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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칼, 구수, 달큼하게… 가을 꽃게에 빠져 볼까[이미경의 슬기로운 집밥 생활]

    칼칼, 구수, 달큼하게… 가을 꽃게에 빠져 볼까[이미경의 슬기로운 집밥 생활]

    긴 연휴가 많은 10월 가을 나들이로 교통체증을 뜨겁게 경험하고 ‘도대체 다들 어딜 가는 걸까?’라며 투덜거렸다. 하긴 시간이 없지 갈 곳이 없는 가을은 아니다. 꽃게, 새우, 전어도 먹으러 가야 하고 사과, 대추, 포도, 감도 사러 가야 한다. 인삼, 더덕, 버섯은 물론이요 맥주, 커피, 치즈까지 가을 미식과 축제로 전국이 들썩이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을 미식의 첫 번째로 꼽는 것은 누가 뭐라 해도 꽃게일 것이다. 랍스터가 맛있네, 킹크랩이 맛있네, 소란해도 가을 꽃게 앞에서는 모두가 조용해진다. 꽃게는 봄과 가을에 주로 나는데 봄철에는 암꽃게가, 가을에는 수꽃게가 많이 잡힌다. 봄에는 알이 꽉 찬 암꽃게로 간장게장을 담갔다면 가을에는 살이 꽉 찬 수꽃게로 만든 찜이나 꽃게탕으로 꽃게의 맛을 즐긴다. 꽃게는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한 고단백 보양식으로 타우린 성분은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주며 키토산도 풍부해 손상된 근육과 뼈를 회복시켜 주는 식탁 위의 종합 영양제다. 껍질 사이사이에 꽉 차 있는 흰 속살은 인내와 끈기가 있어야 맛볼 수 있는데 부드러우면서도 달큼하고 감칠맛 나는 맛을 보았다면 꽃게 살 발굴에 특별한 기술을 총동원해 최선을 다하게 된다. 수꽃게와 암꽃게의 구별법은 간단하다. 꽃게의 배 쪽이 뾰족한 모양이면 수꽃게이고 둥근 모양이면 암꽃게이다, 들었을 때 묵직하게 느껴지는 것으로 고르고 꽃게찜으로 집밥을 준비한다면 크기가 큰 게 좋고 꽃게탕을 끓인다면 중간 크기도 괜찮다. 요리 솔로 꽃게 껍데기를 깨끗하게 문질러 씻은 후 등딱지를 분리해 스펀지와 같은 양쪽 아가마를 가위로 잘라낸 후 물로 가볍게 씻어 건진다. 꽃게탕에는 껍데기도 넣어야 시원한 맛이 우러난다. 해물탕처럼 칼칼한 국물 맛도 좋지만 가을 꽃게탕은 된장을 풀어서 간을 맞추면 구수한 맛이 더해진다. 또 애호박이나 늙은 호박을 넣어 주면 꽃게의 달큼한 맛을 더 깊게 만들어 준다. 서해안에 직접 가서 맛보면 더 좋겠지만 동네 시장에서 구입한 꽃게로 끓인 꽃게탕도 가을 미식을 즐기기에는 충분할 것 같다. 소문난 소식좌들도 가을엔 꽃게탕 한 그릇씩 먹고 갈게요~. 요리연구가·네츄르먼트 대표 ---------------------------------------------------------------------------------------------- ●재료: 꽃게 2마리, 무 100g, 호박 1/4개, 양파 1/4개, 풋고추 1개, 홍고추 1/2개, 대파 1/4대, 다진마늘 1큰술, 고춧가루 2작은술, 된장 2큰술, 소금, 후춧가루 약간씩 ●만드는 방법 1. 꽃게는 솔로 살살 문질러 씻어 등딱지를 떼어내고 가위로 적당한 크기로 자른다. 2. 무는 납작하게 썰고 호박은 반으로 갈라 반달 모양으로 썰며 양파는 채썬다. 3. 대파, 홍고추, 풋고추는 어슷하게 썬다. 4. 냄비에 물을 붓고 팔팔 끓여 된장을 덩어리 지지 않게 잘 푼다. 5. 끓는 국물에 무를 넣고 한소끔 끓으면 손질한 꽃게를 넣고 끓인다. 6. 무가 익으면 양파, 호박, 고추, 대파를 넣고 고춧가루, 다진마늘을 넣어 한소끔 끓인 다음 소금, 후춧가루로 간을 한다. ●레시피 한 줄 팁 꽃게를 넣어 끓일 때 뜨는 불순물을 걷어내면 국물맛이 더 깔끔해진다.
  • 주사위는 던져졌다… ‘한국 갯벌 컨트롤타워’ 누가 품을까

    한국의 갯벌을 통합 관리할 ‘갯벌 컨트롤타워’ 선정 지역에 관심이 쏠린다. 갯벌세계자연유산보전본부 후보지가 충남과 전북, 전남 등 3파전으로 압축된 가운데 조만간 현지 실사를 거쳐 최종 지역이 결정될 전망이다. 4일 해양수산부 등에 따르면 갯벌세계자연유산보전본부 설립 공모를 지난달 마감한 결과 충남 서천과 전북 고창, 전남 신안 등 3곳이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된다. 해수부는 320억원을 들여 갯벌의 체계적·통합적 보전·관리와 지역 방문자센터 등을 총괄하는 ‘갯벌 보전본부’ 건립을 추진 중이다. 본부 유치를 놓고 지자체는 물론 지역 정치권까지 경쟁에 합류하면서 당초 지난 7월에 예정됐던 선정 절차가 늦춰졌다. 일정이 미뤄지는 동안 항목과 배점 등 공모 평가표가 수정되면서 논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전북도의회는 지난달 논평을 내고 “이번 해수부의 결정이 공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해쳤다”며 “특정 지역을 위한 꼼수 변경”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현재 서천과 고창은 지리적 강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서천은 서해안 갯벌의 중간 지점이고, 전 세계 9대 철새 이동경로 및 핵심 3대 경로 중 하나인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 경로상의 주요 중간 기착지라고 강조하고 있다. 고창은 2025년 인천 강화와 영종도 등의 갯벌이 세계자연유산에 추가 등재되면 국내 갯벌 한가운데 있게 되고 만 형태를 가진 유일한 갯벌을 보유한 데다 생태 관련 국립시설이 없는 전북에 대한 국토균형발전 차원의 배려가 필요하다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반면 전남은 한국의 갯벌 가운데 많은 부분을 차지한 신안에 본부를 건립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실제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갯벌 중 신안 갯벌이 1100.86㎢로 가장 넓다. 광역지자체별로 한 곳만 신청이 가능해 신안만 신청서를 제출했지만 보성과 순천 갯벌(59.85㎢)을 포함하면 1160.71㎢까지 넓어진다. 해수부는 조만간 현장 실사를 해 이달 중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갯벌 보전본부 1곳을 선정하고 나머지 지역에는 방문자센터 등 지역 거점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주사위는 던져졌다…한국 갯벌 컨트롤타워 들어설 곳은 어디?

