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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해안고속도로서 5중 연쇄 추돌사고…또 블랙아이스

    서해안고속도로서 5중 연쇄 추돌사고…또 블랙아이스

    23일 오전 5시 충남 보령시 천북면 서해안 고속도로 서울 방향 광천 졸음쉼터 인근(목포 기점 211.4㎞)에서 4.5톤 화물차 등 차량 5대가 연쇄 추돌했다. 사고로 25톤 화물차 운전자가 숨지고, 1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충돌로 화재가 발생했으나 견인 차량 기사들이 소화기로 진화했다. 사고가 난 차들은 이른바 ‘블랙 아이스’(도로결빙) 때문에 제때 제동을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오전 6시 현재 보령 지역에는 2㎜의 비가 왔다. 경찰은 블랙박스 녹화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전날인 22일 오전 8시 30분에도 차들이 블랙 아이스(도로결빙)로 인해 제 속도를 내지 못하는 상황에서 사고가 났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제2자유로 신평나들목 부근에서 승용차끼리 7중 추돌사고가 나 부상자 1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고양시는 염화칼슘을 뿌리는 등 사고 현장을 수습했으며, 경찰은 사고를 보험처리로 종결했다고 설명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날씨]올 성탄절은 포근한 ‘그린 크리스마스’... 동지 끼어있는 주말 ‘추워요’

    [날씨]올 성탄절은 포근한 ‘그린 크리스마스’... 동지 끼어있는 주말 ‘추워요’

    22일은 1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짧다는 ‘작은 설’ 동지(冬至)이다. 평소 팥으로 만든 음식을 좋아하지 않던 사람들도 왠지 팥죽 한 그릇은 먹어줘야할 것만 같은 느낌이 드는 동지가 있는 이번 주말은 최저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는 등 평년보다 추운 날씨가 되겠다. 기상청은 “21일은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지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겠으며 동지인 22일 역시 전국이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일 것”이라고 20일 예보했다. 21일에는 서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오후에 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서 지역에 빗방울이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으며, 22일에는 밤 늦게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에 눈이나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21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0도~영상 1도 분포로 평년(영하 8도~영상 2도)보다 낮아 춥겠지만 낮에는 3~11도로 평년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전망됐다. 21일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춘천 영하 8도, 세종 영하 6도, 서울 영하 5도, 대전 영하 4도, 대구 영하 3도, 광주 영하 2도, 부산 1도, 제주 6도 등이다. 동지인 22일 아침 기온은 영하 4도~영상 6도로 평년보다 높겠지만 추울 것으로 보이며 낮 기온은 평년보다 높은 6~13도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기상청 관계자는 “중부 내륙과 일부 남부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만큼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올해 크리스마스 기상 전망’을 통해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아닌 평년보다 기온이 높은 ‘그린 크리스마스’가 되겠다고 20일 밝혔다. 케이웨더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은 북동쪽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영향을 받으면서 전국이 구름이 많은 흐린 날씨를 보이며 강원 영동과 제주도는 낮부터 일부 산간 지역에서는 눈, 그 밖의 대부분 지역에서는 비가 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25일 역시 전국이 구름이 많고 흐린 날씨를 보이면서 동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다가 그칠 것으로 보인다. 기온도 평년보다 3~5도 높은 분포를 보여 포근한 크리스마스가 될 것이라고 케이웨더는 전망했다.케이웨더는 1981년부터 2010년까지 30년간 주요 12개 도시 크리스마스 날씨를 분석한 결과 서울과 인천, 광주가 성탄절에 눈이 내린 날이 10일로 가장 많았으며 최근 10년(2009~2018년)에는 인천과 수원이 5번이나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의 경우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가끔 구름만 다소 지나는 날씨를 보였고 25일에는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구름대가 서풍을 타고 유입돼 일부 경기 서해안과 경기 남부지역에 눈발이 흩날리는 수준에 그쳤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속보] “北남포 수중 미사일발사대서 움직임 포착”

    [속보] “北남포 수중 미사일발사대서 움직임 포착”

    북한 남포 조선소의 미사일 수중발사 시험용 바지선에서 경미한 움직임이 포착됐다고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밝혔다. 연구소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 발사가 당장 임박한 것은 아니지만 언제든지 SLBM의 시험발사가 가능하다는 분석을 내놨다.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의 빅터 차 한국석좌와 조지프 버뮤데즈 연구원은 14일(현지시간) 북한 전문 사이트 ‘분단을 넘어’(BEYOND PARALLEL)에 이러한 내용이 담긴 보고서를 올렸다. 차 석좌와 버뮤데즈 연구원은 “임박한 징후는 보이지 않지만 북한 서해안의 남포 해군 조선소에 위치한 수중 시험대 바지선은 언제라도 SLBM 시험발사를 수행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최근 몇 달 동안 수집한 사진 자료들은 이 바지선에서 지난 2일 경미한 활동이 재개됐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이들은 전했다. 보고서에 첨부된 위성사진을 보면 수중발사 시험용 바지선 위에 있던 그물 모양 물체를 걷어낸 모습을 확인할 수 있고, 주변에 작은 트럭과 소수의 사람이 서 있는 장면도 사진에 담겼다. 또 미사일을 탑재한 표면효과순찰선이 옆에서 수리 중인 모습도 목격된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시흥시 500억원 지원받는 해수부 해양레저관광 거점 조성 사업대상지 선정됐다

    시흥시 500억원 지원받는 해수부 해양레저관광 거점 조성 사업대상지 선정됐다

    경기 시흥시가 해양수산부의 2020년 해양레저관광 거점 조성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서해안시대 해양레저 중심으로 부상했다. 내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500억원을 지원받는다. 해수부는 공모결과 해양레저관광 거점 조성 사업대상지로 경기 시흥시와 전남 보성군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9월 설명회를 시작으로 11월 서면평가를 거쳐 이달 현장평가를 진행했다. 시는 시화MTV 거북섬 일대에 해양레저 체험과 교육·관광을 목적으로 한 복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곳에 해상계류시설과 드라이스텍(실내보관시설), 복합클럽하우스 등을 설치한다. 해상계류시설 및 드라이스텍은 거북섬 인근 해역에 소형보트 등을 동시 보관할 수 있도록 한다. 또 해양레저 전문교육 공간을 포함해 F&B와 카페·전망대 등을 지상 3층, 지하 1층 복합 클럽하우스에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거북섬에는 2500만명이 거주하는 수도권에 위치하고, 사계절 내내 이용할 수 있는 세계 최대 인공서핑파크가 들어선다. 뿐만 아니라 아쿠아펫 산업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관상어 생산·유통·전시·판매단지인 아쿠아펫랜드와 해양생물의 구조·치료·연구 등이 가능한 해양생태과학관까지 시민들이 체류하면서 다양한 해양레저를 체험하고 전문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또 시화방조제가 있는 시화호 내 해역을 이용할 수 있어 해양레저를 배우고 즐기고 싶은 전국 학생들과 해양레저 입문자들에게 소형보트 등을 활용한 현장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체험교육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해양레저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보트 수리나 정비 등 전문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게 돼 해양레저 인력 양성도 기대된다. 시흥시는 이번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서해안을 대표하는 해양레저·관광 산업의 핵심도시로 다시 한번 우뚝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정기석의 환경과 우리몸] 철새와 독감

