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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문화 한자리서 즐긴다

    다음달 10일 서울광장에서 세계 각국의 문화를 즐기는 축제가 펼쳐진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광장과 무교동 길에서 11개 해외의 자매·우호도시의 공연단과 50여개 주한외국대사관,13개 외국인학교가 참여하는 ‘2008 지구촌한마당’ 행사가 열린다. 각국의 전통 민속공연과 음식, 궁중의상, 무술 등을 경험할 수 있는 자리이다. 해외 공연단은 러시아의 공훈예술가인 테너 블라디미르 디뱌토프와 모스크바 야마르카 공연단을 비롯해 이집트 카이로 국립 민속공연단과 베트남 하노이와 태국 방콕의 왕실음악 공연팀, 중국 상하이 서커스단 등이 출연한다. 또 50여개 주한외국대사관은 무교동길에서 가국의 문화와 음식을 체험하는 세계 음식 풍물전을 갖는다. 유럽·아시아·북남미 등 권역별로 부스를 설치해 진행한다. 음식가격은 5000원 내외, 풍물은 1만원 내외이다. 이와 함께 이 일대에서 유럽의 도시에 온 듯한 낭만과 여유를 주는 ‘플라워 카페’, 생음악을 즐길 수 있는 ‘라이브 뮤직 카페’, 국악과 전통차를 느낄 수 있는 ‘궁 카페’ 등 테마별 카페를 운영한다. 이 밖에 13개 외국인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출품한 357점의 미술작품을 전시하고, 유럽·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20여개 국가의 가면 100여점을 선보이는 ‘세계가면체험전’등도 마련한다. 시 관계자는 “하이서울페스티벌 봄축제 기간(5월4∼11일) 중에 열리는 지구촌 한마당은 세계의 문화를 서울 한복판에서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열애 중’ MC몽, 1년 7개월 만에 가수 컴백

    ‘열애 중’ MC몽, 1년 7개월 만에 가수 컴백

    MC몽이 1년 7개월 만에 가수로서 공중파 무대에 오른다. 지난 17일 4집 앨범 ‘서커스’를 발매한 MC몽은 20일 오후 3시 30분 방송되는 SBS ‘인기가요’에서 컴백 무대를 갖는 것.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등의 예능프로를 통해 개성 있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MC몽은 컴백무대에서 어린이 댄서 2명 및 서커스걸과 함께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MC몽 소속사 관계자는 “수많은 방송 스케줄로 MC몽이 가수 본업에 소홀한 것 같다는 얘기를 들어 왔다.”며 “그런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MC몽 또한 많은 준비를 했다.”고 밝혔다. 한편 MC몽은 최근 녹화가 진행된 MBC ‘놀러와’에 출연, “3년 째 교제 중인 여자친구가 있다.”고 열애사실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M.A 와일드독 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기고] 봄철 ‘안전 산행’ 하려면/최득영 대한적십자사 외설악산악구조대원

    [기고] 봄철 ‘안전 산행’ 하려면/최득영 대한적십자사 외설악산악구조대원

    산이 좋아 산 사나이로 일하던 중 우연한 기회에 적십자와 인연을 맺게 되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적십자의 인도주의 정신에 감동하게 되었고, 적십자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는 것이라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이렇게 시작한 산악구조 봉사활동이 벌써 5년이 되었다. 매년 이맘때면 반복되는 유사한 산악사고를 접하면서 때로는 인명구조 봉사활동에 대한 보람도 느꼈지만, 등산객들이 산행에 대한 약간의 상식만 알고 있었더라면 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도 늘 가지게 된다. 유달리 시샘이 많은 봄 산에는 위험요소가 적지 않다. 떠나기 전 철저히 준비하지 않으면 산중에서 뜻밖의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봄은 겨울에 비해 따뜻하지만 산의 일교차나 당일 일기에 따라서는 느닷없는 눈이나 비, 겨울과 진배없는 추위와 맞닥뜨릴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해빙기에는 겨울산 같은 낙엽 밑 빙판길이나, 여름철 특징인 진창의 흙길도 만날 수 있다. 특히 겨우내 얼고 녹기를 반복한 지표면은 맥없이 들떠 있어, 바위나 나무 등을 생각없이 잡았다간 쏟아지는 낙석을 온몸으로 받아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봄철 산행을 나설 때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우선 산에 오르는 사람에게 반드시 있어야 할 필수장비, 이를테면 구급약·장갑·랜턴·비상식량 정도는 생존과 직결된 것들로 사시사철 언제나 배낭에 있어야 한다. 이외에도 봄철의 변덕스러운 날씨에 대비한 방수·방풍복과 혹시 모를 추위에 대비한 보온 재킷을 배낭 아래 챙겨 넣었다면 일단 안심이다. 빙판에 대비한 아이젠도 꺼내기 쉬운 곳에 챙길 필요가 있으며, 아직 찬 기운이 남아 있는 요즈음에는 스패츠도 유용하게 사용될 것이다. 보통 지팡이처럼 사용하는 스틱은 그 용도가 굉장히 다양한데, 가능하다면 한 쌍을 동시에 사용하고, 평지에서는 지표면의 상태를 확인하는 용도로, 경사면에선 지형물을 잡지 말고 스틱에 의지해 오른다면 혹시 있을 낙석을 예방·대비할 수 있을 것이다. 장비의 적절한 사용법을 몸에 익히는 것 또한 필수다. 늘 하고 있지만 산에서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이 있으니, 그것이 바로 옷을 입고 벗는 방법이다. 일교차가 극심한 봄철 산행에서는 체온유지와 보온을 위해 그 중요성이 특히 강조된다. 레이어링시스템이란 거창한 말로 속옷·중간옷·겉옷을 적절히 겹쳐 입는 방법을 설명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의 체질에 맞게 입고, 벗어야 한다는 것이다. 반팔만 입어도 땀이 나는 체질의 사람은 과감히 벗어야 하고, 세겹을 겹쳐 입어도 추운 사람은 더 입어야 한다. 흔히 산행 중에는 두껍게 입고 땀을 흘리며 걷다가, 쉬는 시간에는 옷을 벗어 땀을 식히는 잘못을 범하기 쉽다. 가능하면 걸을 때는 조금 춥더라도 덜 입고, 휴식시간엔 하나 더 챙겨 입어서 따뜻하게 해 주어야만 체온과 체력을 아낄 수 있다. 다만 산행 중에 땀과 한기로 몸이 영 불편하다면 뒤처지거나 귀찮더라도 즉시 입고, 벗어 주는 것이 지혜로운 것이다. 버티다간 예기치 못한 일이 생길 수도 있다. 산을 즐기기 위해서는 몸도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평소 적당한 운동으로 단련하여 체력적으로 여유가 있어야 가능한 일이다. 가끔씩 하는 산행으로 운동을 대신하려 했다간 오히려 관절 등의 무리로 몸을 해칠 수 있다. 산행은 절벽 위의 서커스가 아니다. 포근한 봄날 넉넉하고 여유롭고 안전한 산행을 꿈꾼다면 그것이 장비가 됐든, 몸이 됐든 항상 준비하여야 한다. 아무리 등산에 자신이 있다 할지라도 완벽한 준비가 되었을 때, 그때 떠나라! 마지막으로 평소 짬을 내어 대한적십자사가 교육하는 응급처치법을 익혀두자. 불의의 사고가 났을 때,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긴요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 최득영 대한적십자사 외설악산악구조대원
  • ‘그대로 멈춰라’ 균형 잘잡는 개 英서 인기

