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서한
    2026-07-12
    검색기록 지우기
  • 1000조원
    2026-07-12
    검색기록 지우기
  • 7번
    2026-07-12
    검색기록 지우기
  • IS
    2026-07-12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7-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911
  • 미 국무부 북 「테러지원국」 분류 배경

    ◎“4자회담 수락” 압박 메시지/미 주도 식량추가지원 당분간 난망 미 국무부가 북한을 올해도 계속 「테러지원국」으로 분류키로 결정함에 따라 그동안 북한을 「연착륙」시키기 위해 다각도로 모색돼오던 미국 주도의 북한에 대한 경제지원이 당분간 어렵게 됐다. 30일 미 국무부가 발표한 세계테러리즘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96년 테러지원국」으로 북한,이란,이라크,리비아,수단,쿠바,시리아 등 7개국의 명단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모두 그대로 포함됐으며 이들 국가들은 수출통제는 물론,국제금융기관의 지원통제 등 많은 경제적 불이익을 계속받게 된다. 이들 테러국 가운데 북한은 그동안 활발한 미·북 접촉과 잇달은 미국의 대북 경제제재 완화 조치 시사에 따라 올 테러국명단에서는 삭제될 것이라는 주장이 설득력있게 제기됐었다. 더욱이 북한은 지난 1년 동안 시리아 등에 미사일기술을 수출한 것 이외에는 직접적으로 테러단체를 지원한 행동은 없었으며 지난해에는 테러포기를 약속하는 서한을 미국측에 보내는 등 테러국에서 벗어나기 위해 갖은 애를 써왔다. 그럼에도 불구,북한은 올해도 여전히 테러국으로 잔류하게 됨에 따라 일단 미국의 경제제재 완화를 통한 경제난 극복이 불가능해졌으며 아사의 수렁에서 벗어날 희망도 거의 제로에 가깝게 됐다. 이같이 미국이 북한에 지워진 테러국의 멍에를 선뜻 벗기지 않으려는 것은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 한국과 미국이 공동으로 제안한 4자회담 수락을 유보하는 등 북한의 비협조적인 자세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또한 수백만명이 굶주리는 상황에서 국제적인 식량구걸을 일삼으면서도 1백만 대군을 유지하며 전쟁준비설을 유포하는 등 북한지도부의 오만한 태도에 대한 경고의 의미도 있는 것으로 볼수 있다. 워싱턴의 한 외교소식통은 『그러나 북한이 지금이라도 4자회담을 수락하고 성실한 자세로 한반도 평화구축에 임한다면 테러국 잔류에 관계없이 얼마든지 북한을 경제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은 있다』면서 『결국 북한의 테러국 잔류는 북한에 대한 압박용』이라고 설명했다.
  • 미 92대선때 일 자금 공화당 유입

    ◎레빈 민주 의원 “부시 후보에 50만달러 헌금” 【워싱턴 연합】 미 민주당은 21일 대선자금 의혹에 관한 상원의 특별조사는 공화당에 대한 일본계 미국인의 거액헌금 조사로 확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의 칼 레빈 상원의원은 이날 『92년 대통령선거때 일본계 미국인 마이클 고지마가 당시 공화당후보였던 조지 부시 대통령에게 50만달러를 헌금했다』면서 이 기부의 불법성 여부도 함께 조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레빈 의원은 이어 『로스앤젤레스에서 기업을 운영하는 고지마는 당시 헌금을 약속한 뒤 공화당이 베푼 만찬행사에서 부시 대통령의 근처에 좌석을 얻었다』면서 고지마의 거액헌금에 일본정부가 관계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는 이와 관련,『그때 공화당의 고위관리는 고지마의 요청에 따라 당시 미야자와 기이치 일본총리에게 감사서한을 보냈다』면서 『고지마는 이와는 별도로 하워드 베이커 전 상원의원으로 부터도 감사서한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 “한국외교의 승리” 관계자 자축/황씨 자유품에­관련부처 표정

