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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30] 직장인 사춘기 증후군

    [2030] 직장인 사춘기 증후군

    가을 입사철이다. 심각한 취업난을 뚫고 입사했지만 오래지 않아 꿈을 잃고 방황하는 젊은 직장인들이 많다. 이른바 ‘직장인 사춘기 증후군’(입사 뒤 업무에 의욕을 잃고 주위를 냉소적으로 보는 것)을 앓는 사람들이다. 직장을 얻었지만 막상 부딪쳐 보니 생각했던 길이 아닌 것 같아 괴로워하는 이들도 있고 일벌레로 살다가 어느날 뒤를 돌아보니 인생에 정작 내가 없음을 느끼고 힘들어하는 이들도 있다. 그래도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더 많이 남아 희망을 외치는 2030들의 직장인 사춘기 극복기를 들어봤다. 유대근 오달란 박성국기자 dynamic@seoul.co.kr 기업에서 민원업무를 맡고 있는 전모(34)씨에겐 직장인 사춘기가 조금 일찍 찾아왔다. 거친 항의를 견디며 지내던 그는 입사 2년이 지나면서 ‘이렇게 살아야 하나.’라는 근본적인 회의감에 시달렸다. 그럴수록 자신이 애초 꿈꿨던 사회복지 분야 공무원에 대한 미련이 되살아났다. 내성적인 성격이었던 그는 왁자지껄한 술자리 문화에도 적응하기 힘들었다. 사소한 트집으로 일주일 동안 전화를 걸어와 항의하는 고객과 입씨름을 벌인 전씨는 “뭔가 달라져야겠다.”는 결의를 하게 됐다. 사회복지대학원 진학을 마음먹은 그는 6개월을 준비해 야간 전문대학원에 당당히 합격했다. ‘주경야독’을 시작한 전씨는 “일과 학업을 병행하려니 몸은 힘들었지만 무기력증은 완전히 사라졌다.”고 말했다. 남들보다 부지런하게 생활한다고 생각하니 자신감도 더해졌다. 5학기를 거쳐 ‘지역상담복지’를 주제로 논문까지 써낸 그는 내년 영국 유학을 준비하고 있다. 전씨는 “한때는 아침에 눈뜨기가 죽기보다 싫을 때도 있었지만 그 때의 괴로움이 나를 공부의 길로 인도해 준 것 같아 오히려 감사하다.”고 말했다. 무역회사에 다니는 신모(28·여)씨는 지난달 치른 영어인증시험인 IELTS 성적표를 받아들자마자 맥이 탁 풀렸다. 9점 만점에 6점이었다. 영국 유학의 꿈이 산산조각 나는 순간이었다. 3년차 직장인인 신씨는 석 달 전부터 무기력증에 빠졌다. 그는 “반복되는 일상과 업무에 진절머리가 난 것 같다.”고 털어놨다. 주어진 일은 대충 처리하고 멍하니 앉아 의미 없는 웹서핑에 빠져 지내기 일쑤였다. 취미생활을 가져보라는 친구의 조언에 영국문화원 회화프로그램에 등록한 것을 계기로 신씨는 유학의 꿈을 불태우기 시작했다. 한국만 떠나면 답답한 현실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서다. ●슬럼프 극복엔 ‘시간이 약’ 영국유학을 위해 필요한 IELTS 시험을 신청한 신씨는 그날부터 주경야독을 하는 ‘샐러턴트’ 생활을 시작했다. 장학금을 받으면서 대학원 유학을 하려면 6.5점 이상의 점수가 필요했다. 신씨는 대학 때 ‘토익박사’라는 별명으로 불렸던 만큼 영어시험에는 자신 있었다. 그러나 현실은 냉정했다. 무난히 목표를 달성하리라 믿었지만 목표점수에 0.5점 모자란 6점을 받은 것이다. 꿈이 깨진 신씨는 정신이 번뜩 들었고 현실로 돌아와야겠다고 마음 먹었다. ‘3·6·9 징크스’. 5년차 회사원 김모(31·여)씨가 굳게 믿고 있는 직장생활의 법칙이다. 3년마다 회사를 그만두고 싶은 마음이 든다는 것이다. 2년 전 김씨는 ‘삼재에 든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되는 일이 없었다고 한다. 가장 결정적인 사건은 컴퓨터 프로그램 전문가였던 그가 회계부서로 발령난 것이었다. 김씨는 “충격 그 자체였다. 회계의 ‘회’자도 몰라서 첫 회의에서는 상사의 말을 전혀 이해하지 못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직속 상관인 A차장은 악명 높은 일벌레였다. 일주일에 4~5일씩 야근이 계속됐다. 피곤한 생활이 반복되다 보니 식욕도 떨어지고 불면증까지 찾아와 결국 이직 생각까지 하게 됐다. 김씨는 실제로 헤드헌팅 업체에 인재로 등록하고 두세 차례 면접도 보았다. 하지만 그가 이직 생각을 접은 건 5년 선배인 여자 상사의 조언 덕이었다. 그 선배는 “아직 경력이 많지 않아 이직이 어려운 만큼 조금만 참아라. 3년마다 찾아오는 이 고비만 넘기면 편해진다.”고 말했다. 김씨는 선배의 말을 들으면서 누구나 다 겪는 일이라고 생각하니 한결 마음이 편해졌다. 그는 “‘시간이 약’이라는 옛말이 틀리지 않았다.”면서 “3개월쯤 지나자 새 일과 새 상사에게 익숙해지더라.”며 웃어 보였다. 출판사 직원인 이모(26)씨의 다이어리에는 점심·저녁식사 약속이 빼곡히 적혀 있다. 점심 약속은 고등학교 동창 등 옛 친구들이 주 대상이고 저녁에는 다른 출판사 선배들과 주로 만났다. 이씨에게 식사 약속은 직장인 사춘기를 떨쳐내기 위한 수단이다. 입사 뒤 1~2년간 개인생활도 없이 주말마다 서점에 들러 시장조사를 하고 야근을 자처했던 그는 3년차가 되니 회의감이 들기 시작했다. 박봉인 데다 비전이 있는 업계가 아니니 이직을 해야겠다는 생각까지 하게 됐다. 한번 자신의 일에 회의감이 들고 나니 예전처럼 의욕이 생기지도 않고 회사의 나쁜 점만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는 이씨. 슬럼프를 극복하기 위해 이씨가 택한 방법은 ‘주위 사람들에게 상담받기’였다. 혼자 끙끙 싸매고 고민하느니 주위 사람들에게 조언을 구하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에서다. 점심엔 친구들과 수다를 떨며 기분 전환을 한 이씨는 저녁엔 소주 한 잔 하며 진지한 얘기를 주고받기 위해 인생 선배들을 주로 만났다. 이 과정을 반복하다 보니 기분도 나아지고 선배들로부터 슬럼프를 이겨내는 노하우도 전수받았다고 한다. 중견 무역회사의 바이어인 유모(30·여)씨는 2년 전만 해도 현장을 누비던 취재기자였다. 인지도가 높은 인터넷 언론사에서 기자로 3년간 일하며 문화부와 체육부 등을 오갔고 각종 문화·체육행사를 다녔다. 일반인들은 접근하기 어려운 현장에서 자신이 바라는 일을 했던 그는 친구들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기도 했다. 하지만 정작 유씨는 자신의 삶이 만족스럽지 못했다 . 어려서부터 품었던 언론인의 꿈은 이뤘지만 일에 쫓겨 자신의 시간을 거의 가지지 못하면서 조금씩 회의감이 들기 시작한 것이다. 자신은 일에 빠져 지내는 동안 친구들은 하나 둘씩 결혼을 해 가정을 꾸렸고 그러다 보니 점점 주말에도 만날 사람 없이 집에서 혼자 지내는 경우가 많아졌다. 오랜 시간 고민해온 그는 지난해 말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시간적 여유가 보장된 회사로 이직하게 됐다. 유씨는 “지난 3년간의 시간은 이제 소중한 추억으로 남았다.”면서 “일상의 소소한 재미와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지금에 만족하며 지낸다.”고 말했다. ●이상과 현실은 다르다 올해 초 두 번째 직장으로 이직한 전모(30)씨도 ‘직장인 사춘기 증후군’을 혹독하게 앓은 케이스다. 전씨는 2005년 대학 졸업 직후 국내 굴지의 증권사에 입사했다. 20대엔 치열하게 살고 싶다는 전씨의 바람이 그대로 반영된 직장이었다.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전씨는 어느 누구보다도 자신이 금융계에 잘 맞는다고 생각했고, 주위 친구들도 “너같이 지적이고 꼼꼼한 성격에는 천직”이라며 격려해줬다. 그런데 1년이 지나고 2년이 지날수록 ‘이 생활은 아니다.’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고 한다. 무엇보다 쳇바퀴 돌듯 같은 일상이 반복되는 게 끔찍했다. 지난해 7월 전씨는 결국 사표를 제출했다. 아직 결혼 전이라 딸린 식구가 없었던 것도 이직 결심을 하는 데 도움이 됐다. 처음엔 반대하던 부모님도 나중엔 “네 인생이니 네가 고민해봐라.”며 허락했다. 전씨는 일단 복잡한 머릿속을 정리하고 싶어 그동안 모아놓은 돈 1000만원을 들고 해외여행을 떠났다. 퇴직금은 부모님께 전부 드렸다. 인도, 뉴질랜드 등 그동안 가보고 싶었던 나라들을 여행하며 사진을 찍고 글도 썼다. 인생을 돌이켜보는 시간도 가졌다. 전씨는 한국으로 돌아와 이전 직장보다 훨씬 작은 규모의 회사를 다니며 유학 준비를 하고 있다. “취업했다고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도 아니고, 자기가 입사 전 생각했던 것과 현실이 많이 다를 수도 있어요. 또 예전과는 달리 기대수명도 길어지고, 노동시장도 바뀌었으니 한 직업에만 목을 맬 수는 없잖아요. 기왕 온 사춘기라면 이를 자신의 인생 항로를 재탐색하는 계기로 삼는 게 어떨까요.”라고 전씨는 말했다.
  • 쓰나미 위에서 ‘지옥의 서핑’한 남자

