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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총장님 환갑 축하합니다” 지지자들 대검 앞서 생일잔치(종합)

    “윤석열 총장님 환갑 축하합니다” 지지자들 대검 앞서 생일잔치(종합)

    생일 축하 노래 틀고 축하 떡·케이크 마련‘윤석열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배너 세워尹 ‘정직 2개월’ 징계처분에 출근 못 해전날 지지자들에 “마음만 감사히 받겠다” 검사들 내부망에 잇단 尹징계 비판 글尹, 징계처분 취소·집행정지 법원에 신청윤석열 검찰총장의 60번째 생일을 맞아 지지자들이 축하 떡과 케이크를 들고 대검찰청 앞에 모여 윤 총장의 생일을 축하했다. 검사 내부 게시판에서는 윤 총장에 대한 징계가 잘못됐다는 비판 글들이 잇따랐다. 윤 총장 지지자들은 18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정문 앞 거리에 모여 윤 총장의 환갑을 축하하는 잔치를 열었다. 이른 아침부터 모인 이들은 ‘윤석열 검찰총장님, 회갑을 축하드립니다’, ‘윤석열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고 쓰인 배너를 세우고,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축하 떡을 나눠줬다. 생일 축하 노래를 틀어놓은 채 케이크에 촛불을 꽂고 불을 붙이기도 했다. 윤 총장은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가 열린 지난 15일 오전 대검으로 출근하던 중 잠시 차에서 내려 지지자들에게 “너무 날씨가 추워지니까 이제 그만하셔도 내가 마음으로 감사히 받겠다”고 말했다. 윤 총장은 16일 징계위에서 의결된 정직 2개월 처분이 문재인 대통령의 재가로 확정되면서 직무에서 배제돼 출근하지 않고 있다.“尹징계 요지 근거없는 지나친 비약”검사들 내부망에 잇단 반박글 한편, 검사 내부에서는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 판단이 그 내용과 법리 판단에서 부당하다는 검찰 내부의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법조계에 따르면 한대웅 서울북부지검 형사5부 부장검사(39·사법연수원 38기)는 전날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글을 올리며 징계위 심의 의결 내용 요지와 관련해 “부당하거나 적절하지 않은 부분이 많다”고 비판했다. 한 부장검사는 재판부 분석 문건과 관련한 징계위의 판단과 관련, “재판부 대응 전략 수립에 필요한 정보가 대부분임에도 어떠한 근거도 없이 ‘조롱’ ‘우스갯거리’로 만들 때 활용할 의도가 있다고 규정한 것은 너무나도 지나친 비약”이라며 ‘사찰’이라는 프레임 안에서 이뤄졌다고 지적했다. 해당 혐의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이라는 판단에 대해서도 “누가 개인정보 처리자에 해당하는지, 문건이 개인정보처리자가 운용하는 개인정보 파일에 해당하는 것인지, 공공기관 내부 구성원이 문건을 공유하는 것이 제3자 제공에 해당하는 것인지 법리적으로 충분히 검토를 한 것인지 의문”이라고 꼬집었다.“윤석열 징계를 검찰개혁 이슈로 둔갑”“檢구성원 에너지 소진 상황 안타깝다” 한 부장검사는 “검찰총장의 징계가 검찰개혁이라는 이슈로 둔갑해 검찰 구성원들의 에너지를 소진하는 상황이 너무나 안타깝다”고 글을 맺었다. 한 부장검사에 앞서 이복현 대전지검 부장검사와 김유철 춘천지검 원주지청장, 박영진 울산지검 부장검사 등 일선 검사들도 검찰 내부망에 징계위 심의·의결 내용을 비판하는 게시글을 올렸었다. 이 부장검사는 “징계 처분의 근거가 공론화될 필요가 있다”며 징계위 제출 진술서 공개를 요청했다. 尹 “헌법·법률 절차에 따라 바로 잡을 것”“檢 정치중립성, 독립성, 법치주의 훼손” 윤석열 “임기제 총장 내쫓으려 절차와실체 없는 사유 내세워 불법부당 조치” 징계 결정이 난 날 “불법·부당하다”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던 윤 총장은 전날 법원에 정직 2개월 처분의 취소와 집행정지를 요구하는 소송장을 접수했다. 윤 총장은 징계위 결정을 겨냥해 “임기제 검찰총장을 내쫓기 위해 위법한 절차와 실체 없는 사유를 내세운 불법 부당한 조치”라고 비판했다. 이어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 독립성과 법치주의가 심각하게 훼손됐다”면서 “헌법과 법률에 정해진 절차에 따라 잘못을 바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포토] 대검 앞 ‘윤석열 환갑 축하 잔치’

    [포토] 대검 앞 ‘윤석열 환갑 축하 잔치’

    18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 윤석열 검찰총장 환갑을 맞이해 지지자들이 가져다놓은 생일 축하 케이크와 떡이 놓여 있다. 2020.12.18 연합뉴스
  • 파격 예산에 집값도 뛴다는데… 강남 엄마들은 왜 혁신학교를 꺼리나

