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서한
    2026-03-10
    검색기록 지우기
  • 15억
    2026-03-10
    검색기록 지우기
  • 한산
    2026-03-10
    검색기록 지우기
  • 약취
    2026-03-10
    검색기록 지우기
  • 급여
    2026-03-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794
  • 조PD, 신곡 폭발적 반응 “다음 곡, 파장 클 것”

    조PD, 신곡 폭발적 반응 “다음 곡, 파장 클 것”

    연말 공연을 끝으로 잠정적인 은퇴를 선언한 래퍼 조PD가 트위터를 통해 발표한 신곡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조PD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신곡 ‘불이강병천하2’를 팬들에게 깜짝 공개했다. 이 곡은 조PD 특유의 리듬이 살아있는 힙합곡으로 소속사 식구인 블록버스터와 비즈니즈가 참여했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이 곡은 하루 만에 조회수 32,000건을 넘어섰다. 이는 10여 년 전 무명시절 조PD가 선보인 ‘break free’의 2만여 건을 훨씬 상회 하는 수치다. 당시 조PD는 PC통신 나우누리에 이곡을 올린 후 각 방송 언론에 대서특필 되는 등 화제를 모았다. 조PD는 “모바일 시대로 막진입 하는 과정에서 현 소셜네트워크 시장이 이전 어느 때보다 개개인을 밀접하게 연관 짖게 하고 큰 임팩트를 주고 있음을 증명 하는 사례”라며 “앞으로 선보일 ‘김정일 국방위원장 에게 보내는 서한’,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내는 서한’ 형식을 띈 곡들이 발표 될 경우 파장이 더욱 클 것으로 예상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곡들이 서버에서 삭제되는 불상사만 없다면 앞으로 표현의 방식은 그 어느 때보다 다원화 될 것이다. 당장은 트위터 등 해외 사이트를 이용해야겠지만 모바일 시장의 발전에 따라 차차 자체 app를 통해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 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 = 브랜뉴스타덤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민단속법 ‘후폭풍’ 애리조나 왕따 위기

    이민단속법 ‘후폭풍’ 애리조나 왕따 위기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불법 이민자들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는 내용의 강력한 이민단속법을 채택한 애리조나주에 대한 반발이 미국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민단속법에 항의해 애리조나주 방문을 거부하고 경제관계마저 끊겠다는 움직임이 미국뿐만 아니라 멕시코에서도 빠르게 퍼지고 있다. 그런가 하면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공화당은 민감한 이민문제가 불거지자 내부의 찬반 논란 속에 화살을 연방정부로 돌리고 있는 형국이다. ●멕시코 애리조나 방문시 주의 당부 멕시코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애리조나주는 지난 23일 공화당 소속의 잰 브루어 주지사가 불법 이민을 주(州) 범죄로 규정, 주·지역경찰에 불법 이민자로 의심되는 사람의 체류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불법이민자로 의심되는 사람을 불심검문, 합법적인 체류 증명서를 제시하지 못할 경우 체포할 수 있도록 했다. 불법 이민자로 판명되면 강제 추방된다. 현재는 경찰이 다른 범죄 용의자일 경우에만 체류 신분을 조사할 수 있으며, 불법 이민 단속은 연방정부의 소관이다. 민주당의 다렐 스타인버그 캘리포니아 주상원의장은 27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주 당국이 애리조나와의 사업관계 단절을 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스타인버그 상원의장은 아널드 슈워제네거 주지사에게 보낸 서한에서 “애리조나 이민단속법은 헌법에 어긋나는 비양심적인 것이며, 캘리포니아주는 그러한 정책을 지지하는 데 세금을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캘리포니아주는 교정 시설이 모자라 애리조나에 일부 죄수를 보내고 재생 에너지를 구매하고 있다. 스타인버그 의장은 또 캘리포니아주의 야구팀들이 애리조나에서 벌이는 훈련캠프도 운영하지 말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샌프란시스코 관리들도 시 정부와 애리조나 주의 사업관계를 중단하고 애리조나 소재 기업들과 계약을 취소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애리조나와 국경을 맞댄 멕시코 소노라 주는 오는 6월 애리조나에서 예정된 협력회의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멕시코 정부도 애리조나 방문 시 주의할 것을 자국 국민들에게 당부했다. 앞서 미국이민변호사협회는 강력한 이민단속법이 서명된 직후 올가을 애리조나에서 예정된 회의를 취소했다. 인터넷 공간도 페이스북에 애리조나 보이콧을 주장하는 10개 이상의 페이지가 개설되는 등 반발이 만만찮다. 일부에서는 당분간 애리조나주에 있는 대표적인 관광지인 그랜드캐니언을 방문하지 말자는 제안도 내놓았다. ●공화당 내부서도 찬반 엇갈려 공화당 인사들은 역풍이 거세지자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린지 그레이엄(사우스 캐롤라이나) 상원의원은 피부색과 인종에 근거해 불법 이민자 여부를 가릴 소지가 큰 애리조나 이민단속법이 헌법에 위배될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공화당의 유력한 차기 대선 후보인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주 주지사는 “이는 연방 정부의 무대응에서 비롯된 일”이라면서 애리조나주를 겨냥, 조심스러운 시행을 주문했다.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동생인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는 “애리조나주의 이민단속법이 제대로 된 방법이 아니라고 본다.”며 반대했다. 현재 애리조나 주에 체류 중인 불법 이민자는 46만여명이다. kmkim@seoul.co.kr
  • “세종시 수정안 빨리 통과시켜 달라” 鄭총리 메아리 없는 외침

