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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천년 첫날 ‘瑞雪’

    새천년 첫날인 2000년 1월1일에는 전국 대부분의 지방에 서설(瑞雪)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30일 ‘신정(新正)에는 충청과 호남 서해안,제주지방에만 눈이 올 것’이라는 당초 예보를 수정,“전국이 맑은 후 차차 흐려져 강원 영동 및경상도지방을 제외한 전국에 한때 눈이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새해 첫날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4도 등 영하 2도∼영하 4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특히 새천년의 일출 광경을 보기 위해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강원 영동지방은 오전부터 구름이 많이 낄 것으로 보여 해돋이를 보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전영우기자 ywchun@
  • 李건교 Y2K 현장검증

    건설교통부 이건춘(李建春)장관 등 항공안전을 맡고 있는 건교부 간부들이컴퓨터 2000년도 인식오류(Y2K)문제 발생이 우려되는 국제표준시 2000년 1월1일 0시(한국시간 1월1일 오전 9시)를 항공기에서 맞는다. 건설교통부는 26일 건교부 장관 등 책임자들이 Y2K문제를 직접 몸으로 검증키로 했다고 밝혔다.이 장관과 김창섭(金昌燮)항공국장,김건호(金健鎬)한국공항공단 이사장 등은 국제표준시로 오는 31일 오후 11시40분(한국시간 2000년 1월1일 오전 8시40분) 김포에서 제주로 출발하는 대한항공 1205편 여객기에 탄다.이 장관 일행은 국제표준시로 2000년 1월1일 0시에 수원 또는 서해안 상공에 있게 된다. 또 강윤모(康允模)차관 등은 국제표준시로 2000년 1월1일 오전 8시20분(한국시간) 김포에서 부산으로 출발하는 아시아나 8807편항공기에 탑승한다. 이는 지난 5월 당시 이정무(李廷武)장관이 한 첫 비행기 탑승 약속을 지키고 Y2K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국민에게 주지시키기 위한 것이다. 한편 항공교통 분야 각 기관과 업체 관계자 2,119명은 오는 30일부터 내년1월4일까지 비상근무에 돌입,Y2K문제에 완벽하게 대처키로 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21세기 내고장 역점사업] (50) 광명시

    경기도 광명시는 80년대 이후 급격한 도시 형성으로 교통과 환경 등 각종도시문제만 안은 채 개발이 지연돼 왔다.그러나 민선 체제 이후 서울과 인접한 지리적 여건 등을 이용한 각종 개발 프로그램을 진행시키고 있다.지역 발전을 앞당기기 위해 1조원의 경제효과를 거둘수 있을 것으로 평가되는 경륜장 유치에 성공했으며 수도권 최대 규모의 물류단지 조성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청사진과 함께 내년 2월 지하철 7호선이 개통되면 광명은 교통요충지로 부각돼 수도권에서 가장 성장 잠재력이 높은 도시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교통망 확충과 대형사업 추진] 광명시내 2개 역을 포함한 서울지하철 7호선의 남부구간(구로구 온수역∼영등포구 신풍역)이 개통되면 광명시는 시외곽을 통과하는 서울외곽순환도로,서해안고속도로와 함께 입체적인 교통망을 갖추게 된다.2003년 12월 경부고속철도 시발역인 남서울역이 광명동에 문을 열고 영종도 신공항과 경부고속철도를 잇는 도시철도가 들어서는 것을 계기로각종 대형사업 유치도 추진하고 있다. 광명시는 광명동일대 그린벨트 5만평을 경륜장 대상부지로 정하고 경륜장유치의 당위성을 널리 알려왔다.지하철 7호선 등이 개통되면 교통 접근성이다른 경쟁도시보다 뛰어나다는 점을 내세웠다.경륜장이 들어서면 연간 200억원의 세수입과 1조원 이상의 경제적 부대효과를 거둘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학온동에 대형 물류단지를 짓기로 하고 내년 말까지 광역도시기본계획에 반영시킬 방침이다.광명은 서울은 물론 인천·부천·안양 등 수도권 주요도시와 인접해 있어 물류비용이 적게 드는 등 단지 조성에 유리한 여건을 갖추고 있다.2001년 착공 예정인 물류단지는 일반 산업제품은 물론 농·수·축산물을 집배송하는 기능을 갖춘다.경부고속철도 광명역을 중심으로한 역세권 개발사업도 함께 추진된다. [환경정책 강화] 광명은 구로공단과 인접해 있는 영향 등으로 환경문제가 취약한 편이다.광명시는 미래지향적인 도시 개발을 위해 환경 보전이 시급하다고 보고 도시계획 수립 때 환경정책을 최우선시하고 있다. 도심속의 자연친화적인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광역도시계획에 안터저수지생태공원(1만7,714㎡)과 하안근린공원(12만5,570㎡)을 반영시켰다.맑은물 공급확대를 위해 하루 24만t 규모의 노온정수장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철산4동,삼각주마을,너부대마을 등 불량주거지역에 대한 주거환경개선 및 재건축사업도 병행시키고 있다.133억원을 들여 총연장 128.1㎞에 달하는 자전거 도로망을 정비하고 구름산과 도덕산을 연결하는 하이킹코스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환경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확산시켜 시민운동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푸른광명 21’과 ‘시민환경위원회’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복지도시 건설] 질높은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2002년까지 광명동에 82억원을 들여 종합복지관을 건립할 방침이다.시보건소·장애인종합복지관·노인복지회관 등은 신축중으로 내년에 모두 문을 연다.특히 여성복지를 강화하기위해 2004년까지 여성발전기금 10억원을 조성하고 여성쉼터 설치, 이동여성상담소 운영,요보호여성 상담전화 설치 등을 통해 여성의 인권 신장과 사회참여를 확대할 방침이다. 광명 김학준기자 hjkim@ * *철산동 市長관사 일일취업센터 개조 시장 관사가 일용근로자들의 보금자리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백재현(白在鉉) 광명시장이 지난 98년 초 내놓은 철산동 379 시장 관사는그동안 광명YMCA가 맡아 취업을 알선하는 ‘내일의 집’으로 운영돼 왔으나지난달 23일 ‘일일취업센터’로 바뀌어 시가 직접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매일 새벽 인력시장이 열려 일용근로자들의 취업을 알선한다.다른 취업센터와는 달리 알선료를 받지 않아 날로 이용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대지 150평,건평 60평에 2층 건물인 이곳에는 각종 취업정보가 비치돼 있고제법 아담한 휴게실까지 갖춰 실직자들의 사랑방 역할을 톡톡이 하고 있다. 1층에 컴퓨터 강의실을 갖춰 30여명의 실직자들이 컴퓨터교육을 받는다.실업자들이 인터넷으로 이력서를 기업에 제출하기도 한다. 이와 함께 매월 둘째·넷째 목요일 오후에는 광명병원에서 의료진들이 와무료검진을 한다.한달에 한차례씩 무료이발도 한다. *백재현 광명시장 인터뷰 “새천년을 시작하는 2000년에는 광명시의 미래를 확고히 하는 마스터플랜을 수립,시민들이 진정으로 살고 싶어하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백재현(白在鉉) 광명시장은 지하철 7호선 개통 등으로 시 발전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면서 행정역량을 결집시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다짐했다. ■내년도 역점사업은. ‘시민이 진정으로 살고 싶은 도시’를 캐치프레이즈로 해 9개 역점시책과 84개 정책과제를 정했다.여기에는 전문대학 유치,첨단문화산업단지 조성,유통단지 건립,재래시장 현대화,아파트형공장 건립 등이포함돼 있다. ■문화방면에도 상당한 신경을 쓰고 있는데. 광명시가 근본적으로 지향하는것은 교육·문화도시다.내년에 문화의 거리에서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열며철산·광명·하안권에 특화거리를 조성해 거리별로 상징물을 설치하고 이벤트를 개최하겠다.이와 함께 지역의 전통문화제인 오리문화제·구름산예술제·광명미술제 등을 활성화하고 청소년축제·문화축제·야외음악회 등을 매월2회 이상 열겠다. 또 10억원의 문화발전기금을 조성하고 이원익선생 기념관을 건립하는 한편 종합운동장내에 2,000평 규모의 조각공원을 조성하겠다. ■지역교육 발전방안은. 지난 3월 광명을 평생교육도시로 선언한 이래 철산동에 건립한 평생학습센터가 중심이 돼 노인과 여성 등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는 등 교육의 폭과 질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교육환경 개선을 위해서도 중·고등학교 급식시설을 지원하고 체육시설을 확장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행정 효율화 방안은. 내년 6월부터 관내 18개 동사무소 전체의 기능을 주민자치센터로 전환해 작고 효율적인 행정체제를 구축하겠다.지방세 과세 실명제와 체납세 신용카드 수납제를 실시하고 시·군·구 행정종합정보시스템운용을 통해 원스톱 민원서비스 제도를 정착시키겠다. 광명 김학준기자
  • 현대·북한 經協밀담 오갔을까

