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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R타결로 농업보조금 삭감땐 협정 의회비준 반대”

    ◎미상원 농업위,클린턴에 통보 【워싱턴 AP 연합】 미국상원 농업위원회는 20일 UR협상 타결로 국내 농업지출이 삭감될 경우 UR협정안의 의회통과를 반대할 것이라고 위협,심각한 위기국면을 맞고 있다. 미국상원 농업위원회소속 17명 전원은 19일 빌 클린턴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이같은 입장을 통보했다. 이 서한은 『만약 행정부가 새로운 농업지출 삭감안을 제시할 경우 UR협정안의 의회통과가 상당히 복잡해질 것으로 본다』고 경고했다. 특히 패트릭 리히 농업위원장은 미키 캔터 미국무역대표부 대표에게 자신들이 보낸 서한을 잘 읽어 볼 것을 요구하면서 『잘못하면 17표를 몽땅 잃어버릴 수도 있다』고 행정부의 성의있는 태도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캔터 대표는 『소맥과 여타 곡물에 대한 농무부의 보조금 프로그램이 가장 관심사안중의 하나임은 분명한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아직 어떠한 결정도 내려지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UR협정안의 미국의회 통과 여부는 UR협정에서 손실을 입게된 미국의 무역관세를 여하히 보전하느냐에 달려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 영산강수계 준설키로/황룡강·나주대교부근 우선 착수

    ◎수돗물공급 정상화… 목포의회,광주시장 고소 【광주·목포=최치봉·박성수기자】 광주시와 전남도는 19일 영산강오염사고와 관련,영산강의 모든 수계를 대상으로 준설작업을 실시키로 했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이날 하오 전남도청회의실에서 모임을 갖고 우선 대규모 부유성 유기물질군이 발견됐던 광주시 광산구 본덕동 황룡강일대와 나주대교 상류지역을 중심으로 준설작업을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준설작업에 필요한 경비는 예비비를 사용하고 근본적인 수질관리대책에 대해서는 국고지원을 요청할 방침이다. 광주시와 전남도의 이같은 결정은 광주지방환경청이 이번 오염사고의 가장 큰 원인으로 밝혀진 하상의 퇴적물제거작업이 시급하다고 요청해온데 따른 것이다. 한편 영산강오염으로 인한 식수공급제한으로 심각한 후유증을 겪어온 목포시의 수돗물공급이 시내 전역에 걸쳐 평소와 같이 이루어져 수돗물사정이 완전 정상을 되찾았다. 이에따라 용수량부족에 시달리던 고지대주민들의 급수난이 해소됐으며 병원·공장등도 정상가동에 들어가 평온을 되찾은 모습을 보였다. 시는 또 『그동안 문제가 됐던 녹물과 악취도 대부분 해소돼 수돗물사용에 큰 문제가 없다』며 수돗물공급비상상황실을 해체했다. 그러나 이날 청수취수장의 1차 정수된 수질의 암모니아성 질소는 4.5ppm으로 여전히 기준치를 8배가량 초과하고 있어 수돗물 불신에 따른 시민들의 반발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한편 전남 목포시의회는 19일 영산강 수질오염에 따른 급수중단사태와 관련,강영기광주시장과 주수영광주지방환경청장을 수질환경오염및 직무유기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목포 물문제 시민의장 서한태씨/“나주호물 공급 필요… 전수계 감시해야” 『전국 곳곳에서 빈발하고 있는 수질오염사태는 이번 영산강 수돗물 전면취수 중단사태에서 보았듯 정부의 환경철학부재에서 비롯됐습니다』 최근 목포지역 1백여개 시민·환경단체들이 모여 긴급 구성된 「목포물문제 시민회의」에서 의장을 맡게된 서한태씨(66·목포녹색연구회의장)는 『맑은 물공급에 대한 정부의 근본적인 대책이 나오지 않는한 수질오염에 따른 급수중단사태는 언제나 재발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목포지역에는 우선 급한대로 나주호의 물을 끌어다 공급하는 방안이 추진돼야 한다』는 그는 이와함께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영산강 전 수계에 걸쳐 오염물질 배출여부에 대한 감시활동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의장은 최근들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식수원오염문제의 경우 1차적인 책임은 물론 정부에게 있지만 일반 국민들의 희박한 환경보호의식도 차제에 추스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영산강 오염원인과 관련,정부측에 철저한 조사와 함께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대책마련을 재촉구한다는 서의장은 『맑은 물 깨끗한 산하를 지키는 시민운동도 대대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앞으로의 활동방향을 밝혔다.
  • 목포수돗물 또 심한 악취/어제 급수 재개… 시민들 반발 잇따라

