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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해안사구 38% 파괴”한국해양연구원 공청회

    생태계의 보고인 국내 해안 사구(砂丘)의 38%가 해안개발과 휴양시설 증가로 크게 훼손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사실은 한국해양연구원이 충남 태안군청에서 연 신두리사구보전을 위한 공청회에서 ‘우리나라 사구 실태파악과 보전·관리 방안에 대한 연구’라는 보고서에서 14일 밝혀졌다. 또 전국 133개 해안 사구 가운데 63곳(48%)은 비교적 훼손 정도가 덜했으나 해안관광지나 해수욕장 등으로 개발되면서 훼손상태가 빨라지고 있어 자연상태를 유지하는 사구는 19개(14%)에 불과했다. 원형이 잘 보존돼 있는 사구 대부분은 강원도의 군사보호구역과 서해안의 일부 지역에 한정돼 있는 상태다. 동해안의 사구는 길이는 길지만 다양성이 부족하고 서해안 사구는 모래층이 다양하게 쌓여있는 특징이 있다. 한국해양연구원 제종길(諸淙吉) 책임연구원은 “국내 해안사구 가운데 신두리 사구의 보존상태가 가장 낫지만 이것도 어느 정도 훼손돼 있는 실정”이라며 “천연기념물지정 등도 좋지만 지자체와 주민들이 철저하게 관리하는 게최고 보존책”이라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자치 안테나/ 관광개발권 5개권역으로 확대

    전북도는 14일 관광자원의 균형적이고 효율적인 개발을위해 현행 3개 관광개발 권역을 5개 권역으로 확대키로 했다.5개 권역은 ▲전주·익산·완주(역사문화) ▲무주·진안·장수(산악휴양) ▲남원·순창·임실(전통예술) ▲정읍·고창·부안(해양문화) ▲김제·군산(해양위락)이다. 도는 또 지리산 통합문화권(전남·북·경남)과 서해안 관광벨트 등 2개의 지역연계 관광벨트를 오는 2005년까지 조성키로 했다.
  • ‘의정부∼당진·서산·태안’ 8일부터 시외버스 운행

    경기도 의정부와 충남 당진·서산·태안을 연결하는 시외버스가 운행된다. 의정부 시외(고속)버스터미널측은 서해안 고속도로 일부 개통으로 8일부터 의정부에서 충남 당진·서산·태안 등 서해안 일부 지역을 연결하는 시외버스가 운행된다고 2일 밝혔다. 하루 6회 운행되는 이 시외버스는 의정부∼당진∼구릉∼운산∼음암∼서산∼이송∼태안을 3시간30분에 운행한다. 운행회사는 ㈜한양고속,㈜충남고속 소속 버스로 의정부에서 오전 7시20분에 첫차가,막차는 오후 6시10분에 출발하고 종점인 태안에서는 첫차가 오전 7시,막차는 오후 6시10분이다. 의정부 한만교기자 mghann@
  • 2001 대한매일 광고 본상/ 소비자인기상 한국도로공사(기업PR)

    먼저 우리 작품을 높게 평가해준 심사위원들과 대한매일신보사 그리고 모든 관계자들께 감사드립니다. 이번 수상은 뜻밖이었습니다.창조성이나 참신성보다는 있는 사실 그대로를 알려주려는 생각으로 광고를 기획했기때문입니다. 집을 나서기만 하면 곳곳에서 밀리고 짜증나는 고속도로지만 오는 연말이면 고속도로 5개 노선이 완전 개통됩니다. 노선이 늘어난 만큼 가까워지고,넓어진 만큼 여유로와진다는,그래서 안전한 고속도로를 편하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려 했습니다. 또 광고 그 자체가 하나의 유익한 생활정보라는 생각에서 서해안고속도로 전 노선과 중앙고속도로 대구∼춘천간 전 노선,대전∼진주간 전 노선,영동고속도로 강릉까지 4차로 확장,중부고속도로 하남∼호법간 8차로 확장 개통 등에대해 자세히 알려주려고 했습니다. 특히 한국도로공사는 빈약한 경제력과 기술력 등 고속도로 건설에 필요한 여건이 갖춰지지 않았던 30여년 전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고속도로를 건설한 이래 고속도로 건설과 유지관리라는 긍지높은일을 단 한번도 멈추지 않고 추진하여 마침내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통일고속도로 건설의 꿈을 이룰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는굳센 의지를 담고자 했습니다. 이번 수상으로 좋은 광고는 포장이나 분칠보다는 있는 그대로를 거짓없이 보여주는 것이라는 평범한 진리를 되새기게 됐습니다.홍보실 가족들과 수상의 기쁨을 나누고 싶습니다. 조춘연 도로공사 홍보과장
  • 정부, “서비스업에 1조 지원”