    통일농구경기를 참관하기 위해 서울에 온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측과 현대그룹간에 경협과 관련한 논의는 없었을까.이와 관련해 송호경(宋浩景) 조선아태 부위원장과 김윤규(金潤圭) 현대아산 사장이 지난 23일 경기가벌어진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밀담을 나눠 관심을 끌었다. 현대측의 대답은 경협 문제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는 것이다.조선 아태측도‘농구하러 온 것이지 경협 논의하러 온 게 아니다’며 부인했다.현대의 한임원은 “선수들이 옷을 갈아입는 동안 경기에 대한 소감을 이야기했다”며“경협과 관련한 논의는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기는 어렵다는 관측이다.연습경기를 보지 않고 별도 회의를 가진 것은 경기외적인 대화가 오고 갔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김고중(金高中) 현대아산 부사장 등 경협 실무진이 배석한 점도 이를 뒷받침한다.경협 논의가 있었다면 외국인 금강산 관광 등 완전히 합의되지 않은문제 등이 제기됐을 수 있다. 송부위원장이 정주영(鄭周永) 현대 명예회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체육교류를 축구 등 다른 종목으로 확대하고 서해안공단 후보지인 해주와 남포를 곧 실사하기로 합의한 것에 대한 후속 논의가 있었을 가능성도 있다. 일각에서는 북측이 모종의 메시지를 직접 또는 현대를 통해 정부쪽에 전달하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그러나 북한 방문단과 현대측은 이문제에 대해 ‘정부 접촉’은 없을 것이라며 매우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현대측은 양영식(梁榮植) 통일부차관 등 정부관계자의 만찬 참석 사실도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방문 기간동안 조선 아태 관계자들은 경기가 없는 시간에 공단이나 시내 관광 등의 일정을 전혀 잡지 않아 경기외에는 관심이 없음을 애써 강조하고 있다. 손성진기자 sonsj@
  • 내년 SOC시설에 14조 투입

