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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성 폐기물업체 화재 현장서 1명 사망…“진화 작업중”

    화성 폐기물업체 화재 현장서 1명 사망…“진화 작업중”

    25일 경기 화성시 한 폐기물 업체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서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5분쯤 화성시 향남읍 구문천리 소재 폐기물 업체 화재 현장에서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당초 이 업체 관계자들이 모두 대피해 인명 피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인원 확인 과정에서 1명이 실종된 사실이 파악됐다. 이에 따라 소방당국은 화재 진화와 함께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였고, 현장에서 사망한 상태의 A씨를 발견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최초 신고 당시에는 모든 근무자가 대피했다는 업체 관계자의 진술이 있었으나, 뒤늦게 1명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들어왔다”고 전했다. 불은 앞서 이날 오전 11시 12분 이 업체의 야적장 폐기물에서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화재 여파로 정오쯤부터 서해안고속도로 향남졸음쉼터 부근 2㎞ 구간 양방향 도로가 전면 통제돼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다. 통행은 1시간 30여분 만에 재개됐다.
  • 경기 화성 자원순환시설서 불…서해안고속道 일부 통제

    경기 화성 자원순환시설서 불…서해안고속道 일부 통제

    경기 화성의 한 자원순환시설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진화 중이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25일 오전 11시 12분쯤 경기 화성시 향남읍 구문천리 한 자원순환시설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대응 2단계를 발령하는 등 진화 중이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오전 11시 26분 대응 1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한 데 이어 오전 11시 35분 대응 단계를 2단계(8∼14개 소방서에서 51∼8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로 격상, 인원 103명과 소방헬기 5대 등 장비 47대를 투입해 진화 중이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화재 현장에는 폐유정제시설도 있어 관계 당국은 화학차 등을 투입해 안전조치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 현장에서 발생한 연기가 인근으로 확산하면서 앞서 서해안고속도로 향남졸음쉼터 부근 2㎞ 구간은 양방향 통행이 전면 통제됐지만 현재는 일부분 통제로 완화됐다. 서울 방향 4개 차로는 통제가 완전히 풀렸고, 목포 방향은 4개 차로 중 2개 차로의 통행이 허용된 상태이다.
  • 화성 자원순환시설서 큰불…서해안고속도로 2㎞구간 양방향 통제

    화성 자원순환시설서 큰불…서해안고속도로 2㎞구간 양방향 통제

    25일 오전 11시 12분쯤 경기 화성시 향남읍 구문천리 한 자원순환시설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진화 중이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오전 11시 26분 대응 1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한 데 이어 오전 11시 35분 대응 단계를 2단계(8∼14개 소방서에서 51∼8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로 격상, 인원 103명과 소방헬기 5대 등 장비 47대를 투입해 진화 중이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화재 현장에는 폐유정제시설도 있어 관계 당국은 화학차 등을 투입해 안전조치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 현장에서 발생한 연기가 인근으로 확산하면서 서해안고속도로 향남졸음쉼터 부근 2㎞ 구간은 양방향 통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 통제 지점은 화재 현장으로부터 150m가량 떨어져 있다. 이에 따라 서울 방향은 청북IC, 서평택IC를, 목포 방향은 발안IC, 비봉IC를 이용해 우회해야 한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야적장에 많은 폐기물이 쌓여 있어 완진까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며 “불길을 잡는 대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속보] 화재로 서해안고속도로 향남졸음쉼터 부근 2㎞ 양방향 전면통제

    [속보] 화재로 서해안고속도로 향남졸음쉼터 부근 2㎞ 양방향 전면통제

    [속보] 화재로 서해안고속도로 향남졸음쉼터 부근 2㎞ 양방향 전면통제
  • 일본 오염수 방류에 대만 “지속적으로 감시하겠다” [대만은 지금]

    일본 오염수 방류에 대만 “지속적으로 감시하겠다” [대만은 지금]

    일본이 24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가 시작될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대만 행정원 원자력에너지위원회가 일본의 오염수 방류 후에도 지속 감시해 그 정보를 공개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대만 원자력에너지위원회는 이번 일본의 오염수 방류 후 지속적으로 해양 삼중수소 농도에 대한 예측 시뮬레이션을 제공하면서 모니터링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여러 부처와 함께 오염수 배출 출처 정보, 해역 및 해산 방사선 측정 강화, 해양 확산 평가 모델 및 관련 정보 공개 플랫폼 구축 등을 시행해 나갈 방침이다. 위원회는 이어 위생복리부, 농업부, 해양위원회 등과 협력해 해수, 수산물, 환경생태시료 및 일본산 수입 식품에 대한 샘플링 검사를 실시해 해역 환경과 국민을 위한 식품 안전을 확보할 것이라고 했다. 위원회는 교통부 기상국과 협력해 과거 해류 자료를 바탕으로 폐수 확산 농도에 대한 시뮬레이션 자료를 공개했다. 해당 자료를 확인한 결과 폐수 대부분은 북태평양을 따라 동쪽으로 흘러 미국 서해안으로 유입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일부는 북태평양 중급 규모의 조류의 영향을 받으면서 배출 후 약 1~2년 뒤 대만 인근 해역에 도달했다. 위원회는 “오염수 배출 4년 뒤부터 오염수의 삼중수소 농도가 최대값에 도달했다”면서도 “이는 대만 해역의 삼중수소 환경 배경의 평균값보다 훨씬 낮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만 인근 해역에 미치는 영향은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했다. 하지만 위원회는 “일본이 공식적으로 오염수를 방출한 후에도 실제 방출 상황을 바탕으로 확산 시뮬레이션 평가를 지속 실시하겠다고 덧붙였다. 
  • 25일 오전까지 전국에 많고 강한 비…주말엔 다시 폭염

