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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양귀신 UR」 몰아내려 출마” 열변(광역표밭)

    ◎“사비로 실업고 세우겠다” 재력 과시/“진짜 잘나가는 삼천포 건설” 기염/“채영석 의원 수모”… 후보 지원하다 뺨맞아 ○“댐건설 반대” 한목소리 ○…14일 상오 11시 전북 진안군 안천면 안천국교에서 열린 진안군 제2선거구 합동연설회에서는 세 후보가 한목소리로 전북의 최대 숙원인 용담댐 건설 반대를 공약으로 내걸고 지지를 호소. 첫 등단한 무소속 전신기 후보는 『용담댐 건설 반대투쟁위원회 회장으로서 용담댐건설 수몰예정지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댐건설을 결사반대하는 데 앞장서겠다』며 진안군지역 7개 읍·면이 수몰되는 용담댐 건설을 주민들과 협의없이 추진하는 것은 주민의사를 무시한 것이라고 대부분의 연설시간을 용담댐건설 반대에 할애. 이어 등단한 신민당 송영선 후보도 『용담댐건설은 주민들의 찬성 없이는 절대 건설될 수 없도록 중앙당과 힘을 합해 노력하겠다』면서 농산물가공공장 건설·직장의보와 지역의보 통합·농촌경제 활성화 등을 공약. 세 번째 등단한 무소속 김영두 후보 역시 『용담댐 건설은 주민들의 허락의사 없이는 결코 건설될 수 없다』고 목청을 고조. ○교량역할 최선 다짐 ○…14일 상오 괴산 도안국교에서 열린 충북 고산 제3선거구 합동연설회에서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5백여 명의 유권자들이 몰려들어 뜨거운 열기를 표출. 민주당의 이규설 후보(36)는 『썩은 정치와 서양귀신인 우루과이라운드를 몰아내고 현정권에 준엄한 심판을 내리고자 출마했다』고 토로한 뒤 『증평·도안의 명예와 자존심을 되찾는 유일한 길은 나에게 한 표를 주는 것』이라고 유도. 민자당의 김봉삼 후보(55)는 『봉삼이란 이름은 가정과 지역사회·국가와 민족을 위해 봉사하라고 선친께서 지어준 것』이라고 자신의 이름을 풀이하면서 서울에서 대학을 다닌 것을 제외하고는 줄곧 증평에서 살아온 토박이임을 강조,지역사회를 위해 열심히 뛸 자신을 밀어 달라고 역설. 무소속의 황일성 후보(48)는 『현 정치상황은 정치는 정치대로,국민은 국민대로 표류하고 있다』고 주장,정치와 국민간의 교량역할은 물론,밑으로부터 분출되는 욕구를 충족시키는 데 헌신하겠다며 지지를 호소. ○“순종에 몰표를” 호소 ○…남제주군 제1선거구 합동연설회장인 안덕국민학교 교정에는 1천5백명 이상의 청중이 모여 전례없이 뜨거운 열기. 유세에서 인근 대정읍이 연고지인 민자당의 이사진 후보와 무소속의 김동규 후보는 『안덕면에 친인척이 많아 제2의 고향』이라고 전제,『사업체가 안덕면에 진출해 있어 뗄래야 뗄 수 없는 인연을 갖고 있으니 밀어 달라』고 호소하는 등 안덕표 공략에 안간힘. 마지막으로 등단한 안덕면 출신의 무소속 강영지 후보는 「무소속 종자론」을 들고 나와 관심을 끌었는데 『정당공천탈락자나 독재정권에 아부한 자,선명성을 위장한 자는 잡종무소속이기 때문에 나와 같은 순종무소속에 표를 몰아 달라』고 당부. ○소복에 어깨띠 “눈길” ○…14일 상오 10시30분 2천여 명의 유권자가 운집한 가운데 남포국민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충남 보령군 2선거구 합동연설회에서는 옥중출마한 무소속 오찬규 후보 연설 순서에 오 후보의 부인인 김화자씨(39)가 소복차림으로 연설회장에 나타나 눈길. 김씨는 소복 위에 「기호3번 오찬규」라는 어깨띠를 두르고 오 후보 지지자들과 함께 선거홍보물을 돌리는 등 지지를 호소. 맨먼저 단상에 오른 무소속 이창주 후보는 『야권표를 분산시켜 민자당 후보를 돕기 위해 출마했다는 소문은 사실무근』이라고 목소리를 높인 뒤 『오로지 농민만을 위해 출마한 진짜 농사꾼』임을 강조. 이어 등단한 민자당 신홍제 후보는 『서해안 개발 등 산적한 지역문제를 스스로 풀겠다』고 지지를 호소한 뒤 『사비로 남포면에 종합실업고를 세우겠다』며 재력은 은근히 과시. ○임해공단 조성 약속 ○…14일 상오 11시 시내 동서금동 구철길부지에서 열린 경남 삼천포시 제2선거구 유세장에는 30도가 넘는 더위 속에서도 3천여 청중이 모여 열기로 가득. 첫 연사인 민주당 최익호 후보는 『장기집권 음모와 대통령병이 이루어낸 3당 야합이 바로 민자당』이라며 여당을 맹공한 뒤 『우리 고장 삼천포를 잘 나가다 빠지는 삼천포가 아닌 진짜 잘 나가는 삼천포로 만들겠다』며지지를 호소. 이어 민자당 김태웅 후보는 『전국에서 최하위의 시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삼천포가 희망과 활력이 넘치는 삼천포가 되도록 힘쓰겠다』며 국제무역항 개발,임해공업단지 조성,실업전문대 유치,종합복지회관 건립 등을 공약하며 한 표를 부탁. 마지막으로 등단한 신민당 정원철 후보는 『오늘날 학생들의 민주화운동 덕분에 지자제선거가 실시돼 막걸리도 얻어먹고 통장들 일당도 받는다』고 비아냥거리며 『국회의원도 의사인데 도의원마저 약사를 뽑아서야 되겠느냐』며 민자당 김 후보가 약사인 점과 이 지역 황성균 국회의원이 의사인 점을 겨냥. ○30대,욕설과 함께 때려 ○…14일 하오 3시5분쯤 전북 군산시 제3선거구 합동연설회가 열린 신풍동 신풍국교 합동연설회장에서 신민당 채영석 의원이 유세를 보러나온 김덕남씨(37)로부터 뺨을 한차례 맞고 어안이 벙벙. 채 의원은 이날 신민당 공천을 받은 문창우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운동장에 나와 청중들과 악수를 하면서 김씨에게 손을 내밀었다가 『더러운 놈』이라는욕설과 함께 뺨을 맞는 수모를 당한 것. 한편 채 의원을 폭행한 김씨는 광역의회선거 후보자 공천과 관련,채 의원에게 불만을 느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농심 잘 알고 있다” ○…이날 상오 11시부터 경기도 여주군 대신면 대신국교 운동장에서 열린 여주 3선거구 합동유세에는 마침 장날을 맞아 1천여 명이 넘는 청중들이 모여 3후보의 연설을 끝까지 경청. 첫번째로 등단한 민자당 고환림 후보는 『농촌에서 태어나 농심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면서 농민의 대변자가 되겠다고 다짐. 이에 반해 두 번째 등단한 민주당 권재국 후보는 대신면사무소와 경기도교육청에 근무한 경험과 젊은 패기를 앞세워 ▲주민 동의없는 쓰레기매립장·골프장 설치 반대 ▲면민공청회 실시 등을 공약. 한편 무소속의 김종성 후보는 청중들은 거의 바라보지도 않고 원고만 읽고 내려가면서 『열심히 하겠다』고만 연발해 청중들로부터 야유.
  • 중부일원 호우주의보/최고 1백50㎜ 예상/남서해안엔 폭풍주의보