    ◎시의회,광주시장·환경청장 고소키로 【목포=박성수기자】 격일제 수돗물공급으로 심각한 식수난을 겪었던 목포시가 18일 상오 3시부터 몽탄취수장의 영산강물취수를 재개,정상공급을 시작했다. 그러나 시는 「음용수사용에 별다른 문제가 없다」는 환경처의 통보에 따라 수돗물공급을 재개한다고 밝혔으나 각동사무소를 통해 『수돗물은 반드시 끓여 먹을 것』을 당부,시민들의 수돗물불신을 가중시켰다. 실제로 이날 몽탄정수장의 1차 정수된 물에서 암모니아성 질소가 기준치(0.ppm)를 거의 10배나 초과한 4.93ppm으로 나타났다.또 고지대에는 이날 하오 늦게까지 급수가 제대로 되지않았으며 용당동등 일부지역에선 수도꼭지에서 심한악취와 함께 오염물질이 흘러나와 시민들의 불편과 반발이 계속됐다. 목포시 1백여개 시민·환경단체들로 구성된 「목포물문제 해결을위한 시민비상회의」(의장 서한태·66)는 이날 모임을 갖고 강력한 시민운동을 전개키로했다.또 목포시의회는 이날 하오 임시회의를 열고 이번 사태와 관련,강영기광주시장과 주수영광주지방환경청장을 수질환경오염및 직무유기혐의로 광주지검 목포지청에 고소키로했다. 환경처와 국립보건환경연구원은 『영산강 수계 6개지점에서 벤젠등 17개 유해화학물질과 카드뮴등 11개 중금속을 분석한 결과 모두 음용수기준 이하로 나타났고 청수취수장의 화학적산소요구량(COD)은 5.35ppm,암모니아성질소는 11.9ppm으로 활성탄투입등 정수과정을 거치면 음용수로 문제가 없다』고 목포시에 통보했었다.
  • 군협 다각화… 북핵 등 효과적 대처/이국방,3국순방의 의미

    ◎주변국과 「한반도 중요성」 공감대 형성/독·러 첨단 군사과학기술 확보도 목적 이병대국방부장관이 일본·러시아·독일 국방장관의 초청으로 순방길에 오르는 것은 주변국과의 군사교류를 통해 한반도의 지역안정을 다지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보인다. 이장관은 3개국 고위당국자들과 잇따라 회담을 갖고 북한핵문제를 비롯한 동북아 안보정세와 한반도의 전략적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시켜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 정부는 사실 그동안 일본과의 군사교류에 대해서는 우리 국민의 뿌리깊은 감정을 고려,일본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조심스런 태도를 보였었다. 또 러시아와 독일(동독)은 북한과의 유대를 감안,군사교류에 그다지 진전이 없었다. 그러나 일본의 경우 지난해 경주에서 열린 한·일양국 정상회담을 계기로 군사교류문제가 본격적으로 테이블위에 올라왔다. 최근 북한핵문제와 북한의 스커드미사일 개발등으로 양국의 군사협력 분위기가 조성된 것도 이장관의 일본방문결정에 일조를 했다. 이에 앞서 김영삼대통령의 해외순방을 수행한이양호합참의장은 일본 방위청장관및 니시모토 통합막료장과 「북한핵과 장거리미사일이 동북아 안정에 위협요인이 되고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안보협력관계를 형성키로 합의한 바 있다. 우선 한국은 일본과의 군사교류에서 올해중 해사생도 세계일주 순양함을 처음으로 일본에 기항토록 하고 내년쯤 일본연습함의 한국 항구 기항도 허용하는 수준으로 군사교류의 터전을 닦을 계획이다. 또 공해상 항공기의 충돌을 막기 위해 한·일 군용기 우발충돌 방지협의 서한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팀스피리트훈련에 일본이,일본 자위대 해상훈련에 우리측이 상호참관하는등 보다 심도깊은 군사협력방안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장관은 일본과 첫 군사교류를 시작한다는 점때문에 일단 양국간 교류를 실무자 수준으로 유지한뒤 군사교류 진전속도를 조절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와의 군사교류에 대해서도 이번 방문을 계기로 상당한 진전이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한국과 러시아 군사협력문제는 최근 러시아경협차관 상환문제 때문에 다소 주춤한 상태였으나 이번에 상환문제에 대해 어느정도 협의가 이루어지고 새로운 군사협력 틀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와의 군사협력문제는 시기상조라는 주장도 있으나 최근 동북아 군사긴장과 관련,시급히 처리해야 한다는 지적도 높다. 한국은 따라서 현재 북한과의 군사적 동맹이 사실상 끊긴 러시아와 인적·물적 교류를 확대함으로써 궁극적으로 군사과학기술분야로까지 협력이 확대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독일과는 우수한 군사과학기술을 이전받기 위해 군사기술교류협정서를 체결하는등 군사협력수준을 높일 방침이다. 이번 이장관의 3개국순방은 북한핵문제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한반도의 안정확보에 어떤 형태로든지 크게 기여할 것임에 틀림없다.
  • 일거주 한인원폭피해자/클린턴에 보상요구 서한

