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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학로켓 서해 발사 관측정보 전송 실패

    국내 기술진이 개발한 2단형 중형과학로켓(KSR­Ⅱ)이 9일 상오 10시 20분 서해안 태안반도 안흥시험장에서 발사됐다 로켓은 고도 148㎞상공까지 올라가 당초계획대로 378초동안 비행한 뒤 발사지점에서 127.7㎞ 떨어진 서해에 떨어졌다. 한반도 상공의 오존층 분포와 이온층 전자밀도 및 온도,천체 X선 관측 실험을 목적으로 발사된 이 로켓은 발사직후 20.8초까지는 지상국으로 정상적으로 관측자료를 전송했지만 그뒤 전송이 중단돼 오존층 데이터 수집·분석은 이루지 못하게 됐다. 한국항공우주연구소 조광래 박사는 “로켓에 실려있는 탐사장비에 결함이 있거나 9㎞ 상공에 덮여 있는 장마구름을 뚫고 올라가다 문제가 생긴것 같다”고 말했다. 항공우주연구소는 통신두절 원인을 정밀 분석한 뒤 문제점을 보완해 로켓을 다시 쏘아올릴 계획이다.
  • 시화호 수질개선을 위한 제언/조원천(전문가 기고)

    최근 인공 담수호인 시화호에 대한 수질개선 요구가 크나 정부와 한국수자원공사의 온갖 노력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수질개선의 기미가 보이지 않아 안타까움을 더해준다. 94년1월 시화방조제의 끝막이 공사가 완료됨으로써 생성된 시화호는 1천7백만평에 이르며,3억3천만t의 저수능력을 가진 국내 최대의 인공호수이다.이 담수호를 만들게 된 시화지구개발사업의 목적은 반월만에 12.6㎞ 방조제를 축조하여 대단위 매립지를 만들어 수도권의 부족한 용지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따라서 98년에 제1단계 사업이 끝나게 되면 여의도의 64배가 되는 5천1백12만평의 국토가 우리 지도에 편입되는 쾌거를 이루게 된다. 그러나 시화호의 수질악화는 계획당시 예측한 것보다 매우 빠르게 진행되었다.이는 안산시를 중심으로 한 도시인구의 유입,공단의 입주기업체 급증,그리고 사육 가축수의 증가로 한정된 정화능력을 크게 초과한 오염물질이 시화호에 그대로 흘러든데 그 원인이 있다.더욱이 전량 분리처리 하여야 할 오·폐수가 우수관을 통하여 시화호로 직접 유입되어수질은 더욱 악화되었다. 최근 정부 관계부처와 한국수자원공사가 협력하여 이 문제 해결에 부심하고 있다.시화호의 과제는 크게 두가지다.즉 현재의 시화호 수질을 정화하는 것과 앞으로 깨끗한 수질을 영구히 유지하는 것이다.이를 위해서는 시화호를 현재와 같이 담수호로 계속 유지하는 방안,이를 해수호로 바꾸는 방안,그리고 호수면적을 대폭 축소하는 세가지 방안이 있다. 첫째안의 경우,현재 시화호의 자정작용에 필요한 깨끗한 물의 유입량이 턱없이 부족하다는데 문제가 있다.담수를 자연교체하는데 약 200일 이상이 소요되기 때문에 자연정화는 실제로 불가능하다.환경부가 지난해 7월 발표한 4천5백억원의 수질개선 사업이 시행되는 경우 어느정도 수질개선 효과는 기대되나 이 투자만으로 1천7백만평에 이르는 거대한 호수의 수질을 만족하게 관리할 지는 의문이다. 둘째안으로 이곳을 해수호로 전환하는 경우,시화호내의 물을 해수와 정기적으로 교환하거나 방조제를 개방하여 순환시킬수 있다.이것은 즉시 시행가능한 손쉽고 유리한 방안이다.그러나단점은 호수내의 오·폐수가 해안으로 방출되어 주변 해수를 오염시키기 때문에 이를 최소화하는 적은 양을 장기간에 걸쳐 방류할 수 밖에 없다.이에 현재 오염된 호수의 수질을 주민이 원하는 가까운 시간내에 해결하려면 호수의 일시개방에 주민이 흔쾌히 동의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 세번째는 시화호의 매립경제성이 있는 수심 약 3∼4m이하가 되는 약 8백만평을 추가로 매립하는 방법이다.시화호를 9백만평(1억8천만t)으로 축소시켜 현재와 장래의 수질문제를 근원적으로 해소하는 방안이다.이로써 자연정화기간이 1개월로 단축되어 7배나 빠르게 순환되는 등 폐수시설투자의 규모화와 집중화로 호수의 수질개선 뿐만 아니라 안산,시화지역 해안의 오염을 근원적으로 막을수 있다.이방안은 별도의 재원조달 없이 자체 개발이익금을 근거로 자금을 차입하여 매립사업과 동시에 오폐수 시설투자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시화호의 현안문제를 가장 빠르게 해소할 수 있다. 현재와 같이 거대한 호수를 유지하는 경우 서해안 고속도로 건설 및 항만개발 등 이 지역의 산업도시화 수요의 폭등으로 환경문제는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보인다.그러므로 조속히 이러한 사업을 추진하여 서해안 지역의 신규 경제수요를 흡수해야 한다.이 경우,지역주민은 매립기간동안 분진,소음등의 영향을 수용하는 자세가 요구되며,또한 당장 시급한 시화호 오염방지를 위하여 해수와의 주기적 순환으로 최소한의 수질유지가 가능토록 하는 주민의 선택이 필요하다.이처럼 시화호의 수질개선에 관한 최선의 선택을 위하여는 주변 주민과 기업체에 종사하는 분들의 합의가 전제되어야 한다.이 문제 해소를 위해 탁월한 제안을 하여준 환경단체 및 연구기관의 조언 또한 중요한 도움이 될 것이다.그리고 관련부처와 수자원공사의 빠른 의사결정이 핵심 관건이다.〈한국에너지연구회 대표간사〉
  • 「입술 사과」는 앙금을 못지운다(박갑천 칼럼)

