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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미기록 조류 2종 서해 소청·무인도서 발견

    국내 미기록 조류 2종 서해 소청·무인도서 발견

    국립생물자원관은 8일 서해안 섬을 통과하는 철새 실태 조사에서 국내에서 발견된 기록이 없는 검은뿔찌르레기와 회색머리노랑딱새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검은뿔찌르레기는 인천 옹진의 무인도에서, 회색머리노랑딱새는 소청도에서 각각 1마리가 지난달 확인됐다. 이 개체들은 중국 남서부 지역부터 베트남·인도를 포함한 동남아 지역에 널리 분포하는 조류다. 생물자원관은 이들이 기상악화로 이동 중 길을 잃고 날아온 것으로 추정되지만 기후변화에 따라 분포 지역이 확장되는 과정에서 우리나라까지 이동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생물자원관은 두 조류를 기후변화 연구 지표종으로 활용하기로 하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연휴 마지막날, 고속도로 교통상황 일찍부터 정체…구간별 상황은?

    연휴 마지막날, 고속도로 교통상황 일찍부터 정체…구간별 상황은?

    나흘 황금연휴의 마지막날이자 어버이날인 8일 전국 고속도로는 이른 시간부터 서울로 향하는 차들로 곳곳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 8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각 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오전 10시 현재 시작된 정체가 오후 4~5시쯤 극에 달하고 오후 9시~10시에야 풀릴 전망이다. 현재 경부도속도로 서울방향은 목천나들목→천안분기점, 동탄분기점→수원신갈나들목, 달래내고개→서초나들목 등 19.1㎞ 구간에서 정체가 극심하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도 광천나들목→홍성휴게소, 일직분기점→금천나들목 등 9.0㎞ 구간에 차량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경인고속도로 서울방향 역시 부천나들목→신월나들목 5.6㎞ 구간 등에 차량이 느리게 움직이고 있다. 오전 10시 요금소 출발 기준으로 부산에서 서울까지는 5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울산에서는 5시간 12분, 목포에서는 3시간 50분, 광주는 3시간40분, 대구는 4시간 6분, 강릉은 2시간 50분, 대전에서는 1시간 50분이 예상된다. 지방 방향은 평상시 일요일과 비슷한 수준의 교통량일 전망이다. 이날 하루 고속도로 총 교통량은 436만대로 예측됐다. 도로공사는 이날 차량 50만대가 수도권으로 들어오고, 37만대가 수도권을 빠져나갈 것으로 내다봤다. 오전 10시 현재까지 10만대가 수도권에 들어왔고 8만대가 빠져나갔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연휴 마지막 날이긴 하지만 평소 일요일보다 조금 더 밀리는 수준”이라면서 “어버이날이라 교외로 나들이 갔다 오는 가족이 많아 수도권 인근이 많이 막힐 전망”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임시공휴일인 오늘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자정에 빠져나가도 면제”

    임시공휴일인 오늘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자정에 빠져나가도 면제”

    6일 임시공휴일을 맞아 전국의 고속도로에서 차량 통행료가 면제된다. 통행료가 면제되는 곳은 경부와 호남, 중부, 중앙, 영동, 서해안, 서울 외곽 남부 등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고속도로와 인천공항 고속도로, 서울 외곽 북부, 서수원~평택 등 11개 민자 고속도로다. 고속도로 외에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관리하는 유료 도로도 일부 지자체의 결정에 따라 면제되는 곳이 있다. 어린이날이자 나흘 황금연휴의 첫날이었던 5일 고속도로에 들어섰더라도 자정을 넘긴 시각에 빠져나가거나 6일 자정 전에 고속도로에 진입한 뒤 자정을 넘긴 다음날 빠져나가는 차량도 마찬가지로 통행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 하이패스 차량의 경우 후불카드를 이용하면 요금이 청구되지 않고, 선불카드 차량은 나중에 충전 또는 환불된다.한편, 또 이날 남산터널의 혼잡통행료도 면제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정은 개회사로 시작… 대규모 군중대회·축하공연”

    “김정은 개회사로 시작… 대규모 군중대회·축하공연”

    金, 사업총화 보고도 직접 할 듯 마지막날 상무위원 등 인사 관측 오늘 평양에 비 예보… 행사 변수 36년 만에 개최되는 북한의 최대 정치 행사인 제7차 노동당 대회는 6일부터 9일까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5일 통일부에 따르면 당 대회는 6일 평양 소재 4·25 문화회관에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첫날 당 중앙위원회 사업총화 보고 및 토론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당 대회 이후의 성과를 설명하고 앞으로의 계획을 제시하는 당 중앙위 사업총화 보고는 김 제1위원장이 직접 할 가능성이 크다. 앞서 1980년 10월 같은 장소에서 열린 6차 당 대회 때에는 당시 김일성 주석이 1970년 5차 당 대회 이후 10년간의 성과와 향후 과제를 5~6시간 동안 3000여명의 당 대표자들에게 보고했다. 당 대회 2일 차인 7일에는 당 중앙검사위원회 사업총화 보고, 당규약 개정 토의, 결정서 채택이, 3일 차인 8일에는 당 중앙위원회 위원 및 후보위원, 당 중앙검사위원회 위원 선거와 폐회사가 각각 진행될 것으로 통일부는 예상했다. 군중대회나 부대행사 일정에 따라 대회 기간은 조정될 여지도 있다. 닷새간 진행된 6차 당 대회 때는 100만명이 참여하는 군중시위와 5만명이 참여하는 집단체조 행사가 열렸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번 당 대회 때도 군중대회나 공연 등과 같은 부대 행사를 준비하는 동향이 포착되고 있다”며 “군중대회 등이 열리는 날에는 당 대회 회의가 열리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부대 행사로는 모란봉악단·청봉악단 등 예술인들의 축하 공연과 밤에는 김일성 광장에서 청년들의 무도회와 횃불행진이 예상된다. 당 대회 마지막 날 당 중앙위 전원회의를 거쳐 결정되는 정치국 상무위원과 위원, 후보 위원, 중앙당 비서 등의 인사에선 대대적인 세대교체가 단행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북한은 지난해 10월 30일 당 중앙위 정치국 결정에서 ‘조선노동당 제7차 대회를 소집할 데 대하여’를 통해 올해 5월 초 당 대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김 제1위원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조선노동당 제7차 대회가 열리는 올해에 강성국가 건설의 최전성기를 열어 나가자”는 구호를 제시했다. 한편 이번 당 대회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 개막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6일까지 평양시를 비롯한 서해안 일부 지역에 밤에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충남 김 생산 어가 4년 연속 평균 1억 넘게 벌었다