    [정기석의 환경과 우리몸] 철새와 독감

    1918년의 스페인 독감은 2000만명, 1957년의 아시아 독감과 1968년의 홍콩 독감은 각각 100만명 이상의 생명을 앗아갔다. 독감은 치료약이 개발된 지금도 여전히 건강을 위협하는 감염병이다. 독감의 원인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 B, C형이 있으며 HxNx로 아형을 표시한다. H는 H1-9, N은 N1-16으로 144개의 조합이 가능하다. 이 중 대표적인 것이 H1N1, H3N2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각 아형의 유전자가 재조합을 통해 끊임없이 항원 변이를 일으키기 때문에 유형이 매우 다양하다. 사람에게만 독감을 일으키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병도 일으키지만 동시에 면역력도 키워 준다. 하지만 사람에게 익숙지 않은 동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이에 대항할 항체가 사람에게 없어 대유행을 일으킬 수 있다. 과거 세 차례의 대유행을 일으킨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새와 인간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결합해 유전자의 변형으로 재탄생한 것이다. 철새는 여러 나라를 자유로이 다니므로 병원체를 가장 널리 퍼뜨릴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8개 전후의 주요 철새 이동 경로가 있는데 일부 경로는 서로 겹친다. 예를 들면 아프리카의 철새가 시베리아로 올라가서 아시아에서 온 철새와 만나 서로 바이러스를 교환한 뒤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게 되는 것이다. 이런 현상은 비단 아프리카, 아시아뿐만 아니라 유럽과 아메리카대륙에서도 발생한다. 이렇게 철새들은 각 지역의 바이러스를 전 세계로 나른다. 환경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해마다 월동을 위해 북쪽에서 서해안을 따라 남쪽으로 내려오는 철새들이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지 감시한다.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닭과 오리를 몰살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질병관리본부도 혹시 철새의 AI로부터 닭, 오리, 사람으로 이어지는 감염과 AI와 기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결합해 새로운 바이러스가 탄생하는 것을 우려해 AI의 동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실제로 고병원성 AI 때문에 살처분이 이뤄지는 곳에는 어김없이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관들이 가서 작업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독감백신 접종, 독감 예방약 투여, 방호복 착용 지도 등을 하고 있다. 이를 소흘히 하면 또 다른 신종 독감이 출현할 수 있다. 철새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치사율이 높아서 50%를 상회하기도 한다. AI 중에서 H5N1과 H7N9은 동남아시아와 중국에서 다수를 사망하게 했다. 이 밖에 H5N6, H6N1 등도 아시아에서 많이 보고되는 유형이다. 예방을 위해서는 철새가 오가는 지역에서 야외 활동을 할 때 철새의 배설물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올해 맞은 독감 백신으로 철새 독감이 예방될까? 아쉽게도 올해 독감 백신에 포함된 것은 H1N1, H3N2만 예방할 수 있다. 다행히 현재 사용되는 독감 치료제는 계절 독감을 비롯한 모든 독감에 효과가 있으니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치료는 발병 48시간 내에 시작해야 효과가 있다.
  • 교량 잇고 국가해양정원 조성…가로림만, 상생의 새 역사 연다

