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서해안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선정성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지역 산업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이어도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취임식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023
  • 일산 초대형 아쿠아리움 스페인 주정부와 건설 합의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 세계적인 규모의 아쿠아리움(대형수족관)이 이르면 오는 2003년 문을 열 것으로 보인다. 8일 경기도에 따르면 스페인 방문을 마치고 돌아온 임창열(林昌烈)경기지사는 지난 7일 스페인 카탈루냐주 정부와고양시에 730억원을 들여 세계적 수준의 아쿠아리움을 건설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합의로 고양 아쿠아리움은 고양시 국제전시장과 일산 호수공원 사이 3만9,000여㎡ 부지에 연면적 2만8,000㎡규모로 내년 4월 착공,2003년 문을 열게 된다. 아쿠아리움은 워터파크와 함께 식물 및 동물원을 포함하고 있어 세계적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수족관은 700만ℓ의 담수능력을 보유,서울 아셈수족관의 5배,63빌딩수족관의 11배 크기로 동양 최대가 될 전망이다. 관람객 2,000여명을 한꺼번에 수용할 수 있는 아쿠아리움수족관은 열대,아마존,극해,돌고래쇼장 등 6개 테마촌으로 구성되며 관람객들은 수중터널을 통해 다양한 해양환경을 한눈에 볼 수 있게 된다. 도는 해양환경 교육 및 체험의 장이 될 아쿠아리움이 개장할 경우 인근 호수공원의 노래하는 분수대와 관광숙박문화단지,고양 국제전시장 등과 함께 세계적인 관광명소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세계적인 자동차경주장 개발전문기관인 스페인 GPO그룹이 경기도에 자동차경주장 건설 추진 의향을 밝혀 도가 사업성 검토에 착수했다. 도는 “GPO그룹 경영진이 임 지사에게 ‘도내에 F-1 자동차 경주장이 개발될 경우 성공 잠재력이 충분한 것으로 보여 필요한 기술지원과 투자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GPO그룹은 이미 지난 3월 도내 서해안지역을 방문,교통여건과 입지 특성·자연경관 등을 조사하고 돌아간 것으로알려졌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홍원항 ‘전어’ 동해안 ‘학꽁치’ 제철 만났다

    ‘깨가 서말’이라는 서해안의 전어(錢魚)와 담백한 회맛이 일품인 동해안 학꽁치가 제철을 만났다. 충남 서천군 서면 홍원항에서는 14일부터 28일까지 ‘전어 잔치’가 열린다.단백질,미네랄이 풍부하면서도 지방은 2%도 안돼 다이어트식으로도 인기가 높은 전어는 가을이 제격.‘전어굽는 냄새에 집 나간 며느리가 돌아 온다’고 할 정도로 맛이 일품인 가을전어를 맘껏 즐길 수 있다. 전어는 주로 회 또는 소금구이로 즐기는데 회 1㎏(15∼19마리) 정도면 한가족 4명이 실컷 먹을 수 있다.값은 2만∼2만5,000원선.전어잔치에 들렀다가 홍원항에 나가 싱싱한 꽃게와 서천김,자하젓 등 특산품도 살 수 있다.서울에서 서해안고속도로를 탈 경우 춘장대 IC에서 빠져나와 서면쪽으로,대전에서는 서천까지 와 국도 21호선을 타고 보령쪽으로 가다 춘장대해수욕장 방면으로 접어들면 된다. 최근 몰려든 동해안 학꽁치(일명 사요리)도 회맛을 즐기려는 강태공들을 끌어들이고 있다.강릉시 안목항 방파제는 몰려든 학꽁치 낚시꾼들로 자리다툼을 해야 할 정도.특히 올해는학꽁치 어군이 예년보다 훨씬 많이 형성돼 기본 낚시장비만 갖추면 크기가 40㎝이상 되는 학꽁치를 1시간에 10여마리씩 손쉽게 낚을 수 있다.학꽁치는 밑밥만 주면 순식간에 몰려들어 초보자도 손쉽게 낚을 수 있는 연안어족으로 고급 횟감으로 꼽힌다. 서천 이천열· 강릉 조한종기자 sky@
  • 어협후 中어선 불법조업 급증

    지난 6월 한·중 어업협정이 발효된 이후 중국어선들이 배타적경제수역(특정금지구역)을 침범,불법조업을 하는 행위가 늘고 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지난달 29일 오전 10시쯤 인천시 옹진군 대청도 남서방 33마일 해상에서 특정금지구역을 3마일 침범해 불법조업을 하던 중국어선 ‘요동어 40230호’를 붙잡았다.앞선 28일에도 옹진군 소청도 남서방 45마일 해상에서 특정금지구역을 6마일 침범,조업하던 중국 호시도 선적 ‘요호어 2029호’ 등 2척을 나포했다. 해경에 따르면 지난 6월 30일 한·중 어업협정 발효 이후지금까지 우리나라 배타적경제수역을 넘어 조업을 벌이다나포된 중국어선은 모두 15척이다.지난해 7∼9월에는 4척에 불과했다.그러나 한·중 어업협정으로 해경의 경계수역이3∼4배 넓어진 점을 감안하면 실제로 불법조업을 벌이는 중국어선은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적발된 중국어선은 7∼8월이 우리나라와 중국 모두 금어기인 점을 감안하면 9월에 집중된 것이다.특히 올 가을 서해안 꽃게가 수년만에 대풍을 보이고 있어 중국어선들의 불법조업은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추석 고속도 이용차 1,338만대