    파격 예산에 집값도 뛴다는데… 강남 엄마들은 왜 혁신학교를 꺼리나

    2년 연속으로 혁신학교 지정에 반대하는 학부모들의 시위가 서울 강남지역에서 벌어지면서 교육계에 깊은 상처를 남기고 말았다. 서울시교육청이 내년 3월 1일 자로 혁신학교 신규 지정을 하면서 서울 강남 3구 지역에서 서초구 경원중과 송파구 배명중, 강동고를 마을결합 혁신학교로 결정하자 또다시 학부모들의 시위가 재연됐다. 엄동설한 촛불시위를 마다하지 않았던 학부모들은 이번에는 아예 교사들의 퇴근을 막았고 그 와중에 교사의 차량과 시민이 충돌하는 사고도 발생했다. 이범 교육평론가는 신간 ‘문재인 이후의 교육’을 통해 강남 지역 학부모들의 혁신학교에 대한 반대는 단순히 학력 저하 때문이 아니라고 분석했다. 이 평론가는 “혁신학교의 평균 학력이 낮은 것은 맞지만, 이는 혁신학교가 상대적으로 평균소득이 낮은 지역 학생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지정한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에서도 혁신학교 숫자는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인다. 내년 3월 1일 기준 서울에서는 모두 241곳이 혁신학교로 지정됐다. 지역별로는 중랑구 20곳, 은평구 15곳, 강서구와 관악구 14곳, 영등포구와 광진구 12곳 등의 순으로 다수 분포해 있다. 흔히 강남 3구라 불리는 강남구는 9곳, 서초구는 4곳, 송파구는 6곳 등으로 숫자가 상대적으로 적다. 2016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에서 중학생의 ‘기초미달’ 비율은 3.6%인데, 혁신학교는 5.0%다. 하지만 2018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내놓은 ‘혁신학교 성과 분석’ 보고서나 경기도교육연구원이 2012년부터 학업성취도를 비교한 자료를 보면 혁신학교의 학력이 절대 떨어지지는 않는다. 비록 철회 신청을 했지만 서울 강동고 교장은 “인근 학교와 다른 특색 있는 활동으로 대학입시, 수시모집, 학생부종합전형(학종)에 활용하고자 했다”고 혁신학교 신청 이유를 밝혔다. 혁신학교는 공모형이기 때문에 연간 최대 7700만원까지 예산을 받을 수 있다. 혁신학교 태동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과 밀접한 연관을 가지며, ‘혁신학교 주변 아파트 가격이 오른다’는 기사도 많았다. 특히 경기도에서는 창의성을 키우는 혁신학교 교육 때문에 아파트값이 주변보다 1억원 이상 비싸다는 보도도 있었다. 하지만 서울 강남 지역은 수능과 정시로 대학에 많이 진학하는 특성과 진보 교육감과 정치인들의 이중성에 대한 반감 때문에 혁신학교 반대가 강하다고 이 평론가는 설명했다. 혁신학교에서 다양한 역량을 키운 학생들은 대입 학종에 유리하지만, 내신 경쟁이 극심한 강남 지역 학생들은 학종에 불리하기 때문에 혁신학교가 기피 대상이 되는 것이다. 이 평론가는 “강남 학부모들의 수능 선호와 내신 및 학종에 대한 피해의식은 뿌리가 깊은데, 이러한 불만이 진보 교육의 대표작품인 혁신학교에 대한 반감으로 옮겨붙었다”고 진단했다. 조희연, 곽노현, 이재정, 유시민, 조국 등 많은 진보 정치인들이 자녀를 특목고에 진학시킨 것을 두고 흔히 진보의 이중성을 비판한다. 하지만 이는 교육 수요자와 정책 결정자를 혼동한 것이라고 이 평론가는 지적했다. 복잡다단한 시대다. 교육행정도 다양한 수요를 적확하게 반영하는 ‘핀셋행정’이 절실하다는 게 강남 혁신학교 반대시위의 재연이 던지는 교훈일 것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출범 10개월 삼성 준법위 실효성 높인다

    출범 10개월 삼성 준법위 실효성 높인다

    삼성의 정도 경영을 감시 통제하는 외부 독립기구인 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내년 2월 출범 1년을 앞두고 실효성 강화에 드라이브를 건다. 삼성 준법위 위원들은 17일 서울 삼성생명 서초사옥에서 긴급 임시회의를 열고 최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국정농단 파기환송심에서 쟁점이 된 준법위에 대한 평가를 검토하고 향후 활동 방향을 논의했다. 준법위 관계자는 “파기환송심 공판에서 3명의 전문심리위원이 내놓은 준법위 평가 의견을 살펴보고 앞으로 준법위 활동에서 개선하거나 보완할 점이 있다고 판단되면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만들어 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월 출범 이후 10개월간 삼성의 크고 작은 변화를 추동해 온 준법위가 지속가능성 논란 등 어수선한 분위기를 다잡고 삼성의 준법경영 감시 체계를 강화하는 방안 모색에 나서는 것이다. 준법위는 이를 위해 내년 1~2월 중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등 준법경영 준수 협약을 맺은 주요 7개사 최고경영진들과 간담회를 갖고 준법 경영 의지를 다시 확약받을 것으로 보인다. 준법위의 감시 대상 계열사 확대 방안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그간 준법위가 이 부회장 등 삼성 최고경영진과 주요 계열사에 준법경영 강화를 위해 제시한 요구 사항을 충실히 이행해 왔다는 평가다. 실제로 준법위는 지난 3월 이 부회장에게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 노조 문제, 시민단체와의 소통 등에 대해 사과하고 준법 의무를 위반하지 않을 것임을 공표해 달라고 권고해 지난 5월 이 부회장의 대국민 사과와 무노조 경영 폐기 등을 이끌어 냈다. 재판부가 선정한 심리위원인 강일원 전 헌법재판관은 재판부에 제출한 보고서에 “준법감시제도 강화, 준법감시 조직의 활발한 활동에 따라 회사 내 조직을 이용한 위법 행위는 과거에 비해 어려워진 게 분명하다”고 평가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오늘의 서울 톡]