    주사위는 던져졌다…한국 갯벌 컨트롤타워 들어설 곳은 어디?

    한국의 갯벌을 통합 관리할 ‘갯벌 컨트롤타워’ 선정 지역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갯벌세계자연유산보전본부 후보지가 충남과 전북, 전남 등 3파전으로 압축된 가운데 조만간 현지 실사를 거쳐 최종 지역이 결정될 전망이다. 4일 해양수산부 등에 따르면 갯벌세계자연유산보전본부 설립 공모가 9월 말에 마감한 결과 충남 서천과 전북 고창, 전남 신안 등 3곳이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된다. 해수부는 사업비 320억원을 들여 갯벌의 체계적·통합적 보전·관리와 지역 방문자 센터 등을 총괄하는 ‘갯벌 보전본부’ 건립을 추진 중이다. 본부 유치를 놓고 지자체는 물론 지역 정치권까지 경쟁에 합류하면서 당초 지난 7월에 예정됐던 선정 절차가 늦춰졌다. 일정이 미뤄진 동안 항목과 배점 등 공모 평가표가 수정되면서 논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전북도의회는 지난달 논평을 내고 “이번 해수부의 결정이 공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해쳤다”며 “특정 지역을 위한 꼼수 변경이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현재 충남 서천과 전북 고창은 지리적 강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충남 서천은 서해안 갯벌의 중간 지점이고, 전 세계 9대 철새 이동경로 및 핵심 3대 경로 중 하나인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 경로상의 주요 중간 기착지라고 강조하고 있다. 전북 고창은 2025년 인천 강화와 영종도 등이 세계자연유산에 추가 등재되면 국내 갯벌 한가운데 위치하게 되고 ‘만’의 형태를 가진 유일한 갯벌을 보유하고 있다. 또 생태 관련 국립시설이 없는 전북에 대한 국토균형발전 차원의 배려가 필요하다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반면 전남은 한국의 갯벌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신안에 본부를 건립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실제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갯벌 가운데 신안이 1100.86㎢으로 가장 넓다. 광역지자체별로 한 곳만 신청이 가능해 신안만 신청서를 제출했지만 보성과 순천 갯벌(59.85㎢)을 포함하면 1160.71㎢까지 넓어진다. 해수부는 조만간 현장 실사를 진행, 이달 내 지역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갯벌 보전본부 1곳을 선정하고 나머지 지역에는 방문자 센터 등 지역 거점을 구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내일까지 우산 꼭!… 중부 호우특보 가능성

    개천절인 3일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 뒤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쌀쌀한 가을 날씨가 예상된다. 중부지방엔 호우특보 발령 가능성도 있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4일까지 수도권과 충남 북부 서해안·서해5도에는 50~100㎜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인천과 경기 북서부에는 많게는 120㎜ 이상의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강원 영서·충남 남부 서해안·충청 북부 내륙 30~80㎜, 강원 영동·충청 남부 내륙·경북 북부·전북 북부·울릉도·독도 10~60㎜, 경북 남부·경남·전북 남부·전남·제주 5~30㎜의 비가 예상된다. 특히 2일 밤부터 3일 아침 사이에는 중부 서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20~30㎜의 세찬 비가 내릴 전망이다. 비구름대가 좁은 구역에서 강하게 발달하기 때문에 중부지방에 호우특보가 발령될 가능성도 있다. 이후 빗줄기가 잠시 가늘어졌다가 북서쪽에서 우리나라로 다가오는 찬 공기가 이미 들어와 있는 따뜻한 공기와 충돌하면서 3일 밤부터 다시 거센 비를 뿌릴 것으로 보인다. 3일 밤과 4일 새벽 사이에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20~30㎜의 비가 예상된다. 다만 비구름대가 빠르게 이동하면서 4일 강수량은 2~3일에 비해 많지 않겠다. 강원 내륙·강원 산지·충북 북부·경북 동부 내륙·동해안은 4일 밤까지도 비가 올 수 있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서해안은 2일 밤부터, 서해안 외 지역에서는 3일 오전부터 순간 풍속이 시속 55㎞에 달하는 강풍이 불겠다. 특히 강원 산지와 섬 지역엔 3일 밤부터 순간 풍속이 시속 70㎞에 달할 때가 있겠다. 비가 그친 뒤 찬 바람이 불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평년보다 기온이 2~4도 낮은 날씨가 일주일가량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 “아산만 일대를 글로벌 4차 산업 메가시티로”

    “아산만 일대를 글로벌 4차 산업 메가시티로”

    반도체·전기차·수소산업 등 밀집인구 330만명·기업 23만곳 포진중국 수출 전진기지 조건도 갖춰 소속 정당 다른데도 힘합쳐 주목모두 與소속 부울경 단체장과 대조내년 10월 메가시티 건설안 수립최첨단 대기업이 집중된 경기·충남의 아산만 일대가 한국의 미래 성장을 이끌 ‘경제산업 메가시티’로 조성된다. 울산·경남이 잇따라 참여를 포기해 사실상 없던 일이 돼 버린 부·울·경 특별연합(메가시티)과 대조를 이룬다. 특히 부·울·경은 광역단체장이 모두 국민의힘 소속이지만, 경기·충남지사는 소속 정당이 다른데도 메가시티 건설에 힘을 합쳐 주목을 받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 김태흠 충남지사와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동연 경기지사는 29일 충남도청에서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광역지자체는 천안·아산·당진·서산 등 충남 북부권과 평택·안성·화성·오산 등 경기 남부권을 아우르는 아산만 일대를 반도체, 전기차, 디스플레이, 수소경제 등 한국의 4차 산업을 이끄는 글로벌 경제 거점지역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이곳에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삼성 아산 디스플레이, 현대차 아산공장, LG 오산 디지털파크 등이 몰려 있다. 평택당진항도 있어 물류기지는 물론 중국 등을 상대로 한 수출 전진기지 역할도 할 수 있는 충분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인구 330만명, 기업 23만곳, 대학 34곳 등이 밀집해 있기도 하다. 두 지사는 이날 협약에서 베이밸리 내 기존 경부·장항·서해선의 91.7㎞ 노선에 추가 노선을 건설해 순환철도를 만들기로 했다. 충남 당진시 합덕∼예산군 신례원 구간 12㎞를 신설하고, 경기 평택∼안중 단선철도 13.4㎞를 전철 노선화한다. 천안~아산~당진~평택 등을 연결하는 순환철도 건설로 물류와 함께 도민 교류 및 관광 노선으로 만들 계획이다. 아산만 중심 생활권으로 묶는다는 구상이다. 두 지자체는 또 경기·충남도 서해안을 타고 인천에서 부산까지 내려가는 국도 77호 주변을 한국의 ‘골드코스트’로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이 국도는 평택과 아산뿐 아니라 경기 안산과 충남 태안, 보령, 서천 등까지 관통해 베이밸리 권역을 뛰어넘는다. 보령해저터널, 안면도, 대부도 등 유명 해양관광지에다 안산 전곡항과 계획 중인 당진 왜목·보령 마리나항도 지나 국제 해양관광벨트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두 지사는 이날 충남연구원과 경기연구원이 협력해 내년 10월쯤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 기본안을 수립하기로 약속했다. 충남도 의회는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을 위해 지난 28일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베이밸리 메가시티는 6·1 지방선거 때 김태흠 지사가 내놓은 공약으로 취임한 뒤 ‘1호 결재’한 핵심 사업이다. 김 지사는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이 충남과 경기도의 미래 100년을 이끌고 한국의 경제산업 지도를 재설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전북 서해안권 세계지질공원 인증 첫 관문 시작된다…10월 초 현지 실사

