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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탈리아 유명 조련사 서커스 리허설 도중 네 마리 호랑이에게

    이탈리아 유명 조련사 서커스 리허설 도중 네 마리 호랑이에게

    유럽 20개국을 비롯해 세계 40개국에서 부분적으로나 전체적으로나 야생동물을 서커스에 이용하는 것이 금지돼 있는데 아직도 이탈리아에서는 이런 일이 벌어진다. 이탈리아 서커스 조련사 가운데 가장 유명한 에토레 웨버(61)가 남부 트리지아노란 도시에서 지난 4일 저녁(이하 현지시간) 서커스 공연을 한 시간 앞두고 우리 안에서 리허설을 갖다가 네 마리 호랑이에게 물려 목숨을 잃었다고 영국 BBC가 5일 전했다. 처음에 한 마리가 물었고 나중에 다른 세 마리가 합세했다. 호랑이들은 응급 의료진과 서커스 단원들이 뜯어말릴 때까지 조련사의 몸을 갖고 놀았고, 웨버는 부상 끝에 결국 숨을 거뒀다. 오르페이 서커스는 이날 세계를 돌며 호랑이와 낙타, 얼룩말, 바이슨 등 갖가지 동물들을 본다는 내용의 애니멀 파크 공연을 준비 중이었다. 하지만 참변 후 호랑이들은 서커스단에서 잘려 사파리 공원으로 옮겨질 예정이다. 경찰은 정확히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알아보기로 했다. 오르페이 서커스는 지난달 14일부터 이 도시에 머무르며 오는 14일까지 공연할 예정이었는데 이날 참변 때문에 단축될지 여부는 당장 알려지지 않았다고 방송은 전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강남, 11월까지 압구정로데오거리 주말문화공연 개최

    서울 강남구는 오는 11월까지 압구정로데오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압구정로데오거리 주말문화공연’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매주 금·토 오후 7시 압구정로데오거리 현대아파트 앞 삼거리에서 ‘응답하라 XYZ’를 주제로, X·Y·Z세대가 모두 즐길 수 있는 힙합, 케이 팝(K-POP), 서커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구는 압구정로데오거리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0월 스타 유튜버가 출연하는 ‘압구정로데오 페스타(Festa)’를 연 데 이어 지난 5월엔 ‘로미오·줄리엣 조형물’을 설치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부산 몽골 나담축제 ...부산 동명대서 6일 개최

    부산에서도 몽골 최대축제인 나담축제가 열렸다. 동명대는 몽골 최대 명절인 나담축제가 6일 학교 대운동장 등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부산몽골영사관과 한나래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했으며 500여명이 참가,축제를 즐겼다. 몽골 전통 노래 방식인 우르틴 두(Uurtiin Duu) 및 후미(Kh拓mee) 창법, 비에 비옐게(Bie biyelgee) 춤, 전통악기 모링호르(morin khuur) 연주 등 전통 악기 연주와 노래 몽골 서커스 및 말 공연이 선보여 갈채를 받았다. 동명대는 부산·경남지역에서 가장 많은 61명의 유학생이 재학중이다.이날 축제는 이들 몽골유학생회들이 주축이 돼 진행했다. 부산몽골영사관은 “나담 축제가 양 국가 간 민간 교류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뜻깊은 행사였다”고 전했다. 나담 축제는 매년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몽골 전역에서 열린다. 씨름·말타기·활쏘기 등 전통 경기가 주으로 축제기간은 국가 공휴일로 지정 돼 있다. 몽골의 나담은 중앙아시아에서 유목 생활을 해온 몽골의 유목 문화와 깊은 관계가 있다. 올해는 몽골 건국 2228주년, 몽골제국 813주년, 국민혁명 98주년을 기념해 11일~16일까지 일주일 간 열린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우리 아가들이에요” 집 뒷마당서 사자 키우겠다는 주민 논란

    “우리 아가들이에요” 집 뒷마당서 사자 키우겠다는 주민 논란

    영국 잉글랜드 노팅엄셔 카운티 스트랠리 마을이 발칵 뒤집혔다. 뒷마당에서 야생 사자를 키우겠다는 한 주민 때문. 이 마을에 사는 동물애호가 리스 올리버(28)는 지난 2월 체코의 서커스장에서 구조한 7개월령 새끼 사자 두 마리를 기르고 있다. 데일리메일은 26일(현지시간) 올리버가 자신의 집 뒷마당에 마련한 ‘특별야생동물구역’에서 2년령의 퓨마 한 마리와 함께 이 새끼 사자들을 보호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리버는 지난 3월 자신의 뒷마당에서 사자들을 기르는 것을 허가해달라는 신청서를 지역 의회에 제출했다. 그는 현지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신청이 기각되면 무조건 항소할 것”이라면서 “허가를 받지 못한다면 끔찍할 것 같다. 자식과 떨어져 살라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밝혔다.올리버가 사자와 퓨마를 뒷마당에 마련된 일정 공간에서 계속 키우기 위해서는 용지 사용 변경 허가를 받아야 한다. 일단 계획이 승인되면 사자와 퓨마는 380㎡, 높이 3.84m 크기의 울타리 안에 보호된다. 올리버는 맹수의 탈출을 막기 위해 울타리를 쇠창살로 둘러쌀 것이라고 밝혔다. 또 동물들을 일반에 개방해 주민 접근을 허용할 의사가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웃 주민들은 안전과 소음 등 14가지의 사유를 들어 지역 의회에 올리버의 신청을 거부하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일단 의회 측은 올리버가 제시한 울타리의 크기와 설계가 주변 지역의 농촌 특성과 맞지 않는다고 단서를 달았지만 야생동물 보호 측면에서 신청을 허락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지역 경찰 역시 올리버의 신청이 부적절한 개발 계획이라며 의회 측에 거부를 권고한 상황이어서 하루 뒤 의회의 최종 결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영국에서는 특정 자격만 취득하면 야생동물을 애완동물처럼 기를 수 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자격증을 취득한 뒤 일정 비용을 지불하고 안전과 관련된 필수적인 조치를 취하면 의회의 승인을 통해 야생동물 사육이 가능하다. 2016년 기준 영국 100여개 지자체가 야생동물 사육을 위한 자격을 발급하고 있다. 영국 전역의 사유지에서 사육되고 있는 수천 마리의 야생동물에는 호랑이와 늑대, 재규어, 치타, 표범, 사자, 푸마, 호랑이 등 맹수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언론협회가 요청한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알려진 바로는 호랑이 13마리, 사자 2마리, 표범 8마리, 치타 7마리, 푸마 9마리가 사유지 곳곳에서 사육되고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달콤한 사이언스]원숭이도 3000년 전부터 석기 사용했다

