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서해안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계열사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감사원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민사소송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술자리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023
  • 전주~군산 車전용도 28일 개통

    전북 전주∼익산∼군산을 30분 이내 거리로 연결하는 자동차 전용도로가 오는 28일 개통된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15일 전주에서 익산을 거쳐 군산까지 연결되는 자동차 전용도로 전 구간이 전주 월드컵경기개막에 앞서 오는 28일 완전 개통된다고 밝혔다.이 도로가 개통되면 번영로를 이용할 경우 승용차로 50분 걸리던 전주∼군산간 운행시간이 25분대로 단축된다.특히 도내 주요 도시 교통망이 호남고속도로,서해안 고속도로와 연결돼물류비용과 시간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91년 착공된 전주∼군산간 자동차 전용도로 45.5㎞는 그동안 총사업비 5016억원이 투자돼 4∼6차선으로 개설됐다.1공구인 군산시 내초동∼옥산면간 11.7㎞는 지난해 6월,2공구인 옥산면∼대야간 7.9㎞는 지난해 말에 각각 개통됐었다. 군산시 대야면∼김제시 공덕면간 12.4㎞와 공덕면∼전주간 13.5㎞는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익산국토관리청 관계자는 “자동차 전용도로가 개통되면전북의 3대 도시인 전주,익산,군산이 모두 30분 거리의 생활권으로 묶이게돼 지역발전을 촉진하게 될 것”이라고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 해양스포츠제전 ‘유치전쟁’

    작렬하는 태양과 넘실대는 파도,하얀 물보라를 일으키며 달리는 제트스키.바다 스포츠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해양스포츠제전을 유치하기 위한 경쟁이 뜨겁다. 15일 해양수산부와 마산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오는 7월열리는 제3회 해양스포츠제전 대회장소를 놓고 국내 연안 도시들이 경쟁하고 있다.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한국해양소년단연맹 주관으로 열리는 해양스포츠제전은 젊음을 만끽할 수 있는 바다의 향연.윈드서핑과 카누·고무보트·수상오토바이 경주와 용선대회 등이 열린다.또 모형배 만들기,바다그림 그리기,모래 조각전등 부대행사가 마련돼 있어 청소년들에게 꿈과 낭만을 심어준다. 당초 다음달 중순 열릴 예정이었으나 월드컵 및 지방선거등으로 연기됐다.앞서 열린 두 차례 대회는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열렸다. 해양스포츠제전 개최를 통해 해양도시로서의 이미지를 전국에 알릴 수 있는 기회로 삼고 있는 연안 도시들은 지방해양수산청을 등에 업고 물밑경쟁을 벌이고 있다.지역여론을 전달하는 등 한치도 양보하지 않을 태세다. 마산지방해양수산청의 경우 지난해 말부터 대회장소의 현황과 주민들의 여론 등을 담은 건의서를 10여 차례나 해양수산부에 보내는 등 유치희망을 강력하게 밝혔다. 일부 지역은 이미 두 차례 부산에서 열렸으므로 이번에는동·서해안에서 열려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전남 목포·여수,전북 군산,충남 보령,강원도 동해시 등이 거론되고있다.해양수산부 관계자는 “해양스포츠제전 개최장소를 놓고 전국의 연안 도시들이 과열경쟁을 벌이고 있다.”면서 “교통 여건과 접근성,지역 형평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달중 개최지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산 이정규기자 jeong@
  • 北약속 실천 가능한가/ 北약속 ‘공수표’ 많았다

    김정일 위원장은 만나는 사람 대부분에게 ‘호탕한 약속’을 잘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그러나 ‘사정변경’ 등을 이유로 성사되지 않은 약속이 많다. 김 위원장은 지난 4월초 임동원(林東源) 청와대 외교안보통일특보가 북한과 불편한 관계에 있던 미국과의 즉각적대화를 요청했을 때 “좋다.미국과 즉시 대화하겠다.”고말했다.이어 “잭 프리처드 미 대북교섭대사의 방북을 수용하겠다.”면서 “6·15정신에 맞게 모든 것을 원상회복하자.”고 스스로 제의했다.그러나 ‘즉시’라는 대답을한 지 한 달이 훨씬 지났다. 지난 2000년 6월 김대중 대통령과의 역사적인 만남에서도 온갖 희망에 찬 공약(公約)을 제시했으나 상당수가 공약(空約)에 그치고 있다.20개의 주요 합의사항 가운데 확실히 이행이 된 것은 남쪽 장기수의 북송과 이산가족의 만남정도다.최근 트란 둑 루옹 베트남 국가주석 등 외빈들을만나서도 서울 답방약속을 지키겠다는 뜻을 밝혔으나 구체 일정은 제시하지 않았다. 특히 김 위원장은 지난 98년 10월과 99년 10월 고 정주영(鄭周永) 현대 명예회장을 만났을 때에는 ▲금강산 특별경제지구 설치 ▲서해안공단 사업 ▲체육·문화 교류 등을약속했으나 금강산 관광을 제외하고는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다.2000년 7월 재미언론인 문명자(文明子·73)씨와는 6시간 동안 인터뷰를 하며 “미국에 고위급 특사를 파견하겠다.”“김 대통령을 어서 만나고 싶다.”고 했으나 불발탄이 되고 말았다. 김경운기자 kkwoon@
  • 비브리오 패혈증 주의보

    전국에 비브리오 패혈증 주의보가 발령됐다. 국립보건원은 인천 강화와 전남 영광,대전 등지에서 채취한 해수와 소라,횟집 수족관 물 등에서 비브리오 패혈증원인균인 비브리오 불니피쿠스균이 올해 처음 검출됨에 따라 14일 전국에 비브리오 패혈증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비브리오 패혈증은 평균 1∼2일의 짧은 잠복기를 거쳐 오한,발열과 함께 설사,복통,구토 등이 나타나며 수포,홍반 등 다양한 피부병변도 생길 수 있다.사망률이 50%에이를 정도로 치명적인 전염병이다. 매년 6∼10월 남·서해안 지방에서 많이 발생하며,만성간질환 및 당뇨병 환자나 알코올 중독 등으로 저항력이 약한 허약체질자가 비브리오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할 때 주로 감염된다.보건원 이종구(李鍾求) 방역과장은 “섭씨 56도 이상에서 균이 죽기 때문에 어패류를 날것으로 먹지 말고 조리해서 섭취하는 게 가장 좋은 예방책”이라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자연품 돌아간 흑두루미 올겨울 ‘순천만 고향’ 올까