    노원, 체험 겨울방학 ‘노원N스쿨’ 노원구는 겨울방학을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알차게 보낼 수 있는 ‘노원N스쿨’을 운영한다. 올해 노원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 제안사업을 구체화한 것이다. 내년 1월 4일부터 16일까지 운영하며 ▲생태환경스쿨 ▲사이언스스쿨 ▲진로직업스쿨 등 3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3일 과정으로 화·목·토(생태환경스쿨, 사이언스스쿨)와 월·수·금(진로직업스쿨)에 있다. 접수는 21일 오후 6시까지다. 대상은 접수일 현재 초등학교 3학년~중학교 3학년이며, 초등학교 60명, 중학생 60명을 선발한다. 구로 ‘우리동네 키움센터’ 4곳 오픈 구로구가 오류2동, 천왕숲, 온수동, 항동에 우리동네 키움센터 10~13호 4곳을 차례로 문 열었다. 서울시와 자치구가 협력해 진행하는 초등 방과후 돌봄 사업 우리동네 키움센터는 부모의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보편적인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숙제 봐주기, 학원 챙겨 보내기 등 기본적인 돌봄 활동과 독서, 미술, 체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학기 중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방학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코로나19로 인한 긴급돌봄도 실시한다. 서초 ‘신나는 트로트’ 언택트 공연 서초구는 코로나19로 지친 장애인의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21일 낮 12시에 ‘신나는 서초, 신나는 트로트 콘서트’ 언택트 공연을 선보인다. 한우리정보센터가 운영하는 장애전문 인터넷방송국 참새TV를 통해 유튜브로 방송한다. 개그맨 표인봉의 사회로 진행할 공연은 트로트계의 ‘아들돌’로 불리는 삼총사, ‘맛보고 가세요’를 부른 혜진이, ‘인생 뭐 있나’의 주인공 이병철이 무대에 올라 활기 차고 신나는 공연을 펼친다. 특별무대에서는 발달장애 직업 연주자로 구성된 서초 한우리오케스트라 발달장애 윈드팀이 출연해 멋진 앙상블 공연을 펼친다. 성동, 수제화 업체 작업환경 개선 성동구는 지난 6월부터 시작한 성수동 수제화 제조업체의 작업환경 개선 지원 사업을 지난 15일 완료했다. 수제화는 제작 과정 특성상 가죽 재단, 그라인더 및 본드 작업 등이 많아 미세먼지, 냄새 등 환기와 관련된 실내 환경개선에 대한 목소리가 높은 작업현장이다. 구는 시비 2억원을 확보해 지난 6월 성수동 내 사업자등록을 한 상시근로자 10인 미만의 소공인 수체화 업체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장 실태조사를 마친 후 총 51개 업체를 선정했다. 업체별로 최대 450만원까지 지원받아 개선공사를 했다. 성북, 성북길빛도서관 1주년 행사 성북구와 성북문화재단이 성북길빛도서관 1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비대면 온라인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18~19일 진행되며 18일 오후 7시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의 저자 이도우 소설가와의 만남으로 시작된다. 이 소설가와의 함께하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은 성북문화재단 채널에서 방송한다. 19일 오전 10시 30분에는 그림책 ‘이상한 동물원’의 이예숙 작가가 어린이를 대상으로 ‘팝업북 만들기’를 강의한다. 오후 2시에는 그림책 ‘간질간질’의 서현 작가와의 온라인 만남이 있다. 사전 예약해야 하며 문의 전화는 (02) 6906-9278이다. 양천, 불법광고물 수거 참여자 모집 양천구는 불법광고물 근절을 위해 ‘불법유동광고물 수거보상제’ 주민참여자를 모집한다. 참여자로 선정된 주민은 직접 불법현수막, 벽보 및 유해명함을 수거하고 동 주민센터에 제출하면 실적에 따라 보상금을 지급받는다. 보상비용은 일반형 현수막 2000원, 족자형 현수막 1000원이다. 첨지류인 벽보와 유해명함은 100매당 2000~5000원을 받는다. 참여 희망자는 31일까지 동주민센터에서 신청 가능하며 동별로 3명씩 총 54명을 선발한다.
  • [포토] 대검 앞 ‘근조화환’