    [달콤한 사이언스]원숭이도 3000년 전부터 석기 사용했다

    “사람과 동물의 차이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면 말을 할 줄 아는 것, 예술을 이해하고 즐길 수 있다는 것, 생각을 통해 학문을 발전시킬 수 있다는 것 등 다양한 답을 내놓을 것이다. ‘도구의 사용’도 그 중 하나일 것이다. ‘호모 하빌리스’나 프랑스 철학자 앙리 베르그송이 처음 이야기한 ‘호모 파베르’도 도구를 사용하는 사람, 손재주 있는 사람이란 뜻과 함께 도구를 사용해 새로운 것을 창조해 낼 수 있는 것이 동물과 인간의 중요한 차이라는 것을 강조하는 지점이다. 그런데 최근 인류학자들이 원숭이들도 도구를 사용해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것까지는 아니더라도 자신들의 필요에 따라 도구를 활용할 수 있었다는 증거를 발견했다. 브라질 상파울로대 실험심리학과, 네오트로피컬 영장류연구그룹, 영국 런던대 인류학연구소, 스코틀랜드대학연합 환경연구센터, 영국내 독립연구자들로 구성된 공동연구팀은 3000년 전부터 ‘꼬리감는 원숭이’(capuchin monkey)들도 돌을 이용해 도구를 만들어 사용해왔으며 그 기술도 진화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번 연구결과는 생물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에콜로지앤에볼루션’ 25일자에 실렸다. 카푸친원숭이로 알려진 꼬리감는 원숭이는 중남미에서 서식하며 몸길이는 43㎝, 꼬리길이는 46㎝ 정도의 잡식성 동물이다. 과거에는 애완용이나 서커스 볼거리로 인기가 있었지만 지능이 높다는 사실이 밝혀짐에 따라 최근에는 영장류의 지적능력을 실험하는데 주로 활용되고 있다. 원숭이, 침팬지, 수달은 모두 야생에서 돌을 사용해 견과류나 조개류를 깨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또 지금까지는 인간 이외의 동물 중에서 돌을 도구로 사용했다는 고고학적 기록은 침팬지가 유일한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연구팀은 브라질 동부 세라 다 카피바라 국립공원 내 바이싸오 다 페드라 후라다 계곡에 있는 ‘카주 BPF2’라는 지역을 발굴했다. 카주 BPF2는 야생 꼬리감는 원숭이들과 음식, 사용한 도구 등 유적이 대량 발견된 곳이다. 연구팀은 방사성 탄소연대 측정, 돌 도구 분석(stone-tool analysis)을 통해 연대를 분석했다. 그 결과 꼬리감는 원숭이들은 최소한 3000년 전, 지금으로부터 450세대 이전부터 돌을 도구로 사용해왔음이 밝혀졌다. 연구팀이 주목한 부분은 원숭이들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연장으로 돌의 사용방식을 진화시켜왔다는 것이다. 이 같은 도구 사용의 진화는 세 차례 정도 있었는데 3000년 전후부터 2500년까지는 작고 가벼운 석기를 사용했으며 2500년 전부터 300년 전까지는 초기보다는 더 크고 무거운 돌을 이용해 작은 곤충이나 동물을 사냥하고 과일 등을 채취했다는 것이다. 최근 100년 사이에는 초기보다는 무겁지만 중기 때 사용한 돌 도구보다는 좀 더 작고 가벼운 것을 사용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토모스 프로티트 영국런던대 인류학 박사는 “이번에 발견된 꼬리감는 원숭이들 이외 다른 집단들은 캐슈넛이나 음식별로 다른 돌과 다른 크기의 크기와 종류의 도구를 사용했을 가능성도 크다”라며 “이번 연구는 인간 이외의 종에서 오랫동안 도구 사용를 사용해왔음을 보여주는 첫 번째 사례”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포토] ‘발차기는 몰랐지?’

    [포토] ‘발차기는 몰랐지?’

    모스크바 서커스와 벨로루시 주립 서커스의 ‘the Parade Ole-Ole-Ole! show’ 드레스 리허설이 14일(현지시간) 벨로루시 민스크에서 진행되고 있다. 타스 연합뉴스
  • 박소연 은퇴선언, 갑작스런 은퇴..왜?

    박소연 은퇴선언, 갑작스런 은퇴..왜?