    ‘13년 동안 사육된 흑두루미가 올 겨울에 다시 찾아올까.’ 지난 90년 눈보라 치던 전남 순천만 갈대밭에서 상처를입고 무리에서 낙오된 채 발견됐던 흑두루미(천연기념물 228호) 한 마리가 4월10일 순천만에서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이 두루미는 농가에서 사육돼 1년 동안 자연적응 훈련을 거친 뒤 방사됐다. ‘두리’로 이름붙인 이 수컷 흑두루미는 1차로 두루미무리가 떠나고 2차로 가족무리가 떠난 뒤 홀로 이들 꽁무니를 따라 시베리아로 향했다.지역 환경단체 등에서 인터넷사이트 등을 통해 서해안 이동로를 따라 이 흑두루미의국내 존재 여부를 확인했으나 지금까지 발견하지 못하고있다.러시아와 몽골쪽 환경단체와도 협조체제를 맺고 있다.발목에는 발신기를 단 고리가 채워져 있다. 이 과정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한 여수 MBC는 “흑두루미는 지난해 여름부터 순천만 인근에서 6개월 동안 뛰기와 날기 연습도 하고 인공갯벌에서 먹이잡기를 마친 뒤 지난해말 순천만에 방사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제작과정에서 일본 가고시마(鹿兒島)현 이즈미에서 월동하는 흑두루미들이 낙동강을 거쳐 시베리아로 북상하는 기존 이동로 이외에 일본∼순천만∼천수만을 거쳐북상하는 서해안 이동로도 처음으로 확인됐다. 지역 환경단체 등은 “두리가 오는 11월초쯤 순천만에서다시 발견되면 철새 방사와 적응,이동에 관한 새로운 이정표로 평가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기대에 부풀어 있다. 여수 남기창기자 kcnam@
  • 전북도 “월드컵 앞두고 대한항공 운항중단” 반발

    월드컵을 앞두고 대한항공이 군산∼서울간 항공노선 운항중단을 건설교통부에 신청해 전북도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3월 노선운항 중단신청이 반려된 지 2개월여만에 지난 9일 군산∼서울 노선을 폐지하는 운항계획변경신청을 건교부에 제출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98년 이후 군산∼서울 노선의 평균 탑승률이 낮아 적자가 누적되고 있어 더이상 운항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서해안고속도로의 개통 이후 탑승률이 손익분기점인 70%의 절반도 안되는 30%대로 크게 떨어져 운항부담이 커지고 있어 노선폐쇄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군산공항은 미 공군 시설을 이용하기 때문에 회당 107.8달러의 비행장 착륙료를 부담해야 하는 것도 노선 폐지의한 이유가 되고 있다. 건교부도 30%대의 탑승률로는 노선 유지를 강제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군산∼서울 노선은 폐지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전북도는 월드컵을 앞두고 대한항공이 군산∼서울간 노선을 폐쇄하는 것은 전북의 유일한 하늘길을 막는 처사라며이를 재고해줄 것을 건교부에 요청했다. 영리를 추구하는 기업의 입장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최근 5개월간 군산∼제주 노선 탑승률이 83.1%에이르는 것을 감안할 때 하루 한차례 운항하는 군산∼서울간 노선 폐쇄는 너무 이익만 추구하는 처사라고 비난하고있다. 한편 지난 92년 12월14일 개항한 군산공항은 한때 서울과 제주를 하루 각 3회,부산 1회씩을 운항했으나 점차 줄어현재는 제주 2회,서울 1회 등만 운항되고 있다. 97년에는 연간 이용객이 13만 2252명이었고 평균 탑승률이 85.7%에 이르렀지만 98년 57.9%,99년 56%,2000년 53.8%,2001년 40.6% 등으로 낮아졌다.지난해 12월부터 올 4월까지 최근 5개월간 평균 탑승률은 30.2%이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목포시 점치기 힘든 안개속

    전남 선거판세의 가늠자가 될 목포시는 서해안 돌개바람처럼 점치기 힘든 안개 속이다.현직 시장 불출마에 민주당 지구당 위원장의 낙점자가 경선에서 고배를 마시는 이변으로 민주당 대 무소속의 맞대결로 치닫고 있다. 민주당 전태홍(全泰洪·65) 목포상공회의소 회장은 지역에서 자동차 학원과 관련 사업으로 탄탄한 부를 쌓았고 지역사회 봉사활동으로 ‘성공한 사업가’라는 이미지를 남다르게 관리했다.91년 목포 YMCA이사장,94년부터 목포 상공회의소 부회장에 이어 2000년 17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무안반도(목포·신안·무안) 통합에 시장직을 걸겠다.”고 외치고 있다.친환경적인 벤처산업과 최첨단 정보기술산업 육성을 들고 나와 일자리 창출에 무게중심을 뒀다.여기다 대불산업단지 자유무역지역 지정,남해안 관광벨트 사업 활성화,외자유치 등을 내걸었다. 반면 돌풍의 핵은 무소속의 김정민(金正民·50) 목포대교수.입성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시선이 만만찮다.지난번민선 2기 시장에 도전,‘무모하다.’는 핀잔을 득표율 ‘48%(4만 1000표)’로 당당히 맞받아쳤다.3000여표 차이로근소하게 떨어지는 저력과 뚝심을 발휘했다.대학에서 도시계획과 지역개발을 전공한 전문성과 세계화에 걸맞은 국제적 감각과 소양을 밑천으로 내세운다.목포를 국제도시로탈바꿈시킨다는 전략에 따라 중국과의 교류증대,투자유치확대,해외시장 개척을 공약으로 삼았다. 자신의 깨끗한 이미지와 개혁성을 무기로 선거전략도 단순한다.‘주민 감동’이다.나아가 투명한 행정으로 희망을 주겠다고 한다.그는 나이와 직업을 가리지 않은 자원봉사자들이 든든한 후원자다. 목포 남기창기자 kcnam@
  • [제정러시아 외교문서 새 발굴 대한제국 秘史] (2)오락가락하는 대 한반도 정책

