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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나들이 가볼만한 곳들

    꽃샘추위 사이사이 마치 시샘하듯 눈발이 날리기도 하지만천하장사 항우라도 다가오는 봄을 어쩌진 못한다. ‘봄은 봄이로되 봄이 아닌’ 이때 문학과 드라마,영화에등장했던 명소들은 어떨까.한국관광공사가 이런 명소로 소개한 8곳 가운데 한 곳을 골라 봄나들이를 나서는 것도 괜찮을듯 싶다. ◆제주 우도 가장 먼저 봄이 찾아든다는 제주도,그중에서도본섬보다 더 빨리 봄이 깃드는 맏형격의 섬.이정재와 전지현의 시간을 뛰어넘는 사랑을 담았던 영화 ‘시월애’의 촬영장소로 유명하다.널따란 풀밭과 하얀 해변 풍광 속에 누구나영화 주인공을 꿈꿀 수 있는 공간이다.파란 바닷물이 넘실거리는 산호 모래해변,음악회를 열 정도로 넓은 콧구멍굴,성산봉이 손에 잡힐 듯 다가오는 우도봉 등 명소가 많다.우도 면사무소 (064)783-0004◆당진 필경사 민족의 계몽자 심훈 선생이 직접 설계하고 지은 옛 가옥으로 상록수를 집필한 장소로도 유명하다.송악면부곡리 상록학원 앞 얕은 야산에 자리하고 있다.서해대교 개통으로 훨씬 가까워졌다.당진군청 문화공보실 (041)350-3221 ◆군산 월명공원 ‘탁류’로 유명한 채만식 선생의 문학비가있는 곳으로 호남의 관문인 군산시의 모습을 가장 잘 조망할 수 있는 곳.공원 아래 월명동,영화동 일대에서는 일제시대 흔적을 엿볼 수 있다.군산항 횟집촌과 가깝고 벚꽃잔치로도 이름높다..군산시청 문화관광과 (063)450-4554◆보성 태백산맥 탐방 벌교읍내와 존제산 일대에는 조정래의대하소설 ‘태백산맥’ 무대가 흩어져 있다.다른 소설 무대와 달리 소설에서 표현된 곳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다.벌교역에서 출발,매일장터를 거쳐 소설 속에 등장했던 남원장,정도가네,금융조합,횡계다리,김범우의 집,소화다리,서민호 야학당,현부자네 옛집과 벌교 철교 등을 차례로 구경하며 민족의 아픔을 곱씹어본다.보성군청 문화관광과 (061)852-2181 ◆속초 아바이마을 드라마 ‘가을동화’의 촬영지.실향민들이 모여사는 마을이다.최근 화진포 갈대밭,도예작업실 핸드메이드 등과 함께 새로운 관광지로 크게 각광을 받고 있다. ‘갯배’라고 불리는 철선을 타고 마을로 들어가는 색다른경험을 할 수있다.속초시청 관광홍보계 (033)633-3171 ◆제천 태조왕건 촬영지 산중호수 충주호의 아름다운 풍광을배경으로 드라마 초반에 자주 등장했던 벽란도 포구 세트가있다.근처의 청풍문화재단지와 충주호 유람선 등을 함께 돌아보면 서정적인 풍광에 흠뻑 빠져들 수 있다.제천시청 문화관광과 (043)640-6282 ◆안동민속촌과 안동호 안동댐 수몰지역의 문화재와 가옥을모아놓은 안동민속촌 입구에는 이 지역 출신의 저항시인 이육사 시비가 세워져 있다.여기에도 주로 해상전투신을 촬영한 ‘태조 왕건’ 촬영세트가 있다.임하댐도 놓쳐서는 안될코스.안동시청 문화관광과 (054)851-6114◆마산 산호공원 마산의 상징이랄 수 있는 무학산과 마산만장관이 한눈에 들어오는 용마산 중턱에 자리잡은 산호공원은시(詩)의 거리가 조성돼 있다.이은상의 ‘가고파’, 이원수의 ‘고향의 봄’,이일래의 동요 ‘산토끼’ 등 마산이 낳은문인들 작품을 이곳 풍광과 함께 감상하는 맛도 별나다. 마산시청 문화공보실 (051)240-2114임병선기자 bsnim@
  • 독자의 소리/ 서해대교 관람 전망대 건설소식 반가워

    얼마전 영종도 신공항으로 가는 고속도로를 무료 개방한다기에 가족과 놀러갔다.넓고 멋진 도로에 감탄했고 영종도를 잇는 다리는 하나의 관광명소가 된 듯 많은 차들이 갓길에 대고 다리와 경치를 감상했다.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순찰차가 갓길의 차들을 출발시켰다. 그 다리를 그냥 지나쳐야 하는 안타까움을 느낀 이는 비단 나만이아닐 것이다. 많은 차량이 고속으로 달리는 도로 갓길에 서서 경치를즐기는 것은 위험하다. 그러나 그 위험을 잠시 접어둘만큼 갓길에서경치를 보고 싶은 욕구는 누구에게나 있다.그것을 아는 양 한국도로공사에서 서해대교 근처에 관람장소를 만든다고 하니 참으로 반가운소식이다.그 장소가 만들어지면 서해대교에 가기로 했다.고속도로 갓길에서는 위험하기도 하거니와 순찰차에 쫓겨 도망치고 싶지는 않으니까. 정형섭[경기 광주군 실촌면]
  • 동아시아 시대를 열다/ 대륙으로 뻗는 한반도의 대동맥