    지난달 30일 진도 8.3의 강진이 사모아를 강타해 엄청난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쓰나미 파도 위에서 서핑을 하다 간신히 살아난 운 좋은 청년이 언론에 소개됐다. 뉴질랜드 웰링턴에 사는 대학생인 크리스 넬은 당일 아침 서핑을 하려고 바다로 나갔다. 서핑을 하기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그는 이상한 낌새를 느꼈고, 곧바로 쓰나미가 닥쳐왔다. 사람들은 재빠르게 움직였지만 바다는 더욱 빠르게 주위의 모든 것을 빨아들였다. 그는 “높은 파도를 보는 순간 해변에 가서 부딪치면 무사하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파도가 해변으로 갔다가 다시 바다로 밀려들어올 때마다 보드에 바싹 엎드려 휘말리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넬은 35~45분가량 떠다니다 파도와 또 다른 파도가 밀려드는 시간차를 노려 무사히 해변에 닿을 수 있었다. 그는 “해변에 다시 도착했을 때에는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았다.”면서 만약 누구라도 먼저 해변에 닿으려 했다면 분명 죽거나 큰 상처를 입었을 것이다. 우리는 운이 매우 좋았다.”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해변에 남아 구조작업을 도우려 했지만 또다시 쓰나미 경보가 발령되면서 어쩔 수 없이 마을을 떠나야 했다.”면서 “‘지옥의 서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엄청난 경험이었다.”고 덧붙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뉴스,왜 허깨비를 좇게 됐을까

    뉴스와 정치의 끈끈한 역학관계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뉴스는 풀뿌리 민주주의와 정치 담론의 질에 영향을 미치고, 누군가의 이익을 위해 선택되거나 누락된다. 언론과 정치의 상호작용을 논한 ‘뉴스, 허깨비를 좇는 정치’(W 랜스 베넷 지음, 유나영 옮김, 책보세 펴냄)는 미국의 정치학자이자 ‘커뮤니케이션과 시민참여센터’의 창립인인 저자 랜스 베넷이 미디어와 정치의 상관관계에 비판적으로 접근한 책이다. 1983년 이 책이 출판된 뒤 지난해까지 8차례 개정해 꾸준히 새로운 현상과 사례를 추가했다. 최신판에는 웹서핑, 블로깅 등 뉴미디어 체계의 발전과 정치 참여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하고, 2008년 대선에서 이라크 전쟁에 이르는 최신 사례들을 넣었다. 국내에는 이번에 처음으로 번역, 출간됐다. 저자는 “이상적인 세계에서라면 언론인은 가장 다양하고도 통찰력있는 관점을 제시해주는 취재원을 찾아 뉴스를 제공하고, 이런 이상적인 뉴스 취재원은 대중이 최선의 행동 방침을 정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설득력 있는 논쟁을 벌일 것이다. 이상적인 대중은 이렇게 접한 중요한 사회적 이슈에 대해 충분한 시간을 들여 배우고자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현실에서 언론은 뉴스 조직이 받는 이윤 압력, 게으른 시민, 기만적인 정치인 등이 뒤섞이면서 ‘이상’을 거스른다. 저자는 뉴스가 민주적이지 않은 경로로 발전한 것은 개인화, 드라마화, 파편화, 정부 권력-무질서 편향 때문이라고 말한다. 뉴스 생산자는 사회·경제·정치적 맥락을 경시하고 사건 표면에 드러난 개인의 시련, 비극, 승리를 과도하게 선호한다(개인화). 또한 언론은 과학적이기보다는 이야기 중심으로 보도하면서(드라마화), 뉴스들이 더 큰 맥락과 단절되는 파편화가 강화됐다. 실패와 무질서에 휘둘리는 권력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문제다. 그러다보니 여론주도층이 보는 엘리트 신문인 ‘뉴욕타임스’가 대중지인 ‘유에스에이(USA) 투데이’에 비해 기사량이 더 많고 내용이 상세하지만 전달하는 메시지와 전개, 구성에 큰 차이가 없다고 비판한다. 이 같은 현상이 발생하게 된 결정적인 원인은 무엇일까. 저자는 1996년 미국 의회를 통과한 통신법을 든다. 통신법은 언론에 ‘자유 시장’을 도입해, 미디어 소유 규제를 완화했다. 통신법이 기업간 경쟁을 일으키고 다양한 콘텐츠 생산과 지역사회 가치 반영, 폭넓은 채널 선택권 등의 완벽한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믿었다. 그러나 통신법이 시행된 뒤 수많은 군소 언론사들이 통폐합되면서 미국 미디어 산업은 세계 최대의 미디어 재벌인 타임워너, 케이블 재벌 비아컴, ABC와 ESPN 등 여러 미디어 회사를 거느린 디즈니 등 5대 미디어 재벌로 재편됐다. ‘경쟁자들이 전혀 경쟁할 길이 없는 차원’의 권력을 쥔 미디어 재벌들은 철저하게 ‘이윤 추구’를 목표로 삼았다. 통신법 이후 50개 주에서 1200곳이 넘는 방송국을 차지하게 된 ‘클리어채널 라디오’의 설립자 로리 메이스는 2003년 5월 ‘포천’지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뉴스와 정보… 좋은 음악을 발굴해 제공하는 사업을 하는 것이 아니다. 그냥 소비자들에게 상품을 팔고 있는 것이다.”고 말하기도 했다. 책은 미국 언론의 상황을 제시하지만, 한국에서도 거대 미디어 기업을 만들어낼 가능성이 높은 미디어 관련법 개정안 등이 국회를 통과해 남의 나라일로 보이지는 않는다. 책을 통해 엿본 미국 현실은 한국이 맞닥뜨릴 미래일 수도 있다. 2만 7000원.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해외 이동통신사업자, LG텔레콤의 OZ 배운다

