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서해안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 필리핀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 유지태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 신현준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 관광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977
  • ‘核벼랑’ 내몰린 KEDO

    ■내일 집행이사회 14일 오전(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리는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집행 이사회가 국제사회 초미의 관심사다.한·미·일이 중유 4만 2880t을 싣고 북한 남포항을 향해 출발한 11월분 대북 중유 공급선은 예정대로 보내기로 잠정합의하긴 했지만,이날 ‘조건부’ 중유 공급 중단 사실을 발표하고,KEDO 사업의 지속 여부 등을 중점 논의하기 때문이다.벼랑 끝에 매달린 북·미 제네바 핵합의와 그에 따른 KEDO 사업의 추진 상황,미래를 살펴본다. ◆제네바 핵합의와 KEDO 지난 94년 10월21일 로버트 갈루치 미 국무부 핵전담 대사와 강석주 북한외교부 제1부상이‘북·미 기본합의문’(제네바 합의)에 서명하면서 KEDO 계획은 시작됐다. 제네바 합의는 94년 북한핵 위기의 산물.북한이 지난 92년 1월 국제원자력기구(IAEA) 핵안전조치협정에 서명한 이후 IAEA는 “사찰 결과 핵무기 제조용 풀루토늄이 수㎏ 추출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특별사찰을 요구했다.북한이 핵비확산조약(NPT) 탈퇴 선언으로 맞서면서 초래된 대치상황을 해소하는 합의였다. 내용은 북한이 핵시설을 동결하고 궁극적으로 해체하는 조건으로,미국이 북한에 1000MW급 경수로 2기를 지어주고 연간 50만t의 중유를 공급하는 것이 골자.우리 정부는 한국형 경수로 제공을 전제로 경수로 2기 제공에 동의했으며,95년 3월 경수로 지원 사업 재정조달과 공급을 담당할 기구 KEDO를 설립했다. ◆KEDO 사업에 대한 비판론 한·미·일·유럽연합(EU)이 집행이사국으로,캐나다·호주·뉴질랜드 등 8개국이 일반 회원국으로 돼 있지만 한국이 경수로 건설비용 46억달러 가운데 70%인 32억 2000만달러를 내게 돼 있다.일본은 10억달러,EU가 8000만달러를 감당하기로 했다.미국은 대북 중유공급을 맡았다. 중유 가격은 95년 당시 t당 83달러였으나 2000년도엔 180달러,최근엔 155달러로 연간 예산만도 1억달러에 이른다.클린턴 행정부 당시엔 예산 확보가 안돼 공급을 미루는 예도 많았다. 미 공화당은 제네바 핵합의 체결 때부터 북한의 ‘핵놀음’을 돈으로 매수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핵사찰 이행에 대한 분명한 시간표를 정해놓지 않았고,특히핵동결 이전에 추출된 플루토늄 분량 등 과거핵 규명 과정을 차후의 협상으로 미뤄놓았다는 점에서 엉성한 합의란 비판을 받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클린턴 행정부는 제네바 합의의 허점을 알면서도 ‘판도라의 상자’로 인식,덮어두려 한 측면이 있는데,공화당은 줄기차게 이 문제를 제기해 왔다.”면서,최근 북한의 핵개발 시인은 이같은 미국내 강경론에 기름을 부은 것이라고 말했다. ◆KEDO 사업 파기되나 최근 한·미·일 중유공급을 둘러싼 조율의 핵심은 11월분 중유 공급선 회항 여부였지만 본질은 KEDO 사업의 장래다.미측은 미 의회의 대북 강경기류를 강조하며 KEDO 사업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을 계속 드러내고 있다.이에 대해 한·일은 “KEDO는 북한이 플루토늄을 이용해 핵개발을 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 현실적인 장치”라는 데 의견을 함께하고,미측에 이를 설득하고 있다.일본으로서도 KEDO 사업이 중단되면,안보상 우려도 우려이지만 가까스로 마련해놓은 한반도에 대한 개입 여지를 잃어 버리게 된다. 정부 당국자는 “우리가 이미 10억달러 가까이 쏟아부은 KEDO 사업은 한반도의 핵 안전을 담보하는 현실적인 틀임에는 분명하다.”면서 그러나 “끝내 북한의 태도 변화가 없다면,핵문제 해결을 위해 우리도 선택을 해야 하는 시점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북한측이 핵문제 해결 ‘결의’를 보이지 않는다면,특히 미국이 이라크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한 뒤 한반도에 눈을 돌릴 시점에는 제네바 핵합의의 ‘운명’이 결정적인 도마에 오를 것이란 말이다. 김수정기자 crystal@ ■'중유 공급중단' 北에 어떤 영향/ “北 전력 13% 부족” 미국은 14일 뉴욕에서 열리는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집행이사회에서 대북 중유 공급중단 문제를 한국과 일본측에 강력하게 제기할 예정이다. 만약 미측의 뜻대로 KEDO가 중유 50만t의 공급 중단을 결정한다면 북한의 전력 수급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까.또 북한은 이러한 경제적 압박에 위협을 느끼며 ‘선 불가침조약 체결’ 요구를 접을 수 있을까. 북의 전력 발전력은 수력과 화력 발전을 포함해 대략 720만㎾로 추정되고 있다.반 정도가 화력발전이며 이 중 90% 정도가 석탄을 이용하고 있다.순수한 원유 발전소는 동해안쪽의 선봉발전소 단 하나로 매년 중유 50만t의 70%가량은 이곳에 공급되고 나머지는 석탄과 원유를 함께 쓰는 서해안쪽 평양발전소와 북창발전소 등 6곳으로 간다. 김책제철소 등에 전력을 공급하는 선봉발전소가 북한 전력 수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 정도로 파악되며,중유공급이 중단된다면 북한이 느낄 전력 부족분은 대략 13%선이라는 추정이 가능하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조명철(趙明哲) 연구위원은 “중유공급이 중단된다면 함경북도 등 북한 동북지역의 철강산업과 기계공업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도 “그 정도의 부족분은 석탄을 더 캐내고 조금씩 긴축하면 메울 수 있을 것인 만큼 국가체제를 보장받아야 할 북측 입장에선 단순히 에너지 10%부족은 위협이 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중유공급이 북한 산업 등에 미칠 영향을 정확히 수치화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경수로기획단 황하수(黃河守) 정책조정부장은 “중유 50만t이 북한 전력의 30%라는분석에서부터 5% 남짓일 것이라는 분석까지 다양하다.”면서 “북한의 기존 전력상황에 대한 정확한 자료가 없기 때문에 파장 역시 정확하지 않다.”고 말했다. 지원되는 중유는 난방용과 전력생산용으로 용도가 제한돼 있고 정기적으로 KEDO의 유량계 점검팀이 북한을 방문해 유류저장고에 유량계를 설치하는 등 모니터링 활동을 하고 있지만 북한 전체의 전력 상황을 점검할 수 없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북한 연구자들은 “중유 공급 중단 결정은 북핵문제 해결을 더욱 꼬이게 하며 정세를 냉각시키는 위험한 일이 될 것”이라고 우려하면서 한·미·일 3국의 지혜로운 판단을 당부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오늘 한겨울 추위, 서울 어제 ‘찔끔’첫눈

