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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연평도 공격] “對美·對南 압박 의도… 사실상 전쟁 발발 다름없다”

    [北 연평도 공격] “對美·對南 압박 의도… 사실상 전쟁 발발 다름없다”

    북한이 민간인이 거주하는 연평도 육지 일대에 100여발의 해안포를 발사, 민간인을 공격한 것을 놓고 북한 전문가들은 “전쟁이 발발한 것과 다름없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북한 군사 전문가들은 북한의 ▲공격 시기 ▲공격 장소 ▲공격 대상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이 미국 내 최고 핵 과학자로 손꼽히는 지그프리드 헤커 박사를 초청해 북한 영변의 우라늄 농축시설을 공개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남북 간 군사 분쟁지역인 연평도에서 과거와 달리 해상이 아닌 남한 영토 내에 100여발의 해안포를 발사, 남한 병사와 민간인에게 피해를 입혔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점을 들어 북한의 도발이 의도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민간인 공격 사상 초유의 사건”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23일 북한의 도발에 대해 “과거 북한이 연평도 서해상에서의 해안포 도발을 일삼아 왔던 것과는 달리 민간인을 대상으로 영토에 100여발의 해안포를 발사했다는 점에서 사상 초유의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양 교수는 북한의 도발 의도에 대해 “북한이 최근 헤커 박사를 초청해 북한 우라늄 농축시설을 공개하며 미국을 압박했는데 되레 한·미·일 3국이 공조해 북한의 의도를 무시하고 나오자 이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무리한 도발을 감행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북한이 공격 지역을 연평도로 결정한 건, 북한 입장에선 연평도가 분쟁지역이란 점에서 세계적 이목을 집중시키는 효과를 거두는 것은 물론 자신들이 원하는 정전협정, 평화협정 체결을 노린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태우 국방연구원 책임연구위원도 북한의 공격을 “남한과 미국을 동시에 압박하기 위한 의도된 도발”로 규정한 뒤 “북한이 남한에 금강산 관광 재개 및 식량지원을 요구했고, 미국에 대해선 천안함 국면 전환을 위해 6자회담 재개를 촉구했지만 한·미 양국이 이를 들어주지 않자 압박하기 위해 과거 해상 도발과는 달리 육지 공격이라는 상당히 충격적인 방법을 동원, 최후의 도발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장사진] “온동네가 불바다” 연평도에 北 포탄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북한의 도발이 김정은 후계 체제 과정에서 외부와의 긴장 조성을 통한 내부 결속 차원에서 이뤄진 선택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이어 “북한이 100여발의 해안포를 쐈다는 것은 단순히 서해지구 사령부에서 결정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점에서 국방위원회 등 상층부의 판단, 즉 김정일 국방위원장 또는 후계자 김정은의 결정하에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또 “현재 우리 군의 호국훈련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 군의 도발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호국훈련에 대한 북한의 반발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윤덕민 외교안보연구원 교수도 “북한의 이번 공격은 민간인을 상대로 했다는 점에서 상당히 위협적이고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다.”면서 “단순한 실수에 의한 공격이라기보다는 군사적 긴장 및 모험을 감수하며 3대 세습의 주인공인 김정은의 북한 군에 대한 통제력 강화 차원에서 이뤄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윤 교수는 이어 “천안함 사건이 수면 아래에서 은밀히 이뤄졌다면 이번 사건은 수면 위에서 공개적으로 이뤄졌다.”면서 “그러나 이 두 사건 모두 김정은 후계 체제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유사성을 갖고 있다고 보여진다.”고 덧붙였다. ●“北 사과땐 대화 물꼬 틀 수도”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북한의 도발로 경색된 남북관계가 거의 사망단계에 이르렀다고 입을 모았다. 반면 일부 전문가들은 북한의 사과 및 유감 표명 시 남북 대화의 물꼬가 트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북한의 도발이 의도적이든 비의도적이든 이번 사건은 우라늄 농축시설 공개 파문 등으로 한반도 내 위기가 고조된 상황에서 나온 실질적인 군사 행동이란 점에서 남북관계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북한은 선군정치를 한다는 점에서 남측에 선(先) 사과를 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말했다. 김태우 국방연구원 책임연구위원도 “명백한 북한의 도발이란 점에서 남북관계는 물론 북·미관계 또한 굉장히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반면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기본으로 이번 사건이 남북관계를 더욱 경색시킬 수밖에 없지만 미국 등 주변국들도 남북관계 경색 장기화에 부담감을 느낀다는 점에서 북한의 선(先) 사과가 이행될 경우 대화의 물꼬를 트는 흐름을 만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인천서 어선 침몰… 9명 사망·실종