    교량 잇고 국가해양정원 조성…가로림만, 상생의 새 역사 연다

    조력발전소 건설 추진으로 10년간 갈등을 일으킨 충남 가로림만에 또다시 눈길이 쏠린다. 충남도와 태안군이 가로림만을 국가해양정원으로 만들고 바다 위에 다리를 놓아 서산과 연결하자고 나서면서 지역 상생으로 이어질지, 갈등을 또 낳을지 관심이다. 충남도는 강원 동해까지 이어지는 서산시 대산읍 독곶리 황금산 기점 국도 38호선을 가로림만 입구 건너편 태안군 이원면 내리 만대항까지 교량을 만들어 연결하자고 국토교통부에 요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교량은 길이 2.5㎞에 왕복 4차로, 사업비는 2000억여원이다. 가로림만은 세계 5대 갯벌로 자연 및 생태적 가치가 크다. 리아스식 해안이 호리병 모양으로 서산 및 태안 일대를 둘러싼다. 주변 도로가 구불구불해 독곶리에서 만대항까지 가려면 73㎞나 걸리지만 바다 위로 두 곳을 연결하는 교량이 건설되면 2시간 단축된다. 교량이 건설되면 만대항 등 태안 이원면에서 곧바로 다리를 건너 서산으로 빠진 뒤 서울 등 전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지금은 태안읍으로 다시 돌아와 서해안고속도로 등을 타야 한다. 특히 보령시 대천항~원산도 간 보령해저터널·원산도~태안군 안면도 영목항 간 원산안면대교(가칭)와 이어져 거대한 서해안 관광도로망이 완성된다. 충남도가 이 교량 건설에 집중하는 이유다.충남도는 2017년 11월 이 교량 건설을 5차 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할 것을 국토부에 요청한 데 이어 2차 국가도로망종합계획 반영도 수시로 요구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양승조 충남지사와 강원·전북·경남지사 등 도지사 7명이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가로림만 구간 등을 도로노선으로 지정하라는 공동건의문을 채택해 대통령 비서실, 국무총리실, 기획재정부, 각 정당에 보내기도 했다. 가로림만은 2006년부터 10년 동안 조력발전소 건설 문제로 갈등이 극심했다. 건설 찬반을 놓고 주민 간 갈등이 불을 뿜었고, 서산과 태안지역도 신경전을 벌였다. ‘녹색성장 산업’을 중시한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 신재생에너지 정책이 강화되면서 더욱 격화됐다. 서부발전은 태안군 이원면 내리 만대항과 서산시 대산읍 오지리를 연결하는 설비용량 520㎿의 조력발전소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1조 22억원을 들여 길이 2020m의 조력댐을 갯벌 위에 건설한다는 것이다. 발전소 반대 주민들은 “댐을 건설하면 물 흐름이 정체돼 가로림만에 퇴적물이 쌓이면서 모래가 뻘로 바뀌는 등 갯벌 생태계가 파괴된다”고 주장했다. 비용 대비 편익이 0.81배로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점도 강조했다. 반면 찬성 쪽은 “교통이 좋아져 관광산업이 크게 활성화되고 일자리와 지방세 수입이 는다”고 반박했다. 서산·태안지역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가로림만 조력댐 백지화를 위한 서산태안 연대회의’가 2013년 말 국민대통합위원회에 탄원서를 내 “주민 반목과 지역 분열을 빨리 해소해달라”고 요청할 정도였다. 조력발전소는 결국 해양수산부가 2016년 7월 가로림만을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하면서 무산됐다. 가로림만 조력발전소 건설반대 투쟁위원장이었던 서산시 지곡면 도성1리 이장 박정섭(62)씨는 “지금도 이웃과 서먹하게 지낼 정도로 앙금이 가시지 않았다”며 “교량을 놓는 건 크게 반대하지 않지만 후손들 생각해서 바다 밑 지하 터널로 건설하면 생태계 영향도 적어 좋을 텐데”라고 아쉬워했다. 또 가로림만을 주목하는 게 국내 최초 국가해양정원 조성이다. 충남도는 2025년까지 2715억원을 들여 주민 갈등을 해소하고 관광상품화할 각종 시설을 만들 계획이다. 가로림만은 1만 5985㏊로 여의도의 31배에 이르는 광활한 갯벌과 바다를 품고 있다. 도는 만 전체를 3개 구역으로 나눠 남측은 국가해양정원센터를 건립한다. 가로림만의 상징 동물인 점박이물범연구센터 등이 들어선다. 인근 솔감저수지에 갯벌과 염습지 체험장을 만든다. 서산과 태안이 가장 가까운 바다에 350m짜리 ‘화합의 다리’도 건설한다. 동쪽인 서산에는 대산읍 오지리에 점박이물범전시홍보관을 짓는다. 이곳은 점박이물범이 출몰하는 모래톱이 있다. 배를 타고 물범을 관찰할 수도 있다. 오지리는 가로림만 입구로 등대정원이 들어선다. 맞은편 만대항에도 등대정원을 만들어 서산과 태안이 마주 보게 한다. 등대정원에서 망원경으로 해양생물을 관찰하고 밤에는 별자리를 관찰할 수 있다. 서쪽인 태안에 초등학교 폐교를 활용한 생태학교가 들어선다. 바지락 캐기, 게 잡기 등 체험을 할 수 있다. 이원면에는 해양과 산림이 어우러진 해양힐링숲도 만든다. 갯벌을 보존하면서 다양한 갯벌 교육프로그램 등을 열어 연간 1억명이 찾는 독일 바덴해처럼 만든다는 것이다. 이달 말 기재부의 국가해양정원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가 나온다. 도는 지난 10월 문재인 대통령이 충남도를 방문해 가로림만을 언급한 것에 기대한다. 한준섭 해양수산국장은 “교량은 접근성을 크게 개선하고, 국가해양정원은 주민과 자연이 공존하면서 갯벌의 온전한 보존은 물론 서해안의 핵심 관광거점으로 가로림만을 탈바꿈시키면서 외국처럼 연간 수백억원의 지역경제 유발 효과까지 불러올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 해안선 162㎞나 되는 ‘점박이물범의 바다’

    백령도에서나 볼 수 있는 천연기념물 331호 점박이물범과 희귀한 붉은발말똥게, 거머리말, 흰발농게, 상괭이 등이 사는 곳이 가로림만이다. 권경숙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은 9일 “국내에서 점박이물범이 서식하는 내해(內海)는 이곳이 유일하다”고 말했다. 2016년 국내 처음이자 유일하게 해양생물보호구역으로 지정될 만큼 해양생태계가 뛰어난 것은 드넓은 갯벌 때문이다. 가로림만 1만 5985㏊ 중 8000㏊가 갯벌이다. 해안선이 162㎞에 이른다. 북해, 아마존 하구, 미국 동부, 캐나다 동부와 함께 세계 5대 갯벌이다. 간척사업 붐 때도 원형을 잘 유지해 149종의 저서생물이 산다. 남북으로 열린 만이 먼바다에서 밀려오는 파도를 막아 물결이 잔잔하고 물이 깊지 않다. 이 때문에 서해안 최대 물고기 산란장이 됐다. 굴, 바지락 등 갯벌 해산물과 전어, 조피볼락, 쥐노래미, 숭어, 농어, 넙치 등 물고기가 지천이다. 만 안의 바다에 웅도와 고파도 등 4개 유인도와 48개 무인도가 점점이 박혀 있다. 가로림만은 이들 섬과 만 주변 주민의 주 생활터전이다. 2007년 전국 환경가치평가 1위에 오를 정도로 해양생태계의 보고지만 접근성이 떨어져 전남 순천만 등 다른 해양관광지보다 인지도가 낮고 관광객이 적다. 권 사무국장은 “현 수산업 가치를 높이고 생태 및 해양생물 관광 가치를 높여야 하는데 점박이물범 등의 정확한 조사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며 “충분한 분석 후 점박이물범 이동 등에 생태적 교란이 없도록 각종 관광시설과 교량을 건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홍성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내일과 모레, 올 겨울 최강한파 몰아친다...6일 서울 아침 영하 9도

    내일과 모레, 올 겨울 최강한파 몰아친다...6일 서울 아침 영하 9도

    5일 목요일과 6일 금요일에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6일 금요일 아침은 추위의 절정이 될 것으로 보이며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내륙 지역은 낮에도 기온이 상승하지 못하고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예상됐다. 기상청은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차고 건조한 고기압이 서서히 남동진하면서 6일까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4일 예보했다. 이에 따라 4일 밤 10시에 강원 북부산지, 강원 중부산지, 화천, 철원과 경긱도 양주, 포천, 연천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발령될 예정이다. 6일까지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한파특보도 다른 지역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5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1도~영상 5도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영하 14도~영상 2도로 더욱 낮을 것으로 보인다. 낮 기온도 영하 3도~영상 9도 분포로 대부분의 내륙지역에서는 낮에도 온도가 오르지 못하고 영하권에 머물러 하루 종일 추울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5일 지역별 아침 기온은 춘천 영하 8도, 세종 영하 6도, 서울 영하 5도, 대전 영하 4도, 대구 0도, 광주 1도, 부산 3도, 제주 8도 등이며 낮 기온은 서울 영하 2도, 춘천 1도, 대전, 세종 2도, 광주 4도, 대구 5도, 부산 8도, 제주 10도 등이다. 6일 금요일 아침은 전날보다 기온이 3~5도 정도 더 떨어지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영하 12도 이하, 그 밖의 지역에서도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6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6도~영하 1도로 평년(영하 7도~영상 3도)보다 4~9도 정도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낮 최고기온도 0~7도에 머물러 매서운 겨울 날씨를 보이겠다. 한편 한반도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다시 내려오면서 서해상에서 해수면과 대기 하층의 기온차 때문에 형성된 구름대가 유입되면서 5일 오후부터 밤 사이에 전라 서해안과 충남 서해안, 전라 내륙 지역에 눈이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추운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건강관리나 농축산 분야에서 한파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면서 “건조특보가 발효중인 강원 영동지역은 차고 건조한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내일 아침 서울, 경기 출근길에 눈 내린다

