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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U “CIA 비밀항공기 조사”

    유럽연합(EU)이 미 중앙정보국(CIA) 비밀감옥에 구금하기 위해 테러 용의자들을 비밀리에 수송한 것으로 의심되는 31개 항공기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AP통신이 22일 보도했다. EU의회 조사팀을 이끌고 있는 딕 마티 스위스 상원의원은 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로부터 입수한 항공기 명단과 관련, 브뤼셀에 있는 유럽 항공안전 기구에 자세한 정보를 요구했으며 다음주 관련 내용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루마니아와 폴란드 등 비밀 포로수용소 운용 의혹을 받고 있는 동유럽 지역의 과거 인공위성 사진을 스페인 위성센터에 요청했다고 덧붙였다.스페인 정부는 그러나 어떤 범죄의 흔적도 찾을 수 없었다고 국영 통신 에페가 보도했다. 휴먼라이츠워치는 지난 2004년 1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10차례나 CIA 항공기가 수용소 소재지로 의심되는 스페인 말로르카섬에 착륙했다고 보고 있다. 한편 EU 회원국은 CIA 비밀 수용소와 관련, 미국 정부에 명확한 답변을 요구하는 공동 서한을 발송키로 했다고 EU옵서버가 이날 보도했다.박정경기자 olive@seoul.co.kr
  • 시핸, 아들 기리는 책 펴내

    지난 8월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휴가를 보내던 텍사스주 크로퍼드 목장 근처에서 반전 시위를 주도했던 신디 시핸이 시위를 벌이던 틈틈이 텐트나 차량 안 컴퓨터에 써둔 글들을 모아 책으로 냈다. 워싱턴 포스트는 지난해 이라크에서 사망한 아들 케이시를 그리워하는 시핸의 눈물과 한숨이 밴 책 ‘우리 아이들을 더 이상 희생시킬 순 없다’를 19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시핸은 책에서 “점점 더 케이시가 보고 싶고 공허감이 깊어가는 걸 느꼈다. 사랑하는 아들을 다시는 볼 수 없고, 목소리도 들을 수 없다는 사실을 더욱 분명하게 깨닫곤 했다.”면서 “아들이 얼마나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었는지 알 길이 없다는 사실 때문에 마음이 찢어질 듯 아프다.”고 비통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그녀는 AP통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아들이 죽기 전까지 학교에 편지 한번 써 보낸 적이 없다.”고 털어놓은 뒤 “내 이름을 걸고 책을 낸다니 놀랍기 짝이 없다.”고 밝혔다. 시핸은 올해 초 지지자를 향해 연설했던 내용과 자신의 시위에 반대하는 사람들에 대한 심경, 정치인들에게 보낸 서한, 크로퍼드 목장을 떠난 이후 썼던 글도 책에 담았다. 그녀는 “내가 시위를 벌임으로써 케이시의 명예를 더럽혔다고 반대자들이 비난할 때가 가장 마음 아팠다.”면서 “우리 아들들이 모두 무사히 돌아오기를 희망한다는 점에서 나는 우익과 진정으로 공유하는 점이 있다.”고 말했다. 시핸은 책 홍보 투어도 계획하고 있지만 당장 급한 것은 아시아 순방을 마치고 부시 대통령이 이번 주말 추수감사절 연휴를 보내기 위해 돌아오면 크로퍼드 목장에서 또다시 반전 시위를 벌이는 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경로당 난방유 보내기 운동 포항 북구 이달 말까지

    경북 포항시 북구청(구청장 김실근)이 동절기를 맞아 경로당에 난방유 보내기 운동을 전개, 눈길을 모으고 있다.17일 북구청에 따르면 이달 말까지 ‘우리 부모님께 따뜻한 겨울을’이란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1경로당·1드럼 난방유 보내기운동’을 전개한다. 북구청은 이 날 관내 115개 사회·종교 단체 등에 구청장 명의의 서한문을 발송,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이는 최근 기름값 인상으로 지자체의 현행 경로당 유류대 지원(경로당 20평 기준 연간 35만원 정도)으로는 올 겨울철 난방에 큰 어려움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북구청의 경우 관내 노인 1만 2000여명이 이용하는 276곳의 경로당이 올겨울 난방을 위해서는 2∼3드럼씩의 추가 난방유가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이 가운데 7개 읍·면지역 경로당 194곳은 사정이 더욱 어렵다는 것이다. 김 구청장은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 나기를 돕고 경로효친 사상 고취를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적극적인 성원과 동참을 호소했다.(054)240-0114.포항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경기 간판 정비사업 유해물질 사용 논란

    경기도가 간판 정비 사업을 추진하면서 환경에 유해한 것으로 알려진 재질을 사용, 논란이 일고 있다. 13일 경기도와 도내 일선 시·군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부터 140억원을 지원, 도시미관을 해쳐온 무질서한 간판을 정비하는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만들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고양시 일산구 중앙로 H빌딩 등 10층짜리 대형 빌딩 1층 상가 간판의 경우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환경오염물질이 포함됐다고 해서 사용을 기피하는 파나플렉스 재질 간판 8개를 부착했고, 앞으로 80여개를 더 달 예정이다. 대진대 디자인학부 이낙현 교수는 “파나플렉스는 환경유해물질인 비닐과 비닐사이에 썩지 않는 형광 반사 섬유를 넣어 만든다.”면서 “간판 내부에 설치되는 형광등도 수은이 들어있는 데다 운전자 등에게 시각적 피로를 주고, 일시적으로 시야에 장애를 주는 어둠현상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파나플렉스는 주석성분을 섞은 철판에 글자를 새겨넣고 간접조명을 주는 갈바스틸이나, 입체문자형 알루미늄 간판보다 눈에 잘 띄고 값도 4분의1밖에 안 되지만 재활용도 할 수 없다. 이에 대해 고양시 일산동구청 관계자는 “파나플렉스의 유해성에 관해 전문가들의 지적이 있는 것으로 아나 관련 법령이나 사업 지침에도 재질에 관한 규제가 없다.”면서 “업소 주인들이 명시성이 뛰어난 간판을 원해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시공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대진대 이낙현 교수가 광고물관리심의위원으로 있는 포천시는 파나플렉스 간판을 시공하지 않았다. 포천시 관계자도 “파나플렉스 사용은 간판정비 사업의 기본취지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말했다.고양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제2 리크게이트’ 비화 조짐