    【히로시마 교도 연합】 2차대전말인 지난 1945년8월 미국이 히로시마(광도)와 나가사키(장기)에 원자폭탄을 투하할 당시 이들 지역에 거주하던 일단의 한국인 피폭자들이 미정부에 대해 보상금및 연금지급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히로시마지구 원폭피해 한인위원회의 이실근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19일 상오중 도쿄주재 미대사관을 통해 빌 클린턴 대통령에게 관계서한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4백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는 이 위원회는 한국인들이 교전당사국 국민이 아닌데도 미국이 무차별적으로 한국인들을 공격했으므로 미국정부는 원폭피해를 당한 한국인들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 영산강 악취속 물고기 떼죽음/암모니아질소 기준치 13배

    ◎누런색 거품띠 하류로/“올것이 왔구나” 시민들 불안/4개 대책반 가동… 24시간 비상급수 【광주·목포=최치봉·박성수기자】 오래전부터 「죽은 강」으로 불리던 영산강이 심하게 오염돼 수돗물공급을 중단한다는 발표가 있자 목포시민들은 『올것이 왔다』면서 「제2의 낙동강오염파동」으로 확대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불안감을 보였다.오염징후가 나타난지 나흘이 지난 15일 현재까지도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당국은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발생◁ 영산강오염사태가 처음 징후를 보인 것은 지난 12일 하오.나주군 노안면 학산교와 영산대교에 이르는 영산강 수계 3.5㎞구간에 심한 악취와 함께 수천마리의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한채 수면에 떠올랐다. 이어 14일에는 이곳에서 하류쪽으로 16㎞쯤 떨어진 나주군 다시면 죽산교 일대에서 수백마리의 물고기가 또다시 죽은채로 떠올라 급기야 광주지방환경청등 관계기관이 원인조사에 들어갔다. 물고기들이 죽어 떠오른 나주대교 주변은 15일에도 심한 악취가 풍겼으며 강물은 누런색의 거품띠를 이루었다. ▷원인◁ 환경청은 『지난 11·12일 내린 비로 강물이 불어나면서 빗물에 섞인 생활하수와 하천바닥에 쌓인 오염물질이 뒤섞여 한꺼번에 흘러내렸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으나 주민들은 『비가 오는 틈을 이용해 공장폐수와 생활하수를 방류한 때문』이라고 주장,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오염실태◁ 광주지방환경청이 이날 실시한 수질검사결과 사고수역인 나주대교일대의 화학적산소요구량(COD)이 14.6ppm,인 0.83ppm,질소 14ppm으로 나타나 각각 평소보다 2∼3배가량 높은 오염도를 보였다. 또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한 지점의 용존산소량(DO)은 물고기가 살 수 있는 기준치 5ppm에 크게 못미치는 0.63ppm으로,어떤 종류의 물고기도 살수 없다고 환경청당국은 밝혔다. ▷대책◁ 목포시는 영산교부근의 오염수가 취수장에 이르는 시간이 15일 자정이 될 것으로 예상,이때부터 몽탄취수장의 취수를 중단시키기로 결정했다.이에앞서 이날 하오 정영식목포시장을 본부장으로 급수중단에 따른 긴급비상대책본부를 설치,급수반등 4개조의대책반을 가동해 단수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목포시는 특히 물소비가 많은 공단지역의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인근 시·군의 소방차량등 장비를 지원받아 24시간 비상급수활동을 펴기로 했다. ▷주민반응◁ 목포녹색연구회 서한태회장은 『물고기 수천마리가 죽을 만큼 썩은 물이 흘러내린 강에서 식수를 구하는 목포시민들이 언제까지 이같은 피해를 입어야 할 것인지 안타깝다』며 이번 사태를 계기로 인명보존차원의 대책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주부 정분심씨(33·산정3동 11통2반)는 『이미 수년전부터 수도물을 끓여서도 마시지 못하고 허드렛물로만 사용할 수밖에 없어 기가 막힐 지경』이라고 털어놓고 『전국에서 가장 비싼 수돗물을 쓰면서도 왜 물을 사먹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한숨지었다.
  • 세르비아계/“대유엔협정 전면 폐기”/“평화군도 적대세력 간주”