    ◎“숨가빴던 67일” 회고속 정착준비 한창/유 외무,비 당국 협조에 감사서한 보내 정부 관계당국과 관련부처는 20일 황장엽씨가 서울에 도착하자 그동안 중국 필리핀 등 관련국들과 숨가빴던 외교전을 돌아보며 황씨의 한국정착을 위한 준비작업에 착수했다.사건 초기 북한의 강경한 비난에도 불구,황씨를 안전하게 서울로 인도한데 대해 안도하면서 「외교적 성과」를 자축했다. ○…외무부 당국자들은 『필리핀 체류과정은 비교적 순조로웠던데 반해 북경체류기간은 북한이 대사관 직원 등을 우리 영사부앞에 배치,위협행동을 벌여 우리 관계자들을 긴장시키기도 했다』고 회고했다.특히 「긴박했던 북경 현지상황」과 관련,『관계자들은 북측 요원들이 중국 공안당국의 저지선을 뚫을 경우 온몸으로 육탄저지한다는 계획까지 세웠었다』고 말했다. 외무부측은 『인도주의적인 고려,필리핀등 관계국들과의 협조관계 심화,남북관계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는 점 등 그동안 황씨사건을 치르면서 유의해온 이 세가지 사항을 만족스럽게 처리해 소기의 목적을달성했다고 본다』면서 『특히 2월말 중국측과의 담판에서 중국을 설득하는데 성공했으나 일부 한국 언론보도가 중국과 북한을 자극,필리핀 출국이 지연되기도 했다』고 「안타까웠던 순간」을 설명했다.그는 『제3국으로 필리핀을 선택한 이유는 필리핀과 한국이 양정부간은 물론,양국 정상간 개인적 신뢰관계가 형성돼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영삼 대통령은 이날 상오 비상근무중인 반기문 외교안보수석에게 전화를 걸어 도착예정 상황을 보고받은뒤 청와대 관저에서 TV로 생중계된 황씨의 도착장면을 시청했다. 고건 총리와 권오기 통일부총리도 각각 삼청동 총리공관과 옥수동 자택에 머물면서 황씨의 상황을 수시로 보고받고 TV를 통해 황씨의 서울도착 관련 뉴스를 시청했다. 유종하 외무장관은 황씨의 안전한 도착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라고 지시하고 황씨의 서울 도착에 맞춰 그동안 협조해준 필리핀 당국의 조치에 감사하는 내용의 서한을 도밍고 시아손 필리핀 외무장관 앞으로 발송했다.
  • 산불과 행락과 쓰레기와(사설)

    주말인 13일 하루에 산불이 20여건 발생해서 소중한 산림자원을 불태웠고 계속 타고있는 곳도 있다.진화작업을 하던 사람이 둘씩이나 목숨을 잃기도 했다.이렇게 산불은 한번 나면 그 피해가 헤아릴 수없이 크다. 날씨가 화창했던 일요일에는 행락물결이 최고조에 달해 산하와 유원지 등 그럴만한 곳을 사람들의 물결이 메웠다.봄나들이가 본격화하면 이런 인파로 인해 산불도 잦아지고 질서가 무너져 혼잡이 극에 달하게 마련이다.지난 주말은 그 중에도 심각한 편이었다. 행락객들이 모여든 곳에는 쓰레기가 산처럼 쌓여서 악취가 나고 무질서한 주차와 무차별 점거된 행락공간으로 온통 몸살을 앓았다.특히 고속도로변의 쓰레기들은 더욱 심해져서 도로를 더럽히는 것은 물론 연변 농지의 농사까지 망치게 할 지경이었다. 질서와 기강을 위한 장치를 완전히 포기해 버려 사회가 온통 흘게가 빠진 것같은 이런 양상은 우리를 참담하게 한다. 그럴수록 있어야 할 곳에 교통순경도 서있고 쓰레기나 오물 질서에 관한 처리장치를 마련하고 철저하게 질서와 기강을잡고 질서를 유도하는 일이 중요하다.직접 성과도 나지만 예방의 효과가 크다.그런데 작금의 우리는 그런 대응을 포기한 형국이어서 그나마 있던 것마저 후퇴시키고 있다. 가뜩이나 정국이 혼미하여 혼란이 가중될 요인은 얼마든지 있다.이런 때에는 지방자치체의 기능이라도 제구실을 다해주기를 바라는 것이 지방자치시대를 맞은 우리의 기대다.그러나 오늘의 모습은 실망스럽다. 4천5백만이 정신을 바짝 차려서 빈틈없이 대응해도 헤쳐가기 힘들만큼 어려운 형편에 있는 것이 오늘의 우리다.이렇게 사개가 무너진 창틀같은 형색이어서는 되는 일이 없을 것이다.중앙과 지방에서 손놓고 직무유기하는 담당공직의 기강부터 빨리 추스려지기를 긴급 촉구한다.
  • 「한보수렁」 탈출… 정국안정 주력/김 대통령­이 대표 회동 이후