    충남 김 생산 어가의 평균 소득이 4년 연속 1억원을 넘었다. 재배기술 발전과 자치단체 지원이 밑바탕 됐다. 충남도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6개월간 360어가가 3790㏊에서 생산한 2016년산 김은 모두 1187만 3000속(100장 묶음이 1속)으로 435억 1700만원의 소득을 올려 어가당 1억 2088만원을 벌어들였다고 4일 밝혔다. 김 생산 어가 소득이 1억원을 넘기는 2013년이다. 그 해 433 어가가 461억원을 벌어 평균 1억 647만원의 소득을 올린 뒤 2014년 1억 1226만원, 지난해 1억 1881만원으로 꾸준하게 증가했다. 이는 어장구획을 잘해 바닷물 소통이 잘되게 하고 금강의 민물을 적절히 활용하기 때문이다. 서천군이 김 생산을 특화하는 등 자치단체의 지원도 한몫했다. 지난해 11월쯤 서해안에 닦친 극심한 가뭄으로 수온이 적정온도 5~8도보다 훨씬 높은 10~15도에 달해 생산성이 떨어질 처지였으나 금강 방류로 위기를 넘기기도 했다. 이 때문에 금강 하구를 낀 서천군이 충남의 최대 김 생산지이다. 올해 생산한 김의 98%가 서천에서 나왔을 정도다. ‘광천김’과 ‘보령김’ 등으로 이름을 떨치는 홍성군과 보령시 등은 주로 조미김을 만든다. 최동용 도 수산과장은 “김은 바지락, 해삼, 굴과 함께 충남의 4대 명품 수산물”이라며 “미국, 일본, 중국 등 해외 판로도 갈수록 확장되고 있다”고 말했다. 홍성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빛 나는’ 황금연휴… 6일엔 비 와요

    ‘빛 나는’ 황금연휴… 6일엔 비 와요

    어린이날이자 황금연휴가 시작되는 5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이날 밤 북서쪽에서 접근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서울·경기 지방에 비가 내리겠다. 6일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린 뒤 주말인 7~8일 맑다가 가끔 구름만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3일 연휴 기간 기상 전망을 통해 “어린이날에는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지만 5일 밤에는 북서쪽에서 접근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서울·경기 지방에 비가 내리겠다”고 밝혔다. 특히 몽골과 중국 북부지방에서 황사가 발원해 6일 이후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6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으며 늦은 오후 서해안 지방을 시작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그치겠다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 강원 영서, 남해안, 제주도가 10~40㎜로 예상되며 그 밖의 지역은 5~10㎜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갓길차로 32곳 운영·감속차로 10곳 연장

    4~8일 황금연휴 기간 중 고속도로로 서울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5일 오전, 서울로 들어오는 차량은 7일 오후에 가장 몰려 설·추석 연휴 못지않은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닷새간 ‘가정의 달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국토부는 고속도로 혼잡을 덜기 위해 갓길차로(8개 고속도로 21개 구간 224㎞)뿐만 아니라 승용차 전용 임시 갓길차로(6개 고속도로 11개 구간 37㎞)를 운영한다. 나들목에서 차량 정체가 빚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5개 고속도로 10곳에서 감속차로를 연장한다. 경부·서해안·영동·중부고속도로 23개 요금소에서는 진입차로를 탄력적으로 운영해 차량 진입을 조절한다. 대중교통도 증편한다. 하루 평균 열차는 26회, 고속버스는 1758회, 항공기는 13회 늘린다. 서울·광명·대전역 등 34개 철도역에서는 기차를 이용하고 나서 자동차로 최종 목적지까지 갈 수 있도록 자동차 대여 서비스 ‘유카’(YouCar)를 제공한다. 인천국제공항은 셀프 체크인 기기를 활용하도록 유도하고 출국장 2곳은 평소보다 30분 빠른 오전 6시에 문을 열기로 했다. 안내 인력도 추가로 투입하고 노약자 등은 출입국 수속을 빨리할 수 있도록 ‘패스트트랙’ 서비스를 제공한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고속도로 5일 오전, 7일 오후 혼잡 최악

    고속도로 5일 오전, 7일 오후 혼잡 최악

     4~8일 황금연휴기간 중 고속도로로 서울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5일 오전, 서울로 들어오는 차량은 7일 오후에 가장 많이 몰려 설·추설 연휴기간 못지않은 교통혼잡이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닷새간 ‘가정의 달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5일 오전 서울에서 대전까지 3시간 20분, 부산까지 6시간 25분, 광주까지 5시간 40분, 목포까지 6시간 40분, 강릉까지 6시간 20분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7일 오후 서울로 돌아올 때는 대전에서 3시간, 부산에서 5시간 40분, 광주에서 4시간 45분, 목포에서 5시간 40분, 강릉에서 5시간 45분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국토부는 고속도로 혼잡을 덜기 위해 갓길차로(8개 고속도로 21개 구간 224㎞)에 더해 승용차 전용 임시 갓길차로(6개 고속도로 11개 구간 37㎞)를 운영한다. 나들목 진·출입 차량에 정체가 빚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5개 고속도로 10곳에서 감속차로를 연장한다. 경부·서해안·영동·중부고속도로 23개 요금소에서는 진입차로를 탄력적으로 운영해 차량진입을 조절한다.  대중교통도 증편한다. 하루 평균 열차는 26회, 고속버스는 1758회, 항공기는 13회 늘린다. 서울·광명·대전역 등 34개 철도역에서는 기차를 이용하고 나서 자동차로 최종목적지까지 갈 수 있도록 자동차대여서비스 ‘유카(YouCar)’를 제공한다.  인천국제공항은 셀프체크인 기기를 활용하도록 유도하고 출국장 2곳은 평소보다 30분 빠른 오전 6시에 문을 열기로 했다. 안내인력 등도 추가로 투입하고 노약자 등은 출입국 수속을 빨리할 수 있도록 ‘패스트트랙’서비스를 제공한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내일까지 전국 봄비

    월요일인 2일과 화요일인 3일 전국적으로 봄비치고는 많은 비가 내린다. 기상청은 “중국 중부지방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2일 오전 제주도와 전남 서해안부터 비가 시작돼 오후에는 전국으로 확대돼 3일 오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1일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북부, 전라남도, 경상남도, 제주도 지역은 30~80㎜, 서울과 경기 남부, 강원 영서, 충청남북도, 전라북도, 경상북도는 20~60㎜, 강원 영동지방은 5~20㎜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 산간지역은 시간당 20㎜ 이상 강한 비가 내려 200㎜ 정도의 강수량을 보이고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가수 박현빈 교통사고 원인은 앞차의 무리한 끼어들기

    가수 박현빈 교통사고 원인은 앞차의 무리한 끼어들기

     지난달 29일 저녁 발생한 가수 박현빈(34)씨의 교통사고 원인은 앞차의 무리한 끼어들기로 추정된다.  서해안고속도로 순찰대는 “박씨가 탄 아우디 앞으로 다른 차량이 갑자기 끼어들기를 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박씨 차량 앞으로 가던 차량이 급하게 차선 변경을 하면서 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한다”며 “운전자 등을 상대로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29일 오후 8시 20분쯤 전북 부안군 줄포면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93.2㎞ 지점에서 박씨가 탑승한 아우디와 제네시스, 레이, 25t 트럭 등 차량 4대가 잇따라 충돌했다. 이 사고로 조수석에 탔던 박씨가 오른쪽 허벅지가 골절되는 등 아우디 탑승자 4명이 크고 작은 상처를 입었으나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박씨는 이날 전남 함평 나비축제에서 공연한 뒤 다른 행사장으로 이동 중이었다.  박씨의 소속사는 “차량이 많이 부서졌지만 박씨는 허벅지 골절 외에 큰 이상이 없고 운전자도 얼굴을 다쳤으나 위독하진 않다”면서 “임박한 일정은 취소했고 회복 경과를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서동철 기자의 문화유산 이야기] 한양 가던 배 한 해에 66척 침몰 쌀 썩는 냄새에 운하 만들었지만…