    미 중앙정보국(CIA)이 해외에 비밀수용소를 운영하고 있다는 워싱턴 포스트 보도 파문이 확산되면서 ‘제2의 리크게이트’로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AP통신은 익명의 CIA 관리의 발언을 인용,CIA가 비밀정보 누설과 관련된 형사 조사에 착수하기 위한 첫 조치로 법무부에 워싱턴 포스트와 연관된 보고서를 보냈다고 9일 보도했다.법무부는 이를 토대로 조사 착수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AP는 “CIA 비밀요원 발레리 플레임의 신분 누설로 비롯된 리크게이트도 이와 똑같은 과정으로 진행됐다.”고 전했다. 워싱턴 포스트는 앞으로 비밀누설로 CIA가 입은 타격, 비밀정보 및 이를 담당하는 개인·단체가 어떻게 관리되고 있는지 등 11개의 항목에 대해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미 공화당 빌 프리스트 상원 원내대표와 데니스 해스터트 하원 의장은 8일 이 문제에 대한 의회 차원의 조사를 요구하는 공개서한을 상·하원 정보위원장 앞으로 보냈다. 두 의원은 “보도 내용이 정확하다면 장기적이고 광범위하게 위험한 결과를 낳을 수 있으며 미국의 영토와 국민을 테러로부터 보호하려는 노력을 위태롭게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상원 정보위원장인 팻 로버츠 의원은 “의회 지도부가 이 사건을 조사하기로 결정하면 9·11조사위원회와 같은 형태의 기구가 설치될 것”이라고 말했다.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비밀수용소가 있는지 확인해달라.’는 질문에 “미국과 우방, 테러를 겪은 국가들은 자국민을 보호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즉답을 피했다. 한편 국제인권단체인 휴먼라이츠워치(HRW)의 케네스 로스 사무총장은 “조사의 초점은 정보 누설의 불법성이 아니라 해외 비밀수용소 운영의 불법성에 맞춰져야 한다.”고 비판했다. 지난 2일 워싱턴 포스트는 ‘CIA가 테러혐의자를 조사하기 위해 동유럽 등 8개 국가에 비밀수용소를 운영하고 있다.’고 폭로했으며, 유럽연합(EU)과 국제적십자사(ICRC) 등이 조사방침을 밝히는 등 국제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어머니” “일남아” 눈물의 포옹

    정일남(49)씨는 8일 금강산호텔에서 열린 제12차 이산가족 상봉행사에서 어머니 김종심(72)씨를 만나 “어머니”라는 말과 함께 울음을 터뜨렸다.정씨는 1987년 1월15일 백령도 근해에서 조업하다 북한에 납치된 동진27호의 선원으로, 이날 납북 18년 만에 어머니를 만났다.●나머지 8명 생사는 확인안돼 모자는 서로 부둥켜 안은 채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정씨는 3남1녀 중 장남으로 이날 북한에서 결혼한 이금옥(44)씨와 딸 은혜(17)양, 아들 은혁(15)군과 함께 상봉장을 찾았다. 정씨는 “다 잘 살고 있다.”며 어머니를 다독였으나 어머니 김씨는 “네 아버지가 5년 전 폐암으로 돌아가실 때 대문을 바라보며 ‘일남아, 일남아’ 부르다 돌아가셨다.”고 말해 또 한 번 눈물바다가 됐다. 손재주가 좋았던 정씨는 고향인 전라남도 고흥에서 20년 가까이 이발사를 했다.그러나 시골에서 수입이 적었던 정씨는 1986년 여름 집에는 알리지 않고 처음 고기잡이배를 탔다. 납북된 동진호 선원 12명 가운데 상봉한 사람은 정씨가 네번째이고, 나머지 8명의 생사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동진호 어로장 최종석(60)씨의 딸 우영(35·여·납북자가족협의회장)씨는 “상봉 소식에 부럽기도 하지만 답답하기도 하다.”며 “왜 납북자 가족들이 이산가족 상봉을 통해서 만나야만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그는 최근 일간지에 김정일 국방위원장 앞으로 보내는 공개 서한을 통해 아버지 최씨의 송환을 촉구했고, 노란손수건 400장을 임진각 입구 소나무에 달기도 했다.●김일성대 총장 사돈가족도 상봉 한국전쟁 당시 북한의 국군포로 수용소에 수용됐다가 북쪽에서 가정을 꾸린 작은 아버지 차삼조씨의 아들 형건(48)·영건(45)씨 형제를 만난 남측의 차종진(54)씨는 두 사촌동생의 얼굴을 보고 서먹함에 쉽게 말을 잇지 못했다.종진씨는 아버지 양호씨와 작은 아버지 삼조씨가 국군에 입대한 뒤 전사하고 경상남도 김해에서 할머니와 외롭게 살아왔다. 종진씨는 조심스럽게 작은 아버지와 아버지의 고향을 확인했으며 사촌동생 영건씨가 “경남 김해라고 들었습니다.”라고 이어가자 “맞아, 맞아”를 연발하며 지나간 시간의 퍼즐을 맞춰갔다. 남측 민우순(90) 할머니는 먼저 세상을 떠난 딸 성명숙씨 대신 외손주 이광천(41)씨와 시누이 성창수(71)씨를 만났다.민씨의 쌍둥이 자매는 조선공산당 북조선분국 사회부 부부장을 지내다 1950년 남측에서 검거, 사형된 성시백의 사촌 성시우의 며느리다. 민씨 일가는 성시백의 아들인 성자립 김일성종합대학 총장과 사돈 간인 셈이다. 인민군 포로 출신인 이창식(74)씨는 넷째 동생 이세식씨의 부인 오란옥씨와 조카 이광씨와 상봉했지만 이미 북에 있는 5형제가 모두 사망했다는 소식을 들은 터라 착잡한 심정을 감추지 못했다.2차 이산가족 상봉에는 이씨를 포함해 인민군 포로 출신 세 명이 포함됐다. 거제수용소에 수용됐던 인민군 포로 김민주(81)씨가 부인 이만조(70)씨와 큰아들 김선호(55)씨를, 역시 거제수용소에 수용됐던 인민군 출신 현윤택(80)씨가 북의 아들과 딸을 만났다.금강산 공동취재단·전광삼기자hisam@seoul.co.kr
  • 울산 중구 유곡동 아파트단지 개발

    울산 중구 유곡동 주택단지 5만여평에 3000여가구에 이르는 대규모 아파트가 들어선다. 인근 단지를 포함,6000여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2일 울산시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울산지역 모 건설업체가 태화초등학교 주변 유곡동 주택지 5만여평에 아파트 건립을 위해 땅 매입작업을 하는 중이다. 현재 땅 매입이 거의 마무리돼 빠르면 내년초 분양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 건설업체는 1,2차에 걸쳐 30평형대 이상의 아파트 3000여가구를 건립할 계획이다. 또 유곡동과 인접해 있는 선경아파트 주변 우정동 주택지에도 또 다른 건설업체 등이 대규모 아파트 건립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후 단독주택이 밀집돼 있는 우정·유곡동 일대 무질서한 주택지가 아파트 단지로 개발되면 기존 2479가구 규모의 선경 1,2차 아파트를 포함, 이 일대가 6000가구가 넘는 대규모 아파트촌으로 변신하게 된다. 부동산 업계는 유곡·우정동에 아파트촌이 형성되면 앞에 태화강, 뒤로 함월산이 위치해 주변 및 교통환경이 뛰어난 단지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내다봤다.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마이어스 대법관 지명철회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숱한 논란을 낳아온 해리엇 마이어스(60) 백악관 법률담당 고문에 대한 대법관 지명을 마침내 철회했다. 부시 대통령은 27일 마이어스 지명자가 스스로 지명 철회를 요청해 와 “마지 못해” 이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상원은 마이어스가 백악관에 재직하는 동안 자문했던 내용들을 공개할 것을 요구해왔다. 이 대화록을 공개하면 솔직한 조언을 받을 대통령의 능력이 훼손될 것”이라며 상원을 비난했다. 이어 “마이어스의 결정은 헌법에 보장된 삼권분립에 대한 깊은 성찰을 보여주고 있다.”고 치켜세우면서 마이어스를 지명한 자신의 결정은 틀리지 않았음을 재차 강조했다. 마이어스는 부시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서 “상원 인준 과정이 백악관에 큰 부담이 될 것이며 이는 국가의 이익에도 부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가 자문해온 내용들이 공개됐다면 나의 경험과 법 철학을 입증해줬을 것”이라면서 대화록 공개가 두려워 피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지난 3일 마이어스가 대법관 후보로 지명된 이후 그녀의 자질과 성향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마이어스는 부시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인물이지만 변호사로만 일했을 뿐 판사로 근무한 경력이 없다.때문에 검증되지 않은 인물을 최고 권위의 자리인 대법관에 앉힐 수는 없다는 여론이 들끓었다. 더욱이 공화당 내부에서 반발이 더욱 거셌다는 점이 부시와 마이어스에게 큰 부담이 됐다.마이어스가 보수적인 성향을 갖고 있는지 여부가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보수파들은 대법원을 확실한 보수주의자로 채워야 한다는 관점에서 마이어스의 세계관과 법적인 자질을 문제삼았다. AP통신은 “마이어스 지명은 부시의 핵심 지지세력인 보수적 공화당원들의 반발을 가져왔다.”면서 “그들은 마이어스가 낙태 등의 민감한 현안에 대해 대법원에서 확실히 반대표를 던질지 의문을 품어왔다.”고 분석했다. 또 이른바 ‘리크 게이트’ 수사 결과 발표가 임박했다는 점, 이라크에서 미군 사망자가 2000명이 넘으면서 철군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점 등 잇따른 악재 때문에 부시 대통령이 마이어스에 대해 더 이상 집착하기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 결과적으로 마이어스 지명자의 낙마는 부시 대통령의 지지기반인 공화당 내부의 심각한 분열상을 드러낸 계기가 됐으며, 일부에서는 낮은 지지율로 휘청이는 부시 대통령의 레임덕 현상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마흔에 떠난 1만4000km 실크로드] 청해호를 지나며