    ◎혼미 장기화땐 국가기반마저 “흔들”/이 대표 해법따라 대선판도 큰 영향 여권이 한보정국을 조기에 수습하는 쪽으로 정국운영의 가닥을 잡았다.12일 김영삼 대통령과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의 전격 회동은 중심을 잃은 듯한 한보정국으로 빚어진 시국의 혼미가 장기화되는 것을 막기 위한 자리로 관측된다.시국을 조기에 매듭짓고 여권을 안정으로 유도하기 위한 청와대와 당의 교감인 것이다. 김대통령과 이대표 사이의 협의내용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길은 없다.이대표 측근들도 『특별한 내용은 없었다』며 함구로 일관하고 있다. 그러나 여권 핵심에서는 「정태수리스트」로 야기된 시국수습을 위한 대화로 보고 있다.이대표는 이미 오래전부터 시국수습을 위한 방안들에 대해 검토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다.즉 현 위기국면이 여권은 물론 이대표의 위상을 위협하고 있다고 판단,혼란의 상태를 조기에 매듭지으려는 구상 속에서 김대통령과 면담한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이대표가 가장 역점을 둔 시국수습방안은 한보사태를 조기에 매듭하고 사회통합 분위기로의 전환인 것으로 전해진다.사회통합 방안 가운데는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대통령의 사면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노씨 사면외에도 김대통령이 사회각계 지도급 인사들에게 서한을 발송하고 사회원로들과의 대화를 통해 시국수습을 위한 국민적 노력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하는 방안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김대통령과 이대표가 시국수습을 위한 논의를 했다고 하지만 곧바로 가시적인 성과를 가져올 지는 아직 불투명하다.먼저 한보정국을 서둘러 봉합하려는 의도라는 해석과 함께 야권 등으로부터의 반발이 예상된다.당장 국민회의와 자민련 등 야권은 『한보사태의 진상규명에 대한 의지가 퇴색된 것』이라고 반발하고 나섰다.국민회의의 한 관계자는 『정태수리스트에 대한 검찰수사에 제동을 걸자는 의도』라고 비난했다.여권이 이같은 반발속에 어떻게 시국수습의 당위성을 국민들에게 설득시키느냐가 정국안정의 관건인 셈이다. 여권의 시국수습구상은 특히 그 성사여부에 따라 이대표의 당내외 위상과 입지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일단은 시국수습책이 구체적인 윤곽을 드러내는 것과 발맞춰 이대표의 위상은 상승곡선을 그릴 전망이다.음모설을 제기하며 이대표와 정면으로 맞섰던 민주계의 반발강도를 낮추는 효과도 거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는 곧 나머지 대선주자들의 강력한 견제와 함께 이들의 합종연횡을 촉발하는 결과도 수반할 것으로 관측된다.여권이 본격적인 대권경쟁체제에 들어서는 것이다.이런 상황에서 등돌린 민주계와의 불편한 관계는 이대표에게 줄곧 부담이 될 것 같다.민주계의 일정한 협조를 얻지 못하고 시국수습방안이 희망처럼 정국안정에 기여하지 못하게 된다면 이대표는 막판 궁지에 몰리는 최악의 상황도 배제할 수 없는 것이다.
  • 윤분애 여사에 감사 서한/김 대통령

    김영삼 대통령은 11일 평생동안 어렵게 모은 재산 10억원을 동사무소와 파출소 건축비용으로 기증한 윤분애 여사(84·부산시 해운대구 우1동)에게 서한을 보내 감사의 뜻을 표했다.
  • 재계 경영혁신운동 나섰다/전경련회장단

    ◎생산성 향상·근검절약 참여 호소 재계가 경제살리기를 위한 대대적인 경영혁신운동에 나섰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0일 상오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월례회장단 회의를 갖고 「일더하기」「임금안정」「생산성 향상」「소비재 수입자제」「근검절약」 등 회장단사를 중심으로 전개해온 경영혁신운동을 전 회원사로 확산시키기로 했다.전경련은 이를 위해 경영혁신운동에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하는 최종현회장 명의의 서한을 전 회원사에 보냈다. 최회장은 서한에서 『현재의 경제난국은 반드시 돌파될 수 있다는 자심감이 중요하다』며 기술개발과 마케팅 능력의 배양,경비절감과 생산성 제고를 위한 투자확대를 회원사에 촉구했다. 회장단 회의에는 최회장을 비롯,김우중 대우,구본무 LG,김석준 쌍용,김각중 경방,조석래 효성,장치혁 고합,박용오 두산,강신호 동아제약회장과 조양호 한진그룹 부회장,손병두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 IPU 서울총회 개막 이모저모

    ◎126국 2,300명 참석 “대성황”/쿠바·시리아 등 미수교국 대표도 참가/김 대통령 등단때 전원 기립박수 예우 전세계 의회교류의 구심체인 국제의원연맹(IPU) 총회가 10일 세종문화회관에서 개막식을 갖고 6일간의 공식일정에 돌입했다.이날 개막식을 마치고 IPU 관계자들은 국회 로텐더 홀에 마련된 총회장으로 자리를 옮겨 제1차 운영위원회와 본회의 등을 열고 본격적인 총회일정을 시작했다. ○…개막식은 김영삼 대통령과 김수한 국회의장,박관용 서울총회 조직위원장을 비롯,1백26개국(회원국 1백38개국) 의회대표단 1천4백여명 등 2천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50여분간 진행.특히 김대통령이 축사를 위해 단상으로 나가자 참석자 전원은 기립박수로 환영하는 등 국가원수로서의 깍듯한 예의를 지키기도. 아난 유엔사무총장은 애드리아누스 무이 사무차장이 대독한 메시지에서 『이번 서울총회가 유엔이 추구하고 있는 「지속가능한 소비·생산형태 개발」을 위한 국제적 노력에 적극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자신한다』며 『특히 이 분야에 대한 각국 정부결정과 대중적 의식함양에도 기여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 ○…정재문 IPU 한국대표단단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 등 불참국에 대해 유감을 표명.정단장은 『미국과 북한 등 일부국가가 불참하고 있는데 특히 북한의 불참에 대해 대단히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불편한 심기를 표출.정단장은 『미국은 상하원이 회기중이라 부득이 참석하지 못한다는 양해서한을 보내왔고 쿠바와 시리아 등 미수교국도 참석했다』고 소개. ○…김대통령은 이날 저녁 7시30분 IPU총회 대표단 리셉션장인 신라호텔 영빈관에 도착,박위원장의 소개로 아메드 소루루 IPU이사회 의장과 각국 대표단장,애드리아누스 무이 유엔(UN) 아태경제사회위원회 사무총장 등 1백40여명과 악수하며 관계자들을 격려.
  • 마약단체 살리나스 후원?/동생 은행계좌 확인