    [서동철 기자의 문화유산 이야기] 한양 가던 배 한 해에 66척 침몰 쌀 썩는 냄새에 운하 만들었지만…

    충남 태안 마도 해역에서 발견된 고선박 마도 4호선은 조선시대 조운선이었다. ‘광흥창’(廣興倉)이라고 적힌 목간과 ‘내섬’(內贍)이라고 쓰인 분청사기 등 유물과 견고한 선박 구조로 미뤄 조선 초기 조운선으로 보인다는 것이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의 설명이다. ●태안 앞바다에서 분청사기 등 유물 발견 조운선이라면 삼남지방에서 걷은 세곡을 한양으로 나르던 배다. 60점 남짓한 목간에는 대부분 출발지인 나주와 종착지인 광흥창을 뜻하는 ‘나주광흥창’(州廣興倉)이 적혀 있었다. 해양문화재연구소는 이 배가 1410∼1420년 침몰한 것으로 추정했다. 잔해는 대부분 마도 북동쪽 해역의 수심 9∼15m 지점에 파묻혀 있었다. 태안은 삼국시대 중국을 오가는 수운의 요충지였다. 고려시대 태안에는 개경을 오가는 송나라의 사신이 머물다 가는 객관 안흥정이 자리잡은 국제항로의 일부이기도 했다. 안흥정에 관한 기록은 송나라 사람 서긍(1091~1153)의 ‘고려도경’에도 보인다. 안흥 해역은 조석 간만의 차가 크고 조류가 빨라 침몰 사고가 빈번했다. 통과하기 어렵다고 난행량(難行梁)이라 불릴 정도였다. 서긍도 이곳을 지나며 ‘격렬한 파도는 회오리치고, 들이치는 여울은 세찬 것이 매우 기괴한 모습이어서 무어라고 표현할 수가 없다’고 적었다. 침몰선과 수중 유물은 이 뱃길의 역사적 중요성을 확인시켜 준다. 발굴된 유물의 시대와 국적은 매우 다양하다. 고려자기는 11세기 해무리굽 청자부터 14세기 후반의 상감청자까지 질과 양에서 풍부하다. 조선시대 것도 15세기 분청사기와 17~18세기 백자가 다채롭다. 중국 것은 송·원 시대 청자, 15~16세기 명나라 시대 복건성 남쪽에서 만들어져 동남아시아로 많이 수출됐던 청화백자, 18~19세기 청나라 시대 백자가 망라되고 있다. ●뱃길 낯설고 화물 무거워 3분의1 침몰 난행량은 조운선에 더욱 두려운 뱃길이었다. 상선은 그래도 전문적인 뱃사람들이 익숙한 뱃길로 오가는 만큼 사고 위험이 덜했지만, 각 지역에서 징발된 세곡선의 일꾼들은 뱃길이 익숙지 않았고 화물도 무거웠으니 항해는 의도대로 되지 않았다. 조선시대 서해안에서 침몰한 세곡선의 규모는 상상을 초월한다. 태조 4년(1395)에는 경상도 조운선 16척이 가라앉았다. 태종 3년(1403)에는 5월에 경상도 조운선 34척이, 다시 6월에는 경상도 조운선 30척이 잇따라 피해를 입었다. 태종 14년(1414)에는 전라도 조운선 66척, 세조 원년(1455)에는 전라도 조운선 54척이 침몰했다. 많을 때는 전체 세곡선의 3분의1 가까이가 사고를 당했다는 것이다. 한강 하류의 교하와 강화도 앞 교동에서도 조운선이 침몰한 기록이 있지만, 대부분은 난행량과 안면도 서남쪽의 쌀썩은여였다. 쌀썩은여는 세곡선의 침몰로 쌀 썩는 냄새가 진동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평안하게 번성한다’는 의미의 안흥(安興)이라는 지명이 태어난 것도 조운선의 안전을 빌고자 난행량을 안흥량으로 고친 결과라고 한다. 난행량을 피해 태안반도를 관통하는 운하를 파는 계획은 일찌감치 고려시대부터 추진됐다. 당시에도 세곡선의 잇따른 침몰이 국가재정을 크게 위협할 정도였으니 운하 건설까지 궁리한 것이다. 고려 인종 12년(1134) 군졸 수천 명을 풀어 운하 공사를 벌였고, 의종 8년(1154)에도 운하 개착 시도가 있었다. 공양왕 3년(1391) 공사를 재개했으나 화강암 암반이 나타나는 바람에 중단됐다. 태안반도 남쪽의 천수만과 북쪽의 가로림만을 잇는 굴포운하였다. 태안군 태안읍 인평리와 서산시 팔봉면 어송리를 연결하는 12㎞ 구간이다. 갯벌이 8㎞ 정도로 난공사 구간인 육지 부분은 4㎞ 정도다. 운하가 완성되면 천수만으로 진입한 세곡선은 쌀썩은여와 난행량을 모두 피해 북상할 수 있었다. 굴포운하는 조선시대에도 태종과 태조에 이어 세조까지 줄기차게 추진했지만 실패했다. ●안면도 인근 운하 만들어 ‘쌀썩은여’ 피해 가 대안은 태안군 소현면 송현리와 의항리를 잇는 의항 운하였다. 안흥에서 가까운 의항운하는 2㎞만 파면 난행량을 피할 수 있었다. 중종 32년(1537) 승려 5000명을 동원해 완성하지만, 토목기술의 한계로 둑이 계속 무너지는 바람에 다시 메워지고 말았다. 태안반도와 남쪽의 반도였던 안면도 사이에 운하를 파는 공사가 마지막 대안이었다. 북상하는 세곡선은 천수만으로 진입한 다음 안면도를 가로질러 다시 큰 바다로 나갈 수 있었다. 난행량 통과는 불가피했지만 쌀썩은여는 피해갈 수 있었다. 대(大)토목공사였던 안면운하 개착은 인조연간(1623~1649) 본격 추진되어 17세기 후반 마무리됐다. 서동철 논설위원 dcsuh@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서산 땅길·바닷길·하늘길… 주민 행복길 만든 ‘마당발 행정’

    [자치단체장 25시] 서산 땅길·바닷길·하늘길… 주민 행복길 만든 ‘마당발 행정’