    인천서 어선 침몰… 9명 사망·실종

    8일 오전 9시 28분께 인천 옹진군 덕적면 울도 서방 31마일(57㎞) 해상에서 인천 선적 저인망어선 17동양호(93t급)가 악천후에 따른 피항 도중 침몰했다. 이 사고로 배에 타고 있던 9명의 선원 가운데 박현중(53) 선장을 비롯한 한국인 5명, 샤림(33)을 비롯한 인도네시아인 2명 등 7명이 실종됐다. 김종대(41)씨와 장학철(37)씨는 오전 11시 35분쯤 사고해역 인근 해상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7동양호는 오전 5시를 기해 서해 중부 전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지자 조업을 펴던 서해 배타적경제수역(EEZ) 인근 해상에서 가덕도로 대피하다 사고를 당했다. 해경은 17동양호와 짝을 이뤄 조업한 18동양호가 “1㎞ 안팎의 거리를 두고 앞서가던 17동양호가 파도에 부딪혀 옆으로 기운 뒤 침몰했다.”고 밝힘에 따라 17동양호가 기상악화에 따른 높은 파도 때문에 침몰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사고가 나자 해경 함정 4척, 해경 헬기 2대, 해군 함정 2척 등이 수색에 나섰으나 사고 해역에 초속 20∼24m의 강풍이 불고 높이 4∼5m의 파도가 일어 어려움을 겪었다. 17동양호는 지난 8월 2일 인천 연안부두에서 출항해 3개월이 넘게 서해상에서 조업을 해 왔다. 실종자 ▲박현중(53·선장·인천 용현동) ▲서복용(54·인천 용현동) ▲김태원(49·인천 항동) ▲오기환(50·부산 남항동) ▲노상빈(54·인천 신흥동) ▲샤림(33·인도네시아) ▲타주리앤디(21·인도네시아) 사망자 ▲장학철(37·충남 아산) ▲김종대(41·대구 평리동)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샤프 “한·미연합훈련 곧 재개”

    샤프 “한·미연합훈련 곧 재개”

    월터 샤프 한미연합사령관은 28일 북한의 추가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 “북한의 모든 행동을 아주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샤프 사령관은 이날 미 육군협회(AUS A) 연례회의 강연에서 북한이 추가 핵실험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즉답을 피한 채 이같이 대답하며 “일일 단위로 북한의 움직임을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모든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개발을 중지할 것을 요구하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철저히 준수하도록 거듭 북한에 촉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샤프 사령관은 앞서 25일 미 펜타곤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당초 이달 말 서해상에서 실시하기로 했다가 연기한 한·미 연합 항모강습단 훈련에 대해 “머지않은 시기에 실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미 훈련의 시점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채 “올 연말이나 가까운 장래에 우리는 북한의 움직임에 대응해 어떻게 동맹을 강화할 수 있는지를 직접적으로 보여 주는 일련의 훈련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 kmkim@seoul.co.kr
  • ‘올 10여회’ 한·미연합훈련은 말로만?

    한국과 미국 군 당국이 북한과 세계를 향해 동맹 의지를 보이겠다며 올해 하반기에 계획했던 10여회의 한·미 연합해상훈련이 사실상 용두사미로 마무리될 전망이다. 지난 8월 초 미 7함대 소속 항공모함 조지워싱턴호를 참여시킨 동해상에서의 ‘불굴의 의지’훈련 후 이어진 연합훈련이 단 한 차례밖에 실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더욱이 대규모로 이뤄진 동해 훈련 후 9월 서해에서 진행된 대잠훈련은 여러 상황(?)을 고려해 비공개로 조용히 진행됐다. 이달 말 서해상에서 실시하기로 했던 한·미 연합 항모강습단 훈련도 연기되면서 지난 7월 양국이 발표했던 올해 하반기 중 10여회의 연합훈련은 사실상 물 건너간 형국이다.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는 훈련이 취소된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자 지난 25일 “아직까지 취소됐다고 할 수 없고 한·미간에 협의 중”이라면서 “훈련은 계속 이어진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올해 10여회 하겠다던 훈련에 대해서는 “내년까지 이어진다.”면서 당초 입장을 바꿨다. 이와 관련, 군은 ‘여러 상황을 고려한 결정’으로 표현하고 있다. 하지만 다음 달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회의가 가장 큰 이유라는 것이 군 안팎의 시각이다. 군의 한 고위 관계자는 “전세계 이목이 집중되는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상황에서 서해상에서 항공모함을 동원한 대규모 연합훈련을 실시해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나라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할 이유가 없다.”면서 “어느 쪽이 국익에 더 큰 도움을 줄 수 있는지를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는 중국을 의식한 점을 우회적으로 해석한 대목이다. 앞서 천안함 사건 이후 서해상에서 한·미가 북한을 향한 무력시위 성격의 대규모 훈련을 하려다가 중국의 반발로 동해로 방향을 전환한 이유의 연장선이기도 하다. 이에 대해 미국 국방부는 이달 말쯤 서해상에서 실시하기로 했던 한·미 양국의 연합항모강습단 훈련을 연기하기로 한 것은 중국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것이라고 이날 밝혔다. 데이브 레이펀 미 국방부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연합훈련을 연기하기로 결정한 것은 중국과 아무런 연관이 없다.”면서 “기존에 언급했던 것처럼 이번 훈련은 북한에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예정된 것이며 중국이 공해상에서 이뤄지는 이런 종류의 훈련에 대해 우려를 가져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한·미는 북한의 천안함 공격에 대한 연합훈련의 하나로 이달 말쯤 미 7함대 소속 조지워싱턴호가 참가하는 항모강습단 훈련을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해 왔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서울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시론] 북한 서한만 석유자원에 관심 가질 때이다/박흥렬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석유해저연구본부 초빙연구원

    [시론] 북한 서한만 석유자원에 관심 가질 때이다/박흥렬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석유해저연구본부 초빙연구원

