사1부장검사가 단장으로 임명됐다. 과거 사법농단 사건 수사팀에 속하며 윤석열 사단으로 평가받은 단 부장검사는 앞으로 ‘테라·루나 폭락사태’ 수사에 앞장서게 된다.차기 검사장 1순위로 꼽히는 서울중앙지검 1차장 검사에는 성상헌 서울동부지검 차장검사가, 총장의 입으로 불리는 대검 대변인에는 박현철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장 검사가 보임됐다. ‘고발 사주’ 의혹으로 서울중앙지법에서 재판을 받는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은 이번 인사에서 서울고검 송무부장으로 이동했다. 이를 놓고 재판을 배려해 가까운 곳에 인사를 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는 “이전 정권에서 고생했던 분을 많이 챙겨준 것 같다”면서 “서울중앙지검 인지 수사부서의 부장들이 특히 친윤 느낌이 강하다”고 꼬집었다. 검찰 안팎에서는 인사이동이 마무리되는 7월부터는 본격적인 수사 국면에 돌입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12월 1일에 공소시효가 만료되는 6·1지방선거 수사부터 빠르게 정리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의 한 검사는 “9월에 검수완박법도 시행되니 이에 맞춰 수사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메시지”라고 평가했다.
  • 민주당 “윤 안보실 개입 정황” vs 국민의힘 “추락 보고에도 월북 둔갑 제보”

    민주당 “윤 안보실 개입 정황” vs 국민의힘 “추락 보고에도 월북 둔갑 제보”

    김병주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관련 내용 협의 정황”하태경 “문 대통령에 ‘월북’ 아닌 ‘추락’ 보고 제보”더불어민주당은 28일 ‘서해 공무원 사망사건’ 태스크포스(TF) 첫 회의를 열고 용산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이 해경과 국방부의 공동 기자회견에 개입한 정황이 있다고 주장하며 반격에 나섰다. 반면 국민의힘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사건 진상조사’ TF는 이날 ‘추락 보고’ 제보를 공개하고 통일부를 방문하며 야권과 문재인 정부에 대한 압박을 이어 나갔다. 민주당 TF 단장인 김병주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해경 관계자들과의 비공개 보고와 질의응답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6월 16일 해경과 국방부가 공동 회견을 하며 결과를 발표했다”면서 “(현 대통령실) 안보실에서 자료를 검토하고 관련 내용을 협의한 정황들이 있다. 이런 건 앞으로 TF가 더 조사해 밝힐 내용”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개입이 있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충분히 개입이 있었다고 본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2년 전 정보 판단이 바뀔 일은 아무것도 없다. 합참도 인정했고 해경도 인정했다”며 “해경에선 증거물을 확보할 수 없기 때문에 중간발표를 뒤집을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라고 했다. 또한 “합참과 국방부에선 해경 발표를 존중한다고 했는데, 그 배경을 쭉 추적해 보니까 별도로 정보 판단을 다시 하지 않았다”며 “정보 판단을 하지 않은 이유는 당시 판단을 신뢰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TF는 29일 정식 기자회견을 열어 세부적인 내용도 밝힐 예정이다.반면 국민의힘은 당시 문재인 대통령에게 ‘월북’이 아닌 ‘추락’으로 보고가 됐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TF 위원장인 하태경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이대준씨가 사망하기 3시간여 전 22일 저녁 6시 36분 대통령에게 서면 보고된 내용에는 ‘월북’이 아니라 ‘추락’한 것으로 보고됐다는 제보(가 있었다)”라며 “당시 대통령 서면 보고는 딱 한 문장이었다. ‘추락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있었고 북측 해역에서 우리 국민이 발견됐다’ 이게 끝”이라고 했다. 이어 “22일 저녁 대통령 첫 보고에서는 전혀 월북으로 판단하지 않았는데 23일 청와대 회의를 거치면서 24일 정부 입장이 월북으로 돌변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분명 대통령은 북측 해역에서 발견됐다는 보고를 받았음에도, 즉 이씨의 위치가 확인됐는데도 구조 관련 아무런 지시를 하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이 제보 내용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당시 서훈 국가안보실장이 아주 잘 알 것이고 문 전 대통령도 당연히 이 내용을 잘 알 것”이라고 했다. 앞서 국가인권위원회, 해양경찰청, 국방부 등을 방문한 국민의힘 TF는 이날 통일부를 찾아 당시 상황을 물었다.
  • 윤건영, ‘월북 조작’ 논란에 “SI 공개하자, 모든 책임 尹이 져야”

    윤건영, ‘월북 조작’ 논란에 “SI 공개하자, 모든 책임 尹이 져야”