    인천신공항,서해안고속도로,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 주요 국가 사회간접자본(SOC)시설이 내년도에 완공된다. 21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작년 대비 5%가 늘어난 총14조768억원의 내년도SOC예산을 물류비용절감과 경쟁력강화차원에서 완공위주로 편성,집행키로 했다. 2000년 주요 사회간접자본(SOC)에 대한 투자는 정부 총 예산 92조7,000억원의 15%에 해당하는 14조768억원으로 99년에 비해 5%가 증가한 수준이다. ●도로부문 서해안,중앙고속도로 등 주요 고속도로사업에 2조1,906억원이 투입되며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및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 전구간을 개통할 예정이다. 서해안고속도로 안중∼당진구간,중앙고속도로 칠곡∼안동,홍천∼춘천구간등을 부분 개통하는 등 268㎞ 구간을 완공한다.국도 확포장사업에도 5조1,504억원을 들여 총 300㎞ 정도를 확장,개통한다. ●철도 경부고속철도사업에 올해보다 48% 증액한 8,319억원을 투입,공정률을 62.5%로 끌어올리기로 했다.일반철도 분야는 1조3,567억원을 들여 2002∼2003년 완공 목표로 전라선 개량,송정리∼목포간 복선화,수원∼천안 2복선 전철화 사업을 집중 추진한다. 광역철도망과 6대도시 지하철 사업에도 각각 3,395억원,1조1,749억을 투입한다. ●항공 인천국제공항은 2000년에 모든 사업을 완료하고 2001년1월 개항에 차질이 없도록 잔여사업비인 3,871억원을 전액 투입하기로 했다.양양·무안·울진·전주 신공항 건설사업 및 대구·여수·포항·예천공항 확장사업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3,119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다목적댐 등 기타 용수공급능력을 현재 연간 93억t에서 2002년까지 1,007억t으로 확대하기 위해 다목적댐 건설에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2005년까지하천개수율을 100% 달성하기 위해 6,950억원의 예산을 투입키로 했다. 공영주차장과 환승주차장 건설에 427억원이 들어가며 물류시설 확충에 334억원이 편성됐다. 박성태기자 sungt@
  • 제주도 이틀째 폭설-곳곳 교통두절·휴교

    한파가 맹위를 떨치면서 20일 서울의 아침기온이 올들어 가장 추운 영하 11.3도를 기록한데 이어 21일에도 매서운 추위가 계속되겠다. 이번 한파는 22일부터 조금씩 풀리면서 평년기온을 되찾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20일 “찬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21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영하 9도를 비롯,철원·대관령 영하 16도,대전 영하 9도,전주 영하 7도,부산영하 4도 등으로 전국이 영하 16도∼영하 4도로 쌀쌀하겠다”고 예보했다. 지형적인 영향으로 폭설이 내린 충남 서해안과 전·남북 서해안 지방,제주도 지방은 1∼7㎝ 가량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틀째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제주지방은 5·16도로 등 한라산 횡단도로를지나는 모든 차량의 운행이 통제됐다.고지대에 있는 북제주군 영송학교,제주시 월평동 제주상고,아라동 제주공고 등 3개 학교는 이날 임시 휴교했다. 4일째 폭풍주의보가 내려진 제주부근 해상에는 이날 오전 폭풍경보로 대치발효되면서 제주기점 6개 항로의 모든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제주 김영주·조현석기자 chejukyj@
  • [기고] ‘화끈’의 감성시대 이제는 벗어나자

    모순의 시대인 새 천년의 시작을 며칠 앞둔 19일,대통령이 국민 앞에 나섰다.성별,직업별,세대별로 각기 다른 시각을 대변하는 세 사람의 질문에 답하는 그의 모습에서 21세기의 모순론이 떠올랐다. 정-반-합의 모순론이 21세기를 지배할 것이고,우리의 대통령은 이미 신 세기의 모순론을 이야기하고 있었던 셈이다. 어느 질문자가 약체정부론을 펼쳤다.대외적으로 햇볕정책은 모순 투성이란 주장이다.우선 대외적으로 햇볕정책은 모순 투성이며 이는 약한 정부를 만드는 요인이라는 주장이다. 동해에서는 금강산을 오가는 화해의 인파가,서해에서는 적지 않은 젊은이의목숨을 앗아간 교전의 총성이 휴전선을 넘나드는 광경이야말로 혼란스럽기만 하다는 것이다. 한편 대내적으로 정부 정책은 질서와 대화 사이의 엄청난 모순에 빠져 있다고 주장했다.관치경제의 부활이 걱정될 정도로 가진 자와 배운 자를 몰아붙이면서도,시위대에게는 유약해 보일 정도로 인내를 과시하는 모순된 모습을보인다는 것이다. “정부란 화끈해야 한다”는 생각에 젖은 우리에게,김대중 정부의 정책은스스로 갈피를 못 잡는 혼돈의 연속이며,이로 야기된 혼란은 김대중 대통령을 약한 대통령으로 인식하게끔 이끌었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대통령의 답변은 21세기의 모순론과 일치한다.“정부가 단호하고 화끈해야 한다”는 주장은 과거의 유물이라고 단정했다.개혁을 초법적으로 몰아붙이는 것은 구시대 때 방식일 뿐,새 시대는 느리지만 절차를 존중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원래 정(正)과 반(反)의 모순관계는 반드시 한 방의 힘에 의해 합으로 향하는 관계는 아니다.오히려 기나긴 시간을 통해,다시 말해 역사라는 절차를 통해 합으로 나가는 관계인 것이다.이같은 운동법칙이야말로 21세기의 모순론의 뼈대가 될 수 있다. 따라서 서해안에서의 교전과 동해안에서의 금강산 관광은 결코 혼돈의 정책이 아니다.강온의 대내정책도 역시 혼란과 약함을 드러내는 혼돈의 정책이아니다. 오히려 20세기 이데올로기의 시대가 탄생시킨 일방의 논리를 뛰어넘는 모순의 논리에서는 단지 자연스럽기만 하다.우리도 이제는 ‘화끈’의 감성시대를 넘어서서 모순에서 혼란이 아닌 방향감을 잡는 이지(理智)의 시대로 진입해야 되지 않겠는가? 이제 대통령이 스스로 아직 미결의 문제라고 지적한 부패척결이나 서민경제회복 등도 21세기의 모순론에서 평가해 보자. 또한 지역주의 극복의 역사적난제도 정반합의 지혜를 통해 풀어보자. 누구나 지적하는 “정치 때문”이란 타령도 모순의 논리에서 잠재우자. 어제 밤,우리는 다행스럽게도 대통령이 그같은 21세기 모순론을 스스로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읽었다.이제 우리는 새로운 세기에 들어갈 생각의 연습을실천을 통해 확인할 준비가 된 셈이다. [양필승.건국대 사학과 교수]
  • 현대 전계열사 스톡옵션 도입