    내일 아침 서울, 경기 출근길에 눈 내린다

    3일 아침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 출근길에 눈이 내리고 기온도 뚝 떨어져 도로가 빙판이 될 우려가 커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기상청은 “우리나라 북서쪽에서 유입되는 찬 공기가 따뜻한 해수면을 지나면서 만들어진 구름대가 서해안을 중심으로 비와 눈을 뿌리다가 2일 밤부터 풍향이 북서풍에서 서풍으로 차차 바뀌면서 구름대가 내륙으로 유입될 것”이라고 2일 예보했다. 2일 전라 서해안과 제주도, 충남서해안 등에 비와 눈을 뿌린 구름대가 내륙으로 유입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3일 오전에, 강원 영서 남부와 경북 북부 내륙은 3일 오후부터 저녁 사이에 비나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서울은 출근시간인 오전 6~9시에 눈이 오다가 낮이 되면서 기온이 영상으로 오르면서 비로 바뀔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경기 남부 지역은 새북부터 내리기 시작해 오전까지 눈이 오다가 비로 바뀌어 퇴근시간인 오후 6시까지 비 또는 눈이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과 경기 남부지역은 대기 하층인 1.5㎞ 상공에 서풍의 유입이 약하거나 늦어질 경우 눈이 땅으로 내리지 못하고 날리거나 기온이 영상으로 올라 비와 섞이면서 쌓이는 양이 적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추워지기 시작해 3일 아침에는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서울은 아침 기온이 영하 4도까지 떨어지고 체감온도는 영하 7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3일 전국의 아침기온도 영하 9도~영상 4도 분포로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에 머물러 새벽과 아침에 내린 비나 눈이 얼어 교통혼잡을 빚을 가능성도 높다. 한편 3일 오전 서울에 눈이 내리면 올 겨울 들어 시민들이 육안으로 보는 첫 눈으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에는 지난달 15일 새벽 1시 20분부터 50분 가량 2019년 첫 눈이 내린 것으로 공식 기록돼 있다. 서울 종로구 송월동에 위치한 기상관측소에서 눈이 관측됐지만 새벽이고 눈의 양이 많지 않아 많은 시민들은 눈을 보지못했다. 이 때문에 3일 오전에 내리는 눈이 사실상 첫 눈을 맞는 셈이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굴·꼬막 줄고 양미리·도루묵 늘고… 희비 갈린 겨울 해산물

    굴·꼬막 줄고 양미리·도루묵 늘고… 희비 갈린 겨울 해산물

    벌교 꼬막, 남획에 20% 줄며 ‘비싼 몸’ 냉수 어종 도루묵은 생산량 4배 ‘대박’겨울철 서·남해안에서 잡히는 굴과 꼬막은 태풍에 줄어든 반면 동해안의 양미리(까나리)와 도루묵은 낮은 수온에 많이 잡혔다. 충남 보령시 천북굴단지 장은어촌계장 이주우(60)씨는 1일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알은 일찍 찼는데 양이 20% 줄었다”며 “링링 등 태풍이 자주 몰아쳐 바위 등에 붙은 굴이 우수수 떨어졌다”고 말했다. 가게 74개가 모여 있는 이곳에는 하루 1만여명이 찾아와 굴구이 등을 즐기고 있다. 공급량이 넉넉하지 않아 가격이 한 대야(4인분)에 3만 5000원으로 지난해 겨울보다 약 5000원 올랐다. 이씨는 “며칠 더 지나면 하루 2만~3만명이 몰려올 텐데”라며 “이듬해 5월까지 하던 굴구이 장사도 한 달 일찍 끝날 것 같다”고 걱정했다. 서해수산연구소 황인준 박사는 “서해안은 굴을 바위에 붙여 자연산처럼 키우는데 여름철 산란기 이후 체력이 약해져 흐물흐물해질 때 태풍이 잦으면 뻘에 덮여 폐사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경남 고성이 주산지인 가리비도 태풍으로 생산량이 줄었다. 전남 보성군 벌교 꼬막은 남획으로 20%쯤 감소했다. 지난 2년은 자연 재난이 없고 생육환경이 좋아서 연간 2000t씩 수확했다. 요즘 소매가는 ㎏당 6000원 선이다. 지난달 초부터 겨울철 별미 꼬막 채취가 시작되자 벌교시장 꼬막특구거리는 관광객들로 북적거린다. 군 관계자는 “이달 중순부터 꼬막 채취가 본격화되면 가격이 좀 내릴 수 있다”고 했다. 반면 양미리와 도루묵은 풍어다. 강원 속초에서는 지난 10월 중순부터 한 달 동안 양미리 어획량이 186t으로 지난해(119t)보다 56% 늘었고, 도루묵은 지난달 20일간 20t 넘게 잡아 지난해보다 4배 이상 급증했다. 서해 양미리는 젓갈용이 많고 크기가 큰 동해산은 숯불에 통째로 구워 먹는 맛이 일품이다. 생산량이 늘면서 가격은 떨어졌지만 생산량이 늘어 전체 매출도 증가한다는 설명이다. 두 물고기는 냉수 어종이다. 황 박사는 “양미리와 도루묵은 산란을 위해 겨울철 연안으로 몰려다니다 특별히 잘 잡히는 시기가 있지만 바닷물이 차가우면 빨리 잠을 깨고 나와 많이 잡히기도 한다”고 말했다. 보령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보성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오늘 아침 칼바람… 이번 주 내내 강추위

    오늘 아침 칼바람… 이번 주 내내 강추위

    한 해의 마지막 달인 12월 첫날 전국에 겨울비가 내렸다. 비가 그친 뒤에는 매서운 겨울 추위가 몰아쳐 이번 주 내내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월요일인 2일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고 1일 예보했다. 비가 그친 2일 아침부터는 한반도 북서쪽에서 차가운 공기가 유입되면서 추워질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2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도에서 영상 7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3~11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지역별 아침 기온은 서울 영하 2도, 세종 영하 1도, 춘천 0도, 대전 1도, 광주, 대구 4도, 부산 6도, 제주 10도 등이다. 3일 중부 지방과 남부 내륙 지역의 아침 기온은 영하권에 머물면서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져 이날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도에서 영상 4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서울의 경우 3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도이지만 체감온도는 영하 7도 이하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서, 충청, 전북 서해안, 경북 북부 지역에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눈이 내릴 것으로도 전망됐다. 기상청 중기예보(열흘 예보)에 따르면 추위는 이번 주 내내 이어지겠으며 절정은 5일, 6일이 되겠다. 6일 금요일에는 경기 파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서울은 영하 7도 등 전국이 영하권을 기록하겠으며 낮 기온도 영상 5도 이하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바람까지 더해지면서 실제 느끼는 체감온도는 이보다 더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2일부터 기온이 급락하면서 도로가 얼어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AS로마 영입 소식 전하며 실종 어린이 광고도 함께, 다섯이나 가족 찾아

