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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해안 경제특구 조성 어떻게/2,000만평 규모 남포·해주 유력

    ◎경공업·가전조립 등 850개 업체 입주 현대가 구상하고 있는 서해안 공단개발은 규모가 커 도시개발과 연계시킬 수밖에 없는 만큼 중국의 션전 경제특구와 유사한 방식의 개발을 검토중이다. 약 2,000만평의 부지에 800만평의 공단을 10년동안 7단계에 걸쳐 단계적으로 개발할 예정인데 우선 1차연도에 30만평 정도를 개발할 계획이다. 조성지역은 교통입지가 양호하고 우수인력 공급이 가능한 서해안지역으로 남포,해주 등이 거론되고 있다. 현대는 이 공단지역에 국내 및 해외업체를 유치할 계획으로 대규모 고용확대 및 수출산업 발전으로 외화획득에도 기여할 것으로 현대측은 기대하고 있다. 주요 유치대상 업종은 △신발·의류·직물·완구·주방용품·정밀기계·가죽·가방 등 노동집약적 경공업제품 △우리쪽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TV조립·선풍기·전자부품 등 생산공정 상호보완제품 △음료·식료품·담배·펄프 등 원료조달이 용이한 제품 등이며 약 850개 업체를 입주시킨다. 현대의 한 관계자는 “이 공단사업이 확정될 경우 남북 경협의모든 대상분야가 한꺼번에 유치되며 교역증대,생산기반 강화,대외투자 환경개선 등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는 이와 같은 공단개발에 대해 북측 고위인사들과 심도있게 논의했고 제안서를 제출,원칙적으로 추진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 공단이 건설,운영되면 한국전력이 전력을 공급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 남북 민간경협의 새章(사설)

    鄭周永 현대그룹 명예회장과 북한 金正日 국방위원장 겸 노동당 총비서의 10월30일 평양 면담은 그동안 현대가 추진해온 대북 투자사업 전반에 대한 북한 당국의 공식 승인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다시 말해 민간 차원의 본격적 남북 경제협력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역사적 사건으로 평가되는 것이다. 또 앞으로 남북화해와 교류협력에도 긍정적인 작용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이번 평양 면담 성과는 국민의 정부의 대북 포용정책이 거둔 첫 결실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찾을 수 있다.정경분리 원칙을 지키면서 남북관계 개선에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보면 더욱 그렇다. 금강산관광사업뿐만 아니라 鄭회장 말대로 북한산 원유가 남한으로 오는 단계에 이른다면 남북관계는 획기적인 질적 변화가 불가피한 상황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鄭회장의 金正日 면담을 계기로 현대는 금강산 관광선의 첫 출항을 비롯,갖가지 대북 투자사업을 좀더 적극적으로 추진하게 될 것이다.그동안 실무 차원에서 진행돼온 서해안공단 조성,자동차 조립,선박 수리 및 고선박 해체,전자제품 조립,화차 생산,제3국 건설부문 진출,유전 공동개발 등 8대 경협사업 추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현대에 주어진 중요한 과제는 정상적이고 투명한 대북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점이다. 현대가 대북사업의 선도적 역할을 하는 만큼 그 책무도 크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대북사업과 관련,국내 기업 사이의 과당 출혈경쟁도 경계해야 할 대목이다. 남북 민간경협의 새로운 장(章)이 마련됨에 따라 정부는 모든 상황을 재점검하고 발전적 후속 조치를 마련하는 차분한 대응자세가 필요하다.현재 추진되고 있는 대북사업은 비록 민간 차원의 경협사업이지만 어떤 형태로든 남북 당국간 연계와 협조가 보장돼야 하기 때문이다. 남북관계의 불확실성의 변수들을 감한해 유비무환의 대비책도 세워야 한다. 鄭회장과 金正日의 합의사항이 남북한 신뢰조성의 계기가 되도록 남북 모두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이같은 맥락에서 북한측도 남북 당국간 대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인정해야 할 때다.책임 있는 당국자들이만나 남북 경협의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장치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이번에 뿌려진 남북 민간경협의 새로운 ‘씨앗’이 민족 전체의 공동발전과 번영을 약속하는 푸른 숲으로 가꿔지기를 기대한다.
  • 北에 800만평 경제특구 건설/鄭周永 회장,金正日만나 경협 합의

    ◎2일 金 대통령에 訪北결과 보고 金大中 대통령은 2일 북한 金正日 국방위원장을 면담하고 돌아온 鄭周永 현대그룹 명예회장으로부터 면담내용을 보고받을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朴智元 청와대대변인은 1일 “鄭명예회장측에서 金대통령에게 직접 방북결과를 보고하고 싶다는 뜻을 전해왔다”며 “2일 오전 9시 청와대에서 이번 2차 방북성과를 보고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면담에는 鄭夢憲 현대그룹회장과 李益治 현대증권 사장이,청와대에서는 林東源 외교안보수석이 각각 배석한다. 朴대변인은 “이날 면담에서는 민간차원의 합의내용이 아닌 정부차원 메시지는 없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지난 6월 말 1차 방북때는 현대측의 요청에도 불구,金대통령과 공식적인 면담이 이뤄지지 않았으나 이번에는 받아들여졌다는 점에서 鄭명예회장의 보고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金대통령은 당초 鄭명예회장의 방북성과를 통일부를 통해 보고받을 예정이었으나,金正日 면담 이후 방침이 바뀐 것으로 전해지면서 ‘金正日의 구두메시지’가 전달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높아지고 있다. 이 경우,金위원장으로부터 남북정상회담을 비롯한 향후 남북관계 및 두 차례의 잠수함 침투사건,북한의 인공위성 발사 등과 관련된 모종의 구두메시지가 전달될 가능성이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또 대북 3원칙에 입각,정경분리 원칙에 따라 추진되고 있는 우리의 ‘대북 포용정책’에 대한 북한측의 입장이 전달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이와 관련,康仁德 통일부장관은 2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현대측이 북측과 합의한 금강산관광 종합개발사업을 포함해 남북경협 및 교류확대,그리고 당국자간 대화 추진 등에 대한 정부의 후속조치를 밝힐 예정이다. 한편 鄭명예회장과 鄭회장 등 방북단은 4박5일간의 북한 방문을 마치고 지난달 31일 오후 4시 판문점을 거쳐 서울로 돌아왔다. 鄭명예회장 등 4명은 귀경 하루 전인 30일 밤 10시25분 숙소인 평양 백화원초대소를 찾은 金正日 국방위원장과 45분간에 걸쳐 금강산개발사업,유전공동개발,체육교류,경제협력사업 등에 대해 환담하며 원칙적인 합의와 지원을 약속받았다고 밝혔다. 현대측은 오는 18일 금강선 유람선이 첫 출항하며 이에 앞서 14일 동해항에서 장전항까지 시험운항을 한다고 밝혔다. 현대는 평양 등에 매장된 석유를 북측과 공동 탐사·개발해 파이프라인을 통해 남측에 우선 공급키로 했으며,금강산 일대를 2004년까지 6년 동안 독점적으로 개발·이용하는 대신 9억600만달러를 지급키로 하는 금강산종합개발계약을 북한과 체결했다. 이밖에 서해안에 800만평 규모의 경제특구를 10년에 걸쳐 건설하고,고선박 해체,화력발전소 건설,자동차조립공장 건설,광천수 개발 등 9개 경제개발 협력사업에 합의했다. 평양에 실내종합체육관도 건설키로 했다.
  • 현대,남북민간경협 주도권 확보/경협합의 이후

    ◎금강산개발 6년간 독점… 對北 진출 교두보/SOC취약… 유전개발·경제특구 성패 미지수/다른기업들 “확실한 이득 없다” 관망세 남북한간 민간 경제협력의 물꼬가 트일까. 鄭周永 현대 명예회장이 이번 재방북에서 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과의 면담을 성사시킴으로써 현대가 앞으로 남북간 민간경협의 주도권을 확실히 쥐고 일부 중소기업은 임가공 사업정도를 하는데 그칠 전망이다. 현대는 그동안 꾸준히 경협사업을 하며 ‘한건’씩을 발표했지만 일각에서는 회의적인 시각이 만만치 않았다. 이번에 金正日 위원장과의 면담을 통해 포괄적인 합의와 지원을 이끌어냄으로써 보증을 받았다. 특히 금강산개발사업은 최소한 2004년까지 6년동안 독점적인 이용권과 사업권을 얻어냈다. 여기에는 현대의 금강산 관광사업에 따른 수익성 계산외에도 남북경협에서 기득권을 확보하겠다는 의도가 깔려있다. 인적·물적교류의 확대에 따라 한민족의 화해와 평화가 정착될 경우에 대비한 일종의 보험 성격이기도 하다. 그러나 현대의 이같은 포괄적 경협합의가 실현되기에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특히 유전개발 사업같은 것은 한건주의에 얽매여 그동안 진행돼 온 국내외 전문가의 정보에도 못미치는 초보적인 수준에 지나지 않는다. 다른 사업들도 북한의 사회간접자본 시설과 기반여건이 조성된 뒤에라야 가능한 것이어서 실현가능성은 불투명한 실정이다. 현대의 독주에 과연 다른 국내 기업들이 호응을 해줄 지도 관건이다. 서해안에 자리할 경제특구의 건설 역시 이같은 제반여건이 해소되지 않는 한 청사진에 그칠 공산이 없지 않다. 삼성,대우,LG 등도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기업들이 구조조정 과정에서 자산을 매각하고 신규사업을 포기하는 마당에 이익을 확실히 보장받을 수 없는 대북 사업에 뛰어들 수 없다는 입장이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현재와 같이 선별적 남북 경협 원칙을 고수한 채 대외 경제개방을 가속화하지 않는 이상 현대의 금강산 관광사업과 대북 경협사업이 성공하더라도 다른 그룹의 경협사업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며 섣부른 낙관론을 경계했다.
  • 서해안 고속도로 서천∼군산 개통