    “세종시 수정안 빨리 통과시켜 달라” 鄭총리 메아리 없는 외침

    정운찬(얼굴) 국무총리는 요즘 가슴이 답답하다. 세종시 수정안의 국회 통과를 위해 여러 방법을 동원하고 있지만 어떤 묘책도 국회의원들에게 통하지 않고 있어서다. 최근 여야 대표 등 의원들에게 세종시 논의 재개를 촉구하는 편지를 보냈지만 답신은커녕 야당 의원들의 빈축만 샀다. 세종시 비판론자를 겨냥해 직격탄도 날려봤다. 하지만 묵묵부답이다. 정 총리 혼자 메아리 없는 외침을 하고 있는 모양새다. 27일 총리실에 따르면 정 총리는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이 국회로 넘어간 지 한 달째 되는 날인 지난 23일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들과 정세균 민주당 대표 등 여야의원 16명에게 세종시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다. 하지만 이날까지 한 통의 답신도 받지 못했다. 총리실 관계자는 “천안함 정국을 감안해야겠지만 의원들이 계속 무관심·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어 어떻게 해야 좋을지 막막하다.”고 전했다. 실제 정부는 지난 1월 세종시 입주를 확정한 삼성·한화 등 기업, 대학들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지만 그뒤 법안 진전이 없어 사업 자체가 꽁꽁 묶인 상태다. 추진계획이 줄줄이 연기되고 있는 것을 보다 못한 정 총리는 끝내 26일 세종시 법안 논의에 소극적인 국회의원들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현 정부 2년 평가와 향후 국정운영방향’ 심포지엄 축사에서 “국가의 백년대계를 그르칠 수 있는 일을 이미 약속한 것이라는 이유로 바로잡지 않는다면 국민을 앞세워야 하는 진정한 공직자의 자세가 아니다.”라며 세종시 반대론자들을 직접 비판했다. 정 총리는 앞서 과학의 날인 21일에도 대전에 내려가 “세종시는 국부창출의 견인차”라고 강조했다. 비공개로 지역언론사 간부들을 만나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 하지만 다음 날 한나라당 중진협의체는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어떤 결론도 내리지 못한 채 성과 없이 끝났다. 총리실 관계자는 “투자의사를 밝힌 기업들이 구체적인 투자계획을 수립하고 있지만 전제는 세종시 수정 법안의 통과”라면서 “글로벌 경쟁시대인 만큼 기업은 사업시기가 매우 중요한데 구속력을 가지려면 법안이 빨리 처리돼야 한다.”고 말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선조들의 진솔한 자서전 50편