    [마흔에 떠난 1만4000km 실크로드] 청해호를 지나며

    우린 바다위에 떠있다. 갑판에서는 흥겨운 생음악이 연주되고, 우린 둘러앉아 캔맥주를 돌린다. 흑기사:대장정이었습니다. 우리가 살아 돌아온 것을 축하하며! 노익장:건배! 잊지 못할 사막의 밤을 위하여! 김원장:1만 4000㎞, 우리가 해냈습니다 파이팅! 한사장 부부:장렬하게 전사한 우리의 발, 지프의 명복을 빌며! 남대장:계속되는 오버랜드 탐험, 그 끝없는 발자국을 위하여! 날이 밝으면 인천항이 보일까? 어두운 바다 저편에 우리가 지나친 실크로드 1만 4000㎞에서 만난 얼굴들이 스쳐 지나간다. 잊지 못할 아름다운 풍광들도. 나는 바다 저편을 가만히 바라보았다. 실크로드는 더 이상, 우리와 관계없는 머나먼 서역의 땅만은 아니었다. 캔맥주는 정말 시원했다. ●청해호를 지나며 나는 물을 가르며 달렸다. 아니, 날았다. 눈앞이, 가슴이, 마침내는 온몸의 세포 하나하나가 활짝 열린다. 눈앞에 보이는 것은 물, 호수를 가득 채운 물뿐이다. 각기 다른 다섯 종류의 푸른 색깔이 얽히고 비껴가며 출렁이는, 아름다운 물뿐이다. 그 푸른 물위로 햇살이 찬란하다. 그리고 그 햇살 위로는 하늘이 얹혔다. 또 다른 느낌의, 푸르디푸른 하늘이. 어디로 갔을까? 복잡하게 얽히고 설켜 바글대던 사람들은? 사람 수만큼이나 많은 사연과, 그 생김만큼이나 각기 다른 상처로 앓고 있던 사람들은? 역사 속에서, 전설 속에서, 그리고 현실 속에서 만나고 스친 여러 얼굴들이 그 푸른 물에 어른거린다. 식당에서 음식을 나르던 열일곱의 위구르 소녀. 작년에 결혼을 했다며 수줍게 웃는 그녀의 얼굴 위로 장건의 이름 모를 흉노족 부인 얼굴이 오버랩된다. 정비소에서, 절대로 팁을 받지 않던 한족 청년, 그 청년의 뒷모습은 어쩐지 고선지를 떠올리게 한다. 바람이 분다. 건륭제를 녹일 만큼 대단했다는 향비의 체취는 어떤 종류였을까? 허브? 로즈마리? 아니면 사향? 땀 냄새가 가실 날 없었던 이번 여행, 그 긴 1만 4000㎞를 진두지휘한 오버랜드의 남대장은 어쩌면 전생에 손오공이었는지도 모른다. 아니, 아니다. 삼장법사였을까? 아, 시원하다! 언제인가, 아니, 내 생애 있기는 있었는가, 현실감이 없을 만큼 아름다운 곳에서, 물고기처럼 자유로운 영혼이 되어 이렇게 가슴 서늘할 만큼 마음껏 심호흡을 해본 적이! 그들도 아마 한두 번쯤은 이렇게 위로를 받았으리라. 평생 만리장성만 쌓다 돌아간 진시황의 노예도, 양어머니인 양귀비를 죽게 한 안록산도, 사오정도, 그리고 항우와 유방도 이 실크로드를 오다가다 한 번쯤은 톈산 산맥의 천지든, 금사탄의 보스텅 호수든, 이 청해호든 중국의 그 많은 물가 어딘가에 앉아 세상 번뇌를 내려놓고 이렇게 딴 꿈을 꾸었으리라. 잠시라도. 바람이 분다.‘까마득한 날에 하늘이 처음 열리고’ 우리는 마냥 흔들리고 부대끼면서 지금까지 살아왔다. 설령 이것이 모두 한바탕의 부질없는 꿈이라 해도, 우리는 또다시 일어선다. 그리고 앞으로 나아간다.‘넘어지고 깨어지더라도’.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해호의 물빛은 ‘이것이 정말 꿈이지 싶다’. 지나치게 아름답기 때문이다, 현실이라고 믿기에는. ● 무선통신 날아오다 8월22일 10시 란주를 향해서한동안 양 수백 마리가 차창을 가득 채우더니, 이제는 창밖이 온통 야크 떼다. 수백마리는 됨직한 야크들이 길고 검은 털을 가벼운 바람에 날리며 떼를 지어 길을 건넌다. 우리에게 훅, 노린내를 끼얹으며. 우리는 그들이 다 지나갈 때까지 속절없이 그 짐승을 바라본다. 그들의 발소리, 낮고 긴 울음소리가 귓속을 가득 채운다. 마치 동물다큐멘터리 텔레비전 프로그램 속으로 들어 온 듯하다. 8월22일 13시 꿀가게유채꽃이 흐드러졌다. 지금은 8월 22일. 제주의 유채꽃은 이미 진 지 오래겠지? 꿀을 사기 위해 길가 작은 텐트 앞에 차를 세웠다. 꿀벌지기 가족 모두가 갑자기 들이닥친 손님들을 상대한다. 모두들 꿀을 사는데, 나는 꽃가루를 샀다. 열 살 안팎으로 보이는 그 집 아들은 아주 익숙하게 막대 저울을 다뤘다. 저울눈이 조금 넘쳤는지, 아이는 꽃가루 한 주먹을 도로 덜어낸다. 조금치의 덤도 없다. 내가 손을 내저었더니 그냥 씨익 웃고 말았다. 그러나 나도 지지 않는다. 계산을 다하고 돌아서며, 꽃가루 한움큼을 집어 입안에 털어 넣었다. 장군멍군이다. 메롱! 8월22일 17시 속도위반 고도가 낮아지고 있다. 녹지는 어느 틈에 자취를 감추고 황토고원이 슬며시 나타났다.10대 반항아들처럼 음악을 꽝꽝 울리며 매끈한 고속도로를 달리는데, 어디선가 경찰이 나타나 차를 세웠다. 속도위반이란다. 여기까지 와서 속도위반? 하지만 방법이 없다. 선두차가 대표로 벌금 200위안을 물고 풀려났다. 한 번 더 걸리면 한국 돌아가는 데 지장 있다며, 살살 가야한다며, 중국인 가이드는 시속 60㎞를 고집했다. 그게 정말일까? 아무튼 우리는 먼지길이라 씽씽 못 달리고, 과적 차량이 꽉 밀려서 시원스레 못 달리고, 그리고 또 속도위반이라 못 달렸다.‘다시 사막에 가고 싶다. 아무도 없는 그곳에서 모래 먼지를 일으키며 미친 듯 속 시원히 달려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냥 생각만 그렇게 했다. 8월23일 14시 은천을 향해 덥다. 수수밭을 지나며 깜빡 졸았는데, 문득 눈을 떠보니 길가 양쪽에 감자가 산처럼 쌓여있다. 옆에도, 앞에도, 그리고 뒤에도, 감자를 가득 실은 트럭이다. 사람들은 모두 감자위에 서있거나 앉아있다.“여기 감자 1t에 얼마인지 아십니까?” 무전기에서 누군가가 물었다. 싸겠지. 그러나 얼마나 쌀까?“1t에 500위안이랍니다.”그러나 그건 정말 믿기지 않았다. 아무리 싸도 그렇지. 아마 중국어를 잘못 알아들은 것이겠지. 동그라미를 하나 덜 붙인 것이 아닐까? 나는 다시 졸기 시작했다. 8월25일 21시 장가구 도착 내몽고지역을 지나쳤다. 그렇게 생각해서 그런지 생김이 어딘가 우리와 닮은 사람들. 왠지 정이 간다. 주유소에서, 기름 넣는 그 짧은 시간을 놓치지 않고 볶은 콩을 바구니에 담은 할아버지가 다가왔다. 몇 봉지 안 되는 그 물건들을 다 팔아드렸더니 할아버지의 입이 벌어졌다. 콩은 아주 고소했다. 오늘 저녁은 한식이다. “와우!” 아리랑식당에서 소주와 함께 삼겹살과 김치전을 먹었다. 얼마나 맛있었는지!(그런데 사실, 한국에서 난 삼겹살을 먹지 않는다.)우리나라는 잘 있는지, 사랑하는 고국의 동포들은 모두 잘 있는지, 한 달 가까이 한국에 관한 아무런 뉴스도 듣지 못한 우리는, 소주잔을 권커니 잣커니 하며, 나라걱정에 밤 깊어가는 줄 몰랐다. 8월26일 9시 운하를 건너서주유소에 도착해 무심코 문을 여는데, 순간적으로 기분이 이상하다. 콰당! 재빨리 문을 닫고 눈을 크게 떴다. 벌떼다. 시커먼 벌떼가 바로 코앞, 주유기 근처에서 윙윙거리고 있다. 수백마릴까?, 수천마릴까? 정말 별 일이 다 있다. 주유소에서 우린 늘 두 가지를 해결하곤 했다. 차에 기름을 넣고, 몸속의 물을 빼고. 그런데 이곳에서는 그중 한 가지를 할 수가 없다. 아주, 아주 유감이다. 왜냐하면 중국의 화장실은 몹시 유명한데, 그나마 주유소의 그것은 조금 낫기 때문이다. 벌떼 때문에, 우리는 한참 후에 등급이 확 떨어지는 다른 화장실을 이용해야 했다. 휴…. 8월26일 11시40분 만리장성에서 질린다. 처음 보는 게 아닌데도, 만리장성은 여러모로 사람을 질리게 한다. 8월 27일 1시 45분 천진 도착 차 한 대의 시동이 꺼졌다. 끝내 차를 고치지 못해서, 우린 새벽 1시가 넘어 호텔에 도착했다. 식당은 모두 문 닫았고, 밥을 먹을 경황도 없이 달려온 끝이라, 우린 마지막 비상식량을 털었다. 내게도 컵라면 한 개가 돌아왔다. 그러나 ‘무기’가 없었다. 생각 끝에, 나는 재크 나이프를 빼들었다. 그러나 그렇게 어렵사리 먹은 라면은 그대로 얹혔다. 방금 먹은 라면을 도로 토해내면서, 나는 빌었다.‘내 생애, 다시는 라면을 나이프로 먹는 일이 없기를!’ 8월27일 13시 천진에서편안하게 누워 발마사지를 받았다. 여독을 모두 풀고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깜찍하게 인천항에 진입하고 싶었다. 아아, 내일이면 배를 탄다!
  • [국제플러스] 하이드위원장 “日총리 신사참배 유감”