    ◎장마 21일부터 시작 11일부터 내린 비는 12일까지 계속돼 서울·경기지방과 강원·충청도지방에선 곳에 따라 최고 1백50㎜까지 올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11일 『서해상에 있는 기압골이 우리나라 쪽으로 다가오면서 전국적으로 비가 내려 서울·경기·충청 및 강원지방에는 80∼1백50㎜,남부지방에는 40㎜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특히 기압골의 중심이 지나가는 서울·경기를 비롯한 중서부지방에서는 곳에 따라 1백50㎜ 안팎의 집중호우와 함께 천둥번개가 칠 것으로 내다보고 담장 및 둑 붕괴 등 비 피해에 대비해줄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이와 함께 오는 23일쯤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던 올 여름장마도 북태평양고기압이 일찍 활성화돼 예년보다 3∼4일 정도 빠른 오는 21일쯤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오는 15일쯤 일본열도 남쪽 해상에서 상해 부근에 동서로 연결돼 있는 장마전선이 제주도 근처까지 일시 북상해 15∼16일쯤 또 한차례 전국적으로 비가 올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은 이날 하오 1시를 기해 서울·경기지방에,하오 3시에는 강원지방에,하오 5시에는 충청지방에 각각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 고등어·조기·멸치등 난류성 어종 잘 잡혀

    올 들어 고등어·조기·멸치 등 난류성 어종의 고기가 잘 잡히고 있다. 8일 수산청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부터 남해안과 서해안 일대에 난류대가 형성돼 올 들어 난류성 어종이 잘 잡히고 있는데 최근 들어 서해와 동중국해의 난류세력이 확장돼 예년과는 달리 6월 들어서도 위판물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수산물은 하절기로 접어들면 고등어·조기·가자미 등 대부분의 어종이 잘 잡히지 않아 위판물량이 줄어드는 것이 보통인데 올해에는 난류세력의 확장으로 6월에도 어획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지난 5일에는 위판물량이 1천3백45t에 달했다. 특히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대중어종인 고등어는 한때 수입까지 했으나 올 들어 지난 6월5일까지 6만3천2백75t이 잡혀 전년동기의 2만7천6백36t에 비해 갑절 이상 생산됐고 조기는 전년동기의 1만7천2백47t에서 2만3천4백27t으로,멸치는 3만5천9백70t에서 3만8천7백37t으로 생산량이 늘어났다.
  • 군산에 민항시설/올해안 취항추진

    교통부는 31일 서해안 개발에 따른 교통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군산 공군기지에 민간항공시설을 건설,올해 안에 개항하기로 했다. 민간항공시설은 모두 84억원을 들어 건설하게 되며 건설규모는 계류장 5천㎡ 여객청사 2천㎡에 주차장 등을 갖추어 보잉 727급 항공기를 운항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사업비용 가운데 공사비용 62억원은 한국공항관리공단이,용지매입비 10억원은 정부보조금,진입도로 보강 12억원은 전라북도가 분담하되 올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반영할 방침이다.
  • 판교∼일산 고속도 올 착공

    ◎57.1㎞… 95년 완공/분당∼양재는 내년말 매듭/건설부,수도권 도로 확충계획 발표 서울외곽 순환고속도로 중 서남부 구간인 판교∼안양∼일산간 57.1㎞가 올해 착공돼 오는 95년 완공된다. 이와 함께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동부구간중 판교∼구리간 23.5㎞는 올 연말까지,구리∼퇴계원간 5㎞는 오는 93년까지 각각 완공된다. 건설부는 30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수도권 도로망확충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오는 2000년까지 모두 3조5천억원을 투입,건설키로 한 총연장 1백26.1㎞의 서울외곽 순환고속도로 중 올해 착공해 96년에 완공키로 한 서남부구간을 1년 앞당겨 95년에 완공키로 했다. 또 신도시관련 도로 중 지난해말에 착공한 ▲분당∼장지간 6.7㎞ ▲분당∼양재간 16.1㎞와 지난주 착공한 ▲일산∼성산대교간 19.2㎞와 지난주 착공한 ▲일산∼성산대교간 19.2㎞와 지난주 착공한 ▲일산∼서오릉간 10.5㎞ ▲일산∼수색간 11.5㎞ 등 5개 도로노선을 모두 내년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재 신설공사가 진행중인 ▲신길∼안산간 고속도로 23.2㎞는 올 연말까지 ▲서해안고속도로 중 인천∼안산간 28㎞와 제2경인고속도로(15.5㎞)는 오는 93년까지 ▲시흥∼안산간 고속도로(12.5㎞)는 오는 94년까지 각각 완공키로 했다.
  • 인견섬유공장 건설 추진/상공부/2천8백억 투입… 95년 완공

    ◎원진레이온 폐쇄방침 따라 정부는 국내 유일의 인견사업체인 원진레이온이 직업병 파문과 관련,파업으로 생산이 중단됨에 따라 오는 95년까지 섬유업계 공동으로 모두 2천8백31억원을 들여 공해방지시설을 완벽하게 갖춘 인견섬유공장을 새로이 건설한 다음 원진레이온 시설을 폐쇄시킬 방침이다. 16일 상공부가 발표한 인견섬유산업 육성방안에 따르면 인견사 및 인견면의 실수요업체인 갑을방적과 대풍 등을 중심으로 별도법인을 설립해 서해안 매립지 15만평의 부지에 연산 4만3천t 규모의 공장을 신설,국내 인견 수요의 50% 가량을 공급하기로 했다. 또한 단기적으로는 기존공장의 공해방지설비투자를 계속하고 특히 유해한 공정에 대해서는 산재예방활동을 철저히 펼쳐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섬유산업연합회 주관으로 인견공장 건설을 위한 참여 희망업체를 모집키로 했다. 상공부관계자는 『현재 인견사의 경우 국내 수요의 4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인견면은 전량 수입하는 실정에서 우리의 주수입원인 일본이 자체수요의 증가에 따라 점차 수출량을 줄이고 있다』고 지적하고 『새 인견공장을 건설해 인견섬유의 자급기반을 확보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인견섬유는 양복의 안감,여성용 내의 등에 쓰이는 고급섬유로 영국·일본 등 선진국은 무공해 제조공법을 개발,공해가 거의 없이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나 기술이전에는 소극적이다.
  • 시국불안과 경제불안(사설)

    시국불안으로 경제가 악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물가불안과 무역적자 확대 등 경제난이 「치사정국」으로 인한 정치의 불안정과 맞물려 악화될 우려가 짙어지고 있다. 현재의 시국불안은 정치권의 당리당략적인 대결과 재야의 체제부정뿐이 아니라 경제정책면에서 물가불안과 부동산가격 폭등 등 실정이 계속되어 온 데서 비롯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시국불안이 경제의 난기류를 증폭시키고 있다는 견해를 보이고 있다. 현 시점에서 보면 그 표현은 타당하다. 그러나 현 시국이 발생하기까지는 정치·경제·사회 등 측면에서 여러가지 문제가 누적되어 왔다. 경제면에서는 체감물가 상승률이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고 주택과 전·월세가격이 폭등하면서 저소득층은 물론 중산층 역시 정부의 경제정책을 불신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해 5·8부동산대책을 발표하면서 정부는 부동산투기를 잡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그보다 앞서 주택 2백만가구를 건설하여 주택가격을 획기적으로 안정시키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그 결과는 3년 동안 주택가격이 3배나 뛰어 오르고 전세값은 근로자의 연간 임금상승 총액을 앞질러 올라갔다. 제6공화국 출범 이후 경제 부총리가 4번이나 경질되면서 그때마다 정책이 바뀌었다. 특히 지난해 경우는 물가불안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올해 재정규모를 27%나 대폭 늘리는 팽창정책을 서슴없이 추진한 바 있다. 민생경제를 악화시킨 주요한 원인은 정부의 팽창적 재정운용과 경제시책의 일관성 결여에 있다. 제6공화국 출범 이후 최대의 정국불안사태를 맞고 있는 이면에는 경제정책의 실정이 적지 않이 작용한 점을 정책당국자들은 자괴할 줄 알아야 한다. 정책당국이 물가폭등의 주요한 요인인 건설경기의 과열을 진정시키겠다면서 최근에 내놓은 정책도 지방도시 아파트건설과 대형 빌딩건축 규제 등 그 실효성이 의문시 되는 미온적 처방들이었다. 우리는 이 정도의 시책으로 건축경기 과열과 그에 따른 물가상승압력을 배제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현재 각계에 의하여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경부고속전철과 서해안 고속도로 등 정부의 건설투자사업을 전면적으로 재조정,착공시기를 늦추거나 사업을 축소해야 할 것이다. 신규사업은 억제하는 대신 도로와 항만 등 현재 진행되고 있는 사업을 조기에 마무리 하는 방향으로 공공투자사업을 조정,건축경기과열을 억제하면서 사회간접자본부문의 병목현상을 해소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하는 게 타당하다. 건설부문의 투자조정과 함께 불요불급한 내수부문의 설비투자는 가급적 억제해야 할 것이다. 올 들어 크게 늘고 있는 설비투자 가운데 내수부문 투자가 주류를 이루고 있음은 바람직스런 패턴이 아니다. 또한 물가안정과 부동산투기 억제는 노사간의 원활한 임금협상을 위해서도 절실히 필요한 과제이다. 그것은 정국안정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정국이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것과 같이 경제안정여부가 시국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유념해야 한다. 따라서 어느정도 성장을 희생하는 일이 있더라도 먼저 안정을 찾는 일에 경제정책의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 총체적 안정을 위해 경제운용계획을 재조정 해야 한다.
  • “자생란 보호” 산림청 나섰다/집단서식지 보호림 지정(경제화제)