    ◎전 멕시코대통령… 밀수업자 “거액 제공” 증언/스위스검찰,멕시코 찾아 신문… 물증확보 나서 【마이애미 DPA 연합】 스위스 검찰은 카를로스 살리나스 데 고르타리 전 멕시코대통령의 동생 라울 살리나스가 마약 밀수조직으로 부터 받은 「막대한 자금」을 스위스은행 계좌에 은닉중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마이애미 헤럴드가 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델 폰트 검찰총장이 지난 2월27일 호르헤 마드라소 멕시코 검찰총장에게 서한을 보내 라울 살리나스와 멕시코의 다른 마약거래 관련 혐의자들을 신문할 수 있도록 요청했으며 지난주에는 텍사스를 방문,현재 미국 감옥에서 복역중인 마약 조직원들을 신문했다고 말했다. 델 폰트 검철총장은 이 서한에서 라울 살리나스가 마약거래와 관련하여 협조한 대가로 막대한 자금을 받았다고 밝히고 이러한 사실은 지난 94년 라울 살리나스에게 현금을 직접 전달했다는 한 멕시코 마약거래자의 증언에 기초하고 있다고 말했다. 살리나스 형제는 멕시코의 마약조직과 어떠한 관련도 없다고 완강히 부인하고 있으나 스위스 검찰측의 주장이 사실로 입증될 경우 마약사범들이 멕시코 정부와 깊은 연관을 맺어왔다는 최초의 결정적인 증거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클린턴 “술과의 전쟁”/담배와 전쟁이어

    ◎방송광고 금지 등 모든조치 검토 【워싱턴 UPI 연합】 지난해 니코틴을 중독성 마약의 일종으로 규정하면서 강력한 담배 규제 조치를 발표했던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이 1일 주류업계의 방송 광고 금지를 위한 『모든 가능한 조치』를 검토할 것을 지시해 백악관이 담배에 이어 「술과의 전쟁」에 나섰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미국의 방송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미 연방통신위원회(FCC)에 서한을 보내 위스키 등 증류주 업계의 방송 광고 재개 움직임에 대응키 위해 가능한 모든 방법을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클린턴은 특히 FCC에 대해 TV와 라디오를 통한 술 광고가 어린이에게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검토해 주도록 요청해 주류 방송 광고가 어린이에게 해롭다는 FCC의 건의가 있을 경우 광고 자체를 전면 금지할 수도 있음을 강력히 시사했다. 이와 관련,마이크 매커리 백악관 대변인도 FCC의 건의가 있다면 클린턴 대통령이 증류주 뿐 아니라 현재 방송 광고가 허용되고 있는 와인과 맥주에 대해서도 광고금지 조치를 내릴수 있다고말했다. 방송 광고 문제를 놓고 클린턴 행정부와 주류업계간에 마찰이 일게 된 것은 지난 50여년간 자발적으로 방송 광고를 금지해온 미국증류주협회가 지난해 11월 본격적인 광고 재개를 선언했기 때문이다.
  • 탈북자 지하조직 결성/중서 김정일 반대투쟁/KBS에 서한 보내와

    탈북자들이 중국에서 지하조직을 만들어 김정일 반대투쟁 활동을 벌이고 있는 사실이 최근 이 조직이 KBS 사회교육방송국에 보내온 서한과 녹음테이프를 통해 밝혀졌다. 지난해 4월 하얼빈에서 결성됐다는 「진달래회」라는 조직은 KBS에 보내온 호소문에서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김정일체제에 탈북으로 항거하는데 나섰으며 이제는 일어나 일을 시작할 적절한 때가 왔다』면서 『해외에 있는 탈북동포들이 나서서 김정일의 폭압정치를 끝장내기 위한 투쟁을 벌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 선행 경관·시민 격려/김 대통령