    최근 국내 언론이 중국 양자만보를 인용 보도한 바에 따르면 남중국해의 석유 매장 추정치는 230억t에 달하며 천연가스 매장량도 엄청나다고 한다. 또한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는 보하이(渤海)만과 동중국해 등지까지 해양 석유탐사를 벌여 2008년까지 2억 7700만t가량의 석유 매장량을 확인했으며, 보하이만은 상대적으로 석유 매장량이 많고 남중국해는 가스 매장량이 많다는 것이다. CNOOC 산하 연구소의 해양탐사기술 책임자가 한 말이라니 터무니없이 과장되었거나 사실무근은 아닐 터이다. 특히 보하이만은 북한의 서한만과 대륙붕으로 연결되어 있다. 따라서 보하이만의 석유가스 부존 양태는 서한만의 부존 가능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하나의 척도가 된다. 잘 알려진 대로 보하이만에서는 1970년대 이미 칭베이 유전이 개발되어 현재도 석유를 생산하고 있다. 북한도 1970년대 이후 지금까지 산유국의 꿈을 품고 서한만 지역을 중심으로 석유탐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가 북한 서한만의 석유자원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몇 가지 중요한 이유가 있다. 첫째, 서한만에서 남북공동개발이 이루어질 경우, 남북이 공존공영할 수 있는 우리 민족 최고·최대·최선의 남북경협사업이 될 것이라는 점이다. 북한은 수십년 동안 서한만 석유개발을 위해 백방의 노력을 해왔지만 아직까지 아무런 성과도 내지 못하고 있다. 이는 기본적으로 북한의 열악한 투자환경과 폐쇄성에서 오는 자금·기술 부족 때문이다. 둘째로는 석유·가스 자원의 통일정책적, 국제정치적 의의를 주목해야 한다. 석유자원과 개발은 단순히 경제적 차원을 넘어 국제정치적 역학 관계와 직결된다. 최근 남중국해 국제분쟁의 근본 원인은 그 지역의 석유자원 때문이라는 타이완 총통의 발언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남중국해의 분쟁이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말이다. 서한만 석유자원 부존 여부는 한반도 통일환경과 우리의 통일정책 방향에 가히 핵폭발력 수준의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셋째는 북한의 서한만 석유개발을 중국의 손에 맡겨 둘 수는 없다는 점이다. 중국은 2006년 3월 베이징에서 열린 ‘전국지질조사회의’에서 “북황해 지역의 석유·천연가스 전망 1차 평가를 완료, 석유·가스를 함유하고 있을 것으로 전망되는 지역과 지질구조를 선정하고 우선적으로 실시할 예비탐사 대상 유정·가스정 위치를 확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북한의 석유자원이 관심사라면, 현재의 남북관계 상황에서 어떻게 현실화시킬 수 있을 것인가? 우선, 북한의 석유·가스자원에 대하여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집요하게 추적하는 조직이나 사람이 있어야 한다. 이는 곧 우리 정부 당국과 석유공사 등 관계 기관이나 전문가들이 해야 할 몫이다. 북한의 석유 탐사개발 동향, 서방기업이나 중국과의 협력 동향 등에 관하여 정보를 입수하고 종합 분석하는 기능이 있어야 한다. 불행하게도, 남북관계가 악화되면 우리나라는 정부든 기업이든 조직과 사람을 줄이거나 심지어 아주 없애는 일이 다반사이다. 다음으로, 정부 당국은 북한 석유자원의 남북공동개발을 실현할 수 있는 전략과 정책을 지금부터 꾸준히 개발해 놓아야 한다. 지금까지의 남북경협 경험으로 볼 때, 석유자원의 남북공동개발에 합의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닐 것이며, 최후의 경협과제가 될 수도 있다. 그럴수록 이 과제는 지금부터 철저한 연구와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외교이다. 서해상의 석유자원, 특히 서한만 석유자원 탐사 개발은 결코 남북한 양자가 추진하여 성공할 수 없다. 일찍이 서해상에 있는 한국의 2광구 탐사과정에서 1973년과 2001년에 있었던 중국의 무력시위와 방해, 제주도 남쪽과 일본 규슈 서쪽, 동중국해 북쪽에 위치한 해역의 7광구 한·일 공동개발구역(JDZ) 조사 당시 중국의 반응 등은 우리가 이미 경험했던 일이다. 북한 서한만 석유자원에 대한 관계 당국이나 기업의 관심을 기대한다.
  • 아세안 국방장관 확대회의 첫 개최

    아시아지역의 안보포럼을 구축하기 위한 아세안국방장관확대회의(ADM)가 오는 12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아세안국가들과 한국, 미국, 일본의 외교장관들이 참석하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은 있었지만 국방장관들이 한자리에 모여 아시아의 국방·안보 관련 현안들을 논의하는 회의는 처음이다. 더욱이 천안함 사건 이후 서해상에서 실시된 한·미 연합군사훈련에 대한 중국의 거센 반발과 최근 동중국해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를 둘러싼 중국과 일본과의 외교적 마찰 직후 처음 관련국 국방장관들이 한데 모이는 것이어서 회의 결과가 주목된다. 아세안국방장관확대회의에서는 동중국해 이외에 중국과 아세안 국가들 간의 외교적 마찰이 일고 있는 남중국해 도서 분쟁 문제가 중점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세안국방장관확대회의는 아세안 10개 회원국과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호주, 뉴질랜드, 인도 등 8개국 국방장관들이 참석하는 회의체다. 한편 로버트 게이츠 미 국방장관은 ADM 기간 중 량광례(梁光烈) 중국 국방부장과 회담을 할 것이라고 중국 신화통신이 중국 국방부 관리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미·중 국방장관 회담은 올 초 타이완에 대한 미국의 무기판매 결정 직후 양국 간 군사 교류가 중단된 이래 거의 1년 만이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 kmkim@seoul.co.kr
  • 한·미 ‘北잠수함 격멸’ 비공개 훈련