    한국 여자 피겨 스케이팅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박소연(22·단국대)이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박소연은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피겨를 시작한지 어느덧 15년이라는 세월을 지나 피겨의 맏언니가 되었네요”라며 “선수 생활 동안 희노애락이 참 많았지만 지금 이 순간 뒤돌아보면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동안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 격려 덕분으로 힘든 시간을 잘 견뎌 낼 수 있었습니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저에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생겨 이번 아이스쇼를 마지막으로 인사드리게 되었습니다”며 “앞으로 또 다른 박소연으로 여러분께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사랑해요 여러분”이라고 글을 남겼다. 1997년생인 박소연은 김연아의 전성 시대 때 ‘포스트 김연아’로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 김연아와 함께 출전해 21위를 차지했다. 김연아 은퇴 이후 2016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선수권 4위, ISU 그랑프리 시리즈 프랑스 대회 5위에 오르는 등 한국 여자 피겨의 새로운 간판으로 떠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그 해 12월 발목 부상으로 급격히 내리막길을 걸었다. 이후 최근까지 선수 생활을 이어왔지만 전성기 기량은 회복하지 못했다. 최근에는 이달 초 열린 올댓스포츠 아이스쇼에 등장해 멋진 연기를 뽐냈다. 박소연은 이날 SNS에 ‘새로운 기회’와 ‘또 다른 박소연’을 언급하면서 유명 서커스 공연인 ‘태양의 서커스’ 프로모션 영상을 함께 올려 앞으로 다양한 공연 무대에 설 것임을 암시했다. 사진 = 스포츠서울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인류는 외줄타기 하는 호모 서커스

    인류는 외줄타기 하는 호모 서커스

    “21세기를 살아가는 현대인은 모두 외줄타기를 하는 곡예사입니다” 인간의 삶을 서커스에 투영시켜 독창적으로 해석한 고뇌가 책이 되어 나왔다. 광대학술총서 ‘호모 서커스(Homo Circus)’가 그것. 저자는 허정주(여·52) 한국서커스연구소장이다.전북대에서 국문학 박사학위를 받은 허 소장은 인간을 ‘저마다 서커스를 하는 존재’로 정의했다. 그는 행복과 목표 달성을 위해 매 순간 선택을 해야 하는 우리의 삶을 서커스라는 독창적 시각으로 통찰했다. 사회 구조와 현상이 서커스와 같아 인간은 생각하는 호모 사피엔스(Homo Sapiens)를 넘어 곡예사처럼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존재가 됐다는 의미다. 그런 뜻에서 인간을 호모 서커스(Homo Circus)라고 정의하고 호모 서커스로서의 인류를 서커시안(cicusian)이라고 명명했다. 허 소장이 서커스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몽골 연구교수로 재직했던 2010년부터다. 그는 몽골에는 서커스 전용극장이 있고 인기가 많은 공연문화라는 것을 보고 서커스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세계 각국을 조사했지만 서커스에 대한 연구가 의외로 없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한때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선도했던 서커스가 20세기 후반 이후 ‘소멸해가는 문화적 추억의 영역’에 지나지 않는다는 점에 주목했다. 허 박사는 ‘서커스는 어디서 왔고 무엇인가‘를 연구하다가 21세기 인류를 보는 새로운 관점의 인간관으로 호모 서커스를 제시했다. 민중 예술이었던 서커스에 대해 사명감을 가지고 세계 각국을 돌며 조사와 연구를 벌인 끝에 우리의 삶이 결국 서커스라는 관조적 시각을 가지게 된 것이다. 허 박사는 일상생활, 음식 문화, 성, 의류, 주거-건축은 물론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과학, 군사 등 모든 분야를 호모 서커스 적인 시각으로 예리하게 분석했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하루라는 외줄 위에 곡예사로 살아가는 삶을 통해 호모 서커스의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호모 서커스는 발간과 함께 ‘사양산업인 서커스를 부각시켜 인간을 들여다본 독창적 시각이 새롭다’는 극찬을 받았다. 전북대 김익두 교수는 “인류가 인간으로서 첫 걸음을 내딛기 시작해서부터 지금까지 살아온 기나긴 여정을 서커스의 역사를 통해 조망하면서 호모 서커스라고 하는 새로운 관점의 인간관에서 해석한 걸작”이라고 평가했다. “지식-정보 혁명의 4차 산업 시대에서 최첨단 곡예는 바로 인공지능(AI)입니다. 인공지능은 21세기 초 인류가 도달한 호모 서커스의 최정상 단계지요. 이 단계는 앞으로 4차 산업혁명을 통해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새로운 세계로 우리를 이끌 것입니다” 허 소장은 “인류 최초의 곡예사였던 제사장과 무당이 문명의 뒤안길로 사라진 것은 바로 우리 모두가 바로 곡예사 즉 서커시안(circusian)이 됐기 때문”이라며 “인류는 예나 지금이나 서커시안이었으며 오늘날 인류는 이전 시대에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높은 수준의 서커시안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제 인류는 이미 신에 의해 지배되는 생물학적 진화의 한계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기술적 측면에서 그 진화는 마침내 인간이 인간을 초월하는 기계를 탄생시킬 것을 예고하고 있지요” 허 소장은 “우리의 매 순간순간을 호모 서커스로 살아가야 한다”며 “진정한 곡예사로 살아갈 때 우리는 진정으로 행복하다”고 말했다. 서커스의 곡예사처럼 매사에 매순간 최선을 다할 때 성공확률이 높아지고 더 큰 행복을 느끼며 성공적이지 못해도 후회 없이 결과에 만족한다는게 허 소장의 지론이다. “하지만 호모 서커스로서의 희망과 가능성의 미래가 아무리 밝다 하여도 ‘사랑’을 바탕으로 서로를 존중하지 않는다면 인류의 미래는 없을 것입니다” 허 소장은 “어느 분야든 사랑이 있어야 ‘극한성’에 도달할 수 있다”며 “사랑의 빛, 행복의 빛을 끝까지 발하는 것이 21세기 우리 인류가 가야할 진정한 호모 서커스로서 길이다“고 존재론적 삶의 가치성과 방향성을 제시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고뤠?… 오늘부터 고래와의 공존 축제