    25일 오전까지 전국에 많고 강한 비…주말엔 다시 폭염

    금요일인 25일 오전까지 전국에 많고 강한 비가 오고 이후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다시 무더위가 나타날 전망이다. 23일 오전 11시 40분 현재는 수도권과 강원영서북부, 충남, 호남, 경남서부, 제주 등에 비가 내리고 있다. 수도권·강원영서북부·충남서해안·전라서해안·제주에 호우특보가 발령된 상태로 경기남부서해안·경기북동내륙·충남서해안엔 시간당 30~60㎜, 서울 등 다른 특보 발령지에는 시간당 10~30㎜씩 비가 쏟아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목요일인 24일부터는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북동진해 한반도를 지나가면서 전국적으로 비가 올 전망이다. 이 비는 25일 오전에 대체로 멎겠으나, 동해상에 빠져나간 저기압 뒤편에서 부는 바람을 맞는 동해안은 비가 조금 더 길게 이어지겠다. 또한 내륙지역은 25일 오후부터 대기 불안정에 의한 소나기가 올 수 있겠다. 앞으로 25일까지 지역별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강원영서·강원영동북부 50~120㎜(최대 150㎜ 이상), 서해5도·독도·울릉도 5~40㎜, 강원영동중·남부 30~80㎜, 충청·남부지방 50~120㎜(충남서해안·전라해안·경북남동부해안·경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최대 150㎜ 이상), 제주 50~150㎜(최대 200㎜ 이상)이다.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 호남, 제주는 이날 중 시간당 30~60㎜씩 물벼락이 떨어질 때가 있겠다. 24일의 경우 남부지방에 시간당 30~60㎜, 중부지방과 제주에 시간당 30㎜ 내외 비가 쏟아질 때가 있겠다. 이번 비가 그치고 나면 우리나라는 다시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에서 부는 고온다습한 공기에 영향받겠다. 오는 주말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오르는 ‘찜통더위’가 나타나겠다. 현재 폭염특보는 서쪽 지역에 비가 내리면서 강원남부와 영남에만 내려진 상태인데 비가 오는 지역이 늘어나면서 해제됐다가 비가 멎은 뒤 내륙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다시 발령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오후 제주를 시작으로 28일부터 30일 오전까지 전국에 비가 예상된다.
  • 수도권·서해안 중심 많은 비… 그친 후엔 다시 찜통더위

    수도권·서해안 중심 많은 비… 그친 후엔 다시 찜통더위

    기온과 습도가 모두 높은 찜통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22일부터 수도권과 서해안 등 우리나라 서쪽 지역에 제법 많은 비가 내리겠다. 비가 내릴 때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지만 그렇지 않을 때는 빠르게 기온이 치솟아 한동안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22일 새벽부터 인천·경기 북부, 강원 영서 북부, 서해안, 제주도에서 내리기 시작한 비는 오전 중부지방과 전라권으로 확대된다.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의 매우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저지대 침수와 보행자 안전사고 등에 유의해야 한다. 우리나라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형성된 비구름대는 점차 내륙으로 이동해 수요일인 23일 오전쯤에는 경상권까지 세력을 확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 강수량은 23일까지 인천·경기 북부, 서해 5도 50~120㎜, 서울·경기 남부 30~100㎜, 강원 내륙과 강원 중·북부 산지·대전·세종·충남·충북·광주·전남·전북·제주 30~80㎜, 강원 남부 산지·동해안 5~30㎜다. 특히 경기 북부와 제주 산지의 경우 많게는 150㎜ 이상의 비가 쏟아지겠다. 24일과 25일에도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 곳곳에 비가 예보됐다. 다만 저기압의 위치나 이동 경로, 발달 정도 등에 따라 변동성이 큰 상황이다. 비가 내려도 평년보다 무더운 더위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23일은 ‘더위가 그친다’는 처서(處暑)이지만 경상권 일부 지역은 이날까지 폭염 특보가 유지될 전망이다. 다른 지역도 비가 내리면서 폭염 특보가 해제되겠지만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30도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
  • 22일부터 수도권에 많은 비…경기 북부 최대 150mm

    22일부터 수도권에 많은 비…경기 북부 최대 150mm

    비 내려도 무더위 계속될 전망수도권 ‘매우 강한’ 소나기 내려24·25일에도 저기압 영향 비 예보 기온과 습도가 모두 높은 찜통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22일부터 수도권과 서해안 등 우리나라 서쪽 지역에 제법 많은 비가 내리겠다. 비가 내릴 땐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지만, 그렇지 않을 땐 빠르게 기온이 치솟아 더위는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22일 새벽부터 인천·경기 북부, 강원 영서북부, 서해안, 제주도에서 내리기 시작한 비는 오전 중부지방과 전라권으로 확대된다.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의 매우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저지대 침수와 보행자 안전사고 등에 유의해야 한다. 우리나라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형성된 비 구름대는 점차 내륙으로 이동해 수요일인 23일 오전쯤에는 경상권까지 세력을 확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 강수량은 23일까지 인천·경기 북부, 서해5도 50∼120㎜, 서울·경기 남부 30~100㎜, 강원 내륙과 강원 중·북부산지·대전·세종·충남·충북·광주·전남·전북·제주 30∼80㎜, 강원 남부산지·동해안 5~30㎜다. 특히 경기 북부와 제주 산지엔 많게는 150㎜ 이상의 비가 쏟아지겠다. 24일과 25일에도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 곳곳에 비가 예보됐다. 다만 저기압의 위치나 이동 경로, 발달 정도 등에 따라 변동성이 큰 상황이다. 비가 내려도 평년보다 무더운 더위는 계속될 전망이다. 23일은 ‘더위가 그친다’는 처서(處暑)이지만, 경상권 일부 지역은 이날까지 폭염 특보가 유지될 전망이다. 다른 지역도 비가 내리면서 폭염 특보가 해제되겠지만,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30도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
  • ‘낮 최고 34도’ 무더위…중부내륙 강한 소나기

