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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現代 금강산 對北송금 800만弗 보류

    현대는 금강산 관광 및 개발 대가로 북한에 보내기로 한 7월분 800만달러를송금하지 않기로 했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30일 “이날까지 북한에 보내기로 한 돈은 정부의 불허방침에 따라 송금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면서 “그러나 북한측과의 관광객신변보장 협상이 8월초쯤 타결될 것으로 기대돼 이때쯤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달 21일 관광객 민영미(閔泳美)씨 억류사건으로 중단된 금강산 관광의 재개는 당분간 지연이 불가피하며,서해안 공단사업 등 남북경협사업의 추진도 불투명해졌다. 우리 당국은 현대가 북한측과 관광객의 보다 확실한 신변을 보장할 관광세칙의 개정과 유사사례 발생시 남북한 당국자가 참여하는 중재기구의 설치 등을 타결짓지 못해 송금을 불허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는 지난해 6월16일 정주영(鄭周永)명예회장의 소떼몰이 방북 이후 11월11일 금강산 관광을 시작했었다. 박선화기자 psh@
  • ‘전남도청 이전따른 목포권 발전전략’ 심포지엄

    목포를 무관세 ‘자유항지역’으로 지정,외국기업의 자유로운 기업활동이보장되는 신개방 거점이자 동북아 관문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국토연구원 박양호(朴良浩) 국토계획연구실장은 30일 오후 새정치국민회의목포·신안갑지구당(위원장 金弘一)과 목포대 공동 주최로 전남 목포시 신안비치호텔 대회의실에서 열린 ‘신도청 이전에 따른 목포권 발전전략’ 심포지엄에서 ‘신도청 중심의 환황해경제권 중심기지화 전략’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박실장은 “과거의 수출촉진이나 수입자유화 차원의 개방에서 벗어나 전략적인 신개방 거점을 구축해야 한다”면서 “목포권을 자유항으로 지정·육성해 물류,가공,수출입 등 자유로운 국제교역 활동을 무관세로 보장하고 소득·법인세 등 각종 세제혜택과 사회간접자본(SOC),첨단정보통신망 구비 등 기업하기 편리한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목포권은 환남해축과 환황해축이 만나는 차세대 도시권으로 개발해야 한다”면서 주요전략으로 국제자유도시 지정과 함께 ▲광주·목포 광역권의 중심지 ▲서해안·남해안 신산업지대망의 연계중심지 ▲주력산업군집의모델도시권 ▲신자원활용지역 및 환경도시 ▲한국힐리콘밸리의 거점 ▲국제관광의 중심지 ▲지역간 협력·제휴의 시범도시권으로 육성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특히 목포·무안·해남·영암·진도·신안을 통합,공동발전을 유도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놔 관심을 모았다. 목포대 지역개발과 이종화교수는 이날 ‘신도청 이전에 따른 지역발전틀 재편 구상’이란 주제발표에서 “목포권 주도로 한·중·일 공동자본과 투자에 의한 환황해 경제협력기구를 창설하고 이를 목포권에 유치해야 한다”면서“도청 신도시는 국제교류기능을 충실히 할수 있는 시설이나 공간 확보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교수는 “목포권 발전을 위한 개발개념은 ‘교류’,‘해양’,‘문화’에서 찾아야 한다”면서 “목포권이 유치할 산업업종도 목포권의 지역적 특성은 물론 일본 큐슈지역과 중국 상해지역내 업종과 수평적 분업과 협력이 가능한 업종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목포대 임해지역개발연구소장 박종철교수는 ‘신도청 도시개발 방향’이라는 주제발표에서 “신도청 소재 신도시의 개발 목표는 ▲전남도청의 역할을수행하는 행정도시 ▲전남의 새로운 구심점 확보 ▲지역균형개발의 전기 마련 ▲해양개발의 거점 형성 ▲21세기 모델 신도시 등 5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교수는 “신도시는 20만명을 수용하는 복합다기능도시로 건설하는 것이타당하다”고 말하고 “도시기능은 행정기능,주거기능,국제교류기능의 일부를 담당해 24시간 움직이는 도시가 되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주제발표에 이어 목포시,해남·영암·무안·진도·신안군 등 목포권 6개 시·군 자치단체장과 박재순(朴載淳) 전남도 자치행정국장 등이 참석해 목포권 발전전략을 놓고 토론했다. 이에 앞서 김홍일의원은 축사에서 “전남도청의 무안군 이전은 낙후된 전남 서남권 개발의 촉진제뿐 아니라 전남 전체 지역발전의 계기가 될것”이라면서 도청 이전에 따른 갈등 치유를 촉구한 뒤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목포권과관련된 기존 개발계획에 대한 전면적 재검토와 새로운 관점에서의 지역발전 전략이 논의되도록 하자”고 말했다. 한편 김의원은 이날 ‘광주∼목포광역권의 지식기반 지역발전 구상’이란정책자료집을 펴냈다. 목포 임송학기자 shlim@
  • 태풍 ‘닐’ 소멸…중부 오늘까지 비