    주말인 9일에는 전국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얼음이 어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충남 서해안과 제주 산간지역에는 눈이 내릴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2도를 비롯,철원 영하 5도,청주 영하 3도,대전·전주 영하 1도,대구 0도 등이다.10일에는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1도,철원 영하 3도,청주·대구 0도,대전 2도,광주 4도 등으로 전날보다 다소 기온이 오를 것이라고 기상청은 밝혔다. 한편 8일 오전 9시25분부터 24분간 서울 종로구 송월동에 위치한 서울관측소에서 올 가을 들어 첫 눈이 관측됐으나 쌓이지는 않았다. 윤창수기자
  • 제22회 농어촌청소년 대상/ 본상

    ◆농업부문 이동주씨-불갑사,영산성지 등에서 32회에 걸쳐 자연보호활동을 하는 등‘깨끗한 영광 만들기’에 앞장섰다.국도변 꽃밭 가꾸기사업도 추진,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94년에는 일일찻집을 운영,수익금으로 양로원을 방문해 노인들을 위로하고 소년소녀가장 1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농업부문 신석범씨-강원대 대학원에서 원예학 석사학위를 받은 뒤 실습을 통해 익힌 시설채소 재배기술을 영농후계자들에게 보급하는 데 노력해왔다.선진과학 영농에 뜻을 둔 후배들과 함께 일하는 옥계영농조합법인에는 농촌지도자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2001년에는 방울토마토 46t을 수출했다. ◆농업부문 송병규씨-1000만원 모금을 위한 백혈병 어린이돕기 전국국토순례 대행진에 참가하고,폐품을 모아 기금을 조성하는 등 불우이웃 돕기에 힘썼다.풋고추 값이 떨어질 때 1차 염장가공으로 저장한 뒤 겨울철에 판매,가격안정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농업부문 조병운씨-안면도 국제꽃박람회 개최 때 환경정화 캠페인 등으로 ‘아름다운 내고장 가꾸기’에 앞장섰다. 비닐하우스 정비,화초 재배,꽃동산·꽃길 조성에도 노력했다.동료 4-H회원들과 함께 농기계교육을 받은 뒤 농기계를 구입,영농기반인 간척지 경작면적을 2㏊에서 6㏊로 늘렸다. ◆농업부문 박종진씨-활발한 영농활동 못지 않게 마을공부방과 문고 운영,빈 농약병 모으기(1.4t),소년소녀가장돕기 등 지역사회 봉사에도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 지역 소득작목 재배 및 농기계를 이용한 계획적 영농으로 주위의 신망을 쌓았다. ◆농업부문 송영식씨-기계화 영농단을 운영하고 농기계 정비기능사 2급 자격을 취득한 뒤 농업인 250명에게 농기계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휴경답을 활용해 공동시범포를 운영,3000만원의 관련 기금을 모아 주위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농업부문 조현철씨-진주산업대에서 배운 토양미생물학을 응용해 축산 분뇨와 톱밥 등을 원료로 만든 ‘토착미생물 접종 발효 퇴비’로 수박을 시험재배,수확량과 당도를 30% 높였다.화학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작목반’을 이끄는가 하면 봉사에도 앞장서 해마다 고령의 농가를 선정,돕고 있다. ◆농업부문 정운섭씨-후계농업인으로 과학영농을 실천하고 청소년의 농촌 정착을 유도했다.소년소녀가장 24명에 장학금 480만원을 지급했다.대청댐 공휴지 2㏊에 감자를 심어 12t을 군납하기도 했다.벼·복숭아·포도·토마토 등을 재배하며 인터넷 판매와 노변 직거래 등을 통해 연간 7500만원의 소득을 올렸다. ◆수산부문 박명진씨-조수간만의 차가 심하고 수심이 낮은 서해안지역은 해양학적 특성상 넙치 양식이 불가능하다는 통념을 가능으로 바꾼 순환여과시스템을 고안,서해안에서 처음으로 넙치 양식에 성공해 500평에서 연 2억원의 순소득을 올렸다. ◆수산부문 박근수씨-순환여과식 등 현대화된 양식장을 설치,고소득을 올렸다.유료낚시터도 900여평 운영,내수면 어업의 경쟁력을 높였다.유통마진을 최소화하고 소비 촉진을 유도하기 위해 직거래소 60곳을 확보,유통 개선에 노력했다. 어업인후계자간 유대를 강화하고 양식사례 정보교환에도 힘썼다. ◆수산부문 김건수씨-공직자의 꿈을 접고 여수대 석사학위까지 취득,가업인 어업인의 길을 걷고 있다.조피볼락,돌돔,우렁쉥이의 우량 종묘기술을 개발했다. 지역적 특성을 이용한 양식법을 도입하는 등 연구하는 어업인의 모범을 보였다. ◆수산부문 정석기씨-소형어선에 그물 등 어구를 수심 600여m까지 내리고 올릴 수 있는 장치를 설치,곰치 등 값비싼 어종을 잡아 생산력을 높였다.트롤,기저 등 계절별 조업어장을 미리 알아내 어구 설치해역으로 이동,어구손실을 최소화했다.
  • 서해안 5개 시·도지사 협의체 구성, 발전 모색

    서해안을 끼고 있는 5개 시·도가 협의회를 구성,공동발전을 모색한다. 인천,경기,충남,전남·북 등 5개 시·도지사들은 7일 오후 충남 태안군 안면도 롯데오션캐슬에서 1차 모임을 갖고 협의회를 구성키로 합의했다. 서해안 5개 시·도 지사들은 이날 서해안시대를 맞아 인접 자치단체간 협력을 강화하고 서해안 개발사업 촉진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국비를 투입해 추진해야 하는 대규모 서해안 개발사업 등은 시·도간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이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5개 시·도 기획관들도 별도의 모임을 갖고 협의회 구성에 따른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제22회 농어촌청소년 대상/ 대상