    |워싱턴 이도운특파원|헨리 하이드 미국 하원 국제관계위원장은 야스쿠니 신사가 태평양 전쟁을 촉발한 일본 군국주의 성향의 상징이라고 지적하며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의 참배에 공식적인 유감을 표시했다고 워싱턴의 외교소식통이 22일(현지시간)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하이드 위원장은 지난 20일 가토 료조 주미 일본대사 앞으로 서한을 보내 최근 동북아 지역의 과거사 논쟁을 거론하며 일본 정부 관계자들의 지속적인 야스쿠니신사 참배에 유감의 뜻을 밝혔다는 것이다.
  • [사설] 美 인사들의 잇단 신사참배 반대

    고이즈미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대한 아시아 국가들의 비난 대열에 미국도 가세하고 나섰다. 헨리 하이드 미 하원 국제관계위원장이 엊그제 주미 일본대사관에 서한을 보내 “야스쿠니 신사는 태평양전쟁의 전범들을 기리는 곳으로, 군국주의의 상징”이라며 참배의 부당성을 지적하고 일본 정부의 성의 있는 자세를 촉구한 것이다. 며칠 앞서서는 토머스 시퍼 주일 미국대사가 일본 언론과의 회견에서 신사 참배가 동북아 안정을 해치고 있음을 지적한 바 있고, 뉴욕타임스도 사설을 통해 고이즈미 총리가 군국주의의 나쁜 유산을 공개적으로 수용했다고 비판했다. 미국의 주요인사들과 언론이 잇따라 신사 참배를 비난하고 나선 것은 이 문제의 심각성을 미국이 인식하기 시작했음을 뜻한다고 할 수 있다. 단순히 신사 참배의 부당성에 대해 인식을 같이하는 차원을 넘어 이를 둘러싼 한국·중국·일본 3국의 갈등이 미국의 국익에 위협요소가 될 수 있다는 판단이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나아가 미국이 동북아 안정을 위한 외교력을 확대해 나갈 것임을 시사하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 일본으로서는 신사 참배를 고집할수록 그만큼 국제사회로부터 더 소외될 수 있음을 경고하는 메시지로 받아들여야 한다. 우리는 다자간 외교협력을 통해서라도 일본의 그릇된 행태를 바로잡아야 한다는 점에서 미국의 움직임을 일단 주목할 만한 사실로 받아들인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은 일본의 자세이다. 신사 참배를 국내 문제라고 주장하며 “왜 간섭하느냐.”고 항변하는, 그런 역사적 몰인식을 고치지 않는 한 진정한 동북아의 협력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다.
  • [다시보는 중국-덩샤오핑과 가상대화] (중)고속성장의 빛과 그림자

