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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vs 한미 ‘강대강’ 대치...북한, 동서해 완충구역 포병 350여발 도발

    북한 vs 한미 ‘강대강’ 대치...북한, 동서해 완충구역 포병 350여발 도발

    한미와 북한 사이에 도발과 대응, 대응과 도발로 이어지는 ‘강대강’ 대치가 계속되고 있다. 북한은 18일 밤과 19일 오후에 동해와 서해로 350발이 넘는 포병사격을 감행하며 2018년 9·19 군사합의를 위반하는 도발을 계속했다. 이에 맞서 우리 군은 이날 대규모 도하훈련 모습을 공개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19일 낮 12시 30분쯤 황해남도 연안군 일대에서 서해로 100여발을 발사하는 포병사격을 실시했다. 낙탄 지점은 9·19 군사합의에 따른 북방한계선(NLL) 이북 해상완충구역이었다. 연안군은 인천시 교동도 맞은편에 위치해 있다. 북한은 전날에도 오후 10시쯤부터 황해남도 장산곶 일대에서 100여발을, 오후 11시쯤부터 강원도 장전 일대에서 150여발을 사격했다. 합참은 “명백한 9·19 군사합의 위반이며 이러한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은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행위로서, 엄중 경고하며 즉각 중단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연일 계속되는 도발에도 북한은 한국군이 먼저 도발을 감행했기 때문이라며 책임을 떠넘겼다. 이날 합참의 공식 발표 직전 북한군 총참모부 대변인은 “지난 10월 13일과 14일에 이어 18일에도 적들은 군사분계선일대에서 우리를 자극하는 군사적 도발을 또다시 감행하였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이어 “전연(전방) 일대에서 연이어 감행되는 적들의 군사적 도발행위로 하여 조선반도의 정세는 계속 악화되고 있다”면서 “적들은 전연일대의 군사적 긴장을 유발시키는 무모하고 자극적 도발행동을 즉시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 군은 이날 남한강 도하훈련을 공개하며 북한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육군 제7기동군단이 미군과 함께 경기 여주시 남한강 일대에서 실시한 이날 훈련은 하천 장애물 극복을 위해 공병부대와 기동부대, 화력 및 작전지속지원부대 등을 통합 운용하는 제병협동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훈련에는 한미 장병 1000여명, K2 전차를 비롯한 궤도 장비 50여대, 한미 공병 장비 144대, KF16 전투기와 헬기 등이 참여했다. 이번 훈련은 매년 하반기 연례적으로 시행하는 군의 야외기동 훈련인 호국훈련의 일환으로 시행됐다. 미군이 보유한 전략폭격기 B1B 2대도 이날 괌 미군기지에 도착했다. 이달 말에는 한미 합동으로 최첨단 전투기 F35B를 5년 만에 전개하는 대규모 공중연합훈련도 예정돼 있다. B1B와 F35B 모두 북한 핵시설을 언제라도 타격할 수 있는 경고 메시지로 해석된다.
  • 이재명 대표 최측근 김용 체포에 與 십자포화 野 위기감 고조

    이재명 대표 최측근 김용 체포에 與 십자포화 野 위기감 고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19일 검찰에 체포되자 여당은 ‘다음 차례는 이재명 대표’라면서 십자포화를 퍼부었다. 이 대표를 향한 검찰 수사가 대선자금으로 비화될 조짐이 보이면서 야당 내에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김 부원장은 이날 민주당 공보국을 통해 낸 입장문에서 “대장동 사업 관련자들로부터의 불법자금 수수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 대표는 김 부원장의 체포에 대해 침묵했다.  김 부원장은 성남시의원을 재선했고, 이 대표가 경기지사 재임 당시 초대 경기도 대변인을 지냈다. 20대 대선에서는 대선캠프 총괄부본부장을 맡았다. 이 대표 취임 후인 지난달 30일에 민주당의 싱크탱크 민주연구원 부원장으로 임명됐다. 이 대표는 지난해 10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측근설을 부인하며 “(측근이라면) 정진상, 김용 정도는 돼야 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김 부원장은 “소문으로 떠돌던 검찰의 조작 의혹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며 “유검무죄, 무검유죄이다. 없는 죄를 만들어 내고 있다”고 말했다. 또 “나라를 독재시절로 회귀시키고 있다”며 “명백한 물증이 있는 ‘50억 클럽’은 외면하고 정치공작을 일삼는 검찰의 행태를 강력히 규탄하며 모든 방법을 다해 이를 바로잡겠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를 향해 비판을 쏟아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 대표가 측근이라고 했던 그 김용이 수억원을 받은 혐의로 체포됐다. 이번에는 김용이란 사람도 잘 모른다고 하실 거냐”며 “‘정치탄압’, ‘정치보복’ 같은 궤변은 늘어놓지 마시라. 국민은 이 대표의 정직한 입장을 듣고 싶어한다”고 했다.  박수영 의원도 “작년 국감에서 대장동 주범들의 도원결의를 폭로했다. 김만배, 정진상, 유동규, 김용 등 4명인데 마침내 마지막 남은 김용도 체포됐다”며 “본인이 (측근이라고) 인정한 정진상과 김용이 기소 또는 체포됐으니, 다음 차례는 분명해 보인다”고 직격했다.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대장동, 백현동, 위례신도시, 성남FC 등 이재명 대표와 관련된 실체가 하나씩 드러나고 있다”며 “이와 함께 월성원전, 태양광, 서해공무원 사건 등 문재인 정부 시절의 범죄와 총체적 비리들도 고구마 줄기처럼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검찰이 이날 민주연구원이 위치한 민주당사를 압수수색하면서 야당은 거세게 항의했다. 김의겸 민주당 대변인은 당사 앞에서 “검찰이 제1야당 당사에 압수수색을 나왔다”며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무도한 행태”라고 비판했다. 이어 “여기까지 와서 압수수색을 하는 것은 지지율이 24%까지 떨어진 윤석열 정부가 정치적인 쇼를 통해서 탈출구를 삼으려는 정치적 행위”라고 했다.  김 대변인은 김 부원장의 체포에 대해서는 “당사자가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다”며 “민주당으로서는 엇갈리는 주장 속에서 사건의 실체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렵다. 당분간은 검찰의 수사진행 상황을 지켜봐야만 하는 상황”이라고만 했다. 다만 “최근 들어 검찰이 돈을 줬다는 유동규씨를 검사실로 불러 회유·협박을 해왔다는 정황들이 국정감사를 통해 드러났다. 특히 20일 유동규씨가 석방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서울중앙지검장의 말이었다”며 “유동규씨의 석방과 김용 부원장의 체포 사이에 연관성은 없는지 민주당은 면밀히 따져보겠다”고 했다.
  • 중국 당대회 기간에도 도발 이어가는 北 의도는