    ◆농업부문 서일호씨/ 쌀 브랜드화 연 1억 순익 서일호(徐一鎬)씨는 쌀 브랜드화의 귀재다.고급 쌀을 생산,브랜드를 붙여 신뢰를 쌓고 판로를 넓히는 게 주특기다. 그가 생산한 ‘고라실’이란 쌀은 이미 유명하다.‘땅속에서 물이 솟고 기름진 논’을 뜻하는 이 브랜드 쌀은 지난해 1월 특허청에 상표 출원등록까지 한 히트 상품이다. 앞서 99년 4월에는 ‘쌀사랑(www.ssalsarang.co.kr)’이란 홈페이지를 개설,자기 쌀을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홈페이지 고정 회원만 900명,비정기적 고객까지 포함하면 3000명은 족히 된다. 연간 120t의 쌀을 생산,모두 인터넷이나 직거래를 통해 판다.연간 매출액은 4억원,순수입이 1억 2000만원이다.대학을 졸업하고 아버지를 도울 당시의 수입 수천만원에 비하면 엄청난 성장이다.3만여평에 불과하던 논도 인근 농지까지 빌려 6만 4000평으로 크게 늘렸다. 그는 현미식초,멸치액젓,게르마늄 돌가루 등을 섞은 특수 비료를 개발,고품질 쌀을 생산한다. 판매한 쌀이 변하면 새 쌀로 바꿔주는 사후관리도 철저해 소비자의 신뢰가 두텁다.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불우이웃에 매년 쌀을 돌리는 일도 빼놓지 않는다. 대전시내 4-H 회원과 함께 ‘게으른 농부’라는 브랜드 쌀을 내놓은 서씨는 “이를 국내 최고의 고급스러운 쌀 상품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수산부문 이주석/ 서해안 첫 전복양식 성공 “어릴적 꿈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 것이 이런 결실을 맺었습니다.” 서해안에서 처음 전복 양식을 성공시킨 이주석(李柱石)씨는 “불우한 환경도 이 길을 재촉했다.”고 말했다. 이씨가 전복 양식을 시작한 것은 95년.전문대 축산과를 졸업한 뒤 삼성생명과학연구소에서 1년간 일했지만 만족스럽지 못했다.큰형은 간기능이 나쁘고 작은형은 팔 한쪽이 없는 장애인으로 형편이 어려웠기 때문이다. “형들과 함께 일하면서 가정을 일으키고 어릴적 꿈을 이뤄줄 어업이 뭘까 생각했다.”는 이씨는 전복을 양식어종으로 선택한 뒤 해양수산부 수산시험장 등 전국 전복시험장을 돌며 양식정보와 기술을 터득한 뒤 태안에서 전복양식에 돌입,성공했다.당시 서해안에는 자연산 전복이 자생했으나 경제성을 보고 전복을 양식하는 이는 없었다. 이 과정에서 가온사육방법 등으로 2년이 걸리는 양식기간을 16개월로 앞당기는 신기술 등도 개발했다.사업 규모도 95년 양식장이 160평에서 700평으로 넓어졌고 매출액이 연간 8000만원에서 지난해 2억 7000만원으로 늘었다.지금은 소년소녀가장 등 불우 이웃돕기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씨는 “무인도에 전복 종묘를 살포한 뒤 스킨스쿠버 등에게 입장료를 받고,주변에 숙박업과 음식점 등이 들어서 다른 사람도 혜택을 받는 관광지를 개발하고 싶다.”고 말했다. 태안 이천열기자
  • 내년 지방채 1조8420억 승인

    행정자치부는 1일 내년도 지방자치단체가 주민복지수요 및 사회간접시설(SOC) 확충을 위해 추진하는 139개 사업에 1조 8420억원을 투자할 수 있도록 지방채 발행을 승인했다. 이는 올해의 2조 6234억원에 비해 29.8%가 삭감된 액수로 지난 8월 이후 발생한 집중호우 및 태풍 ‘루사’의 재해복구사업 추진을 위해 지방채 발행을 대폭 억제한 결과다. 올해에도 지난해 3조 310억원에 비해 13.4%가 줄어 3년째 지방채 발행이 삭감되게 됐다. 지방채 발행은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SOC사업 ▲경영수익 등 당해 사업으로 원리금 상환이 가능한 사업 ▲국가시책과 연계한 사업 등에 중점을 두고 ‘지방채발행승인심사위원회’가 관련부처들과의 협의를 거쳐 최종확정됐다. 분류별로는 정부자금과 지방공공자금에서 차입하는 금액이 1조 2010억원으로 38.6%를 차지하는 것을 비롯해 경영수익 등 당해사업으로 원리금 상환이 가능한 경영사업 채무가 6822억원(27%),교통난 해소와 물류비용절감을 위한 도로시설 확충비가 3669억원(11.8%)이다. 채권 발행이 승인된 지자체의 주요 사업으로는 경기도가 수도권 주변 상습정체구간의 조기 해소를 위해 도비로 지원하는 지방채 2534억원이 승인됐다. 서해안고속도로의 개통을 계기로 천안·공주시 등 10개 시·군에서 추진중인 지방노동단지 조성과 택지개발사업에도 1388원을 지원키로 했다. 행자부 관계자는 “신임 자치단체장의 무분별한 신규 투자를 최대한 억제하고 채무상환비율이 20% 이상인 채무과다 지자체에 대해서는 신규 지방채 발행을 제한했다.”면서 “앞으로도 지방재정의 건전성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지방채를 체계적으로 운영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종락기자 jrlee@
  • 이용객 급감… 지방공항 ‘존폐 위기’