    김영삼 대통령은 2일 지난해 9월 화재현장에서 소아마비 장애인을 구출하고 자신은 중화상을 입어 지금까지 치료중인 전북 김제경찰서 이상찬 경장(34)에게 관계관을 보내 격려서한과 금일봉을 전달했다. 김대통령은 또 평생동안 어렵게 모은 1억원을 전북대에 장학금으로 기증한 최은순씨(80)에게도 서한을 보내 감사의 뜻을 표했다.
  • 인도 연정붕괴 직면/국민회의당 지지 철회로

    【뉴델리 AFP 연합】 인도 제2의 정당인 국민회의당(I)이 30일 데베 고다 총리의 연정에 대한 지지 철회를 공식 표명함으로써 연정이 붕괴에 직면했다고 인도의 「유나이티드 뉴스」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이 통신은 국민회의당의 시타람 케스리 당수가 샨카라 다얄 샤르마 대통령에게 연정 붕괴를 가져오게 될 탈퇴의 이유를 열거한 서한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 사람을 위한 도시/박우서 연세대 교수·도시계획학(서울광장)

    외국 관광객에게 비쳐진 서울의 거리 모습은 어떨까.만일 그가 동대문에서 광화문까지 걷는다면 무엇이 눈에 들어올까? 우선 동대문의 모습이 자못 신기해 보일게다.그 다음 광화문에 오기까지 눈에 띄는 건축물 또는 조형물은 별로 없다.그러면 무엇으로 서울과 외국 도시를 구분할 수 있을까? 아마도 길을 메운 자동차 홍수와 인도를 무표정하게 빠른 걸음으로 걷고 있는 사람들이 아닐까 싶다.어쩌다 어깨가 부딪쳐도 그저 무표정하게 지나치는 행인의 모습이 그에게는 잊혀지지 않을 것이다.또 하나 눈에 띄는 것은 간판일 것이다.어지럽게 크고 작은 간판들이 건물을 메우고 있고,그것도 모자라 유리창에까지 광고용 글씨로 메우고 있는 모습을 보면 그가 무엇을 생각할지 궁금하다. ○무질서한 광고간판 즐비 그가 반포대교를 건너 강남으로 향한다고 하자.네모난 상자를 끝없이 이어 놓은 듯한 아파트 숲이 몰인정하게 펼쳐지는 모습을 보면서 무슨 생각을 할까?.일부러 그에게 자랑하고 싶어서 현대식 고층건물이 줄이어 있는 테헤란로로 안내를 했다고 하자.그러면 그는 한강의 기적을 확인했을까? 아니면 이곳이 서울인지,동경인지,타이베이인지,혹은 서양의 어느 도시인지 구분하기가 어려운 혼란에 빠지게 됐을까?지금의 종로나 을지로 거리는 걷기에 정감이 가는 곳은 아니다.그래도 세운상가와 진양상가가 지어질 때를 많은 사람이 기억하리라.그때만 하더라도 무허가 판자촌을 정리하고 새로운 상권을 개발하여 이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으려고 노력한 획기적인 도심재개발 사업이었다.그러나 지금은 건물자체가 흉물스럽다.몇해 전,요란하게 떠들었던 「한국방문의 해」가 별 성과없이 싱겁게 끝난 이유를 알듯 하다. 그래서 관심있는 사람들은 이곳을 국제기능을 갖춘 현대식 빌딩숲으로 만들어,강북지역에 새로운 명소로 재개발하자고 주장한다.그동안의 서울의 발전상을 보면 70년대 강남개발이 시작된 이래 개발의 방향이 강남쪽으로 이동했다.이제 강남이 거의 포화상태가 됐으니 다시 강북지역의 재개발 필요성이 제기되는 것은 당연하다.이 지역을 재개발하여 강북의 새로운 명물거리로 만든다는 것 자체를 반대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다만 우리가 잊어서 안될 것은 도시가 사람을 우해 존재하는 것이지,사람이 도시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테헤란로나 을지로 입구 재개발 지역처럼 몰인정한 현대식 건물이 의미없이 공간을 채워서는 안된다.사람들이 일부러 찾을수 있고 친근감을 주는 환경 친화적인 공간이 그곳에 함께 있어야 한다. ○시민위한 휴식공간 조성을 도시문화란 무엇인가? 그 도시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오랫동안 일구어 놓은 건축물,시설물,조경물,그리고 그것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매일매일의 생활인 것이다.그렇기 때문에,이제는 간판도 정리해야 하고,건축물도 우리문화와 걸맞은 모양새를 갖추어야만 한다.우리 정서에 어울리는 조형물도 거리에 갖다 놔야 하겠다.이를 위한 제도적 장치가 없는 것은 아니다.이미 오래전부터 규제장치가 있어 왔으나,별로 실효성을 갖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경제적 이유로 필요한 최소한의 시설물만을 장식적으로 갖다 놓았기 때문이다.재개발이 된 곳을 가보면 이런 예를 쉽게 발견할 수 있다.건물앞에 예외없이 의미도 모르는 조형물이 서있고,손바닥만한 녹지공간도 있다.그러나 누가 이 조형물과 녹지공간을 이용할 수 있을까? 공간은 있으되 실제로 사람들이 이용할 수 없도록 계단위에 만들었거나,도로에서 쉽게 접근할 수 없게 만들었다. 결국 새로운 도시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의 마음가짐이 바뀌지 않으면 안된다.손바닥 만한 작은 공간이지만,인간성 회복을 위한 마음가짐으로 가꾼다면 결과는 다를수 있다.만일 종묘와 인접한 세운상가 부지를 숲으로 메운다면 우리와 아이들은 쉴곳을 찾을수 있을 것이다.
  • “서울 하루 음식쓰레기 4.5t 트럭 1천대분량”/조순 시장