    ‘낮 최고 34도’ 무더위…중부내륙 강한 소나기

    월요일인 21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이 무덥겠고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강한 소나기가 내리겠다. 대부분 지역에서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오르고 도심 지역과 서해안·남해안·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등 무더위가 이어져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26.2도, 인천 26.3도, 수원 25.4도, 춘천 23.8도, 강릉 23.8도, 청주 26.3도, 대전 25.1도, 전주 26.3도, 광주 25.6도, 제주 27.1도, 대구 25.0도, 부산 26.4도, 울산 24.3도, 창원 25.3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8∼34도로 예보됐다.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오전부터 밤 사이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권, 전라권, 경북 내륙, 경남 북서 내륙에, 저녁까지 제주도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아침에도 서울과 인천, 경기 북부, 강원 북부 내륙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와 강원 내륙·산지, 세종·충남북부, 충북중·북부 5∼60㎜, 강원 동해안과 대전·충남 남부, 충북 남부, 전라권, 경상권, 제주도 5∼40㎜다. 특히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의 매우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 다시 33도 무더위… 광복절 연휴 내내 전국 ‘찜통’

    다시 33도 무더위… 광복절 연휴 내내 전국 ‘찜통’

    한반도를 덮친 제6호 태풍 ‘카눈’이 물러간 뒤 전국 대부분 지역에 습한 폭염이 찾아왔다. 기상청은 13일 오전 서울과 경기(김포·연천·고양·파주 제외), 충북 청주·옥천, 대전 등 중부지방에 폭염주의보를 발표했다. 지난 11일부터 폭염이 시작된 남부지방뿐 아니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를 넘나들었다. 기상청은 “당분간 서해상에 중심을 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무덥겠다”면서 “도심이나 서해안, 남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기도 하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열대저압부로 약화한 태풍이 남긴 비구름으로 인해 더위가 주춤했던 수도권 등에서는 낮 최고기온이 하루 만에 7도 가까이 뛰었다. 전날 한낮에도 24.1도였던 서울은 이날 31.0도까지 올랐다. 같은 기간 인천은 25.8도에서 30.5도, 수원은 26.3도에서 31.5도로 5도 안팎 상승했다. 습한 무더위는 한동안 계속되겠다. 14일 서울 33도, 대구 32도, 광주 33도 등 전국 낮 최고기온이 33도까지 오르겠다. 광복절인 15일에도 서울 32도, 대구 33도의 폭염이 이어지겠다. 대기가 불안정해 소나기도 자주 내리겠다. 14일 경기 남부 내륙, 강원, 영서, 전북 내륙과 광주·전남, 경상 북서·북동 내륙, 충남 내륙, 제주도 등에는 5~30㎜가량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강원 동해안은 당분간 선선하겠지만 너울성 파도가 강하게 밀려올 수 있다. 제7호 태풍 ‘란’은 우리나라를 직접 지나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점차 북상하는 란과 오호츠크해 고기압 사이에서 강한 바람이 불어오겠다. 강원 영동은 14일 밤부터 비가 내리겠다.
  • 태풍 가니 전국 폭염…동해안엔 너울성 파도

    태풍 가니 전국 폭염…동해안엔 너울성 파도

    한반도를 덮친 제6호 태풍 ‘카눈’이 물러간 뒤 전국 대부분 지역에 습한 폭염이 찾아왔다. 기상청은 13일 오전 서울과 경기(김포·연천·고양·파주 제외), 충북 청주·옥천, 대전 등 중부지방에 폭염주의보를 발표했다. 지난 11일부터 폭염이 시작된 남부지방뿐 아니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 33도를 넘나들었다. 기상청은 “당분간 서해상에 중심을 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무덥겠다”면서 “도심이나 서해안, 남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기도 하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열대저압부로 약화한 태풍이 남긴 비구름으로 인해 더위가 주춤했던 수도권 등에선 낮 최고기온이 하루 만에 7도 가까이 뛰었다. 전날 한낮에도 24.1도였던 서울은 이날 31.0도까지 올랐다. 같은 기간 인천은 25.8도에서 30.5도, 수원은 26.3도에서 31.2도로 5도 안팎 상승했다. 습한 무더위는 한동안 계속되겠다. 14일 서울 32도, 대구 32도, 광주 33도 등 전국 낮 최고기온이 33도까지 오르겠다. 광복절인 15일에도 서울 32도, 대구 33도의 폭염이 이어지겠다. 대기가 불안정해 소나기도 자주 내리겠다. 14일 전북 내륙과 광주·전남, 경상 서부 내륙, 제주도에는 5~30㎜가량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강원 동해안은 당분간 선선하겠지만 너울성 파도가 강하게 밀려올 수 있다. 제7호 태풍 ‘란’은 우리나라를 직접 지나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점차 북상하는 ‘란’과 오호츠크해 고기압 사이에서 강한 바람이 불어오겠다. 강원 영동은 14일 밤부터 비가 내리겠다.
  • 오늘까지 중부지방 비바람…주말부턴 다시 무더위