    1884년 조·러 수호통상조약 체결 이후 1910년 한일합병전후까지 러시아의 대(對)한반도정책은 현상 유지(독립국가 유지)와 무력점령,38선을 중심으로 일본과의 남북 분할점령 등 3개안을 기본으로 변화해 왔다. 그런가하면 국내외의 정치 상황과 역학관계에 따라 중립국안,완충지대안,만주 및 몽고와의 거래에 의한 양보안까지 오락가락하기도 했다.특히 일본이 1896년 처음 제기한뒤 러시아도 솔깃해진 일본과의 남북 분할점령안은 광복및 6·25전쟁과 함께 남북 분단으로 현실화됨으로써 한국현대사에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 서울에서 체결한 조·러 수호통상조약문을 동봉한다.외무성은 조선과의 수교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하고 있으나 정치적 상황이 여의치 못해 이를 실현시키지 못하고 있었다.그러나 독일과 영국이 조선과 통상조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을 접한 후 황제 폐하(니콜라이2세)의 윤허를 얻어 서울에베베르(전권위원,초대 대리공사)를 보내 조약을 체결했다.이 조약은 독일과 영국이 체결하지 못한 영사관 설치문제가 제2조에 명문화돼 있으며 블라디보스토크 주재 청국 영사관의 불만을 피하기 위해 그곳에 조선영사관을 허용하지 않은 특징이 있다.(1884년 10월8일 기르스 외무상이 톨스토이 내무상에게 보낸 조·러 수호통상조약 13조 전문 등23쪽에 달하는 극비문서) 이 문서는 제정러시아 문서보관국에서 찾아낸 방대한 분량의 한국 관련 문서 가운데 시기적으로 가장 앞서는 문서 중 하나로 한국과 러시아의 최초 공식 외교협정인 조·러 수호통상조약의 체결배경에 대한 러시아측의 속내를 드러내고 있다. 이 문서를 통해 러시아의 1차적인 관심은 조선의 종주국이었던 청나라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는 데 있다는 사실을알 수 있다.물론 수교불가피론의 근저에는 영국과 독일 등 열강에 뒤지지 않으려는 몸부림과 함께 남하정책을 실현하기 위한 부동항의 획득에 있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조선을 점령하는 것이 러시아에 바람직한가.점령하게 되면 어떤 결과를 초래할 것인가(1888년 4월26일 아무르 총독과 외무부 아시아국장의 특별회의록).러·일간 우호확립에 유일한 방해요인은 대한제국 문제이다.일본 천왕의 총애를 받는 야마가타(山縣有朋) 원수는 대한제국 분할에 관한 러·일간의 협정체결이 양국간의 우호증진을 위한 바람직한 해결책이라는 견해를 제시했다.그는 일본이 대한제국의 수도를 포함한 남부를 차지하고 동해안과 서해안의 항구와 대부분의 대한제국 영토를 러시아에 양보할 준비가돼 있다고 한다.그러나 이는 대한제국의 완전독립과 모순되기 때문에 받아들일 수 없다(1899년 2월9일 외상이 황제에 상주한 문서). 이들 문서로 미루어 볼 때 러시아는 1896년 로바노프 외무상과 야마가타 특사 사이에 체결된 모스크바의정서는 물론,1898년 로젠-니시협정으로도 대한제국의 독립을 일본측으로부터 완전히 담보받지 못했다고 여기고 있으며,남북분할점령안을 거부했지만 여전히 매력을 느끼고 있음을 알 수 있다.당시 일본이 주도한 명성황후 시해사건(1895년)과 이로 인해 촉발된 고종의 러시아공사관 피신(아관파천·1896년)으로 곤경에 빠진 일본 대신 러시아가 대한제국의 조야를 주무르던 때였다. 하지만 이후 러시아의 대한제국 독립국가 유지정책은 조금씩 후퇴하는 조짐을 보인다.여기에는 100만명에 달하는러시아군의 대부분이 유럽지역에 주둔하고 있어 극동지역에서의 군사력 약세를 인정하는 측면도 있었다.병력을 신속히 이동시킬 수 있는 시베리아철도가 완성되기 전까지외교적으로만 대한제국의 독립을 지원,현상유지시키겠다는 속셈도 작용했다. 만주와 극동에서 러시아가 굳건한 기반을 확립하고 만주를 러시아 영토로 편입시키는데 25∼30년이 걸릴 것이다.만주문제의 평화적인 해결을 위해 러시아가 일본의 민족적 자존심에 손상을 주지 않고 대한제국을 일본에 양보하는것이 불가피하다고 본다(1902년 12월 뷔테 재무상이 람즈돌프 외무상에게 보낸 러·일 협상관련 비밀문서). 대한제국을 보호국으로 삼아 철도 및 은행 등을 장악하는것은 무의미하다.문제는 대한제국을 무력으로 장악해야 하는데 대한제국 남부의 점령은 우리의 힘이 미치지 못하므로 대한제국 전역을 지배할 수 있는 기회를 엿봐야 한다.그런 의미에서 먼저 만주를 지배하지않으면 안된다(1902년 10월8일 도쿄(東京)주재 러시아 공사인 로젠 남작이 니콜라이2세에게 상주한 보고서).황제(니콜라이2세)는 일본이 대한제국을 북쪽으로는 두만강,서쪽으로는 압록강까지점령해도 좋다는 결심을 했음을 염두에 둬야 한다.황제는대한제국을 일본에 양보하면 군사충돌을 피할 수 있다고생각한다.(1903년 6월11일 해군제독 아바자가 베조브라조프에게 보낸 전문). 로젠 공사의 보고서에 대해 파블로프 공사도 의견서를 통해 “러시아는 실제적으로 국익에 손상을 입지 않고 대한제국 문제 해결을 명분삼아 일본정부에 대한제국의 행정감독은 물론 철도,우편,전신 등에 유리한 권한을 인정하면서 재정과 군사부문까지 참여를 허용해야 하며 러시아는 만주문제에 대한 일본의 불간섭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맞장구쳤다.니콜라이2세는 문서 상단에 ‘파블로프의 의견에 동의한다.’는 의견을 친필로 남겼다. 니콜라이2세는 1904년 1월26일 알렉세예프 극동총독에게친필서명이 든 전문을 보내 “러시아가 전쟁을 시작하는것보다는 일본이 먼저 시작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일본이 먼저 개전하지 않으면 일본군이 대한제국의 남해안 혹은 동해안으로 상륙하는 것을 방해하지 말라.만약 38선 이북 서해안으로 상륙병과 함대가 북진해오면 적군의 첫발포를 기다리지 말고 공격하라.”고 긴급지시했다. 러시아의 정책이 대한제국의 양보쪽으로 서서히 방향을틀고 있는 가운데 일본군이 38선 이북 서해안으로 상륙하면 전쟁이 불가피하다는 ‘마지노선’을 암시하고 있다.1902년 1월 런던에서 체결된 영·일동맹은 러시아를 움츠러들게 만들었다.이 시기를 전후해 대한제국의 중립화안이고개를 든 것은 자연스러운 흐름이었다. 러시아 군부는 대한제국 전역 혹은 북부지역의 무력 점령안을 적극 지지하고 있었다. 대한제국에서 러시아는 일본뿐 아니라 어떤 국가에게도영향력을 허용해서는 안된다.러시아가 대한제국을 점령해러시아에 합병시켜야 한다(1900년 두바소프 태평양함대사령관이 니콜라이2세에게 상주한 극동의 정치상황).일본은전 병력을 만주전선에 투입했다.러시아는 대한제국으로 진격해야 한다.현재의 16개 부대로는 병력이 부족하다.