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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주노의 빨간구두’ 기획자로 변신한 이주노

    ‘이주노의 빨간구두’ 기획자로 변신한 이주노

    ‘서태지와 아이들’ 멤버였던 이주노가 넌버벌 퍼포먼스 뮤지컬 ‘이주노의 빨간 구두’를 통해 기획·연출가로 변신했다. 이 뮤지컬의 공개 오디션 심사위원으로 직접 나선 이주노는 최근 서울신문NTN과의 인터뷰에서 “말이 없는 춤과 음악만으로 구성된 넌버벌이지만 뮤지컬 형식도 접목시켰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기존의 넌버벌보다 새로운 구성이 될 것 같다. 때문에 테크닉도 중요하지만 디테일에 심사 초점을 두고 있다.”며 “오디션은 OBS 경인 TV ‘주철환 김미화의 문화전쟁’에서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이주노와의 일문일답. #뮤지컬 기획 연출가로 나서게 된 계기가 있다면? 오랜 시간 춤을 춰왔기 때문에 춤 하나는 자신있고 춤을 만들어서 공연 하는 일 또한 자연스럽다. 한국의 댄스 콘텐츠는 굉장히 뛰어나다. 그 부분을 세계에 알리고 싶다. #공개오디션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는지 현장에서 과제를 낼 것이다. 배역을 현장에서 바로 제시하고 순발력을 눈 여겨 볼 예정이다. 당연히 참가자 모두 춤을 잘 추는 친구들이다. 실력도 중요하지만 무대에 섰을 때 얼만큼 표현할 수 있는지, 어떤 애드립으로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어떤 부분에 주력해서 심사를 진행할 예정인지 춤이 소재인 넌버벌이지만 최강자를 뽑는 것은 아니다. 춤은 하나의 코드이며 뮤지컬적인 요소도 중요한 부분이다. 춤을 기본으로 하되 다양한 시각으로 심사가 진행되며 조금 까다로울 것 같다. #기존 넌버벌 퍼포먼스와 차이점이 있다면 말없이 춤과 음악만으로 구성되는 넌버벌 퍼포먼스이지만 디테일한 부분을 살리기 위해 뮤지컬 형태를 접목시켰다. 어떻게 하면 기존의 넌버벌보다 새로운 구성을 할 수 있을지 많이 고민했다. #이번 뮤지컬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빨간 구두를 신으면 마법에 걸린다고 생각하는 주인공이 등장한다. 최고의 댄서가 되고 싶은 그 소년에게 감기약 같은 존재가 빨간 구두다. 우연한 계기로 빨간 구두를 갖게 되지만 자신의 성장이 구두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소년을 통해 ‘나도 이렇게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 ‘이주노의 빨간 구두’ 공개 오디션은 2월 중 마무리 되며 3월 6일부터 숙명아트홀에서 선보여 질 예정이다. 사진제공=(주)픽스애드 서울신문NTN 이현경 기자 steady101@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주노, 서태지와 동일발언 “재결합? 한무대 서고싶다”

    이주노, 서태지와 동일발언 “재결합? 한무대 서고싶다”

    서태지와 아이들의 멤버였던 이주노가 그룹 서태지와 아이들의 재결합에 대해 긍정적인 의사를 내비쳤다. 이주노는 최근 OBS 경인TV 연말특집프로그램 ‘김구라의 좋은일 나쁜일 수상한일’에 출연해 “언젠가 한 번쯤은 무대에 함께 설 수 있을 것으로 본다.”는 ‘서태지와 아이들’ 재결합 바람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멤버들이 각자 자신의 일을 하고 있어 재결합을 통한 활동은 어렵겠지만 무대에 한번쯤 함께 서는 것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주노의 이 같은 발언은 지난 8월 서태지가 기자 간담회 당시 ‘재결합’에 대한 질문에 “언젠가 하고 싶다.”고 답한 것과 중복돼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지난 1992년 데뷔, ‘난 알아요’로 한국 가요계에 반향을 일으킨 서태지와 아이들은 1996년 1월 공식 해체를 선언해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후 서태지는 음악 프로듀서로, 양현석은 YG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기획자로 나섰으며 이주노는 뮤지컬 기획자로 변신했다. 뮤지컬 ‘이주노의 빨간 구두’의 기획과 연출을 맡아 내년 공연을 준비 중인 이주노의 최근 이야기를 다룬 ‘김구라의 좋은일 나쁜일 수상한일’ 이주노 편은 31일 방송된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서태지, ‘쫄핑크 댄스 이렇게~’

    [NOW포토] 서태지, ‘쫄핑크 댄스 이렇게~’

    서태지가 22일 오후 서울 명동에서 진행된 SBS 가요대제전 서태지 게릴라 콘서트 사전공개녹화 현장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서울신문NTN 한윤종 기자 han0709@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서태지 ‘팬들과 하나 된 게릴라 콘서트’

    [NOW포토] 서태지 ‘팬들과 하나 된 게릴라 콘서트’

    서태지가 22일 오후 서울 명동에서 진행된 SBS 가요대제전 서태지 게릴라 콘서트 사전공개녹화 현장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서울신문NTN 한윤종 기자 han0709@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서태지 ‘손을 머리 위로!’