    ◎카라지치/나토선 “추가공습 준비완료” 【사라예보 AFP 로이터 연합 특약】 보스니아의 세르비아계 지도자 라도반 카라지치는 13일 나토기의 세르비아계 진지 공습으로 세르비아계는 유엔과 맺은 모든 협정들을 폐기한다고 밝히고 유엔평화유지군도 이제부터 적대세력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브뤼셀 나토본부의 한 대변인은 유엔평화유지군에 대한 위험이 계속될 경우 나토는 러시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얼마든지 추가공습을 가할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거듭 경고 했다. 이와함께 사라예보 라디오방송은 세르비아계 증원군이 고라제시 공격에 가담하기 위해 고라제지역에 도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카라지치는 이날 부트로스 갈리 유엔사무총장 앞으로 보낸 서한을 통해 『세르비아계가 유엔평화유지군과 맺은 모든 협정들은 이제 과거의 일이 돼버렸다』며 공습을 명령한 유엔측과는 더이상 협조관계를 맺을 수 없다고 말했다.
  • 북,연락관 접촉제의/대남 서한전달 목적

    북한은 11일 전화통지문을 보내 북한의 정부,정당,사회단체연합회의가 남측 당국과 정당,단체,개별인사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넘겨주겠다며 오는 13일 싱오10시 판문점 중립국감독위 회의실에서 연락관접촉을 갖자고 제의했다. 남북연락사무소 이성덕 북측 소장은 이날 우리측 이준구소장에게 보낸 전통문에서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정부,정당,사회단체 연합회의에서 채택된 남조선의 당국과 정당,단체,개별적 인사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귀측에 넘겨주기 위해 13일 상오 2명의 연락원을 중립국감독위 회의실에 내보내겠다』고 밝혔다.
  • 농업통계 기법 중국에 전수/중 요청으로 요원 현지파견

    ◎설문조사·분석방법 등 지도 우리나라의 농업통계 기법이 중국에 전수된다. 8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중국은 최근 외무부를 통해 우리나라의 농업통계 기법을 전수해 줄 것을 요청했다.오는 97년 전국적인 농업센서스를 처음 실시하기 위해 기술을 익히려는 것이다.중국은 한국과 일본·태국 등 동남아 국가의 농업통계 기법을 두루 조사한 끝에 통계의 발전 정도와 지리적 조건 등에서 한국을 최적 모델로 삼기로 했다. 농림수산부의 서한혁농수산통계관은 지난 1일부터 현지에서 중국 정부 담당자들과 교육시기 등을 협의하고 있다.농수산 통계요원을 현지에 파견,설문지 작성방법·설문조사 요령·집계 및 분석방법 등을 가르치며 중국의 통계요원들이 우리나라로 와 현장 학습을 받는다. 농림수산부의 관계자는 『국내 농수산 통계 기술은 아시아에서 인정받는 수준』이라며 『농업정보 교류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유명회사 직인 위조/어음 14억 변칙할인/50대 구속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24일 유명회사의 고무명판과 직인을 위조해 신용도가 낮은 회사의 어음에 배서한뒤 14억여원어치의 어음을 은행으로부터 할인받은 오성산업설비 대표 서형권씨(51·서대문구 연희3동 69의5)를 유가증권위조혐의로 구속했다.
  • 외국은에 감사비 징수/EU,“미계획 반대”

    【브뤼셀 연합】 유럽연합(EU)은 21일 외국계은행에 대한 감사비용을 해당은행에 부담시키려는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계획을 「차별적 조처」로 규정,이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EU 재무각료이사회는 이날 앨런 그린스펀 FED의장과 로이드 벤슨 미재무장관에게 보내는 서한에서 『이같은 재정적 부담은 명백한 차별적 조처』라고 지적하면서 『일부 EU회원국도 외국은행 감사비용을 해당은행에 부담시키고 있으나 이는 FED의 계획과 달리 자국은행과 평등하게 적용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 일에 인권압력 요구/중국,반체제 또 체포

    【상해 로이터 연합】 2차대전 당시 일본군의 만행에 대한 보상을 요구해온 중국의 한 반체제인사가 21일 호소카와 모리히로 일본총리의 상해 방문중 경찰에 의해 억류됐다고 가족중의 한 사람이 밝혔다. 상해의학학교 교사인 바오 게라는 이 인사는 지난주 호소카와 총리에게 일본의 전쟁보상및 중국의 민주주의 실행을 위한 압력을 행사해 줄 것을 요구하는 내용의 공개서한을 보낸바 있다.
  • 임시출입증 단 백악관 대변인/워싱턴=이경형(특파원 코너)

