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서한
    2026-04-25
    검색기록 지우기
  • 항로
    2026-04-25
    검색기록 지우기
  • 최저
    2026-04-25
    검색기록 지우기
  • 쿠폰
    2026-04-25
    검색기록 지우기
  • 중졸
    2026-04-2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821
  • 지브리 측, 오픈AI에 “저작권 침해…콘텐츠 무단 학습 중단하라”

    지브리 측, 오픈AI에 “저작권 침해…콘텐츠 무단 학습 중단하라”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 지브리 측이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챗GPT’의 개발사인 미국 오픈AI에 자사 콘텐츠 무단 학습을 중단해달라고 요구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3일(현지시간) 미 정보기술(IT) 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일본 콘텐츠해외유통촉진기구(CODA)는 최근 “회원사의 허락 없이 저작권이 있는 콘텐츠를 AI 모델에 학습시키는 것을 중단해 달라”는 내용의 서한을 오픈AI에 보냈다. CODA는 지브리 스튜디오를 회원사로 두고 있다. 특히 CODA는 오픈AI의 동영상 생성 서비스 ‘소라(Sora)2’를 꼬집어 “특정 저작물과 똑같거나 유사하게 영상을 생성한다면, 콘텐츠 학습 과정에서의 복제 행위가 저작권 침해에 해당하는 것으로 본다”고 주장했다. 업계에 따르면 오픈AI는 자사 AI 모델이 콘텐츠를 학습할 때 저작권자의 ‘허가’를 받는 게 아니라 저작권자가 콘텐츠 사용 금지를 ‘요청’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대해 CODA는 “일본 저작권법에 따르면 저작물을 사용할 때는 사전 허가가 필요하다”며 “사후 이의 제기를 통해 책임을 면할 수 있는 제도는 없다”고 지적했다. 오픈AI가 지난 9월 소라2를 출시한 이후 전 세계 네티즌 사이에서는 이를 활용한 지브리 풍 애니메이션 영상 제작이 유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오픈AI를 향한 저작권 소송이 빗발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러한 문제 제기는 지난 3월에도 있었다. 당시 챗GPT가 이미지 생성 기능을 출시하면서 이른바 ‘지브리 풍’ 이미지 제작이 전 세계적으로 유행했기 때문이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도 엑스(X) 프로필 사진을 지브리 풍으로 변경해 화제였다. 다만 미국의 현행 법령으로 AI 학습의 저작권 문제를 어떻게 판단해야 하는지는 여전히 불분명하다. 미국 저작권법이 1976년 이후 개정되지 않아 AI 문제에 쉽게 적용하기 어렵고, 사법적 판단에 도움을 줄 만한 판례도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 사안과 관련해 스튜디오 지브리의 설립자인 미야자키 하야오(84) 감독의 입장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그는 2016년 AI 제작 3D 애니메이션 시연을 본 뒤 “생명 자체에 대한 모욕이라고 강하게 느낀다”며 거부감을 드러낸 바 있다.
  • “AI 무단 학습 중단하라”…지브리, 오픈AI에 항의서한

    “AI 무단 학습 중단하라”…지브리, 오픈AI에 항의서한

    일본의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 지브리가 챗GPT 개발사 오픈AI에 자사 콘텐츠에 대한 인공지능(AI) 무단 학습을 중지하라고 요구했다. 3일(현지시간)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지브리를 비롯해 반다이남코, 스퀘어에닉스 등 일본 주요 콘텐츠 기업들은 콘텐츠 해외유통협회(CODA)를 통해 지난주 오픈AI에 회원사의 콘텐츠를 허락 없이 학습에 이용하지 말라는 내용의 공개서한을 보냈다. 이들은 오픈AI의 이미지·영상 생성 도구가 일본 애니메이션의 캐릭터와 화풍을 모방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AI 영상 생성기 ‘소라2’가 자사 콘텐츠를 학습 데이터로 사용했을 가능성을 문제 삼고 있다. CODA는 서한에서 “소라2처럼 특정 저작물을 복제하거나 유사하게 생성하는 경우 학습 과정에서의 복제 행위 자체가 저작권 침해에 해당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일본의 저작권법상 저작물의 이용에는 원칙적으로 사전 허락이 필요하다”며 “사후 이의 제기로 침해 책임을 면할 수 있는 제도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했다. 지브리의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이번 사안에 직접적인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2016년 AI가 만든 3D 애니메이션을 시연 받았을 당시 강한 거부감을 드러낸 바 있다. 그는 “극도의 혐오감을 느낀다”며 “이런 것을 보고 흥미롭다고 느낄 수 없다. 이것은 생명 자체에 대한 모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픈AI가 지난 9월 말 소라2를 내놓은 이후 이용자들은 인기 브랜드와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AI로 생성한 동영상을 공유해오고 있다. 지난 3월 챗GPT의 이미지 생성 기능을 통해 ‘지브리풍’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이용자들이 자신의 사진을 지브리 스타일로 변환해 공유하는 것이 전 세계적 유행이 되기도 했다.
  •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 관계공무원 등에 감사 서한 보내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 관계공무원 등에 감사 서한 보내

    3일 경북도의회(의장 박성만)는 지난 1일 성황리에 막을 내린 ‘‘2025 APEC 경주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헌신한 경북도청 APEC준비지원단을 비롯한 관계공무원들 등에게 감사의 서한문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박성만 의장은 서한문을 통해 “짧은 준비 기간에도 열정과 체계적인 협력으로 경북도의 문화와 전통을 전 세계에 알린 모든 분들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APEC의 성공은 경북도민의 자긍심이자 대한민국의 품격을 높인 결과”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APEC의 종료는 끝이 아니라, 경북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향한 새로운 희망의 시작”이라며 “이번 회의가 남긴 경험과 유산이 경북 발전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경북도의회는 앞으로도 APEC 정상회의를 통해 축적된 국제행사 운영 경험과 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지역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후속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자랑스런 경북도청 공무원 여러분! 짧은 준비기간에도 불구하고 2025 APEC 경주 정상회의를 완벽히 이끌어 주신 여러분의 헌신과 열정에 진심으로 경의를 표합니다. 이번 회의를 통해 경북의 문화와 창의성이 세계 속에 뚜렷이 각인되었으며, 이는 우리 모두의 자부심입니다. 특히 APEC준비지원단 공무원 여러분의 세심한 계획과 빈틈없는 추진력 덕분에, 이번 회의는 단순한 국제행사를 넘어 대한민국 경북의 품격을 세계에 보여준 역사적 성과가 되었습니다. 아울러 한정된 여건 속에서도 서로를 믿고 협력한 여러분의 책임감과 열정은 지방행정의 능력에 대한 새로운 기준이 되었습니다. 경북도의회는 이러한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그 헌신에 합당한 보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전합니다. 또한 이번 성과가 앞으로 경북의 국제적 위상과 행정역량을 한 단계 높이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합니다. 이제 한 해의 마무리를 앞두고 있습니다. 지난 기간의 수고를 되새기며, 남은 업무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열정이 곧 경북의 미래를 밝히는 힘이 될 것입니다. 다시 한번, 자랑스런 경상북도청 모든 공직자 여러분의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경북도의회 의장 박성만 드림
  • 충치 잡으려다가…“유아 불소 복용 건강에 치명적, IQ도 하락” 美 FDA 강력 경고

    충치 잡으려다가…“유아 불소 복용 건강에 치명적, IQ도 하락” 美 FDA 강력 경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어린이용 경구용 불소 의약품에 대해 “사용을 금지해야 한다”며 제재에 나섰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FDA는 이날 이 같은 경고를 발표하며 경구용 불소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 네 곳에 대해 행정조치 사전 통보 서한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서한은 3세 미만 아동이나 충치위험이 낮거나 보통수준에 사용 권장이 표기된 제품에 대해 법적 제제를 취할 계획임을 밝히고 해당 업체는 서한 접수 30일 이내 제품 철수 또는 제조 중단 등의 대응 방안을 회신토록 했다. 또 이미 생산 중단된 경우 그 일자를 명시하도록 요구했다. FDA는 “치아 표면 박테리아를 죽이는 작용을 하는 불소가 같은 이유로 장내 유익균까지 억제할 수 있다”면서 “유아의 장내 미생물 군집이 발달 중인 만큼, 잠재적으로 광범위하게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불소 노출이 갑상선 기능 이상, 체중 증가, 어린이 지능지수(IQ) 저하와 연관된다는 여러 연구가 있다”고 덧붙였다. FDA는 “불소 보충제가 삼켜지도록 만들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단 한 번도 FDA의 승인을 받은 적이 없다”고 지적하며 3세 미만 아동이나 충치 위험이 높지 않은 어린이는 경구용 불소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결론을 내렸다. 또한 해당 제품들에는 “충치 위험이 높은 아동 또는 치아 위생 상태가 좋지 않은 아동에게만 사용을 제한하는 라벨을 부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치의 배후에는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의 강경한 의지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케네디 장관은 “이번 조치로 FDA는 시대에 뒤떨어진 과학에 쐐기를 박고 복용 가능한 불소와 관련된 위험으로부터 우리 아이들을 보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직 환경 변호사였던 그는 불소를 ‘산업 폐기물’이라고 비난하며 불소가 관절염, 뼈 골절, 뼈암, IQ 하락, 갑상선 질환, 신경 발달 장애 등 광범위한 건강 문제와 관련이 있다고 주장해왔다. 그는 또한 “이 제품들이 안전 승인 없이 수십 년 동안 사용됐다는 것은 소름 끼치는 일”이라고 지적하며 이번 조치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우리 아이들을 다시 건강하게 만들자(Make Our Children Healthy Again)’ 의제를 추진하는 초석이라고 밝혔다. 반면 미국 치과 협회(ADA)는 FDA의 경구용 불소 금지 계획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우려를 표명했다. ADA는 경구용 불소가 해를 끼친다는 증거가 없으며, 충치 감소에 효과적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은 불소와 미생물군집 변화를 연결한 연구는 ‘제한적’이라고 평가절하 하며 불소 사용을 줄일 경우 충치 발생률이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 중단된 새만금공항 환경영향평가 재개 될까

    중단된 새만금공항 환경영향평가 재개 될까

    서울행정법원의 새만금 국제공항 기본계획 취소 판결 이후 중단된 환경영향평가 재개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토부와 전북도는 환경부가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해줄 것을 바라는 반면 환경단체는 반려를 촉구하며 맞서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29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는 지난 9월 서울행정법원의 기본계획 취소 판결로 중단된 상태다. 전북지방환경청은 철새 대체서식지 확보 등 2차례 보완요구까지 마쳤으나 법원의 재판 상황을 지켜보며 협의를 미루고 있다. 그러나 국토부와 전북도가 기본계획 취소 재판 항소심에서 승소하기 위해 중단된 환경영향평가를 재개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어 환경부 결정에 눈과 귀가 쏠리고 있다. 환경영향평가 재개되지 않으면 항소심 결과도 낙관할 수 없기 때문이다. 최근 국정감사에서 정치권의 질타를 받은 국토부는 잠정 중단된 새만금 공항 환경영향평가를 다시 시작하도록 환경부를 설득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실제로 지난 13일 열린 국토부 국감에서 김윤덕 장관은 “환경영향평가에 대해 환경부가 정확히 입장을 구체화해준다면 여러 가지 면에서 좋다는 입장을 가지고 계속 환경부를 설득하고 있는 과정이다”고 말했다. 이는 새만금 공항 환경영향평가가 진행돼야 공항 건설사업 동력이 다시 생길 수 있다는 의미다. 반면 환경단체들은 전북지방환경청의 새만금 국제공항 환경영향평가서 반려를 촉구하고 있다. 새만금신공항백지화공동행동 등 시민단체는 지난 27일 전북환경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내외 전문가들은 새만금 신공항 건설 계획이 초래할 수 있는 중대한 환경적 영향에 대한 우려를 표한다”며 “전북환경청은 진실에 근거해 환경청의 본분에 맞는 판단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또 전북도는 압도적인 패소에 반성하고 사죄하기는 커녕 패소 이후 세금과 행정력을 낭비하며 신공항 강행을 위한 5개의 특별 조직을 꾸려 대응하고 있다”며 정치인들의 외압 행사, 거짓 선전, 행정력 낭비 등의 만행을 강력히 규탄했다. 이후 이들은 전북환경청에 ‘국내외 전문가 그룹의 새만금 신공항 환경영향평가서 반려 요청 서한문’을 제출했다. 이에 환경청은 법원의 재판 과정을 지켜보며 환경영향평가 재개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항소심 결과가 1심하고 똑같은 결과가 나오면 기본 계획이 잘못된 것이기 때문에 환경영향평가를 협의해 주는 것은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실제로 법원이 환경단체가 제기한 집행정지 가처분을 인용할 경우 공항 사업이 전면이 중단돼 환경부가 환경영향평가를 재개할 명분이 없어진다. 법원이 집행정지 가처분을 기각한다 할지라도 환경단체가 기각 결정에 불복해 항고와 재항고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한편, 지난달 11일 서울행정법원 행정7부(수석부장판사 이주영)는 시민 1297명이 국토부장관을 상대로 낸 새만금 국제공항 개발사업 기본계획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공동행동 측은 취소소송 승소 이후 기본계획 집행정지를 신청, 서울고등법원 행정4-2부에서 심리를 진행 중이다.
  • ‘한국의 찰리 커크’ 자처한 전한길…“트럼프님, 尹 면회해주세요”