    [NOW포토]서태지 ‘손을 머리 위로!’

    서태지가 22일 오후 서울 명동에서 진행된 SBS 가요대제전 서태지 게릴라 콘서트 사전공개녹화 현장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서울신문NTN 한윤종 기자 han0709@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서태지 “‘핫팩’ 챙기셨어요?”

    [NOW포토] 서태지 “‘핫팩’ 챙기셨어요?”

    서태지가 22일 오후 서울 명동에서 진행된 SBS 가요대제전 서태지 게릴라 콘서트 사전공개녹화 현장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서울신문NTN 한윤종 기자 han0709@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서태지 “제대로 놀아볼까요!”

    [NOW포토] 서태지 “제대로 놀아볼까요!”

    서태지가 22일 오후 서울 명동에서 진행된 SBS 가요대제전 서태지 게릴라 콘서트 사전공개녹화 현장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서울신문NTN 한윤종 기자 han0709@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서태지 ‘게릴라 콘서트’, 성숙한 팬문화로 ‘안전유지’

    서태지 ‘게릴라 콘서트’, 성숙한 팬문화로 ‘안전유지’

    가수 서태지가 22일 오후 3시 서울 명동 거리에서 게릴라 콘서트 형식의 SBS ‘가요대제전’의 사전녹화를 진행했다. 이날 무대는 시민들의 통행량이 많은 명동 한복판에서 이루어졌기 때문에 제작진의 가장 큰 화두는 안전사고였다. SBS측은 공연 전에 “시민들이 예상보다 많이 몰렸다. 공연 시작 3시간 전부터 팬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고 전했다. 영하 5도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서태지의 공연을 보기 위해 몰린 팬들로 이른 시간부터 명동거리는 북적이기 시작했다. 공연 시작 30분 전에는 더 많은 팬들이 몰리면서 명동 일대는 혼잡을 이뤘고 지나가는 행인들에게 불편을 주기도 했다. 하지만 약 3,000여 팬들이 모인 게릴라 콘서트는 주최측의 우려와 달리 성숙된 팬 문화로 주변을 놀라게 했다. 서태지가 무대에 오르기 전 SBS측은 “혹시 안전사고가 날지 모르니 팬분들께서 조금만 조심해 달라”고 부탁했고 이에 팬들은 공연내내 질서를 유지했다. 한편 이날 서태지의 사전 녹화무대는 오는 29일 오후 10시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생방송되는 SBS ‘가요대전’에서 볼 수 있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 / 사진=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서태지 ‘게릴라 콘서트’, 명동을 달구다

    서태지 ‘게릴라 콘서트’, 명동을 달구다

    가수 서태지가 명동 한복판을 뜨겁게 달궜다. 서태지는 22일 오후 3시 서울 명동 거리에서 게릴라 콘서트 형식의 SBS ‘가요대제전’의 사전녹화를 진행했다. 영하 5도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서태지의 공연을 보기 위해 몰린 팬들로 이른 시간부터 명동거리는 북적이기 시작했다. 이날 녹화는 3시에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서태지가 조금 늦게 등장하면서 15분이 지나서야 시작됐다. 명동 거리를 가득 메운 시민들과 팬들은 연신 서태지를 외치면서 그가 등장하기만을 기다렸다. 8집 첫 싱글 수록곡 ‘휴먼 드림’의 전주와 함께 등장한 서태지는 댄서와 함께 쫄핑크 댄스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팬들은 서태지와 함께 손바닥을 아래위로 젖히는 댄스를 따라 하며 그와 함께 무대를 즐겼다. 서태지는 “12년 전 명동에 나와보고 처음인 것 같다. 당시에는 정말 난리도 아니였는데 다 여러분 때문이었다.”고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서태지는 편집을 위해 ‘휴먼드림’을 한번 더 열창했고 이어 ‘모아이’를 불렀다. “크리스마스에 명동에서 여러분을 만나게 돼 기쁘다.”는 서태지는 “오늘 명동 데이트가 황홀했다.”고 팬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그는 3시 40분쯤 공연을 마치고 무대 밖으로 빠져나갔고 서태지와 짧은 만남을 가진 팬들은 “서태지, 사랑해”를 외치기도 했다. 서태지 측은 이날 공연에 대해 “지난 20일 공식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녹화에 참여할 220여명의 팬들을 모집했다. 그 팬들을 구분하기 위해 분홍색 장갑을 나눠줬다.”고 전했다. 이날 무대는 우려와는 달리 큰 안전사고 없이 촬영을 마쳐 서태지의 팬다운 성숙한 팬 문화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서태지의 사전 녹화무대는 오는 29일 오후 10시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생방송되는 SBS ‘가요대전’에서 방송된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 사진=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008 문화계 히트상품](2)가요계