    전북 서해안권 세계지질공원 인증 첫 관문 시작된다…10월 초 현지 실사

    전북 서해안권 국가지질공원의 세계유네스코 인증을 위한 첫 관문이 시작된다. 부안군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현장실사가 오는 10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현장평가에선 말레이시아 ‘이브라힘 꼬무’ 평가위원과 폴란드 ‘월로신 자고다’ 평가위원, 전문자문위원 및 관계자 30여명이 방문해 채석강·적벽강·위도 대월습곡 등 지질명소와 지오파트너, 지오빌리지를 돌아볼 예정이다. 부안군은 지질학적으로 중요하고 경관이 우수한 지질명소를 2017년 전북 서해안권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아 학술적인 가치를 보전하고 청소년들의 교육과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군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되면 부안군이 세계적인 지질·생태관광지로 자리매김과 동시에 지역주민 참여를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으로 부안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안군 관계자는 “평가단이 채석강과 적벽강, 솔섬, 위도 대월습곡 및 공룡알 화석지 등의 지질명소 가치와 탐방기반시설을 확인하고 지질공원의 역할, 지질 관련 지역생산품까지도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 서해안권 세계지질공원 인증 여부는 2023년 4월 유네스코 파리 총회에서 가려질 예정이다.
  • 전북 서해안 세계지질공원으로 육성된다

    전북 서해안 세계지질공원으로 육성된다

    부안 채석강 등 전북 서해안의 명소가 세계적인 지질공원으로 육성된다. 전북도는 고창 운곡습지와 부안 채석강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고군산군도는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아 서해안 일대를 체류형 관광지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도내 서해안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은 오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현지 실사 후 결정된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평가위원회는 2023년 3월 현지 실사 결과를 확정·통보할 예정이다.앞서 도는 2019년 6월 환경부에 세계지질공원 인증 국내 후보지 신청을 한데 이어 2020년 11월 환경부가 유네스코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고군산군도는 국가지질공원 인증에 도전한다. 국가지질공원 인증은 올 7월 환경부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제출 조건인 해설사 양성, 지질 탐방로 발굴, 탐방객 안내소 운영 등 21개 항목의 필수조건도 완비했다. 고군산군도 국가지질공원 인증은 오는 12월 서면과 현장 실사 후 결정될 전망이다. 전북 서해안은 천혜의 경관을 자랑하는 지질명소 12개소가 분포돼 있어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될 경우 관광산업이 활성화 될 전망이다. 서해안 지질명소는 고창지역이 운곡습지와 고인돌군, 선운산, 고창갯벌, 병바위, 소요산, 명사십리와 구시포 등 6개소다.부안군은 직소폭포, 적벽강, 채석강, 솔섬, 모항, 위도 등이다. 고군산군도에도 지질명소가 다수 분포돼 있다. 고군산군도 10대 지질명소는 말도 습곡구조(천연기념물 제501호), 방축도 독립문바위, 광대도 책바위, 명도 얼룩말바위, 무녀도, 야미도, 선유도 망주봉, 장자도, 신시도, 공룡발자국 화석 산지(천연기념물 제548호)등이다. 전북도 강해원 환경녹지국장은 “서해안과 고군산군도의 빼어난 지질자원을 세계·국가 브랜드로 키워 관광산업을 육성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고속도 사망사고 70%가 주시 태만 원인… 피로 푸는 게 최선[교통안전 행복 플러스]

    고속도 사망사고 70%가 주시 태만 원인… 피로 푸는 게 최선[교통안전 행복 플러스]

    지난달 31일 밤 9시 30분 평택시흥고속도로에서 화물차가 도로 보수 작업을 하던 작업자들을 덮쳤다. 이 사고로 한 명이 목숨을 잃고 두 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가 졸다가 전방 주시 태만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운전자가 깜빡하는 사이 사고로 이어지는 졸음운전 교통사고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 경찰청 교통사고 통계에 따르면 2019년 졸음운전 교통사고는 2887건이 발생했고 101명이 목숨을 잃었다. 2020년에도 2215건에 64명이 사망했다. 졸음운전은 사전 징후가 나타나고 운전자가 이를 인지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금만 신경 쓰면 사전에 사고를 막을 수 있다.졸음운전은 음주운전보다 무섭다. 음주운전이 그나마 의식이 희미한 상태에서 운전하는 것이라면, 졸음운전은 아예 무의식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는 것과 같다. 그래서 졸음운전 사고가 나면 대형 사고로 이어진다. 시속 100㎞로 달리는 자동차에서 운전자가 1초만 졸더라도 자동차는 28m를 이동한다. 2~3초만 졸아도 자동차는 운전자가 제어하기 어려울 정도로 나아가기 때문에 크게 다치거나 목숨을 잃는 대형 사고로 연결된다. 실제 고속도로에서는 속도가 빨라 사고 때 치사율(사고 건수 대비 사망자 수 비율)이 높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고속도로 사망 사고 원인의 69.8%가 졸음 등 주시 태만이었다. 특히 장거리운행·야간운행이 잦은 화물차의 졸음운전이 심각한 수준이다. 2020년 고속도로 졸음·주시 태만 운전 사망자는 130명이고, 이 가운데 승용차 40명, 승합차 13명, 화물차 77명으로 분석됐다. 교차로나 신호등에 걸려 수시로 핸들이나 브레이크를 제어하는 일반도로와 달리 고속도로는 곧은 도로인 데다 오랫동안 같은 패턴으로 운전하기 때문에 긴장감이 떨어지고 졸음이 쉽게 몰려온다. 영동고속도로 봉평터널 연쇄 추돌 사고나 경부고속도로 양재IC 7중 추돌 사고, 서해안고속도로 9중 추돌 사고의 원인은 모두 졸음운전이었다. 졸음운전 사고는 차량·도로 상태, 교통 체증 등과 상관없고 음주운전과 달리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 졸음운전의 원인은 다양한데, 피로가 졸음운전의 주된 원인이다. 수면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거나 숙면을 취하지 못한 게 1차 원인이다. 특히 음주가 졸음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고, 과로에 따른 피로도 생리적으로 졸음을 유발한다. 졸음운전을 막으려면 피로를 푸는 것만큼 현명한 대책이 없다. 고속도로에서는 조금이라도 졸음이 온다 싶으면 휴게소나 졸음쉼터에 들러 피로를 풀어야 한다. 버스·화물차 등 사업용 자동차는 2시간을 운전하면 15분 쉬도록 의무화했지만, 승용차는 운전자 스스로 휴식을 취해야 한다. 한국교통안전공단 조사에 따르면 버스 운전자의 휴식 시간 보장 후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지난 5년간 연평균 13.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내 산소가 부족하면 운전자의 집중도가 떨어지고 졸음이 쏟아지므로 수시로 창문을 열거나 외부 공기 흡입 형식으로 전환해야 한다. 권용복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일정에 쫓기다 보면 휴식 시간을 확보하는 게 쉽지 않겠지만 운전자들의 생명보다 중요한 건 없다”며 “과로나 졸음에 따른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운송사업자와 운수종사자 모두 휴식 시간 보장 제도 정착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 충남·충북·경북 13개 기초단체장과 국회의원 “동서횡단철도 조기 건설하라”