    한국과 미국의 연합 대잠수함 훈련이 서해상에서 27일 시작됐다. 군은 28일 열리는 북한 노동당대표자회와 우리 측이 30일로 북한에 수정 제안한 남북군사실무회담 등의 일정과 맞물린 점 등을 고려해 훈련 일정 공개에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다음 달 1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한·미 연합훈련은 서해 격렬비열도 등 서해상 우리 작전구역에서 북한의 비대칭 전력인 ‘잠수함 격멸’ 훈련에 집중한다. 군 관계자는 “천안함 사건을 일으킨 북한에 대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내고 한·미 간 연합 대잠전 능력과 상호 운용성을 강화하기 위한 훈련”이라고 밝혔다. 한·미 양군은 첫날부터 적 잠수함을 탐지해 격멸하는 훈련을 실시했으며 이 과정에서 잠수함 침투에 대한 전술과 기술, 절차를 집중적으로 연습한 것으로 알려졌다. 훈련에는 우리 군의 경우 한국형 구축함(KDX-Ⅱ) 등 구축함 2척과 호위함·초계함 각 1척, 제6항공전단의 P-3C초계기, 잠수함 등이 참가했다. 미국은 유도탄 구축함인 존 메케인 함(DDG-56)과 피츠제럴드 함(DDG-62), 3200t급 대양감시함(해양조사선)인 빅토리어스 함(T-AGOS 19) 등을 파견했다. LA급(7900t급) 고속공격형 잠수함과 제9초계 비행대대(VP-9)의 P-3 오라이온 초계기 등도 순차적으로 참가할 예정이다. 이날 훈련 일정은 앞서 7월 서해에서 이뤄진 한·미 연합훈련 일정을 모두 공개했던 것과 달리 훈련 내용을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이 때문에 중국과 북한의 눈치를 보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국방부 관계자는 “(훈련 일정과 내용이 특별히)공개된 적은 많지 않았다.”면서 “(앞서 공개된 훈련은) 국민적 관심이 많았고 천안함 사건 직후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천안함 사건으로부터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데다 남북관계를 감안할 때 몇가지 고려해야 하는 측면도 있다.”면서 “통일부가 주관하는 부분도 있다.”고 말해 최근 대북관계를 의식했음을 나타냈다. 특히 중국과의 관계도 영향을 끼쳤는지에 대해 “여러 가지를 고려할 때 한 가지만 포함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해 서해훈련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던 중국도 이번 훈련 일정 비공개에 영향을 끼쳤음을 시사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한·미 서해 대잠훈련 27일부터 닷새간

    대북 무력시위 성격의 서해 한·미 연합 대잠수함 훈련이 27일부터 닷새간 열린다. 당초 참가할 것으로 관측됐던 미 7함대 소속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호는 이번 훈련에 참가하지 않는다. 합동참모본부와 한·미 연합군사령부는 2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서해상에서 연합 대잠훈련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당초 지난 5일부터 닷새간 예정됐다가 태풍 ‘말로’가 북상하면서 연기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대북 억제 메시지와 함께 총체적인 연합 대잠수함전 능력 및 상호운용성 강화 차원에서 마련됐다.”고 말했다. 서해 격렬비열도 등 서해상의 우리 군 작전수역에서 진행되는 이번 훈련에는 우리 해군의 한국형 구축함(KDX-Ⅱ) 등 수상전투함 4척과 제6항공전단의 P-3C 초계기, 잠수함 등이 투입된다. 미국 측 전력은 유도탄 구축함인 존 매케인함(DDG-56)과 피츠제럴드함(DDG-62), 대양감시함(해양조사선· 3200t급)인 빅토리어스함(T-AGOS 19)이 훈련에 참여할 예정이다. 빅토리어스함은 광범위한 지역의 해저탐색 능력을 갖추고 있어 잠수함 탐색 능력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현재 일본 요코스카 기지에 전진배치돼 있다. 또 LA급(7900t급) 고속공격형 잠수함과 제9초계 비행대대(VP-9)의 P-3 오라이온 초계기 등도 참가할 예정이다. 제9초계 비행대대는 하와이 카나오헤 미 해병대 기지에 주둔하고 있다. 이번 훈련에 참가하지 않는 조지 워싱턴호는 10월 말 서해에서 진행되는 항모강습단 훈련에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사설] 北 ‘회담 공세’ 앞서 진정성부터 보여라

