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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건시장 진료거부 중단 호소

    고건(高建) 서울시장은 23일 서울 시내 65개 종합병원장에게 진료거부를 중단할 것을 호소하는 서한문을 전달했다. 고시장은 서한문에서 “시민의 생명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장 소중한 것”이라며 “어떤 경우에도 신규 응급환자를 돌보는 응급체제는 유지해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서울시의회 문교보사위원회(위원장 李英順)는 이날 긴급 전체회의를갖고 의료계의 집단폐업 철회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심재억기자
  • 외교부 또 인사항명

    내달 퇴직명령을 받은 이동진(李東震·전 나이지리아 대사) 본부대사가 23일 외무공무원법에 따른 ‘대명(待命)퇴직’ 조치에 반발,“행정소송과 헌법소송을 내겠다”고 밝혀 외교통상부가 또다시 ‘인사 항명’에 휩싸였다.지난 1월 이장춘(李長春) 본부대사의 항명파동 이후 5개월만이다. 이본부대사는 언론사에 보낸 서한에서 “정년을 5년이나 남긴 상황에서 외교부 인사권자가 타당한 이유도 제시하지 않고 외무공무원법 규정을 악용해7월24일자로 퇴직하도록 결정했다”고 ‘부당인사’임을 강조했다. 이대사는 “외교부의 고질적 병폐인 불공정한 인사에 대해 과거에도 잡음과불만이 많았지만 이런 극단적인 예가 없었다”며 법적 대응 의사를 분명히했다. 이와 관련,외교부는 “21조3항에 따르면 외무공무원이 재외공관장으로 재직한 후 무보직 기간이 1년이 경과하면 공관장 재임 횟수와 관계없이 당연히퇴직하게 돼 있다”면서 “이것은 고위 외교인력의 인사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외교 인력을 정예화시키기 위한 조항”이라고 설명했다. 이본부대사는 69년 외시2회로 외교부에 들어와 주일 참사관,나이지리아 대사 등을 지냈다.지난 70년 현대문학 추천으로 문단에 데뷔한 뒤 시와 소설,희곡을 발표한 등단 문인이기도 하다. 오일만기자 oilman@
  • 한국전 참전美軍 50년만에 旗章받는다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미군들이 50년 만에 한국전 참전기장을 수여받는다. 주미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한국 정부가 6·25 참전 미군 및 유가족들에게전쟁 발발 50주년이 되는 올해 기념일에 한국전 참전기장을 수여키로 했다고22일 밝혔다. 한국 정부는 6·25전쟁 종전 이듬해인 54년 참전 16개국 가운데 미국과 호주,캐나다 등 영연방국가들을 제외한 모든 군인들에게 참전기장을 수여한 바있다. 당시 이들 국가는 외국에서 수여하는 훈포장을 받으려면 자국 의회의동의를 받아야 하는 등 까다로운 규정 때문에 이를 사양했다. 미국의 경우 의회 동의 규정이 3년 뒤 폐지됐다.그동안 참전 미군들 가운데는 한국 정부가 수여하는 기장을 원하는 사람이 많았으며 50주년인 올해 미국방부가 우리 정부에 요청,이번에 수여키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우리 정부는 약 30억원의 예산을 책정,올해 15만개를 비롯해 앞으로 3년 동안 모두 45만개의 참전기장을 제작해 금년에 미국,내년부터 2002년까지는 영연방국가들의 참전 군인과 유가족들에게 전달,뒤늦게나마 감사의뜻을 전하기로 했다. 참전기장 제작은 한국 정부가 맡되 미국으로의 수송과 분배,개별 전달은 미공군이 담당한다.참전기장 전달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감사 서한도 함께전달할 방침이다. 기장과 서한은 오는 25일 워싱턴 한국전기념공원에서 열리는 ‘한국전 발발50주년 기념행사’에서 이홍구(李洪九)주미대사를 통해 참전 용사 6명에게전달될 예정이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hay@
  • 백건우씨 佛 문화훈장 받아

    [파리 연합] 프랑스에서 활동중인 피아니스트 백건우씨가 프랑스 문화부가수여하는 ‘예술 및 문학’훈장을 받게 됐다.백씨는 카트린 타스카 문화장관이 19일 서한을 통해 이같은사실을 통고했다고 20일 밝혔다. ‘예술 및 문학’ 훈장은 프랑스 정부 차원에서 부문별로 수여하는 주요 훈장 중의 하나로,예술 및 문학 부문에서 창조적 활동이 두드러진 개인이나 프랑스 및 세계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는 개인에게 주어진다.
  • 중국인 한국 단체관광 전면자유화