    해외 이동통신사업자, LG텔레콤의 OZ 배운다

    모바일 인터넷 ‘OZ’에 대한 해외 이동통신사업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LG텔레콤은 브라질 최대 이동통신사업자인 Vivo사 주요 인사들을 비롯한 중국, 칠레 등의 해외 이동통신사업자들의 관계자들이 잇따라 모바일 인터넷 OZ를 배우러 방문했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브라질 Vivo사에서는 파울로 테이세이라(Paulo Cesar Teixeira) 총괄 수석부사장을 비롯, 조앙 모우라(Jo? Moura) 부사장, 우고 자네바(Hugo Janeba) 마케팅 담당 부사장 등 5명의 고위 인사들이 LG텔레콤 본사를 방문해 OZ의 개발 과정과 마케팅 전략, 그리고 서비스와 단말기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 모바일 인터넷 OZ에 대해서는 서비스와 콘텐츠를 일일이 직접 사용해보고 가입자의 추이 및 데이터 사용량에 대한 질문을 하는 등 깊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차이나텔레콤의 경우 올해에만 3차례나 LG텔레콤을 방문했다. 지난 2월 차이나텔레콤 부사장에 이어, 6월과 9월에는 영업총괄 임원 등이 차례로 방문해 OZ의 서비스 및 마케팅과 단말기 등에 대한 내용을 벤치마킹했다.  지난 5월에는 브라질 이동통신사업자 TIM에서 서비스와 단말기를 담당하는 임원들이 찾았고 6월에는 칠레 이동통신사업자 movistar의 페르난도 마레가띠(Fernando Gonzalo Siz Maregatti) 사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OZ 서비스를 보기 위해 방문했다.  지난해 4월 선보인 LG텔레콤의 데이터서비스 ‘OZ’는 그동안 비싼 요금과 폐쇄적인 망 운영에서 과감하게 벗어나, 파격적으로 저렴한 요금제와 휴대폰에서도 PC에서처럼 웹서핑을 할 수 있는 ‘풀브라우징’ 서비스를 선보이며, 해외 이동통신사업자와 국내외 인터넷 포털업체 등에서 많은 관심을 받아 왔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휴대전화·PC 인터넷접속 분석해보니

    휴대전화·PC 인터넷접속 분석해보니

    이동통신사들이 경쟁적으로 정액제 무선데이터 요금을 내놓으면서 휴대전화로 인터넷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들이 그려내는 ‘모바일 웹’ 풍속도는 일반 컴퓨터를 통해 구현되는 기존 웹의 패턴과 크게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서울신문이 코리안클릭과 인터넷포털 다음이 각각 집계한 지난 7월 중 모바일 웹과 일반 웹의 시간대별 다음 페이지뷰(PV·네티즌이 특정 사이트에서 본 페이지 수)를 분석한 결과 모바일 웹을 통해 다음 홈페이지를 클릭하는 PV가 일반 웹보다 아침 일찍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밤 늦게까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웹 9시 돼야 상승곡선 하루 전체 트래픽을 100%로 봤을 때 모바일 웹은 아침 7시(오전 6~7시까지 모인 트래픽·2.67%)부터 트래픽이 서서히 증가하기 시작해 8시(4.04%)와 9시(5.55%)까지 꾸준히 늘었다. 반면 데스크톱이나 노트북 컴퓨터를 통한 일반 웹의 트래픽은 8시까지 0~1%대에 머물다가 9시(4.10%)가 돼서야 상승 곡선을 그렸다. 다음은 “모바일 웹은 출근길 지하철이나 버스 안에서도 사용할 수 있고, 출근 직후 화장실이나 휴게실에서 휴대전화로 잠깐씩 인터넷 서핑을 하는 이들이 많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나타난다.”고 분석했다. 점심시간 풍경도 갈렸다. 업무가 한창인 10시 이후 7%대를 육박하던 일반 웹의 트래픽은 13시(낮 12시~오후 1시까지의 트래픽)가 되자 6.56%로 주저앉은 반면 모바일 웹은 12시 5.14%에서 13시 5.55%로 늘었다. 점심 식사 중 화제의 인물 등을 즉석에서 휴대전화로 검색하는 이들이 있기 때문이다. ●모바일 웹 밤 11시대 접속 늘어 일반 웹은 23시가 되면서 트래픽이 3.76%로 뚝 떨어졌지만 모바일 웹은 같은 시간 4.70%로 22시(4.41%)보다 오히려 높았다. 잠자기 전 침대에 누워 모바일 웹을 즐기는 이들 때문으로 보인다. 김지현 다음 모바일커뮤니케이션 본부장은 “앞으로 스마트폰이 대중화되고, 무선인터넷이 더 활성화되면 모바일 웹 이용자가 크게 늘 것”이라면서 “광고 업체 등은 모바일 웹 이용자의 서핑 행태를 잘 분석하면 블루오션을 개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부산 수영만 등 마리나 확충

    부산시가 연안의 마리나 확충 등 해양레포츠 인프라 구축을 위한 밑그림을 완성했다. 6일 부산시의 ‘해양레포츠 활성화 기본계획’에 따르면 시는 소득 수준 향상에 따른 해양레포츠 수요증가에 대비해 ‘부산해역 마리나 개발 타당성 용역’에서 제시된 내용을 반영해 마리나 확충 등 해양레포츠 인프라 구축사업에 나선다. 시는 우선 2013년까지 민간제안사업을 통해 23만㎡ 규모의 수영만 요트경기장을 마리나 및 숙박시설, 상업시설이 어우러진 복합형 종합 마리나로 재개발키로 했다. 수영구 남천동 연안에는 1040㎡ 규모의 계류장을 갖춘 남천항 마리나를 개발하고, 북항에도 북항 재개발 사업과 연계해 레저용 요트 170척의 동시 계류가 가능한 북항 마리나를 개발키로 했다. 또 영도구 동삼동 혁신지구 앞 공유수면에는 교육용 마리나를, 남구 백운포에는 300여척 계류가 가능한 계류시설 및 클럽하우스 등을 갖춘 마리나를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어항인 해운대 우동항 2만 6000여㎡(육상 및 해상)를 어민과의 협의를 통해 우동항 마리나로 재개발하는 등 부산 연안의 작은 항구 가운데 어항기능이 줄어든 어항을 대상으로 ‘어항 마리나 개발 추진계획’을 수립, 마리나 등 해양레저시설로 점차적으로 재개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수영구 남천동 광안리해수욕장 공유수면에 윈드서핑 및 제트스키 등 소형 해양레저장비 보관 및 계류시설 등을 갖춘 편의시설을, 해운대 동백섬에는 해양레저 마니아를 위한 클럽하우스를 갖춘 해양레저기지를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또 해양레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해양레포츠 장비 보급을 늘리는 것을 비롯, 매년 2만명 이상의 교육을 목표로 요트스쿨을 신설하고, 사계절 해양레포츠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부산 마린 스포츠대회 신설 등 관련 이벤트를 확충키로 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국정원, 인터넷회선 통째 감청 의혹

    국가정보원이 수사 과정에서 한 시민단체 활동가의 인터넷 회선을 통째로 감청했다는 주장이 나와 사생활 침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인권운동사랑방 등으로 구성된 ‘국정원 대응모임’이 31일 서울 영등포 2가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시민단체 활동가 A씨는 “지난해 9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는 과정에서 수사기록을 보고, 국정원이 지난해 6월부터 2개월 동안 집과 사무실 인터넷 회선을 통째로 감청해 온 사실을 발견했다.”고 말했다.인터넷 회선 감청(패킷감청)은 인터넷 전자신호(패킷)를 중간에서 빼내 감청 대상자와 똑같은 컴퓨터 화면을 원격으로 보는 방식으로, 이메일뿐만 아니라 메신저, 웹서핑 등 인터넷상의 모든 활동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감청 대상자뿐만 아니라 동일한 인터넷 회선 이용자의 인터넷상의 활동도 감시할 수 있다.대응모임 관계자는 “인터넷 회선 감청이 기술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했던 국정원이 실제로는 이를 시행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난 것”이라면서 “현대판 감시사찰과 다름없는 패킷감청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LG, 이통 세대간 벽 허물다