    중국 당대회 기간에도 도발 이어가는 北 의도는

    북한이 중국의 제20차 공산당대회 3일 차인 18일 심야와 19일 낮 연이어 동·서해 완충구역으로 포병 사격 도발을 감행했다. 이에 맞대응해 ‘죽음의 백조’로 불리는 미국의 장거리 전략폭격기 B1B 2대가 이날 미국 본토에서 괌으로 급파돼 전진배치되며 7차 핵실험 징후를 보이는 북한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날렸다. 당초 이번주는 중국의 최대 정치 행사인 당대회 기간인 만큼 북한이 7차 핵실험을 비롯한 도발을 자제할 것으로 예측됐지만, 이런 예상을 넘은 도발은 전술핵 운용 등 핵능력에 대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자신감 과시이자 대미·대남 경고 메시지로 풀이된다. 합동참모본부는 19일 “전날 오후 10시쯤부터 북한이 황해도 장산곶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100여발을, 오후 11시쯤부터 강원도 장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150여발의 포병사격을 각각 가한 것을 관측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날 낮 12시 30분쯤에도 황해남도 연안군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100여발의 포병 사격을 했다.북한군 총참모부는 이날 두 차례 대변인 발표를 통해 “동서해 완충구역으로의 포병 사격은 남측의 군사 도발에 대한 대응”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합참은 “명백한 9·19 군사합의 위반”이라고 밝혔다. 북한의 9·19 군사합의 위반은 이날까지 총 10차례로 늘었다. 북한이 자신들의 뒷배로 여기는 중국조차 개의치 않는 ‘마이웨이식’ 도발 행보는 남한과 미국을 향해 ‘휴전선 근방 지역의 포사격 훈련은 전대 용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동시 선포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17일 시작된 우리 군의 호국훈련이 이미 예정된 연례훈련임에도 불구하고 적반하장식으로 용인하지 않고 오는 31일 한미 공중연합훈련 등 한미훈련 재개 역시 좌시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은 “수소탄부터 전술핵무기 보유까지 주장하는 북한이 결국 한미를 동시에 길들이려는 시도”라고 분석했다. 북한은 지난 14일 오전 170여발, 오후 390여발 등 총 560여발의 포격을 실시한데 이어 나흘 만에 또다시 무차별적 도발을 이어가는 형국이다. 북한은 중국 관련해서도 양 갈래로 자신감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사실상 3연임 확정은 동북아에서 북한과 같은 권위주의 체제의 동조화를 의미하는데, 이는 북한이 자신들의 군사력을 한층 과시할 분위기도 형성됐다는 의미를 지닌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이번주 도발은 중국 입장에서는 축제 분위기에 일정 정도 물을 끼얹은 것도 사실이지만, 북한은 그동안처럼 아랑곳하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한편으로는 7차 핵실험을 앞두고 북한의 핵능력에 대한 자신감 표출로도 읽힌다. 이런 이유로 오는 22일 중국 당대회가 폐막하면 언제라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나 7차 핵실험이 가능하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런 가운데 미 전략폭격기 B1B 2대가 사우스다코타주 엘즈워스 공군기지를 출발해 전날 오후 괌 앤더슨 기지에 도착했다고 항공기 추적서비스 에어크래프트스폿이 밝혔다. B52, B2와 함께 미군 ‘3대 전략폭격기’로 불리는 B1B를 평양에서 3400㎞ 떨어진 괌에 배치한 것은 북한에 강력한 경고 신호를 보내려는 의도로 보인다. 미국은 6월에도 북한 핵실험 준비 징후가 포착되자 B1B를 괌에 배치했다. 미군은 이날 오전에는 E3B 공중조기경보기가 서해와 수도권 상공을 비행하는 항적을 노출해 북한 동향을 감시하고 있음을 상기시켰다.
  • 北, 또 9·19 합의 위반… 오후 서해상에 100여발 포병 사격

    北, 또 9·19 합의 위반… 오후 서해상에 100여발 포병 사격

    북한이 19일 오후 서해 해상완충구역으로의 포병 사격을 또 감행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이날 낮 12시 30분쯤 황해남도 연안군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발사한 100여발의 포병 사격을 관측해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격의 낙탄 지점은 9·19 합의에 따른 북방한계선(NLL) 이북 해상완충구역 이내였으며 우리 영해로의 낙탄은 없었다고 합참은 전했다. 군은 북한의 포병 사격에 대응해 9·19 군사합의 위반이며 즉각 도발을 중단하라는 내용의 경고통신을 수차례 실시했다. 합참은 “해상완충구역 내 포병 사격은 명백한 9·19 군사합의 위반이며 이러한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은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행위로서, 엄중 경고하며 즉각 중단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합참은 그러면서 “우리 군은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리 군 당국의 발표 직전 북한군 총참모부 대변인은 “오늘 오전 8시 27분쯤부터 9시 40분 사이에 아군 제5군단 전방 전연 일대에서 적들이 또다시 10여발의 방사포탄을 발사하는 군사적 도발을 감행하였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18일 오후 10시쯤부터 동·서해 2곳에서 해상완충구역으로 250여발 포격을 가했으며, 지난 14일에도 오전 1시 20분쯤과 오후 5시쯤 총 5곳에서 동·서해 완충구역으로 총 560발 넘는 포격을 벌이며 9·19 군사합의를 위반했다.
  • 서욱 영장·노영민 소환…국힘 “5년간 나라 망친 검은 그림자”