    중국인들의 한국행 단체관광이 이달말부터 전면 자유화된다. 중국 국무원(중앙정부) 국가여유국(國家旅遊局)은 26일 베이징(北京)에서한국 문화관광부와 회담을 갖고 98년부터 지금까지 9개 성·시의 중국인들만한국으로 단체관광을 갈 수 있도록 하던 것을 중국의 모든 성·시로 확대하는 합의서에 서명한다고 19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베이징·상하이(上海)·충칭(重慶)·톈진(天津) 등 4개 시와 산둥(山東)·안후이(安徽)·광둥(廣東)·장쑤(江蘇)·산시(陝西) 등 5개성 거주 중국인들만 한국을 단체로 관광할 수 있었다. 이번 합의로 올해 한국 관광 중국인은 지난해 31만6,639명에서 약 40% 급증한 44만명 정도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중국이 관광 전면 자유화 혜택을준 나라는 한국 외에는 싱가포르·말레이시아·태국 등 동남아 3개국뿐이다. 중국은 자국인의 망명과 도피 등을 막고 외환보유고를 늘리기 위해 개인관광은 49년 공산정권 수립후 지금까지 전면 금지해 왔고 단체관광도 극히 엄격하게 통제해 한국과 동남아 3국,호주,뉴질랜드,스위스,일본등 8개국에만허용하고 있다. 특히 호주·뉴질랜드·일본·스위스에는 베이징·상하이·광저우(廣州) 거주 중국인들만 단체관광이 허용돼 있다. 소수의 중국인들은 친척방문, 산업시찰,각종 초청 형식으로 외국을 방문해관광을 해왔다. 중국 각지 공안국·출입국관리소의 준비기간을 감안하면 중국인들의 한국행은 8월부터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중국 관광업계는 보고 있다.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khkim@
  • 美 “NMD반대” 커지는 목소리

    [워싱턴 외신종합] 윌리엄 페리 전 국방장관 등 미국 국방정책 전문가들은빌 클린턴 미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국가미사일방어(NMD) 체제 배치에 관한 결정을 연기해줄 것을 건의했다고 국방 소식통들이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들 전문가들은 7일 클린턴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서 ‘불량국가’인 북한의 잠재적 미사일 공격으로부터 미국을 보호하기 위해 NMD가 필요하다는국방부측 주장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대통령이 인위적 시한에 구애받지 말 것을 건의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서한은 특히 NMD 체제 구축과 관련,비용과 기술,안보 및 외교정책 등의 측면에서 아직 해결하지 못한 중요한 문제들이 상존하고 있는 만큼 이란,북한등 불량국가들의 탄도탄미사일 방어를 위해 2005년까지 알래스카에 레이더망을 구축하는 계획에 관한 결정은 연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서한에는 대(對)북한 정책조정관인 페리 전 장관 뿐만 아니라 존 샬리카슈빌리 전 합참의장과 샘 넌 전 상원의원도 공동서명했다. 한편 미국 의회 회계감사원(GAO)도 NMD 체제가 잠재적 위협에 대한 불확실한 평가에 토대를 두고 있으며 계획의 지연 및 비용상승 위험이 있음을 경고했다고 워싱턴 포스트지가 1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아직 공개되지 않은 GAO 보고서를 인용해 NMD 체제의 강력한 목표추적 레이더,요격미사일 및 고속 컴퓨터에 대한 국방부의 시험능력이 지극히 제한됐다는 이유를 들어 NMD 체제가 공격을 받을 경우 제대로 작동할 지의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 보고서는 또 NMD체제의 기술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이 계획의 이행이 지연될 위험이 있음을지적하고 이 계획이 1개월 지연될 때마다 비용이 1억2,400만달러씩 증가할것이라고 결론지었다.
  • [남북이 함께 뛴다](1)스포츠교류 무엇을 어떻게