    제5호 태풍 ‘닐’(NEIL)이 28일 오전 소멸됐다. 기상청은 “서해안을 따라 북상중인 태풍이 오전 9시쯤 태안반도 북서쪽 30㎞ 해상에서 열대저압부(TD)로 약화돼 태풍으로서의 위력을 잃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충청도와 서해남부 전해상,서해5도 등에 내려졌던 태풍주의보는모두 해제됐고 서해중부 전해상에 내려진 태풍주의보는 폭풍주의보로 대체됐다. 기상청은 그러나 “태풍은 소멸됐지만 열대저압부 중심에는 여전히 강한 바람을 일으키는 비구름대가 형성돼 있어 중부지방에는 29일 오전까지 10∼50㎜의 비가 내릴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 4시를 기해 서울·경기지방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닐은 지난 25일 오후 3시쯤 일본 오키나와섬 남쪽 330㎞ 해상에서 태풍으로발달, 북상하다가 27일 오후 전남 서해안 지방에 상륙, 전국에 강풍과 함께최고 150㎜의 비를 뿌렸다. 이지운기자 jj@
  • 태풍 오늘새벽 서해로 빠져

    제5호 태풍 ‘닐’(NEIL)이 27일 제주도와 남해안에 상륙함에 따라 전국이태풍의 영향권에 들었다.닐의 중심은 서해안을 따라 북북서진하다가 28일 새벽 서해로 빠져나갔다.우리나라는 28일 오후 늦게야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날 전망이다. 태풍의 상륙에 따라 전남·북 및 경남지방과 서해남부 모든 해상에는 27일정오를 기해 태풍경보가 내려졌다.다른 지방에는 태풍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태풍의 중심이 27일 오후 4시 현재 전남 서부 남해안을 지나 시속 25㎞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다”면서 “태풍경보 지역에는 초속 16∼25m의 강풍과 함께 4∼7m 높이의 파도가 일고 있다”고 밝혔다. 오후 4시 현재 지역별 강수량은 완도 121.7㎜,장흥 120.5㎜,고흥 120.5㎜,해남 114.5㎜,제주시 102㎜ 등이다. 28일 오전까지 전국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20∼60㎜(최고 80㎜ 이상)의 비가 더 내릴 전망이다. 한편 태풍 닐의 영향으로 경남에서 2명이 사망하는 등 인명·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지운기자 jj@
  • 6개 ‘산업별 首都’ 육성

    21세기 통일 한국시대에 대비해 국토가 환남해·환동해·환황해의 3개 연안축과 중부·남부·북부내륙의 3개 동서내륙축 등 6개축을 중심으로 재편된다.수도권 집중을 막기 위해 전국에 국제물류산업(부산 또는 인천),섬유패션산업(대구),첨단광(光)산업(광주),과학기술(대전),메카트로닉스(로봇산업·창원 또는 울산),영상산업(전주 또는 부천) 등의 6개 ‘산업별 수도’가 육성된다. 특히 국토를 환경친화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방안으로 주요 산맥과 10대 강,3대 연안의 생태계를 통합 관리하는 ‘국토 생태통합네트워크’가 새로 구축된다.또 전 국토를 대상으로 ‘토지 적성 평가’를 실시해 보전지역은 중앙정부가 직접 관리하는 방식의 ‘선(先)계획 후(後)개발’ 원칙이 제도화된다.부산과 목포를 잇는 남해안 국제관광벨트가 구축되고 한국∼중국∼일본∼러시아를 연계하는 국제관광루트가 개발된다.인천과 부산은 국제교역활동을 무관세로 보장하는 자유항지대로 지정된다. 국무총리실 산하 국토연구원은 27일 경기도 안양시 관양동 연구원 강당에서 각계전문가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토론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제4차 국토종합계획 시안’(2000∼2020년)을 발표했다.시안은 관계부처 협의와 국토건설종합계획심의회(위원장 총리)의 심의를 거쳐 2000년 1월부터 시행한다. 계획안에 따르면 차세대 국토 골격을 환태평양으로 뻗어나가기 위한 환남해축(부산∼진주∼광양∼목포∼제주)과 극동러시아·유럽대륙 진출을 위한 환동해축(부산∼울산∼포항∼강릉·속초∼나진·선봉),중국·동남아로 향하는환황해축(목포·광주∼군산∼전주∼인천∼신의주)의 3개 연안국토축을 중심으로 재편한다.중부내륙축(인천∼원주∼강릉·속초)과 남부내륙축(군산·전주∼대구∼포항),북부내륙축(평양∼원산)의 3개 동서내륙축을 구축,내륙지역의 균형개발을 꾀한다. 수도권의 체계적인 정비를 위해 수도권 서부에 국제업무도시와 미디어밸리를 조성하고,수도권 동부는 전원도시와 휴양단지로 개발한다. 서해안·남해안으로 이어지는 신산업지대망을 조성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테크노파크·미디어밸리·벤처단지를 육성한 뒤 이를 점차 전국적으로 연결,국토 전체를 ‘한국형 실리콘 밸리’로 발전시켜 나간다. 박건승기자 ksp@
  • 경기 서해안 11곳 어촌관광지 개발