    서욱 영장·노영민 소환…국힘 “5년간 나라 망친 검은 그림자”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및 탈북어민 강제 북송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해 국민의힘이 “사필귀정”이라는 평가를 내놨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9일 논평에서 “(서해 피격 사건 당시) 증거를 왜곡한 당시 국방부 장관과 해양경찰청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는 늦었지만 사필귀정”이라고 밝혔다. 전날 검찰은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서욱 전 국방부 장관과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지난 6월 피격 공무원 이대준씨 유족의 고발 이후 검찰이 피의자 신병 확보를 시도한 건 처음이다. 박 수석대변인은 탈북 어민 강제 북송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19일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소환한 것에 대해서도 “진실 규명을 위한 당연한 절차”라고 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노 전 실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전격 소환했다. 노 전 실장은 관련 수사가 시작된 이후 검찰이 소환한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인사 중 최고위직이다. 박 수석대변인은 “북한의 ‘화전양면’ 전술에 기꺼이 응하고, 신기루와 같은 종전선언을 위해 대한민국을 뿌리부터 흔든 세력들이 있다”며 “지난 5년간 대한민국을 망친 검은 그림자의 실체를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도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두고 야권을 압박했다. 김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에서 “이(서해 피격) 사건은 천인공노할 죄악”이라며 “정부가 김정은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국민을 사실상 죽음으로 내몰았고, 거기에 더해 2차 가해로 월북 몰이까지 하며 인륜을 져버린, 엄벌을 받아야 할 사안”이라고 맹비난했다. 김 의원은 또 서 전 장관의 군사 기밀 삭제 지시 의혹에 대해 “권력을 이용해 증거를 아주 조직적으로 인멸한 것”이라며 “구속의 문제가 아니라 어마어마하게 무거운 처벌을 내려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검사 출신인 김재원 전 최고위원도 이날 SBS 라디오에서 “(검찰이) 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봐서는 상당한 증거가 확보됐고, 구속수사를 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의 소명도 됐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이어 “김홍희 전 해경청장은 문재인 정권에 들어 벼락출세한 분으로, 무리한 일을 벌였을 가능성이 있다”며 “영장 발부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고 내다봤다.
  • [포토] ‘주·야 실병기동훈련’ 2022 호국훈련

    [포토] ‘주·야 실병기동훈련’ 2022 호국훈련

    북한이 18일 심야에 감행한 동·서해 완충구역으로의 포병 사격과 관련해 남측의 군사적 도발에 대한 대응이라고 주장했다. 북한군 총참모부는 19일 대변인 발표에서 “지난 10월 13일과 14일에 이어 18일에도 적들은 군사분계선일대에서 우리를 자극하는 군사적 도발을 또다시 감행하였다”고 주장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이어 “적들은 18일 9시 55분부터 17시 22분까지 남강원도 철원군 전연일대에서 수십발의 방사포탄을 발사하였다”면서 “중대한 경고를 보내기 위해 18일 밤 아군 동부 및 서부전선부대들이 강력한 군사적 대응 조치로서 동, 서해상으로 위협 경고 사격을 진행하도록 하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적들의 북침전쟁연습인 ‘호국22’가 광란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시기에 감행된 이번 도발 책동을 특별히 엄중시한다”고 강조했다. 총참모부는 “전연 일대에서 연이어 감행되는 적들의 군사적 도발행위로 하여 조선반도의 정세는 계속 악화되고 있다”면서 “적들은 전연일대의 군사적 긴장을 유발시키는 무모하고 자극적인 도발행동을 즉시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18일 오후 10시께부터 북한이 황해도 장산곶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100여 발을, 오후 11시경부터 강원도 장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150여 발의 포병사격을 각각 가한 것을 관측했다고 19일 밝혔다. 동·서해상 낙탄 지점은 ‘9·19 군사합의’에 따른 북방한계선(NLL) 이북 해상완충구역 이내다. 북한은 자신들이 9·19 군사합의를 위반하는 도발을 했으면서 남측을 향해 ‘도발을 중단하라’는 적반하장식 억지 주장을 계속하고 있다.
  • 북한, 간밤 東西 양쪽 포병사격…또 남한 탓 ‘적반하장’

    북한, 간밤 東西 양쪽 포병사격…또 남한 탓 ‘적반하장’

    ● 중국 당대회에도 도발 계속북한이 중국의 당대회 3일차인 18일 심야에 동·서해 완충구역으로 또 포병사격을 감행했다. 14일 이후 나흘 만의 도발이다. 이에 따라 북한의 9·19 군사합의 위반은 9건으로 늘었다. 19일 합참은 북한이 전날 밤 10시부터 황해도 장산곶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100여 발, 밤 11시부터 강원도 장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150여 발의 포병사격을 가한 사실을 관측했다고 밝혔다. 동·서해상 낙탄 지점은 9·19 군사합의에 따른 북방한계선(NLL) 이북 해상완충구역 이내였으며, 우리 영해로의 낙탄은 없었다. 우리 군은 동·서해상 북한의 포병사격에 대해 ‘9·19 군사합의 위반 및 즉각 도발 중단’ 내용의 경고통신을 여러 차례 실시했다. 합참은 “동·서해 해상완충구역 내 포병사격은 명백한 9·19 군사합의 위반이며, 이러한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은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행위로서, 엄중 경고하며 즉각 중단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군은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여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이 중국의 당대회 기간에 도발한 것은 이례적이다. 당대회 기간에는 북한의 도발이 소강상태에 들어갈 것이란 예측이 깨진 셈이다. 이에 대해 북한은 남측의 군사적 도발에 대응한 것뿐이라는 적반하장식 억지 주장을 했다. ● 북한군 “북침전쟁연습 대응 사격”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군 총참모부는 19일 대변인 발표에서 “지난 10월 13일과 14일에 이어 18일에도 적들은 군사분계선일대에서 우리를 자극하는 군사적 도발을 또다시 감행하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적들은 18일 9시 55분부터 17시 22분까지 남강원도 철원군 전연일대에서 수십발의 방사포탄을 발사하였다. 중대한 경고를 보내기 위해 18일 밤 아군 동부 및 서부전선부대들이 강력한 군사적 대응 조치로서 동·서해상으로 위협 경고 사격을 진행하도록 하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적들의 북침전쟁연습인 ‘호국22’가 광란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시기에 감행된 이번 도발 책동을 특별히 엄중시한다”고 강조했다. 북한 총참모부는 “전연 일대에서 연이어 감행되는 적들의 군사적 도발행위로 하여 조선반도의 정세는 계속 악화되고 있다”면서 “적들은 전연일대의 군사적 긴장을 유발시키는 무모하고 자극적인 도발행동을 즉시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북한은 최근 우리 군 또는 주한미군이 전방의 완충구역 이남에서 사격훈련을 하는 것까지 문제 삼으며 9·19 합의를 위반하는 포사격 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우리 측은 북한의 9·19 합의에 위반하는 대응조치는 하지 않고 있다. 북한의 의도에 말려들지 않겠다는 방침 때문으로 풀이된다.
  • 같은 바다 수산물인데 ‘그때그때 달라요‘… 허점 많은 원산지표시제

