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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셧다운 중에도 와인 파티…트럼프, 백악관에 3500억 원짜리 ‘방탄 연회장’ 짓는다

    셧다운 중에도 와인 파티…트럼프, 백악관에 3500억 원짜리 ‘방탄 연회장’ 짓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 새 연회장을 짓기 위해 대기업과 억만장자 후원자들로부터 거액의 자금을 모으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 AP통신, CNN방송 등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백악관은 새 연회장이 약 9만 제곱피트(8360㎡) 규모로 건설되며 총비용은 2억5000만 달러(약 3547억 원)로 추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취임식까지 열 수 있는 공간”이라며 “방탄유리로 된 가장 웅장한 연회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리콘밸리·방산·암호화폐 업계 총출동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5일 백악관에서 열린 기부자 만찬에 실리콘밸리, 월가, 방산 업계 인사 약 130명을 초청했다. WP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MS)·애플·코인베이스·구글·록히드마틴·팔란티어·T모바일·아마존 등 연방정부와 계약 관계가 있는 기업 다수가 기부 명단에 포함됐다. 억만장자인 스티븐 슈워츠먼 블랙스톤 최고경영자(CEO)와 석유 재벌 해럴드 햄, 암호화폐 창업자 윙클보스 형제 등도 만찬에 참석했다. 행사장에는 금테 장식 접시와 흰 장미 장식, 샴페인과 와인이 제공됐으며 메뉴는 토마토 판차넬라 샐러드, 비프웰링턴, 배·시나몬 크럼블 디저트였다. 한 참석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모형을 들어 보이며 설계를 설명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금 모금이 순조롭다. 완공 후에도 돈이 남을 것”이라며 후원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WP “기부는 로비 수단”…윤리 논란도 확산 WP는 “이번 기부가 전통적 로비 방식을 버리고 대통령과 직접 접점을 만들려는 새로운 통로”라며 “기업들이 ‘트럼프의 꿈’을 현실로 만들며 정치적 호감을 사려는 시도로 해석된다”고 지적했다. 캐슬린 클라크 워싱턴대 법학과 교수는 “법적으로 그의 주머니로 직접 들어가는 돈이 아니더라도 개인적 명예와 상징에 도움이 된다면 명백히 이해충돌 소지가 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전국위원회(DNC)는 성명을 내고 “정부 셧다운 15일째 공무원 수천 명이 무급 상태인데 대통령은 억만장자와 와인잔을 부딪치고 있다”며 이번 만찬을 “돈으로 접근권을 사는 저녁”이라고 비난했다. 유튜브 합의금 유입 의혹…민주당, 구글에 질의서WP는 공사 자금 중 2000만 달러(약 283억 원) 이상이 유튜브와의 합의금에서 나왔다고 전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2021년 1·6 의사당 난입 사태 이후 계정 정지 조치에 맞서 제기한 소송이 올해 합의로 마무리되며 유튜브 측이 지급한 금액이다. 이에 민주당 상원의원들은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와 닐 모한 유튜브 CEO에게 서한을 보내 “해당 합의금이 연방법상 뇌물죄 위반 소지가 있는지” 여부를 질의했다. 비공개 기부 구조도 논란…“비영리 신탁 통해 세제 혜택” 기부금은 국립공원관리청(NPS)과 협력하는 비영리단체 ‘트러스트 포 더 내셔널 몰’(Trust for the National Mall)이 접수·관리하고 있다. 비영리단체를 통한 기부는 세금공제 대상이면서도 기부자 공개 의무가 없다. 전통적인 정치자금법 규제와는 다른 구조다. 윤리전문가들은 “투명성이 모자라 사실상 우회 로비로 악용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MS 측은 “이번 프로젝트는 현 대통령뿐 아니라 미래의 모든 대통령이 백악관을 대표해 세계 각국 인사를 맞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제 텐트 칠 일 없다”…트럼프式 백악관 리모델링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남쪽 잔디밭에서 대형 행사를 열 때마다 텐트를 세워야 했지만 새 연회장이 완공되면 더 이상 그럴 필요가 없다”며 “진정한 대통령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사는 지난달 이미 남쪽 잔디밭 일부의 나무를 베어내고 굴착 작업에 들어간 상태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 임기 내 완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0년 오바마 행정부에도 백악관에 연회장 건설을 제안했으나 거절당했으며 자서전 ‘트럼프, 강한 미국을 꿈꾸다’(Time to Get Tough·2015년)에서 “마러라고 클럽에 세계 최고의 연회장을 지었다”며 “화려한 연회장만큼 내가 잘 짓는 것은 없다”고 언급한 바 있다. “개선문도 함께 세운다”…‘트럼프 도시 구상’ 가속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날 만찬 자리에서 워싱턴 개선문 모형을 공개하며 “미국의 승리를 기념할 상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개선문은 워싱턴 D.C.와 버지니아를 잇는 알링턴 메모리얼 브리지 인근 원형 광장에 세워질 예정으로, 독수리와 월계관, 여신상이 장식된 고전양식으로 설계됐다. 백악관 관계자는 “대통령이 직접 구상한 건축물로, 행정명령에 담긴 ‘고전주의 복귀’ 원칙을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MS·애플도 돈 냈다”…트럼프, 백악관에 3500억 원대 ‘방탄 연회장’ 추진 [핫이슈]

