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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방극장 ‘거짓말 드라마’ 3파전…진짜 같은 가짜 판치는 세태 반영

    안방극장 ‘거짓말 드라마’ 3파전…진짜 같은 가짜 판치는 세태 반영

    안방극장에 거짓말을 소재로 한 드라마 3파전이 시작됐다. 가수 서태지와 탤런트 이지아가 결혼과 이혼 사실을 14년간이나 숨겨 ‘거짓말 충격’을 준 직후여서 더욱 관심이 쏠린다. 공교롭게 같은 소재를 다루는 만큼 차별화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거짓말 주체인 여주인공들이 얼마나 그럴 듯한 거짓 연기를 펼치느냐도 관전포인트다. ●결혼·학력·나이… 속이는 주인공들 ‘마이더스’ 후속으로 지난 9일 첫선을 보인 SBS 월화극 ‘내게 거짓말을 해봐’는 결혼에 얽힌 거짓말을 그렸다. 행정고시에 합격해 5급 공무원 목표를 이뤘지만 실연의 아픔을 겪고 있는 공아정(윤은혜)이 우연히 만난 첫사랑에게 자신도 결혼했다고 거짓말을 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공아정은 재력·학력·외모까지 다 갖춘 호텔 대표이사 현기준(강지환)과의 결혼 스캔들로 인해 하루아침에 부부가 된다. ‘짝패’ 후속으로 오는 30일 첫 방송되는 MBC 월화극 ‘리플리’는 ‘신정아 사건’을 모티프로 했다고 해서 방송 전부터 화제가 된 작품이다. 뜻하지 않게 던진 거짓말이 또 다른 거짓말을 낳으면서 거짓말 수렁에 빠진 한 여자가 결국 거짓말 때문에 모든 것을 잃게 될 위기에 처하는 내용이다. 신분 상승을 위해 학력을 위조하는 여주인공 장미리 역은 이다해가 맡았다. 김승우와 아이돌 그룹 JYJ의 박유천이 상대 배역으로 나온다. 지난 2일 시작한 KBS 월화극 ‘동안미녀’는 나이를 속여 위장 취업하는 여주인공 이야기다.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14년간 일한 섬유회사에서 잘린 서른네 살 노처녀 이소영(장나라)은 어려보이는 외모를 무기로 나이를 아홉 살이나 속여 패션회사에 취직한다. ‘내게 거짓말을 해봐’의 조남국 책임 프로듀서(CP)는 “진짜 같은 가짜가 판치고, 거짓말 같은 진실이 속출하는 시대 흐름을 반영해 드라마를 기획했는데 우연찮게 (신정아, 서태지-이지아 등) 사건이 잇따라 터지면서 사회적 관심이 커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거짓말 미화는 경계해야” 황상민 연세대 심리학과 교수는 “거짓말은 인간의 가장 보편적인 행동”이라면서 “시청자들은 전지적인 시점에서 거짓말하는 등장인물들을 판단하고 평가하게 되는 만큼 극에 몰입하기도 쉽다.”고 말했다. 윤은혜, 이다해, 장나라 세 여배우들의 ‘거짓말 배틀’도 관심사다. 윤은혜는 “거짓말이 거짓말을 낳는 과정이 현실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면서 “그래도 밉지 않게 보이도록 연기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2005년 로맨틱 코미디 ‘마이걸’에서 깜찍한 사기꾼 연기를 선보였던 이다해는 “악녀 연기보다는 살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거짓말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설득력 있게 표현하는 데 역점을 둘 생각”이라고 응수했다. 대중문화평론가 정덕현씨는 “거짓말을 소재로 한 드라마들이 봇물을 이루는 것은 우리 사회에 소설 같은 거짓말과 비현실적인 일들이 버젓이 횡행하는 세태를 반영한 것”이라면서 “(거짓말을 하는) 극 중 캐릭터들이 얼마나 현실성 있게 그려지느냐가 관건이지만 자칫 거짓말을 미화하는 것으로 비쳐지는 것은 경계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이지아, ‘필리핀 9남매’ 수호천사 변신

    이지아, ‘필리핀 9남매’ 수호천사 변신

    최근 가수 서태지와의 결혼 및 이혼 사실이 알려져 이슈의 중심에 섰던 탤런트 이지아가 필리핀의 어려운 어린이들을 돕는 사랑의 전령사로 떴다. 케이블 채널 서울신문STV는 4일 오후 7시에 방송되는 ‘서울신문STV 스페셜 러브’에서 이지아가 출연한 필리핀 말라본 편을 공개한다. 이 프로그램은 캠페인 참여 의사를 밝힌 스타가 직접 현장을 체험하며, 해당 국가 어린이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하는 형태로 진행되는 자선 다큐멘터리다. 국내 최고의 스타들이 전 세계에 나눔의 손길을 전파하는 사랑의 메신저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4일 방송분은 이번 파문이 터지기 전인 지난해 말 이지아가 필리핀의 4대 빈민 지역 중 하나인 말라본을 직접 방문한 영상을 토대로 구성한 것이다. 이지아는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 인근 항구 도시 말라본에 거주 중인 메리(8·여)네 가족의 수호천사가 되어 그들을 돕기 위한 동거를 시작한다. 이지아는 다 부서져 가는 판잣집을 비바람에도 끄떡없도록 수리해 주고, 새로 고친 판잣집에 정성들여 벽화를 그려 준다. 또한 어린이들의 허기진 배를 달래주기 위해 떡볶이를 만들어 파티를 열어주고, 태어나서 단 한 번도 마을을 벗어난 적이 없다는 메리네 아홉 남매와 함께 마닐라 시내에 들러서 즐거운 한때를 보낸다. 제작진은 “이지아가 여배우의 이름을 내려놓고 화장기 없는 맨얼굴로 나눔의 손길을 전하는 영상을 생생히 담았다.”면서 “세상으로부터 외면받는 계층에 대한 자선의 손길을 확대시키는 긍정적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서태지 입장표명하자 이지아 소송취하… 왜?