    같은 바다 수산물인데 ‘그때그때 달라요‘… 허점 많은 원산지표시제

    “같은 바다에서 잡은 고기가 선박 국적에 따라 원산지가 달라지는 게 말이 되나요.” 내년 4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을 앞두고 소비자들 사이에서 수산물의 원산지와 유통 과정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18일 전북도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에 따르면 수산물은 어획한 해역에 따라 원산지를 표시하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공해상에서 어획한 수산물은 선박 국적에 따라 원산지가 달라진다. 실제로 서해에서 많이 잡히는 조기의 경우 대한민국 국적 어선이 잡은 조기는 국산 대접을 받지만 바로 옆에서 중국배가 잡은 조기는 중국산으로 취급된다. 남태평에서 잡은 참치도 국내 선적 어선이 잡으면 단순하게 원양산으로 표시되지만 다른 나라 어선이 잡으면 국적 표시를 해 원산지 표시가 달라지게 된다. 이는 선박 국적에 따라 원산지 표시가 달라지는 선박기국주의 때문이다. 특히 수산물을 가공하지 않고 제3국을 거쳐 유통할 경우 원산지는 최종 수출국으로 세탁된다. 이 때문에 후쿠시마 해역의 수산물이 다른 나라에서 생산된 먹거리로 우리 식탁에 오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국내산 수산물도 유통 과정에서 원산지가 달라질 수 있다. 예를 들어 전남 흑산도 어선이 전북 군산 앞바다에서 홍어를 잡아 신안 흑산도수협에 위판할 경우 값비싼 흑산도홍어로 둔갑할 수 있다. 영광굴비도 영광 앞바다에서 잡힌 조기가 아니라 영광에서 가공된 조기를 뜻한다. 소비자들은 “국내산 수산물은 어느 바다에서 잡았는지, 수입산은 어떤 유통 과정을 통해 국내에서 판매되는지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는 반응이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방출하게 되면 소비자들 입장에선 수산물을 고를 때 ‘어디서 잡았느냐’가 가장 중요해지기 때문이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방출될 경우 수산물 소비에 대한 두려움이 커질 게 분명하기 때문에 원산지 표시와 수입수산물유통이력관리제에 대한 보강이 시급하다. 전북도 관계자는 “수산물을 잡은 장소는 같지만 국내 선적 어선과 타국 어선은 냉동·냉장시설이 다르기 때문에 원산지를 달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수입수산물은 소비자들이 정확한 원산지와 유통 과정을 확인하기 힘든 실정”이라고 말했다.
  • 여 “문재인·이재명 수사해야” vs 야 “김건희 주가조작 수사부터”

    여 “문재인·이재명 수사해야” vs 야 “김건희 주가조작 수사부터”

    여 “성남FC 공소장에 李는 공범서해 피격 文 수사 피할 수 없어” 야 “서해 수사 檢·감사원 협조 의혹대통령 부인 검찰 수사 국민 불신”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서울중앙지검·수원지검 등 일선 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여야가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각각 겨누며 정면충돌했다. 여당은 특히 이 대표 연루 의혹이 제기된 성남FC 후원금 사건과 쌍방울그룹 사건, 야당은 김 여사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 등을 두고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은 18일 국회에서 열린 국감에서 “성남FC 사건의 경우 두산건설에서 50억원 뇌물 수수를 한 것과 관련해 이 대표와 정진상 실장이 공범으로 (공소장에) 적시돼 있다. 이러면 기소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면 되겠나”라고 질의했다. 전 의원은 서해 피격 사건과 관련해선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를 피해 갈 수 없다”며 “수사에 성역은 없는 것 아니냐”라고 했다. 김의겸 민주당 의원은 서해 피격 수사에서 검찰과 감사원이 긴밀하게 협조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감사원이 장애물을 미리 치워 주고 검찰이 깔린 길을 간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에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은 “그런 사실이 전혀 없다. 타 기관 업무에 대해 개인 의견을 말씀드릴 수 없다”고 부인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최근 수원지검 2차장검사의 감사원 파견에 의문을 제기하며 이 대표에 대한 수사를 정치보복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김남국 의원은 “핵심 수사 간부를 갑작스레 파견 보내고 윤석열 사단 핵심인 김영일 검사를 (2차장검사로) 임명했다”면서 “수원지검에는 정치보복을 하려고 노력하는 주요 사건인 쌍방울 사건과 이 대표에 대한 사안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홍승욱 수원지검장은 “쌍방울 수사는 결코 정치보복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부정부패 행위에 대한 수사”라고 선을 그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사건도 도마에 올랐다. 권칠승 민주당 의원은 “김 여사가 보유했던 것으로 확인된 도이치와 엔에스엔 주식 모두 공교롭게 주가 조작과 관련된 것으로 의심을 사기에 충분하다”면서 “검찰총장 출신 대통령의 부인이라 검찰 수사에 국민 불신도 있다”고 짚었다. 반면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엔에스엔 발행 주식이 2058만주인데 2017년 5월 김 여사가 보유한 주식은 3450주였다”면서 “이 정도 주식으로 주가를 조작하는 게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는가”라고 반박했다. 송 지검장은 “통상의 절차와 증거·법리에 따라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원론적 답변을 했다. 이날 국감은 시작과 동시에 파행을 겪었다. 전날 법사위의 군사법원 국감에서 강릉 미사일 낙탄 사고 질의 중 기동민 민주당 의원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지칭하며 썼던 ‘최고 존엄’이란 표현을 둘러싸고 기 의원과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 충돌하면서 감사가 40여분간 중지됐다.
  • 檢, ‘서해피격’ 서욱·김홍희 구속영장