    LG, 이통 세대간 벽 허물다

    LG전자가 4세대(G) 이동통신기술 중 하나인 롱텀 에볼루션(LTE)과 2세대 이동통신기술인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간 통화 벽을 세계 최초로 허물었다. 이로써 LG전자는 4G 기술 경쟁에서 기선을 잡았고, LTE 상용화도 한 발 앞당길 수 있게 됐다. ●CDMA, 초기투자 줄여 4G 가능 그러나 삼성전자 등 한국 업체가 특허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또다른 4G 기술인 모바일 와이맥스(한국명 와이브로) 진영으로선 그리 좋은 소식이 아니다. 2006년 상용화된 와이브로를 한국의 4G 표준으로 키우고, 세계 각국에 수출한다는 게 방송통신위원회의 기본계획이다. 하지만 정부의 강한 의지에도 불구하고 사업 허가권을 획득한 SK텔레콤과 KT가 애초 약속한 투자를 게을리하는 바람에 방통위가 조만간 제재를 해야 하는 실정이다. 25일 LG전자는 LTE와 CDMA 망 사이에 자연스러운 네트워크 전환(핸드오버)이 가능한 단말기 시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난 주 캐나다 노텔 연구센터에서 진행된 시연에서 LG전자는 독자 개발한 단말기를 이용해 LTE와 CDMA 기지국 사이를 이동하며 끊김 없는 동영상 다운로드, 웹 서핑, 인터넷전화 통화 등 데이터 전송 기술을 선보였다. CDMA 기반 이통사들이 초기 투자비를 줄여 4G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해법을 제공한 셈이다. LTE는 현재의 이동통신 방식인 WCDMA를 기반으로 진화된 기술이어서 망 업그레이드만으로 서비스가 가능해 투자 비용이 적게 든다. ●방통위 와이브로 수출계획 차질 반면 와이브로는 망과 기지국을 새로 세워야 한다. 와이브로의 장점은 이미 상용화가 됐다는 것인데, LG전자가 기존 망과 LTE간 ‘핸드오버’를 구현함에 따라 2012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였던 LTE 상용화가 앞당겨질 전망이다. 결국 와이브로 진영의 ‘시간차 공격’ 전략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보다폰, NTT도코모, 버라이즌, AT&T, 차아나모바일 등 세계적인 이통사들이 LTE를 지지한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국내 이통사도 조만간 LTE와 와이브로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데, 와이브로는 정부가 밀고 있고, LTE는 세계적인 대세가 되고 있어 고민이 크다.”면서 “특정 방식을 택하면 다른 하나는 사장될 수밖에 없는 운명”이라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용어 클릭 ●4세대(G) 이동통신 정지 상태에서 초당 1기가비트(Gbps), 60㎞ 이상의 고속 이동시에는 초당 100메가비트(Mbps) 이상의 데이터 속도를 제공하는 통신서비스를 말한다. LG전자, 에릭슨, 노키아, 퀄컴, 모토로라가 주도하는 LTE와 삼성전자와 인텔이 주도하는 모바일 와이맥스가 4G 표준을 놓고 경합하고 있다.
  • [17일 TV 하이라이트]

    ●인간극장(KBS1 오전 7시50분) 언니 이예랑은 최연소 대통령상 수상 경력의 실력파 가야금 연주자. 동생 이사랑은 명문대 인류학 석사 출신. 이 두 사람이 뭉쳐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가야금 반주에 맞추어 정식 트로트 음반을 냈다. 국내 최초, 국내 유일 가야금 반주에 맞추어 트로트를 부르는 쌍둥이 자매 가수 ‘가야랑’을 만나본다. ●한국 한국인(KBS2 밤 12시45분) 5살 때 발레를 시작해 영국 로열발레스쿨과 러시아 볼쇼이발레학교를 졸업한 2009 미스코리아 진 김주리. 미스코리아 대회 후의 근황, 당선 후 달라진 점, 미스코리아 출전 계기와 꿈만 같았던 당선 소감을 들어본다. 여러 분야에 도전하는 미스코리아가 되고 싶다는 당찬 포부. ●태희 혜교 지현이(MBC 오후 7시45분) 선경과 성웅의 교제사실을 알게 된 용여는 성웅을 집에서 내보내기로 결심한다. 미선은 용여를 통해 사실을 알게 되고, 동네에 소문을 내려 하지만 마침 임신을 해 태교를 위해 나쁜 말을 삼가느라 입이 간지러워도 억지로 참는다. 과연, 성웅을 내보내려는 용여의 마음은 돌아설 수 있을까? ●TV로펌 솔로몬(SBS 오후 8시50분) 친구 일이라면 발 벗고 나서는 세진. 16년 만에 만난 죽마고우 민호가 사업 때문에 힘겨워하자 아내 몰래 집 담보로 받은 대출금 1억을 건네고, 그것도 모자라 사채업자의 행패에 시달리는 민호의 엄마를 자기 집으로 모셔온다. 결국, 빚쟁이에 쫓기던 민호는 사고로 목숨을 잃고 마는데…. ●요리비전(EBS 오후 10시40분) 8월 강원도 홍천은 옥수수 축제로 들썩인다. 여름 더위를 날릴 수 있는 개울가 물고기 잡이부터 옥수수 따기, 옥수수 먹기 등 다양한 옥수수 체험행사가 열린다. 매년 10만명 정도가 모여 성황을 이룬다. 강원도에서 나고 자란 시인 함성호씨와 함께 옥수수가 흔해 주식으로 삼았던 강원도 홍천으로 떠나본다. ●세계 세계인(YTN 오전 10시30분) 브라질에는 천혜 자연환경을 이용한 카이트 서핑 관광산업이 인기를 끌고 있다. 파도가 없는 날에도 서핑을 하기 위해 고안된 것이 바로 ‘카이트 서핑’인데, 서핑과 패러글라이딩을 접목한 스포츠로 바람만 불면 파도가 없어도 서핑을 즐길 수 있다. ‘카이트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을 만났다.
  • 통신·금융 ‘윈윈 짝짓기’ 바람

    통신·금융 ‘윈윈 짝짓기’ 바람

    통신과 금융의 융합이 본격화되고 있다. 통신사와 금융회사들이 단순한 마케팅 제휴를 넘어 공동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거나, 지분투자까지 고려하는 등 ‘짝짓기’에 나서고 있다. 전형적인 내수산업으로 두 진영 모두 시장 포화의 위기를 겪고 있는데, 새로운 융합으로 성장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KT와 기업은행은 13일 포괄적 업무제휴에 관한 양해각서 및 상호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부속합의서를 체결했다. 두 회사는 우선 제휴상품 공동 개발 및 공동 마케팅, 채널 제휴를 통한 시너지 창출, 새로운 지급결제 비즈니스모델 창출 등의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성태 기업은행 미래전략팀 부장은 “통신 1위 사업자와 중소기업금융 1위 은행의 결합은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면서 “통신료 인하 및 금리 우대, 복합지점 개설, 모바일 뱅킹, 모바일 증권 등의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지난 6월 통합법인 출범 이후 KT는 국민은행, AIG보험, 신한카드, 동부증권 등과 손잡고 다양한 제휴 서비스 및 공동 할인 마케팅을 벌이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SK텔레콤의 행보도 예사롭지 않다. SK텔레콤은 오는 10월쯤 별도법인화될 하나은행 카드부문(하나카드)에 대한 지분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 두 회사 모두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하지만 시장에서는 SK텔레콤이 하나카드 지분을 대거 확보해 공동 경영을 펼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만원 SK텔레콤 사장은 “단순히 플라스틱 카드에 들어 있던 기능을 휴대전화로 옮기는 수준이 아닌 전혀 다른 차원의 서비스가 창출되는 결합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LG텔레콤도 대부분의 시중은행과 제휴해 이동 중에 계좌이체 등 은행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모바일 뱅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카드사와 공동으로 멤버십 서비스를 실시하는 한편 기업은행과 상생협력펀드도 조성했다. 통신사와 금융회사의 만남은 필연적인 측면이 있다. 두 산업 모두 방대한 고객 정보와 최첨단 IT기술, 다양한 마케팅 기법을 보유하고 있어 각자의 정보를 교류하면 큰 효과를 낼 수 있다. 이통통신 가입자만 현재 4700만명에 이른다. 금융과 통신이 결합되면 고객의 현재 위치에서 고객에게 적합하거나 자주 사용하는 상품을 휴대전화 화면에 띄워주는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할인받을 수 있는 상점에 들어서면 할인 쿠폰을 문자 메시지로 전송받을 수도 있다. 휴대전화로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마음에 드는 상품을 선택하고 즉시 결제할 수 있고, 휴대전화로 TV를 시청하다 드라마 배경음악을 내려받아 친구들에게 전송해줄 수도 있다. KT 관계자는 “통신사는 고객이 현재 어디 있는지 알 수 있고, 금융회사는 고객이 어디서 돈을 쓰는지 알 수 있다.”면서 “고객의 위치와 씀씀이를 모두 아는데 어떤 마케팅을 못하겠냐.”고 말했다. 이창구 최재헌기자 window2@seoul.co.kr
  • 휴가지 아직 결정 못했다면