    [다시보는 중국-덩샤오핑과 가상대화] (중)고속성장의 빛과 그림자

    덩샤오핑 그래 상하이를 직접 본 소감이 어떻습니까. 대단하지 않습니까? 기자 예, 베이징과는 분위기가 전혀 다르더군요. 마치 중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 온 기분이었습니다. 사회주의와 자본주의가 어설프게 동거하고 있는 곳이 베이징이라면, 상하이는 완연한 자본주의의 얼굴을 하고 있었습니다. 베이징이 회색빛이라면 상하이는 번쩍번쩍 야광빛입니다. 길다란 고가 양쪽에 늘어선 빽빽한 고층 빌딩과 화려한 네온사인은 현대 도시의 외관으로서 손색이 없었습니다. 아, 그리고 그 야경…. 푸둥(浦東)지구에서 황푸강(江)을 사이에 놓고 맞닥뜨린 푸시(浦西)지역의 휘황찬란한 빌딩과 네온사인은 황홀경 그 자체였습니다. 저도 모르게 그만 “아”하고 탄성을 지르고 말았다니까요. # 자본주의 색채 완연한 상하이 덩 허허, 그만하세요. 너무 그러면 이 늙은이가 주책없이 우쭐해집니다. 사실 푸둥은 저의 야심작입니다.1989년 톈안먼 사태로 궁지에 몰렸을 때 전격적으로 푸둥 개발을 천명함으로써 극적인 반전을 기할 수 있었지요. 그러니 저한테는 애착이 클 수밖에요. 상하이 사람들이 저를 가리켜 “오늘의 상하이를 만든 상하이의 아버지”라고 하는 소리는 아무리 들어도 질리지 않는 상찬(賞讚)입니다. 기자 상하이 사람 얘기를 하셔서 말씀인데, 거리 풍경뿐 아니라 사람들도 베이징과는 다르더군요. 베이징의 공무원들은 관료주의 냄새가 강한 데 반해 상하이 공무원들은 표정에 자유분방함이 가득했습니다. 공무원이 아니라 벤처 기업인을 만나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덩 인간은 환경에 의해 규정되기 마련이지요. 아무래도 상하이는 경제 중심 도시이니까…. 혹시 상하이에서 한창 건설중인 해상 항만과 신(新)공항을 보셨소? 그것이 완공되면 상하이는 명실상부한 아시아의 허브, 아니 세계의 허브 도시가 될 겁니다. # 거리·사람들, 베이징과는 달라 기자 예, 대단하더군요. 그 엄청난 스케일에서 상하이의 야심, 중국의 야심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덩 선생, 미안하지만 정작 제가 하고 싶은 얘기는 지금부터입니다. 상하이에서 야경에 취해 잠이 들었다가 아침에 일어나보니 간밤의 황홀경과는 사뭇 딴판이었습니다. 거리는 쓰레기 천국인 데다, 무질서한 교통문화는 베이징에 뒤지지 않더군요. 행인들 패션도 베이징보다는 세련됐지만, 초고층 건물과는 도무지 어울리지 않는 남루한 옷차림이 적잖이 눈에 띄었습니다. 생각해보세요. 뉴욕에 버금가는 고층빌딩 숲의 한복판에서 대낮에 웃통을 벗어젖히고 자전거를 모는 꾀죄죄한 노인의 모습을…. 중국의 빈부격차가 심하다고 들었는데, 멀리 갈 것도 없이 상하이란 도시 안에서 고스란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고속성장에 따른 빛과 그림자라고나 할까요. 푸둥 거리를 가득 메운 마천루들을 보면서, 부러운 마음이 들기보다는 부(富)를 과시하기 위해 호화가구를 잔뜩 들여놓은 벼락부자의 이미지가 연상되더군요. 덩 또 아픈 부분을 꼬집는군요. 기자 관료들도 빈부격차의 문제점을 분명 인식하고 있는 눈치였습니다.“푸둥은 중국의 발전을 선도하고 모범을 보인다.”고 자랑하는 푸둥 인민정부의 마슈에제 부주임에게 “푸둥과 비(非)푸둥의 격차가 심각한 것 아니냐.”고 묻자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했습니다. 그는 “예리한 지적”이라고 인정하면서도 “어느 나라든 지역 차이가 있다. 산업화에는 순서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반론을 펴더군요. 덩 일리 있는 말이네요. 내가 설파한 ‘선부론(先富論)´의 핵심도 일부 계층과 지역이 먼저 잘사는 것을 허용한 다음 그 지역이 다른 낙후지역을 견인하는 메커니즘을 뜻하지요. 기자 하지만 다음과 같은 마 부주임의 해명 속에 역설적으로 푸둥의 약점이 담겨 있다고 봅니다.“우리는 푸둥에서 번 돈의 일부와 노하우를 낙후지역에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낙후지역의 공무원들을 푸둥으로 불러 견학시키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중국 전체의 80%가 넘는 낙후지역을 부양해야 하는 의무는 다른 나라와의 경쟁에서 고스란히 부담으로 작용하지 않을까요. 대가족이 주렁주렁 딸린 성공한 장남처럼…. 덩 너무 비관적으로만 보는 것 같군요. 역으로, 중국식 사회주의 시장경제 시스템의 미덕으로 봐줄 수는 없습니까. 기자 문제는 격차가 너무 크다는 겁니다. 차이가 계속 벌어지면 같은 나라 사람이라는 인식이 흐려질 수도 있습니다. 이번에 만난 상하이 사람들은 보란 듯이 ‘상하이 방언’을 구사하더군요. 상하이 인민정부 공무원들까지 말입니다. 그래서 통역이 제대로 못 알아듣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들한테서 ‘우린 다른 낙후지역과 다르다.’는 식의 차별화 욕구를 감지했다고 하면 지나친 비약일까요. #“경제격차따른 중국분열 없을것” 덩 자꾸 중국의 분열 가능성을 지적하는 분들이 있는데, 그건 중국을 잘 모르고 하는 말입니다. 상하이 사람들도 상하이가 ‘사회주의 고수’와 ‘공산당 지도’라는 2개의 ‘기본점’ 테두리 안에 있어야 한다는 나의 지론을 명심하고 있을 겁니다. 기자 저도 그러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이번에 제가 만난 LG전자 상하이 지사장은 “중국 정부가 새로 추진하고 있는 서부 대개발사업에 별 관심이 없다.”고 하더군요. 저는 중국 정부가 이런 해외 투자자의 말을 유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투자환경 면에서 서부는 상하이에 비해 이점이 적다는 뜻이지요. 결국 중국 정부의 희망과는 달리 동서간 격차는 더욱 벌어질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덩 충고 고맙습니다. 하긴 최근 중국 공산당이 기존의 성장 위주 거시경제 정책을 바꿔 지역·계층간 빈부격차를 줄이는 분배정책에 시동을 걸었다는 얘기를 들은 것도 같습니다. 다음은 어디로 가시나요. 기자 칭다오입니다. 상하이를 봤으니 별로 기대는 안 합니다. 덩 과연 그럴까요?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오일만특파원 베이징은 지금] 대륙 달구는 사형수 왕빈위