    “그대로 멈춰라.” 최근 영국에서 한번 자세를 취하면 일정시간 움직이지 않는 개 한마리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여느 개들보다도 뛰어난 균형감각을 가진 스패니얼(Spaniel) 종 신디(Cindy·8)의 특기는 주인이 먹다버린 요거트 컵을 머리에 인채 꿈쩍도 하지 않는 것. 또 주인이 코나 네 발위에 동전을 올려놓거나 숟가락·병을 물리면 그 자세를 일정 시간동안 유지 하는 것도 신디의 특기다. 최근에는 영국 BBC뉴스 등 주요언론을 통해 알려지며 ‘개균형의 여왕’(queen of doggy-balancing)이라는 별칭을 얻은 신디는 웬만한 스타 못지 않은 조명을 받고있다. 신디는 심장질환 등 건강상태가 좋은 편은 아니지만 이같은 특기로 주인의 사랑을 듬뿍받고 있다는 것이 현지언론의 설명. 신디의 주인인 론 버크날(Ron Bucknall·75) 할아버지는 “신디가 8개월 째 되었을 때 이런 ‘묘기’를 가르치기 시작했다.”며 “신디에게도 어느 정도 서커스 기질이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또 “여러 종의 개들을 키워왔지만 이렇게 한 가지 자세로 계속 균형을 잘 잡는 개는 처음 보았다.”며 “지시를 내리면 죽은듯한 시늉을 내며 꿈쩍도 하지 않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깔깔깔]

    ●초보운전 남편이 운전면허를 딴 뒤 차를 샀다. 며칠 운전을 해보니 자신감이 생겨 퇴근 때 처음으로 고속도로를 이용했다. 그런데 모든 차들이 거꾸로 운행하고 있는 것이었다. 그래서 어렵게 운전하고 있는데 아내한테서 전화가 왔다. “여보, 고속도로에 어떤 정신나간 차 한대가 역주행하니 조심하세요.” 그러자 남편이 아내에게 말하길, “한대가 아니야, 수백대가 넘어.”●조련사 한 기자가 서커스의 맹수 다루기 달인과 인터뷰를 했다. “사자나 호랑이 같은 맹수가 어째서 달려들지 않죠? 당신처럼 자그마하고 여윈 분에게….” 조련사가 이렇게 말했다. “아, 그건 이유가 있겠죠. 내가 통통하게 살이 오르길 기다리는 거죠 뭐.”
  • 천운영 소설집 ‘그녀의 눈물 사용법’

    천운영 소설집 ‘그녀의 눈물 사용법’

    “마음속의 상처를 ‘눈물’로 표현하고 싶었어요. 울고 싶지만 눈물을 흘리지 못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딱 한방울의 눈물을 흘리는 사람도 있고, 눈물을 쏟아 잘못을 용서받으려고 하는 사람도 있고…. 눈물의 다양한 표현 방식을 그려내고 싶었습니다.” 작가 천운영(37)씨가 ‘눈물’을 들고 나왔다. 그가 내놓은 세번째 소설집 ‘그녀의 눈물 사용법’(창비 펴냄)은 표제작을 비롯해 ‘소년 J의 말끔한 허벅지’‘알리의 줄넘기’‘노래하는 꽃마차’ 등 상처와 눈물에 관해 이야기한 8편의 단편을 담았다. 소설집 ‘바늘’‘명랑’, 장편소설 ‘잘 가라, 서커스’에 이어 4년만이다. “이번 소설집은 상처와 그 치유의 방법에 관한 이야기인데요. 상처를 어떻게 풀어나가느냐, 즉 소설에 등장하는 다양한 인물을 통해 그들이 상처를 극복하는 과정을 리얼하게 묘사하는 데 초점을 맞췄죠.” ‘바늘’에서는 미와 추의 경계, 그와 연결된 강함과 약함의 경계를 다뤘고 ‘명랑’에서는 삶과 죽음 경계를 이야기했다는 작가는 이번 소설집에서는 ‘눈물’로 상처를 치유하는 여러 가능성을 타진해봤다고 고백한다. 표제작 ‘그녀의 눈물 사용법’은 유약하고 보호받기 위한 눈물 대신 오줌을 싸는 여자가 주인공. 그녀가 일곱살 때 미숙아로 태어난 남동생은 인큐베이터 사용료가 없어 단 하루만 살고 죽었다. 그녀가 홍역을 앓던 어느날 남동생이 나타나 20년 동안 ‘단 한번도 울지 않은 영원한 일곱살 소년’의 모습으로 곁에 머문다. 남동생의 잔상이 남아 있는 그녀도 결코 눈물을 흘리지 않는다. “눈물은 감정의 늪이다. 유약한 인간들만이 자기가 만든 늪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법이다. 눈물은 굴복의 다른 이름이다. 아픔과 고통에 대한, 조롱과 비난에 대한, 슬픔과 고독에 대한 굴복의 징표다. 따라서 나는 눈물 대신 오줌을 싼다.” 주인공이 눈물을 거부하고 대신 오줌을 싸는 방법으로 작가는 새로운 눈물을 이야기하고 있다는 얘기다. ‘소년 J의 말끔한 허벅지’는 아내의 불륜을 의심하는 중년 사진사의 이야기를 그려냈고,‘알리의 줄넘기’는 씩씩한 혼혈소녀를 등장시켜 다문화 가족 이야기를 정면으로 다뤘다.‘내가 데려다줄게’는 제자와의 성 추문으로 도망친 사내의 이야기이며,‘노래하는 꽃마차’는 상처로 꽃을 피우는 여자가 결국 상처와 그 상처를 치유하는 통과의례로 눈물을 흘린다는 이야기다. “등단 후 쉼 없이 달려왔어요. 첫 장편 ‘잘 가라, 서커스’를 쓰고 나서는 온 몸이 소진되는 느낌이 들었어요. 장편을 쓰다 막상 단편을 쓰려니까 호흡 조절도 잘 안 되고요. 그러다 보니 소설 쓰는 게 너무 힘들더라고요. 한 1년 아무 생각 없이 푹 쉬었죠. 이때 나대로 그냥 편하게 가보자고 생각하니 마음이 열리게 되고 글도 쓰게 됐죠.” “육식적인 서사·상상력을 뛰어넘고 싶은데 갈피를 못잡아 힘들었다.”는 작가는 모든 것을 받아들이기로 작정하고 마음을 열자 글도 쉽게 써졌다고 말한다. 이사벨 아옌데, 나딘 고디머, 가브리엘 마르케스 등 서사가 강하고 마술적 리얼리즘이 강하게 녹아 있는 작가가 좋다는 그는 요즘 두번째 장편을 준비하고 있다. 제목은 아직 미정이란다.“예전부터 관심 있던 게이들 이야기를 정면으로 다뤄 볼 생각입니다. 그동안 대개 게이 하면 성 정체성 측면에서만 다뤄졌습니다. 하지만 나는 그냥 게이들이 살아가는, 게이들의 삶 자체를 그리고 싶어요.” 등장 인물 중 한 사람은 박제사라고 귀띔하는 그는 얼마 전에는 청설모 박제 과정을 지켜봤다.“내가 취재하는 것은 결코 소재를 구하기 위한 것이 아니에요. 소설을 쓰기 위한 상상력을 자극시키는 취재라고 할까요.” 소설의 모티프로 등장했던 문신(‘바늘’), 마장동 우시장(‘숨’) 등에 이어 그의 ‘취재적 글쓰기’가 은근히 기다려진다.9800원. 글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사진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 1085명 동시에 식사하는 대규모 연회 화제