    [포토] 대검 앞 ‘근조화환’

    17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 자유연대 등 보수단체가 과천 법무부 청사 앞에서 대검으로 자리를 옮겨 설치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 규탄 근조화환이 놓여 있다. 뉴스1
  • [포토] ‘공판 출석’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

    [포토] ‘공판 출석’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활동을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1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리는 항소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뉴스1
  • 경기도, 토지임대부 주택 보완한 ‘분양형 기본주택’ 추진

    경기도, 토지임대부 주택 보완한 ‘분양형 기본주택’ 추진

    경기도가 현행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을 보완한 ‘분양형 기본주택’ 공급을 추진한다. 토지를 임대하는 조건으로 저렴하게 주택을 분양하되 의무거주 기간이 지나 매각할 때 제한된 가격에 공공기관에만 환매토록 할 계획이다. 손임성 경기도 도시정책관은 17일 “분양형 기본주택은 LH 등 공공기관이 토지를 소유하고 주택만 분양하는 점에서는 현행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유형과 같다”면서 “다만 전매제한(의무거주) 기간이 지나 매각을 원할 경우 현행 토지임대부 주택은 개인에게 팔 수 있지만, 분양형 기본주택은 반드시 주택을 분양했던 공공기관에 환매해야 한다”고 말했다. 환매가격은 분양가에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한 금액으로 정해 투기수요를 차단할 계획이다. 기존 토지임대부 주택의 장점을 살리고 문제점을 보완해 ‘저렴한 주택을 무주택자에게 공급하겠다’는 애초 토지임대부 주택정책의 취지를 살리겠다는 의도다. 무주택자면 누구나 분양받을 수 있는 분양형 기본주택은 앞서 발표한 ‘장기 임대형 기본주택’에 이은 무주택자를 위한 두 번째 기본주택 정책이다.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2011년 서울 서초구(358세대), 2012년 강남구(402세대)에 공급됐으나 전매제한 5년이 지난 뒤 개인 간 매매가 이뤄지면서 최근 분양가보다 6배가 넘는 시세 차익을 보이며 투기 수단이 됐다고 도는 설명했다. 건설원가에 최소 수수료만 더한 분양가에 공급하고, 토지임대료는 토지매입비(조성원가) 또는 감정평가액에 지가상승분을 반영해 책정하며. 전매제한 기간은 10년 이내로 정할 방침이다. 도가 시뮬레이션을 통해 분석한 결과, 조성원가가 평당 2000만원인 토지에 1000 세대(용적률 200%)를 건설하면 전용면적 74㎡(30평형)의 분양가는 2억5700만원, 월 토지임대료는 60만2000원 정도로 추산됐다. 그러나 이를 도입하려면 먼저 법제화를 거쳐야 한다. 앞서 도가 발표한 ‘장기 임대형 기본주택’도 무주택자 대상 장기임대주택 유형을 신설해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령을 개정해야 하지만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따라 도는 ‘기본주택 분양형’ 공급이 가능하도록 특별법 제정을 건의할 예정이다.특별법 제정이 필요한 내용은 ▲공공이 영구적 환매 ▲토지임대기간 50년·거주의무기간 10년으로 확대 ▲자산가치 상승이익의 사회환원 ▲주변 주택가격을 고려한 재공급 가격 설정 및 적정한 토지임대료 조정 기준 등이다. 아울러 도는 공공택지지구 및 개발제한구역 해제 시 택지를 조성원가로 우선 공급하는 내용 등을 담은 주택법, 공공주택특별법, 지방공기업법 등의 관련 법령과 지침 개정을 정부에 요청할 계획이다. 손 도시정책관은 “낮은 분양가에 저렴한 임대료로 주택을 소유할 수 있고, 일부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를 필요로 하는 무주택자도 있다고 본다”며 “다만 또 다른 특혜가 되지 않게 하려면 제도 개선을 통해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포토] ‘추미애 고발장’ 들고 검찰로

    [포토] ‘추미애 고발장’ 들고 검찰로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법치주의 바로 세우기 행동연대 관계자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대검에 형사고발 하기 위해 민원실로 향하고 있다. 2020.12.17 연합뉴스
  • 도봉, 市 ‘방문건강관리사업’ 최우수구 선정

    도봉, 市 ‘방문건강관리사업’ 최우수구 선정

    서울 도봉구가 방문건강관리사업 최우수구로 선정됐다. 구는 ‘2020년 서울시 방문건강관리사업 성과공유대회’에서 방문건강관리사업 최우수구로 선정돼 서울시장상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도봉구 외 강남구, 강동구, 노원구, 서초구도 함께 선정됐다. 성과공유대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서울시와 자치구 직원, 방문간호사 등 800여명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는 방문건강관리사업의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기관 및 유공자 수상, 방문 전문인력 역량강화사업 결과와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도봉구는 지난해부터 14개 동 주민센터에 방문간호사를 3명씩 배치했다.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다. 또 65세 이상 노인 및 건강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민밀착형의 촘촘한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구민의 건강 생활을 유도했다.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중증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전화 모니터링을 강화함으로써 건강 상태를 집중적으로 관리했다. 특히, ‘찾아가는 건강 안심주치의’ 사업은 방문 진료 의사 및 방문 간호사가 매달 가정을 방문해 진료와 건강관리를 한 번에 가능하도록 했다. 아울러 14개 동 주민센터 내 ‘건강이음터’를 상시 운영해 주민 가까이에서 고위험군 만성질환자를 발굴·등록하고 대상자에 대한 상담과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앞으로도 체계적인 만성질환관리를 통해 노인의 건강을 지키고 지속적인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해 노인이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사설] 또 ‘방배동 모자의 비극’, 사회 안전망 제대로 가동돼야