    “세 살 되던 임오년(1522) 4월 초파일 낮에 아버지가 취하여 누헌에 누워 있는데 꿈에 한 늙은이가 와서 ‘작은 사문(승려) 댁을 찾아 왔소이다.’ 하고는 두 손으로 소자를 쳐들어 서너 마디 말로 주문을 외는데, 그 소리는 범어 같아서 알아들을 수가 없었습니다. 주문이 다 끝나고 소자의 정수리를 매만지며 ‘운학(雲鶴) 두 글자로 네 이름을 삼아라.’라고 했습니다. 아버지가 운학의 뜻이 무엇이냐고 묻자 노인은 ‘이 아이의 일생 행동거지가 바로 운학과 같기 때문이오.’라 하고는 말이 끝나자 마침내 문 밖을 나가서 간 곳을 알 수가 없었습니다.” 서산대사(西山大師) 청허 휴정(1520~1604)이 자신의 60세까지의 행적을 자서전식으로 서술해 완산 부윤 노수신에게 올린 ‘삼몽록’(三夢錄)’ 중 한 부분이다. 휴정은 삼몽록을 통해 동갑이었던 부모가 나이 오십줄에 자신을 낳은 과정과 9세 되던 해 부모를 잃었을 때의 고통, 그리고 불교에 귀의하게 된 과정 등을 서술하고 있다. 이처럼 우리 선조들도 서한이나 자서 등의 방식으로 자서전을 남겼다. ‘나는 어떤 사람인가’(심경호 지음, 이가서 펴냄)는 선조들의 자서전을 모은 책이다. 근대 이전 선조들의 내면세계를 들여다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신라의 문장가 최치원은 신라 헌강왕에게 바친 ‘계원필경서’를 통해 “여기서 ‘된죽도 먹고, 묽은 죽도 먹는다.’는 말처럼 살았습니다.”라며 당나라 유학 시절의 어려움을 전했고, 조선시대 실학자 박제가는 서얼 출신으로 벼슬길이 막힌 데 대한 울분을 간접적으로 토로했다. 역시 서얼의 후손인 조선 정조 때의 문인 이덕무도 자신을 ‘책만 읽는 바보’라는 뜻의 ‘간서치’(看書痴)로 규정한 자서전을 쓰기도 했다. 책은 이 밖에도 영조와 이수광, 이익 등의 진솔한 자서전 50편을 담고 있다. 저자는 “선조들이 자신의 과거를 되도록 간략하게 개괄했고, 자의식을 강하게 드러내는 방식은 꺼렸다.”며 “특히 자신의 모습을 이상적인 인물에 빗대 꾸짖거나 조롱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2만 8000원.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씨티 등 19개 금융사 분식회계 조사”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골드만삭스를 사기 혐의로 기소한 가운데 씨티그룹과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19개 대형 금융회사들을 상대로 분식회계 여부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메리 샤피로 SEC 위원장은 20일(현지시간) 리먼브러더스 파산의 원인과 전개과정을 조사하는 하원 금융위원회의 청문회에 출석, 리먼브러더스의 파산을 초래했던 것과 같은 수법의 회계분식이 다른 대형 금융회사들에서도 행해지고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19개 대형 금융회사에 서한을 보내 관련 정보를 수집 중이라고 밝혔다. SEC가 주시하는 것은 ‘Repo 105’로 알려진 분식회계 기법으로, 이는 2008년 9월 리먼브러더스가 파산할 당시 500억달러의 부채를 축소·은폐하는 데 동원됐다. ‘Repo 105’란 일종의 환매조건부 채권 매매로, 현금 100달러를 빌리면서 105달러 상당의 채권을 담보로 제공한다고 해서 붙여진 별칭이다. SEC는 대형 금융기관들이 분기 보고서 발표에 앞서 부채 규모를 축소하기 위해 이 같은 편법을 동원하고 있다고 보고, 조사 결과에 따라 관련 법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청문회에 출석한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연준) 의장과 티머시 가이트너 재무장관은 리먼브러더스의 파산 사태가 되풀이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금융시장에 강력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가이트너 장관은 “금융감독시스템이 대형 금융회사가 파산상태에 이르는 것을 막을 수는 없지만, 대형 금융회사의 파산으로 인한 피해를 제어하면서 충격을 흡수하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규제·감독 체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버냉키 의장은 금융감독당국에 대형 금융회사를 분리·해체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것이 ‘건설적’ 방안이라고 평가하고, 대형 금융회사의 부실이 금융시스템 전반에 위험을 초래하는 사태를 막기 위해 사전에 부실 금융회사를 안전하게 정리하는 메커니즘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청문회에서 금융규제법안 통과를 추진 중인 민주당 의원들은 월가 경영진들이 금융규제·감독의 강화에 반발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빠른 시일 내에 규제감독체계를 혁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공화당 의원들은 리먼브러더스가 파산한 이유로 ‘총체적인 규제의 실패’를 들면서 이런 실패에 책임이 있는 연준과 SEC에 더 강력한 규제·감독권을 부여하는 금융규제법안에는 찬성할 수 없다고 맞섰다. 한편 다음주 금융규제개혁법안에 대한 상원의 본격적인 논의를 앞두고 민주당 지도부가 양보안을 시사하면서 공화당과 타협점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고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미 상원의 해리 리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500억달러의 구제금융 펀드를 포기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당초 주요 은행들이 대규모 기금을 조성해 대형 금융회사가 파산 위기에 처했을 때 구제금융 자금으로 활용, 경제 전반에 미치는 충격파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민주당 측은 앞으로 공화당과 금융개혁안 논의와 양보를 거쳐 어느 정도 접점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크리스토퍼 도드 상원 금융위원장은 의원들이 개혁안 중 80~90%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다음주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되기 전까지 양당이 합의에 도달할 수 있을 지는 확실치 않다. kmkim@seoul.co.kr
  • 북악하늘길에 야외북카페

    북악하늘길에 야외북카페

    ‘도심 속의 DMZ’로 불리는 서울 성북구 북악하늘길에 이색 야외북카페가 생겨 등산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성북구는 북악하늘길 ‘하늘교’와 ‘하늘전망대’사이에 야외북카페를 지난주 설치, 운영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등산로를 오르다가 지치거나 쉬고 싶을 때 한 권의 책, 시 한 구절과 만나 색다른 추억을 만들기를 바라는 취지에서 만들었다. 이곳은 최근 등산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김신조 루트’로 불리는 북악하늘길 제2산책로(950m)와 제3산책로(640m)가 만나는 해발 280m 지점이기도 하다. 2·3산책로는 지난해 10월 41년만에 개방돼 ‘비무장지대(DMZ)’란 별칭에서 풀렸다. 북악하늘길 야외북카페는 약 380㎡규모로 도서함을 비롯해 평상, 통나무 의자, 이용안내시설 등을 갖춰 등산객들이 편하게 책을 읽다 가는 쉼터로서도 손색이 없다. 새집을 연상시키는 도서함에는 소설, 수필집, 시집, 어린이 도서 등 다양한 종류의 서적 200여권이 비치돼 있다. 구 관계자는 “공무원들은 물론 성북정보도서관, 아리랑정보도서관 등에서 800여권의 도서를 흔쾌히 쾌척해줘 너무 감사하다.”면서 “책탐이 넘쳐도 독서한 후에는 꼭 제자리에 책을 꽂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는 북카페를 개설하자마자 반응이 뜨거워 금주안에 200여권을 꽂을 도서함을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월드 뉴스라인] 美하원 새달 도요타 청문회

    미국 하원의 에너지상업위원회가 다음달 도요타자동차에 대한 청문회를 다시 열기로 했다고 NHK방송이 17일 보도했다. 이 방송에 따르면 미 하원 에너지상업위원회의 헨리 왁스먼 위원장이 도요타 미국 판매법인의 짐 렌츠 사장에게 서한을 보내 다음달 6일 청문회 개최를 통보하고 출석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에너지상업위원회는 2월25일 도요다 아키오 사장이 출석한 가운데 도요타자동차에 대한 공청회를 실시했으나 문제의 핵심인 급가속과 전자제어시스템의 연관성을 규명하지 못했다.
  • 이란 “美 핵정책 바꾸면 협력”