    경기도 화성군 매향리와 제부도,안산시 대부도 등 서해안 지역이 해양 관광마을로 개발된다.인공어초시설도 1,820㏊에서 5,330㏊로 늘어난다. 경기도는 서해안 지역을 관광상품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2011년까지 1,549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안산 대부도가 2003년까지 어촌 휴양단지로 개발되는 것을 비롯,서해안 지역 11곳이 갯벌 체험학습장이나 관광어장으로 개발돼 민박시설·횟집·수산물 직판장 등 어촌 관광기반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또 2011년까지 173억3,000만원을 투입,인공어초시설을 1,820㏊에서 5,330㏊으로 늘린다. 도는 매년 6억∼8억원을 들여 우럭·넙치 등 고소득 어류의 치어를 방류하고 60여억원을 어민들에게 지원,5t급 낚시어선 64척을 건조하기로 했다. 수산물 가공시설 10곳과 소규모 어항 18곳을 건설하고 중·소규모 낚시터를 211곳에서 242곳으로 늘리기로 했다.양어장 113곳도 450곳으로 늘려 철갑상어,쏘가리,자라 등 고소득 물고기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밖에 낚시터 주변 소각로와 식당·휴게소·화장실의 일제 정비,수산업 전문인력의 교육 지원,해상왕 장보고 재조명 사업 등에 300억원 가량을 투입할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전체 사업중 인공어초와 어항시설 확충에는 국비에서 50%를지원받고 나머지 사업은 자치단체 예산으로 충당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 北, 서해안 화력 대폭증강

    북한은 최근 황해남도 해주,사곶 등 서해안 주요 해군기지에 170㎜ 자주포및 240㎜ 방사포 등 장거리포를 새로 배치하는 등 서해안 일대에 화력을 집중 증강하고 있는 것으로 18일 알려졌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북한은 올 4월부터 240㎜ 방사포를 서해안 주요 해군기지에 배치하는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6월 서해교전 이후 170㎜ 자주포까지 배치하는 등 화력을 보강하고 있는 것으로 정보당국이 전했다. 북한이 이들 지역에 추가 배치시킨 240㎜ 방사포는 서해안 6개 지역에 설치된 사거리 83∼95㎞의 실크웜 미사일과 함께 새로운 위협요인으로 부각되고있다. 북한은 또 평양∼개성 고속도로 주변에 20여개의 전차 및 포병 중대를 신설배치했으며, 특히 포병중대의 주요 화기는 170㎜ 자주포와 고사포인 것으로확인되고 있다. 정보당국은 또한 북한은 황해북도 황주 등 주요 공군기지에 23㎜ 대공포를확대 설치하고 있고,휴전선 일대 모든 지상군기지에서도 23㎜ 대공포 설치공사를 대대적으로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구본영기자 kby7@
  • “대통령제 유지” 45%/대한매일 창간 95년 여론조사

    현재 공동여당간의 내각제 논의와 관련,국민의 44.9%가 대통령제의 유지가바람직하다고 한 반면 올해 안에 반드시 내각제 개헌을 해야 된다는 사람은‘대통령제 유지’의 절반 수준인 21.4%인 것으로 나타났다.또 내년 4월 총선 이후(16.3%)와 김 대통령 임기 말(14.4%) 등 내년 이후의 내각제 개헌 지지는 30.7%를 나타냈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만족도는 71.4%로 나타나 최근들어 지지도가 회복되는 추세임이 드러났다. 대한매일이 18일의 창간 95년을 기념하기 위해 유니온조사연구소에 의뢰,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만 20세 이상의 성인 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지난 9∼10일 이틀간 실시한 전화여론조사를 15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밝혀졌다. 또 정당 선호의 경우 10명 중 6명꼴로 ‘지지 정당이 없음’으로 답해 정치권 불신이 매우 큰 것으로 밝혀졌다.정당별 선호도는 국민회의(21.6%) 한나라당(11.4%) 자민련(3.5%) 순이었다. 남북한 서해안 교전사태 당시 국민 10명 가운데 6명은 긴장감을 별로 느끼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경제 분야에서는 경기가 나아지고 있다는 정부와 민간경제연구소의 발표에도 불구하고 우리 국민 10명 가운데 7명 정도는 경기회복을 피부로 느끼지못하고 있는 것으로 응답했다.최근의 소비지출 증가는 경기회복 때문이 아니라 ‘부익부 빈익빈’에 따른 일부 부유층의 과소비에 불과하다는 의견도 71.5%나 차지했다. 정부가 서민보호대책을 잇따라 내놓고 있지만 73.6%가 이를 구체적으로 느끼지 못하고 있다. 주식투자를 하고 있다는 응답자는 14.3%에 불과했으며 주식투자로 ‘돈을벌었다(37.3%)’는 쪽이 ‘손해보았다(30.4%)’는 쪽보다 많았다. 이번 조사의 오차한계는 95% 신뢰수준에서 ±2.8%다. 유민 백문일기자 rm0609@
  • 백령도에 國産 155㎜ 자주포 실전배치