    ◎신원조사 까다로워 외면… 보안구멍 우려 클린턴미대통령의 「입」인 디 디 마이어즈백악관대변인(여)은 아직도 백악관 「임시출입증」을 달고 다닌다.클린턴대통령이 취임한지 1년2개월이 되었지만 이처럼 백악관보좌관들 가운데 신원조사 절차를 밟지않아 임시출입증을 달고다니는 이들이 10여명이나 된다. 레이건이나 부시대통령의 공화당집권시절 백악관근무 관리들이 규정에 따라 적어도 대통령취임이후 3개월이내에 모두 신원조사를 마친 것과는 매우 대조적이다. 백악관에 근무하는 사람들은 일단 자신의 신상에 관한 자세한 진술서를 작성,인사담당실에 제출하면 연방수사국(FBI)이 이를 토대로 철저한 신원조사를 한후 인사부서에 그 결과를 통보한다.그리고 해당자에 대해 출입증을 교부할 것인지는 재무부소속으로 돼있는 백악관경호실이 심사,결정한다. 마이어즈대변인은 위싱턴 포스트지가 이같은 신원조사미필 사실을 크게 보도한 지난 10일에야 신원진술서를 인사담당실에 보냈음을 밝히고 지난 15년간의 직업을 비롯,과거 상사들의 전화번호까지적도록 돼있는 복잡한 신원진술서 작성을 차일피일 미루다가 이렇게 늦어졌다고 해명했다. 백악관의 보안규정에 따르면 신원조사에서 통과되지 않으면 무엇보다 비밀문서에 접근할수가 없다.따라서 마이어즈대변인은 비밀로 분류된 백악관문서들을 열람하거나 관장할 수도 없었다. 백악관근무 공무원 총수가 1천여명인 점을 감안할때 신원조사를 하지않은 10여명이란 숫자는 큰 의미가 없을수도 있다. 그러나 하원의 프랑크 울프의원(공화·버지니아주)은 클린턴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CIA의 러시아간첩 올드리치 에임즈사건을 계기로 보안에 더욱 관심을 가질 것과 아울러 백악관 고위관리들이 신속히 신원조사를 받도록 하라고 촉구했다. 백악관의 주요관리중 마이어즈대변인처럼 아직도 임시출입증을 달고다니는 이가운데는 패스티 토머슨행정국장도 포함된다.작년엔 백악관측이 클린턴대통령의 친구이자 정치적 후원자에게 백악관을 무상출입할 수있는 출입증을 발급해 여론의 질타를 받았었다. 클린턴미행정부가 공화당정권에 비해 진취적이고 자유분방한것은 사실이나 국가안보와 직결되는 백악관관리들이 신원조사조차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있다는 것은 어디엔가 행정의 나사가 풀린 인상이다.
  • 일의 “플루토늄 무해” 광고 미,즉각중단 요구

    【워싱턴 연합】 미국과 일본이 백악관으로 하여금 끝내 슈퍼301조를 부활토록 하는 심각한 통상마찰을 일으키고 있는 외에도 일측이 플루토늄의 「무해성」을 주장하는 광고에 미디즈니사 제작 만화를 전용한 사건을 놓고 또다른 불화를 빚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 관련해 헤이즐 올리어리 미에너지장관은 지난달 7일 일측에 시정을 요구하는 공식서한을 발송했으며 환경보호단체인 그린피스와 미원자력통제위원회(NCI)도 4일 워싱턴에서 일본을 강력 비난하는 기자회견을 갖는 등 사태가 계속 악화되고 있다.
  • 카오스 문명에서의 관리기법/신재인(서울광장)