    ◎마구잡이 채취 단속 자율단체 구성/조직 배양·무균번식 통해 대량 보급 자생란의 보호 및 보급책이 동시에 추진된다. 14일 산림청에 따르면 환경오염 및 남획으로 점차 사라지는 우리나라의 자생란을 보호·육성하기 위해 집단 분포지는 천연보호림으로 지정,관리하는 한편 보존가치가 있는 품종은 조직배양과 무균번식 등을 통해 집단으로 육성하고 재배기술을 널리 보급키로 했다. 이와 함께 희귀한 난의 자생지에는 인공으로 키운 난을 이식,복원사업도 계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각 시·군은 보존할 가치가 있는 난이 3천평 이상 분포된 곳을 보존지로 지정,표지판을 세워 입산을 통제하는 등 여건에 맞는 보호조치를 취하게 된다. 희구란인 경우에는 면적이 3천평이 못되더라도 보존지로 지정할 수 있다. 보존지는 매달 한차례 이상 실태를 점검하고 애호가들로 보호단체를 구성,자율적인 보호운동에 나서도록 할 계획이다. 또 현재 아무런 제재 없이 자생지에서 남획,거래하는 행위도 단속하는 한편 산림조합과 산림공판장 등을 통한 거래를유도하고 유망 자생란을 농촌과 산촌에서 소득원 대상 식물로 재배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난은 세계적으로 2만5천∼3만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의 자생종은 1백10종인데 이중 한란 춘란처럼 잎이 시들지 않는 상록성이 39종,자란 은난초 금난초와 같은 낙엽성이 71종이다. 이 가운데 보존할 가치가 있는 자생란은 22종으로 제주도 등 남해 및 서해안 15개 지역에 분포돼 있다.
  • “통안증권 재정부문서 흡수를”/전경련회장단 건의

    ◎“세계잉여금으로 매입토록”/내년 예산증가율 16%가 적절/경부고속전철 건설 재검토해야 재계는 통화안정증권의 발행이 기업의 자금난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이 제도의 전면 재검토를 당국에 촉구했다. 전경련은 13일 하오 유창순 회장·정세영 현대그룹 회장·구자경 럭키금성그룹 회장·최종현 선경그룹 회장·김승연 한국화약그룹 회장 등 13명의 회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모임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회장단은 현재 20조원에 달하는 통안증권을 기업들이 떠안는 바람에 금리인상효과로 인해 자금압박을 받고 있다고 지적,이 제도를 전면 재검토해 정부의 재정부문에서 이를 흡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업의 통안증권 부담을 덜기 위한 방안으로는 세계잉여금에서 이를 사들이는 방법 등이 고려될 수 있으며 현행 회사채 발행조건을 완화,자금난을 덜어줘야 한다고 밝혔다. 사회간접시설 확충에 있어 생산에 직결되거나 적체 등 손실이 큰 부문을 투자우선대상으로 하되 재원조달의 어려움을 들어 서해안고속도로와 경부고속전철 건설의 타당성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사회간접자본투자 재원조달을 위한 방안으로 일정 규모 이상의 민간주택 건설에서 나오는 여유자금을 활용하거나 세계잉여금 및 정부보조금을 최대한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내년도 예산편성에 있어서는 총선과 대통령선거 등이 잇따를 예정이어서 정부재정이 팽창될 우려가 있다며 경상GNP성장률에 맞춰 올해보다 16% 증가한 32조원 이내에서 책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현재 경제 전반에 걸쳐 애로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사회간접자본과 환경·기술개발·인력훈련 등의 공공재부문에 집중적인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같은 재계의 요구는 기업이 사회간접자본투자 참여 등을 밝히지 않은 채 올해 예산증가율 35%(추경 포함)의 절반에 못 미치는 긴축예산 편성을 촉구하면서도 통화채 등의 부담을 정부에 떠넘기려는 저의가 아니냐는 비판을 받고 있다.
  • 북한간척지 공동개발 추진/정부

    ◎서해안 14만정보 대상 자금·기술 제공/북,FAO회의서 비공식 협조요청 남북한은 앞으로 북한지역내 14만여 정보의 서해안 간척지에 대한 공동개발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세계식량기구(FAO) 산하 아태지역 식량안보위원회 제4차 회의에서 식량증산을 목적으로 그들이 추진중인 간척사업에 대한 기술지원 및 협조를 우리측에 비공식으로 요청해온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정부는 이에 따라 지난 4월 개발도상국 지원을 위해 외무부 산하기관으로 발족한 국제협력단(KOICA)을 통해 우리의 서해안 간척사업 경험 및 기술을 가진 전문가를 북한에 파견하는 한편 필요할 경우 장기저리차관인 대외경제협력기금(EDCF)도 제공할 방침이다. 정부의 한 고위소식통은 이날 『지난 10일 폐막된 아태지역 식량안보위 회의에서 북한측 대표가 위원회측에 서해안 간척사업에 대한 기술지원 및 협력을 비공식 요청해왔다』고 밝히고 『북한의 이같은 요청은 지리적 여건과 간척지 개발 경험 등을 고려해볼 때 사실상 우리측에 해온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정부는 국제협력단을 통해 북한에 전문가를 파견하고 대외경협자금도 지원할 계획인데 전문가 파견은 위원회 차원의 간접적 방식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북한은 농경지 부족 등으로 인한 식량난 타개를 위해 제3차 7개년개발계획(87∼93년) 동안 평북 가도지역 등 13개 지역에서 14만여 정보를 목표로 간척사업인 「새땅찾기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 전국땅값 4.7% 상승/1·4분기 평균치/인천·대전 8.5% 올라