    남북간 스포츠 교류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김대중 대통령과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경제·사회·문화·체육 등 다방면에 걸친 교류에 합의하고체육 실무자들이 스포츠 교류를 성사시키기 위한 세부 사안에서 상당한 의견일치를 본 데 따른 것이다.북한측과 의견접근을 이룬 스포츠교류 내용과 역사적 의의,세부 추진 사항,전망과 기대효과,북한 스포츠의 현주소 등을 시리즈로 싣는다. 김대중 대통령을 수행한 김운용 대한체육회장과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은 14일 인민문화궁전에서 가진 분야별 실무협의회에서 각종 스포츠교류를 제안해 북측으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냈다. 김 회장은 우선 이 자리에서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김대중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 내용대로 오는 9월15일 시드니올림픽 개막식에 남북한이 동시에 입장할 것을 제의했다.종목별 경기단체의 예선이 거의 끝나 단일팀 구성이 시간상·기술상 어려운 만큼 파급효과가 크면서도 절차상 복잡한 문제가 적은 동시입장을 제안한 것이다. 김회장은 구체적으로 남북 선수단이 오륜기를 앞세운 뒤 각자의 국기 대신국가올림픽위원회(NOC)기를 들고 입장하는 한편 국가(國歌) 대신 ‘아리랑’을 쓰자고 제안했다.이밖에 2001년 오사카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남북한이단일팀을 내보낼 것과 북한의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참가를 제의했다.부산아시안게임 때는 백두산에서 성화를 채화하자는 의견도 내놓았다. 김회장의 이같은 제안에 대해 북한의 장웅 IOC위원은 세부적·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으나 “남측의 제안이 성사될 수 있다고 낙관한다.시드니올림픽의 남북 동시입장 역시 좋은 결실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리를 함께 한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은 그간 꾸준히 제기해왔던 오는 10월의 아시안컵축구선수권대회(레바논)와 2001년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아르헨티나)에 단일팀을 참가시키자고 제안했고 2002년 월드컵대회의 남북분산개최 가능성을 타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여러 제안 가운데서도 가장 가까운 시일 안에 실현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는 올림픽 동시입장이 꼽힌다.이 부분에 대해서는 특히 장웅 위원이긍정적인 답변을 했고 그 파급 효과 또한 클 것으로 기대된다.또 두개 NOC의 동시입장은 1956년 멜버른올림픽 당시 동·서독이 함께 입장한 선례도 있어 최종 합의만 도출해낸다면 별다른 걸림돌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동시입장은 남북한이 서로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세계 만방에 남북이 한마음 한뜻이 됐음을 알림으로써 지구촌 전체에 감동을 안겨줄 가장 좋은 이벤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또 동·서독의 멜버른올림픽 동시입장이 1970년 분단 23년만의 첫 정상회담을 있게한 밑거름이 됐듯이 남북 동시입장도 스포츠는 물론 다방면의 교류 본격화를 알리는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정동구 올림픽성화회 회장(59·한국체육대학 교수)은 이번 회담 결과에 대해 “과거에도 회담은 많았지만 결실은 별로 없었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스포츠 교류의 물꼬가 터졌다고 본다.이는 곧 민족 동질성을 회복해가는 과정이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정회장은 그러나 “너무 조급하지 않으면서 북한의 행동을 지켜보면서 차분하게 일을 처리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박해옥기자 hop@
  • 건교부,중동등 6개국 서한

    건설교통부는 현재 현대건설이 입찰에 참여하거나 낙찰대기 중인 약 29억달러 상당의 공사 수주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현대건설이 유동성 위기를넘겼다’는 내용의 서한을 김윤기(金允起)장관 명의로 중동과 동남아 등 6개국에 발송했다고 14일 밝혔다. 건교부에 따르면 일부 국가들이 현대건설의 유동성 위기에 대해 불안감을보이고 있어 아랍에미리트연합(UAE)·오만·쿠웨이트·홍콩·싱가포르·태국 등 6개국에 현대의 유동성 위기 해소를 확인하는 서한을 보냈다. 김장관은 이 서한에서 현대건설이 국내에서 건설공사를 수행하고 있으며 금융기관과의 거래도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히고 현대의 공사수주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건교부는 이번 조치는 현대건설측의 긴급 요청에 따라 이루어진 것으로 앞으로 발송 대상 국가를 늘리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박성태기자 sungt@
  • 상속세 단계 폐지 美하원 법안 가결