    현대그룹은 내년 1·4분기 중 전 계열사에 스톡옵션제를 도입하고 내년에현대전자 1조2,000억원을 비롯,전 계열사에서 5조원의 순익을 낼 계획이다. 외국인들의 금강산 관광은 충분한 준비를 거쳐 내년 3월쯤 본격화할 방침이다. 정몽헌(鄭夢憲) 현대 회장은 16일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사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스톡옵션을 받지 못하는 임직원을 위해서는 별도의 성과급을 주는등 보완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현대전자는 최근 전 직원을 상대로 스톡옵션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었다.삼성그룹도 스톡옵션제를 전 계열사를 대상으로 실시할 방침이어서 주요 그룹들 사이에 스톡옵션 도입이 확산될 전망이다. 현대는 내년 이익규모에 대해 당초 4조5,000억원대를 예상한다고 밝혔지만정 회장은 5,000억원 더 늘려 잡았다.현대는 이와 함께 북한 통천지역에 경공업단지를 건설,남북한 기업들을 유치할 방침이다.업종은 관광기념품,농수산물 가공업,공예품 등 금강산관광과 관련된 것이다.건설기간은 1년으로 북측과 협의가 끝나는 대로 착공할 예정이다. 정 회장은 “서해안공단 부지는 이미 답사한 신의주에 이어 준비가 되는대로 다른 지역도 조사해 최대의 경쟁력을 갖춘 지역을 선정할 것”이라며 “금강산지역에 동석동 관광코스를 개방했고 이달말에는 장전항의 본선 정박부두시설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손성진기자 sonsj@
  • 오늘 출근길 빙판조심

    16일은 서울지역에 1∼5㎝의 눈이 내리는 등 전국에 최고 8㎝ 이상의 눈이내릴 전망이다.특히 오전 중 눈이 내릴 가능성이 높아 아침 출근길 교통혼잡이 우려된다. 기상청은 15일 “중부 서해안지방에 최고 5㎝ 이상의 눈이나 비가 온 뒤 차차 개겠고,눈·비가 그치면서 북서풍이 강하게 불어 추워지겠다”면서 “추위는 당분간 계속돼 휴일인 19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6도까지 떨어지겠다”고 전망했다. 16일 예상 적설량은 ▲서울·경기·충남북도 1∼5㎝▲강원도 3∼8㎝▲호남서해안 1∼3㎝ 등이다. 기상청은 서해중부·남부 전해상과 동해 전해상에 폭풍주의보를 발령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대한시론] 정부不信 해소 시급하다