    서태지 입장표명하자 이지아 소송취하… 왜?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서태지·이지아 사태가 서태지의 입장 표명과 이지아의 소송 취하로 일단락되는 모양새다. 그들의 결혼과 이혼 사실이 세상에 알려진 지 열흘 만의 일이다. 하지만 여전히 의문점이 많아 파문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침묵으로 일관하던 서태지는 열흘 만인 지난달 30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지아와 1997년 10월 미국에서 둘만의 혼인신고를 마치고 부부 생활을 시작했으나 성격과 미래상이 달라 2000년 6월 별거를 시작했고, 2006년 8월 부부 관계가 종결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지아와의 만남에 대해 “1993년 미국에서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났으며 한국과 미국에서 편지와 전화로 연락하며 호감을 갖게 됐고, 1996년 은퇴 후 미국 생활을 시작하며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지내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둘은 결혼한 지 2년 7개월 만에 별거를 시작했고, 2006년 1월 이지아의 이혼 요청이 있은 후 6월 12일 이지아 측이 단독으로 미국 법정의 이혼 판결을 받으면서 8월 9일 부부관계가 종결됐다는 것이다. 그는 같은 날 공식홈페이지인 서태지닷컴을 통해 14년 동안이나 결혼과 이혼을 숨겼던 이유와 심경을 밝혔다. 서태지는 “1996년 은퇴 후 가수 서태지가 아닌 평범한 자연인 정현철로 돌아가 보통의 사람들과 같이 결혼도 하고 아이도 키우는 평범한 생활을 소망했다.”면서 “은퇴 이후 힘겹게 얻은 최소한의 보금자리와 처음으로 누려 보는 평범한 일상을 보호받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사실을 밝히지 못한 데 대해서는 “2000년 이후 상대방과 헤어지는 수순을 밟으며 한국으로 돌아와 다시 가수 서태지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미 헤어져 각자 다른 길을 걷고 있는 상대방을 세상에 발표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어, 내 마음에 담아둬야 할 비밀이 됐다.”고 설명했다. 서태지가 입장을 표명하자, 이지아도 같은 날 55억원의 위자료 및 재산분할 청구소송을 취하했다. 서태지 측이 2주 동안 특별한 대응을 하지 않으면 소취하가 성립되며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재판도 종결된다. 하지만 이지아가 14년 동안이나 지켜 온 서태지와의 결혼과 이혼에 대한 비밀이 공개될 위험을 감수하면서 이번 소송을 감행한 이유와 돌연 소송을 취하한 배경을 둘러싸고 여전히 의문점이 남는다. 특히 서태지의 입장 표명과 이지아의 소송 취하가 같은 날 이뤄져 사전에 양측의 교감이 있었다는 관측이 흘러나오고 있다. 이들의 결혼과 이혼은 사회적으로 큰 파문을 일으켰고, 인터넷에서는 둘의 사생활 파헤치기 광풍이 불었다. 이처럼 파문이 커지자 양측은 이번 소송을 장기적으로 끌고가는 데 부담을 느꼈고, 합의를 통해 서둘러 소송을 종식시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는 것이다. 연예계 일각에서는 “양측이 10억원대의 합의금에 소송을 취하했다.”는 물밑 합의설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서태지 측은 1일 “이지아의 소 취하 사실을 몰랐다. 거액 합의설도 사실무근”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이지아도 이날 밤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소를 취하하며 그 어떤 합의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지아가 소송을 제기한 배경도 미스터리다. 드라마 ‘태왕사신기’, ‘베토벤 바이러스’, ‘아테나: 전쟁의 여신’ 등을 통해 주연급 스타로 부상한 그가 자신의 결혼과 이혼 사실이 모두 알려질 것을 알면서도 한국에서 이번 소송을 진행한 이유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물론 55억원이 큰돈이긴 하지만 이미지 타격으로 입을 손해는 더욱 막심하고, 앞으로 주연급 스타로 계속 활동하기 위해 포기할 수도 있는 금액이기 때문이다. 이지아는 사건이 터진 지난달 21일 사태가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고 밝혔지만, 소송에 따른 파장과 결과에 대해 사전 대비나 각오가 전혀 없었는지도 의문이다. 특히 두 사람의 관계는 2000년 6월 이후 사실상 끝난 셈인데 11년이나 지나서야 재산관계를 정리하겠다고 나선 배경도 의문이다. 또 디자이너를 꿈꾸던 그녀가 굳이 한국으로 와 전 남편이 활동하는 연예계에 데뷔한 이유 등 이번 소송을 통해 불거진 의문점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이은주·이민영기자 erin@seoul.co.kr
  •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이지아 위자료 2억원설·갤럭시S2 궁금하네~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이지아 위자료 2억원설·갤럭시S2 궁금하네~

    서태지와 이지아 사태의 후폭풍은 거셌다. 연예인 등 수많은 주변 인물들이 구설수에 오르내리는 가운데 특히 이지아의 재산권 관련 소식이 검색어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이지아의 최측근이 서태지가 이지아에게 집을 줬다는 소문과 위자료 수십억원설 등을 부인한 뒤 이혼 당시 2억원을 받은 것으로 안다고 주장하면서 누리꾼들의 ‘광클’이 이어졌다. 이지아가 서태지와의 이혼 판결문에 나오는 ‘spousal support’(이혼수당)에 대한 해석 오류로 금전적 지원을 포기했다는 보도가 나돌아 논란이 되기도 했다. 아울러 이번 사태의 피해자 가운데 한명인 배우 정우성이 지난달 25일 새벽 서울 청담동의 한 고기집에서 절친 이정재와 밤새 술을 마시고 만취했던 것으로 알려져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누리꾼들은 이를 검색어 순위 4위에 올렸다. 이날 정우성은 연인 이지아로 인한 마음 고생을 이정재에게 털어놓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차세대 스마트폰 시장의 화제작 ‘갤럭시S2’는 지난달 28일 국내 출시되자마자 단박에 검색어 2위 자리를 꿰찼다. ‘갤럭시S2’는 삼성전자의 디스플레이·퍼포먼스·콘텐츠·리더십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린 제품으로, 속도감 개선과 ‘갤럭시S’ 보다 1㎜ 줄어든 초슬림 디자인이 자랑이다. 3위는 재·보선 결과가 차지했다. 4·27 재·보궐선거 결과 최대 격전지인 분당을과 강원지사 등 이른바 ‘빅4’ 가운데 민주당이 2곳, 민주노동당이 1곳, 한나라당이 1곳에서 승리를 거둬 사실상 야권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아이패드2 국내출시(5위)에 이어 ‘건강보험료 폭탄’이 6위에 올랐다. 4월 25일 월급날을 맞은 직장인들에게 올해 새로 정산된 건강보험료가 부과됐는데, 1인당 평균 2배 가까이 올랐던 것. 7위는 세계피겨 선수권대회에서 2위에 머무른 피겨 여왕 김연아의 몫이었다. 김연아는 4월 30일 ‘세계피겨 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아리랑’을 편곡한 ‘오마주 투 코리아’에 맞춰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였지만 2위에 그쳤다. 특히 김연아는 시상식에서 눈물을 쏟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여중생을 납치해 성폭행하고,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하는 등 극악한 범죄를 저질렀던 김길태에게 대법원이 원심대로 무기징역을 확정했다. 8위. 이어 프로야구 KIA 투수 서재응의 공에 머리를 맞은 SK 박진만이 9위, 인천의 현직 중학교 여교사가 체험학습 현장에서 남학생에게 체벌을 가하는 동영상은 10위에 올랐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열린세상] 서태지 사건과 BBK, 왜 음모론이 제기되는가?/주창윤 서울여대 언론영상학부 교수