    인천과 목포를 잇는 서해안고속도로의 서천∼군산 22.7㎞ 구간이 30일 개통됐다. 서해안고속도로는 총 길이 353㎞ 가운데 인천∼안중 70.3㎞와 무안∼목포 23.2㎞를 포함해 모두 116.2㎞ 구간이 개통됐다.
  • 北 석유 공동개발 성사 된다면…/現代,시추보다 지분참여 유력

    ◎남포 앞바다 1곳만 매장 확인/50억∼400억 배럴 규모 추정/자료 공개안해 신빙성 의문 남북한 공동의 석유개발사업이 실현될 것인가. 현대그룹 鄭周永 명예회장이 27일 북한 방문에 앞서 북한의 석유개발사업 참여 의사를 밝힘에 따라 그 성사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북한의 석유개발 현황=북한에는 현재 석유 매장 가능지역이 3곳 있다. 서해안의 안주 분지와 남포 앞 서한만 분지,동해안의 원산과 흥남 사이인 동한만 분지 등이다. 이 가운데 동한만 분지는 호주의 비치사가 참여,2개 공을 시추했지만 아직 석유를 발견하지 못했다. 캐나다 소코사가 개발에 뛰어든 청천강 앞 안주 분지도 해상에서 3개 공을 뚫었으나 석유가 나오지 않았다. 다만 청천강 유역의 육상에서는 유징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개발 가능성이 가장 높은 지역은 남포 앞바다인 서한만 분지로 50억∼400억 배럴이 매장돼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는 게 북한측 주장이다. 50억 배럴은 남한이 1년간 수입하는 원유량(8억 배럴)의 6배를 웃도는 막대한 규모다. 그러나 이는 정밀탐사를 거치지 않은 것이어서 정확한 매장량은 불확실하다. 북한측 주장도 석유 매장 가능성이 있는 근원암이 있다는 정도다. 85년 이후 13개 공을 시추한 결과 2개 공에서 하루 450배럴의 석유가 나오고 있다. 스웨덴의 타우루스사가 93년부터 개발에 참여해 있다. ◇현대 참여 가능성=鄭 명예회장을 수행하고 있는 金潤圭 현대건설 사장이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사업은 아니다”고 말했듯이 아직은 검토단계로 보인다. 북한은 유전과 관련한 자료를 일절 외부에 제공하지 않고 있어 현 단계에서 현대가 면밀한 사업분석에 필요한 자료를 입수했을 공산은 크지 않다. 다만 鄭 명예회장 방북을 계기로 북한이 전보다 적극적인 자세를 보일 가능성은 있다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무엇보다 북한의 유전 개발이 자금 부족으로 지지부진한 상황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 현대가 유전개발사업 참여를 결정한다면 독자적인 시추능력이 없는 만큼 개발자금을 지원하는 지분참여 방식이 될 전망이다. 따라서 직접 개발을 맡을 제3의 업체가 필요하고,이미 개발사업에 뛰어든 외국회사들과 협의를 벌여야 할 사안이다. 국내에선 공기업인 한국석유개발공사가 유일하게 시추능력을 갖추고 있어 이 회사의 참여 여부도 주목된다.
  • 서해안 공단 등 經協 본격 타진/鄭 회장 訪北 협상 전망

    ◎성사 여부 떠나 남북관계 개선 촉진제 현대그룹 鄭周永 명예회장의 방북 행보가 주목된다. 막혔던 남북관계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것이란 기대다. 27일 북한에 들어간 鄭회장은 굵직한 남북 경협사업을 북측과 협의한다. 3박4일간 체류중 북한 金正日 당총비서와의 면담 가능성도 점쳐진다. 鄭회장의 재방북으로 금강산 유람선의 첫 출항일자가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 장전항 부두공사 비용문제 등이 마무리될 공산이 크다는 얘기다. 특히 현대는 몇가지 대형 프로젝트의 구체적 청사진을 놓고 북측과 협상한다. 즉 △자동차 조립 및 전자 관련 북한 서해안공단 조성 △노후선박 해체사업 △제3국 건설시장 공동진출 등이 그것이다. 현대측은 채산성·채굴가능성은 미지수지만 북한 대륙붕 석유탐사에도 뛰어들 의사를 내비쳤다. 이중 서해안 공단조성사업은 무려 44억달러의 초대형 프로젝트다. 북한의 연수출액의 거의 두배에 육박한다. 초미의 관심사는 현대측의 금강산지역 개발문제다. 현대측은 이미 오는 2004년까지 총 9억4,200만달러를 북측에주는 대신 2030년까지 독점개발·이용권을 확보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 李信範 의원은 현대측이 이를 6년간 매달 나눠 지급키로 북한과 이면계약을 맺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국감 질의를 통해서다. 하지만 현대측이 북한과 추가 협의가 필요하다고 한발을 뺀 상태다. 문제는 이들 대규모 사업을 성사시키기 위해선 남북 양쪽에 상당한 장애물이 남아 있다는 사실이다. 우리측으로선 정부의 대북 포용정책과 이에 따른 정경분리원칙의 적실성을 제대로 홍보하는 게 급선무다. 북한체제의 안락사를 바라는 보수층에선 북한의 체제유지 비용을 보태줘선 안된다는 시각을 갖고 있는 탓이다. 북한 당국의 입장에서도 개방효과가 큰 만큼 체제동요 등 부담도 만만찮다. 때문에 북한 군부 강경파의 반발을 잠재우기 위한 카드로 鄭회장의 金正日 면담이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성사 여부는 현재로선 예단키 어렵다. 다만 당국간 간접대화격인 면담이 이뤄진다면 경협은 물론 남북간 해빙무드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 鄭周永 회장 오늘 2차 訪北/내일 金正日 면담할듯

    鄭周永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27일 오전 10시 판문점을 거쳐 북한을 다시 방문한다. 방북기간은 북한측 요청에 따라 당초보다 하루 늘어난 3박4일로 조정됐다. 鄭명예회장은 방북 후 28일쯤 북한의 金正日 국방위원장과 면담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는 이번 방북기간 중 금강산개발사업을 30년간 독점하는 계약을 체결하는 한편 북한측과 지난 6월 1차방북시 협의한 자동차조립사업,노후선박해체,서해안 경공업단지조성사업 등 경제협력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합의를 할 예정이다. 鄭명예회장의 판문점 통과에는 鄭夢憲 현대회장,鄭명예회장의 여동생 熙永씨와 남편인 金永柱 한국프랜지회장,金潤圭 현대건설사장이 동행하며,李益治 현대증권사장 등 실무진 7명은 이날 중국 베이징을 거쳐 평양에 들어갔다. 한편 금강산 유람선의 첫 출항일정은 오는 30일 돌아오는 鄭명예회장이 발표할 예정이며,그 시기는 다음달 15일쯤이 될 전망이다.
  • 2020년까지 고속도 4,271㎞·철도 1,591㎞ 신설