    ◎각계에 감량운동 동참 촉구 서한 조순 서울시장은 28일 서울신문사가 펼치고 있는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운동에 솔선해 참여토록 당부하는 공한 30만부를 서울시내 음식업소,통·반장,학교,예식장,시민·환경단체 등에 금명간 발송키로 했다. 조 시장은 공한에서 『서울에서 하루에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는 4.5t 청소차로 1천대분이 넘는다』면서 『우리가 먹는 식량의 70%를 외국에서 수입하는 상황에서 이렇게 버려지는 음식물쓰레기는 연간 수조원에 이른다』고 지적했다. 또 『음식물쓰레기는 귀중한 식량의 낭비일뿐만 아니라 음식물쓰레기에서 발생하는 악취와 침출수는 자연환경을 오염시키고,토양과 지하수의 오염은 우리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김포에 있는 수도권매립지가 음식물쓰레기로 인한 환경오염을 더이상 방치할 수 없어 물기 있는 음식물쓰레기의 반입을 금지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처리문제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조시장은 『우리는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는데 서로의 지혜와 노력을 모아야 한다』면서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갖고 실천해 나간다면 음식물쓰레기 문제는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실천방안으로 가정에서는 음식물을 필요한 만큼만 만들고 음식물을 남기지 않는 습관을 생활화할 것을 당부했다. 음식점에서는 적당한 양의 반찬을 내놓은 좋은 식단제를 실시하고 남는 음식물을 싸가는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 달라고 호소했다. 서울시는 직능단체와 환경전문가를 망라한 시민협의회를 구성,식생활과 음식문화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 EU “한국 WTO에 제소”/위스키 주세율 관련

    유럽연합(EU)이 우리나라의 위스키 및 소주 주세율과 관련,우리나라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겠다는 입장을 공식 통보해 왔다.EU는 25일 우리나라를 WTO에 제소할 예정이다. 24일 재정경제원과 외무부에 따르면 EU는 우리나라의 위스키와 소주 주세율에 차이가 있는 것은 WTO 협정에 위배된다며 이 사안을 WTO 분쟁해결기구에 회부하겠다는 입장을 이날 외무부에 통보해 왔다. 이는 우리 정부가 오는 5월에 열릴 제2차 주세 양자협상에서 위스키 및 소주의 세율격차 축소방안을 제시하겠다는 내용의 서한을 보낸 것과는 상관없이 WTO라는 무기를 활용,양자협상에서 EU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보인다.
  • 김정일 과도기적 체제 구축 가속/오코노기 마사오(지구촌 칼럼)