    미국이 흑인노예 후손들에게 공식 사과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하원의원들은 6월중순께 그 결의안을 의회에 제출해놨다.하나 통과여부에 관계없이 화해를 위한 이조처는 미국 인종정책의 전환점이 되리라는 평가도 나온다. 『남북전쟁을 일으킨 사람은 톰아저씨다』라고들 말한다.대단한 인물같지만 다만 남부흑인노예일 뿐이다.그는 스토부인 소설 「엉클 톰스 캐빈」(1852년)의 주인공.그 작품에는 흑인노예의 비참한 생활상이 묘사된다.포스터의 「올드 블랙조」는 음악에서의 「엉클 톰」.그 감동의 충격파가 노예해방운동을 일으키면서 남북전쟁으로까지 발전한다. 아메리카대륙을 콜럼버스가 「발견」했다고 하는 말부터가 백인위주의 역사관에 바탕한다.그 콜럼버스가 벌써 1495년 검은 원주민 5백명을 노예로서 스페인으로 보내고 있다.그후 아메리카대륙에 유럽식민지가 넓혀지면서 노예무역도 번창해간다.아프리카 서해안은 노예상인들의 노예사냥터로 되고.아무튼 16세기로부터 18세기말까지의 약3백년사이 아프리카에서 아메리카로 실려간 흑인노예는 1천5백만에 이른다고 한다. 조상들이 받은 핍박을 생각할때 후손들의 한은 오죽하랴.하지만 지난일에 매달려 오늘을 망그지르는 것도 현명한 일일수는 없다.가해자의 사과는 그래서 중요하다.화해의 문을 두드리는 신호이기 때문이다.그러나 여기서 더욱 중요한 것은 화해의 진실성이다.그 진실성은 사과이후의 언행에 나타나게 돼 있는 법.바로 그 점에서 이번 미국의 사과는 우리로 하여금 일본의 사과를 한번더 떠올리게 한다.건성으로 한것 아니었나 싶어지면서.독도문제하며 이른바 위안부문제 등 우리울화를 버릊고 있는게 현실아닌가. 음회세위라 했다.재를 마시고 창자속 오물을 씻어낸 착한 마음으로 언행할때라야 비로소 진실성은 나타나는 것.공자가 『자기자신을 엄하게 꾸짖고 남 꾸짖는 것을 가볍게 하면 남의 원망이 멀어지리라』(「논어」 위영공편)고 했던 말뜻은 깊다.진실을 담은 사과는 그 『자기자신을 엄하게 꾸짖는』 자세에서 출발된다고 할것이다. 입술에 머무르는 사과는 끝내 앙금을 지우진 못한다.과연 미국의 사과는 어떻게 현실로 이어질 것인지.또 정작 우리가 지켜봐야 할것은 일본의 괴상한 사과말 「통석」이 끌고가는 방향.문득 「훈」할머니 눈물이 가슴으로 전달돼 오누나.〈칼럼니스트〉
  • 구호식량 직송하자/김용상 연구위원(남풍북풍)

    한적의 북녘동포돕기가 여의치 않은 것 같다.남북화해의 물꼬를 트는 계기도 될 수 있겠다 싶었는데 구매 수송과정에서 갖가지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북측이 『라면 대신 다른 걸로 보내달라』고 요구하는가 하면 『옥수수에 이물질이 들어 있었다』며 계량과 검수에 신경 좀 써달라고 항의까지 하고 나섰다.그뿐 아니라 중국과 북한의 화차사정이 좋지 않은데다 기관차 고장,화차탈선 등 사고도 잦아 당초 계획했던대로 못보냈다고 한다.정성껏 마련해준 구호품을 고맙게 받아주었으면 좋았을텐데 여러가지 말썽이 생겨 영 개운치가 않다.더구나 구호식량에 적지 않은 이물질이 들어가 있었다니 유감스럽기 짝이 없다.일각에선 곡물전달체계가 워낙 복잡해 우리측 관계자가 간여하기도 어렵고 다른 국제기구가 중국에서 구입해 보낸 곡물에서도 불순물이 발견되곤 했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지만 다른 말 할 것 없이 결과적으론 검수를 게을리한 우리측의 명백한 잘못이다. 다만 이같은 사태가 벌어지게 된 근원적인 이유에 대해선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지금과 같은 우회로를 고집할게 아니라 판문점이나 해로를 이용,직송했다면 어떻게 됐을까.아마도 지금처럼 골치아픈 문제들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다.직송을 했다면 필요한 물자를 남측이 직접 사들여 철저한 검수과정을 거친뒤 풍부한 수송수단을 총동원해 빠른 시일내에 전달했을 것이다.또 판문점을 통한 육로도 이용하고 동해안 서해안의 여러 항구에다 식량을 내려 놓았다면 중국에서 남양 만포 신의주에 도착한 구호식량을 다시 북한내 각 지역으로 수송하는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었을 것이다.북한이 직송로를 한사코 거부하는 까닭을 몰라서 하는 얘기는 아니다.보여주고 싶지 않은 것도 많고 여러가지 부작용도 걱정됐을 것이다.그러나 여러 경로를 통해 지금 북한이 어떤 처지에 놓여 있는지를 알만큼은 알고 있다는 사실을 그들은 간과하고 있다.이젠 더이상 감출 것도 없고 숨겨봤자 소용없게 된 것이다.이제라도 북한은 직송로를 활짝 열어 굶주리는 북한동포들을 돕겠다는 남녘동포들의 충정을 가감없이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 특구 추가 지정·대남항로 개설 추진

    ◎특구­남포·원산·해주·신포항 개발 역점/항로­나진∼속초·부산­원산∼부산 등 타진/경제난 타개책 일환… 외자유치 적극 모색 극심한 식량난과 경제난의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는 북한은 경제난 타개의 일환으로 주요항구의 경제특구 추가 지정을 적극 추진하고 대남항로 개설도 타진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한국 및 외국기업의 투자를 유치하고 수출과 외화수입을 늘리기 위해서이다. 현재 북한이 자유경제무역지대로 이미 지정된 나진­선봉에 이어 경제특구로 지정,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지역은 서해안의 남포와 동해안의 원산이다.이들 지역외에 신포,해주등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최근 일본 교토통신은 남한이 남포와 원산을 자유경제무역지대에 준하는 보세가공지역으로 지정할 방침이라고 보도했고 러시아방송도 이들 지역을 자유경제무역지대로 만들 예정이라고 전한 바 있다. 남포와 해주는 나진­선봉지구에 비해 도로,항만등 사회간접자본이 나은 편이어서 외국기업들이 투자에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북한이 체제붕괴를 우려,외부사조 유입을 적극 차단하고 있기 때문에 자유경제무역지대가 아닌 보세가공지역으로 제한적인 개방을 할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현재 자유경제무역지대인 나진­선봉지역은 철조망으로 둘러싸여 인근지역과 철저히 차단되고 있다.보세가공지역은 세금없이 원재료를 수입,가공,제품화해 수출하는 방식으로 이미 남포에는 (주)대우가 진출,북한과 합작으로 셔츠,가방,재킷등을 만들고 있다. 남포 아래쪽에 있는 해주도 외국인 투자유치대상지역으로 현재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또 경수로가 건설될 신포 지역은 관광 및 유흥시설을 갖춘 개방특구로 개발한다는 계획아래 세부계획을 마련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주요 항구 개방과 함께 북한이 외화수입을 위해 여객선 항로개설을 추진하고 있는 구간은 나진∼부산간을 비롯,속초∼나진간의 카페리 항로,부산∼원산간의 생수 수출을 위한 직항로 등이다.북한측이 나진∼부산간에 여객선 항로개설을 추진하는 이유는 나진­선봉지역을 중국 훈춘과 부산간의 통과지역으로 활용,관광수입도올리고 이 지역이 비자없이 출입국이 가능한 자유무역지대라는 것을 널리 알리기 위한 것으로 관측된다. 속초∼나진간 카페리 항로는 오는 25일부터 중국 연길에서 열리는 두만강개발사업관광 워크숍에서 양쪽 대표들 사이에 논의될 예정이다.또 부산∼원산간 직항로는 금강산생수를 수출하는데 주목적이 있다. 이들 항로외에 정기항로는 아니더라도 한국까지 운항할 중국 국적의 카페리및 신포의 경수로 건설과 관련,한국의 바지선이 북한의 군사경계수역을 통과하는 것에 대해 북한측이 상당히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현재 나진­선봉∼부산간에는 중국 화물선이 주 1회 운항중이며 남포∼인천간에도 화물선 항로가 개설돼 있다. 북한문제전문가들은 북측의 이러한 움직임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대남관계 및 북측의 내부사정과 맞물려 유보되거나 백지화할 가능성도 많은 것으로 보고 있다.
  • 서산공군기지 본격 가동/국내최대규모/최신예 KF16기 실전배치