    檢, ‘서해피격’ 서욱·김홍희 구속영장

    직권남용·허위 공문서 작성 혐의첫 신병확보 시도… 21일 영장심사‘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18일 서욱(사진) 전 국방부 장관과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지난 6월 피격 공무원 이대준씨 유족의 고발 이후 검찰이 피의자 신병 확보를 시도한 건 처음이다. 전직 고위급 인사들은 주요 구속 사유 중 도주 우려가 크지 않은 만큼 검찰이 범죄 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내비친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 이희동)는 서 전 장관과 김 전 청장을 지난 13일과 14일 각각 소환 조사한 뒤 이날 전격적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서 전 장관 등이 증거를 없앨 우려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21일 서울중앙지법 김상우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차례로 진행한다. 서 전 장관은 허위 공문서 작성, 공용전자기록물 손상, 직권남용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가 2020년 9월 월북했다는 정부 판단과 배치되는 내용의 군사 정보를 군사통합정보관리체계(밈스)에서 삭제하거나 합참 보고서에 허위 내용을 쓰도록 지시했다는 것이다. 피살 첩보를 보고받은 서 전 장관이 9월 23일 오전 1시에 열린 관계장관회의를 마친 직후 밈스에 올라온 보고서 60건에 대한 삭제 지시를 내린 정황이 최근 감사원 조사에서 드러나기도 했다. 당시 사건을 수사한 해양경찰의 총책임자였던 김 전 청장에게는 허위 공문서 작성과 직권남용 혐의가 적용됐다. 사건 당시 이씨의 구명조끼가 국내에 유통되지 않고 한자가 적혀 있었다는 점을 확인하고도 김 전 처장은 “나는 안 본 걸로 할게”라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김 전 청장은 해경이 이씨의 월북 정황만 모아 수사 결과를 발표하는 데 관여하고, 자연 표류 가능성 등의 분석 결과를 의도적으로 왜곡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사건 당시 배에 남은 슬리퍼가 이씨의 것이었다거나 이씨가 도박으로 돈을 탕진했다는 등의 해경 발표는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었다는 것이다. 서 전 장관과 김 전 청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검찰 수사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1일부터 시작된 검찰의 대통령기록관 압수수색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기록관에서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2020년 9월 23~24일 총 세 차례 이뤄진 관계장관회의에서 기밀 삭제 같은 지시가 있었는지를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또 ‘윗선’ 규명을 위해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과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등에 대한 소환 조사도 조만간 이뤄질 전망이다. 서 전 실장은 2020년 9월 23~24일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했다. 박 전 원장은 9월 23일 새벽에 있었던 확대장관회의 이후 국정원 첩보 보고서 등 자료 46건의 삭제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다만 박 전 원장 측은 이날 “아직 검찰에서 소환 통보가 온 것은 없다”고 밝혔다.
  • “9·19 위반”…北, 동·서해 완충구역내 250여발 포사격

    “9·19 위반”…北, 동·서해 완충구역내 250여발 포사격

    합동참모본부는 18일 북한이 서해와 동해로 포 사격을 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중국의 당대회 3일차인 이날 동·서해 완충구역으로 나흘만에 또 포병사격을 감행해 9·19 남북 군사합의를 위반했다. 합참은 오후 10시쯤부터 북한이 황해도 장산곶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100여 발을, 오후 11시경부터 강원도 장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150여 발의 포병사격을 각각 가한 것을 관측했다고 밝혔다. 동·서해상 낙탄 지점은 ‘9·19 군사합의’에 따른 북방한계선(NLL) 이북 해상완충구역 이내라고 합참은 설명했다. 군은 동·서해상 북한의 포병사격에 대해 “9·19 군사합의 위반 및 즉각 도발 중단” 내용의 경고통신을 여러 차례 실시했다. 합참은 “동·서해 해상완충구역 내 포병사격은 명백한 ‘9·19 군사합의’ 위반이며, 이러한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은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행위로서, 엄중 경고하며 즉각 중단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군은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여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여 “문재인·이재명 수사해야” vs 야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여 “문재인·이재명 수사해야” vs 야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법사위 일선 검찰청 국감서 여야 충돌 여 “성남FC 공소장에 李는 공범서해 피격 文 수사 피할 수 없어”야 “金 도이치·엔에스엔株 보유대통령 부인 檢 수사 국민 불신”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서울중앙지검·수원지검 등 일선 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여야가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각각 겨누며 정면충돌했다. 여당은 특히 이 대표 연루 의혹이 제기된 성남FC 후원금 사건과 쌍방울 그룹 사건, 야당은 김 여사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 등을 두고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은 18일 국회에서 열린 국감에서 “성남FC 사건의 경우 두산건설에서 50억원 뇌물수수를 한 것과 관련해 이 대표와 정진상 실장이 공범으로 (공소장에) 적시돼 있다. 이러면 기소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면 되겠나”라고 질의했다. 전 의원은 서해 피격 사건과 관련해선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를 피해갈 수 없다”며 “수사에 성역은 없는 것 아니냐”라고 했다.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서해 피격 수사에서 검찰과 감사원이 긴밀하게 협조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감사원이 장애물을 미리 치워주고 검찰이 깔린 길을 간다고 본다”고 비판했다. 이에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은 “그런 사실이 전혀 없다. 타 기관 업무에 대해 개인 의견을 말씀드릴 수 없다”고 부인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최근 수원지검 2차장검사의 감사원 파견에 의문을 제기하며 이 대표에 대한 수사를 정치보복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김남국 의원은 “핵심 수사 간부를 갑작스레 파견 보내고 윤석열 사단 핵심인 김영일 검사를 (2차장검사로) 임명했다”면서 “수원지검에는 정치보복을 하려고 노력하는 주요 사건인 쌍방울 사건과 이 대표에 대한 사안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홍승욱 수원지검장은 “쌍방울 수사는 결코 정치보복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부정부패 행위에 대한 수사”라고 선을 그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사건도 도마에 올랐다. 권칠승 민주당 의원은 “김 여사가 보유했던 것으로 확인된 도이치와 엔에스엔 주식 모두 공교롭게 주가 조작과 관련된 것으로 의심 사기에 충분하다”면서 “검찰총장 출신 대통령의 부인이라 검찰 수사에 국민 불신도 있다”고 짚었다. 반면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엔에스엔 발행 주식이 2058만주인데 2017년 5월 김 여사가 보유한 주식은 3450주였다”면서 “이 정도 주식으로 주가를 조작하는 게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는가”라고 반박했다. 송 지검장은 “통상의 절차와 증거·법리에 따라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원론적 답변을 했다.이날 국감에서는 최근 재구속된 연쇄 아동 성폭행범 김근식에 대한 검찰의 영장 청구 배경에 관한 질의도 나왔다. 권인숙 민주당 의원은 “지금까지 피해자 편에 서 있지 않다가 국민 불안감이 높아지고 법무부가 난감해하자 갑자기 영장을 청구한 것 아니냐”고 검찰을 질타했다. 이에 김성훈 안양지청장은 “지적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국감은 시작과 동시에 파행을 겪었다. 전날 법사위의 군사법원 국감에서 강릉 미사일 낙탄 사고 질의 중 기동민 민주당 의원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지칭하며 썼던 ‘최고 존엄’이란 표현을 둘러싸고 기 의원과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 충돌하면서 감사가 40여분간 중지됐다.
  • 檢, ‘서해 피격’ 서욱 전 국방장관 상대 구속영장…첫 신병확보 시도