    국내 기술진이 독자 개발한 최첨단 155㎜ 자주포 KX9이 오는 10월쯤 백령도에 처음으로 실전 배치될 전망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11일 북한의 북방한계선(NLL) 무력화 기도를 차단하기 위해 빠르면 오는 10월 최신형 자주포 ○대를 백령도 해병대 부대에 배치하는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KX9 자주포는 사거리 18㎞의 K-55 및 8인치 자주포를 개량한 것으로 최대 40㎞ 떨어진 적을 사격명령 후 30초 이내에 타격할 수 있다.또 목표물을 스스로 포착,1분 동안 12발의 포탄을 연이어 발사할 수 있다. KX9이 백령도에 배치되면 북한 서해안에 집중 배치돼 우리 해군 군사작전의최대 위협요인으로 지적된 지대함(地對艦)미사일 실크웜과 샘릿의 공격 위협을 제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인철기자 ickim@
  • 고속도로 건설 위법·부당 ‘투성이’

    감사원은 한국도로공사의 고속도로 건설사업을 감사한 결과 통신망 관로공사 이중 시행 등 모두 101건의 위법·부당사항을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도공측은 지난 92년 6월 서해안·중앙 고속도로 건설에 들어간 뒤 한국통신측으로부터 기간통신망 관로공사를 도공의 자가통신망 관로공사와 함께 하자는 제안을 받고도 정당한 이유 없이 묵살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한국통신은 지난해 말까지 국도변을 따라 122㎞의 기간통신망을별도로 설치하는 바람에 49억원의 도로복구비를 지출했다고 감사원은 밝혔다. 감사원 관계자는 “앞으로 중부내륙 등 9개 신설 고속도로의 통신망 공동건설사업이 추진되지 않을 경우 316억원이 추가로 낭비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감사원은 한국도로공사측에 기간통신사업자와 통신망 관로공사를 공동시행하는 방안을 강구토록 통보했다. 또 도공은 중앙고속도로를 건설하면서 죽령터널 완공예정 시한인 2002년 10월보다 2년이나 앞선 2000년 12월까지 죽령터널 남북의 11.7㎞ 구간(죽령터널∼풍기인터체인지,죽령터널∼단양인터체인지)의 도로를 먼저 건설키로 계획을 세워 이 구간이 2년간 무용지물이 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감사원은 ▲건설교통부가 오는 2020년까지 완료키로 한 남북 7개축,동서 9개축의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분산투자로 지연되고 있으며 ▲2002년 말까지 건설예정인 11개 신설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재원 조달계획도 타당성이낮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도운기자 dawn@
  • 태안 앞바다 식인상어 2마리 발견

    충남 서해안에 식인상어가 잇따라 출현,피서객 유치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5일 오후 1시쯤 태안군 근흥면 가의도리 옹도 남쪽 6㎞지점 해상에서돌고래 창자를 서로 물어뜯던 길이 3m의 청색 상어 2마리를 주변에 있던 태안해경 경비정이 발견했다. 지난 5월 26일에도 이곳에서 4㎞쯤 떨어진 가의도리 인근 해상에서 식인상어인 길이 2.5m의 백상어 1마리가 그물에 걸렸었다. 태안해경은 해녀 등이 잠수할 때 혼자 하지말고 2명씩 짝을 지어 작업에 들어갈 수 있도록 당부하고 있다. 그동안 서해안에서는 지난 59년 대천해수욕장에서 수영하던 대학생이 상어에 물려 숨진뒤 96년 잠수기 어부까지 충남과 전북 해상에서 모두 6명이 식인상어에 물려 숨졌다. 태안 이천열기자 sky@
  • 韓·美 ‘페리보고서’…對北 포괄적 접근 본격추진 신호탄

    한·미 정상이 ‘페리보고서’의 조기 공개로 가닥을 잡은 것은 대북 포괄적 접근 구상의 본격적 추진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볼 수 있다. 지난 5월 윌리엄 페리 대북정책조정관의 방북 후 조성됐던 한반도 평화기류의 ‘불씨’를 살리면서 최근 서해안 교전사태 등으로 야기된 ‘긴장상태’를 풀어가겠다는 이중포석이다. 미국도 미 공화당을 중심으로 고조되고 있는 대북 강경파들의 목소리가 부담스럽다.그동안 북한의 반응을 기다리며 2∼3차례나 페리보고서 제출을 연기한 상황에서 자칫 ‘실기(失機)’의 우려감도 팽배하다.외교부의 고위 관계자는 “페리보고서가 적기를 놓칠 경우 북한 미사일문제에 휩쓸려 ‘도착즉시 사망(DOA)’할 가능성이 있다”며 조기 공개의 배경을 설명했다. 북한 미사일문제를 ‘정공법’으로 풀어가겠다는 한·미 정상의 의지도 깔려 있다.외교부의 고위 당국자는 “페리보고서엔 북한이 미사일(대포동2호)의 시험발사를 강행할 경우 포괄적 대북 접근 구상에서 제시한 북·미,북·일관계 개선은 물론 한·미·일의 대북 경제협력방안 대부분이 결정적으로훼손될 것이란 내용이 담길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페리보고서가 공개되더라도 한반도 평화체제가 급진전될 것이란 ‘낙관론’은 금물이다. 페리보고서는 북한의 양자 선택(all or nothing)을 강요하기 보다 한·미·일 3국의 대북원칙 제시라는 의미가 크다. 따라서 북한은‘벼랑 끝 대결’과이에 따른 ‘실익 챙기기’ 의 양대 기조를 하루 아침에 바꾸지 않을 것이란분석이 우세하다. 다만 자신들의 당면과제인 체제 보장과 경제회복을 잣대로 향후 북·미 미사일협상과 4자회담 등의 ‘사안별 협상’에 임할 것이란 관측이다. 오일만기자 oilman@
  • “얘들아,엄마랑 책읽자” 올여름방학 독서지도 이렇게