    AS로마 영입 소식 전하며 실종 어린이 광고도 함께, 다섯이나 가족 찾아

    이탈리아 프로축구 AS 로마는 지난 시즌 여름 이적시장에서 골키퍼 파우 로페스 등을 영입했다는 소식을 소셜미디어에 알리며 실종된 어린이들을 찾는 캠페인 광고를 넣었다. 이적 소식을 알리는 72개 동영상에 109명의 실종 어린이 얼굴과 신고 전화번호 등을 넣어 12개국 언어로 제작해 뿌렸는데 놀랍게도 다섯 어린이를 찾는 데 도움이 됐다고 영국 BBC 스포츠가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케냐 출신 두 어린이와 런던의 두 10대 소녀, 벨기에 출신 소년이 사랑하는 이들의 곁에 돌아올 수 있었다. 캠페인 담당 폴 로저스가 1990년대 록 밴드 ‘솔 어사일럼’이 히트곡 ‘러너웨이 트레인’ 뮤직비디오에 실종 아동의 얼굴을 넣었던 것에 착안했다. 구단의 소셜미디어 팔로아가 1600만명이니 의미있는 일을 해보자는 취지였다. 한 명도 못 찾더라도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면 의미는 있다고 봤다. 지금까지 실종 어린이를 찾는 캠페인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900만회 이상 시청됐고 구단은 미국과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케냐 등 12개 기관과 협력하고 있다. 내년 1월 겨울이적 시장이 열리면 더 늘릴 계획이다. 축구 클럽의 이적 소식은 소셜미디어에서 짧은 시간 폭발적으로 파급되는 데다 선수가 국경을 넘어 이적하면 특정한 수용자에게 맞춤한 정보를 파급시키는 장점도 있다. 예를 들어 AS 로마는 크리스 스몰링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데려오면서 영국에서 사라진 어린이를 찾는 캠페인 광고를 물렸다. 마찬가지로 다비드 자파코스타를 첼시에서 영입한 소식을 전하며 런던의 소녀 가운데 한 명을 찾는 광고를 물렸는데 이번에 가족과 재회했다.솔 어사일럼의 뮤직 비디오도 마찬가지였다. 그 밴드는 미국의 동해안, 서해안, 또는 영국에서 방영되느냐에 따라 각각 다른 실종 어린이 사진을 물렸다. 물론 이 동영상 덕분에만 실종된 어린이들이 가족을 찾게 됐다고는 말할 수 없다. 하지만 동영상을 퍼뜨린 성과이며 도움이 됐다고 얘기할 수는 있다. 로저스는 아이를 찾았다는 소식이 전해질 때마다 사무실 분위기가 행복한 느낌에 젖어든다고 소개했다. 처음에는 팀에 새로운 선수가 영입된다는 기쁜 소식을 전하며 왜 슬픈 이야기를 늘어놓느냐고 뜨악해 하는 팬들도 있었지만 이제는 모두 고개를 끄덕이게 됐다. 매년 영국에선 14만명의 어린이가 실종돼 이 가운데 대부분이 24~28시간 안에 발견되지만 1%인 1400명 정도가 1년 넘어도 가족을 영영 찾지 못한다. 약간의 문제는 있다. 가족을 찾은 아이들을 알아볼 수 있는 정보를 신속히 소셜미디어에서 삭제해 ‘잊힐 권리’를 존중하는 일이다. 또 왜 이적시장이 열릴 때만 실종 아동 동영상을 내보내야 하느냐고 의문을 제기하는 이들도 있다. 이에 대한 로저스의 답은 “다른 때 하면 그만한 폭발력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그는 나아가 내년 5월 25일 국제 실종 어린이의 날에는 스페인 프로축구 FC 바르셀로나와 EPL 맨유나 리버풀 같은 더 크고 유명한 클럽들이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파우 로페스의 영입 동영상 옆에는 리 복셀이란 아이를 찾는다는 캠페인 광고가 있었다. 리는 열다섯 살 때인 31년 전 사라졌는데 아직도 아버지 피터는 애타게 아들을 찾고 있다. 서튼 유나이티드 팬이었던 리를 찾기 위해 일년 넘게 영국 전역의 공동묘지를 모두 뒤졌고 크라임워치란 프로그램에 네 차례나 출연해 호소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피터는 실종된 이들을 위한 합창단을 조직해 2017년 ‘갓 탤런트’ 본선에까지 진출했는데 실종자 문제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끌어보겠다는 뜻에서였다. 복셀은 동영상을 본 이들이 자신의 아픔을 이해하고 위로해주는 것만으로도 큰 위안이 되고 이제는 소중한 이들을 잃어버린 사람들을 돕고 위로하는 게 자신의 새로운 임무라고 여긴다고 털어놓았다. 아울러 축구 팬들의 따듯한 위로가 편한 담요를 덮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고 했다. 이제 시신이라도 찾아 장례라도 치러으면 좋겠다는 그는 “설명하기 어렵지만 우리는 혼자가 아니며 나혼자만 고통을 겪는 것도 아니란 것을 느낀다”며 “내 아들이 아니라도 동영상을 통해 누군가 다른 아이를 사람들이 알아볼 수 있게 돼 가족과 재회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갖는 것으로 족하다”고 말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겨울비 그치고 나면 매서운 추위 찾아온다...6일 금요일 파주는 영하 12도로 추위절정

