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서해안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 고양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 황정음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 이태훈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 재활용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977
  • 문승의 기상청장/“가뭄 내년봄 돼야 해소될듯”(초점 인터뷰)

    ◎‘세계적 엘니뇨 현상’합동 대책반 발족/지진관측기 내년 ‘디지털식’으로 교체/기상재해 최소화 위해 관련업무 통폐합 시급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계속되고 있는 가뭄은 내년 봄 이후에나 해갈될 것으로 보입니다.원래 지금이 갈수기에 해당되는데다 앞으로의 강수량도 평년보다 적을 것이라는 분석이지요” 4일로 취임 100일째를 맞는 문승의 기상청장(55)은 올해의 극심한 가을가뭄에 대해 어두운 전망을 내놓고 각별한 물 관리를 당부했다. 부산대 교수로 재직하다 지난 7월 28일 취임한 문청장은 공군기상장교,국제환경문제과학 한국위원회 위원,전국국·공립대학교 교수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이상기후 가능성 배제 못해 ­올 겨울 기상전망은 어떻습니까. ▲전 세계가 기상이변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습니다.남미 페루연안의 해수온도가 높아져 일어나는 ‘엘니뇨 현상’때문이라는게 지배적 의견입니다.지구기온이 지난 1백여년동안 섭씨 0.5도가 상숭했다는 것도 기상학계의 정설입니다.특히 이번 엘니뇨는 금세기 최악으로 꼽히는 82년 이후가장 강력해 올 겨울 저위도 지방과 미국 등에서는 이상 고온이나 한파·폭설·가뭄 등 심각한 기상재앙이 예상되고 있습니다.우리나라도 엘니뇨의 간접 영향권에 들어 지나치게 따뜻한 겨울,혹은 혹한 등이 닥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4분기 강수량 평년의 30% ­어떠한 대책을 강구중이신지요. ▲기상청과 학계 전문가들로 특별대책반을 구성,엘니뇨의 현황과 앞으로의 전망,기상변화의 추세 등을 연구하고 있지만 정확한 예측은 지금으로서는 힘든 상황입니다. ­8월말 이후 계속되고 있는 가뭄이 앞으로 상당기간 이어진다면 대책이 시급하지 않습니까. ▲올해 전체 강수량은 평년의 95%수준으로 적은편은 아니지만 9월 이후의 강수량이 평년의 10∼30%선에 그치고 있습니다.한편으로 이같은 날씨는 올해 대풍을 가져오는 긍정적인 영향도 있었습니다.앞으로도 당분간 평년보다 비는 적게 올 것으로 보입니다.갈수기가 끝나는 내년 봄까지 철저한 물관리 대책을 세워야 합니다. ○인력 우수하나 여건 안따라 ­우리 기상예보의 수준은 어떻습니까.▲1주일 이상의 장기예보는 몰라도 1∼2일 정도의 단기예보는 거의 적중하고 있습니다.개인적으로 기상 보도는 신속과 정확함도 중요하지만 재미있는 예보가 좋다는 생각입니다. 기상인력의 자질은 매우 우수하지만 열악한 근무여건과 낙후된 장비가 이를 받쳐주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예컨데 인구 1백만명당 기상인력을 따져보면 우리나라는 21명에 불과하지만 중국 55명,일본 51명,대만 29명 등 입니다.예산도 미국이 1만9천원,일본 3천700원,영국이 2천248원인데 반해 우리나라는 716원입니다. ○청사 이전뒤 장비확보 계획 ­무슨 대책이 있습니까. ▲과감하게 ‘경영 마인드’를 도입하고 있습니다.언론사 등에 배포되는 예보자료에 예보관의 이름을 기재하는 ‘예보관 실명제’를 지난 9월11일부터 시작한 것도 책임과 경쟁의식을 심어 보다 정확한 예보를 이끌어내기 위한 조치였습니다.앞으로는 예보팀 근무를 4교대에서 5교대로 전환하고 필요없는 당직·야간근무를 철폐하는 한편 81개 지방기상대 및 관측소 직원의 처우를 개선,사기를 높일 생각입니다. ­장비 개선은 잘 이루어지고 있습니까. ▲수퍼컴퓨터의 도입이야말로 기상청의 숙원사업입니다.고속연산으로 국지적인 날씨예측까지 가능한 필수장비로 우리보다 경제력이 떨어지는 나라들도 대부분 갖추고 있습니다.하지만 2백억원이 넘는 고가품이어서 지금까지 예산에 반영되지 않았습니다.당장 내년에는 아날로그형인 지진관측기를 디지털장비로 바꾸고 지진관측기를 대폭 늘릴 생각입니다.내년 말 기상청 청사를 보라매공원으로 이전하는대로 본격적으로 추가 장비확보에 나설 계획입니다. ○자동 응답기·인터넷 애용을 ­기상업무가 정부부처간에 비효율적으로 나뉘어 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가장 시급한 해결과제중 하나입니다.지난 8월19∼20일 서해안 해수범람의 피해를 최소화하지 못한 것도 조수의 관측은 국립해양연구원이,경보는 기상청이 하는 식으로 업무가 분산돼 있었기 때문입니다.관련부서끼리 업무를 통폐합,체계적인 업무조정을 해야 합니다. 그는 마지막으로 “일기예보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진 점은 고무적이지만 많은 문의전화가 예보실로 걸려와 업무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면서 기상 자동안내전화인 131전화나 기상청 인터넷 홈페이지(www.kma.go.kr)를 많이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 올 김장 예년보다 2­3일 늦춰야

    ◎강원산간 10∼15일·중부 15∼20일이 적기 올해 김장은 평년보다 2∼3일쯤 늦게 담궈야 제 맛이 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3일 올해 지역별 김장 시기로는 ▲강원 산간지방이 오는 10∼15일 ▲중부내륙 15∼20일 ▲서해안 및 남부 11월30일∼12월10일 ▲동해안 12월10일 ▲남해안 12월25일이 적기라고 전망했다. 김치는 최저기온이 0도 이하로 계속되거나 평균기온이 4도 이하를 유지할 때 좋은 맛을 내기 때문에 이 시점이 적기라는 설명이다. 기상청은 “11월 기온이 상순과 하순에는 평년과 비슷하나 중순은 조금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이에 따라 본격적으로 김장이 시작되는 15일을 전후로 해 남부와 해안지방을 제외한 전국은 평년보다 2∼3일쯤 김장을 늦추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 한반도 유사시 난민 대비/일,수용시설 목록 확정

    【후쿠오카 교도 연합】 일본은 한반도 유사시 수만명이 일본 서해안으로 들어오는 사태에 대비,난민들을 위한 수용시설 목록을 작성했다고 정부 소식통들이 2일 밝혔다. 이 목록에는 한반도 긴급사태시 임시 난민수용소로 활용할 수 있는,일본 최남단 규슈섬 후쿠오카현의 공공및 사설시설이 열거돼 있다.시설에는 후쿠오카 돔과 마린 메스 후쿠오카,후쿠오카 부도칸 홀 등이 포함됐다. 당국은 한반도 난민들을 우선 이들 시설에 수용한 다음 나가사키현의 법무성 산하 오무라 임시수용소 등 2차 수용시설로 옮길 방침이다. 이번 연구는 지난 9월의 미·일 신방위지침에 따라 착수됐다.
  • 북에 희귀조 저어새 황새 서식