    인천 남동인터체인지에서 1시간 남짓 서해안 고속도로를 달리면 21세기 한국의 미래를 상징하는 ‘기념비’를 만나게 된다.세계에서 9번째,한국에서 첫번째로 긴 서해대교다. 경기도와 충청남도를 연결하는 7.31㎞의 서해대교는 탁트인 서해안과 어우러져 2001년 ‘새로운 도약’을 다짐케하는 독특한 ‘마력’을 품어낸다. 서해대교 한가운데 솟은 182m의 주탑은 서해안고속도로가 동북아 시대를 이끌어 갈 서해교역의 관문임을 선포하듯 웅장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이처럼 서해대교를 품고 서울과 목포를 잇는 서해안고속도로(총연장353㎞)는 우리 국토의 새로운 ‘대동맥’이 바뀌고 있음을 상징한다. 지난 40년 숨가쁘게 달려왔던 산업화 시대가 경부고속도로를 축으로 이어져 왔다면 21세기 경제 개발축은 서해안고속도로가 담당할 것이란 의미다.오랫동안 방치됐던 서해안 일대가 낙후 지역의 오명을 벗고 중국및 동남아와의 활발한 경제교류에 힘입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란 기대감이 적지 않다. ‘경제 대동맥’으로의 역할은 곳곳에서 감지된다.인천∼목포간 주행시간을 현재 7시간에서 4시간으로 단축시키고 대중국 무역의 전진기지가 될 아산항과 군산·목포항을 연계하는 지리적 이점이 크다. 고속도로 주변엔 인천 남동 시흥 반월 아산 군장 대불 포승 고대 등 대규모 공단은 물론 수십개의 중소공단들이 가동되거나 입주 예정이다.국토의 균형개발이란 측면에서도 서해안 고속도로가 갖는 비중은상당하다. 지난해 11월에 개통된 인천국제공항 고속도로는 ‘대동맥’을 매개하는 물류 중심도로다.영종도∼인천∼서울을 잇는 40.2km에 불과하지만 서해안고속도로는 물론 경부고속도로와 연계,천문학적인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 ‘서해안시대 개막’을 선도하며 영종대교 및 주변지역을 관광 명소로 유도하는 등 방치된 주변 지역경제의 견인차 역할에 대한 기대도크다. 내년 9월 완공되는 경의선 ‘국도연결’은 남북화해·협력 시대를상징한다.목포∼신의주를 연결하는 ‘1호선 국도(총 942㎞)’의 역할을 새롭게 수행,동북아권 물류 중심지로 중국과 동남아,러시아,유럽으로 연결되는 ‘아시안 하이웨이’의 주요 간선축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남한의 자본·기술력과 북한의 자원·노동력을 결합해 경제대국으로 발돋움하려는 ‘통일한국’의 비전을 국도 1호선이 이어가는 셈이다.현재 추진중인 현대그룹의 개성공단과 북한의 주요 경제지역 등과연계될 경우 경의·경원선 철도를 시베리아 및 중국횡단철도와 연결하는 계획과 함께 통일한국을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이란 관측이 유력하다. 새롭게 구축되는 대동맥을 바탕으로 정부는 오는 2004년까지 3,400km의 고속도로를 건설,전국을 ‘반나절 생활권’으로 연결할 계획이다.이때쯤이면 전국 어디서나,국민 누구나 자동차로 30분만 달리면 고속도로에 ‘접속’된다. 2020년은 ‘국가 간선망 체계’가 완성기에 접어든다.동서 9개축,남북 7개축 등 총연장 6,160㎞의 격자형 고속도로망이 구축되고,나아가 남북통일 시대의 고속도로와 아시아 하이웨이망과 연계하는 고속도로의 새로운 장이 열리게 된다. 오일만기자 oilman@
  • 독자의 소리/ 서해대교 사진찍는 인파로 교통체증

    며칠 전 김대건 신부의 솔뫼 성지에 가려고 서해대교를 이용했다가황당한 꼴을 보았다.서해대교 갓길에 차를 세워놓고 사진을 찍는 인파 때문에 고속도로가 꽉 밀려 오랜 시간 오도가도 못했기 때문이다. 본선을 주행하는 차가 경관을 보느라고 속도를 늦추다가 갑자기 차를 세우는 바람에 뒤따르던 트레일러가 멈추지 못해 추돌하면서 연쇄추돌 사고까지 발생했다. 갓길이 사진 찍는 차량들로 가득차 사고처리에 어려움을 겪었다. 게다가 사고처리를 기다리지 못하고 역주행하는 차들로 그날 서해대교는 북새통이었다. 빨리 가려고 고속도로를 탔다가 이용하는 사람들의 이기적인 행동때문에 제시간에 목적지를 가지 못해 답답하고 짜증나는 날이었다. 서해대교는 유원지가 아니라 분명히 고속도로다.고속도로는 자동차전용도로고 갓길은 비상도로다.서해대교의 위용을 감상하는 데 나무랄 수는 없지만 고속도로 구실을 다할 수 있도록 이용자의 준법정신이 필요하다. 석진선 [경기도 용인시 수지읍]
  • “서해대교는 희망의 다리 지역경제 활성화 이끌 것”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0일 오후 충남 행담도에서 열린 서해대교 개통식에 참석,“서해대교는 지역경제의 활성화는 물론,국민 모두의 편익을 증진하고 서해안 시대의 밝은 미래를 약속하는 희망의 다리”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치사에서 “7년여의 대역사 끝에 우리 기술과 자본으로우리나라에서 가장 길고,세계에서 아홉번째인 다리를 우리 손으로 만든 것은 우리 교량기술 역사의 큰 획을 긋는 쾌거”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서해대교 개통은 인천 남동공단에서 목포 대불공단에 이르는 거대한 공업벨트를 형성하게 될 것이며 대천,변산반도,다도해 해상국립공원 등 관광개발도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기 평택과 충남 당진 사이 아산만 20리 바닷길을 잇는 서해대교는 이날 오후 6시부터 차량통행이 시작됐다. 오풍연 전광삼기자 poongynn@
  • 국내최장 서해대교 오늘 개통