    북한이 어제 군사실무회담을 남측에 제안했다. 기본적으로 당국 간 대화가 잦을수록 남북 간 긴장완화에 도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북한이 서해 북방한계선(NLL) 문제 등을 의제로 들고 나온 대목이 걸린다. 천안함 폭침이 NLL 남쪽 수역에서 일어났기에 북측이 이를 시인·사과하지 않는 한 생산적 결실이 나오기 어려운 탓이다. 북한은 남남갈등을 촉발하려는 구태를 접고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진정성을 보여줘야 한다. 북측은 최근 일련의 ‘회담 공세’를 벌이고 있다. 천안함 사태로 국제적 제재를 받고 있는 북측은 얼마 전 남측에 수해 지원을 공식 요청했다. 게다가 추석을 앞두고 이산가족 상봉 행사도 제안해 오늘 남북 적십자사 간 접촉 일정이 잡혀 있다. 그런 마당에 다시 대북 전단 살포와 NLL이라는 민감한 문제를 협의하자는 속내는 뻔하다. 무엇보다 NLL 자체를 인정하지 않음으로써 천안함 폭침의 책임에서 벗어나기 위해 공세적 방어에 나서려는 심산이다. 이와 함께 천안함 사태 이후 남측 민간단체들의 대북 전단 살포 움직임에 제동을 걸려는 의도도 깔려 있을 게다. 한마디로 대남 유화 제스처로 남측으로부터 지원은 최대한으로 얻어내고 군사적 긴장으로 내부 결속을 꾀하려는 수순이란 얘기다. 우리는 북측의 그런 기도는 난센스라고 본다. 회담장에서 남측의 해상훈련이나 대북 전단 살포 문제를 거론하면서 공세를 취한다고 해서 천안함 사태의 진실이 가려질 순 없는 일이다. 남측의 일부 세력은 여기에 장단을 맞출지도 모른다. 그러나 모처럼 일기 시작한 남측의 대북 지원 여론에 오히려 찬물을 끼얹는 결과를 초래할 게 불을 보듯 뻔하지 않겠는가. 남북은 참여정부 시절인 2006년 서해상 우발적 충돌방지 등을 합의했다. 하지만 올해 천안함 사태가 벌어졌는데도 북측의 일방적 조치로 남북 핫라인은 먹통 상태다. 이러고도 북측이 쌍방 간 합의 이행에 따른 군사적 조치를 논의하자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실무회담이 열릴 경우, 우리 측이 북측에 천안함 사태에 대한 사과는 물론이고 기존의 합의 이행을 당당히 요구해야 하는 이유다.
  • 남북 군사회담 2년만에 열리나

    남북 군사회담 2년만에 열리나

    북한이 남북 군사실무회담을 개최하자고 우리 군에 제의해 왔다. 북한이 남북 적십자회담 제안에 이어 2008년 10월 이후 중단됐던 군사실무회담까지 제안하면서 경직된 남북관계에 훈풍이 불지 주목된다. 하지만 정부가 천안함 사건에 대한 ‘책임있는 조치’를 감안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회담이 단기간 내 성사될지는 미지수다. 국방부는 16일 “북한이 15일 남북관리구역 서해지구 군 통신망을 통해 남북 군사실무회담을 오는 24일 판문점 우리 측 지역인 평화의 집에서 개최하자는 내용의 전화통지문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북측은 전통문을 통해 ‘쌍방 간 군사적 합의’ 이행에 따른 현안 문제들을 논의하지고 제의해 왔다. 쌍방 간 군사적 합의는 2004년 서해상에서의 우발적 충돌 방지와 군사분계선 지역에서의 선전활동 중지 및 제거와 관련된 내용이다. 천안함 사건 이후 거세진 우리 측 민간단체의 대북 전단살포와 서해 북방한계선(NLL)문제 등에 대해 논의하자는 것으로 풀이된다. 천안함 사건으로 남북한 대립이 극대화됨에 따라 회담이 성사될 경우 천안함 사건에 대한 책임 문제도 어느정도 논의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북한이 전통문에 명시한 의제가 제한적인 내용들임을 고려할 때 생산적인 회담이 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군 당국은 관측하고 있다. 또 최근 북측이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회담을 제안하는 등 적극적인 대남 공세를 펴고 있는 만큼 회담 제의의 진정성 여부 등 제안의 속내를 검토한 뒤 수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다. 남북 군사실무회담은 2008년 10월2일 개최된 이후 열리지 않았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부터 판문점에서는 유엔군사령부와 북한군 군사대표부 간의 5차 대령급 실무회담이 열렸다. 양측은 회담을 통해 천안함 피격 사건을 다룰 장성급회담 개최 일정과 내용 등을 논의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9월 ‘강’급 곤파스 왜?

    제7호 태풍 곤파스는 간판이 날아가고 걷기 조차 힘들 정도로 큰 위력을 발휘하고 있는 ‘위험한 태풍’이다. 1일 태풍의 중심기압은 하루 전보다 조금 약해지긴 했지만 여전히 ‘강(强)’급의 강도를 유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북상 중인 곤파스가 계속 강력한 힘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해수온도가 상승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강성대 기상청 태풍센터 연구관은 “해수온도가 높으면 수증기가 열을 갖고 대기 중으로 올라가 구름을 만들면서 방대한 열을 방출한다.”면서 “이것이 태풍의 중요한 에너지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태풍이 북진하고 있는 해상의 온도가 예년보다 2~3도 높기 때문에 태풍이 에너지를 지속적으로 공급받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태풍이 통과할 서해 깊은 바다는 수온이 낮은 편이지만 예년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기 때문에 북진하면서 계속 강력한 힘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곤파스는 서해상으로 북진하다가 2일 새벽 강화도 부근으로 상륙, 내륙을 관통한 뒤 밤 늦게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동경로가 2000년 프라피룬, 2002년 라마순 등과 유사하다. 당시 프라피룬은 28명의 인명피해와 2500억원이 넘는 재산피해를 냈다. 라마순도 수십억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전문가들은 최근의 태풍 발생 경향을 근거로 태풍이 중국 대륙에 상륙하지 않고 서해를 거쳐 한반도를 통과할 경우 바다에서 지속적으로 강한 에너지를 얻어 더욱 큰 피해를 입히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강 연구관은 “최근 20~30년 내에 발생한 태풍 이동 경로를 보면 북진하다가 동쪽으로 궤적을 트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는 지구온난화로 해수 온도가 높아지는 기후변화와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곤파스는 현재 프라피룬보다는 약하고 라마순보다는 강한 강도를 보이고 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서남해 여객선·연평 꽃게잡이 올스톱… 선박 3만여척 대피