    지난 11일 오후 3시 30분쯤 찾은 충남 서산시장 집무실. ‘환황해권 물류거점도시 영상 시사회’를 앞두고 이완섭(59) 시장과 영상 제작 업체 관계자들이 벽면의 대형 TV 앞 의자에 빙 둘러앉았다. 곧 시사회가 열렸고 4분여의 영상에는 대산공단 등 서산의 현재와 미래 발전상이 담겼다. 한 차례 상영이 끝나자 이 시장은 “다시 한번 돌려 보라”고 했다. 시장의 지적은 이때부터 쏟아졌다. “화면이 역동적이지 않다”, “‘해 뜨는 서산’이란 자막이 너무 작고, 배경 화면도 어울리지 않는다”, “‘투모로(tomorrow) 서산’이 혹시 콩글리시 아니냐. 영문을 많이 넣으면 노인과 아이들이 알 수 있겠느냐”, “성우 목소리도 또렷하지 않다” 등 끊임이 없다. 제작자들은 쩔쩔맸다. 이 시장은 “한번 더 보자”고 세 번째 상영을 주문했다. 이어 “촌스럽지 않고 임팩트 있게 영상을 만들어 달라”며 말을 맺었다. 시사회는 시장의 꼼꼼한 지적이 이어지면서 상영 시간의 10배인 40여분 만에야 끝났다. 이 대목에서도 서산을 제대로 알리려는 이 시장의 열정이 드러났다. 그는 “중앙 공무원으로 일하다 고향에 내려와 시장이 되니 낙후된 게 한둘이 아니었다”며 “시민들이 가장 원하는 게 지역 발전과 주민들 삶의 질 향상에 있음을 알고 온 힘을 쏟았다”고 말했다. 방에 매일 활동계획표를 붙여 놓고 각오를 다졌다고 한다. ●대산~당진 고속도로 2022년 완공 예정 먼저 교통망 확충에 나섰다. 이 시장은 “서산은 성장 자원이 풍부한데 핏줄인 교통망이 가장 큰 장애였다”며 “시장으로 일하면서 ‘땅길’ ‘바닷길’ ‘하늘길’을 내는 문제를 모두 풀었다”고 자랑했다. 그는 서산의 지형이 햇병아리를 닮았다며 머리에 대산석유화학단지, 목에 자동차 전문 산업단지, 날개 부분에 해미공항이 있는데 대산~당진 고속도로가 지난 2월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막혀 있던 뇌 동맥이 뻥 뚫리게 됐다고 했다. 17만여명 서산시민의 숙원인 이 길은 2005부터 두 번의 시도 끝에 10년 만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2022년 완공되면 대산단지 등이 서해안·당진~대전고속도로와 이어진다. 이 시장은 “서산 발전의 중추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내년 대산항~중국 룽옌항 여객선 취항 대산항과 중국 룽옌항 사이 뱃길을 내는 일도 착착 진행 중이다. 이 시장은 “당초 쾌속선을 취항시키려고 했는데 세월호 사고로 안전 문제가 터지면서 카페리로 바뀌었다”면서 “오는 8월 배 종류를 선정하고 내년 3월 취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339㎞로, 중국을 잇는 뱃길로는 국내 항구 중 최단거리다. ●해미 공군비행장을 민간 공항으로 활용도 해미 공군비행장을 민간 공항으로 쓰는 문제도 순조롭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월 제5차 공항 개발 중장기 종합 계획에 이를 반영했다. 이 시장은 “두 가지 모두 중국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대단히 중요한 교통수단”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인맥 행정의 성과라고 했다. 이 시장은 “지자체장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제대로 하려면 중앙부처 인맥이 없으면 안 된다”면서 “돈이 없는 사업은 구상에 머문다”고 말했다. 그의 중앙 인맥은 7급 공무원에 합격하면서 쌓였다. 서산 해미중·공주고를 나와 군 복무를 끝낸 뒤 시험에 바로 합격했다. 처음에 대전철도청으로 발령이 났지만 얼마 안 가 총무처로 옮겼다. 2009년 서산 부시장을 제외하면 총무처와 내무부가 합쳐진 지금의 행정자치부에서 잔뼈가 굵었다. 28년 공직 생활 중 대부분을 인사와 조직관리 부서에 있었다. 2011년 고위 공무원으로 퇴직해 그해 10월 서산시장 보궐선거에 당선됐고, 2014년 재선에 성공했다. 이 시장은 “직원들이 예산을 따려고 중앙부처에 갈 때는 직접 편지를 써 들려 보냈다. 그러면 무시를 안 당하고 성과도 좋았다”고 말했다. 시장도 뻔질나게 중앙부처를 찾는다. “시장이 솔선수범하지 않으면 직원들이 쉽게 피로감을 느낍니다.” 직원을 ‘식구’나 ‘가족’이라고 부르는 그는 “시청 내 공동체가 견고해야 직원들이 즐겁게 일하고 맘껏 역량을 발휘할 수 있다”며 수요일마다 가정의 날을 운영하고 가끔 ‘끼 발산 대회’도 연다고 했다. 해마다 사자성어를 제시해 각오를 다지기도 한다. 지난해는 초부득삼(初不得三·처음 실패한 일도 세 번째는 성공한다), 올해는 일념통천(一念通天·온 마음을 쏟으면 하늘에 통한다)을 내걸고 직원들이 업무에 최선을 다하도록 독려한다. 인프라 구축에만 올인하는 것은 아니다. 틈만 나면 시청 앞 동부시장에 들러 서민들 생활과 물가를 살핀다. 출퇴근할 때 택시도 자주 이용한다. 이 시장은 “서민을 살피는 것도 중요한 시정의 하나”라며 “시민들이 어찌 사는지, 지역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곳곳을 알아보려고 페이스북 등을 하며 시민과 호흡하려고 애쓴다”고 했다. 이날 오후 2시쯤 이 시장은 점퍼로 갈아입고 성연면 오사리 나눔하우스 입주식 현장을 찾았다. 그는 관용차에 동승한 기자에게 “지금의 우리나라를 있게 한 어르신들인데 힘들게 살게 해서야 되겠느냐”고 되물었다. 나눔하우스는 어려운 주민에게 집을 지어 주는 봉사활동이다. 시가 주선해 지역 대기업 현대파워텍이 자금을 대고 전기기술 등을 가진 시민들로 구성된 베이비부머봉사단이 지었다. 이번이 4호 집으로 임길래(83) 할머니가 입주한다. 현장에 도착하자 주민 등 80여명이 박수로 시장을 맞았다. 한 주민은 “이렇게 좋은 일 해 줘서 고맙다”고 반겼다. 이 시장은 “이런 데 오면 기분이 좋다. 사람 냄새 물씬 나고…”라며 임 할머니의 두 손을 꼭 잡았다. 그는 할머니의 어깨를 도닥거리면서 시루떡 앞으로 가 함께 떡을 썰었다. 영락없이 잔칫집 분위기다. 이 시장은 “서산을 유커(중국인 관광객) 등이 인근 태안, 보령도 찾으면서 머무는 국제 관광 도시로 키워야 한다”며 “그래서 뱃길과 하늘길을 뚫지만 면세점과 대형병원, 명문대학 유치도 필요하다”고 결의를 다졌다. 글 사진 서산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5월 지방 대출규제 시행전에... 주목 받는 분양단지