    고뤠?… 오늘부터 고래와의 공존 축제

    시식회 없애고 서커스·거리극 등 다양 고래탐사 투어 등 오감만족 기쁨 선사전국 유일의 고래테마 축제인 울산고래축제가 7일 개막한다. 올해는 고래와 함께 공존하는 생태축제로 새롭게 선보인다. 울산 남구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에서 ‘2019 울산고래축제’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25회인 울산고래축제에는 시민과 관광객 등 매년 30만~40만명이 찾는 유명 축제다. 첫날에는 다목적구장에서 개막식과 고래사랑 어린이 합창제 등이 열린다. 둘째 날부터는 고래박물관 광장 앞에서 거리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또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 ‘키자니아 인 장생포’가 공영주차장에서 열리고, 다목적구장에서는 체험놀이부스와 고래책방, 장생포 수제맥주 등 체험 위주의 마당이 펼쳐진다. 특히 올해 고래축제는 친환경 생태축제로 진행된다. 과거 축제장에 흔했던 고래고기 시식회 등이 사라지고, 대신 친환경 체험 부스와 먹거리가 참가자들을 기다린다. 50m 길이의 장애물 에어바운스 통과 게임인 ‘도전, 고래 챌린지런’은 사전 참가 신청자가 몰려 벌써 뜨겁다. 뮤직 페스티벌, 마임, 서커스, 드로잉, 거리극, 마술 등 다양한 공연이 눈과 귀를 즐겁게 해 줄 예정이다. 데이브레이크와 샘김, 제이래빗, 소란, 다이나믹뉴오 등이 초청됐다. 야외도서관에서는 여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다. 선사시대 바위그림인 ‘반구대암각화’(국보 제285호)를 직접 그려볼 수 있는 ‘내가 그리는 반구대암각화’도 준비됐다. 장생포 옛 마을에서는 ‘장생포 1985’를 통해 1980년대 장생포를 체험할 수 있다. 선장과 포수, 선원의 집, 고래 해체장, 고래고기를 삶아 팔던 가게인 고래막, 고래착유장 등 23채의 집이 들어선 1985년의 장생포마을에서 연기자들의 리얼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전국 유일의 고래바다여행선도 축제 기간 울산 앞바다를 누비며 살아 있는 고래떼를 찾는다. 축제 기간에는 고래탐사와 연안투어, 비어크루즈로 운항한다. 고래박물관에서는 브라이드고래 골격 등 고래관련 유물 283점이 방문객을 맞는다. 바로 옆 고래생태체험관에서는 돌고래 재롱도 볼 수 있다. 김진규 남구청장은 “방문객들의 오감을 만족하게 해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해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바다와 사람 그리고 생태의 소중함을 알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최고의 축제를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이미혜의 발길따라 그림따라] 미국적 풍경

    [이미혜의 발길따라 그림따라] 미국적 풍경

    제1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은 세계 경제의 선두에 나섰다. 1920년대 미국의 경제적 번영을 이끈 것은 자동차 산업과 전기제품 산업이었다. 자동차 생산은 1900년 미국에서 하나의 산업으로 인정됐는데 불과 30년 만에 제조업 1위로 올라섰다. 전기제품 산업도 비약적인 발전을 했다. 전기가 가정의 동력이 되면서 이전 세기에는 상상조차 못 했던 라디오, 전기 청소기, 냉장고 같은 제품들이 가정에 침투했다. 대중은 소비문화로 달려갔고 자동차, 재즈, 영화, 단발머리 신여성으로 상징되는 ‘광란의 20년대’를 낳았다. 스콧 피츠제럴드의 소설 ‘위대한 개츠비’는 갑작스런 부에 도취해 비틀거리는 사회에 대한 환멸을 드러낸다. 미술가들도 당대의 의미를 찾아내려고 애썼다. 거대한 공장과 굉음을 내며 돌아가는 기계, 마천루가 빚어낸 인공적 풍경 속에서 희망을 발견할 수 있는가? 찰스 데무스는 “그렇다”고 말하는 것 같다. 꽃 정물, 서커스 장면 같은 감각적 소재를 수채화로 그리던 세련된 아방가르드는 사십 줄에 접어들자 좀더 묵직한 그림을 그려야겠다고 마음먹었다. 데무스는 1935년 쉰두 살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십 년 남짓 자신의 고향 펜실베이니아 랭커스터의 모습을 그리는 데 힘썼다. 랭커스터는 19세기 후반부터 철강, 주물 산업이 발달한 공업도시였다. 이 그림은 공장 건물을 소재로 한 일곱 점의 연작 가운데 하나다. 벽돌 빌딩 위에 검은 수조가 있고, 앞쪽에도 빨간 저장 탱크가 서 있다. 로켓 형태의 수조와 저장 탱크가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치솟은 모습은 미래적인 느낌을 준다. 구조물들은 단일한 색의 평면이 아니라 농담이 다른 여러 조각의 도형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도형들이 구조물의 세부와 음영을 표현한다. 큐비즘도 이처럼 조각난 도형을 사용하지만, 큐비즘의 도형은 사물을 해체하는 데 반해 이 그림의 도형은 사물을 더욱 견고하고 매끄럽게 만든다. 데무스의 그림은 오랫동안 미국의 산업 발전에 대한 찬가로 해석됐지만, 과연 그럴까? 이 그림 속 공간은 사람의 접근을 허용하지 않는다. 인적 없는 건물 사이로 탐조등이 어지럽게 방향을 바꿀 뿐이다. 한 치도 빈틈없는 풍경이 풍기는 냉랭한 아름다움.
  • 英 대중문화 성지 뒤흔든 BTS… 6만 아미와 “웸블리~” “에오~”

    英 대중문화 성지 뒤흔든 BTS… 6만 아미와 “웸블리~” “에오~”