    [열린세상] 서태지 사건과 BBK, 왜 음모론이 제기되는가?/주창윤 서울여대 언론영상학부 교수

    지난 22일 서태지·이지아의 비밀결혼과 이혼 소송은 세간에 충격을 주었다. 서태지의 신비주의, 외계인으로 불린 이지아의 비밀이 한 꺼풀씩 벗겨졌기 때문이다. 그런데 갑자기 BBK사건이 떠올랐다. 서태지·이지아의 법정소송은 BBK사건을 은폐하려는 음모라는 것이다. 이 연결은 말 그대로 ‘음모’일 것이다. 서울고법은 21일 BBK사건 수사팀이 주간지 ‘시사IN’과 BBK 관련 기사를 쓴 기자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 대해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서태지·이지아 사건이 알려지기 전날이었다. 서울고법은 “기사에 보도된 김경준의 자필 메모와 육성 녹음이 실재 존재하는 등 기사의 허위성을 인정할 사유가 충분하지 않다.”면서 “기자가 직접 관련자를 만나 김씨가 작성한 자필 종이와 육성 녹음을 건네받고 인용해 작성한 것으로 명예훼손 책임을 인정할 수 없다.”고 판결했다. 이 판결은 어떻게 해석되는가에 따라서 파장을 일으킬 수 있었다. 그러나 아무런 파문도 일지 않았고, 이지아의 변호를 맡은 법무법인 바른이 패소한 BBK수사팀의 변호를 맡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음모론이 확산되었다. 최근 들어 왜 이와 같은 음모론이 수없이 제기되고 있는 것인가? 이에 대한 일차적 책임은 정권과 주요 언론에 있다. 동일본 대지진 이후 방사성물질은 편서풍을 따고 태평양 쪽으로 날아가기 때문에 한반도에 들어올 이유가 없다고 발표한 것은 기상청이었다. 그러나 방사성물질이 한반도에서 검출되었고, 방사능비까지 내리면서 정부와 언론에 대한 불신은 높아졌다. 동일본 대지진 이후 방사성물질이 한반도에 유입될 수 있다고 주장한 네티즌에 대해서 검찰은 수사를 하기도 했고, 일부 언론은 이것을 좌파의 음모라고 주장하면서 광우병 촛불집회를 환기시키기도 했다. 지난 몇 개월 사이 발생한 적지 않은 사건들, 예를 들어 국정원 직원의 인도네시아 특사단 숙소 잠입사건, 아랍 에미리트연합 원전 수주 의문, 금미호 5만 달러 지불설, 구제역 원인을 둘러싼 바이러스 전파경로 등이 명쾌하게 풀리지 않은 채 넘어갔다. 지난 2월 김경준의 누나인 에리카 김이 돌연 귀국한 이후 검찰이 기소유예를 내린 것도 어물쩍 지나갔다. 작년 천안함 침몰 사건이나 연평도 포격 사건에서도 군 당국이 초기 단계에서 사실을 정확히 발표하지도 않았고, 자주 말을 바꾸면서 국민의 신뢰를 잃어버렸다. 국민들 입장에서는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사실이 아닌지에 대해서 판단을 하기 어려웠다. 정부가 불리한 사건들을 은폐하거나 축소하려고 한다는 의문이 제기될 수밖에 없다. 정부는 한·미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연기, 삼호 주얼리호 구출작전, 대통령 전용기 고장 등 일정 기간 보도를 유보하는 엠바고(embargo)도 언론에 요청해 왔다. 국가 사회적으로 위중하고 매우 불가피한 상황이 아니라면, 엠바고는 비밀을 전제로 하는 권위주의의 산물이다. 권위주의적인 소통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4대강 사업으로 인해 올해에만 11명의 희생자가 발생했지만 방송사나 일부 신문들은 제대로 다루지 않았다. 4월 15일에서 18일 사이 7명이 목숨을 잃었는데도 말이다. 사업의 속도전이 희생자를 초래했는지, 아니면 충분한 안전대책이 마련되었는데도 사고가 난 것인지 알 수가 없다. 삼성전자 설비엔지니어의 투신자살사건도 묻히기는 마찬가지였다. 자살 후 97일 만에 장례를 치렀지만 제대로 보도되지 않았다. 그 어느 때보다 주요 신문과 방송들이 정치나 경제 권력의 눈치를 보느라 급급해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이 든다. 지금은 소셜 네트워크가 일상화되면서 소통의 진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공유·개방·참여로 특징지어지는 소통의 혁명으로 정보는 즉각적으로 확대 재생산된다. 그러나 정부와 일부 언론은 시대의 흐름과는 반대로 나아가고 있다. 서태지·이지아 사건이 발생하자 곧바로 BBK 음모론이 나온 것은 불신의 정도가 심각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권력과 언론에 대한 불신이 커져 가면, 앞으로 음모론들이 계속 등장할 것이다. 소통의 혁명이 진행 중이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소통의 단절이 이루어지고 있다.
  • 이지아, 전남편 서태지와의 소송 취하…”사생활 침해 고통 컸다”

    이지아, 전남편 서태지와의 소송 취하…”사생활 침해 고통 컸다”