    ◎분단 50년 첫 ‘북 습지목록’ 일서 발간/37개 주요습지에 물새 158종 분포/노랑부리백로­흰두루미 등도 번식 세계적인 보호조류인 저어새 40마리와 노랑부리백로 2백50여마리가 북한 평안남·북도 앞바다의 대감도 덕도 등에 번식하고 있다. 또 남한에서는 지난 71년 이후 멸종한 것으로 알려진 황새가 겨울을 나기위해 함북 선봉군의 자연호수인 서번포와 만포,함남 함흥시 부근 광포 등을 찾아오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최근 환경부가 입수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 습지목록’이란 책자에서 첫 확인됐다. 북한의 습지분포실태 및 자연생태계의 현황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첫 보고서인 이 책자는 재일 조총련계 학교인 조선대학교가 최근 일본 야생조류협회와 공동으로 출판했다.정종렬 홍영준 홍영기 예달수 등 조선대교수 4명이 공동으로 저술했다. 책자에 따르면 북한에는 백두산 천지를 비롯,장지·마양저수지 등 37개의 중요 습지가 있으며 북한에서 관찰되고 있는 398종의 조류 가운데 158종이 이들 습지에 생태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물새들이다. 특히 평북의 선천납도 대감도 소감도 묵이도와 평남 덕도 등 서해안 섬들에는 세계적으로 5백50여마리 밖에 없는 저어새 가운데 40마리가 서식하고 있다. 또 세계적인 희귀종인 흰두루미 1백여마리가 매년 겨울 황해도 용연·옹진군,강원도 안변·고성군 일대에서,그리고 재두루미 20여마리가 판문점 부근과 옹진군 등에서 겨울을 나고 있다. 이밖에 황새와 청다리도요 주걱부리도요 검은머리갈매기 등이 월동 또는 이동 중계지로서 북한의 동·서해안 습지대를 이용하고 있다. 한편 이 책자는 37개 주요 습지대에 대해 각각 위치 및 면적 기후,식물 및 동물의 서식현황,보호대책 등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주요 습지인 대동강하류의 서해갑문일대에서 큰고니 고니 흑고니 청다리도요 노랑부리백로 검은머리갈매기 등 70여종의 물새들이,함북 선봉군 서번포와 만포에서는 황새 고니류 물개리 흰쭉지작은갈매기 검은머리갈매기 등 50여종의 물새들이 각각 관찰되고 있다. 충북대 강상준 교수는 188쪽 분량에 국어 영어 일어 등 3개국어로 기술된 이 책에 대해 “분단이후 50년 넘게 북한의 자연생태계에 관한 연구 보고서가 한번도 발표된 적이 없었다”며 “북한의 습지 및 식물,동물 생태계의 실태를 파악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라고 말했다.
  • “경부고속철 2005년 개통”/이회창 총재 교통공약

    ◎고속도로 총연장 2004년까지 3,700㎞로 신한국당 이회창 총재는 29일 경부고속철도의 철저한 시공으로 오는 2005년부터 서울∼부산 구간을 개통하고 2004년까지 고속도로를 지금의 2배 수준인 3천700㎞로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이총재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교통관련단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사회간접자본에 대한 투자를 늘려 선진국형 교통체계를 구축하겠다면서 이같은 내용의 교통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이총재는 “서해안고속도로를 2002년까지 조기에 개통하고 대전∼진주간 고속도로는 2001년,대구∼춘천간 고속도로는 2002년까지 완공하며 안중∼음성간 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는 2004년까지 완공하겠다”고 말했다.
  • 휴일 전국이 ‘초겨울’/대청봉 어제 영하 10도

    ◎내일 하오부터 풀릴듯 휴일인 26일에도 초겨울 날씨가 이어진다. 기상청은 “26일 아침에도 대관령 영하 3도,춘천 영하 1도,서울 4도 등 전국이 영하 3도∼영상 7도의 분포로 추운 날씨가 될 것”이라면서 “낮기온은 10∼17도로 25일보다 더 낮겠다”고 예보했다. 이와 함께 전국이 구름이 많이 끼는 가운데 서해안 지방은 곳에 따라 비나 눈이 조금 올 것으로 예보했다. 추운 날씨는 월요일인 27일 아침까지 이어진 뒤 하오부터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다. 한편 25일 아침에는 설악산 대청봉이 영하 10.8도를 기록한 것을 비롯,철원 영하 3.6도,춘천 영하 2.5도 등 중부 지방 곳곳에서 얼음이 어는 초겨울 날씨를 보였다. 영서 지방의 전방고지인 대성산에서는 25일 하오2시쯤부터 첫눈이 내렸다. 서울 경희궁 내 기상대 관측소에서도 평년 보다 3일 빠르게 얼음이 관측됐다.바람도 강해 체감온도는 더 낮았다.
  • 대기오염물질 27% 중서 유입/환경연 조사

    ◎질소산화물 시간당 18∼39t 날아와 중국에서 편서풍을 타고 날아오는 대기오염물질 가운데 오존발생 주범인 질소 산화물(NOX) 유입량이 국내 전체 질소 산화물 발생량의 12.5∼27.1%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사실은 국립환경연구원(원장 김종석)이 국내 최초로 항공기를 이용,지난해 3월2일부터 4일까지 서해안 상공에서 장거리 이동조사를 실시한 결과 드러났다. 환경연구원은 22일 북위 35∼37도 해수면에서 고도 1㎞,폭 1㎞의 단면으로 유입되는 아황산가스(SO₂) 유입량은 0.17∼0.18t,질소산화물은 0.08∼0.17t으로 측정됐으며 이를 시간당 유입량으로 환산하면 아황산가스는 39∼42t,질소산화물은 18∼39t 가량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질소산화물 유입량을 연간으로 환산하면 15만7천∼34만1천t으로 지난해 국내 발생량 1백25만8천t의 12.5∼27.1%에 이르는 것이다.또 아황산가스의 연간 유입량은 지난해 국내 총발생량 1백50만t의 22.7∼24.5%인 34만1천∼36만7천t이다. 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동북아시아는 아황산가스 발생량이 93년 이후연간 2천만t을 초과하는 등 대기오염문제가 심각한 상황”면서 “우리나라는 중위도 편서풍대에 위치해 중국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이 이동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 달라진 북한읽기/김용상 연구위원(남풍북풍)