    기묘년도 이제 보름여를 남겨두고 있다.항상 한 해를 보낼 때마다 다사다난했다는 표현을 쓰지만 금년에도 예외는 아니었던 것 같다.자연재해나 사고는 예년에 비해서 많지 않았지만 정부가 취한 조치나 태도가 올해만큼 국민들의 논란과 비판을 유발한 경우도 드물지 않았나 생각된다. 연초 정부는 집권 2년차를 맞아 의욕적으로 개혁에 착수하였다.국제통화기금(IMF)위기는 그런대로 잘 극복돼가는 상태고 실업문제도 최악의 상태를 벗어나 개선되고 있다.반도체를 비롯,전자제품의 수출은 엔고(高)와 대만의 지진 등 외부요인도 기여했지만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금융위기도 몇 차례의대란설(大亂說)을 잠재우면서 잘 넘어갔다. 지난 2년 동안 각국의 경제상황에 관한 지표들을 비교 분석한 자료들이 최근 보도된 바 있지만,경제성장률이나 외환보유고 등에 있어 우리 경제는 재작년에는 최악의 상태였으나 올해에는 가장 양호한 수준으로 회복되었다.여기에는 기업과 근로자들의 뼈를 깎는 구조조정과 회생노력이 밑거름이 됐지만 정부시책도 큰 잘못 없이 잘뒷받침해왔다고 평가할 만하다.특히 금융부문과 재벌에 대한 개혁은 속도면에서 미진한 느낌도 있지만 일관성있게 추진해왔다고 하겠다. 그러나 정치,사회 분야에서는 금년만큼 비생산적이고 비도덕적인 행태를 지속해온 해도 드물 것이다.일년 내내 여야간에는 상호비방과 정쟁(政爭)이 그치지를 않았고 그러한 와중에서 방송법을 비롯해 시급히 처리해줘야 할 민생 관련 법안들이 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한 채 미뤄져왔다.선진국들이 대망의 21세기와 새 천년에 국가를 어떻게 발전시켜 나갈 것인지에 관해서 머리를 짜내고 있는 동안 우리의 국회와 정부지도층은 옷로비 사건이나 파업유도 의혹같은 소모성 쟁점에 매달려 미래의 설계에 관해서는 관심조차 두지 않고 있는 것이다. 금년 한해 동안 정부는 경제회복에 반비례해서 국민들의 신뢰를 잃어왔다. 연초에 중앙부처 조직개편을 비롯한 일련의 정부개혁 조치를 발표하는 등 의욕적으로 출발하였으나 정치권과 관련 집단의 저항 때문에 후퇴하거나 지연되는 사례가 빈발하였다.그런가 하면 교원 정년단축이나BK21 사업처럼 너무 졸속적으로 결정하여 교육계의 반발을 사는 사례들도 적지 않았다.개혁의기본철학과 의지가 흔들리거나 거꾸로 현실을 감안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결정하는 것 모두가 정부의 정책 수행능력에 대한 신뢰를 훼손시키는 일이다. 그러나 가장 심각한 것은 정부의 도덕성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땅에 떨어져있다는 사실이다.정부 당국자들이 초기에 잘못과 실상을 근기에 있는 그대로 솔직히 밝히고 국민들의 이해를 구했으면 해소되었을 의혹을 감추고 왜곡시키는 바람에 불신만 눈덩이처럼 불어난 전형적인 사례가 바로 ‘옷로비사건’이다.어찌보면 사소한 사건을 수사기관과 검찰이 사실을 은폐하고 짜 맞추는 식으로 변조하다보니 정권에 대한 신뢰를 잃을 정도로 의혹이 확대돼 버린 것이다. 가장 우려되는 것은 정부의 대처능력과 정치력에 대한 불신이다.IMF 경제위기나 북한의 서해안도발 등 안보사태에 대해서는 비교적 잘 대처해오면서도정작 국민의 정서에 결정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법의 집행에 있어서 편파적이고 폐쇄적인 자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또 정치,사회적인 문제가생겼을 때 정부가 종합적으로 파악한 다음에 정확하게 판단해 일사불란하게대처하지 못하고 갈팡질팡하면서 눈앞의 불끄는 데만 급급하고 있어 상황을점점 악화시키고 있는 느낌이다. 정부는 이제 무엇보다도 국민들의 불신을 불식하는 데 최우선적인 노력을기울여야 한다.확고한 철학을 토대로 투명하고 일관성있게 국정을 운영함으로써 국민의 정부라는 명칭에 걸맞게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지 않으면 안된다.정부가 몇 가지 의혹사건에 발목을 잡히어 시간을 허비할 것이 아니라 새로운 세기에 국가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청사진을 수립하는 데 온 국민의 지혜를 모으고 국력을 결집할 때이다. [金信福 서울대 행정대학원장 한국행정학회장]
  • 金대통령, 평택기지·제2함대사령부 기념식 참석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10일 해군 평택기지 준공식과 제2함대 사령부 이전 기념식에 참석해 ‘제2의 장보고 시대’를 주창했다.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으로 본격적인 서해안 시대가 개막되었음을 알리면서 멀리 인도네시아,싱가포르까지 뻗어나가는 ‘장보고 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제2함대 사령부는 백령도 등 서해 5도를 포함,서부해역 방어를 맡고 있다.이로써46년 4월 창설된 인천기지 시대는 막을 내렸다.평택 작전기지는 함정 120여척이 동시에 정박할 수 있고,서해안의 극심한 조석간만의 차이를 극복할 수있도록 부교식 부두를 설치했다. 김대통령은 “바다를 제패한 웅대한 포부를 가진 장보고는 한편으론 해적을 막고,다른 한편으론 교역을 했다”면서 “서해 평택기지가 제2의 장보고의무대로서 서해안 국부를 여기서 얻어내고 교역과 어업을 발전시키는 중심지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김대통령의 언급은 21세기의 군은 국가의 안전뿐 아니라 국가의 부(富) 창출과 민간 상선과 어선 보호로 확대되어야 한다는 점을 역설한 것으로,군의변화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볼 수 있다.그러나 김대통령은 ‘서해 해전’을상기시키면서 “북한은 손상된 체면을 만회하기 위해 도발을 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무엇보다 전쟁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따라서 북한을 개혁·개방으로 유도하기 위해서는 인내심을 갖고 일관성 있게 동포로서 성의를 갖고 북한을 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대통령은 평택기지 준공식에 이어 공군 20전투비행단도 방문,장비를 살펴보고,긴급 출동 상황 등을 점검한 뒤 장병들과 오찬을 함께 했다. 양승현 우득정기자 yangbak@
  • 제주도 年 0.44㎝씩 잠긴다