    오늘까지 중부지방 비바람…주말부턴 다시 무더위

    제6호 태풍 ‘카눈’이 11일 오전 6시 평양 남동쪽 80㎞ 지점에서 소멸했지만, 이날까지 태풍의 여파로 중부지방은 비바람이 이어질 전망이다. 해안 중심으로는 매우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가 예보된 만큼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남부지방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이상으로 오르겠다.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더 높겠다. 중부지방은 태풍의 여파로 12일 새벽까지는 비가 이어지겠다. 11~12일 예상 강수량은 인천·경기 서해안·경기 북부 내륙·서해5도 20~60㎜, 서울·경기 남부 내륙 5~40㎜, 충남 북부 5~40㎜, 대전·세종·충남 남부·전북 5~20㎜로 예상된다. 이날까지 서해상과 동해상에 바람은 시속 35~65㎞(10~18㎧)로 거세게 불고, 물결이 2~4m 높이로 높게 일겠다. 낮 최고기온은 24~32도로 예보됐다. 중부지방 북쪽은 낮 기온이 크게 오르지 않겠지만 남부지방은 30도 이상까지 오른다. 대기 중 수증기가 많은 상황에서 낮 기온이 올라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주말은 다시 무더위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토요일인 12일은 전국이 구름이 많고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겠다. 낮 최고기온은 27~33도로 예보됐다. 일요일인 13일도 수도권과 강원은 대체로 흐리겠다. 낮 최고기온은 28~32도로 전망된다.
  • 15시간 ‘느림보 북진’ 카눈, 서울 와서 힘 못쓴 이유

    15시간 ‘느림보 북진’ 카눈, 서울 와서 힘 못쓴 이유

    제6호 태풍 ‘카눈’은 당초 예상과 비슷한 10일 오전 9시 20분쯤 경남 거제에 상륙한 뒤 ‘느림보’ 속도로 북진에 들어갔다. 예상과 달리 우리나라에 상륙할 때 강도가 ‘강’(최대 풍속 초속 33~44m)에서 ‘중’(최대 풍속 초속 25~32m)으로 다소 약해진 카눈은 이날 오후 3시쯤 경북 안동 서쪽 40㎞에서 최대 풍속 초속 24m로 강도 등급이 따로 부여되지 않는 수준으로 약화했다. 속도가 느려지고 크기도 절반으로 줄어든 채로 늦은 밤 수도권을 통과한 카눈은 11일 아침 평양 인근에서 소멸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카눈은 경로와 속도에서 이례적인 모습을 보였다. 과거 여름 태풍은 남해안을 지나 동해로 빠르게 빠져나갔는데 이번엔 한반도 북북서쪽으로 넘어가며 15시간 넘게 비를 뿌렸다. 태풍을 끌고 올라갈 기단이 약했기 때문이다. 현재 동쪽의 북태평양 고기압이나 서쪽의 티베트 고기압은 우리나라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태풍이 그 가장자리에서 기류를 타기 어려웠다. 자기 회전력으로 이동하는 카눈은 11일 북한에선 시속 15㎞ 정도로 속도가 더 느려질 것으로 보인다. 지면과 마찰하며 태풍의 힘도 약해져 위력은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이날 이른 오후까지는 남해안이나 동해안에 폭우와 강풍이 집중됐다. 특히 강원 영동 곳곳에는 시간당 70~80㎜의 비가 쏟아지는 ‘극한호우’급 폭우와 초속 30m의 강풍이 몰아쳤다. 전날부터 이날 오후 10시까지 강원 속초 402.8㎜, 궁촌(삼척) 387.0㎜, 강릉 346.9㎜의 비가 내렸다. 속초는 시간당 강수량이 91.3㎜를 기록하기도 했다. 순간 최대 풍속은 가덕도(부산) 초속 34.9m, 계룡산(계룡) 초속 32.6m, 향로봉(고성) 31.0m로 집계됐다. 카눈은 11일 새벽 한반도 북쪽으로 넘어가겠지만, 후면에 남은 비구름이 아침에도 중부지방에 비를 뿌리겠다. 이날 오후 9시부터 11일까지 서울과 경기 남부 내륙은 5~5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경기 서해안과 강원 영서 북부에도 각각 30~80㎜, 20~60㎜의 비가 오겠다. 카눈은 11일 오전 9시 평양 남쪽 30㎞에서 열대저압부로 바뀌겠다.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K팝 콘서트’가 열리는 저녁에는 약한 빗방울이 내릴 수 있다.
  • 인천·군산항 통관장 신설… ‘병목’ 넘는다