    “MS·애플도 돈 냈다”…트럼프, 백악관에 3500억 원대 ‘방탄 연회장’ 추진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 새 연회장을 짓기 위해 대기업과 억만장자 후원자들로부터 거액의 자금을 모으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 AP통신, CNN방송 등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백악관은 새 연회장이 약 9만 제곱피트(8360㎡) 규모로 건설되며 총비용은 2억5000만 달러(약 3547억 원)로 추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취임식까지 열 수 있는 공간”이라며 “방탄유리로 된 가장 웅장한 연회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리콘밸리·방산·암호화폐 업계 총출동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5일 백악관에서 열린 기부자 만찬에 실리콘밸리, 월가, 방산 업계 인사 약 130명을 초청했다. WP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MS)·애플·코인베이스·구글·록히드마틴·팔란티어·T모바일·아마존 등 연방정부와 계약 관계가 있는 기업 다수가 기부 명단에 포함됐다. 억만장자인 스티븐 슈워츠먼 블랙스톤 최고경영자(CEO)와 석유 재벌 해럴드 햄, 암호화폐 창업자 윙클보스 형제 등도 만찬에 참석했다. 행사장에는 금테 장식 접시와 흰 장미 장식, 샴페인과 와인이 제공됐으며 메뉴는 토마토 판차넬라 샐러드, 비프웰링턴, 배·시나몬 크럼블 디저트였다. 한 참석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모형을 들어 보이며 설계를 설명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금 모금이 순조롭다. 완공 후에도 돈이 남을 것”이라며 후원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WP “기부는 로비 수단”…윤리 논란도 확산 WP는 “이번 기부가 전통적 로비 방식을 버리고 대통령과 직접 접점을 만들려는 새로운 통로”라며 “기업들이 ‘트럼프의 꿈’을 현실로 만들며 정치적 호감을 사려는 시도로 해석된다”고 지적했다. 캐슬린 클라크 워싱턴대 법학과 교수는 “법적으로 그의 주머니로 직접 들어가는 돈이 아니더라도 개인적 명예와 상징에 도움이 된다면 명백히 이해충돌 소지가 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전국위원회(DNC)는 성명을 내고 “정부 셧다운 15일째 공무원 수천 명이 무급 상태인데 대통령은 억만장자와 와인잔을 부딪치고 있다”며 이번 만찬을 “돈으로 접근권을 사는 저녁”이라고 비난했다. 유튜브 합의금 유입 의혹…민주당, 구글에 질의서WP는 공사 자금 중 2000만 달러(약 283억 원) 이상이 유튜브와의 합의금에서 나왔다고 전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2021년 1·6 의사당 난입 사태 이후 계정 정지 조치에 맞서 제기한 소송이 올해 합의로 마무리되며 유튜브 측이 지급한 금액이다. 이에 민주당 상원의원들은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와 닐 모한 유튜브 CEO에게 서한을 보내 “해당 합의금이 연방법상 뇌물죄 위반 소지가 있는지” 여부를 질의했다. 비공개 기부 구조도 논란…“비영리 신탁 통해 세제 혜택” 기부금은 국립공원관리청(NPS)과 협력하는 비영리단체 ‘트러스트 포 더 내셔널 몰’(Trust for the National Mall)이 접수·관리하고 있다. 비영리단체를 통한 기부는 세금공제 대상이면서도 기부자 공개 의무가 없다. 전통적인 정치자금법 규제와는 다른 구조다. 윤리전문가들은 “투명성이 모자라 사실상 우회 로비로 악용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MS 측은 “이번 프로젝트는 현 대통령뿐 아니라 미래의 모든 대통령이 백악관을 대표해 세계 각국 인사를 맞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제 텐트 칠 일 없다”…트럼프式 백악관 리모델링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남쪽 잔디밭에서 대형 행사를 열 때마다 텐트를 세워야 했지만 새 연회장이 완공되면 더 이상 그럴 필요가 없다”며 “진정한 대통령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사는 지난달 이미 남쪽 잔디밭 일부의 나무를 베어내고 굴착 작업에 들어간 상태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 임기 내 완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0년 오바마 행정부에도 백악관에 연회장 건설을 제안했으나 거절당했으며 자서전 ‘트럼프, 강한 미국을 꿈꾸다’(Time to Get Tough·2015년)에서 “마러라고 클럽에 세계 최고의 연회장을 지었다”며 “화려한 연회장만큼 내가 잘 짓는 것은 없다”고 언급한 바 있다. “개선문도 함께 세운다”…‘트럼프 도시 구상’ 가속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날 만찬 자리에서 워싱턴 개선문 모형을 공개하며 “미국의 승리를 기념할 상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개선문은 워싱턴 D.C.와 버지니아를 잇는 알링턴 메모리얼 브리지 인근 원형 광장에 세워질 예정으로, 독수리와 월계관, 여신상이 장식된 고전양식으로 설계됐다. 백악관 관계자는 “대통령이 직접 구상한 건축물로, 행정명령에 담긴 ‘고전주의 복귀’ 원칙을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3년간 증발한 억대 레인지로버, 6800㎞ 밖 ‘신호’ 터졌다…벤틀리 이어 또

    3년간 증발한 억대 레인지로버, 6800㎞ 밖 ‘신호’ 터졌다…벤틀리 이어 또

    영국에서 사라진 고급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3년 만에 6800㎞ 떨어진 파키스탄에서 위치 신호를 보내왔다. 인터폴은 파키스탄 경찰에 도난 차량 추적 지원을 요청했다. 14일(현지시간) 영국 인디펜던트 등 외신에 따르면, 2022년 11월 영국 북부 요크셔주 해러게이트에서 도난당한 검은색 레인지로버가 파키스탄 카라치에서 최근 발견됐다. 앞서 이 차량은 인터폴의 글로벌 도난 차량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돼 있었다. 차량에 장착된 원격 정보 시스템이 지난 2월 카라치 사다르 지역에서 위치 신호를 보내면서 소재가 확인됐다. 차량의 원래 주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파키스탄 인터폴 국가중앙사무국은 영국 당국으로부터 도난 차량 추적 협조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카라치 경찰 차량절도방지팀을 이끄는 암자드 아메드 샤이크 경감은 “인터폴로부터 영국에서 도난당한 차량 회수 지원 요청 서한을 받았다”며 “최신 위치 정보를 받는 즉시 조치에 나서 차량을 회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국에서 도난당한 고급 차량이 파키스탄에서 발견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2년에는 런던에서 사라진 20만 파운드(약 3억 8000만원) 상당의 벤틀리가 카라치에서 발견됐다. 당시 영국 정보 당국의 제보로 파키스탄 당국이 카라치의 고급 주택가를 급습했고, 천으로 덮인 채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을 찾아냈다. 이 차량에는 위조된 파키스탄 번호판이 부착돼 있었으나, 차량식별번호를 확인한 결과 도난 차량 기록과 일치했다.
  • 카카오 “계열사 연내 80개로 축소”

    카카오 “계열사 연내 80개로 축소”

    카카오가 과거 몸집 불리기 비판을 자초했던 ‘문어발식 확장’에서 벗어나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선택과 집중’ 전략을 공식화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이사는 13일 주주 서한을 통해 카카오 그룹 계열사 수를 두 자릿수로 줄이는 지배구조 효율화 성과를 강조했다. 정 대표는 “취임 직후 132개였던 계열사를 1년 반 만에 99개로 줄였고, 연말까지 80여개로 축소할 계획”이라면서는 “AI 시대에 핵심에 집중하기 위한 전략적 방향성이며,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의지”라고 밝혔다. 이로써 정 대표 취임 후 비핵심 계열사 정리가 30% 감축 수준에 이르는 등 경영 내실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 결과 카카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1859억원을 달성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번 주주 서한에는 지난달 체류시간 확대를 목표로 강행했던 친구 목록의 SNS 피드 전환 개편에 대한 사용자들의 거센 반발을 사실상 인정하는 대목도 담겼다. 정 대표는 “이번 개편에 대해 주주 여러분이 우려하시는 부분에 대해 깊이 유념하고 있다”면서 “사용자의 의견을 반영해 친구 목록을 재노출할 예정이며, 피드 형태는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별도 메뉴나 탭인탭 형태 등으로 올 4분기 이내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했다. 개편 과정에서 잡음이 불거졌지만 카카오톡 내 AI 서비스 확대는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달 말 오픈AI와 협업한 ‘챗GPT 폴 카카오’가 출시될 예정이며, 온디바이스 자체 AI 모델인 ‘카나나 인 카카오톡’을 통해 AI 생태계 확장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온디바이스 AI는 사용자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면서도 뛰어난 한국어 성능과 경제성을 갖춘 핵심 전략으로 꼽힌다. 
  • 부산 시민단체, “가덕도 지연 현대건설 제재해야”…감사원 감사 요구