    탤런트 이지아(33·본명 김지아)씨가 전 남편인 가수 서태지(39·정현철)씨를 상대로 낸 55억원대의 위자료 및 재산분할 소송을 취하했다. 이씨 측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바른은 30일 “이씨가 30일자로 소송 취하서를 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바른 측은 “이혼과 소송 사실이 알려진 뒤 지나친 사생활 침해 등으로 본인과 가족, 주변 사람들이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받게 돼 더 이상 소송을 끌고 가기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소송 취하 이유를 설명했다. 이로 인해 이씨와 서씨간의 소송은 두 사람이 부부 관계였다는 사실을 세상에 밝힌채 서로에게 상처만을 안기고서 종결됐다. 한편 미국에 거주 중인 서씨는 지인들과의 화상채팅에서 이씨와의 결혼생활은 이미 2000년 끝났으며, 2006년 이혼 당시 이씨가 단독으로 미국 법원에 이혼신청을 할 때 이혼 합의서를 써주고 위자료도 이씨가 원하는만큼 지급했다고 30일 첫 입장을 밝혔다. 두 사람이 부부였다는 사실은 이달 21일 스포츠서울 지면을 통해 통해 처음 알려졌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열린세상] 사생활 털기와 집단감성의 사회/조화순 연세대 정치외교학 교수

    [열린세상] 사생활 털기와 집단감성의 사회/조화순 연세대 정치외교학 교수

    서태지와 이지아의 비밀 결혼과 이혼 소식은 지난 한 주간 모든 미디어와 인터넷을 들끓게 한 이야깃거리였다. 두 사람의 소송 소식이 알려짐과 동시에 이들의 사생활 정보가 언론과 네티즌에 의해 빠른 속도로 밝혀지고 또 퍼져 나갔다. 두 사람이 미국에서 작성한 이혼 서류를 찾아낼 정도로 네티즌들의 정보 검색은 치밀하고 또 집요했다. 그리고 이제 사람들의 관심은 이들의 사생활 정보를 캐내는 것을 넘어 두 사람에 대한 대중적인 재판으로 옮겨 가고 있다. 사생활 털기와 여론재판은 타인의 사생활을 엿보고자 하는 대중의 욕망을 보여 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를 움직이는 집단적 여론 몰이를 실감하게 한다. 정보기술의 발달로 정보의 투명한 공개에 대한 요구와 공공의 문제에 대한 의견 표출이 날로 늘어나고 있다. 4대강 개발, 행정수도 이전 문제,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같은 주요 정책 사안에서 연예인의 사생활 털기까지 정보의 공유와 전파, 확산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정보 공개는 우리 사회의 투명성을 증가시키고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할 뿐만 아니라 개인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을 사회의 구성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여 함께 해결할 방법을 찾게 도와준다. 그런데 타인의 사생활을 무차별적으로 폭로하고 이에 대해 공격적인 표현들을 쏟아 내는 우리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익명성의 뒤에서 행해지는 집단적 폭력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악의적인 루머가 인터넷에 퍼지면 개인의 평판에 대한 피해는 막대하지만 사후의 어떠한 조치로도 한번 일어난 피해를 되돌리기는 힘들다. 게다가 인터넷에서는 거짓 정보나 선정적인 정보, 개인의 사생활과 관련된 정보가 일반적인 정보보다 더 빨리 확산되는 경향이 있다. 인터넷을 통해 모두가 연결된 오늘날의 정보사회는 개인이 사회에 가져올 수 있는 변화의 폭을 넓혀 주었지만 반대 급부로 사적인 공간을 폭로와 집단 여론 몰이에 그대로 노출시켰다. 신기술과 함께 주어진 정보의 무한한 활용 능력이 도리어 한 인간의 삶과 자유 그리고 사회의 질서에 대한 잠재적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공동체의 문제를 공평하게 다루기 위해 만든 법과 제도가 집단적 감성에 의해 형성된 여론에 밀려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은 우리 사회가 이러한 위협을 적절하게 다루지 못하고 있다는 징후다. 그리고 이미 인류는 대중의 익명성과 집단의 미명 아래 행해졌던 반지성적 집단 행위가 불러일으킨 참화를 너무나 잘 알고 있지 않은가. 지난 20세기를 ‘극단의 세기’로 몰고 갔던 나치즘, 파시즘, 문화대혁명 같은 역사적 사건들은 집단의 광기가 정치지도자에 의해 어떻게 동원되고 악용될 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 주었다. 안타깝게도 이러한 위험성은 21세기에도 사라지지 않았으며, 정보기술의 발달은 우리 사회를 집단의 감성을 조작하고 이용하려는 악의적 유혹에 한층 더 취약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인터넷을 통한 사생활 폭로와 여론 몰이의 잔혹함을 경험하고 있는 우리 사회도 사적 정보의 노출과 관련된 문제를 점차 인식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애플이 스마트폰에 개인들의 위치 정보를 저장하고 이를 다시 자신들의 서버로 수집한다는 사실과 현대캐피탈의 고객 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알려지자 이에 대한 큰 비판과 우려가 제기됐다. 타인의 사생활을 캐내고자 하는 욕구와 자신의 사생활을 가리고자 하는 상반된 욕구가 공존하는 상황이 현재 우리 사회의 자화상이다. 그렇다면 이제 남은 문제는 인간의 자연스러운 본능과 감정적 집단행동을 어떻게 다스릴 것인가이다. 지혜의 주체여야 할 대중이 집단적 광기에 매몰된 군중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인간 본성에 내재된 본능과 욕구가 긍정적으로 발현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 이는 우리 사회가 인간의 기본적 권리와 사생활을 보호하는 제도적·문화적 토양을 기반으로 정보 활용의 공간을 기획할 때 가능할 것이다.
  • 이지아 드레스 영어문구 “서태지 아닌 irresistible”

    이지아 드레스 영어문구 “서태지 아닌 irresistible”