    서울 ‘방배동 모자의 비극’으로 한국 복지시스템의 취약성이 재차 드러났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서초구 방배동의 다세대 주택에서 발달장애를 가진 30대 아들과 함께 살던 60대 여성이 숨진 지 7개월 만인 지난 3일 발견됐다고 그제 밝혔다. 발달장애 아들은 숨진 어머니를 이불로 덮어 둔 채 “어머니가 5월 3일에 돌아가셨어요. 도와주세요”라는 내용의 쪽지를 들고 지하철역 등에서 노숙하며 지냈다고 한다. 한 사회복지사의 관심으로 모자의 비극이 알려졌지만 이들을 관리·보호해야 할 서초구는 전혀 모르고 있었다. 비록 아들은 장애인으로 등록조차 돼 있지 않았지만 이들 모자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였다. 수개월 동안 가스 요금과 전기 요금 등이 미납 상태였고 건강보험료는 몇 년간 납부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웃이나 지방정부 등에서 조금만 관심을 가졌다면 이들의 비극은 빨리 알려졌거나 막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복지 사각지대에 방치돼 있었다는 비판이 나올 수밖에 없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코로나19 상황에서 대면 돌봄을 제대로 챙기지 못했다”고 인정했듯이, 이웃에 대한 무관심이 한국 사회에 만연된 것은 아닌지 되짚어 보게 한다. 한국이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가 넘는 주요국가 대열에 합류했지만 소득 하위 20%인 취약계층의 삶은 힘들다. 서울 관악구에서 발생한 탈북민 아사 사건, 송파 세 모녀 사건, 증평 모녀 사건 등 생활고를 이기지 못해 빚어진 안타까운 사건들은 비일비재했다. 인천의 라면 형제 화재 사건이나 여수의 영아 시신 냉장고 유기 사건 등도 실상은 팍팍한 삶이 빚어낸 한국 사회의 비극들이다. 기초생활비 보장과 돌봄 서비스 확대 등으로 복지 사각 지대를 없애고 사회 안전망을 확충하는 노력은 여전히 한국 사회가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 이와 함께 가족과 이웃의 관심도 같이 가야 한다. 시스템을 만들어도 결국 사람들이 해야 하는 일이다.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먼저 찾아내는 적극적 복지행정의 출발점은 이웃에 대한 우리의 관심이다.
  • [오늘의 서울 톡]