    이정도 규모는 되야지~ 1일 2008년 새해를 맞아 중국의 한 도시에서 대규모 연회가 열려 화제가 되고 있다. 연회가 눈길을 끈 이유는 실내에 1200여명의 사람들이 동시에 식사를 할 수 있는 테이블이 차려졌기 때문. 광저우(廣州)시 진샤저우(金沙洲)행정부는 “신년을 축하함과 동시에 신축된 연회장을 선보이기 위해 이 같은 자리를 마련했다.”며 “실내에 이정도 규모의 연회를 여는 곳은 흔치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점심시간부터 저녁까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며 “가장 붐빌 때에는 동시에 1085명이 함께 식사를 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광저우시는 이날 연회를 위해 1개월가량의 시간을 투자했으며 잡기(중국 서커스)와 사자춤 공연 등을 준비해 주민들과 함께 신년을 축하했다. 한 참석자는 “이렇게 큰 규모의 연회는 처음 참석한다.”며 “많은 사람들과 함께 새해를 축하할 수 있게 해준 정부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간절곶서 새해 소망 빌어보세요

    간절곶서 새해 소망 빌어보세요

    ‘간절곶에서 새해 희망을….’ 한반도에서 새해 일출 시간이 가장 빠른 해맞이 관광명소 울산시 간절곶에서 다양한 내용의 새해 해맞이 축제 행사가 펼쳐진다. 울산시와 울산 MBC는 18일 울주군 서생면 대송리 간절곶 일대에서 오는 31일 오후 3시부터 다음날 오전 11시까지 ‘2008년 울산 간절곶 해맞이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옛 기록에 전하는 ‘울산 간절곶에 해가 떠야 한반도에 새벽이 온다.’는 뜻의 ‘간절욱조조반도’(艮絶旭肇早半島)가 행사 주제다. 올해 간절곶 해맞이 행사의 볼거리 가운데 하나는 2008명이 일출시간(오전 7시31분21초)에 맞춰 동시에 실시하는 희망의 활(국궁) 쏘기다. 활 쏘기에는 올 한해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었거나 새해 희망을 줄 것으로 기대되는 전국 각계 초청 인사와 참가를 신청한 일반인 등 2008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간절곶 행사장에서 화랑도 복장을 하고 새해 일출시간에 해를 향해 희망의 화살을 동시에 날린다. 김재철 울산 MBC사장은 “새해는 건국 60주년 및 울산공단 조성 40주년인 동시에 새 정부가 출범하는 해로 갈등과 불신을 씻고 대한민국 국운이 상승하는 희망의 해로 출발하자는 뜻에서 희망의 활 쏘기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앞서 31일 오후 8시부터는 B-boy팀 댄스 배틀, 퓨전난타, 세계 코믹 서커스, 인기가수 공연 등 다양한 내용의 환희 축제가 1·2부로 나누어 4시간여 동안 이어진다. 주변 바닷가에서는 해상선박 퍼레이드, 레이저 쇼, 테마 불꽃쇼를 비롯한 화려한 쇼가 펼쳐져 분위기를 돋운다. 새해 아침 6시 ‘소망지 걸기’를 시작으로 인기가수와 지역예술단체가 출연하는 해맞이 콘서트, 희망의 아침 공연 등의 행사가 계속된다. 행사장 안에는 지난해 처음 설치해 관심을 모았던 희망과 애틋한 사연을 배달하는 세계에서 가장 큰 우체통을 비롯해 새해 쥐띠를 형상화한 조형물 등도 설치됐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남성 거세 당한 인도 ‘히즈라’의 삶

    여기 좀처럼 만나기 어려웠던 세 부류의 사람이 있다. 인도의 히즈라, 중국의 서커스 단원 준비생, 멕시코의 소년 투우사가 그들이다. 이들은 보통사람이라면 결코 견디기 힘든 환경에서 고통을 겪거나 꿈을 키워 가고 있다.MBC ‘W´는 14일 밤 12시10분 이들의 눈물과 웃음을 들여다본다. 먼저 카메라 앵글은 인도 전역에 걸쳐 사는 100만명 가량의 히즈라들을 담았다.‘히즈라’는 성적인 문제를 지니고 태어난 사람들로, 거세된 채 남성을 포기하고 여성의 삶을 살아간다. 이들은 전통사회에서는 양성성을 띤 힌두신의 인격체로 대우받았다. 춤과 노래로 크고 작은 행사장의 꽃으로 주목받은 적도 물론 있었다. 그러나 인도에 서구화 바람이 불면서 경멸의 대상으로 전락했다. 이들을 찾는 사람이 점차 줄어들면서 최근에는 대부분 구걸과 매춘으로 생계를 잇고 있다. 값싼 화대 때문에 이들을 찾는 남성들이 많아지긴 했지만 에이즈 감염에는 거의 무방비 상태다. 하지만 정기검진조차 이뤄지지 않아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두번째로 찾아가는 곳은 ‘중국 서커스의 고향’ 우차오다. 이곳에 위치한 우차오 서커스예술학교에는 현재 300명 정도의 학생들이 서커스를 배우고 있다.10대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입학해서도 이들은 도태되지 않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한다. 이들의 목표는 정식 서커스 단원이 되는 것. 다리 찢기, 물구나무 서있기, 공중돌기 등 험난한 수업으로 비명을 삼킨다. 근육통증 치료제나 진통제를 상비해야 할 만큼 부상도 잦다. 하지만 이것은 ‘기본’일 뿐이다. 현대의 서커스가 공연을 중요시하는 만큼 단원들은 개인기뿐만 아니라 무용과 음악까지 필수과목으로 이수해야 한다. 하지만 이런 고난도의 훈련과정을 이겨내야 서커스단에 입단할 수 있으므로 아이들은 이를 앙다문다. 마지막으로 ‘W’는 동물학대 논란으로 한때 존폐 위기에 몰렸던 투우를 조명했다. 투우가 최근에는 아동학대 논란의 대상이 된 현실을 고발한다.실제로 멕시코에서는 지난 4월,14세 투우사 하리오 미구엘이 황소 뿔에 폐를 찔려 목숨을 잃을 뻔했다.2005년에는 8세 어린이가 투우사로 나서는 등 위험천만한 투우 경기에 어린 아이들이 기용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투우사의 연령이 낮아지는 이유는 그들이 쉽게 관중의 관심을 끌 수 있기 때문이다. 투우반대 NGO 단체들은 “잔인한 투우 경기가 어린 투우사들의 정서발달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돈벌이에만 급급한 멕시코 투우협회와 부모들의 책임이 크다.”고 반발한다.어른들의 일그러진 욕심에 희생양이 되고 있는 멕시코 소년 투우사들의 이야기가 밀도 있게 조명된다.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Let’s Go] 해맞이 명소 ‘간절곶’