    이번 추석 연휴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은 지난해보다 11.1% 늘어난 1,338만대로 집계됐다. 4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에 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은 1,338만대로 지난해 1,204만대에 비해 134만대가 늘어났다. 또 각 대중교통수단별 수송실적은 철도 222만명,고속버스92만명,항공 42만명,해운 26만명 등 모두 382만명이었다. 특히 철도의 경우 하루 평균 635개 정기열차와 95개의 임시열차를 운행,44만명을 수송했다.또 추석전인 지난달 30일 경의선 남북철도연결구간인 임진강역까지 철도를 개통시켜 2만2,500여명이 열차를 타고 임진각을 찾아 망향의 한을달랬다. 이와 함께 교통량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서해안고속도로 등 고속도로 5개 구간(160㎞)과 국도 30개 구간(210㎞)의 임시개통 등으로 고속도로는 평소 주말과 비슷한 소통상황을보였다. 경부선의 경우 지난해 하루 61만1,517대에서 56만5,076대로 차량 통행이 감소,부산∼서울이 7시간 30분 정도 소요됐다. 김용수기자 dragon@
  • 귀경길 소통 원활…극장·유원지 붐벼

    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3일 전국의 주요 고속도로와 국도는오후 들어 일부 구간에서 체증을 빚었으나 연휴기간이 예년보다 하루 늘어난 탓에 귀경차량이 분산돼 큰 혼잡은 없었다. 귀경 차량은 지난 1일 24만대,2일 29만대에 이어 이날 30만대가 서울로 올라와 고르게 분산됐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연휴기간이 하루 늘어난데다 서해안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 등의 일부 구간이 추가로 개통되면서 도로사정이 좋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고속도로 상행선은 경부선 회덕∼목천,기흥∼신갈,중부선곤지암∼중부1터널,호남선 광산∼광주요금소,호남터널∼김제,영동선 이천∼호법 등 일부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졌다. 이날 오후 승용차로 부산∼서울 7시간30분,광주∼서울 6시간20분,대전∼서울 3시간50분 정도 걸려 평소 주말 수준의교통흐름을 보였다. 국도는 경기도 안산∼군포,이천∼광주,여주∼양평 등 서울로 들어오는 주요 길목에서 제속도를 내지 못했다. 이날 오전 전북 고창에서 고속버스를 타고 서울로 올라온김범영씨(34·회사원)는 “교통 혼잡을 피하기 위해 추석당일 고향에 내려갔다가 귀경했다”면서 “평소 주말보다 1시간 정도 더 걸렸을 뿐 비교적 소통이 원활했다”고 말했다. 서울 도심의 극장가와 공원,유원지 등에는 가족단위로 나들이 나온 시민들로 크게 붐볐다.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는 2일과 3일 이틀동안 7만1,000명,과천 서울랜드 6만5,000명이 몰렸고,북한산과 관악산 등에도 평소보다 많은 3만여명이 몰려 가을의 정취를 즐겼다. 한편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2일까지 전국에서는 모두 2,292건의 교통사고가 발생,74명이 숨지고 2,915명이 다쳤다. 살인과 강도,절도 등 5대 범죄는 2,233건이 발생,지난해(2,082건)에 비해 다소 늘었다. 조현석 한준규 이영표기자 hyun68@
  • “”脫서울”” 추석 3천만 대이동

    최대 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민족 대이동’이 시작됐다. 올 귀성 인파는 3,211만명(건설교통부 추산),고속도로 이용 차량은 1,514만대에 이를 전망이다. 건교부 등 관계당국은 귀성·귀경차량이 30일과 10월2일에 가장 많이 몰릴 것으로 내다봤다.30일에는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어 교통혼잡이 우려된다.28일 오후부터 전국의 철도역과 고속버스터미널,공항 등은 고향을찾는 인파로 붐볐다.서울역에서는 뒤늦게 나온 귀성객들이입석표를 구하느라 분주하게 움직였다. 전국의 고속도로도 오후 들어 귀성차량이 늘어나면서 곳곳에서 정체와 서행이 이어졌다.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29일에만 28만대의 차량이 서울을 빠져나갈 것”이라면서 “추석 당일인 10월1일 오후부터 고속도로는 귀경 차량이 몰리면서 몸살을 앓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올 추석 연휴는 토요일을 포함해 5일이나 되고 서해안의 당진∼서천(104㎞),중부 내륙의 상주∼구미(32㎞)등 고속도로 5개 구간과 국도 30개 구간이 조기 또는 임시개통돼 지난해보다 교통소통은 다소 원활할 것으로 보인다. 교통당국은 연휴기간에 시외버스 418대,전세버스 1만8,780대 등을 예비용으로 확보했다.임시열차 2,422량,여객선 704회,임시 항공편 254편이 추가로 운행된다.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은 매일 490여대의 예비용 버스를 상황에 따라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심야에 도착하는 귀경객들을 위해 지하철과 67개 시내버스를 4일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하는 한편 기존의심야좌석버스는 새벽 2시 이후에도 계속 운행하도록 했다. 항공편 귀성객들은 평소보다 30∼40분 정도 일찍 공항에나가야 한다.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다른 사람 이름으로 항공권을 예약한 승객은 본인 명의로 바꿔야 한다. 추석연휴 교통·기상 정보는 자동응답전화(ARS) 1333번,대책본부 전화(02)500-4000,건교부 인터넷 홈페이지(www.moct.go.kr),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www.freeway.co.kr) 등을이용하면 된다. 전영우 안동환기자 anselmus@
  • 서해안고속도 당진~서천 27일개통