    지방의 균형발전을 위한 명분으로 세워진 전국 지방공항 대다수가 이용객 감소와 눈덩이처럼 늘어나는 적자폭,고속도로 개통 등으로 ‘날개’를 접어야 할 위기에 몰렸다.지방공항의 실태와 문제점,대책 등을 알아본다. ◆이용객 급감과 계속되는 만성적자 건설교통부는 빈사상태의 지방공항 회생책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10일 전국 ‘시·도교통국장회의’를 개최했지만 참담한 현실만 재차 확인했다. 전년동기 대비 올 8월 현재 이용객 감소율을 보면 목포(-65.3%),사천(-43.3%),여수(-28%),김해(-10.8%),광주(-9.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적자폭 또한 눈덩이처럼 불어나 올 8월 현재 김포와 김해를 제외한 나머지 지방 공항들의 누적 적자 합계만 2871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책없는 애물단지로 전락 강원도 양양공항은 지난 4월 동북아의 또 다른 허브(Hubㆍ중추)공항임을 자처하며 개항했다.그러나 항공기 이착륙료,계류장 사용료 등 각종 수입을 모두 합해도 한달간 벌어들이는 돈은 고작 2500만원대에 불과한 실정이다.이는 한달 평균 전기요금(3500만원)에도 못미치는 것이다.설상가상으로 이용객 절대 부족으로 유일한 국제노선인 양양∼상하이 전세기 노선 운항마저 지난 7월 중단됐으며 국내선도 명맥만 유지하고 있는 상태다. 중원의 관문임을 앞세워 97년 4월 개항한 청주공항도 비슷한 처지다.개항이후 지난 5년간 연평균 40억∼50억원대에 이르는 적자행진이 계속되고 있으며 3200억원에 이르는 건설비 충당은 아예 엄두도 못내고 있다. ◆육상교통에 밀리는 지방공항 중앙고속도로,서해안고속도로,대전∼진주간 고속도로 개통 등 육상교통 여건이 개선되면서 하늘의 승객 수요가 급격히 줄어들어 존폐 위기를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특히 2005년 고속전철이 개통될 경우 이같은 상황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여 항공사들도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으나 별다른 묘안이 없는 상태다. 예천공항에 취항하고 있던 아시아나항공은 하루 평균 탑승객이 정원의 20%(30명)를 밑돌자 지난 7월 예천∼서울 노선을 폐쇄한 뒤,건교부의 권유에 따라 고육지책으로 지난 8월1일부터 예천∼제주 노선으로 선회했다.그러나 이또한 하루 평균(1회) 탑승객 정원(130명)의 4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대한항공도 서울∼군산간 노선 탑승률이 10%에 그치자 지난 5월 노선을 폐지했다.사천공항도 지난해 11월 대전∼진주 고속도로 개통으로 승객이 크게 줄어들자 운항 편수와 비행기 규모를 축소하는 등 구조조정을 했으나 탑승률은 계속 떨어지고 있다.대한항공은 또 원주∼부산,서울∼예천,부산∼목포 등의 노선을 올들어 모두 폐지했다. 김문기자 km@ ■지방공항 활성화 방안/ 중·소형기 도입… 국제노선 유치 추진 건교부는 이달 말까지 각 지자체에서 작성한 생존전략을 토대로 전국 지방공항 활성화 방안을 구체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지방공항의 위기와 공항 이용객 감소원인은 전문가들은 두가지로 분석한다.우선 공항건설이 합리적인 수요 예측에 따른 결정이 아니라 정치적 고려가 작용해 과잉투자가 이뤄졌다는 점이다.두번째는 항공수요가 9·11테러 이후 급속히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는 데다 지난해 말 영동고속도로의 확장,서해안고속도로,대전∼진주간 고속도로 개통 등의 요인도 항공수요 감소를 부채질하고 있다. ◆활성화 방안은 건교부는 우선 동남아,일본,중국 등 인근 국가와의 항공회담을 통해 중단거리 국제노선을 유치한다는 전략이다.이에 따라 지난달에는 태국·베트남과 항공회담을 개최했고,다음달에는 일본·싱가포르·인도 등과 항공회담을 열어 대구와 김해공항 등에 국제노선을 우선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또 부산과 강원도 등 각 지자체별로 ▲외국 항공사 등을 상대로 지방공항설명회 등을 개최,신규 취항을 적극 유도하며 ▲단체장의 외국방문시 교통부 등 항공당국을 방문,노선개설 협조요청 등을 적극 권장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공항시설에 대한 사용료 감면혜택 등을 통해 항공수요를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현재 200인 이상 대형기 위주로 돼 있는 국내 항공정책을 재검토해 중·소형기를 도입하고 운항노선을 확대하는 등 활성화 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한다. ◆외국은 어떻게 하나 최근 중국의 옌지(延吉)시장은 건교부를 방문,백두산 겨울상품을 내걸고 정기노선을 취항해달라고 적극 요청해왔다. 베트남과 필리핀 등의 항공관계자도 특정 지방공항의 취항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도 공항이 있는 현(縣)의 지사들이 수시로 건교부를 방문,국제노선 개설 또는 전세편 운항 등을 요청하는가 하면 항공사에 대한 착륙료 감면과 관광회사에 대한 보조금 지급 등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모든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김문기자 ■2005년까지 3개공항 신설 정치논리 개입 과잉투자 지적 지방공항이 갈수록 천덕꾸러기로 전락하고 있는 가운데 2005년까지 3개의 지방공항이 새로 생겨난다. 또 7개의 지방공항이 거액의 사업비를 들여 확장공사 중에 있어 과잉투자가 아니냐는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2003년에 완공될 무안공항과 울진공항의 총사업비는 각각 2807억원과 1257억원에 이르며,2005년에 개항될 김제공항은 1474억원이다. 또 확장공사 중인 7개 지방공항의 사업비도 수백억∼수천억원에 달한다.여수(1994억원),김해(3854억원),제주(2413억원),포항(648억원) 등이 대표적이다. 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지방경제활성화를 위해 건설되기 시작했던 지방공항이 이제와서 오히려 혹을 더 붙이는 꼴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특히 지방공항 건설이 정확한 수요예측 없이 정치논리가 우선시된 경우가 많으며 따라서 새로 완공될 무안·울진·김제공항 등도 모두 대선 공약으로 추진됐다는 점에서 부작용은 불을 보듯 뻔하다는 지적이다. 항공대 이영혁(항공교통) 교수는 “고속철이 개통되면 항공수요에 큰 위협이 될 것은 자명하다.”면서 “차별화된 지역수요 창출과 소형 항공기 투입등 여러가지 대안을 마련해야 지방공항이 살아남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문기자
  • 5개 고속도로 연말 개통

    올해 말까지 5개 고속도로 구간이 개통된다. 건설교통부는 18일 천안∼논산 고속도로(81㎞,4차로)와 중부내륙 고속도로여주∼충주 구간(42㎞,4차로)이 오는 12월까지 공사를 마치고 개통된다고 밝혔다. 평택∼안성 고속도로(27㎞,6차로) 신설공사도 연말까지 마치고 개통키로 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판교∼퇴계원 구간(40㎞,8∼10차선)과 경부고속도로 천안 인터체인지∼천안 분기점 구간(8㎞,8차선) 확장공사도 연말까지 끝나게 된다. 천안∼논산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서울에서 논산까지의 운행거리가 200㎞에서 170㎞로 단축되고 운행시간도 2시간30분에서 2시간10분으로 줄어든다. 중부내륙 고속도로 여주∼충주 구간은 구미∼여주를 잇는 전체 152㎞중 지난해 구미∼상주 구간(29㎞)이 개통된데 이어 두번째로 개통되는 구간이다.여주에서 충주까지 운행거리가 15㎞ 단축되고 운행시간도 25분 줄어 연간 690억원의 물류비 절감효과가 기대된다. 평택∼안성 고속도로는 경부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를 세로로 연결하는 노선이다. 류찬희기자 chani@
  • 축제속으로/ 안면도 백사장 대하축제-무안 갯벌 낙지 큰 잔치