    충남·충북·경북 13개 기초단체장과 국회의원 “동서횡단철도 조기 건설하라”

    충남·충북·경북 등 3개 도 13개 시장·군수와 소속 국회의원들이 서해안 서산~동해안 울진까지 동서축을 연결하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 조기 건설을 촉구했다. 천안시는 26일 국회의사당 의원회관과 국회광장에서 충남·충북·경북 3개도 13개 시장·군수와 소속 국회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을 위한 연석회의 및 결의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 사업으로 반영되지 못하고 추가 검토사업으로 포함된 것에 대해 아쉬움은 표명하며 향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와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을 촉구했다. 국가재정법에 따르면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사업인 경우 국무회의를 거쳐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받을 수 있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서산∼천안∼영주∼봉화∼울진’ 등을 잇는 총연장 330㎞, 약 3조 7000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전 문재인 정부의 대통령 공약에 반영된 사업이자 현 윤석열 정부의 대선공약에도 포함됐다. 그러나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사업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년) 최종 계획에 반영되지 않았다. 협력체 대표인 박상돈 천안시장은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은 국가균형발전과 지역 경제발전을 위해 반드시 이뤄져야할 사업”이라며, “13개 시?군과 소속 국회의원들과 결의를 다지고 협력해 사업이 조기 추진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꽃무릇 필 무렵, 레드카펫 펼쳤네

    꽃무릇 필 무렵, 레드카펫 펼쳤네

    지금 남도에 당신을 위한 ‘레드 카펫’이 펼쳐졌다. 절정에 이른 꽃무릇의 붉은 아우성이 한창이다. 전남 함평 용천사, 영광 불갑사, 전북 고창 선운사 어디라도 좋다. 당신이 선 자리는 그대로 절경이 된다. 올해는 꽃 축제도 열렸다. 코로나19 탓에 문을 닫은 지 3년 만이다. 꽃무릇은 가을을 여는 꽃이다. 9월 중순쯤 꽃이 피기 시작해 10월 초까지 절정을 이룬다. 다른 식물들이 지기 시작하는 초가을에 꽃을 피우고, 생명 활동을 마친 겨울에 푸른 잎을 틔우는 특이한 녀석이다. 꽃무릇을 상사화(相思花)라고 부르는 이도 있지만 두 종은 빛깔이나 개화 시기가 약간 다르다. 보통 늦여름에 상사화가 먼저 핀 뒤 가을이 깊어질 무렵 꽃무릇이 핀다. 용천사는 예부터 꽃무릇으로 유명한 절집이다. 서해안고속도로 함평나들목을 나와 절집이 있는 해보면 광암리까지, 도로 양쪽이 손님 맞으러 나온 꽃무릇으로 붉다.용천사 주변에는 꽃무릇공원이 조성돼 있다. 절집 인근의 산자락과 들녘이 온통 꽃무릇이다. 과연 함평군에서 세계 최대 군락지로 소개할 만한 규모다. 해마다 꽃무릇 축제가 열리는 곳도 이 공원이다. 다만 너른 면적에 견줘 조형미는 다소 떨어지는 편이다. 산자락, 제방, 도로 등에 우후죽순처럼 자라고 있다. 꽃무릇공원 너머 용천사는 해마다 이맘때만 붐빈다. 마을 입구에서 주차장까지 차량들이 길게 꼬리를 문다. 주차장에서 절집까지는 1㎞ 정도 떨어져 있다. 절집 앞엔 너른 저수지가 있다. 이 일대가 핫플레이스다. 저수지 둑과 인근 숲이 불이 난 듯 벌겋다. 모악산 등산로 주변도 꽃무릇 천국이다. 저수지 제방 너머에는 작은 숲길이 조성돼 있다. 조롱박 터널, 카페 등도 밀집해 있다. 공원 끝자락은 용천사다. 절집 앞의 샘에서 용이 승천했다는 전설에서 이름을 따왔다. 조선 숙종 때 만든 석등(전남도 유형문화재), 해시계, 범종각 등 고색창연한 건축물들이 붉은 꽃무릇과 어우러져 있다. ‘굴비 수도’ 영광에도 ‘풍경의 밥상’이 펼쳐졌다. 불갑사 들머리부터 경내 여기저기에 꽃무릇이 만개해 있다. 용천사에서 차로 20분 거리다. 꽃무릇은 이처럼 절집 근처에 흔하다. 강렬한 진분홍의 색감이 수행 생활과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데도 그렇다. 여기엔 사연이 있다. 꽃무릇은 화사한 자태와 달리 강한 독성을 가졌다. 뿌리에 함유된 방부제 성분은 색이 바래는 걸 막아 준다. 탱화를 그리거나 단청을 할 때 찧어 바르면 색이 오래 지속된다. 살균력도 강하다. 비늘줄기에서 얻은 녹말을 활용한 한지를 붙이면 좀처럼 좀이 슬지 않는다고 한다. 불갑사의 꽃무릇 군락지 역시 차원이 다르다고 할 만큼 압도적이다. 절집 주변 전체가 온통 붉은 양탄자를 깔아 놓은 듯하다. 멋대가리 없이 크기만 한 건 아니다. 땅의 높낮이에 따라 리듬이 생기고, 꽃밭을 에워싼 노거수들이 추임새를 넣는 모양새다. 불갑사는 인도 승려 마라난타가 세운 도량이라고 전해진다. 보통의 절집과 달리 부처의 옆모습이 보이는 특이한 구조의 대웅전이 유명하다. 대웅전 뒤 저수지가 꽃무릇 감상 포인트다. 절집 토담벽이나 저수지의 잔잔한 물 등을 배경 삼아 멋진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저수지 주변의 호젓한 오솔길은 가벼운 산책을 하기에 그만이다.고창에선 선운사가 ‘꽃무릇 감상 1번지’다. 선운사 들머리에서 절집 담벼락까지 약 200m 구간에 평지형 계곡이 펼쳐지는데, 이 일대의 꽃무릇 군락이 장관이다. 계곡물에 반영된 나무와 꽃무릇의 붉은 색감이 어우러져 가을 분위기를 돋운다. 동운암 산책로 주변의 산자락도 불이 붙은 듯하다. 동운암에 못 미쳐 왼쪽 숲길을 따라 올라가면 뜻밖에 넓은 차밭이 나온다. 꽃무릇과 물봉선 등의 들꽃들이 차밭 고랑 사이에 만개했다. 도솔제 휴게소 왼쪽 길과 진흥굴을 지나 소리재와 포갠바위로 향하는 계곡 등의 꽃무릇 무리도 볼만하다. 길이 넓고 평탄해 가족과 함께하는 트레킹 길로 맞춤하다. 이맘때라면 공음면의 학원농장을 함께 찾아야 한다. 초봄에 청보리밭이었던 들녘이 가을이면 하얀 메밀꽃밭으로 변한다.
  • ‘은행마을, 키조개, 청소역…’, 가을에도 핫한 보령

