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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들이 손짓하는 봄축제/ 10일부터 ‘고창수산물축제’

    동백꽃이 한창인 전북 고창군 아산면 도립공원 선운산에서 제7회 고창 수산물축제가 열린다.10∼14일 열리는 이번 수산물축제는 천혜의 황금어장인 칠산 앞바다와 고창 연안에서 생산되는 신선하고 맛좋은 수산물을 마음껏 음미하고 구입할 수 있는 한마당 잔치다. 갯벌 풍천장어·주꾸미·대하·숭어·바지락·농어 등 이름만 들어도 군침이 도는 고창 특산물을 시중보다 30% 이상 싼값에 맛볼 수 있다. 자양 강장제로 널리 알려진 갯벌 풍천장어 요리에 복분자술을 곁들이는 건강식이 축제의 백미로 꼽힌다. 갯벌 풍천장어는 양식장어를 일정기간 갯벌에 풀어놓아자연산화한 뱀장어.탄력이 넘치는 육질과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주꾸미도 그물로 훑어잡는 다른 지역과는 달리 소라 통발로 잡아올리기 때문에 선도가 뛰어나고 알이 100%들어 있어 주꾸미의 참맛을 즐길 수 있다. 어업인 수산물 요리품평회·주꾸미 먹기대회·수산물 요리체험·바지락 까기대회·갯벌 풍천장어잡기 대회·풍천장어 이어달리기 등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행사도 다양하다. 축제 첫날인 10일에는 선운산을 찾는 관광객에게 풍성한먹거리가 무료로 제공된다.올해는 서해안 고속도로 개통으로 접근성이 좋아져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봄철 입맛을 돋우는 수산물을 마음껏 즐기고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고인돌군과 선운산 등을 둘러보는 하루 코스 봄여행도 떠나볼 만하다. 고창 임송학기자 shlim@
  • [기고] 동북아 비즈니스 실현전략 보완을

    지난 4일 정부는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국가’ 추진을 통해 “우리 사회 전체를 대외개방도와 적응성이 높은 사회로개편하겠다.”는 야심찬 구상을 발표했다.인천국제공항을 중심으로 수도권 서부 5개 지역을 ▲영종도는 항공물류 및 관광·레저단지 ▲송도신도시는 국제업무·지식기반산업 중심지 ▲김포매립지는 화훼수출단지,위락·주거 및 국제금융 업무지역 ▲서울 상암동(DMC)은 정보·디지털 미디어 산업단지 ▲고양은 관광·숙박 및 국제전시단지로 기능을 분담해 2020년까지 3단계로 개발한다는 것이다. 선거용이니 재원확보계획이 없는 장밋빛 구상이니 하는 비판도 없지 않지만,우리나라가 어떤 국가전략으로 향후 10∼20년을 대처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정부차원의 고민을 엿볼수 있다.만약 이 시기를 허송세월할 경우 우리나라의 미래는 구한말(舊韓末)의 실수를 또한번 되풀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싶다. 이번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국가 실현 청사진’의 궁극적목표는 그 편익이 한반도 전역으로 파급되는 구조를 만드는것이다.정부도 비수도권의 소외를 염려해서 중요부문 계획으로서 ‘지역균형발전 정책과의 연계’를 포함시키고 있는데,그 내용들이 기존 정부시책들의 짜깁기에 불과하다.다시 말해서 부산항과 광양항에 대한 항만기능 확대방안,그리고 이번 정부구상과 직접적 관계를 분명하게 연관지우지 못한 채동남권의 울산,마산,창원과 서남권의 광양,여수,목포,광주등의 개발방향만 나열하고 있다.따라서 이번 정부 구상의 목적과 기대효과를 솔직하고 분명하게 드러내는 한편,청사진의 추진에 따른 전후방 파급효과가 직접적으로 연관될 수 있는 거점지역 및 사업에 선택적 집중을 하는 세부실천전략 수립이 필요하다. 이번 정부 구상은 국제활동의 창구역할이 되는 서쪽의 인천신공항에서 동쪽으로 송도신도시,김포매립지,고양 숙박 및국제전시단지,서울 상암동 DMC로 연결되는 동서축 개발전략으로 한정되어 있다.결론부터 말하면,개발청사진은 그 성공과 편익의 전국민적 향유를 위해 동서축 중심에서 남쪽으로서해안축과,북쪽으로 통일 후도 고려한 개성-평양축을 병행하는 ‘동서축 및 남북축’ 개발전략으로 수정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미 서해안축은 인프라와 핵심 거점개발사업들이 추진 중에 있다.비즈니스 활동을 지원하는 교통시설인 서해안 고속도로가 개통되어 있으며,핵심 거점개발사업들인 평택항-아산(자동차)·서산(석유화학) 기간산업단지-군장산업단지-목포대불산업단지가 건설 내지 운영 중에 있다.이들은 국내적 관점에서 본다면 분리된 별도의 경제권역일지는 몰라도 국제적 관점에서는 하나의 거대도시권(megalopolis)이다. 북한쪽과의 전개(展開)도 중요하다.북한 서해안축인 파주남북교류협력단지(경기도 구상)-개성공단-평양 남포공단과의 기능적 연계가 필요하다. 동아시아 비즈니스 중심국가의 실현은 앞서 거명된 5대 거점지역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내 일부 지역의 국제화로 달성되는 것은 아니다.전 국토와 전국민이 국제화되어야 하고,그 효과도 한반도 내륙으로,비수도권지역들인 중부 및 남부지역 그리고 북한지역으로 확산되어야 한다. ▲이상대 경기개발硏 도시·지역계획부장
  • 2위로 밀린 이인제후보 “”언론과의 전쟁 계획 있었을 것””

    대구지역 경선에서 2위에 그쳐 종합누계에서 1위 자리를노무현 후보에게 내준 이인제(李仁濟) 후보는 “앞으로 더욱 선전해서 반드시 우리당 대선후보가 되겠다.”며 특히“중도개혁노선의 승리로 12월 대선에 필승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의(戰意)를 다졌다.그는 앞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는 ▲노무현 후보의 ‘언론 국유화’ 발언 ▲대통령 친인척 비리 ▲현 정부의 대북정책 문제점 등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피력했다. ◆노무현 후보는 ‘언론 국유화’ 발언이 사실이 아니라고 하는데. 이 얘기를 듣고서 노 후보의 ‘언론과의 전쟁’이 우연하게 나온 감정표출이 아니라,구체적인 계획을 가지고 나온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됐다.그것은진실이다.거짓말하는 사람이 책임져야 한다. ◆합동연설회에서 “대통령 친인척의 비리를 이 정권에서깨끗이 청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친인척 비리는 정권 내에서 다 치우고 가야 한다는 것이 평소 내 생각이다. 우리가 놀러가서 쓰레기를 회수하지 않고 돌아오면 (쓰레기가)서해안으로 흘러들어가 꽃게도 다 크지 못하는 것 아닌가. ◆현 정부의 대북정책을 처음으로 ‘퍼붓기 정책’이라고평가했는데. 무조건적인 지원은 안된다.하나하나 계획을가지고 시행해 국민에게 끝이 보이는,전망이 있는 비전을제시해야 한다. ◆‘이념 공방’이 오늘 경선에 미친 영향은. 차츰 밝혀지게 될 것이다. ◆인천(6일)·경북(7일)지역 경선에 대한 전망은. 당사자이기 때문에 판세를 분석할 입장에 있지 않다. 대구 홍원상기자
  • 뛰는 집값에 ‘세금 방망이’