    [Let’s Go] 해맞이 명소 ‘간절곶’

    매일같이 뜨고 지는 태양이지만 1월1일에 뜨는 해는 특별하다. 단순한 또 하루의 시작이 아닌, 새해에 거는 기대와 희망을 듬뿍 안고 새벽을 열기 때문이다. 동해에서 남해로 이어지는 7번 국도와 31번 국도 변에는 일출명소들이 즐비하다. 그중에서 울산의 간절곶은 의미가 조금 더 남다른 곳. 일부 도서지역을 제외하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해돋이를 볼 수 있는 곳이다. 여느 여행과 달리 해맞이 여행은 희망의 실체를 눈으로 확인하는 자리다. 수평선을 희롱하며 솟는 해오름의 장관을 지켜보며 희망찬 한 해를 설계해 보자. # 동해와 남해가 만나는 간절곶 간절욱조조반도(艮絶旭肇早半島). 울산 지역 읍지(邑誌)에 실려 전해오는 문장이다. 울산 간절곶에 해가 떠야 한반도의 새벽이 열린다는 뜻. 간절곶은 동해의 맨 아랫자락, 남해와 만나는 귀퉁이다. 부산에서 해안도로를 타고 달리다 울산 조금 못 미쳐 서생면 해안에 불룩 솟아 있다. 바다에서 보면 ‘긴 간짓대(막대기)’처럼 생겼다고 해서 간절곶(艮絶串)이라 이름 지어졌다. 간절곶은 몇 년 전만 해도 언덕 위에 등대 하나 서 있던 작은 어촌마을이었다. 새 천년이 시작된 지난 2000년 겨울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해를 볼 수 있는 곳으로 알려지면서 이제 매년 1월이면 전국에서 몰려든 해맞이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일출 명소가 됐다. 울산기상대가 전망하는 2008년 1월1일 일출시간은 오전 7시31분 26초. # 겨울 아침의 출발점 간절곶은 자그마한 공원처럼 꾸며져 있다. 거센 파도가 쉴 새 없이 부딪치는 바다 끝자락 해안엔 운치 있는 벤치를 마련해 두었다. 언덕 위에는 간절곶 등대가 서 있고, 아래로 남편을 기다리다 망부석이 됐다는 신라충신 박제상 부인 석상이 세워져 있다. 관광객들이 소망을 담아 쌓아올린 돌무더기 뒤로는 소망우체통이 우뚝 서 있다. 오전 7시쯤 막 밝아지기 시작한 바다 위로 붉은 기운이 더해 갔다. 해오름이 시작되기 40분 전부터 수평선에 붉은 띠가 깔리더니 1분이 멀다 하고 하늘과 바다 빛이 색깔을 달리했다. 서서히 해가 오르면서 바다 또한 붉게 달아올랐다. 가슴 벅찬 광경. 오메가(Ω) 모양의 태양은 아니었지만, 감동은 그에 못지않다. # 해맞이 행사도 마련 곶이란 바다로 돌출한 육지의 끝부분을 가리키는 말이다. 특히 간절곶은 예전부터 태평양을 향해 열려 있는 중요한 뱃길이었다. 지금도 원유를 실은 유조선,LPG 수송선, 자동차를 싣고 가는 컨테이선 등 많은 화물선과 어선들이 쉴 새 없이 오간다. 주요한 항로였던 까닭에 등대도 일찌감치 들어섰다.1920년 3월 임무를 시작했으니, 올해로 87년째다. 울산 앞바다에 서 있는 등대는 모두 3개.1905년 세워진 울기등대는 북동쪽 항로,1983년 세워진 화암추등대는 울산항 앞바다 그리고 간절곶 등대는 남동쪽을 비춘다. 울산시는 간절곶 해맞이 공원에 쥐띠 해를 형상화한 작품과 지구본 형태의 희망의 빛 등 다양한 상징 조형물을 설치할 예정이다.31일 오후 3시∼새해 1월1일 오전 11시에는 해맞이 축제도 연다.31일 제야 행사에는 비보이팀 댄스배틀, 세계 코믹 서커스 등이, 다음날 해맞이 행사는 소망지 걸기, 상징 조형물 제막식, 가수 공연 등이 펼쳐진다. 간절곶항로표지관리소 052)239-6313). # 우체통에 소망 실어 보내고 지난해 12월 간절곶 등대 아래 세워진 ‘소망우체통’은 관광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전국적인 명물이 됐다. 높이 5m, 폭 2.4m로 국내에서 가장 큰 우체통. 선거법 위반 시비로 진통을 겪는 등 우여곡절 끝에 현재는 남울산우체국에서 운영하고 있다. 우체국 관계자에 따르면 새해 일출을 보러온 시민과 전국의 관광객들이 가족이나 연인, 친구 등에게 아름다운 사연을 적어 보낼 수 있도록 무료 관제엽서 1만 500장을 늦어도 19일 이전에 비치한다는 계획이다. 또 시정에 대한 건의 등 민원사항과 방송국 프로그램 제작을 위한 수취인 지정엽서 1만 2000장도 함께 비치할 계획이다. 보낸 엽서는 하루 한 번 수거된다. # 경포대, 정동진:강릉 경포대에서는 31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다양한 해맞이 행사가 1일까지 이어진다. 정동진에서는 31일 오후 11시45분부터 회전시계 회전식이 열린다.1일엔 해돋이 모닝콘서트가 뒤를 잇는다. 강릉시 관광개발과.033)640-5127∼8. # 동해시 추암:동해시는 촛대바위로 유명한 추암해수욕장과 두타산, 묵호일출공원 등에서 다양한 행사를 연다. 동해시 문화관광과 530-2472. # 영덕:경북 영덕 삼사해상공원에서는 31일 달집태우기 등 전야제 행사가 열린다. 새해 1월1일에는 2008개의 헬륨 풍선을 하늘로 띄워 보내고, 떡국과 과메기 등의 시식행사도 연다. 영덕군청 문화관광과 054)730-6396. # 전남 해남:땅끝마을 갈두산은 해넘이와 해맞이를 동시에 볼 수 있는 곳. 예년처럼 해남군고공연 등 해넘이제와 띠뱃놀이 등 해맞이제가 갈두항 등에서 열린다. 땅끝관광지 관리사무소 061)533-9324. 글 사진 울산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주변 관광명소 경주의 대왕암이 문무대왕이 누운 곳이라면 울산의 ‘대왕암’은 문무대왕 비가 누운 곳. 대왕암 공원에는 100년 가까이 되는 소나무들이 빼곡하게 들어차 있고 사이사이 억새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울기등대와 고래의 흔적을 엿볼 수 있는 장생포 고래박물관 등도 둘러볼 만하다. 박물관 건너편에는 대대로 고래 고기를 취급해온 맛집들이 늘어서 있다. 울산시청 052)229-3854. # 가는 길 경부고속도로→언양분기점→언양·울산고속도로→14번국도→진하해수욕장→간절곶, 또는 중부고속도로→영동고속도로→중부내륙고속도로→경부고속도로→언양분기점. # 숙소 간절곶 주변에는 숙박할 곳이 없다. 간절곶에서 4㎞정도 떨어진 진하해수욕장 주변에 모텔들이 몰려 있다.
  • 세계 최고령 오랑우탄·고릴라 50세 생일 맞아