    어렸을 때의 다양한 독서는 평생 삶의 질을 높이는 밑천이다.TV나 컴퓨터게임보다 책이 아이에게 더 유익하다는 것을 모르는 부모는 없다.문제는 책읽기가 습관화 돼 있지 않다는 것.이럴 때 방학은 아이들에게 올바른 책읽기습관을 길러줄 좋은 기회다.올 여름방학에는 자녀가 책읽기에 흥미를 가질수 있도록 체계적인 계획을 세워 적극적으로 실천해 보자. 먼저 부모와 함께하는 책읽기 계획을 세워야 한다.아이에게 책을 읽게하고부모는 TV를 보는 등 자기 할일만 하면 아이가 흥미를 가질 수 없다.서점에는 되도록 함께 가서 의논해 책을 골라 아이의 참여도를 높이는 것이 좋다. 또 부모가 책을 아이와 번갈아 나누어 읽으면 아이가 더 흥미있어 한다.책을 읽는 중간중간 또는 읽고 나서 책 내용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거나,아이를 칭찬해 주면 아이가 집중력을 갖고 책을 읽게 된다. 부모가 시간을 내기 힘들면 도서관이나 독서단체 등에서 실시하는 독서교실이나 독서캠프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국립중앙도서관(02-595-6905)이 전국 290여개 공공도서관에서 실시하는 ‘여름독서교실’은 1주일간 도서관 사서나 교사로부터 책읽기 방법 및 도서관 이용방법,원고지 쓰는법 등을 무료로배울 수 있는 기회다.지역 전문가를 초청해 그 고장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는 시간도 있다.신청은 각 지역별 공공도서관에 하면 된다. 대개 3∼5일간 실시되는 독서캠프는 놀이프로그램도 포함되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편이다.하지만 5만∼8만원 정도의 참가비를 내야 한다. 한우리독서운동본부(본부장 박철원·02-3462)가 국립 평창 청소년수련원에서 22∼24일까지 초등학생 400명을 대상으로 독서캠프를 열고,어린이도서연구회(회장 이희정·02-3672-4447)가 19∼21일 충남 당진 서해안관광농원에서초등학교 3학년∼6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제6회 숲속동화나라 독서캠프’를 각각 실시한다. 책은 어떤 것이 좋을까.한우리독서문화운동본부 박선이 연구실장은 “아이가 끝까지 읽는데 부담이 안되도록 이야기 중심으로 고르는게 좋다”고 말한다.또 되도록 아이가 좋아하는 주제의 책이 좋다.일단 자신이 좋아하는 주제로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주제의 폭이 넓어질 수 있다.박실장은 “아이에게어떤 지식을 얻게 한다는 의도는 금물”이라며 “책을 가까이하는 습관을 기르는데 목적이 있다는 것을 항상 잊지 말 것”을 주문한다. 임창용기자 sdragon@
  • [각료에세이] 열린 마음으로-田允喆 공정거래위원장

    ‘세발(細足)낙지’를 ‘세발(三足)낙지’로 오해하는 도회지 사람들이 더러 있다.그런가 하면 포장마차에서 안주를 주문하면서 ‘산(生)낙지’를 ‘산(山)낙지’로 발음하는 어처구니없는 경우도 가끔 볼 수 있다.둘 다 바다에 대한 무지에서 나온 코미디다. 내 고향 목포에서는 숟가락을 쥘 나이만 되면 꿈틀거리는 세발낙지의 머리를 한 손으로 잡고 다른 한 손으로 다리(세 개가 아니라 여덟 개다)를 ‘전체적으로’ 쭉 훑어 순간적으로 정렬시킨 뒤 통째로 단숨에 삼키는 아이들이 많다.목포는 천상 항구다. 조선왕조 500년 통치이념은 유학이었다.유학 숭상에는 이 고장 사람들도 예외가 아니어서 아예 산에다 ‘유달(儒達)’이라는 이름을 붙였다.유달산 정기 속에 중학을 졸업하고 서울로 진학해 공부와 공직수행으로 보낸 나날이수십 년에 이르렀다.크게 보면 목포도 한국이므로 국가에 바친 내 나름의 작은 봉사도 고향에 대한 헌신이 되리라 견강부회해 보지만,아무래도 애향(愛鄕)의 관심과 열정이 미흡했다는 반성이 든다.가끔씩 밤차를 타고 내려가 어쭙잖게 경제강의를 하고 서둘러 서울로 돌아오는 것이 고작이다. 문일석의 시에 손목인이 곡을 붙이고 이난영이 불러 크게 히트한 노래 ‘목포의 눈물’은 “사공의 뱃노래 가물거리며”로 시작한다.이 노래가 나온 1930년대 목포 앞바다에는 동력선이 거의 없었다.그 뒤로도 한참 동안 사정은마찬가지였다.‘동양의 나폴리’에 어울리지 않게 목포항은 오랫동안 상대적인 낙후성을 면치 못했다.근년 들어 서해안 시대가 본격적으로 전개됨에 따라 오늘날에는 다소 발전하고 있지만 1번 국도의 시발점이자 종착점인 남서해안의 거점도시로서 기능을 갖추자면 할 일이 많은 것 같다. 문향(文鄕)이자 예향(藝鄕) 아닌 고향이 어디 있으랴만 필자의 고향에는 박화성문학기념관,남농기념관,해양유물전시관,향토문화관,농업박물관 등이 빼곡이 들어서서 자존심을 뽐낸다.건립을 추진중인 난영기념관까지 완공되면‘트로트 메카’의 위용도 한결 빛날 것이다.그뿐인가.시민 성금으로 90년대 초 새단장한 유달공원에는 한국 최초의 조각공원을 비롯해 달성공원,체육공원이나란히 조성되어 시민들의 높은 문화의식을 반영하고 있다. 오랜만에 유달산에 오르며 ‘유달산공원조성기념비’에 새겨진 권일송 님의 시를 읽어본다.“굽이치는 다도해를 발 아래 거느리고 영겁
  • 해수욕장 피서객 맞이 분주