    ■기준시가 조기고시 안팎. 국세청은 3일 전국의 아파트와 연립주택에 대한 기준시가를 전격적으로 고시했다.당초 서울·수도권의 일부 투기지역이나,재건축추진에 따른 부동산 가격급등 지역에 한정해 ‘수시고시’를 할 계획이었다.그러나 이럴 경우 다른 지역과의 과세형평 시비가 예상돼 아예 고시시기를 예년보다 3개월 앞당기고 전국지역을 동시에 조정했다. 기준시가의 ‘조기고시’로 1가구2주택 보유자 등 가수요자들의 아파트 양도에 따른 양도소득세 등 세부담이 크게늘어나게 됐다.투기성 거래는 현저히 줄고,실수요자 위주의 정상적인 거래가 자리잡게 되는 등 과열현상을 빚은 주택시장도 안정될 전망이다. ◆과천이 가장 많이 올라=과천시는 지난해보다 평균 54.5%나 올라 전국 시·군·구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저층 저밀도 아파트단지가 밀집하고,재건축 추진 움직임,쾌적한 주거환경 등으로 최근 가격이 급등 추세에 있기 때문이다. 인천광역시도 22.1%나 올랐다.그동안 아파트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았으나,인천공항 개항 및 서해안개발 등의 영향으로 집값이 전반적으로 올랐기 때문이다. 서울지역에서는 소형 평형이 밀집한 강동구를 비롯,최근재건축추진이 활발한 송파구의 상승률이 높았다.강남지역에서 재건축을 추진중인 90개 단지 10만 4000여가구의 기준시가 상승률은 평균 47.4%나 된다.당초 기준시가 조정에 포함하려 했던 송파구 잠실 4단지 등 5개 단지는 재건축사업 승인이 떨어져 제외됐다.이곳은 세법상 ‘아파트’(공동주택)가 아니라 부동산을 취득할 수 있는 권리인 ‘입주권’으로 간주돼 과세때 실지거래가액을 적용받는다. ◆강남 30평 아파트 양도세 4600만원 더 낸다=기준시가의상향 조정으로 세금의 부담도 크게 늘어난다.지난해보다기준시가가 47.6% 오른 서울 강남지역의 재건축아파트(서초동 소재 30평형)를 양도할 경우를 보자.지난 99년 10월10일 취득(당시 기준시가 1억 4500만원)해 지난 1월20일(당시 기준시가 2억 7100만원) 팔았다면 양도세가 3119만 4000원이다.그러나 새 고시가 적용되는 4월20일 이를 판다면양도세는 7763만 4000원으로 두배 이상 오른다.매각시기는 3개월 차이지만 무려 4644만원의 양도세를 더 물게 된다. ◆부동산 시장 크게 위축=4일부터 새 기준시가가 시행됨에 따라 집값 상승을 부채질했던 ‘묻지마 투자’는 줄어들것으로 보인다.특히 기대심리가 위축되면서 단기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기세력들을 차단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곽창석 닥터아파트 이사는 “세금 부담이 커지면서 매도·매수간의 관망세가 뚜렷하게 나타날 것으로 보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집값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들은 단기적으로 집값이 떨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기존 매물을 거둬들이고 신규 매물에 대해서는 세금 부담을 매수자에게 전가시키는 등의방법으로 호가를 올릴 가능성이 높다고 보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당분간 거래가 중단된 채 집값은 떨어지지 않는보합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권세완 동방공인 사장은 “집주인들이 ‘지켜보자.’는 심리가 강해 매물을 회수할 것으로 보인다.”며 전반적으로 부동산 시장이 위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육철수 김경두기자 ycs@ ■기준시가 문답풀이- “아파트값 큰폭 변동땐 또 조정”. 국세청이 3일 발표한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기준시가에대한 주요 내용을 문답풀이로 알아본다. ◆기준시가로 계산한 공동주택의 양도소득세가 실제 거래가액으로 계산한 세금보다 많을 때는 어떻게 하나. 양도세는 기준시가에 따라 매기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납세자는 증빙서류를 갖춰 실지거래가액으로 양도세를 신고할 수 있다. 상속·증여세는 재산가액의 시가를 확인할수 있으면 우선 시가가 적용된다.시가 산정이 어려울 때는기준시가를 통해 과세한다.즉 기준시가가 실제 거래가보다높을 때는 실제 거래가로 세금을 신고하면 되는 만큼 억울하게 세금을 더 내는 일은 없다. ◆내가 사는 아파트의 기준시가를 알려면. 국세청 인터넷 홈페이지(www.nts.go.kr)에 전국 모든 아파트 및 공동주택의 기준시가가 게시돼 있다. 전화세무상담센터(1588-0060)나 각 세무서의 납세자보험담당관 및 재산제세 세원관리담당과에 문의해도 된다. 전국 세무관서와유관단체에 홍보용 CD롬이 비치돼있다. ◆이번 상향조치로 국민들의 세부담이 한꺼번에 늘어나는것은 아닌가. 양도소득세는 1가구2주택 이상 보유자 등이 아파트 등을팔 때 그 차익에 매기는 것이다. 따라서 비과세 대상인 1가구1주택 실수요자들의 정상적인 거래에는 영향이 없다. 물론 양도소득세 부과대상은 기준시가 상승으로 세금부담이 커지는 것이 당연하다. 상속·증여세 부담액도 다소 증가하게 된다. 지방세인 재산세·취득세·등록세 등에는 국세청 기준시가가 적용되지 않는다. ◆올해중에 재고시할 가능성은. 아파트 가격이 앞으로 큰 폭으로 오르거나 내리면 기준시가와 실지거래가액간에 격차가 커지는 만큼 재고시 필요성이 대두된다.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높지 않지만 전적으로부동산 가격 변동폭에 달렸다. ◆이번 기준시가 조사는 어떻게 이뤄졌나. 2월말부터 3월중순까지 전국 99개 세무서 직원 1524명이실지거래가액,거래시세,호가 등을 면밀히 조사했다.부동산감정평가 전문기관의 아파트 시세조사자료와 각종 부동산정보지 및 인터넷사이트도 참고했다. 안미현기자 hyun@
  • 임특사 새달 3일 방북 확정

    임동원(林東源) 대통령 외교안보통일특보가 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에게 전달할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친서를 가지고 2박3일간의 일정으로 다음달 3일 평양에간다. 임 특보는 28일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북한 체류기간은 다소 신축성이 있을 수 있다.”면서 “다가올지도 모르는 안보위협을 어떻게 예방하느냐에 대한 김 대통령의 생각을 북한의 최고당국자에게 전할 것”이라고 말해 한반도 평화와 안정 확보가 최우선 과제임을 분명히했다. 임 특보는 이어 “(방북시) 남북간에 합의됐으나 실천이중단된 것을 재개하는 입장에서 논의할 것”이라며 “대북사업을 새롭게 시작하는 것은 상상도 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임 특보는 방북경로에 대해 “갈 때와 올 때 모두 서해안 직항로를 이용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의 친서에는 북·미 대화재개를 강력히 촉구하면서 ▲경의선 철도 연결 ▲금강산 관광 활성화 ▲개성공단 건설 ▲군사적 신뢰구축 조치 ▲이산가족 상봉 등 5대 과제 추진 문제가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임 특보는 이날 오전 민주당 박종우(朴宗雨),자민련정우택(鄭宇澤) 정책위의장을 잇따라 방문해 방북 목적 등을 설명한 뒤 초당적 협력을 요청했다. 임 특보는 29일에는 한나라당 이강두(李康斗) 정책위의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오풍연 이지운기자poongynn@
  • 봄을 부르는 이색 축제들