    최근 독일의 한 동물원에서 세계 최고령 오랑우탄과 고릴라의 생일파티가 열려 화제가 되고 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동물원에 살고 있는 오랑우탄 찰리(Charly)와 고릴라 마츠(Matze)는 지난 6일 50세 생일을 맞아 성대한 파티를 열었다. 찰리와 마츠는 이날로 세계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오랑우탄과 고릴라의 타이틀을 거머쥐게 되었다. 찰리는 1957년 인도네시아 수마트라(Sumatra)섬의 남부에서 태어나 1978년부터 프랑크푸르트 동물원에서 살고 있으며 마츠는 같은 해 태어나 5년 동안 동물 서커스단을 따라 유랑하다가 1962년 프랑크푸르트 동물원에 들어오게 되었다. 동물원 책임자인 캐롤라인 라이프케(Caroline Liefke)는 “찰리와 마츠가 좋아하는 무설탕 케이크을 선물했다.”며 “동물원의 많은 고릴라·오랑우탄 친구들이 함께 케이크을 먹으며 이들의 장수를 축하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까지 마츠의 새끼는 무려 17마리에 이른다.”고 전한 뒤 ”찰리는 18마리의 새끼가 있으며 현재 찰리의 새끼들은 전세계 동물원에 퍼져 살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현재 이들의 건강상태는 매우 양호하다.”며 “프랑크푸르트 동물원은 찰리와 마츠를 위해 다른 동물들보다 훨씬 더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책꽂이]

    ●길 위에서(정재규 지음. 산지니 펴냄) 작가가 첫 소설집 ‘집이 있는 풍경’을 낸 지 10여년 만에 낸 신작 단편 모음집. 광고회사 직원이 자신의 정체성 확인을 위해 길을 떠나는 ‘길 위에서’와 돌아오지 않는 아내와 인터넷 사이트만을 배회하는 나의 이야기를 그린 ‘정글게임’, 아내의 죽음을 아내와 함께 여행한 공간을 여행함으로써 극복하고자 하는 나의 이야기 ‘시간의 향기’ 등 인간과 시대, 삶과 죽음에 대해 성찰한 글이 실렸다.1만원●천개의 찬란한 태양(칼리드 호세이니 지음, 왕은철 옮김, 현대문학 펴냄) ‘연을 쫓는 아이’로 잘 알려진 작가의 두번째 소설.40년간 계속된 전란으로 형언할 수 없는 고통을 겪고 있는 아프가니스탄 여성들의 고난을 다뤘다.‘연을 쫓는 아이’가 계층과 종족이 다른 두 아프간 소년의 성장 이야기를 다뤘듯, 이 소설도 대조적인 성장 배경을 지닌 두명의 아프간 여성 이야기를 다룬다.1만 3500원.●시인과 서커스(트레이시 슈발리에 지음, 이진 옮김, 비채 펴냄) 18세기 조지 왕조 시대의 런던을 무대로 10대 소년, 소녀들의 순수한 어린 시절을 그렸다.‘진주 귀고리 소녀’라는 작품을 통해 베르메르라는 화가의 삶을 복원한 바 있는 저자는 이 소설에서도 자유분방한 낭만주의 시인 윌리엄 블레이크의 삶과 예술 세계를 끌어들였다.1만 2000원.●연서(김하인 지음, 티비 펴냄) 책의 제목처럼 ‘사랑’을 주제로 한 ‘러브레터’. 이해타산적인 사랑이 판치는 시대이기에 더욱 소중한 지고지순한 사랑의 소중함을 그렸다. 사랑하는 이로부터 온 편지를 받았을 때의 설레임과 이별의 아픔을 통해 인스턴트 사랑의 경박함을 드러낸다.8800원.
  • [Let’s Go] 전북 고창 돋음볕 마을