    ◎기간교통망계획… 총359조 투입/‘남북7·동서9축’의 도로망 완성 오는 2020년까지 총 359조원이 투입돼 고속도로 4,271㎞가 신설되고 철도는 1,591㎞ 늘어난다. 건설교통부와 교통개발연구원은 23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교통망 장기종합계획’에 관한 공청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국가기간교통망계획안’을 발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고속도로는 2020년까지 현재 1,889㎞에서 6,160㎞로,국도는 1만2,459㎞에서 1만4,000㎞로 각각 늘어나며 철도는 총연장 길이가 현재 3,118㎞에서 4,709㎞로 확장된다. 도로의 경우 우선 2002년까지 서해안고속도로(인천∼목포)와 중앙고속도로(대구∼춘천),대전∼진주 고속도로,천안∼논산고속도로를 완공해 기존 도로와 함께 남북 4개 축,동서 3개 축을 구축하고 2012년까지는 남북 동서 각 6개 축을 완성할 방침이다. 철도는 2002년까지 충북선 전철화와 호남선(송정리∼목포)복선화작업을 끝내고 2007년까지 경부고속철도 서울∼대구 구간을 개통하기로 했다. ◇제 1단계(98∼2002년)=대형 국책사업과 연계된 기존의 교통망 확충사업을 매듭짓고 지역별 교통 애로구간 해소에 역점을 둔다. 서해안고속도로 인천∼목포 구간을 비롯해 중앙고속도로 대구∼춘천,대전∼진주 고속도로,천안∼논산 고속도로를 완공하고 충북선과 호남선 송정리∼목포 구간을 복선화한다.부산신항 등 신항만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연간 항만하역능력을 97년 2억9,500만t에서 2002년 5억9,600만t으로 2배 남짓 늘린다.남북교류협력 지원을 위해 남북교통망 복원을 추진하고 강원도 양양공항을 개항한다. ◇제 2단계(2003∼2007년)=고속도로 청주∼상주,서울∼춘천,공주∼서천,대구∼포항,진주∼통영 구간과 중부내륙고속도로 여주∼상주 구간을 개통,고속도로 총 길이를 지난해보다 2배 남짓 많은 3,684㎞로 늘린다.경부고속철도 서울∼대구 구간을 개통하고 대구∼부산은 기존의 경부선을 전철화한다.전라선 익산∼순천 구간을 개량하며 중앙선 덕소∼원주 구간을 전철화한다. ◇제 3단계(2008∼2012년)=동북아 물류중심지화를 위해 부산 가덕신항만과 인천·광양·평택·영일 신항만 등 중추항만시설을 확보한다.고속도로 동서2축(판교∼양평)과 동서4축(평택∼제천),동서6축(상주∼영덕),남북1축(서울∼강화),남북2축(서울∼문산,광주∼완도),남북3축(연천∼퇴계원)을 부분 개통,국가기간교통망의 저변을 확대한다. 경부고속철도 대구∼부산 구간을 완공하고 동해남부선 부산∼포항,중앙선 원주∼제천 구간을 복선 전철화한다.인천·무안·울진공항을 개항하며 울산·사천·강릉·여수공항을 확충한다. ◇제 4단계(2013∼2020년)=고속도로 동서1축(철원∼간성)과 동서4축(제천∼삼척),동서5축(당진∼울진),동서9축(나주∼순천),남북4축(포천∼양평),남북5축(춘천∼철원),남북6축(영천∼양구)을 개통해 ‘남북7×동서9축’의 도로망을 완성한다.울산·목포·새만금·보령 신항만과 제주·부산·중부권 신공항도 개항한다.
  • 충남지역 공단 ‘주가’ 치솟는다/땅값싸고·교통편리·전력 풍부

    ◎입주업체 국세 등 각종세금 15∼50% 감면헤택/물류체계 지속 보강… 컨테이너기지·항구 건설/광역상수도 2단계 완공땐 공업용수 완전 해갈 지난 94년 수도권정비법 제정 이후 수도권에 공장을 짓기가 어려워지면서 충남도가 최고의 공장건설 적지로 떠오르고 있다. 땅값이 수도권에 비해 싼데다 서해안고속도로와 고속철도 등이 들어서게돼 교통이 훨씬 좋아진다. 공업용수와 전력 등도 풍부,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들에게도 이상향으로 비쳐지고 있다. 현재 건설되거나 건설 계획중인 충남도내 공단 현황과 입지 장단점을 정밀 분석한다. ▷공단 현황◁ 충남도내 84개 공단 가운데 75곳은 완공돼 입주가 끝났다. 나머지 19곳은 건설되고 있거나 건립을 추진중이다. 농공단지가 57개로 가장 많고 지방공단 18,국가공단 6,기타 3곳 등이다. 특히 국가공단 6곳 가운데 서산시 대산공단 등 2곳만 건설돼 가동되고 있을 뿐 4곳은 건설공사가 진행중이거나 추진단계다. ○84곳중 19곳 ‘주인’ 기다려 ▲국가공단=당진군 송악면 고대리와 부곡리 일대 114만3,000평에건설중인 아산산업단지는 3만8,000평이 남아 있다. 내년까지 공단 기반조성공사가 모두 마무리된다. LG화학과 동국제강 등 대기업이 입주를 앞두고 있다. 천안시 백석동 외국인 전용 공단은 4만평이 미분양 상태다. 14만9,000평 가운데 임대용은 모두 팔렸고 분양용만 남아 있다. 분양이 되지 않자 현재 임대용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외국업체나 합작한 기업만 입주할 수 있다. 평당 분양가는 51만2,000원으로 아산산업단지의 37만원에 비해 비싸다. 충남도내에서 가장 큰 공단인 서천장군(長群)산업단지(258만2,000평)와 당진 석문산업단지(210만7,000평)는 모두 2001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중이다. ▲지방공단=충남도가 조성하는 지방공단은 내년 완공을 앞둔 아산시 인주 1공단 29만평 가운데 8만9,000평이 아직 남아 있다. 47만평의 서산시 대죽산업단지도 8만평이 남아 있다. 연기군 월산산업단지(34만4,000평)는 22만6,000평이 미분양됐고 9만6,000평의 전의공단은 2,000평밖에 남아 있지 않다. 현재 실시설계중인 5만7,000평의 논산시 산업단지는 공정률이 30%에 달하는 내년초부터 본격 분양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농공단지=농공단지는 기초자치단체가 조성하며 현재 8곳이 입주가 가능하다. 청양군 운곡과 학당단지는 올 연말 분양에 들어간다. 각각 3만3,000평과 2만8,000평에 이른다. 8곳은 서천군 장항농공단지만 1만2,000평 남았을 뿐 나머지는 대개 2,000∼7,000평밖에 남지 않았다. 하지만 분양가는 평당 5만6,000원에서 25만1,000원까지 값싸고 다양하다. ▷입주여건◁ ▲공업용수=비교적 풍부하다. 최근 완공된 보령댐과 대청댐에서 공업용수를 공급받고 있다. 보령댐은 보령시 관창지방공단과 태안 및 당진화력발전소에 일일 5만9,100t의 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아산공업용 수도는 아산국가공단,석문국가공단,대죽 및 인주지방공단,한보철강,대산공단 3사(현대정유,현대석유,삼성종합화학) 등에 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내년 말 대청댐 광역상수도 2단계 공사가 완공될 경우 천안시 3만8,000t과 아산시 2만5,000t의 용수가 공급된다. ○도시가스 요금도 저렴 ▲에너지 및 전력=우선도시가스는 ㎥당 330.28원으로 수도권을 제외한 다른 지방에 비해 싸다. 현재 도시가스는 천안,아산,당진,연기에 154㎞의 배관이 깔려 있다. 전력은 서천,보령,태안 등 3곳에 화력발전소가 가동중이다. 이들 화력발전소에서는 연간 3,431만8,874㎿H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충남도내 전력소비량은 1,030만9,419㎿H에 이르고 이 가운데 67.3%인 693만3,740㎿H를 공장이 쓰고 있다. 200만㎾H의 당진화력발전소와 100만㎾H의 태안화력발전소 5·6호기가 내년에 추가로 건설돼 전력공급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 ▲교통=교통이 사통팔달이다. 경부고속도로가 있고 경부선과 서해안을 끼고 도는 장항선 철도가 인접해 있다. 호남고속도로 역시 주교통수단으로 제몫을 다하고 있다. 오는 2001년에는 80㎞의 천안∼논산간 고속도로가 건설되고 대전∼당진(93.4㎞)간 고속도로는 2002년에 개통된다. 서해안 고속도로 가운데 당진∼서산∼보령∼장항 구간도 같은 해에 완공된다. 전체 구간은 인천에서 목포까지다. 현재 인천∼경기도 평택시 안중 구간은 개통돼 있다. 고속철도도 건설되고 있어 어떤 지역보다 편리하다. ▲물류=현재도 화물유통에 불편이 있다. 보통 개별적으로 공장에 화물을 보관하고 있다. 대부분 인천항이나 부산항을 통해 외국으로 운송하기 때문에 배가 실어갈 때까지 항구에 쌓아두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2003년에는 사정이 달라진다. 3곳의 물류단지 건설 계획이 세워져 있다.20만평의 천안시 물류단지는 성거읍에 건설될 예정이다. 아산시와 당진군에도 각각 10만평의 물류단지가 들어선다. 2001년에는 연기군에 20만2,000평 규모의 중부권 내륙 컨테이너 기지가 건설된다. 항구도 4곳이 건설된다. 아산항이 2001년 가장 먼저 건설된다. 5만t급 18선석과 20만t급 34선석이 지어진다. 2001년 완공되는 장군신항과 보령신항도 모두 매머드급을 자랑한다. 장군신항은 5만t급 32선석이고 보령신항은 13만t급 20선석의 규모다. 2003년 들어서는 대산항은 3만t급 5선석을 갖추게 된다. 충남도에는 일제 때부터 이용되고 있는 2선석 짜리 장항항이 있으나 규모가 작아 현재 8,000t급을 2만t급으로 늘리고 있다. ○아산공단1평 37만원 ▷입주 혜택◁ 땅값이 수도권에 비해 20%쯤 싸다. 국가공단의 경우 천안시 외국인 전용 공단이 평당 51만2,000원으로 비교적 비싸고 아산공단은 37만원밖에 되지 않는다. 지방공단은 대죽 및 인주 1공단이 각각 40만원과 45만원에 이르러 비교적 높다. 나머지 논산산업단지나 월산공단은 30만원 안팎이다. 연기군 전의공단이 25만1,000원으로 가장 싸다. 특히 각 시·군이 조성하고 있는 농공단지는 비싸봐야 25만1,000원이고 대부분이 10만원 내외다. 불과 5만6,000원밖에 되지 않는 공단도 있다. 權鉀淳 충남도 공업과장은 “농공단지는 규모가 작고 땅 값이 싼 곳을 골라 공단을 만들기 때문에 가격이 싸다”면서 “충남 서북부 지역은 각종 공단이 몰려 기업활동 과정에서 시너지 효과가 커 입지조건이 최고”라고 말했다. 각종 세제혜택도 빼놓을 수 없다. 조세 면제나 감면이 그것이다. 국세의 경우 수도권의 공장이 지방으로 이전하면 공장시설가의 15%를 깎아준다. 공장양도로 발생한 소득세나 특별부가세와 중소기업의 소득세(3년간 50%) 및 법인세(2년간 30%)를 각각 감면해 주고 있다. 지방세는 별도로 농공단지,창업공장,외국인기업,일반 공단에 모두 5년간 취득세와 등록세를 면제해주고 재산세와 종합토지세는 50%를 감면하는 혜택을 주고 있다. 또 농공단지에 입주하는 공장은 소득세와 법인세를 5년간 50% 깎아주고 있다. ▷문제점◁ 대청댐 광역상수도 2단계 시설의 완공이 시급하다. 내년에 완공될 계획이었으나 IMF의 영향으로 1년쯤 늦춰질 전망이다. 공정률이 19%에 이르고 있으나 총 사업비가 3,172억원에 달해 부담이 크다. 천안시 일부 공장의 경우 공업용수가 부족해 값비싼 천안시 생활용수를 공급받고 있는 실정이다. 공업용수는 t당 200여원에 불과하지만 생활용수는 670원이나 된다. 대청댐 2단계 상수도는 아산시와 당진군에 공업용수로도 대량 공급될 예정이어서 완공이 시급한 실정이다. ◎姜承求 광원전자 사장/“입주여건 전국 최고” 천안시 백석농공단지 (주)광원전자 姜承求 사장(47)은 “수도권을 제외하면 충남도내 공단의 입주여건이 국내에서 가장 좋다”고 말한다. 특히 개방화와 함께 점차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소비시장 중국을 겨냥한 수출업체에게는 이만한 곳이 없다고 강조했다. 지난 84년 이곳에 입주한 광원전자는 밧데리 충전기와 삐삐(호출기)를 생산해 전량 수출,연간 80억원의 수출실적을 올리고 있다. 올해 충남도기업인대회에서 종합대상을 받았다. ­충남도내 공단여건이 어떤 면에서 좋은가. ▲우선 행정적인 편의가 좋다. 기반공사가 잘돼 있어 공장입주에 따른 형질변경 등 제반 허가절차가 간편하다. 공장건물만 지으면 된다. 기업간 협조체제도 잘돼 있다. 예컨대 전자회사가 들어서면 주변에 기계,금형,자동화,설비 등의 업체도 있어야 제조과정에서 기계고장이 나도 빨리 대처할 수 있다. 교통등의 편리함은 두말할 필요없다. ­물류여건은 어떻나. ▲서울보다 낫다. 인천항은 작기 때문에 수출화물이 밀려있어 납품시기를 맞추기 어렵다. 따라서 부산항을 통해 대부분 제품을 수출한다. 부산까지는 서울보다 가깝다. 물론 이런 면에서 부산보다 못하지만 다른 여건이 나아 충남을 택했다. ­입주하기 가장 좋은 업종은. ▲내수업체도 전혀 불편이 없지만 중국을 겨냥한 수출업체에 제격이다. 홍콩 등 동남아 수출업체들도 괜찮다. ­공단으로서 전망은. ▲매우 좋다. 특히 충남 서북부 지역은 커가는 도시여서 주변에 각종 문화시설이나 진입로 등 간접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천안과 아산 관내에만 16개 대학이 있을 정도로 인력확보도 문제가 없다. 서해안고속도로나 아산항,보령항 등 많은 항구가 들어서 물류부분 역시 최고의 조건을 갖출 것이다. ­개선할 점은. ▲천안시의 경우 물이 좀 부족하다. 대청댐 광역상수도 2단계 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해야 한다. 충남 내륙지방의 경우는 도로가 부족한 데다 비좁고 일부 농공단지는 평당 20만원을 넘어 비싸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 개혁·경제 활성화­삶의 질 향상/金 대통령 시정연설 함축