    [워싱턴 연합] 미국 하원은 9일 빌 클린턴 대통령의 거부권 발동 위협에 아랑곳하지 않고 상속세와 증여세를 오는 2010년까지 10년간 단계적으로 폐지하는 법안을 채택했다. 상속.증여세 폐지법안은 이로써 상원으로 넘겨지게 됐으나 반론이 만만치않은데다 클린턴 대통령의 거부권을 뒤엎으려면 상하 양원 모두 3분의 2 이상의 지지가 필요하나 전망이 그리 밝지 않아 입법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이 법안은 하원에서는 279대 136으로 통과됐으며 민주당 의원 65명이 공화당에 동조했다. 그러나 클린턴 대통령은 성명에서 재정적으로 무책임하다는 이유를 들어 “법안이 현재 형태로 송부된다면 주저하지 않고 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경고했으나 데니스 헤스터트 하원의장에게 보낸 서한에서는 타협점을 모색하겠다고 다짐했다. 상속.증여세가 폐지되면 연간 500억달러의 세수 감소가 불가피해 사회보장제도 개혁과 노년층에 대한 처방약 보조가 어려워질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상속.증여세 폐지론자들은 이들 세목이 수고의 대가를 자녀에게 물려 주려는중소기업인과 농민에게 지나친 부담을 주는 ‘사망세’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클린턴 대통령은 단지 사망자의 2%에게만 부과되고 있을 뿐인 상속세가 완전 폐지된다면 대재산가들에게 망외의 이득을 안겨 줄 것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법안 통과에 앞서 상속.증여세를 전반적으로 삭감하고 농민과 중소기업인 400만명을 과세 대상에서 제외시켜 앞으로 10년간 200억달러의 세금을 깎아 주는 대체 법안을 제시했다.
  • 아난 유엔총장 특별서한‘남북정상회담 정례적 기대’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은 오는 12일 열리는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한반도 내의 근본적인 변화를 몰고 올 전환점”이라며 “이 회담을 지지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난 총장은 이날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 등에 발송한 특별서한에서 “이번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한이 통일될 때까지 정례적으로 만나 항구적인 평화를 도출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또 남북한 정상이 오는 9월 유엔본부에서열리는 밀레니엄 정상회담에서도 자리를 같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회담은 수십년에 걸친 낡은 냉전체제의 갈등을 종식시키기 위한 첫걸음이며 상호 신뢰와 확신,호혜적 협력의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아난 총장은 이번 회담의 성사배경에 대해 “김대중 대통령의 ‘햇볕정책’이 담고 있는 비전과 대화 성사를 위한 인내와의지,그리고 수십년간 계속된 상호불신의 잔재를 극복하기로 결정한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슬기로운 대처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는 서한에서 “두 정상이 앞으로 당면하게 될 문제는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복잡하게 얽혀 있다”면서 그러나 “이번 정상회담의 성사에서 볼수 있듯 진정한 지도력과 결단만이 불가능하게 보이는 일을 가능하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아난 총장은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돌이켜볼 때 “유엔으로서는 (한반도에서) 이제 막 나타나기 시작한 긍정적인 변화를 지원하는 것이의무”라며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이를 돕기 위해 모든 노력을 계속할 것을천명했다. 그는 이어 “국제사회는 이번 회담이 긍정적이고 실질적인 결과를 이끌어낼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하고 “올해를 한반도 뿐 아니라 전세계가 발전하는 한 해가 되게 하자”고 말했다. 유엔본부 연합
  • 마이클 최 변호사 밝혀“美정부, 노근리 배상협상 나설것”

    [워싱턴 연합] 미국 정부는 곧 노근리 학살 사건의 피해자들과 피해보상 협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노근리 사건 피해자들을 대리하고 있는 마이클최 변호사가 6일 말했다. 최 변호사는 “그동안 노근리 사건 자체는 인정하면서도 상부의 명령 여부는 확인할 수 없다고 버티던 미국 정부가 한국 민간인에 대한 발포 사실을시인한 것으로 미뤄 피해자들과 협상하는 쪽으로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날 CBS 방송은 “한국전 초기 미 육군이 피란민 대열에 대한 기총소사를요청했으며 공군은 그대로 이행했다는 터너 로저스 당시 공군 대령의 메모가미 육군조사단에 의해 발견됐다” 며 이는 미군의 민간인 발포 명령을 입증하는 최초의 ‘물적 증거’라고 보도했고 미 국방부는 6일 이를 공식 시인했다. 최 변호사는 이에 따라 “빌 클린턴 대통령,매들린 올브라이트 국무장관,윌리엄 코언 국방장관 및 루이스 칼데라 육군장관에게 피해자들과의 협상을 촉구하는 서한을 오늘 발송했다”고 밝혔다. 그는 “증거가 확고한 만큼 미국 정부는 더 이상 변명의 여지가 없게 됐다”고 말하고 협상은 곧 배상 수순으로 가는 것으로 큰 어려움없이 끝날 수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 인터뷰/ ‘우리 역사 5천년‘ 집필 사학자 이만열교수