    [2008 문화계 히트상품](2)가요계

    2008년은 한국 가요사에서 아이돌 그룹이 최전성기를 구가한 해로 기록될 것이다.한국 갤럽이 최근 발표한 ‘올해의 10대 가수’에서도 ‘원더걸스’, ‘빅뱅’, ‘소녀시대’ 가 모두 5위권 안에 들었다. 10대 소녀팬의 전유물에 그치던 아이돌 그룹이 국민적 관심사로 떠오른 것은 지난해 하반기부터.원더걸스의 ‘텔미’와 빅뱅의 ‘거짓말’이 히트를 쳤지만,당시만해도 가요계에서는 비와 세븐 이후 더이상 빅스타를 내놓지 못하던 대형기획사 JYP엔터테인먼트와 YG엔터테인먼트의 ‘자구책’으로 일회적인 성공에 그칠 것이라는 시각이 많았다. 그러나 기존 가수에게서 찾아볼 수 없는 참신함을 내세운 아이돌 그룹은 뛰어난 라이브 실력과 다재다능한 ‘끼’로 가요계 세대교체를 선언했고,이들을 실력없이 얼굴만 내세우는 ‘애들 그룹’으로 치부하던 20~30대까지 팬층으로 흡수했다.특히 학창시절 서태지와 아이들,H·O·T,god 등의 팬덤문화에 익숙한 성인 팬들은 보다 쉽게 달라진 변화를 받아들였다. 덕분에 한때 반짝 인기에 지나지 않을 것 같던 기존 아이돌 그룹은 자리 굳히기에 들어갔고,기획사들은 더 많은 신생 아이돌 그룹을 내놓느라 바빴다. 대표적으로 올해 ‘소핫’,‘노바디’로 연타석 홈런을 친 ‘원더걸스’의 소속사인 JYP는 2PM 등 신인 그룹을 내놨고,‘10점 만점에 10점’ 등의 데뷔곡을 히트시키며 적잖은 성과를 냈다.‘동방신기’가 소속된 SM엔터테인먼트도 남성 5인조 그룹 ‘샤이니’를 성공적으로 데뷔시켰다.수준급의 가창력으로 입소문을 탄 ‘샤이니’는 ‘누난 너무 예뻐’라는 다소 저돌적인 제목의 노래로 10대팬뿐 아니라 연상의 ‘누나팬’들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대담한 전략을 구사하기도 했다. 10대라는 확실한 수요층을 기반으로 다양한 세대를 겨냥하고 있는 아이돌 그룹은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또한 디지털 싱글 앨범 발매가 활성화된 요즘은 ‘연중무휴’에 가까울 정도로 1년 내내 활동할 수 있기 때문에 과거보다 유리해진 측면도 있다. 때문에 ‘슈퍼주니어-T’처럼 일부 멤버들을 모아 ‘유닛’(팀)의 형태로 운영하는 ‘따로 또 같이’활동이 증가하고,멤버의 개별 활동으로 그룹 전체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도 한다.KBS 일일극 ‘너는 내운명’의 주인공 윤아나 ´꽃보다 남자’의 주인공으로 캐스팅 된 ‘SS501’의 김현중,뮤지컬 배우로도 활약 중인 ‘빅뱅’의 대성과 승리 등이 대표적인 케이스다. 한 여성그룹의 매니저는 “요즘은 워낙 유행이 빨리 변하고,잠시라도 활동을 중단할 경우 대중에게 금세 잊혀지기 때문에 살아남으려면 더 자주 매체에 노출되는 수밖에 없다.”면서 “때문에 아이돌 그룹들이 공백기에도 쉬지 않고 일부 멤버들의 각자의 역량을 선보이는 ‘각개 전투’로 그룹 전체의 인지도와 실력을 높이는 솔로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NOW포토] 서태지, 팬과 하나 된 ‘게릴라 콘서트’