    부산 시민단체, “가덕도 지연 현대건설 제재해야”…감사원 감사 요구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가 출석 예정인 가운데, 부산지역 시민단체가 가덕도신공항 건설 지연의 책임을 물어 현대건설을 부정당업자 지정하고 감사원이 계약 과정을 감사하라고 촉구했다. 가덕도허브공항시민추진단 등 10개 지역 시민단체는 13일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대건설의 불성실한 계약 이행은 명백한 국가계약법 위반으로, 강력한 제재를 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현대건설은 공사 기간 84개월을 전제로 수의계약 절차를 밟았으며, 입찰 조건 동의서와 기본설계도서를 제출했다. 이는 법적으로 계약상 의무가 일부 발생하는 것인데, 기획재정부가 ‘정식 계약이 아니므로 제재가 어렵다’고 판단한 것은 법률상 근거 없는 자의적 해석이며, ‘면죄부 행정’”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현대건설은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수의계약 체결 절차를 진행했다. 입찰 공고상 공기는 84개월이었지만, 현대건설은 이보다 2년 긴 108개월을 공기로 하는 기본설계안을 제시했다. 국토부가 공기 연장을 불허하자 현대건설은 계약을 포기했다. 이에 지역에서는 앞으로 현대건설을 공공입찰 제한 대상인 부정당업자로 지정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었다. 기재부는 우선협상대상자의 협상 포기나 수의계약 단계에서의 계약 체결 거부는 법적으로 계약 이행 의무 위반으로 보기 어렵다고 국토교통부에 통보했다. 추진단은 “국가계약법과 시행령은 계약을 불이행한 자뿐만 아니라 계약체결을 하지 않은 자 또한 부정당업자로 규정하고 있다. 공익 측면에서 계약 체결 거부에 정당한 이유가 있는지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검토가 이뤄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단체는 가덕도신공항 기본계획 및 설계용역 전 과정의 공개 감사를 촉구하는 서한을 이날 감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추진단 관계자는 “국정감사에서 현대건설에 책임을 추궁하고, 기재부의 해석 경위를 밝히기를 바란다. 향후 모든 국책사업 수의계약에 불이행 시 자동으로 제재를 부과하는 제도도 신설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 서울 종로구, 돈화문로 11길·익선동 갈매기골목 통합 ‘상생거리’로

    서울 종로구, 돈화문로 11길·익선동 갈매기골목 통합 ‘상생거리’로

    서울 종로구가 이달부터 돈화문로11길과 익선동 갈매기골목을 통합한 ‘상생거리’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종로구는 “거리 이용자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구청·상인회·거리가게가 함께 책임과 역할을 나누는 운영 체계를 마련했다”며 “방문객도 더 안전하게 거리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종로구는 지난 1일 ‘종로로데오거리상인회’, ‘익선동 갈매기골목 상인회’, ‘낙원지부상생위원회’와 상생거리 통합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서는 총 70여개 점포가 참여해 각각 ▲ 안전 관리 ▲ 환경 정비 ▲ 질서 유지 등 분야별 역할과 공동 운영 원칙을 공식화했다. 돈화문로11길은 관광객이 찾는 도심 명소지만, 도로 적치물과 불법 옥외 영업 증가, 보행 공간 협소 문제 등에 따라 환경 개선에 대한 필요성이 시급했다. 이에 종로구는 재난안전상황실과 폐쇄회로(CC)TV 통합안전센터를 24시간 가동하고 종로소방서와 협력해 상인과 운영자를 대상으로 화재 대응 훈련을 시행할 계획이다. ‘상생거리 안전관리단’을 증원해 주요 시간대에 취약 구간을 집중 순찰한다. 무질서한 가게 배치, 불법 시설물을 정비하고 보행 동선을 확보한다. 노상 흡연을 줄이기 위해 상생거리 전자게시판에 안내 메시지 등을 상시 송출한다. 공공쓰레기통도 기존 2개에서 5개로 확대 설치한다. 상인회와 거리가게는 공중화장실 청소, 상가 화장실 추가 개방, 흡연자용 쓰레기통 비치 등 쾌적한 거리 이용 환경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구의 제도적 지원과 상인·거리가게의 자율적 참여가 만나 돈화문로11길과 익선동 갈매기골목이 새로운 상생거리로 출발한다”며 “주민과 관광객 누구나 안심하고 머무를 수 있는 거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트럼프 “11월 1일부터 중국에 현 관세에 더해 100% 추가 관세”

    트럼프 “11월 1일부터 중국에 현 관세에 더해 100% 추가 관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조치에 맞서 다음 달 1일부터 중국에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중국이 전 세계에 매우 적대적인 서한을 보내 2025년 11월 1일부터 자신들이 생산하는 사실상 모든 제품과 자신들이 만들지 않은 일부 제품에 대해서도 대규모 수출 통제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이는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조치를 가리킨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선 트루스소셜 글에서 “중국이 각국에 서한을 보내 ‘희토류’ 생산과 관련된 모든 요소에 대해 수출 통제를 하겠다고 통보하고 있다”고 비판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조치에 대해 “이는 예외 없이 모든 나라에 영향을 미치며 그들이 몇 년 전부터 계획한 사안임이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제 무역에서 이런 일은 들어본 적이 없으며 다른 국가와의 거래에 있어 도덕적 수치”라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이런 전례 없는 조치를 한 사실을 근거로, 비슷하게 위협받은 다른 나라들을 위해서가 아니라 미국만을 대표하여, 2025년 11월 1일부터(또는 중국이 추가 조치나 변화를 취할 경우 더 빠르게) 미국은 중국에 대해 현재 그들이 내고 있는 관세에 추가로 100%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썼다. 그러면서 “11월 1일, 우리는 모든 핵심 소프트웨어에 대한 (대중국) 수출 통제도 시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성남시 “의료원 위탁운영 승인 빨리”…복지부에 촉구