    어느 모임에서 만난 한 교수가 요즘의 북한을 이렇게 설명했다.“대문을 활짝 열어 젖히긴 커녕 아직 빗장도 풀지 않았다.그러나 빗장은 걸어 둔채 문을 밀쳐 생겨난 틈새로 바깥세상을 내다 보기 시작했으며 대문 너머 사람들과 대화도 나누기 시작했다” 적절한 비유인지는 알 수 없지만 최근들어 북한이 조금씩 변하고 있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인 것 같다.그같은 변화는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남북이 이미 합의 서명한 대구­평양 항공관제소간 관제협정도 그중의 하나다.이 협정으로 미주를 비롯 러시아 동북부와 동아시아로 운항하는 항공기들의 비행시간이 항로에 따라 20­50분씩 단축되고 연간 1천4백만달러어치의 유류를 절약할 수 있게 됐다.남북간에 직통 통신망도 가설된다고 한다.적지 않은 성과임엔 틀림없다.그러나 그동안 닫혀있던 북한의 하늘이 마침내 열렸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지니는 무게는 유형적인 성과를 압도한다.그뿐이 아니다.남북한과 중국이 속초∼라진­선봉간 뱃길과 나진­선봉­중국 훈춘간 육로를 개방키로 의견접근을 본 것도획기적인 일이다.이 역시 분단이후 처음으로 남북한간에 정기 직항로가 열리게 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자못 크다.또한 나진­선봉 외에 서해안과 동해안에 각 1곳씩의 이른바 개방구를 추가 지정키로 한 것도 달라진 북한의 한 편린이다.물론 이 개방구라는게 여느 개도국들의 경제특구와는 달리 외부와는 단절된 외딴 섬 같은 곳에 불과하긴 하다.그러나 아무리 그렇더라도 늘어나는 인적 물적교류의 틈새를 비집고 민주주의와 자본주의가 스며들어가 개방­개혁으로 자라날 수도 있지 않겠느냐 하는 것이 일부의 시각이다.그렇지만 북한이 멀지 않아 중국이나 베트남처럼 개혁의 길로 들어설 것이라는 전망은 매우 성급하고 위험하기 까지 하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북한의 권력은 김정일에게 집중돼 있고 모든 정책도 그에게서 나오며 그의 마음가짐 하나에 좌우되므로 언제 어떻게 바뀔지 예측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이런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란 안타깝지만 아무 것도 없다.“시간이야 말로 최대의 개혁자”라고 설파했던 영국의 철학자 프란시스 베이컨을 떠올리며 조용히 지켜보는 수 밖엔.그러다 북측이 진심으로 도움을 요청한다면 손을 뻗어 힘껏 도와주는 동포애는 간직하고 있어야 할 것이다.
  • ’97민속경연/대통령상 경기도 ‘통진 두레놀이’

    ◎국무총리상엔 강원도 ‘강릉 용물달기’ 차지 □문화체육부 장관상 ·대구 ‘비산농악’ ·인천 ‘서해안 일노래’ ·서울 ‘수표교 다리밟기’ ·대전 ‘바구니 홰싸움놀이’ ·전북 ‘웅포용왕제’ 제38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상금 1천만원)은 경기도의 ‘통진두레놀이’가 받았다.국무총리상(상금 6백만원)은 강원도의 ‘강릉용물달기’가 차지했고 문화체육부장관상(상금 각 2백50만원)은 ▲대구의 ‘비산농악’ ▲인천의 ‘서해안 일노래’ ▲서울의 ‘수표교 다리밟기’ ▲대전의 ‘바구니 홰싸움놀이’ ▲전북의 ‘웅토용왕제’가 차지했다.공로상(상금 각 2백만원)은 ▲부산의 ‘구덕망깨소리’ ▲충남의 ‘세도두레놀이’ ▲전남의 ‘정동우물제’,장려상(상금 각 2백만원)은 ▲평남의 ‘평양검무’ ▲경남의 ‘김해오광대’가 받았고 노력상(상금 각 1백만원)은 ▲광주의 ‘광산풀두레’ ▲평북의 ‘평안도 다리굿’ ▲충북의 ‘강서농요’ ▲제주의 ‘의귀리 □비는 소리’ ▲함남의 ‘돈돌날이’ ▲경북의 ‘계정들소리’가차지했다.입장상(상금 1백만원)은 전북의 ‘웅토용왕제’가 받았다.이밖에 개인상 부문에서 지도상(상금 1백만원)은 인천 ‘서해안 일노래’의 김순재씨,연기상(상금 1백만원)은 제주 ‘의귀리 □비는 소리’의 김병인씨에게 돌아갔다.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익산시 공설운동장과 실내체육관에서 전국 18개 시·도(이북 3개도 포함) 1천802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는 서울 ‘수표교다리밟기’ 등 12개 종목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 충남사회봉사단(환경 파수꾼)

    ◎하천 정화·폐지 재활용 등 앞장/한통직원 55명 모여 매월 고아원·양로원도 방문 충남사회봉사단(단장 이춘근)은 한국통신 충남본부 직원 55명이 만든 봉사단체로 환경보전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통신 충남본부는 지난 95년 7월 서산,당진 등 서해안지역을 강타한 집중호우로 통신선로가 유실되고 전화국이 침수되는 등 재난을 겪었다.이때 주민들이 어려움을 무릅쓰고 응급복구를 도와 곧 정상을 되찾을수 있었다. 이를 계기로 한국통신 충남본부 산하 25개 전화국 직원 55명은 충남도민의 고마움에 보답하기로 뜻을 모아 96년 9월 봉사단을 발족시켰다. 봉사단은 우선 불우이웃과 장애인시설 양로원 등에 눈을 돌렸다. 대전의 성애원 천양원,공주 동곡요양원 명주원,아산 아산요양원,연기군 요셉의 집 등을 한달에 한차례씩 찾아 이들의 아픔과 외로움을 달래주었다. 회원들은 환경보전운동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자판기를 이용할 때 1회용 종이컵 대신 개인용 컵을 쓰고 있으며 각 사무실에는 폐지재활용함을 마련해 이면지를 거의 다 재활용하고 있다.또한 쓰레기 분리수거를 생활화하는데 성공하기도 했다. 이단장은 “서울신문사가 범국민적으로 벌이고 있는 음식쓰레기 50% 줄이기 운동에 동참하는 등 환경보전운동에 힘쓰고 있으며 나름대로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말했다. 회원들은 지난 봄부터 ‘먹을 만큼만 음식을 덜어가자’라는 캠페인을 벌인뒤 구내식당의 잔반통을 치워버렸다. 봉사단은 이달 중순에 대전시 갑천변에 나가 둔치에 널린 쓰레기를 치우는 등 환경정화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 대만 신죽과학공업원구(G7으로 가는 길:82)