진격계획은 8월로 연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1904년 6월 아무르 군관구 참모부에서 알렉세예프 극동총독에게 보낸 전문). 일본군이 만주전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틈을 이용해대한제국 영토에서 군사적인 승리를 거두겠다는 국지전(局地戰) 계획이긴 하지만 점령안을 지지하는 군부의 의사를엿볼 수 있다.무력점령안에 따른 진격계획은 보다 구체성을 띠고 있었다.이들 부대는 러·일전쟁 당시 한반도로 진출했으며 평양 일대에서 일본군과 전투를 벌였다. ‘전쟁불사’를 외치는 군부 및 일부 외교라인의 강경론에도 불구하고 러시아는 1903년 6월 여순에서 베조그라조프 등 극동정책수립에 전권을 위임받은 수뇌부가 참석한가운데 특별회의를 갖고 한반도정책의 기조를 다음과 같이 정했다. 회의의 결론은 다음과 같다.▲러시아가 대한제국의 전역혹은 북부 일부지역을 점령하는 것은 이익이 되지 못한다.▲일본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며 점령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일본이 점령하면항의는 할 수 있으나 자국군대를 투입해서는 안된다.▲일본의 점령을 사전에 봉쇄하기 위해만주와 대한제국은 별개의 문제임을 선언하고 독립을 지원해야 한다(1903년 7월4일 알렉세예프 극동총독이 로젠 주일공사에게 보낸 비밀전문). 대한제국 러·일 분할점령안에 따른 중립지대(완충지대)설정에 대한 극비메모도 흥미롭다. 중립지대 설정에 대한 자료는 외무성에 없으며,알렉산드르 미하일로비치(니콜라이 1세의 손자) 대공의 1899년 3월6일자 극비메모에는 아무르강 하구에서 원산만까지,그리고 서울과 제물포를 포함하고 있다(1903년 3월11일 외무상이황제에게 보낸 상주서). 다소 오락가락하긴 하지만 1905년 을사늑약으로 외교권이 일본으로 넘어간 뒤 러시아는 대한제국의 독립국 유지를사실상 포기한 채 이권 챙기기에 주력했음을 다음의 외무성 훈령은 보여준다. 러시아의 이해관계나 대한제국의 심각한 하소연이 없는한 일본 통감부의 지시에 가급적 관여하지 말 것.일본 당국에 대한 한인의 불만에 개입하지 말고 열강의 최혜국 국민으로서 법적인 권리를 사수하라.열강이 영사관을 개설하는 지역에 러시아영사관 개설의 필요성 여부의 의견을 상신하라.특히 러시아제국 정부에 전폭적인 충성심과 믿음을 보인 고종이 실현불가능한 기대를 갖고 러시아에 요구를해올 때 일본과의 사이가 악화되지 않도록 어떠한 약속도자중하라(1906년 외무상이 대한제국에 부임하는 플란손 총영사에게 내린 훈령). 러·일전쟁에서 패배,일본과 굴욕적인 조약을 맺음으로써 대한제국에 대한 영향력을 완전히 상실한 러시아의 비탄과 몸조심은 더욱 두드러졌다.플란손은 1905년 12월 작성한 비망록에서 “러시아는 지난 10년간 대한제국에서 이룩한 외교적 성공을 잃어버렸다.”고 자탄했다.니콜라이2세는 같은해 11월 고종의 계속되는 독립유지 지원 호소에 대해 “고종 황제에게 ‘패전 이후 혁명세력의 확장으로 더이상 도와줄 수 없다.’는 전문을 보내라.”는 칙령을 외무성에 내렸다. 제정 러시아는 신흥 일본제국주의에 패배해 눈물을 흘리며 물러갔지만 미련을 버리지 못한 채 훗날을 기약하고 있었다.로젠 당시 미국대사는 1906년 외무성에 보낸 문서에서 “러시아가 남으로는 우크라이나에서 동으로는 블라디보스토크까지 국토를 확장한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었다.그 영향이 이제 대한제국에까지 미쳤으나 러·일전쟁의 패배로 30∼40년 후퇴했을 뿐이다.”라고 기록했다. 이같은 지적은 40년 뒤 소비에트사회주의연방공화국(러시아)의 38선 이북 점령으로 현실화됐다. 노주석기자 joo@ ■러 당시 외교라인 대한제국 말 러시아의 한반도정책이 오락가락한 이유는무엇일까? 가능하면 일본이나 청과의 전쟁을 피하되 대한제국에서의 정치적·경제적 이권을 놓치지 않으려는 실리 위주의 외교정책에 1차적인 원인이 있지만 당시 매파와 온건파로 양분됐던 외교라인의 분열도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당시 한반도정책의 최고 결정자는 ‘마지막 황제’ 니콜라이2세였다.이번에 발굴된 러시아 극비문서에 따르면 그는 1901년 파블로프 대리공사가 “서울에서 개에 물려 광견병 예방주사를 맞으러 도쿄에 왔다.”고 보고하자 “휴가를 줘 충분한 치료를 받게 하라.”는 시시콜콜한 것부터 “일본군이 서해 38선을 월선해 상륙하면 즉각 발포하라.”는 구체적인 지시를 내릴 정도로 모든 사안을 직접 챙겼다. 니콜라이2세가 극동관련 문제에 대해 보고를 받는 공식외교라인은 외무상의 직접 보고,극동총독의 상주서,일본·청·조선주재 공사들이 황제 또는 외무상에게 올리는 보고서 등 크게 세 가지 경로였다.이밖에 황실근위연대 기병장교출신으로 상서(명예 무임소장관)의 직위를 가지고 있던측근 베조브라조프 극동특별위원장,황족인 알렉산드르 미하일로비치 대공,뷔테 재무상 등 비선(秘線)보고도 영향을 끼쳤다. 니콜라이2세는 모든 보고서를 빼놓지 않고 탐독한 뒤 자신의 의견을 보고서에 남겨 정책에 반영토록 했다.하지만대한제국의 독립국가 유지,일본과의 분할점령안,전역 점령안 등 상황에 따라 바뀌는 외교정책의 큰 틀에 대해서는개인적인 판단은 갔다. 다음으로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사람은 훈령을 통해 각국주재 공사를 통제하고 황제에게 의견을 올린 외무상이었다.기르스,로바노프,람즈돌프 등 역대 외무상들이 대체로 온건파여서 일본과의 전쟁을 피하자는 주장이 득세한 것으로 드러났다.여기에 뷔테 재무상과 쿠르파트킨 육군상 등이가세한 것으로 추정된다. 일본과의 일전불사,한반도 무력점령을 주장한 매파로는베조그라조프 극동특별위원장과 아바자 극동특별위원회 사무총장,플라베 내무상,알렉세이예프 극동총독,두바소프 태평양함대 사령관 등이 대표적이다. 알렉세예프 극동총독은 극동정책 결정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다.1903년 여순에 설치된 극동총독부는 외교권을포함,극동관련 사무의 1차적인 처리권을 보유하고 있었으며,러·일전쟁 발발 직전까지 러시아의 극동정책은 외무성과 극동총독부가 공동으로 관여하는 2중구조로 돼 있었다.극동총독부의 설치와 권한부여는 당시 러시아의 신(新)극동정책을 주도한 베조브라조프 극동특별위원장의 작품이었다. 로젠 주일공사도 일본에서 한반도정책을 원격 조정하는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로젠 남작은 세 차례에 걸쳐 일본주재 공사를 역임했으며 1904년 러·일전쟁 당시에도 일본공사였다.이후 미국대사로 승진,1905년 포츠머스 러·일강화조약 당시 러측 협상부대표를 맡았다. 노주석기자
  • 김제에 車부품단지 들어선다