    한반도 근해의 바다에 대변혁이 예고됐다.남서해안의 해수면이 상승하면서야트막한 육지가 바다에 잠기고 있다.제주의 경우 최근 36년동안 바닷물 높이가 15.8㎝나 높아졌다. 지구 온난화로 빙하가 녹으며 빚어진 현상으로 환경오염과 함께 ‘지구촌대재앙’으로 우려되고 있다.더구나 90년대들어 해수면 상승이 빨라지고 있다는 점이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다.형편이 비슷한 일본은 해마다 0.5℃씩 높아지고 있는 온난화 현상이 계속될 경우 90년안에 95㎝가량 해수면이 올라가면서 9,080억달러(약1,000조원)의 재산피해가 날 것이라고 걱정하고 있다. 한국 근해에서도 바닷물이 따뜻해지면서 겨울인데도 난류성 어류들이 잡히는 등 바다 환경에 적지않은 변화가 오고 있다. 국립해양조사원은 6일 제주와 부산,인천과 울릉도 등 해수의 높이를 20년이상 관측해온 9개 지점의 ‘해수면 변화 연구’를 발표했다.63년부터 측정해온 제주는 물높이가 해마다 0.44㎝씩 높아져 가장 빠른 속도로 바다에 잠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다음은 0.16㎝씩 해수면이 오르는 부산과 여수였고포항도 매년 0.12㎝ 바닷물이 상승하고 있었다. 반면 울릉도는 30년가까이 바닷물이 매년 0.16㎝정도 내려가며 면적이 넓어지고 있는 것으로 관측됐다.강원도 동해는 0.03㎝씩이나마 바닷물의 높이가내려갔지만 이웃의 속초는 오히려 0.2㎝씩이나 상승하고 있었다. 한편 국립수산진흥원이 공개한 ‘한반도 연근해 해양 온난화 신호의 지표탐색’에 따르면 서해안은 최근 30년동안 매년 수온이 0.88℃,동해 0.62℃ 그리고 남해는 0.61℃씩 따뜻해졌다. 이날 발표된 ‘남해안일대 어황분석’을 보면 수온이 예년보다 최고 2℃나높아 어류 분포에 변화를 가져왔다.여름철 북상했던 난류성 어종인 삼치와방어가 겨울인데도 남으로 내려가지 않고 제주도와 추자도 근해에서 월동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입해양조사원 해양과 오순복과장은 “일본은 지구 온난화로 지금의 해수면 상승현상이 이어질 경우 2090년까지는 무려 95㎝나 해수면이 올라 갈 것으로 보고 대책마련에 부산하다”며 “해수면 상승이 지구촌의 문제이지만지역간 편차가 워낙 커 나름대로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전국이 영하권…서울 최저 영하2도

    6일 아침은 서울을 비롯한 경기·충청·강원 등 중부지방의 수은주가 영하로 떨어져 추워지겠다. 기상청은 5일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6일에는 전국에 구름이 많이 끼고 서울 아침기온은 5일보다 4도쯤 떨어진 영하 2도,강원도 철원·대관령 지역은 영하 5도까지 내려가겠다”고 예보했다. 6일 예상 최저기온은 철원과 대관령 영하 5도,춘천 영하 4도,수원 영하 3도,서울 영하 2도,대전 영하 1도,전주 영하 1도,광주·대구 0도,부산 4도,제주 7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도 1∼11도로 전날보다 낮겠다.서해안 지방에는 한때 눈 또는비가 오겠다. 전영우기자 ywchun@
  • 12월 날씨 변덕 심할듯

    12월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기온변화가 심한 변덕스런 날씨가 많겠다.서해안과 강원 영동지방에는 지형적인 영향으로 많은 눈이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30일 12월의 기상을 전망하면서 “12월은 찬 대륙성 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맑은 날이 많겠으나 기온변화가 심하겠다”고 예보했다. 기온은 평년기온(-2∼5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강수량도 평년(14∼39㎜)과 비슷하겠으나 지역차가 크겠다. 조현석기자 hyun68@
  • 공사진동으로 가축 피해 시공업체서 배상해야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는 29일 충남 홍성군 광천읍 H농장 대표 김모(44)씨가 서해안고속도로 제5공구 건설공사의 진동으로 돼지 363마리가 유·사산하거나 죽었다며 시공업체인 풍림산업을 상대로 낸 재정신청에서 풍림산업에 617만4,000원을 배상하라고 결정했다. 위원회는 공사장에서 발생한 최고 73㏈의 진동이 돼지를 크게 자극했다는전문가의 의견을 수용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문호영기자 alibaba@
  • [21세기 내고장 역점사업] (46)김포시