    현대과학의 발달과정에서 최근 도입된 혁명적인 두가지 개념은 혼돈(카오스)이론과 퍼지이론인 것 같다.과학이 궁긍적으로 묘사하려고 하는 것은 자연의 질서이며 이 질서는 단순하고 규칙적이고 명확해야 한다.그러나 이러한 기존개념을 이 두이론은 부정하고 있다. 실제로 우리가 체험하고 있는 자연은 우리가 교육받은 일반개념처럼 그렇게 정확하고 규칙적이지만은 않다.일출일몰의 아름다운 광경에서부터 아지랑이 솟아오르는 봄바람에 이르기까지 어느 하나도 전과 동일한 것은 없고 반복되지도 않는다.자연은 애매모호하고 복잡한 것이 그 참모습인 것 같다. 그래서 컴퓨터라는 막강한 동반자를 옆에 끼고 있는 현대과학은 옛날에는 의식적으로 기피해 버렸던 불규칙하고 무질서하게 보인 자연의 속살을 이제는 파헤치고 있으며 여기에서 카오스와 퍼지이론이 싹트게 되었다. 그러나 이 두 이론에서 새삼 우리가 배우고 있는 것은 불규칙하고 혼란스러운 그 자연속에서도 내면적으로는 역시 아름다운 단순질서가 존재한다는 사실이다.불규칙적인 혼돈,예를들면 하늘에 떠있는 구름의 모습과 번개치는 모습,바람과 물이 흐른 모양,이런 것은 우리에게 일정치 않고 매우 혼돈스러운 것이지만 실제 그 내부에는 단순질서로 꽉차있으며 단지 전지전능한 신이 그때그때 결정하는 몇개의 불확정된 인자만이 있다는 사실이다.그래서 현대과학의 새로운 두개념은 신이 결정하는 그 인자를 적절하게 유추해서 그 흉내를 내어봄으로써 자연 그 실체를 좀더 가깝게 이해하려는 것이다. 이러한 자연과학의 접근방법은 현재 우리가 살고있는 문명,즉 혼돈스럽고 불확정시대의 현대문명을 해석하고 관리하는 방법으로도 적당할 것 같다. 현대문화는 과학의 발달로 조그마한 취락문화나 단순 동일 인종문화에서 벗어나 전세계가 한 지역이된 복합문화로 이미 진화되었다. 이에따라 현대사회의 구조를 깊이 살펴보면 옛날처럼 정치·사회·경제·과학·국방·환경등의 각 분야가 독립적 변수로 각자 움직이는 것이 아니고 서로 서로가 깊은 상관관계를 맺고 있어서 무질서한 카오스를 창조해내는 복합문화로 변화되었음을 알 수 있다.그래서 이제는 어느 하나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른 모든 분야가 서로 협력적으로 동참하지 않으면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없도록 되었다. 따라서 옛날의 방법들,즉 각자의 전문분야가 독립적으로 존재해서 자기분야만의 목적달성을 위해 가족적 분위기를 조성하던 그러한 방법은 쓸모가 없게 되었다.이제는 현대과학의 새로운 개념,즉 카오스와 퍼지개념을 통해 우리가 터득했던 그 진리를 실제의 사회생활에도 적용하지 않으면 안되게 된 것이다. 그 진리를 압축하면 다음 세가지로 나타낼 수 있다. 첫째 현대문화의 문제는 그 자체를 복합적이고 불규칙적인 것으로 이해하여야 한다.한가지 문제를 너무 단순화 시켰을 때에는 정확한 해결점을 찾을 수 없게 된다. 두번째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기에는 단순한 질서가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즉 복합적인 사회문제에서도 중요변수만을 뽑아내 간략화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세번째로는 고정된 개념으로 문제를 풀지말고 유연한 사고방식으로 신이 주는 그 재량권을 흉내 내볼 용기가 있어야 한다. 카오스적 문명을 관리하기 위한 이러한 개념이 실제로 경제분야에서는 훌륭하게 적용되고 있음을 우리는 본다. 최근의 경영형태는 옛날처럼 연구·생산·판매·기획·관리분야들이 독립적으로 일을 하는 형태에서 벗어나고 있다. 반면에 바로 일이 발생된 그 현장에 「복합요소」에 관련된 모든 분야의 높고 낮은 사람들이 모여 「단일팀」을 만들고 고정관념에서 탈피한 「유연한 해결책」을 서로 머리를 맞대어 도출함으로써 바로 그 자리에서 그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즉시해결방법」을 활용하고 있다. 이러한 경영기업은 최근 수평적경영,리엔지니어링,다운사이징으로 표현되어 집합적,총제적,단순현장관리 경영기법으로 설명되고 있다.그리고 이러한 복잡한 카오스문명에서의 단순현장관리기법은 경제분야 뿐만 아니라 정치·사회·과학기술·교육·국방·환경등 다방면에 파급되어 적용되어 훌륭한 위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 남북대화 재개/미,북한에 촉구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미국무부는 미·북한 고위급회담의 북한측 대표인 강석주외교부 제1부부장에게 서한을 보내 북한측이 조속히 남북대화를 재개함으로써 미·북한 3단계 고위회담이 빠른 시일내에 열릴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 미하원 군사위원장 금주내 방북/김일성 면담… 「클린턴 메시지」휴대