    정부는 내수진작을 위해 유망 서비스업종에 1조원 규모의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서비스업에 제조업 수준의 세제지원을 해주고 세액공제를 받는 서비스업종도 크게 늘리기로 했다. 한국은행도 중소기업에만 지원하던 총액한도대출(시중은행의 대출액에 비례해서 한은이 시중은행에 빌려주는 정책자금) 대상에 요식,숙박업체 등 서비스업종을 추가하기로 했다. 정부와 민주당은 19일 국회에서 진념(陳稔)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민주당 강현욱(姜賢旭)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협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서비스업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정부는 전문디자인업,영화·비디오산업,과학·기술서비스업,공연산업,뉴스제공업 등 10여개 업종을 세액공제(법인세액의 20∼30%) 적용대상에 포함시켰다. 서비스업 지원은 기업은행의 1조원의 자금배정을 통해 이뤄진다.신용보증기금과 기술신용보증기금 등 보증기관의 보증한도도 연간 매출액의 4분의 1에서 3분의 1로 높여 지원키로 했다. 기술계 학원을 조세특례제한법상 중소기업 범위에 포함시키고 학원수강료에 대한 소득공제도 추진된다.이밖에 소상공인에 1,000억원,지식기반서비스업에 500억원,서비스업에 250억원 등 모두 1,750억원이 지원된다.지식기반산업 융자대상업종에 수출관련서비스 등이 추가되고 융자금리는 5.75%에서 5%로 인하된다.융자한도는 20억원에서 30억원으로 늘어난다. 당정은 이와 함께 서해안 일대를 동북아물류서비스 기지로활용하기 위해 자유무역지역을 조성하기로 하고 인천공항 배후지 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각종 항만과 철도,도로 등 물류시설도 대폭 확충키로 했다. 박정현 홍원상기자 jhpark@
  • [2002 관광월드컵 현장을 가다] 인천·수원

    ●인천. 인천시는 지난 99년 11월 발족시킨 월드컵추진기획단의 주도 아래 월드컵 준비를 착착 진행시키고 있다.월드컵 주경기장인 문학종합경기장은 94년 7월 착공,총사업비 3,266억원을 들여 13만3,592평의 남구 문학동 산 8번지 일대를 스포츠단지로 변모시키고 있다.공정률 93.7%로 12월 초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현재는 관중석의 98%를 덮는 주경기장(5만256석) 지붕을 설치하기 위한 공사가 한창이다. 문학경기장의 지붕은 항구도시 인천을 상징하는 배의 돛을 형상화했으며,한국적 곡선미를 살리기 위해 강재 사용을 최소화했다.스탠드는 반원형과 직선의 조합으로 구성,관중석과 그라운드를 최대한 밀착시켜 선수와 관중의 친밀도를 높이는데 역점을 두었다. ◆교통= 99년 개통한 인천지하철 1호선이 문학경기장 코앞을 지나가는 덕에 교통은 어느 정도 숨통을 텄다.서해안고속도로에서 곧장 경기장으로 갈 수 있도록 문학인터체인지를 건설중이고 접근도로망 확충을 위해 3개 노선 2,976m와입체화도로 2개소를 신설하고 있다. 월드컵 기간중에는 지하철운행시간을 평상시 4∼8분에서3∼4분으로 단축하고 경기장을 운행하는 시내버스 4개 노선을 신설할 방침이다.또 택시 부제운행을 해제하고 경기장 접근도로에 임시 버스전용차로 2개 노선 5.8㎞를 설치하기로 했다. 하지만 경기장 주변의 주요 교차로 및 버스·택시정류장이 협소하고 관교로상의 횡단보도가 미흡하게 설치돼 있어심각한 교통체증이 예상된다.이로 인해 경기장 반경 3㎞이내를 아예 교통통제구역으로 설정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숙박시설= 경기기간 동안 선수·심판진·관람객 등으로 7,592실(12,477명)의 숙박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876개 업소 8,051개의 객실을 확보,105%의 객실 확보율을 보이고 있다.지정숙박업소에게는 교통유발금·환경개선부담금 감면과 시설 개·보수비 지원 등을 하고 있다.또한 대회기간중에 국제민박(Home Stay)제를 운영키로 하고지난 7월까지 620가구를 지정했다.국제민박 가정에는 세금·수도료 감면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인천은 서울 등지에서 불과 1∼2시간 거리이기 때문에 숙박상의 문제는별로 없을 것으로 여겨진다. ◆관광·서비스= 월드컵 기간 중 전세계에 인천을 알리고인천의 관광상품을 팔기 위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500여명의 화교가 거주하고 있는 중구 북성동에 차이나타운 시범거리를 조성하고 개항 당시의 건물을 복원할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과 강화 외포리에 외국인 관광안내소를 설치하고,외국인 전용음식점 102개소를 지정하는 한편 특색 음식거리 9곳을 지정했다. 시는 월드컵이 끝난 뒤 문학경기장을 인천도호부·인천향교 등과 연계시켜 관광단지로 활용하기로 했다.시는 자체확보하고 있는 1,300여명의 자원봉사자를 재교육,월드컵조직위에서 운영할 팀과 별도로 가동해 인천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 수원. 수원시는 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를 계기로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부상한다는 야심찬 포부를 갖고 있다. 이를 위해 월드컵 기간중 수원은 물론 경기도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문화도시,관광도시의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관광인프라 구축과 각종 이벤트 개발에 힘을 쏟고있다.◆환경 및 시민참여= 경기장 주변 반경 2㎞이내의 도시환경에 대한 입체적인 정비사업을 펴고 있다.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천연가스 시내버스 193대를 도입하는 한편 주변아파트단지의 색채환경 개선과 벽화 그리기 사업을 추진하고 자전거 전용도로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 98년부터 성공적인 월드컵을 위한 1인1의자 갖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쳐 주목을 끌고 있다.이 운동은 ‘경기장 의자를 우리 손으로 마련하자’는 시민들의 자발적인운동으로 1구좌에 10만원을 일시 또는 적립식으로 받고 있다.지금까지 2만2,000여명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있다. ◆교통= 수원의 교통망은 사통팔달의 철도와 도로망을 자랑한다.경기장도 경부고속도로 수원 IC에서 불과 5㎞거리에있고 신갈∼안산간 도속도로 동수원 IC와도 곧바로 연결되는 진입로를 갖추고 있다.그러나 대륙간컵대회 등 크고작은 대회를 치르면서 드러난 교통 혼잡 등 문제는 철저한차량 2부제 시행을 통해 해결하기로 했다.또 경기장을 중심으로 최소한 반경 2㎞이내의 승용차 진입을 자제시키고임시주차장도 좀더 멀리 마련해 대중교통과 셔틀버스를 늘릴 계획이다. ◆숙박시설= 수원시는 월드컵 기간동안 하루 6,900여실의숙박시설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관광호텔과 콘도미니엄 등모두 7,200여실을 확보해 놓고 있다. 또 부족할지 모르는 숙박시설 충당을 위해서는 홈 호스트와 홈스테이 등 한국의 가정문화를 체험할수 있는 민박 3,200여가구를 모집한 상태며 경관이 아름다운 광교산 주변에 야외캠프촌도 만들 계획이다. ◆관광= 수원은 화성(華城)이란 세계문화유산을 비롯 다양한 예술축제,한국의 맛 수원갈비 등 볼거리, 먹거리,즐길거리가 풍성한 도시다. 대회기간중 아름다운 화장실과 화성을 관람하는 시티투어와 인근의 한국민속촌,에버랜드,이천도자기 축제 등을 연계하는 관광테마코스를 운영한다. 또 화성문화제와 화성국제연극제,수원국제음악제,정조대왕능행차,전통무예전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들도 준비된다. 인천 김학준 수원 김병철기자 kimhj@. ■최기선 인천시장“세계에 참모습 알릴 기회”. 2002년 월드컵은 인천국제공항 개항과 송도신도시 조성 등으로 동북아의 중심도시로 뻗어가고 있는 인천의 진면목을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인천에서는 예선전 3경기가 펼쳐지는데 6월 14일은 우리나라의 월드컵 첫 16강 진출 여부가 결정될 예선 마지막 경기가 예정돼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리시는 월드컵 유치가 결정된 이후부터 시민들의 성원아래 행정력을 결집시켜 준비에 만전을 기해왔다. 주경기장인 문학종합운동장은 넉넉한 입지와 최신식의 시설을 갖춰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좋은 건축물이될 것이다. 거의 마무리되어 가는 문학경기장은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서해안고속도로와 연계돼 교통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다. 숙박시설 확보와 환경정비 등도 철저한 준비가 진행중이다.외국인 및 관람객들이 인천에 체류하는 동안 불편함이 없도록 “편안한 체류,훈훈한 인심,즐거운 관광”이라는 슬로건 아래 모든 역량을 결집시키고 있다. 월드컵이 끝난 이후에는 경기장시설을 주니어랜드,체육정보센터,다목적 이벤트홀 등으로 활용해 보다 시민곁으로 다가설 수 있는 방안을 강구중이다. 월드컵 대회를 통해 세계적인 도시로 뻗어나가는 우리시의 참모습을 널리 알리겠다. ■이무광 수원부시장“최고 품질 월드컵 치를것”. 수원월드컵은 200여년 전 화성 축성으로 수원이라는 계획도시가 만들어진 이후 최대의 경제 투자사업이면서 수원의발전 여부를 판가름할 도시의 명운이 걸린 사업이다.이에따라 한일 20개 개최도시 가운데 최고 품질의 월드컵을 치를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모으고 있다. 특히 수원시민만의 대회가 아닌 950만 경기도민의 축제가될수 있도록 붐조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 5월 완공된 경기장은 8개국 초청 국제축구대회와 대륙간컵대회 등 크고 작은 대회를 치르면서 국내외 축구 관계자들로부터 완벽한 구장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국제민박프로그램(홈 호스트·스테이)과 ‘경기장 1인 1의자 갖기’ 운동,아름다운 화장실 설치 사업 등은 수원만의자랑거리다. 경기장 관람석 의자 설치비용을 시민들이 마련하는 ‘1인1의자 갖기 운동’은 국제축구연맹(FIFA) 관계자들이 극찬했을 정도로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으며 수원시가 맨 먼저시도한 아름다운 화장실가꾸기 사업은 전국으로 확대되고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화성 등 관광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데다 지리적으로도 다른 어떤 경기장보다 찾기가 수월해 수원은 어느 도시보다도 성공월드컵이 예견되고 있다. 우리 시는 이번 월드컵을 계기로 수원시가 세계적인 문화·관광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 진안 용담댐 13일 준공