    중진 사학자인 이만열 숙명여대교수(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장)가최근 교양역사서 ‘우리 역사 5천년을 어떻게 볼 것인가’를 냈다(바다출판사).고조선부터 대한제국 말까지의 한국사를 다룬 이 책은 부제가 ‘자주적시각으로 본 우리 민족사’이다. 이교수는 유교사관과 식민주의사관을 벗어나 자주적이고 발전적인 관점에서한국사를 보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와 관련해 쟁점이 되는 부분들을 직접거론했다. 이교수를 만나자마자 “우리 사회에서 한국사,특히 고대사를 보는 시각에 편차가 매우 큰데 그 원인이 학계에 있지 않느냐”고 따졌다. 이교수는 “일정부분 책임이 있다”면서 강단사학계가 연구성과를 대중에게알리는 방식에 문제가 있다는 말로 시작했다.용어 자체도 어렵기 마련인 역사학을 쉽게 풀어 전달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는 것. 그는 “시간과 정열을 바쳐 역사대중화에 앞장서면 이를 학자적인 노력으로인정하기는 커녕 탤런트적 행동으로 치부하는” 학계 풍토를 우려했다.그 결과 연구업적이 연구실에만 머물러 “사회의 역사인식은 중고교 수준을 넘지못했고,역사의식도 전근대적인 단계에 있다”는 게 이교수의 진단이다. 그러나 그는 더욱 근본적인 문제가 사관(史觀)에 있음을 내비치고 ‘주범’으로 유교사관과 식민주의사관을 지목했다. 유교는 중국 중심의 세계관을 갖고 있어 사대주의에서 벗어나기 힘든데다,그 가치관이 충효를 가장 중요시해 어떤 역사적 사건이나 인물도 충효를 다해야만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고 비판했다. “인간이 개인적으로 더욱 자유로워지고 사회적으로는 좀더 평등한 관계를수립해 나가는 것이야말로 역사 발전”이라고 정의하는 이교수는,충효를 기준삼는 사관으로는 민중이 역사의 주인공이라는 근대적 역사 주체의식이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식민주의사학에 대한 공박은 더욱 통렬했다.한국사를 자주독립의 역사가 아니라 굴종과 예속의 역사로 왜곡한 것이 식민(주의)사관이라면서 “단지 역사를 보는 관점만이 아니고 일상적인 생각과 행동까지 규정한다”고 했다. 그는 일제강점기에 식민주의사관으로 구성된 한국사가 국민에게 좌절과 실의를 안겨주었고,‘민족 냉소주의’에 물들게 했다면서 “잘못된 역사관은 이처럼 폐해가 심각하다”고 개탄했다. 식민주의사관을 극복하고자 이교수가 책에서 거론한 쟁점은 ‘동이족’‘단군’‘위만조선’‘한사군’‘고구려 역사 축소’‘백제의 요서 지배’‘발해의 건국 주체’ 등등이다. 이 가운데 ‘평양에서 발견된 낙랑 봉니’문제는 한사군이 실재했는지,존재했다면 그 위치가 한반도인지 아닌지를 밝히는 핵심사항이다.봉니(封泥)란비밀문서를 보낼 때 상자를 진흙으로 봉한 뒤 도장을 찍은 것.평양에서는 낙랑봉니가 많이 출토돼 그동안 ‘낙랑군이 평양에 있었다’는 증거로 이용돼왔다. 그러나 이교수는 “봉니가 발견된 점은 오히려 평양이 낙랑이 아니라는 사실을 입증한다”고 강조했다.봉니를 허물어 상자를 여는 곳은 보낸 쪽(낙랑)이 아니라 받은 쪽이므로,봉니가 나오는 평양은 낙랑일 수 없다는 이론이다.사실 이 주장은 정인보가 1930년대 이미 내세웠는데 이교수가 새삼 강조하는까닭은 아직도 대부분의 사학자들이 이를 무시하기 때문이다. 이교수는 또“임진왜란은 일본이 철저하게 패한 전쟁이므로 우리가 패배의식을 가질 필요가 없다”면서 그 근거를 조목조목 들었다. 단재 신채호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이교수는 “단재의 역사학이 방대한만큼 그 주장을 모두 받아들일 수는 없지만 비판적·창조적으로 계승할 대목이많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중국과 고대사 교류가 가능해지면서 단재의 고대사 검증이 현실로 다가서는 느낌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용원기자 ywyi@
  • 정부, 中서부 개발사업 적극 참여

    정부는 6일 중국이 서부 내륙지역 개발을 위해 추진중인 철도·도로 등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건설 및 석유·천연가스 등 자원개발 사업에 적극참여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이르면 8월중 산업자원부와 외교통상부 등 관계부처 투자조사단을 파견,현지 투자 전망을 조사할 예정이다.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중국의 서부지역 개발사업에는 SOC 건설과 자원개발사업 이외에 천연가스관 건설,산림보호,유휴경작지 녹화사업 등이 포함돼 있다. 정부는 이 가운데 서부지역의 시안과 동부의 난징을 연결하는 길이 1,000㎞의 철도 건설,서부지역에서 생산된 천연가스를 매년 200억㎥씩 동부 공업지대로 보내는 길이 2,000㎞의 천연가스관 매립공사,양쯔강 상류 지역에 저수량 11억㎥ 규모의 대형 댐 건설 등이 국내기업의 참여가능성이 높은 유망프로젝트라고 판단하고 사업타당성 및 진출 전략을 마련 중이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이를 위해 관련 부처와 연구기관,민간업계가 참여한가운데 진출 여건과 전략,국내기업의 참여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며 “산업연구원등에 용역을 의뢰해 오는 10월말까지 주요 사업별로 타당성 및국내기업 진출전략에 관한 보고서를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중국 현지에서한국의 진출기업들이 중심이 돼 사업타당성 조사를 한차례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현재로선 사업 전망을 확실히 말할 수는 없지만 중국 정부와충분한 협의를 거쳐 국내기업들의 참여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지난 4월 이정빈(李廷彬) 외교통상부 장관이 방문했을 때 한국이 서부개발에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었다.중국 정부는 동북부 지역에 비해 개발이 뒤진 서부 지역을 집중적으로 개발해 지역간 격차를 해소하고 내수시장을육성하기 위해 신장성 등 서부 10개 지구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이 지역은 면적으로는 중국 전체의 56%를 차지하지만 인구는 20%,외국인 투자 비율은 5%에도 못미치는 미개척 지역이다. 현재 전자업체를 중심으로 국내 21개 업체가 진출해 있다. 그러나 개발 기간이 대략 30여년으로 장기인데다 중국 정부는 공사를 발주하기 보다는 투자를 바라고 있어신중히 판단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손성진기자 sonsj@
  • ‘환경의 날’유공자 포상