    ‘은행마을, 키조개, 청소역…’, 가을에도 핫한 보령

    대천해수욕장에서 보령해양머드박람회와 머드축제를 열어 여름을 뜨겁게 달군 충남 보령시가 선선한 가을을 맞아 충남도민체육대회를 여는 가운데 곳곳에 박힌 관광지들도 인기몰이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령시는 21일 서해안 최대 대천해수욕장 외에 특색 있는 관광지를 소개하는 홍보자료를 발표했다.시는 먼저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가 전해지는 오천항 인근 도미부인 사당을 추천했다. 도미부인은 백제 때 열녀다. 개루왕이 출중한 미인에 행실도 남다른 도미의 부인을 빼앗을 욕심으로 속임수를 썼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정절을 지켰다. 이 설화는 삼국사기, 삼강행실도, 동국통감 등에서도 전해지고 있다. 도미부인 사당과 묘자리에서 매년 9월 말~10월 초 경모제가 개최된다. 높은 산자락에 있어 아름다운 서해안이 한 눈에 펼쳐진다. 충청수영 해양경관 전망대까지 이어지는 도미부인 솔바람길도 걷기 좋다.오천항은 낚싯꾼들의 천국이다. 만의 깊숙한 곳에 위치한 자연 피항시설이다. 잠수부들이 금새 채취한 키조개는 다른 곳에서 먹기 힘든 특산물이다. 어른 주먹만한 홍합도 관광객들의 입맛을 당긴다. 오천항이 보이는 충청수영성은 조선시대 충청 해안을 방어하는 최고 사령부다. 조세미를 운반하는 조운선을 보호하고 왜구 등을 막았다. 이곳 영보정에서 보는 서해는 백미다. 정약용은 “세상에서 호수와 바다, 정자와 누각의 뛰어난 경치를 논하는 자들은 반드시 영보정을 으뜸으로 꼽는다”고 했다고 한다.천북면 학성리 해안에 가면 공룡발자국 화석이 있다. 113㎡ 면적에 직경 20~30㎝ 백악기 때 공룡발자국 13개가 나란히 있다. 2015년 발견된 충남도 기념물이다. 발자국 화석을 토대로 재현한 루양고사우르스 2개·프로박트로사우르스 1개의 조형물이 있어 어린 아이가 있는 가족 관광객에게 인기다. 장은리 천북굴단지까지 가는 산책로 ‘천북굴따라길’이 조성 중이고, 인근에 치즈 만들기 등 체험 목장도 있다. 장항선 간이역인 청소역은 영화 ‘택시운전사’를 찍은 곳이다. 역 앞 동네는 왕복 2차선 도로 옆에 낡은 단층 건물이 들어차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청소역사도 근대 간이역사의 건축양식이 잘 드러나고 원형이 잘 보존돼 문화재청이 2006년 등록문화재 305호로 지정했다. 이 때문에 추억 여행하는 관광객의 발길이 꾸준하다. 하루 8차례 열차가 서고, 이용객은 1일 평균 20여명이다.가을의 향기를 물씬 느끼려면 청라면 은행마을(장현리)을 찾으면 된다. 수령 100년이 넘는 토종 은행나무 30여 그루 등 총 1000여 그루가 심어진 국내 최대 은행나무 군락지다. 가을이면 마을 전체가 노랗게 물들어 최고의 가을 여행지로 각광 받고 있다. ‘신경섭 가옥’ 등 고택이 많아 그것과 어우러진 마을 풍치는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느낌을 준다. 실제로 지난 1월 종영한 드라마 ‘그 해 우리는’의 촬영지다.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보령종합경기장 등에서 열리는 충남도민체전에는 15개 시군 8000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시범 종목인 골프 등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이 처음 결합해 30개 종목이 펼쳐진다.
  • 군산, 흑산도 능가하는 홍어 특산지로 떴다