    결실의 계절 가을을 맞아 몸과 마음을 살찌우는 지역 축제가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충남 안면도에서는 제철을 맞은 대하 축제가,전남 무안에서는 세발낙지 축제가 열려 맛을 따라 떠나봄직하다. ■안면도 백사장 대하축제 ‘담백한 대하 맛에서 가을을 느껴보세요.’ 국내 최고의 대하 생산지인 충남 태안군 안면도 백사장항에서 오는 17∼21일 ‘안면도 백사장대하축제’가 열려 관광객의 미각을 자극한다. 올해로 3번째를 맞는 이 축제는 17일 저녁 사물놀이와 관광객 노래자랑 등 전야제로 사실상 막이 오른다. 18일엔 오후 4시부터 개막식과 함께 인기 가수 김수희,한서경 등의 축하공연이 열리고 관광객이 직접 나서는 백사장 가요제,곡예 예술단의 불쇼 등이 가을 밤을 후끈 달군다. 다음날 같은 시간에는 장기자랑 등이 열리고 저녁 7시30분부터는 관광객들과 주병선 등 인기 가수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음악회가 펼쳐져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20일에는 각종 각설이 공연과 더불어 가족 장기자랑,메이크업 패션쇼 등이 이어지고 마지막날인 21일에는 관광객을 상대로 ‘대하 빨리 까기대회’ 등이 열려 축제의 절정을 이룬다. 축제기간중엔 매일 밤 불꽃이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고 혜전대 학생들은 대하요리 시연회를 통해 새로운 대하요리를 잇따라 선보인다. 특히 백사장의 대하는 육질이 단단해 쫄깃쫄깃한 맛으로 유명하다.맛이 담백하면서 고소한 데다 단백질도 풍부해 가을철 최고의 별미로 꼽힌다. 백사장항의 대하잡이 배는 20여척.매일 새벽 4∼5시에 출항,오후 3시쯤 입항하면 백사장항은 그물에서 금방 떼어낸 싱싱한 대하들이 넘쳐난다. 항구변의 20여식당들은 항상 손님들로 가득하지만 배가 들어오면 수협 앞에 즐비하게 늘어선 ‘좌판’이 관광객에게 더욱 인기다. 이곳에서는 상인들이 배에서 막 잡아온 대하를 함지박에 채워놓고 손님들과 흥정을 벌이느라 떠들썩하다.항구는 일순간 활기에 넘친다. 하지만 올해는 대하잡이가 시원치 않다.지난해 하루 1∼2t 잡히던 것이 200㎏ 안팎에 그치고 있다. 가격이 천정부지로 뛰어 1㎏에 6만원 안팎을 호가한다.예년에는 2만 5000원 정도였다.양식은㎏당 2만 5000원에서 3만원 선이다. 자연산은 수염이 길고 몸통이 살색을 띤다.씨알도 수염을 빼고 20㎝가 넘을 정도로 양식 대하보다 크다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한다. 귀하다 보니 그물에서 떼어내면서 머리나 꼬리가 떨어져 온전한 것보다 1㎏에 1∼2만원 정도 싸게 파는 이른바 ‘파대하’도 많이 나오지 않는다. 대하요리는 소금을 불판에 깐 뒤 대하를 올려 구워먹는 ‘소금구이’가 일품이다.고소한 맛에 머리나 껍질까지 하나도 남기지 않고 먹는 사람들이 많다.찰진 맛에 회로도 즐긴다.쉽게 질리지 않는 것도 대하 회의 장점이다.대하탕은 술꾼들의 속을 달래는 데 제격이다. 백사장항이 있는 안면도는 국내 최고의 소나무 군락지로 알려져 볼거리를 선사한다.일명 ‘안면송’이라 불리는 이곳 소나무는 줄기가 붉고 곧게 뻗어 안면도 자연휴양림은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지난 4월 국제꽃박람회가 열렸던 꽃지해수욕장을 비롯해 이름도 예쁜 바람아래,밧개 등의 해수욕장이 있어 백사장을 거닐며 가을 바다의 정취도 만끽할 수 있다. 태안군 일대는 만리포,학암포 등 국내에서 가장 많은 해수욕장이 몰려 있고 수산물이 넘쳐나는 안흥항 등도 있다.요즘 태안에는 알이 차있는 꽃게도 많이 나와 구미를 돋운다.1㎏에 1만 5000원 안팎으로 싸다. 찾아가는 길은 서해안고속도로 홍성IC에서 빠져나와 서산AB지구와 간월도를 거쳐 30분 정도 달리면 안면도로 접어든다.(041)670-2411. 태안 이천열기자 sky@ ■무안 갯벌 낙지 큰 잔치 ‘가을에 제맛을 내는 세발낙지 드세요.’ 서해안 고속도로 종점 부근인 전남 무안에서 예로부터 이 지역 명물로 이름난 세발낙지가 한 자리에 모인다. 오는 19∼20일 게르마늄 갯벌이 드넓은 망운면 송현리 조금나루 해수욕장에서 제1회 ‘무안 갯벌낙지 큰 잔치’가 무안군 주최로 열린다. 관광객들은 횃불을 들고 직접 낙지를 잡고 갯벌 터줏대감인 ‘운저리’(망둥어)를 잡는 낚시대회도 개최돼 ‘꾼들’에게는 일석이조다. 또한 세발낙지 빨리 먹기와 낙지요리 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마련돼 관광객의 흥미를 배가시킨다. 축제기간을 앞뒤로 해제·청계·망운면 등에서 세발낙지가 가장 많이 잡히고 맛도 가장 뛰어나다.현지에서 마리당 2500원선에 사 먹을 수 있다. 세발낙지는 낙지종류나 발이 세개라는 뜻이 아니고 새끼낙지를 가리키는 말로 특히 무안에서 잡히는 낙지는 발이 유난히 길고 머리는 엄지손가락만하다. 지역 주민들은 “청정해역에서 잡히는 무안 세발낙지는 서·남해안 어느 해안에서 잡히는 것보다 맛이 뛰어나다.”며 “나무젓가락에 통째로 휘감아 한입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배어난다.”고 입을 모아 자랑한다. 세발낙지는 단백질과 비타민,철분 등이 많아 피로와 간기능 회복 등에 뛰어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관광객들은 20일 장흥 천관산에서 있을 ‘억새제’에 들러도 좋을 듯하다.(061)450-5226. 무안 남기창기자 kcnam@
  • [공직자 에세이] 관광立道 꿈꾸는 전남

    관광 개념이 시대에 따라 바뀌고 있다.사치라거나 과소비라는 눈총을 받다가 당연한 지출항목이 됐으며,21세기에는 재충전과 투자로 인식되고 있다.다시 말해 관광산업은 더 이상 소비산업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삶의 질을 높이는 ‘그린산업’이라는 것이다. 더욱이 주5일 근무제가 일부 시행되면서 관광산업은 이른바 ‘효자태풍’의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 민선자치 이후 지자체마다 관광특수를 이끌어 내기 위해 축제를 마련하고 다양한 행사로 손님맞이에 사력을 다하고 있다. 하지만 일상에 찌든 현대인들이 진정으로 찾는 관광주제(테마)는 무엇일까.전남은 상대적인 저개발로 인해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고 있을 뿐 아니라 현대인의 체험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천혜의 산과 강·바다를 간직하고 있다.한마디로 가공되지 않은 원석을 현장에서 채취·가공할 수 있는 매력이 잠재된 곳이다. 물론 찾아오는 관광객을 ‘편하게’ 할 수 있는 교통편과 편의시설 등 수용능력은 다소 부실하다.그러나 시·서·화·창(詩書畵唱)의 본향이요,맛의 고장으로 지역인지도는 높다.그동안 접근도가 떨어져 선택에서 늘 밀렸기 때문에 대처 역량을 키울 여유가 없었을 뿐이다. 전남은 이제 관광유형이 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며 개별형에서 가족형으로,체류형에서 체제형 관광으로 전환중이다.중·저가형 숙박시설에서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체험형 관광상품은 내놓고 관광객과 주민이 모두 이익을 공유할 수 있는 윈윈전략을 마련하고 문제점을 보완해 가고 있다. 가장 큰 문제인 숙박난을 덜기 위해 기존의 저가형인 민박과 중간급인 펜션(식사를 제공하는 고급 민박)을 크게 확충하고 있다. 이와 연계해 묶음(패키지)상품으로 운용중인 ‘주말 버스여행’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신청자가 4000여명이나 밀려 있다.짧은 기간에 남도 고유의 멋과 소리는 물론 도서 곳곳의 풍속문화도 체험하고 소문난 대표음식까지 접할 수 있다는 평가다. 개인적으로 전남여행 1박2일짜리를 추천한다면,주말에 광주에 도착해 담양가사문화권과 장성 백양사에 들러 보양식인 ‘용봉탕’을 먹고 목포에서 하룻밤을 잔다.저녁에 세발낙지등 향토 특산물을 시식하고 이튿날 유달산과 ‘목포의 눈물’ 유적지,국립 해양유물전시관 등을 관람한다.돌아가는 길에 전망좋은 서해안고속도로를 달리면 어떨는지. 전남도는 ‘관광입도(立道)’를 목표로 관광산업 진흥에 도정 역점을 두고 있다.국내외 자본유치로 대규모 위락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편의시설이 부족한 대신 어머니 품과 같은 넉넉한 인심,심신의 피로를 말끔히 풀 수 있는 감칠맛 나는 요리,쾌적한 환경,한국을 대표하는 남도의 문화예술을 보여주겠다.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전통 민속마을인 순천 낙안읍성에서 열리는 ‘남도음식 큰 잔치’에 기대를 걸어도 좋을 것이다. 박태영/ 전남도 지사
  • 서초 ‘공원·호반도시’ 개발