    겨울비 그치고 나면 매서운 추위 찾아온다...6일 금요일 파주는 영하 12도로 추위절정

    한 해의 마지막달 12월 시작을 알리는 비가 전국적으로 내리는 가운데 2일에도 곳곳에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비가 그친 뒤부터는 매서운 겨울추위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12월 첫 출근인 2일 월요일은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고 1일 예보했다. 1일 새벽부터 전국에 내리기 시작한 비는 하루 종일 이어지다 밤 늦게 그치겠지만 강원 남부, 충청도, 남부지방은 2일 새벽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기온이 낮은 경기 동부, 강원 영서, 경북동부산지에는 비나 눈, 진눈깨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일부지역에는 눈이 쌓일 것으로 보인다. 2일 새벽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경남해안 20~60㎜, 전라도, 경북남부, 경남내륙 10~40㎜, 충청도, 경북북부 5~20㎜, 서울, 경기, 강원도 5㎜ 내외가 되겠으며 예상 적설량은 강원 산지 1~5㎝, 경기동부, 강원내륙, 경북북동산지 1㎝ 내외가 되겠다. 2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도-영상 7도, 낮 최고기온은 3-11도 분포를 보이겠으며 지역별 아침 기온은 서울 영하 2도, 세종 영하 1도, 춘천 0도, 대전 1도, 광주, 대구 4도, 부산 6도, 제주 10도 등이다. 비가 그친 뒤 2일 아침부터 북서쪽에서 찬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오르지 못해 추워지겠으며 특히 3일 중부지방과 남부 내륙 지역의 아침 기온은 영하권에 머물면서 바람도 다소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질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3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도-영상 4도이며 서울의 경우 3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도이나 체감온도는 영하 7도 이하까지 떨어지겠다. 또 이날 서울과 경기도, 강원영서, 충청, 전북서해안, 경북북부 지역에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눈이 내릴 것으로도 전망됐다. 기상청 중기예보(10일예보)에 따르면 추위는 이번 주 내내 이어지겠으며 절정은 목요일 5일, 금요일 6일이 되겠다. 6일 금요일의 경우 경기도 파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2도, 서울은 영하 7도특히 금요일 파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서울은 영하 7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이 영하권에 머물고 낮 기온도 영상 5도 이하에 머무는 등 꽁꽁 얼어붙은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내린 뒤 2일부터 기온이 급락하면서 비나 눈이 내려 도로가 얼어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목포~보성 남해안철도 전철화 확정

    목포~보성 남해안철도 전철화 사업이 27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사업계획 적정성’ 판정을 받아 오는 2022년 완공된다. 목포~부산간 2시간 40분대 왕래가 가능해진다. 목포~부산간 남해안철도 중 부산에서 순천까지는 복선 전철화가 완료 또는 공사 중이다. 경전선 광주송정~순천 구간은 전철화를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하고 있다. 현재 미개설 구간인 목포~보성은 단선 비전철로 추진 중이다. 열차 운영의 효율성 제고 및 철도교통의 편의 제공을 위해 전철화가 절실했다. 이 때문에 전남도는 그동안 남해안철도 건설과 전철화 사업이 동시에 추진되도록 국회,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을 수차례 방문해 건의했다. 일반철도 건설 후 전철화 공사를 추가하면 중복 비용이 400억 원에 이르고, 동시 시공 시 B/C가 1.10으로 경제성도 확보할 수 있어 정부재정의 효율적 집행과 공사기간 단축이 가능하다는 논리로 적극적인 설득활동을 벌였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 기획재정부에서 전철화 사업비 반영을 위해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대상사업으로 확정하고, 올 1월부터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조사를 진행했다. 당초 사전타당성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1506억 원을 요구했으나 조사 결과 설계비 등 72억원이 조정된 1434억 원이 적정한 것으로 검토됐다. 앞으로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2020년 하반기 일반철도와 전철화를 동시에 시공, 2022년 말까지 완료하고 2023년 개통될 예정이다. 민선7기 김영록 도지사의 공약으로 채택된 대규모 SOC 사업이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 현재 무궁화호 기준으로 목포에서 부산까지 6시간 33분이 소요되지만 사업이 완료되면 2시간 40분대 왕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동 거리와 소요 시간이 단축돼 영호남 문화 교류와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김영록 도지사는 “목포에서 보성까지 전철화가 이뤄져 해남, 강진, 장흥, 진도, 완도 등 도민들이 양질의 철도교통 서비스 혜택을 누리게 됐다”며 “앞으로 순천까지 복선 전철화와 전라선 익산~여수 고속철도, 서해안철도 건설 등도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년 남해안철도가 부산까지 연결되기 위해서는 경전선(광주~순천) 구간 중 ‘보성~순천’ 우선 전철화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전남도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기본설계비 등 추가 확보를 위해 온힘을 쏟고 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군산 양식장 관리선 1명 사망·2명 실종

    전북 군산 앞바다에서 내·외국인 선원 5명을 태운 소형 김 양식장 관리선이 전복돼 2명은 구조됐으나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을 하고 있다. 25일 전북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군산시 옥도면 무녀도 인근 해상으로 작업을 나갔던 양식장 관리선이 입항하지 않았다는 신고가 전날 오후 11시 9분 접수됐다. 헬기와 경비함정을 동원해 수색에 나선 해경은 이날 오전 7시 57분쯤 양식장에서 1.4㎞ 떨어진 옥도면 비안도 남서쪽 7.4㎞ 해상에서 뒤집힌 채 떠 있는 양식장 관리선을 발견했다. 해경은 배 위에 있던 러시아 국적 선원 2명을 구조하고, 배 옆에 묶여 있던 내국인 선원 박모(70)씨의 시신을 경비함정으로 옮겼다. 러시아 선원들은 “물에 빠져 사망한 선원의 시신이 파도에 떠내려갈 것 같아서 배에 묶어뒀다”고 진술했다. 박씨는 발견 당시부터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였다. 전복된 양식장 관리선은 0.5t급(60마력) 소형 배로 선원 5명이 탑승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탑승자는 숨진 박씨 이외에 선장 신모(49)씨와 내국인 선원 송모(52)씨, 러시아 국적 선원 A(38)씨와 B(26)씨 등으로 파악됐다. 이 배는 전날 오전 5시 30분쯤 옥도면 무녀도에서 출항한 것이 다른 작업선에 의해 목격됐다. 같은 날 오후 6시까지는 양식장 주변에서 작업하는 게 목격됐으나 이후 연락이 끊겼다. 선장 신씨의 아내는 남편이 귀가하지 않자 지인을 통해 “양식장에 간 남편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해경에 도움을 요청했다. 당시 이 양식장 주변에는 비가 내렸고, 서해안 일대에 풍랑특보가 내려지는 등 높은 파도가 일었다. 해경은 경비함정 11척과 헬기 2대, 어선 3척 등을 동원해 수색하고 있지만, 거센 바람과 높은 파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뒤집힌 배 주변을 중심으로 수색 범위를 차츰 넓혀나갈 계획”이라며 “일대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수색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해경은 전복된 소형 김 양식장 관리선이 높은 파도에 의해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사고 당시는 파도가 높아 양식장 관리선을 타고 작업하면 안 되는 상황이었다”며 “무리하게 작업을 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군산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군산 양식장 관리선 전북 2명 구조·1명 사망·2명 실종