    톱스타 서태지(39·본명 정현철)와의 결혼·이혼으로 ‘뉴스 메이커’가 된 배우 이지아(33·본명 김지아)가 2007년 MBC 연기대상 시상식 때 입은 드레스의 영어 문구는 ‘서태지’가 아니라 ‘거역할 수 없는’(irresistible)이라고 해명했다. 이지아의 소속사인 키이스트는 25일 “이지아씨에게 오늘 아침 문의한 결과 (드레스에 새겨진) 그 단어는 ‘서태지’가 아니라 ‘매혹하는’ ‘너무 매력적이라 거부할 수 없는’이라는 뜻의 ‘irresistible’이라고 설명하더라.”면서 ‘서태지’라는 일각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전했다. 앞서 각종 인터넷 게시판에는 2007년 이지아가 입고 나온 드레스에 새겨진 영문 문구가 ‘서태지’라고 주장하는 글들이 올라왔다. 드레스 왼쪽 다리 부위에 필기체로 쓰여진 글을 ‘Leejiatoes’(이지아 토스)를 그대로 읽으면 ‘Lee ji a toes’ 즉, ‘이지아 발가락’이라는 의미가 되지만 거꾸로 읽으면 ‘seo tai jeeL’이 되고, 여기서 끝의 ‘L’만 빼면 ‘서태지’가 된다는 주장이다. 이들 간의 위자료 및 재산분할 청구 소송이 국내 법원에서 진행 중인 가운데 이들의 이혼을 결정한 미국 법원의 판결문에 명시된 ‘배우자의 지원 포기’(waive spousal support) 문구는 위자료가 아닌 ‘부부 부양료’를 의미한다는 것이 법조계의 대체적인 설명이다. 이 문구를 “이지아가 금전적 지원을 포기한 것”으로 해석한 것은 오역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법조계에 따르면 미국법은 이혼할 경우 소득이 없는 배우자가 상대방에게 부양료를 청구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이것이 ‘spousal support’다. 따라서 이혼확정 판결문에 “청구자가 ‘배우자의 지원을 포기’해, 법원은 결정 권한을 종료한다.”고 판시한 것은 이지아가 부양료에 대해 포기한 것으로 봐야 한다는 것이다. 미국 변호사인 배금자 변호사는 “‘배우자 지원’은 국내법에 없는 개념”이라면서 “미국은 이혼할 때 배우자 부양료와 재산분할을 청구하는 것이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이혼법 전문가인 김삼화 변호사도 “영국과 미국에서는 이혼 후에도 배우자를 부양할 의무를 명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시 말해서 이지아는 미국 법원에 부부 부양료를 포기한 것이지, 재산분할에 대해 명확한 언급이 없어 이를 포기한 것이 아니라는 주장도 나온다. 이와 더불어 부양 시기는 이번 소송의 가장 중요한 쟁점이다.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법원은 이혼을 확정하면서 캘리포니아 주 이혼법상 이혼 효력일을 2006년 8월 9일로 명시했다. 사실이라면 이혼 시기로부터 이미 4년이 넘어 위자료와 재산분할 청구 시기가 지났다. 하지만 이지아 측 변호인도 이 같은 사실을 알 것으로 미뤄 소송을 낸 배경이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익명을 요구한 한 변호사는 “법적으로 이혼한 뒤 사실혼이 계속됐다면 사실혼 종료 시점을 기준으로 위자료와 재산분할을 청구할 수 있다.”면서 “이지아가 주장한 이혼시기(2009년)를 뒷받침할 증거를 제시하지 못한다면 패소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정은·이민영기자 kimje@seoul.co.kr
  • 정우성, 후지TV 드라마 촬영차 예정보다 일찍 일본 출국

    정우성, 후지TV 드라마 촬영차 예정보다 일찍 일본 출국

     정우성이 조만간 휴식 겸 드라마 촬영을 위해 일본행 비행기를 탄다.  한 연예 매체는 26일 정우성의 소속사 관계자 말을 빌려 “5월 중순 일본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일본에서 휴식을 취하고 드라마 촬영도 하는 등 2~3주 체류할 듯하다.”고 보도했다.  정우성은 당초 일본 후지TV 드라마 ‘굿 라이프’ 촬영 하루 전 일본으로 출국할 예정이었으나 이지아와 서태지의 이혼 소식에 마음의 안정을 취하기 위해 예정보다 빨리 출국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굿 라이프’는 백혈병에 걸린 아들을 위해 헌신적인 사랑을 보여준 2007년 베스트셀러 ‘가시고기’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극중 정우성은 백혈병 분야의 의사로 주인공 아버지인 소리마치 다카시를 돕는 조력자 역할을 맡았다.  한편 정우성은 지난 3월 20일 팬카페를 통해 SBS 드라마 ‘아테나’에 함께 출연한 이지아와 교제 중이라며 연인임을 선언했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이지아 5년전 재산권 포기”

    가수 서태지와 배우 이지아가 위자료 및 재산분할 소송을 벌이는 가운데 이지아가 재산권을 이미 포기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MBC는 24일 ‘뉴스데스크’에서 “이지아가 5년 전 미국 법원에 서태지와의 이혼 청구 서류를 제출했고 LA 인근 샌타모니카 가정법원에서 재판이 진행됐다.”면서 “담당 판사가 이혼을 확정한 일종의 이혼 판결문에는 원고 이씨가 서씨로부터 위자료 등 금전적 지원을 포기하는 것으로 돼 있다.”고 보도했다. MBC가 미주 한국일보를 통해 입수했다는 이혼판결문에 따르면 2006년 6월 12일에 판결이 확정됐고, 이혼 효력이 발생하는 시기는 두 달 뒤인 2006년 8월 9일로 표시돼 있다. 문건에는 또한 이날로 혼인 관계는 종료되고 싱글이 된다고 쓰여 있다. 하지만 이지아 측은 서울가정법원에 소를 제기하면서 2009년에 이혼 효력이 발생했다는 근거자료를 갖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서태지·이지아’ 소송, 농협 해킹 클릭 광풍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서태지·이지아’ 소송, 농협 해킹 클릭 광풍