    바야흐로 꽃잔치가 흐드러지게 펼쳐지는 봄이다.설레는 가슴을 안고 꽃을 찾아 떠나 볼까나.가다 보면 봄타는 노곤한육신에 생기를 넣어주는 풍성한 먹거리를 곳곳에서 만날 수있다. 한 입 베어 물면 붉은 물이 뚝뚝 듣는 경북 고령의딸기가 철답지 않게 제법 탐스럽다. 울진의 대게에도 속살이 꽉 찼다.서해안을 주름잡던 서천 주꾸미에도 물이 올랐다.각 지역에서는 이들을 소재로 한 잔치 준비가 한창이다. 겨우내 웅크려지기만 했던 몸과 마음.이제 자리를 박차고일어나 밖으로 나가보자. ■서천 동백꽃 주꾸미축제. ‘동백꽃 아래서 주꾸미 한입 가득…’ 제3회 동백꽃 주꾸미축제가 31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충남 서천군 서면 마량리 동백정에서 열린다.동백정에는 수령500년이 된 동백나무 85 그루가 자라고 있다. 활짝핀 동백꽃 밑에서 먹는 주꾸미 맛은 각별하다. 주꾸미는 ‘낙지’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한급 아래로 친다.다리도 짧다.그러나 낙지보다 질기지 않고 끈적거림이 덜하다.맛이 꼬들꼬들하고 담백하다. 알이 통통 밴 요즘이 제철이다. 요리는뜨거운 물에 살짝데쳐먹는 샤브샤브와 볶음·전골·무침·회 등 다양하다. 양념이 많이 들어가는 볶음·전골·무침은 1㎏(10∼15마리)에 2만원.샤브샤브와 회는 1만 5000원 정도다.1㎏이면 4명이 먹을 수 있다.물때를 맞춰 선창에 가서 배에서 직접 사면 1만∼1만 2000원으로 더 싸다. 개막 전날인 30일 오후 1시30분∼2시30분에 시식회가 열린다.행사 중에는 주꾸미와 대하·해삼 등을 파는 활어장터와한산 소곡주·자하젓·도토리 묵 등을 파는 특산품 판매장이 운영된다.또 마량항∼오력도∼춘장대해수욕장을 돌아오는 유람선이 운행되고 주꾸미잡이 사진전 등도 열린다. 마량리는 일출 ·일몰의 명소지만 요즘에는 일출을 볼 수없다.대신 석양이 아름답다.하루 묵으려면 마량리와 인근춘장대해수욕장의 40여 여관·모텔·민박을 이용하면 된다. 가는 길은 서울의 경우 장항선 서천역에서 내려 마량리행버스를 탄다.승용차는 서해안고속도로 춘장대IC로 빠져 나와 장항 방면으로 20분쯤 가면 된다.(041)950-4224. 서천 이천열기자 sky@ ■울진 대게축제. 봄내 ‘물씬한’ 동해안 후포항이 대게로 바글바글하다. 대게 삶는 구수한 내음이 살랑이는 봄 바람을 타고 미식가들의 발길을 유혹한다. 제3회 울진대게 축제가 22∼24일 경북 울진군 후포면 후포항 일대에서 열린다.후포항은 국내 최대의 대게 집산지로유명하다. 주제는 ‘대게와 함께’. 풍성하고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있다. 행사 내내 대게찜과 야채 등을 함께 넣어 끓인 대게탕은물론 새로 개발된 ‘대게 회’도 선뵌다. 대게 회는 바다에서 막 건져올린 대게의 다리 껍질을 벗긴다음, 찬 얼음물에 넣어 짠 맛을 빼내면서 게살을 오돌오돌하게 만드는 것이 비법이다.그 맛이 과히 일품이다.식도락가들은 한번 맛볼 만하다. 즉석에서 열리는 대게 요리 경연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솜씨도 뽐내고 요리도 덤으로 맛볼 수 있다.큰 대게잡이와즉석 경매체험은 잊지 못할 추억 만들기에 충분하다. 대게전시관을 구경할 기회도 잡고 민속놀이인 대게 줄 당기기와가요제·퀴즈대회 등에도 참가해 봄직하다. 행사장 주위 50여 대게 전문점은 시중가보다 절반 이상 싼 가격으로 손님을 맞는다.몸통 크기가 9㎝ 넘는 산 대게는 마리당 2만∼3만원선. 이밖에 ▲22일 품바·락페스티벌공연 ▲23일 해병 의장·군악대 시범,선박 무료 시승 ▲24일 요트 퍼레이드 및 뗏목노젖기, 조항조·임주리·루나 축하공연 등으로 흥을 돋운다.참가자들은 축제장에서 울진송이와 고포미역·오징어 등울진의 특산물도 손쉽게 구입할 수 있다. 물 좋기로 소문난백암 ·덕구온천과 석류굴(천연기념물 제 155호)도 가깝다. (054)785-6291. 울진 김상화기자 shkim@ ■고령 딸기축제. 알알이 빨갛게 익은 딸기 잔치가 경북 고령에서 열린다. 딸기 주산지 고령군은 23,24일 쌍림면 쌍림중학교 운동장에서 딸기축제를 연다.지역의 대표적인 특산물인 딸기를 전국에 널리 알려 딸기 재배농가의 소득을 올리기 위해 마련했다. 축제에 9개 지역 재배농가에서 출품한 딸기 중에서 최고의딸기를 가리는 ‘딸기품평회’와 딸기에다가 케이크·와인·생크림·설탕·딸기쨈 등을 섞어 만든 ‘딸기 트리폴’이라는 이색요리 시식회가 준비돼있다. 재배농가들의 포장 솜씨를 겨루는 ‘딸기 예쁘게 담기대회’와 ‘딸기상자 접기대회’ 등도 열린다. 관광객들이 딸기에 관한 상식문제를 푸는 ‘딸기 퀴즈’와딸기 꼭지를 떼고 1분 안에 많이 먹는 사람을 가리는 ‘딸기먹기대회’도 있다.딸기는 무료로 제공되며 관람자 누구나 참여할수 있다. 딸기 분재와 딸기로 만든 음식사진 등의 전시회가 열리고행사장 입구에서는 농민들이 딸기를 시중보다 20% 정도 싼값에 판다. 조항조·전미경 등 가수들이 참여하는 군민노래자랑과 청소년 댄싱대회,줄넘기·줄당기기·투호게임 등 여러 민속놀이도 함께 마련돼 있어 축제의 흥을 돋궈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경품추첨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TV 등 다양한 경품을 주는 경품권 추첨행사도 있다. 고령 딸기는 대부분 유기농법으로 재배돼 당도·맛·육질등이 뛰어나다.지난해에는 일본에 311t이 수출되기도 했다. 고령 한찬규기자 cghan@
  • 전북 대형사업 166건 추진