    호남 최대 규모인 진안 용담 다목적댐이 13일 준공된다. 지난 91년 첫삽을 뜬 이 댐은 그동안 총사업비 1조5,295억원이 투입돼 높이 70m,길이 498m, 도수터널 21.9㎞를 건설하는 대역사를 추진해왔다. 저수량 8억1,500만t으로 소양,충주,대청,안동댐에 이어국내에서 다섯번째로 크다.댐형식은 콘크리트 표면 차수벽형 석괴댐으로 수몰지역이 3만1,595㎡에 이른다. 진안군지역 6개 읍·면 2,866세대가 물에 잠기게 돼 1만2,616명의 수몰민이 고향을 떠났다. 이 댐이 완공됨으로써 전주시,군산시,익산시,김제시,완주군 등 전북도내 5개 시·군과 서해안 개발지역,충남 장항등에 하루 135만t의 생활용수와 공업용수,농업용수를 연중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또 용담댐 하류와 금강 수질개선을 위해 연간 1억5,800만t의 하천유지 용수를 방류하게 된다. 용담 다목적댐 건설로 금강 중하류의 홍수조절이 가능해져 해마다 반복되는 범람피해를 막아 연간 51억원의 홍수피해 경감효과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다목적댐에서는 연간 1억9,800만kwH의 수력발전으로 32만5,000배럴의 원유수입 대체효과도 가능하다. 이밖에도 댐과 댐 주변 이설도로 건설로 주변의 수려한경관이 빛을 보게 돼 관광산업개발 등 지역발전에도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 임송학기자
  • 충남 일대 대낮 우박