    ◎중기 200여개 연합 ‘테크노 파크’/대형프로젝트 비행분담 신기술 고유/직원 5만5천명… 6천여명이 연구인력/컴퓨터·반도체 주종… 대만산 모니터 이곳 제품 ‘연구소안에 기업이 있다’ 대북시에서 서해안을 끼고 대북∼고웅간 고속도로를 시간반 달리면 신죽과학공업원구(Hsinchu Science Park)가 나온다.민간기업들이 연합해 만든 초대형 연구소라고 보면 된다. 신죽과학공업원구는 지난 80년 중소기업들이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기술공원’(테크노 파크)이란 개념을 내걸고 설립됐다. ‘혼자서는 극복하기 어려운 기술애로를 가진 기업’.‘획기적인 기술개발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으나 독자적인 개발능력,실험 기자재,연구인력이 없는 기업’. 신죽과학공업원구는 바로 이런 기업들을 위해 설립된 기술공원이다.기업들이 주체적으로 설립한 ‘기술공원’이라고 할 수 있다. ○민간 초대형 연구소 주요 업종은 반도체와 컴퓨터.최근에는 영상정보를 읽고 전송하는 스캐너,컴퓨터 통신에 사용되는 모뎀 등 첨단 컴퓨터 주변기기 업체들의 입주가크게 늘고 있다.입주기업은 약 200여개,근로자는 5만5천여명에 이른다.이 가운데 12%인 6천600명이 연구개발 전문인력이다. 업종별로는 반도체가 전체 입주기업의 약 30%를 차지하며 컴퓨터 주변기기 분야도 20%를 차지한다.그 다음은 원거리통신,광전자,정밀기계·소재,생명공학 분야의 순이다. 큰 특징중 하나는 국내기업 뿐만 아니라 외국기업들도 입주가 자유롭다는 점이다.기술전파의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 외국의 선진기업 유치에 매우 적극적이다. 국적별로는 전체 입주기업의 80%가 대만 기업이다.나머지 20%는 외국기업.중국과 동남아 시장개척을 목표로,그 전진기지로 대만을 선택한 기업들이다.북미가 13%,동남아 4%,유럽 3% 등이다. 테크노 파크의 강점은 연구개발 활동이 용이하다는 점이다.간단하고 개발비가 적게 드는 소규모 프로젝트인 경우 대개 해당 기업이 독자적으로 연구개발을 한다. 그러나 개발비가 수십만달러 이상 들어가는 대형 프로젝트는 과중한 개발비 부담으로 단독개발이 어렵다.이런 경우에 테크노 파크가 위력을 발휘한다.같은 단지안에 비슷한 기술개발 과제를 안고 있는 다수 기업들이 개발비를 분담해 추진한다. 테크노 파크는 이같은 공동개발 사업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기능을 갖추고 있다.예컨대 값비싼 실험 기자재 및 실험실,고급 연구인력 등이 특정 기업의 소유가 아니라 입주기업들이 공유하는 형태를 취하고 있는 것이 그 좋은 예이다.사용료만 내면 된다.‘기술결핍’을 느끼는 기업들에게 필요한 기술을 자유롭게 ‘섭취’할 수 있도록 개방돼 있다.입주기업들은 이 곳을 ‘기술공원’으로 부르는 것은 바로 이점 때문이다. ○20% 외국기업 입주 대만은 세계시장에서 퍼스널 컴퓨터 왕국으로 통한다.지난 해 데스크 탑 생산량은 일본과 미국에 이어 세계3위를 기록했다.전체 세계시장의 10%를 점유했다. 컴퓨터 주변기기의 생산은 더욱 돋보인다.모니터의 지난해 세계시장 점유율은 무려 70%.세계시장에서 거래되는 컴퓨터 모니터 3대중 2대가 대만산이었다는 얘기다.스캐너(화면전송에 필수적인 영상판독기)의 경우도 64%의 점유율을 기록했다.이들두 품목의 경우 거의 세계시장을 독식한 셈이다.근거리통신망(LAN) 어댑터도 세계시장의 38%를 점유했다. 정보산업 분야에서 세계시장점유율 1위인 품목들이 많은데는 신죽과학공업원구의 역할이 컸다.지난해 대만에서 생산된 컴퓨터 모니터의 56%와 스캐너의 50%가 이곳에서 생산됐다.LAN 어댑터의 경우도 전체 대만산 제품의 39%가 이곳에서 생산된 제품이다.신죽과학공업원구는 대만 컴퓨터산업의 요람이라고 할 수 있다. 신죽과학공업원구 관리국의 동양생 투자조조장은 “대만이 미국,일본과 함께 세계 3대 컴퓨터산업 중심국가로 발돋움 한 것은 신죽과학공업원구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한다.신죽과학공업원구는 ‘기술추구형 기업’(또는 벤처기업)들이 잘 자랄수 있는 여건을 제공하고 있다. ○컴퓨터 생산 세계3위 다수의 기술추구형 기업들이 이 곳에 모여들었다.그들은 서로 경쟁적으로 기술개발에 열을 올렸다.지리적으로 인접해 있고 취급업종도 유사한 기업들의 경쟁적인 기술개발 노력은 상승작용을 일으켰다.기업들이 서로 멀리 떨어져있을 때보다 몇배의 효과를 나타냈다.테크노 파크가 입주기업들의 왕성한 연구개발 활동에 밑거름이 된 것이다. 대만 경제부(우리의 재정경제원에 해당) 산하의 생산성본부가 조사한 자료는 이같은 사실을 잘 설명해주고 있다.테크노 파크 6대 업종(반도체,컴퓨터,원거리 통신,광전자,정밀기계,생명공학)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투자 비율은 4.6%나 된다.우리나라 기업들에 비해 두배 이상 높다.특히 생명공학 분야의 입주기업들은 이 비율이 19.1%나 된다. ○‘작고 강한기업’ 육성 테크노 파크 관리국(대만 정부의 국가과학위원회 산하임)은 입주기업들의 연구개발 투자의욕을 드높이기 위해 포상을 실시하고 있다.수상업체에는 엄청난 규모의 상금이 주어진다.지난 95년의 경우 경제적 가치가 큰 전략품목을 개발해낸 51개 업체에 모두 5천7백만달러(약 5백15억원)의 상금이 주어졌다.전체 프로젝트에 투입된 개발비 1억4천만달러의 41%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작고 강한 기업’.대만기업들의 배후엔 그들을 끊임없이 최첨단의 기술로 무장시켜 세계시장에 내보내는 테크노 파크가 있다. ◎동양생 투자조장 인터뷰/“세계 모든기업 입주 개방/2003년 300개 업체로 확대” ­기술공원의 입지조건은. ▲대북시에서 자동차로 1시간반,치앙카이섹 국제공항에서 40분 거리에 있다.외국 바이어들이 오기 편리한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외국 바이어들은 이곳에 오면 어느 회사에서 어떤 제품을 생산하는지 한눈에 알 수 있다.원하는 제품을 찾기 위해 돌아다닐 필요가 없다. ­입주기업들을 어떻게 배치하는가. ▲비슷한 업종끼리 상호 밀접한 협력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배치한다.해당 업종에서 이미 성공한 기업,규모가 상대적으로 큰 기업을 중앙에 두고 그 주변에 신설되는 소기업들을 배치한다.그러면 작은 기업들은 큰 기업을 따라 빨리 발전할 수 있다. ­테크노 파크에서 정부와 민간기업의 역할은. ▲정부는 부지조성 도로건설 등 초기 인프라 시설투자를 했다.청와대학과 교통대학 등 교육기관 설립도 정부가 했다.그러나 파크가 완공돼 기업들이 입주한 이후에는 입주기업들이 운영에관한 모든 사항들을 자체적으로 결정하고 시행한다. ­입주기업은 어떻게 선발하나. ▲입주자격에 국적 제한이 없다.세계 모든 기업들에게 개방돼 있다.다만 장래성이 있는 기술개발 프로젝트를 제출해 심사를 받아야 들어올 수 있다.그 심사도 입주기업들이 자율적으로 한다. ­한국기업도 들어갈 수 있나. ▲물론이다. ­앞으로 계획은. ▲오는 2003년까지 입주기업을 현재 200개에서 300개로,고용은 현재 5만여명에서 8만명으로 각각 늘릴 계획이다.입주기업들의 전체 매출액도 1백50억달러에서 5백억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대남시에 제2 기술공원을 작년에 착공했는데 2003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 한강·임진강 하구 겨울철새/102종 29만6천여마리 서식