    [Let’s Go] 전북 고창 돋음볕 마을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 누구나가 다 아는 미당 서정주(1915∼2000)의 시구절. 전라북도 고창군 안현리 ‘돋음볕(처음으로 솟아오르는 햇볕) 마을´은 미당의 시 ‘국화 옆에서´를 소재로 동네를 아름답게 꾸미고 있는 곳이다. 콘크리트 벽돌담과 슬레이트 지붕 등에 샛노랗고 하얀 국화가 사계절 환하게 피어 있다. 한겨울에도 벌과 나비가 날아 다닌다. 동네 주민을 모델로 ‘누님´을 그리고, 손거울도 크게 넣어 시 ‘국화 옆에서´를 절로 연상케 만들었다. 국화와 누이가 있어 더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마을. 친일행각과 군정에 대한 노골적인 칭송 등으로 눈총받는 미당의 생애와는 별개로 그의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또한 사실이다. 미당의 스산한 과거의 기억을 지운다면 시와 국화향을 좇아 나들이 하기에 좋은 곳이다. # 담장에도 지붕에도 국화가 피었네 까치는 어딜 가고 물까치들만 떼를 지어 이방인을 반겼다. 마을 입구부터 담장을 따라 조성된 벽화에 노랗고 하얀 국화들이 만발해 있다. 담장을 타고 가던 벽화가 지붕으로까지 이어지는 집도 있다. 지붕을 덮은 지름 5m의 커다란 들국화에서 엄지손가락만한 황국까지 크기도 다양하다. ‘국화 옆에서’에 나오는 ‘누님’의 얼굴도 등장한다. 이 마을에 살면서 동네 애경사를 앞장서 챙겨온 김연순(69), 양옥순(64)씨가 모델이다. 처음엔 두 ‘누이’의 얼굴밖에 없었지만, 금년 여름 서울의 한 대학생들이 내려와 오균열씨 부부와 박향순 부녀회장, 한봉자 할머니 등의 얼굴도 그려 놓았다. 벽화에 그려진 마을 사람들이 모두 6명으로 늘면서 동네 분위기도 덩달아 한결 밝아졌다. 국화 벽화는 농림부가 지원하는 우리동네 문화공간 만들기(문화 해비탯) 사업의 하나로 만들어졌다. 미당의 생애와 시를 기리기 위해 마을사람들은 3년전부터 동네 뒷산에서 ‘100억송이 국화축제’를 열었고, 관광객들이 연간 10만명 정도 다녀가는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 그 결과 작년 12월 농림부로부터 녹색체험마을로 지정되면서 본격적인 마을 개량사업을 벌이게 된 것. 녹색체험마을 컨설팅을 맡은 송주철 공공디자인연구소와 마을 주민들은 미당의 시 ‘국화옆에서’를 소재로 마을 전체를 국화와 시, 그리고 마을 주민들의 얼굴을 그린 벽화로 단장하기로 결정했다. 담장 보수에서 디자인, 그림까지 꼬박 7개월 걸려 금년 3월 완성했다.‘돋음볕’이라는 예쁜 마을 이름까지 새로 붙였다. # 마을 뒤편엔 100억송이 국화밭 벽화 안에 사는 사람들의 삶은 여느 시골마을 사람들의 그것과 별반 다를 게 없다.‘큰누이’ 김연순씨는 남편이 중한 병에 걸려 서울의 대학병원을 오가야 하는 처지고,‘작은 누이’ 양옥순씨도 막내 아들 때문에 걱정이 태산이다. 식혜를 만든다며 엿기름을 손질하던 양씨는 “호의호식은 아녀도 밥 빌어먹지 않을 만큼은 사는디, 막내가 장가를 안가서 걱정이랑께. 벌써 40이 다 되었는데 말여. 기자 양반, 참한 아가씨 좀 없으까잉?”이라며 장탄식이다. 누런 가을옷으로 갈아입은 팽나무 당산목을 지나 마을 뒤편으로 올라가면 미당의 묘소가 있는 야트막한 야산이 나온다. 해마다 국화축제가 열리는 곳. 사람들이 많이 찾는 터라 길도 내고, 주차장도 만들어 두었다. 예년보다 적은 양이긴 하지만, 고샅마다 심어 놓은 국화는 늦가을 정취에 젖게 한다. 이곳에서 바라보면 돋음볕 마을과 길 건너 미당 시문학관이 자리한 선운리, 그리고 질마재 등이 한눈에 들어온다. 오른쪽으로는 심원, 하전 등의 갯벌. 미당을 키운 ‘8할의 바람’의 근원이 되었던 서해바다다. 물막이 공사가 이루어지기 전에는 선운리와 안현리 코앞까지 바닷물이 들어 왔던 것으로 전해진다. 돋음볕 마을에서 150m 떨어진 질마재 마을에는 미당의 생가와 시 문학관이 마련돼 있다. 국지호 이장 019-319-1417, 부안면사무소 (063)560-2614. # 손님 반기는 고창국화축제 고창읍 석정온천지구에서는 제17회 국무총리배 전국국화경진대회를 겸한 고창국화축제(gcfestival.com)가 열리고 있다.100만㎡에 심어진 300억 송이 국화로 눈이 부시다. 예년과 달리 불순한 날씨 때문에 현재 30% 정도 개화한 상태. 이번 주말쯤이면 만개할 듯하다. 국화꽃밭 한가운데에는 미당의 시 ‘국화 옆에서’가 새겨진 시비(詩碑)도 세워졌다. 동춘서커스 등 공연도 마련됐다.(063)564-9779. # 가는 길 서해안고속도로→선운산나들목→선운사 방면 좌회전→22번 국도→삼인교차로→용선삼거리→상포방면 우회전→734번 지방도→선운리 미당시문학관 # 주변 명소 선운사와 고창읍성, 학원농장, 무장읍성 등은 필수 코스. 시간이 허락한다면 30여분 떨어진 ‘굴비´의 고장 영광의 백수해안도로도 둘러볼 만하다. # 맛집 복분자술 한 잔에 장어 한 점, 최강의 맛궁합이다. 고창은 장어의 명산지. 여행고수들이 즐겨 찾는 곳은 ‘등나무 집´으로 불렸던 연기식당(www.yeonki.co.kr)이다. 올해로 아산면 삼인리 한자리에서만 40년 넘게 장어굽는 냄새를 피우고 있는 집.1인분 한 접시(375g)에 1만 5000원. 함께 나오는 부추겉절이가 별미. 오전9시∼오후10시. 연중무휴.562-1537. 글·사진 고창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케이트 보스워스 “핸섬한 장동건과의 호흡 기대”

    케이트 보스워스 “핸섬한 장동건과의 호흡 기대”

    ”핸섬한 장동건과의 호흡 기대된다.” 영화 ‘런드리 워리어’의 여주인공 케이트 보스워스(24)가 장동건과의 촬영을 앞두고 한껏 고무된 분위기다. 최근 만리장성에서 열린 펜디 패션쇼에 참석한 보스워스는 “장동건은 할리우드 스타들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중무장한 배우” 라며 “아시아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배우라 들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세계 시장에 얼굴을 알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런드리 워리어는 동양무협과 서부극의 비주얼을 아우르는 내용의 영화로 오는 11월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첫 촬영이 들어간다. 이번 영화작업에는 배리 오스본 이외에도 영화 ‘스피드2’의 마이클 페이서(Michael Peyser)와 ‘칠검’ ‘묵공’의 보람영화사 이주익 대표가 공동프로듀서로 함께 할 예정이며 특히 뉴욕필름스쿨에서 5년간 강의를 맡았던 한국인 이승무씨가 시나리오 작업을 맡는다. 아울러 영화에는 장동건을 비롯해 영화 ‘슈퍼맨 리턴즈’로 잘 알려진 케이트 보스워스(Kate Bosworth)와 ‘샤인’ ‘뮌헨’ 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인정 받은 호주배우 제프리 러쉬(Geoffrey Rush) 등이 출연한다. 극중에서 장동건은 미국 베드랜즈(badlands)마을로 숨어드는 아시아 무사 역할을 맡았으며 그 마을에서 거주하는 술 주정뱅이 카우보이역으로 제프리 러쉬가 나온다. 또 케이트 보스워스는 젊은 시절 학대에 시달린 끝에 복수를 꿈꾸는 서커스단원 역을 맡았다. 이들은 동양의 검술과 서부극의 총격신을 바탕으로 무사와 서양 소녀 사이의 슬픈 사랑이야기를 그려나갈 예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팀@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국화 향기에 취해 보세요”