    檢, ‘서해 피격’ 서욱 전 국방장관 상대 구속영장…첫 신병확보 시도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18일 서욱 전 국방부 장관과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지난 6월 피격 공무원 이대준씨 유족의 고발 이후 검찰이 피의자 신병 확보를 시도한 건 처음이다. 전직 고위급 인사들은 주요 구속 사유 중 도주 우려가 크지 않은 만큼 검찰이 범죄 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내비친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 이희동)는 서 전 장관과 김 전 청장을 지난 13일과 14일에 각각 소환 조사한 뒤 이날 전격적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날 국회에 출석한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은 “오랜 기간 수사를 해왔다”고 말했다. 검찰은 서 전 장관 등이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소환 조사 당시 서 전 장관 등은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고 한다. 서 전 장관은 허위 공문서 작성, 공용전자기록물 손상, 직권남용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가 2020년 9월 월북했다는 정부 판단과 배치되는 내용의 군사 정보를 군사통합정보관리체계(밈스)에서 삭제하거나 합참 보고서에 허위 내용을 쓰도록 지시했다는 것이다. 피살 첩보를 보고 받은 서 전 장관이 9월 23일 오전 1시에 열린 관계장관회의를 마친 직후 밈스에 올라온 보고서 60건에 대한 삭제 지시를 내린 정황이 최근 감사원 조사에서 드러나기도 했다.당시 사건을 수사한 해양경찰의 총책임자였던 김 전 청장에게는 허위 공문서 작성과 직권남용 혐의가 적용됐다. 사건 당시 이씨의 구명조끼에 한자가 적혀 있었다는 점을 확인하고도 김 전 처장은 “나는 안 본 걸로 할게”라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김 전 처장은 해경이 이씨의 월북 정황만 모아 수사 결과를 발표하는 데 관여하고, 자연 표류 가능성 등의 분석 결과를 의도적으로 왜곡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사건 당시 배에 남은 슬리퍼가 이씨의 것이었다거나 이씨가 도박으로 돈을 탕진했다는 등의 해경 발표는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었다는 것이다.서 전 장관과 김 전 청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검찰 수사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1일부터 시작된 검찰의 대통령기록관 압수수색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기록관에서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2020년 9월 23~24일 총 세 차례 이뤄진 관계장관회의에서 기밀 삭제 같은 지시가 있었는지를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또 ‘윗선’ 규명을 위해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과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등에 대한 소환 조사도 조만간 이뤄질 전망이다. 서 전 실장은 2020년 9월 23~24일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했다. 박 전 원장은 9월 23일 새벽에 있었던 확대장관회의 이후 국정원 첩보 보고서 등 46건 자료의 삭제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다만 박 전 원장 측은 이날 “아직 검찰에서 소환 통보가 온 것은 없다”고 밝혔다.
  •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되면 수산물 어쩌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되면 수산물 어쩌나

    “같은 바다에서 잡은 고기가 선박 국적에 따라 원산지가 달라지는 것은 이해하기 힘들지요. 소비자들은 어느 바다에서 잡았느냐가 가장 중요한데 수산물은 원산지 표시와 유통구조에 허점이 많아 피해가 우려됩니다” 내년 4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을 앞두고 소비자들이 수산물의 원산지와 유통 과정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보강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18일 전북도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에 따르면 수산물은 어획한 해역에 따라 원산지를 표시하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공해상에서 어획한 수산물은 선박 국적에 따라 원산지가 달라진다.실제로 서해에서 많이 잡히는 조기의 경우 대한민국 국적 어선에게 잡힌 조기는 ‘국산’ 대접을 받지만 바로 옆에서 중국배가 잡은 조기는 ‘중국산’으로 취급된다. 남태평에서 잡은 참치도 국내 선적 어선이 잡으면 단순하게 ‘원양산’으로 표시되지만 다른 나라 어선이 잡으면 국적 표시를 해 원산지 표시가 달라지게된다. 이는 선박 국적에 따라 원산지 표시가 달라지는 선박기국주의 때문이다 특히, 수산물을 가공하지 않고 제3국을 거쳐 유통할 경우 원산지가 최종 수출국으로 세탁된다. 이때문에 일본산 수산물이 다른 나라에서 생산된 먹거리로 우리 국민의 식탁에 오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일본 해역에서 많이 잡히는 어종에 대해 소비자들이 소비를 꺼려할 가능성이 크다. 국내산 수산물도 유통 과정에서 원산지가 달라질 우려도 제기된다. 예를 들어 전남 흑산도 어선이 전북 군산 앞바다에서 홍어를 잡아 전남 신안 흑산도수협에 위판할 경우 값 비싼 흑산도홍어로 둔갑할 수 있다. 영광굴비도 모두 전남 서해에서 잡힌 조기가 아니라 그 지역에서 가공된 식품이다. 이에대해 소비자들은 “국내산 수산물은 어느 바다에사 잡았는지, 수입산은 어떤 유통 과정을 통해 국내에서 판매되는지 파악할 수 있어야 안전을 담보할 수 있다”며 제도적 장치 보강이 시급하다는 반응이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방출하게 되면 소비자들이 수산물을 고를 때 ‘어디서 잡았느냐’가 가장 중요한 선택 요건이기 때문이다. 주부 A씨는 “같은 해역에서 잡은 수산물의 원산지가 어선에 따라 달라지고 원산지가 세탁될 위험이 있는 유통구조는 분명히 문제가 있다”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방출될 경우 수산물 소비에 대한 두려움이 높아질 것에 대비해 원산지 표시와 수입수산물유통이력관리제에 대한 보강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수산물을 잡은 장소는 같지만 국내 선적 어선과 타국 어선은 냉동·냉장시설이 다르기 때문에 원산지를 달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수입수산물은 소비자들이 정확한 원산지와 유통과정을 확인하기 힘든 실정”이라고 말했다.
  • 檢, 서욱·김홍희 구속영장… ‘서해 피격’ 첫 신병확보 시도(종합)