    ◎경희대 조류연 조사/재두루미 5백마리 등 희귀종 다수 관찰돼/자유로 통행량 증가·한강개발 여파 수줄어 천호대교에서 오두산 통일전망대까지 한강본류와 임진각에 이르는 임진강하구에서 겨울철에 서식하는 조류의 수는 29만1천9백여마리의 물새를 비롯,모두 102종 29만6천9백여마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희대 한국조류연구소는 4일 지난해 10월말부터 올 4월말까지 이 지역의 생태계를 조사한 결과,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중 희귀종으로 재두루미 저어새 큰고니 개리 흰기러기 원앙 흰꼬리수리 흰죽지수리 독수리 털발말똥가리 잿빛개구리매 개구리매 황조롱이 등이 관찰됐다. 특히 재두루미는 최고 5백여마리까지 관찰돼 이곳이 서해안 최대의 도래지인 것으로 드러났다.개리는 10월말 국내 최대규모인 9백여마리가 관찰됐다. 주요 조류로는 흰죽지가 5만7천7백여마리로 19.5%를 차지했고 청둥오리 4만여마리 13.5%,큰기러기 3만2천7백여마리 11.0%,비오리 2만7천6백여마리 9.3%,흰뺨검둥오리 2만3천7백여마리 8.0% 등의 순이었다. 조류연구소 관계자는 “한강개발사업 이전에는 행주대교를 중심으로 수만마리의 흰죽지와 댕기흰죽지가 눈에 띄었으나 수중보 설치로 염수의 유입이 차단되고 자유로의 교통량이 증가해 그 수가 줄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생태계를 위협하는 요인으로 일산신도시의 확장과 통일전망대등의 관광객증가,논의 감소와 그린하우스 증가,수질오염,골재채취 등을 꼽았다.
  • “북 공작선 서해안 침투 가능성”/합참

    ◎어제 북 지역서 2척 사라져… 경계 강화 【연합】 합동참모본부는 3일 간첩을 침투시킬때 사용하는 북한의 공작선 2척이 서해안 북측 지역에서 활동하다 사라짐에 따라 우리쪽으로 침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서해5도 및 해안선 관할부대에 경계강화 지시를 내렸다. 합참 관계자는 이날 “북한의 공작선 2척이 지난 1일 이후 서해안 북측지역에서 활동하던중 3일 오후1시14분께 우리측 레이더에서 사라졌다”며 “이들 공작선이 우리 해안으로 침투할 가능성에 대비해 서해5도 및 해안선 관할부대에 경계강화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특히 오는 8일까지 달빛이 없는 ‘무월광기간’을 이용해 야간침투훈련을 하거나 실제 침투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며 그러나 “아직 특이한 상황은 보고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도 군의 요청에 따라 이날 해안 경계 및 선박 입출항 통제를 강화하는 한편 5분 대기 부대에 24시간 출동 태세를 유지하도록 지시했다.
  • 고조특보 내년부터 예보/기상청/침수피해 우려땐 주의보·경보 발령

    해수 범람에 따른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고조특보가 내년부터 예보된다. 기상청은 2일 국립해양조사원이 통보하는 조석 정보와 기상정보를 함께 분석해 조고가 높아 침수 피해가 우려되면 고조주의보 또는 고조경보를 내리기로 하고 기상업무법 시행령을 개정,빠르면 내년부터 실시키로 했다. 조고가 높아지는 ‘사리’기간(음력 매월 보름을 전후한 시기) 중 국지적인 침수 피해가 예상될 경우에는 고조주의보가,광범위한 피해가 우려되면 경보가 각각 내려진다. 기상청은 지난 8월 백중사리로 서해안 지방에 침수피해가 발생하자 지난달부터 주의 경계 위험 등 3단계로 제공되는 국립해양조사원의 자료를 바탕으로 조고정보를 발표하고 있다.
  • 목포개항 100주년/21세기 국제항 웅비의 나래 편다

    ◎신산업도로·신외항·망운국제공항 건설/환태평양시대 주도 중추도시 탈바꿈 ‘목포의 옛 영화를 되찾자’ 목포시가 1일 개항 100주년을 맞았다.‘소외와 눈물’로 대변되던 목포가 제 2의 개항 선언과 함께 웅비의 나래를 활짝 펴고 있다. 21세기 신 해양시대를 맞을 준비가 한창이다. 대불공단과 호남선을 잇는 서남권 신산업철도 기공식이 30일 열렸다.목포항 물동량 수송을 맡게 될 이 철도는 무안군 일로읍∼대불공단∼신외항간 17㎞이며 오는 2006년까지 2천67억원이 투입되는 대 역사다. ○‘소외와 눈물’로 대변 허사도 일원에서는 신외항이 건설되고 있다.2만∼3만t급 선박 22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부두와 4.9㎞에 달하는 안벽축조 공사가 진행중이다. 인근 무안에는 21세기 항공수요를 담당할 망운국제공항 건설이 추진되고 있다. 인천∼군산∼목포를 잇는 서해안고속도로와 호남선 복선화 등 굵직굵직한 사회간접자본 확충사업도 한창이다. 목포는 1896년 강화도 조약으로 부산 인천 원산항이 개항된 이듬해 10월1일 고종 황제의 칙령 반포로 문을 열었다. 일본과 중국을 잇는 무역항로의 중심지이며 영산강을 통한 내륙 화물운송의 적지라는 지리적 이점이 개항 이유였다. ○40년대엔 전국 3대항 그후 일제시대 목포항은 호남평야에서 나는 쌀과 면화·소금 등을 일본으로 반출하고 건설자재 등을 반입하면서 호남경제의 핵심 도시로 떠올랐다. 1930∼40년대만 전국 3대항 6대 도시로서 반세기동안 번영을 누렸다. 해방과 함께 쇄락의 길에 접어 들었다.60년대 부산∼대구∼서울을 잇는 동부권 개발에 치우친 정책 때문이었다. 정치·사회적 환경이 개발을 가로막았다는 시민 정서가 아직도 남아 있다.대중가요 ‘목포의 눈물’이 이곳의 한을 대표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목포는 이를 딛고 일어나 용트름을 시작했다. 서남권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대불산업단지가 가동되고 중국 연운항과 직항로 개설도 임박해 있다.환태평양시대를 주도할 중추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개항 100주년을 기념한 목포,중국 연운항,일본 벳부 시장회의가 1일 열린다.통상·문화·환경·관광·청소년 등에 대한 공동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목포는 강제 개항이 아닌 진정한 주인으로서 제 2개항 선언과 함께 황해 경제권 시대의 거점 무역항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고 있다.
  • 인천녹색연합(환경 파수꾼)