    최근 계획중인 영덕∼양재간 고속도로 등 서울시로 진입하는 주요 교통로가 서초구로 집중되는 현상을 보이자 서초구가 청계산 등 그린벨트를 공원지역으로 묶어 개발을 막기로 해 주목된다. 조남호 서초구청장은 11일 “경부고속도,과천∼의왕간,기흥∼양재간,서해안고속도로 등 이미 건설됐거나 건설 예정인 고속도로가 모두 서초구로 통하도록 되어 있고 각종 시설이 그린벨트지역으로 몰릴 것으로 예상돼 대규모 공원화 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 구청장은 특히 “분당·판교·용인지역 등 서울 외곽 수도권이 개발되면서 공공기관조차 서초구의 녹지와 그린벨트를 공공연히 이용하려고 한다.”며 “이는 결국 자연생태계 파괴로 이어져 훗날 복구 불가능 상태에 이를 것”이라고 진단했다. 현재 이들 주요 교통로 외에 서초구에 건설이 추진되고 있는 것은 화장장을 비롯해 LPG버스정류소,대규모 암센터 등이다. 구는 이에 따라 지난 93∼94년 조성된 양재동 시민의 숲과 문화예술공원에 이어 청계·우면산 주요 지점을 도시계획법상 공원으로묶을 방침이다. 구는 우선 청계산 화장장 부지 인근에 ‘청계 호수’를 조성하기로 하고 현재 용역 중에 있으며 늦어도 내년 하반기부터 댐공사에 들어가기로 했다.20만t의 저수량을 갖춘 ‘호반의 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사업이 구체화될 경우 화장장으로 들어가는 교통로가 사실상 막히는 것이나 마찬가지여서 서울시의 반응이 주목된다. 또 서울시공무원교육원∼예술의 전당까지의 태봉로변 10여만평에 한국 야생화 식물공원을 조성키로 하고 부지매입과 이 지역에 대한 공원 지정을 서두르고 있다. 구는 또 내곡동 주민들이 완강히 반대하고 있는 영덕∼양재간 도로의 출구가 내곡동이 아닌 다른 지역으로 나도록 하기 위해 이곳에 저밀도의 연구기관을 입주시키는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 최용규기자 ykchoi@
  • 반포대로 ‘교통대란’ 우려

    내년 하반기 우면산 터널공사가 완공되면 강남북을 잇는 반포대로 등 서울남부지역 간선도로의 ‘교통 대란’이 우려되고 있다.따라서 이를 해결할 지하차도 건설 등 교통시스템 개선 작업이 조속히 뒷받침돼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서초구는 4일 “내년 10월 우면산 터널이 개통되면 반포로 일대는 교통지옥으로 변모할 것”이라며 “그러나 교통난을 완화할 대책은 아무것도 마련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구는 이 터널공사에 따른 진출입차량은 지난 93년 서울시가 실시설계 당시 예측한 것보다 2배 정도 많은 하루 평균 5만 2000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럴 경우 반포로의 왕복교통량은 현재보다 시간당 6000대 이상 늘어나게 돼 간선도로로서의 기능 상실이 우려된다. 우면산 터널은 의왕∼과천간 고속화도로와 수원,서해안고속도로와 연계돼 이 도로를 이용,서울로 진입하는 차량이 반포로를 통과할 수밖에 없다. 반포로의 현재 교통량은 시간당 4000∼6000대,평균 통행속도가 시간당 20∼30㎞ 안팎임을 감안할 때 터널 개통후 추가 차량유입에따른 평균통행속도는 시간당 10㎞ 미만으로 감소,극심한 정체는 불가피한 실정이다.구는 이에 따라 반포동 강남성모병원∼예술의 전당 앞까지 약 2.5㎞ 구간에 설치된 소규모 교차로 11곳을 패쇄하는 등 반포로에 대한 대대적인 교통시스템 개선을 서울시에 요청했다. 최용규기자 ykchoi@
  • [공직자 에세이] 열린 마음으로/실학이 숨쉬는 곳으로

    경기도는 조선후기 개혁적이고 실용적인 학문인 실학이 발생하고 성장·발전한 곳이다.실학하면 쉽게 떠오르는 인물이 반계 유형원,성호 이익,다산 정약용이다.성호 이익은 안산에서 일생을 보내며 후학을 양성하다가 안산에 묻혀 있고,실학을 집대성한 정약용 역시 광주에서 태어나 벼슬살이와 유배기간을 제외하고 평생 고향을 벗어나지 않았다.반계 유형원은 서울에서 태어나 호남 땅 부안에서 탁월한 학문적 업적을 남겼지만 묘소는 용인에 있어 경기도와 인연을 맺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실학의 선구자라 불리는 ‘지봉유설’의 저자 이수광,이익의 제자이며 역사서 ‘동사강목’의 저자 안정복과 권철신,화성에 살며 농업을 연구하고 농업서 ‘천일록’을 집필한 우하영을 비롯해 조선후기 많은 학자들이 경기지방에서 태어나거나 성장,활동하면서 혈연·지연·교우관계를 통해 학문 경향을 같이하며 실학을 연구 발전시켰다. 이들 실학자는 임진왜란 이후 피폐해진 국가를 재건하고 사회를 개혁하기 위해 다양한 개혁안을 제시하였다.그리고 현실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를 발전시키기 위해 실용적인 학문을 연구하였고,앞선 과학기술을 받아들였다. 당 시대 가장 앞선 성곽 축성술을 받아들여 만들어진 수원 화성도 이들 실학자의 지혜의 산물이다.화성을 설계한 정약용은 중국 및 서양의 과학기술을 이용해 거중기(擧重器)를 제조하는 등 새로운 축성 기술을 도입했으며,공사 총감독은 실학자 채제공이 맡아 진행하였다. 지금 우리 사회는 지식정보화 사회로 급격하게 변하고 있다.이러한 때 새로운 시대를 준비한 개혁적이며,실용적인 학문인 실학은 재조명되고 재평가되어야 한다. 현재 경기도는 동북아시아권 경제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물류,유통인프라를 확충하고 국제 비즈니스 기반을 조성하며,평택항을 중심으로 서해안권역 개발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그리고 지식기반 산업 집적지를 조성하고 첨단 과학기술 기반을 구축하며 중소기업 경쟁력과 국제통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때 우리와 같은 동북아시아 문화권에 속한 중국과 일본에서도 공통적으로 발생하고 발전한 실학을 지나간 시대의 유물로서 역사교과서 속에만 두지 말고 끄집어 내 가까이에서 쉽게 만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경기도는 지금 실학을 주제로 하는 테마박물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경기도 실학박물관은 실학 관련 유물을 수집 전시하는 것은 물론,실학관련 정보와 연구를 집적한 연구의 중심지,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전시 및 체험교육 체계를 구성한 문화공간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그리고 실학을 중심으로 하는 경기학 연구 프로젝트를 추진,경기도를 실학의 고장,실학이 살아 숨쉬며 계속 연구 발전하는 고장이 되게 하고자 한다. 손학규/경기도 지사
  • 美 핵잠수함·어선 충돌