    인천·군산항 통관장 신설… ‘병목’ 넘는다

    정부가 해외직구 상품 등 전자상거래 화물의 신속한 통관(수출·수입·반송)을 위해 12월까지 인천항과 전북 군산항에 새로운 통관장을 짓는다. 현재 해외직구 통관 물량의 99%가 인천과 경기 평택 세관에 집중돼 생기는 ‘통관 병목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정부는 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보세제도’의 진입 장벽을 더 낮추기로 했다. 보세제도란 입항한 수입 원재료를 관세를 매기지 않은 상태로 보관·운송에 이어 제조·가공 후 수출을 허용하는 제도다. 관세청은 9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통관 물류 규제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수도권에 집중된 통관 물량을 분산하고자 권역별 전자상거래 통관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했다. 먼저 경인권에는 12월까지 인천항에 ‘해상특송물류센터’를 신설한다. 인천 물류센터는 시간당 1만 3000건 이상의 통관 물량을 처리하게 된다. 서해안권에는 12월까지 군산항에 ‘해상특송통관장’을 새로 짓는다. 군산 통관장은 최근 연평균 69%의 증가율을 보이는 중국발 전자상거래 화물의 통관을 전담한다. 영남권에서는 부산을 일본발 전자상거래 해상특송화물의 수출입 통관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관세청 측은 “해외직구 물품의 통관 지연 발생을 차단하면 추가 물류·운송비를 절감할 수 있다”면서 “통관 거점 육성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기업의 통관 애로 해소를 통한 수출 확대와 함께 중계무역 물품을 임시보관하는 국내 보세창고 제도를 적극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보세제도는 외국 물품에 대해 관세 징수를 유보한 상태에서 운송·가공·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관세법상 제도로 외국의 원재료 활용 비중이 높은 첨단 산업 분야에 대한 일종의 수출 세제 지원책이다. 중소기업을 위해 시설·장비를 공유하는 공동 보세창고 제도도 신설된다. 현행 최대 1년인 중계무역 물품의 보관 기간을 해제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 해외직구 통관 ‘병목 현상’ 해소한다… 인천·군산항에 통관장 신설

    해외직구 통관 ‘병목 현상’ 해소한다… 인천·군산항에 통관장 신설

    정부가 해외직구 상품 등 전자상거래 화물의 신속한 통관(수출·수입·반송)을 위해 12월까지 인천항과 전북 군산항에 새로운 통관장을 짓는다. 현재 해외직구 통관 물량의 99%가 인천과 경기 평택 세관에 집중돼 생기는 ‘통관 병목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정부는 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보세제도’의 진입 장벽을 더 낮추기로 했다. 보세제도란 입항한 수입 원재료를 관세를 매기지 않은 상태로 보관·운송에 이어 제조·가공 후 수출을 허용하는 제도다. 관세청은 9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통관 물류 규제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수도권에 집중된 통관 물량을 분산하고자 권역별 전자상거래 통관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했다. 먼저 경인권에는 12월까지 인천항에 ‘해상특송물류센터’를 신설한다. 인천 물류센터는 시간당 1만 3000건 이상의 통관 물량을 처리하게 된다. 서해안권에는 12월까지 군산항에 ‘해상특송통관장’을 새로 짓는다. 군산 통관장은 최근 연평균 69%의 증가율을 보이는 중국발 전자상거래 화물의 통관을 전담한다. 영남권에서는 부산을 일본발 전자상거래 해상특송화물의 수출입 통관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관세청 측은 “해외직구 물품의 통관 지연 발생을 차단하면 추가 물류·운송비를 절감할 수 있다”면서 “통관 거점 육성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기업의 통관 애로 해소를 통한 수출 확대와 함께 중계무역 물품을 임시보관하는 국내 보세창고 제도를 적극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보세제도는 외국 물품에 대해 관세 징수를 유보한 상태에서 운송·가공·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관세법상 제도로 외국의 원재료 활용 비중이 높은 첨단 산업 분야에 대한 일종의 수출 세제 지원책이다. 중소기업을 위해 시설·장비를 공유하는 공동 보세창고 제도도 신설된다. 현행 최대 1년인 중계무역 물품의 보관 기간을 해제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국가첨단산업단지 후보지에 대해서는 물동량과 관계없이 보세창고 신규 특허를 허용한다.
  • ‘카눈’ 서쪽으로 옮겨가 수도권 직격… 오늘부터 남해안에 위력