    5월 지방 대출규제 시행전에... 주목 받는 분양단지

    여신심사 선진화 가이드라인이 지난해 12월14일에 나온 가운데, 지방은 오는 5월부터 주택담보대출 규제가 시행된다. 이로 인해 지방 재고아파트는 원금과 이자를 함께 갚는 원리금 분할상환으로 대출부담이 늘어나 직격탄을 맞을 전망이다. 재고아파트와 달리 신규 분양 아파트에 적용되는 집단대출(중도금, 잔금 대출)은 규제에서 제외됐지만, 은행들이 자체적으로 대출 리스크를 관리하고 있어 중소건설사가 분양하는 아파트는 중도금 대출규모가 줄어들거나 대출이자가 높아지고 있다. 때문에 대형 건설사들이 분양하는 단지가 수요자층에게 주목 받을 전망이다.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가 5월 중 지방에서 분양예정인 대형 건설사의 분양단지를 살펴보았다. 포스코건설은 부산 해운대구 반여동 1291-1337에 짓는 해운대 더샵 센텀그린을 분양한다. 총 464가구로 전용면적 59㎡, 72㎡의 중소형 평형으로만 공급된다. 센텀시티의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가깝게 누릴 수 있다. 또 단지 북쪽에 208만㎡ 규모의 제2 센텀시티 조성 사업이 예정돼 있다. 오는 10월 개통하는 동해남부선 복선전철 재송역은 걸어서 10분 걸린다. 오봉산, 장산 등이 가까워 주거 환경도 쾌적하다. 대림컨소시엄은 군산 디오션시티 A1블록에 짓는 e편한세상 디오션시티(가칭)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59~106㎡, 총 854가구. 작년 디오션시티에 공급된 디오션시티 푸르지오에 이은 2차 공동주택이다. 어린이공원, 커뮤니티시설, 학교 등 기반 인프라도 갖춰질 예정으로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쉽게 접할 수 있다. 새만금 산업단지와 군산 국가산업단지 등이 가까워 출퇴근이 쉽다. 한화건설은 충남 서산시 동문동 538-34에 짓는 서산 동문 꿈에그린을 분양한다. 59~84㎡, 총 471가구. 서산 도심권과 약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지방도와 국도, 서해안고속도로를 통해 인근 지역 및 수도권 이동이 가능하다. 서산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등도 인접해 있다. 대우건설은 청주시 흥덕구 청주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A-4블록에 짓는 청주 테크노폴리스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73~84㎡, 총 1,034가구. 인근에 문암생태공원과 무심천이 위치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며, 청주IC와 서청주IC, KTX 오송역과 인접해 있다. 닥터아파트 리서치팀 김수연 팀장은 “5월부터 시행될 지방 대출규제는 내집마련을 하려는 실수요자들에게 주택 구매를 결정하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면서 “5월부터는 대형 건설사의 분양 단지중에서도 입지, 분양가 경쟁력 등에 따라 선별적으로 청약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치솟는 전셋값-월세..공공임대아파트가 대안?

    치솟는 전셋값-월세..공공임대아파트가 대안?

    장기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전세난으로 전세자금 대출액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셋값 상승과 함께 전세자금 대출도 가파르게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 17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농협은행 등 5대 대형은행의 전세자금대출 잔액은 작년 말 23조6천636억원(기금을 제외한 은행계정)에서 올해 3월 25조6천315만원으로 1조9천679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4년 1분기 순증액인 1조1천534억원보다 70.6%, 부동산 경기가 되살아난 작년 1분기 증가액(1조3천298억원)보다 48.0% 많은 수치다. 이처럼 치솟는 전셋값에 월 임대료도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고액의 전세가 세입자들에게 깡통전세 등 위험요소를 떠안기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에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 안정적으로 장기간 거주할 수 있는 공공임대아파트가 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하는 시흥목감지구 B3블록 10년 공공임대아파트가 저렴한 보증금과 임대료로 주목할 만하다. 임대조건은 74㎡의 경우 임대보증금 6,200만원에 월임대료 61만원, 84㎡는 임대보증금 7,600만원에 월임대료 68만원으로 인근 전세시세(2억2,400만원 ~2억5,400만원)를 감안하면 비교적 저렴하게 책정됐다. 또 최대 보증금으로 전환 시 74㎡는 임대보증금 1억2,400만원에 월임대료 30만원, 84㎡는 임대보증금 1억5,200만원에 월임대로 30만원으로 임대료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시흥목감 B3블록은 자연환경이 훼손되지 않은 그린벨트 해제 지역으로 친환경 여건을 갖추고 있으며, 인근의 주거 인프라 이용도 수월하다. 물왕저수지, 운흥산 등이 가까워 이용은 물론 주거의 쾌적성이 높고, 인근에 초등학교, 중학교, 유치원 등이 개교예정으로 교육 인프라도 풍부하다. 교통망을 살펴보면 제3경인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가 근접해 있다. 특히 신안산선 목감역(2017년 착공 예정)이 예정되어 있어 서울 등 수도권 진·출입이 수월해진다. 신안산선은 목감, 광명, 신도림을 거쳐 여의도까지 연결되며, 목감역에서 여의도역까지 8개 정거장으로 20분대로 이동이 가능해 질 전망이다. 또 올해 개통예정인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를 이용하면 강남까지 30분대로 이동할 수 있고, 수원∼광명 고속도로도 개통(2016년 4월)도 앞두고 있어 서수원에서 시작해 시흥목감지구 주변을 지나 광명까지 연결된다. 차로 10분거리에 광명역세권이 있어 KTX(광명역)은 물론 코스트코, 롯데쇼핑몰, 이케아(IKEA) 등 광명역 일대 상권 이용이 수월하다. 시흥목감 B3블록은 (주)NHF 제5호 공공임대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가 시행을 맡고, 주택건설·공급 및 분양전환 등 제반 업무는 자산관리회사인 LH가 수행하게 된다. 총 678가구에 공급면적은 74㎡(256세대)와 84㎡(422세대)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이달 21일 입주자모집공고를 시작으로, 26일 특별공급, 27일 1순위 신청접수를 받는다. 모든 신청접수는 LH청약센터를 통한 인터넷 접수가 원칙이며, 공고문은 LH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LH 콜센터나 LH 광명시흥사업본부 판매부로 문의하면 된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혁신공기업 특집] 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 쉼터서 ‘행복 푸드트럭’ 만나요

    [혁신공기업 특집] 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 쉼터서 ‘행복 푸드트럭’ 만나요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11곳에 행복드림쉼터를 마련하고 평창동계올림픽에 대비해 중부선·영동선 전면 개선 사업에 나서는 등 ‘안전경영’에 몰두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지난해 7월부터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7곳을 시작으로 서해안고속도로 2곳, 경부고속도로 1곳, 영동고속도로 1곳 등 모두 11곳에 허기 등을 해결할 수 있는 행복드림쉼터를 마련했다. 행복드림쉼터에서는 푸드트럭을 운영할 수 있다. 푸드트럭 운영자는 구직 중인 만 20세 이상 만 35세 이하 청년 가운데 심사를 통해 선발했다. 도로공사는 푸드트럭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임대료도 초기 6개월 동안 면제해 주는 등 창업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었다. 평창동계올림픽을 대비한 도로 안전성 개선에도 나섰다. 도로공사는 지난 15일부터 개통된 중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 개선에 나섰다. 그동안 막대한 비용 조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사업 착수가 늦어졌지만 민간 자본을 투입하면서 활로를 찾았다. 도로공사 측은 이번 사업으로 사업 구간 내 교통사고 사상자가 35% 감소하고, 10년간 사고비용이 380억원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지난해를 안전경영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직원과 국민의 아이디어로 안전공약을 만들고 실천했다”며 “그 결과 지난해 기준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가 3년 연속 감소하는 등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부동산 재테크] 오피스텔 수익률↓…“젊은층 몰리는 핵심상권 투자가 대안”