    정부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푸른전남21협의회 서한태 이사장에게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여하는 등 환경 보전에 공이 큰 유공자들을 포상했다.포상자명단은 다음과 같다. ■국민훈장 동백장 서한태 ■녹조근정훈장 김환기(전북대 교수) ■국민포장김황희(환경노래보급협회 회장),이충웅(대자연보전환경협회 회장),정상영(한겨레신문 기자) ■근정포장 박청길(부경대 교수) ■대통령 표창 구리시 평촌1경로당,오세철(금호산업 타이어산업부 부사장),김용만(KBS대전방송총국 보도국 부장),해군작전사령부 제6전단,방효선(한국가스공사 환경영업팀장),최승일(고려대 교수),홍현종(LG칼텍스정유 상무보),서대종(한국재생유지공업협동조합 전무),한국도로공사,김종원(환경관리공단 부장) ■국무총리 표창 한라산 지킴이,진용진(한라산 지킴이 회원),인선기업,김영민(구미YMCA 사무총장),민영수(이화산업 과장),김지우(KBS 작가),윤성진(환경시설공사 사업본부장),녹색어머니회,홍순구(진들농산 대표),박길용(세명대 교수),김동환(수자원환경신문사 편집국장),신범환(북한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소장),이석영(국립환경연구원 연구교수)문호영기자 alibaba@
  • 6월4일 中 天安門 사태 11주년/ 현주소

    6 ·4 톈안먼(天安門) 사태 11주년을 이틀 앞두고 재평가와 책임자 처벌을요구하는 목소리가 다시 높아지고 있다. 왕훙쉐 등 반체제인사들은 톈안먼사태에 대한 재평가를 요구하는 공개 탄원서를 장쩌민(江澤民) 국가주석 겸 공산당 총서기 등 중국 지도층에게 보냈다.톈안먼의 어머니 ‘딩즈린(丁子霖)전 중국인민대 교수를 비롯한 6·4 유족108명이 리펑(李鵬) 전국인민대표대회 상임위원장에 대한 형사고발안 신속처리를 촉구하는 공개서한은 보내 중국 사법당국의 대응이 주목된다. 하지만 이같은 연례적인 재평가 요구운동 이외에 올해에는 사회 곳곳에서예년과는 다른 분위기가 감지된다.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이 임박하면서 사회·경제·정치개혁을 기대하는 분위기가 팽배해진 것.중국 관료 출신으로 현재 연구소를 운용하는 리판은 “WTO 가입은 개혁과 개방을 의미하며 이는 언론의 자유를 확대시킬 것이다.더 많은 자유는 민주주의의 가속화로 이어진다”고 분석했다.이는 중국 지도부가 가장 경계하는 것이다. 중국 지도부는 경제개혁은 가속화시키되 정치개혁에는 난색을 표하며 정경분리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중국 당국은 지난달 말부터 사회주의 이념을재무장하기 위한 대대적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이미 정치·사회 민주화를 요구하는 움직임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나섰다.또 지식인층에 대한 ‘옥죄이기’에도 들어갔다. 장쩌민 주석은 지난달 말 상하이와 장쑤,저장성 등 동부지역을 순시하면서서서히 밀려오는 서구화 물결을 경계하는 연설을 했다.그는 “민간사업 부문을 위한 당 대책기구 구성은 전혀 새로운 일”이라며 서구문명의 창구 역할을 하는 민간 부문에 대한 통제를 강조했다. 중국 당국은 또 정치·사회 민주화를 지지하는 지식인들의 블랙리스트를 작성,배포하면서 이들에 대한 감시도 강화했다.외신에 따르면 현재 민영화와민주적 개혁을 지지하는 8명의 지식인들 명단이 돌고 있고 최근에 17명의 이름이 추가돼 출판사와 언론사에 배포돼고 있다고 전했다.이들의 책이나 글이일반인들에게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이다. 중국 당국이 언론과 지식인층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면서 민주화를 요구하는목소리가 다소 잦아들기는 했다.그러나 국제 전문가들은 중국 당국이 정보화와 시장개방이 가속화되면 언제까지 이같은 방법으로 중국인들의 민주화 요구를 잠재울 수 있을 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현재 중국에는 6·4사태와 관련 213명이 복역중이다. 김균미기자 kmkim@. * 텐안먼(天安門) 사태 당시의 주역들 어디서 무얼하나. 89년6월4일 텐안먼(天安門) 시위를 이끌었던 반체제 주역들의 현주소는 11년이 지난 지금 다양한 편차를 보이고 있다. 아직도 반혁명분자의 꼬리표를 달고 수감중인 사람이 있는가 하면 외국으로망명해 유학하거나 첨단산업에 종사하면서 행복한 생활을 하는 이들도 있다. 중국이 사태 진압 직후 수배령을 내린 21명의 학생지도자중 서방에 망명한인사는 류강(劉剛·38)을 비롯해 12명.중국에 남은 9명중 2명은 수감중이며나머지 7명은 당국의 감시 속에 장사 등으로 생계를 꾸려나가거나 행방이 불확실한 상태다. ‘수배 1호’였던 베이징대 역사학과생 왕단(王丹·31)은 6년5개월간의 복역 끝에98년5월 병보석으로 풀려나 미국으로 건너갔다. 매년 6월이면 민주화와 인권보장을 요구하며 단식투쟁을 벌여온 그는 96,97년 연속 노벨 평화상 후보에 추천됐다.지난달 천수이볜(陳水扁) 타이완 총통의 취임식 참석 여부를 놓고 중국을 긴장시켰으나 모습을 나타내지는 않았다. ‘수배 2호’였던 시위대 대표 우얼카이시(吾爾開希·32)는 중국을 탈출한뒤 미국의 한 중국어 방송사에서 일하다 타이완 여자와 결혼,미국과 타이완을 오가며 사업을 하고 있다. 96년5월 홍콩으로 탈출한 뒤 미국에 망명,중미관계를 불편하게 했던 류강(劉剛)은 뉴욕에서 사업을 하고 있다.여학생 지도자 차이링(紫玲·33)은 미국에서 프린스턴대를 졸업한 뒤 하버드대에서 경영학 석사과정을 밟으며 보스턴 금융회사에서 일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에 남은 학생지도자중 왕여우차이(王有才·34) 등 2명은 현재도수감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국제사면위, 中 민주인사 석방 촉구