    국내 최대 규모의 서산공군기지가 완성돼 18일부터 본격적인 임무수행에 들어갔다. 공군은 이날 김영삼 대통령을 비롯,김동진 국방부장관 윤용남 합참의장 이광학 공군참모총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군 최강의 전력을 확보한 서산기지의 전력화 기념행사를 가졌다. 총 5천억원을 들여 지난 87년에 공사에 착수한지 10년만에 모습을 드러낸 서산기지는 수도권 및 서해 도서 방어는 물론 21세기 서해안 시대에 대비한 영공방위 임무를 맡는다. ◎김 대통령 “훈련기도 개발” 김영삼 대통령은 18일 상오 공군 서산기지를 방문,전투비행단 본부에서 현황보고를 받은뒤 『장병 및 가족들의 복지문제와 기지주변 주민들의 민원해결을 위해 국방·내무·건설교통부 등 관계부처는 충남도와 협의를 통해 최대한 지원토록 하라』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장교회관에서 장병들과 오찬을 함께 하면서 『한국형 전투기 사업(KFP)의 성공과 함께 초등훈련기와 고등훈련기 개발도 본격적으로 추진하여 국가방위태세와 항공산업이 한차원 높게 발전되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북한은 내부 위기상황에도 불구하고 군사훈련을 계속하고 있으며 전투기들을 휴전선에 전진배치시켜 놓았다』면서 『북한의 군사도발 가능성이 상존함을 한시도 잊지말고 경계와 대비태세를 더욱 철저히 해달라』고 지시했다.
  • 북 원산·남포 2개지역 보세가공지역 곧 지정

    【도쿄 연합】 북한은 경제난 극복을 위한 적극적 외자 도입을 꾀하려고 동해안의 원산과 서해안 남포를 각각 「자유경제무역지대」(경제특구)에 준하는 「보세가공지역」으로 지정할 방침이라고 교도통신이 17일 보도했다. 북한 정무원은 곧 보세가공지역 지정에 관한 법률을 발표할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 상어 퇴치용 전자장치 개발

    ◎다이버 주위 3.6∼6m 공간에 전기장 형성/남아공서 첫선… 인체·생물엔 영향 없어 지난해 여름 국내 서해안에서도 잇단 사고가 있었지만 바닷속 다이버들에게 가장 큰 공포는 역시 식인 상어의 습격일 것이다. 미국의 과학 월간지 파퓰러 사이언스 최신호에 따르면 상어 퇴치용 전자 장치가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개발돼 올 여름엔 아무 걱정 없이 다이빙을 즐길수 있게 될 것 같다. 샤크 파드(POD,Protective Oceanic Device)라는 이름이 붙은 이 장치는 다이버의 산소 탱크에 다는 노란색 본체,물갈퀴(발)에 붙이는 탐침,가슴이나 손목에 다는 스위치 등으로 구성돼 있다.본체 안에는 니켈 카드뮴 충전지가 들어 있어 75분간 전력을 공급하며 전력이 약해지거나 소진되면 스위치에 발광소자로 표시가 된다. 장치가 작동되면 몸과 발에 부착된 발신기가 바닷물 고유의 전도성에 힘입어 다이버 주위 3.6∼6m 공간에 저전압 전기장을 형성한다.전압의 세기는 다이버는 물론 해양 생물에게 아무런 영향도 주지 않을 정도지만 상어가 꼬리를 돌려 내빼게 할 정도는 된다. 이 장치의 작용 기전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과학자들에 따르면 상어는 주둥이에 기공이 있어 미세한 전기 신호를 감지할 수 있다.물고기의 심장 박동까지 감지할 수 있는 이 능력은 먹이 추적을 위한 기능으로 생각된다.그러나 상어의 어떤 부분이 실제로 퇴치기의 신호를 감지해 내는 것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다만 그레이트 백상어,황소 상어,호랑이 상어처럼 공격성이 강한 상어일수록 검출기에 잘 반응하며 심지어는 먹이를 눈앞에 두고서도 쏜살같이 달아난다는 사실이 다이버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밝혀졌을 뿐이다. 남아공에서 개발돼 미국의 스킨 스쿠버 다이빙 가게에서 이미 선을 보인 이 장치는 가격이 650∼1천달러선이다.해양경비대원과 해군이 1차적인 주요 고객이 될 것으로 보인다.
  • 녹지·준농림지 투기조짐/강원·충남 등 외지인거래 크게 늘어

    부동산경기의 침체에도 규제가 크게 완화된 녹지지역과 준농림지를 포함한 비도시계획구역을 중심으로 토지거래가 활발하다.특히 서울지역 거주자를 비롯한 외지인들이 농촌 및 도시주변지역 토지를 많이 사들인 강원도와 충남 등 일부 지역에서는 투기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11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4분기중 전국의 토지거래 건수는 43만962건,거래면적은 4억8천6백6만6천㎡였다.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건수는 21.2%,면적은 9.4%가 증가했다. 시·도별로는 폐광지역의 개발촉진지구사업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많은 강원도의 토지거래 건수가 2만1천99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3.7%나 늘어났다.각급 공단개발과 서해안고속도로 건설,고속전철 역세권 개발 등이 예정된 충남에서는 2만4천147건이 거래돼 지난해에 비해 51%나 증가했다.서울(7만8천건)은 47.6%,충북(1만9천336건)은 31%,전남(2만9천939건)은 30.5% 증가했다. 용도지역별로는 도시계획구역내 공업지역이 8천950건이나 거래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7.8% 증가했다.녹지지역은2만4천103건으로 36.4% 늘었고 비도시계획구역도 15만109건으로 35.3%의 증가세를 보였다.
  • “한보수사 유언비어 적극대처”/고위당정회의 무슨 말 오갔나