    ‘한국의 찰리 커크’ 자처한 전한길…“트럼프님, 尹 면회해주세요”

    한국사 강사 출신 보수 성향 유튜버 전한길(본명 전유관·55)씨가 오는 29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윤석열 전 대통령 면회를 요청하는 공개서한을 게재했다. 전한길은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게시판에 ‘트럼프 대통령을 강력히 지지하는 대한민국의 찰리 커크 전한길’이라는 이름으로 편지를 올리고 “저는 미국 공화당과 트럼프 대통령을 강력히 지지하는 사람”이라며 자신을 ‘대한민국의 찰리 커크’라 소개했다. 찰리 커크(본명 찰스 제임스 커크)는 트럼프 대통령의 청년 지지층 중심 인물로 활동하다 지난 9월 10일 미국 유타주 정치토론 행사에서 저격당해 31살의 나이로 사망한 보수 정치 운동가다. 전씨는 “트럼프 대통령님께 간곡히 부탁드립니다”라며 “트럼프 대통령께서 지난 8월 12일 범죄자 소탕을 위해 워싱턴 D.C.에 비상사태를 선포하셨던 것처럼 윤석열 대통령도 반국가 세력을 척결하고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자 지난해 12월 3일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러나 안타깝게도 친중 반미 좌익 세력인 민주당과 이재명(대통령)으로부터 정치적 보복을 당해 현재 구치소 1인 독방에 감금돼 점점 죽어가고 있다”며 “APEC으로 한국을 방문하실 때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려다 감옥에 갇힌 윤석열 대통령을 꼭 면회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전한길은 “이재명 정권의 교회와 종교 탄압으로 부산구치소에 수감되어 있는 손현보 목사님을 만나 그에게도 힘이 되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또 “미국 국제선거감시단의 공식 보고서에 기록된 대로 중국 공산당(CCP)이 개입한 대한민국의 부정선거 의혹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FBI 조사를 지시해주시길 간청드린다”고 요구했다. 전씨는 “자유를 사랑하는 대한민국 국민의 90% 이상은 트럼프 대통령님을 지지하며 주한미군과 미국 정부에 늘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피로 맺어진 한미 혈맹을 더욱 굳건히 다져 중국의 팽창을 함께 견제하고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공동으로 수호하기를 소망한다”고 주장했다. 전씨는 영어로도 편지글을 게재했다. 지난 8월 25일 미국 워싱턴 D.C.로 출국한 전한길은 미국에 체류하며 “저보고 현재 망명하라, 미국 내부에서 저보고 망명하는 게 낫지 않겠는가 이런 제안도 받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하지만 결국 미국을 떠난 전한길은 지난 15일 일본에 입국해 후지산 앞에서 ‘대한민국을 살려주십시오’라는 팻말을 든 영상을 유튜브에 올렸고, 신주쿠 한복판에서 ‘일본 교민 여러분! 대한민국을 살려주십시오!’ ‘이재명=히틀러’ 등의 팻말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17일 호주로 출국했다고 밝힌 전씨는 현재 뉴질랜드에 머물며 유튜브 라이브 방송 등을 통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트럼프 “한국 갔을 때 김정은 만나고 싶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오는 29~30일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일본 도쿄로 향하는 미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다시 대화하고 싶다”고 밝혔다.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김정은과 매우 잘 지냈고, 서로 좋아한다”며 “그가 만나길 원한다면 기꺼이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한국에 있을 예정이니, 원한다면 바로 그쪽으로 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아시아 순방 중 말레이시아(26~27일)를 시작으로 일본(27~29일), 한국(29~30일)을 잇달아 방문한다. 한국에서는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하지만 그는 방한 기간 중 김 위원장과의 비무장지대(DMZ) 회동 가능성도 열어두며, “그가 연락한다면 그렇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2019년 6월 DMZ 회동 이후 또다시 만남 가능성을 언급한 셈이다. 미국 북한전문매체 NK뉴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방북을 염두에 두고 있는 발언”이라고 해석했다.
  • 불법촬영 범죄자에 “처음이니 봐준다”…피해자엔 “가리라”는 SBS 드라마

    불법촬영 범죄자에 “처음이니 봐준다”…피해자엔 “가리라”는 SBS 드라마

    SBS 드라마 ‘우주메리미’가 불법촬영 성범죄 범죄자에게 “처음이니 봐준다”며 선처하는 장면을 방영해 시청자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불법촬영 피해자의 옷차림을 지적하는 듯한 내용도 전파를 탔는데, 해당 장면이 논란에 휩싸이자 SBS는 유튜브에서 영상을 삭제했다. 28일 방송가에 따르면 SBS 금토드라마 ‘우주메리미’는 지난 25일 방영분에서 불법촬영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 가정의학과 전문의 윤진경(신슬기 분)이 공원에서 운동을 하다 심정지 환자를 발견해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었는데, 한 남성이 윤진경을 휴대전화로 몰래 촬영하는 모습을 본 백상현(배나라 분)이 개입하는 장면이었다. 백상현은 윤진경이 가슴골이 드러난 옷을 입고 있는 것을 보고는 외투를 덮어주며 “좀 가리셔라”라고 옷차림을 지적했다. 이어 불법촬영을 한 남성의 휴대전화를 빼앗아 촬영한 사진을 살펴본 뒤 “불법 촬영은 징역 7년 또는 벌금 5000만원 이하다. 상습범이면 선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이번이 처음인 것 같아서 그냥 봐주는데, 다음엔 얄짤없다”며 휴대전화로 촬영한 영상과 사진을 삭제한 뒤 남성을 돌려보냈다. 피해자도 아닌데 범죄자 용서한 男이같은 장면에 시청자들은 “불법촬영을 가볍게 다뤘다”는 비판을 쏟아냈다. 특히 피해자의 의사는 묻지 않은 채 불법 촬영을 목격한 남성이 ‘대리 용서’한다는 내용에 시청자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의 ‘카메라 등 이용 촬영’은 친고죄나 반의사불벌죄가 아니어서, 신고 및 고소로 입건되면 피해자가 합의하더라도 처벌로 이어질 수 있다. 한 시청자는 “‘처음이라서 봐준다’며 피해자도 아닌 남성이 풀어주는 것 자체가 총체적 난국”이라면서 “마치 남성이 여성을 배려하는 것처럼 연출한 듯한데 어이없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시청자는 “저런 게 ‘설렘 포인트’라고 연출한 건가”라며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를 로맨스의 장치로 이용하지 말라는 지적이 하루 이틀 나온 게 아닌데 언제까지 안 바뀌냐”라고 비판했다. 또한 불법촬영 피해 여성의 옷차림을 지적하는 대사도 비판의 도마 위에 올랐다. 이 같은 논란이 확산하자 SBS는 유튜브 채널에 올린 해당 장면의 영상을 삭제했다. 피해자 옷차림 지적까지…SBS, 영상 삭제카메라 등을 이용해 불법촬영을 하다 적발되는 사례는 하루 평균 20건 가까이 발생하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카메라 등을 이용한 불법촬영으로 적발된 건수는 총 5323건으로, 일평균 19.4건이었다. 지난해 18.2건(연간 6626건), 2022년 18.8건(6865건)에 이어 매년 증가세다. 특히 휴대전화뿐 아니라 초소형 카메라를 이용한 불법촬영도 위험수위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성훈 의원이 관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9월 사이 초소형 카메라 수입액은 401만 7000달러(55억원)로 전년도 연간 수입액(299만 달러)을 훌쩍 뛰어넘었다.
  • “사랑은 결혼 후에”…1000억 번 온리팬스 모델, 이번엔 1억6000만원 기부

    “사랑은 결혼 후에”…1000억 번 온리팬스 모델, 이번엔 1억6000만원 기부

    ‘노출 없는 1000억 모델’로 알려진 미국 온리팬스 크리에이터 소피 레인(21)이 또다시 화제를 모았다. 이번에는 자신의 플랫폼 수익을 전액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실천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웨어 이즈 더 버즈에 따르면, 레인은 최근 온리팬스 활동으로 벌어들인 12만 1000달러(약 1억 6600만 원)를 미국 대표 구호단체 피딩 아메리카에 전액 기부했다. 피딩 아메리카는 “1달러로 10끼 식사를 제공할 수 있다”는 자체 환산 기준을 적용하고 있어 이번 기부금은 미국 내 저소득층과 노숙 가정에 약 121만 끼의 식사를 지원하는 규모로 계산됐다. “팬들이 함께 만든 기부”…투명한 공개로 신뢰 쌓아 레인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9월 기준 순수익이 12만 1116달러에 달하는 온리팬스 수입 명세서와 10월 2일 자로 작성된 피딩 아메리카 측 감사 서한을 함께 공개했다. 감사 서한에는 “당신의 기부가 미국의 굶주림 없는 미래를 만드는 데 큰 힘이 된다”며 “고용 둔화와 실업률 상승으로 식비를 감당하기 어려운 가정이 늘고 있다. 당신의 후원이 희망이 된다”는 내용이 담겼다. 레인은 “여러분 덕분에 12만 1000달러를 모금해 121만 끼의 식사를 가족들에게 전달할 수 있었다”며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지난 9월 생일을 맞아 ‘군 포 굿’(#GoonForGood) 캠페인을 진행하며 팬들과 함께 모금 활동을 벌였고 유튜버 미스터비스트의 식수 지원 프로젝트에도 100만 달러(약 13억 7000만 원)를 기부한 바 있다. ‘노출 없이 1000억’…“돈보다 진정성, 사랑은 결혼 후에” 레인은 7월 뉴욕포스트 보도를 통해 “2년 만에 온리팬스 누적 수익 8013만 달러(약 1070억 원)”를 달성한 사실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그는 “노골적인 선정성 없이 속옷이나 수영복 차림의 일상 영상만 공개한다”며 “자극보다 팬과의 소통을 중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1일 뉴욕포스트 인터뷰에서는 자신의 연애관에 대해 “억만장자 남자친구는 필요 없다. 나는 내 힘으로 충분히 잘 해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정직함, 야망, 충성심, 그리고 유머 감각이 파트너의 필수 조건”이라며 “외모나 돈은 사라질 수 있지만 성격은 영원하다”고 강조했다. 레인은 “사람들은 내가 처녀라는 사실에 놀라지만 사랑과 헌신이 먼저다. 첫 경험은 남편과 하고 싶다”고 밝혀 ‘노출 없는 모델’로서의 일관된 가치관을 재확인했다. 그는 “결혼 후 가정과 아이, 가족 저녁 식사 같은 평범한 삶을 꿈꾼다”며 “그게 진짜 행복”이라고 말했다. 샤킬 오닐 뜬소문에도 품격 있는 대응 기부 직전에는 미국프로농구(NBA) 전설 샤킬 오닐과의 열애설이 돌았지만 두 사람 모두 뜬소문을 즉각 부인했다. E뉴스에 따르면 틱톡 크리에이터 노아 글렌 카터가 두 사람이 라스베이거스 클럽에서 함께 찍힌 사진을 올리며 “53세가 21세 생일에 나타난 건 다소 불편하다”고 언급하자 뜬소문이 확산했다. 이에 오닐은 “그런 일 없다. 대신 네 엄마와 만나서 동생을 만들어주겠다”고 유머러스하게 답하며 “그날은 내가 DJ로 참여한 파티였다. 소문 좀 그만 만들어라”고 정정했다. 레인 역시 US 위클리에 “샤크는 내 21번째 생일 파티에 참석한 신사였다”며 “그저 존중하는 태도로 즐겁게 함께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소문을 보고 웃었다. 그의 반응이 모든 것을 설명해준다”고 덧붙였다. 팬들은 “상황을 품격 있게 마무리했다”며 그의 성숙한 대응을 칭찬했다. ‘팬덤 자본’을 ‘사회 환원’으로 바꾼 새로운 인플루언서 모델 레인은 팬들의 후원을 단순한 소비로 돌리지 않고 이를 사회 환원으로 확장하며 플랫폼 경제 시대의 새로운 인플루언서 모델로 평가된다. 일각에서는 그를 “윤리적 크리에이터”로 부르며 단순한 수익형 콘텐츠를 넘어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는 세대의 대표주자로 본다. 한편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온리팬스는 영국 기업공시기관에 제출된 자료에서 2020년 매출 3억 7500만 달러(약 5100억 원)에서 2023년 66억 달러(약 8조 8000억 원)로 3년 만에 17배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 “억만장자 남친 필요 없다”…노출 없이 1000억 번 21세 모델의 놀라운 선택 [월드피플+]