    땅값이 건축경기의 과열 등으로 계속 오르고 있다. 특히 대전·인천 등 대도시의 땅값이 고속도로 건설·93년 엑스포 준비 등으로 크게 상승,전국 땅값의 오름세를 주도하고 있다. 4일 건설부가 발표한 1·4분기 전국 지가동향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1·3월 중 땅값은 전국 평균으로 4.69% 올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상승률(6.94%)보다는 낮으나 지난해 4·4분기의 4.64%보다는 높은 것으로 땅값 오름세가 멈추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지역별로는 올 1·4분기 중 서울·부산·인천 등 6대 도시의 당값 상승률이 평균 5.94%로 집계돼 중소도시(3.66%)나 군지역(2.63%)에 비해 훨씬 높았다. 특히 대전서구지역은 93년의 엑스포 및 정부 제3청사 건립계획·둔산지구 개발 등의 영향으로 전국 최고의 상승률(12.68%)을 보였다. 수도권에서는 인천 북구(11.31%) 남동구(8.24%)가 제2경인고속도로 및 서해안고속도로 착공 등으로 크게 올랐고 서울 성동구(9.43%) 양천구(6.96%) 및 경기 고양군(7.94%) 양주군(7.55%) 등도 높았다. 반면 공주군 영광군진도군 청송군 등 지방 일부지역은 오히려 0.5∼2.1%씩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시·도별로는 대전·인천시가 각각 8.5%로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제주도(0.95%)가 가장 낮았다. 용도별로는 주거지역이 5.65%로 가장 높았고 공업(5.08%) 상업(4.78%) 녹지(4.43%) 등의 순이었다. 건설부는 땅값이 지난 1·4분기에 건축경기의 과열현상 등으로 강세를 보였으나 장기적으로는 건축물 신축규제 및 투기억제대책 등으로 안정국면으로 들어서 연간 상승률이 15% 정도에 그쳐 지난해의 20.58%보다는 둔화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 청와대 대책회의 계기로 본 건설경기 과열 실태

    ◎아파트 공사물량 작년보다 50% 늘듯/주택 13%·공장 32% 증가… 올 30조원 몰려/건자재·인력난 초래… 물가 오름세 부채질 건설경기의 과열현상이 올해 우리 경제의 안정을 해치는 주요인으로 등장하고 있다. 건설경기의 진정책이 여러 각도에서 강구되고 있으나 과열현상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1일 노태우 대통령 주재로 11개 긴급경제부처 장관회의를 열고 대책을 모색하기에 이르렀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건축경기의 과열이 물가불안의 큰 요인이라고 지적,이를 진정시키기 위해 정부공사의 연기 등 각종 대책을 마련했다. 실제로 건설투자동향을 나타내주는 건축허가면적을 보면 올 들어 지난 1·2월중에 전년동기대비 각각 28.9%와 18.4%가 증가했다가 3월에는 3% 감소로 증가세가 둔화됐다. 또 국내 건설수주도 지난해 1∼2월의 1백11.7% 증가에서 올해 8% 감소,대폭 둔화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중 모두 73만5천가구에 달했던 건축허가주택수는 올해 50만가구로 줄어들 전망이다. 그러나 이는 건축허가기준으로 볼 때의 건설경기동향일 뿐 실제로 공사가 진행중인 주택건설공사량의 기준으로 볼 때는 지난해 49만4천가구에서 올해는 55만8천가구로 오히려 13%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수주나 건축허가를 지난해에 받았더라도 실제 공사는 1∼2년 정도가 소요되기 때문이며 아파트의 경우는 공사물량이 지난해 28만6천가구에서 올해는 42만9천가구로 무려 49.8%나 늘어날 전망이다. 공업용 건물공사량도 지난해의 9백30만㎡에서 올해는 1천2백20만㎡로 31.5% 증가할 전망이어서 올해 전체 건설투자량이 지난해보다 15.2% 가량 늘어날 것으로 경제기획원은 내다보고 있다. 다만 상업용 건물은 정부의 신축억제 조치로 지난해 3천4백60만㎡에서 올해는 3천20만㎡로 공사물량이 12.8%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건설공사물량이 늘어남에 따라 각종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 시멘트·철근·골재 등 건축자재난에다 인건비까지 천정부지로 뛰게 만들고 있다. 건설부문의 신규취업자수를 보면 지난해 1∼2월 월평균 16만8천명에서 올해 1∼2월에는 월평균 23만9천명으로 늘어났다. 그래도 현장기능공이 부족해 건설인력의 인건비상승과 이에 따른 제조업부문의 인력난을 가중시키고 있다. 경제기획원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중 건설기능공 임금은 30% 이상 올라 같은 기간의 제조업 명목 임금상승률(20.1%)보다 훨씬 높았다. 올 들어서도 지난 4월중에 목수임금이 3.8%,미장공 임금이 3.3% 올라 1∼4월중에 목수임금이 15.3%,미장공 임금은 11.5%가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최근 목수임금이 일당 5만6천원이나 되는데 실제는 이보다 더 높다. 이와 함께 주요 건자재도 건설경기 과열로 파동이 우려되고 있다. 시멘트의 경우 지난 1∼3월중 국내출하량이 8백20만2천t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3.8% 늘어났고 레미콘도 1천3백33만t으로 28.5%가 증가했다. 더욱이 올해 3백만t으로 계획한 시멘트 수입마저 중국현지의 재고량 부족,인천항의 하역지연 등으로 차질을 빚고 있어 파동마저 우려되고 있다. 건설노임의 상승과 건자재가격의 급등 및 이에 따른 인력·자재난은 인플레 기대심리를 확산시키면서 집값 상승을 초래,올해 1∼4월중 전세가 2.4%,월세가 2.9% 올랐다. 건설부문의 이 같은 이상 과열은 산업간 불균형을 심화시키고 경제성장을 건설부문을 중심으로 한 내수분야 주도로 바꿔놓고 있다. 한해 30조원의 돈이 건설시장으로 몰림에 따라 제조업부문의 자금난이 가중되고 있는 것도 건설경기의 이상 팽창 현상이 낳은 부작용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건설경기의 과열은 정부 스스로 부추긴 면이 많다. 무리하고 조급한 주택 2백만가구의 조기건설,각종 대형 프로젝트의 남발 등이 바로 그것들이다. 토지초과이득세의 부담을 피하기 위해 빈집터를 덮으려는 집짓기가 붐을 일으켜 지난해의 연립주택붐이 올해로 이어져 이러한 절세건축이 올해 건축붐의 큰 요인이 되고 있다. 정책이 정교하지 못한 데서 나온 역기능이다. 정부는 이날 청와대회의를 토대로 구체적인 건설경기 진정대책을 마련,3일 발표할 예정이다. 그러나 내년으로 예정됐던 주택 2백만가구 건설사업을 올해로 앞당겼다가 당초 예정대로 추진하는 방안의 경우 주택공급부족에 의한집값 상승 우려 등 부작용을 신중히 검토,보완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또 지자제선거·총선·대선 등 잇따른 정치스케줄은 거론치 않더라도 건설경기 과열을 방지한다면서 경부고속전철·대전엑스포·서해안고속도로·지하고속도로 건설 등을 강행하려는 것은 그 불가피성을 인정하더라도 앞뒤가 맞지 않는다. 생활주변시설의 허가나 착공을 일정기간 억제하는 지엽적인 대책보다는 대형 프로젝트를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등 보다 근본적인 대책마련에 나서야 할 때다.
  • 서해 석유탐사/한·중심포지엄/내년 4월 서울서

    한국과 중국은 대륙붕 석유개발을 위한 준비단계로 중국 대륙붕 시추관련 자료교환 및 기술검토,심포지엄 공동개최 등에 잠정합의했다. 또 한중간 서해안 대륙붕 공동개발과 관련,양국은 기술검토에 앞서 우선 서로 관심을 갖고 있는 광구에 대한 자료부터 교환,검토키로 했다. 동력자원부 고위관계자는 이와 관련,『중국 대륙붕 석유개발을 담당하는 중국 해양석유총공사의 제의로 중국 대륙붕 석유개발에 대한 기술검토 및 의견교환을 위해 지난 21일 우리측 실무대표단을 파견한 바 있다』고 밝히고 『실무대표단 접촉에서 이같은 합의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우리측 한국석유개발공사와 중국 국영 해양석유총공사는 내년 4월중 서울에서 서해안 및 중국대륙붕 탐사·개발에 필요한 자료교환 및 기술검토를 위해 「한중공동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 「협의체」 구성 제시

