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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양엔 나눔의 온기 가득

    지난해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안양시 이웃돕기성금 모금액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안양시는 지난해 4억 9000여만원의 이웃돕기성금을 모금해 저소득층 5300여가구에 쌀 등 생필품을 지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같은 모금 규모는 지난해 2억 9000만원에 비해 59%, 2007년 8200만원에 비해서는 6배 늘어난 것이다. 시에 따르면 삼영·보영 운수가 3년 연속 쌀 300가마를 기부했다. LS전선도 3년째 840만원씩 성금을 냈다. 효성과 GS파워도 각각 1000만원과 5000만원의 성금을냈다. 또 약탕기 제조업체인 오쿠가 5000만원을, 혈당체크기를 만드는 올메디쿠스도 1200만원을 쾌척했다. 사회단체로 사립유치원연합이 1000만원, (사)돕는사람들IDF가 3400만원을 내놓았으며 안양불교문화원, 안양감리교회 등 종교단체들의 기부도 줄을 이었다. 이 밖에 익명의 독지가가 3000만원의 거금을 쾌척했으며 비산1동 성모(51)씨가 220만원어치의 쌀을 기탁하는 등 개인별 기부도 잇따랐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경제난에도 불구하고 많은 독지가들이 기부와 나눔을 묵묵히 실천해 안양지역 사회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며 “공직자들도 이들에게 부끄럽지 않게 나눔과 봉사를 앞장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시는 최근 이들에게 서한문을 발송, 봉사정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4대강사업에 팔당 유기농 사라질 위기”

    경기도가 지난해 유치한 유기농업 올림픽격인 ‘2011세계유기농대회’가 정부의 4대강 사업으로 삐걱거리고 있다. 21일 도와 농민들에 따르면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4대강 살리기 사업의 하나로 세계유기농대회 개최 예정지역 중 한 곳인 팔당지역에 밀집한 유기농가를 다른 곳으로 이전시키고 둑을 쌓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국토관리청은 홍수방지와 환경보전을 위해 하천부지의 경작을 금지하고 정비사업 지역내 농지는 수용할 방침이다. 이에 남양주 조안면 능내리 및 양평 양서면 양수리 일대 친환경 유기농업인 78가구로 구성된 ‘친환경농업사수를 위한 팔당공동대책위’(팔당공대위)는 지난달 초 유기농민 단체와 도, 남양주시 등이 조직한 세계유기농대회 한국조직위원회에서 탈퇴했다. 팔당공대위는 또 지난 9일 세계유기농대회 주최 기구인 세계유기농연맹(IFOAM)에 보낸 서한문에서 “개최 예정지 가운데 한 곳인 팔당호 유역의 유기농이 사라질 위기에 놓였다.”며 실사단 파견과 함께 한국 정부와 김문수 지사에게 유기농업을 보호해 줄 것을 요청했다. 팔당공대위는 “정부가 4대강 살리기 사업을 하면서 한강 유역의 국내 최대 유기농단지를 없애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국 36개 친환경농업단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도와 함께 세계유기농대회 유치에 큰 역할을 한 환경농업단체연합회(한농연)도 팔당공대위의 의견에 공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팔당지역 유기농 보호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지 못하면 유기농업인들의 반발이 확대되고 도의 유기농 정책에 대한 IFOAM내 부정적 인식이 확산될 경우 세계유기농대회 개최가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실제 IFOAM은 최근 경기도에 보낸 공문에서 팔당지역 유기농업인들의 요구에 관심을 기울이도록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팔당공대위 측은 “4대강 살리기 사업을 재검토하고 팔당상수원 일대를 친환경 유기농업 특별지구로 지정, 보호해야 한다.”며 “만약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세계유기농대회 개최거부 운동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 관계자는 “양수리 일대 유기농업단지를 인근 지역으로 이전한 뒤 세계유기농대회 기간 유기농업 체험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팔당공대위와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는 지난해 6월 이탈리아 모데나에서 열린 IFOAM 총회에서 2011년 제17차 세계유기농대회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경북 ‘고향서 휴가 보내기’ 소리만 요란