    올림픽·세계적 팝스타 서던 무대 올라 2시간 45분 동안 히트곡 20여곡 선보여 곳곳 한글 손팻말·태극기 든 아미 열광 전날 이벤트 수천명·생중계 14만명 몰려 CNN ‘BTS 어떻게 美 부쉈나’ 분석기사“무슨 말을 더 할 수 있을까요. 웸블리 웸블리 웸블리~.”(제이홉) 방탄소년단(BTS)이 영국 대중문화와 스포츠의 상징 웸블리 스타디움에 입성했다. 한국에서 온 세계 최고의 아이돌 그룹을 보기 위해 모여든 6만 ‘아미’(팬덤명)들이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방탄소년단은 언제나처럼 열정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고 역사적인 무대에 오른 감격을 감추지 않았다. 1일 오후 7시 30분(현지시간)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는 방탄소년단의 전 세계 스타디움 투어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 중 첫 번째 유럽 공연이 열렸다. 무대를 가득 채운 두 마리의 거대한 은색 표범 조형물이 서서히 들어올려지면서 하얀 정장 차림의 방탄소년단이 모습을 드러냈다. 공연 시작 전부터 축제 분위기이던 관객들은 고막을 찢을 듯한 함성으로 이들을 맞았다. 한국 가수 최초로 웸블리 무대에 선 방탄소년단은 새 역사를 써내려 가는 순간을 만끽했다. “웸블리 소리 질러”라는 슈가의 첫 인사에 팬들은 뜨거운 환호로 화답했다. RM은 “모두가 빌보드 차트에 대해 이야기할 때 우리는 영국(UK) 차트에 올랐다는 뉴스에 더 놀랐다”며 “여러분은 항상 최고의 아티스트를 보유하고 있었다. 그래서 영국은 내게 큰 벽처럼 느껴졌다. 그러나 오늘 우리와 여러분은 그 벽을 무너뜨렸다”고 힘주어 말했다.1923년 대영제국 박람회장으로 세워진 웸블리 스타디움은 1948년 런던올림픽 개·폐막식과 2012년 런던올림픽 축구 결승전이 펼쳐진 곳이다. 손흥민이 활약 중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홈구장이기도 했던 이곳은 세계적인 인지도가 없으면 대관 자체가 힘들다. 비틀스, 마이클 잭슨, 오아시스, 비욘세, 에미넘, 에드 시런 등 세계 최고의 팝스타들이 이곳에서 공연했다. 지난해 신드롬을 일으킨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하이라이트 장면인 퀸의 1985년 자선 콘서트 ‘라이브 에이드’가 열린 곳도 웸블리 스타디움이다. 진은 “최근에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를 봤어요. 이걸 따라하지 않을 수 없네요”라고 말한 뒤 프레디 머큐리처럼 “에 오~ 디라리라디라리로레에오”라고 외쳤다. 팬들은 열정적으로 진의 소리를 따라했다.방탄소년단과 유럽 전역에서 몰려든 팬들은 함께 채운 2시간 45분 동안 매순간 뜨거운 에너지를 뿜어냈다. 방탄소년단은 멤버별 솔로곡과 ‘낫 투데이’, ‘작은 것들을 위한 시’, ‘페이크 러브’, ‘마이크 드롭’ 등 히트곡 20여곡으로 공연을 채웠다. 정국은 솔로곡 ‘유포리아’를 부를 때 공중의 외줄에 몸을 맡긴 채 하늘을 날며 공연장 곳곳의 아미에게 더 가까이 다가갔다. RM의 솔로곡 ‘트리비아 승: 러브’ 무대에서는 증강현실(AR)로 구현된 수많은 하트가 나타났다 사라지며 환상적인 장면을 완성했다. 공연장 곳곳에는 멤버들의 이름을 한글로 적은 손팻말이 눈에 띄었다. 태극기를 들고 온 현지 팬들도 있었다. 해가 저물고 공연장이 어두워지자 공식 응원봉인 ‘아미밤’의 불빛은 더욱 밝게 빛났다. 팬들은 한국어 노래를 그대로 따라 부르며 공연을 즐기고 파도타기 응원도 선보였다. 공연 막바지에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무대 구석구석에서 팬들에게 손을 흔들며 한국어와 영어로 “사랑해요”라는 말을 수십번 되뇌었다. 이날 공연은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됐다. ‘꿈의 무대’ 웸블리 공연이 갖는 희소성과 상징성을 기념하는 한편 티켓을 구하지 못한 전 세계 팬들과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하기 위한 결정이었다. 유료로 진행된 이 방송은 동시접속자수 14만명을 돌파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공연 전날 런던 시내 중심부에 있는 피카딜리 서커스에서는 방탄소년단이 모델로 나선 현대자동차 광고 이벤트를 보기 위해 1000명 넘는 팬들이 운집해 화제를 모았다. 런던의 랜드마크이기도 한 웸블리 스타디움은 방탄소년단을 뜻하는 보랏빛 조명을 밝히고, 설치미술 작품을 세우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은 이튿날 같은 장소에서 또 한 번 공연을 열고 6만명의 팬들을 만난다. 이어 7~8일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전 세계 스타디움 투어를 이어 간다. 한편 방탄소년단이 미국 CNN 홈페이지 메인을 또 한 번 장식했다. CNN은 2일 ‘BTS는 어떻게 미국을 부쉈나’라는 제목의 기사를 인터내셔널판 홈페이지 메인에 올리고 장문의 기사를 통해 세계 최고의 보이밴드로 성장한 과정을 집중 분석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런던 피카딜리 서커스 밝힌 삼성전자 QLED 8K TV 광고

    런던 피카딜리 서커스 밝힌 삼성전자 QLED 8K TV 광고

    삼성전자가 최근 영국 런던의 랜드마크로 유명한 피카딜리 서커스 전광판에 ‘QLED 8K’ TV 광고를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웅장한 자연경관을 담은 영상이 하루 11시간 40분 노출된다. 피카딜리 서커스는 주변에 유명 관광지가 많아 하루 유동인구가 30만명에 달하는 장소로 광고 노출도가 높은 곳으로 꼽힌다.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은 올해 1분기 삼성TV가 유럽 지역에서 금액 기준 38%의 점유율을 기록, 2위와 약 18%포인트 격차로 1위를 차지했다고 집계했다. 삼성전자 제공
  • 의왕시, 민속 고유 명절인 단옷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 마련