    4명을 살해한 한 농민궁(農民工·농촌출신 도시 노동자) 사형수를 둘러싸고 중국 대륙이 들끓고 있다. 중국 법원은 사형 선고를 내렸지만 주요 언론과 네티즌 사이에서 ‘사형시키지 말라’는 동정론이 거세다. 발단은 지난 4일 신화사의 ‘사형수 왕빈위(王斌余)의 변(辯)’이란 기사에서 시작됐다. 간쑤(甘肅)성 산골 출신인 왕빈위는 6살때 어머니를 잃고 초등학교 4학년 학력이 전부인 전형적인 농민궁이다.17살때부터 란저우(蘭州) 등 대도시로 나와 건설현장 인부 등 막노동을 시작했다. 하루 노임은 11.5위안(약 1500원)이고 밥값을 제외하면 하루 7위안(1000원)을 손에 쥐었다. 이렇게 10년을 모은 3만위안(400만원)을 지난해 고향으로 보냈고 아버지는 이 돈으로 새 벽돌집을 짓다 중상을 입었다. 급히 치료비가 필요했던 왕빈위가 체불 임금 5000위안(65만원)을 받으려는 과정에서 건설자재 절도범으로 몰리는 ‘극한 상황´에 이르렀다. 임금을 떼어 먹으려는 사장과 노동부 브로커의 농간에 분노한 그는 자신을 쫓아내려는 현장책임자와 일행을 살해했다. 지난 5월11일 발생한 이 살인사건이 세상에 알려지면서 인터넷과 신문 기고란에는 왕빈위를 동정하는 글이 쏟아지고 있다. 법학자 등 지식인들도 그에게 내려진 사형선고가 지나치게 가혹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언론들은 중국의 최하층 계급에 대한 제도적 보호 미비와 법적 도덕성 문제를 제기했다. 인터넷에서도 그의 구명을 위한 서명운동이 시작됐고 일부는 전인대 상무위원회, 최고 인민법원, 최고 검찰원 등에 구명 서한을 보내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3400여명에게 사형을 집행한 중국의 엄격한 사법제도에서 그를 살려낼 법적 조항을 찾기는 어렵다. ‘왕빈위 사건’은 법적·사회적 불평등과, 빈부격차·부정부패가 집약, 중국 고도성장의 그늘을 투영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떠올랐다. 인본주의를 주창하는 중국 4세대 지도부가 ‘법과 정의’ 사이에서 어떤 결단을 내릴지 주목된다.oilman@seoul.co.kr
  • “맥아더동상 안전보장”

    정부가 맥아더 장군 동상 철거 논란과 관련, 미국에 대한 설득에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다. 헨리 하이드 미 하원 국제관계위원장이 지난 15일 뉴욕을 방문중인 노무현 대통령에게 한국내 동상 철거 논란에 대한 우려와 동상 양도를 요청하는 서한을 발송한 데 따른 것이다. 외교통상부는 서한 접수 직후인 16일 “대통령이 동상 철거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는 만큼 반기문 장관이 오는 22일 귀국 후 협의를 거쳐 적절한 경로를 통해 (동상을 훼손하지 않고 잘 보존하겠다는 등) 정부 입장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드 위원장은 주미 대사관을 통해 노 대통령에게 전달한 서신에서 “맥아더 장군이 주도한 인천상륙작전이 성공하지 않았다면 오늘의 한국은 존재하지도 않았을 것”이라며 “철거를 위한 훼손 행위가 계속될 것이라면 차라리 미국인에게 동상을 양도할 것을 정중하게 제안한다.”고 밝혔다.이지운기자 jj@seoul.co.kr
  • [국제플러스] 美 뉴올리언스 재건 ‘마셜플랜’ 추진

    미 의회가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초토화된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를 재건하기 위한 대규모 ‘마셜플랜’을 추진하고 있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카트리나 대응 실패로 지지도가 급락함에 따라 공화당이 발벗고 나선 것이다. 공화당의 빌 프리스트 상원 원내대표는 14일(현지시간) 부시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멕시코만 일대를 지원하기 위한 포괄적 계획을 조정하기 위해 마셜플랜을 세울 것”을 건의했다. 뉴올리언스판 마셜플랜은 앞으로 수년간 민관 합동으로 이 지역을 재개발하는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질세라 상원 민주당 의원들은 1930년대 대공황기에 세웠던 테네시개발공사(TVA)와 같은 성격의 재개발 기구를 만들어 대규모 치수와 발전 계획을 수립하자는 안을 내놓았다. 향후 투입될 연방정부 자금 수백억달러의 사용 낭비를 막고 효율적 집행을 위해 감독기관으로 중앙조정관이나 재정관을 둬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한편 부시 대통령은 15일 카트리나 피해 지역을 네번째 방문한 뒤 전국에 생중계 방송되는 대국민 연설을 통해 복구 현황과 재건 계획을 밝히기로 했다.
  • 카트리나 청문회 주내 열릴듯

    허리케인 카트리나에 대한 미국 정부의 늑장대응 논란이 차기 대선까지 염두에 둔 정치 쟁점으로 비화하고 있다.2008년 대선 예비주자인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이 조지 부시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9·11 조사위원회’와 같은 독립기구인 ‘카트리나 위원회’ 구성을 요구한 데 이어 공화당 후보군에 속하는 빌 프리스트 상원 원내대표도 진상규명 청문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프리스트 원내대표는 “6일 상원이 열리면 카트리나 문제를 최우선 처리하겠다.”고 5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밝혔다. 상원 청문회는 이번주 안에 열릴 예정이다. 클린턴 상원의원은 또 연방재난관리청(FEMA)을 국토안보부에서 분리해 부처급인 과거 위상을 회복시키는 법안을 제출키로 했다. 연방정부와 주정부, 국토안보부와 FEMA 등 복잡한 지휘체계와 관료주의가 재난을 더 키웠다고 보기 때문이다.FEMA가 승격되면 부시 대통령의 측근 마이클 브라운 청장은 물러나야 할지 모른다. 마이클 처토프 국토안보부 장관은 “국민이 누구 목을 치길 원하면 그럴 때가 있을 것”이라고 암시하기도 했다. 분위기가 험악해지자 이날 수해 지역을 다시 찾은 부시 대통령과 민주당 출신 캐슬린 블랑코 루이지애나 주지사는 냉랭한 모습을 연출했다. 대통령 방문을 통보받지 못했다는 주지사실 주장에 백악관측은 전화했지만 응답이 없었다고 반박했다. 앞서 주정부와 백악관은 주방위군의 통제권을 놓고도 설전을 벌였다고 CNN이 전했다. 여기에 두 전직 대통령도 가세하는 양상이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CNN에서 “긴급 구호가 끝난 뒤 정부 대응 실패에 대한 조사가 있어야 한다.”고 부인 힐러리에게 힘을 실어준 반면 조지 H W 부시 전 대통령은 연방과 지방정부가 ‘비난 게임’을 벌이고 있다며 못마땅해했다. 여론조사 결과는 지지정당별로 양분된다.ABC와 워싱턴포스트 공동 조사에서 부시 대통령의 카트리나 대응에 ‘만족’은 46%,‘불만’ 47%로 팽팽했다. 그러나 ‘정부의 유가대책 미흡’은 80%로 압도적이었다.박정경기자 olive@seoul.co.kr
  • [여의도 in] “盧 자신없다면 물러나라”