    서초 청년예술인 페스티벌 오늘 개막 서초구는 16일부터 19일까지 청년예술인 문화예술 프로그램 ‘서리풀 Y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서초문화재단 유튜브 채널에서 중계한다. 16일에는 KBS 한전음악콩쿠르 입상자 4명이 클래식 공연을 선보인다. 17일에는 청년 프로듀싱 밴드 ‘더 포지티브’와 아카펠라 그룹 ‘나린’의 공연이 생중계된다. 힙합, K팝, 발라드, 어쿠스틱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만날 수 있다. 18일에는 클래식 현악앙상블 ‘크레스코 앙상블’과 4인조 밴드 ‘호피폴라’의 무대가 펼쳐진다. 19일에는 청년예술인이 함께 모여 소통하는 ‘청년예술인 오픈테이블’이 펼쳐진다. 마포 주요사업 1위 ‘걷고싶은길 10선’ 2020년 마포를 가장 빛낸 사업으로 ‘걷고싶은길 10선’이 선정됐다. 마포구는 올 한 해 추진한 주요 사업에 대해 지난달 27일부터 10일간 설문조사했다. 주민과 직원을 대상으로 마포구의 30개 주요사업 중 1인당 최대 10개까지 선택해 투표할 수 있도록 했다. 총 1111명(구민 616명, 직원 495명)이 참여한 설문조사 결과 473표를 얻은 ‘걷고싶은길 10선’이 1위로 선정됐다. ‘걷고싶은길 10선’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주민뿐 아니라 내·외국인 관광객에게 마포의 문화·역사·자연 등을 접목한 골목길 관광코스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도봉 쓰레기 투기금지 홍보장치 설치 도봉구는 어두운 골목길 무단투기를 방지하기 위해 ‘쓰레기 무단투기 금지 로고젝터’ 27대를 설치했다고 15일 밝혔다. 기존 경고판과 현수막으로는 야간 무단 투기를 예방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구는 범죄예방 환경설계(셉티드)를 응용, 이미지글라스(유리렌즈)에 빛을 투사해 벽면이나 바닥, 천장 등 다양한 장소에 원하는 이미지와 문자를 투영하는 발광다이오드(LED) 영상홍보장치인 로고젝터를 도입했다. 설치 장소는 도봉로139길 102, 삼양로 596, 우이천로48길 12 등 무단투기 상습 지역이다. 서대문 도시재생 성과 비대면 공유회 서대문구는 17일 오후 2~3시 비대면으로 ‘천연충현 도시재생 주민주도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 구는 도시재생에 대한 주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올해 3월 공모를 거쳐 이 사업을 추진해 왔다. 선정된 9개 팀은 올 한 해 골목 환경 개선과 자원 재활용, 나눔과 문화 활동 등 성과를 냈다. 성과공유회에는 관계자들이 참석해 주민 추진 사업을 공유하고 내년 사업 방향을 논의한다. 천연충현 도시재생지원센터 밴드(band.us/@ansan2022)에 접속하면 실시간으로 참여할 수 있다. 광진 어르신 일자리 사업 참여자 모집 광진구는 내년 1월 15일까지 ‘2021년 어르신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4개 유형에서 총 26개 사업단이 운영된다. 모집인원은 2114명이다. 4개 유형은 ▲지역사회 환경지킴이, 등굣길 교통지도, 경로당 방역 도우미 등 공익활동 ▲지하철 택배사업, 재활용 폐지수집 등 시장형 ▲복지시설에 지원 근무하는 사회서비스형 ▲시험감독관 파견 등 취업알선형이다. 구는 18일까지 공익활동과 시장형 참여자를, 28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사회서비스형, 취업알선형 참여자를 모집한다. 영등포 임시 선별검사소 2곳 운영 영등포구는 15일부터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 2곳을 설치하고 내년 1월 3일까지 운영한다. 임시 선별검사소는 도림동 배드민턴체육관 주차장과 한강 여의도3주차장(서강대교 남단 하부)에 설치한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주말 오전 9시~오후 3시다. 구민 누구나 익명으로 검사받을 수 있다.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 등의 사유가 없어도 검사받을 수 있다. 침을 이용하는 ‘타액 PCR 검사’와 ‘신속항원검사’도 실시한다.
  • ‘방배동 모자’ 사각지대 더 없도록… 서초, 빈곤층 전수조사

    서울 방배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60대 여성이 사망한 지 6개월 만에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하자 서울 서초구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전수조사하기로 했다. 이 여성은 발달장애가 있는 30대 아들과 함께 기초생활수급자였지만 노인이나 1인 가구가 아니고, 부양 능력이 있는 것으로 분류돼 복지 사각지대에 있었다. 서초구는 15일 지역 기초생활수급자 4558가구 전수조사에 착수했다. 차상위계층 1817가구도 조사할 방침이다. 21일에는 복지전문가가 참여하는 대책회의를 연다. 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스템을 점검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건강 상태, 공공요금 체납 여부, 실거주 유무, 일자리 상황을 점검하고 긴급 복지 수요가 있는지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기존의 복지 서비스는 1인 가구나 65세 이상 노인 가구에 초점을 맞췄다. 방배동 모자는 기초생활수급자로 등록됐지만 사망한 김모(60)씨는 노인이 아니고, 발달장애가 있는 아들 최모(36)씨는 장애인으로 등록돼 있지 않아 ‘근로 능력이 있는 2인 일반가구’로 분류됐다. 김씨는 지난 3일 숨진 채 발견됐는데, 경찰은 김씨가 지난 5월 지병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아들 최씨는 김씨가 숨진 뒤 전기가 끊기자 이수역 인근에서 노숙을 했고, 한 복지사가 경찰에 신고했다. 현재 최씨는 아버지의 지인이 보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초구는 장제급여와 겨울나기 성금을 지급하고, 6개월 동안 매달 약 45만원의 긴급지원비를 지급할 계획이다. 최씨가 원할 경우 발달장애인 생활 시설에 입소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장애인 등록도 지원한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출근길 지지자 만난 尹 “마음만 감사히 받겠다”

    출근길 지지자 만난 尹 “마음만 감사히 받겠다”

    닷새 만에 윤석열 검찰총장의 징계위원회가 다시 열린 15일 법무부 안팎에서는 최종 징계 결과를 기다리며 긴장감이 고조됐다. 윤 총장은 이례적으로 출근길에 지지자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 정한중 위원장 직대 “공정성 잃지 않도록 노력” 윤 총장은 이날 오전 9시 10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으로 출근하던 중 지지자들이 모여 있는 청사 정문 앞에 도달하자 관용차에서 내렸다. 윤 총장은 “그동안 응원해주신 것 감사한데 오늘부터 강추위가 시작되니까 이제 여기 나오지 마시라”면서 “내가 마음으로 감사히 받겠다”고 말했다. 윤 총장이 20초가량 짧게 머물고 떠난 뒤에도 지지자들은 연신 “윤석열 힘내라”는 구호를 외쳤다. 본격적인 징계 혐의 성립 여부를 심의한 이날 회의는 오전 10시 34분에 개시됐다. 윤 총장 측은 회의 직전까지 위원 구성의 절차적 결함을 문제 삼았다. 이에 대해 정한중 위원장 직무대리(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공정성을 잃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혐의 사실이 소명되는지 보고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 한동수 부장, 페북에 “진실을 증언할 따름” 징계위 변수로 떠올랐던 증인은 8명 중 5명만 출석했다. 한동수 대검 감찰부장이 모습을 드러냈고, 손준성 대검 수사정보담당관과 박영진 울산지검 형사2부장(전 대검 형사1과장), 류혁 법무부 감찰관, 이정화 대전지검 검사도 참석했다.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은 증인심문이 취소됐다. 한 감찰부장은 증인심문을 기다리면서 페이스북에 “진실을 증언할 따름”이라는 내용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포토] 이성윤 중앙지검장 응원 화환 철거