    檢, 서욱·김홍희 구속영장… ‘서해 피격’ 첫 신병확보 시도(종합)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 이희동)가 18일 서욱 전 국방부 장관과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지난 6월 유족 고발로 관련 수사가 시작된 이후 첫 신병 확보 시도다. 서 전 장관은 2020년 9월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故) 이대준씨가 자진 월북했다는 정부 판단과 배치되는 내용의 군사 기밀을 군사통합정보처리체계(MIMS·밈스)에서 삭제하거나 합참 보고서에 허위 내용을 쓰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감사원이 지난 13일 발표한 감사 결과에 따르면 서 전 장관은 이씨가 피살된 다음날인 2020년 9월 23일 오전 1시 관계장관회의 후 군사 기밀 삭제를 지시했고, 이에 따라 밈스에 탑재된 군 첩보 관련 보고서 60건이 삭제됐다.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의 주재로 열린 당시 회의에는 서 전 장관을 비롯해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이인영 전 통일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감사원은 안보실 주도로 국방부, 국정원 등 관계 기관이 이씨 사건을 ‘자진 월북’으로 몰기 위해 여러 증거를 은폐·왜곡했다고 결론내렸다. 이씨 사건 경위를 수사한 해경의 총책임자였던 김 전 청장은 청와대 국가안보실 방침에 맞춰 확인되지 않은 증거를 사용하는 방식 등으로 자진 월북을 단정하는 수사 결과를 발표한 혐의를 받는다. 감사원은 당시 배에 남은 슬리퍼가 이씨의 것이었다거나 꽃게 구매 알선을 하던 이씨가 구매 대금을 도박 자금으로 탕진했다는 등 해경이 발표한 월북 동기는 확인되지 않거나 근거 없는 내용이라고 주장했다. 검찰은 지난 13∼14일 서 전 장관과 김 전 청장을 소환해 당시 경위 등을 추궁했지만, 두 사람 모두 혐의를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두 사람에 대한 신병 확보 후 이번 의혹의 ‘윗선’을 규명하기 위해 서 전 실장, 박 전 국정원장을 소환조사할 전망이다.
  • [속보] 檢, ‘서해 피격’ 서욱 前국방장관·김홍희 前해경청장 구속영장 청구

    [속보] 檢, ‘서해 피격’ 서욱 前국방장관·김홍희 前해경청장 구속영장 청구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 이희동)가 18일 서욱 전 국방부 장관과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 전 장관은 2020년 9월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故) 이대준씨가 자진 월북했다는 정부 판단과 배치되는 내용의 군사 기밀을 군사통합정보처리체계(MIMS·밈스)에서 삭제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이씨 사건 경위를 수사한 해경의 총책임자였던 김 전 청장은 청와대 국가안보실 방침에 맞춰 확인되지 않은 증거를 사용하는 방식 등으로 자진 월북을 단정하는 수사 결과를 발표한 혐의를 받는다.
  • 野 “정치‘탑’압” 오타 손팻말 시위...배현진 등 與 “국어탄압”

    野 “정치‘탑’압” 오타 손팻말 시위...배현진 등 與 “국어탄압”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철자가 틀린 손팻말을 들고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시위를 진행하자 국민의힘 의원들은 “국어탄압”이라고 응수했다. 앞서 박범계 민주당 윤석열정권 정치탄압대책위원장,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 등 의원들은 지난 17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윤석열 정권 정치탄압 규탄 기자회견 및 항의시위’를 펼쳤다. 의원들은 이날 정치‘탑’압이라는 오타가 적힌 손팻말을 들었다. 이에 대해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시위 현장 사진을 올리며 “앞뒤 안맞는 소리를 하려니 맞춤법도 틀린다. 민주당은 국어탄압을 중단하라”고 적었다. 박수영 의원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같은 사진을 올리며 “민주당은 국어탄압부터 중단하라. 정치탑압이 뭔가”라고 지적했다. 배현진 의원은 “아무리 그래도 제1야당 원내대표님 손에 이게 뭔가. 최소한 손에 뭘 드는지 알게 읽히고 건네야 한다”며 “막무가내로 그저 ‘야, 싸우자’들 하시니 국어‘탑’압까지 가는 것이다. 꽤 민망한데, 뜻한 바 있었다고 4행시 조어라도 하길 바란다”고 썼다. 한편 박범계 정치탄압대책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서해 피살 공무원 사건’ 등과 관련해 “정치 보복의 칼을 휘두르지 말라”며 “스스로 과오를 바로잡지 못한다면 최대한의 수단을 강구하겠다”고 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감사원 사무총장이 대통령실과 내통하더니 결론이 180도 달라진 감사 결과를 내놨다”며 “대통령은 정치탄압에서 당장 손을 떼라”고 했다.
  • 軍 “북핵·미사일 대비태세 강화”… 28일까지 호국훈련 실시