    서해안고속도로 중 아산만을 통과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서해대교가 7년여의 공사끝에 10일 오후 6시 개통된다. 이에 따라 경부고속도로 수원∼천안간 교통량이 서해안고속도로로분산되고 서울 등 수도권과 당진·서산 등 충남지역을 잇는 교통여건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서해안고속도로는 이번 서해대교 개통과 함께 당진∼서천,군산∼무안 등 미개통 구간의 공사가 빠르게 추진되고 있어 당초 예정대로 2001년말까지 전구간 개통될 전망이다. 건설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10일 오후 3시 서해대교 행담도 현장에서 건교부·도로공사,대림산업과 LG건설 등 시공사 관계자,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총사업비 6,700억원이 투입된 서해대교는 총연장 7,310m로 국내에서 가장 길고 세계에서도 9번째 긴 다리다. 서해대교 건설공사에는 연인원 220만명,장비 45만대,철근 12만t,시멘트 32만t,철강재 2만t 등이 투입됐으며 특히 염해방지를 위해 특수 시멘트 및 녹방지용 에폭시 도장철근이 사용됐다. 전광삼기자 hisam@
  • 인천~당진 서해대교 10일 개통…서해안시대 성큼

    서해안시대의 주역 서해대교가 오는 10일 개통된다.국내에서 가장긴 다리인 서해대교가 93년 착공된지 7년만에 경기도와 충남도간 바닷길 20리를 잇게 된 것이다. 경기도 평택시 포승면 희곡리와 충남 당진군 송악면 복운리간 아산만 바닷길을 잇는 서해대교는 총연장 7,310m,너비 31.4m,왕복 6차선으로 세계에서 아홉번째로 긴 다리이다. 공사비 6,700여억원,연인원 220만명,장비 45만대,철근 12만t,시멘트 32만t,철강재 2만t 등 일반 교량 300개를 건설하는 것과 맞먹는 엄청난 인력 및 자재가 투입됐다. 서해대교의 최대 ‘명물’은 길이 990m의 사장교 구간.66층 빌딩 높이인 182m의 초대형 주탑 2개가 상판을 떠받치고 있다.상판 높이 62m,교각간 너비 470m로 5만t급 대형 선박이 드나들 수 있다. 특히 바닷가에 세워진 교량의 특성상 염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특수시멘트 및 녹방지용 철근이 사용됐다.콘크리트 표면에는 내염도장을 해 염분 내구성을 높였으며,리히터 규모 6의 지진에도 견딜 수있도록 내진설계됐다. 서해대교 개통으로 평택∼당진 구간이 직통으로 연결돼 그동안 상습 체증현상을 빚어온 아산만 방조제∼인주사거리∼삽교천 방조제 구간의 교통소통이 원활해진다. 게다가 경부고속도로 수원∼천안간 교통량의 상당 부분을 흡수함로써 경부축의 교통흐름 또한 한결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평일 서울∼당진 구간이 자동차로 30분이상 단축돼 1시간1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게 된다.이로 인해 연간 1,000억원의 물류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10일 서해대교와 함께 인천∼목포간 353㎞의 서해안고속도로중 안중∼당진(18.8㎞)구간이 추가로 개통돼 인천∼당진(89.1㎞)간이 직통으로 연결된다. 2001년 나머지 구간이 모두 완공되면 그동안 경부·중부·호남고속도로에 집중돼온 교통량이 분산되고,또 서울∼부산을 중심축으로 이뤄져온 국토개발축이 서울∼목포축으로 다원화돼 국토의 균형발전에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해대교 중간에 있는 행담도 17만4,000여평은 2004년까지 해양수족관과 호텔,해양생태공원,놀이시설 등을 갖춘 종합 해양레저단지로 조성된다. 충남 당진군은 서해대교 개통 이후 2002년 안면도 국제꽃박람회를비롯,서해안 일대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이 크게 느는 등 서해안 시대가 본격 개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공유수면 매립지에 대한 소유권 다툼을 벌이고 있는 경기도 평택시와 충남 당진군은 개통을 앞둔 서해대교의 도경계 표시지점을 놓고 또다시 갈등을 빚고 있다. 서해대교내 도경계를 어디로 정하느냐에 따라 매립지 소유권의 향방이 갈릴 수 있기 때문이다. 양측은 97년 인천해양수산청이 평택호 내 서해대교 주탑 아래 만들어진 1만1400평 규모의 매립지 소유권을 놓고 마찰을 빚어오다 지난 3월 행정자치부 중앙분쟁조정위원회에 분쟁조정을 신청한 상태다. 평택 김병철,당진 이천열기자 kbchul@
  • 서해대교 개통 눈앞 기념행사 ‘풍성’