    군산, 흑산도 능가하는 홍어 특산지로 떴다

    바다환경 변화로 전북 군산시가 전남 신안군 흑산도를 능가하는 홍어 주산지로 떠오르고 있다. 군산 어청도 해역에서 잡히는 홍어가 흑산도보다 훨씬 많고 맛도 좋아 새로운 지역 특산품으로 등극했다. 14일 군산시와 군산수협에 따르면 2019년 이후 난류성 어종인 홍어와 오징어, 고등어 어획량이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고급 어종으로 각광받는 홍어가 어청도 인근 해역에서 많이 잡힌다. 지난해 군산에서 위판된 홍어는 1417t으로 전국 3121t의 45%를 차지했다. 신안보다 3.4배 많은 양이다. 군산 홍어 위판량은 2017년 4t에 그쳤으나 2018년 36t, 2019년 224t, 2020년 637t으로 급증했다. 올해도 지난 8월까지 710t의 위판고(약 40억원)를 올렸다. 홍어잡이에 나선 군산 선적은 10척이다. 척당 연평균 200t을 잡는다. 이에 흑산도 선적들도 올라와 조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징어류는 지난해 위판량이 1826t으로 2018년보다 2배가 늘었다. 고등어 역시 지난해 1048t으로 3년 전보다 2.6배가 증가했다. 반면 군산 해역에서 많이 잡히던 꽃게, 넙치, 조피볼락 어획량은 줄었다. 서해안의 해수 온도가 1.5도 상승해 온도에 민감한 어종이 이동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군산 홍어는 흑산도 홍어에 비해 가격도 싸다. 대자 기준 신안(흑산도) 홍어는 38만원에 위판되지만, 군산 홍어는 12만~15만원으로 절반 이하 가격이다. 군산 홍어는 과밀 낚시(일명 걸낚시)로 잡는 흑산도 홍어와 달리 미끼를 활용하기 때문에 활어 상태에서 포획이 가능해 살아 있는 채로 맛볼 수 있다. 임세종 근해연승협회 회장은 “군산시 수협위판장을 통해 저렴한 가격에 싱싱한 홍어를 소비자 식탁에 올리고 있다”며 “군산 홍어를 지역 상품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흑산도 홍어 능가하는 군산 홍어시대 열렸다…주산지 군산으로 이동

    흑산도 홍어 능가하는 군산 홍어시대 열렸다…주산지 군산으로 이동

    바다환경변화로 전북 군산시가 전남 흑산도를 능가하는 홍어주산지로 떠오르고 있다. 군산 어청도 해역에서 잡히는 홍어가 흑산도 보다 훨씬 많고 맛도 좋아 새로운 지역 특산품으로 등극했다.  14일 군산시와 군산수협에 따르면 2019년 이후 난류성 어종인 홍어, 오징어, 고등어 어획량이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고급 어종으로 각광받고 있는 홍어가 어청도 인근 해역에서 많이 잡히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군산에서 위판된 홍어는 1417t으로 전국 3121t의 45%를 차지했다. 전남 신안보다 3.4배가 많은 양이다. 군산 홍어 위판량은 지난 2017년 4t에 불과했으나 2018년 36t, 2019년 224t, 2020년 637t으로 급증하는 추세다. 올해도 지난 8월까지 710t의 위판고(약 40억 원)를 올렸다.홍어 잡이에 나선 군산선적은 10척이다. 1척당 연평균 200t의 어획량을 올리고 있다. 군산 어청도 해역에서 홍어가 많이 잡히자 흑산도 선적들도 올라와 조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징어류는 지난해 위판량이 1826t으로 2018년보다 2배가 늘었다. 고등어 역시 지난해 1048t으로 3년 전 보다 2.6배가 증가했다. 반면 군산 해역에서 많이 잡히던 꽃게,넙치, 조피볼락 어획량은 줄었다. 이는 서해안의 해수온도가 1.5도 상승해 온도에 민감한 어종이 이동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군산 홍어는 흑산도 홍어에 비해 가격도 싸 미식가들에게 인기다. 대(大)자 기준 신안(흑산도) 홍어는 38만 원에 위판되고 있지만, 군산 홍어는 12만원~15만원으로 절반 이하 가격이다. 군산 홍어는 과밀 낚시(일명 걸 낚시)로 잡는 흑산도 홍어와 달리 미끼를 활용하기 때문에 활어 상태에서 포획이 가능하고 상처가 없어 신선도가 유지되는 장점이 있다. 수족관에서 살아있는 홍어를 확인하고 맛 볼 수 있다. 임세종 근해연승협회 회장은 “군산시 수협위판장을 통해 저렴한 가격에 싱싱한 홍어를 소비자 식탁에 올리고 있다”며 “군산 홍어를 지역 상품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김포공항 고도제한 해결해 강서 구도심 개발 추진할 것” [의정 포커스]

    “김포공항 고도제한 해결해 강서 구도심 개발 추진할 것” [의정 포커스]

    고도제한에 주민 재산 피해 59조 30층 이상 지을 수 있게 완화해야 발로 뛰는 현장 중심 의회 만들 것6·1 지방선거 결과 민선 8기 구 집행부와 더불어 서울의 풀뿌리 민주주의를 담당할 9대 구의회가 출범했다. 서울 내 25개 구의회는 최근 집행부 인선을 마무리 짓고 본격적인 의정 활동을 시작했다. 서울신문은 9대 구의회 전반부를 이끌 구의회 의장들을 만나 의정 계획과 목표 등을 들어봤다. “김포국제공항에 따른 고도제한 문제가 해결돼야 강서구민의 재산권을 지키는 동시에 구도심 개발을 통한 균형발전이 가능합니다. 9대 강서구의회가 해결해야 할 최우선 과제입니다.” 최동철(강서 가선거구, 화곡 1·2·8동) 강서구의회 의장은 지난 6·1 지방선거를 통해 구민들의 선택을 받고 9대 구의회에 입성했다. 5, 8대에 이어 3선이다. 이어 다른 동료 의원들의 지지에 힘입어 앞으로 2년간 구의회를 이끌게 됐다. 추석 연휴를 앞둔 지난 8일 구의회 의장실에서 만난 최 의장은 “8대 의회 때에는 코로나19 여파로 현장 활동에 대한 아쉬움이 많았다”면서 “9대 의회는 발로 뛰는 현장 중심의 의회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청년과 여성 등 초선 의원들을 위해 연구단체들을 운영 중”이라면서 “초선 의원들의 열정과 다선 의원들의 경륜이 조화를 이루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9대 구의회가 역점적으로 추진할 현안을 묻자 곧바로 ‘고도제한 완화’라는 답이 돌아왔다. 강서구에는 김포국제공항이 자리하고 있어 구 전체의 97.3%가 고도제한 지역으로 묶여 있고 15층 정도인 57m 규제를 받고 있다. 이에 따른 구민들의 재산상 피해액만 59조원에 달한다. 최 의장은 “화곡동 등 구도심 지역은 주거나 교통 환경 등이 열악하지만 고도제한 문제가 개발의 결정적인 걸림돌이 되고 있다”면서 “마곡지구가 들어선 강서구가 균형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고도제한 완화가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 사례를 감안하면 강서구는 30층 이상 지을 수 있는 119m까지 고도를 높일 수 있다”면서 “중앙정부와 서울시, 강서구 등과 함께 협력해서 이 문제를 시급히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구도심 주거환경과 관련해서도 최 의장은 “서해안고속도로와 김포공항, KTX 광명역 등이 인접한 교통의 요지”라면서 “모아주택 등을 통해 주거환경이 개선된다면 서울을 대표하는 주거업무 복합 지역으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 의장은 구민과의 소통 강화도 약속했다. 그는 “지방의회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간인 만큼 현장 중심의 의정 활동과 의회 홈페이지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해 열린 의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 막바지 추석 귀경길 정체…오후 9시쯤 풀릴 전망