    ‘문화대통령’ 서태지와 배우 이지아의 14년에 걸친 만남과 이별, 법정 송사가 인터넷 세상을 점령한 한 주였다. 서태지와 이지아가 50억원대의 위자료 및 재산 분할 소송을 진행 중이라는 사실이 21일 알려졌다. 이날 밤 이지아는 소속사를 통해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대부분의 사실을 인정했다. 불과 오전까지만 해도 정우성과의 데이트 장면이 화제였지만 반나절 만에 대반전이 일어난 셈. 오리무중에 빠진 농협 사이버테러 사태가 2위에 올랐다. 검찰이 지난 19일 농협 서버에 삭제 명령을 내린 노트북 컴퓨터를 분석한 결과, 적어도 한달 전 이 명령이 예약 실행되도록 프로그램된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은 농협 내부 시스템과 운영구조를 잘 아는 내부 직원 소행이거나 내부자가 외부 해커와 공모했을 개연성을 조사하고 있다. 소녀시대의 ‘가창력’을 담당하고 있는 태연이 지난 17일 공연에서 한 남성 관객에게 납치될 뻔한 사연은 3위에 올랐다. 평범한 대학생으로 밝혀진 이 남성은 잘못을 반성해 별다른 처벌을 받지 않고 귀가했다. 4위는 축구대표팀 공격수 박주영의 결혼 소식이 차지했다. 프랑스 프로축구 AS 모나코에서 활약 중인 박주영은 오는 6월 프랑스리그를 마친 뒤 한살 연상의 정유정씨와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다. 이들은 2005년부터 캠퍼스 커플로 만나 6년째 공개 연애를 했다. 5위는 고학력 백수 300만명. 통계청에 따르면 1분기 비경제활동 인구 가운데 전문대와 4년제 대학교 이상을 졸업한 ‘고학력 백수’가 3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6위는 BBK 수사팀 패소였다. 이명박 대통령의 BBK 의혹을 담당한 수사팀이 김경준씨를 회유한 의혹이 있다고 보도한 언론사를 상대로 검찰이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심을 깨고 원고 패소 판결이 났다. 가수 윤복희가 MBC ‘무릎팍도사’에서 가수 남진과의 결혼은 첫 남편 유주용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고백한 것이 7위에 올랐다. 8위는 지난 23일 분당선 죽전역 부근에서 일어난 전동차 탈선사고 소식이었다. 만 16세 미만의 청소년들이 밤 12시부터 오전 6시까지 온라인 게임에 접속하지 못하도록 하는 셧다운제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했다는 소식이 9위, SBS ‘생활의 발견’ 방송 사고가 10위에 올랐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서태지-이지아 ‘마녀사냥식 신상털기’ 괜찮은가

    서태지와 이지아 사이에 55억원짜리 소송이 진행 중인 사실이 밝혀지고 이들의 행적이 시시콜콜 공개되면서 과도한 ‘신상털기’가 논란이 되고 있다. 서태지가 다른 연예인보다 한층 높은 수준의 ‘신비주의’를 표방하며 철통같은 보안 속에서 살아왔기 때문에 누리꾼들의 신상털기는 더욱 집요하다. 이들의 결혼증명서, 이혼판결문까지 적나라하게 공개됐다. 또 이지아닷컴, 서진요(서태지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 등과 같은 웹페이지가 개설되면서, 이들의 사생활은 누리꾼들의 ‘먹잇감’이 돼 버렸다. 이 같은 마녀사냥식 신상털기에 대해 사생활 노출 수준은 도를 넘었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반면 신비주의를 표방한 초특급 연예인의 마케팅 전략에 대해 팬들이 느낀 허탈한 배신감이란 지적도 있다. 조국 서울대 교수는 23일 자신의 트위터에서 “이지아가 정우성을 사귈 때 이혼녀임을 밝힐 법적 의무는 없다. 도의적 의무는 있기 때문에 이 점에서 이지아를 비난할 수 있는 사람은 정우성뿐”이라고 주장했다. 진중권 문화평론가 역시 “공개를 원하지 않는 남의 사생활을 캐는 건 목적 없는 행위”라며 “사생활을 공개할지 말지는 본인들 취향의 문제. 이혼소송에까지 이르렀으면 당사자들 모두 힘든 상황일 듯”이라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이 같은 맥락에서 신광영 중앙대 교수는 24일 “(신상털기는) 사회의 집단 폭력”이라며 “개인을 사회로부터 매장시켜 버리는 심각한 인권침해 사례”로 규정했다. 다른 의견도 있었다. 이영미 문화평론가는 “팬들은 스타에 대해 친밀감을 갖고 있기 때문에, 거짓말을 해 온 서태지에게 팬들이 배신감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이지아, 美이혼판결문 ‘5년전 서태지 재산권포기’ 국내 효력

    이지아, 美이혼판결문 ‘5년전 서태지 재산권포기’ 국내 효력

    가수 서태지와 결혼과 이혼, 위자료 및 재산분할 소송 등을 겪고 있는 배우 이지아가 5년 전 미국에서 이혼소송 과정 중에 이미 재산권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MBC ‘뉴스데스크’는 5년 전 미국 산타모니카 가정법원에 제출된 서태지와 이지아의 미국 이혼 판결문을 24일 공개했다. MBC ‘뉴스데스크’는 해당 이혼 판결문을 인용해 “이지아가 2006년 이혼하면서 서태지로부터 금전적 지원을 포기했다.”고 보도했다. ‘뉴스데스크’는 이혼 판결문 속에 포함된 “원고 이지아가 서태지로부터 위자료 등 금전적 지원을 포기하고 위자료 조정 결정을 종료한다. 이혼은 2006년 9월 8일부터 효력이 발생한다.”는 문구를 강조했다. 이어 “외국 법원에서 확정 판결은 우리나라에서도 효력을 가진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지아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앞서 보도자료를 통해 “이지아는 서태지를 1993년 처음 만나 1997년 미국에서 결혼식을 올렸고 2006년 단독으로 이혼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2009년 이혼의 효력이 발효됐다”고 전한 바 있다. 이지아와 서태지는 오는 5월 23일 위자료 및 재산분할 청구 소송 세 번째 공판을 앞두고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진중권 “서태지·이지아, 도덕적 문제無..이해와 배려를”

    진중권 “서태지·이지아, 도덕적 문제無..이해와 배려를”

    문화평론가 진중권씨가 서태지와 이지아의 비밀 결혼과 관련해 도덕적 책임이 없다고 옹호했다. 진씨는 23일 트위터를 통해 “서태지와 이지아는 도덕적, 윤리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사생활을 공개할 지 말 지는 본인들 취향의 문제다. 이혼 소송까지 이렀으면 당사자들 모두 힘든 상황일 듯”이라면서 “거기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이라고 썼다. 그는 “‘이지아 닷컴’이나 ‘서진요’니 이런 것이 만들어졌다던데, 물론 연예인들의 경우 사생활이 공개되는 데에서 일반인보다 수위의 범위가 넓다고 하지만 무슨 수사대나 되는 양 공개를 원하지 않는 남의 사생활을 캐는 것은 아무 목적 없는 행위다.”며 일부 과도하게 반응하는 네티즌들을 비난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서태지 쇼크’에 숨겨진 심리학