    경기도 평택과 충남 당진을 잇는 서해대교가 새달에 개통된다.개통을 기념해 오는 29일부터 8일간 서해대교 중간 지점인 행담도와 대교 위에서 풍어제와 농악제,줄다리기,마라톤,불꽃축제 등 풍성한 기념행사가 펼쳐진다. 한국도로공사(사장 鄭崇烈)는 11월 초 서해대교 개통을 앞두고 29일부터 ‘화합의 한마당’ 행사를 갖는다고 발표했다.이날 서해대교 주탑에서는 장장 470m를 떡으로 연결하는 이색 이벤트가 펼쳐진다.오후 6시부터는 주탑에 설치된 1,000여개의 오색 전등을 이용한 점등쇼와 함께 화려한 폭죽이 밤 하늘을 수놓게 된다. 도로공사는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1주일 동안을 ‘서해대교 답교주간’으로 정해 시민들이 서해대교를 이용해 아산만을 걸어서 횡단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또 5일에는 서해대교 공사에 참여한 도로공사·건설업체 임직원들과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대교 전구간을 달리는 단축 마라톤도 갖는다. 정 사장은 “서해대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길고 세계에서는 아홉번째로 긴 다리”라며 “국내의 모든 건설기술력을 총 동원해 7년 동안 완성한 작품인 만큼 개통의 기쁨을 국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이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93년 11월 착공된 서해대교는 경기 평택시 포승면 희곡리와 충남 당진군 송악면 복운리를 잇는 길이 7,310m 규모의 장대교.총 공사비 6,700억원,연인원 220만명이 투입됐다.서해대교가 개통되면 평택∼당진구간이 직접 연결돼 상습 정체구간인 아산만∼삽교천 구간의 교통량이 크게 줄게 된다.이에 따라 종전 2시간30분 가량 걸리던 서울∼당진간 자동차 주행시간이 1시간10분 안팎으로 단축돼 연간 1,000억원의 물류비 절감효과도 기대된다. 전광삼기자 hisam@
  • 서해대교 새달초 개통

    서해안고속도로 평택(안중)∼당진간을 잇는 총 길이 7.3㎞의 서해대교가 오는 11월초 개통된다. 이에 따라 서울∼당진간 자동차 소요시간이 현재 2시간 안팎에서 1시간10분대로 단축된다.특히 주말이면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는 아산만∼인주사거리의 교통체증이 해소되고 연간 1,000억원 가량의 물류비가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건설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5일 경기 평택시 포승면 희곡리와 충남 당진군 송악면 복운리를 잇는 서해대교 공사가 현재 98%의 공정률을 보이며 순조롭게 진행돼 다음 달 초 개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총 사업비 6,700억원이 투입돼 7년 만에 완공되는 서해대교는 왕복6차선이다.공사에는 연인원 220만명과 장비 45만대,철근 12만t,시멘트 32만t이 동원됐다.서해대교는 5만t급 선박이 통과할 수 있는 길이 990m의 사장교와 2만t급 선박이 지날 수 있는 콘크리트교량 등으로구성돼 있다.초속 65m의 강풍과 리히터 규모 6의 강진에도 견딜 수있게 설계됐다. 전광삼기자 hisam@
  • 평택·충남 당진 경계분쟁

    경기도 평택시는 법정으로 비화 된 충남 당진군과의 경계 분쟁에 대해 경기도와 함께 법적으로 강력 대응하기로 했다. 시는 평택시가 해양수산부 소유로 소유권보존등기까지 마친 포승면서해대교 인근 공유수면 매립지를 당진군이 뒤늦게 관할권 주장을 하며 지난달 7일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한데 대해 강력 대처할 방침이라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법적 대응을 위해 지난달 30일 헌법 전문가인 변호사를 소송 대리인으로 선임했다. 평택 김병철기자
  • 아산항 제방 소유권 분쟁 법정비화

    서해대교 부근에 건설된 아산항 제방의 소유권을 둘러싼 충남 당진군과 경기도 평택시의 다툼이 헌법재판소로 비화됐다. 당진군은 지난 8일 제방소유권을 고집하는 평택시를 상대로 ‘자치관할구역 침해로 인한 권한쟁의 심판 청구서’를 헌법재판소에 제출했다. 지자체간 관할다툼이 법정으로 비화된 일은 매우 이례적인 일. 두 지자체간 갈등은 98년 2월 아산항 건설 관할청인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이 당진쪽 1만1,422평의 아산항 호안 및 안벽시설에 대한 토지등록을 평택시에만 신청,1개월 후 토지등록이 마무리돼 제방이 평택시소유로 모두 편입되면서 빚어졌다. 당진군은 “이 가운데 86%인 9,813평이 당진군 소유”라고 주장하고 “평택시에 수없이 등록말소를 요청했지만 불응해 심판을 청구하게됐다”고 밝혔다. 당진군이 내미는 근거는 여러가지.당진군은 “인천해양수산청이 93년 8월 아산항 건설사업을 시작할 때 사업시행 지역을 당시 ‘평택군및 당진군 일원’으로 고시했다”고 설명했다. 또 “제방이 지도상 해상 도(道)경계의 충남쪽에 들어와 있다”며“평택시가 고집하는 것은 현재 서해대교 위의 도 경계를 놓고 펼쳐지고 있는 경기와 충남도 사이의 싸움에서 경기도가 유리하도록 하기위한 의도도 있다”고 주장했다. 경기도와 충남도는 오는 11월 완공되는 서해대교 위의 도 경계 및표지판 설치지점을 둘러싸고 ‘아산항 제방과 행담도 중간으로 해야한다’와 ‘지도상에 있는 도 경계로 하자”고 맞서다 지난 3월 말경기도가 중앙분쟁조정위원회에 경계조정 신청을 내는 등 갈등을 빚고 있다. 당진군이 오는 2011년 완공 예정인 아산항 제방을 가져오면 어떤 이익이 있을까. 컨테이너나 항만시설에 부과하는 지역개발세(도세) 수입이 연간 수억원에 달할 뿐 아니라 중소기업이나 주민들의 항만이용이 간편해진다. 하지만 평택시는 꿈적도 하지 않고 있다. 평택시 관계자는 “국립지리원에서 ‘지도에 나타난 해상의 도 경계는 행정구역 경계가 아니다’고 유권해석을 내린 바 있어 무의미하다”며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따르겠지만 문제가 된 제방은 관할청인인천지방해양수산청이 평택시 소유임을인정해 등록한 것이어서 왈가왈부할 일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당진 이천열기자 sky@
  • [새천년 우리고장 핫 이슈] 당진 행담도 개펄 매립