    10일 충남 논산 등 내륙지역과 태안 등 충남 서해안지역등에서 콩알 크기의 우박이 쏟아져 582㏊의 농작물에 피해가 발생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30분쯤 논산시 부적면,연산면 일대에서 지름 1.5㎝안팎의 우박이 소낙비와 함께 30여분간 내려 455㏊의 농작물이 피해를 입었다. 이에 앞서 오전 6시 50분부터 낮 12시 30분 사이 지름 0. 2∼1.0㎝크기의 우박이 태안군 태안읍 이원리(105㏊)와 보령시 웅천읍(20㏊),서산시 지곡면(5㏊),당진군대호지(7㏊)등 서해안 지역에 내려 137㏊의 벼,채소 등 농작물이 손상됐다. 작물별로는 수확기를 맞은 벼가 559㏊로 가장 많았고 채소 13㏊,과수 10㏊ 등으로 파악됐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일산 초대형 아쿠아리움 스페인 주정부와 건설 합의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 세계적인 규모의 아쿠아리움(대형수족관)이 이르면 오는 2003년 문을 열 것으로 보인다. 8일 경기도에 따르면 스페인 방문을 마치고 돌아온 임창열(林昌烈)경기지사는 지난 7일 스페인 카탈루냐주 정부와고양시에 730억원을 들여 세계적 수준의 아쿠아리움을 건설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합의로 고양 아쿠아리움은 고양시 국제전시장과 일산 호수공원 사이 3만9,000여㎡ 부지에 연면적 2만8,000㎡규모로 내년 4월 착공,2003년 문을 열게 된다. 아쿠아리움은 워터파크와 함께 식물 및 동물원을 포함하고 있어 세계적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수족관은 700만ℓ의 담수능력을 보유,서울 아셈수족관의 5배,63빌딩수족관의 11배 크기로 동양 최대가 될 전망이다. 관람객 2,000여명을 한꺼번에 수용할 수 있는 아쿠아리움수족관은 열대,아마존,극해,돌고래쇼장 등 6개 테마촌으로 구성되며 관람객들은 수중터널을 통해 다양한 해양환경을 한눈에 볼 수 있게 된다. 도는 해양환경 교육 및 체험의 장이 될 아쿠아리움이 개장할 경우 인근 호수공원의 노래하는 분수대와 관광숙박문화단지,고양 국제전시장 등과 함께 세계적인 관광명소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세계적인 자동차경주장 개발전문기관인 스페인 GPO그룹이 경기도에 자동차경주장 건설 추진 의향을 밝혀 도가 사업성 검토에 착수했다. 도는 “GPO그룹 경영진이 임 지사에게 ‘도내에 F-1 자동차 경주장이 개발될 경우 성공 잠재력이 충분한 것으로 보여 필요한 기술지원과 투자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GPO그룹은 이미 지난 3월 도내 서해안지역을 방문,교통여건과 입지 특성·자연경관 등을 조사하고 돌아간 것으로알려졌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홍원항 ‘전어’ 동해안 ‘학꽁치’ 제철 만났다

    ‘깨가 서말’이라는 서해안의 전어(錢魚)와 담백한 회맛이 일품인 동해안 학꽁치가 제철을 만났다. 충남 서천군 서면 홍원항에서는 14일부터 28일까지 ‘전어 잔치’가 열린다.단백질,미네랄이 풍부하면서도 지방은 2%도 안돼 다이어트식으로도 인기가 높은 전어는 가을이 제격.‘전어굽는 냄새에 집 나간 며느리가 돌아 온다’고 할 정도로 맛이 일품인 가을전어를 맘껏 즐길 수 있다. 전어는 주로 회 또는 소금구이로 즐기는데 회 1㎏(15∼19마리) 정도면 한가족 4명이 실컷 먹을 수 있다.값은 2만∼2만5,000원선.전어잔치에 들렀다가 홍원항에 나가 싱싱한 꽃게와 서천김,자하젓 등 특산품도 살 수 있다.서울에서 서해안고속도로를 탈 경우 춘장대 IC에서 빠져나와 서면쪽으로,대전에서는 서천까지 와 국도 21호선을 타고 보령쪽으로 가다 춘장대해수욕장 방면으로 접어들면 된다. 최근 몰려든 동해안 학꽁치(일명 사요리)도 회맛을 즐기려는 강태공들을 끌어들이고 있다.강릉시 안목항 방파제는 몰려든 학꽁치 낚시꾼들로 자리다툼을 해야 할 정도.특히 올해는학꽁치 어군이 예년보다 훨씬 많이 형성돼 기본 낚시장비만 갖추면 크기가 40㎝이상 되는 학꽁치를 1시간에 10여마리씩 손쉽게 낚을 수 있다.학꽁치는 밑밥만 주면 순식간에 몰려들어 초보자도 손쉽게 낚을 수 있는 연안어족으로 고급 횟감으로 꼽힌다. 서천 이천열· 강릉 조한종기자 sky@
  • 어협후 中어선 불법조업 급증