    ◎‘음식쓰레기 50% 줄이기’ 적극 동참/차배기가스 단속·갯벌보존 캠페인 등 폭넓은 활동 인천녹색연합(회장 김영애) 회원 70명은 저마다 환경보전에 일가견을 지닌 맹렬 회원들이다. 지난 90년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깨닫고 ‘인천배달환경’이라는 단체로 출발,자동차 배기가스 위반 단속,수돗물 수질검사,재활용품 많이 사용하기,세제 덜쓰기 등 갖가지 환경보전 활동을 벌여 인천지역의 여러 환경단체에 새바람을 일으켰다. 지난해 7월에는 이름을 ‘인천녹색연합’으로 바꾸고 보다 폭넓은 환경보호캠페인에 나섰다. 올들어서도 도시소음 줄이기,서해안 갯벌보존 캠페인을 펼치면서 서울신문사가 범국민적으로 벌이고 있는 음식쓰레기 50%줄이기 캠페인에 동참하는 등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회원들은 가정에서 버리는 쓰레기의 종류와 양을 조사해 기록표를 작성,음식쓰레기의 비중을 한눈에 알 수 있는 시민모니터링제를 도입하고 있다.쓰레기 매립지와 소각장 주변 주민의 고충및 그에 따른 민원을 알기 위해 수도권매립지와 난지도,음식쓰레기 퇴비장 등도 차례로 견학하고 있다. 녹색연합은 지난해 9월부터 서해안 장봉도 갯벌기행을 시작으로 생태환경보전캠프를 주기적으로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영종도 신공항 건설지역의 생태·환경 파괴현장을 여러차례 조사했으며 영흥도 화력발전소 건설을 반대하는 시민 가두 서명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김 회장은 “개발이라는 이름으로 갯벌을 마구 파괴하는 바람에 어민들이 생계를 위협받고 있다”면서 “앞으로 서해안 갯벌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시민과 함께 이를 보존하는데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 ’98예산안­어디에 얼마나 쓰이나