    ◎‘미래지향적 국정 수행’ 의지 金大中 대통령은 19일 金鍾泌 총리가 국회 본회의에서 대독한 ‘1999년 정부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국정 전반에 대한 미래지향적인 정책방향과 내년도 예산편성의 기조를 밝혔다.시정연설은 크게 지속적인 개혁과 경제활성화,삶의 질 향상으로 요약할 수 있다. 경제분야는 금융·기업·노동·공공부문의 구조조정작업을 조기에 매듭짓고,경제활성화와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또 공직사회 및 정치권의 개혁을 위해 중·하위직 공무원들의 부정부패를 근절하고,정치권의 부정부패를 지속적으로 척결해 나가겠다고 천명했다.사회복지분야는 삶의 질 향상,교육분야는 학생들을 입시위주의 교육에서 해방시키고,학교교육을 정상화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이밖에 통일·안보·외교분야에서도 현재의 기조를 유지할 것임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특히 북한측에 남북화해와 협력을 바라는 겨레의 염원에 호응하고,이산가족문제에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촉구했다. 金대통령은 이어 이같은 국정운영방안을 바탕으로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밝혔다.우선 경기활성화를 위해 재정적자규모를 GDP의 5%수준으로 확대,사회간접투자 규모를 올 예산보다 20.5% 늘렸다.실업자와 저소득층의 지원 확대,환경개선 등 삶의 질 향상에 주력하고,국방·농업·교육분야의 예산을 삭감하는 대신,예산 운영의 효율성 제고에 주력했다.공공부문의 고통분담과 경영쇄신을 위해 공무원의 인건비를 대폭 삭감하고 공직사회에 연봉제와 성과급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99년에는 IMF체제의 위기상황을 극복하고,2000년부터는 재도약을 반드시 이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게 金대통령의 마지막 다짐이다. □金 대통령 시정연설에 담긴 분야별 주요시책 ●경제 ­금융,기업,노동부문 구조조정 마무리 및 지원 ­재정적자 GDP 5%수준 확대(경부고속철 인천국제공항 서해안고속도로 등 대형국책사업 투자) ­외국인 투자확대를 위한 제도정비 및 지원책 강구 ­과감한 규제개혁 추진,각종 인허가 제도 및 경제규제 과감한 철폐 ­벤처기업과 중소기업 활동지원 강화 및 지역개발사업지원 ­농어업구조개선사업추지,농수산물유통구조개선사업 적극 지원,21세기 환경보전형 농업육성 ­과학기술개발과 정보화 사업 투자확대 및 출연연구소 책임경영체제구축,컴퓨터 2000년 대책수립 ●사회 복지 ◇복지 ­사회보장 5개년계획수립,사회안전망 체제완비 ­생활보호대상자,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 지원 및 자활자립기반 확충 ­4대 의료보험 통합,의료보험급여기간 330일 확대,국민연금제 도시지역주민 확대,공공근로사업확대 ◇환경 ­물관리종합대책의 일환으로 다목적 댐 건설 및 광역상수도 지방상수도 확충 ­4대강 수계별 권역별 지천별 수질개선대책 수립 시행. 한강수계 2005년까지 1급수개선 물이용 부담금제 도입,상류지역 주민 지원. ­쓰레기 종량제 정착과 포장 폐기물,음식물 쓰레기 발생 억제. 폐기물 처리시설 확충 ­저공해 자동차 공급 확대 및 오염물질 배출 규제 강화 ­환경 인구 교통영향평가 통합제도 도입 ­첨단 환경기술개발 투자확대 ◇여성 ­여성의 사회적 역할 증진을 위해여성정책 기본계획 지속추진 ­고용현장에서의 여성지위보장 및 실직여성가장 생활안정지원 ◇유공자 ­국가유공자 의료복지서비스 향상. 참전군의 지원기금 확충 및 고 엽제 피해자 의료혜택 확대 ­대한민국 임정 수립 80주년 기념사업 추진 ●교육 ­대학입시제도 학교장 추천제를 근간으로한 무시험 전형 확대 ­학생 인권선언 제정 ­학교급식 확충 및 결식아동지원 ­세계적인 대학원중심대학 및 학부중심대학 육성 ­아래로부터,그리고 현장중심의 교육개혁 ●문화 ­디자인 영상 애니메이션 게임사업 등 문화사업육성 ­국립중앙박물관 건립.경복궁 복원사업 백제역사복원사업추진 ­관광지원 개발 ­2002년 월드컵대회,부산아시아경기대회 지원,생활체육육성 ●공직기강 ­투명한 정부구현을 위한 국가시책 심사 및 평가기능강화 ­음성불로소득자 세무조사,불공정 거래행위단속 강화 ­중하위직 공직풍토개선 ­부패방지대책수립 ●통일 안보 외교 ◇통일 ­북한의 무력도발 불용과 흡수통일배제,화해협력이라는 대북정책 3대원칙 아래대북 공존 공영관계정립 ­남북상설대화기구 설치와 특사교환 추진 ­이산가족 문제 해결 ­민간 차원의 경제교류 활성화 ­대북 경수로 지원사업추진 ◇안보 ­안보태세 철저 확립,방위력 개선사업,장병처우개선 및 사가진작노력, 한·미 방위 태세와 주변국과의 안보협력증진 ◇외교 ­미·일 우호적 관계심화 및 중국 러시아 등 주변국과 호혜적 관계강화 ­아시아 유럽정상회의(ASEM)와 아시아 태평양경제협력체(APEC)협력강화 ­550만 재외동포 적극 지원 ●정치 ­정경유착 단절을 위한 지속적인 부정부패척결 ­국회제도 정당제도 선거제도 개혁
  • “경기 적극 부양 국민고통 덜것”/金 대통령 시정연설