    대학교수와 환경관련학회 및 민간단체 대표 등으로 구성된 「자연과 환경을 위한 공동회의」(공동의장 권숙표 연세대 명예교수 등 3명) 소속 환경전문가 20명은 22일 상오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남북한공동자연환경보호방안에 관한 토론회」를 갖고 남북한이 환경문제의 해결을 위해 「협의체」를 구성해 공동 대처할 것 등을 주장했다. 「지구의 날」을 맞아 열린 이날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서해안의 해양오염문제와 임진강의 수질오염문제,금강산의 환경오염문제 등이 남북한간의 시급한 환경문제』라고 지적하고 남북 양측이 실현가능한 일부터 점진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스럽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 전북해안 어패류 “떼죽음”… 50억 피해/만경강서 폐수 유입

    ◎양식장 1천여㏊ 황폐화/어민 3천여명 보상 요구 【옥구=임송학 기자】 만경강 물이 흘러드는 전북 옥구군 옥도면과 김제군 진봉면 일대 해안에서 양식중이던 바지락과 가무락 등 패류가 집단폐사해 50여 억 원의 피해를 냈다. 만경강 하구인 옥구군 옥도면 비안도리와 김제군 진봉면 심포리 어민 3천여 명은 만경강 물의 오염으로 지난 9일부터 오전풀어장 등 만경강 물이 밀려드는 1천여 ㏊의 양식장에서 바지락·백합·가무락·동죽 등 조개류가 떼죽음을 당하고 있다며 원인규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특히 어민들은 4월은 바지락의 생육이 왕성한 시기인데 최근 더욱 심하게 악취를 풍기는 만경강 물과 흰 거품 등이 황금어장인 비안도리 오전풀어장과 심포 일대에 밀려들어 조개류가 집단폐사 했다고 주장,보상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어민들은 이 일대 어장에서 양식중이던 바지락 등이 50∼70% 폐사했고 살아 있는 패류도 생육이 부진할 뿐 아니라 폐수의 영향으로 악취를 풍기고 있어 상품가치를 잃었다며 피해액이 40억∼50억원을 넘는다고 주장하고 있다.만경강 폐수유입으로 조개류가 떼죽음당한 옥구군 옥도면 일대 양식어장에는 집단폐사한 바지락 등이 하얗게 개펄을 뒤덮고 있으며 조개 썩는 악취와 폐수에서 풍기는 역겨운 냄새로 어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 옥구군과 김제군 지선어민들의 생업기반인 오전풀어장은 서해안 일대에서 패류양식이 가장 잘되는 황금어장이었으나 최근 오염된 만경강 물이 하루 20만∼30만t씩 유입되면서 패류가 떼죽음당하는 피해가 반복되고 있다. 또 바지락 백합 해태 등을 양식하는 어장에 오폐수와 함께 밀려온 중금속 등에 오염된 토사가 쌓여 문전옥해가 「죽음의 바다」로 변하고 있어 어민들의 생계가 막연한 실정이다. 이같이 만경강 오염으로 서해바다가 죽어가고 피해가 크게 늘고 있으나 전북도 등 관계당국에서는 조사를 제대로 하지 않아 바다오염과 피해원인을 규명하지 못하고 있다.
  • 연근해오염 “위험수위”… 양식 불가능/수진원 조사결과

    ◎남해안 가장 심각… 서해안도 기준초과/공단폐수등 흘러 적조현상 속 거의 부수역화 【부산=김세기 기자】 우리나라 연안해역 대부분이 오염기준치를 평균 50% 이상 넘어서 수산물 양식이 불가능한 「죽음의 바다」로 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이 가운데 진해만 등을 끼고 있는 남해 동부해안의 경우 수질이 1.64ppm으로 1급 해수 수질기준치 1ppm보다 평균 64%포인트나 초과,가장 오염도가 높았고 울산만 등이 있는 동해남부는 1.62ppm으로 62%포인트나 기준치를 넘어서 경남지역 연안의 오염도가 가장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13일 국립수사진흥원이 최근 발간한 「90년 우리나라 해역별 오염기준치 초과상황 조사보고서」에서 밝혀졌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남해동부가 64%포인트,동부남부가 62%포인트,남해서부가 57%포인트,서해가 52%포인트로 각각 오염기준치를 넘어서 양식장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를 연안해역의 주요거점별로 보면 진해만이 95%포인트·광양만이 93%포인트·울산이 90%포인트·인천이 73%포인트·가막만이 70%포인트·목포가 65%포인트·금강이 58%포인트로 수산양식이 거의 불가능한 수준인 50% 선을 넘어섰다. 해역별 오염기준치는 오염지표성분인 COD(화학적 산소요구량) 질소·인 등의 평균치가 수질환경보전법의 수질 2등급 기준에 대한 초과정도를 나타내며 기준치 초과 50% 이상일 경우 수산물의 양식이 거의 불가능한 것으로 국립수산진흥원은 밝혔다. 해수 수질기준에 따르면 COD 1ppm은 수산생물의 서식 등에 적합하고 2ppm은 해수욕·해양관광 등에,그리고 3ppm은 공업용수·선박 정박 등에 적합한 3등급에 이른다. 이 조사를 담당한 국립수사진흥원 박주석 박사(58)는 『대규모 임해공단과 공업화에 따른 산업폐수와 도시하수의 과다유입으로 연안해역의 오염도는 심각한 상태』라며 『바다오염의 특색은 부패성 유기오염이 문제가 되어 해역의 부영양화 및 과영양화로 이어져 적조현상을 유발하고 심하면 부수역(썩은 바다)이 돼 생태계가 완전파괴될 염려가 있다』고 말했다.
  • “금강산·DMZ 남북공동개발 추진을”/「7차경제계획」 정책토론

    ◎“정당보조는 유권자 1인당 5천원꼴로/집단이기주의 극복 도울 제도개혁 시급” 정치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 사회정의에 입각한 가치관을 확립하기 위해서는 선거자금을 정부가 부담하는 공영제를 도입하고 정치자금도 국고에서 지원하는 것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또 통일을 앞당기고 민족의 동질성을 회복하기 위해 남북한이 참여하는 비무장지대 개발계획·금강산 공동개발계획과 같은 공동 프로젝트의 추진이 바람직스러운 방안으로 제시됐다. 경제기획원과 국민경제제도연구원이 8일 7차 경제개발계획 수립을 위해 마련한 「제도개혁과 가치관 분야 정책협의회」에서 주제를 발표한 한상진 서울대 교수와 강광식 정신문화연구원 교수는 이같은 내용이 7차계획에 반영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상진 교수=현재 우리사회엔 개인적 집단이기주의를 넘어선 사회적 공익을 신장할 수 있는 가치관의 확립과 정치에 대한 신뢰감이 하루 빨리 회복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제도개혁과 함께 사회적 지원이 뒤따라야 한다. 특히 정치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정당이 정책정당으로 발전하는 데 필요한 경비를 국가가 합법적이고 공개적인 방법으로 지원해주지 않으면 안 된다. 그 방법의 하나는 정부가 재정지출로 충당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법인이나 개인이 일정한 한도내에서 정치기탁금을 내게 하되 이에 대해 면세를 받도록 하는 것이다. 국고에 의한 정치자금 보조는 매년 유권자 1인당 4백원에서 7차계획기간중엔 5천원 수준까지 높일 수 있다고 본다. 정치자금은 어떤 영향을 받지 않고 떳떳하게 쓰여져야 하기 때문에 정당별 득표율에 따라 배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와 함께 시민운동의 지원을 위해 「시민기금」의 설치도 검토되어야 한다. 시민기금은 국고나 주요기금의 출연금으로 구성하되 운영은 정부로부터 완전히 독립된 시민기구가 맡아야 한다. ▲강광식 교수=지금까지 우리가 추구해온 성장과 발전정책은 남북 분단을 전제로 한 것이었으나 이제는 통일에 대비,남북한 전역을 포괄하는 민족사회전체를 겨냥하여 좌표를 설정해야 할 시점에 이르렀다. 따라서 앞으로는 서해안개발계획과 같은 국토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함에 있어서 한반도 전역에 걸친 국민생활권 형성이란 관점에서 유기적인 연계성이 견지되도록 개발계획을 조정하고 재평가해야 한다. 예를 들면 비무장지대 개발이나 금강산개발계획과 같은 남북한 공동 프로젝트추진은 정세진전 여하에 따라 매우 현실적이고 의미 깊은 전략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그리고 시베리아 자원개발과 같은 국제적인 프로젝트에 남북한이 함께 참여하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볼 수 있다. 또 남북한 공동체 형성과 민족사회건설을 뒷받침하기 위해 기금을 조성하는 계획도 아울러 추진해야 한다. 이 기금은 기존의 세원을 통합조정하는 방식으로 조달하는 것이 효과적이고 상징적 의미도 크다.
  • 제조업 경쟁력 강화대책 부문별 내용