    ‘카눈’ 서쪽으로 옮겨가 수도권 직격… 오늘부터 남해안에 위력

    제6호 태풍 ‘카눈’이 내륙을 관통하며 수도권을 직격하겠다. 9일부터 남해안에 위력을 드러낼 카눈은 10일 오전 경남 통영 인근 해안으로 상륙한 뒤 전국에 종일 강한 비바람을 쏟아낼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역대급 장마로 인한 피해를 회복하기도 전에 또다시 전국에 폭풍우가 몰아치는 만큼 더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카눈이 10일 오전 9시 태풍 강도 ‘강’(최대풍속 초속 33m 이상 44m 미만)으로 통영 서쪽 30㎞ 해상에 상륙할 것으로 8일 예보했다. 카눈은 같은 날 오후 3시쯤 강도 ‘중’(최대풍속 초속 25m 이상 32m 미만)으로 바뀐 뒤 충주 남쪽 100㎞를 지나가겠다. 수도권을 휩쓴 카눈은 오는 11일 오전 3시 서울 북북동쪽 40㎞를 지나 한반도 북쪽으로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카눈의 예상 경로는 점차 서쪽으로 옮겨가고 있다. 우리나라 동쪽에 위치한 북태평양고기압이 더 발달한다면 태풍을 서쪽으로 더 밀어낼 가능성도 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일본 남해상에서 생겨난 7호 태풍 ‘란’이 북태평양고기압의 확장세에 어떤 영향을 줄지도 변수다. 다른 국가는 우리나라 기상청 예보보다 더 카눈이 서쪽으로 이동한다는 예보를 내놨다.다만 기상청은 “카눈이 서해안으로 빠져나갈 가능성은 낮다”면서 “북상하면서부터 강한 비바람이 예상돼 전국 어디든 안전한 곳이 없다”고 전망했다. 9일 낮과 밤 각각 제주도와 남해안에 태풍특보가 발효될 것으로 보인다. 남해안은 순간 최대풍속 초속 40m인 강풍이 예상된다. 10일 새벽에는 전라권과 경상권, 충청 남부 등에 순간 최대풍속이 초속 25~35m에 달하는 강풍이 불겠다. 이후 같은 날 나머지 충청권과 강원도, 수도권에 태풍특보가 발효되겠다. 9~11일 강원 영동에 최대 600㎜의 물폭탄이 쏟아지겠다. 경상권과 전라권, 제주 산간에는 많게는 300㎜, 강원 영서 150㎜, 수도권과 충청권에도 최대 200㎜의 비가 내리겠다. 특히 강원 영동에선 시간당 100㎜가 넘는 극한호우가 올 수 있다. 경상권 해안, 경상 서부 내륙, 전라 동부, 제주도는 시간당 40~60㎜, 수도권 등 나머지 지역도 시간당 30㎜ 안팎의 비가 올 수 있다. 과거 폭염 때 태풍이 다가오면 강한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태풍이 빠르게 밀려 올라갔지만 이번엔 상황이 정반대다. 북태평양고기압이나 티베트 고기압의 가장자리가 우리나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어서다. 카눈은 다른 태풍의 절반 수준인 시속 10~20㎞로 느리게 지나가겠다. 그만큼 전국에 큰 피해가 우려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호우 피해 복구가 완료되지 않았는데 태풍 소식이 있어 국민의 근심이 큰 만큼 정부가 태풍 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위기관리센터에서 태풍 카눈 대비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열어 “과거 재난 대응의 미비점이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윤 대통령은 “재난 피해를 줄이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위험지역에 대한 선제적 통제 조치와 위험지역으로부터의 신속한 대피”라며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중대본을 중심으로 관계 기관이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행정안전부는 카눈 상륙에 대비해 이날 오후 5시 위기 경보 수준을 ‘경계’에서 최고 수준인 ‘심각’으로 높였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단계는 3단계로 상향됐다. 수도권에 가까이 다가올 태풍에 대비하기 위해 서울시는 이날 오세훈 서울시장 주재로 25개 자치구청장이 참석하는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 환경부도 다목적댐 예비 방류로 사전 수위 조절에 나섰다. 현재 20개 다목적댐의 저수율은 61%로 예년(52%) 대비 117% 수준이며, 장마 이후 태풍에 대비해 298㎜ 상당의 강우를 추가로 저장할 수 있는 총 47억 8000t의 홍수조절용량을 확보했다. 추가 예비 방류로 다목적댐의 물그릇도 확보한다. 낙동강권역 남강댐(초당 110t)과 한강권역 충주댐(초당 300t) 및 횡성댐 등이 전날 오후 2시 방류를 시작했고 밀양댐·섬진강댐·주암댐 등도 8일 오후부터 방류량을 늘리고 있다. 영주댐, 합천댐도 방류량을 초당 100~400t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등 태풍의 영향에 따라 방류량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오후 8시부터 부산항 항만 운영이 중단되면서 신항·북항 컨테이너 부두에 접안한 선박 등이 피항에 들어갔다.
  • 심상찮은 태풍 카눈, 수도권 가까이 오나…10일 남해안 상륙

    심상찮은 태풍 카눈, 수도권 가까이 오나…10일 남해안 상륙

    제6호 태풍 ‘카눈’이 내륙을 관통하며 수도권을 직격하겠다. 9일부터 남해안에 위력을 드러낼 카눈은 10일 오전 경남 통영 인근 해안으로 상륙한 뒤 전국에 종일 강한 비바람을 쏟아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카눈이 10일 오전 9시 태풍 강도 ‘강’(최대 풍속 초속 33m 이상 44m 미만)으로 통영 서쪽 30㎞ 해상에 상륙할 것으로 8일 예보했다. 카눈은 같은 날 오후 3시쯤 강도 ‘중’(최대 풍속 초속 25m 이상 32m 미만)으로 바뀐 뒤, 충주 남쪽 100㎞를 지나가겠다. 수도권을 휩쓴 카눈은 11일 오전 3시 서울 북북동쪽 40㎞를 지나 한반도 북쪽으로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카눈의 예상 경로는 점차 서쪽으로 옮겨가고 있다. 우리나라 동쪽에 위치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더 발달한다면 태풍을 더 서쪽으로 밀어낼 가능성도 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일본 남해상에서 생겨난 7호 태풍 ‘란’이 북태평양 고기압의 확장세에 어떤 영향을 줄지도 변수다. 다른 나라는 우리나라 기상청보다 카눈이 더 서쪽에서 이동한다는 예보를 내놨다. 다만 기상청은 “카눈이 서해안으로 빠져나갈 가능성은 낮다”면서 “북상하면서부터 강한 비바람이 예상돼 전국 어디든 안전한 곳이 없다”고 덧붙였다. 9일 낮 오후와 밤 각각 제주도와 남해안에 태풍특보가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남해안엔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40m인 강풍이 예상된다. 10일 새벽에는 전라권과 경상권, 충청 남부 등에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25~35m에 달하는 강풍이 불겠다. 이후 같은 날 나머지 충청권과 강원도, 수도권에 태풍특보가 발효되겠다. 9~11일 강원 영동에 최대 600㎜의 물폭탄이 쏟아지겠다. 경상권과 전라권, 제주 산간에선 많게는 300㎜, 수도권과 강원 영서 150㎜, 충청권 200㎜의 비가 내리겠다. 특히 강원 영동에선 시간당 100㎜가 넘는 극한호우가 올 수 있다. 경상권 해안, 경상 서부 내륙, 전라 동부, 제주도 시간당 40~60㎜, 수도권 등 나머지 지역도 시간당 30㎜ 안팎의 비가 올 수 있다. 과거 폭염 때 태풍이 다가오면 강한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태풍이 빠르게 밀려 올라갔지만 이번엔 상황이 정반대다. 북태평양 고기압이나 티베트 고기압의 가장자리가 우리나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어서다. 카눈은 다른 태풍의 절반 수준인 시속 10~20㎞로 느리게 지나가겠다. 그만큼 전국에 큰 피해가 우려된다. 환경부는 제6호 태풍 ‘카눈’ 상륙에 대비해 다목적댐 예비 방류로 사전 수위조절에 나섰다. 현재 20개 다목적댐의 저수율은 61%로 예년(52%)대비 117% 수준으로, 장마 이후 태풍에 대비해 298㎜ 상당의 강우를 추가로 저장할 수 있는 총 47억 8000t의 홍수조절용량을 확보했다. 추가 예비 방류로 다목적댐의 물그릇도 확보한다. 한편 이날 오후 8시부터 부산항 항만 운영이 중단되면서 신항·북항 컨테이너 부두에 접안한 선박 등이 피항에 들어갔다.
  • 미래의 중심 안산시, 신도시 조성 박차…활력 넘치는 도시 기대감 높아져