    “국화 향기를 맡으며 깊어 가는 가을을 느껴 보세요.” 가을의 꽃 국화를 볼 수 있는 축제와 전시회가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다. 2일 충남 서산시에 따르면 오는 11일까지 고북면사무소 인근 한농원에서 ‘서산시꽃 국화축제’가 열린다. 축제터는 7만㎡의 사과과수원으로 사과가 주렁주렁 열린 나무 밑에 만개한 들국화 등을 볼 수 있다. 각종 모형국화도 감상할 수 있다. 입장료는 없다. 특히 색깔이 다른 국화로 5610㎡에 우리나라 지도를 그려 눈길을 끈다. 국화로 만든 국수와 베개 등을 팔고 국화꽃 따기 체험행사도 벌어진다. 나비고을 전남 함평군 대동면 자연생태공원에서는 18일까지 제4회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열린다. 내로라하는 국화분재 1000점이 전시된다. 첨성대, 석가탑·거북선·에펠탑, 개선문·피라미드 등 국화로 만든 조형물이 시선을 끌 전망이다. 또 쑥부쟁이, 구절초 등 꿋꿋함을 자랑하는 들꽃들이 짙은 향을 흩뿌린다. 생태공원 입구 국화밭 3만여㎡에는 노란색, 자주색, 흰색 꽃들이 만발했다. 아이들과 함께 수수깡으로 작품 만들기, 고구마 구워 먹기, 완두콩 구워 먹기, 알밤 굽기 등 체험행사도 준비돼 있다. ‘미당’ 서정주의 고향 전북 고창에서는 18일까지 국화축제가 열린다.100만㎡에 300억 송이 국화가 만개해 국화의 향기에 빠져들게 한다. 미당 시낭송회와 국화 신품종 전시회, 국화밭 걷기 등이 있다. 동춘서커스와 품바 등 재미 있는 공연도 열린다. 덤으로 주변에 있는 선운사와 내장산 단풍을 구경할 수도 있다. 대구 달성군은 14일까지 옥포면 농업기술센터에서 대규모 국화전시회를 연다. 군 농업기술센터가 10개월여간 직접 기른 20여종 3000점이 선보이고 있다. 한반도, 나비, 말, 하트 등 모형국화와 석부작, 목부작, 어자국 등 다양한 국화도 볼 수 있다. 국화재배 방법을 알려 주는 상담 코너가 운영되고 따뜻한 국화차도 무료로 제공된다.전국종합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장동건, 아시아 무사되어 할리우드 진출

    장동건, 아시아 무사되어 할리우드 진출

    한류스타 장동건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빅스타로 발돋움 한다. 미국 영화전문지 ‘버라이어티’(variety.com)는 31일 “판타지영화 ‘반지의 제왕’의 총지휘자인 배리 오스본(Barrie Osborne)이 장동건을 비롯한 유명 배우들과 함께 영화 ‘런드리 워리어’(Laundry Warrior)를 촬영한다.”고 인터넷판에 전했다. 런드리 워리어는 동양무협과 서부극의 비주얼을 아우르는 내용의 영화로 오는 11월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첫 촬영이 들어간다. 이번 영화작업에는 배리 오스본 이외에도 영화 ‘스피드2’의 마이클 페이서(Michael Peyser)와 ‘칠검’ ‘묵공’의 보람영화사 이주익 대표가 공동프로듀서로 함께 할 예정이며 특히 뉴욕필름스쿨에서 5년간 강의를 맡았던 한국인 이승무씨가 시나리오 작업을 맡는다. 아울러 영화에는 장동건을 비롯해 영화 ‘슈퍼맨 리턴즈’로 잘 알려진 케이트 보스워스(Kate Bosworth)와 ‘샤인’ ‘뮌헨’ 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인정 받은 호주배우 제프리 러쉬(Geoffrey Rush) 등이 출연한다. 극중에서 장동건은 미국 베드랜즈(badlands)마을로 숨어드는 아시아 무사 역할을 맡았으며 그 마을에서 거주하는 술 주정뱅이 카우보이역으로 제프리 러쉬가 나온다. 또 케이트 보스워스는 젊은 시절 학대에 시달린 끝에 복수를 꿈꾸는 서커스단원 역을 맡았다. 이들은 동양의 검술과 서부극의 총격신을 바탕으로 무사와 서양 소녀 사이의 슬픈 사랑이야기를 그려나갈 예정이다. 공동프로듀서인 마이클 페이서는 “사무라이 영화와 서부영화를 함께 다루는 최고의 스토리를 이끌어 낼 것” 이라며 “미국중심적이지 않은 월드스케일(world-scale)의 영화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또 “각 장면마다 쓰이는 검·총·다이너마이트 등의 정교한 소품도 완벽한 작품이 만드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Local & Metro] 6일 의왕 백운예술제 개최

    경기 의왕 시민의 날을 기념하는 백운예술제가 6일부터 이틀간 백운호수 광장에서 펼쳐진다. 의왕시는 올해로 6회째인 이번 행사에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기 위해 다양한 체험 캠프와 풍부한 볼거리를 준비했다고 30일 밝혔다. ‘백운호수 하늘로 솟다’라는 주제로 마련된 예술제는 우리 가락 한마당 배우기인 ‘예술교육캠프‘를 비롯, 각종 놀이 및 체험캠프, 국제 플래카드 아트전, 힙합댄스, 어린이 재즈댄스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인다. 또 열린무대, 예술공연, 록콘서트, 서커스, 비보이 등 초청 공연과 시민예술경연대회, 의왕의 과거와 현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의왕 맥 사진전’이 열린다. 시는 행사 기간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고천동, 오전동, 부곡동, 내손1동, 내손2동, 인덕원역에서 행사장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의왕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Local & Metro] 6일 의왕 백운예술제 개최

    경기 의왕 시민의 날을 기념하는 백운예술제가 6일부터 이틀간 백운호수 광장에서 펼쳐진다. 의왕시는 올해로 6회째인 이번 행사에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기 위해 다양한 체험 캠프와 풍부한 볼거리를 준비했다고 30일 밝혔다. ‘백운호수 하늘로 솟다’라는 주제로 마련된 예술제는 우리 가락 한마당 배우기인 ‘예술교육캠프‘를 비롯, 각종 놀이 및 체험캠프, 국제 플래카드 아트전, 힙합댄스, 어린이 재즈댄스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인다. 또 열린무대, 예술공연, 록콘서트, 서커스, 비보이 등 초청 공연과 시민예술경연대회, 의왕의 과거와 현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의왕 맥 사진전’이 열린다. 시는 행사 기간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고천동, 오전동, 부곡동, 내손1동, 내손2동, 인덕원역에서 행사장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의왕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30일 TV 하이라이트]