    ◎“기술투자 96년까지 GNP의 4%로” ○개발송금 규제 완화… 기술도입 부축/산업기술 향상 ◇생산기술 개발=▲제조업 27개 부문의 경쟁력 애로요인이 되고있는 9백19개 생산기술 개발(정보통신 3백65개,기계 1백79개,자동차 52개,석유화학 69개,기타 2백54개) ▲91∼95년까지 5년간 총 1조5천5백억원을 투자(정부와 민간 공동으로 매년 3천1백억원) ▲91년의 총투자소요액 3천1백억원 가운데 50%인 1천5백50억원을 공공부문에서 지원 ▲상공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관계부처 및 전문가들로 「생산기술개발지원협의회」를 구성,운영 ▲외국기업 및 해외연구기관과의 공동기술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지자재와 자금의 송출입관련 절차를 간소화하고 91년중 대외무역법 시행령을 개정하며 외국환관리제도의 운용을 개선 ▲연구개발비·기술용역비 등 연구개발 관련 활동비에 대한 송금규제 완화 ▲해외연구기관 등에 지급하는 기술개발 위탁비·공동연구비용 등을 세액공제 대상에 추가 ▲자동차부품 종합기술연구소에 대한 자금과 입지공급을 지원,92년 완공이 가능토록 하고 전자부품기술연구소의 신규설립을 위해 자금과 입지공급을 지원 □업종별 경쟁력 대책 ◇전자정보산업=▲95년까지 액정소자·소형정밀모터 등 18개 핵심부품을 개발 ▲고화질TV·차세대 팩시밀리·첨단 중형컴퓨터 등 5개 첨단제품의 조기개발 지원 ▲반도체장비의 국산화를 위해 반도체장비와 부품제조업을 관세감면 대상에 포함 ▲수도권에 5만평 규모의 소프트웨어단지 조성 ◇자동차산업=▲완성차업체의 기술개발 투자를 매출액 대비 4%(4천억원) 수준에서 95년까지 5%(1조2천억원) 수준으로 제고하고 95년까지 공해배출 저감기술·자동변속시스템 등 8개 핵심기술을 개발 완료 ▲당진·달성 등에 1백20만평의 자동차입지 추가 확보 ▲울주·달성 등 완성차공장 인근에 95년까지 2백60만평 규모의 부품단지 조성 ◇일반기계=▲96년까지 기술파급 효과가 큰 4천여개 품목을 국산화,95년까지 고성능염색기와 지능형 로봇 등을 제조하기 위한 1백34개 기반기술을 개발 ▲서해안 지역에 3백만평 규모의 제2 기계공단을 건설하고 창원공단 주변에 50만평 규모의 부품단지를 조성 ▲섬유기계 등의 주요 핵심부품의 관세인하 ◇섬유산업=▲95년까지 고급염색기술과 섬유신소재 제조기술 등 26개 핵심기술 개발 ▲섬유전문대학을 설립하고 섬유기술진흥원·의류시험검사소·한국견직연구원의 인력양성 기능을 강화 ▲국제패션연구원 등 전문교육기관의 활성화 ○임시투자세액 공제 시한 1년 연장/금융·세제 지원 ◇금융지원=91년중 은행과 주식시장 등을 통해 총 21조원 규모의 설비자금 및 기술개발자금이 공급된다. 설비자금중 3조8천억원을 국산기계 수요자금융으로 우선 공급,기계 국산화를 촉진토록 할 계획이다. 국산기계수요자 금융은 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 중심으로 중소기업에 50% 수준을 공급하고,대출품목은 현재 선반 등 7개 품목을 제조업설비 관련 모든 기자재로 확대할 방침이다. 대출기간과 융자비율도 현행 2∼5년 50∼80%를 각각 8년 이내 1백%로 확대된다. ◇여신관리제도 개편=대기업의 편중여신과 부동산투기,무분별한 기업확장을 억제하는 기본취지는 계속 살려나가면서 우리기업이 세계 무대에서 외국의 유수기업과 경쟁에 나갈 수 있도록 제조업경쟁력 강화와 업종전문화를 유도해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여신한도관리 대상은 현행대로 30대 계열을 유지하되 계열별로 2∼3개의 주력업체를 선정하고 주력업체의 대출금은 여신한도관리 대상에서 제외시키겠다. ◇세제지원=임시투자세액 공제시한을 91년말까지 1년연장,중소기업의 설비투자에 대한 5% 투자세액 공제적용,법인기업에 대한 세율인하(37.5∼34%),진부화가 빠른 기계장치에 대한 감가상각내용 연수 단축,기술개발준비금의 손금인정한도 확대 등으로 설비투자와 기술개발을 지원하겠다. 해외연구기관 등과의 공동연구 비용·기술개발위탁비는 세액공제한다. ○수도권공단 2백60만평 연내착공/공업용지 확대 ◇공업단지개발의 대폭확대=▲올안에 아산·대불·군산·여천 등의 공업단지에서 모두 8백27만평을 공급하고 새로 20개 공업단지(1천9백만평)를 지정 ▲올해 공급할 공장용지중 3백70만평은 토지개발공사와 각 시·도에서 조성,공급하고 나머지 4백57만평은 용지가 필요한 기업에서 직접개발할 수있도록 공단조성전에 미리 분양해 공급 ▲공업단지가 지정되면 용도변경의 절차를 밟지 않아도 되도록 행정절차를 간소화 ▲1천30개 공장의 입주가 가능하도록 아파트형 공장 15개동과 시화·남동지구 등에 10만평의 임대공단을 건설 ▲피혁·철물·도금·염색 등 공해업체의 집단이주를 유도 ▲간척·매립지중 석문·감포·영산강Ⅲ­1지구 등 3개 지구에서 1천70만평을 공장용지로 전화,이용 ▲특히 석문지구는 올해 3백만평을 확보해 공단으로 지정,96년까지 개발완료하고 영산강Ⅲ­1과 감포지구는 각각 7백만평과 70만평을 확보해 92년 공단으로 지정. ◇수도권이외 지역에서 기업의 개별공장 입지지원=▲경지와 산림보전지역에서 4만5천평까지 공장을 건설할 수 있도록 용도변경기준 마련 ▲국토이용관리법의 개발촉진지역(5억7천9백만평)에 대해 공장용지로의 활용방안 강구. ◇수도권 공장용지 수급대책=▲92년부터 96년까지 예정된 수도권 개발유도권역내의 2단계 개발계획(2백60만평)을 조기착수 ▲자연보전 및 개발유보권역에서 1만8천평 이하의 소규모공단 적극 개발 ▲아산신항만의 배후공단을 확대하고 군산∼장항의 공단개발을 가속화,수도권의 공장용지 수요를 수용. ○레이저 센서등 27종 민·관 합동연구/기술개발 지원 ◇과학기술개발지원=핵심기술의 국산화를 위해 레이저센서,NC(수치제어)장치 등 27개 과제에 대해 정부·기업 공동개발을 추진한다. 기업의 생산성을 증진시키기 위한 정보화 시범연구 및 기술지도사업을 전개한다. 이 사업은 시스템공학연구소를 중심으로 기계전자 등 6개 업종별 표준 소프트웨어 및 공장관리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하여 91년중 2백개,92∼96년중 1천5백개 기업에 보급,기업이 필요로 하는 심층기술정보,기술인력 및 기자재정보 등을 적기에 공급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한국기계연구소에 전문기술정보 유통망을 구축,기계분야업체들이 우선 활용토록 한다. 지난 20년간의 정부출연연구소의 성과중 기술의 보완 또는 추가연구를 통해 단기간내 실용화가 가능한 수출용 봉합사 등 1백38개 과제를 대상으로 기업화를 추진한다. ◇산업기술인력 공급확대=한국과학기술원의대덕캠퍼스 시설을 이용,양질의 과학기술인력을 양성·공급하며 대학과 출연연구기관의 협력강화로 연수시설을 공동활용하고 KAIST의 석·박사 입학정원을 92년까지 현재의 9백10명에서 1천20명으로 늘린다. 산업현장의 고급 소프트웨어 인력 수요에 대응키 위해 부산·대구·대덕·광주 등지에 시스템공학연구소 지방교육실을 설치해 정보인력을 키운다.
  • 제3차 국토종합개발 부문별 청사진