    ◎자영업자 포함 전국민 연금시대 개막/중기구조조정 1조·기술개발 8천억 배정/대학진학 하사관 등록금 전액 국고지원/16조 들여 초중고 여건 개선… 2부제 수업 폐지 내년도 예산안에 나타난 나라 살림살이 내용을 살펴본다. ▷사회간접자본 확충◁ ○고속철 6천억원 배정 긴축기조에 따라 내년도 SOC 투자증가율은 올해(24.3%) 절반수준인 10.8%로 떨어졌다.서해안 중앙 중부내륙고속도로 등 진행중인 고속도로 확충사업을 위해 내년중 1조4천1백억원이 투입된다.경부고속도로 한남∼반포간 1.9㎞를 비롯해 성서∼옥포간 9.3㎞,강릉∼동해간 53.7㎞에 대한 확장공사가 시작된다. 철도엔 올해보다 11.7% 늘어난 1조9천6백억원이 배정됐다.경부고속철도 천안∼대전 시험구간 건설공사에 6천2백억원이 지원되며 전라선 개량,수원∼천안간 복복선 전철,호남선 복선화 등을 위해 3천3백억원이 투자된다.인천 국제공항의 활주로,터미널 공사가 내년부터 추진됨에 따라 4천8백15억원이 추가로 지원된다.양양 무안 울진공항 건설사업 및 김해 대구 여수 포항 예천공항 확장사업 등에도 2천5백억원이 배정됐다. ▷교육개혁 지원◁ ○초등교 전면급식 실시 교육재정 GNP(국민총생산) 5% 투자계획에 따라 내년에는 올해보다 14.0% 늘어난 23조6천억원이 책정됐다.초중등교육의 여건 개선 등에 16조7천4백억원이 투입된다.난방 및 급수시설 개선,사물함 설치 등 ‘교육환경 개선 5조원 투자계획’에 따라 내년에도 이 분야에 7천억원이 투자된다.257개 초등학교에서 실시중인 2부제 수업이 내년에 완전 해소되며 초중등학교 운영비도 100% 지원된다.초등학교에 대한 학교급식이 전면 실시되며 1만명에 달하는 결손가정 및 빈곤가정 중고생에 대한 중식비가 1인당 2천500원으로 증액된다.장애자 특수교육을 위해 서울 우진학교가 신설된다. 대학의 다양화 및 교육·연구의 내실화를 위해 1조2천9백억원이 지원된다.교육개혁 추진실적 우수대학을 선정,3백억원을 특별 지원하며 지역특성에 맞는 지방대학 육성을 위해 2백억원이 신규 배정됐다. ▷농어촌 구조개선◁ ○8% 늘려 9조3천억 올해보다 8% 늘어난 9조3천6백억원을 투입,농어촌 구조개선사업과 농특세사업을 마무리한다.65세 이상 고령농가가 전업농에게 농지를 매도하거나 장기임대할 경우 ㏊당 2백68만원이 소득 보조금으로 지급된다.농기계 반값 공급은 올해 종료하고 내년부터는 융자로 전환,4천2백억원을 지원키로 했다.농어민 후계자 지원의 경우 올해보다 다소 줄어든 9천348명을 대상으로 하되 1인당 지원액은 2천5백만원에서 3천만원으로 확대했다.내년도 추곡 수매량은 WTO(세계무역기구) 쌀 보조금 협정에 따라 8백10만섬으로 정해져 있다.정부 직접수매는 4백10만섬,농협수매는 4백만섬으로 이를 위해 일반회계에서 1천23억원이 잡혔다. ▷사회복지◁ ○유공자연금 월48만원 총 배정액은 4조8천억원으로 올해보다 12.3% 증가했다.내년 7월부터 도시자영자에도 연금을 적용,전국민 연금시대가 개막된다.또 농어민 1인당 연금보험료 2천200원을 국고에서 지원한다.지역 의료보험 적용기간은 올해 270일에서 내년 300일로 늘어나며 국가공무원 및 사립학교 교직원 보험료의 일부(국가공무원 50%,사립학교 교직원 20%)를 정부가 지원한다.국가유공자의 기본연금이 월 45만원에서 48만원으로 인상되며 6.25 전몰군경 자녀중 저소득자에 대해서는 월 10만원의 생활조정수당이 지급된다.국가유공 사망 일시금 최저지급액이 70만원에서 90만원으로 인상되며 순직 군인에 대한 보상금은 월 보수액의 12배에서 36배로 확대된다. 근로자 주택구입 및 전세자금 융자를 위해 2천억원이 배정됐다.중소기업 근로자 자녀 6천명을 대상으로 연 4.75%의 대학학자금융자 지원을 위해 2백억원이 계상됐다. ▷방위비◁ ○신형자주포 독자개발 총 15조2천4백억원이 배정됐다.안보상황을 감안,일반회계 증가율(4.1)보다 높은 6.2% 증액된 규모지만 지난해 방위비 증가율 12.7%에는 크게 못미친다.내년도 신규 사업중 눈에 띄는 내용은 공중 조기경보통제기 도입을 위한 첫 예산배정이 이뤄진 점이다.또 155㎜ 신형 자주포 독자 개발사업도 추진된다.내년부터 대학에 진학하는 하사관의 등록금이 전액 지원되고 총 6만7천925가구의 직업군인 숙소 건축사업도 마무리된다.한미방위조약(SOFA)에 따라 한미 방위비 분담금은 올해보다 10% 증액된 3천5백91억원.▷중기 경쟁력 강화◁ ○벤처기업육성 2천억 올해보다 12.9% 증가한 3조2천1백억원을 계상,중소기업 지원에 사용한다.영세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8천억원을 배정,신용보증기관 및 어음보험기금 출연을 확대한다.벤처기업 창업 및 전용단지 입주자금 융자지원 등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2천억원이 투입된다.산업기술개발 지원을 위해 8천1백억원이 지원되며 중소기업 구조조정 지원비로 1조1천억원이 책정됐다. ▷과기 진흥 및 정보화◁ ○환경기술 9천억 지원 올해보다 12.6% 증가한 3조9천2백억원이 투입된다.첨단기술 개발을 위한 특정연구개발사업 지원을 위해 3천5백억원이 계상됐고 환경·보건분야 기술개발 지원액도 9천3백억원으로 증액됐다.기초과학 진흥에는 4천3백억원이 배정됐다.정부출연 연구기관의 실험설비 확충을 위해 초고압투과 전자현미경(55억원),슈퍼 컴퓨터(40억원) 등이 도입된다. ○재난 예방 구호 ○산불진화 헬기 4대 도입 대형 재난시 구호.구난과 각종 시설물 안전관리를 위해 3조2천6백억원이 투입된다.헬기 4대가 추가 도입돼 산불 예방 및 진화에 사용된다.민생치안과 관련해서는 경찰청내의 뺑소니사건 수사전담반 구성을 위해 27억원이 신규 지원된다. ▷외교.통일◁ ○탈북자 수용시설 건립 국제환경 및 한반도 주변 정세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외교활동 지원비를 3천5백억원 배정했다.특히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가입에 따라 국제기구분담금을 5백17억원으로 증액했다.개도국 무상지원을 위한 공적개발원조 규모도 6백80억원으로 늘어났다.재외동포 관련 사업의 효율적 수행을 위해 재외동포재단을 세우기로 했다.통일에 대비,탈북주민 수용시설 건립을 위한 재원도 58억원으로 늘렸다.잠수함 침투사건이 발생한 강릉에는 통일교육장을 조성키로 했다.남북협력기금에 대한 출연금은 올해의 절반수준인 5백억원으로 줄였다. ▷환경◁ ○폐기물처리 3천억원 총 2조5천1백억원 규모로 올해보다 15.6% 증액됐다.2천800㎞에 달하는 노후관 교체 등 상수도시설 확충비 8천4백억원,낙동강 연안하수 및 공장폐수 처리시설 등 수질개선비 1조1천억원 등 모두 1조9천억원이 맑은 물 공급 재원에 활용된다.쓰레기 소각장 및 매립장,지정폐기물 처리시설 등 폐기물 처리를 위한 비용도 3천억원이 계상됐다.특히 내년중 쓰레기 소각시설 11개소,도시형 폐기물 종합처리시설 2개소를 신규 설치할 예정이다.금강,영산강 등 4대강의 환경조사를 실시하기 위해 10억원을 신규 계상한데 이어 24억원을 새로 배정,이들 4대강에 대해 환경감시대를 운영할 방침이다. ▷문화예술 및 체육진흥◁ ○월드컵 축구장건설 지원 올해보다 23.3% 증액시킨 6천9백억원을 배정했다.2002년 월드컵 유치 시.도의 축구장 건설 지원을 위해 5백억원이 신규 계상됐다.또 99년 강원 동계아시아,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 대비,1천3백억원이 지원된다.경기도 파주 만화의 집 건설비로 내년에도 20억원을 지원하고 첨단영상 테마공원 건립에도 20억원이 투입된다.지방문예회관 공립박물관 건립 등 문화예술진흥 사업에 4천1백13억원이 투입되며 전통문화의 발전과 보전.정비를 위한 예산으로는 1천2백억원이 배정됐다.
  • 김정국 예산실장 인터뷰/“재정거품 제거… 예산 구조조정”

    ◎사정 어렵지만 대국민약속 지키려 노력 “재정에서도 거품을 걷어내 예산의 구조조정을 꾀했다고 자부합니다” 예산편성 작업을 진두지휘한 재정경제원 김정국 예산실장의 말이다. “내년의 예산증가율을 한 자릿수로 하면서도 사업별로 철저히 따져 예산을 편성했습니다.모든 사업을 일률적으로 줄이는 기계적이고 단편적인 예산삭감이나 편성이 아니라 연기할 수 있는지,다른 대안이 있는지,이번에 꼭 해야하는지에 대해 부처와 긴밀한 협조를 거쳤습니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예산이 4조2천억원쯤 늘어난다.올해 증가액 8조5천억원의 절반 수준.그렇기 때문에 예산짜기가 쉽지 않았지만 사업별 분석을 통해 재정의 거품을 없애려고 노력했다는게 김실장의 얘기다.일예로 건설교통부에서는 연말의 대선을 앞두고 광주외곽 고속도로와 부산∼울산,군산∼함양,청주∼상주,공주∼서해안 고속도로의 신설을 주장했지만 받아들이지 않았다. “전반적으로 사정은 어렵지만 국민에게 약속한 것은 가능한 지키려고 노력했습니다.교육투자에 국민총생산(GNP)의 23조6천억원을 투입하기로 했고 농어촌 구조개선을 위해서도 7조8천억원을 배정한 것이 대표적입니다” 사회간접자본(SOC)에 대한 투자를 올해보다 11% 가까이 늘리고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늘린 것 역시 같은 맥락. 김실장은 내년에 정부가 보유한 주식중 3천억원 어치만 매각키로 한 것도 종전과 다른 예산편성이라고 강조했다.예산을 늘리기 위해 무리하게 주식매각 규모를 늘리는 편법은 동원하지 않았다는 것. 김실장은 “내년도 세수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건전 재정기조를 견지했다는 것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그러나 긴축차원에서 공무원 봉급을 3%선에서 인상키로 한 점은 아쉽다”고 했다. 예산실장은 1급중에서 대통령에게 ‘유일’하게 직접 보고하는 자리.김실장은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예산편성을 지휘했다.
  • 낙찰가 20%까지 ‘떡값’ 배분/관급공사 비리실태