    이란 “美 핵정책 바꾸면 협력”

    미국이 이란을 상대로 경제제재 압박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국영TV를 통해 “우리 권리를 존중해 준다면 대화하고 협력할 용의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보낼 서한을 작성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도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이란은 위협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우리는 돌이킬 수 없는 단계에 이르렀다. 핵 프로그램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주 핵태세검토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이란과 북한을 미국의 핵무기 불사용 국가 대상에서 제외했으며, 이란은 이를 위협으로 간주한다며 반발해 왔다. 한편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는 “이란에서 중국과의 깊은 관계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14일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중국이 이란의 원유와 천연가스를 수입하는 대신 공공건설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막대한 공산품을 이란에 수출하는 등 양국간 경제관계가 갈수록 긴밀해지고 있지만 중국에 의존하는 정도가 커질수록 이란이 선택할 수 있는 폭이 좁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테헤란에 있는 전략연구센터의 한 분석가는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은 수많은 나라에서 원유와 천연가스를 수입할 수 있지만 이란은 오로지 중국에만 의존하고 있다.”면서 “이는 불평등한 관계”라고 지적했다. 그는 “만약 이란이 중국과 거리를 둬야 할 필요가 생기더라도 다른 대안이 없다.”면서 “중국은 이 사실을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모닝브리핑] 정부, 日 ‘LA 독도 광고판’ 철거 요구 강력대응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정부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주재 일본총영사관의 LA 독도 광고판 철거 요구에 강력히 대응하기로 했다. LA 주재 한국총영사관은 13일(현지시간) ‘일본총영사관의 독도광고 철거주장에 대한 우리 정부 입장’이라는 자료를 통해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의 영토”라면서 “독도 영유권을 훼손하려는 어떠한 도발에 대해서도 우리 정부는 강력하고 단호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LA한인회 등 10여개 한인단체장들도 오후 긴급모임을 열고 16일 오후 2시 일본총영사관 앞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항의서한을 전달하기로 했다. kmkim@seoul.co.kr
  • 기업들 투자 백지화… 허탈한 충북

    충북에 투자하기로 협약을 체결한 기업들이 잇따라 투자계획을 백지화하고 있다. 이들 기업의 투자로 경제 활성화를 기대했던 충북도엔 비상이 걸렸다. ●기업들, 사업성 변화·자금난 탓 8일 도에 따르면 KT가 2000억원을 투자해 2011년까지 청원군 오창읍 양청리에 짓기로 한 그룹데이터센터(GDC) 건립 계획이 백지화됐다. 이 센터는 수도권에 산재해 있는 KT그룹 30여개 계열사의 전산센터를 한 곳으로 모아 통합 운영하기 위해 추진됐다. 그러나 KT는 신기술 개발 등으로 대단위 GDC의 실효성이 떨어졌다며 기존 시설을 재활용하기로 했다. GDC가 건립될 경우 1000여명의 인구유입과 고용창출 등을 기대했던 도는 지난 6일 KT를 방문해 정우택 지사 명의의 항의서한문을 전달하는 등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정 지사는 서한문을 통해 GDC 건립에 버금가는 대체사업을 신속히 추진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에 대해 KT 측은 이달 말까지 대체사업 계획을 세워 올해 안에 착공하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바이오알앤즈 등 8개 업체가 오는 2014년까지 청원군 오창산업단지내 1만 5515㎡ 부지에 5848억원을 투자해 건립하기로 한 아파트형 공장 계획도 무산됐다. 이들 업체는 공장을 지은 뒤 청원 지역 관련 기업들과 클러스터를 구축해 의약품, 반도체, 영상시스템 등을 생산할 계획이었지만 자금운용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사업을 포기했다. 앞서 2007년에는 현대알루미늄이 옥천군 청산면 일대 260만㎡에 8315억원을 투자해 국내 최대 알루미늄 전문단지를 조성한다며 협약까지 체결해 놓고 사업계획을 백지화했다. ●“유치활동 벌인 공무원 힘빠져” 투자계획 발표 후 부동산투기 바람이 불어 땅값이 오른 게 원인이었다. 현대알루미늄 투자유치 무산으로 도는 부지매입이 이뤄진 뒤 투자협약을 체결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고, 이후 투자 당사자의 부지 매입 사실을 확인하고 MOU를 체결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안전장치를 마련해도 협약이 깨지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도를 난감하게 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공무원들이 유치활동을 벌여 투자협약식까지 한 뒤 갑자기 사업계획을 포기하면 힘이 빠질 수밖에 없다.”며 “MOU는 서로간의 약속 정도라 이행하지 않아도 책임을 물을 수 없어 안타까울 뿐”이라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천안함 침몰 이후]UDT 군가로 마지막길 배웅