    [NOW포토] 서태지, 팬과 하나 된 ‘게릴라 콘서트’

    서태지가 22일 오후 서울 명동에서 진행된 SBS 가요대제전 서태지 게릴라 콘서트 사전공개녹화 현장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서울신문NTN 한윤종 기자 han0709@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서태지, ‘쫄핑크 댄스 작렬’

    [NOW포토] 서태지, ‘쫄핑크 댄스 작렬’

    서태지가 22일 오후 서울 명동에서 진행된 SBS 가요대제전 서태지 게릴라 콘서트 사전공개녹화 현장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서울신문NTN 한윤종 기자 han0709@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노현희-신동진 끝내 파경

    노현희-신동진 끝내 파경

    탤런트 노현희(37)와 아나운서 신동진(40) 부부가 결혼 6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고 스포츠조선이 17일 보도했다.  스포츠조선은 이들 부부의 측근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미 한 두달 전부터 구체적인 이혼시기를 놓고 고심해왔으며 최근 각자의 변호사를 선임한 뒤 이혼에 합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측근은 16일 밤 스포츠조선과의 전화통화에서 “그동안 부부 사이에 여러가지 얘기가 나왔지만 그런대로 잘 지내왔다.”면서 “그러나 가까운 주변에서는 오래 전부터 이혼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조만간 법률대리인을 통해 이혼조정을 법원에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노현희는 지난 4월 SBS ‘김미화의 U’에 출연해 “결혼할 때도 사실 불화설은 있었다. 살면서 누구나 작은 다툼은 있게 마련이고, 우리 부부 또한 마찬가지다. 하지만 이혼할 정도는 아니다. 별 탈 없이 잘 살고 있으니 예쁘게 지켜봐달라.”며 당부한 바 있다. 노현희는 또 자신의 성형수술 사실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시인해 눈길을 끌었다.  한성대 무용과 출신의 노현희는 1992년 KBS 14기 탤런트로 데뷔한 뒤 농촌드라마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다모’ ‘회전목마’ ‘장미의 전쟁’ 등에 출연했다. 또 SBS ‘도전 1000곡’의 총결산편에서 쟁쟁한 가수들을 모두 제치고 ‘황제’로 등극한데 이어 뮤지컬, 연극무대에 서며 다재다능한 끼를 자랑해온 재주꾼이다.  1996년 MBC에 입사한 신동진 아나운서는 ‘아침이 좋다’ ‘스포츠 뉴스’ ‘섹션 TV’ 등을 거쳐 현재 일요일 낮 뉴스와 ‘행복충전 내일은 맑음’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1일 제20회 한국어문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서울신문 다른 기사 보러가기]  “장동건은 박중훈쇼 아닌 무릎팍 출연했어야”  서태지 공연장 찾은 40대들 ‘오빠’가 아니라 ‘태지’  애니스턴 넥타이만 매고 누드화보 찍어  
  • [길섶에서] 여행을 위한 변명/함혜리 논설위원

    최근 활동을 재개한 팝 아티스트 서태지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했다.“한국에서는 마음대로 돌아다닐 수 없으니까 쉬어도 인풋이 없어요.인풋이 없으니 음악창작(아웃풋)도 안 되죠.”그래서 자신은 여행을 하노라고.충분히 공감이 갔다. 내게 사람들은 “참 많이 돌아다닌다.”고들 한다.진정한 웰빙의 삶을 산다고들 부러워하면서 말이다.실제로 글만 보면 홍길동 부럽지 않게 동에 번쩍 서에 번쩍이다.지리산으로,낙동강으로,설악산으로,동해로….역마살 탓인지 여행을 무척 좋아한다.복잡한 도시 생활에서 벗어나 잠시만이라도 웰빙의 삶을 추구하는 것도 맞는 말이다.여행은 생활의 활력소가 된다.하지만 그것뿐이 아니다.짧든 길든 틈틈이 여행을 떠나는 또 다른 이유는 감동을 얻기 위해서다. 시간이 허락하면 어디든 일단 떠나고 본다.자연도 보고,사람도 만나고 하면서 느낌을 얻는다.현장에서 취재를 하듯 여행을 하면서 감동을 건지는 것이다.그래서 나는 또 길을 떠난다.어떤 또 다른 감동을 기대하면서…. 함혜리 논설위원 lotus@seoul.co.kr
  • 공연 짚기-서태지 공연장의 40대들 여전히 “태지”

    공연 짚기-서태지 공연장의 40대들 여전히 “태지”