    농촌지역 지방자치단체들이 매년 여름휴가철마다 출향인 등을 대상으로 대대적으로 펼치는 ‘여름휴가 고향에서 보내기 운동’의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다. 주민들이 소리만 요란할 뿐 실속은 별로라는 반응을 보이기 때문이다.경북 상주시는 피서철을 맞아 가족과 함께 하는 검소한 휴가 문화 확립과 출향인들의 애향심 유도 등을 위해 이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시는 출향인들의 지역별 동문회와 동창회, 체육회, 향우회 모임을 고향에서 치를 것을 적극 홍보키로 했다. 또 이달부터 다음달 말까지 시 본청과 24개 읍·면·동사무소에 피서객 안내 창구를 마련해 관광지는 물론 숙박시설, 음식점 등 편의시설을 안내한다. 아울러 휴가 기간 도심 곳곳에 청소년 어울마당과 거리 예술제 등을 마련해 고향을 찾는 출향인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예천군도 이달부터 고향에서 여름휴가 보내기 운동 전개에 들어갔다. 군은 우선 출향인 6000여명에게 고향 방문을 유도하는 내용의 서한문과 고향 안내 책자, 관광 홍보물 등을 발송하고 군청 홈페이지와 지역신문 등을 통해 이 운동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특히 피서가 절정을 맞을 시기인 다음달 1일부터 9일까지 곤충연구소에서 ‘여름방학 곤충 올림픽’을 열고, 2일엔 민물고기 잡이, 양궁, 온천욕, 녹색농촌마을 체험 행사를 갖기로 했다.앞서 경북도도 지난달 12일 서울에서 ‘더위 잡으러 경북으로 가자!’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홍보활동을 벌였다. 도는 이날 행사에서 관광 안내 리플릿 1만장과 도내 관광지와 특산품을 수놓은 손수건 3000장을 시민들에게 나눠 줬다.이 밖에 안동시와 의성군, 군위군 등 도내 대다수 지자체도 피서철 출향인들의 고향 방문을 적극 권유하는 등 ‘고향에서 휴가 보내기 운동’을 펴고 있다.이들 지자체는 이 같은 운동을 통해 보다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 농·특산물 홍보 및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하지만 주민들의 반응은 시큰둥하다. 정작 성과는 미미하다고 여기고 있기 때문이다. 김모(53·상주시 공검면)씨는 “지자체들이 별 성과도 없는 ‘고향에서 휴가 보내기 운동’을 해마다 되풀이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면서 “바닷가를 선호하는 피서객들을 농촌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다양한 테마 프로그램 마련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한 지자체 관계자는 “매년 ‘그 나물에 그 밥 식’으로 전개하는 이 운동에 출향인들이 식상해 하는 것 같다.”면서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출향인과 고향 마을을 위한 인센티브가 제공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쌍용車 퇴직자 재취업 희망심기

    경기 평택시는 쌍용자동차 구조조정에 따른 퇴직자들의 재취업을 위해 관내 20인 이상 기업체를 대상으로 지난달부터 ‘1사1인 채용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그동안 160여개 기업으로부터 1000명이 넘는 인력을 채용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시는 이를 위해 1차로 지난달 25일부터 일주일간 지역 내 등록공장 1576개 기업체 중 20인 이상 기업체 570개사에 6급 이상 공무원 285명이 방문하도록 했다. 이들은 2개 기업을 전담해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쌍용차 퇴직자 채용을 독려했다. 또 기업들이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적극 해결하겠다는 다짐도 했다. 발품을 판 공무원들의 노력 덕분에 164개 기업에서 연말까지 1138명의 인력을 채용하기로 시와 약속했다. 이는 쌍용차 구조조정 대상자(2646명)의 43%에 이르는 규모다. 1사 1인 채용운동에는 경기불황으로 인해 인력 채용계획을 세우지 않았던 기업들도 동참했다. 직종별로는 생산직이 1015명(89%)으로 가장 많고, 연구직 70명(6%), 사무직 25명(2%), 전문기술직 16명(1.4%), 영업직 12명(1%) 등이다. 반도체·LCD 제조장비 전문업체 에스엔유프리시젼㈜은 무려 100명을 채용키로 했으며, 보다테크·태산엘시디·보성정보통신·㈜만도 등 4개 기업도 50명 이상의 채용을 보장했다. 시는 나머지 376개 기업체에 대해서도 시장 서한문을 보내 1사1인 채용 운동에 참여토록 하는 등 쌍용차 퇴직자들의 재취업 기회를 넓혀준다는 방침이다. 송명호 평택시장은 “관내 기업들이 쌍용차 파업으로 인한 지역경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퇴직자들의 재취업 문을 열어줬다.”며 “시는 쌍용차 사태에 대한 조속한 해결방법을 모색하고 동참 기업에 대한 행정적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에 거주하는 쌍용차와 협력업체 근로자는 약 1만명에 달하며, 직계 가족을 포함하면 시 전체 인구(40만)의 10%에 달하는 등 지역경제의 주춧돌 역할을 해왔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수학여행 하면 경주라고? 대세는 강원도 산골마을!

    수학여행 하면 경주라고? 대세는 강원도 산골마을!