    성남시 “의료원 위탁운영 승인 빨리”…복지부에 촉구

    경기 성남시가 성남시의료원 대학병원 위탁운영 승인을 촉구하며 보건복지부와 갈등을 빚고 있다. 시는 이미 조례 개정과 시의회 동의·수탁병원 공개 모집 등 행정 절차를 모두 마친 상태지만, 복지부는 승인 기준과 절차 미비를 이유로 1년 9개월째 결정을 미루고 있기 때문이다. 성남시는 30일 신상진 시장 명의의 서한문을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전달하고 공식 면담을 요청했다. 신 시장은 서한에서 “성남시의료원은 509병상 규모의 공공병원이지만 대학병원 위탁운영 승인이 지연되면서 본래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며 “지역 특성에 맞는 운영을 위해 단순한 재정지원이 아닌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과 공공보건의료 확대를 위해 신속한 승인이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통령 성남시장 재임 시절 설립 주도전국 최초의 기초지방자치단체 설립 공공병원성남시의료원은 이재명 대통령이 성남시장 재임 시절 설립을 주도한 전국 최초의 기초지방자치단체 설립 공공병원이다. 2020년 개원 직후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큰 역할을 했다. 그러나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운영되며 핵심 진료 역량을 충분히 축적하지 못한 채 운영 적자와 인력 부족에 시달려 왔다. 이에 성남시는 지난해 말 대학병원 위탁을 추진하며 복지부에 승인을 요청했지만, 복지부는 “승인 기준과 절차가 마련되지 않았다”며 결정을 보류하고 있다. 복지부는 성남시의료원과 서울의료원을 수도권 동남권의 다층 진료 허브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1977년 개원해 279명의 전문의와 100여 명의 전공의를 확보한 서울의료원과 달리, 성남시의료원은 의료 인프라와 경험에서 차이가 크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신 시장은 대학병원 위탁이야말로 이 격차를 해소하고 공공의료 기능을 강화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이라고 주장한다. 갈등은 정치적 색채도 띤다. 성남시의료원 설립을 추진했던 이재명 대통령이 현재 복지부를 관할하는 정부의 수장이라는 점에서, 신 시장은 “정치적 고려로 공공병원의 정상화가 지연돼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강조하고 있다. 반면 복지부는 “승인 제도 자체가 정비되지 않아 신중할 수밖에 없다”는 원론적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지역 시민사회와 의료계도 의견이 갈린다. 찬성 측은 “대학병원 위탁을 통해 의료 질을 높이고 경영난을 극복할 수 있다”고 보는 반면, 반대 측은 “위탁운영이 진료비 상승과 공공성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한다. 이처럼 공공병원 운영 방식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부족한 가운데, 성남시와 복지부 간 대치 국면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신 시장은 “시민의 절실한 요구를 장관과의 면담에서 직접 전달하겠다”며 “성남시의료원이 신뢰받는 공공병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이홍근 경기도의원, 청소년 PM 이용...편리함 보다 안전이 먼저

    이홍근 경기도의원, 청소년 PM 이용...편리함 보다 안전이 먼저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이홍근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1)이 주최한 「청소년 PM(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실태와 개선방향」 입법정책토론회가 지난 22일 화성시 향남읍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청소년들의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등 PM 이용 급증에 따른 안전사고와 사회적 문제를 점검하고, 제도적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제발표에서 양은혜 한국교통안전공단 선임연구원은 “최근 3년간 PM 사고 운전자의 44%가 19세 이하 청소년이며, 무면허 운전과 보호장비 미착용이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이어 “청소년들의 편의성 뒤에는 법적 사각지대와 안전의식 부족이 존재한다”며 법·제도 보완, 운전자격확인시스템 도입, 인프라 확충, 안전교육 및 캠페인 강화 등을 제안했다. 윤태완 경기도 광역교통정책과장은 “PM 공유사업은 등록·신고 의무가 없어 지자체 관리에 어려움이 있다”며 “공유업체에 대한 최소한의 안전 운영 기준과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불법 주정차 해결을 위해 ‘불법주정차 PM 통합신고시스템’을 구축 중이라고 설명했다. 정모란 화성특례시 신교통팀장은 “현재 화성시에서 약 1만1,500대의 공유 PM이 운영되며, 무질서한 주정차와 안전의식 부족이 문제”라며 “2025년까지 650개 전용 주차장을 설치하고, 동탄에서 지정위치 대여·반납제를 시범 운영 중”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면허 인증 강화, 총량제 도입, 법률 제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육선주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과장은 “학교 현장에서는 무면허 운전, 헬멧 미착용 등 민원이 끊이지 않지만, 학교 지도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2025학년도부터 교통안전교육에 PM 교육을 의무 반영하고, 면허 인증 및 안전장비 제공 등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미경 향남 학부모연합회장은 “아이들이 손쉽게 PM을 빌릴 수 있는 현실은 학부모에게 큰 불안”이라며 “본인 인증 강화, 학부모 동의 절차, 스쿨존·보행 밀집 지역 제한, 심야 대여 제한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편리함보다 안전이 우선이라는 공감대 속에서 학교·지자체·학부모가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홍근 의원은 마무리 발언에서 “이번 토론회는 청소년 PM 이용 문제를 사회적 차원에서 공론화하고, 법·제도 개선 방향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청소년 PM 이용에 대한 실질적인 대안을 적용할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 차원에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유엔서 사고 연발, 우연 아냐”… 뒤끝 트럼프 ‘즉각 조사’ 요구

    “유엔서 사고 연발, 우연 아냐”… 뒤끝 트럼프 ‘즉각 조사’ 요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전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발생한 에스컬레이터 고장 등의 문제를 ‘사보타주’(비밀 파괴 공작)로 규정하고 유엔에 즉각적인 조사를 요구했다. 단순한 사고가 아닌, 자신을 노린 공격으로 몰고 가는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유엔에서 어제 정말 부끄러운 일이 벌어졌다. 한 건, 두 건도 아닌 세 건이나 되는 사악한 사건이 있었다”며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선 유엔본부에 도착해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탑승한 에스컬레이터가 갑자기 멈췄다고 밝혔다. 그는 “나와 멜라니아가 날카로운 철제 계단에 얼굴을 먼저 부딪치며 넘어지지 않은 것은 놀라운 일”이라며 “우리가 손잡이를 단단히 잡고 있지 않았다면 대참사가 벌어졌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영국 더타임스가 유엔 직원들이 에스컬레이터를 꺼버릴 것이란 농담을 했다고 보도했다면서 “이를 저지른 자들은 체포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연설을 시작할 때 프롬프터(자막기)가 고장났다며 “완전히 캄캄했다. 나는 즉시 ‘와우, 첫 번째 에스컬레이터 사건에 이어 이제는 프롬프터 고장이다. 여기는 어떤 곳이지’라고 생각했다”고 적었다. 또 “세번째로, 연설을 마친 뒤 나는 연설 음향이 완전히 끊겼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이는 우연이 아니다. 유엔에서의 3중 사보타주”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 문제들을 서한으로 작성해 유엔 사무총장에게 전달하고 즉각적 조사를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유엔 측은 트럼프 대통령 부부의 영상을 찍던 미국 대표단 소속 촬영 담당자가 역방향으로 이동하면서 내장된 안전장치를 작동시켰을 수 있다고 해명했다. 또 프롬프터는 유엔이 아니라 백악관에서 조작했으며, 오디오는 이어폰을 통해 6개 언어로 통역되는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 가난한 재봉사 엄마 ‘짝퉁 꽃무늬 나이키’ 가방에 전 세계 눈물…무슨 사연이