    휴가지 아직 결정 못했다면

    ■ 통영서 바다체험 할까 “‘동양의 나폴리’ 통영에 가면 바다가 즐겁다.” 대한민국 해양레저 중심도시로 떠오르고 있는 경남 통영 앞바다에서 7~10일 나흘 동안 ‘제4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펼쳐진다.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국토해양부가 국민들에게 바다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해양문화에 대한 친근감을 넓히기 위해 2006년부터 해마다 여름 휴가철에 맞춰 개최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바다 스포츠축제. 각 시·도를 대표하는 전문선수는 물론이고 일반인도 참가해 한여름 시원한 바다를 체험할 수 있다. 올해 행사 주제는 ‘푸른 꿈, 힘찬 도전, 밝은 미래’. 경기 종목은 요트·핀수영·비치발리볼·트라이애슬론·카누 등 5개 정식종목과 바다수영·드래건보트·고무보트·수상오토바이 등 4개 번외 종목, 국제아쿠아슬론·전국윈드서핑 등 특별종목 2개로 구성돼 있다. 정식종목에는 각 시·도에서 50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전을 벌인다. 또 번외·특별 종목과 체험행사 등에는 선수와 관광객 등 4만 5000여명이 참여해 해상 스포츠의 재미를 마음껏 즐기고 느낀다. 8일 도남관광단지 일대에서 펼쳐지는 특별종목인 제6회 이순신제독배 국제아쿠아슬론대회에는 8개국 해군사관학교 생도 50명과 동호인 및 선수 150명 등이 참가한다. 행사기간에 바나나보트, 플라이피시, 바다기차트레킹, 요트, 카누를 비롯한 다양한 해상체험 행사가 마련된다. 또 해양사진대전 전시회(통영시민문화회관), 바다사랑 오행시 짓기와 바다엽서그리기(트라이애슬론광장) 등 여러 문화행사가 열린다. 행사를 주관하는 통영시는 피서철을 맞아 행사기간에 도심지역 도로교통 체증이 심할 것으로 보고 도심 항남동 부두에서 주행사장인 미륵도 사이 바다를 오가는 ‘바다버스’ 96인승 유람선 2척을 운행한다. 제전 참가 선수와 임원은 무료다. 일반 관광객들은 시내버스와 같은 요금을 받는다. 통영은 곳곳에 빼어난 섬 관광지가 많아 해양 축제와 섬 여행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한산면 비진도해수욕장과 봉암해수욕장을 비롯해 섬 산행지인 사량도 지리산, 욕지도 천황산, 항산도 망산, 불교의 섬 연화도, 명상의 섬 오곡도, 꽃의 섬 장사도 등이 있다. 통영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화천 계곡소풍 가볼까 한겨울 산천어축제로 대박을 낸 강원 화천군이 한여름 마을별 ‘여름 마을 계곡소풍’을 열어 짭짤한 소득을 올리고 있다. 산과 물이 어우러진 화천군의 8개 산골마을이 쪽배캠프의 타이틀 속에 마을별 자체 프로그램을 만들어 피서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화천군은 오는 20일까지 마을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는 계곡소풍에 1200~1300여명씩 몰리며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화천읍 대이리 딴산마을은 계곡소풍을 시작한 지 3일 만에 1350명이 찾았고, 상서면 구운리 산천어마을은 1215명, 사내면 삼일1리 화음동마을은 1115명의 관광객이 참여해 마을마다 피서객들로 붐빈다. 이처럼 계곡소풍 참가자들이 늘자 마을의 관광소득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3일 동안 화천읍 동촌리 산속호수마을은 1460만원, 산천어마을은 725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마을들은 이 기간 민박 수익과 토마토 등 특산품 판매, 체험활동비 접수를 통해 짭짤한 소득을 얻고 있는 것이다. 화천군 오세빈 기획팀공무원은 “주로 숙박시설과 편의시설을 잘 갖춘 마을이 더 많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마을별 프로그램은 물놀이와 캠핑촌운영 외에 시골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감자·고구마수확, 반딧불이 보기, 다슬기잡기, 족대고기잡기, 밤고기잡기 등 다양하다. 쪽배축제가 시작된 지난 1일부터 화천읍 풍산마을과 동촌리 산속호수마을, 대이리 딴산마을, 간동면 파로호느릅마을 하남면 노루목마을와 하늘빛호수마을, 산천어마을, 사내면 화음동마을 등 화천지역 8개 마을 대부분은 쪽배축제가 끝나는 16일까지 계곡소풍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화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군사작전 방불케 한 쌍용차 2차 진압 자기가 발의한 법안에 반대표 던진 의원들 돈 되는 환자만 가려 받는 몹쓸 병원들 이탈리아 로또 또 이월…당첨금 2033억원 눈만 높은 미혼 남녀들 2019년에는 서울 어디든 30분내 간다 공무원시험 지역제한 5대 궁금증 해부
  • 김연아 ‘올해의 스포츠우먼’ 될까

    김연아 ‘올해의 스포츠우먼’ 될까

    ‘피겨퀸’ 김연아(19·고려대)가 ‘올해의 여자 스포츠선수’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여성스포츠 재단은 홈페이지(http://womenssportsfoundation.org)를 통해 지난해 8월1일부터 올해 7월31일까지의 성적과 활약상을 바탕으로 10명의 후보 중 최고의 여자선수를 뽑는 투표를 진행 중이다. 아시아인으로 유일하게 후보에 오른 김연아를 비롯해 테니스의 세리나 윌리엄스(미국), 골프의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서핑의 스테파니 길모어(호주) 등 쟁쟁한 후보들이 이름을 올렸다. 여성스포츠재단은 “김연아는 현재 세계 최고의 피겨 스케이터”라고 칭하면서 “2월 4대륙 피겨선수권 우승은 물론 3월 세계선수권에서는 사상 처음 200점을 돌파(207.71점)하며 2위 조애니 로셰트(캐나다)를 16점 이상 따돌리고 챔피언이 됐다.”고 다뤘다. 1974년 ‘여자 테니스계의 전설’ 빌리 진 킹(미국)이 설립한 여성스포츠재단은 1993년부터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를 ‘올해의 스포츠우먼’으로 선정해 발표했다. 피겨스타 미셸 콴(미국·1998년), 프로골퍼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2004년) 등이 선정된 바 있다. 10월 14일 발표하는 최종 결과에서 김연아가 선정될 경우 아시아인 최초이며, 미셸 콴과 사라 휴즈(미국·2002년)에 이어 피겨 선수로 통산 세 번째 영예를 차지한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5080] 딸과 이메일·친구에 영상詩… 웹버족 온라인으로 通하다