    ◎경부고속철도 당초 계획대로 건설/탈북과정 국지전 등 대비책 세워야 13일 하오 6시부터 신한국당사에서 3시간30분여에 걸쳐 열린 고위당정회의는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함께 발벗고 나서기로 다짐했다.한보사태와 대선자금 공방에 밀려 국민들의 시야에서 「실종」된 굵직한 국정현안을 점검하고 구체적인 대책을 따졌다.정부측 주요 보고내용과 신한국당의 대정부 촉구사항을 간추려본다. ▲권오기 부총리 겸 통일원장관=적십자 실무대표 1차 접촉결과를 토대로 「대북직접 전달절차문제」의 합의도출 방안을 모색하겠다.북한 식량수급은 96년 생산량 3백69만t이 소진되는 7월 이후부터 추수기까지 문제가 될 것이다.재야단체의 불법적인 대북식량지원은 엄정하게 대응해 나가겠다. ▲강운태 내무장관=7∼9월중 자치단체에 대한 재정평가를 실시,재정운영이 건실한 자치단체에는 지방교부세를 늘려주되 예산편성지침과 경비집행기준을 지키지 않는 자치단체는 관계공무원 문책과 교부세 감액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환균 건설교통부장관=수송용량 한계에 달한 경부축의 교통·물류난의 조속한 해소를 위해 경부고속철도 서울­부산 전구간을 당초 계획대로 건설하겠다.인천국제공항의 활주로 등 비행장시설공사를 본격 추진하고 화물터미널 등 민자유치 3개 시설도 하반기중 공사에 착수하는 한편 서해안 고속도로도 목표년도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공정관리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임창렬 통상산업부장관=무역수지 개선을 위해 창업투자회사,신기술사업긍융회사 및 연·기금의 벤처기업 출자를 의무화하는 등 무담보,투자위주의 직접금융을 확대하겠다.지방중소기업에 대한 신용보증 강화를 위해 지역신용보증조합법을 제정하겠다. ▲박관용 사무총장=검찰의 한보수사 기밀의 유출과 유언비어 난무에 대해 정부의 단호한 대책이 필요하다.황장엽씨 망명과 북한의 식량난으로 국민이 불안해 하고 있으므로 정부의 명확한 입장이 필요하다.공무원의 복지부동과 지방자치단체의 선심행정이 문제다.정부의 특단의 대책이 있어야 한다. ▲김중위 정책위의장=대형 국책사업 집행에 만전을 기하고 부실공사방지에도 힘써달라.정권말기인 중요한 시기인만큼 총리가 직접 현장을 챙겨달라.물가와 실업문제에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집단탈북에 대해서는 북한의 총격전이나 국지전이 예상되는 만큼 통일원과 국방부는 대비책을 세워달라. ▲고건 총리=오늘 논의된 지방자치단체장 선심행정대책 등 13개 정책과제에 대해서는 최대한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
  • 북 보트피플 귀순­대량난민 정부의 대책

    ◎엑서더스 서곡… 난민시설 “발등의 불”/동·서해안에 집단 수용시설/유사시 270개 학교 분산 수용 대규모 북한판 「보트피플」이 발생할 것인가.12일 서해상으로 직접 귀순해온 안선국·김원형씨 두가족 탈북사건은 「보트피플」이 대거 몰려올 가능성을 높여준 사건으로 받아들여진다. 정부는 그동안 북한당국이 국경경비보다 해상경비를 강화하고 있어 베트남 「보트피플」식의 대규모 탈북사태는 사실상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해왔다.정부는 또 선박을 이용한 탈북은 「최후단계」로 보고 계엄상황 등 비상조치 차원에서 대응한다는 방침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대량탈북사태 등 통제불능의 상황으로 번질 경우 휴전선이나 해안을 봉쇄하는 준전시상태의 조처를 취한다는 방침이었다.따라서 정부는 제3국을 통해 귀순해오는 탈북자들이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수백명 정도의 탈북자를 예상한 중간규모 정도의 대응책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북한판 「보트 피플」사건은 북한주민들이 얼마든지 대량으로 귀순해올수 있는 가능성도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준 것이어서 정부당국은 긴장하고 있다.정부는 이번사건을 계기로 장단기적인 대량탈북사태 대비책을 마련할 방침이다.정부는 앞으로 제3국을 통해 귀순을 희망하는 탈북자에 대해서는 범법행위 여부등을 감안해 선별적으로 귀순을 결정할 것이나 이번과 같은 해상탈출의 경우는 인도적인 차원에서 전원 귀순을 허용한다는 방침이다.이와함께 적십자 차원에서는 대량탈북자 발생시 한강이북의 270개 학교시설과 천막을 이용,탈북자들을 분산 수용한 후 긴급구호활동을 벌이는 방안을 마련해 놓고 있다.이와함께 정부는 지난 95년 검토했다가 중단한 동해안과 서해안 지역에 탈북자 임시수용소를 건립하는 문제를 재검토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또 현재 추진하고 있는 탈북자 보호시설 건립을 서두르기로 했다. 한편,정부는 장기적인 차원에서 북한붕괴 이후라도 탈북자들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접경지역을 효율적으로 개발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관련부처와 협의해 나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 함정 옮겨타자 “밥좀 달라”/북 두가족 서해귀순 이모저모