    충남 당진군 신평면 매산리 행담도(行淡島).11월 개통되는 국내 최장(7.31㎞)의 서해안고속도로 서해대교가 통과하는 섬이다.섬 주변의개펄매립을 놓고 찬반논쟁이 뜨겁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6월 22·23일 당진군 송악면과 신평면에서 주민설명회를 갖고 매립면적과 건립시설 등 행담도 개펄매립계획을 구체적으로 발표했다. 당진환경운동연합은 이날 즉시 개펄매립반대 성명서를 냈으며 지난달 6일에는 ‘행담도 특별위원회’를 설치했다.또 같은 달 20일 중앙,경기도 평택,충남 천안·아산 등 전국 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20여명과 함께 ㈜행담도개발을 방문해 개펄매립계획 철회를 요구했다. 이들은 당진군,평택시 주민과 사회단체 등이 참가하는 ‘행담도 대책위원회’를 각각 구성,도로공사 본사를 항의방문하는 등 개펄매립을 저지할 때까지 지속적인 반대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매립 계획 한국도로공사는 행담도 북쪽 개펄 10만5,000평을 내년 1월 시작해 2002년까지 매립하고 2004년까지 관광시설을 지을 계획이다.현재의 섬 부지면적 6만9,100평으로는 해양복합 관광휴게 시설을만들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서해대교 개통과 함께 섬부지에 들어설 3층짜리 휴게소와 주차장은 지난해 10월 착공,현재 공사가 한창이다. 10만평의 과천 서울랜드보다 큰 매립지에는 9,000평 규모로 동양 최대인 실내수영장과 해양수족관,호텔,선상카페,개펄생태공원,돌고래쇼장,전망대 등 각종 위락·숙박시설이 들어선다.3만평엔 9홀짜리 골프장과 골프연습장이 조성된다. 모두 2,470억원이 드는 이 사업을 위해 도로공사는 지난해 5월 싱가포르의 이콘(ECON)사,현대건설과 함께 ㈜행담도개발을 설립했다.도로공사는 수익금을 이콘사 63.9%,현대건설 26.1%,도로공사 10%의 비율로 나눠가지며 2035년까지 운영한 뒤 국가에 기부채납할 계획이다. 행담도는 지난 2월 중순까지 20가구 주민 50여명이 개펄에서 바지락과 굴을 따고 염소를 방목하며 살았으나 보상을 받고 모두 떠났다. ◆도로공사 입장 개펄매립에 따른 부가가치를 들고 있다.매립지에 해양관광단지를 조성하면 하루 2만명의 이용객이 3만명으로 크게 늘면서 연간 모두 200억원의 매출액이 예상된다.지역 주민 고용효과도 1만명 이상에 이를 것으로 보이고 있다.충남도는 연간 150억원,당진군은 22억원의 지방세 수입을 올릴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매립예정지가 돌과 모래가 섞인 지역이어서 환경훼손도 크지 않다고 강조한다. ◆주민과 환경단체 입장 당진환경운동연합은 “매립예정지는 개흙이섞인 곳으로 바지락,굴,게 등이 순수 개펄보다 더 많이 산다”고 반박했다. 환경운동연합은 행담도 주변 개펄 수십만평에서 신평면 매산리 자연마을인 ‘음샘’과 송악면 복운리와 한진리 주민이 1인당 하루 40㎏의 바지락을 잡을 경우 연간 364억원쯤 번다고 밝혔다.또 바지락을캐러오는 관광객들이 내는 뱃삯 44억원과 겨울에 따는 김,굴 등 각종어패류 생산 수입까지 합하면 이들 어민의 총수입은 연간 1,000억원이 넘어 매립후 개발에 따른 수입보다 훨씬 많다고 주장한다.특히 썰물 때만 드러나는 ‘풋동’이란 개펄에서 평생 바지락과 굴을 잡아온한진리 주민들은 “매립공사가 이뤄지면 양식장에 황토가 쌓여 망가진다”며 “행담도에관광단지가 조성되면 우리 마을을 찾던 관광객도 모두 빼앗겨 지역경제가 위축된다”고 반대했다. ◆전문가 의견 학자들은 대부분 매립을 반대하고 있다.아산만은 물새수십종과 어패류 수백종이 사는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로 평가되고있다. 충남대 해양학과 이태원(李泰源·50) 교수는 “아산만 개펄은 생물의 다양성이 뛰어난 지역이지만 갈수록 어패류가 줄고 있다”며 “개발은 단기적인 생각”이라고 주장했다.조류학자인 공주대 조삼래(趙三來·48) 교수도 “아산만 개펄은 시베리아에서 호주까지 가는 나그네새인 흑꼬리도요새의 동북아 최대 도래지”라며 “더 이상 개펄훼손은 안된다”고 말했다. 당진 이천열기자 sky@. *김정근 道公 사업개발부장. 한국도로공사 김정근(金正根) 사업개발부장은 “건설교통부로부터승인을 받은 사업인 만큼 개펄매립계획 백지화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주민과 환경단체가 반대하는데 개펄매립이 필요한가 섬 부지만으로는 휴게소 등 간단한 교통편의 시설밖에 설치할 수 없다.국제적인 해양관광단지로 개발하려던 당초 계획이 무산된다.외자유치에 대한 의미도 없어진다. 싱가포르 이콘사의 투자는 싱가포르와 우리 정부 사이에 맺어진 약속이다.매립계획이 취소되면 국가 신용도가 떨어지고손해배상을 해야 된다. 게다가 매립예정지의 개펄은 어차피 유실된다.2005년까지 경기도 평택시 포승공단 조성을 위해 해저면 준설이 이뤄지기 때문이다.지금도 아산항 건설사업이 추진되면서 조금씩 없어지고 있다. ◆골프장건설 계획은 어떻게 되나.주민 정서로 볼 때 거부감이 크다백지화될 가능성이 높다.우선 사업성이 낮다.골프공으로 인한 휴게소이용자등의 안전문제도 있다.골프장을 운영하면서 나타나는 농약으로인한 해양의 수질오염문제 역시 골치거리이다. ◆개펄매립에 따른 환경오염 저감대책은 주로 썰물 때 매립공사를 할생각이다. 또 매립지 외곽에 바닥부터 해수면까지 수직으로 잇는 오탁방지망을 쳐 부유물질의 해양유입을 막겠다. 시설운영으로 발생하는 오폐수는 환경선진국 싱가포르에서 만든 오수정화기 2개를 설치,방류수 수질기준 이하로 정화해 바다로 흘려보낼 계획이다.하루에 모두 900t을 처리할 수 있다. 정화된 오폐수 가운데 절반은 재활용하겠다. 당진 이천열기자. *김병빈 당진환경연합 사무국장. 당진환경운동연합 김병빈(金秉斌) 사무국장은 “행담도 주변은 아산만의 유일한 개펄지역으로 생태계 보존을 위해 매립은 절대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름답던 당진의 리아스식 해안 86㎞ 개펄이 공단조성으로지금은 10여㎞밖에 남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도로공사는 매립공사를 강행하겠다고 한다 반드시 저지하겠다.같은입장인 평택환경연합 등 전국 환경단체와 연대,투쟁강도를 높여 나가겠다. 홍보에도 적극 나서 행담도 주변 주민 모두가 공감대를 형성하게 한 뒤 도로공사 본사에 대한 항의방문과 해상시위 등을 통해 공사강행를 막아내겠다. ◆인근에 부곡공단 등이 있어 그냥 두더라도 개펄이 오염될 것이라는의견도 있는데 잘못된 생각이다.앞으로는 지자체와 기업이 환경협정을 체결하도록 돼 있어 기업이 폐수를 깨끗이 정화하지 않고는 방류할 수 없다. 또 행담도 앞 바다로민물을 방류하는 삽교호 및 아산호에 대한 수질정화 운동도 지속적으로 벌일 생각이다. 이럴 경우 행담도 주변 개펄은 오염되지 않고 아산만의 정화조 역할을 충분히 할 수있다. 현재 이 개펄은 농업용수로도 쓰기 어려운 두 담수호에서 흘러나오는 물을 정화하고 있다. 개펄이 훼손되면 주민에게는 환경재앙이되기 때문에 매립을 반대하는 것이다. ◆최선의 대안은 매립없이 휴게소 등만 짓는 것이다.정부투자 공공기관이 환경을 오염시키면서까지 이익을 추구하는 건 온당치 않다. 당진 이천열기자
  • 평택권 9개도로 신설·확장