    가난한 재봉사 엄마 ‘짝퉁 꽃무늬 나이키’ 가방에 전 세계 눈물…무슨 사연이

    중국의 한 어머니가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아들 가방에 손수 수놓은 나이키 로고가 소셜미디어(SNS)에서 화제가 되자, 나이키 본사가 직접 나서서 이를 칭찬하며 감사 선물을 보내기로 했다. 비록 ‘짝퉁’이지만 어머니의 사랑으로 완성된 정교한 꽃무늬 자수 작품에 네티즌들의 찬사가 쏟아졌다. 2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중국 산시성 출신의 23세 남성 류 씨는 중학교 시절 사용했던 가방 사진을 지난 9일 SNS에 공개하면서 화제의 중심에 섰다. 빨간색 가방에는 꽃무늬로 가득 채워진 거대한 나이키 로고가 수 놓여 있었다. 류씨는 중학교 시절 반 친구들 대부분이 정품 나이키 가방을 들고 다녔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류씨는 가난한 집안 형편 때문에 약 300위안(약 5만 9000원)인 이 가방을 살 수 없었다. 재봉사였던 그의 어머니 장 씨는 아들을 위해 가방에 나이키 로고를 수놓았다. 각종 꽃과 푸른 잎사귀로 화려하게 장식했다. 자수 한 땀마다 아들을 향한 사랑을 고스란히 담았다. 류 씨는 “어렸을 때부터 엄마가 내 옷을 다 만들어주셨다”며 “독특한 로고가 자랑스러워서 만나는 사람마다 엄마가 수놓아준 것이라고 말하고 다녔다”고 회상했다. 현재 다른 도시에서 일하고 있는 류 씨는 휴대폰에서 이 오래된 가방 사진을 보고 이것이 값으로 매길 수 없는 소중한 물건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 게시글은 860만 개의 ‘좋아요’와 50만 개의 댓글을 받으며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다. 어머니의 사랑에 감동받은 네티즌이 줄줄이 댓글을 달았다. 한 네티즌은 “이것은 세상에 하나뿐인 럭셔리 아이템”이라고 평했고, 다른 네티즌은 “내가 본 나이키 로고 중 가장 아름답다”고 댓글을 달았다. 또 다른 사람은 나이키가 이 게시글을 활용해 ‘어머니’ 시리즈를 출시하면 어떨지 제안하기도 했다. 많은 사람들이 놀란 것은 나이키 중국 공식 계정으로 류씨의 게시글에 직접 답글이 달렸다는 점이다. 이 회사는 “잘 수 놓인” 로고라고 칭찬하며 “어머니의 사랑이 우리에게 ‘그저 해내라’는 용기를 준다”고 말했다. 이는 나이키의 유명한 광고 문구 ‘저스트 두 잇(Just Do It)’을 활용한 메시지다. 또한 나이키는 류 씨의 어머니에게 선물을 보내겠다고 약속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류 씨 어머니가 무단으로 로고를 사용했다는 이유로 나이키가 변호사 서한을 보낼 수도 있다고 농담했지만, 류 씨는 이미 어머니의 주소를 나이키에 보냈다고 말했다. 앞서 2019년에는 필리핀 소녀 레아 불로스의 사연이 전 세계를 감동시킨 바 있다. 당시 11세였던 레아는 발에 테이프를 감고 나이키 로고를 그려 넣은 수제 ‘운동화’을 신고 육상 대회에서 금메달 3개를 따냈다. 이 사연이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자 나이키는 레아에게 정품 운동화와 장학금을 제공했다.
  • “교보문고를 단지 안에서”, 아산모종 서한이다음 노블리스 분양

    “교보문고를 단지 안에서”, 아산모종 서한이다음 노블리스 분양

    모종샛들지구 A1블록 ‘1079가구’ 분양교보문고 북큐레이션 서비스 도입 ㈜서한은 오는 26일 충남 아산시 모종샛들지구 A1 블록에 선보이는 ‘아산모종 서한이다음 노블리스’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2층~ 최고 29층, 10개 동, 총 1079가구다. 일분분양은 969가구다. 타입별로는 △59㎡(임대) 110가구 △84㎡A 116가구 △84㎡B 104가구 △84㎡C 210가구 △84㎡D 104가구 △101㎡A 432가구 △154㎡A3 등이다. 단지에는 교보문고 북 큐레이션 서비스가 도입된다. 입주 후 2년간 약 3000권의 신간 도서부터 스테디셀러까지 엄선된 책이 제공될 예정이다. 차별화된 커뮤니티시설도 갖췄다. 아산시 최초 실내체육관을 도입해 사계절 내내 단지 내에서 다양한 스포츠와 여가생활이 가능하다. 게스트하우스·실내수영장·골프연습장 등을 갖춰 단지 내에서 입주민들이 편리하게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될 계획이다. 단지 지상에는 차 없는 단지로 안전한 보행공간이 제공되며, 조경은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조경 전문 브랜드 ‘에버랜드(Everscape)’가 맡아 지역에서 보기 힘들었던 단지 내 조경을 선사할 예정이다. 아산모종 서한이다음 노블리스는 남향 위주로 배치, 일조권·조망권을 극대화했다고 서한은 설명했다. 세대 내부는 타입별로 채광과 통풍이 쉬운 4베이 판상형 구조(일부타입 제외)로 설계됐으며, 드레스룸, 팬트리 등으로 수납공간을 갖췄다. 단지가 위치한 아산시는 비규제 지역으로 청약통장 가입 기간 6개월 이상인 만 19세 이상 아산시·충남·대전시·세종시 거주자라면 주택 유무, 가구주 여부와 관계없이 1순위 청약 자격이 주어진다. 비규제지역에서 공급돼 재당첨 제한이나 거주의무기간이 없고, 계약 즉시 전매가 가능하다. 단지가 들어서는 모종샛들지구는 총사업비 1549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지로 대지조성 공사는 ㈜서한에서 진행하고 있다. 분양관계자는 “북큐레이션 서비스가 공급 등 차별성으로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수요자 문의가 이어졌다”며 “모종샛들지구와 풍기역지구 등이 개발이 진행 중으로 개발완료 시 생활인프라도 더욱 풍성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분양 일정은 오는 2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0일 1순위, 10월1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발표는 10월 16일이며, 10월 27~29일 견본주택에서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아산모종 서한이다음 노블리스 입주 예정일은 2028년 9월이다.
  • “세 번이나 사고” 트럼프, 유엔 연설 방해 당했다 주장