    ◎폭풍우로 배에 물차 침몰작전 구조/목함서 안성탕면 봉지·핸드폰 발견/인천항 호송까지 입체작전 12시간 안선국·김원형씨 일가족은 13일 새벽 굶주림으로부터 탈출하기 위해 풍랑이 거센 서해의 사선을 넘어 「자유와 풍요의 땅」에 무사히 도착했다.관계당국은 「북한판 보트피플」이 해상을 거쳐 남한으로 인도되기까지 12시간에 걸친 입체 비상작전을 긴장속에 지켜보았다. ○…안씨 등 두 가족 14명은 13일 상오 2시쯤 해경 경비정을 타고 폭풍우를 헤쳐가며 무사히 인천항에 입항. 이들은 3박4일 동안의 피말리는 탈출로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으나 비교적 건강한 모습으로 해경 부두에 도착,사진기자들에게 포즈를 취한 뒤 안가로 직행. 이들이 타고온 배는 조선해상인민군 1669부대 수산부 소속 32t급 목선으로 밝혀졌다.안씨 가족은 지난 9일 상오11시30분 평안북도 신의주 항을 출발한 뒤 10일 밤 9시 김씨 가족을 철산에서 태우고 남하하는 도중에는 북한 경비정의 무선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중국어선 오상어 3043호로 위장. ○…인천의 해군 2함대한 관계자는 『목선에서 안성탕면 빈봉지 2개와 디스 담배갑 1개,모토로라 핸드폰 등이 발견됐다』면서 『안씨 일행이 중국 등지에서 잠시 머물다가 귀순했거나 중국선으로 위장하기 위해 미리 준비한 것으로 보인다』고 귀뜸. ○…이들은 12일 하오 2시35분쯤 인천시 옹진군 율도 부근을 순찰 중이던 해군에 발견돼 2시간에 걸친 구조끝에 773경비정에 승선하자 마자 『밥을 달라』고 했으며 해군측이 식사를 제공하자 모두 식사를 비우고서야 비로서 안도의 한숨.당시 안씨 등이 탔던 목선에는 악천후로 배에 물이 바닥까지 차올라 조금만 발견이 늦었더라면 자칫 귀순이 수포로 돌아갈 수도 있는 상황이어서 해경 관계자는 『하늘이 도왔다』며 위기 일발의 순간을 설명. ○…국방부는 하오 6시쯤 첫 상황을 접수한 뒤 해군 및 해경 등과 긴밀한 연락을 하며 비상근무체제에 돌입. 해군과 해양경찰청은 하오 6시부터 12개 해양경찰서에 해안경계를 강화하도록 지시하고 서해안 일대 북방한계선에 대한 정탐활동을 강화하는 등 만일의 상황에 대비.당국은 백령도인근 해역에서 목선을 발견하자 귀순신호를 보낸뒤 확인 작업을 거쳐 귀순 일가족을 인도됐다. 이들은 하오 11시20분쯤 인천 부두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때마침 서해상에 비·바람을 동반한 폭풍주의보가 내려 예정시간보다 2시간여 늦은 13일 상오 2시쯤 인천해경 소속 253함을 타고 도착. ○…통일원은 두 일가의 귀순 사실을 접한뒤 『그동안 우려했던 해상을 이용한 대량 탈북사태 가능성이 현실로 나타난 것』이라며 긴장. 관계자는 탈북자 관련업무를 관장하는 인도지원국을 중심으로 진상파악을 위해 관계부처와 협조체제를 유지하며 향후 정부의 탈북자 정책에 미칠 영향을 다각적으로 분석. ○…정부 관계자들은 안씨 등이 해상을 통해 귀순한 첫 탈북자는 점에 놀라움과 함께 의외라는 반응. 정부는 그동안 대부분의 탈북자들이 압록강,두만강을 건너 중국과 러시아 등을 경유해 귀순해 온데다 북한당국이 육지보다는 해상경비를 강화해왔다는 점에서 해상 탈북자 발생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판단해왔다. 특히 지난해 12월 귀순한 김경호씨 일가족 등 탈북자들이 최종 경유지로 자주 이용해왔던 홍콩이 오는 7월1일 중국에 반환됨에 따라 앞으로 제3국을 통한 귀순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그동안의 탈북정책에 일대 전환이 불가피하다는 의견도 제기.
  • 첫 북 보트피플 14명 귀순/어제 백령도 근해서 발견

    ◎두가족 목선타고 곧바로 남하/어선 선장 안선국·기관장 김원형씨 북한 주민 2가족 14명이 배를 타고 북한을 탈출,12일 하오 귀순해왔다. 국방부는 이날 하오 4시28분쯤 서해안 백령도 서남방 5.7마일 해상에서 북한주민 14명을 태운 북한 선박 1척이 남하중인 것을 우리 해군 함정이 발견,귀순의사를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귀순자는 선장 안선국씨(49)가족 6명,기관장 김원형씨(57) 가족 8명 등 14명으로 성인 남자 5명,성인 여자 5명,남녀 어린이 각각 2명씩이다. 북한 주민 일가족이 선박을 이용해 곧바로 남하,귀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해군 함정에서 해경 경비정으로 옮겨타고 13일 새벽 2시쯤 인천항에 도착했다. 관계 당국은 이들을 모처로 데려가 귀순 이유와 탈출 경로 등에 대해 조사중이다. 선장 안씨 가족은 지난 지난 9일 상오 11시30분쯤 32t급 목제 어선을 타고 신의주를 출발했다.북한 당국의 감시를 피하려고 중국 깃발을 다는 등 중국 어선 「오상어 3043호」로 위장했다.선박은 10일 하오 1시쯤 신의주에 이웃해 있는 평북 철산군 통천리 부두에 도착했다. 기관장 김씨 가족은 비슷한 시간 거주지인 신의주에서 자동차편으로 출발,10일 하오 9시쯤 통천리 부두에 도착해 대기중이던 배에 올랐다. 이들은 11일 하오 1시 통천리 부두를 떠나 남하를 계속,25시간에 걸친 항해 끝에 12일 하오 2시25분쯤 초계중인 우리 해군 함정에 발견됐다. 이어 귀순의사를 밝힌뒤 2시간쯤뒤에 해군함정에 옮겨탔다. 이들은 『평소 라디오를 통해 알게된 남한 사회를 동경해왔다』고 귀순동기를 설명했다. 관계 당국은 귀순자들의 건강상태가 양호하다고 밝혔다. 이들이 타고온 선박은 서해안 대청도로 예인됐다. 지난 87년 김만철씨 일가족 11명은 어선을 타고 동해안을 통해 일본에 도착,망명을 신청한 뒤 대만을 거쳐 귀순했었다. 지난 1월22일에도 북한 주민 김영진·유송일씨 가족 8명이 중국에서 배를 타고 서해안 북격렬비열도에 도착,집단으로 귀순했었다. □특별취재반 ▲정치부=김경홍 차장 ▲사회부=김경운·조현석 기자 ▲전국부=김학준 기자
  • 안중∼평택·구리∼진접 도로확장/총36㎞ 4차선 오늘 개통

    경기도 평택시 포승면 내기리에서 평택시 팽성읍 신궁리간을 연결하는 안중∼평택간 21㎞ 구간과 경기도 구리시 갈매동에서 남양주시 진접읍 장현리간을 연결하는 퇴계원∼진접간 15㎞ 구간의 4차선 도로확장 및 포장공사가 각각 준공돼 13일 개통된다. 안중∼평택 구간이 확·포장됨에 따라 서해안 고속도로 개통 이후 극심한 교통체증이 빚어졌던 평택시 포승면 내기리에서 평택까지의 주행시간이 40분에서 20분으로 단축돼 경기 남부지역의 교통난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92년 12월에 착공,4년5개월 동안 총 사업비 7백91억9천5백만원이 투입됐다. 또 2차선 국도를 4차선으로 확·포장한 구리∼진접간 도로의 개통으로 구리시 갈매동에서 남양주시 진접읍 장현리 구간까지 1시간 이상 걸리던 것이 20분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 현대자 전주 상용차공장 완공