    강원 정선의 한 작은 산골 마을이 올들어 8000명에 이르는 수학여행단을 유치하는 등 대박을 터뜨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농산촌 체험을 원하는 도심지 학교들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친 마을주민들의 노력 덕분이다. 그동안 동남아 등 해외여행과 국내 문화유적지 답사가 주종을 이뤘던 수학여행이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인해 패턴이 바뀐 것도 한 몫했다. 대부분의 산골마을 체험은 해외 여행이나 문화답사에 나서는 것에 견줘 경비가 절반도 들지 않는다. 농산촌을 모르고 살아온 학생들에게 시골을 접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기도 하다.정선군은 30일 남면 ‘개미들마을’(낙동리)에만 올들어 9개학교 7800여명의 수학여행단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과 대전·대구·부산 등 강원 서남부지역까지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어 연말까지 이곳을 찾는 수학여행객 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 29일에는 서울 일신여중 수학여행단 360여명이 기차를 타고 서울 청량리역을 출발해 정선역에 도착했다. 이들은 북면 구절리에서 레일바이크를 즐긴 뒤 개미들마을을 찾아 감자와 옥수수를 심고 무지개송어 맨손잡기, 떡메치기, 소달구지· 경운기 타기 등 농산촌 체험 시간을 가졌다. 인근 강원랜드에서 관광 곤돌라를 타고 트레킹도 즐겼다. 여름에는 옥수수와 감자 캐서 삶아 먹기,가을에는 콩 수확 등의 체험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수학여행에 참가한 일신여중 3학년 임채영양은 “기차역에 농악대까지 나와 환영해줘 너무 감동했다.”며 “그동안 서울에서 느끼지 못한 체험과 훈훈한 시골 인심을 듬뿍 가슴에 담아 간다.”고 환하게 웃었다. 5월 중에는 서울 신동중, 대전 예지중 수학여행단 등이 줄줄이 방문한다. 수학여행단은 정선5일장을 찾는 일반관광객들의 일정을 피해 운영하며 정선지역의 짭짤한 농외 관광소득원이 되고 있다. 40여가구 80여명이 모여 사는 개미들마을 주민들은 올 한해 수학여행단 맞이 수입으로 2억원 이상을 예상하고 있다. 개미들 마을주민들이 주말 가족단위 관광객만으로는 농촌체험 관광상품의 유지가 어렵다고 판단, 지난해부터 정선군과 함께 수도권, 남부 대도시권역을 중심으로 인터넷 홍보, 협조 서한문 발송 등을 통해 수학여행단 유치에 적극 나선 결과다. 7월 중에는 학교 교장·교감·수학여행담당 교사들을 중심으로 팸투어도 실시할 예정이다. 전주화 정선군 관광마케팅 담당은 “공무원들뿐 아니라 개미들마을 주민들까지 여행사에서 상품을 만들고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쳐 반응이 폭발적”이라며 “농산촌을 즐기고 배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더욱 다양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선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U턴 기업 잡기… 손뻗는 지자체

    U턴 기업 잡기… 손뻗는 지자체

    ‘U턴기업을 잡아라.’ 원화가치 하락과 개도국의 임금 상승으로 인해 국내로 귀환하려는 기업들이 늘면서 자치단체들 간에 ‘U턴기업’ 유치전이 불을 뿜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중국에 진출한 국내 기업 1100여곳을 조사한 결과 27%가 중국사업 규모를 줄이겠다고 응답했다. 2000년대 초반 이후 U턴 현상이 나타났던 일본에서는 해외공장 설립이 4년만에 3분의1로 줄고 국내 신규 공장 설립은 2배 이상 늘었다. 지자체들은 한국 기업들이 많이 진출한 중국 등 현지 실태조사에 나서는 한편 부지 제공과 보조금 지원 등 U턴기업 유치를 위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내걸고 있다. 대구시는 중국에 파견된 투자유치자문관을 통해 국내 귀환 가능성이 있는 연고기업을 파악하고 있다. U턴기업에는 이전 비용을 보조하고 고용보조금과 교육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등록세와 취득세를 전액 면제하고 법인세도 5년간 받지 않기로 했다. 또 조성 중인 성서5차산업단지와 대구테크노폴리스에 U턴기업을 우선 입주시키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김종천 대구시투자유치단장은 “국내 귀환 기업에 대해서는 수도권 기업이 이전할 때 주는 인센티브 등 다양한 재정·행정적 지원을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중국진출 국내기업 27% “돌아오겠다” 경기도는 지난 1월 중국에서 U턴 가능성이 있는 지역 연고 기업 21곳의 실태를 파악했다. 이 중 5개 기업이 한국으로 들어올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조만간 해외진출 기업들을 대상으로 국내 복귀의사를 폭넓게 조사한 뒤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내에 도와 유관기관 관계자들로 대책반을 구성, 지원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또 KORTA 해외무역관, 재외 공관들과도 귀환기업 현황파악과 지원책 마련을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귀환기업에 대해서는 기존 업체와 형평이 어긋나지 않는 범위에서 공장부지를 알선하고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충북도는 중국으로 진출한 국내 기업 중 충북 4대 전략산업과 부합하는 기업 1000곳을 압축, 정우택 지사의 서한문을 보내는 등 구애공세에 나서고 있다. 도는 서한문을 통해 충북으로 이전할 경우 부지 알선 등 행정·재정적으로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중소기업진흥공단 등과 협의해 다양한 유치전략을 세울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완구 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충남도기업유치단은 이달 말 중국 상하이를 방문, 80여개 귀환 예상 연고기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갖는다. 교통·물류여건 등 입지 환경이 다른 지자체보다 뛰어나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충북도지사 1000곳에 서한문 보내기도 강원도는 해외에서 돌아오는 기업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강원 세일즈 투자 설명회’를 펼친다. 7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주한 외교사절, 기업체 최고경영자(CEO) 등 400여명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갖는다. 설명회에서는 투자유치를 위해 강원도 내 18개 시·군의 홍보 전시관과 투자상담실이 운영되며, 20여개 업체와 협약이 이뤄질 예정이다. 오춘석 강원도 투자유치사업본부장은 “서울~춘천간 고속도로가 연내 개통되면 수도권과 차량 이동시간이 30~40분대로 단축돼 기업환경이 크게 좋아진다.”며 “해외 진출 기업이나 국내 기업들의 강원도 이전이 많이 성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과 경남도, 울산시 등은 그린벨트 해제 지역에 U턴기업을 유치,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해 낸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전국종합·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성남시 1억이상 관급공사 성남시민 50%고용 명문화