    [부동산 재테크] 오피스텔 수익률↓…“젊은층 몰리는 핵심상권 투자가 대안”

    초보 부동산 투자자들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면서 투자하는 오피스텔도 최근 수익률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은행이 21일 발표한 전국 오피스텔 임대수익률 실태 조사 결과 지난달 말 기준 전국 오피스텔 평균 임대수익률은 연 5.78%로 1년 새 0.23% 포인트 떨어졌다. 계속되는 초저금리로 1~2%대에 머무르는 은행 예·적금 이자율보다는 아직 2~3배 높지만 예전보다 떨어진 오피스텔 수익률 때문에 투자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서울의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최근 오피스텔 수익률이 떨어지면서 새로운 투자처로 상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면서 “하지만 계속된 경기 침체로 서울 시내 주요 상권도 예전 같지 않아서 투자하기 전에 배후수요, 입지조건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이 첫 번째로 꼽는 상가 투자의 요건은 소비력을 갖춘 20~30대 젊은층이 몰리는 상권이다. 구매력이 높은 소비자들이 많아야 상권이 활성화 되고 점포 매매가와 권리금 상승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서울 강북의 한 공인중개사는 “상근 근로자와 입주민이라는 고정 수요가 확보되는 지식산업센터, 오피스텔, 아파트 단지 등이 주변에 있는 중심 상권에 투자해야 한다”면서 “서울 강북 지역의 경우 먹거리촌, 아울렛 등이 조성돼 있고 벤처기업이 집중돼 젊은층 유동인구가 많은 가산디지털단지 등이 핵심 상권으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가산디지털단지에는 1만 2000여개의 기업이 입주해 있고 아울렛이 밀집해 주말에도 쇼핑을 즐기려는 젊은층이 많이 찾는다. 일반적으로 도심권 오피스 밀집 지역에 있는 상가는 직장인 고객을 대상으로 장사해 주말에는 매출이 뚝 떨어지지만 가산디지털단지의 경우 주말에도 손님이 많은 편이다. 특히 가산디지털단지는 서울시가 ‘G밸리 종합발전계획-G밸리 비상 프로젝트 시즌2’ 계획을 마련해 앞으로도 국내 IT산업의 중심지로 개발할 방침이다. 가산디지털단지 내의 한 공인중개사는 “최근 이곳에 투자하려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면서 “최근 SK D&D와 태영건설이 분양하고 있는 ‘가산 W center’ 단지 내 상가를 중심으로 투자 문의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 공인중개사는 “‘가산 W center’ 단지 내 상가 등 지식산업센터 안에 있는 상가는 고정수요가 안정적으로 확보되고 아울렛타운 유동인구 등으로 서울 안에서도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교통 여건도 좋다. 1호선과 7호선의 환승역인 가산디지털단지역은 하루 평균 6만 1000명 이상이 이용한다. 시흥IC, KTX 광명역과도 가깝다. 다음달 강남순환도로도 개통될 예정이며 2020년 서부간선도로(성산대교 남단~금천구 금천IC) 지하화 공사가 완공되면 영동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로 접근하기가 더 쉬워져 지방 수요도 흡수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新 국토기행] 한옥의 멋… 한식의 맛… 한번에 通