    ◎적자재정으로 SOC 확충 중점 金大中 대통령은 19일 “구조조정과 경기활성화 노력의 성과가 가시화되면 내년 하반기에는 경기가 회복세에 들어 99년에는 어느 정도의 플러스 성장이,2000년부터 본격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金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金鍾泌 총리가 대독한 ‘99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이같이 전망하고 “앞으로 경기활성화 시책을 더욱 강력하게 추진,국민의 고통을 더는데 집중적인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金대통령은 특히 대기업의 ‘빅딜’ 정책과 관련,“5대재벌이 국민앞에 약속한 대로 사업구조조정을 통해 핵심부문에 경영역량를 집중시키도록 채권은행을 통해 이를 강력히 독려해나가겠다”고 밝혔다.또 올해안에 금융기관들이 자금중개기능을 원활히 수행토록 하고 상호지급보증 해소 등 정부와 재계가 합의한 5대 개혁과제도 연내에 마무리짓겠다고 강조했다. 金대통령은 이어 “경기진작을 위해 재정적자규모를 GDP의 5%수준까지 확대,경부고속철도·인천국제공항·서해안고속도로 건설 같은 대형 국책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첨단차량·도로시스템 개발 박차/ITS 서울세계 대회

    ◎한국도로공사/고속도 ‘교통관리시스템’ 확대 설치/‘논스톱 통행료 징수체계’ 도입 추진 도공의 ITS추진 방향은 크게 고속도로 교통관리시스템(FTMS),논스톱 통행료징수시스템(NTCS),차세대 도로시스템(AHS)의 개발로 나눠 진행되고 있다. 도공은 현재 일부 노선에서만 운영 중인 ‘교통관리시스템’을 2004년까지 전국의 모든 고속도로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은 고속도로상에 설치된 차량감지장치와 폐쇄TV,긴급전화로 각종 교통정보를 종합한 뒤 이를 운전자에게 가변정보판과 방송,인터넷,문자삐삐를 통해 실(實)시간 제공하는 첨단 교통체계. 올 연말까지 △호남선 정읍∼고서 △서해안선 인천∼안중 △영동선 이천∼원주 △서울외곽선 판교∼안양 △경부선 반포∼양재 △구미선 금호∼달서 △제 2경인선 서창∼일직 등 7개 노선 총연장 248.9㎞ 구간에 설치한다.2004년까지는 전국의 고속도로 2,718㎞ 전구간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도공은 차세대 통행료 징수방식인 ‘논스톱 통행료 징수시스템’의 도입도 추진하고 있다.이 시스템은 톨게이트입구에서 무선통신으로 진입시간,장소,차종 등 요금 관련 정보를 차량내의 무선송수신장치(OBU)에 입력시킨 뒤 정상주행 상태로 출구를 나올 때 OBU에 내장된 스마트카드에서 자동 결제토록하는 것이다. 도공은 이밖에 도로와 차량간 통신을 통해 여러 대의 지능형 차량이 10m 간격을 유지하며 시속 80㎞로 달릴수 있는 ‘차세대 도로체계’를 도입키로 하고 오는 13일부터 이틀동안 천안 자동차부품연구원에서 시연회를 갖는다. ◎현대자동차/운행거리 자동제어장치 곧 공개/음성인식 운전시스템 생산 주력 현대자동차는 ITS를 자율주행,정보통신 ,안전 분야 등 세가지 분야로 나누어 연구개발중이다.세 분야의 기초적인 사업을 내년까지 완료하고 이를 기반으로 ITS의 완성을 2010년에 끝내겠다는 중장기적인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자율주행 분야에서는 충남 천안 자동차부품연구원에서 차량간 거리를 자동으로 제어하는 군집 주행을 시험중이며 곧 일반인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정보통신 분야는 무선통신망을 통해 운전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무선으로 연결된정보센터에서 얻을 수 있도록 만드는 작업이다.또 운전에 필요한 모든 행위를 음성으로 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선진안전자동차 분야에서 현대가 힘을 쏟고 있는 분야는 사고통보·도난 추적시스템,사고기록장치,능동형 헤드램프 등이다.사고통보·도난시스템은 차량내에서 발생하는 긴급상황을 무선망을 통해 운영센터로 연결,빠른 시간내에 적절한 행동을 취할 수 있게 해준다. 사고기록 장치는 비행기의 블랙박스와 같은 기능으로 교통사고 30초전∼사고후 15초까지 운전자의 차량조작과,각종 센서를 이용해 당시 차량의 운행상태를 정확히 기록한다. 능동형 헤드램프는 도로의 상태와 차량 속도 등의 운전조건에 따라 헤드램프의 각도를 상하좌우로 자동제어하는 기술로 야간 교통사고 방지에 획기적인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이 두가지 기술을 내년까지 개발하겠다는 것이 현대의 계획이다. ◎대우그룹/차선 자동 탐지 자율주행차 개발 완료/‘오토PC’ 차내서도 음성으로 전자메일 대우그룹은 첨단 지능형 교통시스템(ITS) 구축을 위해 대우자동차를 주축으로 대우정밀 대우통신 대우정보시스템 등 각사 별로 ITS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우자동차에서 개발한 자율 주행차량은 차량의 속도,제동과 조향을 자동으로 인식하여 앞차와의 거리를 유지함은 물론 전방 장애물과 차선을 탐지하는 자율주행 기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차량에 장착된 카메라와 레이더는 주행상황을 예측·판단하여 차간 적정 거리를 유지할수 있도록 해주며 차선 이탈 등을 미리 방지,운전자의 실수로 인한 차량사고를 감소시켜 준다. 대우통신에서 개발한 오토 PC는 달리는 자동차 안에서 음성통신을 통해 전자메일을 송수신 할 뿐아니라 차량위치는 물론 목적지까지 경로를 음성 및 영상으로 안내,목적지까지 최단 거리로 도달할 수 있게 도와준다. 대우정밀의 드림­넷(해피콜서비스)은 종합 서비스망으로 운전자는 사무실에서 처럼 다양한 정보를 중앙센터로부터 제공받아 차량고장 및 도난때 신속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대우정보시스템의 영상검지시스템은 차량에 부착된 카메라를 통해 영상 자료를 검지한다.이를 중앙관제시스템에서 유용한 정보로 가공,상대차량의 형태,속도,진입방향 및 차간거리 등의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해준다.이밖에도 휴대용 자동항법 시스템,번호판 자동인식 시스템,해당 구간의 교통상황을 관리하는 국도 교통관리 시스템이 있다. ◎삼성SDS/수도권 광역교통정보망 구축 참여/한국형 첨단 교통시스템 완성 총력 가치창조형 첨단 정보기술업체를 지향하는 삼성에스디에스(주)는 10여년전부터 도로교통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해오고 있다. 특히 정보통신기술과 전자·제어기술,교통기술을 통합,자동차와 도로의 정보화·지능화를 꾀하고 있다. 97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제4차 ITS 세계 회의에 국내 대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참석,한국의 도로교통 기술을 세계에 알리는 등 활발한 노력을 펴왔다. 안으로는 96년6월 국내 최초의 ITS 사업인 과천지역 ITS 시범운영 사업에 시스템통합 업체로 참여,성가를 높였다.그 결과 현재 과천시민에게 다양한 교통편익을 제공하고 있다. 또 수도권지역 교통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본 설계에 참여,종합적인광역 교통정보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노하우를 십분 발휘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삼성그룹 등 국내외 유수의 협력업체와 밀접하게 협력,다양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21세기에 세계적으로 통합화될 도로교통환경을 선도하기 위해 핵심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그동안의 개발·운영 경험과 기술을 토대로 해외의 교통시스템 운영 상황을 면밀히 검토해 한국 실정에 적합한 첨단 교통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같은 노력의 궁극적인 목적은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교통을 실현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있다고 삼성측은 힘주어 말한다. ◎LG산전/독보적 교통제어기술 ‘G­ARTS’ 확보/선진국 수준 능가… 국내 첫 현장 적용 LG산전은 정부의 ITS구축기본계획에 따라 한국을 대표하는 ‘G­ARTS’라는 상표로 독보적인 교통제어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세계무대로 진출하고 있다. 지난 96∼97년 중국에서 시행한 대련 교통신호제어(ATCS)시스템 프로젝트에 선보인 이 기술은 해외 선진업체를 훨씬 능가하는 기술로 인정받고 있다. 이 시스템은 지난 97년부터 서울시 강남지역 63개 교차로에 설치,운영 중인데 이는 국내 최초로 현장에 적용된 기술이다. LG산전은 첨단 교통제어 분야를 축으로 ATMS(첨단교통관리),ATIS(첨단교통정보),APTS(첨단대중교통),CVO(화물운송)까지 포함하는 광범위한 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들 분야의 핵심기술을 세계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2005년까지 매년 5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하기로 했다. 심각한 교통체증 해소는 물론 도로 이용자에게 쾌적한 교통환경을 조성해 주기 위해 차량검지 시스템,교통정보 제공 시스템,무정차 요금징수 시스템,영상 교통단속 시스템 등의 주요 분야를 연구 개발,일부는 실용단계에 들어갔다. LG는 현재 50% 이상인 도로교통관제 시스템 분야 시장점유율을 계속 유지하고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 2000년 매출 1000억원,2005년 매출 2500억원을 달성,세계 최고 수준의 ITS 업체로 발돋움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ITS 각 분야 사업에 대한 신기술 및 제품개발로 수주를 극대화하고 신규사업추진을 위한 조직체제 정비할 예정이다.
  • 재원 조달 검토없이 추진