    [포토] 이성윤 중앙지검장 응원 화환 철거

    1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서초구청 관계자들이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지지 화환을 철거하고 있다. 2020.12.15 뉴스1
  • [포토] 대검 앞 쓰러져 있는 윤석열 응원 화환

    [포토] 대검 앞 쓰러져 있는 윤석열 응원 화환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 2차 심의가 열린 15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 윤석열 총장을 응원하는 화환이 놓여있다. 2020.12.15 연합뉴스
  • [포토]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위 2차 심의도 불참

    [포토]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위 2차 심의도 불참

    윤석열 검찰총장이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 2차 심의가 열리는 15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 2차 심의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윤 총장 측 이완규 변호사는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에서 “윤 총장은 금일 징계위에 출석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지난 10일 징계위 1차 심의에 이어 2차 심의에도 윤 총장 측 변호인만 참석하게 됐다. 2020.12.15 연합뉴스
  • 서울시 강남북 균형발전 ‘본궤도’… 공공기관 강북시대 열린다

    서울시 강남북 균형발전 ‘본궤도’… 공공기관 강북시대 열린다

    서울시가 추진하는 강남북 균형발전 계획이 지난해 8월 발표한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본사와 인재개발원, 서울연구원 등 공공기관 강북 이전 정책을 필두로 속속 궤도에 오르고 있다. 공공기관의 강북 이전은 2018년 8월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강북구 삼양동 옥탑방 생활을 마치며 약속했던 강남북 균형발전의 핵심 정책이기도 하다. 시는 지난달 25일 제17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SH공사 본사가 이전할 신내2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부지 용도를 2종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바꾸고, 기존 도시계획시설인 학교 폐지 및 완충녹지 위치를 바꿔 SH공사 이전 건립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내년에 건축설계 공모를 거쳐 2022년 착공, 2024년에 준공 및 청사 이전을 완료할 예정이다. SH공사 신사옥에는 지상층 연면적 4만㎡ 이상 규모로 업무시설을 비롯해 근린생활시설 등 각종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부족한 동북권역의 문화시설 확충을 위해 600석 규모의 공연장도 건립한다. 서초구 서초동에 있는 인재개발원과 서울연구원도 2025년 입주를 목표로 이전을 추진 중이다. 강북구 영어 수유캠프 부지로 이전할 예정인 인재개발원은 지난달 타당성 조사 용역을 끝마치고 건축 기본계획 수립에 들어갔다. 내년에 행정안전부에 조항 타당성 조사를 신청하는 등 사전 절차들을 진행할 계획이다. 은평구 서울혁신파크 북측 부지로 이전 예정인 서울연구원도 기본계획 수립 단계다. 이 밖에도 시는 지역 특성에 따른 분야별 맞춤형 인프라를 조성해 균형발전을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서울연구원이 들어서는 은평구 서울혁신파크에 서울시립대 제2캠퍼스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국내외 인재 양성 공간인 ‘글로벌 사회혁신 오픈캠퍼스’가 함께 들어서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연면적 약 1만 5000㎡ 규모로 조성되는 시립대 제2캠퍼스인 은평혁신캠퍼스는 2025년 준공이 목표다. 자유융합대학 교양교육부 일부와 혁신 인재 교육과정을 추가한 교양대학이 조성된다. 그런가 하면 동대문구와 영등포구에는 문화 인프라 균형발전 사업의 하나로 각각 시 대표도서관과 제2세종문화회관이 들어선다. 2025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인 대표도서관과 제2세종문화회관은 중앙투자심사를 받기에 앞서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지방투자사업관리센터에서 타당성 조사를 하고 있다. 시는 이달 안에 결과가 나오면 내년부터 투자심사 등 사전 절차에 들어가 국제설계공모를 할 계획이다. 동대문구 전농동 청량리역 인근 재정비촉진지구 내 부지에 약 2252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3만 5000㎡ 규모로 개관하는 서울대표도서관은 시 도서관 행정의 통합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5개 권역별 시립도서관과 각 자치구의 공공도서관을 통합·지원하고 시의 각종 도서관 정책 및 서비스를 총괄하게 된다. 약 1626억원을 투입해 지하 2층~지상 5층, 연면적 약 2만 7930㎡ 규모로 조성 예정인 제2세종문화회관은 2000석 규모의 대형 공연장과 300석 규모의 소공연장이 들어서는 등 다양한 형태의 공연이 가능한 다목적 공간으로 꾸며진다. 시 관계자는 “공공기관의 강북 이전 및 추가 건립은 지역 균형발전에 대한 강력한 정책 의지의 발현”이라면서 “교통망 확충, 도시재생 등 분야별 다양한 균형발전 관련 사업과 함께 상승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반포복개천 공영주차장… 늘 찌릿찌릿 충전 완료