    막바지 추석 귀경길 정체…오후 9시쯤 풀릴 전망

    경부선·서해안선·서울양양선 서울 방향 혼잡부산-서울요금소까지 4시간 50분 예상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 오후 막바지 귀경행렬로 차량 정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체는 오후 9시부터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 오후 4시 기준 부산에서 서울요금소까지 예상 소요시간은 4시간 50분 정도로 추정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오후 3∼4시쯤 서울 방향 고속도로 정체 현상이 정점을 찍고 오후 9시부터 다소 풀릴 것으로 전망했다. 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경부선 서울 방향 양재∼반포, 안성분기점 인근, 옥산∼목천, 청주분기점∼남이분기점, 회덕분기점∼신탄진, 비룡분기점∼대전, 영동1터널 인근 구간에서 차량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서해안선 서울 방향은 일직분기점∼금천 구간, 매송∼용담터널, 발안∼화성휴게소, 서평택분기점 인근, 당진∼서해대교 구간에서 차들이 서행하고 있다. 서울양양선 서울 방향 설악∼서종, 남양주요금소∼강일 구간도 통행량이 많은 편이다.수도권제1순환선 일산 방향은 장수∼송내, 서운분기점∼계양, 남양주∼상일 구간에서 혼잡하다. 귀성 방향은 대체로 원활하지만, 경부선 부산 방향에서 한남∼서초, 신갈분기점∼수원 등 일부 구간에서 정체되고 있다. 오후 4시 기준 승용차로 전국 주요 도시를 출발해 서울 요금소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4시간 50분, 울산 4시간 30분, 대구 3시간 50분, 광주 3시간 50분, 강릉 2시간 50분, 대전 2시간 30분이다. 서울 요금소에서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4시간 30분, 울산 4시간 10분, 대구 3시간 30분, 광주 3시간 20분, 강릉 2시간 40분, 대전 1시간 40분이다. 도로공사는 “연휴 마지막 날 막바지 귀경차량으로 평소 주말과 비슷한 수준의 혼잡이 예상된다”며 오후 9시∼10시쯤 귀경길 정체가 풀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34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51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국 교통량은 약 467만대로 예측됐다.
  • 태풍 ‘무이파’, 한국 안 오고 중국 간다…제주엔 최고 100㎜ 비

    태풍 ‘무이파’, 한국 안 오고 중국 간다…제주엔 최고 100㎜ 비

    오늘까지 세력 유지, 13일부터 세력 약화15일 中상하이 지나 16일 산둥반도 상륙남해안·서해안·제주 시속 54~72㎞ 강풍또다른 태풍 ‘난마돌’ 발달 가능성 ‘주의’제12호 태풍 ‘무이파’는 중국 해안을 따라 북상해 산둥반도에 상륙하면서 우리나라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우리나라에 자리한 건조한 공기와 부딪히면서 제주와 전남 등에는 최고 100㎜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무이파 동쪽으로는 또다른 태풍 가능성이 있는 열대저압부가 발생해 주의가 필요한 상태다.  12일 기상청 브리핑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무이파는 대만 타이베이 동남동쪽 310㎞ 해상에서 시속 6㎞의 매우 느린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무이파는 중국 연안을 따르는 경로를 유지해 15일 오전 중국 상하이 앞바다를 지나 16일 오전 산둥반도 남쪽에 상륙하고 17일 오전엔 발해만에 진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 서쪽에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남북으로 길게 발달해 있는 건조공기 영역을 따라 이동하는 것이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지금 지나는 대만 북동쪽 해상 열용량이 태풍이 세력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 수준이라 무이파는 12일까지는 세력을 유지하겠지만 13일부터는 약화할 것으로 전망된다.무이파, 한국에 직접 영향 안 줘 무이파는 우리나라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지는 않겠다. 기상청은 “향후 무이파 북상 속도에는 변화가 있을 수 있으나 국내 영향 가능성 전망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향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무이파가 유입시키는 따뜻하고 습한 공기와 우리나라 기존 건조공기가 충돌하면서 비구름대를 만들어 12~14일 제주 등에 비를 내리겠다. 12~14일 예상 강수량은 제주 30~100㎜(제주산지 많은 곳은 120㎜ 이상), 전남·전북서해안·충남서해안·서해5도(14일) 10~50㎜, 충청내륙·전북내륙·경남과 인천·경기서해안(14일) 5~30㎜, 경북과 서울·경기내륙·강원영동 5㎜ 내외다. 비와 함께 남해안·서해안·제주에 최대순간풍속이 시속 54~72㎞인 바람이 불어 강풍특보가 발령되는 곳도 나오겠다. 서해상·남해상·제주해상을 중심으로 높이가 2~4m의 높은 파도도 치겠다.무이파 므르복 사이 14호 태풍 가능성  현재 무이파와 므르복 사이에는 제26호 열대저압부가 자리했다. 이 열대저압부는 일본 남부인 규슈 지방으로 북서진할 전망이라 미세한 경로 변동에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 열대저압부가 태풍으로 발달하면 제14호 난마돌이 되겠다.  열대저압부는 우리나라 동쪽에 자리한 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북상할 전망으로, 고기압 경계를 정할 변인은 무이파와 북쪽에서 접근해오는 기압골이 꼽힌다. 고기압 가장자리가 우리나라 동해안까지 확장하면 열대저압부가 북상하면서 대한해협을 지날 수 있다. 무이파가 북위 30도 선을 넘는 14~15일 고기압 가장자리에 대한 어느 정도 신뢰도 있는 전망도 가능할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기상청은 “이 열대저압부가 조직화돼 진화할 경우 제14호 태풍 난마돌이 될 수 있지만 아직 변동성이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13호 태풍 ‘므르복’은 일본 도쿄 동남동쪽 약 2640㎞ 부근 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 중이다. 이날 오후 9시쯤 본격적 북상을 시작할 이 태풍은 16일 오전 러시아 사할린 동쪽 약 2310㎞까지 진출한 뒤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돼 소멸할 전망이다. 우리나라에 영향은 주지 않을 예정이다.
  • 풀리는 귀경길… 부산~서울 5시간 30분