    ●2007 남북정상회담 기획-KBS스페셜(KBS1 오후 8시) 남북정상회담을 앞둔 ‘7년 만의 만남, 전환기에 선 남북경협’편으로 지금 남북의 경제협력이 어디까지 와 있는지를 알아 본다. 제작진은 북한 상인들이 많이 찾는 중국 단둥지역부터 평양과 개성, 서울을 오가며 남북 교역의 생생한 현장을 취재하고 남북한 경제 협력의 과제와 전망을 진단해 본다. ●TV쇼 진품명품(KBS1 오전 11시) 첫 번째 의뢰품은 독특한 형태의 도자기이다. 뚜껑에 달려 있는 개구리 모양의 손잡이와 구멍이 뚫린 몸통 등 작고 앙증맞은 생김새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이한 디자인 때문에 스튜디오 안에는 갖가지 추측이 만무한다. 이와 함께 웅장하고 깊이 있는 소리가 인상적인 북의 가치와 진가를 알아 본다. ●깍두기(MBC 오후 7시55분) 달래가 말하는 색시가 민도가 아닌 은호임을 알게 된 지숙은 가슴이 내려앉는다. 재우는 자신이 산 시계가 양 팀장에게 잘못 전해졌음을 알게 되어 머리가 아프다. 사야는 손님의 다이아 반지를 훔쳤다는 의심을 받게 되고 혼자 술에 취해 잠든다. 이런 사야를 보고 안쓰러운 마음에 재우는 사야를 위해 객실을 예약한다. ●시네클럽 ‘스노보더’(SBS 밤 1시05분) 프로 스노보더가 되기를 꿈꾸는 청년 가스파는 스포츠 숍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평범한 청년이다. 그러나 언젠가는 세상에 자신을 알릴 날이 있을 것이라 믿으며 매일 혼자만의 연습을 멈추지 않는다. 하지만 정작 스노보드 대회가 열리던 날 어이 없는 실수로 자신의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다. ●심야의 탈주(EBS 오후 2시20분) 감옥을 탈출한 아일랜드공화국군(IRA)의 지도자 조니 마퀸은 연인이었던 캐서린의 집에서 숨어든다. 그러던 어느날 지하조직 운영을 위해 방직공장을 털기로 계획한다. 그러나 실수로 사람을 죽이고 자신도 부상을 당한 채 방공호로 숨는다. 경찰의 추격을 뿌리치기 위해 몸부림치고 이때부터 그를 둘러싼 여러 인물이 등장한다. ●인사이드 월드(YTN 오전 8시30분) 동물이 없이 사람의 묘기만으로 서커스를 하는 것으로 유명한 태양의 서커스단 ‘퀴담’은 태양열을 이용하는 등 친환경적 장비로 전 세계 투어를 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지사인 아널드 슈워제네거는 곳곳에 수소충전소를 설치하고 수소버스를 도입했다. 케냐에서는 비료 지원 등으로 작황을 높이는 녹색 혁명이 시작됐다. ●옥션하우스(MBC 오후 11시40분) 차연수는 아무 것도 아는 것 없이 무작정 한국 최고의 경매회사인 윌옥션에 지원한다. 면접을 본 윌옥션의 사장 김응태와 수석 경매사 민서린은 차연수가 가진 개성과 가능성을 보고 그녀를 합격시킨다. 차연수가 입사한 시점에서 고흐의 사라진 그림이 정용훈이란 인물에게 있다는 정보가 윌옥션에 들어오게 된다. ●조강지처클럽(SBS 오후 9시55분) 원수가 바람이 난 사실을 알게 된 화신은 충격으로 쓰러진다. 복수는 화신을 데리고 급히 기적이 근무하는 병원을 찾지만 기적으로부터 핀잔만 듣고 풀이 죽는다. 복수로부터 무조건 잡아 떼라는 부탁을 받은 원수는 화신이 모지란의 정체를 캐묻자 발뺌한다.
  • 청계천 축제 28일 ‘팡파르’

    청계천 축제 28일 ‘팡파르’

    ‘자연환경과 첨단도시가 만나는 서울의 새 축제를 보러 오세요.’ 청계천 복원 2주년을 기념하는 ‘2007 청계천 축제’가 28∼30일 청계천 일대에서 열린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청계천 축제는 문화 예술, 디지털·산업, 환경·역사, 시민 참여 등 4개 테마를 정해 새로운 문화 흐름과 경향을 소개한다. 청계천 시민걷기대회와 청계천 민속놀이, 서울거리 예술축제, 디지털 영화상영 등의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펼쳐진다. 여기에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자연친화적 청계천을 부각시키기에 적합한 설치·환경 미술전 등이 열린다. ●매일 밤 미디어 아트쇼 펼쳐져 문화 공연으로는 ‘눈으로 만나는(패션), 몸으로 느끼는(무용), 소리로 듣는(음악)’ 등의 테마 공연이 준비됐다. 대중가수 공연보다 패션 및 전통무용으로, 여느 축제와 차별화를 했다. 전통 음악을 퓨전화한 다이내믹한 국악 공연으로 축제의 끝을 장식한다. 이와 함께 청계천에서는 매일 밤 음향과 조명, 레이저가 어우러진 ‘미디어 아트쇼’가 시민들의 눈과 귀를 붙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운 문화 코드로, 신선한 거리공연을 소개해온 서울거리예술축제가 사흘 동안 청계광장과 모전교, 광통교 등 3곳에서 진행된다. 또 세계적 서커스극단인 프랑스의 ‘서커스 바로크’ 등 해외 공연 6개팀이 거리예술의 진수를 소개한다. 설치 미술전을 확대한 ‘환경 미술제’도 열린다.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정크 아트전’(리사이클 조각전)과 광복절을 기념해 ‘서울시청 설치 모뉴먼트전’에 사용된 페트 소재 무궁화를 갖고 청계천을 장식하는 설치전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등이 준비됐다. 또 시민이 하나씩 완성해가는 ‘아트월 전’도 열린다. ●행사기간 청계천변 도로 일부 통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는 ‘청계천 시민걷기대회’를 비롯해 시민 수기와 사진전, 청계광장에 설치된 벽면을 장식하는 ‘스마일 릴레이’도 준비됐다. 청계천 놀이터에서는 시민참여 낙서벽을 비롯해 청계천 두 돌맞이 떡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행사 기간에 청계천변 도로의 교통은 전면 또는 부분적으로 통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종로구도 28∼29일 청계천에서 외국인관광객 등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저렴한 제품을 선보이는 ‘종로청계관광특구 가을 축제’를 연다. 28일 예지동 신한은행 앞에서는 귀금속조합 주관으로 보석 무료 감정·세척과 귀금속 세일, 축하 공연 등이 진행된다. 29일에는 광장시장연합회 주관으로 생활용품·한복 할인 행사와 먹거리 판매 부스가 운영된다. 한편 서울시는 다음달부터 ‘관광통역안내사와 함께하는 테마관광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안내 가능한 언어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한국어 등 4개어다. 가이드 비용은 관광객 3인 기준 4시간에 7만원,8시간에 12만원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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