    전북도는 농공단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김제시에 10만평 규모의 자동차부품 전문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10일 도에 따르면 김제시 만경읍 대동리 농공단지 일대 10만평에 185억원을 들여 도내 첫 자동차부품 전문단지를조성할 계획이다. 오는 2005년 완공되는 이 농공단지에는 50여개의 자동차부품 및 기계전문 업종을 유치할 방침이다. 전문단지가 조성되는 대동리는 서해안고속도로 서김제나군산나들목(IC)과 인접해 있어 대우차 군산공장을 겨냥한수도권 부품업체가 이전을 검토하고 있는 지역이다. 도가 최근 입주 희망업체를 조사한 결과 인천의 자동차부품 업체인 ㈜아이티비와 창원의 ㈜세화기계 등 모두 10개업체가 11만평의 부지 매입의사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정 분양가는 평당 9만원으로 인근 군장산업단지(33만원)의 25% 수준이다. 도 관계자는 “직종을 가리지 않는 백화점식 유치로는 농공단지의 경쟁력이 떨어져 침체에 빠지기 쉽다.”면서 “집적화로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전문화단지 조성이 시급하다는 현지 여론에 따라 도내 첫 전문단지를 김제에 만들기로 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자염’을 아시나요

    천일염이 들어오기 전에 바닷물을 끓여 소금을 만드는 전통적 소금제조법인 자염(煮鹽) 생산과정이 재현된다. 충남 태안문화원은 11일 오후 3시부터 근흥면 마금2리 낭금마을 갯벌에서 국내 학계와 향토사학자 등 5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옛 제조방식대로 자염생산의 전 과정을 보여준다. 자염은 1900년대 초 천일염이 우리나라에 들어오기 전 성행했던 전통적 소금 제조법으로 태안군에만 150∼200곳의자염생산터가 있을 만큼 서해와 남해안 일대에서 주로 활용됐다. 제조법은 바닷물이 많이 들어오는 사리때 갯벌에 볏짚통을 세운 뒤 소를 이용해 주변 갯벌을 써레질한다.갯벌에있는 소금기를 통속으로 많이 넣어 염도를 높이기 위해서다.통속에 간수가 차면 통까지 바닷물이 안들어오는 조금때 햇볕으로 염도를 더 높인다. 이 간수를 떠 집 주변에설치된 세로 2.4m,가로 3.6m의 대형 가마솥에 붓고 불을땐다.중간중간에 간수를 더 넣으면서 8시간을 끓이면 소금이 만들어진다.간수를 만드는데서 소금을 생산하기까지는대략 15일쯤 걸리고 간수 1t이면 80㎏들이 2∼3 가마 정도의 자염이 생산된다. 자염은 천일염에 비해 덜 짜고 쓴맛이 없다.또 갯벌의 각종 미네랄 등이 들어가 건강에도 좋다는 평가다. 문화원 관계자는 “자염제조법을 후손들에게 알려 산교육이 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문화원은 이날 행사장을 찾아온 사람들에게 자염생산 과정을 보여주고 자염 1통을 무료로 선물할 계획이다. 행사장은 서해안고속도로 서산 해미IC에서 빠져 국도를타고 태안까지 온 뒤 근흥면쪽으로 7㎞쯤 가면 나온다.(041)674-2192. 대전 이천열기자 sky@
  • TV 단신/ 방송영상 투자조합 9월 결성