    [천안함 침몰 이후]UDT 군가로 마지막길 배웅

    “빨리 일어나십시오. 못다 이룬 임무를 완수해야 하지 않습니까.” 지난 3일 경기도 성남 국군수도병원에서 거행된 고 한주호 준위의 영결식. 떠나는 선배를 못내 아쉬워하며 복받치는 울음을 토해낸 해군특수전부대 수중폭파팀(UDT) 장병들의 모습은 이날 하루 전국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장례형식은 해군장으로 치러졌지만 국무총리가 참석했고 동료장병, 일반시민까지 1000여명이 영결식장 안팎을 빼곡히 메웠다. 후배 김창길 준위도 추도사 내내 흐르는 눈물을 참지 못했다. “저 깊은 서해 바다 밑에서는 선배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디로 가시려고 일어나지 않는 것입니까. 선배는 늘 후배들에게 지옥에서 살아오라고 하지 않으셨습니까.”라며 목이 메었다. 식장은 고인을 차마 보낼 수 없다는 유족들의 울음소리와 비통해하는 동료, 선후배들로 영결식 내내 침통한 분위기였다. 헌화가 시작되자 유족들에 이어 장의위원장인 김성찬 해군참모총장, 전두환 전 대통령, 정운찬 총리, 김태영 국방부장관이 고인의 가는 길에 국화꽃을 얹었다. 정부가 추서한 충무무공훈장은 영정 앞에 놓였다. ☞[사진]故한주호 준위 눈물의 영결식 영결식이 끝나고 시신이 운구되며 식장을 빠져나려는 순간 UDT대원들이 운구행렬을 멈춘 뒤 식장이 떠나가도록 ‘사나이 UDT가’를 부르며 통곡했다. 성남화장장에서 1시간여 화장 절차를 거친 한 준위의 유골은 납골함에 담겨 대전 국립현충원에 안장됐다. 안장식은 김 해군참모총장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게 치러졌다. 식장 주변에는 시민 300여명도 함께 자리해 거룩한 고인의 희생과 참군인 정신을 실천한 고인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켜봤다. 유가족들은 감사의 말도 빼놓지 않았다. 아들 상기씨는 “슬픔은 이루 말할 수 없지만 아버님의 유훈과 유지, 명예를 더럽히지 않도록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영결식이 하루 지난 4일에도 네티즌들의 추모물결은 이어졌다. 50이 넘은 나이에 후배 장병을 구하기 위해 직접 물속으로 뛰어든 한 준위를 ‘이 시대 진정한 영웅’이라며 추모했다. 포털 다음 아고라에는 지난달 30일부터 한 준위를 애도하는 수천여건의 서명운동이 이어지고 있다. 한 네티즌은 “당신 같은 분이 계셨기에 오늘 하루도 힘차게 살아가는 국민들이 존재하는것 같습니다.”라는 애도의 글도 올려져 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G20 조정국 5개국 “보호주의 배격”

    주요 20개국(G20) 조정국인 한국, 영국, 프랑스, 미국, 캐나다 등 5개국 정상들은 30일 공동서한을 통해 “우리는 경제가 회복세를 보인다 해도 필요한 개혁을 하기 위해 긴장을 늦추지 말고 자기만족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5개국 정상들은 이날 공동서한에서 “우리는 지난 금융 위기를 유발시킨 취약성을 해결하기로 한 약속을 함께 이행할 공동책임이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상들은 “현재 세계 경제는 회복의 초기 단계로 여전히 취약하다.”면서 “최근의 불안한 모습은 세계 경제와 금융안정에 대한 위험요소가 여전히 존재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날 세계 경제의 수요에 맞게 국제금융기구를 강화해야 한다.”면서 “국제금융기구의 신뢰성, 정당성 및 효과성을 높이고 역동적인 신흥 개발도상국의 건실한 성장을 반영하며, 지속가능한 성장과 금융안정을 통해 최빈곤층의 삶을 개선시키기 위한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상들은 특히 “우리는 지속적으로 보호주의 압력을 배격하고 양자 및 지역차원의 협상과 더불어 국내 장벽을 낮춤으로써, 무역과 투자 자유화를 지속적으로 증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상들은 또 “은행들이 리스크(위험)에 상응하는 자본과 유동성을 보유하도록 올해 말까지 이에 대한 강화된 국제기준을 수립해야 한다.”면서 “이런 새로운 기준들은 금융시장이 개선되고 경제회복이 확보되는 대로 2012년 말까지 나라별 시행을 목표로 이행돼야 하며, 모든 주요 금융중심지들은 2011년까지 자본과 유동성에 관한 국제기준인 ‘바젤 Ⅱ’를 채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의 첫 번째 목표는 지속가능한 성장과 고용창출로 복귀하는 것”이라며 “이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재정, 통화, 외환, 무역 및 구조개혁 정책이 강하고 지속가능한 균형성장에 적합하도록 협조적인 전략을 만들어 내고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상들은 또 “우리는 (오는 6월) 캐나다 토론토에서 세계 경제의 안정과 지속가능한 성장에 대한 위험요인에 합의하고, 이런 위험 요인을 최소화하기 위한 공동조치의 기반이 될 정책대안에 대해 합의할 필요가 있다.”면서 “오는 11월 서울 정상회의에서는 보다 구체적인 정책 권고사항을 개발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지속가능한 성장에 중요한, 적절한 가격의 다양하고 안정적인 청정에너지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조치가 필요하다.”면서 “에너지 시장의 기능을 개선하고, 시장을 왜곡하고 미래의 청정에너지에 대한 투자를 가로막는 비효율적인 화석연료 보조금을 없애기 위한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상들은 또 “지금은 G20 정상들이 이미 합의한 야심찬 개혁목표와 과제들에 대해 성과를 내놓고 공통목표 달성을 위한 협력방안을 찾아야 하는 시기”라면서 “우리 모두가 행동하기로 합의하는 것은 단지 시작에 불과하며, 중요한 것은 합의사항을 이행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현장 행정] 강북 전통시장 살리기사업