    서해안고속도로 당진∼서천 구간 개통(대한매일 12일자 22면)이 미치는 영향은 어느 정도일까. 19일 충남도에 따르면 인천∼목포(353㎞)간 서해안고속도로 구간 가운데 당진IC에서 서천군으로 이어지는 길이 104㎞의 충남지역 구간이 27일 개통된다.도는 이 구간이 개통되면 평소 4시간쯤 걸리던 인천∼서천(길이 215.5㎞)간 소요시간이 3시간으로 1시간 단축될 것으로 내다봤다.연간 2,600억원의 물류비용도 절약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말 서천∼무안까지 114.3㎞가 개통,서해안고속도로전 구간이 완전 개통되면 인천∼목포 사이의 수송시간이 7시간에서 4시간대로 줄고 연간 5,629억원의 물류비가 절감된다.아산,장항 등 지연되고 있는 서해안 일대 대규모 공단의 개발이 빨라지고 중국과의 수출전진기지인 아산항과 군산항 등의 물동량도 늘어 지역개발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경부·호남고속도로에 편중됐던 교통량이 분산되면서 추석등 명절에 귀성객을 분산시켜 고질적인 교통체증이 크게 완화되는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귀성 30일 ‘가장 혼잡’

    올 추석연휴에 고향으로 내려가는 길은 30일,서울로 올라오는 길은 10월 2일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건설교통부와 경찰청에 따르면 추석연휴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1,514만4,000대로 지난해에 비해 7.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귀성 이동인구는 1% 늘어난 3,211만명으로추정된다. 교통당국은 그러나 올 추석연휴가 토요일을 포함해 5일이나 되고 서해안의 당진∼서천(104㎞),중부 내륙의 상주∼구미(32㎞) 등 고속도로 5개 구간과 국도 30개 구간이 조기또는 임시 개통돼 지난 해보다 교통소통이 다소 원활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해와 마찬가지로 29일 낮 12시부터 10월4일 0시까지는 경부고속도로 상·하행선 서초IC∼신탄진IC에서 버스전용차로제가 실시되고,10월1일 낮 12시까지는 하행선 15개 IC에서 차량 진출입이 통제된다. 교통당국은 아울러 연휴기간에 고속버스 352대,시외버스 418대,전세버스 1만8,780대 등의 예비용 버스를 확보했다.임시열차 2,422량,여객선 704회,임시 항공편 214편 추가투입등 교통 대책을 마련했다. 한편 경찰은만남의 광장,충남 경찰항공대,김해공항 등 3곳에 경찰헬기를 대기시켜 응급환자를 긴급 후송하는 한편헬기와 순찰차를 이용해 쓰레기를 마구 버리는 행위,갓길운행,버스전용차로 위반 등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추석연휴 교통·기상 정보는 자동응답전화(ARS)1333번,대책본부 전화(02)500-4000,건교부 인터넷 홈페이지(www.moct.go.kr) 등을 이용하면 된다. 조현석기자 hyun68@
  • 충남 해산물 축제 연기 잇따라

    잠잠하던 콜레라가 충남 홍성에서 발생하면서 도내 서해안 일대의 각종 해산물 축제가 잇따라 연기되거나 일정을잡지 못한 채 헤매고 있다. 충남도는 16일 지역 주민 박모씨(54·여)가 콜레라 환자로 밝혀져 오는 22일부터 한달간 열릴 예정으로 돼있는 ‘홍성 남당리 대하축제’를 10월 이후로 무기한 연기한다고밝혔다. 이와 함께 보령시 무창포의 ‘대하·전어 축제’도 20일∼다음달 19일로 일정을 잡았다가 동해안의 콜레라 발생으로 1주일 연기했으나 홍성에서 콜레라 환자가 나오자 또다시 일정 연기가 불가피하게 됐다. 또 다음달 8일로 예정했던 ‘서천 홍원항 전어축제’와격년으로 열리는 ‘안면도 백사장 대하축제’도 10월 중순이후로 개최시기가 늦춰졌다. 이밖에 천안시 삼거리공원에서 열리는 ‘천안 농수산물축제’도 이달 말쯤으로 계획했다가 다음달 10일로 연기했다. 한편 콜레라 발생으로 인해 서해안지역 음식점의 매상이절반 이하로 떨어지는 등 된서리를 맞고 있다.충남도 관계자는 “수온이 17도 이하로 떨어지는 9월 말이나 10월 초부터는 콜레라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며 “콜레라의 예방과 수산물 축제의 성공을 위해서 일정을 늦추는 게 불가피했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인천∼군산 고속도 27일께 완전개통