    한나라당 이재오 의원이 3일 당 홈페이지에 올린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내는 공개서한’에서 “대통령직에 충실하지 않으려면 조용히 물러나라.”고 주장해 파문을 일으켰다. 이한구·이상배 의원 등의 ‘노 대통령 하야 발언’에 이어 세번째다. 이 의원은 “모든 것이 부담스럽고 자신이 없다면 현란한 말로 국민을 어지럽게 하지 말고 조용히 물러나면 된다.”면서 “(그래도)헌법적 절차에 따라 국가는 유지될 것이고, 틀림없이 발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 대통령의 연정 발언의 궁극적 목표에 대해서는 ‘내각제 개헌’과 ‘새로운 판을 짜는 정치적 거사’라고 규정한 뒤 “국민을 볼모로 잡고 대통령 임기를 담보해 정치적 승부를 던지는 것은 대통령으로서 할 일이 아니다.”고 정면 비판했다. 이에 대해 열린우리당 서영교 부대변인은 “선진 정치문화를 위해 권력을 나눌 수 있다는 대통령의 제안은 안중에도 없이, 하야를 얘기하며 권력을 찬탈하고 싶어한다면 국민의 심판이 주어질 것”이라고 반박했다.이종수기자 vielee@seoul.co.kr
  • [부고]

    ● 노벨평화상 수상 英 로트블래트 |런던 연합|반핵 운동에 앞장선 공로로 1995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던 영국의 물리학자 조지프 로트블래트 박사가 1일 “잠자던 중 평화롭게” 숨졌다고 그가 설립한 민간단체 ‘과학·세계문제에 관한 로트블래트 퍼그워시 연맹’이 밝혔다.96세.1908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태어난 로트블래트 박사는 1950년 영국 리버풀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런던대학 물리학 교수로 일하면서 핵무기의 위험성을 널리 알리고 확산을 저지하는 운동에 앞장섰다. ●우영정(자영업)상정(〃)득정(서울신문 논설위원)씨 모친상 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 (02)3410-6911 ●도갑수(청룡환경·한국환경시스템연구원장)씨 별세 준상(MIT 공대 박사과정)나리(마이애미 박사과정)씨 부친상 윤환식(오하이오 박사후과정)씨 빙부상 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일 오전 7시 (02)3010-2265 ●백승룡(전 고려대 의무부총장·단국대 의료원장)씨 별세 송애완(송소아과 원장)씨 상부 백종륜(고려대 의과대학 안암병원 정형외과 임상조교수)혜정(가천의대 길병원 안과 부교수)혜선(대한주택공사 주택도시연구원 책임연구원)씨 부친상 윤문정(추계예대 강사)씨 시부상 서한규(다사랑이비인후과 원장)나경욱(인제대 일산백병원 정형외과 조교수)씨 빙부상 1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 (02)929-4099 ●한준수(삼성테크윈 관리팀 차장)지수(이건창호 직원)혁수(성남고 야구부 코치)씨 부친상 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일 오전 7시30분 (02)3410-6918 ●문광진(국제라이온스협회 354-C지구 지도위원)광현(자영업)광삼(부산대 법대 교수)광균(국민은행 기업금융부 차장)씨 모친상 홍성호(자영업)이태성(〃)홍성범(농업진흥공사 충남대전지역본부 설계팀장)씨 빙모상 3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일 오전 7시 (02)3410-6919 ●최영복(전 경희대 아태대학원 부처장)씨 별세 박영의(전 경희대 재무처 부처장)씨 상부 31일 경희의료원, 발인 2일 오후 1시30분 (02)958-9546 ●김용현(로이코전자 과장)용민(사업)씨 부친상 김광희(새한신용정보 성남지점장)씨 빙부상 3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일 오전 9시 (02)3010-2268 ●김경수(삼성증권 부장)흥수(스웨덴대사관 서기관)씨 부친상 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일 오전 10시 (02)3410-6905
  • [지방선거 누가뛰나] (하) 수도권 기초단체장