    ◆1000억원 규모의 방송영상 전문 투자조합이 2004년까지연차적으로 결성돼 방송영상물 콘텐츠 제작 및 유통,배급분야에 집중 투자된다. 문화관광부는 문화산업진흥기금 50억원을 투자,총 150억원 규모의 방송영상 투자조합을 오는 9월중 결성한다고 9일 밝혔다.2003년과 2004년에는 방송위원회와 함께 4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한다.조합 운영은 방송영상산업진흥원이맡는다. ◆EBS ‘하나뿐인 지구’는 13일 오후 9시20분 북반구시베리아와 알래스카에서 남반구 호주나 뉴질랜드까지 놀라운속도로 나는 도요새의 생태를 담은 ‘도요새가 염전을 찾은 까닭은?’을 방영한다. 국내에서 도요새 천국을 이루고 있는 서해안의 갯벌과 옥구염전을 찾아 4∼5월 3만여마리가 하늘을 뒤덮으며 장관을 이루는 장면을 화면에 담았다. 아울러 서해안 갯벌과 옥구염전이 생태적인 중요성을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값싼 중국산 소금 수입으로 점차 기능을 상실하고 있는 환경파괴 현장도 고발한다.
  • 전북 동서연결 자동차도로 건설

    전북 서남부지역을 관통하는 동서연결 자동차 전용도로가 건설된다. 9일 전북도에 따르면 서해안 고속도로와 호남고속도로,88고속도로를 연결하는 동서연결 자동차 전용도로 건설사업의 타당성조사·기본설계비 20억원이 내년 예산에 반영될전망이다. 총사업비 5800억원이 들어가는 이 사업이 추진되면 그동안 낙후됐던 전북 서남부지역 개발이 촉진될 전망이다.또변산반도 국립공원,내장산 국립공원,지리산 국립공원을 연계하는 새로운 관광벨트가 형성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 임송학기자
  • 고창∼장성 고속도 하반기 착공

    서해안고속도로와 호남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전북 고창∼전남 장성간 고속도로건설사업이 하반기에 착공된다.6일전북도에 따르면 올해부터 오는 2006년까지 6094억원을 투자해 고창∼장성간 17㎞를 4차선으로 건설할 계획이다. 올해는 400억원을 투자해 실시설계와 부지매입 등에 들어갈 예정이다.이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서해안∼호남∼88고속도로가 연결돼 동서교류가 활기를 띠고 수송효율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 임송학기자 **끝** (대 한 매 일 구 독 신 청 2000-9595)
  • 서해안일대 ‘식인상어’ 주의보 발령

    ‘식인 상어 조심하세요.’ 군산 해경이 전북과 충남 서해안 일대에 ‘식인 상어 주의보’를 내렸다. 해경은 매년 수온이 올라가는 5월부터 전북과 충남 서해안에 식인 상어가 나타나 잠수부나 해녀를 공격하는 사례가 잦아 식인 상어 경계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해경은 식인 상어가 주로 출현했던 연도,말도,어청도,외연도 근해와 출현이 예상되는 십이동파도,흑도,비안도,위도,왕등도,관리도 근해에서 순찰활동을 강화키로 했다.또홍보 전단 1000여장을 어민들에게 배포했다. 특히 잠수기 어선의 입·출항때 상어를 피할 수 있는 요령을 어민들에게 지도하고 수온이 상승하는 시기에는 야간작업과 패류 채취를 피해줄 것을 당부했다. 해경에 따르면 지난해 5월3일 충남 보령시 오천면 대길산도 남방 2마일 해상에서 2m 크기의 식인상어가 나타나 조업중이던 잠수부가 긴급 대피했고,99년 5월에는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 해역에서 식인 상어 1마리를 포획했었다. 이밖에 96년 5월에는 군산시 옥도면 연도 근해에서 잠수부가 식인 상어에 의해 희생되는등 매년 봄철이면 식인상어가 출현해 인명피해가 자주 발생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끝** (대 한 매 일 구 독 신 청 2000-9595)
  • “서해안고속도 종점서 생선회를”

    서해안 고속도로 끄트머리에 자연산 생선회를 맛볼 수 있는 회 타운이 들어선다. 전남 신안군은 군비 13억원을 들여 압해면 송공리 앞 공유수면 3000평을 메워 500평에 수산물종합 회 타운을 조성키로 하고 오는 7월 추경예산에 이를 반영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연말까지 바다를 매립하고 내년 말까지 10개의 횟집을 지어 민간인에 임대하지만 군에서 종합적인 관리를 맡아 신뢰도와 만족도를 높인다. 현재 압해도에는 수협 위판장이 있으며 목포 북항과는 7분거리여서 평소 주말에도 싱싱한 수산물을 찾는 외지인들로 넘쳐나고 있다.이곳에서는 섬으로 된 관내 13개 읍·면의 어민들이 직접 잡은 자연산 민어와 농어,병어,우럭,전복,새우 등을 시중보다 싼값에 살 수 있다. 군은 서해안 고속도로 개통 이후 주말이면 폭증하고 있는 수도권 관광객들을 겨냥,회 타운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이와는 달리 군은 지난해말 5억여원으로 송공리 마을 앞 해안 4000평을 매립,수산물 축제 행사장과 주차장 등으로 활용한다.고속도로 종점인목포 북항에서 송공리를 잇는 배는 100t급 철부선 3척으로 하루 90번 가량을 다닌다.고속도로 개통 뒤 신안군 관내 홍도와흑산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지난해 4월말 2만 877명에서 올해 같은 기간에는 2만 6189명으로 25.4%가 늘었다. 신안 남기창기자 kcnam@ **끝** (대 한 매 일 구 독 신 청 2000-9595)
  • 엄마 아빠와 함께 가는 어린이날 여행 특선