    ‘아줌마’들이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들고,아이를 유모차에 태우고 찾은 그 곳.나이트클럽 ‘국빈관’도 아니고 ‘나훈아 디너쇼’ 현장도 아니다.지난 7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서태지 콘서트 현장에서 중년들은 서태지에 열광했다. 이날 ‘서태지 심포니 위드 톨가 카쉬프 앙코르’ 공연이 열린 체육관 앞,플래카드를 들고 있는 젊은 팬들 사이에 대중가수 콘서트에 어울리지 않을 법한 아줌마·아저씨들이 제법 눈에 띄었다.  대부분 어두운 색 코트를 입고 온 이들은 화려한 색의 옷을 입고 온 젊은이들과 겉모습부터 차이가 났다.그렇지만 스타를 향한 팬심(心)만은 뒤처지지 않았다.데뷔 17년차 가수인 서태지와 함께 나이를 먹어가는 중년 팬들은 젊은이들과 다르면서도 같은 방식으로 콘서트를 즐겼다.  “우리가 좋아하는 음악을 아이에게 직접 들려주고 싶었어요.”공연을 기다리던 30대 초반의 부부는 서너살 된 딸과 함께 온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데뷔할 때부터 팬이었거든요.‘엄마는 저 사람의 음악을 듣고 자라왔다.’는 걸 알려주고 싶었어요.애 맡길 곳도 마땅치 않았구요.”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어린 아이와 찾아올 만큼 서태지가 대단한 걸까? 서태지를 좋아하는 이유에 대해 물어봤다.“에이 그런 게 어딨어요? 그냥 좋은 거지.”  ‘우문에 현답’을 뒤로 한 채 3층 관람석으로 올라갔다.이날 공연의 관람석은 1층 스탠딩석 및 2·3층 좌석으로 구분됐다.1층은 공연을 조금이라도 더 가까이 보며 몸을 흔들고 싶어하는 젊은이들이 주류를 이룬 반면,2·3층에는 나이든 어른들의 모습이 제법 눈에 띄었다.  기자 일행의 오른편과 앞 좌석에는 40대 주부들이 2명씩 짝지어 앉았고,왼쪽에는 40대 초반의 주부가 딸 2명을 데리고 관람했을 정도로 아줌마들이 많았다.  ‘빠바밤~’ 우주에서 별이 떨어지는 듯한 화면을 배경으로 성남 시립오케스트라가 톨가 카쉬프의 지휘에 맞춰 연주를 시작했다.‘TAKE 1’으로 포문을 연 서태지는 ‘인터넷 전쟁’,‘FM 비즈니스’ 등으로 공연장을 달구며 젊은이들을 흥분케 했다.공연이 시작된 후 30분까지 어깨만 들썩이던 앞 좌석의 아줌마들이 자리에서 일어난 건 ‘시대유감’이 흘러나올 때부터.그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환호하며 나이를 잊었고,음악에 몸을 실었다.‘영원’,‘모아이’ 등 서정적인 노래가 나올 때는 부드러운 몸짓으로 분위기를 맞추기도 했다.  서태지는 ‘컴백홈’ 등 예전 ‘서태지와 아이들’ 시절의 노래로 나이 많은 팬들과의 감흥을 이뤄냈다.특히 서태지가 ‘난 알아요’를 하기전 “모두 각자 팔짱을 끼고 춤을 따라해 달라.”고 했을 때,관객들은 나이를 초월해 ‘팬’으로서 하나가 됐다.  의정부에서 왔다는 40대의 최모(여)씨는 이런 모습들에 대해 “나도 같이 어려지는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그는 “어린 친구들과 열광적인 분위기를 즐기는 게 부담스럽지 않냐.”는 질문에는 “막 뛰어놀 수 있는 젊음이 부럽다.”고 답했다. 이와는 달리 공연을 전부 즐기지 못하는 중년의 남성도 눈에 띄었다.공연 도중 객석 뒤쪽에서 쉬고 있던 한 40대 중반의 가장은 “그나마 예전 노래는 몇 개 알았는데 요즘 것은 통 모르겠다.가사도 잘 안 들린다.”고 말했다.그러면서도 그는 40세의 아내가 좋아하기에 공연장에 왔다고 설명했다.  “요즘 같이 살기 어려운 때 티켓값 13만원이면 좀 비싸지.그런데 애 엄마가 좋아해서 같이 왔어요.뭐 나도 싫지는 않고….가끔은 질투도 나.아무래도 이 사람은 결혼을 두 번 한 거 같아.나랑 한번, 저 친구(서태지)랑 한 번….”  이날 공연은 1시간 30분 정도 펼쳐졌다.서태지는 “오늘은 앙코르 없이 그냥 끝내겠다.”고 예고한 대로 ‘버뮤다 트라이앵글’을 끝으로 무대 뒤로 사라졌다.하지만 대부분 관객들은 한동안 서태지를 부르며 자리를 지켰다.기자 일행 앞 줄에 앉은 40대 여성 2명도 기도하듯 양 손을 잡고선 자리에서 떠날 줄을 몰랐다.40대인 그들은 37세의 서태지를 뭐라고 부를까? 오빠?  ”태지 갔나 봐.앙코르 진짜 안 할 거 같은데….” 궁금증이 풀리는 순간이었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동방신기, 가요계 불황에도 46만장 판매 기염