    해운대·경포대·대천 등 전국의 주요 해수욕장이 7월 초부터 속속 개장,피서객들을 맞는다. 해수욕장들은 장마가 예년보다 보름 이상 빨리 끝날 것이라는 기상예보에따라 모래사장 고르기,주차시설 정비 등 피서객 맞을 준비에 한창이다. 특히 한명의 피서객이라도 더 유치하기 위해 바다축제를 여는 등 다양한 아이디어도 짜내고 있다. 충남 대천,무창포,원산도해수욕장,제주도 중문해수욕장 등은 과거에 징수했던 입장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지난해보다 200여만명 더 많은 800만명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부산해운대해수욕장은 7월1일 개장을 앞두고 바가지 요금을 막기 위해 해운대구청이 직접 파라솔 1,500개를 임대하기로 했다. 해운대축제,부산바다축제,해운대 달맞이언덕 문화페스티벌 등 각종 이벤트도 준비해 놓고 있다. 7월10일 문을 여는 강원도 경포대해수욕장도 지난해보다 20여만명이 더 많은 150만명의 피서객이 찾을 것으로 보고 농수산물 직판장 유치,민박등급제실시,바가지요금 민박업소에 대한 민박지정 취소,인명구조대 편성 등 만반의 준비를 해놓고 있다. 7월12일 개장하는 서해안 최대규모인 충남 대천해수욕장도 바가지요금 단속을 비롯한 교통,숙박,안전대책을 마련중이다. 이밖에 제주시는 해수욕장 행사와 별도로 탑동해변 야외공연장에서 한여름밤의 해변축제,제주국제관악제 등을 열며,경북 영덕군은 바가지요금 근절을위해 군내 6개 해수욕장을 모두 군직영으로 운영한다. 전국종합
  • 민씨 석방협상과 대가

    억류 6일 만에 풀려난 민영미씨(閔泳美·36)의 극적 석방의 배경에는 만폭호 보상과 별도의 자금지원 등 현대그룹과 북한 측의 ‘이면합의설’이 나돌고 있다.북측과의 별도 ‘이면합의’가 없이는 서해안교전 사태 등으로 ‘궁지’에 몰린 북측을 설득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대북 실무협상의 주역인 현대아산 김윤규(金潤圭)사장은 26일 “일각에서제기된 민씨 석방과 만폭호 보상 연계처리 주장과 정주영(鄭周永) 명예회장의 친서 휴대설은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다만 김사장은 “정부의 도움이 큰 힘이 됐다”고 말해 협상과정에서 정부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음을 내비췄다. 그러나 현대측의 공식 부인에도 불구하고 만폭호 충돌사건의 관련사인 김충근(金忠根)현대상선 사장이 민씨가 억류된 미묘한 시점에 북측과 접촉하기위해 중국 베이징에 머문 사실,그리고 그동안 외환사정 악화로 달러벌기에매진해 왔던 북측이 이번 협상에서도 돈을 요구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만폭호 보상문제가 민씨석방 안팎의 댓가로 제시됐을 것이라는 추측을 신빙성있게하고 있다. 한편 만폭호 보상설,정부 도움설과 함께 민씨 석방은 현대그룹 정주영(鄭周永)명예회장과 북한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의 합작품이라는 설도 일각에서 나온다.‘금강산관광은 계속돼야 한다’는 정명예회장의 뜻이 김윤규(金潤圭)현대아산 사장-김용순(金容淳)조선 아·태 평화위원장의 핫라인을 통해 지난 25일 김국방위원장에게 전달되자 ‘즉시 석방하라’는 지시가 떨어진것이 아니냐는 주장이다. 현대의 한 관계자는 “지난 23일 정명예회장으로부터 ‘밀명’을 받고 중국 베이징에 날아간 김윤규사장은 베이징에서 북한측 인사를 거의 만날 수 없었다”고 말해 이를 뒷받침했다.김사장은 평양으로 김용순 위원장과 송호경부위원장에게 급보를 띄웠고 결국 최종 석방합의는 일본 도쿄에서 열린 김용순 위원장과의 담판으로 나왔다는 해석이다. 실제 김사장은 24∼25일 이틀동안 도쿄에 머물렀으며 25일 일본 나리타공항에서 베이징으로 다시 들어가다 언론에 노출됐다. 노주석기자 joo@
  • 金대통령 ‘對국민사과’후 국정구상