    [5080] 딸과 이메일·친구에 영상詩… 웹버족 온라인으로 通하다

    오팔(OPAL)족, 웹버(Webver)족, 통크(TONK)족? 힌트를 준다면 세 단어 모두 노인과 관련된 신조어다. 오팔족은 ‘Old People with Active Life’의 약자로 활동적인 취미생활을 하며 자신의 삶을 아름답게 가꾸는 노인들을 뜻한다. 웹버족은 인터넷(Web)과 실버세대(Silver)의 합성어다. 인터넷 등 디지털문화를 즐기는 이른바 ‘정보화’ 노인들을 지칭한다. 통크족은 원래 ‘Two Only No Kids’의 약자로 자녀를 낳지 않고 사는 젊은 직장인 부부라는 의미 이외에 ‘전통적인 할아버지와 할머니 역할을 거부하고 자신들만의 인생을 추구하는 노인 부부’라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열정적으로 활동하는 노인을 뜻하는 신조어들이 매년 하나씩 생길 만큼 노인들에게 부는 ‘젊은 바람’이 거세다. ‘뒷방 늙은이’로 통하는 노인보다 최신 유행과 문화의 변화에 부응해 젊게 살고 싶어하는 노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른바 ‘신(新)노년시대’다. 서울신문은 5회 시리즈로 젊은이보다 더 젊게 사는 노인들을 만나 고령화 사회의 희망을 찾아본다.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 사는 정태석(62)씨는 세무 공무원으로 일하다 58세에 퇴임한 후 컴퓨터 디자인 회사에서 관리직으로 일했다. 정씨는 그때부터 컴퓨터를 정식으로 접하기 시작했다. “공무원으로 일할 때는 손에 제대로 잡히지 않았던 컴퓨터였는데 갑자기 정신이 들어 배워야겠다는 결심을 했죠.” ●58세에 배우기 시작 포토샵도 마스터 정씨는 독학으로 컴퓨터를 공부해 2년여만에 한글, 파워포인트, 엑셀, 포토샵 등 기본적인 프로그램들의 운영법을 모두 마스터했다. 그 후 정씨는 3년전부터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을 찾는 또래 노인들에게 자원봉사로 인터넷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지금도 정씨는 복지관에서 인기 인터넷 강사로 한창 이름을 떨치고 있다. 정씨는 노인들에게 신상이나 건강과 관련된 생활 속 정보를 검색하는 법을 주로 가르친다. 내 성(姓)의 본(本)은 어디인지, 내 고향은 어떤 곳인지, 노인 건강을 유지하려면 어떻게 하면 되는지 컴퓨터로 손쉽게 찾아주어 호응도가 매우 높다. 정씨는 영상시(詩)를 만드는 법도 가르친다. 수강생들은 각자 디지털카메라로 찍은 사진과 다운로드받은 음악, 그리고 직접 지은 시를 한 곳에 모아 한 편의 작품을 만들어 낸다. 정씨는 “수강생들이 직접 만든 영상시를 저한테 보내줄 때 가장 보람을 느껴요.”라며 소감을 밝혔다. 정씨에겐 아쉬운 점도 있다. 인터넷을 가르치는 데 영어로 된 용어를 노인들에게 교육하는 것이 가장 어려운 부분이라고. 그는 “꼭 컴퓨터를 배우지 않더라도 컴퓨터를 매개로 또래 친구를 사귈 수 있는 기회로 삼아도 충분하다.”면서 “노년기의 절망감과 소외감에서 벗어나려면 배울 만한 무엇인가가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노인 홈페이지 경연대회 금상 수상 29일 만난 박정희(68·여)씨는 컴퓨터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인 ‘유리드비디오스튜디오(Ulead Video Studio)’를 배우러 나가는 길이었다. 박씨는 포토샵, 나모(Namo Web editor) 등 웬만한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을 이미 마스터했는데도 좀 더 섬세한 작업을 하고 싶어서 끊임없이 컴퓨터를 배우는 중이다. 박씨는 60세에 컴퓨터를 처음 접했다. 딸에게 ‘이메일(E-mail)’부터 배웠다. 처음에는 멀리 떨어져 있는 딸들과 이메일을 주고받는 것이 마냥 신기했다고 한다. 컴퓨터가 점점 익숙해지자 윷놀이, 고스톱 같은 게임도 즐겼다. 그것만으로는 만족을 못했던 박씨는 경기 수원시에 위치한 버드내복지관을 무작정 찾아가 컴퓨터를 배웠다. 박씨는 초·중급반을 마치고 특수반에 들어가 포토샵, 나모 웹 에디터 등과 같은 고난이도 프로그램까지 마스터했다. 현재 박씨는 800여명의 회원이 가입된 온라인 카페 ‘영랑호반’을 운영하는 ‘주인장’이다. 박씨의 고향인 속초의 영랑호반을 따서 만들었다. 아이디도 ‘고향의 잔디’다. 박씨는 “미국에 사는 회원이 카페에 가입하는 것을 보면 놀랍다.”면서 “집에만 박혀있던 내가 전세계에 있는 사람들과 소통하는 기분, 느껴본 사람만 안다.”고 말했다. 박씨는 2007년과 지난해 노인 홈페이지 경연대회에 출전해 각각 동상과 금상을 수상한 기록도 갖고 있다. ‘대상’ 한 번 받아보는 게 소원이라는 박씨는 “올해는 카페 운영에 더 많은 컴퓨터 기술을 배우느라 바빠 공부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면서 “내년에는 좀 더 연마해 꼭 대상을 받을 것”이라며 두 주먹을 쥐어 보였다. ●포기 안 하면 누구나 할 수 있어요 인천 부평구 부평동에 사는 황인조(76)씨는 인터넷이 없으면 하루도 살 수 없는 ‘인터넷 마니아’지만 정년퇴직했을 때만 해도 지금 모습은 상상도 할 수 없었다고 한다. 교사로 활동했을 때부터 컴퓨터를 배울 기회는 많았지만 쉽지 않았다. 그는 “그때는 전문적인 컴퓨터 언어를 배워야 하는 체계여서 마냥 어려웠다.”고 회상했다. 정식으로 컴퓨터 교육 한 번 받아 본 적 없는 황씨지만 지금은 또래 친구들을 대상으로 컴퓨터를 가르치는 정식 강사다. 교사로 정년퇴임한 후, 적적하던 차에 스스로 책을 사서 컴퓨터를 독학했다. 도스에서 윈도체계로 바뀌어서 훨씬 쉽게 느껴졌다. 워드, 이메일쓰기, 인터넷검색과 같이 쉬운 것부터 차근차근 습득해 마침내 파워포인트까지 만질 수 있게 됐다. 황씨는 노인대학에서 컴퓨터 입문반을 가르친다. 올해초 컴퓨터 전원 버튼을 누르는 것부터 시작한 입문반은 이제 이메일을 보낼 수 있는 수준까지 도달했다. 황씨의 강의를 듣는 노인들도 천천히 이해하기 쉽게 가르치는 같은 또래 황 선생님을 좋아한다. 인터뷰 말미에 또래 친구들에게 꼭 할 말이 있다고 했다. 그는 “무조건 부딪치면 된다. 포기 않고 도전하면 나처럼 누구나 컴퓨터와 친해질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자부심이 대단해 “젊은 사람도 이길 자신이 있다.”는 그다. 하루의 시작과 끝을 인터넷과 함께한다는 황씨는 이제 컴퓨터가 없는 삶을 상상할 수 없다고 한다. 그는 “인터넷으로 신문 보는 일과 뉴스 동영상 보는 일은 하루일과에서 빼놓을 수 없는 참재미”라며 활짝 웃었다. 이영준 이민영기자 apple@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9호선 타고 강남고교 갈까 광화문광장 이순신장군 분수 이름 잘못됐다? ”날씬하려면 뚱뚱한 친구 멀리” 금과 다이아몬드로 치장한 ‘럭셔리 아이폰’
  • [5080] 청소년과의 정보화 격차 얼마나 줄었을까

    우리나라 50대 이상 중노년층은 인터넷을 얼마나 많이 활용할까?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지난해 발간한 ‘2008 정보격차해소백서’에 따르면 50세 이상 중노년층의 34.1%가 인터넷을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노년층 3명 중 1명꼴이다. 그러나 나이가 많아질수록 이용자 비율은 급격히 줄어든다. 55세 이상은 24.5%, 60세 이상은 18.7%, 65세 이상 노인은 13.5%에 불과하다. ●65세 이상 노인 13%만 인터넷 사용 우리 주변에서 인터넷 웹서핑을 즐기는 노인을 찾아보면 실제로는 10%에도 못 미치는 경우도 많다. 통계는 어디까지나 전국 표본 수치일 뿐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가정의 컴퓨터 보급률은 80%를 넘었지만 노인들의 인터넷 활용수준은 매우 낮다. ‘IT강국’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다. 남서울대 노인복지학과 장현숙 교수는 “도시지역 이외 지역에서 교회나 노인정을 찾는 분들을 대상으로 간단하게 설문조사를 해 보면 60세 이상 노인 중에서 인터넷을 활용하는 비율은 5%에도 못 미칠 때가 많다.”고 지적했다. 복지관이나 평생교육원에서 운영하는 교육프로그램이 많지만 흥미를 갖고 장기간 반복적으로 교육받는 노인은 그리 많지 않다. 60대 이상 노인들은 컴퓨터를 다루는 데 익숙하지 않아 쉽게 포기하기 때문이다. ●방학기간 청소년 자원봉사 활용도 방법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컴퓨터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사회복지서비스와 컴퓨터 교육을 연계하는 방안을 제안하기도 한다. 각 가정마다 ‘찾아가는’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1대1 교육을 시행하고 노인들이 관심이 많은 건강, 생활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는 방향으로 교육을 진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핀란드 등의 일부 북유럽 국가들은 이런 방법을 통해 노인의 인터넷 사용률을 70~80%까지 끌어올렸다고 한다. 집에 컴퓨터가 없는 노인들은 방학기간 봉사활동을 하는 중·고등학생을 연계시키는 방법도 있다. 노인에게 특화된 인터넷 사이트도 거의 없는 상태여서 공공성을 띤 노인 커뮤니티 확대도 절실하다. 장 교수는 “컴퓨터는 각 가정마다 마련돼 있지만 동기유발이 되지 않아 교육을 받으려는 노인은 많지 않다.”면서 “노인들의 인터넷 활용 수준을 높이려면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교육서비스를 국가가 일정부분 책임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만 건강이 좋지 않은 노인이 많기 때문에 컴퓨터에 과도하게 집착하지 않도록 배려해야 한다. 의자에 앉아 앞으로 고개를 숙이는 자세로 오래 앉아 있다 보면 척추질환이 생길 수 있어 한번에 50분 이상 계속 모니터를 들여다보지 않도록 주변에서 조언해야 한다. 청소년과 마찬가지로 노인도 ‘인터넷 중독’ 위험이 있기 때문에 혼자 장시간 컴퓨터를 하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서강대 얼짱’ 송주연, 日 화장품 모델 발탁