    윤 “진실 규명 아닌 정치적 흠집내기 하는 것”SI 공개 미군 동의도 있어야 해 가능성 희박유족 “대통령기록물 공개 안하면 文 고발”하태경 “文 서면보고에 ‘월북’ 아닌 ‘추락’ 보고”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20년 9월 서해 북단 소연평도 해상 인근에서 실종된 뒤 북한군의 의해 피격 사망한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씨를 둘러싼 문재인 정부의 ‘자진 월북’ 조작 논란과 관련,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까지 불똥이 튈 것으로 보이자 군의 특급기밀첩보(SI·Special Intelligence)자료를 공개해 논란에 종지부를 찍자며 역공에 나섰다. 윤 의원은 공개의 책임은 윤석열 대통령이 모두 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국힘 불순하고 정략적 의도” 문 전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렸던 윤 의원은 28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국익을 고려해서 SI 정보는 공개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었다”면서도 “(그런데) 국민의힘은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이 사안을 정략적으로 대하고 있다”며 공개하자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이 “청와대가 월북으로 사건을 몰아 갔다”며 국회 특위를 구성하고 청와대 하달 공문을 공개하는 등 민주당을 교묘히 압박하고 있다는 것이다.윤 의원은 “진실 규명에 관심 있는 게 아니라 정치적인 의도를 가지고 흠집 내기 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이런 상황에서는 도리 없다. 이제 (군의 SI자료를) 공개하자”고 정면으로 맞받아쳤다. 이어 “그 공개에 대한 모든 책임은 윤석열 대통령이 전부 져야 한다”면서 “왜냐하면 이 사건의 발단을 만들었지 않나. 이 사건을 일으킨 분이 책임 져야 한다”고 몰아붙였다. SI자료는 군의 기밀 중 기밀을 의미한다. SI자료가 공개되면 무선 감청 통로, 분석 방식은 물론이고 극히 민감한 휴먼트(북한 내 인적 첩보 경로)까지 노출될 우려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여기에 SI자료 수집을 위해 미국 측 자산도 동원되기에 자료 공개는 미군의 동의도 있어야 하는 등 극히 까다롭다. 윤 의원 제안은 이런 모든 부담을 윤석열 정부, 국민의힘이 진다면 ‘공개해 잘잘못을 가려 보자’는 것이지만 실제로 성사될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다. SI라는 판도라 상자를 열수 없다는 점을 잘 알고 있는 국민의힘이 이를 역이용해, 부당한 공세를 펼치고 있다는 점을 부각시키려는 것으로 보인다.공무원 유족, 대통령기록물 공개 요구“구조 지시 안했다면 직무유기”  앞서 대준씨의 유족 측은 전날 민주당 지도부를 찾아 사건 관련 대통령기록물 공개를 요구했다. 유족 측이 요구한 정보는 ▲2020년 9월 23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회의록 및 회의실에 참석한 자들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 ▲2020년 9월 22일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근무한 행정관 명단 또는 이름이 포함된 자료 ▲당시 청와대가 국방부(산하기관 포함)·해양경찰청 등으로부터 보고받고 지시한 관련 서류 등이다. 유족 측은 해당 기록물 공개를 오는 다음달 4일까지 민주당 당론으로 채택하고 13일까지 국회(본회의) 의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형사 고발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이다. 김 변호사는 “유족 측은 문 전 대통령의 처벌을 원하는 입장이고, 문 전 대통령이 대통령기록물을 지정했기 때문에 유족의 입장을 수용할 수밖에 없다”면서 “구조할 수 있었음에도 구조하지 않았으면 직무유기, 그냥 방치하라고 지시했으면 직권남용”이라고 주장했다.하태경 “공무원 사망 전 文 서면 보고에 ‘월북’ 아니라 ‘추락’이라 보고돼” 제보 한편 국민의힘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사건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 단장인 하태경 의원은 피살된 공무원 사건의 대통령 보고와 관련, “이대준씨가 사망하기 3시간여 전 오후 6시 36분 (문재인 당시) 대통령에게 서면 보고된 내용에는 ‘월북’이 아니라 ‘추락’한 것으로 보고됐다는 제보가 있었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신빙성 있는 제보가 있어 알려드린다. 드디어 봉인된 대통령지정기록물에 접근하는 문이 열리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당시 대통령 서면 보고는 딱 한 문장이었다”라면서 “‘추락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있었고 북측 해역에서 우리 국민이 발견됐다’ 이게 끝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두고 하 의원은 “대통령 첫 보고를 통해 우리는 두 가지를 알 수 있다”라며 “첫째, 22일 저녁 대통령 첫 보고에서는 전혀 월북으로 판단하지 않고 ‘추락’으로 봤는데 23일 청와대 회의를 거치면서 24일 정부 입장이 ‘월북’으로 돌변했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둘째, 분명 대통령은 북측 해역에서 발견됐다는 보고를 받았음에도 즉 이대준씨 위치가 확인됐는데도 구조 관련 아무런 지시를 하지 않았다는 것”이라면서 “이미 국방부는 활용 가능한 대북 소통 수단이 있었는데 이 당시 적극 활용하지 않은 사실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는 답변을 한 적이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제보 내용의 사실인지 아닌지는 당시 서훈 국가안보실장이 아주 잘 알 것”이라면서 “서훈 실장께서 확인해주시기 바란다. 문 전 대통령도 당연히 이 내용을 잘 아실 것”이라고 덧붙였다.서훈 전 靑안보실장이 핵심 배후 지목하 “지침 후 국방부 시신 소각 입장 바꿔” 하 의원은 전날 해당 사건과 관련, 서 전 실장을 핵심 배후로 지목했었다. 그는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국방부와 서주석 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장을 포함해 서 전 실장이 사실 (발표를 뒤집은) 배후였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서 전 실장이) 최근 미국에 가 있는데, 아무런 입장 발표를 안 하고 침묵하고 있다”면서 “원래 연구원 활동을 하려면 J-1 비자로 나가야 하는데 관광 비자로 급히 나갔다고 한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서 전 실장에게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했다. 서 전 실장은 이후 언론을 통해 “회피할 의도가 없었고 현지 싱크탱크 초청으로 인한 계획된 일정이었다”면서 “당시 원칙에 어긋남 없이 최선을 다해 조치했다”며 사실관계가 명명백백히 밝혀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이어 “국방부는 (2020년 9월) 24일 청와대 회의를 하고 나서 ‘(북한이) 시신 소각 만행을 저질렀다’라고 공식화한다. 그런데 25일 북한에서 ‘자기들은 시신 소각을 안 했다. 부유물 소각이었다’라고 했다”면서 “그러자 27일 청와대 안보실 사무처 명의로 국방부로 ‘단정하지 말라’는 지침이 내려온다. 그래서 국방부가 입장이 바뀐다. 확정할 수 없는데 너무 강하게 이야기했다며 죄송하다 사과까지 한다”라고 말했다. 하 의원은 “북한이 아무 근거도 제시하지 않고 일종의 거짓 선동에 가까운 것인데 그것을 존중하고 대한민국 국방부 입장을 바꾸게 한 것”이라면서 “어떻게 보면 심각한 국기문란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 ‘잠 못 이루는 여름 밤‘ 수도권 최대 300㎜ 장맛비