    서남해 여객선·연평 꽃게잡이 올스톱… 선박 3만여척 대피

    제7호 태풍 ‘곤파스’ 영향으로 전국이 비상체제에 들어갔고, 서남해안 섬들을 오가는 항로의 연안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제주공항에는 1일 오전부터 태풍경보와 윈드시어(wind shear·난기류) 경보가 내려져 순간 최대풍속 19.5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이에 따라 항공기 60여편이 결항돼 관광객 6000여명의 발이 묶였다. 해상교통은 제주와 다른 지역을 잇는 5개 여객선 항로와 서귀포시 모슬포∼마라도 등 본섬과 부속섬을 잇는 2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전면 중단됐다. 제주도 101개 항·포구에는 각종 선박 3000여척이 대피했다. 태풍경보로 특보상황이 강화된 가운데 서귀포시 가파도에는 순간 최대풍속이 24m를 기록하는 등 제주 전역에 강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렸다. 2일 오전까지 60∼150㎜, 많은 곳은 300㎜의 비가 내리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인천항 운항관리실도 태풍의 피해가 예상되는 인천~백령도, 인천~제주도 등 먼 바다를 오가는 연안여객선 운항을 통제했다. 또 서해 대표 꽃게산지인 인천 연평어장에서 이날 올해 하반기 첫 꽃게잡이가 허용됐으나 태풍의 영향으로 조업이 통제됐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오전 6시10분쯤 현지 군 부대로부터 대연평도 49척, 소연평도 16척을 비롯한 총 65척의 어선에 대해 조업 통제를 통보 받았다고 밝혔다. 전남 지역에서는 2만 700척의 배가 항구에 묶이고 1만척이 대피했으며, 전북 지역도 서해상에 높은 파도가 일자 연.근해에서 조업하던 각종 어선 4300여척이 항.포구에 긴급 대피했다. 전국 지자체 공무원들도 비상태세에 들어갔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 전체 공무원의 20%인 2000여명을 비상근무토록 했다.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도 태풍이 서해를 따라 북상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하천변과 산사태 취약 지역, 붕괴위험 지역, 산간계곡 등 인명피해 우려 지역 186곳에 대한 예찰 활동도 강화했다. 4대강 사업 현장에 대해서는 여주군, 한강홍수통제소, 수자원공사, 시공사 등과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수해예방 활동을 강화했다. 전국종합·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中, 서해서 실탄훈련 시작

    중국 인민해방군 북해함대 소속 함정들이 1일부터 함대 사령부가 있는 산둥성 칭다오(靑島) 남동쪽 서해상에서 실탄 사격훈련을 시작했다. 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훈련은 같은 서해상에서 곧 한·미 연합 대잠수함 훈련이 시작된다는 점에서 규모 및 훈련지역 등이 주목된다. 중국 국방부는 지난달 29일 이번 훈련 계획을 발표하면서 “연례적인 훈련”이라고 밝혔지만 중국 군이 다른 국가와의 연합훈련이 아닌 내부훈련의 경우, 통상적으로 사전에 공개하지 않았고, 한·미 연합훈련에 나름대로 대응하겠다는 점을 이미 밝힌 바 있어 이번 훈련은 한·미 연합 훈련에 반발하는 대응 훈련으로 해석되고 있다. 북상하는 태풍 등의 영향을 받지 않아 훈련이 정상적으로 실시된다면 중국 언론들이 곧 대대적으로 실탄사격 훈련 내용 등을 사진 및 동영상 등과 함께 보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한·미 양국 군은 5일부터 9일까지 서해에서 대잠수함 훈련을 실시키로 결정한 바 있다. 미국은 이지스함 2척을 파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베이징군구 소속 육군 병력이 9일부터 이달 말까지 카자흐스탄 남부지역에서 실시되는 상하이협력기구 회원국 간 대테러 연합훈련, ‘평화사명-2010’에 참여하기 위해 지난 31일 네이멍구 북부에서 5000㎞ 대장정을 시작했다고 이날 관영 신화통신 등이 보도했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태풍 ‘곤파스’ 진로, 1日 오전 제주도부터 영향권

    태풍 ‘곤파스’ 진로, 1日 오전 제주도부터 영향권

    8월 29일 오후 21시께 2010년 제7호 중형 태풍 ‘곤파스’가 오키나와 남동쪽 약 88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태풍 곤파스는 30일 기준 시속 14km로 북서진했고 오전 9시 현재 오키나와 남동쪽 해상에서 북서진, 서해상을 통과했다. 이어 31일 새벽 3시께에는 따뜻한 바다로부터 에너지를 공급받아 더욱 발달하여 세력(TY)이 강화됐다. 예상 진로대로라면 내일 낮부터는 제주도가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며 지형적 조건에 따른 강한 비바람과 강수피해가 예상된다. 제주도 및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은 9월 1일(수)부터 2일(목)까지 지형적인 영향으로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으니, 비·바람에 의한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대비해야 한다. 태풍이 북상 방향상 진행 방향 우측 지역에 위치한 우리나라는 고온다습한 강한 바람과 기류가 강하게 유입되어 많은 강수와 강풍이 예상된다. 한편 ‘곤파스’는 일본에서 제출한 태풍 이름으로 ‘콤파스’를 의미한다. 사진 = 기상청 홈페이지 서울신문NTN 전설 기자 legend@seoulntn.com ▶ ‘정우성 키스女’ 수애, 쇄골미인 등극▶ 이하늘, 예능하차? "음반에 대한 의지"…’놀러와-천무’는?▶ "내 소녀, 건드리지마"…韓美 ‘아저씨’ 같은옷 다른느낌▶ 장윤정 "남친과 이별 후 ‘보고싶다’ 듣고 울어"▶ 윤승아, 숏커트 헤어변신…"언뜻 송혜교 느낌"
  • 인천 “남북화해 우리가 앞장선다”