    대 국민사과 이후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정국구상 방향은 강도와 속도가떨어지고 있는 국정개혁을 다잡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정경분리 및 상호주의 원칙에 따른 남북관계 개선방안과 재벌개혁과 중산층 및 서민을위한 각종 지원정책,생산적 복지 추진방안 등 경제부문에 역점을 둘 것으로관측되고 있다. 박준영(朴晙瑩)청와대대변인은 27일 “우리 경제를 확실하고 건전한 방향으로 정착시키지 않으면 또다시 위기를 맞을 수 있다”며 “김대통령은 무엇보다 경제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경제가 회복세를 맞고 있더라도 건전하게 유지되도록 개혁이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게 김대통령의 생각이라는 것이다. 이는 김대통령이 중산층과 서민 지원정책에 비중을 두는 것과도 깊은 상관관계를 맺고 있다.중산층과 서민이 튼튼하지 않으면 경제회복은 사상누각(沙上樓閣)이며,결코 경제가 바로 설 수 없다는 게 김대통령의 기본철학이기 때문이다.박대변인이 “특히 재벌개혁과 생산적 복지 및 분배정의를 통한 중산층과 서민지원책이강도높게 추진될 것으로 본다”고 예고한 대목도 이를 반증하고 있다. 김대통령은 이를 위해 정치개혁은 당,공직기강과 행정개혁은 김종필(金鍾泌)국무총리를 중심으로 추진하는 이른바 국정개혁의 ‘역할분담’을 염두에두고 있다.대통령의 국정부담을 줄이기 위한 측면도 있으나 개혁의 힘을 한곳에 모으는 게 절실한 시점이라는 판단에서다. 여기에다 대북 포용정책에 기초한 남북관계의 새 구상에 몰두할 것으로 보인다.최근 서해안 교전과 금강산 관광객 억류사건 등으로 그 필요성을 어느때보다 절실하다고 여기고 있다는 것이다. 김대통령 스스로도 관광객 억류사건을 계기로 정경분리원칙에 따라 정부가무엇을 할 것이냐를 검토하는 분기점이 됐다고 밝혀 이를 인정했다. 무엇보다 정경분리원칙 하에 정부역할의 강화와 확대에 치중할 것으로 전망된다.이는 북한에 더 이상 끌려다니는 식의 대북경협을 지양하겠다는 의지의표현이기도 하다. 양승현기자 yangbak@
  • 金대통령 美·加순방 안팎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내달초 미국과 캐나다 방문은 우리의 대북 포용정책의 지속적 추진과 이에 대한 미국과 캐나다의 지지를 재확인하는 자리가될 것이라는 데 그 첫번째 의미를 찾을 수 있다.특히 김대통령 취임이후 세번째가 될 클린턴 미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은 한·미 양국과 국제사회,그리고북한에 의미있는 메시지를 던질 것으로 관측된다.서해안 교전사태와 금강산관광객 억류 등으로 햇볕정책의 효용성을 둘러싼 두나라 내부의 회의론이 고개를 들고있는 시점이어서 더욱 회담결과의 파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대통령도 이를 감안,대북 포용정책과 포괄적 접근방법의 일관된 추진을위한 양국간 공조를 공고히 다지는 계기로 삼을 복안이다.즉 한반도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에 입각한 대북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할 확고한 기반을 구축하는데 심혈을 기울일 것이다.청와대 외교안보수석실의 한 관계자는 “이번 서해 교전사태를 계기로 유사시 한·미 안보동맹관계를 점검하고 평가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두번째는 우리의 경제회복을 위한미국의 협조를 재확인함으로써 두나라의 경제·통상협력관계를 발전시키고,인권 등 범세계적인 문제에 공동 협력하는 동반자관계를 발전시키는 데 치중할 것으로 여겨진다. 무엇보다도 값진 의미는 미국의 독립기념일인 내달 4일 ‘필라델피아 자유상’수상에서 찾을 수 있다.필라델피아 자유상은 미 독립 2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88년 제정된 상이다김대통령은 인권신장과 민주주의 발전에 헌신과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4월7일 수상자로 선정됐다.김대통령은 수상후 연설을 통해 인권과 민주주의에 대한 자신의 신념과 철학을 밝힘으로써 한·미 두나라의 성숙한 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고,나아가 외교무대에서 ‘국제적 상품성’을 높이는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여겨진다. 이어 방문하게 될 캐나다 방문 역시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중견국가로서 양국이 다짐한 21세기 파트너십을 더욱 확대·발전시키는 계기로 삼는다는 게김대통령의 구상이다. 양승현기자
  • 남북 현안·대응책 점검