    서해안고속도로의 개통구간이 추석전에 인천-군산까지 확장,올 추석 호남지역 귀성객들의 교통불편이 상당폭 해소될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 서해안고속도로사업소는 11일 서해안고속도로 공사구간중 당진-서천 103㎞ 구간이 완공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이달 하순중에 임시 개통된다고 밝혔다. 정확한 개통 일자는 건설교통부와 협의중이나 27일쯤 개통식을 갖고 추석 귀성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당진-서천 구간이 개통되면 서해안고속도로는 인천-군산 215km가 완전 연결돼 수도권에서 군산 간 소요시간이 현 3시간에서 2시간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군산 임송학기자 shlim@
  • 서해안 패류 다이옥신 다량 검출

    전북 서해연안 어패류에서 다량의 다이옥신이 검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전북대 김종국 교수(환경공학과)는 11일 경북 경주에서열린 제21차 국제다이옥신학술대회에서 한국 서해연안 패류의 다이옥신 오염도 조사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김 교수는 논문에서 군산항 인근 수역에서 채취한 조개류의 다이옥신 농도가 7.68pgTEQ/g(1pgTEQ는 1조분의 1g)으로 심각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다이옥신 농도는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지난해 발표한 고등어,오징어,명태 등 우리 식단에 자주 오르는 5종류의 표본 어류 다이옥신 평균 농도 0.416pgTEQ/g 보다 18배이상 높은 수치이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바다를 살리자] (2)난개발에 신음하는 갯벌