    [베이징 AFP AP 연합] 국제사면위원회는 톈안먼(天安門) 민주화운동 유혈진압사태 발발 11주년에 즈음해 중국의 인권상황을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당시구속돼 지금까지 수감생활을 하고 있는 200여명의 민주화운동가들을 즉각 석방하라고 촉구했다. 국제사면위는 톈안먼 사태가 발생한 지난 89년 6월 4일 이후 불공정한 재판을 받고 구속돼 아직도 수감중인 사람은 최소한 213명에 달한다며 이들의 즉각적인 석방을 요구하고 톈안먼 유혈사태를 전면 공개 조사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성명은 특히 톈안먼 사태 발생 11년째를 맞은 지금까지도 중국 당국은 어떠한형태로도 진상조사는 물론 희생자 유가족들에 대한 보상을 이행하지 않고있다고 비난했다. 성명은 또 구속된 사람들중 공정한 재판을 받은 경우는 전무하다고 지적하고 이들의 전면 사면과 희생자 유가족들에 대한 탄압 중단을 촉구했다. 한편 뉴욕에 본부를 두고 있는 인권단체인 ‘중국의 인권상황’(HRIC)은 희생자 유가족들이 중국 지도자들 및 사법부에 보낸 서한을 공개했다.이들 서한은 지난해자신들이 제출한 청원서에 적극 대응해 달라는 내용이 주류를이뤘다.
  • 러 푸틴호 ‘첫 암초’