    서해안 개발사업이 대대적으로 추진된다. 전북도는 서해안고속도로 개통과 함께 서해안이 국토발전의 새로운 축으로 부상함에 따라 166개의 대형 개발사업을발굴,25조원을 들여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이달 중 기본 계획을 세우기 위한 용역을발주한 뒤 내년에 사업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도는 또 2006년까지 고속도로(익산∼장수)를 건설하고 국도건설(군산∼장항,부안∼고창)과 군산선 복선 전철화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도가 추진 중인 사업을 크게 살펴보면 ▲사회간접자본부문 45건에 14조 7914억원 ▲문화·관광 65건에 5조 5427억원 ▲산업 32건에 4조 2007억원 ▲김제공항 주변지역 개발12건 5331억원 등이다. 세부적으로는 사회간접자본 부문인 새만금 신항만 건설(3조 2567억원),군·장 신항만 건설(1조 5432억원) 등이 투입된다. 산업부문에는 새만금간척종합개발에 2011년까지 1조 7337억원,군장국가산업단지에 8999억원,금강 2지구 농업종합개발에 5314억원이 각각 투자된다. 김제공항 주변지역 개발은 12건 5331억원이다.김제 백산첨단산업단지 조성에 1183억원이 투입된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기고] 작은 절약이 ‘물 기근’ 막는다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다.어둡고 긴 겨울의 터널을 빠져나와 새봄을 맞는 느낌은 사람마다 다를 것이다.필자의 경우 지난해 5월부터 환경부 산하 환경관리공단의 책임을 맡아서인지 봄의 문턱에 들어서는 느낌이 여느 해와는 다르다. 직업의식 때문인지 ‘올해는 과연 가뭄·홍수 걱정 없이한 해를 날 수 있을까?’하는 조바심이 앞선다. 지난해 봄 우리는 사상 최악의 물 부족을 경험했다.3월부터 5월까지 전국의 강수량이 평년의 31%에 그쳐 많은 밭작물이 말라죽었고,전국적으로 수십만명의 주민이 먹는 물마저 제때 공급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이같은 물 부족이 벌어진 1차적 원인은 물론 수십년래 최악이라는 극심한가뭄 탓이었지만 그동안 물의 귀중함을 모른 채 살아온 우리의 생활습관 역시 물 부족 현상을 부추겼음을 부인하기어렵다. 우리나라의 연평균 강수량은 1283㎜로 세계 평균(973㎜)보다 30% 정도나 많은 수준이다.그러나 강수량의 대부분이 6∼8월에 집중되는데다 국토 중 급경사 산악지대가 많아물 이용률이 26% 정도밖에 안 되기 때문에 가뭄과 물난리를 번갈아 겪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사실 우리나라는 사막이 없으면서도 유엔에 의해 이미 1993년에 ‘물 부족 국가’(1인당 연간 이용 가능량 1700t미만)로 분류된 희귀한 나라다.현재의 추세를 감안할 때 2011년 경에는 약 18억t의 물이 부족해지고,특히 경기 북서부권과 수도권 서해안 지역,경남·북의 동해안,경남 남해안의 물 부족이 심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게다가 지난달 기상청이 발표한 ‘2002년 봄철 기상전망’에 따르면 올해 봄은 황사가 예년보다 잦고 강수량도 적을 것으로 예상돼 지난해 못지않은 봄 가뭄이 우려된다.이미 다목적댐의 저수율이 예년의 84%에 머물고 있고 전남도서지역 등 전국적으로 10만여명이 제한급수를 받고 있다. 이처럼 물 부족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우리 주변에는 이를 피부로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이많아 안타깝다.정부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국민소득대비 1인당 수돗물 소비량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에서도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또 환경부가 지난해 주부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물 절약 실태 관련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33%가 물을 절약하지 않거나 물 절약운동에 대해 무관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상황이 계속될 경우 우리나라는 물 부족국가를 넘어 물 기근국가(1인당 연간 이용 가능량 1000t 미만)로 전락할 가능성마저 있다.미국의 존 F 케네디 대통령은 1960년대에 이미 “물 부족을 해결하는 사람은 노벨 과학상과평화상을 동시에 받을 것”이라는 말로 물 부족 문제의 심각성을 경고한 바 있다. 그러나 이처럼 어려운 숙제인 물 부족도 각 개인이 조금만 노력하면 그 심각성을 어느 정도 완화시킬 수 있다.‘비누칠하는 동안 샤워기 잠그기’,‘빨래 한꺼번에 모아서 하기’,‘허드렛물 재이용 하기’,‘수도꼭지 조금만 열고 사용하기’ 등 가정에서 물절약을 지속적으로 실천한다면 가계에도 보탬이 되고 국가 전체적으로도 물 걱정을 더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모쪼록 올해는 국민 개개인의 작은 노력으로 가뭄 걱정,물난리 걱정 없는 한 해를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석현 환경관리공단이사장
  • 취득세·등록세 전액면제

    충남 서천군이 취득세와 등록세 전액 면제 등 파격적인 지원을 내세우며 기업유치에 나섰다. 서천군은 서해안고속도로 개통과 장항신항 준공 등 최적의공장입지 여건이 마련됨에 따라 공장 설립을 희망하는 업체에 대해 취득세와 등록세 전액 면제 등의 파격적인 지원을하겠다고 7일 밝혔다. 군은 특히 현재 조성 중인 장항 제2농공단지에 입주하는 업체의 경우 대체농지 조성비와 대체조림비,취득세,등록세를모두 감면해주고 공장부지 분양대금 납부 이율도 현행 연 8. 5%에서 5%로 낮춰주기로 했다. 서천 이천열기자 sky@
  • 부동산 파일

    ◆ 성원산업개발은 경기도 평택시 안중면 현화택지지구에성원상떼빌 임대아파트 494가구를 27일 임대분양한다.모두 23평형으로 지하1∼지상19층 5개동으로 지어진다. ◆ 현화지구는 28만여평에 8700여가구의 주택이 건립되며지구안에 초등학교 3개,중학교 2개,고등학교 1개 등 각급학교와 생활편익시설 등이 들어선다.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인터체인지에서 가깝고,국도 38·39호선이 붙어있다.임대 보증금이 4300만원으로 월 임대료는 없다.계약금은 10%씩2회 분납후 입주시 융자알선해준다.임대기간 종료 뒤 우선 분양한다.(031)683-2420. ◆ 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월말 부터 입주를 시작한 김포풍무동 현대아파트 잔여 가구를 분양한다.43평형 27가구,51평형 12가구 등이다. 32평형 361가구,43평형 180가구,51평형 59가구 등 모두 600가구 단지.43평형 1억7600만원, 51형2억1000만원이다. 계약금 5%만 내면 분양가의 60%까지융자해준다. 단지 주변에 1만여가구의 아파트 단지가 조성돼 있다.(031)998-6007. ◆ 쌍용건설은 경기도 용인 구성에 ‘쌍용 스윗닷홈’46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34평형 236가구,39평형 151가구,46평형 78가구로 이뤄졌다.평당 분양가격이 420만∼465만원. 모든 가구의 중도금(분양가 60%)을 전액 무이자로 융자해준다.최상층에는 다락방과 테라스를,1층 가구엔 4∼5평 규모의 주방 수납공간을 제공한다.2004년 12월 입주예정이다. (031)715-3114.
  • ‘역사의 전설’ 영암이 부른다