    지난 6월 한·중 어업협정이 발효된 이후 중국어선들이 배타적경제수역(특정금지구역)을 침범,불법조업을 하는 행위가 늘고 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지난달 29일 오전 10시쯤 인천시 옹진군 대청도 남서방 33마일 해상에서 특정금지구역을 3마일 침범해 불법조업을 하던 중국어선 ‘요동어 40230호’를 붙잡았다.앞선 28일에도 옹진군 소청도 남서방 45마일 해상에서 특정금지구역을 6마일 침범,조업하던 중국 호시도 선적 ‘요호어 2029호’ 등 2척을 나포했다. 해경에 따르면 지난 6월 30일 한·중 어업협정 발효 이후지금까지 우리나라 배타적경제수역을 넘어 조업을 벌이다나포된 중국어선은 모두 15척이다.지난해 7∼9월에는 4척에 불과했다.그러나 한·중 어업협정으로 해경의 경계수역이3∼4배 넓어진 점을 감안하면 실제로 불법조업을 벌이는 중국어선은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적발된 중국어선은 7∼8월이 우리나라와 중국 모두 금어기인 점을 감안하면 9월에 집중된 것이다.특히 올 가을 서해안 꽃게가 수년만에 대풍을 보이고 있어 중국어선들의 불법조업은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추석 고속도 이용차 1,338만대

    이번 추석 연휴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은 지난해보다 11.1% 늘어난 1,338만대로 집계됐다. 4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에 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은 1,338만대로 지난해 1,204만대에 비해 134만대가 늘어났다. 또 각 대중교통수단별 수송실적은 철도 222만명,고속버스92만명,항공 42만명,해운 26만명 등 모두 382만명이었다. 특히 철도의 경우 하루 평균 635개 정기열차와 95개의 임시열차를 운행,44만명을 수송했다.또 추석전인 지난달 30일 경의선 남북철도연결구간인 임진강역까지 철도를 개통시켜 2만2,500여명이 열차를 타고 임진각을 찾아 망향의 한을달랬다. 이와 함께 교통량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서해안고속도로 등 고속도로 5개 구간(160㎞)과 국도 30개 구간(210㎞)의 임시개통 등으로 고속도로는 평소 주말과 비슷한 소통상황을보였다. 경부선의 경우 지난해 하루 61만1,517대에서 56만5,076대로 차량 통행이 감소,부산∼서울이 7시간 30분 정도 소요됐다. 김용수기자 dragon@
  • 귀경길 소통 원활…극장·유원지 붐벼

    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3일 전국의 주요 고속도로와 국도는오후 들어 일부 구간에서 체증을 빚었으나 연휴기간이 예년보다 하루 늘어난 탓에 귀경차량이 분산돼 큰 혼잡은 없었다. 귀경 차량은 지난 1일 24만대,2일 29만대에 이어 이날 30만대가 서울로 올라와 고르게 분산됐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연휴기간이 하루 늘어난데다 서해안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 등의 일부 구간이 추가로 개통되면서 도로사정이 좋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고속도로 상행선은 경부선 회덕∼목천,기흥∼신갈,중부선곤지암∼중부1터널,호남선 광산∼광주요금소,호남터널∼김제,영동선 이천∼호법 등 일부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졌다. 이날 오후 승용차로 부산∼서울 7시간30분,광주∼서울 6시간20분,대전∼서울 3시간50분 정도 걸려 평소 주말 수준의교통흐름을 보였다. 국도는 경기도 안산∼군포,이천∼광주,여주∼양평 등 서울로 들어오는 주요 길목에서 제속도를 내지 못했다. 이날 오전 전북 고창에서 고속버스를 타고 서울로 올라온김범영씨(34·회사원)는 “교통 혼잡을 피하기 위해 추석당일 고향에 내려갔다가 귀경했다”면서 “평소 주말보다 1시간 정도 더 걸렸을 뿐 비교적 소통이 원활했다”고 말했다. 서울 도심의 극장가와 공원,유원지 등에는 가족단위로 나들이 나온 시민들로 크게 붐볐다.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는 2일과 3일 이틀동안 7만1,000명,과천 서울랜드 6만5,000명이 몰렸고,북한산과 관악산 등에도 평소보다 많은 3만여명이 몰려 가을의 정취를 즐겼다. 한편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2일까지 전국에서는 모두 2,292건의 교통사고가 발생,74명이 숨지고 2,915명이 다쳤다. 살인과 강도,절도 등 5대 범죄는 2,233건이 발생,지난해(2,082건)에 비해 다소 늘었다. 조현석 한준규 이영표기자 hyun68@
  • “”脫서울”” 추석 3천만 대이동

    최대 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민족 대이동’이 시작됐다. 올 귀성 인파는 3,211만명(건설교통부 추산),고속도로 이용 차량은 1,514만대에 이를 전망이다. 건교부 등 관계당국은 귀성·귀경차량이 30일과 10월2일에 가장 많이 몰릴 것으로 내다봤다.30일에는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어 교통혼잡이 우려된다.28일 오후부터 전국의 철도역과 고속버스터미널,공항 등은 고향을찾는 인파로 붐볐다.서울역에서는 뒤늦게 나온 귀성객들이입석표를 구하느라 분주하게 움직였다. 전국의 고속도로도 오후 들어 귀성차량이 늘어나면서 곳곳에서 정체와 서행이 이어졌다.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29일에만 28만대의 차량이 서울을 빠져나갈 것”이라면서 “추석 당일인 10월1일 오후부터 고속도로는 귀경 차량이 몰리면서 몸살을 앓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올 추석 연휴는 토요일을 포함해 5일이나 되고 서해안의 당진∼서천(104㎞),중부 내륙의 상주∼구미(32㎞)등 고속도로 5개 구간과 국도 30개 구간이 조기 또는 임시개통돼 지난해보다 교통소통은 다소 원활할 것으로 보인다. 교통당국은 연휴기간에 시외버스 418대,전세버스 1만8,780대 등을 예비용으로 확보했다.임시열차 2,422량,여객선 704회,임시 항공편 254편이 추가로 운행된다.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은 매일 490여대의 예비용 버스를 상황에 따라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심야에 도착하는 귀경객들을 위해 지하철과 67개 시내버스를 4일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하는 한편 기존의심야좌석버스는 새벽 2시 이후에도 계속 운행하도록 했다. 항공편 귀성객들은 평소보다 30∼40분 정도 일찍 공항에나가야 한다.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다른 사람 이름으로 항공권을 예약한 승객은 본인 명의로 바꿔야 한다. 추석연휴 교통·기상 정보는 자동응답전화(ARS) 1333번,대책본부 전화(02)500-4000,건교부 인터넷 홈페이지(www.moct.go.kr),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www.freeway.co.kr) 등을이용하면 된다. 전영우 안동환기자 anselmus@
  • 서해안고속도 당진~서천 27일개통