    경기도 평택지역을 중심으로 고속도로와 국도,지방도 등 대단위 도로 개설및 확장 공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9일 평택시에 따르면 건설교통부와 경기도는 평택지역에서 서해대교 건설,동서고속도로와 국도 45호선 확장 및 우회도로 개설,화성군∼평택시 및 평택시∼용인시 연결도로 개설 등 9개 노선의 도로공사를 벌이고 있다. 평택과 충남 당진군을 연결하는 길이 7.31㎞의 서해대교는 11일 상판이 연결돼 연말 개통을 앞두고 마무리공사가 한창이며,2002년말 완공 예정인 평택∼안성간 26.6㎞의 동서고속도로는 현재 38%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국도 45호선 충남 아산시 둔포면∼평택시 사이 11.1㎞의 확장공사는 10월완공 예정이며,내년말 완공 예정인 국도 45호선 평택∼용인시 이동면간 19.97㎞의 우회도로 개설공사는 21%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남양호를 가로질러 화성군 장안면 장안리∼평택시 포승면 홍원리간 4.4㎞의지방도 개설공사는 83.6%의 공정률을 보이는 가운데 연말 완공 예정이다. 또 도는 각각 내년과 2002년말 완공목표로 청북면현곡∼어연리간 5.9㎞,평택시 도일동∼용인시 남사면 진목리간 5.4㎞의 지방도 확장을 위해 토지보상을 하고 있다. 이밖에 화성군 장안면 이화리∼평택시 청북면 삼계리간 10.9㎞,화성군 양감면 신왕리∼평택시 도일동간 8.9㎞의 도로확장공사는 각각 2003년말 완공목표로 실시설계를 하고 있다. 올해에만 모두 2,100억여원이 투입되는 이들 도로공사가 끝나면 평택시는경기 남부지역의 교통요지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평택 김병철기자
  • 서해안개발현장 견학인기