    “일단 사람들로 북적거리니 무슨 일인가 싶어서라도 더 많이 찾아와요.” 강북구 번동 북부시장에 자리한 B식당 업주는 이렇게 말하며 활짝 웃었다. 매주 금요일 오후 7시만 되면 전통시장에 삼삼오오 사람들이 나타나 콩나물과 생선 등 찬거리를 사며 활기를 불어넣는다. 이들은 ‘전통시장을 살립시다’라고 새긴 리본을 어깨에 두르고 골목골목을 누빈다. 다름 아닌 강북구청 직원들이다. ‘재래시장 특구’ 강북구는 매주 금요일을 ‘전통시장 이용하는 날’로 지정, 백화점과 대형 할인마트에 밀려 고사 위기에 빠진 전통시장 살리기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강북구에는 크고 작은 전통시장 18곳이 몰려 있다. 인근 도봉구보다도 3배, 노원구에 견줘 9배 많다. 때문에 강북구청과 동주민센터, 보건소 직원들은 물론 새마을부녀회 회원 등이 매주 금요일이면 수유·중앙시장 등을 직접 찾아 장보기를 하고 있다. 또 부서 회식 장소로 전통시장 내 음식점을 찾으면서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금요일인 지난 26일 번동 북부재래시장에서 만난 김현풍 구청장은 “전통시장엔 3락()이 있다.”면서 “물건 깎는 재미와 넉넉한 인정, 추억을 맛보는 즐거움”이라고 전통시장 예찬론을 폈다. 그는 “직원들과 시장 구석구석을 찾아 3락을 즐기며 상인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 구는 지난 1~2월에 세 차례에 걸쳐 시범행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1000여명이 참여해 800만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앞서 지난해에는 4000여명이 전통시장을 찾아 상인들에게 7100여만원의 매출 증대 효과를 낳았다. 그동안 전통시장이 주민들로부터 외면당한 것은 백화점이나 대형할인점 탓만은 아니다. 시장 주변의 비위생적인 환경과 노후된 시설, 무질서한 점포, 부족한 주차시설 등 고객만족 서비스환경이 열악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구는 85억여원을 들여 수유·숭인·우이시장 등 7곳에 아케이드 설치, 주차장 확보, 화장실 보수 등 시설 현대화사업을 완료했다. 여러 상점에서 물건을 산 뒤 한 곳에서 물건값을 지불하는 공동 마케팅 행사도 열어 편리한 쇼핑을 유도하고 있다. 또 상인들이 무료 배송 서비스와 고객만족 판매기법 등의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상인 아카데미’도 개최하고 있다. 상인들이 겪는 운영난에 숨통을 틔우기 위해 150여개 점포에 4억여원의 소액 대출도 주선해 줬다. 나아가 젊은 주부층을 단골 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현재 23%에 그치고 있는 신용카드 가맹점 비율을 80%선까지 확대하고, 마일리지 쿠폰제와 상품권 발행 등 시장 활성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김 구청장은 “백화점과 대형 할인점으로 향하던 주민들의 발길을 다시 되돌려 전통시장 상인들에게는 웃음을, 지역경제에는 활력을 심어주는 발판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분만병원 열어만 준다면…

    “산부인과 병·의원에 파격적 혜택을 드립니다.” 최근 출산율 전국 1위를 기록한 전남 강진군이 산부인과 병·의원을 공개 유치하기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 군에는 분만시설을 갖춘 산부인과 병·의원이 없어 모든 산모들이 인근 도시인 목포, 광주 등으로 원정 출산을 하는 실정이다. 강진군은 28일 산모들이 안심하고 출산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새로 개원하는 병·의원에 대해 건물 임대료 100%를 지원하고, 대도시에서의 평균 매출액에 육박하는 금전적 보상금 지급에 대한 법률적 검토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최근 주요 대학의 관련 교수를 비롯해 대한산부인과학회중앙회와 광주·전남지회 등을 방문하고 협조 서한문을 보내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펴고 있다.”고 말했다. 군은 인구를 늘리기 위해 2005년 출산양육 지원에 관한 조례를 만들고 다양한 정책을 펼치면서 2005년 297명에 불과하던 신생아 수를 2008년 417명(출산율 2위)에 이어 지난해에는 410명으로 끌어올려 출산율 전국 1위를 기록했다. 군 관계자는 “산모와 가임 여성들로부터 이런 불편을 자주 듣는다.”며 “병원이 새로 생길 경우 인근 완도·장흥 등의 임산부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저출산 극복을 위해 첫째아는 120만원, 둘째아는 240만원씩 1년간 지원하고, 셋째아는 월 35만원씩 1년간 지원과 함께 별도로 18개월, 24개월 30개월째 되는 달에 100만원씩 총 720만원을 지원한다. 이밖에 다자녀가구장학금지급, 출산준비금지원, 신생아건강보험지원, 임산부초음파검진비지원 등 각종 지원책을 펴면서 1967년 이후 43년 만에 처음으로 인구가 늘어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봉은사 “28일 2차폭로”