    서해안고속도로 당진∼서천 구간 개통(대한매일 12일자 22면)이 미치는 영향은 어느 정도일까. 19일 충남도에 따르면 인천∼목포(353㎞)간 서해안고속도로 구간 가운데 당진IC에서 서천군으로 이어지는 길이 104㎞의 충남지역 구간이 27일 개통된다.도는 이 구간이 개통되면 평소 4시간쯤 걸리던 인천∼서천(길이 215.5㎞)간 소요시간이 3시간으로 1시간 단축될 것으로 내다봤다.연간 2,600억원의 물류비용도 절약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말 서천∼무안까지 114.3㎞가 개통,서해안고속도로전 구간이 완전 개통되면 인천∼목포 사이의 수송시간이 7시간에서 4시간대로 줄고 연간 5,629억원의 물류비가 절감된다.아산,장항 등 지연되고 있는 서해안 일대 대규모 공단의 개발이 빨라지고 중국과의 수출전진기지인 아산항과 군산항 등의 물동량도 늘어 지역개발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경부·호남고속도로에 편중됐던 교통량이 분산되면서 추석등 명절에 귀성객을 분산시켜 고질적인 교통체증이 크게 완화되는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귀성 30일 ‘가장 혼잡’

    올 추석연휴에 고향으로 내려가는 길은 30일,서울로 올라오는 길은 10월 2일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건설교통부와 경찰청에 따르면 추석연휴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1,514만4,000대로 지난해에 비해 7.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귀성 이동인구는 1% 늘어난 3,211만명으로추정된다. 교통당국은 그러나 올 추석연휴가 토요일을 포함해 5일이나 되고 서해안의 당진∼서천(104㎞),중부 내륙의 상주∼구미(32㎞) 등 고속도로 5개 구간과 국도 30개 구간이 조기또는 임시 개통돼 지난 해보다 교통소통이 다소 원활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해와 마찬가지로 29일 낮 12시부터 10월4일 0시까지는 경부고속도로 상·하행선 서초IC∼신탄진IC에서 버스전용차로제가 실시되고,10월1일 낮 12시까지는 하행선 15개 IC에서 차량 진출입이 통제된다. 교통당국은 아울러 연휴기간에 고속버스 352대,시외버스 418대,전세버스 1만8,780대 등의 예비용 버스를 확보했다.임시열차 2,422량,여객선 704회,임시 항공편 214편 추가투입등 교통 대책을 마련했다. 한편 경찰은만남의 광장,충남 경찰항공대,김해공항 등 3곳에 경찰헬기를 대기시켜 응급환자를 긴급 후송하는 한편헬기와 순찰차를 이용해 쓰레기를 마구 버리는 행위,갓길운행,버스전용차로 위반 등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추석연휴 교통·기상 정보는 자동응답전화(ARS)1333번,대책본부 전화(02)500-4000,건교부 인터넷 홈페이지(www.moct.go.kr) 등을 이용하면 된다. 조현석기자 hyun68@
  • 충남 해산물 축제 연기 잇따라

    잠잠하던 콜레라가 충남 홍성에서 발생하면서 도내 서해안 일대의 각종 해산물 축제가 잇따라 연기되거나 일정을잡지 못한 채 헤매고 있다. 충남도는 16일 지역 주민 박모씨(54·여)가 콜레라 환자로 밝혀져 오는 22일부터 한달간 열릴 예정으로 돼있는 ‘홍성 남당리 대하축제’를 10월 이후로 무기한 연기한다고밝혔다. 이와 함께 보령시 무창포의 ‘대하·전어 축제’도 20일∼다음달 19일로 일정을 잡았다가 동해안의 콜레라 발생으로 1주일 연기했으나 홍성에서 콜레라 환자가 나오자 또다시 일정 연기가 불가피하게 됐다. 또 다음달 8일로 예정했던 ‘서천 홍원항 전어축제’와격년으로 열리는 ‘안면도 백사장 대하축제’도 10월 중순이후로 개최시기가 늦춰졌다. 이밖에 천안시 삼거리공원에서 열리는 ‘천안 농수산물축제’도 이달 말쯤으로 계획했다가 다음달 10일로 연기했다. 한편 콜레라 발생으로 인해 서해안지역 음식점의 매상이절반 이하로 떨어지는 등 된서리를 맞고 있다.충남도 관계자는 “수온이 17도 이하로 떨어지는 9월 말이나 10월 초부터는 콜레라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며 “콜레라의 예방과 수산물 축제의 성공을 위해서 일정을 늦추는 게 불가피했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인천∼군산 고속도 27일께 완전개통