    동방신기, 가요계 불황에도 46만장 판매 기염

    후속곡 ‘Wrong Number’로 활발한 활동 중인 그룹 동방신기의 4집 앨범 ‘MIROTIC’이 46만장의 판매량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MIROTIC’은 지난 11월 30일까지 온라인에서 163,346장 오프라인 매장 303,468장 등 총 466,814장의 판매고를 기록 단연 올해 최고의 앨범임을 입증했다. 이로써 동방신기는 압도적인 수치로 2008년 단일앨범 사상 최고음반판매량을 기록 2006년에 이어 두 번째 음반 왕을 차지함은 물론 지난 2004년 48만장이 판매된 서태지 7집 이후 최다판매량 기록을 세우는 주인공이 됐다. 특히 이는 2006년 음반킹에 오른 동방신기 3집 앨범 ‘”O”-正.反.合.’의 35만장(2006년 12월 31일 기준) 최고기록도 훨씬 앞지른 수치이며, 지난 2007년 최다음반판매량이 19만장에 그칠 만큼 가요계의 불황이 심각한 상황에서 이뤄낸 결과라는 점에서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미 선주문만 30만장을 기록하며 일찌감치 독주를 예고한 동방신기 4집 ‘MIROTIC’은 한국은 물론 일본, 대만, 태국 등 아시아 각국에서도 발매되자마자 음반판매차트 1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보여 동방신기의 아시아 최고그룹다운 면모를 다시 한번 실감케 했다. 동방신기는 “1년 7개월 만에 발표한 앨범이 여러분께 큰 사랑을 받아 정말 기쁘고, 항상 저희를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동방신기는 오는 5일 KBS ‘뮤직뱅크’, 6일 MBC ‘음악중심’, 7일 SBS ‘인기가요’ 등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후속곡 ‘Wrong Number’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서태지 무대 표절 논란 ‘원본’ 킬러스도 표절?

    서태지 무대 표절 논란 ‘원본’ 킬러스도 표절?

    지난 달 30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공개된 서태지의 ‘모아이’ 무대가 표절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원본’으로 지목된 록 밴드 킬러스의 퍼포먼스에 대해서도 비슷한 표절 시비가 일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인더믹스’ 등 해외 음악 매체들은 킬러스가 출연한 문제의 2008 MTV 뮤직 어워즈 무대가 공개된 직후인 지난 11월, 이들이 “프랑스의 테크노 뮤지션 에띠엔느 드 크레시(Etienne De Crecy)의 2007년 라이브 무대 세트를 표절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매체들은 특히 에띠엔느 드 크레시의 무대와 킬러스의 무대를 나란히 비교하며 이들의 퍼포먼스는 “거의 똑같은 것”과 마찬가지라고 꼬집었다. 표절 의혹이 제기되자 해외 네티즌들은 킬러스를 가리켜 “악당들”이라며 원색적 비난을 퍼붓는가하면 “원본 보다 낫다.”는 소감을 나타낸 이들도 적지 않았다. 그러나 표절 여부를 가리려 애쓰는 쪽보다는 누구의 무대가 더 뛰어났느냐는 우열비교 쪽에 관심은 집중됐다. 록 밴드인 킬러스의 사운드가 문제의 무대 셋팅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며 에띠엔느 드 크레시의 손을 들어주는가 하면 “지금껏 댄스뮤직이 록 음악의 아이템을 훔쳐온 게 사실이니 징징댈 것 없다.”며 장르간 우열 비교까지 나오는 등 흥미로운 모습을 보였다. 한편 킬러스의 표절 논란이 알려짐에 따라 서태지의 무대 표절을 둘러싼 이번 공방과 관련해 “큐브형 무대는 이전에도 많았다.”는 주최측의 해명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사진= 위 : 에띠엔느 드 크레시의 2007년 무대, 아래 : 킬러스의 2008년 무대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음악통신원 고달근 kodal69@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신해철 “은퇴 걸고 서태지 밴드와 대결 원해”