    앞으로 경기 성남지역에서 추진되는 관급공사에는 성남시민이 절반 이상 고용된다. 권유 형식이지만 관급공사여서 사실상 강제될 것으로 보인다. 성남시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억원 이상 관급 건설공사 발주 때 고용 인원의 50%를 성남시민으로 채용하도록 권장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관급공사 계약 약관에 ‘성남시민 50% 이상 고용’을 명문화해 성남 시민의 고용 근거를 마련했다. 또 각 계약 부서에서는 공사 계약과 동시에 공사현장 책임자를 만나 성남시민 고용을 권장하도록 했으며, 시장 명의의 서한문을 각 사업장에 보내 고용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다. 시가 올해 발주했거나 발주 예정인 1억원 이상 공사를 맡는 193개 사업장에서 총 15만 5200여명을 고용할 예정이어서 이 가운데 50%인 7만 9000여명의 성남시민이 일자리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전국플러스] 울산 전입시민 대상 안내책자 배부

    울산시는 다른 시·도 지역에서 이사를 온 전입 시민들이 쉽게 정착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매월 2회씩 박맹우 시장의 편지와 시내버스 노선 안내책자 등을 포함한 서한문을 발송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달 하반기(16~31일)에 전입한 693가구에 12일 서한문과 시내버스 노선 안내책자, 울산관광 안내지도, 시정 홍보CD 등을 함께 보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울산전입 환영 서한문이 낯선 도시에서 새로운 삶을 꾸리는 사람들에게 큰 위안이 되고 있다.”면서 “그들에게 지역의 정체성과 애향심을 빨리 심어줘 울산이 명품도시로 거듭나는 데 함께하겠다.”고 말했다.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전국플러스] 울산 전입시민 대상 안내책자 배부

    울산시는 다른 시·도 지역에서 이사를 온 전입 시민들이 쉽게 정착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매월 2회씩 박맹우 시장의 편지와 시내버스 노선 안내책자 등을 포함한 서한문을 발송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달 하반기(16~31일)에 전입한 693가구에 12일 서한문과 시내버스 노선 안내책자, 울산관광 안내지도, 시정 홍보CD 등을 함께 보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울산전입 환영 서한문이 낯선 도시에서 새로운 삶을 꾸리는 사람들에게 큰 위안이 되고 있다.”면서 “그들에게 지역의 정체성과 애향심을 빨리 심어줘 울산이 명품도시로 거듭나는 데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지자체 ‘십시일반’ 범국민운동

    지자체 ‘십시일반’ 범국민운동

    십시일반(十匙一飯)이 지역경제에 활력소가 되고 있다. 아픔을 함께 하려는 작은 도움의 손길이 농어민들에게 희망을 안겨 주고 있다.12일 전남도, 나주시, 완도군에 따르면 이들 시·군은 생산량이 늘었으나 극심한 경기불황 여파로 소비가 크게 준 농수산물 사주기를 범국민운동으로 펼쳐 호응을 얻고 있다. 시군청 공무원이 중심이 돼 지역주민, 관련단체, 향우회원, 기업체가 솔선수범해 판촉전에 뛰어들고 있다. 박준영 전남지사, 신정훈 나주시장, 김종식 완도군수는 결연 자치단체나 유관기관, 향우회 등을 찾아 다니고 서한문을 보내 동참을 당부하면서 소비량이 급증하고 있다. 더욱이 중국발 멜라민 파동으로 안전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가을철 제철 먹거리인 나주배와 넙치에 대한 인식이 달라졌다. ●나주 배 4일만에 6만상자 팔려 나주배는 지난 8~11일 대형 유통업체인 이마트 전국 116개 판매점에서 나흘 만에 5㎏들이 6만여 상자(4억 8000여만원)가 팔리는 등 지금껏 8만여 상자가 소비됐다. 농협은 2만여상자를 판매했고 나주시 공무원과 유관기관, 향우회원 등이 나서 1만상자를 팔았다. 또 값 폭락을 막기 위해 3100여t을 사들여 산지에서 폐기 처분키로 했다. 나주배(3200농가)는 올해 지난해보다 6000여t 많은 8만 1000여t이 수확됐다. 보통 추석 때 전체 수확량의 60%가 팔리지만 올해는 절반에도 못 미쳤다. 나주시 관내 저온저장시설(2만여t)도 다 차버렸다. 현재 배값은 지난해의 절반인 7.5㎏ 상자당 1만 5000원이다. ●향우회·기업 등 큰 호응 국내 넙치(광어) 양식의 80%를 차지하는 완도군은 양식어류수협과 향우회 등이 힘을 합쳐 서울·인천·안산·광주 등 대도시에서 ‘범국민 광어 러브(LOVE)’ 운동을 펴고 있다. 광어는 경기침체로 소비가 크게 줄었고 값싼 중국산 농어·민어 등이 들어와 판로가 막혔다. 사료값마저 지난해보다 30%가량 폭등해 완도군 200어가 등 전남 서부어류양식수협 관내 300여 양식어가들이 줄도산 위기에 몰려 있다. 이들 양식장에는 팔때가 지난 1㎏ 이상 큰 광어들이 3000여t이 들어 있다. 완도군과 전남 서부어류양식수협은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8억 5000만원을 지원받아 이달 1일부터 완도읍 해변공원에서 주말마다 광어 주말장터를 열고 무료 시식회와 함께 ㎏당 1만원에 팔고 있다. 또 서울 강동구 상일나들목 부근에서 매일 광어 상설시장이 열려 광어는 물론 미역·김·톳 등 완도 특산품을 함께 팔고 있다. ●대도시 직거래 장터·상설시장 열어 지난 4일 서울 코엑스에서 농림식품부, 전남도, 전남서부어류양식수협 등이 광어사랑 선포식을 갖고 12월31일까지 전국 대도시를 돌면서 광어 직거래 장터를 열기로 했다.13~16일 광주 서구 풍암동 롯데마트 월드컵점,14~16일 서울 양천구 목동 14단지,21~22일 인천 서구 마전동 영남탑스빌 아파트, 경기 안산시 고잔동 호수공원에서 광어 주말장터가 열린다. 완도향우회 관계자는 “광어는 10월부터 12월에 가장 맛있고 단백질도 풍부하다.”며 “특히 완도산 광어는 자연산 미역을 먹고 자란 건강식품”이라고 자랑했다. 추영호(60) 전남서부어류양식수협 상임이사는 “지금쯤 양식장에 든 큰 고기를 팔고 새끼를 집어 넣어야 내년에 고기를 팔 수 있을 텐데 큰 일”이라고 걱정했다. 나주·완도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외규장각 유물반환 내년 법정에”