    미래의 중심 안산시, 신도시 조성 박차…활력 넘치는 도시 기대감 높아져

    안산시가 ‘수도권 30만호 공급계획 및 공공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획기적 확대 방안’으로 안산장상(1만 4579호) ▲안산신길2(6192호) ▲안산·군포·의왕(1만 4625호) 등 총 3개 지역 공공주택지구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구감소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는 안산시는 이번 3기 신도시 조성으로 약 4만 5000여명의 인구 유입(외부 유입률 55%)을 예상하고 있다. 안산장상, 안산신길2 지구의 경우 지난해 12월 토지 보상을 시작해 현재 70% 이상 완료됐으며, 일정에 차질을 빚지 않는다면 내년 상반기 첫 삽을 뜰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 국토교통부 발표에 따르면, 안산장상지구는 나눔형 공공주택을 오는 9월 추가공급(사전청약 439호) 예정으로, 앞서 지난해 10월 장상지구 사전청약 공급이 제외돼 허탈감을 느꼈을 신혼부부와 무주택 시민들 사이에 기대감을 일으키고 있다. ■안산, 군포, 의왕 지구 지정…사업 추진 본격화 지난 6월 30일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된 안산·군포·의왕 지구는 596만 8000㎡ 규모(약 4만 가구)의 신도시로, 수도권 서남부 거점도시인 안산, 군포, 의왕 등의 발전을 견인하는 ‘서남권 자족도시 개발’을 구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안산시는 건건·사사동 일원에 약 200만㎡ 규모, 약 1만 4000여 가구에 달하는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앞서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지난 7월 12일 도시기본구상 공모를 실시했으며, 기본구상을 시작으로 2025년 지구계획승인 및 토지 보상, 2026년 공사착공, 2030년부터 청년 및 무주택자 등을 대상으로 주택 우선 공급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민선 8기 안산시는 낙후됐던 반월지역이 활력 넘치는 신도시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모은다는 설명이다. ■ 이민근 시장, “교통인프라 확충…교통과 생활이 편리한 명품 신도시 조성” 안산시는 교통과 생활이 편리한 신도시 조성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왔다. 그중 하나가 지난 2021년 9월 장상지구 내 신안산선 (가칭)장하역 신설을 확정한 것이다. 시는 이에 그치지 않고 장상지구의 교통인프라를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고속도로 진출입 나들목(IC)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 장상지구는 고속도로와 인접한 우수한 지리적 여건에도 불구하고, 직접 연결되는 IC가 없어 고속도로 진출입을 위해 영동고속도로 안산IC를 거쳐야 하는 불편함이 있어 고속도로 진입로 개설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지난 5월 서해안고속도로 서서울 톨게이트와 직접 연결되는 나들목 개설 추진을 위한 타당성 검토 용역을 의뢰하고 현재진행 중이다. 시는 이번에 도출될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국토교통부 및 한국도로공사와 협의해 나들목 개설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안산, 군포, 의왕지구…지하철 1호선․4호선과 GTX-C노선 연계 추진 지난 6월 30일 지구 지정된 안산·군포·의왕 지구는 지하철 반월역(4호선)과 의왕역(1호선) 및 고속도로(영동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등)와 인접해 교통 여건이 우수한 지역이다. 시는 이러한 장점을 살려 지구 내를 경유하는 지하철 1호선, 4호선과 연내 착공 예정인 GTX-C 노선(상록수역 정차) 연계 방안을 검토해 철도 중심의 편리한 대중교통체계 구축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3기 신도시 조성과 함께 신안산선 장하역(가칭) 신설 및 고속도로 진출입로 개설, GTX-C 노선 연계 등 촘촘한 교통인프라 확충으로 교통과 생활이 편리한 명품 신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민근 시장은 “도로 신설․확장을 통해 광역교통 접근성 강화는 물론, 도로 통행 여건을 개선해 3기 신도시와 기존 주거지역 간의 교통인프라 상생을 도모하고 신·구 도심 간의 균형발전을 이루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3기 신도시 조성 이후 30년 대비, 주차 등 기반 시설 문제 선제 대응 이미 조성된 반월 신도시 및 신길 택지지구가 각각 10년에서 30년이 흐른 현시점에서 주차 문제와 생활 SOC시설의 부족이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시는 3기 신도시 착공에 앞서 이러한 문제점을 사전에 예측·분석하기 위해 지난 5월 ‘3기 신도시 생활SOC 등 복합화시설 타당성 수립용역’에 착수했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지구조성 전 공원 내 지하주차장 조성 및 보육, 문화, 체육 등 인프라를 갖춘 복합화시설을 빠짐없이 설치할 수 있도록 지구 내 ▲생활SOC 입지 분석 ▲복합화시설 도입 유형 검토 ▲적정 건립 규모 등을 면밀히 분석할 계획이다. 시는 실행력을 담보하기 위해 사업시행자와 연계해 추진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민근 시장은 “사업 실행력 확보를 위해 용역 완료 후 3기 신도시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 측에 사업 시행에 따른 개발 이득금을 활용한 복합화시설 및 공원 내 지하 주차장 설치 등을 적극 요구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 전국 ‘찜통더위’ 최고 37도…곳곳 소나기도