    ‘잠 못 이루는 여름 밤‘ 수도권 최대 300㎜ 장맛비

    수도권·강원·충청에 장맛비강한 풍속 ‘하층제트’ 영향으로밤 중에 폭우 쏟아질 전망사흘 연속 열대야도 지속한반도에 드리운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30일까지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 지방에 많은 비가 쏟아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28~30일 수도권·강원내륙·강원산지·충남·충북중부·충북북부 강수량이 100~200㎜일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는 300㎜ 이상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충남남부·전북·경북북부내륙·서해5도 예상 강수량은 50~100㎜, 전북북서부와 경북북부내륙은 많게는 150㎜ 이상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강원동해안·전남서부·제주산지 예상 강수량은 30~80㎜이다. 기상청은 29일 오전까지 수도권·강원영서·충청북부에 폭우가 쏟아진 뒤 같은 날 오후부터 저녁까지 충청남부와 전북북부에 강수가 집중될 것으로 전망했다. 많은 비가 예상되는 이유는 중부 지방에 매우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대가 머무는 데다가 풍속이 15㎧ 이상으로 센 바람인 ‘하층제트’가 수증기를 불어넣기 때문이다. 하층제트는 야간에 강해 밤중에 폭우가 쏟아질 전망이다. 비구름대가 남북으로 좁고 동서로 길어 지역별 강수량 차이도 크겠다.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북태평양고기압이 일시적으로 확장하겠으나 이후에는 다시 남쪽으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다음달 3일 오후부터는 다시 장맛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 북한 지역에 집중호우가 지속되면서 접경지역 수위도 상승하고 있다. 임진강 필승교 수위는 이날 오전 3.0m로 상승했다. 2.0m는 비홍수기 인명 대피 기준이다. 행정안전부는 유관 기관에 하천 수위 상승과 북한의 임진강 상류 황강댐 등 방류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야영객과 주민에게 사전 안내를 하라고 지시했다. 서울과 수원, 대전 등에서는 6월 일최저기온 최고치를 사흘 연속 갈아치우면서 잠 못 이루는 밤이 계속되고 있다. 28일 서울 일최저기온은 25.8도(오전 4시 13분)로 전날 일최저기온 25.4도보다 0.4도 높았다. 수원은 일최저기온이 27.7도(오전 3시 51분)로 전날 기록한 최고치(25.1도) 기록을 하루 만에 깼다. 대전도 일최저기온이 27.4도(오전 5시 10분)로 사흘 연속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 통일부 “황강댐 방류하면 미리 알려달라” 北 지도부는 연일 회의