    “프랑스군이 약탈해간 외규장각 장서 등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를 꼭 되돌려 받겠습니다.” 시민단체인 ‘문화연대’가 외규장각 장서 등 병인양요 때 프랑스군이 약탈해간 문화재를 반환하라며 프랑스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외규장각 장서는 1866년(고종3년) 병인양요 당시 프랑스군이 약탈, 프랑스 국립 파리도서관에 소장 중인 문화유산으로 모두 191종에 이른다. 이중 의궤(儀軌·국가나 왕실에서 거행하는 주요 행사를 기록과 그림으로 남긴 보고서 형식의 문서)는 관청의 업무 상황과 물자, 인건비까지 상세하게 기록돼 있어 당시의 생활상을 소상히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꼽힌다. 문화연대는 10일 서울 주한 프랑스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프랑스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 진행 상황을 설명하는 한편 프랑스 정부측에 약탈 문화재를 반환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반환소송 대상은 조선 어람용(御覽用) 의궤 291책 등 국보급 문화재 350여점이다. 황평우 문화연대 문화유산위원장은 “병인양요 때 외규장각 장서를 비롯한 많은 문화재를 프랑스에 빼앗겼지만 지금까지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면서 “문화재 반환을 염원하는 국민의 모금으로 프랑스 정부를 상대로 한 소송을 제기한 만큼 승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반환 소송은 문화연대가 지난해 2월 파리행정법원에 제기했으나 그동안 프랑스 정부의 공식 답변이 없어 답보상태를 거듭하다 지난달 27일 프랑스 정부가 “외규장각 장서 등을 반환할 수 없다.”는 공식 답변서를 보내옴에 따라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프랑스 법무법인 알레리옹 김중호(반환소송 전담) 변호사는 “프랑스 정부가 지난달 말 외규장각 문서를 반환할 수 없다고 공식 답변서를 보내온 만큼 지난해 2월 파리행정법원에 제기한 소송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아직까지 공판 기일은 잡혀 있지 않지만 늦어도 내년에는 기일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견에는 최문순 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김문식 단국대 교수, 김재문 동국대 교수 등 각계 인사 10여명이 참석했다. 최문순 의원은 “약탈 등의 방법으로 부당하게 빼앗긴 문화재가 해외에 7만 4000여점이나 있으며 이중 환수된 유물은 겨우 7400여점에 불과하다.”며 “그것도 대부분이 외교적 교섭이 아닌 민간에 의해 환수된 만큼, 조만간 민간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문화재환수 지원법’을 발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문 동국대 교수는 “프랑스의 경우 1차 세계대전 이후 독일에 약탈된 문화재를 반환소송을 통해 100% 되돌려 받았다.”면서 “그런 프랑스가 약탈한 우리 문화재를 국유재산으로 등록돼 있다는 이유를 들어 임대해주겠다고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화연대는 이날 기자회견이 끝난 뒤 약탈 문화재 반환을 촉구하는 내용의 서한문을 프랑스 대사관측에 전달했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중구, 공무원 청렴 ‘우수구’

    중구가 공무원 청렴지수 조사에서 ‘우수구’에 뽑혔다. 20일 중구에 따르면 서울시가 지난 1년간 시민·업계관계자 1만 1667명을 대상으로 서울시와 자치구의 업무 청렴지수를 조사한 결과, 중구가 9.44점(10점 만점)을 받았다. 이는 서울시 청렴지수(9.34)와 자치구 평균 청렴지수(9.26)보다 높은 것이다. 중구는 그동안 공무원의 청렴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다양한 제도적인 장치들을 도입했다.건축분야에선 처벌 위주의 사후 감사보다 발주자 스스로 사전에 부패를 예방할 수 있도록 10억원 이상의 건설공사를 대상으로 ‘건설공사 청렴이행 시스템’을 갖췄다. 또 위생과 세무, 건축, 건설공사, 교통행정, 환경, 공원녹지, 보조금, 사회복지시설 허가·관리 등 청렴지수 측정 대상의 9개 분야에 ‘민원 해피콜’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민원업무 처리 이후 해당 과장 또는 팀장이 민원처리를 경험한 주민에게 전화해 민원처리 만족도, 불친절 사례, 금품수수 여부 등을 확인한다. 이와 함께 민원처리 경험이 있는 주민이나 업체를 대상으로 중구의 청렴시책, 이의제기 및 부조리신고 안내, 금품제공 근절을 당부하는 ‘클린 중구 서한문’을 발송하고 있다. 감사담당관에 ‘공직자 비리신고센터’를 설치해 주민이나 공무원이 방문하거나 전화(080-212-8000), 인터넷으로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 정동일 구청장은 “2001년부터 시민단체와 함께 부패 추방을 위해 청렴계약제를 시행하는 등 취약 분야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 중구의 청렴지수가 높게 나타난 것 같다.”고 말했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휴가 경제적인 경북 농촌서 보내세요”