    軍 “북핵·미사일 대비태세 강화”… 28일까지 호국훈련 실시

    북한 미사일·핵실험과 국지도발 등에 맞서는 대비 태세를 점검하는 호국훈련을 실시한다고 합동참모본부가 17일 밝혔다.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열리는 ‘2022년 호국훈련’은 해마다 하반기에 시행하는 야외 기동훈련으로, 군사대비태세 유지와 합동작전 수행능력에 초점을 맞춘다. 호국훈련에서는 육해공 합동 전력이 다양한 안보 상황을 가정한 주야간 기동훈련을 실시하며, 일부 미군 전력도 참가한다. 특히 올해 호국훈련은 최근 잇따른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제7차 핵실험 가능성 등으로 안보 위협이 높아진 상황에서 열리는 만큼 북의 다양한 위협을 상정해 전·평시 임무 수행 능력을 숙달하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군은 이번 호국훈련 동안 혹시라도 있을 수 있는 도발 등에 대비해 북한군의 동향을 주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준락 합참 공보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최근 (북한 도발)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관련 동향을 면밀히 추적·감시하면서 확고한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대비 태세 유지와 합동작전 수행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내실 있게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달 25일부터 전술핵운용부대 훈련을 명목으로 단거리와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잇달아 발사한 데 이어 지난 14일에는 남측 사격훈련을 빌미로 오전과 오후에 걸쳐 동·서해 해상완충구역으로 포병 사격을 벌이는 등 9·19 군사합의를 위반하며 군사적 긴장을 조장했다. 하지만 16일부터 일주일 동안 열리는 중국 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 이후로는 도발을 일시 중지한 상태다. 이와 관련해 조중훈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현재 유관 부처 등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북한의 동향을 면밀하게 주시하며 관련 상황을 철저히 점검하고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 군 당국 북한 핵 미사일 국지도발 대비태세 강화...17~28일 연례 호국훈련 실시

    군 당국 북한 핵 미사일 국지도발 대비태세 강화...17~28일 연례 호국훈련 실시

    북한 미사일·핵실험과 국지도발 등에 맞서는 대비태세를 점검하는 호국훈련을 실시한다고 합동참모본부가 17일 밝혔다.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열리는 ‘2022년 호국훈련’은 해마다 하반기에 시행하는 야외기동훈련으로, 군사대비태세 유지와 합동작전 수행능력에 초점을 맞춘다. 호국훈련은 육해공 합동 전력이 다양한 안보 상황을 가정한 주야간 기동훈련을 실시하며, 일부 미군 전력도 참가한다. 특히 올해 호국훈련은 최근 잇따른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제7차 핵실험 가능성 등으로 안보 위협이 높아진 상황에서 열리는 만큼 북의 다양한 위협을 상정해 전·평시 임무 수행 능력을 숙달하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군에서는 이번 호국훈련 동안 혹시라도 있을 수 있는 도발 등에 대비해 북한군 동향을 주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준락 합참 공보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최근 (북한 도발)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관련 동향을 면밀히 추적·감시하면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대비태세 유지와 합동작전 수행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내실 있게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달 25일부터 전술핵운용부대 훈련을 명목으로 단거리와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잇달아 발사한 데 이어 지난 14일에는 남측 사격훈련을 빌미로 오전과 오후에 걸쳐 동·서해 해상완충구역으로 포병 사격을 벌이는 등 9·19 군사합의를 위반하며 군사적 긴장을 조장했다. 하지만 16일부터 일주일 동안 열리는 중국 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 이후로는 도발을 일시 중지한 상태다. 이와 관련, 조중훈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현재 유관부처 등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북한의 동향을 면밀하게 주시하며 관련 상황을 철저히 점검하고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 [지구를 보다] 산불로 타버린 모아이 석상…위성으로 본 이스터섬 화재

    [지구를 보다] 산불로 타버린 모아이 석상…위성으로 본 이스터섬 화재

    거대석상인 ‘모아이’의 고향 이스터섬에서 최근 대규모 산불이 일어난 가운데 이 모습이 멀리 위성으로도 확인됐다. 17일(이하 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 지구관측소는 지구관측위성인 랜드샛9(Landsat8)에 장착된 OLI-2(Operational Land Imager)로 촬영한 화재 전과 후의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지난 14일 촬영된 사진을 보면 라노 라라쿠(Rano Raraku) 화산 인근에 화염으로 불타버린 거대한 갈색의 흔적이 보인다. 특히 이 모습은 지난 6월 14일 화재가 있기 전 모습과 비교하면 확연한 차이가 드러난다.보도에 따르면 지난 3일 이스터섬에서 발생한 화재로 약 100만㎡ 가량의 이스터섬 지역이 불에 탔으며, 이중 유네스코(UNESCO) 지정 세계문화유산인 라파누이 국립공원 내 라노 라라쿠 화산 주변 지역이 큰 피해를 봤다. 특히 이스터섬의 상징인 ‘모아이’ 거석상 수백 개 중 약 80개 정도가 화염과 연기로 검게 그을리는 등 훼손됐다. 현지 당국은 이번 산불이 방화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에 있다. 이번 산불은 이스터섬이 코로나19로 지난 2년여간 봉쇄돼 있다 지난 8월 다시 관광객에게 개방한지 3개월 만에 발생했다. 연간 관광객 16만 명이 방문하던 이스터섬은 최근 매일 2차례의 항공편 운항을 재개했다. 한편 화산폭발로 생성된 이스터섬은 전체 면적이 163.6㎢로 서울 면적의 4분의 1 정도다. 남미 서해안에서 무려 3500㎞ 떨어진 곳에 위치해 세계에서 가장 외진 섬으로 꼽히며 원주민 사이에서는 라파누이(Rapa Nui)로 불렸다. 태평양 외진 곳에 그들만의 문명을 일구며 평화롭게 살아가던 라파누이에 유럽인들이 찾아온 것은 지난 1722년 부활절 일요일이었다. 이같은 이유로 지금 이 섬의 이름은 부활절을 뜻하는 이스터(Easter)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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