    서해안고속도로의 개통구간이 추석전에 인천-군산까지 확장,올 추석 호남지역 귀성객들의 교통불편이 상당폭 해소될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 서해안고속도로사업소는 11일 서해안고속도로 공사구간중 당진-서천 103㎞ 구간이 완공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이달 하순중에 임시 개통된다고 밝혔다. 정확한 개통 일자는 건설교통부와 협의중이나 27일쯤 개통식을 갖고 추석 귀성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당진-서천 구간이 개통되면 서해안고속도로는 인천-군산 215km가 완전 연결돼 수도권에서 군산 간 소요시간이 현 3시간에서 2시간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군산 임송학기자 shlim@
  • 서해안 패류 다이옥신 다량 검출

    전북 서해연안 어패류에서 다량의 다이옥신이 검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전북대 김종국 교수(환경공학과)는 11일 경북 경주에서열린 제21차 국제다이옥신학술대회에서 한국 서해연안 패류의 다이옥신 오염도 조사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김 교수는 논문에서 군산항 인근 수역에서 채취한 조개류의 다이옥신 농도가 7.68pgTEQ/g(1pgTEQ는 1조분의 1g)으로 심각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다이옥신 농도는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지난해 발표한 고등어,오징어,명태 등 우리 식단에 자주 오르는 5종류의 표본 어류 다이옥신 평균 농도 0.416pgTEQ/g 보다 18배이상 높은 수치이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바다를 살리자] (2)난개발에 신음하는 갯벌

