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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거운동 중 사흘 재판…이재명 “금같은 시간, 안타깝다”

    선거운동 중 사흘 재판…이재명 “금같은 시간, 안타깝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재판에 출석하며 “선거에 집중하지 못하는 상황이 참으로 안타깝다”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대장동 배임·성남FC 뇌물 관련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총선 선거운동을 미루고 법원에 나왔다. 기다리던 지지자들은 이 대표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이재명 대표는 재판에 출석하면서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13일인데 그 사이에 3일간 법정에 출석하게 됐다”며 “금같이 귀한 시간이고 국가의 운명이 달린 선거에 제1야당의 대표로서 이렇게 선거에 집중하지 못하는 상황이 참으로 안타깝다”고 재판부에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검찰 독재 정권의 정치 검찰이 수사기소권을 남용하면서 원했던 결과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며 “참으로 억울하고 안타까운 일이긴 하지만 국민으로서 의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국가의 운명이 걸린 이 중요한 순간에 제1야당의 대표로서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는 저의 심정을 우리 당원 여러분 그리고 지지자 국민 여러분께서 이해해 주시고 제가 하지 못하는 부분에 해당하는 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역할 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말한 뒤 90도로 숙여 인사했다. 이재명 대표는 총선 하루 전인 9일도 재판에 출석해야 한다. 지난달 29일을 포함하면 공식 선거운동 기간 중 총 사흘을 법원에 출석하는 셈이다. 이 대표는 “총선 전날만이라도 기일을 변경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재판부는 “특혜라는 말이 나온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 한동훈, 집 판다는 양문석에 “음주운전하고 차 팔면 용서되나”

    한동훈, 집 판다는 양문석에 “음주운전하고 차 팔면 용서되나”

    부동산 대출 관련 논란에 휩싸인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가 “집을 팔겠다”고 한 것을 두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음주운전하고 음주운전한 차를 팔면 용서가 되는 것이냐”고 저격했다. 한 위원장은 2일 충남 당진 지원 유세에서 “모든 국민을 분노케 하는 양문석이라는 분이 사과문을 냈다. 자기가 사기 대출받아서 산 집을 팔겠다고 한다”며 “대출을 갚겠다고 하는데 자기가 빌린 돈은 갚는 게 너무 당연하다. 집을 파는 것과 대출받은 것이 무슨 상관인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거를 왜 사퇴 안 시키나”라고 민주당을 비판했다. 양 후보는 대학생 딸 명의로 새마을금고에서 사업자 대출 11억원을 받아 서울 서초구 잠원동의 40평대 아파트를 사들인 것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그는 전날 페이스북에 “아파트를 처분하고 새마을금고 대출금을 갚겠다”면서 “혹시 손해가 발생하면 감수하고, 혹여 이익이 발생하면 전액 공익 단체에 기부하겠다. 국민 여러분과 안산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처신으로 더 이상 걱정을 끼치는 일이 없게 하겠다”고 밝혔다.한 위원장은 “중요한 건 우리 모두에게 대출받지 못하게 해놓고 자기가 뒷구멍으로 이런 짓을 한 것”이라고 거듭 비난했다. 그러면서 “범죄자 심판하고 이·조(이재명·조국) 심판을 해야 한다”며 “이런 사람들이 대한민국 미래를 좌우하게 둘 건가. 거짓말만 하는 사람들을 몰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진에 출마하는 정용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한 한 위원장은 “지금은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을 때”라며 “제가 죽거나 정용선이 죽는 게 아니다. 대한민국이 죽는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100일 가까이 국민의힘을 이끌며 국민의힘은 다양한 생각을 가진 사람이 되도록 많이 모여야 강해지고 유능해지고 여러분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당이라고 강조해왔다”며 “그 원칙을 끝까지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유민주주의를 헌법에서 빼내겠다는 의도를 가지고 있는 세력들과 국가의 운명, 시민의 운명을 건 건곤일척 승부를 앞두고서는 상황이 이렇다, 저렇다 누구를 손가락질하지 말라. 잘못 있고 문제가 있다면 그 책임은 모두 저에게 있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한미일 공조 복원, 원전 생태계 복원 등 윤석열 정부의 성과를 언급하며 “정부·여당이 부족한 점이 많이 있을 거다. 그렇지만 우리 정부가 그동안 해온 일을 생각해달라”라고도 호소했다. 그는 “(정부는) 화물노조나 건폭(건설현장 폭력) 폭주 같은, 법을 지키지 않는 행동을 원칙을 갖고 뚝심 있게 정리했다. 이런 문제들은 충분히 평가받고 이어가야 할 문제”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가 중요한 것은 이런 방향을 정부·여당이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게 하느냐, 아니냐의 문제이기 때문”이라며 “한미일 공조가 다시 파탄 나고 친중으로 돌아오고 싶나. 원전을 없애고 태양광 업자 설치는 것으로 돌아가고 싶나. 화물노조, 건폭이든 그런 사람들이 떼법으로 법 무시하는 세상 돌아가고 싶나. 저희에게 제대로 일할 기회를 달라”고 지지를 당부했다.
  • ‘악역 연기’로 우뚝 선 송하윤, 학폭 의혹…소속사 “사실 무근”