    아주 오랜 옛날 월출산 구정봉 아래에 움직이는 세 개의바위가 있었다.이 바위들은 큰 인물을 만들어낼 신비스러운 힘을 지니고 있었다.이를 시기한 중국 사람들이 바위를 밀어 떨어뜨렸으나 그 가운데 하나가 스스로 제자리로 올라갔다.그래서 그 지역 일대를 신비스러운 바위라는 뜻의영암(靈岩)으로 불렀다. 서해와 남해가 서로 맞닿아 있는 곳,월출산이 병풍처럼둘러싼 가운데 호남의 젖줄 영산강이 굽이쳐 흐르는 전남영암은 전설로 전해져오는 지명만큼이나 오래된 고장이다. 선사시대 거주지와 지석묘,백제시대 옹관고분이 산재해있고,왕인박사의 출생지면서 우리나라 최초의 유약을 바른 시유(施釉)도기 터인 구림마을,풍수지리학의 시조라 일컬어지는 고려 초 도선국사의 자취가 남아있는 도갑사 등이역사의 향기를 간직하고 있는 드문 역사 기행지다. 월출산이 있어 더욱 정겨운 영암으로 역사 여행을 떠나보자. ● 월출산. 영암이라는 지명을 탄생시킨 월출산(809m)은 전라남도 남단에 우뚝 서 있으면서 서해에 인접해 있고 달을 가장 먼저 맞이하는 곳이라고 하여 이름 붙여졌다.이름 그대로 야간산행 때 정상인 천황봉에 걸쳐 있는 달의 모습은 말로표현하기가 힘들 정도로 아름답게 느껴진다.천황봉을 비롯,구정봉 향로봉 장군봉 매봉 시루봉 주지봉 죽순봉 등 기기묘묘한 암봉으로 거대한 수석 전시장같이 깎아지른 산세가 압권으로 호남의 소금강이라고도 한다. 등산코스는 3가지.천황사에서 시작하는 코스는 바람폭포~구름다리~천황봉~구정봉~억새밭~도갑사에서 끝나는 가장긴 코스로 6시간이 소요된다.시루봉과 매봉을 연결하는 구름다리는 월출산의 관광명소 중 하나.계곡위 지상 120m 높이에 있으며,길이는 무려 52m로,우리 나라에서 가장 긴 구름다리이다.산행길이 험하긴 하지만 이 구름다리는 빼놓지 말고 건너 보는 것이 좋다.천황사에서 40∼50분 정도 걸린다.나머지 2개 코스는 5시간이 걸리는 도갑사~억새밭~구정봉~바람재~경포대 코스와 4시간30분 정도 소요되는 경포대~바람재~천황봉~바람폭포~구름다리~천황사 코스다. ● 도갑사. 천황봉 서쪽에 자리잡고 있는 도갑사는 신라시대에 창건된 고찰로맑은 기운이 가득하다.사찰의 커다란 가람 여러 동이 조선조까지 유명했지만 계속된 화재로 지금은 규모가 매우 작아졌다.그러나 경내의 소슬한 운치는 예와 다름없다.조선 성종조에 지어진 국보 50호 해탈문과 고려시대석가모니불인 보물 89호 석조여래좌상,드라마 ‘태조 왕건’에 나오듯 후삼국통일의 단초를 제공한 도선국사의 업적을 소상히 기록한 도선수미비(守尾碑)가 옛 영광을 대변하고 있다. ● 구림마을과 도기가마터. 영남에 안동 하회마을이 있다면 호남엔 영암 구림마을이있다.헤아릴 수 있는 역사만 2200년이나 된다는 이 마을은 인근 선사주거지가 일러주듯 늦게 잡아도 삼국이전 삼한시대부터 삶의 터였다.지금도 700여가구가 자리잡고 있는구림마을은 주민자치 규율 및 조직인 향약 대동계가 400년 넘게 이어져 오고 있고 대동계 집회장인 회사정,죽정서원,400년 넘게 보존된 창녕조씨 종택 등 전통사회의 흔적이남아 있다.영암군에서는 돌담길 조성 등을 통해 새롭게 단장,하회마을 못지 않은 전통마을로 복원한다는 계획 아래현재 복원공사를 진행중이다. 구림은 또 우리나라 최초로 유약이 입혀진 시유도기의 출토지다.마을의 경계를 이루는 작은 구릉지대 1km에 걸쳐지난 87년부터 발굴된 10여개의 가마터(사적지 338호)는역사교육 현장으로 보존돼 있고 이 도기의 역사와 예술성을 전승하기 위해 도기문화센터가 들어서 있다.구림(鳩林)도기는 일본의 시가라키나 세토의 도기보다 200∼300년 앞선 것으로 예술적,역사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 왕인문화축제와 왕인유적지. 영암은 옛멋만을 간직한 역사기행지에 머물지 않는다.4월 초 다른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화려한 100리 벚꽃길을 배경으로 치러지는 왕인문화축제는 오랜 역사만큼이나 장엄한 예술제로 옛 전통을 오늘에 되살리고 있다.전국 5대 축제로 지정된 왕인문화축제는 왕인박사 유적지 일원에서 향토성 짙은 민속예술 공연과 도포제 줄다리기,정동 우물제등을 성대하게 펼친다. 4세기경 일본 응신일왕의 초청으로 도일,일본인들에게 글을 가르치고 종이와 토기제작 기술을 가르쳐 일본 아스카문화를 일으킨 왕인박사의 유적지는 구림마을을중심으로탄생지와 묘,전시관,박사가 책을 쌓아두고 공부를 했다는책굴 등이 산재해 있다. 영암 곽영완기자 kwyoung@ ●먹거리= 영암은 바다와 육지가 맞붙어 있어 밥상에 오르는 반찬이 어느 곳보다 풍부하다.오랜 숙성을 거쳐 상에 오르는 게장이나 젓갈류는 밥 한그릇을 뚝딱 해치우게 한다.특히 영암 갈낙탕은 전라도 한우와 개펄에서 잡히는 낙지가 어울린 별미 중 별미이며,기름진 개펄을 먹고사는 짱뚱어로 만든 탕은 영암을 찾는 미식가들의 입맛을 돋운다. ●갈낙탕= 영암 갈낙탕은 전라도 한우 갈비와 개펄에서 잡히는 낙지가 엮어낸 별미탕으로 영암 특별음식 가운데 제일로 꼽힌다.갈낙탕은 영양탕(보신탕)을 대신할 만큼 건강식으로 사랑받는다. ●짱뚱어탕= 기름진 개펄을 먹고 사는 짱뚱어를 재료로 만든별미음식으로 맛이 진하고 개운하다. ●낙지구이= 살아있는 세발낙지를 젓가락에 감아 양념해살짝 구워서 내놓은 낙지구이는 연하게 씹히는 맛이 일품이다. ●장어구이= 깨끗한 월출산에서 흘러내린 물로 양식한 민물장어 구이는 고단백식품.특히 영암만의 양념 비결이 있어 담백하고 감칠맛이 난다. ● 교통정보= 수도권에서 승용차로 갈 경우 서해안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접근이 훨씬 수월해졌다.서해안고속도 종점인목포에서 영암까지는 40분 정도 소요된다. ◇승용차편. ●서울 출발→호남고속도로→광주→영암●서울 출발→서해안고속도로→목포→영암 ●광주 출발→국도 13호선→지방도819호선●목포 출발→국도 2호선→지방도 819호선 ◇항공편 ●부산↔광주(30분 소요,매일1회 운항)●제주↔광주(30분소요,매일5회 운항)●서울↔목포(50분 소요,매일6회 운항)●목포↔제주(40분 소요,매일1회 운항)◇직행버스편(영암터미널061-473-33570,광주터미널 062-360-8114)●광주↔영암(10분간격,소요시간 1시간 20분) ●목포↔영암(매 20분간격,소요시간 50분)
  • 설연휴 교통사고 35% 감소

    이번 설 연휴 교통사고는 예년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14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설 연휴기간(9∼13일) 경부고속도로 버스추돌사고 2건,대전∼진주간 고속도로 11중 추돌사고 등 3건의 대형사고가 발생,교통소통에 큰 지장을 초래했지만 전체 교통사고(사고,사망,부상의 종합집계)는 예년에비해 35% 안팎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건교부에 따르면 설 연휴 동안 사고는 2756건이 발생,예년에 비해 9.5% 감소했다.또 사망은 83명으로 32%,부상은 3109명으로 40.6%가 각각 줄어들었다. 이와 함께 교통량이 지난해에 비해 21% 증가했지만 서해안고속도로 개통 등으로 서울∼광주의 경우 예년의 9시간에서7시간30분으로 1시간30분 정도 줄어드는 등 교통소통이 대체로 원활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전남 신안에 수산물센터 건립