    ‘개발’의 이름으로 바다의 허파이자 생태계의 보고인갯벌이 사라지고 있다.또 마구잡이 모래 채취등으로 어장이 황폐화되고 바다 밑이 사막화되고 있다. 한편에서는 막대한 예산을 들여 ‘물고기 아파트’인 인공어초를 집어넣으면서 한편에서는 바다 생태계를 무자비하게 파괴하는 서로 상반되는 일들이 전국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충남에서는 87년부터 98년까지 모두 198.7㎢의 갯벌이 사라졌다.충남 갯벌 면적 502.9㎢의 39.5%가사라져 버린 것이다.같은 기간에 훼손된 산림면적 35.4㎢의 5.6배를 넘고 있다. 이 기간에 경기도는 22.1%,전남은 11.4%의 갯벌이 줄었고 전북은 갯벌이 무려 48.1%나 사라졌다.전남은 농경지 22만㏊ 가운데 간척지가 11.5%인 2만5,365㏊에 이른다. 갯벌매립의 심각성을 국민들에게 일깨워준 대표적인 ‘실패’ 사례가 시화호. 94년 안산시 대부동 방아머리에서 시흥시 오이도를 잇는 12.7㎞의 방조제를 쌓아 만든 이 인공호수로 96년 수질오염이 악화돼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하는 등 피해가 심각해지자 지난 2월 담수화 계획을 포기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시화호와 관련 있는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들은저마다 개발계획을 세워놓고 있어 ‘난개발’의 바람은 수그러들 줄을 모르고 있다. 건설교통부는 시화 간석지 북측 317만평에 1,000개 이상의 첨단기업이 들어서는 벤처밸리로 개발할 계획이다.산업자원부도 이곳에 디지털 산업단지 조성을 구상하고 있다. 농림부는 시화 남쪽 간석지 3,600㏊를 농경지로 조성하기로 했다. 하지만 최근 경기도 경제단체연합회가 수도권 벤처기업인5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67%가 벤처단지로 부적당하다고 답변했다. 경남 마산시는 91년부터 진전면 수정만 6만9,000평을 매립,택지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토취장 확보계획도 없이 무리하게 추진,공사기간을 3차례나 연기했지만 현재 공정은 36%. 마산만살리기 시민연합 공동대표 양운진(梁運眞·52)교수는 “마산만 수질이 오염됐다며 매립하는 것은 냄새난다고쓰레기통을 치우는 것과 같다”며 “진해만에서 많은 바다식량을 조달할 수 있는 것은 마산만이 완충역할을 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경남대 생물학과 권영택(權榮澤·51)교수는 “무분별한갯벌매립은 해안선의 단순화를 가져오고,수질을 악화시킨다”며 “갯벌이 줄어들면 육지에서 유입된 각종 유기물질을 정화시키는 기능이 약화된다”고 강조했다. 바다모래 채취도 해양생태계를 파괴하는 주범가운데 하나. 전남 신안군 팔금면 당고리 희아도 해안선에서 2∼4㎞ 떨어진 4곳의 바다에서 모래채취가 한창이다. 전용선과 운반선 등 10여척이 시커먼 연기를 내뿜으며 가쁜 숨을 몰아 쉬고 400t급 동아호와 유진호 등 전용선박 4척의 선상에는 바다속에 박아놓은 검은색 호스에서 모래와물이 꾸륵꾸륵 밀려 나왔다. 쉴 사이 없이 모래가 밀려나오고 물과 불순물은 밑으로 내려오면서 자동으로 걸러졌다.새하얀 모래더미가 산을 이루자 운반선이 다가와 옮겨 실은 뒤 목포항으로 출발했다. 당고리 고산마을 주민들은 “마을 앞 바다에서 모래를 퍼낸 지 15년도 넘었을 것”이라며 “수심이 깊어지면서 김발 지줏대마저 세우지 못해 양식을아예 포기했다”고 불평했다. 몇 년 전부터 모래채취 방식이 포크레인 대신 대형 호스를 이용한 기계식 펌핑으로 바뀌면서 채취량은 엄청난 규모로 늘어났다고 한다. 목포환경운동연합의 ‘바다모래 지키기 특별위원회’ 신대운(申大云) 위원장은 한마디로 “모래 채취로 바다속 사막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모래 펌핑으로 갯벌층 부유물질과 고기 산란집이파괴돼 어패류의 삶터가 송두리째 날아가고 있다”며 “신안 임자·대광면 해안선 인근에서 바다모래 뿐 아니라 규사 채취권까지 허가해 해안선이 붕괴되고 한때 전국 새우의 40∼60%가 잡혔던 새우잡이가 거의 끊기는 등 적잖은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신안과 진도군은 모래채취 허가 20건을 내주고 군수입으로 20억원을 챙겼다.이때문에 올해도 10건에 바다모래 190여만㎥를 채취토록 허가해 줬다. 전남도내 서해안에서 바다모래를 채취토록한 규모는 98년진도군 180만㎥,신안군 101만㎥,99년 진도 271만㎥, 신안183만㎥,2000년 진도 368만㎥,신안 243만㎥이다. 해양수산부도 부산 신항만을 건설하면서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쪽해역에서 4,000만t의 바다모래를 채취할 계획이다. 모래채취 예정해역은 우리측 배타적 경제수역(EEZ)으로 300만평에 달하며 이 일대는 고등어와 전갱이 등 회유성 어족이 서식하고,연근해 어족의 산란장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충남에서는 해마다 500만∼700만㎥의 바다모래 채취허가가 나가고 있으며 올해도 보령,태안,당진 등 모두 23곳에760만㎥의 허가가 나갔다. 특히 최근에는 개발행위가 생태계의 보고인 사구(砂丘·모래언덕)까지 마구 파헤쳐 2002년 안면도 국제꽃박람회를위해 건설하는 해안관광도로 노선이 공사중에 조정되고 국내 최대의 태안군 신두리 사구가 개발제한을 이유로 토지소유주들이 반대, 천연기념물 지정에 애를 먹는 지경에 이르렀다. 푸른 동해에서 연어들이 떼지어 올라오는 국내 최대 ‘연어 모천(母川)’인 강원도 양양군 남대천에도 대형 중장비의 소음과 채취장에서 흘러나오는 시뻘건 흙탕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7월 중순부터 벌어지는남대천의 골재채취 현장에서는 더 이상 환경을 찾아 볼 수 없다.양양군은 지난해에 18만5,000㎥의 골재를 채취했고 올해도 연말까지 11만7,000㎥를 채취한다.올들어 지금까지 반출된 골재만도 1만4,000t에 이른다. 남대천 바닥의 자갈과 모래가 파헤쳐지고 수변환경이 망가지자 속초·고성·양양 환경운동연합은 “수질과 수온등 환경에 민감한 연어가 더이상 올라오지 않을 수도 있다”며 골재채취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주민들도 “연어축제까지 열겠다며 보호의 목소리를 높이면서 한편에서는 돈을 벌어보겠다고 남대천을 망치는 양양군의 행정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이같은 여론에 대해 양양군은 “지난달말 일단 채취공사를 중단하고 하상정비와 쌓아 놓은 골재만을 운반해 내고있다”며 “타당성을 면밀히 검사한뒤 공사 진행 여부를결정하겠다”고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특별취재반. [전국팀] 강석진 이정규 조승진 김학준 이천열 조한종 남기창 이기철[경제팀] 김성수 [사진팀] 왕상관 이호정기자■해양수산부 후원.■전문가 제언 “해안선을 보존하자”. 우리나라 해안선의 총길이는 1만1,542㎞로 국토면적에 비해 긴 해안선을 보유하고 있다.70년대 이래 용지와 용수확보의 용이성 때문에 연안개발이라는 명분 아래 대규모 매립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육지 해안선의 26.2%인 1,623㎞가 방조제,호안 등의 인공해안으로 조성되고,국가 및 지방산업단지의 44.4%인 84개 지구가 연안에 위치하게 되었으며,발전소의 49.4%인 40개가 연안에 들어섰다. 그 결과 갯벌 생태계의 생산력과 오염 정화기능이 크게저하되고 연안 수산자원이 급격하게 감소되고 있다.또한연안해역의 수질이 악화되고 부영양화가 심각해져 적조가매년 대규모로 발생,연안어업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다. 그럼에도 연안의 보전,이용,개발에 대한 종합계획이 없어이용자 중심의 개발이 진행돼 연안의 이용과 보전 질서가저해되고 있으며,연안 경관지역은 대부분 음식점,숙박시설이 난립되어 천혜의 경관을 해치고 있다. 연안에서 생산가치가 가장 높은 하천과 강의 하구는 대부분 하구언이나 댐이 건설되어 생태계를 변질시키고 중요한 생물자원인 연어나 뱀장어의 회유를 막고 있다.이러한 연안의 난개발에 대하여 92년 ‘유엔환경개발회의 의제21’은 연안에 대한 환경적으로 건전한 개발을 연안국에 촉구하게 되었고,우리나라는 각종 난개발을 규제하기 위한 연안관리법과 시행령,시행규칙 등을 99년 제정하게 되었다. 그러나 시화호 건설이 실패로 돌아간 교훈이 있음에도 식량안보를 내세워 여의도의 40배가 넘는 새만금지역 해안매립을 강행하고 있고 국내 최대의 해안사구로 경관이 뛰어난 안면도 일대의 모래언덕을 꽃박람회 장소의 진입로 건설을 위해 파헤치고 있으며,향후 10년간 71.9㎢에 이르는대규모 해안이 산업단지 건설,농업용지 확보,주택건설 등의 목적으로 매립될 예정이다. 정부는 해안과 육지 연안을 통합관리할 수 있는 연안통합관리법을 제정한 이상 조속히 시행하여 관련부서와 지방자치단체,이익단체들의 개별적인 연안 난개발을 막고,미래를위해 연안을 효율적이고 지속적으로 이용하고 보존할 수있는 방안을 내놓아야 한다. ◎최중기 인하대 해양학과 교수·서해환경연구센터 소장
  • “판교 벤처밸리로 개발”