    ‘악역 연기’로 우뚝 선 송하윤, 학폭 의혹…소속사 “사실 무근”

    학교 폭력 의혹이 불거진 여배우가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신들린 악역 연기로 호평을 받은 배우 송하윤으로 밝혀졌다. 송하윤 측은 학폭 의혹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지난 1일 JTBC ‘사건반장’은 고등학교 재학시절인 2004년 8월 배우 A씨에게 일방적인 폭행을 당했다는 제보자 B씨의 사연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제보자 B씨는 당시 서울 서초구의 모 고등학교 3학년이던 A씨에게 영문도 모른채 폭행당했다. B씨는 “점심시간에 학교 뒤 놀이터로 불려 나가 이유도 모른 채 1시간 30분 동안 맞았다”며 “당시 A씨는 나보다 1학년 높았고, 남자친구도 일진이었기 때문에 저항 한 번 못 하고 맞기만 했다”고 주장했다. B씨에 따르면 A씨는 이후 다른 집단 폭행 건에 연루돼 학교폭력 8호 처분을 받고 서울 강남구의 모 고등학교로 강제 전학을 당했다. B씨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6개월 뒤 미국으로 이민을 갔고 한국 드라마나 예능에 대해 잘 알지 못했는데, 최근 우연히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A씨의 영상을 보게 됐다고 했다. 시간이 흘러도 당시 입은 마음의 상처가 아물지 않았던 그는 A씨와 그의 소속사 측에 연락해 사과를 받으려고 했다. 그러나 소속사 측은 “A씨가 현재 해외에 있어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B씨에게 한국으로 건너와 직접 만나자고 했다고 한다. 이를 거절하자 이번에는 “A씨와 함께 LA로 갈 테니 시시비비를 따지자”고 답했다고 B씨는 주장했다. B씨는 “진솔한 사과를 요구했지만 ‘A씨가 베트남에 있어 연결이 안 된다’라며 시간을 끌고 사과하길 거부한 A씨와 소속사 측에 인내심 잃었다”면서 제보 이유를 밝혔다. ● 소속사 “배우와 제보자, 일면식도 없어” 의혹 반박 방송에서는 배우 A씨의 모습을 모자이크 처리했으나, 네티즌들은 자료에서 활용된 화면과 사진이 모두 송하윤임을 밝혀냈다. 이에 송하윤의 소셜미디어(SNS)에는 진실을 밝히라는 댓글들이 쏟아졌다. 논란이 커지자 송하윤의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은 이날 공식입장을 통해 “본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최초 제보를 받은 후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해 제보자와 통화를 했다”며 “이후 메신저를 통해 정확한 사실 확인을 위한 만남을 요청하였으나 제보자 측에서 거부 의사를 밝혔고, 이에 통화를 요청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소속사는 “제보자 주장에 관해 배우에게 사실을 확인한 결과 제보자와는 일면식도 없으며 해당 내용 모두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제보자 측의 일방적인 주장으로 무분별한 억측과 추측성 내용이 확산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사실과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만우절, 거짓말처럼 따스한 봄