    [新 국토기행] 한옥의 멋… 한식의 맛… 한번에 通

    <볼거리> 한국관광 으뜸명소·국제슬로시티·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전통문화체험도시… 전국 어디서나 접근 용이한 사통팔달 전북도 도청 소재지인 전주시는 가장 한국적인 전통문화를 만날 수 있는 도시다. 한옥, 한식, 한지 등 ‘한스타일 콘텐츠’를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전통문화체험관광도시다. 2010년 ‘한국관광의 별’과 ‘국제슬로시티’, 2011년 ‘한국관광 으뜸명소’, 2012년에는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로 선정됐다. 전국 어느 곳에서도 빠르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교통망도 갖췄다. 호남·서해안고속도로, 대전~통영 간 고속도로, 익산~장수 간 고속도로, 전주~순천 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사통팔달이 됐다. 전라선 KTX도 이용객이 급증하고 있다. 전주는 맛의 고장으로도 유명하다. 전주비빔밥과 한정식은 한국을 대표하는 맛이다. 인구 65만명, 2개 구청과 33개 동으로 이뤄진 전주시는 전통문화뿐만 아니라 미래 첨단산업 발전에도 주력하고 있다. 탄소산업은 전주가 새로운 성장동력 산업으로 집중 육성하는 분야다. ●랜드마크 전국 유일 한옥마을… 사람온기 품은 700여채 한옥마을은 가장 한국적인 문화를 볼 수 있는 전주의 랜드마크다. 700여채의 한옥이 즐비하게 늘어선 한옥마을은 전국 유일의 도시 한옥군이다. 주민들이 실제 사는 한옥으로 사람의 냄새와 숨결, 온기를 찾는 관광객들이 줄을 잇는다. 지난해 한옥마을 관광객은 900만명, 올해는 1000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옥마을은 일제 강점기 일본인들이 전주성 안으로 진출하자 이에 반발한 전주사람들이 교동과 풍남동 일대에 한옥을 짓고 살면서 마을을 이뤘다. 1977년 한옥보존지구로 지정됐다. 고래등 같은 기와 능선과 키 작은 담장을 끼고 도는 골목길이 살아 있어 고향집 풍경을 절로 떠올리게 한다. 한옥마을 안에는 고려시대 창건된 전주향교, 최명희 문학관, 전통문화관, 한옥생활체험관, 한방문화센터, 강암서예관, 교동아트센터 등 곳곳에 볼거리가 풍성하다. 호남 최초 로마네스크 양식 건물인 전동성당은 박신양·전도연 주연의 영화 ‘약속’ 촬영장소로 유명하다. 젊은이들 사이에 ‘한옥마을에서 만나면 사랑이 이뤄진다’는 소문이 퍼지게 된 배경이다. 한옥마을과 서학동을 잇는 전주천 상류의 남천교, 승암산 기슭 절벽을 깎아 세운 누각 한벽당도 한옥마을과 연계된 볼거리다. 오목대는 태조 이성계가 남원 운봉 황산에서 왜구를 정벌하고 개경으로 돌아갈 때 야연을 베풀었다는 곳이다. 이성계는 이곳에서 한나라를 창업한 유방이 불렀다는 대풍가를 읊은 것으로 전해진다. 한옥마을 남동쪽 치명자산은 신유년 천주교 박해로 순교한 유항검의 가족 7명의 유해가 묻힌 곳이다. 입구에서 산 정상까지 꽃길이 이어진다. 정상 암벽에는 모자이크 벽화로 설계된 성당이 건립돼 순례자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조선왕조의 유산 품은 경기전 경기전은 조선왕조를 연 태조의 초상화를 봉안하고 제사를 지내기 위해 태종 10년(1410년)에 지은 건물이다. 한옥마을 입구에 자리잡고 있다. 선조 30년(1597년) 정유재란 때 소실됐으나 광해군 6년(1614년)에 중건됐다. 입구에는 말에서 내리는 곳을 표시한 ‘하마비’가 눈길을 끈다. 계급의 높고 낮음, 신분의 귀천을 떠나 모두 말에서 내리도록 하고 외인들의 출입을 금한 표시다. 붉은 색칠을 한 홍살문, 외신문, 내신문, 어진을 모신 정전으로 구성돼 있다. 태조 어진(국보 제317호)을 모신 어진박물관도 있다. 현재 어진은 고종 9년(1872년)에 기존의 낡은 어진을 불태워 묻고 서울 영희전에 있던 태조 어진을 본떠서 그린 것이다. 어진은 임금이 정사를 돌볼 때 차려입은 곤룡포에 익선관을 쓴 모습이다. 경기전은 어진 봉안과 함께 전주사고가 설치됐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안고 있다. 경기전에 사고가 설치된 것은 세종 21년(1439년)이다. 경기전 내 수령이 400년에 이르는 은행나무, 그늘이 좋은 느티나무, 배롱나무, 대나무, 매화나무 등도 볼거리다. ●밤에 더 아름다운 풍남문과 남부시장 전주읍성 동서남북 네 곳의 성문 가운데 유일하게 보존된 보물 제308호다. 풍남문이란 이름은 중국을 처음 통일했던 한 고조 유방의 고향인 풍패(豊沛)에 빗대어 이성계의 관향인 전주를 풍패향이라 부른 것에 기인한다. 1층은 앞면 3칸, 옆면 3칸이고 2층은 앞면 3칸, 옆면 1칸이다. 문류의 1층에 앞뒤로 4개씩 세워진 높은 기둥이 위로 이어져 2층의 변두리 기둥이 되도록 했다. 이런 기둥 배치는 예가 많지 않아 건축학적인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 3월부터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저녁 9시에 미디어 파사드 공연이 펼쳐져 야간관광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잡았다. 풍남문을 휘감고 형성된 남부시장도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 조선 3대 시장이었던 남부시장은 800여개 점포가 들어선 전통시장이다. 한복, 가구, 먹거리 등 다양한 상품이 판매된다. 젊은이들이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뛰어든 청년몰과 예쁜 공방이 들어선 하늘정원은 배낭여행객들의 발길이 머무는 명소다. ●7월이면 10만㎡ 연못 펼쳐지는 연꽃의 향연… 덕진공원 덕진동 전북대 옆에 조성된 전주의 대표 관광지다. 10만㎡의 연못 중 절반이 연꽃 군락지다. 7월이면 매년 연꽃의 향연이 장관을 이룬다. 덕진연못은 고려 때 풍수지리 때문에 만들어진 인공호수다. 동국여지승람은 전주가 3면이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로 북쪽만 열려 있는 탓에 땅의 기운이 낮아 제방으로 이를 막아 지맥이 흘러내리지 않도록 했다고 적고 있다. 대부분 저수지가 농사용으로 만들어진 것에 비하면 유래가 독특하다. 호수 주변 산책로와 잘 가꿔진 조경수가 어우러져 경관이 아름답다. 주변에 생태공원 오송제, 건지산 편백숲,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주동물원, 체련공원 등이 있어 시민과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다. ●4월 마지막주 전주국제영화제 열려 관광객들은 한옥마을 일대를 많이 찾지만 전주의 젊은이들은 ‘걷고 싶은 거리’와 ‘영화의 거리’에 몰린다. 루미나리에를 따라 연결된 보행자 길로 전주의 중심 타운이다. 쇼핑, 영화, 먹거리를 한곳에서 즐길 수 있다. 매년 4월 마지막 주 목요일에 전주국제영화제가 열린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먹거리> 비빔밥의 본향… 반찬만 50가지… 황홀한 막걸리 ●30가지 천연재료 듬뿍… 전주 대표음식 비빔밥 전주를 대표하는 음식이다. 콩나물, 고추장, 참기름 등 30여 가지 천연재료가 한 그릇에 들어가지만 어느 것 하나도 고유한 색깔이나 맛을 잃지 않으면서 조화를 이룬다. 사골육수로 밥을 짓고 식지 않도록 데운 유기나 돌솥에 담아낸다. 구수하면서 알싸하고 쩍쩍 달라붙는 맛에 눈이 절로 감기고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각종 나물류와 하얀 쌀밥, 육회, 황포묵, 고추장, 참기름 등이 어우러져 풍미와 식감이 미각을 자극한다. 전주명인 1호로 지정받은 김년임씨가 운영하는 ‘가족회관’은 푸짐하면서 깔끔한 밑반찬이 특징이다. ‘성미당’은 고추장을 넣고 미리 비벼 유기그릇에 담아낸다. ‘고궁’과 ‘한벽루’는 깔끔하면서 소담스럽다. ●상다리 부러질 정도로 푸짐… 육해공 산해진미 퍼레이드 전주 한정식은 상다리가 부러질 정도로 푸짐한 반찬이 특징이다. 백반 큰 상은 반찬이 50가지를 넘는다. 산, 바다, 강, 들에서 나오는 산해진미가 모두 모여 있다. 서해에서 건져 올린 싱싱한 해산물, 기름진 평야에서 생산된 풍성한 곡식과 채소, 산간지대에서 나오는 향긋한 나물류에 손맛이 더해져 상을 채운다. 신선로, 탕과 찌개, 나물류와 젓갈 등은 모두 전통의 맛을 자랑한다. 양념을 아끼지 않은 반찬류는 상큼하고 맛깔스럽다. 전주한정식은 풍성함에 훈훈한 인심까지 더해져 식도락가들의 오감을 자극한다. 상차림에 놀라고 맛에 놀라고 발길을 돌리며 아쉬워 눈물짓는다는 말이 전해온다. ●호남평야 쌀로 빚은 막걸리… 골목마다 막걸릿집 성업 전주막걸리는 푸짐한 안주가 특징이다. 호남평야에서 생산된 쌀의 속살로 빚은 막걸리 한 주전자만 시켜도 타지방 백반만큼 기본 안주가 제공된다. 주전자를 추가할 때마다 특별 안주가 코스별로 따라와 식사를 따로 하지 않아도 될 정도다. ‘전주 막걸리는 마셔도 취하고 마시지 않아도 취한다’는 말은 보기만 해도 황홀한 안주 세례 때문이다. 서신동, 삼천동, 경원동, 효자동 등에 막걸리 골목이 유명하다. 골목마다 50~70곳의 막걸릿집이 성업 중이다. ‘가맥’(가게 맥주)은 전주에만 있는 슈퍼형 카페다. 맥주와 안주를 슈퍼마켓에서 사 가게 한쪽에 마련된 탁자와 의자에서 술을 즐기는 문화다. 지갑이 얇은 직장인들이 퇴근길에 가게에서 삼삼오오 모여 마시기 시작한 게 전주만의 술 풍속으로 자리를 굳혔다. 갑오징어, 황태, 계란말이 등 안주를 청양고추를 잘게 썰어 넣은 간장소스에 찍어 먹는 맛이 일품이다. ●서목태로 키운 전주콩나물 아삭아삭한 ‘콩나물국밥’ 해장국으로 널리 알려진 음식이다. 콩나물을 주원료로 갖은 양념을 곁들여 끓여낸다. 얼큰하면서 개운하고 자꾸만 숟가락이 가는 감칠맛이 일품이다. 쥐눈이콩으로 불리는 ‘서목태’로 기른 전주콩나물은 아삭아삭하면서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질기지 않고 연하며 숙취해소에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뚝배기에 뜨겁게 끓인 전통 콩나물국밥과 밥을 뜨거운 육수에 말아서 내는 남부시장식 국밥이 있다. 계란은 뜨거운 콩나물국에 풀어서 함께 먹거나 수란을 선택할 수 있다. 수란은 스테인리스 공기에 참기름을 두르고 반숙 형태로 제공된다. 수란에 뜨거운 콩나물국밥 국물을 끼얹고 휘휘 저어 훌훌 마시면 영양에도 좋고 속풀이도 그만이다. 막걸리에 한약재를 넣어 끓인 ‘모주’를 곁들여 먹기도 한다. ●뚝배기에 민물고기 넣어 끓인 전주식 매운탕 ‘오모가리’ ‘오모가리’는 뚝배기의 전주 사투리다. 민물고기를 뚝배기에 넣어 끓인 매운탕을 오모가리탕이라 부른다. 메기, 피라미, 동자개, 모래무지 등을 시래기와 함께 넣고 얼큰하게 끓여낸다. 싱싱한 민물고기와 각종 채소, 다진 양념을 적당히 섞어 보글보글 끓인 오모가리탕은 비리지 않으면서 알싸하고 시원한 국물맛이 식욕을 자극한다. 양념이 배어 있는 물고기 맛도 담백하고 고소하다. 한옥마을 외곽 전주천변에 오모가리탕집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어 미식가들이 즐겨 찾는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전북·충남 지역 현안사업 상생협력 추진