    “억만장자 남친 필요 없다”…노출 없이 1000억 번 21세 모델의 놀라운 선택 [월드피플+]

    ‘노출 없는 1000억 모델’로 알려진 미국 온리팬스 크리에이터 소피 레인(21)이 또다시 화제를 모았다. 이번에는 자신의 플랫폼 수익을 전액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실천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웨어 이즈 더 버즈에 따르면, 레인은 최근 온리팬스 활동으로 벌어들인 12만 1000달러(약 1억 6600만 원)를 미국 대표 구호단체 피딩 아메리카에 전액 기부했다. 피딩 아메리카는 “1달러로 10끼 식사를 제공할 수 있다”는 자체 환산 기준을 적용하고 있어 이번 기부금은 미국 내 저소득층과 노숙 가정에 약 121만 끼의 식사를 지원하는 규모로 계산됐다. “팬들이 함께 만든 기부”…투명한 공개로 신뢰 쌓아 레인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9월 기준 순수익이 12만 1116달러에 달하는 온리팬스 수입 명세서와 10월 2일 자로 작성된 피딩 아메리카 측 감사 서한을 함께 공개했다. 감사 서한에는 “당신의 기부가 미국의 굶주림 없는 미래를 만드는 데 큰 힘이 된다”며 “고용 둔화와 실업률 상승으로 식비를 감당하기 어려운 가정이 늘고 있다. 당신의 후원이 희망이 된다”는 내용이 담겼다. 레인은 “여러분 덕분에 12만 1000달러를 모금해 121만 끼의 식사를 가족들에게 전달할 수 있었다”며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지난 9월 생일을 맞아 ‘군 포 굿’(#GoonForGood) 캠페인을 진행하며 팬들과 함께 모금 활동을 벌였고 유튜버 미스터비스트의 식수 지원 프로젝트에도 100만 달러(약 13억 7000만 원)를 기부한 바 있다. ‘노출 없이 1000억’…“돈보다 진정성, 사랑은 결혼 후에” 레인은 7월 뉴욕포스트 보도를 통해 “2년 만에 온리팬스 누적 수익 8013만 달러(약 1070억 원)”를 달성한 사실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그는 “노골적인 선정성 없이 속옷이나 수영복 차림의 일상 영상만 공개한다”며 “자극보다 팬과의 소통을 중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1일 뉴욕포스트 인터뷰에서는 자신의 연애관에 대해 “억만장자 남자친구는 필요 없다. 나는 내 힘으로 충분히 잘 해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정직함, 야망, 충성심, 그리고 유머 감각이 파트너의 필수 조건”이라며 “외모나 돈은 사라질 수 있지만 성격은 영원하다”고 강조했다. 레인은 “사람들은 내가 처녀라는 사실에 놀라지만 사랑과 헌신이 먼저다. 첫 경험은 남편과 하고 싶다”고 밝혀 ‘노출 없는 모델’로서의 일관된 가치관을 재확인했다. 그는 “결혼 후 가정과 아이, 가족 저녁 식사 같은 평범한 삶을 꿈꾼다”며 “그게 진짜 행복”이라고 말했다. 샤킬 오닐 뜬소문에도 품격 있는 대응 기부 직전에는 미국프로농구(NBA) 전설 샤킬 오닐과의 열애설이 돌았지만 두 사람 모두 뜬소문을 즉각 부인했다. E뉴스에 따르면 틱톡 크리에이터 노아 글렌 카터가 두 사람이 라스베이거스 클럽에서 함께 찍힌 사진을 올리며 “53세가 21세 생일에 나타난 건 다소 불편하다”고 언급하자 뜬소문이 확산했다. 이에 오닐은 “그런 일 없다. 대신 네 엄마와 만나서 동생을 만들어주겠다”고 유머러스하게 답하며 “그날은 내가 DJ로 참여한 파티였다. 소문 좀 그만 만들어라”고 정정했다. 레인 역시 US 위클리에 “샤크는 내 21번째 생일 파티에 참석한 신사였다”며 “그저 존중하는 태도로 즐겁게 함께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소문을 보고 웃었다. 그의 반응이 모든 것을 설명해준다”고 덧붙였다. 팬들은 “상황을 품격 있게 마무리했다”며 그의 성숙한 대응을 칭찬했다. ‘팬덤 자본’을 ‘사회 환원’으로 바꾼 새로운 인플루언서 모델 레인은 팬들의 후원을 단순한 소비로 돌리지 않고 이를 사회 환원으로 확장하며 플랫폼 경제 시대의 새로운 인플루언서 모델로 평가된다. 일각에서는 그를 “윤리적 크리에이터”로 부르며 단순한 수익형 콘텐츠를 넘어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는 세대의 대표주자로 본다. 한편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온리팬스는 영국 기업공시기관에 제출된 자료에서 2020년 매출 3억 7500만 달러(약 5100억 원)에서 2023년 66억 달러(약 8조 8000억 원)로 3년 만에 17배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 샌드위치·김밥 속 ‘이것’, 치명적인 1급 발암물질이라고?…英서 판매 금지 목소리

    샌드위치·김밥 속 ‘이것’, 치명적인 1급 발암물질이라고?…英서 판매 금지 목소리

    과학자들이 베이컨과 햄에 사용되는 아질산염 보존제가 매년 암을 유발하며 공중 보건을 위협한다며 영국 정부에 가공육 판매 금지를 촉구하고 나섰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 2015년 가공육을 담배·석면과 같은 1급 발암물질로 분류한 보고서를 발표한 지 10년이 흘렀지만 영국 정부가 실질적인 조처를 하지 않았다는 비판이다. 24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해당 WHO 보고서 작성에 참여했던 과학자들은 최근 웨스 스트리팅 영국 보건장관에게 가공육의 아질산염 사용 금지를 촉구하는 서한을 보냈다. 이들은 서한에서 보건장관에게 아질산염으로 숙성된 가공육 제품의 포장 앞면에 암 위험을 명확히 경고하는 문구를 의무화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영국에서 판매되는 모든 가공육의 아질산염 사용을 단계적으로 폐지하는 장기 계획을 세우고 이를 보장하는 규제 조치를 마련하며, 소규모 생산자들이 더 안전한 대체품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자금을 지원할 것을 요청했다. 2015년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800개 이상의 연구 데이터를 분석한 보고서를 통해 가공육을 1급 발암물질로 분류했다. 보고서는 하루 50g의 가공육을 섭취할 때마다 대장암 위험이 18% 증가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전문가들은 베이컨, 햄, 소시지 같은 가공육에 사용되는 아질산염과 가공 방법의 결합이 섭취 시 발암 화합물을 생성한다고 설명한다. 아질산염은 제품을 분홍빛으로 만들고 오래 보관할 수 있게 하는 숙성제이지만, 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니트로사민이라는 화합물을 생성한다. 아질산염은 대장암뿐 아니라 유방암, 전립선암과도 연관이 있다. WHO 보고서 작성에 참여한 미네소타대 로버트 투레스키 교수는 “IARC 보고서가 발표된 2015년 당시 가공육과 암의 연관성을 보여주는 증거는 강력했다”며 “10년이 지난 지금 그 증거는 더욱 확실해졌다”고 말했다. 글로벌식품안전연구소 설립자이자 전 정부 자문위원인 크리스 엘리엇 교수는 “WHO 보고서가 나온 지 10년이 지났지만 영국 정부는 아질산염 노출을 줄이기 위해 사실상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현재 영국에서 판매되는 베이컨의 최대 90%가 아질산염을 함유한 것으로 추정된다. ‘네이키드 베이컨’으로 판매되는 아질산염 무첨가 제품도 있지만 시장 점유율은 5~10%에 불과하다. 전문가들은 유럽연합(EU) 보건 및 식품안전 담당 집행위원에게도 유사한 조치를 촉구하는 서한을 보냈다. 현재 영국 국민건강서비스(NHS) 지침은 가공육 섭취를 하루 70g 이하로 제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는 베이컨 약 2장에 해당하는 양이다. 세계암연구기금과 미국암연구소는 가공육을 거의 또는 전혀 먹지 말 것을 권장한다.
  • 트럼프, ‘희토류·펜타닐·대두’ 문제 해결 요구…中, 부동산 침체로 3분기 GDP 4.8%