    만우절, 거짓말처럼 따스한 봄

    기상청이 서울기상관측소 앞 왕벚나무를 기준으로 서울 벚꽃 개화를 공식 발표한 1일 봄맞이 가동을 시작한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앞 아쿠아아트 육교에서 시민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2일은 전날보다 기온이 더 오르면서 서울은 최고 23도를 기록할 전망이다.
  • 양문석, 논란 커지자 부랴부랴 “집 팔겠다”… 8일만 버티자는 민주

    양문석, 논란 커지자 부랴부랴 “집 팔겠다”… 8일만 버티자는 민주

    梁 “손해 감수… 이익 생기면 기부”사실상 사퇴 거부… 논란 확산될 듯與 “후보 부실 검증이 불러온 결과”대구 새마을금고 10시간 현장검사 대출모집인 통한 ‘작업대출’ 의혹도 대학생 딸 명의로 새마을금고에서 사업자 대출 11억원을 받아 서울 서초구 잠원동의 40평대 아파트를 사들인 양문석(경기 안산갑)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일 오후 “아파트를 처분하고 새마을금고 대출금을 갚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새마을금고는 이날 오전 해당 편법 대출 의혹과 관련해 현장 검사를 시작했다. 양 후보가 편법 대출을 인정하면서도 총선 도전을 계속하겠다고 밝혀 논란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양 후보와 민주당 모두 총선까지 8일만 버티면 된다는 식은 심각한 문제라는 지적도 나왔다. 양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혹시 손해가 발생하면 감수하고, 혹여 이익이 발생하면 전액 공익 단체에 기부하겠다. 국민 여러분과 안산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처신으로 더이상 걱정을 끼치는 일이 없게 하겠다”고 밝혔다. 또 “최근 제기된 이자 절감을 위한 편법 대출과 관련한 논란으로 국민 여러분과 안산시민께 걱정을 끼친 점, 다시 한번 더 사죄한다”고 했다. 해당 사과는 여당과 새마을금고 등이 대응 조치를 시작한 이후에 나왔다. 국민의힘은 양 후보를 사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새마을금고 회장단과의 면담 후 해당 대출은 관례에 따른 것이 아니라는 점도 확인받았다고 했다. 여당은 양 후보의 장녀가 사업자 대출을 증빙하려고 새마을금고에 낸 억대의 물품 구입 서류도 허위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본다. 당시 대학생이던 양 후보의 장녀는 ‘통신판매업’으로 사업자 등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김경율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은 “(양 후보가) 문제 부동산을 2020년도에 취득했기에 적어도 2022년 경남도지사 선거 때 해당 내용이 고시 또는 공시돼 있어야 하지만 당시 딸이 대출받은 사실이 빠져 있다”고 했다. 민주당은 민심의 동향을 살피며 판단하겠다는 분위기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자기 지지층이 많은 곳이라며 그냥 국회로 보내겠다는 것이 민주당”이라고 비판했다. 여당의 정광재 선대위 대변인도 “소나기처럼 지나가길 버텨 보자는 심정이라면 큰 착각”이라며 “민주당의 ‘부실 검증’이 오늘의 결과를 불러온 것”이라고 했다.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은 MBC라디오에서 “(문제의 아파트 매각은) 전형적인 김의겸 의원의 해법인데 이게 맞냐는 생각이 든다. 이런 방식으로 일을 처리하고 해명하고 대응하는 것이 국회의원 자격이 있는 것이냐”고 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이날 오전 8시 20분부터 오후 6시 20분까지 10시간 동안 해당 대출을 해준 대구 수성새마을금고에 대한 현장검사를 벌였다. 양 후보가 받은 사업자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은 금융당국이 2022년 대거 적발한 ‘불법 작업대출’과 유사하다는 의혹이 제기된다. 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의 규제를 회피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당시 작업대출 조직과 저축은행이 개입한 불법 작업대출이 횡행했다. 금융감독원은 사업자 주담대의 부당취급 유형 중 하나로 기존 대부업체의 주담대 등을 저축은행 사업자대출로 대환하는 방식을 언급했는데, 양 후보는 당시 잠원동 아파트(2021년 당시 31억원)를 구입하며 받은 대부업체 대출을 새마을금고에서 받은 사업자 주담대로 갚았다고 해명한 바 있다. 대출 모집인을 통한 작업대출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저축은행에서도 비슷한 사례들이 있어 해당 금고에 이와 유사한 사례가 더 있는지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 이새날 서울시의원, 통학로 안전 위한 ‘어린이 교통안전 합동 캠페인’ 추진