    ‘푸틴의 러시아’가 첫 암초를 만났다. 푸틴대통령의 지방정부 장악 및 권력 수직화 조치에 러시아의 막후 실력자이자 ‘푸틴 대통령 만들기’의 주역이었던 보리스 베레조프스키(54)가 반기를 든 것이다. 베레조프스키는 지난달 30일 푸틴의 조치는 “민주제도를 파괴하는 행위이자 러시아 유권자들에 대한 기만,신진 정치 엘리트들의 싹을 자르는 행위”라며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그는 크렘린과 언론에 보낸 공개서한에서 이같이 밝히고 “푸틴이 크렘린을 강화하겠다는 의도는 이해한다.그러나 이번 조치는 정반대의 결과만 초래할뿐”이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8일 ‘강력한 러시아 재건’을 내세우며 취임한 푸틴은 취임 첫 조치로 지방권력 장악 및 권력의 중앙집권화를 택했다.89개 지방정부를 7개 연방지구로 재편한 뒤 부총리급인 수장들을 자신의 수족으로 임명했다. 대통령이 결정한 정책을 해당 지역에서 실현하고 지역내 연방정부기관을 통제하는 막강한 권한을 부여받은 이들은 벌써부터 ‘총독’으로 불리며 세를과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푸틴은지방정부 수장이 상원의원으로 갖는 면책특권을 박탈하고 대통령이 지방수장의 해임권과 지방의회 해산권을 갖는 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31일 하원의 심의 바로 전날 터져나온 베레조프스키의 공식적인 반(反) 푸틴 입장 표명은 향후 푸틴의 개혁조치가 암운을 만날 것을 예고하는 동시에크렘린 내부에서 권력투쟁이 일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베레조프스키는 러시아의 대표적 과두산업재벌로 네자비시미야 가제트 등각종 언론과 아에로 플로트 등을 소유한 재력가.옐친 때부터 크렘린의 돈주머니 역할을 하며 옐친의 재선을 성공시켰고 크렘린 인사도 좌지우지해 왔다. 지난해 12월 총선 때 단합당을 급조,푸틴의 오늘을 있게 한 것도 베레조프스키라는 설이 지배적이다. 개혁파들이 포진한 하원의 경우 푸틴의 입법안은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보이지만 지방 주지사 및 의회 대표들로 구성된 상원(연방위원회) 통과는 난관에 봉착할 것으로 보인다. 언론들은 ‘푸틴호’가 너무 빨리 풍랑을 만났다고 분석하고 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양·한방 協診시스템 경희의료원 첫 구축

    환자가 한 진료실에서 양방의사와 한방의사로부터 모두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양·한방 협진 시스템이 경희의료원에 구축됐다. 경희의료원은 최근 18개 진료과목에서 양방·치과전문의 36명과 한방전문의 38명 등 의대 치대 한의대 교수 74명이 참가하는 동서협진센터를 개설,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 지금까지 한방 혹은 양방 위주의 진료에 다른 쪽을 병행하는 진료체계는 있어왔지만 한 진료소에서 동시에 양·한방 진료가 이루어지는 완전한 의미의협진센터가 개설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국립의료원의 경우 한방 진료부와양방진료 각과가 교차진료를 하고 있는 단계로 외래,응급및 각 병동을 개방해 의사와 한의사가 공동회진하는 개방병동제를 운영하고 있다.이밖에 동서한방병원과 하나한방병원,동국대 한방병원,인천길병원 등이 협진체제를 실시하고 있으나 한 진료소에서 공동진료가 이루어지지는 않고있다. 이같은 형태의 협진센터가 갖고있는 장점은 대체로 3가지.우선 한번 진료신청으로 양·한방 진료를 동시에 받을 수 있어 검사나 처치 등 진료내용이 중복되지 않고 환자가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으며 주치의가 2명이 되는 셈이어서 그만큼 치료의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두호경(杜鎬京) 협진센터 소장은 “이같은 진료방식은 시너지효과를 최대한 발휘하여 빠르고 정확하게 질병을 치료함으로써 환자들에게 희망이 될 수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 시드니올림픽 남북한 동시입장 추진

    남북한이 시드니올림픽에서 동시 입장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김운용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은 29일 시드니올림픽 개막식 때 남북한이 동시에 입장하는 방안이 IOC에서 신중히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IOC위원장의 주도로 이뤄지고 있는 이 안은 오는 6월의 남북정상회담 이후 본격 논의될 전망이다.이 문제는 그러나 당사자간합의를 필요로 한다. 당사자간 선수단 명칭이나 단기(국기) 사용문제가 타결될 경우 IOC는 이를시드니올림픽조직위원회(SOGOC)에 통보하고 SOGOC은 개회식 입장순서 등을수정하게 된다. 독자적인 지위를 갖는 두 나라 또는 지역올림픽위원회(NOC)가 개막식에서한 팀으로 입장한 것은 1956년 멜버른올림픽에서의 동·서독이 사상 처음이다.당시 독일은 동·서독이 따로 선수단을 파견하면서 함께 입장해 이데올로기를 초월한 민족적 통일의지를 전 세계에 과시한 바 있다.
  • 시드니올림픽 남·북 단일팀 제안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국제올림픽위원회(IOC)위원장은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한국민들이 시드니올림픽에 단일팀으로 출전해 올림픽기와 남북 올림픽위원회 깃발을 앞세워 행진할 수 있기를 갈망하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면서 시드니올림픽과 내년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남북단일팀을 구성해 출전해줄 것을 제안했다고 청와대 관계자가 28일 전했다. 지난 25일 발송한 이 서한에서 사마란치 위원장은 “이같은 일이 이뤄진다면 지역평화에 기여할 뿐 아니라 남북한 선수의 합동훈련과 여러 다른 분야에서 남북간 상호협력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승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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