    신해철 “은퇴 걸고 서태지 밴드와 대결 원해”

    신해철이 서태지에게 도전장을 냈다. 최근 6촌 지간인 것이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은 신해철과 서태지는 최근 한 방송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2일 오후 8시 서울 홍대 상상마당에서 열린 ‘넥스트 6집 앨범 발매 & 전국투어 콘서트’ 기념 기자회견에서 신해철은 “데뷔 후 처음으로 서태지와 한 무대에 섰는데 무대 위에서 서태지 밴드와 대결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서태지에게 대결을 신청했다. 신해철은 “넥스트 밴드와 서태지 밴드끼리 1대1 승부를 해봤으면 좋겠다.”며 “진 팀은 영원히 해산하자라는 내기를 걸고 진행하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맡는 신해철은 지금까지 맡아온 라디오 DJ, 연예기획사 대표 등 ’과외 활동’을 모두 멈추고 새로운 소속사의 뮤지션으로, 넥스트의 신해철로 음악활동에 전념할 계획이다. 4년간의 공백을 끝내고 오는 일산(6일), 대구(13일), 서울(24일) 전국투어 콘서트로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넥스트는 이번 기자회견과 쇼케이스를 통해 새 앨범의 곡들을 최초로 공개했다. 서울신문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 / 사진=조민우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휘성, ‘별이 지다’로 다시 별이 되다

    휘성, ‘별이 지다’로 다시 별이 되다

    올 가을 가요계는 남성 솔로 가수들의 전쟁터다. 군제대 후 컴백한 김종국과 ‘발라드의 황제’ 신승훈, ‘월드스타’ 비의 컴백까지. 가요팬들은 이들의 달라진 음악과 춤을 파악하느라 눈과 귀가 바쁘다. 여기에 또 한 명의 빅스타가 가세한다. 바로 6집 미니앨범 ‘위드 올 마이 하트 앤 소울’로 돌아온 R&B 싱어송라이터 휘성(본명 최휘성·26)이다. ●흑인음악 감수성 살린 6집으로 컴백 지난 2002년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시원한 가창력으로 1집 ‘안되나요’를 히트시키며 스타덤에 오른 휘성. 그는 지난해 오랫동안 둥지를 틀었던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발표한 5집에서 댄스곡 ‘사랑은 맛있다’로 한 차례 변신을 시도하기도 했다. “4집까지 앨범 재킷에 웃는 사진이 한번도 없을 정도로 저를 어둡고 우울한 느낌의 R&B 가수로 보는 시각이 많았어요. 그래서 밝고 새로운 면모를 보여드렸던 거죠. 앨범이 망하지는 않았지만, 기존 휘성의 음악과 다르다며 어색해하는 분들도 더러 계시더군요.” 그래서 그가 이번 6집에서 내세운 것은 음악적 감수성을 바탕으로 한 정통 보컬리스트로서의 면모다. 이를 위해 R&B, 솔, 슬로 잼, 네오-솔 등 본래 추구하던 흑인음악의 본질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이전보다 한결 차분하고 정돈된 앨범이라고 할 수 있어요. 심하게 튀거나 지루한 부분 없이 노래마다 곡 분위기를 살렸어요.” ●소문난 작사가… “판타지 소설도 써보고 싶어요” 가요계의 인정받는 작사가답게 6집 전곡의 가사를 직접 쓴 휘성은 이번에도 톡톡튀는 표현과 손에 잡힐듯한 사실적인 노랫말을 지어냈다.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는 연예인이 된 여자친구와 결국 이별을 선택하게 된다는 내용의 타이틀곡 ‘별이 지다’의 가사는 앨범을 내자마자 본인의 경험담이 아니냐는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의 드라마처럼 뚜렷한 컨셉트와 기승전결이 있는 가사를 좋아해요. 이번에도 혼자 생각을 하다가 톱스타 여자친구(줄리아 로버츠)와 평범한 남성(휴 그랜트)의 사랑을 그린 영화 ‘노팅힐’이 떠올랐고, ‘마지막에 휴 그랜트가 줄리아 로버츠를 찾아가지 않았다면´ 하는 상상을 글로 옮긴 거예요. 더 이상 저의 개인적인 경험과 결부시키지는 않았으면 좋겠어요.” 2번 트랙 ‘완벽한 남자‘에서는 잘난 연인의 수준에 맞추려고 하지만 현실과의 괴리를 느끼는 남성의 심정을, 이효리가 참여한 ‘초코 러브´에선 남자 친구의 집에 처음 놀러간 여인의 떨리는 심리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아이비의 ‘유혹의 소나타’를 비롯, 윤하의 ‘비밀번호 486’ 등 그동안 100편이 넘는 곡에 노랫말을 붙일 정도로 왕성한 창조력의 비결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 “우울증 때문에 스스로 나를 믿는 방법을 연구하다가 자기 계발서를 자주 읽게 되었어요. 자신감의 차이는 사물을 다면적으로 볼 수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 있다는 것을 깨닫고 수많은 사람들 속에서 다양한 면을 자꾸 유추해보려고 애썼죠. 나중엔 판타지 소설도 한번 써보고 싶어요.” 마지막으로 ‘서태지가 극찬한 신인’으로 데뷔한 그에게서 믿기 힘든 발언이 나왔다.“저 스스로 노래를 잘 못한다고 생각해요. 발성도 좋지 않고 테크닉도 빈약한 편이죠. 신인 시절까지 합치면 근 10년인데 지금도 끊임없이 보컬 훈련을 받아요. 언젠가 가수를 그만둘 수도 있지만, 음악이든 다른 예술이든 그때그때 감정에 충실한, 창조적인 아티스트로 대중에게 감동을 주고 싶어요.”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진실TALK] 에픽하이 “서태지는 존경, DJ.DOC는 이상형”②