    트럼프, ‘희토류·펜타닐·대두’ 문제 해결 요구…中, 부동산 침체로 3분기 GDP 4.8%

    대만 국민당 정리원 신임 당대표, ‘친중’ 논란 속 ‘92공식’ 강조 [영국 BBC·대만 연합보·중국 신화망·홍콩 명보] 대만 국민당(KMT) 주석 선거에서 55세의 정리원(鄭麗文)이 하우룽빈을 누르고 다크호스로 떠올랐습니다. 정리원의 승리는 국민당 내부 전략에 중대한 변화를 가져온 것으로 평가됩니다. 민주진보당(DPP) 출신으로 학생 운동에 참여하고 대만 독립을 옹호했던 그녀는 현재 국민당 내 개혁과 세대 교체를 주장하는 ‘전투파’를 대표합니다. 그녀는 대만해협에 대한 입장 표명에서 ‘중국 정체성’을 강조했는데, 이는 선거 운동 기간 동안 “친중”이라는 비판을 불러일으켰고, 당 안팎에서 상당한 주목을 받았습니다. 정리원의 승리는 국민당의 오랜 노선과 권력 구조에 도전하는 당내 ‘비중화민국파’의 부상으로 해석되었습니다.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시진핑은 19일 축하 전보를 보내 양당이 92공식을 고수하고 대만 독립을 반대하는 공동 정치적 기반을 바탕으로 교류 협력을 심화하고 국가 통일을 추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리문은 20일 라디오 프로그램 단독 인터뷰에서 “축하 전보가 있든 없든 (양안이) 우정의 손을 내밀어 최소한 교류가 가능하다는 점을 느끼게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대만 내 장기 여론조사에 따르면 ‘조속한 통일’ 또는 ‘현상 유지 후 향후 통일’을 지지하는 비율은 7~8%에 불과해 주류 여론이 아님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이는 대만 내부의 복잡한 정치 지형과 중국의 강력한 ’통일‘ 의지가 양안 관계에 지속적인 긴장을 조성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시진핑, 군부 최고위층 숙청 지속…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 허웨이둥 실각 [미국 NYT] 중국 국방부는 지난 18일 허웨이둥 장군을 비롯한 8명의 고위 군 장교가 군과 공산당에서 제명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시진핑 주석이 인민해방군에 대한 광범위한 부패 척결을 단행한 것이 최고위층에 도달했음을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국방부 대변인인 장샤오강 대령은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에서 이번 처벌은 “부패분자들에게 숨을 곳이 없다는 군의 분명한 태도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국가정보위원회 동아시아 담당 전 부국장인 마크 파커 영은 “시진핑 주석이 인민해방군의 제도적 응집력과 역량을 희생하려는 것은 그가 가까운 시일 내에 전쟁을 예상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평가했습니다. 민주주의 수호 재단의 중국군 연구원 크레이그 싱글턴도 “시진핑이 심각한 제도적 반발을 불러일으키지 않고도 고위 장군들을 자주 교체하고 심지어 숙청할 수 있는 것은 그의 통치가 취약함이 아니라 강력함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공산당 4중전회 개막: 경제 질적 도약·기술 자립 강조 [중국 환구망·중국 CAIXIN·일본 산케이·중국 신화망] 중국 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4차 전체회의가 10월 20일부터 23일까지 베이징에서 개최됩니다. 이 회의에서는 시진핑 총서기가 중앙정치국을 대표해 업무 보고를 진행했으며, ‘제15차 5개년 계획(국민경제 및 사회발전) 수립에 관한 제안(토론 초안)’에 대해 전체회의에 설명을 했습니다. 국제 언론은 4중전회의 개최와 ‘제15기 5개년 계획’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연합조보》는 2035년까지 기본적으로 현대화를 실현하고 1인당 GDP를 중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카타르 알자지라 방송은 이번 회의가 중국 경제의 ‘질적 도약‘을 이끌 것이며, 이는 중동 지역에 기회라고 전했습니다. 베이징사범대학 경제학 교수 완저(万喆)는 “과학기술 혁신에 있어 향후 5년은 난관 돌파기와 핵심 시기”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15차 5개년(2026~2030) 계획은 중국이 부동산 시장의 역사적 침체, 인구 감소, 기술 주도권을 위한 글로벌 경쟁 심화라는 과제에 직면한 가운데 마련됩니다. 주요 초점은 2035년까지 ‘중간 수준 선진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베이징의 비전과 부합해야 하는 GDP 성장률 목표에 맞춰질 것이며, 이는 연평균 약 4.7% 성장률을 의미합니다. 노무라의 루팅 중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계획이 반도체, 인공지능, 생명공학 등 핵심 기술 분야의 자립을 우선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루팅은 중국이 기술 역량을 강화해야 하지만, ‘구경제’가 당분간 여전히 기둥 역할을 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제15차 5개년 계획이 불평등 해소를 위한 사회 안정화 조치를 통해 ‘포용적 성장’을 강조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일본 산케이는 회의가 비공개로 진행되지만, 내수 확대 방안과 서비스 소비 활성화,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첨단 기술 활용을 지렛대로 삼은 신흥 산업 육성 가속화, 그리고 미국과의 대립 장기화에 대비한 해외에 의존하지 않는 ‘자립자강’ 공급망 구축 노력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중국이 국내외 복합적인 도전에 직면하여 ‘질적 성장’과 ‘기술 자립’을 핵심 동력으로 삼아 장기적인 발전 전략을 추진하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줍니다. 트럼프, 미중 무역협상 재개 앞두고 ‘희토류·펜타닐·대두’ 요구 [미국 블룸버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희토류, 펜타닐, 대두를 미국의 중국과의 주요 현안으로 꼽았습니다. 트럼프는 미국이 중국이 펜타닐 전구체 판매를 중단하고 대두 구매를 재개하기를 원하며, 중국이 미국과 희토류 게임을 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두 나라는 이번 주 후반에 말레이시아에서 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며, 11월 10일에 양측 간 무역 휴전이 만료될 예정입니다. 며칠 전 미국 지도자는 중국 선적에 대해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트럼프는 또한 중국이 펜타닐과 그 전구체 화학 물질의 수출을 억제하지 못해 미국의 마약 중독 위기에 기여했다는 비난을 언급하면서 미국이 “중국이 펜타닐을 중단하기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핵심 요구는 세계 2위 경제 대국이 대두 구매를 재개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中, 리청강 WTO 상임대표 해임…‘전랑 외교관’ 교체 [프랑스 RFI·홍콩 명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리청강(李成鋼)을 세계무역기구 주재 중화인민공화국 상임대표 겸 전권대사, 제네바 주재 유엔 사무소 및 기타 국제기구 부대표 직에서 해임하기로 결정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20일 보도했습니다. 이성강의 후임으로 리용샤(李詠箑)가 임명되었습니다. 리용샤는 중화인민공화국 상무부 조약법무부 WTO 법률국 국장, 상무부 조약법무부 부국장 겸 국장, 2024년 상무부 국제무역협상 당그룹 위원 겸 부대표(차관보)를 지냈습니다. 최근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이청강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그가 초청받지 않고 워싱턴DC에 나타나 무역 협상 중 “통제 불능” 상태로 행동했으며 “매우 무례하고 상대하기 어려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리청강을 전형적인 베이징의 ‘늑대 외교관’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협상 상대를 직접 지명해 비판하는 행위는 외교 현장에서 매우 드문 일로, 미국 언론은 베선트가 불문율을 깼다고 묘사했습니다. 미중 정상회담이 다음 주 한국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이성강의 직위 변동은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이번 인사를 두고 중국이 미국에 ‘호의를 보인 것’이라고 추측합니다. 중국이 ‘전랑(戰狼) 외교’에 대한 비판을 의식하고 대외 전략을 미세 조정하려는 신호일 수 있으며, 다가오는 미중 고위급 대화를 앞두고 양국 관계의 긴장 완화를 모색하려는 의도로도 해석될 수 있습니다. 中 3분기 GDP 4.8% 성장 둔화… 무역전쟁·부동산 불황 장기화 영향 [일본 요미우리·영국 로이터] 중국 국가통계국이 20일 발표한 2025년 7~9월 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는 물가 변동 영향을 제외한 실질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습니다. 이는 증가율이 2분기 연속 축소되며 둔화 추세가 뚜렷해진 것으로, 미국과의 무역 전쟁과 부동산 불황 장기화로 인한 개인 소비 부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4.8% 성장률은 기대치에 부합하며 중국이 올해 목표인 약 5%를 달성할 수 있는 궤도에서 벗어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워싱턴과의 무역 긴장이 고조되는 시기에 경제가 외부 수요에 의존하고 있어 그 속도가 이 추세가 이어질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는 중국 경제가 외부 충격과 구조적 문제에 직면하여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하기 위한 내부 동력 강화를 모색해야 함을 시사합니다. 러시아 라브로프 외무장관, 중국에 ‘러·미 동맹 거부’ 약속… 러·중 신뢰 강화 [러시아 이즈베스티야] 소후 포털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장관 세르게이 라브로프가 러시아-중국 관계에 대한 약속을 한 것은 베이징에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러시아 외무부 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모스크바, 베이징, 워싱턴의 관계 전망에 대한 질문에 답하며 예상치 못한 약속을 했습니다. 기자들은 라브로프에게 중국에 맞서 러시아와 미국의 동맹이 가능한지 질문했습니다. 러시아 외무장관은 모스크바가 제3국, 특히 중국에 맞서 어떤 국가와도 동맹을 맺을 의사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저자들은 이러한 발언이 양국 간의 신뢰와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를 상징한다고 생각합니다. 소후는 중국에서 라브로프 장관의 발언이 러시아가 파트너를 배신하지 않겠다는 약속으로 받아들여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러시아와 중국이 서방의 압력에 맞서 더욱 긴밀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유가 하락, 미·중 갈등 및 글로벌 공급 과잉 우려 증폭 [러시아 모스크바타임즈] 20일 국제유가가 하락했습니다. 이는 세계적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와 더불어 베이징과 워싱턴 간의 무역 전쟁으로 인한 경기 침체와 에너지 수요 약화에 대한 우려 때문입니다. 브렌트 원유 선물 가격은 배럴당 0.83% 하락한 60.78달러를 기록했고, WTI 원유 선물 가격은 배럴당 0.87% 하락한 57.04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미국이 러시아산 석유 구매국에 대한 압력을 가중시키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의 다가올 정상회담이 전망에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어 투자자들이 자신의 입장을 조정하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분석가는 지적했습니다. 이는 국제 유가가 미·중 갈등,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등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넥스페리아, 네덜란드 본사와 중국 자회사 간 통제권 갈등 심화 [대만 디지타임즈] 범용 반도체 기업 넥스페리아에서 네덜란드 본사와 중국 자회사 간 갈등이 심화되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중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넥스페리아 중국 지사는 서한을 통해 모회사가 현지 직원들의 업무 계정 접근을 중단하고 급여 지급을 중단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넥스페리아 중국은 2025년 10월 19일 공개 서한을 발표하며 임금, 보너스, 복리후생은 네덜란드 본사가 아닌 중국 자회사가 직접 지급할 것이라고 직원들에게 확약했습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이 서한이 네덜란드 정부와 중국 본토 사업 소유주인 윙테크 테크놀로지(Wingtech Technology) 간 넥스페리아 운영권 장악을 위한 새로운 갈등의 신호탄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넥스페리아 중국은 네덜란드 모기업으로부터 독립적으로 운영할 권리를 주장했습니다. 이는 미중 기술 패권 경쟁이 다국적 기업의 내부 운영 및 지배 구조에까지 영향을 미치며, 글로벌 공급망의 복잡성과 취약성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 트럼프, ‘희토류·펜타닐·대두’ 문제 해결 요구…中, 부동산 침체로 3분기 GDP 4.8%