    ‘올여름 휴가는 홀가분한 고향에서.’ 농촌지역 지방자치단체들이 여름휴가철을 맞아 고유가와 원·달러 환율 상승 등으로 휴가 부담을 느끼고 있는 도시민 불러들이기에 나섰다. 경북도는 지난 8일부터 서울 지하철에 ‘여름 휴가 경북에서 보내기’ 홍보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홍보활동은 인천∼의정부, 천안∼남양주 구간을 운행하는 서울지하철 1호선 차량(10량)의 전동차 내·외부에 경북지역 여름철 주요 관광지 및 축제, 체험관광 상품, 특산물 등을 소개하고 있다. 홍보는 다음달 말까지 계속된다. 경북도와 23개 시·군 직원 등 100여명은 지난 9일 서울 용산 지하철역에서 경북관광 홍보 지하철 시승식을 가진 뒤 종로3가에서 인사동까지 ‘경북에서 여름나기’ 가두 홍보 캠페인을 했다. 경북도와 시·군들은 휴가 시즌인 7∼8월 월 2회씩 서울역과 인사동 등 서울 주요 지역에서 ‘가자, 경북으로 여름휴가’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관광객 유치 특별 이벤트를 개최하기로 했다. 안동시도 최근 전국 향우회가 발행하는 소식지에 김휘동 시장 명의의 ‘고향에서 휴가 보내기’ 기고문을 게재하는 등 향우회를 통한 피서객 유치에 나섰다. 상주시는 지난달 전국 향우회원 등 1500여명에게 ‘고향 사랑 휴가 보내기 운동’ 서한문을 보냈다. 또 24개 읍·면·동의 새마을운동 단체 등이 관광지 및 마을 환경정화 활동을 벌이고 있다. 예천군 역시 이번 주중 전국 향우회 회원 5500여명에게 고향에서 휴가를 보내 줄 것을 권유하는 서한문을 발송할 계획이다. 또 12개 읍·면 도로변 등에 출향인들의 고향방문을 환영하는 현수막을 내걸기로 했다. 이밖에 문경시와 경주·김천·영주시, 영양·봉화·울진군 등도 출향인과 대구은행 등 기업체를 대상으로 ‘농촌에서 고향 보내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특히 문경시 등 도내 8개 시·군은 올해 문화의 밤, 별밤 여행, 별빛 체험·청량산 야간기행 등 테마가 있는 각종 체험 행사를 마련해 피서객들에게 선사할 계획이다. 곽진욱 경북도 관광마케팅사업단장은 “경북의 여름은 깨끗한 산과 물 등 청정자연과 넉넉한 고향 인심이 있다.”면서 “올여름 휴가는 경북에서 적은 비용으로 온 가족들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신이 내린 직장’ 검찰수사 후폭풍 걱정… “구조조정 이어지나” 촉각