    ‘서태지 쇼크’에 숨겨진 심리학

    대한민국을 강타한 ‘서태지 쇼크’. 그의 결혼과 이혼 소식이 전해진 다음 날인 22일에도 서태지의 팬들은 물론 일반 시민들도 하루 종일 ‘서태지·이지아’를 입에 올렸을 정도로 충격의 강도는 컸다. 이토록 충격파가 컸던 이유는 어디 있을까. ●“뭔가 달라야 한다는 기대심리 무너져” 스타들의 결혼과 이혼은 흔히 접할 수 있는 연예뉴스 중 하나다. 그런데도 서태지의 경우는 달랐다. 다른 연예인들과는 ‘급수’가 다른 ‘문화 대통령’이라는 이미지 요인이 가장 컸다. 그를 정신적 지주로 여겼던 팬들이나 음악적 완벽주의자로 생각했던 대중은 이 같은 기대 심리가 무너지면서 정서적으로 큰 배신감을 느꼈다. 서태지는 그동안 결혼 사실을 철저히 함구해 왔다. 2008년 8월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도 “음악하는 데 제약이 될 것 같아 결혼하고 싶은 생각이 점점 줄어든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서태지의 한 팬은 “결혼 생각이 없다고 했던 말들이 모두 거짓이었다는 사실에 하루 종일 머리가 멍했다.”면서 “그런 것도 모르고 꼬박꼬박 음반은 물론 관련 상품까지 샀던 것을 생각하면 배신감이 느껴진다.”고 털어놓았다. 황상민 연세대 심리학과 교수는 “대중은 서태지 같은 스타는 뭔가 달라야 한다는 특별한 기대 심리를 갖게 마련”이라면서 “서태지에 대한 환상이 깨진 데다 그가 과거에 결혼설을 부인하는 등 솔직하지 못한 데서 실망을 느끼고, 인간성 자체까지 의심하게 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타인에게 피해 준 것도 아닌데 왜…” 연예인들도 인간인 만큼 사적인 영역을 존중해야 한다는 의견과 우리 사회의 관음증을 드러낸 또 하나의 사례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호연’이라는 아이디를 쓰는 한 네티즌은 “특별히 타인들에게 피해를 준 것도 아닌데 사생활을 밝히지 않았다고 비난받을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대중음악평론가 임진모씨는 “서태지는 사생활과 공적인 생활이 분리된 사람”이라면서 “삶의 한 방식으로서 개인의 선택을 존중하지 않고 왜 꼭 사회적인 판단을 해야만 하는지 의문이 든다.”고 냉소했다. 이어 “정치 지도자도 아닌 예술인의 개인사가 이 정도의 비난 대상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홍성태 상지대 사회학과 교수는 “남의 사생활을 놓고 세상이 뒤바뀐 것처럼 왈가왈부하는 것은 엿보기를 즐기는 우리 사회의 관음증과 무관치 않다.”고 지적했다. ●서태지 “나는 잘 있다. 걱정 말라” 전날 밤 공식 입장을 밝힌 이지아와 달리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서태지는 한 지인에게 “나는 잘 있다. 걱정하지 말라.”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소송에 대해서는 여전히 함구했다. 록그룹 시나위 시절부터 서태지와 친분을 쌓아온 가수 김종서는 트위터에 “제 트위터에는 사실 마니아(서태지 팬)들이 많은데, 그들의 의지할 곳 없는 깨알 같은 글들이 너무 눈물이 난다. (서태지가) 이 글을 읽기 바라며 빨리 태지답게 본인의 입으로 말해 주길 바라는 마음”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은주·김정은기자 erin@seoul.co.kr
  • [서태지·이지아 위자료 소송] ‘2006년 vs 2009년’ 이혼시점이 핵심쟁점

    [서태지·이지아 위자료 소송] ‘2006년 vs 2009년’ 이혼시점이 핵심쟁점

    톱스타 서태지(본명 정현철)와 배우 이지아(본면 김지아) 간의 55억원짜리 소송의 핵심 쟁점은 이혼시기와 재산형성의 기여도, 이혼의 책임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 통상 이혼할 때 위자료 및 재산분할을 하는 것과 달리, 이지아는 이혼 후 몇년이 지나서야 이 같은 소송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21일 서울가정법원 등에 따르면 이지아는 2009년 서태지와 헤어졌다고 주장하면서 위자료 5억원과 재산분할 명목으로 50억원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서태지 측은 가정법원에 낸 답변서에서 “2006년 미국에서 합의이혼했고, 당시 위자료와 재산분할을 다해줬다.”고 맞선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혼이면 해소시점 애매모호 이들의 이혼 시점이 중요한 이유는 민법상 이혼 후 재산분할을 청구할 수 있는 기한은 2년이기 때문이다. 위자료는 3년이다. 이 같은 제척기간으로 인해 이혼 후 2년이 지나면 청구권리가 소멸된다. 법무법인 가온 대표 신환복 변호사는 “이들의 소송으로 미뤄볼 때 법률혼이 아니라 사실혼 상태였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법률혼이면 이혼시기에 관한 자료가 명확해 법적 다툼의 여지가 적기 때문이다. 이혼신고가 들어간 날짜가 중요 증거가 된다. 하지만 이들이 외국에서 동거했던 ‘사실혼’이라면 사실혼의 해소(이혼)시점이 달라질 수 있다. 이들이 동거와 별거를 반복했다면 사실혼 해소 시점이 애매모호하게 된다. 이런 이유로 이들이 다투는 것으로 보인다. 사실혼이라도 서태지의 주장대로 당시 위자료와 재산분할을 해줬다는 증거와 자료가 있으면 소송이 쉽게 정리될 수 있다. 하지만 객관적 자료가 없다면 위자료와 재산분할을 했다는 입증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혼소송에서 재산분할은 재산형성의 기여도를 따져 판단한다. 서태지가 음악활동으로 일군 막대한 재산에서 이지아가 자신이 기여한 정도를 입증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 같은 이유로 서태지가 이지아에 대해 사기 등으로 맞대응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법원 관계자는 “서태지 쪽이 이지아를 사기로 고소하는 등 형사사건으로 번질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면서 초유의 소송으로 번질 수 있을 내비쳤다. 반면 서태지와 이지아 양쪽이 널리 알려진 연예인인 점을 감안, 소송을 취하하는 조건으로 전격적으로 합의할 공산도 있다. ●새달 23일 3차공판 촉각 한편 이지아 측은 지난 1월 19일 가정법원에 위자료 및 재산분할을 요구하는 소송을 냈다. 이미 2차례의 변론준비를 거쳐 다음 달 23일 세 번째 변론준비기일이 잡혀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이지아發 악재… 키이스트 주가 1.48%↓