    ◎경쟁사 응찰가 빼내 10% 높게 따내기도/관련공무원 계획수립단계부터 ‘검은거래’/설계·감리 매출순위 20위권 업체 모두 포함/‘인력지원 협정계약’ 등 체결 담합 은폐 예사 관급공사를 둘러싼 비리가 설계∼건축∼감리에 이르기까지 건축 과정 전반에 걸쳐 자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은 지난 5월 1군 건설업체의 대규모 관급공사 담합 입찰 비리를 밝혀낸데 이어 23일 설계와 감리를 담당하는 업체들의 담합입찰 비리도 무더기로 적발했다.지방 민선시장 등 고위공무원들도 설계·감리 과정에 편의를 봐주고 거액의 뇌물을 챙긴 것으로 알려져 이에 대한 검찰 수사가 주목된다. 특히 전국의 527개 설계·감리업체 가운데 매출순위가 20위권 이내인 업체가 모두가 포함돼 더욱 충격적이다. 이들은 설계·감리 용역을 낙찰받으려는 특정업체의 응찰 가격을 미리 확인한 뒤 해당 업체가 써낸 응찰가격보다 높게 응찰하는 수법으로 담합했다.이같은 담합을 통해 공정경쟁을 했을 때보다 평균 10% 정도 높은 가격으로 낙찰받았다.담합에 가담한 업체들은 낙찰받은 업체로부터 낙찰가의 5∼20%(감리 5%,설계 20%)선에서 사례금을 챙겼다.검찰은 이들 업체들이 95년 이후 7백여차례에 걸쳐 담합,낙찰가 5천7백억원 가운데 낙찰 ‘떡값’만 7백억원대에 이른다고 밝혔다. 도화·동명기술공단 등 대형 업체들은 아예 사례비를 3개월 단위로 정산할 정도로 관행적으로 담합을 일삼았다.또 담합사실을 숨기기 위해 ‘인력지원 협정계약’ ‘외주용역 계약’등을 체결,상대 업체에 하도급을 준 것처럼 위장해 사례금을 건넸다. 담합이 만연한 것은 발주처인 각급 지방 자치단체 건설관련 공무원,지방국토관리청 간부들이 계획 수립에서부터 설계∼건축∼감리단계에 이르기까지 수천만원씩 챙기며 눈가림식 관리 감독을 해왔기 때문이다. 검찰에 따르면 공사의 기본골격이라 할 수 있는 설계와 설계대로 공사가 이뤄지는 지를 점검하는 감리 단계의 비리는 부실공사 원인의 40%를 차지하고 있다.따라서 이들 업체가 개입한 부산 지하철 3호선 설계사업,서해안 고속도로 당진∼서천간 건설공사,경인운하 시설사업 기본설계,호남권 신공항개발 기본설계 등 주요 사업들에 대해서는 전면적인 실사작업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 한강에 문화의 다리를/김석철 아키반 대표·건축가(서울광장)

    1900년 한강철교가 들어서면서 500년동안 사대문안에 머무르던 서울의 도시확대가 시작되었다.서울의 도시확대는 당연히 한강을 중심으로 이루어져야 했으나 일제하에는 식민도시로서 도시성장이 왜곡되어 한강이 도시외곽이 되고 해방후에는 한강이 바다에 닿지 못하는 분단도시가 되어 한강을 중심으로한 새로운 도시구역의 창출을 이루지 못하였다. 한강에 다리가 들어선 1900년,인구 20만 미만이었던 도시가 100년만에 한강을 중심으로 강남·강북에 5백만 이상의 인구를 가진 거대 도시가 되었으나 아직 한강은 서울의 중심공간이지 못하고 넘어야할 강으로 남아있다.1965년 양화대교가 선 이후 지난 30년사이 한강에 20개 가까운 다리가 들어섰고 지금도 새로운 다리가 공사중이고 설계중이다. ○차량전용 반인도적 다리 현재 한강의 대규모 교량만도 20여개가 넘으며 한강다리의 길이는 대략 1∼1.5㎞정도고 잠수교 위의 반포대교 같은 복층교나 지하철교를 겸하고 있는 것도 있다.세계의 거대 도시중 서울만큼 아름다운 천혜의 자연을 가진 도시는 없는데 정작 그중 최고의 장소인 한강위의 다리는 하나같이 자연의 아름다움과 어울리지 않는 토목적 다리들이다. 도시의 가장 중요한 장소는 도시 한가운데를 흐르는 강이고 다리다.템스강,센강의 수많은 다리는 물론 피렌체의 베키오다리,베네치아의 리알토다리,프라하의 카롤다리 모두 도시의 상징적 만남의 공간인데 한강의 다리는 자동차의 통행만을 위한 반인도적 다리다. 한강에 서울의 광장이 될 수 있는 사람이 사는 문화공간의 다리를 세울 때가 되었다.서울을 가장 잘 볼수 있는 곳이 한강이고 서울이 가장 아름답게 보이는 곳이 한강이므로 한강 위의 도시공간인 문화의 다리는 서울의 아름다움을 알 수 있는 최고의 장소가 될 것이다.문화의 다리는 문화공간이 도시인프라와 함께 하는 문화인프라로서 서울시민에게 삶의 빛나는 한때를 알게하는 상징적 장소가 될 것이다. ○반포∼동부이촌동 연결 한강에서 해가 바다로 떨어지는 것이 보이는 반포 둔치와 중앙박물관이 서는 용산공원앞 동부이촌동 둔치를 잇는 문화의 다리를 세우면 서울 어디에서도 한강에는쉽게 갈수 있으므로 한강에서 배를 타면 문화의 다리에 닿고 거기서 경북궁으로,예술의 전당으로,중앙박물관으로 갈 수 있어 서울의 역사 문화공간을 도시 모든 곳에 닿게 할 수 있는 것이다. 도시의 흐름에서 차단된 문화공간은 문화인프라일 수 없다.문화의 다리는 서울의 강북과 강남으로 나뉜 두 서울의 중심공간이면서 일상의 흐름에서 소외된 한강을 서울의 일번가로가 되게 하는 길이기도 하다.한강으로 분단된 5백만의 두 불완전도시가 하나가 되게 하는 문화의 다리는 경북궁과 중앙박물관과 예술의 전당을 잇는 서울 문화인프라의 상징축상에 선,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물위의 도시공간이 될 수 있다. ○최고의 수상도시공간을 연간 1억인구가 될 공항과 항구가 모인 서해안으로부터의 흐름과 서울의 도시흐름이 만나는 21세기 서울광장이 될 문화의 다리를 중앙박물관 건립을 계기로 건설하자.한강위에 샹젤리제만한 거리를 만들어 서울 문화인프라의 중심공간으로 만들수 있어야 서울이 서울시민의 것이 될 것이다. 가슴을 닫고 사는 서울시민 모두의마음을 도시공간과 잇는 문화의 다리인 1만5천평의 선형 공간을 한강에 띄워 비문화적 도시에 문화를 심는 우리시대의 다리를 만들어 새로운 2000년에 닿게 하자.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