    봉은사 직영사찰 전환을 둘러싼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재야 불교단체들은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 사퇴를 거듭 촉구하고 나섰고, 봉은사는 정·교(政·敎) 유착 고발 ‘2탄’을 예고한 상태다. 실천불교전국승가회·참여불교재가연대 등이 참여한 불교단체 연석회의는 26일 서울 여의도 한나라당사를 방문해 안 대표의 사죄와 공직사퇴를 촉구하는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서한은 “(‘정권에 비판적인 봉은사 주지 명진 스님을 그대로 둬서는 안 된다.’는) 안 대표의 발언은 정치지도자로서 있을 수 없는 망언”이라면서 “거짓말로 일관하는 안 대표는 국민 앞에 사죄하고 모든 공직에서 물러나라.”고 촉구했다. 이어 “한나라당도 더 이상 진실을 왜곡하지 말고 사건 전말을 밝혀 국민 앞에 사죄하는 결단을 내리라.”고 주문했다. 항의서한을 전달받은 정병국 한나라당 사무총장은 “잘 살펴보고 논의하겠다.”고 짤막하게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명진 스님은 28일 일요법회 때 조계종단과 정치권의 유착관계를 좀 더 구체적으로 고발하겠다며 벼르고 있다. 자칫 이번 사태가 불교계 내분으로 비화될 것을 우려한 원로 스님들과 재야 불교단체들이 물밑 중재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한편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봉은사 문제와 정치권을 결부시키기는 곤란하다.”고 말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美 반도체업체 “공정위 감사해요”

    미국의 반도체업체인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스(AMD)가 공정거래위원회에 ‘감사 편지’를 보낸 사실이 화제가 되고 있다.26일 공정위는 AMD는 최근 본사 수석부사장 명의로 정호열 위원장에게 서한을 발송했다고 공개했다. 서한에는 공정위가 지난 2008년 6월 경쟁업체인 AMD를 견제하기 위해 컴퓨터 제조업체들에게 리베이트를 제공한 인텔에 26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것을 ‘적극적’으로 평가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세계 최대의 반도체 업체인 인텔의 독과점 논란이 다른 나라에서도 있었지만 한국 정부가 처음으로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 혐의를 적용, 인텔사에 과징금을 부과했다. 한국 공정위의 인텔 제재에 따라 그동안 방관해 왔던 유럽연합(EU)과 미국 등 주요국도 인텔에 대한 조사에 속도를 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AMD는 지난해 11월 인텔로부터 주요국가에서 벌어지는 반독점 소송 취하 및 화해 조건으로 12억 5000만달러(1조 4000억원 상당)라는 엄청난 합의금을 받는 등 경제적인 이득까지 챙겼다. 공정위의 한 관계자는 “개별기업의 이득에는 관심이 없으나 공정위의 역할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영동대 학과이전 반발 확산

    영동대 학과이전 반발 확산

    충북 영동대의 일부학과 이전계획에 대한 반발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영동군에 국한됐던 반대운동에 정우택 지사와 시·군의회 의장단까지 가세하면서 ‘영동대 잡기’에 충북 전체가 나서는 분위기다. 충북도내 12개 시·군의회 의장단들은 24일 음성군청에서 회의를 갖고 영동대 이전계획을 불허해달라는 건의문을 채택해 교육과학기술부에 보냈다. 영동대가 IT 관련 6개 학과를 충남 아산으로 이전해 제2캠퍼스를 조성할 경우 인구감소 등이 불가피해 농촌 살리기 차원에서도 교과부가 이를 승인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정우택 지사는 최근 영동대 이전반대 비상대책위원회와 간담회를 가진 뒤 영동대 총장을 만나 이전계획 재고를 요구한 뒤 도지사 서한문을 교과부에 발송했다. 정 지사는 도와 영동군, 영동대학이 협력하면 명문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다며 학교측에 발전협의체 구성을 제안하기도 했다. 지난달 대규모 궐기대회를 가진 영동군민들은 지난 3일부터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앞에서 1인시위를 하고 있다. 정구복 영동군수도 1인시위에 직접 참여하는 등 군과 군민들이 합심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군청 내에는 이전반대 TF팀까지 구성됐다. 군 관계자는 “교과부가 2월말에 이전계획 승인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었는데 지역민들이 반발해 3월말로 미뤄졌다.”며 “영동군과 영동대가 타협점을 찾으라는 게 교과부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영동대는 이전 계획을 양보할수 없다는 입장이다. 영동대는 6개 학과만 옮겨 지역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은데다, IT분야 학과를 살리기 위해서는 관련기업들이 위치한 아산으로 이전하는 게 불가피하다는 주장이다. 영동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환경부 비리땐 엄중문책”

    이만의 환경부 장관은 19일 실·국장은 물론 산하기관장들에게 서한을 보내 공직기강 확립을 강조했다. 서신은 새 정부 3년차로 접어든 시점에서 4대강사업과 세종시 문제, 지방선거 등 굵직한 현안에 편승해 기강해이가 우려된다며 공직자로서 품위를 지켜 달라는 부탁으로 말문을 열었다. 이 장관은 “최근 이명박 대통령도 공직 기강해이로 발생할 수 있는 토착, 교육, 권력형 비리 근절을 강조했다.”고 전하며 “만약 환경부 내에서 비리문제가 불거지면 엄중 문책하겠다.”고 경고했다. 올해 정부는 G20 정상회의 등을 통해 국가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터라 어느 때보다 공직자의 투명성과 공정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간부 공직자들이 국민에게 신뢰감을 주고 과제 수행에 솔선수범해야 한다.”면서 “무엇보다 부패·부조리와 담을 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환경부가 국민들의 신뢰를 받으려면 모든 직원이 깨끗하고 투명한 복무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이 장관은 환경부 공직기강을 세우기 위해 자체 감사기능을 강화하고, 전직원을 대상으로 예방교육도 강화할 것을 지시하는 것으로 글을 맺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독자의 소리] 일부 대학생 만취·일탈 자제를/강릉시 포남동 함형욱