    통일부 “황강댐 방류하면 미리 알려달라” 北 지도부는 연일 회의

     통일부가 28일 장마철 접경지역 홍수피해 예방과 관련한 대북통지문 발송 의사를 북측에 구두로 전달했지만, 북측은 수신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후 4시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간 통신은 복구가 되어 업무개시 통화를 정상적으로 진행했다”면서 “장마철 접경지역 홍수피해 예방 관련 대북통지문 발송 의사를 북측에 전달하였으나, 북측은 수신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통화를 종료했다”고 설명했다. 이 당국자는 “오후 4시쯤 서해지구 군통신선 마감 통화시에 관련 사항을 구두 통지사항으로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오전 통화는 이뤄지지 않았다. 이 당국자는 취재진에게 “오늘 아침 9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정기통화를 위해 수차례 통화 발신했으나 북측의 응신이 없어서 통화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연락사무소와 같은 선로를 사용하는 판문점 기계실 간 통신선도 응신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군 통신선도 오전 8시 정기 통화는 이뤄졌지만, 그 뒤 교신이 불안정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북측 지역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린 것으로 인한 통신선로 장애 등 기술적 장애로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연천의 군남홍수조절댐을 방문해 주민들의 안전과 수해방지시설을 점검했다.  행정안전부는 전날부터 28일까지 북한 지역에 발달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강한 호우가 집중되면서 접경지역 수위 상승에 대한 대처를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이번 호우가 다음달 1일까지 북한지역에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접경지역 수위 상승은 불가피하다고 보고 유관기관에 하천 수위 상승과 임진강 상류 북한의 황강댐 등 방류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위 관측을 강화하고, 야영객 및 주민에게 사전 안내를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 또 경보방송, 재난 예·경보 시스템을 활용해 위험지역 접근금지와 출입 통제를 하고 안전 수칙 홍보를 철저히 하라고도 전달했다.  정부는 2009년 9월 황강댐 무단 방류로 경기 연천군 일대에서 야영객 6명 사망, 차량 21대 침수 등 피해가 발생한 것을 계기로 남북 실무회담을 개최해 황강댐 방류 전 사전 통보를 합의했다. 하지만 북측은 현재까지 세 차례만 통보해 와 우리 정부는 자체적으로 하천수위 관측 등에 주력하고 있다.한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전날 당 중앙위원회 본부 청사에서 비서국 확대회의를 열어 당 중앙위원회 조직 개편 방안을 논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각급 당 지도기관들의 사업 체계를 개선 정비하고 정치 활동들을 강화할 데 대한 문제, 당 중앙위원회 일부 부서 기구를 고칠 데 대한 문제, 각 도당위원회 사업에 대한 지도와 방조를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체계를 내올 데 대한 문제” 등이 논의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당 총무사업 규정과 기요(기밀문서) 관리 체계를 개선할 데 대한 문제, 보위·안전·사법·검찰 부문 사업에 대한 정책적 지도를 강화하며 당면하여 올해 중 필요한 사업을 조직진행할 데 대한 문제” 등이 토의했다.  김 위원장이 지난 12일 비서국 회의를 열어 간부들의 기강을 다잡은 지 2주 만에 또 비서국 회의를 소집한 것은 당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그는 지난달 당 정치국 상무위원회 회의 등에서 코로나19 초기 대응 과정에 ‘우리 사업의 허점과 공간이 그대로 노출됐다’고 지적하며 당 정치국과 비서국의 제한성과 결함을 지적한 일이 있다.  코로나19 이후 악화하는 민생고 속에서 동요하는 민심을 그대로 둬서는 안 된다는 위기감이 반영된 것으로, 향후 노동당을 중심으로 전 사회적인 통제가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  전날 회의에는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인 박정천과 리일환, 조용원 당 조직지도부장, 박태성 당 비서, 김재룡 당 중앙검사위원장 등 당 중앙위 해당 부서 부장들이 방청했다.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과 부부장들도 자리를 함께 했다.  중앙통신이 공개한 사진들의 시계들을 비교하면 김 위원장은 3시간 넘게 회의를 주재한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런 일련의 (회의) 과정은 당 조직·제도 정비 등을 통해 당 규율 강화 등 통제적 장치를 강화하여 전원회의 결정 사항을 관철하고 내부 체제 결속을 도모하려는 의도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은 서울발 기사로 코로나19 확산이 여전하고 물난리도 계속되는데 북녘 지도부는 연일 회의만 하고 있다고 비꼬았는데 AP 통신은 물난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라는 지시가 각급 기관에 하달됐다고 전했다.
  • 세종대, 6월 호국보훈의 달 맞아 순국선열 추모

    세종대, 6월 호국보훈의 달 맞아 순국선열 추모

    세종대는 지난 24일 본교 총장 등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해군 2함대의 안보공원 내 제2연평해전 전적비와 천안함 46용사 추모비를 찾아 참배 및 헌화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세종대 배덕효 총장과 해군 장교 임관 예정인 국방시스템공학과 3학년 학생들 및 교수들은 조국 해양수호를 위해 순국한 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추모하고 기렸다. 안보공원 견학에는 참수리 357호정과 천안함 인양 현장에서 직접 인양작전에 참가하고 지휘했던 김진황 교수가 안내를 맡아 당시 현장에서의 생생한 경험을 설명했다고 전해졌다. 해군2함대 안보공원은 서해 NLL을 수호하겠다는 전투의지를 고양하는 공간으로, 국가안보의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는 살아 있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 평택·당진항 여객터미널 7월 신축 공사… 2024년 완공

    평택·당진항 여객터미널 7월 신축 공사… 2024년 완공

    대(對)중국 관문항구인 평택·당진항 국제여객터미널의 신축 공사가 다음 달 본격 착수된다. 해양수산부는 28일 평택·당진항 국제여객터미널 신축 공사 계약을 체결하고 다음 달부터 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평택·당진항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까지 중국 5개 도시를 연결하는 5개의 국제여객항로를 운영하고 있었다. 2019년 한 해 62만명이 이용했다. 2001년 지어진 평택·당진항 국제여객터미널은 건물과 주차장 공간이 부족하고 시설도 노후화됐다. 보안구역을 제외하고 입출국 동선도 분리되지 않아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해수부는 2017년 국제여객터미널 신축에 착수했으며, 이듬해 7월 설계안을 확정했다. 총사업비는 717억 1300만원이다. 국제여객터미널은 2024년 완공될 예정이다. 다양한 편의시설을 포함해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진다. 출입구부터 입출국 동선을 분리하고 출입국심사시설도 증설한다. 또 500대가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주차공간도 확보할 예정이다. 김규섭 해수부 항만개발과장은 “역동적인 파도 울림 이미지를 형상화한 신국제여객터미널이 이용객들의 편의를 충족시켜주는 것은 물론이고, 서해대교와 더불어 평택·당진항의 랜드마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벌써 잠 못 드는 밤… 서울, 115년 만에 첫 ‘6월의 열대야’