    인천이 남북 화해협력의 새로운 전초기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천안함 사태 이후 처음으로 북한에 대한 물품지원을 추진하고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실행방안을 강구하는 등 남북화해 전도사를 자처하고 있기 때문이다. 27일 인천시에 따르면 천안함 사태 후 경색된 남북관계 해소를 위해 서해상에 남북공동어로구역 설정 등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실행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서해평화협력지대는 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2007년 평양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뒤 공동어로구역과 평화수역 설정, 경제특구 건설 등의 내용을 담은 10·4정상선언을 통해 천명됐으나 이명박 정부 들어 사실상 폐기됐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남북 긴장완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백령·연평도 앞바다가 평화의 바다로 변해야 한다.”면서 “인천에서 남북화해가 실현될 수 있는 정치적 환경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또 남북평화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올해 말까지 북한 영유아와 산모에 대한 지원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이는 시가 1억원, 재단이 7000만원을 들여 평양산원의 영유아와 산모에게 우유와 분유, 겨울옷 등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남북평화재단은 통일부 승인을 받아 올해 말까지 여섯 차례에 걸쳐 지원물품을 북측에 전달할 계획이다. 시는 아울러 연말까지 함경북도 온성군의 24개 유치원 어린이 1500명에게 1억원 상당의 빵과 두유, 생필품 등을 지원하는 사업도 벌이고 있다. 이들 사업은 천안함 사태에 따른 5·24대북조치에도 불구하고 영유아 및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은 가능하다는 정부의 입장을 토대로 이뤄졌다. 시는 북한 취약계층에 대한 인도적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남북화해의 초석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사설] 北 3대세습 본격적인 대책 마련해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그제 전용 특별열차편으로 중국 지린성을 찾았다.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을 초청해 놓고는 전격 중국을 방문한 성동격서(聲東擊西)식이다. 카터 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을 만나지 못한 채 지난 1월 불법으로 북한에 들어가 억류됐던 미국인 아이잘론 말리 곰즈와 함께 어제 평양을 떠났다. 김 위원장이 3개월여 만에 중국을 다시 방문한 주요 목적은 3남 김정은으로의 세습체제 구축과 관련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방중 첫 일정으로 김일성 주석이 다녔던 위원 중학교를 둘러봤다. 항일유적지인 베이산 공원도 찾았다. 지린성에는 김일성이 다녔던 학교와 항일유적지들도 있다. 김정은도 중국방문에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일·김정은 부자는 김일성 왕조의 성지순례를 하면서 후계세습에 관한 정통성을 인정받으려고 한 듯하다. 북한 주민들에게 선전하는 국내용뿐 아니라 ‘세자 책봉’을 추인 받듯이 중국의 지도자에게도 세습체제를 인정받으려는 뜻도 물론 깔려 있다. 다음 달 초에 열릴 노동당 대표자회에서 김정은은 당의 권력서열 2위인 조직비서가 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대표자회에서 김정은으로의 후계체제를 확실히 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한 것으로 봐도 큰 무리가 없다. 김 위원장은 어제 중국 최고 지도자도 만나 지원을 요청했을 것이란 관측도 제기된다. 북한은 세계에서 유례가 없는 현대판 왕조국가다. 김일성·김정일의 부자세습도 모자라 김정은에게까지 3대가 대를 이어 가며 통치한다는 게 가당한 일인가. 먹을 게 없어 아사자가 속출하고, 목숨을 걸고 탈북하는 주민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김일성 왕조는 세습체제 구축에만 혈안이 돼 있다. 김 위원장의 건강은 좋지 않다. 김정은으로의 세습이 이뤄지는 과정에서 혼란과 권력투쟁 양상도 배제할 수 없다. 북한에서 급변사태가 빚어질 가능성도 있다. 북한은 정상적인 판단과 상식이 통하지 않는 곳이다. 북한은 내부가 혼란스러울 경우 서해상에서 도발하며 내부단합을 꾀하려 할지도 모른다. 정부와 군은 북한의 3대세습 체제 구축과 급변사태 가능성 등에 대한 대비를 보다 철저히 해야 한다. 해이해진 듯한 군의 기강확립도 이뤄져야 한다.
  • 29일까지 비 오락가락

    주말인 28일 밤늦게부터 중부지방에는 국지적으로 시간당 20㎜가량의 강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서울과 수도권 등에는 10~5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쯤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60㎞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열대저압부(TD·태풍보다 낮은 단계의 강풍을 동반한 저기압)는 서해상을 따라 시속 20㎞ 안팎의 속도로 북상하면서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높다. 열대저압부는 28일 오전 제주도 서쪽 해상을 지나 밤에 서해를 거쳐 29일 오전 중국 동북지방으로 북상할 것으로 보인다. 열대저압부의 영향으로 28일 서울과 수도권의 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 낮 최고기온은 29~31도로 예상된다. 일요일인 29일 역시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올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아침 최저기온이 21~24도, 낮 최고기온은 27도 안팎으로 전날보다 기온이 떨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경기와 충남, 호남 지방에도 산발적으로 비가 간간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中, 동중국해서 미사일 시험… “한미 서해훈련에 대응” 시사