    현대자동차는 16일 단일공장으로는 세계최대 규모의 상용차공장인 전주공장을 완공,연구개발에서 생산까지 100% 자족형 공장으로 본격 가동한다고 발표했다. 현대자동차가 서해안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전북 완주군 봉동읍 전주 3공단 23만평의 대지에 3천7백억원을 들여 완공한 이 공장은 세계 최첨단 시설로 2.5t 이상의 중대형 버스 1만2천대,트럭과 특장차 8만8천대 등 연간 10만대의 상용차를 전문 생산하게 된다.
  • 민자유치 대상 15개사업 내용

    ◎고속철 천안역사­아산시 배방면에 총 7만7천평규모/인천신공항 철도­영종도∼서울 61.5㎞ 2단계로 건설/울산신항 1단계­접안시설 4,54㎞·배후부지 61만평/우면산터널­우면동∼수도권 도시고속도로 연결 올해 추진되는 15개 민자유치대상사업을 소개한다.(괄호내는 사업비와 사업기간) ▲경부고속철도 천안역사(9백48억원,97∼2000)=충남 아산시 배방면 장재리에 역무시설 3만3천평과 부대시설 4만4천평 등 모두7만7천평 규모로 건설된다.역무시설은 오는 2011년 기준으로 연간 1천3백32만명의 여객을 처리할 수 있게 된다.부대시설은 대형 소매점과 전문품 판매점 등을 갖춘 상가로 건설되며 민자사업자의 수익사업으로서의 성격을 지닌다. ▲복합화물터미널 및 내륙컨테이너기지(1조7천8백58억원,97∼2001)=내륙 화물과 수출 물동량 처리를 위한 물류시설들이다.중부권 복합화물터미널은 충북 청원군 부용면과 현도면 일대에 10만평 규모로,내륙컨테이너기지는 충남 연기군 동면에 20만평 규모로 각각 건설된다.영남권 화물터미널과 컨테이너기지는 경북 김천시 아포읍에 22만평 규모로,호남권 화물터미널과 컨테이너기지는 전남 장선군 서산면에 32만평 규모로 지어진다.각각의 사업에는 연결도로와 철도망 구축이 포함되며 컨테이너 기지에는 통관을 위한 시설도 갖춰진다. ▲인천국제공항 철도(2조7천1백13억원,97∼2005)=인천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과 서울을 잇는 철도건설사업이다.1단계로 2003년까지 신공항에서 김포공항을 잇는 41.0㎞ 구간이 완공되며 2단계로 2005년까지 김포공항에서 서울역에 이르는 20.5㎞가 추가 개통된다.복선전철로 건설되며 정거장 10개소,차량기지 1개소를 두게 된다. ▲부산 초읍선 경량전철(2천1백24억원,97∼2002),경기 용인선 경량전철(5천4백21억원,97∼2003)=부산 초읍선은 사직운동장에서 서면에 이르는 7.3㎞ 구간에 건설되며 정차역은 9개다.경기 용인선은 신갈에서 용인시와 포곡면을 거쳐 에버랜드에 이르는 21.3㎞의 경전철로 15개 역을 포함한다. ▲울산신항 1단계(9천5백80억원,97∼2006)=울산시 남구 용연동 앞 및 온산항 남쪽 해상에 4.54㎞의 접안시설(19개 선석)과61만2천평의 배후부지를 조성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19개 선석은 컨테이너 4선석,광석 4선석,철강 2선석,목재 1선석,잡화 8선석 등이다.연간 20피트짜리 컨테이너 43만개를 포함,2천만t의 하역능력이 늘어난다. ▲부산항 여객터미널 및 해양공원(8백32억원,97∼2006)=부산시 영도구 동삼동 준설토투기장 9만9천평에 관광여객터미널,국제여객부두,해양박물관,테마파크,친수공간 등을 조성,국내 처음으로 해양종합공원을 건설한다.정부가 부지를 임대해주고 부산시가 도로를 개설해준다. ▲우면산터널(1천2백25억원,96∼2000)=서초구 우면동 예술의 전당과 수도권 의왕∼과천간 도시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도로길이는 터널 포함 3.3㎞에 이른다.도로폭은 4∼6차선. ▲부산 산성터널 및 접속도로(1천9백50억원,97∼2004)=부산 금정구 60호 광장과 북구 화명동 낙동대로를 잇는 4.5㎞의 도로건설사업으로 도로폭은 4차선.금정구와 북구를 가로막는 금정산에 터널이 건설된다. ▲해운대 온천센터개발사업(2천1백12억원,97∼2001)=해운대구 중동 1058의 2 일대 2만2천평에 관광숙박시설을 확충하는 사업으로 2002년 아시안게임과 월드컵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낙동강변도로(7천3백63억원,96∼2001)=대구 달성군 화원읍 구라리에서 달성군 유가면 가천리를 잇는 도로 32.8㎞를 6∼10차선으로 건설하는 사업이다. ▲인천항∼신공항간 연육교(5천2백억원,97∼2005)=인천 중구 선화동과 중구 영종도 운남동을 연결하는 교량으로 도로 포함 1.6㎞이다.차선은 6차선.인천 신공항 고속도로 및 서해안 고속도로와 연결돼 수송비와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
  • 봄철 국토관리운동 전개(북녘 뉴스라인)

    평양시는 봄철 국토관리총동원기간 동안 ▲1만4백여정보 식수 ▲무진천 수중천 어음천 등 중소하천 2백86㎞구간 정리 ▲도로 6백56㎞구간 정비계획을 세우고 당원과 근로자들을 동원,『투쟁을 벌이고 있다』고 평양방송이 최근 보도했다. ○「조선 식물 피복도」 발간 북한은 각지의 산림자원 및 식물분포상태를 도별로 나타낸 「조선식물피복도」를 10여년에 걸친 현지조사·제작 끝에 발간했다고 민주조선 최근호가 보도했다. ○대형 화물차생산에 총력 북한의 승리자동차종합공장에서는 최근 안변청년발전소 2단계 건설장에 보낼 대형 화물자동차 생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노동신문 최근호가 보도했다. ○4개부두 추가건설키로 북한은 나진­선봉 자유경제무역지대내의 최대 항구인 나진항의 통과능력을 높이기 위헤 5호부두까지 건설키로 했던 종전의 계획을 수정,4개 부두를 추가 건설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거름 1천t 생산」운동 북한은 최근 영농철을 앞두고 거름증산을 위해 각지 협동농장의 선동원들까지 동원,1인당 「거름 1천톤생산투쟁」을 전개하고 있다..○교육문화 TV방송 인기 최근 개국한 교육문화텔레비전방송이 체육,교육,문화소식 등 새로운 편성내용을 선보이며 북한 주민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조총련기관지 조선신보 최근호가 보도했다. ○협동농장 등에 주택 건설 북한은 최근 농업근로자들의 사기제고 일환으로 황해남도의 은천군 연안군 송화군 태탄군 등지 협동농장에서 이들이 입주할 주택을 건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격일원화 관련법 제정 북한은 최근 가격의 일원화와 가격적용문제 등 관련 규제수단을 명시한 가격법을 제정했다고 정부기관지 민주조선 최근호가 보도했다. ○대계도의 제방공사 완료 북한은 최근 서해안에 조성하고 있는 대계도간석지공사의 약 1백만㎥에 달하는 「중간 및 하천제방공사」를 마쳤다고 중앙방송이 19일 보도했다.〈내외〉
  • 수색·동백지구에 관심 집중/신규지정 수도권택지지구 특징과 전망