    서울과 가장 가까운 위성도시이면서도 그동안 낙후를 면치 못했던 경기도김포시가 개발을 향한 나래를 펴고 있다.관선 시장 시절부터 개발정책을 지향해온 유정복(劉正福) 시장은 민선시장을 연임하면서 시 발전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대규모 택지개발로 서울 서부권의 인구가 급격히 유입하고 있고,서해안과어우러진 천혜의 자연경관을 이용한 관광지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포시는 이같은 개발 청사진이 마무리되는 2006년이면 수도권 최대의 도·농복합 전원도시로 부각될 전망이다.북한과 접경을 이루는 지리적 여건 덕택에 향후 통일에 대비한 남북 거점도시로서의 역할도 기대된다. ■택지개발사업과 도로망 확충 김포시는 최근 수도권에서 가장 촉망받는 베드타운으로 떠오르고 있다.그동안 서울·인천시 등과의 교통망 단선화로 주거단지 개발이 더뎠으나 각종 도로망 구축과 함께 택지 개발 열기가 가속화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을 이어주는 신공항고속도로와 전용철도가 인접해 건설중이고지난 26일 개통된 서울외곽순환도로 남부구간은 김포에서 서울은 물론 일산·인천·안양·판교까지를 승용차로 1시간이내로 이어주고 있다.2003년 고양·벽제·의정부·퇴계원을 잇는 북부구간마저 개통되면 김포는 ‘교통 컴플렉스’에서 완전히 벗어나게 된다. 이에 힘입어 김포내 신도시라고 할수 있는 사우동 19만9,000평의 택지개발사업이 올해 말 완공을 앞두고 마무리공사가 한창이다.고촌면 신곡리 3만8,000평에도 1,700가구를 수용하는 택지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다.현재 실시설계 용역중이며 내년 말 보상이 끝나는대로 착공할 방침이다. 토지개발공사가 추진하는 장기동 28만평에 대한 택지개발도 비슷한 시기에착공될 예정이다.민간기업의 크고 작은 아파트단지 조성도 앞다퉈 추진돼 도시면모가 나날이 달라지고 있다. 이러한 택지개발이 완료되면 현재 15만명인 김포 인구는 2001년 20만명,2006년 30만명,2016년 50만명으로 급증할 전망이다. ■관광지 개발 김포시는 관내 대표적인 문화유적지인 덕포진과 문수산성 등을 관광자원화하기 위해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조선 말 병인양요와 신미양요 때 외세의 침입에 맞서 항거했던 선열들의 혼이 서려 있는 대곶면 신안리 덕포진을 역사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포대 등을 복원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덕포진 부근에는 2004년까지 8만2,000평 규모의 관광위락시설을 민자나 외자 유치를 통해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이곳에는 각종 위락시설은 물론역사테마시설,청소년수련시설,농업체험시설 등이 들어선다. 이와 함께 덕포진 부근 대명포구에는 5만1,000평의 공유수면을 매립해 해양역사문화시설,해양컨벤션지구,해양축제광장,수산물유통센터 등을 갖춘 해양관광단지를 조성할 방침이다.약암지구는 온천관광지로 개발해 문수산성∼조각공원∼애기봉∼덕포진∼대명포구와 연계되는 관광지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조선 숙종 때 문수산 해발 376m에 축조된 5.1㎞의 문수산성은 복원과 함께산림욕장을 확장,수도권의 대표적인 주말 나들이 코스로 개발하기로 했다. 김포 김학준기자 hjkim@**김포쌀, 쌀농사 '원조' 명성찾기 운동 ‘쌀의 원조는 김포쌀입니다’ 김포시가 ‘김포쌀’ 명성 찾기에 적극 나섰다. 김포에서 국내 최초로 쌀농사를 지었던 사실이 입증됐고,지금도 질좋은 쌀이 생산되는 곡창지대임을 최대한 활용,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꾀하기 위해서다. 김포시는 최근 유정복 시장과 한규태(韓圭台) 시의회 의장,농어민단체장 등46명으로 ‘김포쌀 사랑회’를 구성해 지역쌀 홍보운동을 펴고 있다. 서울·인천 등 대도시에 김포쌀 전문판매점을 개설하고 대형 홍보간판 등을 설치해 김포쌀이 쌀의 원조임을 널리 알리기로 했다.문수산 조각공원 내에쌀박물관을 건립해 관광상품화하는 방안도 추진중이다. 이와 함께 매년 가을철 수확기에 메뚜기 잡기와 허수아비 만들기 대회,쌀음식축제 등을 열어 농약을 덜쓰는 김포쌀을 집중홍보할 방침이다. 김포쌀은 기름진 김포평야에서 재배된지 5,000년이 됐다는 내용이 동국여지승람에 기록돼 있는 등 맛이 좋기로 소문나 있다. **김포시 유정복시장 인터뷰 “21세기의 김포는 서해안 중심도시이자 통일거점도시,그리고 문화의 향기가 흐르는 전원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김포의 개발 프로그램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유정복(劉正福) 시장은 중장기발전계획과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여 김포를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지역개발 추진 방안은. 김포지역 주변에서 진행되고 있는 대규모 국책사업과 연계된 개발방안을 모색해 지역발전을 촉진시켜 나가는 동시에 벨트화된관광지 개발로 수도권 주민들이 즐겨찾는 쉼터로 가꾸겠다.뿐만 아니라 역사성이 깃든 독창적인 문화 개발로 문화도시를 지향하고 교육환경 개선과 명문학교 육성 등을 통해 교육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 ■전원도시로 가기 위한 전략은. 시가 주관하는 사우지구와 민간기업의 대규모 택지개발로 김포가 전원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도로와 상·하수도 등 도시기반시설 확충에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하루 10만t 처리 규모의 상수도 정수장과 8만t 처리 능력의 하수종말처리장이 건설되고 있고 서울시계에서 월곶면까지의 고속화도로 건설이 민자 유치를 통해 추진되고 있다.이 사업들이 완료되면김포는 도시의 편리함과 농촌의 풍요로움이 함께 하는 전원도시로 자리잡게 될 것이다. ■관광지 개발 방향은. 문화유적지 관람이나 자연을 그대로 감상하는 차원을 넘어 관광객들이 즐기고,맛보고,동참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고부가가치의관광산업을 육성할 방침이다. ■조각공원이 호평을 받았는데. 지난해 9월 북한이 바라보이는 문수산 기슭에 세계적인 조각가 16명을 초청해 통일을 주제로 제1차 ‘김포국제 야외조각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참가작품으로 2만1,000평에 조각공원을 조성했다. 분단의 아픔인 38선을 상징하는 의미에서 올해 2차 조각심포지움을 열어 모두 38점의 통일주제 작품을 확보,조각공원을 완성할 계획이다. [김포 김학준기자]
  • 외곽순환로 남부구간 완전개통

    경기도 일산과 평촌,분당,산본 등 수도권 5개 신도시를 연결하는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 남부구간 90.8㎞가 26일 완전 개통됐다. 건설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 김포 톨게이트에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이건춘(李建春)건교부 장관,주민 등 약 9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부구간 개통식을 가졌다. 수도권 5개 신도시를 곧 바로 연결하고 인천국제공항과 경인·서해안·중부·경부고속도로 등 7개 고속도로와 이어지는 유료도로로 통행료는 승용차 기준 1,100원이며 김포와 시흥에서 요금을 받는다.건교부는 남부구간 퇴계원∼일산에 이어 북부구간인 일산∼퇴계원간 36.3㎞ 구간은 오는 2004년까지,판교∼퇴계원간 34.3㎞구간 8차선 확장공사는 2002년까지 각각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함혜리기자 lotus@
  • 서해공단 후보지 조사단 귀국