    전남 신안군은 서해안고속도로를 타고 몰려드는 수도권 관광객들의 수산물 구입 편의를 위해 ‘수산물 종합센터’를건립키로 했다. 13일 신안군에 따르면 군은 서해안 고속도로 개통과 목포∼압해 연륙교 건설 등으로 관광객의 접근이 쉬워진 압해면 송공리에 수산물의 직매장과 대규모 회센터를 건립한다. 수산물종합센터는 사업비 7억원으로 1700여㎡ 규모며 5월착공,연말 완공 예정이다.사업장의 책임경영과 탄력적인 운영을 위해 민간에 위탁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고속도로 개통 이후 다도해의 절경을 구경하고 싱싱한 수산물을 맛보거나 구입하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우리 지역을 찾고 있다.”며 “수산물을 저렴한 값에 공급하고 신안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조형미를 살려 관광 자원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안군 해역에서는 전복을 비롯 우럭,농어,민어,병어등 각종 수산물이 연간 9만여t(1500억원 가량) 출하되고 있다. 신안 남기창기자 kcnam@
  • 새벽까지 귀경전쟁…작년보다 20% 늘어

    설 연휴 마지막날인 13일 귀경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전국 고속도로와 국도 상행선은 밤늦게까지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었다. 이에 따라 승용차를 기준으로 부산에서 서울까지 평소 두 배가 넘는 11시간 이상 걸린 것을 비롯,대전∼서울 5시간,광주∼서울 8시간 등 구간별로 예년보다 2∼5시간씩 더걸렸다. 이날 오후들어 일부 고속도로 구간에서는 역귀경 차량이몰려 나오면서 하행선 일부 구간도 답답한 흐름을 보였다. 귀경길 정체현상은 14일 새벽부터 조금씩 풀렸다.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에서는 12일 오후부터 차량이 몰려증약터널∼천안삼거리 71㎞구간,안성휴게소∼신갈 27㎞구간 등이 극심하게 밀렸다.중부고속도로는 서청주∼일죽 57㎞구간 등에서 지체와 서행이 반복됐다. 스키장 등 행락지가 몰려 있는 영동고속도로는 여주∼호법 22㎞구간,양지∼마성 10㎞구간,중앙고속도로와 만나는만종분기점 부근 등에서 극심한 정체를 보였다. 서해안고속도로도 서평택∼발안 18㎞구간,대천휴게소 부근 등에서 밀려드는 차량으로 몸살을 앓았다. 국도 상행선도 고속도로 차량들이 우회하면서 1번 국도오산∼수원,6번 국도 홍천∼양평,37번 국도 장호원∼양평구간 등에서 차량 행렬이 꼬리를 물었다. 일부 고속도로 하행선에서도 오후 들어 서울에서 차례를지내고 고향으로 내려가는 차량이 한꺼번에 몰려 오산 부근,망향∼천안 5㎞구간,초곡교∼동대구 71㎞구간,경주∼양산 51㎞구간에서 심한 정체 현상을 보였다. 회사원 강모(32)씨는 “부산에서 설을 쇠고 12일 밤 10시쯤 승용차로 출발했는데 13일 낮 12시쯤에야 서울에 도착했다.”면서 “예년 명절에 비해 3∼4시간 더 걸렸다.”고말했다.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를 이용한 귀성차량이 지난해에 비해 20%쯤 늘어난 데다 연휴 마지막날 귀경차량 32만여대가 한꺼번에 몰리는 바람에 막판 극심한 정체현상이나타났다.”고 밝혔다. 조현석기자 hyun68@
  • 설특집/ TV프로(10일)

    **‘고향 가는 길' 노래와 함께. ◆열린 음악회(KBS1 오후 6시) ‘고향 가는 길’을 주제로 귀성객들이 보다 빠르고 편안하게 고향에 갈 수 있도록노래와 정보를 함께 전하는 코너.서해안고속도로를 비롯,중앙,영동,제2중부,동해,대전∼진주간 고속도로 등 새로개통한 고속도로의 교통 정보를 제공하면서 김수희 최유나 배일호 등 출연 가수들이 관련된 노래도 부른다.하춘화가 영암아리랑을 설날분위기에 맞춰,객석에서 소고를 든 KBS 예술단과 함께 흥겹게 부르고 히트곡 메들리도 선사한다. 사랑과 평화의 ‘돌아와요 부산항에’를 시작으로 친구들과 함께 불렀던 학창시절의 노래들을 함께 부른다.
  • 설특집/ 올해는 새로난 길로 고향가볼까

    이번 설 연휴 귀성길은 노선선택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전망이다.지난해 서해안선,중앙선,대전∼진주선 등 전국에서 540㎞에 달하는 고속도로가 확충됐기 때문이다.예전에는 경부고속도로만 이용할 수 있었는데 올 설에는 그만큼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특히 중부고속도로 하남∼호법간 제2고속도로가 개통돼 중부고속도로 정체도 어느 정도 해소될 전망이다.또 이번 설 연휴가 시작되기 전에 토요일과 일요일이 끼어있기 때문에 귀경길보다는 귀성길이 한층 편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번 설 연휴기간 동안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지난해에 비해 8.2% 늘어난 1527만대에 이를 것으로보고 있다.또 귀성길은 11일 오전 8∼11시,귀경길은 13일오후 시간대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새로 뚫린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이번 설 고향가는 길을알아본다. ◆서해안선=이번 설 연휴엔 인천∼목포간 총연장 353㎞가완전 개통된 서해안고속도로 이용 차량이 많을 전망이다. 서울 강북지역 귀성객은 서부간선도로 및 석수·광명인터체인지(IC) 등으로 진입하면된다.하지만 교통량이 많아진입이 곤란하면 과천∼의왕간 고속도를 이용,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탄 뒤 학의분기점에서 진입하는 것도 방법이다. 서울 동북부에서는 서울외곽순환선 구리·남양주·토평IC로,서울 동남부지역에서는 강일·상일·서하남·송파IC 등으로 진입해 조남분기점에서 서해안선을 이용하면 된다. 또 고양·일산 등 경기 서북부지역에서는 서울외곽순환선을 이용하다 조남분기점을 거치면 되고,인천지역에서는 경인선 및 제2경인선을 이용하면 서해안선을 쉽게 탈 수 있다. ◆중앙선=대구·경북지역을 찾을 귀성객은 경부고속도로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춘천∼대구를 관통하는 총 연장 280㎞의 중앙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영동고속도로를 타고가다 만종분기점에서 중앙선을 이용할 수 있다.특히 중부고속도로를 이용할 때는 가변정보표시판에서 제공하는 소통상황을 확인해 중부선과 제2중부선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대전∼진주선=전북 동부·경남 서부지역 귀성객들은 총연장 181㎞의 대전∼진주선을 이용하면 좋다.대전과 충남금산,전북 무주,장수,경남 함양,산청,진주를 통과해 전북동부와 경남 서부지역 귀성객들이 이용하게 된다. 일단 경부선을 타고 대전까지 간 뒤 호남선 서대전분기점이나 경부선 비룡분기점에서 빠져나와 대전남부순환선을타면 산내분기점에서 대전∼진주선으로 진입할 수 있다. 함양분기점에서는 88선과,진주분기점에서 남해선과 각각연결된다. ◆국도 임시개통=건설교통부는 이번 설 연휴기간 동안 도로체증을 완화하기 위해 공사중인 4번 국도 영천 원재리∼작산동 7.4㎞구간,38번 국도 당진 신평∼고잔 12.4㎞ 등 12개 구간 62㎞를 부분준공,9일 0시터 14일 밤 12시까지 임시개통할 계획이다. 또 고속도로 체증에 대비,국도·지방도를 우회할 수 있는 교통안내지도 50만매를 제작,주요 톨게이트에서 나눠주는 한편 상습체증구간·톨게이트 등 99곳에 안내 입간판을세워 교통량을 분산시킬 계획이기 때문에 안내판을 참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예상소요시간= 이번 연휴는 주말과 이어져 기간이 길고서해안·중앙고속도로 등 신설고속도로가 개통됐으며 하남∼호법간 제2중부고속도로가 개통돼 지난해 추석보다는 1∼2시간 줄어들 전망이다. 귀성길은 서울∼대전 4시간,서울∼부산 9시간,서울∼광주 8시간이 추정된다.하지만 귀경길은 광주∼서울 9시간30분,부산∼서울 11시간30분 등 귀성길보다 더 많이 걸릴 예상이다. 김용수기자 dragon@
  • “김포매립지 김포에 없어요”