    트럼프, ‘희토류·펜타닐·대두’ 문제 해결 요구…中, 부동산 침체로 3분기 GDP 4.8%

    대만 국민당 정리원 신임 당대표, ‘친중’ 논란 속 ‘92공식’ 강조 [영국 BBC·대만 연합보·중국 신화망·홍콩 명보] 대만 국민당(KMT) 주석 선거에서 55세의 정리원(鄭麗文)이 하우룽빈을 누르고 다크호스로 떠올랐습니다. 정리원의 승리는 국민당 내부 전략에 중대한 변화를 가져온 것으로 평가됩니다. 민주진보당(DPP) 출신으로 학생 운동에 참여하고 대만 독립을 옹호했던 그녀는 현재 국민당 내 개혁과 세대 교체를 주장하는 ‘전투파’를 대표합니다. 그녀는 대만해협에 대한 입장 표명에서 ‘중국 정체성’을 강조했는데, 이는 선거 운동 기간 동안 “친중”이라는 비판을 불러일으켰고, 당 안팎에서 상당한 주목을 받았습니다. 정리원의 승리는 국민당의 오랜 노선과 권력 구조에 도전하는 당내 ‘비중화민국파’의 부상으로 해석되었습니다.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시진핑은 19일 축하 전보를 보내 양당이 92공식을 고수하고 대만 독립을 반대하는 공동 정치적 기반을 바탕으로 교류 협력을 심화하고 국가 통일을 추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리문은 20일 라디오 프로그램 단독 인터뷰에서 “축하 전보가 있든 없든 (양안이) 우정의 손을 내밀어 최소한 교류가 가능하다는 점을 느끼게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대만 내 장기 여론조사에 따르면 ‘조속한 통일’ 또는 ‘현상 유지 후 향후 통일’을 지지하는 비율은 7~8%에 불과해 주류 여론이 아님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이는 대만 내부의 복잡한 정치 지형과 중국의 강력한 ’통일‘ 의지가 양안 관계에 지속적인 긴장을 조성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시진핑, 군부 최고위층 숙청 지속…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 허웨이둥 실각 [미국 NYT] 중국 국방부는 지난 18일 허웨이둥 장군을 비롯한 8명의 고위 군 장교가 군과 공산당에서 제명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시진핑 주석이 인민해방군에 대한 광범위한 부패 척결을 단행한 것이 최고위층에 도달했음을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국방부 대변인인 장샤오강 대령은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에서 이번 처벌은 “부패분자들에게 숨을 곳이 없다는 군의 분명한 태도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국가정보위원회 동아시아 담당 전 부국장인 마크 파커 영은 “시진핑 주석이 인민해방군의 제도적 응집력과 역량을 희생하려는 것은 그가 가까운 시일 내에 전쟁을 예상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평가했습니다. 민주주의 수호 재단의 중국군 연구원 크레이그 싱글턴도 “시진핑이 심각한 제도적 반발을 불러일으키지 않고도 고위 장군들을 자주 교체하고 심지어 숙청할 수 있는 것은 그의 통치가 취약함이 아니라 강력함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공산당 4중전회 개막: 경제 질적 도약·기술 자립 강조 [중국 환구망·중국 CAIXIN·일본 산케이·중국 신화망] 중국 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4차 전체회의가 10월 20일부터 23일까지 베이징에서 개최됩니다. 이 회의에서는 시진핑 총서기가 중앙정치국을 대표해 업무 보고를 진행했으며, ‘제15차 5개년 계획(국민경제 및 사회발전) 수립에 관한 제안(토론 초안)’에 대해 전체회의에 설명을 했습니다. 국제 언론은 4중전회의 개최와 ‘제15기 5개년 계획’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연합조보》는 2035년까지 기본적으로 현대화를 실현하고 1인당 GDP를 중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카타르 알자지라 방송은 이번 회의가 중국 경제의 ‘질적 도약‘을 이끌 것이며, 이는 중동 지역에 기회라고 전했습니다. 베이징사범대학 경제학 교수 완저(万喆)는 “과학기술 혁신에 있어 향후 5년은 난관 돌파기와 핵심 시기”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15차 5개년(2026~2030) 계획은 중국이 부동산 시장의 역사적 침체, 인구 감소, 기술 주도권을 위한 글로벌 경쟁 심화라는 과제에 직면한 가운데 마련됩니다. 주요 초점은 2035년까지 ‘중간 수준 선진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베이징의 비전과 부합해야 하는 GDP 성장률 목표에 맞춰질 것이며, 이는 연평균 약 4.7% 성장률을 의미합니다. 노무라의 루팅 중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계획이 반도체, 인공지능, 생명공학 등 핵심 기술 분야의 자립을 우선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루팅은 중국이 기술 역량을 강화해야 하지만, ‘구경제’가 당분간 여전히 기둥 역할을 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제15차 5개년 계획이 불평등 해소를 위한 사회 안정화 조치를 통해 ‘포용적 성장’을 강조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일본 산케이는 회의가 비공개로 진행되지만, 내수 확대 방안과 서비스 소비 활성화,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첨단 기술 활용을 지렛대로 삼은 신흥 산업 육성 가속화, 그리고 미국과의 대립 장기화에 대비한 해외에 의존하지 않는 ‘자립자강’ 공급망 구축 노력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중국이 국내외 복합적인 도전에 직면하여 ‘질적 성장’과 ‘기술 자립’을 핵심 동력으로 삼아 장기적인 발전 전략을 추진하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줍니다. 트럼프, 미중 무역협상 재개 앞두고 ‘희토류·펜타닐·대두’ 요구 [미국 블룸버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희토류, 펜타닐, 대두를 미국의 중국과의 주요 현안으로 꼽았습니다. 트럼프는 미국이 중국이 펜타닐 전구체 판매를 중단하고 대두 구매를 재개하기를 원하며, 중국이 미국과 희토류 게임을 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두 나라는 이번 주 후반에 말레이시아에서 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며, 11월 10일에 양측 간 무역 휴전이 만료될 예정입니다. 며칠 전 미국 지도자는 중국 선적에 대해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트럼프는 또한 중국이 펜타닐과 그 전구체 화학 물질의 수출을 억제하지 못해 미국의 마약 중독 위기에 기여했다는 비난을 언급하면서 미국이 “중국이 펜타닐을 중단하기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핵심 요구는 세계 2위 경제 대국이 대두 구매를 재개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中, 리청강 WTO 상임대표 해임…‘전랑 외교관’ 교체 [프랑스 RFI·홍콩 명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리청강(李成鋼)을 세계무역기구 주재 중화인민공화국 상임대표 겸 전권대사, 제네바 주재 유엔 사무소 및 기타 국제기구 부대표 직에서 해임하기로 결정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20일 보도했습니다. 이성강의 후임으로 리용샤(李詠箑)가 임명되었습니다. 리용샤는 중화인민공화국 상무부 조약법무부 WTO 법률국 국장, 상무부 조약법무부 부국장 겸 국장, 2024년 상무부 국제무역협상 당그룹 위원 겸 부대표(차관보)를 지냈습니다. 최근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이청강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그가 초청받지 않고 워싱턴DC에 나타나 무역 협상 중 “통제 불능” 상태로 행동했으며 “매우 무례하고 상대하기 어려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리청강을 전형적인 베이징의 ‘늑대 외교관’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협상 상대를 직접 지명해 비판하는 행위는 외교 현장에서 매우 드문 일로, 미국 언론은 베선트가 불문율을 깼다고 묘사했습니다. 미중 정상회담이 다음 주 한국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이성강의 직위 변동은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이번 인사를 두고 중국이 미국에 ‘호의를 보인 것’이라고 추측합니다. 중국이 ‘전랑(戰狼) 외교’에 대한 비판을 의식하고 대외 전략을 미세 조정하려는 신호일 수 있으며, 다가오는 미중 고위급 대화를 앞두고 양국 관계의 긴장 완화를 모색하려는 의도로도 해석될 수 있습니다. 中 3분기 GDP 4.8% 성장 둔화… 무역전쟁·부동산 불황 장기화 영향 [일본 요미우리·영국 로이터] 중국 국가통계국이 20일 발표한 2025년 7~9월 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는 물가 변동 영향을 제외한 실질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습니다. 이는 증가율이 2분기 연속 축소되며 둔화 추세가 뚜렷해진 것으로, 미국과의 무역 전쟁과 부동산 불황 장기화로 인한 개인 소비 부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4.8% 성장률은 기대치에 부합하며 중국이 올해 목표인 약 5%를 달성할 수 있는 궤도에서 벗어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워싱턴과의 무역 긴장이 고조되는 시기에 경제가 외부 수요에 의존하고 있어 그 속도가 이 추세가 이어질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는 중국 경제가 외부 충격과 구조적 문제에 직면하여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하기 위한 내부 동력 강화를 모색해야 함을 시사합니다. 러시아 라브로프 외무장관, 중국에 ‘러·미 동맹 거부’ 약속… 러·중 신뢰 강화 [러시아 이즈베스티야] 소후 포털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장관 세르게이 라브로프가 러시아-중국 관계에 대한 약속을 한 것은 베이징에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러시아 외무부 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모스크바, 베이징, 워싱턴의 관계 전망에 대한 질문에 답하며 예상치 못한 약속을 했습니다. 기자들은 라브로프에게 중국에 맞서 러시아와 미국의 동맹이 가능한지 질문했습니다. 러시아 외무장관은 모스크바가 제3국, 특히 중국에 맞서 어떤 국가와도 동맹을 맺을 의사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저자들은 이러한 발언이 양국 간의 신뢰와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를 상징한다고 생각합니다. 소후는 중국에서 라브로프 장관의 발언이 러시아가 파트너를 배신하지 않겠다는 약속으로 받아들여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러시아와 중국이 서방의 압력에 맞서 더욱 긴밀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유가 하락, 미·중 갈등 및 글로벌 공급 과잉 우려 증폭 [러시아 모스크바타임즈] 20일 국제유가가 하락했습니다. 이는 세계적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와 더불어 베이징과 워싱턴 간의 무역 전쟁으로 인한 경기 침체와 에너지 수요 약화에 대한 우려 때문입니다. 브렌트 원유 선물 가격은 배럴당 0.83% 하락한 60.78달러를 기록했고, WTI 원유 선물 가격은 배럴당 0.87% 하락한 57.04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미국이 러시아산 석유 구매국에 대한 압력을 가중시키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의 다가올 정상회담이 전망에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어 투자자들이 자신의 입장을 조정하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분석가는 지적했습니다. 이는 국제 유가가 미·중 갈등,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등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넥스페리아, 네덜란드 본사와 중국 자회사 간 통제권 갈등 심화 [대만 디지타임즈] 범용 반도체 기업 넥스페리아에서 네덜란드 본사와 중국 자회사 간 갈등이 심화되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중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넥스페리아 중국 지사는 서한을 통해 모회사가 현지 직원들의 업무 계정 접근을 중단하고 급여 지급을 중단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넥스페리아 중국은 2025년 10월 19일 공개 서한을 발표하며 임금, 보너스, 복리후생은 네덜란드 본사가 아닌 중국 자회사가 직접 지급할 것이라고 직원들에게 확약했습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이 서한이 네덜란드 정부와 중국 본토 사업 소유주인 윙테크 테크놀로지(Wingtech Technology) 간 넥스페리아 운영권 장악을 위한 새로운 갈등의 신호탄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넥스페리아 중국은 네덜란드 모기업으로부터 독립적으로 운영할 권리를 주장했습니다. 이는 미중 기술 패권 경쟁이 다국적 기업의 내부 운영 및 지배 구조에까지 영향을 미치며, 글로벌 공급망의 복잡성과 취약성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 트럼프, ‘희토류·펜타닐·대두’ 문제 해결 요구…中, 부동산 침체로 3분기 GDP 4.8% [한눈에 보는 중국]

    트럼프, ‘희토류·펜타닐·대두’ 문제 해결 요구…中, 부동산 침체로 3분기 GDP 4.8% [한눈에 보는 중국]