    ‘신이 내린 직장’ 검찰수사 후폭풍 걱정… “구조조정 이어지나” 촉각

    ‘신이 내린 직장’이라는 부러움을 받던 공기업들이 납작 엎드려 떨고 있다. 공기업에 대한 검찰 수사가 예상 외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직원들은 검찰 수사가 강도 높은 구조조정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벌써부터 전전긍긍하고 있다. 중견 간부인 부장급이 구속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개인 문제’로 치부하면서도 당혹스러워하는 분위기다. 공사 관계자는 “문제의 부장이 검찰에 소환된 이후 서류를 검토했지만 아무런 문제점을 발견하지 못했고, 문제가 된 회사 주식이 실내 스키장 운영업체 대표인 도모씨에게 넘어간 것은 개인간 계약이라 캠코가 간여할 성질이 아니다.”며 이번 사건과 공사의 관련성을 부인했다. 오히려 이번 사태가 가져올 후폭풍을 걱정하는 분위기다. 주요 업무가 채무를 재조정하는 일인데,‘비리 의혹’이 사실로 확인되면서 예전에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한 사람들의 민원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되는 탓이다. 캠코 관계자는 “분위기가 어수선하다.”고 전했다. 산업은행도 몸을 잔뜩 낮추고 있다. 검찰에서 문제 삼고 있는 최모 팀장은 지난 2003년 퇴사한 인물. 그러나 권위주의적 행태가 최근 도마에 오른 데 이어 몇 년 전 일까지 다시 불거지자 뒤숭숭한 분위기다. ●“원하는 결과 얻지 못한 민원 줄 이을라” 한국석유공사는 ‘황두열 사장의 사법처리설’까지 흘러나오자 공황 상태에 빠졌다. 원래 자원개발 사업의 특성상 다소 잡음이 있기 마련이라고 자위하면서도 감사원 감사와 검찰 압수수색에 이어 사법처리 얘기까지 전해지자 극도로 불안해하고 있다. 특히 현 정부 들어 석유공사 대형화 추진 방침에 기대감이 한껏 부풀었던 ‘잔칫집’ 분위기는 ‘초상집’으로 바뀌었다. 내부에서는 조직 전체가 비리 집단으로 비쳐지는 데 불만도 높아지고 있다. 황 사장이 사장 재공모에 나서지 않은 것도 내사 가능성을 알았기 때문이 아니냐는 말도 나온다. 황 사장은 민간 기업인(SK) 출신 전문 최고경영자(CEO)였지만 지난 13일 한국전력 등 다른 지식경제부 산하 주요 공기업 CEO와 함께 사표가 수리됐다. 조직 일부에서는 황 사장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산상고 동문이라는 점을 들어 표적사정설까지 제기하고 있다. 지난주 압수수색을 당한 증권선물거래소도 뒤숭숭하기는 마찬가지다.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진 의혹에도 “금융감독원 조사에서도 다 나온 것으로 실무자 실수로 결론난 것”이라며 애써 덤덤해하면서도 ‘뭔가 나오는 것 아니냐.’는 걱정에서 벗어나지는 못했다. 특히 이정환 이사장이 압수수색 직후 직원들에게 보낸 격려성 서한문이 검찰 수사에 반발하는 것으로 보도되자 “검찰 심기까지 건드린 꼴”이라며 조바심을 냈다. 압수수색에 이어 사장과 임원, 실무자까지 소환조사를 받은 증권예탁결제원도 긴장을 늦추지 않은 상태다. 한 고위 관계자는 “조사를 다 했는데 별 일 없는 걸 보면 무사히 넘어가지 않겠느냐. 모든 직원들이 숨을 죽이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면서 “검찰 수사에 이어질 구조조정도 어떻게 될지 걱정”이라고 전했다. 건설사 특혜 지원 의혹을 받고 있는 대한석탄공사도 수사 결과만 기다리고 있다. 공사의 한 관계자는 “감사원 감사와 검찰 수사가 모두 진행된 만큼 조용히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것 외에는 달리 할 얘기가 없다.”고 말했다. ●“결과 지켜볼 수밖에” 건설사 특혜 지원 의혹으로 검찰 소환조사를 앞두고 있는 김원창 대한석탄공사 사장은 16일에도 정상적으로 출근해 업무를 봤다. 공사 관계자는 “감사원 감사와 검찰 수사가 모두 진행된 만큼 조용히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것 외에는 달리 할 얘기가 없다.”면서 “지난달 시작된 검찰 수사가 한달이 지나 마무리 국면에 들어가면서 공사 내부는 오히려 차분해진 상태”라고 전했다.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한 공기업 직원은 “외국에 나가 있는 부모님이 자격증이라도 따 두라던 내 말을 왜 듣지 않았느냐고 질책하는 전화까지 온다.”면서 “회사 분위기가 암울하다.”고 전했다. 또 다른 공기업의 중견 간부는 “비리 척결도 좋지만 꼭 이렇게까지 한꺼번에 해야 하는 건지 모르겠다.”며 불만을 털어놨다. 안미현 전경하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공정택 교육감 선거법위반 조사

    서울시교육감 직선을 앞두고 서울시교육청이 최근 학교운영위원 선출과 관련, 학부모들에게 기관명의가 아닌 교육감 명의의 서한문을 보내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가 선거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14일 “시교육청이 최근 학부모들에게 보낸 서한문에서 기관명의가 아닌 교육감 명의의 서한문을 보낸 사실이 있어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는 목적이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Local] ‘효도 실천 풍수해보험 가입 운동’

    경북 예천군은 28일 이달부터 출향인 자녀들을 대상으로 ‘효도 실천 풍수해보험 가입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군은 주민등록 전산망을 활용해 군내 65세 이상 노인 출향 자녀들의 인적사항 및 주소지 등을 파악한 뒤 풍수해 보험 안내 서한문과 가입 신청서를 발송하기로 했다. 물론 해당 노인들로부터 사전 동의를 구한다.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풍수해보험은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보험료의 50∼65%를 보조해 태풍, 홍수 등 각종 자연재해 피해를 보상해 주는 정책보험이다.
  • 포항 주민들 ‘포스코 주식 1주 더 갖기’ 확산