    ‘서강대 얼짱’ 송주연, 日 화장품 모델 발탁

    ‘서강대 얼짱 장학생’ 출신 송주연이 일본 화장품 모델로 낙점되는 행운을 안았다. 송주연은 올해 초 단숨에 4개사의 광고모델로 발탁되며 광고계의 블루칩으로 떠오른데 이어 일본의 화장품사 광고 모델로 선정됐다. 28일 송주연 소속사 조은엔터테인먼트 측은 “일본 도쿄 신주쿠에 위치한 화장품 전문회사 재팬 매딕스(대표 TSUZURA MASAAKI)와 송주연의 광고출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송주연은 최근 서울에서 1차로 스틸 촬영을 마쳤고 조만간 일본에서 CF촬영을 진행할 계획이다. 송주연이 일본 화장품의 모델로 발탁된 배경에 대해 소속사 관계자는 “1개월 전 일본에 배포되는 한 한류신문과 인터뷰를 한 적이 있다. 일본 기업 관계자가 이 기사를 본 후 송주연을 모델로 발탁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해와 계약이 성사됐다.”고 밝혔다. 일본 화장품사 관계자는 “송주연의 지적이고 신선한 이미지가 제품 콘셉트와 맞아 떨어진다. 승마, 윈드서핑, 라틴댄스 등 다양한 재능을 갖추고 있어 제품 이미지를 부각시키는데 여러 면으로 활용도가 높을 것 같았다.”며 한국인 송주연을 모델로 발탁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송주연은 “일본의 수많은 모델들을 제치고 일본 화장품 모델로 발탁돼 조금이나마 외화를 벌었다는 점이 무엇보다 기쁘다.”며 “일본에서 한국 모델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환하게 웃었다. 사진제공 = 조은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요트 타고 13개월간 4만 5061㎞… 美 17세 소년 최연소 단독 세계일주

    요트 타고 13개월간 4만 5061㎞… 美 17세 소년 최연소 단독 세계일주

    미국의 고교 2학년생인 잭 선덜랜드(17)가 16일(현지시간) 11m 크기의 요트를 타고 4만 5061㎞에 달하는 세계 일주 단독 항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LAT)가 보도했다. 1996년 18세의 나이로 세계 일주에 성공한 호주의 데이비드 딕스가 가지고 있던 최연소 기록을 깬 것. 지난해 6월14일 마리나델레이 항구를 떠날 때 16세였던 잭은 세계를 일주하면서 해적과 폭풍우를 수도 없이 만났다. 배 수리공인 잭의 아버지 로렌스 선덜랜드는 항해기간 중간 중간에서 잭이 서핑하는 동안 파손된 배를 수리해 줬다. 항해도중 식사는 동결 건조된 음식과 통조림으로 해결했다. 잭은 이날 요트 전용 항구인 마리나델레이에 도착, “너무나 힘든 13개월간의 항해였다.”고 감격했다. 잭은 “배가 부서져 밤새 방향을 잡는다고 잠을 자지 못했을 때가 가장 힘들었고 세계 곳곳에서 어렵게 사는 사람들을 만나면서 스스로 겸허해졌다.”면서 “언젠가 누군가가 내 기록을 깰 것이고 이에 개의치 않는다.”고 말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책 읽고…인터넷 서핑…여야 ‘화기애애’

    15일 밤 국회 본회의장은 지난해 말 입법전 당시와 비슷한 상황이었다. 차이가 있다면 여야가 이례적으로 똑같이 본회의장을 점거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장기전 대비한 듯 이불 배달 여야 의원들은 이날 오후 본회의 산회 직후 서로 “빨리 나가라.”, “얼른 같이 나갑시다.”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날 밤 여야 의원들이 삼삼오오 모여 웃으면서 얘기를 나누는 모습이 목격됐다. 일부 의원들은 책과 신문을 읽거나, 인터넷 서핑에 몰두했다. 저녁 식사는 본회의장 앞 로비에서 김밥으로 해결했다. 한나라당 쪽에서 “이제 우리 들어가자. 집에 가자.”면서 “우리밖에 없는데 우리가 같이 손잡고 나가서 문 잠가서 아무도 못들어오게 해 버립시다.”고 하자 민주당 의원들은 “할 건 해야지.”라며 웃어 넘겼다. 오후 8시쯤에는 장기전에 대비한 듯 본회의장에 이불이 배달됐다. 한나라당 박준선 의원이 “10명씩만 남고 여성 의원 빼자. 여성의원들 지친다.”고 말하자 민주당 의원들 사이에서는 “민주당은 여성 의원 전투력이 훨씬 좋다.”고 맞받았다. 밤이 깊어가자 여야 의원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담소를 나눴다. 한나라당 정몽준 최고위원이 밤 9시30분쯤 본회의장에 들르자 의원들은 “최고위원이 여기는 왜 오셨어요.”라며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오늘은 같이 나가자” “양보 못해” 이날 밤 10시 현재 본회의장을 지킨 의원들은 민주당이 15~20명, 한나라당이 25명 정도였다. 한나라당 소속 의원이 “오늘은 다같이 나가고 월요일 아침 10시에 동시에 들어오자. 그럼 되지 않느냐. 얼른 합의하자.”며 민주당 의원들을 설득하기도 했다. 하지만 민주당 의원들은 “먼저 나갈 사람이 나가야지, 우리는 양보 못해.”라고 반박했다. 주현진 허백윤기자 jhj@seoul.co.kr
  • 휴가철 미혼남녀 남태평양 피지에서 맞선 보세요

    함께 여름 휴가를 보낼 상대가 없어 고민인 솔로라면 결혼 정보회사에서 마련한 특별 이벤트에 참가해보면 어떨까.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8월 6~10일 남태평양 피지에서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해외 미팅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피지관광청, 대한항공과 함께하는 이번 ‘피지로의 초대’ 이벤트에서는 마나아일랜드 등의 리조트에서 커플 미니올림픽, 엑스맨게임, 천생연분 커플게임, 캠프파이어 등을 통해 인연을 찾는 기회를 갖게 된다.  해외 미팅 참여자는 톰 행크스가 주연한 영화 ‘캐스트어웨이’ 촬영지 등을 둘러보는 범선크루즈와 스노클링, 카약, 서핑 등 각종 해양스포츠도 즐길 수 있다.  참가 비용은 정회원 149만원, 비회원 및 온라인 회원은 159만원이다. 이 비용에는 왕복 항공료, 숙박비, 시설 이용료, 각종 해양 스포츠 및 게임 참가 비용, 현지 차량 및 가이드 비용, 1억 원의 여행자 보험 등이 포함되어 있다.  2000년부터 해마다 진행되고 있는 듀오의 해외 미팅이벤트는 괌, 세부, 푸켓 등에서 열려 함께 휴가 갈 상대가 없는 미혼남녀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에는 중국 베이징에서 올림픽에 참가한 우리나라 선수들을 응원하는 중국 응원여행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기도 했다.  듀오의 장성윤 이벤트팀장은 “이국적인 분위기에서 진행되는 해외 미팅이벤트에서는 국내 행사에 비해 두배나 많은 커플이 탄생한다.”고 귀띔했다. 참가신청 및 문의는 듀오 홈페이지(www.duo.co.kr)나 전화 (02) 550-6106으로 하면 된다.  인터넷서울신문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스타강사라도 강의법·목소리 나와 궁합 맞아야