    ◎“제2의 홍콩 건설” 의욕 앞서 발표 서둘러/정부의 외자유치·경기부양 계획에 찬물 정부가 영종도 ‘국제자유도시’ 건설 방침을 백지화하자 졸속행정의 전형이란 비판이 거세게 일고 있다. 건교부는 지난 4월 대통령업무 보고에서 “영종도 일대 2,000만평을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개발,아·태 경제권의 국제업무·금융·물류·관광의 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영종도 주변을 ‘제 2의 홍콩’으로 만들어 다가올 서해안시대에 대비한다는 포석이었다.당시 건교부 고위관계자는 “한국의 강력한 개방의지를 대외에 천명함으로써 외국인 투자를 끌어들이는 한편 이를 통해 고용을 늘리고 건설경기를 부축하겠다는 뜻도 담았다”고 덧붙였다. 건교부는 8일 대통령 보고내용을 6개월만에 번복하면서 “최근 경제난에 따른 예산확보의 어려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난 4월 대통령 보고 때와 현재의 경제사정이 별 차이가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건교부의 변명은 전혀 설득력을 갖지 못한다는 게 중론이다. 당시에도 IMF사태로 경제난이 장기화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는데도 정부는 건설계획은 물론 투자,재원조달,외자유치 계획 등 어느 것 하나 치밀한 검증 절차를 거치지 않았음을 오히려 자인한 꼴이 됐다.당연한 결과로 건교부의 ‘한건주의’는 정부의 개방의지와 외자유치 및 경기부양 계획에 찬물을 끼얹는 결과를 가져온 셈이다. 건교부 내부에서조차 ‘조변석개(朝變夕改) 정책’에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한 관계자는 “의욕만 앞선 나머지 일만 저질러 놓고 뒷감당도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국제자유도시 구상이 백지화됨으로써 동아시아의 허브공항을 추구하는 인천국제공항의 밑그림도 크게 흔들리게 됐다.공항입지,교통망과 더불어 허브공항의 3박자를 이루는 부대시설 조성계획이 초기부터 삐걱거리는 바람에 홍콩·말레이시아공항보다 후발 주자인 인천신공항의 입지는 더욱 좁아질 전망이다. 중국은 포동지구와 홍콩에 각각 1억500만평과 3억2,000만평의 국제자유도시를 개발하고,싱가포르와 말레이지아도 1억9,000만평,2,700만평씩의 자유도시를 조성해 신공항과 연계·발전시킨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 추석연휴 서해안 ‘바닷길’ 장관 연출/곳곳서 하루 2∼3시간씩

    바다가 갈라지는 해할(海割)현상이 이번 추석 연휴에 서해안 곳곳에서 일어난다. 1일 국립해양조사원(원장 金成洙)에 따르면 추석인 5일부터 9일까지 전남 진도군 고군면 회동리와 모도 사이 1.2㎞ 바다가 하루 2∼3시간씩 갈라져 바닷길이 열릴 것으로 관측된다.충남 보령시 웅천면 무창포해수욕장과 석대도사이 1.5㎞와 전남 여수시 화정면 낭도리 추도∼중도∼사도∼장사도 사이,경기 제부도,전북 변산반도 등에서도 4∼10일 바다가 갈라지는 장관이 연출될 것으로 보인다. 국립해양조사원 관계자는 “해할이란 조석의 영향으로 해저지형이 바다 위로 노출되는 현상으로 달과 지구의 거리가 가까워지는 이번 추석연휴에 두드러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 6·25 반공유격대 기록 첫 발견/정부기록보존소 4권 공개

    ◎구월산유격대 등 3,329명 신상 상세 수록/‘8240부대’ 연대 편제표·규모·기장 등 포함 구월산 유격대 등 6·25 전쟁 당시 비정규전을 펼쳤던 유격부대의 조직편제와 활동상황 파악에 중요한 근거가 될 수 있는 자료가 1일 처음으로 발견됐다. 정부기록보존소(소장 金善永)는 이날 “대구·경북지방 병무청에서 보관중이던 정부기록물을 정리하다 발굴된 것”이라며 비정규 유격부대의 부대편성표 1권과 부대원 명부 3권 등 모두 4권을 공개했다. 문서에는 미국의 극동군사령부가 대북첩보 공작에 활용하기 위해 서해안과 동해안에서 활약하던 유격대를 통합,창설한 극동군사령부 연락파견대(일명 제8240부대)의 연대 편제표와 부대규모,지휘관 명단과 함께 구월산부대원 등 유격대원 3,329명의 출생연도,학력,직업,종군부대,종군기간 등이 상세히 기록돼 있다. 또 낙하산과 소총이 어우러져 있는 유격대원 표식과 독수리가 낙하산을 타고 내려오는 모양으로 된 낙하산침투 공로기장 등 침투방식에 따라 다른 공로기장의 실물이 첨부돼 있다. 이 문서에 따르면 구월산 유격부대는 50년 12월7일 황해도 은율군 장연에서 金宗璧 대위를 부대장으로 창설한 연풍부대를 모태로 6·25 직후부터 반공유격활동을 전개하다 51년 3월초 구월부대로 개편됐다. 창설 당시 600여명이던 부대 규모는 51년초 2,500여명으로 늘어났다가 휴전 이후 부대가 해체될 때까지 800명 규모를 유지한 것으로 기록돼 있다.
  • 北,저비용 대량살상무기 증강 주력/98국방백서로 본 북한군 전력

    ◎초보적 핵무기 조립·생산능력 보유/기습상륙용 공기부양정 130척 운용/예비병력 745만명… 1년새 90만 늘어 국방부가 27일 펴낸 ‘98국방백서’에 담긴 북한군의 전력은 다음과 같다. △북한군의 전력증강=재래전략의 양적 증강은 둔화되고 저비용으로 대량살상이 가능한 비대칭전력 증강에 주력하고 있다. 90년대 들어 핵연료 확보에서 재처리에 이르는 일련의 핵연료 주기를 완성했으며,핵무기 제조원료인 플루토늄 추출능력을 고려할 때 초보적인 핵무기(1∼2개) 조립·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병력은 올들어 육·해·공군 병력 1만3,000명을 늘려 모두 116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지상군=175개 사·여단으로 병력은 지난해 114만7,000명에서 1만3,000명 늘어난 116만명이다. 주요 장비로 전차 3,800여대,장갑차 2,300여대,야포 1만2,000여문,방공무기 1만3,800여문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전차로는 주포구경이 향상된 T­62와 이를 개량한 천마호 전차를 자체 생산해 전방지역과 평양 일대에 중점 배치하고 있다. 이 전차는 자체 스노클 장치를 이용해 수심 5.5m까지 도하할 수 있다. 평양∼원산간 고속도로 주변 중부지역에는 사단급 부대,동·서해안지역에는 여단급 방사포부대들을 창설 중이다. △해군=10개 전단,6개 전대에 수상전투함 440여척,지원함 510척,상어급 잠수함 20여척 등 잠수함 40여척 모두 990척의 함정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 함정의 60% 이상을 전방기지에 전진 배치하고 있다. 특히 1척당 1개 소대 규모의 무장병력을 승선시켜 목표지역에 기습 상륙시킬 수 있는 130여척의 공기부양정을 자체 건조해 운용하고 있다. △공군=전투기 770여대,폭격기 80여대,지원기 520여대,헬기 320여대 등 1,690여대를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300여대의 AN­2기는 시속 160㎞의 저속·저공 비행 및 레이더 회피가 가능해 남한의 후방지역까지 특수부대를 침투시킬 수 있는 위협적인 항공전력이다. △예비전력=15세부터 60세까지 전 인구의 약 30%를 동원대상으로 하며 지난해에 비해 90만명이 증가한 745만명의 예비병력을 보유하고 있다.
  • 새해 예산안­정부 발표내용:1