    ◎5만여가구 99년부터 분양 서울 수색,용인 동백,인천 논현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에 대규모 택지가 공급된다. 건설교통부는 지난달 27일 주택가격을 지속적으로 안정시키기 위해 서울 수색지구(마포구 상암동) 등 14개 지구 3백50만평을 신규로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했다.이중 수도권이 8개지구 3백만평,천안 백석 등 지방이 6개지구 50만평이다. 건교부는 이들 지역에 11만채의 주택을 건설,40만명의 인구를 수용할 계획이다. 서울 및 수도권에서는 용인 동백지구외에 ▲서울 도봉 ▲인천 논현2 ▲화성 향남 ▲포천 송우 ▲화성 태안 ▲평택 이충 2지구 등이 공공택지로 조성된다. 이번에 새로 지정된 택지지구는 올해 신규 지정하기로 예정된 택지 9백50만평의 37%이다.특히 수도권의 경우는 예정물량 4백30만평의 70%를 조기에 지정했다.이들 지구는 인천 논현 2지구 55만평을 비롯,비교적 대규모 단지로 개발되는데다 교통여건과 자연환경도 뛰어나 제2의 수도권 주택청약붐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 택지지구는 앞으로 개발계획 수립 및 실시계획승인을 거쳐 오는 98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가 99년에는 아파트 분양에 착수,2000년부터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수색지구◁ 마포구 상암동 일대의 42만평이 대상지역이다.지금까지 이 곳은 상암지구로 불리며 이웃 마곡지구와 함께 택지개발 가능지역으로 기대를 모아왔다.서울의 마지막 대단지 택지지구로 꼽혀온데다 각종 입지여건도 대단히 뛰어나기 때문이었다. 앞으로 수색지구에는 1만8천가구의 주택을 건설,5만2천명의 인구를 수용할 계획이다.일종의 미니신도시인 셈이다. 경의선 수색역의 역세권에 있는데다 이웃 일산 신도시와 경기도 고양시 지역의 발전방향축과 연계되고 있어 서울서북부 지역의 새로운 중심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내년말 개통예정인 전철 6호선이 이곳을 지나고 있고 자유로와 서울 외곽순환도로와도 연결돼 교통여건도 어느 지역 못지 않고 약 1백만평의 난지도가 공원으로 조성될 계획이어서 주거여건도 앞으로 상당부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용인동백지구◁ 경기도 용인시 구성면 동백리 일대 99만평이 개발된다.수원 영통지구와 비슷한 규모로 분당 신도시에서 남쪽으로 7㎞ 떨어져 있다.입지여건이 좋다.주변도로를 신설 또는 확장할 예정이며 영동고속도로와도 연계가 가능하다.주변경관이 수려한데다 이웃에 용인 에버랜드,호암미술관 등 문화시설도 있어 「전원형 신도시」로 탄생할 전망이다.건교부는 이곳에 총 3만가구를 건설,11만명을 수용할 계획이다. ▷인천논현2지구◁ 인천광역시 남동구 논현동 일대의 55만4천평이 택지로 개발,1만7천가구를 건설 6만명을 수용할 계획이다.서해안 고속도로 및 제2경인고속도로,남동공단 및 소래포구와 연접해 있어 교통여건은 좋은 편이다.전철화가 계획돼 있는 수인선이 지구내를 관통한다.이에 따라 역사설치 등 역세권 개발에 따른 각종 기반시설과 편익시설이 충분히 확보될 전망이다.이에 따라 인천 및 수도권 서부지역의 주택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화성향남지구◁ 경기도 화성군 향남면 행정리 일대 52만평이 개발된다.1만7천가구의 주택을 건설,인구 5만명을 수용할 계획이다.그간 비교적 개발이 낙후된 지역이었지만 주변의 발안공단,제약공단 등 서해안권의 개발과 함께 공단 배후도시로 개발이 요구되는 지역으로 꼽혀왔다. 이 지역은 기존 시가지와 연계,주변경관을 최대한 살려 환경을 보존하는 「전원형 단지」로 개발돼 수원 등 수도권 남부지역의 주택수요를 채워줄 전망이다.
  • 금세기 마지막 부분일식 관측 이모저모

    ◎“정말 달이 해 삼키네” 전국서 탄성/9시50분경 태양 76%가 가려져 절정/일부지역 구름많아 안보이자 “발동동” ○…우리나라에서 관측할 수 있는 20세기 마지막 일식현상이 진행된 9일 상오 대전 대덕연구단지내 천문대에는 이른 아침부터 방송·신문사 취재팀이 몰려와 촬영 및 취재 준비로 분주. 이날 천문대에는 상오 6시40분쯤부터 KBS와 YTN등 방송사 중계팀이 찾아와 일식현상이 시작되기를 기다리며 촬영준비를 마쳤으나 일식이 시작된 8시48분 이후에도 낮게 깔린 구름이 걷히지 않자 발을 동동 구르는 등 안타까워 하는 모습. 일식이 시작된 지 35분만인 9시23분 엷은 구름사이로 우측상단이 4분의1쯤 가려진 태양이 나타나자 천문대에 모인 40여명의 방송팀과 일반인들은 일제히 박수를 치며 환호. ○…이날 부분일식은 전국적으로 상오 9시50분을 전후해 태양의 76%가 까맣게 가려지면서 절정에 도달.마침 휴일을 맞아 집에서 휴식을 취하던 가족들은 옥상으로 몰려가 『태양이 하현달처럼 변했다』며 탄성.또 남산에는 부모와 함께 나온 어린이들이 시력보호용 검은 아크릴판을 이용해 일식을 관측하는 모습이 곳곳에서 목격되기도. ○…이날 전국적으로 맑을 것으로 예상됐던 날씨가 일부지방에서 갑자기 구름이 많이 낀 흐린 날씨로 변하자 지역에 따라 일식을 보려는 사람들의 희비가 교차. 이날 서울과 영남·영동지방은 아침부터 맑은 날씨가 계속돼 처음부터 일식이 진행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으나 대전과 청주·군산 등 충청권 서해안지역은 짙은 구름으로 가끔씩 엷어진 구름사이로 해를 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하는 아쉬움을 남기기도. ◎몽골·중국북부 등선 개긱일식/헤일­밥 혜성 동시 출현 “황홀한 우주쇼” ○…이날 몽골과 중국 북부,러시아의 시베리아지역 등에서는 태양이 달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일식 현상과 함께 헤일­봅혜성이 길게 꼬리를 끌며 하늘을 가르는 장관을 연출. 중국 흑룡강성 모헤현에는 개기일식현상을 보기 위해 세계 각국에서 몰려든 5천여명의 아마추어 전문가,취재진들로 며칠전부터 방을 구하기 조자 힘들 정도.몽골에도 4만명에 가까운 인파가 쇄도. 북극지방에가까운 모헤현은 이날 기온이 영하 38도까지 떨어졌음에도 불구,역사적인 「우주쇼」 관람을 위해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은 꼼짝도 하지 않고 하늘의 신비에 빠져들기도. 개기일식 취재를 위해 모헤현을 찾은 중국 기자 웨인 구안(38)씨는 『해가 완전히 가려져 어두워지면서 밝게 빛나는 혜성이 하늘을 두조각으로 가르며 지나갔다.평생 잊을수 없는 감동이었다』고 소감을 피력. 한편 현지 중국인들은 『옛부터 최고 지도자가 죽으면 하늘이 심상치 않은 조화를 보였다』면서 이번 개기일식을 지난달 등소평 사망과 연계시켜 말하기도.
  • 새 경제팀이 밝히는 경제운영계획