    임창열(林昌烈) 경기도지사는 8일 도청을 방문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업무보고를 하는 자리에서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판교지역을 벤처밸리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보고했다. 임 지사는 “벤처업계와 전문가들이 판교지역을 국내 지식기반 산업도시 건설의 최적지로 평가하고 있으며 주민 대다수가 이 지역을 자족기능을 갖춘 도시로 개발하는 것을 원하고 있다”며 “관련 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판교지역을 지식·기술·정보·연구등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진 밴처밸리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보고 했다. 임 지사는 또 전통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와 문화·관광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육성하는 한편 문화컨텐츠산업으로 부천에 디지털 아트 하이브,수원·파주에 게임산업단지,광명에뮤직밸리 등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임 지사는 이 자리에서 고양 관광숙박문화단지 조성을 위한 조속한 농지전용 허용과 평택항이 서해안시대 중심항만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방해양수산청 설치 및 컨테이너 전용부두 지정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접경지역을 수도권규제대상에서 제외해 줄 것과 파주에 외국인 전용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해 줄 것 등도 건의했다. 한편 김대통령은 판교문제와 관련 “요즘 이 문제 해결이안돼서 기업인들이 불안해 하고 있고 국민들에게도 국정이혼란을 빚고 있다는 인상을 주고 있다”며 “조속한 시일내에 해결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및 경기도가 협력해서 처리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당진군 왜목마을 해돋이장관 “안보여”

    전국에서 유일하게 일출과 일몰,월출까지 한 곳에서 볼 수 있어 유명한 충남 당진군 왜목마을의 일·월출 장면이 장엄함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 충남도가 당진군 석문면 교로리 왜목마을에서 해돋이가 보이는 인근 장고항의 노적봉에 방파제를 만들어 일·월출 장면이 크게 훼손됐기 때문이다. 장고항 개발사업의 하나로 충남도가 지난해 5월 43억원을들여 착공한 방파제는 총 길이 300m 가운데 106m가 만들어져 있다.높이 11m,폭은 6m다. 왜목마을 3㎞ 전방에 있는 바위는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해돋이 때 새해 소원을 비는 관광객과 사진작가 등 매년 전국에서 200여만명이 찾고 있다. 그러나 방파제가 해가 떠오르는 수평선을 가로 막는 데다높이가 노적봉의 절반에 가까워 흉물이 되고 있다. 도는 왜목마을을 서해안 유일의 ‘해뜨는 마을’로 대대적으로 홍보하며 관광객을 유치해 왔으나 이번 일로 졸속행정이라는 비난을 면치 못하게 됐다.도 관계자는 “어민들과협의해 추진한 어민편의 시설이지만 이번 일로 남근석에 지으려던 물양장을 안보이게 육지쪽으로 옮길 계획”이라고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동해안에 첫 적조피해 발생