    (도쿄 AP 교도 연합) 한국 서해안 국제수역에서 지난 2일 밤 미국 핵잠수함 1척이 국적을 알 수 없는 민간어선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양측 선박 모두 부상자나 심각한 선체 파손 등의 피해는 입지 않았다고 미국 7함대 대변인이 3일 발표했다.요코스카 미군기지 대변인은 한국 해군과의 합동훈련에 참가 중이던 ‘로스앤젤레스’급 핵잠함 ‘헬레나’가 전날 자정 무렵 민간어선과 충돌하면서 잠망경과 안테나 등 일부 기기가 경미한 손상을 입었다고 밝혔다.대변인은 핵잠함 헬레나가 수면으로 떠오르는 순간 어선과 충돌했으며,당시 사고해역 부근에는 어선 2척이 항해 중이었다고 전했다.
  • [공직자 에세이] 열린 마음으로/ 투자유치 지름길 ‘노사평화’

    21세기는 지방화,세계화시대다.지방화시대란 지역현안을 주민과 지방자치단체가 주체가 돼 해결해 나간다는 뜻이다.세계화시대란 경제에 관한 한 국경이 없다는 뜻으로 무한경쟁 시대를 말한다.따라서 지금은 지역간 경쟁을 넘어 세계를 상대로 지역경제 발전을 이뤄 나가야 한다. 그러나 전남은 전국에서 재정자립도는 가장 낮은 반면 인구 감소율은 가장 높아 지역경제의 낙후성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다.이러한 전남이 타 지역보다 잘 살지는 못하더라도 평균적인 삶의 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비록 늦은 감이 있지만 국내·외 기업의 투자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일이 시급하다. 그래서 취임 직후 조직개편을 단행하였고 투자유치에 노하우를 지닌 전문인력을 민간기업에서 영입했다.아울러 무한 경쟁시대에 걸맞게 세계적 기준에 근접하는 기업경영 여건을 조성해 나가려고 노력하고 있다.신속하고 정확한 일 처리와 원 스톱 서비스를 기업에 제공하고 불필요한 관행과 규제를 철폐하는 등 가능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기업들이 전남에서 마음놓고 투자할 수 있는 매력적인 투자환경을 만들어 주는 일이다.지금까지 도로와 항만 등 사회간접자본부족이 기업 유치의 걸림돌로 지적돼 왔다.하지만 지난해 말 서해안 고속도로가 개통된 데 이어 호남선 복선화와 무안 국제공항이 2004년까지 완공되고 광양 컨테이너부두 공사도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또 목포권에 대불 자유무역지역이 연말까지 지정될 예정이고 광양만권을 중심으로 한 경제특구 지정도 가시화되고 있다. 그렇지만 ‘전남 경제 살리기’의 핵심과제인 투자 유치는 공무원의 힘 만으로는 불가능하다.도민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동참해야 한다.특히 투자유치의 선결조건으로서 노사평화의 정착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유럽에서 가장 못 살았던 아일랜드는 노사간에 산업평화 체계가 확립돼 이제는 영국보다 잘 산다.반면 60년대 세계 6대 강국이던 아르헨티나는 산업평화를 이루지 못해 오늘날 국민의 생존권마저 위협받고 있다.대조적인 두 나라의 사례는 반면교사(反面敎師)로서 전남이 나아가야 할 바를 시사해 주고 있다고 하겠다. 내놓고 자랑할 만한 대기업이나 외국기업이 거의 없고 투자여건도 좋지 않은 지역에서 노사갈등이 계속된다면 어떤 기업이 우리지역에 투자하려 할 것인가? 노사 모두가 눈앞의 이익보다 미래를 생각하면서 대화와 타협을 통해 노사평화를 정착시킨다면 전남은 세계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고장으로 탈바꿈할 수 있을 것이다. 결코 쉽지 않은 일들이지만 공직자와 도민 모두가 우리 지역의 앞날을 위해 고뇌하면서 지혜와 정성을 모아 나아간다면 결코 못 이룰 꿈도 아니다.꿈은 우리가 열망하는 크기만큼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박태영/ 전남지사
  • ‘신화’ 김동완씨 輪禍 중상

    인기 그룹 ‘신화’의 멤버 김동완(23)씨가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었다. 27일 오전 5시15분쯤 충남 당진군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 목포기점 271.8㎞ 지점에서 김씨가 타고 있던 서울 72고 6325호 카니발 승합차(운전자 탁영준·24·경기 부천시 소사구 괴안동)가 앞서가던 경기 89바 4932호 3t 화물트럭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김씨의 코디네이터 김유선(20·경기도 하남시 망월동)씨가 숨졌다. 당진 이천열기자
  • 부동산 파일/ 인천마전지구 286가구 外

    ◆인천 마전 풍림아이원 아파트◆인천 귤현 현대산업 I'PARK아파트:인천 계양구 귤현토지구획지구에 들어서는 아파트로 32평형 394가구다.분양가는 기준층 기준으로 1억 6970만원.2004년 10월 입주예정.남향배치로 채광과 전망을 극대화했다.인천 지하철 귤현역과 신공항 전철을 갈아탈 수 있는 계양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발코니를 넓게 설계하고 수납공간을 충분하게 마련,장롱이 필요없다.(032)547-7005. ◆인천 간석동 서해그랑블 아파트:인천 남동구 간석동에 지어지는 아파트로 32평형 166가구가 공급된다.분양가는 1억 7600만원(기준층).2004년 5월 입주예정.맨 꼭대기층에 다락방을 설치해준다.확장형 발코니를 설치하고안목치수를 적용했다.인천시청역이 걸어서 2분 거리.경인고속도로·제2경인고속도로·서해안고속도로를 10분 안에 진입할 수 있다.(032)434-6969. ◆인천공항 창보2차 아파트:인천 중구 운서동 인천국제공항 입구에 들어서는 아파트.23평형 366가구 규모.3층 고급 빌라로 60%의 용적률을 적용했다.11평의 다락방이 제공된다.대지 지분이 39평으로 아파트 분양면적보다 넓다.바다가 보이고 일반 아파트보다 높이를 20㎝ 높였다.공항신도시 전철역에서 걸어서 5분,영종대교에서 승용차로 5분 거리.(032)751-0033.
  • [기고] 국제회의 산업에 투자를