    전국 ‘찜통더위’ 최고 37도…곳곳 소나기도

    월요일인 7일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27.6도, 인천 28.3도, 수원 27.0도, 춘천 25.5도, 강릉 26.1도, 청주 28.5도, 대전 26.0도, 전주 26.7도, 광주 27.3도, 제주 28.7도, 대구 26.5도, 부산 27.8도, 울산 26.5도, 창원 27.8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8∼37도로 예보됐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열리는 전북 부안군은 낮 최고기온 36도로 예보됐다. 전국 대부분 지역(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 산지 제외)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습도도 높아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매우 무더운 곳이 많겠다. 동해안은 대체로 흐리고 강원 영동과 제주도에는 가끔 비가 내리겠다. 아침까지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 충북, 오후부터 저녁 사이 서울·인천·경기도와 강원 내륙, 충청권 내륙, 남부 지방에선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리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경기 내륙과 광주·전남, 전북 동부는 5~60㎜(많은 곳 광주·전남내륙, 전북 동부 70㎜ 이상), 서울·인천·경기 서해안, 강원 내륙, 대전·세종·충남내륙, 충북, 전북 서부, 대구·경북(북부 동해안 제외), 부산·울산·경남은 5~40㎜다.
  • 태풍 ‘카눈’, 일본 지난 뒤 부산·경남 상륙 가능성(영상)

    태풍 ‘카눈’, 일본 지난 뒤 부산·경남 상륙 가능성(영상)

    제6호 태풍 ‘카눈’이 일본을 관통한 뒤 북상해 우리나라 부산·경남에 상륙할 것이라는 예보가 나왔다. 기상청이 6일 오전 10시에 발표한 태풍정보에 따르면 카눈은 이날 오전 9시 일본 오키나와 북동쪽 약 190㎞ 부근 해상을 지났다. 중심기압 970h㎩(헥토파스칼), 최대풍속 초속 35m(시속 126㎞)에 강도 ‘강’ 등급의 카눈은 현재 남동진 중이다. 기상청은 동진하던 카눈이 7일 낮에 방향을 틀어 일본 가고시마현 부근 해상을 향해 북상할 것으로 보고 있다. 문제는 카눈이 일본을 관통한 뒤에도 세력을 유지한 채 우리나라 동해안을 따라 북상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특히 일본 규슈 내륙 가운데로 관통할 것이라는 기존 예측과 달리 규슈 서쪽을 스치듯이 지나갈 것으로 예상돼 카눈이 일본을 지나고도 태풍의 위력을 유지한 채 북상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카눈이 9일 오전 9시 강도 ‘강’ 등급으로 가고시마 서남서쪽 약 70㎞ 부근 해상을 지난 뒤 10일 오전 9시 강도 ‘중’ 등급으로 부산 동쪽 약 60㎞ 해상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후 부산 인근 경남 해안에 상륙해 동해안을 스치면서 북한 원산 부근까지 북상하겠다.현재 예측대로면 경상과 강원 동해안 일부 지역이 태풍 중심으로부터 풍속 25㎧ 이상 바람이 부는 폭풍반경에 들 것으로 보인다. 서울도 ‘태풍 위치 70% 확률반경’(태풍 중심이 위치할 확률이 70% 이상인 범위)에 포함됐다. 기상청은 태풍의 진로가 유동적인 가운데 이번 주 중반부터 전국이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고, 영동과 영남 지방은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겠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부산, 울산, 경남은 9일 밤부터 10일 밤까지, 대구, 경북, 충북은 10일 새벽부터 10일 오전까지, 강원도, 경기동부는 10일 아침부터 11일 낮까지 강풍반경에 들 것으로 예상된다. 강풍반경은 태풍 중심으로부터 풍속 15㎧ 이상 바람이 부는 영역을 말한다. 강풍반경에 들 경우 태풍특보가 발표될 수 있다. 당분간 제주도해안과 남해안, 서해안, 강원동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방파제나 갯바위를 넘을 정도로 높은 물결이 밀려오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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