    대만 국민당 정리원 신임 당대표, ‘친중’ 논란 속 ‘92공식’ 강조 [영국 BBC·대만 연합보·중국 신화망·홍콩 명보] 대만 국민당(KMT) 주석 선거에서 55세의 정리원(鄭麗文)이 하우룽빈을 누르고 다크호스로 떠올랐습니다. 정리원의 승리는 국민당 내부 전략에 중대한 변화를 가져온 것으로 평가됩니다. 민주진보당(DPP) 출신으로 학생 운동에 참여하고 대만 독립을 옹호했던 그녀는 현재 국민당 내 개혁과 세대 교체를 주장하는 ‘전투파’를 대표합니다. 그녀는 대만해협에 대한 입장 표명에서 ‘중국 정체성’을 강조했는데, 이는 선거 운동 기간 동안 “친중”이라는 비판을 불러일으켰고, 당 안팎에서 상당한 주목을 받았습니다. 정리원의 승리는 국민당의 오랜 노선과 권력 구조에 도전하는 당내 ‘비중화민국파’의 부상으로 해석되었습니다.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시진핑은 19일 축하 전보를 보내 양당이 92공식을 고수하고 대만 독립을 반대하는 공동 정치적 기반을 바탕으로 교류 협력을 심화하고 국가 통일을 추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리문은 20일 라디오 프로그램 단독 인터뷰에서 “축하 전보가 있든 없든 (양안이) 우정의 손을 내밀어 최소한 교류가 가능하다는 점을 느끼게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대만 내 장기 여론조사에 따르면 ‘조속한 통일’ 또는 ‘현상 유지 후 향후 통일’을 지지하는 비율은 7~8%에 불과해 주류 여론이 아님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이는 대만 내부의 복잡한 정치 지형과 중국의 강력한 ’통일‘ 의지가 양안 관계에 지속적인 긴장을 조성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시진핑, 군부 최고위층 숙청 지속…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 허웨이둥 실각 [미국 NYT] 중국 국방부는 지난 18일 허웨이둥 장군을 비롯한 8명의 고위 군 장교가 군과 공산당에서 제명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시진핑 주석이 인민해방군에 대한 광범위한 부패 척결을 단행한 것이 최고위층에 도달했음을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국방부 대변인인 장샤오강 대령은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에서 이번 처벌은 “부패분자들에게 숨을 곳이 없다는 군의 분명한 태도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국가정보위원회 동아시아 담당 전 부국장인 마크 파커 영은 “시진핑 주석이 인민해방군의 제도적 응집력과 역량을 희생하려는 것은 그가 가까운 시일 내에 전쟁을 예상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평가했습니다. 민주주의 수호 재단의 중국군 연구원 크레이그 싱글턴도 “시진핑이 심각한 제도적 반발을 불러일으키지 않고도 고위 장군들을 자주 교체하고 심지어 숙청할 수 있는 것은 그의 통치가 취약함이 아니라 강력함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공산당 4중전회 개막: 경제 질적 도약·기술 자립 강조 [중국 환구망·중국 CAIXIN·일본 산케이·중국 신화망] 중국 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4차 전체회의가 10월 20일부터 23일까지 베이징에서 개최됩니다. 이 회의에서는 시진핑 총서기가 중앙정치국을 대표해 업무 보고를 진행했으며, ‘제15차 5개년 계획(국민경제 및 사회발전) 수립에 관한 제안(토론 초안)’에 대해 전체회의에 설명을 했습니다. 국제 언론은 4중전회의 개최와 ‘제15기 5개년 계획’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연합조보》는 2035년까지 기본적으로 현대화를 실현하고 1인당 GDP를 중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카타르 알자지라 방송은 이번 회의가 중국 경제의 ‘질적 도약‘을 이끌 것이며, 이는 중동 지역에 기회라고 전했습니다. 베이징사범대학 경제학 교수 완저(万喆)는 “과학기술 혁신에 있어 향후 5년은 난관 돌파기와 핵심 시기”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15차 5개년(2026~2030) 계획은 중국이 부동산 시장의 역사적 침체, 인구 감소, 기술 주도권을 위한 글로벌 경쟁 심화라는 과제에 직면한 가운데 마련됩니다. 주요 초점은 2035년까지 ‘중간 수준 선진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베이징의 비전과 부합해야 하는 GDP 성장률 목표에 맞춰질 것이며, 이는 연평균 약 4.7% 성장률을 의미합니다. 노무라의 루팅 중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계획이 반도체, 인공지능, 생명공학 등 핵심 기술 분야의 자립을 우선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루팅은 중국이 기술 역량을 강화해야 하지만, ‘구경제’가 당분간 여전히 기둥 역할을 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제15차 5개년 계획이 불평등 해소를 위한 사회 안정화 조치를 통해 ‘포용적 성장’을 강조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일본 산케이는 회의가 비공개로 진행되지만, 내수 확대 방안과 서비스 소비 활성화,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첨단 기술 활용을 지렛대로 삼은 신흥 산업 육성 가속화, 그리고 미국과의 대립 장기화에 대비한 해외에 의존하지 않는 ‘자립자강’ 공급망 구축 노력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중국이 국내외 복합적인 도전에 직면하여 ‘질적 성장’과 ‘기술 자립’을 핵심 동력으로 삼아 장기적인 발전 전략을 추진하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줍니다. 트럼프, 미중 무역협상 재개 앞두고 ‘희토류·펜타닐·대두’ 요구 [미국 블룸버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희토류, 펜타닐, 대두를 미국의 중국과의 주요 현안으로 꼽았습니다. 트럼프는 미국이 중국이 펜타닐 전구체 판매를 중단하고 대두 구매를 재개하기를 원하며, 중국이 미국과 희토류 게임을 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두 나라는 이번 주 후반에 말레이시아에서 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며, 11월 10일에 양측 간 무역 휴전이 만료될 예정입니다. 며칠 전 미국 지도자는 중국 선적에 대해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트럼프는 또한 중국이 펜타닐과 그 전구체 화학 물질의 수출을 억제하지 못해 미국의 마약 중독 위기에 기여했다는 비난을 언급하면서 미국이 “중국이 펜타닐을 중단하기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핵심 요구는 세계 2위 경제 대국이 대두 구매를 재개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中, 리청강 WTO 상임대표 해임…‘전랑 외교관’ 교체 [프랑스 RFI·홍콩 명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리청강(李成鋼)을 세계무역기구 주재 중화인민공화국 상임대표 겸 전권대사, 제네바 주재 유엔 사무소 및 기타 국제기구 부대표 직에서 해임하기로 결정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20일 보도했습니다. 이성강의 후임으로 리용샤(李詠箑)가 임명되었습니다. 리용샤는 중화인민공화국 상무부 조약법무부 WTO 법률국 국장, 상무부 조약법무부 부국장 겸 국장, 2024년 상무부 국제무역협상 당그룹 위원 겸 부대표(차관보)를 지냈습니다. 최근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이청강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그가 초청받지 않고 워싱턴DC에 나타나 무역 협상 중 “통제 불능” 상태로 행동했으며 “매우 무례하고 상대하기 어려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리청강을 전형적인 베이징의 ‘늑대 외교관’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협상 상대를 직접 지명해 비판하는 행위는 외교 현장에서 매우 드문 일로, 미국 언론은 베선트가 불문율을 깼다고 묘사했습니다. 미중 정상회담이 다음 주 한국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이성강의 직위 변동은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이번 인사를 두고 중국이 미국에 ‘호의를 보인 것’이라고 추측합니다. 중국이 ‘전랑(戰狼) 외교’에 대한 비판을 의식하고 대외 전략을 미세 조정하려는 신호일 수 있으며, 다가오는 미중 고위급 대화를 앞두고 양국 관계의 긴장 완화를 모색하려는 의도로도 해석될 수 있습니다. 中 3분기 GDP 4.8% 성장 둔화… 무역전쟁·부동산 불황 장기화 영향 [일본 요미우리·영국 로이터] 중국 국가통계국이 20일 발표한 2025년 7~9월 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는 물가 변동 영향을 제외한 실질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습니다. 이는 증가율이 2분기 연속 축소되며 둔화 추세가 뚜렷해진 것으로, 미국과의 무역 전쟁과 부동산 불황 장기화로 인한 개인 소비 부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4.8% 성장률은 기대치에 부합하며 중국이 올해 목표인 약 5%를 달성할 수 있는 궤도에서 벗어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워싱턴과의 무역 긴장이 고조되는 시기에 경제가 외부 수요에 의존하고 있어 그 속도가 이 추세가 이어질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는 중국 경제가 외부 충격과 구조적 문제에 직면하여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하기 위한 내부 동력 강화를 모색해야 함을 시사합니다. 러시아 라브로프 외무장관, 중국에 ‘러·미 동맹 거부’ 약속… 러·중 신뢰 강화 [러시아 이즈베스티야] 소후 포털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장관 세르게이 라브로프가 러시아-중국 관계에 대한 약속을 한 것은 베이징에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러시아 외무부 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모스크바, 베이징, 워싱턴의 관계 전망에 대한 질문에 답하며 예상치 못한 약속을 했습니다. 기자들은 라브로프에게 중국에 맞서 러시아와 미국의 동맹이 가능한지 질문했습니다. 러시아 외무장관은 모스크바가 제3국, 특히 중국에 맞서 어떤 국가와도 동맹을 맺을 의사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저자들은 이러한 발언이 양국 간의 신뢰와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를 상징한다고 생각합니다. 소후는 중국에서 라브로프 장관의 발언이 러시아가 파트너를 배신하지 않겠다는 약속으로 받아들여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러시아와 중국이 서방의 압력에 맞서 더욱 긴밀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유가 하락, 미·중 갈등 및 글로벌 공급 과잉 우려 증폭 [러시아 모스크바타임즈] 20일 국제유가가 하락했습니다. 이는 세계적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와 더불어 베이징과 워싱턴 간의 무역 전쟁으로 인한 경기 침체와 에너지 수요 약화에 대한 우려 때문입니다. 브렌트 원유 선물 가격은 배럴당 0.83% 하락한 60.78달러를 기록했고, WTI 원유 선물 가격은 배럴당 0.87% 하락한 57.04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미국이 러시아산 석유 구매국에 대한 압력을 가중시키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의 다가올 정상회담이 전망에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어 투자자들이 자신의 입장을 조정하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분석가는 지적했습니다. 이는 국제 유가가 미·중 갈등,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등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넥스페리아, 네덜란드 본사와 중국 자회사 간 통제권 갈등 심화 [대만 디지타임즈] 범용 반도체 기업 넥스페리아에서 네덜란드 본사와 중국 자회사 간 갈등이 심화되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중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넥스페리아 중국 지사는 서한을 통해 모회사가 현지 직원들의 업무 계정 접근을 중단하고 급여 지급을 중단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넥스페리아 중국은 2025년 10월 19일 공개 서한을 발표하며 임금, 보너스, 복리후생은 네덜란드 본사가 아닌 중국 자회사가 직접 지급할 것이라고 직원들에게 확약했습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이 서한이 네덜란드 정부와 중국 본토 사업 소유주인 윙테크 테크놀로지(Wingtech Technology) 간 넥스페리아 운영권 장악을 위한 새로운 갈등의 신호탄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넥스페리아 중국은 네덜란드 모기업으로부터 독립적으로 운영할 권리를 주장했습니다. 이는 미중 기술 패권 경쟁이 다국적 기업의 내부 운영 및 지배 구조에까지 영향을 미치며, 글로벌 공급망의 복잡성과 취약성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 정기선 회장 “미래 개척 ‘퓨처 빌더’로 거듭나자”

    정기선 회장 “미래 개척 ‘퓨처 빌더’로 거듭나자”

    정기선 HD현대 신임 회장이 임직원들에게 “인류의 미래를 개척하는 ‘퓨처빌더’로 거듭나자”며 위기 돌파를 위한 총력 대응을 주문했다. 특히 “조선과 건설기계 등 주력 사업의 시장 경쟁 압력이 커졌다”며 “지난 위기들을 극복한 DNA를 다시 증명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20일 임직원에게 서한을 보내 “글로벌 선박 발주가 급감하는 가운데 중국의 저가 수주가 모든 선종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액화천연가스(LNG)선 발주량이 지난해 93척에서 올해 37척으로 줄었다고 했다. 이어 “조선소 디지털 전환(FOS)과 연비 효율을 앞세운 선형 혁신으로 중국과의 원가 격차를 돌파할 수 있다”며 “미국 조선시장 재진입을 위한 ‘마스가’(MASGA) 프로젝트와 글로벌 해운사 대상 친환경 기술을 선점해 위기를 돌파할 것”이라고 전략을 제시했다. 건설기계 부문에 대해선 “미국의 고율 관세와 대형 경쟁사의 시장 잠식으로 글로벌 점유율이 하락하고 있다”며 “HD현대건설기계·인프라코어 통합을 계기로  생산 체계를 재정비하고, 인도·브라질 등 신흥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겠다”고 했다. 정 회장은 “인공지능(AI)과 자율운항, 연료전지,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미래 기술 분야에서도 ‘한국 산업의 국가대표’라는 책임감으로 새로운 성장축을 반드시 열겠다”고 밝혔다.
  • [단독] 트럼프·김정은 만나나 … CNN, 임진각 카페 이달 말 전세 냈다

    [단독] 트럼프·김정은 만나나 … CNN, 임진각 카페 이달 말 전세 냈다

    미국 CNN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기간에 맞춰 판문점을 취재하겠다며 임진각 내 최북단에 위치한 카페 테라스를 빌린 것으로 19일 파악됐다. 외교당국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중 ‘북미 깜짝 회동’ 가능성은 낮다면서도 “어떠한 가능성도 대비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북미 회동과 별개로 트럼프 대통령이 이곳을 방문할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CNN 관계자들은 이달 초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인근에 위치한 A카페에 연락해 “트럼프가 방문할 것 같다. 오는 29일~다음달 1일에 카페 테라스에서 방송할 계획”이라며 대관을 요청했다. 이후 이달 중순쯤 예약금까지 입금했다. A카페는 민간인이 접근할 수 있는 최북단 지역에 위치한 곳으로 테라스에서는 판문점 지역, 철책 및 그 너머 북한 땅 등이 보인다. CNN 측은 다른 매체 등에는 예약을 받지 말라고도 요청했다고 한다. 2019년 6월 남북미 판문점 정상회담도 ‘깜짝 회동’ 방식으로 이뤄졌다. 당시 CNN을 비롯한 외신들은 전날까지도 트럼프 대통령의 공동경비구역(JSA) 방문을 알지 못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일정이 끝날 때까지도 깜짝 회동에 대한 기대는 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만남이 성사되지 않더라도 트럼프 대통령이 임진각 등을 방문해 대북 메시지를 낼 가능성 또한 존재한다.  이에 정부 관계자는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는 만큼 충분히 대비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봤다. 이런 가운데 CNN은 18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아시아를 방문할 때 김 위원장을 만나는 방안을 미 정부 당국자들이 비공개로 논의해 왔다는 보도도 내놨다. 다만 많은 이들이 북미 정상회동 개최에는 회의적이라며, 트럼프 행정부도 북미 정상 간 회동 가능성을 논의하면서도 실제 회담의 진행에 필요한 진지한 계획은 전혀 세우지 않았다고 전했다. 올해 초 트럼프 행정부가 뉴욕 채널을 통해 북한과의 접촉을 시도했지만 북한이 서한을 받지 않았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CNN은 백악관 경호팀이 트럼프 대통령의 APEC 계기 방한에 앞서 두 차례 한국을 찾았지만 판문점 지역을 답사하지는 않았다고 한국 정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또 이번 방한에서는 미중 무역갈등 해소를 위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에 더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국내에서도 당장 이달 말로 트럼프 대통령의 방문이 가까워진 데다 1박 2일의 짧은 일정 등으로 APEC을 계기로 한 전격적인 북미 회동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두 정상의 전격 회동 열쇠는 김 위원장이 쥐고 있다”며 “2019년 2월 하노이 회담 이후 완전히 달라진 북한이 미국에 요구하는 것은 단순한 협상 전술이 아니라 핵 보유 등 근본적인 인식의 전환이라 성과를 얻기 쉽지 않고, 성과를 장담할 수 없는 만남은 또다시 정치적 타격이 될 수 있어 신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 모두 대화 필요성과 의지를 드러내 두 정상의 만남은 시기의 문제로 여겨진다. 지난달 21일 김 위원장이 최고인민회의 연설에서 처음으로 트럼프 대통령과의 ‘좋은 추억’을 언급하며 대화에 관심을 표명했고, 백악관은 ‘전제 조건 없는 대화’에 열려 있다고 하며 서로 공감대는 확인했기 때문이다. 정부에서도 다소 엇갈린 관측이 이어진다. 강경화 주미대사는 전날 워싱턴DC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APEC을 계기로 무엇인가 이뤄질 거라는 조짐은 아직 없다”면서도 “가능성에 대해선 항상 열어 놓고 동향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반면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최근 “공개된 정보와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상당한 가능성이 있다”며 최근 여러 차례 APEC을 계기로 한 북미 회동 가능성에 불을 지피고 있다. 김 위원장 입장에서는 중국과 러시아를 든든한 ‘뒷배’로 얻은 상태에서 자신과의 만남을 원하고 대화를 필요로 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재임 기간을 절호의 기회로 삼을 수밖에 없고, 그러기 위해 우선 만남 자체에 방점을 두고 움직일 가능성도 적지 않다는 관측에서 통일부 안에서는 회동 가능성을 높게 보는 분위기다.
  • 트럼프式 마약전쟁, 29명 사망…“생존자 송환은 법적 검증 회피”