    ‘이지아 악재?’ ‘서태지-이지아 사태’의 파문이 일파만파 번지고 있는 가운데 배우 이지아의 소속사로 코스닥 상장사인 키이스트의 주가가 22일 조금 하락했다. 키이스트는 전날보다 35원(1.48%) 떨어진 2325원에 거래를 끝냈다. ‘이지아 사태’의 영향을 받는 듯 오전 한때 2260원까지 추락했으나 이후 조금씩 하락폭을 만회했다. 소속사에서 이지아의 비중이 크지 않고, 이미 4일 연속 하락했던 상황에 대한 반발 매수세에 낙폭이 제한적이었다. 키이스트 주가는 이지아가 서태지를 상대로 55억원 상당의 위자료 및 재산분할 청구 소송을 냈다는 소식이 알려진 21일에도 45원이 떨어졌다. 한류스타 배용준이 대표이사여서 더욱 유명한 키이스트는 지난 15일 막걸리에서 항암 물질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뒤 상한가를 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주가가 전날 대비 345원(14.81%)이나 상승하며 2675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류 브랜드 파워를 앞세워 국순당에서 개발한 ‘고시레 막걸리’를 일본에 판매하고 있는 덕을 본 것이다. 키이스트는 현재 배용준, SS501의 김현중, 이나영, 최강희, 주지훈, 김수현, 이지아, 봉태규 등이 소속돼 있으며 다양한 문화·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를 맡은 회사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서태지 비밀결혼’ 15년전 특종

    ‘서태지 비밀결혼’ 15년전 특종

    베일에 싸여있던 톱스타 서태지(39)의 결혼이 이미 국내언론을 통해 기사화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스포츠서울에 따르면 스포츠서울은 1996년 11월20일 두사람의 결혼소식을 1면 톱기사를 통해 보도했다. 연예부 기자였던 이기종 전 스포츠서울 편집국장은 당시 기사에서 “서태지가 12월24일 미국 남부 애틀란타에 있는 한 별장에서 재미교포 2세 스잔김양과 결혼한다. 김양의 친척 신모씨에 따르면 두 사람은 애틀란타에 있는 김양 아버지 소유의 별장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예비신부에 대해서는 “조지아주 주립대학서 국제정치학을 전공하고 있는 김양은 170㎝의 키에 지적인 외모를 가진 재원으로 중학교때 무역업을 하는 아버지를 따라 미국으로 이민갔다. 94년 LA콘서트때 팬과 가수 사이로 만나, 서태지가 은퇴하고 미국에 머물면서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또 “서태지는 미국에서 생활하며 애틀랜타 중심가에서 600평 규모의 주유소를 운영했고, 매일 등하교때 김양을 픽업해주는 등 연애를 즐겼다”고 전했다. 당시 서태지는 결혼설을 일축했지만, 전처인 이지아가 21일 소속사를 통해 공식적으로 밝힌 내용에 따르면 두 사람은 97년 미국에서 둘만의 결혼식을 올리고 미국 애틀란타와 애리조나에서 결혼생활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결국 이지아측이 21일 공식적으로 결혼과 이혼사실을 인정하면서 무려 15년만에 기사가 특종이었다는 사실이 확인된 셈이다. 연예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당시 서태지측은 이같은 기사가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였고, 결국 해당 기사는 오보로 공식판명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이지아닷컴 등장…서태지-이지아 소송 총정리

    이지아닷컴 등장…서태지-이지아 소송 총정리

    이지아닷컴 등장…서태지-이지아 소송 총정리 ‘이지아 닷컴’이 등장했다. 톱스타 서태지(본명 정현철)와 배우 이지아(본명 김지아)의 위자료 청구 및 재산분할 청구소송 사실이 알려진 뒤 온라인상에는 ‘이지아닷컴’이란 사이트까지 개설됐다. 해당 사이트는 ‘이지아 그녀는 누구인가?’라는 부제로 눈길을 끌고 있으며 이지아와 관련된 다양한 자료들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다. 이지아 소속사가 발표한 공식 입장은 물론이거니와 그녀가 방송을 통해 보여줬던 유창한 일본어, 영어 구사 능력과 수준급의 베이스 기타 연주 실력 뒤에는 서태지의 조력이 있었음을 입증하는 글도 게재돼 있다. 또 이지아와 송창의가 동창이었다는 점과 함께 그녀의 과거 졸업 사진도 있었으며, 이지아-서태지의 영어 이름의 연관성과 두 사람 사이의 사인과 하트무늬 그림 등 현재까지 드러난 모든 이야기와 ‘설’ 들이 총망라돼 있다. 한편 해당 사이트에는 동시 접속자만 1500명에 육박하는 네티즌들이 실시간 채팅으로 설전을 펼치며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서태지 재산 규모는? 부동산-저작권료 합치면…

    서태지 재산 규모는? 부동산-저작권료 합치면…

    배우 이지아가 전남편인 서태지를 상대로 55억 원 상당의 재산분할 청구소송을 낸 가운데, 서태지의 자산규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반적으로 위자료 및 재산분할 청구소송에서 제시하는 금액은 10년 내외로 함께 살다 이혼할 경우 신뢰에 금이 가는 부정행위가 없다면 재산의 절반 정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므로 이지아가 요구한 55억 원이라는 액수를 고려해봤을 때, 서태지의 재산은 100억 원이 훌쩍 넘는다는 예상이 나온다. 서태지가 보유한 자산의 정확한 규모는 알려진 바가 없지만, 지난 2009년 6월 ‘이코노미플러스’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내 스타 중 가장 비싼 건물을 소유한 스타로 서태지가 꼽힌 바 있다. 서태지의 논현동 빌딩은 2002년 서태지와 그의 부친이 함께 구입한 것으로, 당시 지하철 9호선 신논현역 개통을 앞두고 시세가 올라 209억 원에 달했다. 이 빌딩은 지하 3층·지상 6층 규모로, 현재 시가는 250억 원대까지 오른 것으로 알려졌으며, 평창동에 보유한 주택도 30억 원이 넘어 부동산 자산규모만 280억 원에 달한다. 뿐만 아니라 1992년 ‘서태지와 아이들’로 데뷔한 뒤 1995년 발표한 4집까지 총 700만장이 넘는 음반 판매고를 올렸고, 1998년과 2000년 발매한 솔로앨범도 각각 100만장을 넘어선 만큼 음반 부문에서도 상당한 수익을 거뒀을 것으로 예상된다. 약 10년간의 가수 생활에서 음악과 관련된 저작권료, 부동산 자산 등을 모두 합친 규모는 300억~400억 원 정도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액수는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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