    한반도 정세가 ‘소용돌이’에 휘말렸다.서해안 교전사태 이후 차관급 회담의 난항과 북한의 금강산 관광객 억류 등 남북간 냉각기류가 날로 확대되는형국이다.임동원(林東源)통일부 장관은 23일 ‘이산가족-비료 지원’의 연계 방안을 제기하면서 대북 강경책으로 선회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이러한 와중에 이날 베이징에서 열린 북-미 고위급 회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서해안 사태를 유발했던 북방한계선(NLL) 문제와 재발사 움직임을 보이는 북한 미사일 및 금창리 문제 등 한반도를 둘러싼 제반 사항이 논의되기 때문이다.현안별로 한반도문제를 총점검해본다. 남북문제 임장관의 이날 ‘연계 발언’은 서해사태 이후 북한의 신경질적반응에 대한 정부의 첫 공식 대응으로 볼수 있다.북한의 일방적 약속위반을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는 정부의 확고한 의지와 함께 어느정도 남북간 ‘냉각기’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비료 지원의 경우 대북 포용정책의 기조였던 ‘상호주의’에 입각한 것으로 북한의 베이징 차관급회담 지연,금강산 관광객억류 해제 효과를 기대하는분위기다.즉 실질적인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위기감을 북한에 줌으로써더이상 ‘벼랑끝 줄타기’를 하지 못하도록 하려는 생각이다. 이날 베이징회담에서도 미측은 향후 북-미 관계개선에 앞서 남북대화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북한측의 냉정한 대응을 촉구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북방한계선(NLL) 북한은 NLL이 지난 53년 유엔사에 의해 일방적으로 선포된 만큼 유엔사의 실체인 미국과 ‘재협상’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특히 북한은 서해안 사태를 계기로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시키려는 노력을이번 북-미간 베이징회담에서 최우선 의제로 삼아 미국을 압박할 것이란 분석이다. 하지만 미국은 한국과의 사전협의에 따라 “NLL문제는 남북간에 논의되는것이 바람직하며 무력으로 문제를 해결해서는 안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정부당국자는 이날 “NLL에 대한 한미의 시각차는 없으며 미국측도 이를 북한측에 주지할 것”이라며 한미공조를 거듭 확인했다. 미사일 문제 향후 한반도 정세를 좌우할 핵심 뇌관이다.북한이 대포동 2호 발사를 강행할 경우 북미 관계는 물론 대북 포용정책도 중대한 위기에 직면한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미국은 ‘미사일 해결’에 초점을 맞추면서 북한측에 ‘당근과 채찍’을 구사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북한은 미사일 개발은 ‘주권과 관련된 문제’라는 배수진과 함께기존 북-미 미사일 회담에서 수출 금지에 따른 ‘보상 문제’로 국한하려는화전(和戰)양면 전략에 나설 것이란 분석이다.‘핵카드’에 이어 ‘미사일카드’로 미국의 체제보장을 확답받고 나아가 상당한 ‘경제적 실익’을 챙기려는 북한의 이중전략이 어느 정도나 실현될 지 주목된다. 포괄적 대북 접근구상 한미일 3국이 마련한 대북구상에 대해 북측은 아직까지 공식반응을 유보하고 있다.미측은 북-미 회담을 통해 전반적인 기류를탐색,향후 대북정책에 참고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북측의 공식반응이 전달될 경우 지연되고 있는 ‘페리보고서’가 조기에 완성되면서 향후 대북정책의 방향이 결정될 전망이다. 오일만기자 oilman@
  • 정부 금강산관광 대책

    북한의 민영미씨 억류 사흘째인 22일 정부는 ‘조기해결’에 초점을 맞추면서 모든 채널을 동원하는 등 긴박하게 움직였다. 정부는 현대-북한 간의 북경,장전항 채널과 남북차관급 회담 예비접촉 창구였던 김보현 국무총리특보-전금철 북한아태평화위부위원장 등 3개 라인을 긴급히 가동했다.통일부는 22일 김윤규(金潤圭)현대아산사장을 세종로 정부종합청사로 불러 민씨 근황과 현대측 대책을 청취했다. 정부의 대북 메시지는 두가지다.민씨의 즉각석방과 북한이 사회안정부 명의로 발표한 신변안전보장각서의 즉각 이행이다.“관광객들이 신변안전이 보장되지 않을 경우 금강산 사업이 중단될 수밖에 없다”는 21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결의사항도 북한측에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민씨 석방에 대한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전달하면서 ‘재발방지’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북한이 민씨를 석방할 경우에도 정부는 신변안전각서에 대한보완책과 후속조치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하지만 정부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 조기해결의 가능성은 미지수로 남아있다.북한은 이날 평양방송을 통해 아태평화위 명의로 담화를 발표,민씨가 ‘훈련된 귀순공작원’이라는 억지 주장을 늘어놓았다.우리 정부의사과도 요구하고 있어 예상 외로 사태의 장기화도 우려되고 있다. 이에 대해 통일부의 한 관계자는 “북한이 서해안 사태 이후 과민반응을 하고 있고 이번 사태도 연장선상에 있는 것같다”고 전제,“북한측의 ‘공작원 주장’ 의도에 대해 다각적으로 분석하고 있지만 그들의 억류 당위성을 과시하기 위한 대외용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북한도 금강산 관광사업이 중단될 경우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감수해야 하기 때문에 자신들의 목적을 달성하게 되면 사태를 종결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북한이 10억달러에 달하는 금강산 관광 사업을 스스로 포기하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이번 사태의 조기해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오일만기자 oil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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