    경기도 평택시가 마련한 ‘서해안 개발현장 견학’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있다. 4일 평택시에 따르면 지난 95년부터 평택항과 서해대교 등 서해안 개발현장견학 프로그램을 마련한 이후 지난해까지 연평균 3,000여명씩 모두 1만5,000여명이 이 코스를 둘러봤다. 특히 올들어 시가 중국의 여러 항구도시와 항만 교류를 적극 추진하는 등중국과의 교류가 활성화되면서 해군기지와 평택항 서부두 건설현장 등 새로운 견학코스를 개발,5월 한달동안 1,200여명이 견학 프로그램에 참여 했다. 또 오는 7월초까지 견학신청 예약자가 2,200명에 달해 5∼7월초까지의 견학자가 지난 한햇동안의 견학자를 웃도는 등 시민들의 호응이 크다. 평택 김병철기자
  • 연휴 교통대란 사라진다

    건설교통부는 올해 대전 남부순환도로 판암∼서대전 구간 등 9개 구간 268㎞를 완공하고,중앙고속도로 등 10개 중추구간을 2002년까지 전 구간 개통하도록 집중투자할 계획이라고 28일 발표했다.이를 위해 4조1,940억원을 투입하고 이 가운데 71%인 2조9,635억원을 2002년 전 구간 개통예정인 10개 노선에 투입할 방침이다. 건교부는 이같은 건설계획이 예정대로 추진될 경우 내년말 이후 명절 연휴기간 고질적인 교통대란이 사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개통예정인 신설노선은 ▲서해안고속도로 안중∼당진 18.8㎞ ▲대전남부순환도로 판암∼서대전 17.3㎞ ▲대전∼통영고속도로 대전∼무주 44.0㎞▲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 신평∼일산 2.9㎞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40.2㎞등이다. 신설노선중 특히 서해안고속도로 안중∼당진구간에는 경기도와 충남지역을 잇는 서해대교(7.3㎞)가 포함돼 있어 상습체증이 빚어지는 인천,안산등 수도권 남서부지역의 교통소통이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확장사업이 완료되는 구간은 ▲영동고속도로 월정∼횡계 10.1㎞▲중앙고속도로 대구∼안동 71.0㎞ ▲중앙고속도로 제천∼원주 37.6㎞ ▲중앙고속도로 홍천∼춘천 26.2㎞ 등 4개 구간이다. 또 2조9,635억원이 집중투자되는 구간중 신설 구간은 ▲서해안고속도로(2001년 완공)▲대전∼진주(〃) ▲중앙(2002년 완공) ▲안중∼평택(〃)이며 확장구간은 ▲영동(2001년 완공) ▲내서∼냉정(〃) ▲하남∼호법(〃) ▲신갈∼안산(〃) ▲판교∼퇴계원(2002년 완공) ▲구미∼동대구(〃)다. 김환용기자 dragonk@
  • 경기-충남 평택항 공유수면 매립지 마찰

    경기도와 충청남도가 평택항 공유수면 매립지 소유권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1일 이들 자치단체에 따르면 경기도는 평택항 개발로 조성된 공유수면 매립 지 59만4,000여㎡를 지난해 3월 23일 평택시 포승면 만호리 572 등 9필지로 나눠 지번을 부여한 뒤 소유권 보존등기를 마쳤다. 평택시는 사업시행자인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이 공유수면 매립지에 대한 신규 등록 신청을 요구해 적법 절차를 거쳐 평택시 관할구역으로 지적공부에 등록 했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충남도는 경기도 평택시∼충남도 당진군의 해상경계상에 위치한 공 유수면 매립터를 지방자치단체간 사전 협의 없이 평택시로 등록한 것은 원인 무효이고 이 매립지는 충남도의 해상 도계(道界)내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당 진군에 지적등록되는 것이 타당하다며 행정소송 움직임을 보이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에 대해 평택시는 매립지가 평택시 행정구역에 인접해 있고 관할구역 편 입은 사업시행자의 신청에 따른 것이며 이같은 경우 특별히 법률에 정해진 것이 없어 충남의 토지등록 요청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동북아시아 무역의 전진기지로 급부상할 것 으로 기대되는 평택항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직·간접적인 영향을 고려할 때 어느 한쪽도 이를 포기할 수 없는 입장이어서 중앙 정부의 적극적인 중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양측은 평택시 포승면 만호리 ∼ 당진군 송악면을 잇는 서해대교 위에 설치될 도(道) 경계표지판 위치를 둘러싸고도 첨예하게 맞서고 있 다. 평택 김병철기자 kbchul@
  • 충남-경기 서해대교 道界표지판 신경전