    경기 김포시가 중앙부처 등이 쓰고 있는 ‘김포매립지’라는 명칭에 발끈하고 나섰다. 김포매립지는 동아건설이 지난 80년 인천시 서구 원창·경서동 일대 487만평의 공유수면을 매립,92년 완공한 대형 매립지로 개발을 둘러싼 논란이 중앙부처와 인천시간에 수년째 계속되고 있다. 김포매립지는 인천·경기지역에서는 동아건설이 매립했다는 이유로 ‘동아매립지’고 불려왔다. 그러나 99년 농림부가 부도 위기에 몰린 동아건설로부터 매립지를 6355억원에 사들인 이후 김포매립지라는 용어를 써와 혼동을 빚고 있다. 매립지는 행정구역이 인천인 데다 김포와는 지리적으로 조금 가깝다는 것외에는 아무런 연관이 없다. 그럼에도 농림부·건설교통부 등 중앙부처는 물론 언론이김포매립지라는 용어를 써 마치 김포에 쓰레기매립지가 있는 것 같은 인상을 주고 있다는 것.김포쌀 등 지역특산물의 명성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이 김포시의 항변이다. 이에 따라 김포시는 5일 농림부에 김포매립지라는 명칭 대신 ‘서해안매립지’ 또는 ‘인천매립지’로 표기해 줄것을 공식 요청했다. 인천시도 매립지가 엄연히 관내에 있음에도 김포매립지라는 말이 자주 쓰여 도시기본계획 수립시 명칭표기에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며 김포시와 입장을 같이 했다. 김포 김학준기자 kimhj@
  • 충청권 생활패턴 확 변했다

    서해안 및 대통 고속도로가 개통된 이후 대전과 충청지역의 생활풍속도가 확연히 달라지고 있다. 서해안에 관광객이부쩍 느는가 하면 지역민들이 서울의 백화점으로 쇼핑가는등 전국이 1일 생활권으로 변했음을 실감케 하고 있다.서해안고속도로(인천∼목포 353㎞)와 대통(대전∼통영)고속도로 가운데 대전∼진주 구간(161㎞)이 지난해 12월21일과 11월21일 개통된 뒤 한두달여가 지난 시점에서 달라진 변화상을 짚어본다. ■서해안·대통 고속도 개통이후. [바다구경을 마실가듯] 대전이나 충남 금산군민들은 남해안인 경남 사천시 삼천포항으로 바다를 보러 간다.충남에도대천 등 바다가 많지만 남해안을 찾는 이유는 걸리는 시간이 별로 차이나지 않기 때문이다.또 자주 보던 것과 달리색다른 맛이 있고 날씨가 따뜻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크다. 대전에서 삼천포까지 자동차로 가는 시간은 종전 4시간여에서 2시간쯤으로 크게 줄었다. 이에 따라 금산에서는 최근 주민끼리 ‘삼천포로 가보라’는 우스갯소리를 한다고 한다.대전의 한 단체장은 “삼천포에서 음식점에 들렀다가 대전사람들이 하도 많아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충남 해안에도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태안군 안면도의 경우 놀러오는 이들이 많아 민박조차도 한달 전에 예약하지않으면 안된다.꽃지해수욕장 주변의 한 민박집 주인은 “예전엔 여름 한철 장사였는데 고속도로가 개통된 뒤 계절이따로 없을 정도로 관광객이 많이 붐빈다.”고 말했다. 대천해수욕장을 끼고 있는 보령시는 올 겨울 관광객이 작년보다5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온천을 동네 목욕탕처럼] 서울에서는 온양온천을,삼천포에선 대전 유성온천으로 목욕하러 많이 온다. 주말 온양온천은 방 구하기가 어렵다.아산시 관계자는 “서해안고속도로개통으로 서울에서 1시간밖에 걸리지 않아 관광객이 부쩍늘었다.”고 말했다.온천물 사용량이 늘면서 온양온천지구호텔과 여관 등 업자들은 평일 탱크에 온천수를 저장했다가주말에 공급하고 있다. 유성의 한 호텔 관계자도 “올해는경남 차량이 눈에 띄게 많이 보인다.”고 말했다. 금산에는 인삼을 사려는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다.지난해 12월 이곳을 찾은 관광버스는 모두 322대로 대통고속도로 개통 전인 전년도 12월 141대의 배가 훨씬 넘는다.마산,사천 등 경남에서 관광버스가 주로 오고 있다는 게 군 관계자의 얘기다. [쇼핑과 영화감상은 서울에서] 충남 당진에서 서울 영등포까지는 1시간밖에 안 걸린다.고속도로가 뚫리기 전에는 2시간은 족히 걸렸다.당진읍 주민 정충용(45·상업)씨는 “읍내에는 편의시설이 변변찮아 주말이면 자주 가족을 데리고서울 영등포의 시설좋은 백화점에 가 시장보고 극장에서 영화도 보고 그날 돌아온다.”고 말했다. 대통고속도로와 연결되는 호남고속도로 서대전톨게이트 주변의 롯데마그넷 서대전점 관계자는 “전북 무주에서 원정오는 차량도 많다.”고 밝혔다. 반면 충남 서천군민들은 관광기반 시설이 좋은 전북 군산과 변산으로 가 각종 모임을갖는 주민이 많아 지역경제 위축이 우려되는 실정이다. [자치단체도 관광객 잡기에 앞장] 사천시와 경남도 직원들은 지난 11일 대전역에서 홍보 인쇄물을 나눠주며 관광객유치 캠페인을 벌였다.대통고속도로 표지판에 경남의 관광지를 자세히 표기하도록 도로공사에 요청하고 삼천포 주변 도로표지판도 정비했다.삼천포에는 관광 안내원을 배치하고바가지요금 단속도 강화하고 있다. 당진군도 서해안의 유일한 ‘해뜨고 해지는 마을’ 왜목마을의 관광지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군 관계자는 “주민들이서울로 빠져나가 돈을 쓰는 데 따른 지역경제 역효과에 맞서 삽교천에 함상공원을 조성하는 등 각종 관광 활성화 사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개각임박 관련부처 표정/ “이번엔 쇄신인사를…” 관가 술렁