    전북 군산 앞바다에서 내·외국인 선원 5명을 태운 소형 김 양식장 관리선이 전복돼 2명은 구조됐으나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을 하고 있다. 25일 전북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군산시 옥도면 무녀도 인근 해상으로 작업을 나갔던 양식장 관리선이 입항하지 않았다는 신고가 전날 오후 11시 9분 접수됐다. 헬기와 경비함정을 동원해 수색에 나선 해경은 이날 오전 7시 57분쯤 양식장에서 1.4㎞ 떨어진 옥도면 비안도 남서쪽 7.4㎞ 해상에서 뒤집힌 채 떠 있는 양식장 관리선을 발견했다. 해경은 배 위에 있던 러시아 국적 선원 2명을 구조하고, 배 옆에 묶여 있던 내국인 선원 박모(70)씨의 시신을 경비함정으로 옮겼다. 러시아 선원들은 “물에 빠져 사망한 선원의 시신이 파도에 떠내려갈 것 같아서 배에 묶어뒀다”고 진술했다. 박씨는 발견 당시부터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였다. 전복된 양식장 관리선은 0.5t급(60마력) 소형 배로 선원 5명이 탑승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탑승자는 숨진 박씨 이외에 선장 신모(49)씨와 내국인 선원 송모(52)씨, 러시아 국적 선원 A(38)씨와 B(26)씨 등으로 파악됐다. 이 배는 전날 오전 5시 30분쯤 옥도면 무녀도에서 출항한 것이 다른 작업선에 의해 목격됐다. 같은 날 오후 6시까지는 양식장 주변에서 작업하는 게 목격됐으나 이후 연락이 끊겼다. 선장 신씨의 아내는 남편이 귀가하지 않자 지인을 통해 “양식장에 간 남편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해경에 도움을 요청했다. 당시 이 양식장 주변에는 비가 내렸고, 서해안 일대에 풍랑특보가 내려지는 등 높은 파도가 일었다. 해경은 경비함정 11척과 헬기 2대, 어선 3척 등을 동원해 수색하고 있지만, 거센 바람과 높은 파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뒤집힌 배 주변을 중심으로 수색 범위를 차츰 넓혀나갈 계획”이라며 “일대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수색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안산시, 2021년까지 시화호 뱃길 복원한다

    안산시, 2021년까지 시화호 뱃길 복원한다

    경기 안산시는 시화방조제 건립으로 끊겼던 시화호 뱃길을 26년만에 복원하는 시화호 뱃길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사업을 통해 안산천 하구, 반달섬, 대부도 옛 방아머리 선착장에 선착장 3개소와 부대시설 등을 조성하고 관광객 바다체험을 위한 선박을 운항해 해양레저관광 활성화에도 나선다. 사업에는 국비 10억원을 포함해 모두 70억 원이 투입되며, 이날 착공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시는 6개월간의 시범운항을 거쳐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관광객을 대상으로 운영에 나선다. 시화호 뱃길 조성사업이 마무리되면 사리포구가 있던 상록구 사동 호수공원 인근 안산천 하구에서 출발해 반달섬을 거쳐 시화호 방조제 안쪽 옛 방아머리선착장까지 이어지는 총 21㎞구간에 옛 뱃길 항로가 복원된다. 출발지에서 방아머리 인근까지 1시간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 뱃길에 관광객이나 바다체험에 나서는 학생 등을 한 번에 40명까지 태울 수 있는 배를 운항할 예정이다. 시는 시화호 옛 뱃길이 복원되면 2023년 완공 예정인 대규모 방아머리 마리나항과 함께 시화호 일대 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상록구 해양동 푸르지오7차아파트 인근 수변공원에서 열린 기공식에는 윤화섭 안산시장을 비롯해 지역구 의원, 지역 단체장과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옛 시화호 뱃길 조성을 환영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시화호 뱃길 조성 사업를 통해 인근 시흥과 화성보다 우리 시가 해양레저관광의 주도권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뱃길 조성으로 안산시 관광활성화 및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우리시가 서해안의 해양레저 관광의 중심으로 거듭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홍남기 “화성 테마파크 투자로 11만명 고용유발·70兆 경제효과”

    홍남기 “화성 테마파크 투자로 11만명 고용유발·70兆 경제효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화성 국제 테마파크 부지를 찾아 “이번 투자로 약 1만5000명의 직접 고용과 11만명의 고용유발 효과 및 70조원의 경제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경기 화성시 국제 테마파크 비전 선포식에서 “테마파크와 같은 관광산업을 포함한 서비스 산업이 앞으로 우리나라에서 추가적인 부가가치와 고용을 창출할 수 있는 ‘보물창고’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가 경제적 관점에서 보면 테마파크 산업은 대표적인 선진국형 산업이자 관광 분야의 유망산업”이라며 “전 세계 상위 10개 테마파크 그룹 방문객이 5억명을 넘어섰고 2023년까지 연평균 방문객은 3.6%,지출액은 6.3%의 가파른 상승세가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복합 테마파크 조성사업은 우리나라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게 될 것이며 나아가 우리 관광 산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역사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화성 국제 테마파크 사업은 정부가 지난 7월 발표한 3단계 기업투자 프로젝트의 대표 과제이자 경기도의 숙원 사업이다. 경기도는 앞서 2007년부터 한국판 유니버설스튜디오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웠지만,시행사 자금난으로 한 차례 사업계약이 취소됐고, 이후 재추진됐다가 또다시 중단위기를 맞은 바 있다. 하지만 올해 2월 신세계프라퍼티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다시 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이날 선포식에 참석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화성은 아주 빠르게 성장하지만 많은 과제를 안고 있었는데 그중 하나가 이 테마파크의 성공 여부였다”며 “기업이 활동할 수 있는 합리적인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국제테마파크가 들어서는 송산그린시티와 서해안 주요관광지를 연결해 문화생태관광밸트를 조성한다면 대한민국 최고를 넘어 아시아 최고, 글로벌 탑10 안에 드는 관광대국의 입지를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이 사업을 단순한 테마파크 개발이 아니라 글로벌 수준의 숙박,리조트,상업시설,골프장,주거단지를 결합해 시너지를 내는 프로젝트로 할 것”이라며 “지금까지 세상에 없던 테마파크를 만들어 국가 관광산업과 지역경제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스마트시티와 자율주행,인공지능(AI),가상현실(VR) 등 첨단기술을 단지 전체에 도입해 4차산업 기술이 실질적으로 구현되는 미래 복합관광 클러스터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세계 측의 추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의 생산유발 효과는 50조원,부가가치 효과는 20조원에 달한다.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연간 300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할 전망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프리미엄 갖춘 ‘가산2차 SK V1 AP tower’ 분양