    “세 번이나 사고” 트럼프, 유엔 연설 방해 당했다 주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엔총회 연설 도중 발생한 일련의 장비 고장을 “3중 사보타주(비밀 파괴 공작)”라고 주장하며 유엔과 비밀경호국(SS)에 조사를 촉구했다. 유엔과 외신은 백악관 측 운영 미숙을 지적하며 반박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유엔에서 세 건의 매우 사악한 사건이 있었다”며 “즉각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연단으로 향하던 에스컬레이터 급정지 ▲연설 초반 텔레프롬프터(자막기) 먹통 ▲연설 음향 차단을 지목하며 “이는 우연이 아니다. 트리플 사보타주”라고 규정했다. 이어 “모든 보안 영상과 비상 정지 버튼 기록을 보존해야 한다. 비밀경호국이 이미 조사에 착수했다”고 강조했다. 유엔 “우발적 정지”…트럼프 “체포해야” 트럼프 대통령은 “런던타임스가 보도한 ‘유엔 직원들이 에스컬레이터를 꺼보자고 농담했다’는 이야기가 사실로 드러났다”며 “가담자는 체포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에스컬레이터에 탑승했다가 갑자기 멈추는 바람에 위험에 처했다고 전했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은 “미국 대표단 소속 촬영 담당자가 상단의 안전 정지 장치를 우연히 작동시킨 것 같다”며 고의성을 부인했다. 그는 해당 장치가 “사람이 끼이거나 넘어지는 사고를 막기 위한 안전 설계”라고 설명했다. 자막기·음향 책임 공방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 시작 직후 자막기가 꺼졌다고 주장했지만, 유엔 관계자는 “자막기를 실제로 운영한 쪽은 유엔이 아니라 백악관”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백악관 직원의 조작 실수 가능성을 제기했다. 음향 문제에 대해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장이 조용했고 멜라니아 여사도 한마디도 듣지 못했다”고 말했지만, 외신은 통역기를 착용한 참석자만 발언을 들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외신 “백악관 실수, 유엔 재정난도 배경”AP통신은 “책임은 유엔이 아니라 백악관 직원들에게 있다는 점이 드러났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사보타주’ 주장을 뒷받침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또 “뉴욕과 제네바 유엔 본부는 비용 절감 조치로 에스컬레이터나 엘리베이터 운행을 자주 멈춘다”며 유엔의 재정난도 간접적 배경으로 꼽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엔이 본연의 역할을 하지 못하는 이유가 분명하다”며 서한 사본을 안토니우 구테흐스 사무총장에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 “체포해야” 트럼프, 유엔 총회 연설 사고에 격분 직후 한 말 [핫이슈]

    “체포해야” 트럼프, 유엔 총회 연설 사고에 격분 직후 한 말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엔총회 연설 도중 발생한 일련의 장비 고장을 “3중 사보타주(비밀 파괴 공작)”라고 주장하며 유엔과 비밀경호국(SS)에 조사를 촉구했다. 유엔과 외신은 백악관 측 운영 미숙을 지적하며 반박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유엔에서 세 건의 매우 사악한 사건이 있었다”며 “즉각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연단으로 향하던 에스컬레이터 급정지 ▲연설 초반 텔레프롬프터(자막기) 먹통 ▲연설 음향 차단을 지목하며 “이는 우연이 아니다. 트리플 사보타주”라고 규정했다. 이어 “모든 보안 영상과 비상 정지 버튼 기록을 보존해야 한다. 비밀경호국이 이미 조사에 착수했다”고 강조했다. 유엔 “우발적 정지”…트럼프 “체포해야” 트럼프 대통령은 “런던타임스가 보도한 ‘유엔 직원들이 에스컬레이터를 꺼보자고 농담했다’는 이야기가 사실로 드러났다”며 “가담자는 체포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에스컬레이터에 탑승했다가 갑자기 멈추는 바람에 위험에 처했다고 전했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은 “미국 대표단 소속 촬영 담당자가 상단의 안전 정지 장치를 우연히 작동시킨 것 같다”며 고의성을 부인했다. 그는 해당 장치가 “사람이 끼이거나 넘어지는 사고를 막기 위한 안전 설계”라고 설명했다. 자막기·음향 책임 공방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 시작 직후 자막기가 꺼졌다고 주장했지만, 유엔 관계자는 “자막기를 실제로 운영한 쪽은 유엔이 아니라 백악관”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백악관 직원의 조작 실수 가능성을 제기했다. 음향 문제에 대해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장이 조용했고 멜라니아 여사도 한마디도 듣지 못했다”고 말했지만, 외신은 통역기를 착용한 참석자만 발언을 들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외신 “백악관 실수, 유엔 재정난도 배경”AP통신은 “책임은 유엔이 아니라 백악관 직원들에게 있다는 점이 드러났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사보타주’ 주장을 뒷받침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또 “뉴욕과 제네바 유엔 본부는 비용 절감 조치로 에스컬레이터나 엘리베이터 운행을 자주 멈춘다”며 유엔의 재정난도 간접적 배경으로 꼽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엔이 본연의 역할을 하지 못하는 이유가 분명하다”며 서한 사본을 안토니우 구테흐스 사무총장에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 [씨줄날줄] 타이레놀 유해 논란