    21세기 글로벌 시대를 맞이하여 국가간 협력 증진과 교류가 확대될수록 주목받는 분야가 ‘관광산업의 꽃’,‘고부가가치 지식기반산업의 핵심’으로 불리는 국제회의 산업이다.전시박람회를 포함한 각종 국제회의 개최국은 자국의 역량과 문화를 널리 알리는 것뿐만 아니라 많은 경제적,사회적,정치적 이익을 창출하게 되므로 최근 각국은 국제회의 유치에 상당한 관심과 투자를 쏟고 있다. 국제협회연합(Union of International Associations,UIA)이 최근 발표한 ‘2001년도 세계국제회의 통계’에 따르면 한국은 2001년 134건의 국제회의를 개최,세계 18위(아시아 3위)에 올라 전년대비 무려 22.9%나 성장하였다.2001년 세계 국제회의 개최건수가 총 9259건으로 전년에 비해 1.8% 감소하고,아시아 지역이 1185건으로 전년대비 4.0% 감소한 것에 비하면 한국이 국제회의 주요 개최지로 부상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 국제회의 산업의 미래는 매우 밝다.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해 온데다 2002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로 높아진 국가 이미지로 일대 도약의 전기를 맞이하고 있는 것이다. 2003년 세계지방자치단체연합회(IULA) 총회,2004년 아태관광협회(PATA) 제주총회 등 대형 국제회의가 잇따라 국내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지난달에는 참가인원이 2000명에 달하는 ‘원예학회의 올림픽’이라고 불리는 2006년 국제원예학대회 유치에 성공한데 이어 이미 유치신청서를 제출한 2007년 미주여행업협회(ASTA) 총회,2010년 여수세계박람회 및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도 상당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이처럼 국제회의 유치에는 국가 이미지가 결정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현재의 높은 국가브랜드 가치는 장기적으로 국제회의산업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다. 국제회의산업이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기반시설 여건도 향상되고 있는데 2000년 5월 코엑스(COEX) 컨벤션센터가 문을 연 이래 지난해 4월과 5월에 대구전시컨벤션센터와 부산전시컨벤션센터가 각각 완공됐다. 내년초 제주 국제컨벤션센터가 완공되며,2004년 고양,2009년 수원과 대전에도 각각 전문 컨벤션 시설 건립이 예정돼 있어 2008년까지 8만 8000평의 국제회의 및 전시시설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여기에 인천국제공항 개항,서해안고속도로 개통,2004년 경부고속철도 개통 등 사회기반시설도 한층 개선되고 있다. 이와 같은 고무적인 여건조성,월드컵 시너지 효과,새로이 구축되고 있는 국가기반시설 등을 바탕으로 국제회의 산업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확실한 대안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충분한 성장 잠재력을 지니고 있는 국제회의산업의 육성을 위해 정부는 세제혜택 확대를 포함한 제도적 지원과 함께 관광공사 및 2001년 8월에 발족한 민관합동 국제회의 발전협력기구인 ‘한국컨벤션 협의회’를 중심으로 효과적인 유치지원 시스템 구축,전문인력 양성 등 장기적 플랜을 세워 국제회의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육성해 나가야 한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열린 국제행사 134건 가운데 107건이 서울에서 개최된 데서 보듯이 서울에만 편중되고 있는 불균형 해소 방안도 제시하는 등 지방 국제회의 산업의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발전에도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박영수 한국관광공사 해외진흥본부장
  • 귀경길 비교적 소통 원활

    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22일 저녁 늦게부터 전국의 고속도로와 국도 상행선에 귀경 차량이 몰리면서 일부 구간에서 정체현상이 빚어졌다.그러나 짧은 연휴기간으로 인한 극심한 정체를 우려한 귀경차량이 연휴기간 동안 분산되면서 우려했던 만큼 극심한 교통난은 없었다. 한국도로공사는 “올 추석 연휴에는 21일 29만 8000대,22일 33만여대에 이어 23일 31만여대가 분산 귀경하는 데다 새로 뚫린 서해안·중앙고속도로 덕인지 큰 혼잡이 벌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이날 전국 고속도로와 국도는 평소 주말과 다름없는 원활한 교통 흐름을 보였다. 오후 7시30분 현재 경부고속도로 신탄진∼옥산휴게소,호남고속도로 순천∼논산과 익산∼논산,중부고속도로 남이분기점∼하남분기점과 일죽∼모가,서해안고속도로 웅천터널∼대천휴게소와 해미∼당진,영동고속도로 이천∼호법과 용인∼마성 등 일부 지역을 빼고는 차량들이 제 속도를 냈다.이에 따라 부산∼서울 6시간,대구∼서울 4시간24분,광주∼서울 4시간56분,대전∼서울 2시간40분이 소요됐다. 국도상행선도 39번 고양∼송추,48번 강화∼김포,45번 청평∼남양주,43번 포천∼남양주 구간 등을 빼고는 흐름이 양호했다. 태풍으로 유실된 도로복구가 지연돼 큰 혼잡이 예상됐던 영동지역도 7번 국도 동해∼강릉 구간을 제외하고는 사정이 나은 편이었다. 대구에서 승용차 편으로 귀경했다는 이진성(29)씨는 “극심한 정체를 예상했는데 평소 주말과 비슷해 의외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울 근교의 산과 놀이공원에는 추석 연휴 마지막날을 즐기기 위한 나들이객들로 크게 붐볐다.북한산과 도봉산에는 3만 2000여명의 등산객이 찾아 가을의 정취를 즐겼다. 잠실 롯데월드와 용인 에버랜드,과천 서울랜드 등 놀이공원에도 평소 휴일보다 20%가 많은 5만여명의 관람객이 몰렸다. 이세영 박지연기자 sylee@
  • 3100만명 ‘고향으로’

    민족최대의 명절 한가위를 맞아 민족대이동이 시작됐다. 예년보다 짧은 연휴 때문에 귀성 인파가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19일 전국의 철도와 고속버스터미널,공항은 선물꾸러미를 들고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로 몹시 붐볐다. 당국은 이번 추석의 귀성·귀경 교통인구를 3081만여명으로 추산했다.특히 연휴가 사흘밖에 안되고 태풍으로 유실된 일부 도로의 복구가 늦어진 반면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지난해보다 9.8% 많은 1456만여대로 예상되고 있어 전국 고속도로와 국도에서는 극심한 교통난이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는 19일 하루 전국에서 291만 3000여대,서울과 수도권에서 29만 8000여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했다.이는 지난해 추석연휴 전날에 비해 15.8% 늘어난 것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연휴 기간 133만여대가 서울과 수도권을 빠져나갈 것”이라면서 “귀성차량은 20일 오전,귀경차량은 21일 오후 집중되겠다.”고 내다봤다.추석 당일인 21일에는 성묘 차량까지 겹쳐 대도시 주변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몸살을 앓을 것으로전망된다. 이날 오전부터 귀성 차량이 쏟아져 나오면서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판교∼기흥,중부고속도로 곤지암∼서청주IC,서해안고속도로 매송∼비봉 구간 등에서 체증이 빚어졌다.영동고속도로는 마성∼용인휴게소 구간에 차량들이 주차장처럼 꽉 들어찼고 중앙·호남고속도로 하행선도 차량들이 꼬리를 물었다.1번국도 안양∼수원,평택∼천안 구간 등에서도 차량들이 가다 서다를 반복했다. 오후 9시 현재 승용차 기준으로 서울∼부산 구간은 9시간,서울∼광주 8시간,서울∼대전 6시간,서울∼강릉 5시간이 걸렸다.교통상황을 알아보려는 네티즌의 접속이 폭주하면서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의 서버가 오전 10시쯤 다운되기도 했다. 서울역은 연휴 기간 모든 열차의 좌석·입석표가 매진돼 이날 임시열차 30편을 긴급 투입했으나 순식간에 입석표까지 모두 동이 났다.미처 표를 구하지 못한 귀성객들은 ‘표 급구’라고 쓴 피켓을 들고 발을 동동 구르기도 했다.회사원 황인호(36·경기도 과천시)씨는 “2시간째 기다렸는데 표를 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고속버스터미널은 상대적으로 덜 붐볐다.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의 예약률은 이날 오전 8시 현재 75%,20일 63%,추석 당일인 21일은 12%로 예약률이 비교적 낮았다.그러나 막바지 귀성객들이 고속버스로 몰릴 것에 대비,경부선 350여대,영동선 40여대 등의 임시 차량을 대기시켜 놓았다. 이창구 유영규 윤창수기자 window2@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