    의왕시, 민속 고유 명절인 단옷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 마련

    경기도 의왕시가 민속 고유 명절인 단옷날(6월 7일)을 맞아 다양한 전통문화 행사를 마련했다. 시는 다음달 1일 고천체육공원에 제17회 단오축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음력 5월 5일로 단옷날이다. ‘수릿날’이라고도 하며 시기적으로 더운 여름을 맞기 전 초하의 계절이다. 수릿떡을 해먹는다. 모내기를 끝내고 풍년을 기원하는 기풍제이기도 하다. 여자는 그네뛰기를 하고 창포 삶은 물에 머리를 감는다. 남자들은 씨름을 벌이면 힘자랑을 한다. 이번 단오행사는 의왕문화원 주관으로 열린다. 단오날 주요 민속놀이인 씨름과 그네뛰기, 가족윷놀이, 제기차기 등 전통 민속놀이 경연을 펼친다. 지역 시민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사전에 선착순 모집한다. 씨름대회는 성인 남·여와 초등학교 남·여로 나눠 힘과 기술을 겨룬다. 그네뛰기와 세끼꼬기는 지역 거주 성인 남여를 대상으로 경연을 펼친다. 성인남자와 학생 부분으로 나눠 진행하는 제기차기는 엄마와 함께하는 대회도 벌인다.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윷놀이대회도 준비됐다. 각 부분 대회 우승자에게는 10만원의 상금을 상품권으로 준다. 이외에도 창포머리감기, 단오부채만들기, 봉숭아물들이기 등 감성을 자극하고 추억을 되새기는 다양한 전래놀이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특히 대표적인 단오 풍속인 청포머리감기는 옛날부터 단오 때 창포물에 머리를 감으면 재앙을 물리치고 머릿결이 고와진다고 알려져 있다. 또 국내 최초 서커스단인 동춘서커스를 비롯해 사자탈춤공연, 한국전통무용 등 초청공연으로 다양하고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의왕단오축제는 2000년 단오제를 시작으로 올해 17번째를 맞으며 지역의 전통문화축제로 자리잡고 있다. 한봉우 의왕문화원장은 “단오축제는 우리 전통의 흥과 즐거움을 함께 즐기며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숲속에서 펼쳐지는 ‘수원연극축제’ 24일 개막

    숲속에서 펼쳐지는 ‘수원연극축제’ 24일 개막

    국내외 명품 연극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제23회 수원연극축제’가 24∼26일 경기상상캠퍼스(옛 서울대 농생명과학대)에서 열린다. 21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가 주최하고 수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수원연극축제는 지난 1996년 ‘수원화성축성 200주년’을 기념해 시작된 국제연극제로, 2014년까지 수원화성국제연극제라는 이름으로 열렸다. 지난해 5월 25∼27일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열린 제22회 수원연극축제는 다채로운 공연과 탄탄한 연출력, 숲속이라는 이색 개최장소 덕분에 사흘간 15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을 정도로 역대 최고급 성공을 거뒀다. ‘숲속의 파티’를 부제로 한 수원연극축제에는 국내 11편, 5개국 6편 등 17개 작품이 출품돼 사흘간 53차례 상영한다. 공연은 경기상상캠퍼스 사색의 동산, 청년 1981 잔디마당 등에서 열린다. 해외 초청작 6편 가운데 3편은 국내에 첫선을 보인다. 독일 극단 아누의 ‘위대한 여정’은 가로·세로 50m 넓이의 잔디밭에 촛불 3000개와 여행가방 300개를 미로처럼 늘어놓고 50명 단위의 관객을 마주하며 여행의 행복, 절망, 희망을 체험하게 한다. 캄보디아 크메르루주 정권하에서 최소 170만명이 희생된 ‘킬링필드’ 이후 생긴 고아에게 서커스를 가르쳐주며 삶의 의미를 부여한 캄보디아 파레 서커스, 선술집으로 꾸민 공간에서 바텐더와 관객이 소통하는 벨기에 씨르크의 ‘위대한 카페’도 눈여겨볼 만한 작품이다. 크레인에 매달린 배우들이 내일을 향한 도전을 퍼포먼스로 보여주는 ‘달의 약속’, 청각을 소재로 작품화한 ‘도시소리동굴’, 재활용품을 활용한 ‘사운드 서커스’ 등 11개 국내작품도 관객을 찾아간다.축제기간 종이와 나무를 이용해 공동인형작품을 만드는 시민참여 인형 워크숍, 70∼80년대 가족단위 피크닉·연애장소로 유명했던 수원푸른지대 딸기밭 추억만들기 이벤트 등 시민참여 중심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경기상상캠퍼스는 서울대학교 농생명과학대가 서울 관악캠퍼스로 이전한 이후 13년간 방치되던 곳을 경기도가 일부 매입해 생활예술체험과 문화예술 창업센터로 운영하고 있다. 지금도 비행기 소음으로 열악한 환경이지만 과거 대학 캠퍼스의 낭만이 곳곳에 묻어 있고 아름드리 나무와 숲이 어우러져 도심 속 산책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길영배 수원시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숲속의 파티’라는 주제 아래, 자연과 인간 그리고 감동의 작품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공연을 마련했다”면서 “자연 친화적인 배경을 토대로 새롭고 참신한 국내외 명품 공연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전주한옥마을 문화재 야행