    벌써 잠 못 드는 밤… 서울, 115년 만에 첫 ‘6월의 열대야’

    서울에서 올해 첫 열대야이자 사상 첫 ‘6월의 열대야’가 나타났다. 덥고 습한 바람이 지속해서 유입됐지만 구름이 대기권을 이불처럼 꽁꽁 덮어 달궈진 지표면이 식지 않다 보니 밤새 더위가 이어졌던 것으로 분석된다. 기상청은 27일 서울의 일 최저기온이 25.4도(오전 4시 54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서울 6월 일 최저기온이 25도를 넘은 것은 1907년 관측을 시작한 이후 115년 만에 처음이다. 지난해 첫 열대야(7월 12일)보다 16일 빠르다. 열대야는 오후 6시 이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기온이 25도 이상을 유지해 사람이 잠들기 어려운 더위가 이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6월 일 최저기온 최고치 기록이 깨지고 열대야를 겪은 곳은 서울만이 아니다. 강릉은 일 최저기온이 28.8도(오전 8시)로 6월 일 최저기온 최고치(종전 2011년 6월 22일 26.5도)를 11년 만에 갈아치웠다. 수원과 대전도 각각 일 최저기온이 25.1도(오전 3시 54분), 25.3도(오전 5시 46분)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29일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봤다. 수도권, 강원 내륙·산지, 충남(남동내륙 제외), 서해5도는 29일까지 강수량이 50~150㎜가 전망된다.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선 250㎜를 넘는 곳도 있겠다. 강원북부 동해안·충남 남동내륙·충북 중부·충북 남부·경북 북부·호남·영남(북서내륙 제외)·제주(북부해안 제외) 예상 강수량은 20~70㎜이다. 제주 산지의 경우 비가 많이 오는 곳은 100㎜ 이상이겠다. 순간 풍속이 시속 70㎞ 안팎의 매우 강한 돌풍이 불고 천둥과 번개가 치기도 하겠다. 시간당 30~50㎜ 세찬 비가 쏟아지면서 동시에 우박이 떨어지겠다.
  • 우상호 만난 서해 공무원 유족 “기록물 공개 안 하면 文 고발할 것”

    우상호 만난 서해 공무원 유족 “기록물 공개 안 하면 文 고발할 것”

    2020년 서해상에서 북한군에 피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씨 유족은 27일 더불어민주당에 당시 사건과 관련된 대통령기록물을 공개하지 않으면 문재인 전 대통령을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이씨의 친형 이래진씨와 김기윤 변호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 박홍근 원내대표와 면담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기록물 공개에 대한 국회 의결을 민주당 내 태스크포스(TF) 1호 과제로 해 달라고 건의할 것”이라며 “7월 4일까지 기록물 공개를 민주당 당론으로 채택하지 않거나 7월 13일까지 국회 의결이 되지 않으면 문 전 대통령에 대한 형사 고발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족 측이 공개 요청한 정보는 서훈 당시 국가안보실장 주재 국가안전보장회의(NSC) 회의록·참석자 명단(2020년 9월 23일 오전 1~2시 30분), 당시 ‘해경왕’이라고 불리며 해경에 월북 수사 지침을 내렸다는 의혹을 받는 청와대 행정관 이름이 포함된 자료, 국방부·해경·해수부 등에 대한 청와대 보고·지시 관련 서류 등이다. 김 변호사는 면담 후 기자들에게 “회의 공개를 부탁했더니 우 위원장이 ‘언론플레이하지 말라’고 했다”며 “제가 ‘유족이 브리핑하는 게 언론플레이냐’고 따지니 우 위원장이 사과했다”고 밝혔다. 우 위원장은 “유족 측이 문 전 대통령 고발부터 말씀하셔서 당황했다”며 “시한까지 정해 놓을 줄 몰랐는데, TF가 구성되면 TF에서 검토할 것이고 원내와 상의해 보겠다. 시한이 어떻게 될지 예단하는 건 어렵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진상 규명을 위한 국회 차원의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설치를 촉구했다. 국민의힘 ‘해수부 공무원 피격 사건 진상조사 TF’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야 합의로 국회 국정조사 특위를 구성한다면 국회 3분의2 동의가 필요한 대통령 지정기록물 공개도 가능하고, 특위 차원에서 SI(특별취급정보) 비공개 열람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진상조사 TF 위원장인 하태경 의원은 사건 당시 청와대 보고 최고책임자였던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이 최근 관광비자로 급히 미국으로 출국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그러나 서 전 실장은 이날 언론에 보낸 입장문을 통해 “이전에 정해진 미국 싱크탱크 초청으로 미국에 머물고 있다”며 “(사실 규명을) 회피할 의도는 없다. 사실 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해 필요한 협조를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미군 단 2대뿐인 첨단 정찰기 수도권 출격