    [지방선거 누가뛰나] (하) 수도권 기초단체장

    66명의 기초단체장을 뽑는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지역에서는 1일 현재 319명의 예비 주자들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지역별로 어림잡아 4∼5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는 셈이다. 따라서 소속정당의 공천 과정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력(직업)별(표)로는 현직 시·도의원이 59명으로 가장 많고 현직 단체장이 57명으로 뒤를 이었다. 경기도에서는 전직 국회의원 3명이 단체장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기초단체장에 대한 달라진 위상을 실감케 한다. 또 변호사·회계사 등 전문직 종사자들의 상당수가 기초단체장 선거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5명의 구청장을 뽑는 서울시의 경우 전·현직 구청장을 비롯해 모두 132명이 단체장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강남, 서초, 성동, 광진구 등 3선의 구청장을 제외한 현직 구청장 21명 모두가 2,3선에 도전한다. 또 전직 구청장 6명도 재도전을 벼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3선 구청장 지역을 중심으로 부구청장이 강력한 후보군으로 떠오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서울의 경우 39명의 전·현직 서울시의원과 16명의 기초의원들이 단체장 출마의사를 밝히고 있어 풀뿌리민주주의에 의한 지방정치권이 제대로 형성되고 있음을 짐작케하고 있다. 이들 후보군들 가운데는 큰 실책이 없는 현직 단체장, 부단체장이 최종 주자가 될 가능성이 가장 높을 것으로 보는 게 지방정가의 일반적인 분석이다. 10명의 기초단체장을 뽑는 인천시에서는 현재까지 35명의 출마예상자들이 거론되고 있어 다른 지역에 비해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이다. 이에 반해 31명을 뽑는 경기도에서는 152명의 주자들이 출전을 벼르고 있어 벌써 선거분위기가 물씬 느껴진다. 전·현직 고위공무원 21명과 시민단체 관계자 13명이 거론되는 것도 타지역과는 사뭇 다르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수도권 출마 예상자 범례 우:열린우리당, 한:한나라당, 노:민주노동당, 민:민주당, 자:자민련, 무:무소속 ●서울 ▲종로구=김충용(66·현 구청장·한) 양경숙(42·전 시의원·우) 이성호(42·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우) 김영종(52·종로구 당원협의회장·우) 정창희(58·시의원·한) 이노근(51·전 부구청장·한) 남상해(67·하림각 사장·한)▲중구=성낙합(55·현 구청장·한) 정동일(51·열린우리당 서울시당 상무위원·우)▲용산구=박장규(70·현 구청장·한) 도천수(47·푸른용산연대 대표·우) 장진국(67·전 시의원·우) 서정호(58·설송웅 의원 보좌관·우) 정남길(45·현 구의원·우) 정효현(55·현 구의원·한)▲성동구=김명수(64·전 구의원·우) 김진(55·전 성동문화센터 도서관장·우) 최홍우(51·시의원·한) 이승래(52·경희대 교수·한) 나종문(45·전 시의원·민) 정병채(51·성동지역문제연구소장·무)▲광진구=권혁모(58·부구청장·한) 우재영(60·전 일양약품 사장·한) 유승주(48·시의원·한) 이강일(38·시의원·우) 김태윤(44·변호사·우) 정동건(50·한국정보통신자격협회이사·우) 임동순(51·전 시의원·우)▲동대문구=홍사립(60·현 구청장·한) 박정철(61·전 시의원·한) 박주웅(63·시의회 부의장·한) 유준상(58·전 시의원·우) 민영삼(45·전 시의원·민) 유운영(58·전 자민련 대변인·무)▲중랑구=문병권(55·현 구청장·한) 박동규(43·서울시당 정책실장·우) 차용호(48·국회의장 비서관·우) 김준명(51·전 시의원·우) 김동승(59·현 구의회 의장·우) 조양호(42·지방자치국장·우) 박래우(55·서울시당 상무위원·우) 백현진(47·전 구의회 의장·한) 정진택(63·전 구청장·민)▲성북구=서찬교(62·현 구청장·한) 진영호(61·전 구청장·우) 김세현(48·성북신문 사장·우)▲강북구=김현풍(65·현 구청장·한) 강영조(65·전 구의회 의장·우) 조봉기(59·현 시의원·한) 조천휘(61·현 시의원·한) 최충민(44·한화갑 대표비서실 차장·민)▲도봉구=최선길(66·현 구청장·한) 강정구(39·전 구의회 의장·우) 이동진(44·전 시의원·우) 정규진(60·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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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배(48·인천시의원·한)▲강화군=유병호(65·현 군수·한) 김선흥(69·전 군수·우) 남궁정재(67·강화발전연구원장·우)▲옹진군=김필우(56·인천시의원·한) 조윤길(59·인천시 자치행정국장·무) ●경기 ▲광명시=문해석(50·광명시의회 의장·우) 김경표(44·전 광명시의회 의장·우) 구춘회(59·전 광명시의회 사무국장·무)▲시흥시=백청수(64·전 시장·우) 김상옥(54·시흥시의원·한) 김왕규(54·시흥시의원·한)▲부천시=홍건표(60·현 시장·한) 천명수(58·인천 정무부시장·무) 방비석(51·전 부천 부시장·한) 김제광(39·부천시의원·무) 신철영(55·부천시민포럼 대표·우)▲김포시=김동식(44·현 시장·한) 김창집(45·전 김포시의원·무) 이용준(52·김포시의회 의장·한) 권영복(56·경기도의원·한)▲성남시=이대엽(70·현 시장·한) 김준기(67·성남지역 주민복지회지도고문·노) 이관용(56·농협중앙회상무·한) 이완구(63·분당심포니오케스트라단장·한) 이찬구(64·전 국회의원·우) 이태순(46·도의원·한) 신영수(54·시민화합협의회장·무) 장영하(47·변호사·민)▲광주시=김용규(50·현 시장·한) 박종진(71·전 광주시장·민) 박치순(57·의왕시부시장·무) 여광혁(49·전 인천체대사무처장·무)▲용인시=이정문(59·현 용인시장·무) 이우현(49·시의회의장·우) 우태주(57·도의원·한) 주경희(35·시의원·노) 홍영기(52·전 도의회의장·한)▲하남시=김시화(49·전 하남시의회의장·민) 김필수(53·민주평통하남지부회장·우) 구경서(43·전 시티뉴스발행인·우) 박우량(50·전 하남부시장·우) 이교범(53·시의회의장·한) 이선(65·전 시의원·한)▲과천시=여인국(50·현 과천시장·한) 김진숙(50·환경분쟁연구소 이사·우) 곽현영(54·시의회의장·무)▲이천시=박재한(57·전 이천시 도시건설국장·우) 김용식(63·경기도의원·한) 조병돈(56·이천시 부시장·한)▲여주군=임창선(65·현 군수·한) 원경희(50·여주대교수·무) 윤승진(48·군의회의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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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원(61·대진대교수·무) 오세창(54·민주평통 시 협의회장·우) 최용수(60·현시장·한) 홍순연(45·시의원·우)▲가평군=양재수(65·현 군수·무) 이진용(48·도의원·우) 장봉익(49·군의원·한) 장운순(65·가평군 면장·한) 조영욱(67·가평교육장·한)▲연천군=강보원(62·전 부군수·무) 김규배(58·현 군수·한) 이연구(55·전 의회의장·우) 이운구(51·도의원·민) 장기현(59·전 전곡부읍장·당) 최의순(36·연천포럼기획실장·무)▲수원시=김용서(64·현 수원시장·한) 심재덕(66·전 수원시장·우) 임수복(62·경기대 교수·무) 염태영(45·수원환경운동센터 사무국장·우)▲안양시=노충호(46·소비자신문논설위원·한) 박원용(55·동안구청장·한) 신중대(59·현 안양시장·한) 안기영(42·경기도의원·한) 이양우(58·안양시의회의장·무) 이종태(49·시민연대공동대표·우) 이필운(50·안양시부시장·한)▲의왕시=강상섭(58·전 의왕시장·우) 김대원(48·경기도의원·한) 김태웅(48·경기도의원·한) 권오규(39·의왕시의회 의장·한) 이형구(60·현 의왕시장·한)▲군포시=김윤주(57·현 군포시장·우) 노재영(54·경기도의원·한) 김제길(53·군포시의원·한) 최진학(48·군포시의원·한)▲화성시=박봉현(58·화성시부시장·우) 천광인(63·화성문화원장·우) 최영근(45·현 화성시장·한)▲오산시=박신원(60·현 오산시장·자) 유관진(67·전 오산시장·무) 김종식(47·오산대교수·우)▲평택시=송명호(50·현 평택시장·한) 유성(41·자치분권평택연대 대표·우)▲안성시=이동희(61·현 안성시장·한) 이중산(45·변호사·우) 황은성(44·경기도의원·한) 송창호(56·지방자치연구소 대표·우)▲안산시=김수철(53·경기도의원·한) 부좌현(49·도의원·우) 송진섭(60·현 안산시장·한) 최홍철(48·경기도지방공무원장·무) 문영희(62·언론중재위원·우)
  • 佛·獨, 터키 EU가입 제동

    유럽연합(EU) 가입을 향해 질주하던 터키가 다시 발목을 잡혔다.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과 다음달 총선서 대권 장악이 확실시되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기민련(CDU) 당수가 딴죽을 건 까닭이다. 터키의 EU 가입에 협조적이던 시라크 대통령은 지난 27일 “터키의 그리스계 키프로스 정부의 승인 거부는 법적·정치적 문제를 발생시킬 것”이라며 가입의 선결조건임을 경고했다고 BBC 등이 보도했다. 도미니크 드 빌팽 총리도 한 술 더 떠 터키의 키프로스 승인이 이뤄지지 않으면 오는 10월 3일로 예정된 터키의 가입 협상이 열리지도 못할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다. 메르켈 당수도 이날 유럽의 11개 보수정권 정부에 보낸 서한에서 “터키에 정식 회원자격을 주지 말고 그 전 단계인 ‘특별 회원’으로 만족하게 하라.”고 요구했다. 베니타 페레로-발트너 EU대외관계 담당 집행위원도 앞서 “숨돌릴 시간이 필요하다.EU의 확장 속도를 줄여야 한다.”며 가입에 부정적인 입장을 시사했다. 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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