    5월이다.벌써 아이들의 기분은 하늘을 날지만,부모들은아이들을 어떻게 만족시켜줘야 할지 걱정부터 앞선다.지나친 배려는 오히려 가족여행의 묘미를 반감시키기 마련.아이와 부모가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눈을 돌려보자.충남 태안의 몽산포·청포대 해수욕장의 갯벌,당진에 새로 생긴 함상공원,전남 장성의 홍길동 축제 등을 소개한다. ◆몽산포,청포대 해수욕장 갯벌=몽산포 해수욕장은 좌우로 끝이 보이지 않을 만큼 넓은 해변을 자랑한다.그 길이가남쪽으로 청포대에 이르기까지 13㎞에 달한다. 이곳 갯벌은 모래가 단단해 장화 없이도 신발을 신은 채들어갈 수 있는게 특징.6시간 간격으로 하루 두 번 밀물과 썰물이 이어진다.썰물 때 폭이 3㎞에 달하는 갯벌이 바닥을 드러낸다. 호미와 소금 약간,조개 담을 봉지만 갖추면 백합조개와맛조개 캘 준비 끝.갯벌을 다니다 보면 조그만 구멍에서물이 퐁퐁 솟아나는 것을 볼 수 있는 데 이곳에 소금을 살살 뿌리면 신기하게도 맛조개가 쏙 올라온다.이곳 주민들은 쇠꼬챙이처럼 생긴 도구를 사용하기도 한다.100가지 문양을 지녔다고 해 이름붙여졌다는 백합조개는 호미로 캐야 한다.백사장을 긁으면 모래 밑에 진흙이 나오고 그 속에백합조개가 숨어 있다. 서해안고속도에서 서산IC로 빠져야 편하다.32번 국도를타고 태안읍을 거쳐 77번 국도를 타고 20분 정도 남행하면 오른쪽으로 해수욕장 표지판이 보인다.울창한 송림속으로 길게 뻗은 해수욕장이 바로 몽산포해수욕장,그 아래가 청포대해수욕장이다.문의 태안군청 문화관광과(041-670-2544),몽산포해수욕장 번영회(041-672-2971). ◆삽교호 함상공원=지난 달 11일 개장한 동양 최초의 군함 테마공원이다.불과 1∼2년전까지 우리 바다를 지키다가퇴역한 상륙함 ‘화산함’과 구축함인 ‘전주함’을 충남도가 임대해 테마공원으로 꾸몄다.운영은 ㈜삽교호 함상공원이 맡고 있다. 길이 100m,폭 15m의 화산함엔 해군과 해병대의 성장,연평해전에서의 활약상,함정과 함포의 변천사,군 특수용품 등이 영상설명을 곁들여 전시돼 있다. 대공·대함·대잠 전투능력을 갖춘 구축함 전주함엔 5인치 함포를비롯,미사일,어뢰,폭뢰,기관포 등이 원형 그대로 보존돼 있어 호기심 많은 아이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있다.또 군함 내부 동선을 따라 함장실,수병 내무반,레이더실 등을 차례로 돌아볼 수 있다.배 밖 야외공원에도 수륙양용장갑차와 항공기 등을 전시해 놓았다. 함상공원은 서해안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서해대교를 건너자마자 나오는 송악IC에서 5분 거리에 있다.근처에 갯 내가득한 장고항과,도비도 포구,TV드라마 ‘갯마을’ 촬영지인 안섬포구 등이 있어 하루 코스로 돌아보기에 적당하다.문의 (041)362-3321,363-9229. ◆홍길동 축제=전남 장성군이 주최하는 축제로 올해로 4회째를 맞는다.3일부터 5일까지 장성문화센터와 홍길동 생가터에서 ‘만남! 우리친구 홍길동’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첫 날인 3일에는 홍길동의 업적을 기리는 ‘홍길동 추모제’와 축하공연,‘마당극 홍길동전’이 펼쳐지며,4일에는 초중고생들이 참가하는 ‘홍길동 문향축전’,‘홍길동 씨름대회’‘비단검무시연’,무예극 ‘의적홍길동’ 공연이 이어진다.5일어린이날에는 축제의 하이라이트 ‘전국 홍길동 선발대회’ 결선이 열리고,통일 기원극 ‘꽃등 들어 님오시면’‘홍길동 자료 전시회’ 등이 열린다. 1300년 역사의 고찰 백양사와 백학봉 중턱의 영천굴,김인후선생의 필암서원,축령산 휴양림 등도 홍길동 축제 관람과 더불어 들러볼 만한 곳들이다.호남고속도로 장성IC에빠져 24번 국도를 타고 철길과 황룡강을 차례로 건너면 축제행사장인 문화센터와 생가터를 알리는 표지판이 나온다.문의 (061)390-7227. 임창용기자 sdragon@
  • 부안 유천리 도요지 복원한다

    전북도는 국가 사적 69호인 부안군 보안면 유천리 도요지를 복원,정비키로 했다. 1일 전북도에 따르면 일제때 도굴과 70∼80년대 야산 개발 등으로 훼손된 유천리 도요지를 연말까지 2억원을 들여 정비하기로 했다. 도는 도요지 보호를 위해 국고 지원을 받아 오는 2006년까지 전시관과 체험관,청자 재현 연구관,청자 도예촌,판매장 등의 건립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천리 도요지는 12∼13세기 최고 품질의 청자를 생산해고려 왕실과 귀족들에게 납품하던 곳으로 일제시대인 1939년 일본인 노모리씨가 이 일대에서 33개의 청자 가마터를확인하고 전남 강진과 함께 고려청자의 2대 생산지로 소개했다. 광복 이후에는 국립박물관이 지난 67년 발굴조사를 벌여수습한 자기파편 등을 통해 제조기법과 비색,형태 등이 강진 사당리 7호분과 같은 12세기 초·중엽의 청자 가마터로 확인했다. 유천리 도요지는 서해안고속도로 줄포 IC에서 보안면 소재지인 영전을 거쳐 곰소 쪽으로 3㎞ 거리에 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갯냄새 그리울땐 그섬에 가고싶다