    전주한옥마을 문화재 야행

    전북 전주한옥마을의 야경을 배경으로 다양한 문화공연을 선보이는 ‘2019 전주 문화재 야행(夜行)’이 이번 주말 열린다. 전주시는 25일과 26일 전주한옥마을 경기전과 풍남문 일원에서 1차 문화재 야행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올해 문화재 야행은 ‘문화재 술사의 8(八) 야심작(夜心作)’을 주제로 8개의 테마와 26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8개 테마는 밤에 비춰보는 문화재를 뜻하는 ‘빛의 술사’와 밤에 듣는 역사 이야기 ‘이야기 술사’, 밤에 감상하는 공연 ‘공연 술사’, 밤에 즐기는 음식 ‘음식 술사’, 문화재에서의 하룻밤을 의미하는 ‘여행 술사’ 등이다. 각각의 테마에는 전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지역 예술가들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인다. 유명 유튜버 10명도 공개방송을 통해 전 세계 유튜버에게 전주한옥마을의 야경과 문화를 소개한다. 행사 동안 전주한옥마을 일원에서는 태조 어진 행렬 플래시몹과 청년 아티스트의 음악회, 서커스, 인형극, 마임 공연 등이 펼쳐진다. 시 관계자는 “문화재 야행은 젊은 감각이 있는 기획자와 청년이 색다른 시선으로 접근해 만든 축제”라며 “‘전주다움’이 담긴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육성해 경쟁력 있는 축제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과천시, 서커스 보면 과학원리 익힌다.

    과천시, 서커스 보면 과학원리 익힌다.

    경기도 과천시 정보과학도서관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2019년 과학문화 민간활동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과학과 예술, 별이 만나 소통하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과학 프로그램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도서관 속 과학이야기-과학마술 아카데미, 서커스 속에 과학이 있어요, 부분일식 공개관측행사 등 3가지이다. 공모사업 선정으로 사업비를 지원받아 참가비 없이 무료로 진행한다. ‘도서관 속 과학이야기-과학마술 아카데미’는 마술에서 접할 수 있는 과학 현상을 체험하는 과정을 통해 과학 원리를 이해하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7월과 8월 주말 시간을 이용해 진행된다. 10월 진행하는 ‘서커스 속에 과학이 있어요’는 참가자들이 서커스 퍼포먼스를 보고, 사용된 과학의 원리에 대해 알아본다. 12월 26일 태양이 달에 가려지는 부분일식을 관측하는 ‘공개 관측 행사’도 연다. 천체망원경을 이용한 관측, 태양 관측용 안경만들기 체험, 일식 원리에 대한 강연을 진행한다. 해당 프로그램의 상세 일정은 6월 중 과천시정보과학도서관 홈페이지에 게재될 예정이다. 신동선 정보과학도서관장은 “이번 공모 사업 선정으로 마술, 서커스, 천문 강연 등을 통해 기초과학을 더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기회가 될 것”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캐나다 연극 거장 르파주가 말하는 ‘기억’이라는 창고

    캐나다 연극 거장 르파주가 말하는 ‘기억’이라는 창고

    “연극은 집단 기억 최적 표현 수단”캐나다 출신의 연극 거장 로베르 르파주(62)가 연출·연기를 맡은 1인극 ‘887’이 오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처음으로 한국 관객을 만난다. 르파주는 프랑스 최고 권위 훈장인 레지옹도뇌르, 러시아 골든마스크상 등 각종 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연출가다. 전통적인 연극 형식에 혁신적인 테크놀로지를 도입한 환상적인 무대 연출을 선보여 왔던 그는 태양의 서커스, 뉴욕 메트로폴리탄오페라, 런던 로열내셔널시어터 등에서 자신의 작품을 소개하며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국내에서 연출가로 잘 알려진 그는 극작가·배우로도 활동해 왔고, 자신의 작품에 배우로 자주 출연하기도 했다. 1994년 창작단체 ‘엑스 마키나’를 설립한 뒤 영화감독으로 데뷔하는 등 전방위적인 작업을 펼쳐 왔다. 르파주 자신이 어린 시절 살던 아파트 건물의 주소를 제목으로 사용한 ‘887’은 기억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인간의 뇌에서 작동하는 기억의 메커니즘, 뇌에 저장된 기억의 불완전성 등을 7명의 대가족이 부대끼며 살았던 어린 시절을 통해 조명한다. 무대에서 빙글빙글 돌아가며 현재의 집, 어린 시절의 아파트 등 여러 가지 공간으로 변신하는 세트와 기억을 재현하는 듯한 다양한 미니어처 모형들이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르파주는 연출 노트를 통해 “연극은 집단 기억을 가장 잘 담아내는 표현 형식이기 때문에 기억이라는 주제는 언제나 연극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면서 “더불어 연극인들은 기억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소개했다. 그는 ‘달의 저편’, ‘안데르센 프로젝트’를 비롯해 최근에는 2015년 자신의 대표작 ‘바늘과 아편’을 소개하며 한국 관객을 만난 바 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중력 거스른 서커스 공연

    중력 거스른 서커스 공연

    2일 서울 마포구 성산동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린 서커스 페스티벌 ‘서커스 캬바레’ 프레스 투어에서 사전 공연이 열리고 있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날 연휴인 4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에버랜드, 가정의 달 맞아 ‘특별한 선물 상자’로 변신