    트럼프式 마약전쟁, 29명 사망…“생존자 송환은 법적 검증 회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카리브해에서 미군이 격침한 ‘마약 운반 반잠수정’ 생존자 2명을 콜롬비아와 에콰도르로 송환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내에서 군사 구금이나 기소 절차를 밟지 않고 양국 사법당국에 넘기는 방안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인 트루스소셜에 “미국으로 향하던 대형 마약 운반 잠수정을 격침한 것은 나에게 큰 영광이었다”며 “미 정보당국은 이 선박이 대부분 펜타닐과 기타 불법 마약으로 가득 차 있었다고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잠수정을 그대로 두었다면 미국인 최소 2만5000명이 죽었을 것”이라며 “생존한 테러리스트 두 명은 그들의 본국인 에콰도르와 콜롬비아로 송환돼 구금과 기소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군 피해는 없었다”며 “미국은 육상이나 해상에서 불법 마약을 운반하는 마약 테러리스트들을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송환 절차 진행 중”…미군 구금 대신 각국에 인도 로이터통신은 “미군이 16일 카리브해에서 마약 운반 잠수정을 공격해 4명 중 2명이 사망하고 나머지 2명이 구조됐다”며 “미 해군 함정으로 이송된 뒤 현재 콜롬비아와 에콰도르 정부와 송환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은 엑스(X·옛 트위터)에서 “생존자가 살아 돌아온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법에 따라 처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에콰도르 정부 소식통도 “생존자는 현지 시간 오전 11시쯤 귀국해 법적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전했지만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다.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행정부가 마약 밀매범을 전쟁 포로나 군사 재판 대상자로 규정하지 않고 본국 송환을 추진함으로써 군사 구금의 법적 논란을 피하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무력분쟁 선언” 자의적 해석…전문가 “법적 근거 불명확”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 행정부가 이번 작전을 “라틴아메리카 마약 카르텔과의 무력분쟁”으로 규정하며 정당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행정부는 이들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지원을 받아 미국으로 마약과 범죄조직원을 보내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이를 뒷받침할 구체적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WP는 “베네수엘라 범죄조직이나 테러 단체와의 연계는 불분명하다”며 “트럼프 행정부의 ‘마두로 배후설’은 입증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미 의회가 이 지역에서의 무력행사에 대한 승인(AUMF)을 부여한 적이 없어 이번 공습의 법적 근거가 극히 모호하다”고 덧붙였다. 브라이언 피누케인 전 미 국무부 대테러·군사행동 법률 고문은 WP에 “송환은 행정부가 ‘무력분쟁 상태’임을 법적으로 입증해야 하는 부담을 피하려는 조치로 보인다”며 “법정에 가면 선박의 실제 화물이나 탑승자의 신원 등 민감한 정보를 공개해야 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나르코 잠수정’ 전술 변화도 주목이번에 공격받은 선박은 수면 아래 절반가량 잠수한 채 항해하는 이른바 ‘나르코 잠수정’ 형태로 일반 잠수함처럼 완전 잠수는 불가능하지만 레이더 회피에 유리하다. WP는 “이 같은 반잠수정은 최근 몇 년간 드물게 사용됐지만 미군의 해상 감시 강화에 대응해 밀매조직이 은밀성을 높이려는 시도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카리브해 긴장 고조…트리니다드 어부 사망에 美대사관 경보 트럼프 행정부는 9월부터 카리브해 일대에 미사일 구축함, F-35 전투기, 핵잠수함 등 군 자산을 대거 배치하며 ‘마약 카르텔 소탕 작전’을 확대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번 작전 이전까지 최소 27명이 사망했으며 이후 트리니다드 어부 2명이 추가로 숨져 누적 사망자는 29명으로 늘었다. 생존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나 미국의 공습이 잇따르면서 카리브해 일대 긴장은 인근 국가들로 번지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대사관은 18일 트리니다드토바고 주재 자국민들에게 “보안 경계 강화로 인해 연휴 기간 동안 모든 미 정부 시설 방문을 자제하라”고 경고했다. 트리니다드 정부는 자국 내 미국인 대상 위협이 “최근 카리브해 긴장 상황과 연관됐을 수 있다”고 밝혔지만 구체적 배경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 같은 경보는 앞서 미군의 공습으로 트리니다드인 어부 2명이 숨진 사실이 알려진 직후 나왔다. 트리니다드 남부 라스쿠에바스 지역 주민들은 미군의 ‘마약 운반선 타격’ 작전에서 26세 어부 채드 조지프와 리시 사마루가 사망했다며 항의 집회를 열었고, 현지 언론은 두 사람이 단순 어부였다는 가족 증언을 인용해 “명백한 오폭”이라고 비판했다. 트리니다드 내무장관 로저 알렉산더는 “6차례의 미군 공습으로 최소 29명이 숨졌다”며 “지역 안보 불안이 고조돼 추가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마두로 “美, 주권 침해”…유엔 안보리에 제소마두로 대통령은 “미국이 마약 단속을 빌미로 우리 영해를 침범하고 정권 교체를 시도하고 있다”며 “명백한 주권 침해이자 국제법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베네수엘라의 사무엘 몬카다 유엔대사는 유엔 안보리에 보낸 서한에서 “미국의 공격은 불법 행위”라며 “베네수엘라의 주권을 지지하는 결의문을 채택해 달라”고 요청했다. “전국 통합 방어구역 가동”…마두로, 민병대까지 동원해 대규모 훈련 이에 따라 베네수엘라 정부는 미국의 공세를 ‘체제 전복 시도’로 규정하며 대규모 군사훈련에 돌입했다. AFP통신과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마두로 대통령은 17일 ‘인디펜던스 200’ 훈련을 시작해 바리나스·포르투게사·코헤데스·과리코 등 4개 주(州)에서 민병대와 예비군, 공무원까지 참여하는 ‘전국 통합 방어구역’을 가동했다고 밝혔다. 블라디미르 파드리노 베네수엘라 국방장관은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라”며 미국과의 무력 충돌 가능성에 경고음을 울렸다. 국영 방송은 민간인 자원병의 실사격 훈련 장면을 방영했다. 군사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미국의 군사적 압박에 대한 대응이자 경제난과 제재로 흔들리는 내부 결속을 다지려는 준총동원령 성격의 정치·심리전으로 평가했다.
  • “29명 숨지자 생존자만 송환”…트럼프式 마약전쟁의 법적 검증 회피 의도

    “29명 숨지자 생존자만 송환”…트럼프式 마약전쟁의 법적 검증 회피 의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카리브해에서 미군이 격침한 ‘마약 운반 반잠수정’ 생존자 2명을 콜롬비아와 에콰도르로 송환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내에서 군사 구금이나 기소 절차를 밟지 않고 양국 사법당국에 넘기는 방안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인 트루스소셜에 “미국으로 향하던 대형 마약 운반 잠수정을 격침한 것은 나에게 큰 영광이었다”며 “미 정보당국은 이 선박이 대부분 펜타닐과 기타 불법 마약으로 가득 차 있었다고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잠수정을 그대로 두었다면 미국인 최소 2만5000명이 죽었을 것”이라며 “생존한 테러리스트 두 명은 그들의 본국인 에콰도르와 콜롬비아로 송환돼 구금과 기소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군 피해는 없었다”며 “미국은 육상이나 해상에서 불법 마약을 운반하는 마약 테러리스트들을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송환 절차 진행 중”…미군 구금 대신 각국에 인도 로이터통신은 “미군이 16일 카리브해에서 마약 운반 잠수정을 공격해 4명 중 2명이 사망하고 나머지 2명이 구조됐다”며 “미 해군 함정으로 이송된 뒤 현재 콜롬비아와 에콰도르 정부와 송환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은 엑스(X·옛 트위터)에서 “생존자가 살아 돌아온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법에 따라 처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에콰도르 정부 소식통도 “생존자는 현지 시간 오전 11시쯤 귀국해 법적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전했지만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다.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행정부가 마약 밀매범을 전쟁 포로나 군사 재판 대상자로 규정하지 않고 본국 송환을 추진함으로써 군사 구금의 법적 논란을 피하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무력분쟁 선언” 자의적 해석…전문가 “법적 근거 불명확”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 행정부가 이번 작전을 “라틴아메리카 마약 카르텔과의 무력분쟁”으로 규정하며 정당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행정부는 이들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지원을 받아 미국으로 마약과 범죄조직원을 보내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이를 뒷받침할 구체적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WP는 “베네수엘라 범죄조직이나 테러 단체와의 연계는 불분명하다”며 “트럼프 행정부의 ‘마두로 배후설’은 입증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미 의회가 이 지역에서의 무력행사에 대한 승인(AUMF)을 부여한 적이 없어 이번 공습의 법적 근거가 극히 모호하다”고 덧붙였다. 브라이언 피누케인 전 미 국무부 대테러·군사행동 법률 고문은 WP에 “송환은 행정부가 ‘무력분쟁 상태’임을 법적으로 입증해야 하는 부담을 피하려는 조치로 보인다”며 “법정에 가면 선박의 실제 화물이나 탑승자의 신원 등 민감한 정보를 공개해야 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나르코 잠수정’ 전술 변화도 주목이번에 공격받은 선박은 수면 아래 절반가량 잠수한 채 항해하는 이른바 ‘나르코 잠수정’ 형태로 일반 잠수함처럼 완전 잠수는 불가능하지만 레이더 회피에 유리하다. WP는 “이 같은 반잠수정은 최근 몇 년간 드물게 사용됐지만 미군의 해상 감시 강화에 대응해 밀매조직이 은밀성을 높이려는 시도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카리브해 긴장 고조…트리니다드 어부 사망에 美대사관 경보 트럼프 행정부는 9월부터 카리브해 일대에 미사일 구축함, F-35 전투기, 핵잠수함 등 군 자산을 대거 배치하며 ‘마약 카르텔 소탕 작전’을 확대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번 작전 이전까지 최소 27명이 사망했으며 이후 트리니다드 어부 2명이 추가로 숨져 누적 사망자는 29명으로 늘었다. 생존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나 미국의 공습이 잇따르면서 카리브해 일대 긴장은 인근 국가들로 번지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대사관은 18일 트리니다드토바고 주재 자국민들에게 “보안 경계 강화로 인해 연휴 기간 동안 모든 미 정부 시설 방문을 자제하라”고 경고했다. 트리니다드 정부는 자국 내 미국인 대상 위협이 “최근 카리브해 긴장 상황과 연관됐을 수 있다”고 밝혔지만 구체적 배경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 같은 경보는 앞서 미군의 공습으로 트리니다드인 어부 2명이 숨진 사실이 알려진 직후 나왔다. 트리니다드 남부 라스쿠에바스 지역 주민들은 미군의 ‘마약 운반선 타격’ 작전에서 26세 어부 채드 조지프와 리시 사마루가 사망했다며 항의 집회를 열었고, 현지 언론은 두 사람이 단순 어부였다는 가족 증언을 인용해 “명백한 오폭”이라고 비판했다. 트리니다드 내무장관 로저 알렉산더는 “6차례의 미군 공습으로 최소 29명이 숨졌다”며 “지역 안보 불안이 고조돼 추가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마두로 “美, 주권 침해”…유엔 안보리에 제소마두로 대통령은 “미국이 마약 단속을 빌미로 우리 영해를 침범하고 정권 교체를 시도하고 있다”며 “명백한 주권 침해이자 국제법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베네수엘라의 사무엘 몬카다 유엔대사는 유엔 안보리에 보낸 서한에서 “미국의 공격은 불법 행위”라며 “베네수엘라의 주권을 지지하는 결의문을 채택해 달라”고 요청했다. “전국 통합 방어구역 가동”…마두로, 민병대까지 동원해 대규모 훈련 이에 따라 베네수엘라 정부는 미국의 공세를 ‘체제 전복 시도’로 규정하며 대규모 군사훈련에 돌입했다. AFP통신과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마두로 대통령은 17일 ‘인디펜던스 200’ 훈련을 시작해 바리나스·포르투게사·코헤데스·과리코 등 4개 주(州)에서 민병대와 예비군, 공무원까지 참여하는 ‘전국 통합 방어구역’을 가동했다고 밝혔다. 블라디미르 파드리노 베네수엘라 국방장관은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라”며 미국과의 무력 충돌 가능성에 경고음을 울렸다. 국영 방송은 민간인 자원병의 실사격 훈련 장면을 방영했다. 군사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미국의 군사적 압박에 대한 대응이자 경제난과 제재로 흔들리는 내부 결속을 다지려는 준총동원령 성격의 정치·심리전으로 평가했다.
  • 주한미군 특검 압수수색 항의에…안규백 “협의할 사안 아냐”