    사람의 발걸음이 드물어 오염되지 않은 섬들이 이토록 가까이 있다는 것이 오히려 신기하다.인천시 옹진군 북도면신도·시도·모도·장봉도. 갯마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데다 경관도 수려한 이들섬은 인천국제공항이 자리잡은 영종도 코앞에 있다.바닷바람과 갯냄새가 짙게 풍기는 계절을 맞아 인천공항과 강화도 사이에 옹기종기 있는 이들 섬을 찾아가 보자.그곳에서는 도시의 시름을 모두 잊은 채 갈매기를 벗삼아 때묻지않은 바닷가를 걸을 수 있다. ●신도·시도·모도 다닥다닥 이어진 이들 섬은 영종도에서 직선거리로 1.7∼3㎞ 떨어져 있다.영종도에서 차까지실을 수 있는 차도선(카페리)을 타고 신도까지 가는데 10분밖에 안걸린다.신도에서 시도(550m),시도에서 모도(400m)는 각각 다리로 이어져 있다.시도∼모도간은 썰물때만 건널 수 있는 잠수교였는데 보강공사가 통해 이달 중순 연도교로 새롭게 태어난다. 신도의 백미는 해발 170m의 구봉산.정상에 오르면 인천공항과 비행기 이·착륙 장면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또한 산림욕을 겸할 수 있는 완만한 경사의 4㎞의 등산로가있어 등산과 섬나들이를 겸할 수 있다. 시도의 자랑거리는 자연상태를 그대로 간직한 수기해수욕장으로 400m에 달하는 고운 모래밭과 드넓은 소나무밭을갖추고 있다.신도∼시도간 연도교는 다리에 걸터앉아 망둥어·우럭 낚시를 하기에 제격이며 밤에는 가로등 불빛과어우러진 개펄 야경이 장관이다. 모도 개펄에서는 물이 빠지면 각종 어패류나 게 등을 볼수 있어 아이들의 개펄 생태기행지로 적합하다. ●장봉도와 인근 무인도 장봉도에는 옹암·한들·진촌·가막머리 등 4개의 해수욕장이 있다.이중 가장 큰 옹암은 해수욕과 조개잡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으며,가막머리는 서해안 낙조를 감상하기에 더없이 좋다.장봉도 주변 해안은우럭·놀래미·뱀장어 등이 많이 잡혀 여름·가을철에 낚시꾼들 사이에 ‘손맛좋은 곳’으로 소문나 있다. 아염도·산염도·날가지도 등 장봉도에서 서남쪽으로 1㎞ 가량 떨어져 있는 3개의 무인도는 천혜의 비경을 갖춘데다 물이 빠지면 동죽·바지락·낙지·게 등을 잡아 즉석에서 맛볼 수 있어 가족단위 여행지로 알맞다. ●찾아가는 길 이들 섬에 가려면 우선 인천공항고속도로를 이용해서 영종도로 간 뒤 북쪽 방조제에 있는 삼목선착장(032-884-4155)에서 차도선을 이용해야 한다.배는 신도를거쳐 장봉도로 가는데 1시간 간격으로 출발한다.신도는 10분,장봉도는 40분이 소요되며 첫배는 오전 7시10분,막배는 오후 6시30분이다. 가격은 신도는 1인 1200원,차량 8000원.장봉도는 1인 1800원,차량 1만 3000원이다. 옹진 김학준기자 kimhj@
  • 동해안 해수욕장 ‘새단장’

    영동·중앙고속도로 개통이후 처음 맞는 올여름 황금 피서철을 앞두고 강원도 동해안해수욕장의 편의시설 등 시설개선 투자가 대폭 확대된다. 강원도 환동해출장소는 오는 7월10일부터 8월20일까지 본격적인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동해안 6개 시·군의 90여개해수욕장에 지난해 113억원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206억원을 투자해 모두 229건의 시설개선사업을 펼친다고 30일 밝혔다. 동해안해수욕장의 시설 투자가 이같이 급증한 것은 영동·중앙고속도로 전구간 확장 개통으로 올해 피서객이 사상 최대인 15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 동해시의 세계캠핑카라바닝대회(5월16∼27일)와 삼척 세계동굴엑스포(7월10일∼8월10일) 등 각종 국제행사가 열린다는 점도 크게 고려됐다.주요 투자사업은 ▲동해시 망상동 자동차 야영대회장 조성 ▲삼척시 맹방해수욕장 진입로 확장·포장 ▲강릉시 경포동 생태공원 조성 ▲속초시 관광안내센터 신축 ▲양양군 백사장 청소기 구입 ▲고성군 주차장 확장·포장 등이며 화장실,급수대,샤워장 등 편의시설 확충에도 20억 8200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강원도는 이와함께 고성군 죽왕면 오호리·삼포리·문암리일대 봉수대해수욕장을 ‘강원도 대표 해수욕장’조성 대상지로 선정,오는 2011년까지 단계적으로 해송휴양림,오토캠프장,별장식 콘도,생태체험공원,어촌체험 관광항 조성사업을벌여 나가기로 했다.또 동해 세계캠핑카라바닝대회장도 망상해수욕장과 연계해 관광 휴양명소가 되도록 지원대책을 강구해 나갈 방침이다. 강원도 환동해출장소는 해수욕장 입장료 징수에 대해서는서해안고속도로 개통으로 피서객 유치경쟁이 더욱 치열해진다는 점을 감안해 종전처럼 면제할 것을 시·군에 권고키로했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
  • 고속도로 노선 번호체계로

    전국의 고속도로 고유 노선번호만 알면 목적지를 쉽게 찾아갈 수 있게 된다. 한국도로공사는 5월1일부터 전국의 고속도로에 노선번호를 붙여 이용자들이 목적지를 쉽게 오갈 수 있도록 했다고 29일 밝혔다. 주요 고속도로에는 두자리 숫자를 부여하고 순환선과 지선(支線)은 세자리 숫자를 붙였다. 남북방향 주요 노선은 끝자리에 ‘5’번을,보조노선은 기타 홀수를 붙였다.동서방향 간선고속도로는 뒷자리에 ‘0’번을 부여하고,보조노선은 기타 짝수번호를 달았다.다만 경부선은 상징성을 감안,계속 ‘1’번을 사용토록 했다. 순환선과 지선의 첫 자리는 해당 지역 우편번호 첫째 자리와 같게 했다.예를 들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는 ‘100’번,대전 남부선은 ‘300’번을 사용토록 했다. 같은 축의 고속도로는 하나의 노선으로 통합했다.이에 따라 서해안선(인천∼안산),신갈∼안산선(신갈∼안산),영동선(신갈∼강릉)은 영동고속도로(50번)로 통일했다.중부선(신갈∼남이)과 대전∼통영선(대전∼통영)도 같은 축으로보아 ‘35’번을 붙였다. 한편시·종점을 국도와 마찬가지로 서→동,남→북으로바꾸었다.이에 따라 경부선의 시·종점이 서울→부산에서부산→서울로,남해선은 부산→순천에서 순천→부산으로 각각 변경됐다.전국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노선 안내 책자를 받을 수 있다. 류찬희기자 chani@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