    ◎판문점 거쳐 평양으로… 핵관련 주목 【뉴욕=임춘웅특파원】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북한간 핵협상 마감시한이 임박한 가운데 미하원군사위원회의 로널드 V 딜럼스 위원장(민주·캘리포니아주)이 이번주안으로 평양을 방문한다고 뉴욕타임스지가 15일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이번 방북이 북한정부의 초청으로 극비리에 주선됐으며 클린턴대통령의 승인을 얻었다고 밝혔다.이 신문은 이어 한 정부관리의 말을 인용해 그가 국무부관리 1명을 대동해 빠르면 15일 출국,서울에 도착한 뒤 판문점을 경유해 평양으로 들어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딜럼스 위원장의 방북은 오는 21일의 IAEA이사회를 불과 일주일정도 앞둔 가운데 이뤄지는 것으로 그가 북한지도층에게 전할 미정부의 메시지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딜럼스 위원장이 14일 전화접촉에서 자신의 방북에 대해 언급하기를 거부했으나 정부관리들에 따르면 그는 북한의 핵무기개발계획을 둘러싼 논란을 해소하는데 조력하겠다는 희망을 피력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그가 김일성주석에게보내는 클린턴대통령의 서한을 휴대할 것인지는 분명치 않다고 전하고 그러나 딜럼스위원장이 지난 12일 미정부내 북한문제전문가들로 부터 광범위한 브리핑을 받았다고 밝혔다. 딜럼스 위원장의 방북에 대해서는 어떤 정부기관도 반대하지 않았고 정부측은 은밀히 외교 군사 정보전문가들의 브리핑을 주선했으며 소수의 정부및 의회관계자들만이 그의 방북계획을 알고 있었다고 미정부관리들은 전했다. 뉴욕타임스는 딜럼스 위원장이 평양측으로부터 작년 12월말이나 지난달초에 방문초청을 받았다고 전하고 군사위에서 오래 활동한 만큼 국가안보문제에는 정통하지만 북한핵문제에 대해서는 공개발언을 한적이 거의 없다는 점에서 북한이 그를 초청한 의도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딜럼스 위원장은 평양방문 기간중 김일성주석과 오진우인민무력부장,김영남외교부장등 핵문제를 주도하는 북한측 핵심인사들을 차례로 만난 뒤 이번 주말이나 내주초 워싱턴으로 귀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고위관리는 『딜럼스위원장이 행정부가 보내는 밀사는 아니지만 그는 분명히 행정부측의 입장을 알고있다』고 말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미국무부 확인 【워싱턴 연합】 로널드 딜럼스 미하원군사위원장이 북한 핵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평양을 긴급 방문한다고 미국무부 소식통이 15일(이하 현지 시각)확인했다. 이 소식통은 딜럼스 위원장이 북한측 초청으로 판문점을 경유해 평양으로 들어간다면서 국무부에서 곧 공식발표가 있을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그러나 정확한 입북일자 등에 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 궁금증 더해가는 김일성 메시지/백악관에 보낸 내용 도대체 뭘까