    개각이 임박하면서 교체가 확실시되는 부처 관계자들은 후임자 물망을 거론하면서 촉각을 곤두세웠다.특히 정치인출신 장관을 둔 부처는 탈(脫)정치 개각이 예상된 때문인지 다소 술렁이는 모습이었다. [총리실] 이한동 총리는 유임을 확신한 듯 28일 오전에 있은 간부회의를 예정대로 주재하는 등 시종일관 표정이 밝았다.이 총리는 기후협약에 대한 보고를 받자 “다시 한번 회의를 하자.”며 유임을 암시하기도 했다.이와 관련,총리실 관계자는 “간부회의 전에 이 총리가 청와대를 방문,유임에 대한 언질을 받은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택석 비서실장은 이 총리의 의원직 문제에 대해 “의원신분을 유지하면서도 무소속으로서,어떤 정당에 편견을 갖지는 않았다.”고 말해 유임돼도 의원직 사퇴를 고려하지않고 있음을 시사했다.이 실장은 또 “총리직 유임과 연말대선출마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고 말해 총리 유임을 계기로 대선 도전을 포기할 것이라는 일부의 관측도 부인했다. 한때 청와대 수석 등으로 자리바꿈이 점쳐지던 김호식 국무조정실장은 유임쪽으로 굳어지는 분위기다. [사회·교육] 행자부는 이근식 장관의 유임에 무게가 실린다.업무 과정에서 큰 잘못이 없었다는 점에서다.정치색과관련,이 장관이 지난 21일 민주당 조직개편때 통영·고성지구당위원장직을 내놓아 별 문제가 안된다는 것이 직원들의 관측이다. 한완상 교육부총리는 교체가 유력시되는 가운데 이날 오후 일정에 없던 실·국장과 티타임을 갖고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한 것으로 전해졌다.교체를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였다는 게 참석자의 말이다.한 부총리가 교체되면 현 정부들어 7번째 교육사령탑이 바뀌는 셈이다. 교육부 관리들은‘이상주 교육부총리 체제’의 정책방향을 나름대로 준비하는 눈치다. 보건복지부는 김원길 장관의 교체설이 전해지면서 직원들이 섭섭해 하는 표정이다.취임 이후 강력한 건강보험재정안정화 드라이브를 구사해온 김 장관이 바뀌면 안정화 대책이 제대로 기능할 수 있을지 걱정했다.업무의 연속성을고려,이경호 현 차관의 발탁을 바라는 눈치다. 현 정부 최장수 장관인 김명자 환경부장관은 일부 교체설속에서도 유임설이 설득력을 더했다. 최근 정부업무평가에서 최우수 부처로 선정된 것도 하나의 이유였다. [경제] 진념 경제부총리의 유임이 유력시되는 가운데 경제관료들의 ‘약진’을 예상하고 있다.재경부의 한 과장은“진 부총리의 대안으로 거론되던 ‘전윤철·이기호’ 카드가 유효하지 못하다면 대안부재 상황이 아니겠느냐.”며유임을 예측했다. 김진표 재경부차관은 산자부장관 기용설이 나돌고 있다. 국장급 간부는 “정치인 출신 각료들이 물러나면 차관급전문가 관료들이 상당수 입각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금융감독위와 금융감독원 임직원들은 이근영 금감위원장의 유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교체된다면 정덕구 전산자부장관, 유지창 금감위 부위원장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공정거래위는 3년 임기제 때문인지 이남기 위원장의 유임을 기대했다. 김동태 농림부장관은 취임 5개월밖에 안돼 유임 쪽이 우세하다.그러나 교체될 경우 후임으로는 내부에서 김동근차관과 신순우 산림청장이 물망에 오른다. 산자부는 장재식 장관이 본인 희망에 따라 유임될 가능성이 점쳐지다가 이날 저녁부터 교체쪽으로 전망이 바뀌었다.‘민주당 의원 출신 장관 배제’ 원칙에서 예외가 될 수없다는 게 청와대 고위관계자들의 전언이다.장 장관이 바뀐다면 후임으로는 김진표 재경부차관과 함께 오영교 KOTRA 사장과 황두연 통상교섭본부장 등 관료출신 인사들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건교부는 임인택 장관의 유임을 확신하는 분위기다.임 장관의 경우 취임한 지 4개월밖에 안된데다 재임기간 중 항공 안전 1등급 회복,서해안고속도로 개통,주거안정대책 마련 등 굵직한 업무들을 무리없이 추진해온 만큼 이번 개각에서는 교체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것이다. 교체가 비교적 잦았던 해양수산부는 이번 개각에서는 유삼남 장관이 바뀔 가능성이 적은 것으로 점치고 있다.장관으로 임명되면서 의원직을 그만둬 ‘정치인 장관’이란 말은 어울리지 않는다고 직원들은 말한다.유 장관이 임명권자에게 ‘유임’을 요청했다는 얘기도 들린다. 전윤철 장관이 청와대 비서실장에 내정된 신임 기획예산처장관으로는 안병우전 국무조정실장과 김병일 차관으로압축되는 가운데 최종찬 전 기획예산처 차관,장승우 금통위원 등도 거론된다. [외교·통일·안보] 통일부는 한때 “홍순영 장관이 남북대화 재개조짐 등의 이유로 유임될 가능성이 있다.”는 추측이 나돌았으나 대체로 교체를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홍 장관 자신도 이날 낮 예정됐던 KBS라디오방송의 ‘안녕하십니까,박찬숙입니다’ 출연을 스스로 취소하는 등 ‘신변 정리’에 들어간 모습이었다.그러나 다른 일정은 예정대로 진행했다.후임으로 거론되는 정세현 국정원장 특보는남북관계에 정통하다는 평이다. 홍 장관과 옛 외무부 동기인 장선섭 경수로사업지원기획단장과 황원탁 주독일 대사도 거론되고 있다. 한승수 장관이 30일의 워싱턴 한·미 외무장관 회담을 위해 이날 출국하는 모습을 바라본 외교부 직원들은 “‘무사 출국’ 자체가 ‘유임’을 보증받은 것 아니냐.”며 유임쪽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다음달로 예정된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의 방한 등 중요한 외교 대사(大事)를 앞두고있다는 점, 한 장관의 유엔 총회의장직 동시수행이 국익에상당한 ‘프리미엄’을 가져왔다는 평가도 유임전망을 거들고 있다. 그러나 민국당 지분으로 지난해 3월 입각한 한 장관이 이번 개각의 ‘정치인 배제’ 바람과 지난해 중국의 한국인사형파문 등의 외교실책 악재를 완전히 떨쳐낼지는 미지수다.한 장관 교체시 유력한 후임으로 호남출신의 최성홍 차관과 선준영 유엔대사 등이 거론되고 있다. 부처 종합
  • 목포 바가지 상혼 극성

    ‘전남 목포에 다시는 안 갑니다.’ 서해안고속도로 개통이후 종점인 전남 목포를 다녀갔던 관광객들이 목포시청 인터넷 홈페이지에 쏟아낸 볼멘소리다. 28일에도 목포시청 홈페이지 ‘자유 게시판’에는 고속도로완공 한달 동안 목포를 찾았던 관광객들이 바가지 요금과상인들의 불친절 등에 분통을 터트리는 글들을 올렸다. 목포 북항이 새로운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으나 관광객들의눈높이에는 턱없이 못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북항 선착장일대에는 횟집이 20여곳,좌판 노점상이 40여곳이지만 주차장은 비좁고 위생상태는 나쁘며 신용카드를 받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작성자 ‘강경원’은 “고속도로 개통 기념으로목포를 여행하고 돌아왔는데 일행 모두가 높은 물가(활어회)에 불만을 토로했다.”고 강조했다. 충남 당진 ‘임진경’은 “동명동 어시장에서 갈치 한 상자를 샀는데 집에서 뜯어보니 위에만 큰 갈치가 몇 마리 있고 속에는 작은 갈치로 채워져 있었다.”고 했다.한 ‘주부’는 “북항 앞 노점상에서 농어 1㎏을 2만 5000원에 사서인근 횟집으로 옮겨 먹었는데 모두 5만 2000원이 나왔다.”며 “상추와 양념을 추가할 때마다 돈을 따로 받았고 매운탕과 공기밥도 5000원과 1000원을 계산해 일반 횟집에서 먹은 것과 별 차이가 없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상인들은 “관광객들이 찾는 세발낙지는 겨울이라잡히지도 않고 중간 크기 낙지라도 자연산이라서 비쌀 수밖에 없다.”고 항변했다. 목포 남기창기자 kc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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