    다음달 초 서해상에서 한국과 미국이 대잠수함 합동훈련을 실시키로 발표한 것에 때를 맞춰 중국 국방부가 이달 초 동중국해에서 실시한 대함 순항미사일 시험발사 소식을 19일 공개했다. 중국 국방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6일 동중국해 모 해안기지에서 대함 순항미사일 잉지(鷹擊·YJ)-62를 시험발사했다고 밝혔다. 중국 국방부는 이번 미사일 발사가 실전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다고 전해 미국 항공모함 조지워싱턴호 등이 참여하는 한·미 합동 군사훈련에 대한 대응훈련이었음을 시사했다. 지난해 건국 60주년 기념 열병식 때 처음으로 공개된 YJ-62 대함 순항미사일은 마하 0.9의 속도에 사정거리는 300㎞에 이른다. 특히 레이더와 위성항법장치를 통해 정밀유도되기 때문에 항공모함을 비롯한 전함을 타격하는 데 매우 유용하다. 한편 중국 외교부는 19일 홈페이지에서 중국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武大偉)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북한을 방문, 북한 박의춘 외상과 김영일 노동당 국제부장, 김계관·김성기 부외상 등을 만났다고 밝혔다. 우다웨이 대표는 방북 기간 6자회담 재개를 위한 북·미 접촉을 제의하고 북측의 의사를 타진했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사설] 北 군부와 재래시장 움직임 심상찮다

    북한 공군의 주력인 미그21 전투기 1대가 17일 중국 랴오닝성 푸순현 라구향에 추락했다. 북한 신의주에서 약 200㎞ 떨어진 곳이다. 전투기가 국경을 넘어간 이유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숨진 조종사가 탈북을 시도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실수로 국경을 넘었다면 북한으로 다시 돌아갈 시간은 있었다는 점에서 탈북 가능성을 높게 보는 전문가들이 많다. 조종사가 실제 탈북을 시도한 것이라면 보통 일은 아니다. 북한의 조종사는 대표적인 특권층이라는 점에서 그렇다. 지난해 말 전격적으로 단행한 화폐개혁 이후 한산했던 북한의 시장이 최근 활황이라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어제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최근에는 북한 신의주 채하(彩霞) 시장의 경우 인민보안원(경찰)이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화폐개혁 전에는 보안원들이 시장을 단속한다고 설치고 다니면서 돈도 내지 않고 물건을 집어가는 등 횡포를 부렸다. 화폐개혁 이후 주민들의 삶이 더 어려워지자 북한 당국이 시장단속을 사실상 포기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없지 않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좋지 않은 건강 등으로 후계체제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권력이 무너지는 급변(急變)사태가 빚어질 가능성도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그기 추락과 시장통제 약화는 예사로이 볼 사안이 아니다. 미국 국방부는 북한에 급변사태가 발생하면 중국 군이 개입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북한 내부의 문제와 중국의 군사대응 가능성 등으로 한반도의 상황은 급박하게 돌아갈 수도 있다. 이런 점에서 정부는 북한의 동향을 면밀히 분석, 대응 체계를 확실히 갖춰야 한다. 통일세를 놓고 옳으냐, 그르냐 논쟁을 하기보다는 급변사태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북한이 서해상에서 불장난을 할 가능성에도 대비해야 한다. 다음달 서해에서 이뤄질 한·미 연합 대잠수함 훈련을 통해 양국 간의 굳건한 방위태세를 유지하려는 분명한 의지와 메시지를 북한에 보내야 한다. 한·미 연합훈련과는 별개로 천안함 폭침 이후에도 나사가 풀려 있는 듯한 군의 기강과 국민들의 안보의식을 다지는 것도 필요하다.
  • 한·미 새달초 서해서 대잠수함훈련

    한·미 양국은 9월 초 서해상에서 북한의 천안함 공격에 대응한 군사조치의 일환으로 ‘연합 대잠수함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18일 공동 발표했다. 양국은 발표자료를 내고 “지난달에 있었던 양국 외교·국방 장관회담에서 앞으로 수개월 동안 한반도 동·서해상에서 일련의 연합훈련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면서 “9월 초 서해상에서 방어적 성격의 연합 대잠수함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5~28일 동해상에 이어 두 번째 실시되는 이번 연합훈련에 대해 양측은 “한·미 동맹 간의 대잠수함전에 대한 전술과 작전능력 향상, 각종 대응 절차 숙달에 중점을 두고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양국은 현재 구체적인 훈련 계획 작성을 위한 실무협의를 진행 중이며, 참가 전력과 훈련 내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번 훈련에 미측은 7함대 소속의 이지스 구축함과 원자력 추진 잠수함을 파견할 것으로 관측된다. 니미츠급 항공모함인 조지 워싱턴호(9만 7000t급)는 대잠수함훈련이란 성격상 참가하지 않기로 했다. 미 7함대는 ▲8000~9000t급 순양함(카우펜스, 샤일로 등) ▲알레이버크급(7000~8000t급)의 이지스 구축함(존 매케인 등) ▲상륙지원함(4000~1만 5000t급) ▲버지니아급(7000~1만t급)의 핵잠수함(휴스턴·버팔로) 등으로 구성돼 있다. 우리 군은 한국형 구축함(4500t급·KDX-Ⅱ)과 1800t급 및 1200t급 잠수함, 링스 대잠헬기, 해상초계기(P3-C), F-15K 전투기 등 핵심 전력을 참가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한·미연합훈련과 관련, 향후 중국 정부의 반발이 예상된다. 앞서 중국 정부는 지난달 25일부터 나흘간 동해 전역에서 진행된 한·미 연합 훈련을 앞두고 공식적으로 반대 입장을 표명한 바 있기 때문이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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