    ◎세대교체 급피치… 붉은기­군중시사상 강조 황장엽 비서가 북경을 떠나 필리핀에 머물고 있다.멀지않아 한국에 도착할 것이다.이 망명사건을 어떻게 볼 것인가에 대해 두가지의 해석이 존재한다.즉,황비서에 대한 냉담한 견해와 동정적인 견해이다. ○냉담·동정 견해 엇갈려 냉담한 견해에 따르면 황비서는 김일성시대에 김일성종합대학의 총장 및 노동당 이데올로기 담당비서를 역임한 순수한 이론가로 관제 이데올로기를 창조한 「어용학자」인 셈이다.그 공적으로 최고인민회의의 의장을 경험하고 당서열 26위까지 올랐다.이 어용학자가 새로운 이데올로기와 지도체제의 형성으로부터 배제돼 숙청을 두려워해 한국에의 망명을 신청했다는 것이다. 한편 동정적인 해석에 의하면 황비서는 지조가 굳은 조선의 전통적 지식인이며 무엇보다도 자신이 체계화한 주체사상이 독재정권의 정당화를 위해 왜곡되고 있는 것이 참을 수 없었다.따라서 그는 민족적인 사명감을 갖고 국외로 탈출했다.주체사상을 바르게 전하는 것,전쟁의 참화로부터 민족을 구해 평화통일을 촉진하는 것이 그 목적이다. 황장엽의 망명에는 이들 두가지 측면이 공존한다고 생각된다.그같은 관점에서 말하면 김정일시대의 이데올로기와 새로운 지도체제가 형성되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며,또 그가 북한의 식량위기의 심각함을 지적하고 전쟁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그러면 새로운 이데올로기와 지도체제는 무엇일까.7월 이후 신체제 발족을 앞에 두고 윤곽을 드러낸데 불과하지만 이런 의미에서는 2월15일에 거행된 김정일 비서의 55세 생일 경축행사를 주목하는 것이 좋다.왜냐하면 그 경축행사에서는 선전·선동담당비서이며 황비서의 라이벌인 김기남이 중요한 보고를 담당했으며 부총리겸 외상이며 김정일의 후견인으로 주목되는 김영남이 축하문을 낭독했기 때문이다. 흥미를 끄는 것은 두 사람의 보고와 축하문 속에 붉은기 사상과 군중시사상이라는 두가지 사상이 김정일 비서의 독창적 이데올로기로서 공식화된 점이다.그 상세한 내용은 불명확하지만 붉은기 사상이란 수령에 대한 절대적인 숭배심과 수령의 결사옹호 정신이다.군중시 사상이란 「군이 바로 당이며 국가이며 인민」이라고 하는 「위대한 혼연일체」인 듯하다.「붉은기 사상」이란 용어가 북한 미디어에 처음 나타난 것이 지난해 1월1일 노동신문 등 3개지 공동사설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이 새로운 이데올로기의 출현과 황씨의 망명은 결코 무관하지 않다. ○전쟁 위험성 경고 주목 다음으로 새로운 지도체제이지만 2월22일에 사망한 최광 인민무력부장의 장의위원회 서열에 그것을 알기 위한 힌트가 있다.그 장의위원회의 명단으로부터는 제6위의 강성산,12위의 서윤석,20위의 최영림,22위의 연형묵,28위의 서관희등 유력한 지도자들의 이름이 탈락돼 있어 이것이 이러저러한 억측을 부르고 있다. 사실,일본과 한국의 일부 주간지와 월간지 가운데는 최광에 이은 김광진 인민무력부제1부부장의 사인에 의문을 품거나 마치 북한 지도부내에 김정일파와 반김정일파 사이의 격렬한 권력투쟁이 발생하고 있는 듯이 전하는 기사도 있다.그러나 만일 그러하다면 인민무력부의 수뇌가 살해됐다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계엄령이 포고되지 않으면 안될 것이다.또 이러한 수뇌가 반김정일파라면 배반자를 위해 국장이 거행된 셈이 된다. 따라서 현재 북한에서 진행되고 있는 것은 격렬한 권력투쟁이 아니라 오히려 김정일의 새로운 지도체제 형성이다.장의위원회의 명단으로부터는 신구세대교체,군대중시 경향,직무상의 실패에 따른 좌천등의 요소를 읽어내야 할 것이다.황씨의 망명과 최광의 사망은 7월 이후를 향해 이미 진전되고 있던 신지도체제의 형성을 가속화하고 있을 뿐이다. ○식량원조 획득이 관건 한편 황씨 망명후의 진술서와 그 이전의 서한 가운데 북한의 위기적인 상황이 식량사정 및 경제적 곤란을 들어 설명돼 있는 것도 주목되지 않으면 안된다.스스로의 망명에도 불구하고 황씨는 북한의 내부붕괴 가능성을 부정하고 오히려 전쟁의 위험성에 대해 되풀이해서 경고하고 있다.농민폭동이 불가능하며 북한 지도부의 정치적 단결이 유지되고 있다는 점,식량위기가 이대로 심각해지면 내부붕괴보다는 전쟁 시나리오가 나서게 된다는 주장에는 명확한 논리적 일관성이 존재한다. 만일김정일이 망명사건에의 보복을 주장하는 강경파를 억제하지 목하면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의 기술자 파견도 4자회담에 관한 공동설명회도 실현 불가능했을 것이며,남북한간의 격렬한 소모전으로 김정일 비서의 최고지도자에의 취임마저 곤란하게 만들 것이다.이야말로 전쟁시나리오의 서곡이었다.이런 의미에서 북한 지도부가 감정적 반발을 억제해 외교의 유연성과 기동성을 잃지 않았다는 것은 특별히 강조해도 좋을 것이다. 따라서 향후사태를 전망하는 최대의 가늠자는 앞으로 한 두달 안에 북한이 식량원조를 획득하는데 성공해 7월이후 김정일이 정말로 국가주석과 노동당 총비서에 취임하는 것이 가능할 것인가 여부이다.북한의 연착륙이 가능한지 아닌지 여부와 같은 논의는 5년뒤에 해도 늦지 않을 것이다.
  • 「경제살리기」 시동 걸렸다(사설)