    ◎임창렬 통산장관/“산업구조 개선에 주력”/제조업체 신바람나는 풍토 조성 임창렬 통상산업부 장관은 6일 상오 기자 간담회를 갖고 『제조업체와 수출업체들이 신바람나게 일할 수 있도록 정책개발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장관은 『최근의 제조업 부문 위축과 서비스 부문의 확대 추세는 자연적이지 못하고 매우 급속해 주목된다』면서 『제조업체들이 사기와 자신감을 갖고 일할수 있도록 업계와의 대화를 많이 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임장관은 『통상,산업 등 통산부의 여러 업무중 무역수지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면서 『재정경제원이 거시경제적인 측면에서 다양한 정책수단을 갖고 있는 만큼 재경원의 지원을 받으면 수지개선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는 말로 부처간 협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임장관은 『현재의 무역수지 적자는 우리가 지난 몇년간의 엔저,저유가,반도체호황 등의 국제적 추세에 업혀 우리가 우리의 문제를 제대로 보지 못해 생긴 결과』라고 진단하고 『반도체값 하락과 기름값 인상 등 외생변수로만 설명하는것은 무책임하다』고 평가했다. 『따라서 앞으로 정부는 이들 요인에만 의존,국제수지를 근근히 이끌어가는 식의 정책은 그만 두고 경쟁력 회복을 위한 산업구조 개선에 주력하겠다』고 정책방향을 제시하면서 『그러나 무역수지 개선은 국민 모두가 생활양식과 행동양식을 바꿔야만 소기의 성과를 거둘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국민의 협조를 당부했다. 임장관은 『우리산업이 구조조정을 거치려면 성장이 낮아질 수밖에 없다』고 전제,『그러나 과도기의 저성장에 따른 중소기업의 주름을 최소하는 노력도 병행하겠다』는 말로 구상중인 중소기업정책을 내비쳤다. ◎이환균 건교장관/“수도권 집중억제 강화”/간접자본 확충… 국가경쟁력 제고 이환균 신임 건설교통부장관은 6일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회간접자본(SOC)의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취임소감은. ▲건교부에 와보니 1급 간부들의 진용이 탄탄하다.이들에게 권한을 부여해 장관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장관은 서류결재보다는 중요정책에 대한 담당자와의 심도있는 토론에 주력할 생각이다. ­건교부장관으로 올 것으로 예상했나. ▲통산부쪽으로 갈 것이라는 얘기가 많았다.그동안 옛 경제기획원과 재무부등에서 근무할 때의 업무도 통산부와 관련된 내용이 더 많았다.건교부 업무는 중동 근무때 해외건설 관련 업무를 다뤄본 것 이외에는 생소한 것이 사실이다. ­앞으로 역점을 둘 분야는.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SOC확충사업이 가장 중요하다.또 지역의 균형개발에도 역점을 둬야 할 것이다.수도권의 집중억제 정책은 보다 엄격히 밀고나가야 하며 대중국교류확대 등으로 비중이 커지고 있는 서해안지역의 개발에도 신경써야 한다.우리 건설산업이 세계 수준에 오를수 있도록 지원하는 문제나 부동산투기도 미리 조짐을 파악해 대처하는 일도 중요하다. ­정책방향 설정에 관한 소신은. ▲공무원과 관료조직은 경직되기 쉽다.정책담당자가 자신의 머리만을 믿고 정책을 입안하면 국민들이 받아들이기 어려운 정책이 나오게 된다.민간 부문과 연구기관의 소리를 걸러 국민들이 소화하기 쉬운 정책을 펼쳐야한다. ◎전윤철 공정위장/“시장구조 경쟁형 전환”/배타적 유통·독점수입 관행개선 전윤철 신임 공정거래위원장은 6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우리나라의 시장구조를 경쟁형으로 바꾸어 기업의 경제활동이 합리적이고 공정하게 이루어지도록 함으로써 시장성과를 최대한 높이는 방향으로 공정거래정책을 펴 나가겠다』고 말했다.다음은 일문일답.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항을 개략적으로 소개하면. ▲경제가 어렵다.기업과 국가의 경쟁력을 제고하는데 공정거래제도가 기여할 수 있도록 역점을 두겠다.이를 위해 진입규제,사업활동 제한 등 경쟁제한적인 각종 규제를 정비하고 배타적 유통구조,독점적 수입제도 등 비경쟁적 거래관행을 개선함으로써 시장에 경쟁도입을 확대하고 경쟁을 통해 경제의 효율과 기업경쟁력이 제고되도록 유도해 나가겠다. ­경제력 집중억제는. ▲재벌의 그룹단위 경영방식,이른바 선단식 경영방식은 나름대로 장점도 있지만 공정한 경쟁을 저해하고 경제효율을 떨어뜨리는 등 문제가 많다고 생각한다.공정거래법에 규정된 출자총액 제한,채무보증 제한,부당내부거래 규제 등의 시책을 강력히 추진,재벌소속 회사들이 계열사의 지원에 의한 경쟁이 아니라 개별기업의 경쟁력과 사업성을 바탕으로 경쟁을 해 나가도록 유도해 나가겠다.아울러 재벌기업들이 2세,3세를 거치면서 자연스럽게 분리·분화되도록 여건을 조성,기업집단간에도 경쟁이 추진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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