    전북도와 충남도가 지역 현안사업을 공동 추진하기 위해 상생협력을 추진한다. 20일 전북도에 따르면 충남도가 지난달 중순 8개 안의 상생협력사업을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충남이 전북에 제안한 상생협력사업은 ▲서해안 중심축 고속철도망 구축 ▲3농혁신과 삼락농정 연계 ▲서부 내륙권 광역 관광개발 ▲백제 왕도 핵심 유적 복원·정비 ▲백제문화제와 세계태권도 문화엑스포 협력 ▲수산연구기술 공동 연구 ▲황해권 시도지사협의회 재개 ▲대둔산 도립공원 국립공원 승격 등이다. 이에 대해 전북도는 대둔산 도립공원 국립공원 승격 이외의 7개 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대둔산 국립공원 추진은 사유재산 침해 논란이 있다며 유보적 입장이다. 전북도는 자체 발굴한 7개 상생사업 방안을 충남에 제안했다. 전북이 충남에 제안한 상생협력사업은 ▲대규모 국제행사 협력 ▲백제 세계문화유산 연계 문화관광 활성화 ▲고도 보존 육성사업 예산확보 ▲수서발 SRT 개통 시 전라선 증편 협력 ▲군장항 항로준설 재개 ▲금강2지구 농업종합개발 확대 협력 ▲농업기술 및 소방안전분야 교류 확대 등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양 자치단체 간 상생협력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실무부서와 함께 협력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타 지자체와 협력 방안 발굴에도 힘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오늘 ‘곡우’ 밤부터 전국에 비…절기상 곡우는 무슨 의미?

    오늘 ‘곡우’ 밤부터 전국에 비…절기상 곡우는 무슨 의미?

    절기상 ‘곡우(穀雨)’인 20일 전국이 낮부터 흐려져 지역에 따라 비 소식이 있을 예정이다. 곡우는 ‘곡식에 필요한 봄비가 내린다’는 뜻이다. 이날 서울·경기를 포함한 서쪽 지방과 경남·경북·제주도는 밤부터 비(강수확률 60~70%)가 오겠고, 강원·충북은 밤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밤부터 21일 낮 사이 제주와 남해안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시간당 20㎜ 이상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비가 오는 지역의 예상 강수량(21일까지)은 제주·남해안 30∼80㎜(많은 곳 제주 산간 200㎜ 이상), 남부지방(남해안 제외) 20∼60㎜ 등이다. 특히 기상청은 제주도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남해안과 서해안, 일부 내륙에도 강하게 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달라고 전했다. 경상북도 일부 지역에는 건조특보가 발효중이다. 비가 오기 전까지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화재예방에도 주의해야 한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17∼22도로, 전날과 비슷하다. 한편 미세먼지 농도는 모든 지역에서 ‘보통’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보됐다. 다만 수도권과 강원영서는 오전에 ‘나쁨’ 수준 농도가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원~광명 고속도로 29일 개통…물류비 年 8000억원 절감

    수원~광명 고속도로 29일 개통…물류비 年 8000억원 절감

    경기 화성시 봉담읍 수영리에서 광명시 소하동 약 27㎞를 잇는 수원~광명 간 고속도로가 착공 5년 만인 29일 오후 2시 개통한다. 19일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왕복 4~6차선으로 건설된 이 고속도로는 화성~수원~의왕~안산~군포~시흥~광명을 연결하며, 앞으로 광명~서울(방화대교)~문산 노선과도 연계돼 수도권 남북 축 국가간선망 역할을 한다. 서해안고속도로와 같은 구간을 이용할 때보다 주행거리는 5㎞ 짧고, 주행시간은 평균 20분 단축돼 연간 8000억원대 물류비 절감 및 66억원대 환경비용 절감이 예상된다. 1조 7939억원의 생산유발 효과, 3977억원의 임금유발 효과, 1만 3312명의 고용유발 효과도 기대된다. 특히 국도 1호선 등 기존 도로의 교통 정체 현상이 완화되고 노선이 지나는 화성 봉담지구, 시흥 목감지구, 광명역세권 주택지구 등 신규 개발지역에 효율적인 교통망이 구축되면서 수도권 서남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서해안고속도로와 곧 개통 예정인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에도 연결돼 서울 도심 접근성도 향상된다. 주변 환경을 최대한 보전할 수 있도록 구간의 66%가량을 터널 및 교량으로 만들었고 도시·수변·전원·산악을 통과하는 고속도로에 ‘숲길’ 이미지를 구현하는 등 민자고속도로 최초로 자연친화적인 통합경관시스템을 적용했다. 정부가 최소운영수입(MRG)을 보장하지 않으면서도 통행료는 한국도로공사가 운영하는 공영고속도로와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금곡·동안산·당수·남군포·성채·소하 등 5개 나들목(IC)과 동시흥·남광명 등 2개의 분기점(JCT), 금곡·동안산·당수·남군포·동시흥·남광명 등 5개 영업소(TG)가 설치됐다. 2011년 4월 착공한 이 고속도로 건설에는 762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가 개통하면 광명시가 경기 서남권 및 서울 강남권 일대 최고의 교통요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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