    프리미엄 갖춘 ‘가산2차 SK V1 AP tower’ 분양

    독산역 인근에 분양 중인 SK V1의 G-밸리 두 번째 지식산업센터 ‘가산 2차 SK V1 AP tower’가 전매제한이 없고 중도금 무이자, 저금리 담보 대출 혜택을 제공하며 각종 혜택과 뛰어난 입지와 비즈니스에 다양한 프리미엄을 자랑하는 신흥 투자처로 인기다. 가산 2차 SK V1 AP tower는 다양화된 오피스형 구조로 구성해 회사의 규모에 따라 스케일을 선택할 수 있어 합리적인 투자가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최고 20층 높이로 탁트인 조망권을 확보했으며 기존 일률적인 지식산업센터의 외형에서 벗어난 차별화된 디자인이며, 공개공지의 풍부한 녹지와 에너지 효율 1+ 등급, 녹색건축 우수등급으로 친환경 건축물 인증을 획득했다.특히 도보 인근에 독산역이 위치하고, 신안산선 독산역이 새롭게 들어설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개발사업으로 보다 원활한 교통을 기대할 수 있으며, 남부순환도로, 서해안 고속도로 등의 교통망으로 서울과 수도권을 빠르게 이동 가능하다. 또한 서울 대표 산업단지로 유관기업들이 한 자리에 집약돼 있다. 스마트한 업무환경과 넉넉한 주차공간은 물론, 공개공지와 인근 공원녹지로 도심 속 쾌적함을 극대화했다. 또한 지상과 지하를 연결하는 선큰가든으로 상업시설을 활성화했으며, 단지 바로 옆 서부간선도로 공원화로 약 10km의 수변산책로 개발 예정으로, 업무 속 휴식을 취하는 공간도 겸비했다. 더불어 기존 일률적인 지식산업센터의 외형에서 벗어난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서울산업단지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독산역에서 가장 앞선 지식산업센터로 첨단 비즈니스 인프라와 함께 최신 시설을 갖춰 스마트한 업무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 SK V1 관계자는 “다양한 프리미엄과 전매제한이 없고 담보대출이 용이해 부동산 불황 속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실제로 분양 홍보관에 기업체 관계자 방문과 문의전화가 꾸준이 이어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가산 2차 SK V1 AP tower의 홍보관은 서울시 금천구 가산디지털1로 인근에 위치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금요칼럼] 태안해양유물전시관과 해양문화사의 복원/서동철 서울신문STV 사장

    [금요칼럼] 태안해양유물전시관과 해양문화사의 복원/서동철 서울신문STV 사장

    국립태안해양유물전시관이 오는 18일 전면 개관한다는 소식이다. 지난해 12월 제1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만으로 조촐하게 문을 열었음에도 8월에만 1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았을 만큼 이미 지역의 문화적 명소로 떠올랐다. 완전 개관에 따라 실물 크기로 재현된 고려시대 마도1호선을 비롯해 서해안 수중 발굴의 성과가 제대로 공개되면 ‘휴양’에 초점이 맞춰졌던 태안반도 관광 산업에 ‘해양 문화유산’이 더해지는 부수 효과도 뒤따를 것이다. 우리의 해양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은 전남 신안 바다 밑에서 발견된 중국 무역선에서 본격화된 것으로 봐야 한다. 1975년 어부의 그물에 중국 도자기가 잇따라 걸려 올려오자 이듬해부터 수중 발굴이 이루어졌고, 건져 낸 선박의 부재를 보존 처리하는 시설이 신안에서 가까운 목포에 만들어졌다. 수중 발굴의 성과가 쌓이면서 1994년에는 국립해양유물전시관, 2009년에는 보존 및 연구를 총괄하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목포에 세워졌다. 태안해양유물전시관은 2007년부터 충남 태안의 마도 앞바다에서 5척의 난파선이 확인되고 2만 8000점의 각종 유물이 수습됨에 따라 건립이 추진됐다. 지금은 충청 해역은 물론 인천과 경기 해역의 난파선 8척을 비롯해 3만점 남짓한 수중 문화재를 소장하고 있다. 해양문화재연구소와 해양유물전시관은 짧은 역사에도 수중고고학 발전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그럴수록 서해안 해양문화의 거점인 태안에 해양유물전시관이 들어선 것을 계기로 수중고고학 일변도에서 벗어나 해양 유적 조사와 역사 복원에 본격적으로 나섰으면 좋겠다. 태안 마도는 고려시대 송나라 외교사절을 위한 일종의 영빈관이 있던 섬이기도 하다. 1123년 송나라 사신 일행이 뱃길로 고려에 다녀간 여정은 서긍이 남긴 ‘고려도경’에 자세히 서술돼 있다. 이들은 오늘날의 저장성 닝보를 출발해 흑산도를 스쳐 지난 뒤 군산도 군산정, 마도 안흥정, 자연도 경원정, 예성항 벽란정을 거쳐 개경에 닿았다. 군산도는 오늘날의 선유도, 자연도는 영종도다. 우리 역사에 유례가 없는 국제항로의 외교 유적이지만, 일부 발굴조사가 이루어진 흑산도 관사를 제외하면 정확한 위치를 포함해 실체를 알지 못하고 있다. 마도4호선은 조선시대 세금으로 걷은 곡식을 도성으로 나르던 조운선이었다. 고려시대 이후 서해안에서 침몰한 세곡선의 규모는 상상을 초월한다. 많을 때는 한 해 세곡선의 3분의1이 사고를 당하기도 했다. 대부분 태안반도와 안면도 서쪽 해역에서 침몰했다. 태안반도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운하를 파는 계획이 일찌감치 고려시대부터 추진된 것도 이 때문이었다. 반도였던 안면도가 17세기 후반 국가적 토목공사로 섬이 된 것도 운하 개착이 실패로 돌아간 이후 안면도 서쪽의 위험 항로였던 쌀썩은여라도 피해 보려는 궁여지책이었다. 이렇듯 태안 앞바다는 국제항로이면서 국내 문물이 활발히 오가는 조운로였다. 태안해양유물전시관이 부분 개관하며 가졌던 ‘바다에서 찾은 고려의 보물들’ 기획전 역시 조운로에서 침몰한 고려시대 화물선에서 찾은 문물에 초점을 맞추었다. 하지만 고려와 조선시대 조운의 출발점인 전국 12∼13조창에 대한 조사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해양문화에 반드시 동반됐을 정신사적 측면도 무시하면 안 된다. 태안반도 한복판에 우뚝 솟아 3면의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백화산의 백제 마애삼존불은 삼국시대 중국을 오가던 뱃사람들이 항해의 안전을 빌었던 기도처였다는 점에서 명백한 해양문화유산이다. 해양문화재연구소와 해양유물전시관이 고고학적, 정신사적 증거를 찾아 복원하고, 나아가 문화자원화해야 할 해양문화사는 한마디로 무궁무진하다. 태안해양유물전시관 전면 개관이 문화재청 차원에서 이런 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출발점이 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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