    스타강사라도 강의법·목소리 나와 궁합 맞아야

    여름방학이 코앞이다. 방학을 어떻게 보내느냐는 성적 향상·하락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유명 학원에 갈 수도 있고 혼자 독서실에서 공부할 수도 있다. 최근 대세는 인터넷 강의(인강)다. 자신의 스케줄에 맞춰 최대한 효과적으로 공부할 수 있다. 많은 학생들이 언제 어디서든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어서 인강을 선호한다. 그러나 장점과 단점은 동전의 양면이다. 그 자유가 오히려 학습에 걸림돌이 되기도 한다. 인강, 어떻게 선택하고 활용해야 할지 비법을 소개한다. ●자신의 수준을 고려한 강좌 선택이 필수 인강 활용에 성공한 학생들은 이구동성으로 선택의 중요성을 말한다. 그런데 선택이 어렵다. 적게는 수천 강좌부터 많게는 수만 강좌가 있다. 학생들 입장에서는 난감할 수밖에 없다. 먼저 세부 커리큘럼을 꼼꼼히 확인하고 ‘맛보기 강의’를 수강해 본인 수준에 맞는 강좌를 골라야 한다. 종합학원처럼 이 강의, 저 강의 돌아가며 다 듣는 것보다는 어떤 성격(개념정리·문제풀이·심화학습)의 강의를 들을지 계획을 세운 뒤 필요 강좌만 집중하는 게 좋다. ‘강좌 찾기’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자신의 학습 수준이나 원하는 유형, 영역 등에 따라 강좌를 찾을 수 있다. 이른바 ‘스타강사’를 무턱대고 선호하는 경우가 많지만 바람직한 현상은 아니다. 커리큘럼과 강사의 스타일을 확인해 자신에게 적합한 강사를 선택해야 한다. 아무리 잘 가르친다고 소문난 강사도 본인과 맞지 않는다면 꾸준히 강의를 듣기 힘들다. 강사의 목소리나 말의 속도 등 사소한 것도 자신과 안 맞아 수업을 포기하는 학생도 있다. 맛보기 강의뿐 아니라 강사 게시판이나 소개 페이지, 수험생들이 즐겨찾는 커뮤니티 등에서 강사의 정보를 충분히 확보하자.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수강 인강의 가장 큰 단점은 스스로 자신을 제어하기가 힘들다는 점이다. 학교 숙제도 아니고, 출결상황을 보고해 주는 오프라인 학원도 아니라 100% 자신의 의지만으로 학습해야 한다. 또 학생들은 게임, 메신저 등 기타 유혹에 빠지기도 쉽다. 따라서 수강 초기 실천 가능한 학습 계획을 세우고 시간표에 따라 목표량을 채워나가는 게 중요하다. 단점은 곧바로 장점과 연결된다. 인강의 최대 장점은 스스로 필요한 만큼 반복 학습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강의실에서만 질문하나? 수업을 듣다 보면 모르는 부분이 생기기 마련이다. 이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혼자 보고 듣는 공부이기 때문에 혼자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착각이다. 최근 인강은 학습Q&A를 두고 있다. 모르는 부분이나 추가 설명이 필요할 때는 바로 질문하자. 강의하는 강사들은 게시판에 올라온 질문들을 모두 확인하고 자세한 답변을 해준다. 학교나 학원 교사들을 일일이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다. 학생들의 생각과 달리 강사들은 강의 게시판을 수시로 확인하고 관심을 갖는다. 오프라인보다 의사 전달력이 약할 것이라는 생각에 오히려 더 꼼꼼하게 답변을 달고 있다. 게시판을 통해 질문뿐만 아니라 강사 안부를 묻는 등 친분을 쌓아 보자. 소통이 활발해지면 ‘우리 선생님’ 강의라는 생각을 갖게 되고 이는 인강에 더 집중할 수 있는 좋은 동기가 된다. ●인강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자 강의에 집중하려면 인강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컴퓨터를 켜 놓으면 메신저나 게임사이트에 빠지기 십상이다.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하긴 하겠지만 사람은 유혹에 약한 존재다. 처음부터 메신저 자동 로그인 기능은 꺼두자. 또 컴퓨터 초기화면을 수강 중인 인강 사이트로 바꿔 두자. 쓸데없는 인터넷 서핑을 최대한 막을 수 있다. 차단 서비스 활용도 고려해 볼 만하다. 강의를 실행하자마자 학습 외에 모든 기능이 차단된다. 가장 집중할 수 있는 화면의 사이즈와 강의 속도를 확인하고 그에 맞춰 듣는 것도 강의를 효율적으로 들을 수 있는 방법이다. ●PMP를 활용하는 것도 효과적! 최근 인강을 PMP에 담아 듣는 학생들이 크게 늘고 있다. 언제 어디서나 인강을 들을 수 있어서다. 독서실에서도 학습할 수 있고, 이동시간 등 자투리 시간도 효과적으로 쓸 수 있다. 다만, 인강을 위한 PMP에는 인강 외에 그 어떤 동영상이나 MP3파일도 담아서는 안 된다. 휴식시간을 핑계로 다운받아 놓은 ‘미드’, ‘일드’ 같은 드라마를 보다 보면 인강에 다시 손이 가기 어려워질 수도 있다. 정리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도움말 대성마이맥 [다른기사 보러가기] 천성관 후보자 “자녀 교육위해 위장 전입” 석달새 네차례 高峰 등정… 기록경쟁이 ‘무리’ 불렀다 비만은 부전자전? “제니퍼 로페즈 생일파티 의뢰도 받았어요”
  • [DDos 공습] “서버접속 차단은 개인정보 유출과 달라”

    [DDos 공습] “서버접속 차단은 개인정보 유출과 달라”

    “이번에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은 해킹이 아닙니다.” 인터넷 보안 전문가들은 DDoS공격은 개인정보 등을 빼가는 해킹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필요 이상으로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다량 트래픽 보내 사이트 다운시켜 DDoS 공격은 다량의 접속량(트래픽)을 한꺼번에 발생시켜 웹사이트 서버 접속을 차단하는 것이다. 한 PC에서 접속량을 늘리면 공격자가 누구인지 쉽게 알 수 있고 곧바로 대응할 수 있기 때문에 악성코드를 이용해 여러 대의 좀비PC를 만들고(분산) 이 좀비PC들이 동시에 웹사이트에 트래픽을 보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도록(서비스거부) 한다. 정상적이지만 지속적으로 많은 트래픽을 일으켜 사이트를 다운시키는 것이다. 때문에 이번 DDoS공격 대상에 농협·신한은행·외환은행 등 시중 은행이 포함되어 있지만 금융정보 등이 유출됐을 가능성은 없다고 볼 수 있다. 반면 해킹은 컴퓨터 네트워크 보안의 취약점을 이용한 공격이다. 악성코드를 사용해 정보를 빼내거나 PC를 사용할 수 없도록 만들기도 하고 다른 PC를 공격하기도 한다. ●악성코드 올해 1~3월에만 40만개 예를 들어 웹사이트 정보에 몰래 악성코드를 집어넣어 그 사이트에 접속하기만 하면 자동으로 악성코드를 자신의 PC로 다운받게 만드는 ‘SQL 인젝션’ 해킹 등이 있다. 또 ‘트로이 목마’는 감염된 PC의 키보드 입력 정보 등 여러 정보를 빼오는 악성 프로그램의 일종이다. 안철수연구소에 따르면 웹서핑만으로 유포되는 악성코드는 올해 1~3월에만 40만개를 돌파했다. 또 같은 기간에 2만개가 넘는 웹사이트가 해킹을 당해 악성코드 유포사이트로 변조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에 새로 발견된 악성코드와 스파이웨어도 8192개로, 지난해 동기(4575개)와 비교해 무려 1.8배 증가했다. 이 중 개인정보를 훔쳐가는 트로이목마 비중이 62.6%를 차지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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