    남·동해안을 뒤덮고 있는 유해성 적조는 소강 상태를 보였으나 동해안 연안에서 첫 어류 집단폐사가 발생하는 등적조로 인한 어류폐사가 한층 심해지고 있다.또 서해안의군산 앞바다에서도 유해성 적조가 발생했다. 31일 영덕군에 따르면 이날 낮 축산면 경정1리의 가두리양식장 2곳에서 방어 1만마리가 폐사했다.동해안 첫 어류폐사로 피해액이 3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적조 시발지인 남해안에서는 집단폐사한 양식 물고기가 200만마리를 넘어섰다.특히 적조가 소강상태를 보인 30일에만 60만마리가 넘는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하는 등 피해가갈수록 커지고 있다. 31일 경남도와 부산 기장군 등에 따르면 통영 연안에서 30일 하루동안 27만여마리가 추가로 폐사했고 부산시 기장군에서 25만여마리가 죽어 올해 적조발생후 하루피해 규모로는 가장 컸다.이에 따라 31일 현재 적조로 인한 폐사는통영지역에서만 총 164만여마리(피해액 24억여원)에 달했고 부산 26만여마리(5억여원),남해 10만여마리(2억여원),거제 5만여마리(1억여원),여수 6만여마리,울주 1만여마리등 총 223만7,000마리에 피해액이 40억원을 넘었다. 한편 전북 군산대학교 부설 적조연구센터(소장 이원호)는 31일 “군산시 옥도면 연도와 십이동파도 사이의 해역에유해성 적조 생물인 코클로디니움이 육안으로 관찰이 가능할 정도의 적조를 일으켰으며 인근 바다로 확산 중에 있다”고 밝혔다. 군산 앞바다의 적조현상은 지난 14일 남해안에서 발생해동해안으로 확산한 적조와는 무관하게 자생적으로 발생한것으로 분석됐다. 포항 김상화·부산 이기철·군산 임송학기자 shkim@
  • [오늘의 눈] “적조피해 없다” 못믿을 발표

    요즘 남해안에서는 적조와의 전쟁이 한창이다.해양수산부는 29일 현재까지 지난 14일 전남 고흥 외나로도 동쪽에서 발생한 적조로 남해안 등에서 어류 140여만마리 24억1,900만원의 피해가 났다고 29일 집계했다.적조는 동해안까지 덮치고있고 서해안에서도 피해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그런데 웬일인지 전남도는 적조피해가 29일 현재까지 단 한 건도 없다고 주장한다. 경남에 비해 양식장 밀집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지기는 하지만 선뜻 이해가 되지 않는 일이다.전남 남해안에서도 어민들은 적조에 맞서 황토 살포에 여념이 없고 곳곳을 할퀴고 있는 검붉은 적조 띠에 양식장은 그야말로 무장해제된 상태다. 이미 여수 앞바다 가두리 양식장에서 농어와 우럭 등 8만여마리(3억여원)가 폐사했다고 어민들이 주장하며 여수시청에신고했다. 그러나 이날까지도 전남도는 어병(魚病)여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고 하면서도 “적조 피해가 없다”고 못박아 발표했다.여수시 입장도 크게 다르지 않다.어민들은 이 발표에대해 성급한 발표라고 반발하고 있다.어패류 피해가어민들주장처럼 적조 때문인지,아니면 행정관청이 믿고 싶은 어병때문인지 모른다면 왜 ‘적조가 아니다’라고 단정해서 발표해 버리는가.남해수산연구소측은 “적조에 따른 어류 피해여부는 30일쯤 판가름난다”고 했다.그러나 “양식장이 밀집한 금오도와 돌산도 가두리 양식장에서 가져온 어류에서 특이한 병리현상이 없었다면서 적조 피해가 맞을 것”이라고조심스레 점쳤다. 한편 경남도는 28일까지 어류 139만9,000마리 24억원의 피해를 입었다며 피해상황을 집계,신속하게 발표하고 있어 대조를 이루고 있다.전남도는 98년 이후 지난 3년동안 적조 피해가 없었다고 자랑하곤 했다. 공무원들 덕택이었다.지금도 일선 공무원들은 낮에는 방제작업에,밤에는 국정감사 자료준비에 진땀을 흘리고 있다.그러나 행정기관의 섣부른 일처리가 축소나 은폐로 비춰지면서공무원들의 노고는 빛이 바래고 있다 . ▲남기창 전국팀 기자 kcnam@
  • [사설] 赤潮 근본대책을