    반포복개천 공영주차장… 늘 찌릿찌릿 충전 완료

    서울 서초구가 반포동 반포복개천 공영주차장에 전기차 집중충전소를 설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서초 삼호가든 인근 전기차 집중충전소… 연중무휴·24시간 삼호가든 사거리 인근에 있는 반포복개천 공영주차장에 설치된 전기차 집중충전소는 늘어나는 전기차 수요에 대비하고, 구민들의 전기차 이용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8월 공사를 시작해 지난달 공사를 마쳤으며, 성능 테스트를 완료한 뒤 3일 정식으로 개방했다. 충전소에는 30분 내 충전을 완료할 수 있는 급속충전기 3대가 배치됐다. 1대는 듀얼충전기로 차량 2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어 총 4대를 한 번에 충전할 수 있다. 충전소는 연중무휴, 24시간 운영한다. 장애와 불편사항을 신고할 수 있는 콜센터를 운영하고, 주기적으로 안전점검해 이용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가 추진한 ‘서울형 전기차 집중충전소 공모사업’의 하나이다. 서울시는 올해 서초구 등 5개 자치구에 서울형 집중충전소 구축 사업을 벌이고 있다. 서초구는 강남구와 더불어 서울시에 보급된 전기차 중 46%가량이 등록된 점 등을 인정받아 선정됐다. ●서울시 전기차 강남구와 46% 등록 인정받아 충전소 구축 서초구는 2018년부터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확대하기 위해 환경부, 한국전력공사와 협력해 서초구청사 주차장에 5대, 공영주차장애 8대의 충전기를 설치했다. 서초4동과 반포본동을 제외한 모든 동주민센터에 충전기를 한 대씩 설치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최근 전기차가 급속도로 증가했지만 충전인프라는 턱없이 부족해 불편을 호소하는 주민들이 많았다”며 “지속적으로 충전 인프라를 확충해 불편을 해소하고 전기차 보급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숨진 어머니 곁엔 발달장애 아들뿐, 국가는 독촉장만 보냈다

    숨진 어머니 곁엔 발달장애 아들뿐, 국가는 독촉장만 보냈다

    60대 시신 6개월 만에 발견… 아들은 노숙생계·의료 급여 등 아무런 지원 못 받아서울 서초구 방배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60대 여성이 사망한 지 6개월여 만에 발견됐다. 2014년 송파 세 모녀 사건 이후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려는 노력은 계속되지만, 사망한 여성과 발달장애가 있는 30대 아들은 비극을 피해 가지 못했다. 이들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였지만 코로나19, 부양의무자 문제 등의 이유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14일 서울 방배경찰서와 서초구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방배동에서 김모(60)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발달장애가 있는 김씨의 아들 최모(36)씨를 사체유기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한 결과 지병으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5월 김씨가 숨지고 전기까지 끊기자 최씨는 이수역 인근에서 노숙하다 한 복지사의 신고로 경찰이 뒤늦게 시신을 발견했다. 김씨 모자는 2018년 기초생활보장수급자가 됐지만 부양의무자 문제로 월 28만원가량의 주거급여만 받고 생계급여와 의료급여는 받지 못했다. 생계급여와 의료급여를 받기 위해서는 부양의무자의 소득 조사가 필요한데, 이혼한 전 남편과 연락하는 것을 원하지 않았던 김씨가 소득 조사를 거부한 것으로 추정된다. 최씨는 발달장애가 있지만 장애인 등록도 하지 않았다. 서울시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매뉴얼에 따르면 이들은 ‘근로 능력이 있는 2인 일반가구’로 분류돼 1년에 한 번 복지사가 상담하게 돼 있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상담이 이뤄지지 않았다. 실제로 충북도는 노인돌봄 지원사업 대부분을 비대면으로 진행하다 보니 장보기, 음식수발 등을 모두 중단했다. ‘근로 능력이 있는 2인 가구’로 분류된 것도 비극의 원인이 됐다. 이들은 2018년 11월부터 건강보험료를, 올해 3월과 4월부터 각각 전기와 가스요금을 납부하지 못했다. 보건복지부가 각종 전기, 수도, 가스 등 공과금과 건보료가 3개월 이상 미납된 취약계층에 대해 사회복지통합망 ‘행복이음´에 이러한 사실을 통보하면 자치단체가 조사하게 돼 있다. 그러나 서초구는 이런 사실을 통보받지 못했다. 이와 별도로 서울시가 노인, 1인 가구, 고시원 거주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공과금 체납 여부를 조사해 통보하지만 여기서도 제외됐다. 김씨가 65세 이상 노인이거나 1인 가구가 아니었고, 부양 능력이 있는 것으로 분류됐기 때문이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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