    바다 위의 행정구역 경계선은 어떻게 정해야 하나. 서해안고속도로중 아산만의 바다를 가로지르는 ‘서해대교’의 도계(道界)표지판 위치를 둘러싸고 충남도와 경기도가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서로 상대지역 육지에 가깝게 경계선을 설정해 영역을 넓게 보이도록 하기 위해서다. 22일 한국도로공사 서해대교건설사업소에 따르면 “도계 표지판이 실제 도의 경계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음에도 불구하고 두 도는 사실상 도 경계를 의미하는 ‘자존심’의 문제라고 보고 한치도 양보할 수 없다는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논란은 지난해 10월 서해대교건설사업소가 양 도에도계 표지판 위치를 묻는 질의서를 보내면서 비롯됐다. 사업소는 질의서에서 충남 당진군 송악면 복운리∼경기도 평택시 포승면 만호리간을 연결하는 서해대교의 도계표지판을 국립지리원이 발행한 지도에 점선으로 표시된 평택기점 2.3㎞ 지점에 설치하는 게 어떠냐고 물었다. 충남도는 해상사고가 발생하거나 어업권 분쟁이 있을 때 지도에 표시된 도경계를 따르는 점을 들어 좋다고답했다.서해대교의 길이가 7.31㎞인만큼 표지판이 경기도 쪽으로 훨씬 치우쳐 손해볼 게 없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경기도는 건설중인 2㎞의 평택항 방조제 끝과 당진군 행담도의 중간인 평택기점 4.9㎞ 지점에 표지판을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한다.서해대교건설사업소가 제시한 곳에서 2.6㎞나 충남쪽으로 더 들어온 지점이다.경기도는강의 경계는 중간으로 하지만 바다에 관해서는 법적 규정이 없기 때문에 지도에 표시된 점선이 행정구역의 경계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국립지리원의 유권해석도 제시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 서해대교 가설 트러스 추락

    내년 12월 준공예정인 서해안 고속도로 서해대교의 상판 일부가 지난 4일오후 7시50분쯤 태풍 올가의 영향으로 지상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태풍 올가의 영향으로 서해대교 1공구 상판부 작업을 위해 교각위에 가설해놓은 트러스 1개와 상판 37개가 지상에 추락했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건교부는 태풍으로 인해 가설 트러스가 흔들리고 이로 인해 트러스를 받치고 있던 로울러의 쐐기가 느슨해지면서 이같은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건교부는 그러나 다른 트러스를 이용해 잔여구간을 2000년7월까지 시공완료할 계획이며 2000년12월 준공 목표 달성에는 전혀 차질이 없다고 덧붙였다. 박성태기자 sungt@
  • 평택항 일대 4개권역 특화개발

    경기도 평택시는 오는 2016년까지 안중,포승,현덕면 등 평택항 일대 390만평을 4개 권역으로 세분화해 개발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평택항을 중심으로 ▲동부권은 관광산업단지 ▲서부권은 포승 국가공단 배후도시 ▲남부권은 국제비지니스 기능을 갖춘 신도시 ▲북부권은주거용지로 각각 개발될 예정이다. 시는 동부권 59만6,000여평을 평택호 국민관광지,서해대교 등과 연계한 관광산업단지로 개발하고 서·북부권에는 대규모 주택단지와 공원 등을 조성할 방침이다. 또 남부권 100만평에는 국제회의장,컨벤션센터 등을 건립하고 49만8,000여평에 물류센터와 연계한 가공·조립·포장 시설과 전시·판매장을 유치하기로 했다. 시는 연말까지 세부계획을 확정한 뒤 민자를 유치,연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서해안 행담도(行淡島) 국제관광단지로

    서해안고속도로 서해대교 구간인 충남 당진군 신평면 매산리 일대의 행담도(行淡島)가 오는 2004년까지 싱가포르 센토사섬과 같은 국제적인 해양관광레저단지로 개발된다. 한국도로공사는 18일 고속도로 연접 지역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아산만 행담도 해양관광레저단지 조성안을 확정하고 싱가포르 에콘(ECON)·현대건설 합작사를 사업시행자로 선정했다.행담도 개발에는 모두 2,470억원이들어 가며 이중 1,650억원(1억4,000만달러)은 에콘·현대건설 합작사가 직접 투자한다. 도로공사는 행담도를 싱가포르 센토사섬이나 일본 요시마섬에 견줄 만한 국제적인 관광명소로 꾸민다는 계획 아래 섬 일대 17만4,000평(기존 섬 6만9,000평,섬 주변 매립지 10만5,000평 포함)에 해양생태공원·모험놀이시설·골프장 등을 조성하기로 했다. 1단계로 오는 12월부터 서해대교(평택시 토승면∼당진군 송악면 7.3㎞)가개통되는 내년 말까지 휴게소와 주차장,도로문화관,충남도 홍보관을 설치할예정이다.이어 2004년까지 해양생태공원·가족호텔·선상카페·골프장·게임센터·클럽하우스·모험놀이시설·해양수족관 등을 짓기로 했다.인천∼목포350㎞를 잇는 서해안고속도로는 내년 말 완공된다. 에콘사는 자본금 1억4,000만달러,연간 매출액 5억달러의 싱가포르 3대 건설사로 센토사섬과 인도네시아 바탐섬 관광지 개발사업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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