    ‘개발’의 이름으로 바다의 허파이자 생태계의 보고인갯벌이 사라지고 있다.또 마구잡이 모래 채취등으로 어장이 황폐화되고 바다 밑이 사막화되고 있다. 한편에서는 막대한 예산을 들여 ‘물고기 아파트’인 인공어초를 집어넣으면서 한편에서는 바다 생태계를 무자비하게 파괴하는 서로 상반되는 일들이 전국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충남에서는 87년부터 98년까지 모두 198.7㎢의 갯벌이 사라졌다.충남 갯벌 면적 502.9㎢의 39.5%가사라져 버린 것이다.같은 기간에 훼손된 산림면적 35.4㎢의 5.6배를 넘고 있다. 이 기간에 경기도는 22.1%,전남은 11.4%의 갯벌이 줄었고 전북은 갯벌이 무려 48.1%나 사라졌다.전남은 농경지 22만㏊ 가운데 간척지가 11.5%인 2만5,365㏊에 이른다. 갯벌매립의 심각성을 국민들에게 일깨워준 대표적인 ‘실패’ 사례가 시화호. 94년 안산시 대부동 방아머리에서 시흥시 오이도를 잇는 12.7㎞의 방조제를 쌓아 만든 이 인공호수로 96년 수질오염이 악화돼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하는 등 피해가 심각해지자 지난 2월 담수화 계획을 포기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시화호와 관련 있는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들은저마다 개발계획을 세워놓고 있어 ‘난개발’의 바람은 수그러들 줄을 모르고 있다. 건설교통부는 시화 간석지 북측 317만평에 1,000개 이상의 첨단기업이 들어서는 벤처밸리로 개발할 계획이다.산업자원부도 이곳에 디지털 산업단지 조성을 구상하고 있다. 농림부는 시화 남쪽 간석지 3,600㏊를 농경지로 조성하기로 했다. 하지만 최근 경기도 경제단체연합회가 수도권 벤처기업인5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67%가 벤처단지로 부적당하다고 답변했다. 경남 마산시는 91년부터 진전면 수정만 6만9,000평을 매립,택지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토취장 확보계획도 없이 무리하게 추진,공사기간을 3차례나 연기했지만 현재 공정은 36%. 마산만살리기 시민연합 공동대표 양운진(梁運眞·52)교수는 “마산만 수질이 오염됐다며 매립하는 것은 냄새난다고쓰레기통을 치우는 것과 같다”며 “진해만에서 많은 바다식량을 조달할 수 있는 것은 마산만이 완충역할을 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경남대 생물학과 권영택(權榮澤·51)교수는 “무분별한갯벌매립은 해안선의 단순화를 가져오고,수질을 악화시킨다”며 “갯벌이 줄어들면 육지에서 유입된 각종 유기물질을 정화시키는 기능이 약화된다”고 강조했다. 바다모래 채취도 해양생태계를 파괴하는 주범가운데 하나. 전남 신안군 팔금면 당고리 희아도 해안선에서 2∼4㎞ 떨어진 4곳의 바다에서 모래채취가 한창이다. 전용선과 운반선 등 10여척이 시커먼 연기를 내뿜으며 가쁜 숨을 몰아 쉬고 400t급 동아호와 유진호 등 전용선박 4척의 선상에는 바다속에 박아놓은 검은색 호스에서 모래와물이 꾸륵꾸륵 밀려 나왔다. 쉴 사이 없이 모래가 밀려나오고 물과 불순물은 밑으로 내려오면서 자동으로 걸러졌다.새하얀 모래더미가 산을 이루자 운반선이 다가와 옮겨 실은 뒤 목포항으로 출발했다. 당고리 고산마을 주민들은 “마을 앞 바다에서 모래를 퍼낸 지 15년도 넘었을 것”이라며 “수심이 깊어지면서 김발 지줏대마저 세우지 못해 양식을아예 포기했다”고 불평했다. 몇 년 전부터 모래채취 방식이 포크레인 대신 대형 호스를 이용한 기계식 펌핑으로 바뀌면서 채취량은 엄청난 규모로 늘어났다고 한다. 목포환경운동연합의 ‘바다모래 지키기 특별위원회’ 신대운(申大云) 위원장은 한마디로 “모래 채취로 바다속 사막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모래 펌핑으로 갯벌층 부유물질과 고기 산란집이파괴돼 어패류의 삶터가 송두리째 날아가고 있다”며 “신안 임자·대광면 해안선 인근에서 바다모래 뿐 아니라 규사 채취권까지 허가해 해안선이 붕괴되고 한때 전국 새우의 40∼60%가 잡혔던 새우잡이가 거의 끊기는 등 적잖은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신안과 진도군은 모래채취 허가 20건을 내주고 군수입으로 20억원을 챙겼다.이때문에 올해도 10건에 바다모래 190여만㎥를 채취토록 허가해 줬다. 전남도내 서해안에서 바다모래를 채취토록한 규모는 98년진도군 180만㎥,신안군 101만㎥,99년 진도 271만㎥, 신안183만㎥,2000년 진도 368만㎥,신안 243만㎥이다. 해양수산부도 부산 신항만을 건설하면서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쪽해역에서 4,000만t의 바다모래를 채취할 계획이다. 모래채취 예정해역은 우리측 배타적 경제수역(EEZ)으로 300만평에 달하며 이 일대는 고등어와 전갱이 등 회유성 어족이 서식하고,연근해 어족의 산란장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충남에서는 해마다 500만∼700만㎥의 바다모래 채취허가가 나가고 있으며 올해도 보령,태안,당진 등 모두 23곳에760만㎥의 허가가 나갔다. 특히 최근에는 개발행위가 생태계의 보고인 사구(砂丘·모래언덕)까지 마구 파헤쳐 2002년 안면도 국제꽃박람회를위해 건설하는 해안관광도로 노선이 공사중에 조정되고 국내 최대의 태안군 신두리 사구가 개발제한을 이유로 토지소유주들이 반대, 천연기념물 지정에 애를 먹는 지경에 이르렀다. 푸른 동해에서 연어들이 떼지어 올라오는 국내 최대 ‘연어 모천(母川)’인 강원도 양양군 남대천에도 대형 중장비의 소음과 채취장에서 흘러나오는 시뻘건 흙탕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7월 중순부터 벌어지는남대천의 골재채취 현장에서는 더 이상 환경을 찾아 볼 수 없다.양양군은 지난해에 18만5,000㎥의 골재를 채취했고 올해도 연말까지 11만7,000㎥를 채취한다.올들어 지금까지 반출된 골재만도 1만4,000t에 이른다. 남대천 바닥의 자갈과 모래가 파헤쳐지고 수변환경이 망가지자 속초·고성·양양 환경운동연합은 “수질과 수온등 환경에 민감한 연어가 더이상 올라오지 않을 수도 있다”며 골재채취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주민들도 “연어축제까지 열겠다며 보호의 목소리를 높이면서 한편에서는 돈을 벌어보겠다고 남대천을 망치는 양양군의 행정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이같은 여론에 대해 양양군은 “지난달말 일단 채취공사를 중단하고 하상정비와 쌓아 놓은 골재만을 운반해 내고있다”며 “타당성을 면밀히 검사한뒤 공사 진행 여부를결정하겠다”고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특별취재반. [전국팀] 강석진 이정규 조승진 김학준 이천열 조한종 남기창 이기철[경제팀] 김성수 [사진팀] 왕상관 이호정기자■해양수산부 후원.■전문가 제언 “해안선을 보존하자”. 우리나라 해안선의 총길이는 1만1,542㎞로 국토면적에 비해 긴 해안선을 보유하고 있다.70년대 이래 용지와 용수확보의 용이성 때문에 연안개발이라는 명분 아래 대규모 매립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육지 해안선의 26.2%인 1,623㎞가 방조제,호안 등의 인공해안으로 조성되고,국가 및 지방산업단지의 44.4%인 84개 지구가 연안에 위치하게 되었으며,발전소의 49.4%인 40개가 연안에 들어섰다. 그 결과 갯벌 생태계의 생산력과 오염 정화기능이 크게저하되고 연안 수산자원이 급격하게 감소되고 있다.또한연안해역의 수질이 악화되고 부영양화가 심각해져 적조가매년 대규모로 발생,연안어업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다. 그럼에도 연안의 보전,이용,개발에 대한 종합계획이 없어이용자 중심의 개발이 진행돼 연안의 이용과 보전 질서가저해되고 있으며,연안 경관지역은 대부분 음식점,숙박시설이 난립되어 천혜의 경관을 해치고 있다. 연안에서 생산가치가 가장 높은 하천과 강의 하구는 대부분 하구언이나 댐이 건설되어 생태계를 변질시키고 중요한 생물자원인 연어나 뱀장어의 회유를 막고 있다.이러한 연안의 난개발에 대하여 92년 ‘유엔환경개발회의 의제21’은 연안에 대한 환경적으로 건전한 개발을 연안국에 촉구하게 되었고,우리나라는 각종 난개발을 규제하기 위한 연안관리법과 시행령,시행규칙 등을 99년 제정하게 되었다. 그러나 시화호 건설이 실패로 돌아간 교훈이 있음에도 식량안보를 내세워 여의도의 40배가 넘는 새만금지역 해안매립을 강행하고 있고 국내 최대의 해안사구로 경관이 뛰어난 안면도 일대의 모래언덕을 꽃박람회 장소의 진입로 건설을 위해 파헤치고 있으며,향후 10년간 71.9㎢에 이르는대규모 해안이 산업단지 건설,농업용지 확보,주택건설 등의 목적으로 매립될 예정이다. 정부는 해안과 육지 연안을 통합관리할 수 있는 연안통합관리법을 제정한 이상 조속히 시행하여 관련부서와 지방자치단체,이익단체들의 개별적인 연안 난개발을 막고,미래를위해 연안을 효율적이고 지속적으로 이용하고 보존할 수있는 방안을 내놓아야 한다. ◎최중기 인하대 해양학과 교수·서해환경연구센터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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