    새학기가 시작된 요즘 대학가 주변에선 일부 학생들의 무질서한 행태가 많은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술에 취해 고성방가는 물론이거니와 과음으로 인해 다른 일행들과 시비를 해 다투는 일도 많아 경찰 순찰차 신세를 지는 모습도 쉽게 볼 수 있다. 매년 이맘때면 되풀이되는 일이라고 그냥 넘어갈 수도 있지만 이제는 대학생 스스로의 성숙한 자성이 필요하다. 우선 선배들은 강제로 술 먹이는 것을 삼가고 후배들 또한 본인 주량을 알고 스스로 조절하여 과음으로 인한 피해를 미리 막아야 한다. 일부 학생들은 중·고교 시절 부모의 간섭과 제재에 묶여 있다 이제부터라도 나름대로 어른 대접을 받으며 마음껏 술도 먹고 자유를 누릴 거라고 투정 부릴 수도 있다. 하지만 어른으로 대접받기 위해선 그에 걸맞은 행동이 뒤따라야 한다. 어릴 때는 기초질서를 잘 지키다 대학에만 가면 흐트러지는 일부 대학생들의 행동은 대학 본연의 모습과는 어울리지 않기에 하루빨리 사라져야 할 것이다. 강릉시 포남동 함형욱
  • 美 이번엔 “상계관세로 中제재”

    美 이번엔 “상계관세로 中제재”

    위안화 절상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공방이 하루가 다르게 격해지고 있다. 상대방을 향한 감정 섞인 행동과 발언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 미국이 중국에 무역·금융 제재를 가하고 중국이 앙갚음을 하는 상황으로까지 갈지는 좀더 지켜봐야겠지만, 분명한 것은 미국이 공격의 강도를 높일수록 중국의 빗장은 열리기보다 오히려 잠기고 있다는 것이다. 유엔 산하기구도 중국을 지지하고 나섰다. 16일(현지시간) 찰스 슈머 등 미국 상원의원들은 중국이 위안화를 절상하지 않으면 상계관세 부과 등 강력한 제재를 취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전날 의원 130명이 재무부 등에 서한을 보내 좀더 강하게 중국을 압박하라고 요구했던 것보다 한 발짝 더 나아갔다. 이 법안은 환율조작국에 대한 제재에 신속하게 착수하고 제재 수위도 한층 높일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환율조작국의 상품에 상계관세를 물리고 미국 내 정부 조달사업 참여를 금지시키는 규정도 포함됐다. 야오젠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즉각 “수출을 늘리고 자신의 이익을 꾀하기 위해 다른 나라의 통화가치를 올리라고 요구하는 것은 이기주의적인 행위”라며 미국을 비난했다. 세계2강(G2)의 자존심을 건 싸움이 당초 예상보다 깊고 길어지는 양상이다. ●美, 적자 눈덩이… 11월 선거의식 미국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위안화 환율이 1달러당 6.82위안으로 사실상 고정되면서 대(對) 중국 무역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고 주장한다. 지난해 전체 무역적자는 줄었는데도 대중 적자는 훨씬 더 커진 이유가 고환율을 활용한 중국 정부의 인위적인 수출가격 지지라고 말한다. 향후 5년간 수출을 두 배로 늘려 일자리 200만개를 만들겠다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수출 드라이브 실현을 위해서도 위안화 절상은 필수적이다.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급락한 지지율 회복을 위한 정치적 노림수도 깔려 있다. ●中, 수출위축·사회불안 우려 중국도 경제·정치적인 이유에서 미국의 요구를 들어주기 힘들다.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수출이 위축된 상황에서 수출 경쟁력의 원천인 고환율을 건드리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내수 회복이 지연되는 가운데 수출마저 더 꺾이면 실업률이 높아지고 사회불안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게 중국 정부의 우려다. 미국의 강한 압박도 중국 정부를 더욱 등돌리게 하는 이유다. 박영준 대외경제정책연구원 팀장은 “중국도 물가상승 억제 등을 위해 위안화 절상 필요성을 일부 느끼고 있지만 이런 식의 외부 압력에 따르는 모양새는 결코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강력한 중국 제재가 현실화할 가능성은 아직까지 높지 않다. 그렇게 할 방법도 현실적으로 별로 없거니와 중국의 보복 가능성도 감안해야 한다. 지난해 10월 기준으로 중국은 7989억달러의 미국 국채를 보유하고 있다. 대량 매각에 나설 경우 미국 내 장기금리 상승과 경기회복 지연이 불가피하다. 이런 가운데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는 16일 정책 브리핑을 통해 중국이 위안화 환율을 시장에 맡길 경우 국제 경제에 더 큰 위기가 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UNCTAD는 “중국이 전적으로 신뢰할 수 없는 시장에 환율을 맡기고 절상의 충격을 감수할 것으로 기대하는 것은 중국의 안정이 지역과 세계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무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