    ◎농지·토지 1,000㎢ 택지·공업용지로 전용/북방교역시대 대비,안산·군장·대불항 건설/16개 간선도로 신설… 전국도로 1백% 포장/광역상수도 14·하수처리장 1백74곳 신설/12개 댐 만들어 용수 40억t 공급… 설악등 17개권역 휴양단지로 개발 ▷기본방항◁ ◇제3차 국토계획의 기조=국토개발의 현안 문제점을 해소하고 90년대에 예상되는 여건변화와 새로운 과제를 효과적으로 극복해 나간다는 전제아래 ▲지방의 집중육성을 통한 국토의 균형발전을 추구하고 ▲새로운 시대적 요청에 부응하는 개방적·효율적 국토이용체계를 확립하며 ▲국토의 점진적인 통일기반을 구축한다. ◇기본목표와 전략=▲지방의 육성과 수도권의 집중억제 ▲신산업지대의 조성과 산업의 첨단화 촉진 ▲통합적 고속교류망의 구축 ▲국민생활·환경부문의 투자확대 및 제도확립 ▲국토계획의 집행력 강화 ▲통일을 향한 남북교류지역의 개발관리. ◇주요정책과제=▲중소도시의 주력산업 육성 ▲신산업지대의 종합적 개발 ▲첨단기술산업단지 조성 ▲전국 간선고속도로망의 구축 ▲고속전철과 지역개발의 연계 ▲신국제공항 건설과 국제기능의 강화 ▲주택 5백40만호 건설 ▲국민여가시대의 조성 ▲남북접경지역의 개발관리. ▷국토계획 효율집행◁ ◇기본방향=▲주택·상하수도·교통 등 개발수요 증가에 대처한 국토개발 투자 ▲투자재원의 확충과 다양화 ▲상대적 낙후지역에 대한 투자증대. ◇추진계획=▲3차 계획기간중의 7% 경제성장률 달성을 위한 33∼35%의 투자율과 82∼88년 기간중 국토개발투자의 GNP(국민총생산)에 대한 비중 15.2%를 감안하면 계획기간중의 국토개발투자의 가용금액은 GNP의 18∼20%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됨 ▲주요부문에 대한 투자수요는 지난 85년 불변가격으로 약 2백62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주택부문 투자재원의 확충방안=▲지방채의 대폭적인 활성화 ▲민관협력을 통한 민자도입 ▲새로운 세원발굴을 통한 지방재정의 강화. ◇국토계획 및 집행체계의 정비=▲국토건설종합계획법을 개정하여 국토계획을 전국계획과 지역계획으로 분류하고 전국계획은 전국계획과 특정지역계획으로 나누며,지역계획은광역계획·도계획·시군계획 등으로 세분함 ▲10년 단위의 계획기간 중 전반기 5년은 투자계획을 가진 실행계획으로,나머지 5년은 전망계획으로 하고 5년차에 후반기의 실행계획을 수립하는 방안을 검토. ▷수도권 집중억제◁ ◇추진계획=▲지방 대도시별로 특화된 중추관리기능의 축적을 위한 시설을 유치하여 부산은 국제금융 및 국제무역기능,대구는 업무중추기능 및 패션산업기능,광주는 첨단산업기능 및 예술문화기능,대전은 행정기능 및 첨단연구기능을 수행토록 함 ▲신산업지대·국민여가지대 조성,고속교통 등과 연계하여 신도시를 적절히 개발하되 특히 대학도시를 중점개발하여 고급인력 양성 및 첨단산업 개발을 연계할 수 있는 거점으로 유도한다. ▲중소도시의 기능 전문화를 위해 주력산업 육성대책을 강구. ◇수도권으로의 인구·산업집중 억제=▲수도권 지역내 신규 대단위 공업용지의 공급억제 및 대규모 공장입지 규제 ▲수도권내의 인구집중 유발요인이 되는 산업시설에 대해 과밀부담금을 부과하고 이를 지역균형개발에 사용 ▲수도권내 일부공공기관을 지방으로 이전 ▲수도권내 대규모 연구·연수시설 입지규제와 고등교육기관의 신설 및 증원 억제 ▲수도권 외로의 이전시설에 대해 세제 및 금융혜택을 강화. ◇기대효과=▲과거 추세를 그대로 연장할 경우 지방으로부터 수도권으로 1990∼2001년 중 약 2백30만명이 신규로 순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지방육성 및 수도권집중 억제시책의 추진으로 순유입 인구가 절반 정도인 약 1백만∼1백20만명으로 감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 육성·배치◁ ◇주요 전략=▲수도권지역의 신규공업지대는 지속적으로 억제하며 특히 대기업의 지방분산을 촉진 ▲개발유도권역내 계획공단을 조기에 개발하고 자연보전권역·개발유보권역에 소규모 공단을 계획적으로 조성,공급 ▲중소기업의 생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아파트형 공장·임대공단의 공급 확대. ◇신산업지대의 계획적 육성=▲수도권 공업억제 정책과 함께 중부지역·서남부지역을 90년대의 「신산업지대」로 계획적으로 육성 ▲「중서부 신산업지대」의 경우 아산·군장·대전 등에 산업 및 기술발전의 거점을 구축하는 한편 수도권 이전공장을 우선적으로 수용 ▲「서남부 신산업지대」의 경우 광주·대불·광양 등 산업 거점기지를 중심으로 동남해안 공업벨트의 개발효과를 서쪽방향으로 확산 ▲광주·대전에는 중앙정부 주도하에 대규모의 종합적 첨단기술산업 단지를,부산·대구·전주·청주 등에는 지방정부 주도하에 첨단생산기능 위주의 단지를 조성하여 생산현장과 첨단기술이 종합된 기술혁신센터로 개발. ◇공장용지 수급계획=▲1992∼2001년간 신규 공장용지 수요는 약 90.1㎢로 예상되며 공장용지의 수급원활화를 위해 계획기간 동안 약 1백14㎢ 공장용지를 공급 ▲91년의 공장용지 선공급물량이 약 2년치인 15.6㎢인데 비해 2001년에는 4.6년치인 40㎢의 선공급물량을 확보. ▷고속교류망 구축◁ ◇2001년까지의 도로개발=▲9개 동서축,7개 남북축의 격자형 간선골격망의 기본틀 완성 ▲고속도로를 2천1백㎞ 신설하고 6백80㎞를 확장 ▲국도확장 7천1백㎞ ▲전국도로의 포장률 1백% 달성. ◇간설철도망=▲중단거리 여객수송 및 중장거리 화물수송을 담당토록 한다. ▲고속전철망은 대량교통 수요축인 경부축,호남축,영동축을 기본으로 형성 ▲남북간의 인적·물적 교류의 활성화에 대비하여 남북연결 철도인 경의선·경원선의 복구를 검토한다. ◇항만=▲대북방 교역 및 서해안시대에 대비하여 인천항·동해항 등 기존항만을 확충하고 안산항·군장신항·대불항 등 새로운 국제교역 항만을 건설하며 광양에 컨테이너항만을 건설하여 부산항과 함께 우리나라 수출입화물 처리의 중심항으로 만든다. ◇공항=▲신국제공항은 유럽·미주 등 장거리 국제노선을 위주로 취항토록 하는 한편 세계 항공회사의 중간 기착지로서의 기능을 갖도록 한다. ◇전국적인 종합정보통신망(ISDN)의 조속한 구축=▲90년대 초반까지 전국 주요도시를 대상으로 시범사업 전개,90년대 중반이후 전국적으로 서비스 확대 ▲지역별 중심도시에 지역정보센터를 설립하며 지역특성을 감안하여 정보·통신산업단지(텔리포트)를 건설. ▷환경·자원관리◁ ◇환경보전계획=▲환경영향 평가제도를 개선,대상사업을 현재 11개 분야에서 산지개발 및 폐기물처리 시설사업 등을 포함,20개 분야로 확대하고 해당지역 주민의 참여제도 도입 ▲오염물질 배출기준의 연차별 강화 ▲환경정화시설을 확충,단계별로 1백74개 시·읍지역에 하수처리시설을 건설하여 하수처리율을 현재의 28%에서 70%로 제고. ◇수자원 개발=▲총 12개 댐(공사중 포함)으로 39억t의 용수 공급량 확보 ▲8천5백5㎞의 하천을 개수,개수율을 53.2%에서 77%로 제고 ▲14개소의 지역별 광역상수도,4개소의 공업용 수도 건설(군장·충남해안 등) ▲도시지역 급수확대 및 간이상수도의 법정상수도 전환(하루 1천3백70만t 공급) ▲상수보호구역 지정확대 및 약 2만4천㎞의 노후관 대체. ◇여가공간 조성=▲대도시 주변 1∼2시간 거리내에 휴식·위락공간 개발 ▲지역별 자연특성을 활용,권역별로 중심지역에 종합휴양단지 개발(설악권 등 17개 권역). ◇서해안 이용과 관리=▲이용가능 수역의 이용률을 28%에서 37% 수준으로 높이고 이를 위해 해안매립계획을 수립,집행(대상면적 1천1백79㎢) ▲해안 용도지구제 등의 사항을 규정하는 가칭 「해안관리법」을 제정 ▲해안역 이용·개발의 통제관리를 위한 전담기구 설치. ◇산림자원=▲경제수 위주의 조림으로 인공림률을 35%로 확대 ▲산림경영제도의 개선 및 임업진흥 촉진지역 지정. ▷주거수준의 향상◁ ◇주택수요의 전망=▲가구수(일반가구 기준)는 85년의 9백57만에서 2001년에는 약 1천5백만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독신·단독가구는 85년의 8.6%에서 2001년 12%로 증가. ◇주택보급계획=▲총 5백38만호를 건설,주택보급률(보통가구 기준)을 89년의 70.9%에서 92.6%로 높이고 이 중 약 40%는 임대주택으로 건설(80년대 12%) ▲신축주택의 규모는 평균 23평(전용면적 기준)으로 설정 ▲총 물량중 35.1%를 수도권에 건설하여 주택보급률을 현재의 68.1%에서 70.4%로 제고 ▲이를 위해서는 전국적으로 9천5백만평의 택지가 소요. ◇기존주택의 보전=▲개·보수,증·개축 활동을 활성화하여 기존주택의 효율적·경제적 이용을 촉진하고 특히 10∼25년 된 주택인 경우 구조적인 개·보수를 제도적으로 지원(현행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위한 임시조치법의 확대 적용) ▲저소득층 및 중산화 가능계층을 위해 임대주택을 확대 보급. ▷국토이용·관리◁ ◇국토이용 수급전략=▲무리한 농지전용 억제정책을 완화,계획기간중 도시 및 공업용지 등으로 농지 약 6백10㎢,산지 약 3백90㎢를 전용 ▲수도권 등 대도시권내의 용지부족을 체계적으로 해소키 위한 위성도시의 건설을 검토 ▲장래 수요에 대비한 적극적 국토확장으로 2001년에 국토면적을 10만4백42㎢로 확대. ◇제도개선 및 정비=▲토지관련 기존세제(종합토지세제 등)의 보완·강화 ▲현행 국토이용계획과 도시계획체계의 통합·일원화 ▲지자제 실시에 대응한 행위규제 방식의 다양화 ▲토지거래신고 대상구역의 전국 확대. ▷투기 방지대책◁ ◇장·단기 대책=▲국토이용관리법상 신고구역의 전국적 확대 지정 ▲주요 국토개발사업의 대상지역 및 그 주변지역에 대한 국토이용관리법상의 규제구역의 확대 지정 ▲공시지가제도에 의한 지가관리의 강화 ▲주요 개발사업은 공영개발 및 제3섹터(SECTOR)에 의한 합동개발로 추진함으로써 개발이익의 사유화방지 ▲토지공개념제도의 철저한 시행 ▲공공부문의 토지비축 확대.
  • 종전·창립 12돌 “겹경사”…/유각종 유개공사장