    지난 15일 서해안공단 후보지를 조사하기 위해 북한에 갔던 현대 실무조사단이 지난 20일 귀국했다고 현대측이 22일 밝혔다. 김고중(金高中) 현대아산 부사장을 단장으로 한 조사단 16명은 서해안공단3개 후보지중 신의주 지역만 조사하고 돌아왔다. 북한은 압록강변 나대지를 공단 후보지로,인접한 신의주 구시가지를 공단배후 지역 후보지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 관계자는 “이번 조사기간중에도 공단후보지 선정의 우선 기준이 경제성임을 북한측에 알렸다”고 말했다. 현대는 빠르면 이달중 다른 후보지인 해주와 남포를 조사하기 위한 조사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손성진기자 sonsj@
  • 금강산관광 1년 르포/정몽헌 현대회장 선상간담

    정몽헌(鄭夢憲)현대그룹 회장은 “일본이나 부산에서 금강산 관광선을 출항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정 회장은 금강산 관광 1주년을 맞아 금강산을 방문한 뒤 돌아오는 길에 기자들과 선상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다음은 일문일답. ■일본 관광객이 얼마나 올 수 있다고 예상하는가 매우 낙관적으로 본다.(연간)5만∼10만명은 올 것이라고 본다.물론 1만∼2만명 밖에 오지 않을 것이라는 사람도 있다. ■내년에 전체 관광객은 얼마나 될 것인가 40만명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183실 규모의 해상호텔을 곧 설치할 수 있고 금강산여관 임대도 세부 협상을진행중이다.북한에 관광객들의 통행을 자유화해줄 것을 요청해 놓고 있다. ■육로 관광은 언제쯤 가능한가 관광선 다음에는 비행기다.비행기는 외국에서 지금이라도 직항로를 만들 수 있다.다음은 철도이며 도로는 제일 마지막이다. ■현대가 금강산사업을 독점해 가격이 높아졌다는 지적도 있는데 공급자는하나인데 여럿이 신청하면 가격은 더 뛰었으리라고 생각한다.1대1로 협상하는편이 훨씬 낫다. ■금강산에 케이블카를 설치할 수 있을까 합의만 된다면 할 수 있을 것이다.그러나 환경파괴 등의 문제가 있어 쉽지 않을 것이다. ■서해안 공단 부지 선정은 어떤 상황인가 김정일이 신의주를 강력히 제안했다.용수와 전력이 풍부하다는 이유다.김정일이 사정을 잘 알고 있다.김정일의 권유가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신의주가 타당성이 없다면 실패할 것이므로 선정하지 못한다. ■영농사업은 어떻게 돼 가나 지금 금강산에서 4㎞ 떨어진 곳에 있는 1만2,000평의 비닐하우스에 묘목을 심고 있다.내년 1월이면 관광객들은 여기서나오는 채소를 먹을 수 있다.20일 풍악호로 금강산에 간 정회장은 북한 조선 아시아태평양위원회 서기장 강종훈과 함께 상팔담까지 등산을 하고 21일 봉래호로 돌아왔다. 손성진기자
  • “2000년 1월1일0시 비행 이상무”

    “칭따오 컨트롤,OZ 3311.해피 뉴 이어(Happy New Year) 포지션” “OZ 3311,칭따오 컨트롤.해피 뉴 이어,고우 어헤드” 2000년 1월 1일 0시 정각,고도 9,600m,김포 국제공항에서 150㎞ 떨어진 서해안 상공. 팽팽한 긴장감을 가르며 안강진 기장(45)이 중국의 칭따오 항공관제소에 ‘0시 현재 무사 비행중’ 임을 알렸다.8,000시간의 비행 경력을 자랑하는 안기장의 목소리도 떨렸다.4,000시간 경력의 양한덕 부기장(36)도 이륙 이후첫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항공 분야의 컴퓨터 2000년도 인식 오류 문제인Y2K에 대한 불안감은 기우였음이 입증되는 순간이었다.항공 분야 Y2K 문제의핵심은 지상 레이더가 2000년 1월 1일로 날짜가 바뀔 때 운항중인 비행기를제대로 표시하지 못하는 현상이다. 18일 밤 11시10분.김포와 베이징공항,대구와 칭따오 항공관제소의 모든 시각은 12월 31일 밤 11시10분으로 맞춰졌다.11시40분 항공 관계자 등 30여명을 태운 베이징행 아시아나항공 3311편 보잉 737기가 어둠을 가르고 직항로인 ‘G597’로 접어 들었다.베이징공항에서도김포로 향하는 중국측의 보잉737기가 이륙했다. 11시59분쯤 조종사와 탑승객들의 시선은 3311편 조종석 계기판과 객실 벽면에 있는 숫자형 시계에 모아졌다.‘3…2…1…0’.‘째깍!’분침이 넘어갔다. 그러나 우려했던 항공기의 Y2K 사태는 일어나지 않았다.탑승객들의 입에선안도감 섞인 탄성이 나왔다.박수도 터졌다.양 부기장은 시험기의 위치와 고도를 표시하는 각종 계기와 컴퓨터 시스템을 점검했다. 같은 시각 김포공항에서는 항공 고정 통신시설(AFTN)과 지상레이더,기상시설 등을 점검했으나 ‘이상 없음’으로 확인됐다.중국측 항공기와 베이징공항에서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모의 비행을 마친 우리측 항공기는 예정보다7분쯤 빠른 새벽 1시23분 베이징공항에 안착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한·중 시험 비행을 통해 Y2K 대비가 완벽함이 입증됐다”면서 “그러나 만일의 사태에 대비,철저히 점검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베이징 김경운기자 kkw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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