    ◎사회간접자본·지역균형발전 투자 늘려 ▷’99예산편성 여건·과제◁ ◇내년도 우리 경제는 금년에 비해 다소 회복될 것으로 보이나 예산편성 여건은 금년과 같은 어려움이 계속될 전망 △조세수입은 금년의 마이너스 성장으로 세입기반이 약화돼 금년보다 3조원 증가에 그치는 수준 △세수가 크게 늘어나지 않는 상태에서 금융구조조정,실직자 지원,국채 이자 등 불가피한 세출소요는 크게 증가.금융구조조정 비용,실업자 보호,국채이자 지급에 소요되는 예산만 9조원(9.5조→18.5조원)증가 △이에 따라 우선순위가 낮은 세출사업의 삭감과 국채 발행이 불가피 ◇제2건국을 위한 ‘국정운영 6대과제’등 ‘국민의 정부’ 국정과제가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 ◇경기회복을 위한 재정의 역할을 강화하면서도 재정적자를 관리가능한 수준으로 유지하여 조기에 균형재정으로 복귀할 수 있는 기반구축 필요 △이를 위해 재정운용 방식을 개선하고 공공부문 개혁을 강력히 추진 ▷’99 예산(안) 개요◁ 1.재정규모 ◇내년도 재정규모는 85.8조원으로 98년보다 5조원(6.2%) 증가 △일반회계는 98년 75.6조원에서 6.6% 증가한 80.6조원.조세수입은 62.4조원으로 98년보다 3.1조원 증가.국채 발행 규모는 98년 11.7조원에서 13.5조원으로 증가 △재정융자 특별회계(순세입)는 5.2조원으로 98년보다 400억원 증가 ◇일반회계와 재정융자 특별회계(순세입) 및 기타 21개 특별회계를 합산한 총계규모는 98년 121.3조원 수준에서 4.3% 증가한 126.5조원 2.세입예산(안) ◇일반회계 세입은 98년보다 6.6% 증가한 80.6조원 △국세는 98년 예산 대비 5.3% 증가한 62.4조원(내국세는 99년 경상성장과 세법 개정에 따른 세수증가효과 등으로 2.1% 증가,교통세는 98년 9월 휘발유·경유 인상효과를 반영하여 22.3% 증가,관세는 99년 수입전망 1,150억달러,환율 달러당 1,300원을 전제로 11.0% 증가) △세외수입은 98년보다 525억원 증가된 4.7조원(주식매각 수입은 2.1조원으로 98년보다 0.8조원 증가) △일반회계 세입부족분 13.5조원은 국채발행으로 충당 ◇재정융자 특별회계의 순세입규모는 5.2조원으로 98년보다 400억원 증가 3.세출예산(안) ◇내년의 세출규모는 85.8조원으로 금년 대비 5조원이 증가되었으나 △지출 우선순위가 높은 금융구조조정,실업대책비 등의 지원은 확대하고 △구조조정을 통해 운영 효율성 제고가 필요한 농어촌,교육,국방 등의 분야에 대해서는 감액 편성 ▷분야별 지원내역◁ 1.금융구조조정 지원 3조6,000억원→7조7,866억원(116.3% 증가) ◇경제운영의 기본 시스템을 조속히 복원하기 위해 금융구조조정을 차질없이 추진하고,이에 소요되는 예산을 최우선적으로 지원 △성업공사 및 예금보험공사에서 채권을 발행하여 금융기관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부실채권 매입,증자지원 및 예금자 보호를 위한 예금 대지급을 실시하고 △재정에서는 채권이자 상환비용 지원(채권 원금은 인수한 부실채권의 적정가격 매각,증자지원분 회수 및 구상권 행사 등을 통하여 성업공사 및 예금보험공사에서 자체 상환) ◇구조조정이 본격화됨에 따라 소요비용 마련을 위한 채권발행 규모가 64조원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 △이에 따라 재정에서 지원하는 채권의 이자상환 비용도 증가하나 △최근 금리의 하향 안정화 및 시장금리에 연동되는 변동금리부 채권의 발행으로 99년 재정부담은 8조원 이내로 전망(3조6,000억→7조7,866억원) ◇재정지원과 아울러 구조조정 과정에서 예상되는 금융기관의 도덕적 해이를 방지하고,재정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안 추진 △부실금융기관 주주,경영진의 손실분담 및 조직 감축 등 자구노력의 철저한 이행을 전제로 재정지원을 실시 2.중소기업·수출 및 외국인 투자유치 3조9,088억원→3조9,794억원(1.8%,98년 당초 예산대비 25.5% 증가) ◇금융경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안정 지원 확대 △신용보증기관에 대한 지원을 계속 유지:1조2,000억원(지방 중소기업을 위해 지역신용보증조합에 신규지원:245억원,주택신용보증기금에 2,000억원 신규 지원) △기존의 유사 운전자금을 경영안정자금으로 통합해 지원:4,000억원 △중소기업공제사업기금 지원:300억원 ◇고부가가치 상품의 생산·수출을 위한 유망 벤처·중소기업 지원 △벤처기업의 창업공간 확충 및 창업투자조합 출자 등 벤처산업 지원(벤처기업 창업공간 등 1,122억원,벤처캐피탈 조성 900억원,창업강좌 지원 등 31억원)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구조개선 및 기술개발 지원:1조8,356억→1조8,873억원 △영세 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10여개 주요지역에 소상공인지원센터 설치:50억원(신규) ◇국제수지 구조개선을 위해 수출 및 외국인투자유치 지원 확대 △중소기업의 무역금융애로 해소 등을 위해 수출보험기금에 3,000억원을 추가 지원하여 수출보험기금을 1조원으로 확충 △해외 인증마크 획득 지원,무역·투자촉진단 파견,농산물 수출촉진 등 중소기업의 수출역량 제고:285억→441억원 △수도권에 대규모 무역전시장 건립을 추진하고,외국인투자유치를 위한 원스톱 서비스 체제 구축 지원:81억원(신규) △원활한 외국인투자 유치를 위해 외국인 투자자에게 임대용 토지 제공을 위한 토지매입 등 지원내용 대폭 확대:40억→1,000억원 3.사회간접자본 및 지역균형개발 투자확대 11조5,002억원→12조705억원(5.0%,98년 당초 예산 대비 20.5% 증가) ◇물류비절감,고용 유발,경기활성화,지역균형발전 등의 효과를 감안해 SOC 확충에 정책의 우선순위를 두고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5.0% 투자 규모 증대 ◇대형 국책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집중 지원 △경부 고속철도 1단계 사업 연차소요 반영:5,237억→5,820억원 △인천 신공항의 2001년초 개항을 위한 연차소요 반영:7,292억→7,936억원 △서해안고속도로의 조기완공을 위한 중점 지원:2,937억→4,009억원 ◇각 지역에 걸쳐 고르게 고용을 유발하고 물류 개선효과가 높은 도로 항만 지하철 건설에 중점 투자 △고속도로(1조7,979억→1조9,668억원) △국도(3조8,954억→4조1,373억원) △신항만(2,376억→3,617억원) △지하철(9,441억→1조304억원)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지역숙원도가 높은 사업은 지원기준에 부합하는 범위에서 우선 반영 △부산­울산,광주시 우회도로 등 설계가 끝난 5개 신규 고속도로 착공소요(600억원) 및 무안-광양 고속도로 사전조사비 신규 반영(10억원) △예천공항확장 공사비(50억원) 및 전주공항 설계비 신규 반영(8억원) △경춘선 복선 전철화(68억→270억원),부산 가덕 신항(1,335억→2,367억원) 및 울산 신항 건설 지원 (60억→103억원) ◇수원­천안 복복선(1,300억원),전라선(1,000억원),호남선(900억원) 등 시급성이 높은 사업은 계속비로 전환하여 조기 완공 추진 ◇부진한 민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99년중 국내외 금융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5,000억원 규모의 투융자회사를 설립하고 산업은행을 거쳐 1,000억원 출자 지원 ◇그동안 상대적으로 낙후되고 투자가 미흡했던 강원도 태백권,경북 북부,경남 서부,전남·북 산간지역,서해안 지역에 투자 확대 ○도로 △고속도로는 서해안·중앙·중부내륙고속도로 등 국가기간 교통망의 중추노선을 중점 지원.서해안고속도로는 사업기간 1년 단축(2002→2001년 완공) △일반도로는 물류비 절감,지역균형발전 등을 감안해 지원 확대(만성적인 병목현상이 발생하는 도심통과 국도의 대체 우회노선 지원 확대:2,177억→2,600억원,지방도 중 주요 간선망 역할을 담당하는 국가지원 지방도 건설:1,780억→1,800억원,수도권 교통난 완화를 위해 2개 이상 시·도에 걸치는 광역도로 지원 강화:500억→900억원) △낙석·산사태 등에 대비하여 도로운영비 증액:5,509억→5,797억원 ○철도 및 지하철 △경부고속철도는 서울­대구 신선 및 대구­부산 기존선 전철화를 본격 지원:5,137억→5,745억원 △산업물류 애로 및 대도시 교통난 완화를 위한 지역간 간선철도 및 대도시권 광역전철 건설 지원(주요 간선 철도망의 수송애로 타개를 위한 지원:4,140억→4,103억원,대도시권을 연결하는 광역전철망 사업 지원 확대:2,186억→2,270억원,안전시설 확충 등 철도시설 개량 지원:4,066억→4,303억원) △대도시 교통난 완화를 위한 지하철 등 건설 및 운영 지원:9,441억→1조304억원.지하철 건설비는 완공 위주로 연차 소요를 반영:7,587억→8,310억원.운영비는 초년도 100%,2차년도 50%,3년차 25%를 지원하고,4년차 이후에는 지원을 중단하는 원칙 마련.이에 따라 대구지하철 99년 운영비 지원은 50%(239억원)만 반영.부산지하철은 부산교통공단의 부산시 이관을 추진하고,아시안게임이 끝나는 2002년까지공단운영비를 한시 지원:1,335억→1,419억원 ○항만 및 공항 △부산신항 등 주요 신항의 본격 착공소요 및 보상비 반영:2,376억→3,617억원.부산신항,인천북항,목포신외항,포항신항의 연차소요 및 울산신항 착공소요 지원.새만금신항,보령신항은 투자우선 순위가 낮고 민자추진이 부진하므로 연기 △기타 부산항,목포항 등 지역별 거점항만 시설확충 지원:4,426억→3,377억원 △항공수요 증가에 대비하여 공항시설도 지속적으로 확충:9,913억→1조223억원(인천국제공항은 2001년초 개항을 위해 필요한 사업비를 적극 지원:7,292억→7,936억원.증가하는 항공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일반공항 건설 및 확장사업을 지속 지원:2,346억→1,967억원.양양·무안·대구·김해공항 등 지역거점 공항을 중심으로 지원.전주공항은 기본설계비 신규 반영:8억원.비행기의 안전 이·착륙을 위해 항공보안시설 및 항로관제시설에 대한 지원 확대:276억→320억원 ○수자원 및 산업단지 △건설중인 댐 사업은 계획기간내 완공을 위한 연차소요 지원(3,598억→4,080억원).보상비는 수공에 총액 출자하여 보상책임 강화(2,850억원) *사업별 완공연도:횡성댐(99),밀양댐·영천댐도수로·용담댐(2000),탐진댐(2001),영월댐(2003) △홍수피해예방을 위한 수계 치수사업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3,331억→3,977억원).준용하천 중 수해상습지 하천 항구적 개선(신규 800억원).경인운하 민자유치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용지매입비 지원(250억원)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한 산업단지 지원은 경기불황 및 토특회계 세입 재원 감소로 일부 축소조정(3,445억→3,260억원).울산·온산미포,여천,인주 산업단지 진입도로를 신규 착수.군장,구미,동해공업용수의 계획기간내 건설을 위한 연차소요를 지원하고 아산(Ⅱ) 공업용수 신규 계상
  • 새해 예산안­SOC 투자 확충 내역