    미군 단 2대뿐인 첨단 정찰기 수도권 출격

    북한이 최근 전방부대에 추가 임무를 부여하고 작전계획을 변경하기로 한 이후 미군이 단 2대만 보유한 첨단 정찰기를 한반도 상공에 출격시켰다. 27일 국제 항공 추적 서비스에 따르면 일본 오키나와현 소재 가데나 공군기지에 배치된 미군 정찰기 RC135U 컴뱃센트가 이날 오전 서해에 인접한 수도권과 강원 지역 상공을 동서 방향으로 수차례 왕복 비행했다. 컴뱃센트는 고성능 첨단 센서를 이용해 수백㎞ 밖 지상·해상·공중에서 발신되는 각종 신호정보를 수집하는 정찰 임무를 수행한다. 이날 비행은 북한의 제7차 핵실험 준비 등 북한 내 특이 동향 여부를 추적·탐지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를 열어 전방부대에 ‘중요 군사행동계획’ 임무를 새로 부여하고, 군사조직 편제 개편안을 비준했다고 공개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전방부대에 사거리가 최대 600㎞인 신형 단거리미사일 운용 임무를 부여했을 것으로 분석했다.
  • 서울 사상 첫 6월 열대야…중부지방 물폭탄

    서울 사상 첫 6월 열대야…중부지방 물폭탄

    후덥지근 날씨에 때 이른 열대야중부지방 비롯해 전국 비소식후텁지근한 더위가 밤새 이어지면서 서울에선 올해 첫 열대야이자 사상 첫 ‘6월의 열대야’가 나타났다. 기상청은 27일 서울의 일최저기온이 25.4도(오전 4시 54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서울 6월 일최저기온이 25도를 넘은 것은 처음이다. 열대야는 오후 6시 이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기온이 25도 이상을 유지해 사람이 잠들기 어려운 더위가 이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6월 일최저기온 최고치 기록이 깨지고 열대야를 겪은 곳은 서울만이 아니다. 강릉은 일최저기온이 28.8도(오전 8시)로 6월 일최저기온 최고치(종전 2011년 6월 22일 26.5도)를 11년 만에 갈아치웠다. 수원과 대전도 각각 일최저기온이 25.1도(오전 3시 54분), 25.3도(오전 5시 46분)를 기록했다.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지속해서 유입되는 데 반해 하늘이 흐려 낮에 오른 기온이 내려가지 않으면서 밤새 더웠던 것으로 분석된다. 중부지방에는 28일까지 많은 양의 비가 세차게 내리겠다. 수도권·강원내륙·강원산지·서해5도 강수량은 50~100㎜로 예상된다. 경기북부와 강원북부내륙·산지에 비가 많이 내리는 곳은 강수량이 150㎜를 넘기도 하겠다. 기상청은 “중부지방 비는 정체전선 활성화 정도에 따라서 강약을 반복하고 소강상태에 들어갈 때가 있겠다”면서 “다음달 1일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구름대가 길게 이어져 일부 지역에는 매우 많은 비가 내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남부지방은 대기가 불안정해 소나기가 내리겠다. 28일 전북동부내륙에 오후부터 저녁까지 5~40㎜ 소나기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소나기 특성상 지역 간 강수 강도와 양 차이가 크겠다.
  • [속보] 서훈, ‘北피살 공무원’ 진상규명에 “협조할 것… 회피 의도 없어”

    [속보] 서훈, ‘北피살 공무원’ 진상규명에 “협조할 것… 회피 의도 없어”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은 27일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 진상 규명과 관련해 “사실 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해 필요한 협조를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 전 실장은 이날 연합뉴스에 전달해 온 입장에서 “(사실 규명을) 회피할 의도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 전 실장은 이어 “당시 원칙에 어긋남 없이 최선을 다해 조치했다”면서 “정확한 사실관계가 있는 그대로 명명백백하게 밝혀지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위와 관계없이 발생해서는 안 될 불행한 일에 대해서는 매우 유감스럽고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2020년 서해상에서 북한군 총격으로 숨진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씨의 유족은 지난 22일 서 전 실장과 김종호 전 민정수석, 이광철 전 민정비서관 등 문재인 정부 청와대 핵심 관계자들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유족 측은 이들을 이씨에게 ‘월북 프레임’을 씌운 주도자로 지목하고 있다. 한편 서 전 실장은 현재 미국 싱크탱크의 초청으로 미국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우상호 만난 서해 피살 공무원 유족, “대통령기록물 공개 안 하면 文 고발”