    [진실TALK] 에픽하이 “서태지는 존경, DJ.DOC는 이상형”②

    ->1편에서 계속 - 데뷔 초기부터 그 독창성에서 서태지와 많은 비교를 받았는데? (타) 서태지 선배뿐만 아니라 많은 선배 가수들과 비교 대상이 되곤 한다. 서태지 선배도 물론 대단한 분이고 존경하는 대상이지만 우리가 바라보는 이상형은 DJ.DOC다. ‘가요계의 악동’이라고 불리는 DJ.DOC는 예전 ‘삐걱삐걱’같은 시사성이 강한 노래를 부르면서도 많은 사랑 노래를 함께 히트시켰다. ‘삐걱삐걱’을 처음 들었을 때 충격이 너무 컸는데, 그런 DJ.DOC가 사랑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부르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도 저렇게 해야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DJ.DOC의 사랑 노래는 가식적인 사랑이 아니라 진정한 사랑을 노래하는 것 같다. (투) 음악만이 아니라 꾸준히 3명이 함께 가는 것도 닮고 싶다. 10년 넘게 세 명으로 유지가 된다는 것이 부럽다. -어느덧 5집 가수인데 미래에 대한 지향점은 있나? (타) 50대가 돼서도 에픽하이로 남고 싶다. 할아버지가 된 후 자식들을 다 대학까지 보낸 다음에 소주한잔 하다가 음반도 내는 그런 에픽하이… 그 때 앨범을 냈을 때 ‘할아버지들이 낸 힙합음반이지만 들을 만 하네?’라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 그러면 아마 노인정에서 인기 1위가 아닐까? (웃음) (미) 50대 얘기를 하니 먼 일 같은데, 타블로가 어느덧 30대를 바라보고 있다. (타) 30대가 끝이 아니다 젊게 살 것이다. (투) 사람들이 나이가 들면서 ‘어떻게 해야 한다’는 선입견이 있는데, 그렇게 살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타) (박)진영형과 친한데 만나면 ‘동갑 같다’는 생각이 든다. ‘1분 1초’가 처음 나왔을 때도 진영형에게 제일 먼저 들려주었다. 나이를 떠나서 정말 좋은 선생님이고 형 같은 존재다. -박진영처럼 후배들을 육성할 계획은 없나? (타) 물론 하고 싶다. 우리 같은 그룹은 아니고 퍼포먼스 가능하고 잘생긴 친구들을 모은 아이돌 그룹을 하고 싶은 꿈만 있다. 실제로 기획사를 통해서 찾아오는 친구들은 ‘제2의 에픽하이’를 꿈꾸면서 오기에 다 우리 멤버 같은 친구들만 오더라.(웃음) -미니앨범 활동시기에 아이돌 그룹이 대거 컴백했는데? (타) 동방신기나 빅뱅 말인가? 에픽하이와 동방신기, 빅뱅은 종목이 다른 팀이다. 팬들 사이에서도 가요프로를 가서 보면 우리 팬들은 여타 다른 아이돌 그룹과 화합이 잘 되는 편이다. 그런 모습이 음악 프로그램 MC를 하면서도 보기 좋았다. (투) 실제로 우리 팬들은 씨디를 들고 응원을 하는데, 우리가 무대에 올라서면 형형색색의 풍선과 씨디가 동시에 올라온다. 다른 아이돌 그룹 팬들에게도 너무 감사하다. ->3편에 계속 사진제공=울림 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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