    [씨줄날줄] 타이레놀 유해 논란

    ‘두통엔 타이레놀’이라는 광고가 무색하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제 타이레놀(성분명 아세트아미노펜)을 두통거리로 만들었다. 임신 중 타이레놀 복용이 태아의 자폐증 위험을 높인다면서 임산부에게 먹지 말라고 권한 것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타이레놀 라벨에 임신 중 위험성 문구를 추가할 방침이지만 트럼프에 비해 훨씬 신중한 입장이다. FDA는 의사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아세트아미노펜과 자폐증 간 인과관계는 확립되지 않았으며, 반대 연구들도 있다”고 명시했다. 트럼프가 복용 중단의 근거로 든 올해 8월 하버드·마운트 시나이 연구는 46개 기존 연구를 분석해 임신 중 아세트아미노펜 노출과 자폐증·ADHD 위험 증가 사이의 관련성을 발견했다. 그러나 저자들조차 “인과관계를 증명하지 못했다”며 복용 중단을 권하지는 않았다. 지난해 250만명을 추적한 스웨덴 연구에선 연관성이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 타이레놀을 먹지 않는 쿠바에는 자폐증이 없다는 트럼프의 주장도 가짜뉴스에 가깝다. 쿠바 어린이 2500명 중 1명이 자폐증을 앓는다는 통계가 있다. 2023년도 기준 36명 중 1명꼴인 미국의 유병률보다 크게 낮지만 이는 쿠바의 진단·분류 시스템이 미국과 다르기 때문일 수 있다. 실제 미국의 자폐증 유병률도 2000년 150명 중 1명에서 2010년 68명 중 1명으로 높아졌다. 임산부에게 타이레놀만큼 안전한 해열제는 아직 없다. 아스피린은 출혈과 태아 동맥관 조기 폐쇄 위험을, ‘애드빌’로 유명한 이부프로펜은 태아 신장 손상 위험을 높인다. 그렇다고 약 없이 고열을 방치하면 유산이나 기형아의 위험에 노출된다. 주가가 급락한 타이레놀 제조사 켄뷰는 “아세트아미노펜이 없다면 여성들은 고열을 참거나 위험한 대체재를 써야 한다”며 발끈했다. 먹자니 찜찜하고 안 먹자니 대안이 없고. 트럼프 대통령이 병을 주고 약은 치워 버린 꼴이다.
  • 트럼프 “유엔도 못한 것 내가 해…가자지구 전쟁 멈춰야”

    트럼프 “유엔도 못한 것 내가 해…가자지구 전쟁 멈춰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유엔에 대해 “엄청난 잠재력이 있지만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기조연설에서 “내가 유엔을 대신해 전세계의 분쟁을 끝내는 일을 해야 했다는 사실이 안타깝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불과 7개월 만에 (7건의 전쟁 종식을) 해냈다”면서 집권 2기 이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에 개입해 해결을 이끌어왔다고 자평했다. 이어 “어떤 대통령이나 총리도, 다른 국가도 하지 못했다”면서 “모두들 내가 노벨 평화상을 받아야 한다고 말한다”고 치켜세웠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슬프게도 모든 경우에서 유엔은 그 어떤 일에도 도움을 주려 하지 않았다”면서 “당시에는 수백만 명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바빠 그런 생각을 하지 못했지만, 나중에 유엔이 우리 곁에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유엔의 목적은 무엇인가”라고 반문하며 “유엔이 현재 할 수 있는 일은 강한 어조의 서한을 쓰는 것이지만 그 서한을 따르지 않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 [서울광장] 우리가 알던 그 미국이 아닌데, 우리는

    [서울광장] 우리가 알던 그 미국이 아닌데, 우리는

    트루먼 행정부와 아이젠하워 행정부는 휴전에 반대하는 이승만을 제거하기 위해 그를 제거하는 ‘에버레디 계획’까지 세웠다. 이승만은 휴전에 동의하는 조건으로 상호방위조약 체결을 제시했지만 아이젠하워 행정부가 이를 거부하자 미 정부와 협의 없이 유엔군포로수용소에 수용된 2만 7000명의 반공포로를 석방했다. 아이젠하워 행정부는 휴전 동의를 받아 내려면 그가 줄기차게 요구해 온 한미상호방위조약 체결에 응할 수밖에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한미동맹의 탄생 비화’, 남시욱) 이후 70여년간 한미상호방위조약은 한국의 안보와 번영에 주춧돌 역할을 해 왔다. 하지만 미국 조지아주에서 300여명의 한인들이 체포·구금됐던 사태는 우리에게 충격을 줬다. 한미 관세 협상에서 드러나는 새로운 미국의 ‘미국우선주의’는 한국인들에게 더 낯설고 생경하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3500억 달러(약 484조원)의 대미 투자 펀드를 미국이 원하는 방식으로 내놓으라고 압박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 타임지 인터뷰에서 이와 관련해 “내가 거기(미국의 엄격한 요구)에 동의했다면 저도 탄핵당했을 것”이라고 했을 정도다. 미국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과 20번 이상 만나 협상을 벌인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우리가 10년, 20년 전에 알던 미국이 아닌 새롭게 태어난 미국을 상대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로버트 캐플런 미국 외교정책연구소(FPRI) 석좌교수는 언론인터뷰에서 “미국의 안보 우산 아래 보호받으며 중국의 성장을 발판으로 부를 축적해 온 시대는 끝났다”고 단언했다. 정부 안팎에서도 “차라리 협상을 중단하고 관세 25%를 맞자”는 목소리가 나온다. 주한미대사관 앞에서 일부 단체가 반미성 시위를 벌이더니 여당 초선의원들까지 미대사관을 방문해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하지만 관세 협상은 한미동맹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국가적 현안이다. 중국과의 패권 경쟁에서 이기려 안간힘을 쓰는 미국 대통령 입에서 “한국엔 지금 무슨 일이…. 숙청이나 혁명 같다”는 소리가 나오지 않도록 신뢰를 쌓는 게 무엇보다 중요한 때다. 소고기 광우병 촛불시위에 직면했던 이명박 정부는 미국 조지 W 부시 행정부와의 ‘추가 협상’을 통해 미국산 소고기 수입을 30개월령 미만으로 한정하는 출구를 마련했다. 당시 소고기 문제에 발목 잡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포기했다면 한국경제는 물론이고 한미동맹에도 심대한 타격을 입었을 것이다. 그렇다고 부당하고 감당할 수 없는 요구를 그대로 수용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다음달 말 경주 APEC 정상회의를 전후로 예상되는 한미정상회담 때까지 실현 가능하고 지속가능한 해법을 찾아내야 한다. 거위의 배를 갈라 버리면 황금알을 낳을 수 없다. 외환보유고의 84%에 해당하는 한국 자본을 대미 투자펀드에 넣는다면 한국은 외화유동성 위기에 빠질 수 있다. 한미통화스와프 체결이 미국을 위해서도 필요한 이유다. 관세 협상이 실패로 끝난다면 조선업, 원전 등 제조업 부흥이라는 미국의 바람도 실현되기 어렵다. 한국의 ‘안미경미’(安美經美·안보도 경제도 미국과 함께)가 미국에도 중요하다는 점을 설득해야 한다. 미국으로부터 최혜국 대우를 받지 못할 경우에 대비해 미국 수출 비중을 최소화하고 이를 일본이나 대만 등으로 우회하는 방안도 고민할 필요가 있다. 지난달 대미 자동차 수출은 25% 관세 탓에 15% 급감했지만, 전체 수출은 8.6% 늘어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유럽, 동남아 등에서의 호조 덕분이다. 수출 다변화는 자강의 출구가 될 수 있다. 미국, 일본이 시행 중인 것처럼 국내에서 생산·판매되는 전기차·반도체·바이오 제품 등에 국내생산촉진세제(생산세액 공제)를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해 볼 시점이다. 관세의 문턱을 넘어 미국 현지생산의 이점이 큰 경우 과감하게 생산기지를 옮겨 미국 내에서 생산·소비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도 한미 공생의 방법이다. 결국 경쟁국가·기업과의 기술 격차를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 될 것이다. 이를 위해 산업·노동·교육 등 전반의 구조 개혁이 시급하다. 정부와 국회가 전폭적으로 뒷받침해 줘야 가능한 일이다. 여야 정치권이 지금 이러고 있을 때인가. 박성원 논설위원
  • 보수 총집결한 커크 추모식… 트럼프 “한국도 성조기 흔들며 지지”