    ‘우리 힘으로 포스코를 지키자.’ 경북 포항지역 공무원과 시민·사회단체 등이 끊임없는 인수·합병(M&A)설에 시달리고 있는 포스코를 지키기 위해 힘을 뭉쳤다. 포항시는 27일 포스코를 적대적 인수합병으로부터 지켜내기 위해 28일 S증권 포항지점에서 박승호 포항시장과 간부 공무원들이 ‘포스코 주식 한 주 더 갖기 운동’의 일환으로 증권계좌 개설 행사를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또 전 공무원들이 이 운동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하는 한편 업무 관련 기관과 재경향우회, 포스코 외주 파트너사, 지역 시민·사회단체 인사 등 1만 5000여명에게 시장 서한문을 보내 협조를 요청하는 등 이 운동을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 여기에다 포항지역의 대표적 시민단체 중 하나인 포항뿌리회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 포항뿌리회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이 운동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판단 아래 시민들을 상대로 적극 홍보활동에 나선다. 이에 앞서 포항제철소 외주파트너사 대광산기 임직원 186명은 지난 23일 제강부 서브센터에서 ‘포스코 주식 1주 갖기’ 계좌 개설행사를 가졌다. 이밖에 포항제철소 기계정비 전문업체인 대광산기 등도 이 운동에 동참 의사를 밝히는 등 다른 기업체로 확산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포스코의 외국계 지분이 60%를 넘는 등 경영권 방어차원에서 필요한 지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라며 “국민 기업이자 포항시민의 자존심인 포스코 주식 한 주 더 갖기 운동에 국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한다.”고 말했다.포항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주요大‘수능’ 중하위권‘내신’ …올 대입전형 양극화

    주요大‘수능’ 중하위권‘내신’ …올 대입전형 양극화

    2008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전체적으로 학교생활기록부 위주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고려대와 연세대 등 주요 사립대들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위주의 선발을 대폭 늘린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21일 발표한 전국 198개 4년제 대학의 ‘2008학년도 대학입학 전형계획 주요사항’에 따르면 고려대와 연세대는 정시모집에서 수능 위주 전형을 대폭 확대했다. 연세대는 모집인원을 5.4%에서 16.8%로 3배가량 늘렸다. 고려대는 전년도까지 실시하지 않던 이 전형으로 올해 전체 정원의 31.0%를 뽑는다. 대학 전체로 보면 정시모집 일반전형 인문계열 기준으로 학생부를 50% 이상 반영하는 학생부 위주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지난해 38곳(18.8%)에서 올해 150곳(65.8%)으로 3.5배 늘었다. 반면 수능을 50% 이상 반영하는 수능 위주 전형을 실시하는 곳은 전체의 67.5%로 전년도 85.4%에 비해 5분의1 정도 줄었다. 전체 모집인원은 37만 8268명으로,198개대에서 일반전형으로 24만 7256명, 특별전형으로 13만 1012명을 뽑는다. 모집 시기별로는 수시1학기 1만 4138명, 수시2학기 18만 6740명, 정시 17만 7390명으로 수시2학기 모집인원이 가장 많다. 정원 외로 뽑는 실업계고 졸업생 전형 모집인원은 1만 4035명으로 전년도보다 4618명 늘었다. 자세한 내용은 대교협 ‘대학진학정보센터 입시정보 홈페이지’(univ.kcue..or.kr)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김신일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장관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내년부터 대입 제도가 달라지는 데 따른 대학별 전형계획을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김 부총리는 일부 사립대가 수능 위주 전형을 대폭 확대한 것과 관련, 대국민 서한문을 통해 대학들의 자제와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다. 김재천 강아연기자 patrick@seoul.co.kr
  • [Metro&Local] 광주 ‘한국민주주의 전당’ 유치돌입

    광주시가 광복 이후 국내외 민주화 운동을 총망라한 세계적 인권운동의 상징공간이 될 ‘한국민주주의 전당’ 유치에 발벗고 나섰다. 28일 시에 따르면 최근 ‘민주주의 전당 광주 유치위원회’를 열고 중앙부처와 범국민추진위를 방문, 각계에 협조 서한문 발송 등 본격적인 유치작업에 돌입했다. 유치위는 이를 위해 전당 건립 범국민 추진위와 민주화운동 기념사업회 관계자 등을 직접 초청, 현장 설명회를 갖는 등 광주 유치의 당위성을 알리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오세훈 서울시장 인터뷰] ‘오시장의 삼고초려’

    오세훈 서울시장이 양천구 목동 자원회수시설에 타구청 쓰레기 반입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주민들에게 편지를 발송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오 시장은 이날 인터뷰에서 지난 10일 목동 소각장 인근 주민 3413가구에 ‘양천자원회수시설 여유 용량의 공동이용 관련 협조 말씀’이라는 제목의 서한문을 시장 명의로 보냈다고 소개했다. 지난해 12월19·27일에 이어 세번째다.이 서한문에서 오 시장은 “부득이 (자원회수시설) 공동이용을 추진하게 됐지만 주민 여러분께서 오해하고 계신 부분을 보다 말끔히 해소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며 서신을 보내게 된 배경을 밝혔다. 오 시장은 이어 ‘주민이 반대하는 자원회수시설의 공동이용을 왜 추진하는지’ ‘다이옥신 우려는 없는지’ ‘공동이용시 반입 차량의 폭증 문제는 없는지’ 등을 상세히 설명하고 주민들의 이해를 구했다. 특히 자원회수시설 공동 이용에 협조하는 자치구와 주민들에게는 다양한 지원을 병행하겠다는 약속도 덧붙였다. 오 시장은 “처음에는 막연한 걱정이 있었는데 편지를 발송한 이후 인식이 많이 바뀐 것 같다.”면서 “이번 주에 설명회가 있는데 주민들이 귀를 기울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한문 수령을 거부한 주민들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10일 우송된 서한문 가운데 700여통(20%선)이 반송됐다. 서울시 한상열 자원순환과장은 “일부 반송된 편지도 있지만 시장 명의의 서한문을 통해 그동안 잘못 알려진 내용에 대한 오해가 풀리면서 대화가 이어지는 등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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