    에버랜드, 가정의 달 맞아 ‘특별한 선물 상자’로 변신

    에버랜드가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다음달 12일까지 ‘패밀리 위크(Family Week)’ 특별 주간을 운영한다. 패밀리 위크를 맞아 ‘세상에서 가장 큰 선물 상자’로 변신한 에버랜드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거리공연과 퍼레이드를 즐기고 어린이들을 위해 마련된 다양한 체험 이벤트에 참여하며 가족만의 특별한 하루를 선물 받을 수 있다. 특히 야외 정원에서 맛있는 봄을 만끽할 수 있는 푸드 페스티벌과 20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을 주는 인증샷 이벤트도 펼쳐져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제격이다. ●아이·어른 함께 즐기는 릴레이 가족 공연 먼저 에버랜드 카니발 광장에서는 패밀리 위크를 맞아 남녀노소 함께 즐기기 좋은 스페셜 가족 공연이 펼쳐진다. 이 공연에는 38년 경력의 버블 아티스트 오쿠다 마사시는 물론 마린보이, 크로키키 등 국내외 유명 거리 예술 아티스트 8개 팀이 참여하며, 마술·서커스·버블쇼·드로잉쇼 등 다양한 장르의 퍼포먼스 공연을 하루 4회씩 릴레이로 펼친다. 또한 신나는 축제 음악에 맞춰 행진하는 ‘카니발 판타지 퍼레이드´를 통해 퍼레이드 연기자들이 공연 중간에 손님들에게 달콤한 사탕을 주는 이벤트를 한다. 꿀벌, 요정 등으로 분장한 연기자들이 등장해 손님들과 사진을 찍는 ‘매지컬 캐릭터 포토타임´은 다음달 4일부터 6일까지 매일 4회씩 회당 선착순 50팀을 대상으로 폴라로이드 사진을 촬영해 선물해준다. ●‘오픈스테이지’ 등 어린이 참여 이벤트 다양 어린이날인 다음달 5일 카니발 광장에서는 어린이들이 무대 위에서 끼와 재능을 뽐낼 수 있는 ‘키즈 오픈스테이지´가 열린다. 노래, 댄스 등 남들에게 보여 주고 싶은 특별한 장기가 있는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라면 에버랜드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하거나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무대 위 주인공이 될 수 있다. 키즈 오픈스테이지에 참가한 어린이와 가족에게는 에버랜드 이용권, 캐릭터 인형, 우선탑승권 등 푸짐한 선물을 준다. 또한 카니발 광장에는 다음달 1일부터 12일까지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들만 참여할 수 있는 자이언트 다트 게임존이 마련돼 지름 5m 크기의 거대한 다트판에 공을 던져 점수에 따라 매일 선착순 500명에게 호텔 숙박권, 차량용 공기청정기, 프뢰벨 교구세트 등을 준다. ●온 가족 함께 오감만족 동물 탐험 기린, 사자, 호랑이 등 다양한 동물 가족을 만날 수 있는 에버랜드 동물원도 가정의 달을 맞아 손님들에게 특별한 동물 탐험을 선물한다. 먼저 판다, 기린, 앵무새, 사막여우, 물범 등 에버랜드의 대표 귀요미 동물들을 찾아 생태를 관찰하고, 스페셜 배지 선물도 받을 수 있는 스탬프랠리 이벤트가 패밀리 위크 기간 매일 열린다. 또한 사육사가 거북이, 양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동물들의 특징과 생태에 대해 설명하고 궁금증을 풀어 주는 ‘애니멀톡´ 시간도 다음달 1일부터 진행된다. 프랜들리 랜치에서는 큰줄흰나비, 노랑나비 등 매일 300여 마리의 나비를 직접 날려 볼 수 있는 ‘나비날리기 체험´이 진행되며 신기한 파충류를 생생하게 관찰할 수 있는 ‘파충류 특별전시´도 펼쳐진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동영상] 이번에는 환경단체 런던 시위 현장에 뱅크시 작품

    [동영상] 이번에는 환경단체 런던 시위 현장에 뱅크시 작품

    환경단체 ‘대멸종에의 저항(Extinction Rebellion)’이 영국 런던에서 지난 25일(현지시간)까지 2주 가까이 시위와 집회를 벌였는데 그들이 머물렀던 마블 아치의 담벼락에 그래피티 아티스트 뱅크시가 그린 것으로 보이는 그림이 발견됐다. 누가 봐도 뱅크시의 작품일 것으로 추정할 수 있는 화풍이다. 소녀가 이 단체의 엠블럼이 그려진 컵에다 넣은 촛불을 켠 채 들고 있는 그림에다 ‘이 순간부터 절망은 끝나고 책략이 시작된다’고 적혀 있었다. 그는 늘 그렇듯 자신이 이 시위에 참여했는지조차 밝히지 않고 있다. 많은 이들이 뱅크시를 배출한 도시로 믿고 있는 브리스톨의 이 단체 지부는 트위터에 많은 시위대원들이 25일 폐회식 때문에 스피커스 코너에 모여 있었을 때 밤새 벽화를 그린 것으로 보인다고 적었다. 당시 마블아치에 밤새 남아 있던 시위대원들은 이 은둔 그래피티 작가가 그렸을 것이란 점을 100% 확신한다고 입을 모았다. 런던에 사는 캘빈 벤슨(48)은 “그 작품이 보존돼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캠핑을 했다며 “우리가 지난 열흘 동안 역사적 이벤트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홀랜드 파크 출신인 스티브 존스(53)는 대멸종에의 저항 집회를 마친 뒤 돌아와보니 스텐실 작품이 “떡하니 나타나” 있었다며 “어젯밤 만난 한 남자가 뱅크시 작품을 모두 사진으로 갖고 있는데 모든 면이 맞아 떨어진다고 말했다”고 했다.웨스트민스터 시 위원회는 “뱅크시일 가능성을 알고” 있으며 간부들이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이후 옥스퍼드 서커스, 워털루 다리, 의회 광장 등의 교통을 차단한 잘못 등으로 시위대원 1100명 이상이 체포됐다. 행동주간 마지막 날 행사로 활동가들은 런던 금융지구의 교통을 차단하고 열차에 기어오르고, 재무부 밖에서 인간띠 잇기로 출입구를 봉쇄했다. 이 단체는 정부가 기후 위기의 실체에 대해 “진실을 말해주길” 요구하고 있다. 또 이산화탄소 배출을 2025년까지 0으로 줄이고 시민의회를 소집해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변화들을 감시해나가자고 주장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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