    김영삼 대통령이 『경제가 이대로 가다가는 지난 시기 피땀으로 쌓아올린 공든 탑이 무너지는 것이 아니냐는 위기감마저 돌고 있는 것이 오늘의 솔직한 현실』이며 『국정책임자로서 그 책임을 통감하지 않을수 없다』는 밝힌 것을 국민 모두가 깊이 경청하기 바란다. 김대통령은 지난 20일 경제인과 사회단체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이같이 피력했지만 실은 국민 모두에게 보낸 편지나 다름이 없다.현재 경제위기에 대한 책임은 대통령뿐 아니라 정치인·공직자·기업인·시민 등 모두에 있다고 하겠다.공직자는 복지부동의 자세,정치인과 기업인은 정경유착의 책임을 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대통령이 『경제를 되살리는 데 마지막 힘을 다할 것』을 굳게 결심한 것과 때를 같이 하여 정부가 내년도 예산을 한자리수로 낮추는 것을 골자로 하는 경제회복과 구조조정을 위한 대책을 발표한 것을 환영한다.예산증가율 한자리수는 지난 84년 예산동결이후 처음 있는 일로 정부가 먼저 허리띠를 최대한 졸라매겠다는 것을 의미한다.또 이것은 기업과 국민에게 절약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이번 대책은 정부가 「경제살리기」에 본격 시동을 건 것으로 우리는 이 시책의 시행을 누차 건의한 바 있다. 강경식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장관 등 경제부처장관이 21일 합동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내용 가운데 지금까지 경쟁력강화를 위해 성역시되어온 사회간접자본(사회간접자본)시설(SOC) 투자사업도 투자효과에 따라 엄선하고 SOC채권발행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것도 특기할 만하다.이것은 정부 재정긴축의지가 얼마나 강력한가를 보여주는 것으로 반드시 실천에 옮겨져야 할 것이다. 또 정부가 규제를 혁파하고 기술·지식집약형 중소기업을 적극 육성키로 한 점도 올바른 방향이다.문제는 공직자와 금융기관이 얼마나 적극적으로 경제살리기에 임하느냐에 달려 있다.공직자들이 몸을 던져 경제를 구해낼 것을 간곡히 당부한다.
  • 김 대통령/각계 8만여명에 서한

    ◎한보사태 사과… 경제회생위해 단합 호소 김영삼 대통령은 이번주초 각계 인사 8만여명에게 친서를 보냈다.대통령이 사회지도층에게 국정운영에 협조를 당부하는 서한을 보내는 작업은 문민정부 중반기부터 해오던 일이다.작년에도 10차례,30여만명에게 편지가 발송됐다.그러나 이번은 발송대상이 넓은데다가 한보사태를 언급,관심을 끌었다. 김대통령으로부터 편지를 받은 사람들은 경제계 인사,사회단체대표,공무원,여성계 및 종교계 지도자 등이다.김대통령은 「2·25담화」에서처럼 한보사태에 대해 사과하고 경제회생과 국가안보를 위한 국민적 단합을 호소했다. 김대통령은 서한에서 『지금 우리는 근래 보기드문 심각한 어려움에 처해있다』며 『이렇게 가다가는 지난 시기 피땀으로 쌓아올린 공든 탑이 무너지는 것이 아니냐는 위기감마저 돌고 있는 것이 오늘의 솔직한 현실』이라고 말했다.이어 『국정책임자로서 그 책임을 통감하지 않을수 없다』고 괴로운 심경을 토로했다. 김대통령은 『한보사건은 부패한 정치와 정경유착의 악습이 아직도 사회일각에 뿌리박혀 있음을 충격적으로 보여주었다』고 지적한 뒤 『국민통합을 저해하는 각종 부정부패를 끝까지 척결하여 상처받은 국민의 명예와 자존심을 되찾겠다는 다짐을 굳게 되새겼다』고 강조했다.또 『어려운 경제를 되살리고 국가안보를 튼튼히 하는데 저의 마지막 힘을 다할 것을 굳게 결심했다』며 『임기 마지막 날까지 추호의 사심없이 「유시유종」의 마음가짐으로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삼 대통령의 서한 전문은 서울신문·스포츠서울 뉴스넷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 레이크 CIA국장지명자 사퇴/클린턴 수락/염명동의 앞둬 뜻밖

    【워싱턴 AP 연합】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에 지명된 뒤 공화당으로부터 거센 비판의 대상이 된 앤터니 레이크 국장 내정자는 빌 클린턴 미 대통령에게 국장 지명 철회를 요청했으며 클린턴은 이를 받아들였다고 백악관 고위관리가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는 레이크 내정자가 클린턴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이번 지명과정이 너무 힘들고 정파적인 결과를 낳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한 것으로 전했다. 클린턴 대통령의 전국가안보보좌관이었던 레이크 내정자의 이같은 결정은 그가 지난주 의회 청문회에서 공화당 의원들의 공격을 잘 막아낸데다 질문도 비교적 부드러웠던 점에 비추어 갑작스런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상원 정보위원회 의원들조차도 개인적으로는 그의 임명 동의가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었다. 따라서 레이크의 국장직 철회는 곧바로 그에 대한 지명을 뒤엎을 만한 새로운 문제가 막판에 제기되지 않았는가 하는 의문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