    ◎“석유사재기 안한 국민에 감사”/정부 비축물량 60일분으로 확대/소 유전개발 민·관 공동참여 계획 유전개발 및 석유비축,국제유가에 대한 조사 분석 기능을 갖춘 국내 유일한 기관인 한국석유개발공사가 2일로 창립 12주년을 맞는다. 걸프전의 와중속에서도 우리가 석유부족을 느끼지 않았던 것은 유개공의 비축원유 때문이었으며 과감히 비축 석유제품을 방출,우리사회에 불어닥친 사재기를 잠재운 곳도 바로 유개공이었다. 어찌보면 걸프전으로 대국민 이미지가 한결 좋아진 상태에서 창립12주년을 맞게된 유각종 유개공사장을 만나 앞으로 유개공의 계획과 향후 유가전망 등을 들어봤다. ­걸프전으로 가장 바빴던 곳중의 하나가 유개공이었던 것 같습니다. 걸프전동안 유개공은 주급안정을 위해 최초로 정부비축 석유제품을 방출하기도 했는데 별다른 어려움은 없었습니까. ▲걸프전의 과정에서 이미지도 나아가고 국민이 유개공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도 된것 같습니다. 사재기 현장으로 엄청난 가수요가 발생했을 땐 정말 큰일났다 싶었습니다. 과연정부 비축물량 방출로 사재기를 잠재울 수 있을까,혹시 더 부채질하는 것은 아닐까 온통 걱정투성이였는데…. 지금 생각하면 정말 잘한 결정인듯 싶습니다. 비축석유 방출 3일만에 사재기를 자제해준 국민들에게도 고맙고…. ­걸프전이 끝났습니다. 향후 유가전망을 어떻게 보십니까. ▲미국·일본 등 세계 모든 국가들의 유가전망이 거의 비슷합니다. 배럴당 16∼18달러선으로 보고 있어요. 우리 유개공도 특별한 사태변화가 없는한 이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봅니다. 그리고 유가분석을 맡고 있는 조사부의 분석기능을 강화해 나가기 위해 올해부터 전문인력과 시설 등을 대폭 보강할 계획입니다. ­유개공의 주임무중 하나가 해외유전개발 입니다. 현재 참여중인 리비아·인도네시아·이집트 등 9개 국외에 소련의 사할린이나 야쿠츠개발에는 참여할 계획은 없습니까. ▲해외유전개발은 민간 중심으로 한다는게 정부의 기본입장입니다. 하지만 소련의 경우는 비록 적은 지분이더라도 정부가 참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입니다. 아직 결정은 안됐지만어떤 형태로든 민간기업과 공동으로 참여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유개공의 계획은. ▲우선 96년까지 원유기지 2개소,제품기지 2개소,LPG기지 1개소 등을 추가건설,현재 40일 물량인 정부비축물을 60일분으로 늘릴 작정입니다. 또 올해중 서해안 1·2광구에 대한 탐사작업과 리비아 해외유전개발을 본격적으로 벌일 계획입니다. 그동안 유개공은 외국회사들이 발견하지 못한 가스를 우리 대륙붕에서 독자적으로 찾아내는 등 많은 일을 해왔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산유국의 꿈」이 이루어질때까지 열심히 뛰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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