    보수 총집결한 커크 추모식… 트럼프 “한국도 성조기 흔들며 지지”

    “에리카와 그의 자녀들, 그리고 미국에 신의 은총이 있기를 기원한다. 에리카, 잠시 이곳으로 나와달라.” 21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랜데일의 스테이트팜 경기장. 지난 10일 총격으로 숨진 보수 청년 활동가 찰리 커크의 추모식에서 추도사를 마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망인 에리카를 연단으로 불렀다. 하얀 정장을 입은 에리카는 트럼프 대통령과 포옹한 뒤 눈물을 흘렸고, 트럼프 대통령은 ‘커크가 저기 있다’는 듯 연방 손가락으로 하늘을 가리켰다. 미국 애국가요인 ‘아름다운 미국’(America The Beautiful)이 추모객들의 함성과 함께 울려 퍼졌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시작된 커크 공식 추모식에는 성조기를 상징하는 빨강·파랑·흰색 옷을 입은 10만여명의 인파가 운집해 NFL(미 풋볼 리그) 애리조나 카디널스 홈 경기장 4층 관중석을 꽉 매웠다. 트럼프 대통령과 JD 밴스 부통령,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팸 본디 법무장관,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 털시 개버드 국가정보국장,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 스티븐 밀러 백악관 부비서실장 등 백악관과 내각 주요 인사가 총출동했다. 마지막 순서로 무대에 오른 트럼프 대통령은 “커크는 진실을 말한 죄로 과격하고 냉혈한 괴물에게 잔혹하게 살해당했다”며 “그는 미국 자유의 순교자”라고 했다. 또 ‘급진 좌파 미치광이들’이라는 표현을 반복하며 “커크는 ‘적’(oppenent)을 미워하지 않았는데 나와 의견이 달랐던 부분이다. 나는 내 적을 미워한다. 싸워야 한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커크의 죽음을 계기로 보수 진영과 지지층을 결집시키고 민주당 등 정치적 반대편에 대한 공세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서울에서도 군중이 모여 성조기를 흔들며 커크를 지지한다”고 했다. 반면 에리카는 연단에서 손수건으로 눈물을 닦으면서도 “그(총격범 타일러 로빈슨)를 용서한다”고 했다. 에리카는 “그것(용서)이 그리스도가 그랬고 찰리가 했을 일”이라며 “우리가 복음서를 통해 알고 있듯이 증오에 대한 답은 증오가 아닌 사랑”이라고 강조했다. 에리카는 커크가 설립한 보수 성향 정치단체 ‘터닝포인트 USA’를 남편을 대신해 이끈다. 뉴욕타임스(NYT)는 “커크 추모식은 트럼프 행정부와 기독교의 특별한 융합이었다”고 논평했다. 이날 추모식에는 지난 6월 트럼프 대통령과 갈등을 빚었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도 참석했으며, 두 사람은 서로 악수를 나누고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 英 외무장관 밸푸어의 ‘이중 계약’…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의 시작

    英 외무장관 밸푸어의 ‘이중 계약’…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의 시작

    100년 넘게 이어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분쟁은 1917년 ‘밸푸어선언’에서 비롯됐다. 제1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17년 11월 영국의 외무장관 아서 밸푸어는 유대인 부호이자 지도자인 월터 로스차일드에게 67단어로 이뤄진 편지를 보냈다. “영국 정부는 팔레스타인 땅에 ‘유대인을 위한 민족의 집’을 세울 것을 지지하며, 이 목표의 달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유대인들에게는 사실상 ‘땅문서’와 같은 효력을 갖는 것으로, 건국운동을 주도하는 유대 시온주의자들을 크게 고무시켰다. 반면 불과 2년 전인 1915년 ‘후사인·맥마흔 서한’을 통해 영국으로부터 아랍국가 수립을 인정받았다고 생각한 팔레스타인인들에게는 청천벽력 같은 일이었다. 영국은 당시 적국인 오스만제국을 견제하기 위해 아랍인들에게 손을 내밀었으나 1916년에는 중동 지역을 프랑스와 나눠 통치하는 내용을 담은 비밀 합의 사이크스·피코 협정을 맺으며 배신했다. 1차 세계대전에서 전쟁 비용 조달에 허덕이던 영국은 이후 부유한 유대인들과 손잡게 된다. 그 결과가 밸푸어선언인 것이다. 팔레스타인인들은 “이중 계약”이라고 반발했으나 밸푸어선언 31년 뒤인 1948년 5월 실제로 이스라엘이 건국된다.
  • 한국, ‘체포영장’ 푸틴 APEC 초청…입국하면 수갑?

    한국, ‘체포영장’ 푸틴 APEC 초청…입국하면 수갑?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참석을 결정지은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참석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앞서 지난 7월 15일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20개 APEC 회원 정상들에게 금년도 정상회의가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대한민국 경주에서 개최될 예정임을 알리며 회원들을 초청하겠다는 내용의 서한을 발송했다”라고 밝혔다. APEC 회원국인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도 초청장을 발송했다는 사실을 우회적으로 확인한 것이다. 푸틴 대통령이 회의에 참석할 경우,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국제 무대에 제한적으로 나선 그가 다시 모습을 드러내는 셈이 된다. 다만 푸틴 대통령의 경주행(行) 가능성은 작다. 국제형사재판소(ICC)는 우크라이나 전쟁 범죄 혐의로 푸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는데, 한국도 ICC 회원국이라 푸틴 대통령 입국 시 체포 의무가 있기 때문이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19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푸틴 체포 여부’에 대해 “매우 큰 가정이 있는 질문이라서 답변드리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11일 푸틴 대통령의 APEC 정상회의 참석 가능성에 대해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라고 답한 바 있다. 김 위원장도 불참할 전망이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17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간담회에서 김 위원장의 APEC 참석 및 트럼프 대통령과의 만남 가능성에 대해 “크다고 말하기 어렵다. 가능성은 없다고 봐야 한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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