    ◎“핵문제·관계개선 담았을것” 관측 지배적/미 강성기류에 모종의 타결책 가능성도/클린턴 주말 휴식중… 긴급한 내용 아닌듯 북한핵문제가 교착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김일성주석이 클린턴미대통령에게 보내온 「서면 메시지」내용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있다. 우선 김주석이 빌리 그레이엄목사를 통해 보내온 답신메시지의 형식은 어떤 것인가. 디 디 마이어스 백악관대변인은 『(구두가 아니라)서면』이라고 말했다.마이어스대변인의 설명은 얼핏 김일성주석이 클린턴대통령에게 서신을 보낸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워싱턴의 한 정통한 외교소식통은 「답신」이 김주석의 직접 서명이 든 친서가 아니라 클린턴대통령의 구두메시지를 그레이엄목사가 전한데 대해 역시 김주석도 구두로 북한핵문제해결과 미­북한관계개선에 관한 자신의 입장과 견해를 밝힌 것을 그레이엄목사가 받아적어 이를 백악관측에 전달한 것이라고 말했다. ○“전혀 모른다” 답변 일반적으로 정상간의 서신외교로 불리는 친서교환과는 그 성격이 상당히 다르다고 할수 있다.만약 김주석이 클린턴대통령의 구두메시지에 자필서명이 든 서한의 격식을 갖춰 답신을 보내왔다면 그 자체가 대단한 정치적 의미를 지닐수 있다. 아직 답신의 내용과 관련한 백악관측의 언급은 전혀 없다.마이어스대변인은 답신의 분위기라도 알려달라는 기자들의 재촉에 『전혀 알지 못한다』고 잘랐다. 그레이엄목사는 평양으로부터 홍콩에 도착하자마자 「답신」의 긴급성을 고려,귀국에 앞서 대리인을 먼저 워싱턴으로 보내 메시지를 앤서니 레이크백악관안보담당보좌관에게 전달했다.이날 레이크보좌관은 「답신」을 일단 검토했으나 클린턴대통령이 워싱턴을 떠나 주말휴식을 취하고 있어 보고를 하지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레이엄목사가 판단한 「긴급성」과 레이크보좌관이 검토한 긴급성간에는 결국 큰 차이가 있는 셈이다. 외교소식통들은 메시지내용이 북한핵문제의 해결과 함께 미국과의 관계개선을 적극 희망한다는 것이 핵심일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물론 김일성주석이 그레이엄목사와 3시간 가까이 면담을 가졌기때문에 그 면담내용을 간추렸다 해도 분량은 상당할 것이며 따라서 내용을 한마디로 잘라 표현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아직 보고되지 않아 워싱턴의 외교소식통들은 만약 북한핵문제의 타결을 위한 전면사찰수용등 획기적 제안을 한다면 외교채널을 통해 했을 것이라면서 미­북한관계개선의 돌파구가 열리는 중요한 내용이 담겨있을 가능성은 적다고 분석하고 있다. ○금주에나 감잡힐듯 그러나 김일성주석의 이번 답신은 ▲북한과 국제원자력기구(IAEA)간의 협상이 21일이란 시한을 앞둔채 교착상태에 있고 ▲미상원을 중심으로 한 대북강경기류가 형성되어 있으며 ▲미국이 4일 유엔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 대표들에게 북한핵문제의 현황을 설명하는 등 핵문제의 유엔회부에 적극 대처하고있는 시점과 시기적으로 겹친다는 점에서 「모종의 타결책」을 제시할 수도 있을 것이란 시각도 있다. 한­미양국이 「김일성답신」과 관련하여 7일중 업무협의를 갖기로 한만큼 내주중에는 북한핵문제의 향후 진로가 감지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베트남인권 관련 미 압력행사 촉구

    【워싱턴 로이터 연합】 미상원의원 10명은 4일 빌 클린턴대통령에게 미국이 베트남과 무역을 재개하고 정치관계를 확대하더라도 베트남의 인권개선을 위해 「보다 철저하게」 압력을 가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 의원들은 클린턴대통령이 베트남에 대한 경제제재를 해제한 다음날인 이날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미국은 『베트남에 국제적으로 공인된 인권을 준수하지 않고 있다는 비난을 면제해 주어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
  • 6억불규모 패트리어트 미,한국에 구매 압력

    ◎페리국방 지명자는 레이더장비 수입 촉구/미 신문·잡지 보도 【워싱턴=이경형특파원】 클린턴미행정부는 주한미군에 패트리어트 미사일배치를 추진하는 것과는 별도로 한국군에 대해 독자적인 미사일방어체제를 미국으로부터 구입토록 촉구하고 있으며 특히 한미양측은 패트리어트미사일을 한국에서 공동생산하는 문제도 논의중이라고 미국의 국방전문지 디펜스 뉴스지가 최신호에서 보도했다. 디펜스 뉴스는 미정부및 업계소식통들을 인용,한국측이 약7개 패트리어트미사일포대를 구매할수 있는 수요를 갖고 있고 그 가격이 6억달러 상당에 이른다고 전하면서 『한국국방부와 패트리어트제작사인 레이시온사(매사추세츠주소재)간에 가진 예비협상이 약8개월전에 시작됐으나 아직 한국측은 구매신청서를 제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해군선 불량판정 【뉴욕=임춘웅특파원】 윌리엄 페리 미국방장관 지명자는 차관 재직시 실험과정에서 문제점이 드러난 방해전파 발신기를 한국과 핀란드 양국에 판매하기 위해 은밀한 압력을 가했었다고 뉴욕타임스지가 2일보도했다. 타임스지에 따르면 미국방부는 16개월전 20억달러 규모의 레이더 교란시스템을 국내 군수업체들로부터 구매하려다가 해군전투기 보호실험에서 문제점이 밝혀져 취소했으며 이같은 장비의 해외판매에 정부가 중개역할을 하는 것도 스스로 금지시켰다. 그러나 당시 페리차관은 한국과 핀란드정부에 대해 미국업체들로부터 직접 방해전파 발신기를 구입하면 미국방부가 설치작업을 지원해주겠다고 제의했다는 것이다. 그는 지난해 12월23일 이병대국방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자신의 제의가 최소비용으로 전파교란장비를 구입하고 한국이 구입할 F­16 전투기의 지원필요성에도 부합되는 것이라면서 노골적인 압력을 가했다고 뉴욕타임스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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