    유해성 적조가 보름이 넘게 기승을 부리고 있다.벌써 200만마리에 가까운 양식 물고기들이 떼죽음을 당했다.예년과 달리 바닷물 온도가 여전히 섭씨 23도를 웃돌아 피해는 더욱늘어 날 것 같다.남해안 일대를 벌겋게 물들인 적조는 동해안으로 강원도 앞바다까지 북상한 데 이어 서해안까지 번질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정부는 황토 구입비와 영어자금을 지원하고 대출 자금의 이자 및 학자금을 감면해주는 등 어려움에 처한 어민 지원에총력을 쏟고 있다.군 장병까지 동원해 양식장 주변을 중심으로 황토 5만여t을 뿌리며 안간힘을 다하고 있지만 지역이 워낙 넓은데다가 적조류의 번식력이 강해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매년 이때쯤 나타났다 사라지는 적조가 올해는 유달리 극성인 것이다.수온이 예년보다 높은 것도 요인이겠지만적조류 번식을 불러온 질산이나 인산 성분이 대거 바다로 흘러 들었다는 얘기이다.올여름 유난했던 집중호우와 무관하지 않다는 생각이다.가축의 배설물이나 생활폐수를 함부로 방치했던 게 문제였던 것 같다. 적조가 발생한다음에는 별다른 대책이 없다.예방만이 유일한 처방이다.선진국들도 적조 퇴치를 위해 미생물 천적이용법이며 화학약품이나 초음파 활용법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결국은 오염물질을 강력 규제해 성과를 거뒀다는 경험칙을직시해야 한다.온 국민이 자발적으로 환경보존을 실천해야하겠지만 현실적으로 환경 당국과 자치단체가 나서 단속하고 감독하는 길밖에 없다. 특히 자치단체의 분발이 요구된다.1995년부터 2000년까지전국 18개 시·군·구의 수질오염원 단속실태에 관한 감사원 자료에 따르면 자체 단속반 적발률은 7.8%로 중앙 단속반의 16.2%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계획만 세우고 전혀 단속하지 않은 곳도 있었다.민선 단체장의 어려움은 이해된다.그러나 환경문제에서는 타협이 있을 수 없다.‘적조 비상’을 환경에 대한 무신경에 보내는 자연의 엄중한 경고로 새겨야 할 것이다.
  • 총리실 산하위원회, 부실운영 여전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활동이 부진한 것으로 지적됐던 국무총리실 산하 위원회가 여전히 부실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무조정실이 23일 국회 정무위 소속 한나라당 서상섭(徐相燮)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총리실 산하 31개 위원회 가운데 1년 이상 위원회 회의는 물론 실무위원회 회의조차 개최하지 않은 위원회가 14개(45.2%)나 됐다. 또 6개월 이상 위원회 및 실무위원회를 개최하지 않은 위원회도 18개(58.1%)나 됐고,연평균 위원회 개최 회수가 1회 미만인 위원회도 15개(48.4%)나 되는 등 상당수 위원회가 사실상 활동 중단상태인 것으로 지적됐다. 서 의원은 “서해안개발추진위원회의 경우 위원회 회의 최종 개최 일자가 지난 90년 2월3일로 10년 이상 회의를 열지않았다”면서 “장애인복지조정위와 접경지역정책심의위,백제문화권개발지원위 등도 설립 이후 단 한차례 회의를 열었을 뿐”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 ‘자리마련용’ 위원회 설립이나 사회 현안에대한 일시처방용 위원회 설립이 위원회 부실운영의 원인”이라며 “정부는개선 여지가 없는 위원회를 과감히 폐지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이지운기자 jj@
  • 서해안 금어기 꽃게조업 증가

    어황불황이 계속되자 남해안 어선들이 꽃게잡이 금어기임에도 서해까지 들어와 꽃게잡이를 하는 행위가 늘고 있다. 22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올들어 현재까지 꽃게잡이금지기간에 서해의 대표적인 꽃게어장인 ‘특정해역(북위37도 이북)’에서 조업을 하다 적발된 건수는 1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건을 웃돌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통영선적 통발어선 ‘웅진호(76t급)’ 등경남·전남 어선 11척의 특정해역에서 불법조업을 하다 무더기로 적발했다.이들 어선은 특정해역에서 1,000∼2,000개의 통발어구를 이용,척당 30∼50㎏의 꽃게를 잡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 어선은 최근 어황불황이 계속되자 서해 특정해역까지 진입,꽃게잡이를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 인해 특정해역의 꽃게 어획량이 해를 거듭할수록 줄고 있는 판에 산란기인 금어기에의 불법조업은 어장 황폐화를 가속시킨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정부위원회 49개 통·폐합

    대통령 산하 ‘새천년준비위원회’와 문화관광부의 산하의 ‘한국방문의 해 추진위원회’,보건복지부 산하의 ‘중앙의약협력위원회’ 등 더이상 필요하지 않거나 운영실적이 저조한 정부 위원회들이 대폭 정비된다. 행정자치부는 21일 현재 부처별로 설치·운영되고 있는 327개 위원회중 73개를 내년 상반기까지 폐지·통합하거나위원장 및 위원의 격을 하향 조정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통합 또는 폐지되는 위원회는 49개다.이중 위원회 기능이비슷한 ‘참전기념사업기금 운영심의회’(국가보훈처) 등15개는 다른 위원회에 통합되고,운영실적이 떨어지는 ‘중앙산업교육위원회’(교육인적자원부) 등 15개 위원회는 폐지된다. 또 올해나 내년 상반기중 설치목적이 달성돼 없어지는 위원회는 ‘서해안개발추진위원회’(건설교통부) 등 6개다. 이와 함께 ▲정책자문위로 전환하거나 흡수 가능한 ‘교육정책심의회’(교육부) 등 4개 위원회 ▲관계부처회의 등으로 대체 가능한 ‘대외경제조정위원회’(국무조정실) 등4개 위원회 ▲설치목적이 달성된 ‘컴퓨터 2000년문제 발생 조정위원회’(정보통신부) 등 3개 위원회 ▲99년 신설된 이후 현재까지 위원 구성도 되지않은 ‘국가암관리위원회’(복지부) 등도 통합되거나 폐지된다. 회의성격이나 기능에 비해 지나치게 고위직으로 구성된위원장 및 위원들의 직위가 하향조정되는 위원회는 ‘청소년육성위원회’(문화부) 등 24개다. 행자부 관계자는 “이번주중 정비대상 73개 위원회를 각부처에 통보해 부처별로 개별 법령을 정비토록 할 방침”이라면서 “대통령령 개정이 필요한 위원회는 올해말까지,법률개정이 필요한 위원회는 2002년 상반기까지 각각 정비가 끝난다”고 밝혔다. 최여경기자 kid@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