    풀리는 귀경길… 부산~서울 5시간 30분

    11일 오후 전국 주요 고속도로에서 정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부선 서울 방향 등 일부 구간은 차량 흐름이 개선되고 있다. 낮에 7시간 이상 걸리던 경부선 부산~서울 구간도 5시간30분으로 시간이 줄었다. 귀성길 차량 정체는 오후 8∼9시, 귀경 방향 차량 정체는 12일 오전 2∼3시쯤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0분 기준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영동3터널∼옥천 4터널 14㎞, 대전∼화덕 4㎞, 신탄진휴게소∼매봉1육교 5㎞, 옥산나들목∼옥산분기점 4㎞, 목천나들목 부근, 청주휴게소 부근, 북천안∼남사진위 24㎞, 안성휴게소·서을요금소 부근, 상적교∼한남 19㎞ 등 총 66㎞ 구간은 여전히 속도가 나지 않고 있다. 그래도 오후 1시와 비교하면 정체 구간이 13.5㎞나 줄었다. 경부선 부산 방향은 한남∼서초 7㎞, 북천안나들목 부근, 통도사∼양산 14㎞ 등 21㎞ 구간에서 서행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목포요금소∼몽탄2터널 6㎞, 고창고인돌휴게소·서김제나들목 부근, 동서천∼군산휴게소 6㎞, 광천나들목 부근, 당진∼서평택분기점 30㎞, 비봉나들목·팔곡분기점 부근, 일직∼금천 7㎞ 등 총 49㎞ 구간은 꽉 막힌 상태다.중부고속도로 하남 방향은 진천∼초평교 15㎞, 호법분기점 부근, 경기광주나들목∼동서울요금소 13㎞, 하남분기점 부근 2㎞ 등 31㎞ 구간에서 정체가 일어나고 있다. 중부선 남이 방향은 진천∼증평 11㎞ 구간에서 서행 중이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승용차로 전국 주요 도시에서 출발해 서울 요금소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5시간 30분, 울산 5시간 20분, 광주 5시간 10분, 대구 4시간 40분, 강릉 3시간 20분, 대전 3시간 20분이다.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4시간 30분, 울산 4시간 10분, 대구 3시간 30분, 광주 3시간 20분, 강릉 2시간 40분, 대전 1시간 40분이다. 전국 교통량 예상치는 약 543만대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38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54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 명절연휴 고속도로 교통사고 1위는 ‘경부선’, 사고원인 1위는?

    명절연휴 고속도로 교통사고 1위는 ‘경부선’, 사고원인 1위는?

    최근 6년간 명절 연휴 고속도로 교통사고 전체의 42.4%가 ‘주시 태만’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올해까지 설·추석 명절 연휴 기간 고속도로 교통사고는 236건(사망 19명·부상 86명)으로 집계됐다.사고 원인별로 살펴보면 ‘주시 태만’이 100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과속(36건), 졸음(31건) 등이 뒤를 이었다. 노선별로는 경부선이 51건으로 가장 많았고, 서해안선(19건), 중부선(17건), 남해·호남선(16건) 순으로 집계됐다. 민홍철 의원은 “국토부와 한국도로공사 등은 명절 연휴 고속도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 운전 캠페인 등을 강화해야 한다”며 “민족 최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안전한 귀성·귀경길 되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전국 고속도로 정체 중…오늘 오후 4∼5시 귀경 정체 절정

    전국 고속도로 정체 중…오늘 오후 4∼5시 귀경 정체 절정

    추석인 10일 아침에도 귀성 행렬이 이어지며 전국의 주요 고속도로 곳곳에 정체구간이 형성됐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반포∼서초 2㎞ 구간을 비롯해 죽전 부근∼수원, 기흥동탄 ∼남사, 천안휴게소∼옥산분기점 등 총 44㎞ 구간에서 서행 중이다. 서울 방향은 양재 부근∼반포 7㎞ 구간에서 지체를 정체를 빚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은 신갈분기점∼양지터널, 여주휴게소∼여주 분기점 등 구간에서 밀리고 있다. 다만 인천 방향은 소통이 원활하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순산터널∼팔곡터널, 발안 부근∼서해대교 등 구간에서 느리게 가고 있다.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은 하남 분기점∼산곡 분기점, 경기광주 분기점 부근, 호법 분기점∼모가 등 20㎞ 구간에서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다.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 방향은 강일∼화도 15㎞ 구간,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향은 여주 분기점∼감곡 부근 9㎞ 구간이 서행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7시간, 울산 6시간 40분, 대구 6시간, 광주 5시간 30분, 강릉 3시간 50분, 대전 2시간 50분이다. 도로공사는 “오늘 성묘, 친지 방문 등 귀성과 귀경이 혼재해 양방향 모두 극심한 정체가 예상된다”며 “연휴 기간 중 가장 많은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날 전국 교통량 예상치는 약 649만대다. 귀성 방향은 이날 오전 6∼7시에 정체가 시작돼 오후 1∼2시에 정점에 이른 뒤 오후 8∼9시에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귀경 방향은 오전 9∼10시부터 막히기 시작해 오후 4∼5시에 정점을 찍고, 11일 오전 2∼3시에 풀릴 전망이다.
  • 서울-부산 8시간 반 걸린다...정체 밤 8~9시쯤 해소될 듯

    서울-부산 8시간 반 걸린다...정체 밤 8~9시쯤 해소될 듯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 이후 맞는 첫 명절인 추석 연휴 첫날 전국에서 귀성 행렬이 쏟아지며 정체가 이어졌다. 고속도로는 추석을 하루 앞둔 9일 이른 아침부터 정체가 시작됐다. 경기 지역 주요 도로에는 오전부터 귀성·나들이 행렬이 이어지며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하행선은 경부고속도로·중부고속도로·용인서울고속도로 등에서 곳곳에서 차들이 거북이 걸음을 이어갔다. 역귀성 행렬로 영동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 등 상행선에서도 막히는 곳이 방생했다. 호남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 중앙고속도로 등에서도 귀성 차량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며 전국 고속도로에서 정체가 계속되는 모습이었다.이날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귀성 방향 기준으로 전국 주요 도로 노선 소요 시간은 오전 11시 기준 서울-대전 4시간 20분, 서울-대구 7시간 20분, 서울-광주 7시간 20분, 서울-목포 7시간 40분, 서울-울산 8시간, 서울-부산 8시간 30분, 서울-강릉 5시간 50분 등이 걸릴 것으로 관측된다. 도로공사 측은 “연휴 첫날인 오늘 귀성 방향 혼잡이 가장 극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체는 오후 8~9시께에야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섬 고향으로 향하는 귀성길은 비교적 순조로웠다. 인천에서는 백령도 등 섬 지역을 오가는 14개 항로로 이날 하루만 1만 5500명이 섬 지역을 오갈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 지역에서는 항공편 등을 이용해 이날 하루 5만명의 귀성객이 고향을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기차역·버스터미널·여객선터미널에도 양손에 선물을 들고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역사에는 KTX 하행선 표가 대부분 매진됐지만 남은 표를 문의하고 사려는 이들이 줄지어 섰다. 천안 공원묘원, 경기 용인평온의숲, 부산영락공원, 광주영락공원 등 전국의 주요 공원묘지와 봉안 시설에도 성묘객들이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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