    서해상에서 북한군에 피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씨 유족 측은 27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를 찾아 사건 당시 보고·지시 상황이 담긴 대통령기록물을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이 과정에서 면담 공개 여부를 놓고 유족 측과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 사이에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씨의 친형 이래진씨와 김기윤 변호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민주당 우 위원장, 박홍근 원내대표와 면담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 내 태스크포스(TF)의 1호 과제로 대통령기록물 공개의 국회 의결을 해달라고 건의할 것”이라며 “7월 4일까지 기록물 공개를 민주당 당론으로 채택하지 않거나, 7월 13일까지 국회 의결이 되지 않을 경우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형사 고발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족 측이 요구한 정보는 피살 이후인 2020년 9월 23일 새벽 국가안전보장회의(NSC) 회의록과 당시 참석자를 파악할 수 있는 자료, 당시 ‘해경왕’이라 불리며 해경에 월북 수사 지침을 내렸다는 의혹을 받는 청와대 행정관의 이름이 포함된 자료 등이다. 9월 22일 청와대와 국방부·해경·해양수산부와 주고받은 보고·지시 관련 서류, 22~28일 청와대가 국방부·해경·해수부·국정원으로부터 “남북 간 통신망이 막혀있다”는 취지로 보고받은 서류 등도 공개 요구 대상 정보다. 김 변호사는 “유족 측은 문 전 대통령 처벌을 원하는 입장이고, 문 전 대통령이 대통령기록물을 지정했기 때문에 유족 입장을 수용할 수밖에 없다”며 “구조할 수 있었음에도 구조하지 않았으면 직무유기, 그냥 방치하라고 지시했으면 직권남용”이라고 주장했다. 김 변호사는 특별취급정보(SI) 공개 여부를 두고는 “민주당이 여당 시절 SI 정보라며 공개하지 않고 있다가 정권이 교체되니 이제 와서 공개하라는 건 무슨 ‘내로남불’인지 이해할 수 없다”며 “민주당이 정략적인 것이지, 유가족이 정략적인 것이냐”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서해 TF는 정보공개 청구 소송 기록과 판결문을 읽어보고, 유족들에게 2차, 3차 정신적 가해와 언어폭력을 가하지 말길 바란다”고 했다. 이씨는 “초등학교 3학년 조카가 아빠와 관련된 내용을 뉴스로 봤다. ‘엄마, 월북이 뭐야’라고 해서 어떻게 대응할지 상당히 심각하다”며 “이후에 받는 상처가 어떻게 될지 상당히 안타깝다”고 호소했다. 이후 약 1시간에 걸쳐 진행된 면담에서는 유족 측과 우 위원장 사이에 신경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김 변호사는 면담 후 브리핑에서 “처음에 회의 공개를 부탁했고, 그에 대해 우 위원장이 ‘언론플레이 하지 말라’고 말했다”며 “제가 황당해서 ‘유족이 이렇게 브리핑하는 게 언론플레이냐’고 따졌다. 이런 태도가 유족과 협의하려는 마음인지 의심스럽다”고 했다. 다만 김 변호사는 “언론플레이 관련 발언에 대해 제가 바로 따지니 우 위원장이 사과했다”며 “조카의 편지에도 답장을 전달해 달라고 했고, 그 부분도 행정착오 때문에 빨리 못 받아서 죄송하다고 하시더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민주당 조오섭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우 위원장이 최대한 유족 이야기를 경청했다”며 “유가족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이런 부분이 정치 쟁점화하는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하셨다”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유족 요구 내용에 대한 부분은 당내 TF로 일원화해 적극적으로 논의하고 검토하고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서해 피살 공무원 유족 “대통령기록물 공개 요구…안하면 文 고발”

    서해 피살 공무원 유족 “대통령기록물 공개 요구…안하면 文 고발”

    2020년 서해상에서 북한군에 피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故) 이대준 씨의 유족 측은 27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를 찾아 사건 관련 대통령기록물 공개를 요구했다. 이씨의 친형 이래진씨와 김기윤 변호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 박홍근 원내대표와 면담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 내 태스크포스(TF)의 1호 과제로 대통령 기록물 공개의 국회 의결을 해달라고 건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족 측이 요구한 정보는 ▲2020년 9월 23일 NSC(국가안전보장회의) 회의록 및 회의실에 참석한 자들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 ▲2020년 9월22일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근무한 행정관 명단 또는 이름이 포함된 자료 ▲당시 청와대가 국방부(산하기관 포함)·해양경찰청 등으로부터 보고받고 지시한 관련 서류 등이다. 유족 측은 해당 기록물 공개를 오는 7월 4일까지 민주당 당론으로 채택하고 7월 13일까지 국회(본회의) 의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형사 고발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이다. 김 변호사는 “유족 측은 문 전 대통령의 처벌을 원하는 입장이고, 문 전 대통령이 대통령기록물을 지정했기 때문에 유족의 입장을 수용할 수밖에 없다”며 “구조할 수 있었음에도 구조하지 않았으면 직무유기, 그냥 방치하라고 지시했으면 직권남용”이라고 주장했다. 김 변호사는 특별취급정보(SI) 공개 여부를 두고는 “민주당이 여당 시절 SI 정보라며 공개하지 않고 있다가 정권이 교체되니 이제 와서 공개하라는 건 무슨 내로남불인지 이해할 수 없다”며 “민주당이 정략적인 것이지, 유가족이 정략적인 것이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서해 TF는 정보공개 청구 소송의 기록과 판결문을 읽어보고, 유족들에게 2차, 3차 정신적 가해와 언어폭력을 가하지 말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날 약 1시간에 걸쳐 진행된 면담에서는 유족 측과 우 위원장 사이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김 변호사는 면담 후 브리핑에서 “처음에 회의 공개를 부탁했고, 그에 대해 우 위원장이 ‘언론플레이 하지 말라’고 말했다”며 “제가 황당해서 ‘유족이 이렇게 브리핑하는 게 언론플레이냐’고 따졌다. 이런 태도가 유족과 협의하려는 마음인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다만 김 변호사는 “언론플레이 관련 발언에 대해 제가 바로 따지니 우 위원장이 사과했다”며 “조카의 편지에도 답장을 전달해달라고 했고, 그 부분도 행정착오 때문에 빨리 못 받아서 죄송하다고 하시더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조오섭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우 위원장이 최대한 유족의 이야기를 경청했다”며 “유가족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이런 부분이 정치 쟁점화하는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시하셨다”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유족의 요구 내용에 대한 부분은 당내 TF로 일원화해 적극적으로 논의하고 검토하고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해경은 2020년 9월 서해에서 해양수산부 공무원 故이대준(사망 당시 47세)씨가 북한군 총격에 피살된 지 1주일 만에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그가 월북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 출범 한달여 만에 월북을 단정할만한 증거가 없다는 정반대의 수사결과를 내놓으면서 국민적 비판을 샀다.
  • [김종대의 한반도 시계] 군의 특수정보는 성역이어야만 하나/전 국회의원·군사전문가