    ◎기존사업 마무리에 중점/고속철·신공항건설 박차/고속·국도 확충 6兆 투입/고용증대효과 74만명 내년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사업 예산은 12조70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 증가했다. 신규 사업보다는 기존 사업을 신속히 마무리하는 데 역점을 두었다. 경부고속철도 건설에 전년보다 11.1% 늘어난 5,820억원,2001년 1월 개항 예정인 인천국제공항 건설에는 8.8% 증가한 7,936억원을 각각 반영,양대 국책사업에 역점을 두었다. 서해안·중앙고속도로 등 주요 고속도로사업에 전년보다 9.4% 증가한 1조9,668억원,국도 확·포장사업에는 3.9% 늘어난 4조1,248억원을 투입해 간선도로망을 중점 확충할 계획이다. 공단·항만과 연결되는 기간국도의 건설비는 지난해의 1조2,723억원에서 1조5,506억원으로 21.9% 늘렸다. 기존 도로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국도 대체 우회도로사업에 지난해보다 19.4% 많은 2,700억원을 배정하고 산업단지 진입도로건설사업에는 전년 대비 39.3% 불어난 1,772억원을 투입한다. 도시철도 및 공항건설을 완공사업 위주로지원한다는 방침 아래 서울 부산 대구 인천 대전 광주 등 6대 도시 지하철건설사업 예산은 지난해보다 9% 늘어난 1조445억원을 책정했다. 인천 지하철 개통에 따른 운영비 287억원을 새로 지원하고 부산·대구 지하철 운영비로 모두 1,657억원을 배정했다. 공항건설 부문에는 양양 대구 여수 무안 등 8개 지역의 신규 건설사업 추진비와 전주공항 신설을 위한 타당성 조사비로 모두 2,304억원이 편성됐다. 다목적댐과 광역상수도,하천치수 등 수자원개발사업에는 지난해보다 0.3% 증가한 1조2,746억원을 배정했다. 내년 SOC예산은 1·4분기에 집중적으로 집행된다. SOC투자 증가에 따른 고용증대 효과는 74만명,경기부양 효과는 경제성장률 1%포인트 정도로 추정된다.
  • 농작물 절도 처벌 특별법으로(사설)

    한해 동안 피땀 흘려 가꾼 농작물과 양식 해산물들을 싹쓸이해가는 절도범들이 전국적으로 기승을 부려 농·어민들을 울리고 있다고 한다.가뭄과 호우·태풍에 울었다 웃었다 하며 어렵게 지은 한해 농사를 수확을 앞둔 시점에서 마구잡이로 훔쳐가는 이들은 도시의 빈집이나 가게를 터는 도둑들과 질적으로 다르다.단순히 금전적으로 따져 시가 얼마 어치를 훔쳐간 행위가 아니라 농·어민들의 피·눈물과 땀방울,희망을 포함한 삶 전체를 송두리째 앗아간 용서받지 못할 중죄인이다. 현행법상 절도죄나 특수절도죄로 다스리기에는 그 범죄행위가 너무 악랄하다.이번 정기국회에서 특별법을 만들어서라도 이들에게 중벌을 내려야 마땅하다.아울러 경찰은 농·어민들의 자체 방범활동으로는 이들의 조직력이나 기동성을 따르지 못하는 만큼 모든 경찰력을 동원해서라도 이같은 파렴치한 범죄행위를 막아야 한다.이미 도주한 범인들도 빠른 시일 안에 붙잡아 엄벌하기 바란다. 이들이 훔쳐가는 농작물과 해산물은 배추 무 참깨 인삼 고추 마늘 벼와 전복 등 어패류는물론 염소와 젖소·한우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특히 올 여름 수해로 평지에 있는 대부분의 소채류가 물에 잠겨 썩자 대체로 물이 잘 빠지는 강원도 영월이나 정선 등 산간 지역의 고랭지 채소는 값이 폭등,도둑들이 가장 많이 노리는 농작물이 됐다.지난 7일 정선에서 있은 야채수집상들의 배추 절도는 대표적 사례다.이들은 작업인부 24명과 5t트럭 12대를 동원해 전날 저녁부터 다음날 아침까지 1만여평 밭의 배추를 싹쓸이,3,500여만원을 받고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 팔아넘겼다가 붙잡혔다.이밖에 지난 12일에는 같은 정선지역에서 절도범 5명이 트럭을 타고와 150만원어치의 무를 캐다 붙잡히는 등 강원지역에서만 최근 봉고차나 트럭 등을 동원해 배추 무 마늘 등을 훔친 20여명이 검거돼 구속됐다. 충남지역에서도 고추·참깨·파를 훔쳐가는 사례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최근에는 집 창고에 수확해둔 고추자루를 훔쳐갔으며 당진지역서는 염소 40마리를 잃기도 했다.충남 금산과 충북 청원·괴산지역에서는 인삼 도둑이 기승을 부려 최근에만 1억2,000여만원어치를 도둑맞았다.전남·북지역과 경상도지역도 예외가 아니다.남해안과 서해안 일대 양식장에도 해적선으로 불리는 빠른 속도의 동력선을 이용한 전문도둑들이 날뛰고 있어 농·어민들을 울리고 있다.아무리 혹독한 경제난을 겪고 있다고 하지만 농·어민들의 소중한 땀의 대가를 훔쳐가는 이런 행위에는 철퇴를 가해 기필코 뿌리를 뽑아버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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