    주한미군 특검 압수수색 항의에…안규백 “협의할 사안 아냐”

    미군이 특검의 압수수색에 대해 항의서한을 보낸 것과 관련해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17일 “미측과 합의할 사안이 전혀 아니었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군사법원 대상 국정감사에서 관련 질의에 “한국군 공간에 국한해 압수수색을 한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안 장관은 이번 일이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위반도 아니라고 했다. 최근 주한미군은 데이비드 아이버슨 부사령관 명의로 특검이 지난 7월 21일 오산 기지 내 공군 중앙방공통제소(MCRC)를 압수수색한 것과 관련해 외교부에 항의서한을 보냈다. 특검은 한국군 관리 구역과 자료에 대한 것이었다고 주장했으나 미군은 압수수색을 위해선 미측 관리 구역을 거치게 되는 만큼 SOFA에 따라 미군과 협의가 필요했다는 논리를 펼쳤다. 특검의 수사에 대해 미국의 반응이 나온 것은 앞서도 있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8월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정보 당국으로부터 교회들에 대한 압수수색이 있었다고 들었다”면서 “그것이 사실이라면 매우 나쁜 일”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해명으로 특검의 수사와 관련해 미국 측의 반응이 일단락되는 듯했지만 이번에 또다시 불거지면서 특검의 활동이 한미 관계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안 장관은 압수수색 대상이 된 한국항공우주작전본부(KAOC)에 대해 “입구와 출구만 한미 양국 군이 공동으로 사용하고, 내부에는 한국 측 공간과 미국 측 공간이 따로 있다”며 “압수수색은 한국 측 공간이었기 때문에 굳이 미국에 통보할 것이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주한미군의 항의 내용을 인지하고 있음을 밝히며 “그 문제에 대해 오해를 풀었다고 외교부 장관으로부터 전해 들었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이날 국정감사에서 지난해 10월 윤석열 정부에서 이뤄진 ‘평양 무인기 작전’의 의도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냐고 묻자 “북한이 공격하면 이를 빌미로 합법적 비상계엄을 선포하려 한 것 아닌가 추측한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무인기를 보내려면 북측에서 우리를 공격했을 때 비례성의 원칙에서 하는 것이 맞다”며 “하지만 당시 상황에선 그런 것이 없었기에 위법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평양 무인기 작전이 이적 행위 아니냐는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는 “합법적 계엄을 선포하려는 의도라고 추측하고 북한을 이롭게 하는 이적 행위로 판단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 미공개 정보 활용 주식거래 의혹·주한미군 압색 항의...논란 계속되는 3특검[로:맨스]

    미공개 정보 활용 주식거래 의혹·주한미군 압색 항의...논란 계속되는 3특검[로:맨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가 2010년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주식 거래로 1억원 이상의 수익을 거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민 특검은 ‘정상적인 투자였다’는 취지로 해명했지만, 정치권에서는 민 특검을 고발하는 등 여전히 시끄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내란특검)도 오산공군기지 압수수색 후 미군 측의 항의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내란특검에서는 ‘정상적인 압수수색 절차였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미군 측이 공식적으로 유감을 표명하면서 향후 수사에도 차질이 예상된다. 민 특검, 판사 시절 주식 거래로 1.5억원 수익...“정상 거래” 주장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민 특검은 2008년 4월 재산공개 당시 태양광 소재 업체인 네오세미테크의 비상장주식 1만 주를 실거래가 기준 500만원어치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2010년 4월에는 네오세미테크 보유 주식이 1만2306주로 증가했고, 이듬해 4월에는 해당 주식을 모두 팔아 1억5874만원의 수익을 냈다. 공교롭게도 네오세미테크는 2010년 8월 분식회계가 적발돼 상장 폐지됐다. 민 특검은 해당 회사가 상장 폐지되기 4개월 전에 3000% 이상의 수익을 거두고 성공적으로 나온 셈이다. 당시 네오세미테크의 상장폐지로 투자자 7000여 명이 피해를 보는 등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기도 했다. 특히 민 특검과 당시 회사 대표였던 오모 씨가 대전고, 서울대 동기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내부 정보’를 이용했다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오씨는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행해 매출 실적을 부풀리고 분식 회계를 한 혐의로 기소돼 2016년 징역 11년형이 확정된 바 있다. 민 특검은 주식 거래 과정에서 불법 행위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건희 특검은 전날 언론 공지를 통해 “민 특검은 2000년 초 회사 관계자가 아닌 지인의 소개로 해당 회사에 3000만~4000만원가량을 투자했다가 2010년경 증권사 직원의 매도 권유로 1억3000여 만원에 매도했다”고 해명했다. 다만 상장폐지 직전 투자금을 회수한 경위, 회사 대표와의 관계 등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김건희 특검은 앞서 특검에서 수사를 받았던 양평군 공무원이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강압 수사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특히 해당 공무원이 유서에서 ‘강압 수사가 있었다’는 취지로 주장하면서 김건희 특검을 향한 비판이 더욱 거세지는 모습이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미공개 정보 이용 주식 거래 및 양평 공무원 강압 수사 의혹이 불거진 민중기 특검을 고발한다고 전날 밝혔다. 그는 “민 특검의 위선과 불법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이재명 정권과 개딸(이재명 대통령 강성 지지층)의 비호 아래 정의의 사도를 자처하던 민 특검의 본모습은 법복 입은 도적, 법비(法匪)였다”고 비판했다. “형사소송법 절차 지켰다” 반박에도...주한미군 항의서한 발송내란특검도 지난 7월 오산공군기지에 대한 압수수색 이후 계속해서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위반’ 논란이 일고 있다. 주한미군지위협정에 따라 외부인의 미군기지 출입 시 미군의 허가 또는 협의가 있었어야 함에도, 특검이 이를 지키지 않고 무단으로 압수수색을 강행했다는 것이다. 지난 8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재명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에 앞서 “그들은 심지어 우리 군사기지에 들어가 정보를 수집했다고 들었다”고 소셜미디어(SNS)에 지적했다. 당시 이 대통령의 설명 후 트럼프 대통령이 “오해였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논란은 진화되는 듯했다. 다만 지난 3일 데이비드 아이버슨 주한미군 부사령관이 외교부에 특검 수사와 관련한 항의 서한을 보낸 것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재점화됐다. 아이버슨 부사령관은 서한을 통해 “특검이 실시한 압수수색과 관련해 우려를 표명하기 위해 이 서한을 드린다”며 “본 사건에서 SOFA(주한미군지위협정)가 준수되지 않은 이유에 대한 설명을 요청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버슨 부사령관은 SOFA 합동위원회 미측 위원장을 맡고 있다. 한국 측 위원장은 외교부 북미국장이다. 특검은 부랴부랴 수습에 나섰다. 박지영 내란특검 특검보는 “당시 특검 수사관은 한미 간 양해각서 등에 따라 출입 승인권을 가진 한국군의 엄격한 통제와 인솔을 받았고, 한국군이 사용·관리하는 장소에 들어갔다”며 “한국군 책임자 승낙을 받아서 상호 협의하에 영장에 기재돼있는 한국군 정찰자산으로 수집한 자료를 압수했다. 해당 자료도 한국군 담당자가 보안성 검토를 거친 후 임의적 방법으로 제출받았다”고 설명했다. 정상 절차에 따라 압수수색이 진행됐고, SOFA 협정 위반은 아니라는 주장이었다. 정경운 한국전략문제연구소 전문연구위원은 “항적이나 관제는 공간과 자료를 한미 연합으로 활용하는데 특히 정찰기 운항과 항적 등은 엄격한 비밀을 요하는 정보를 다뤄 미국이 매우 엄격하고 철저하게 여긴다”며 “당연히 미측 승인을 받았어야 하고 특검의 압수수색을 매우 심각하게 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특검은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박성재 전 법무부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이 모두 기각되면서 내란 관련 수사에도 제동이 걸린 상황이다.
  • 주한미군 ‘특검 압수수색’ 정부에 항의

    주한미군 ‘특검 압수수색’ 정부에 항의

    주한미군이 특검의 경기 평택 오산공군기지 압수수색을 놓고 한국 정부에 공식 항의 서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의 미군기지 수사에 미군이 직접 유감을 표명한 것은 처음이다. 16일 외교소식통 등에 따르면 데이비드 아이버슨 주한미군 부사령관은 지난 3일 외교부에 특검 수사와 관련한 항의 서한을 보냈다. 아이버슨 부사령관은 서한을 통해 “특검이 실시한 압수수색과 관련해 우려를 표명하기 위해 이 서한을 드린다”며 “본 사건에서 SOFA(주한미군지위협정)가 준수되지 않은 이유에 대한 설명을 요청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버슨 부사령관은 SOFA 합동위원회 미측 위원장을 맡고 있다. 한국 측 위원장은 외교부 북미국장이다. 앞서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조은석 특검팀은 지난 7월 21일 오산기지 내 공군 중앙방공통제소(MCRC)를 압수수색했는데, 이때 미군 측과 사전 협의가 없었던 점을 문제 삼은 것이다. 당시 내란특검은 드론작전사령부가 지난해 10~11월 평양 무인기 작전 당시 공군작전사령부 예하 방공관제사령부에 협조 공문을 보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오산기지 내 한국항공우주작전본부(KAOC) 건물에 자리한 MCRC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KAOC는 한국군과 미군이 공유하며 함께 근무하는 구역과 미군이 따로 근무하는 구역이 나뉜다. 출입구와 통로 등을 미군도 사용하기 때문에 미군의 허가나 사전 협의가 있었어야 한다는 게 주한미군 측의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해석의 문제’라면서도 긴장하는 분위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 문제를 직접 언급한 적이 있는 데다 주한미군이 한국 정부에 공식으로 항의 의사를 밝힌 것 역시 매우 이례적이다. 미국이 이 사안을 엄중히 보고 있음이 거듭 확인된 셈이다. 앞서 지난 8월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에 앞서 “그들은 심지어 우리 군사기지에 들어가 정보를 수집했다고 들었다”고 소셜미디어(SNS)에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미군 기지를 직접 조사한 것이 아니라 기지 내 한국 부대를 조사한 것”이라고 설명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오해였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외교·국방 관련 한미 당국 간 소통 사항을 확인하는 것은 외교 관례상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반면 내란특검은 이날 “한미 간 SOFA를 위반한 사실이 없다”며 “형사소송법에 따른 것”이라고 반박했다. 한국군의 사전 승인을 받아서 진행됐기 때문에 법적 문제가 없다는 주장이다. 박지영 특검보는 브리핑에서 “당시 특검 수사관은 한미 간 양해각서 등에 따라 출입 승인권을 가진 한국군의 엄격한 통제와 인솔을 받았고, 한국군이 사용·관리하는 장소에 들어갔다”며 “한국군 책임자 승낙을 받아서 상호 협의하에 영장에 기재돼있는 한국군 정찰자산으로 수집한 자료를 압수했다. 해당 자료도 한국군 담당자가 보안성 검토를 거친 후 임의적 방법으로 제출받았다”고 설명했다. 정경운 한국전략문제연구소 전문연구위원은 “항적이나 관제는 공간과 자료를 한미 연합으로 활용하는데 특히 정찰기 운항과 항적 등은 엄격한 비밀을 요하는 정보를 다뤄 미국이 매우 엄격하고 철저하게 여긴다”며 “당연히 미측 승인을 받았어야 하고 특검의 압수수색을 매우 심각하게 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