    [김종대의 한반도 시계] 군의 특수정보는 성역이어야만 하나/전 국회의원·군사전문가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하기 이전인 올해 1월부터 서방의 정보기관들은 전쟁에 관한 최고 기밀을 대규모로 방출해 왔다. 미국은 우크라이나 동부에 침투한 러시아가 특수부대 공작원 분란을 일으켜 전쟁 명분을 만든다는 사실을 폭로했다. 2월이 되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의 침공 시기를 ‘2월 16일’로 적시하기까지 했다. 애브릴 헤인스 국가정보국(DNI) 국장과 윌리엄 번스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주도한 기밀 해제는 언론, 국방부, 국무부 대변인 등의 입을 통해 확인됐다. 전선이 교착되던 3월 영국 도감청 전문 정보기관인 정부통신본부(GCHQ) 제러미 플레밍 국장은 무기 부족에 시달리던 러시아 병사들에게서 명령 거부와 하극상이 빈발하고 오인 사격이 발생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이 무렵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상황을 제대로 보고받지 못한다는 크렘린의 내부 사정도 공개됐다. 예전 같으면 전쟁 중은 물론이고 전쟁이 끝난 후에도 기밀을 공개하는 건 금기 중의 금기였다. 2차 대전 중에 천재적인 수학자 앨런 튜링이 독일군 암호 체계인 에니그마를 풀지 못했다면 영국은 대서양에서 독일을 이길 수 없었다. 2차 대전이 끝나고 영국 정부는 암호 해독기와 서류를 소각해 정보 전쟁의 흔적을 모두 지워 버렸다. 전쟁이 끝나도 기밀은 공개되면 안 되고, 상대방은 전쟁에서 왜 졌는지 몰라야 한다. 그런데 어쩐 일인지 요즘은 침묵해야 할 서방의 정보기관들이 엄청나게 말이 많다. 기밀에 대한 기본 관점에 변화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그 배경에는 기밀을 보호하는 정보전보다 세계의 여론을 동원하는 심리전이 더 중요해졌다는 새로운 자각이 있다. 2020년 9월 서해에서 해양수산부 공무원이 월북을 했느냐는 진실 여부를 규명하는 결정적 증거(스모킹건)는 사건 당시 7시간 분량의 북한군에 대한 특수정보(SI)다. 수십년간 노하우가 축적된 정보 판단이 공개되면 앞으로 향후 서해에서 군의 작전에 차질을 빚기 때문에 기밀로 보호되고 있다. 그러나 이미 기밀의 상당 부분은 공개됐고 정부의 국민 보호 의무에 대한 책임성이 논란이 된 상황이다. 차제에 진실을 밝히기 위해 특수정보도 과감히 공개하는 결단이 필요한 시기다. 그러지 않고 논란을 거듭해 보았자 정치권의 확증편향만 난무하게 되고, 이 사건은 진실과 거리가 먼 정쟁으로 얼룩지게 될 뿐이다. 2019년에 살인 혐의의 탈북자를 북송시킨 사건도 마찬가지다. 당시 군은 특수정보로 동해에서 북한 어민이 귀순 의사를 표시하기 이전에 그들이 16명을 살해한 흉악범이란 것을 알았고, 순수한 귀순이 아니라 범죄를 저지르고 도피하려는 의도를 간파했다. 북송 사건 역시 당시 특수정보 내용만 확인되면 굳이 논란을 할 필요도 없는 사건이다. 현대의 분쟁은 무기와 무기가 충돌하는 물리적 전쟁만이 아니라 도덕과 감정, 문화의 충돌이라는 ‘5세대 전쟁’의 양상으로 변화하고 있다. 정보도 과거와 같은 정보 당국의 독점물이 아니다. 민간 상업위성이나 민간 신호 정보로 출처도 다양화하고 있다. 이런 시대에는 기밀을 보호해야 할 중요성보다 여론을 장악하고 상대방의 의도와 기획을 좌절시키기 위해 빠른 정보 공개와 적절한 심리전이 효과적이다. 정보 공개로 북한군의 실상을 드러내고 평양의 권위주의적 의사 결정에 책임을 물으려면 군의 특수정보가 성역이 될 필요가 없다는 이야기다. 이 문제에 대해 정부와 정치권이 진지하게 대화하지 않고 새로운 증거도 없이 과거 정부의 정보 판단이 “조작이다”, “아니다”라고 논쟁을 되풀이하면 정쟁과 분열로 치달을 뿐이다. 그걸 정부와 여당이 주도하는 건 참으로 비정상적이고 해괴한 일 아닌가. 그렇게 진실 규명이 필요하다면 과감하게 기밀을 공개하라. 뭘 망설이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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