    이새날 서울시의원, 통학로 안전 위한 ‘어린이 교통안전 합동 캠페인’ 추진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강남1)은 지난달 19일과 21일에 강남구에 있는 청담·언북초등학교에서 안전한 등하굣길 통학환경 조성을 위한 ‘어린이 교통안전 합동 캠페인’을 추진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해 10월 교통안전 증진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근거로 초등학교 개학을 맞이해 민·관·경 합동으로 어린이보호 구역 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를 위해 강남구 관내 학교 통학로에 이 의원을 비롯해 강남구청, 강남·수서경찰서, 강남서초교육지원청, 한국교통안전공단, 도로교통공단, 모범운전자회, 각 학교 담당자가 참석했다. 19일과 21일에 각각 청담초등학교와 언북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이 통학하는 오전 시간을 이용해 운전자와 보행자를 대상으로 안전운전 캠페인과 안전 보행 3원칙인 ‘서다·보다·걷다’ 피켓 홍보와 물품 배부가 진행됐다.이 의원은 “신학기 개학을 맞아 새싹 같은 아이들의 통학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민·관·경이 함께 나서 캠페인을 추진한 값진 시간이었다”라며 “그 무엇보다 중요한 아이들의 안전을 담보하기 위해 지속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의원은 이달 17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에서 ‘통학로 안전 강화를 위한 녹색어머니회 활성화 토론회’를 개최해 녹색어머니회의 현황 및 발전방향,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한 관계 기관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 김기덕 서울시의원 “자치구별 생활체육 종목, 연령대별·관심도 등에 따라 단체 설립 및 운영 필요”

    김기덕 서울시의원 “자치구별 생활체육 종목, 연령대별·관심도 등에 따라 단체 설립 및 운영 필요”

    서울시 25개 자치구별 생활체육 종목별 단체수 총 745곳 가운데, 38개 이상의 생활체육 종목별 단체를 보유한 강남 3구(강남구·송파구·서초구)에 비해 서남권인 구로구, 금천구의 단체 수가 20개 이하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8년 이후, 작년과 올해까지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문제로 자치구별 지속적인 격차는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의회 김기덕 의원(더불어민주당·마포4)이 지난 2월 27일 서울시에서 제출받은 ‘서울시 25개 자치구별 체육회(생활체육) 종목별 현황(2024.1.15 기준)’을 분석한 결과, 생활체육 종목이 가장 많이 설치된 자치구는 강남구, 송파구(39개)로서, 하위권을 보인 금천구(20개)와 구로구(18개)와는 2배가량의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 2018년에 이어 2023년에도 자치구별 생활체육 종목 격차 문제가 심각하다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올해 2024년(2024.1 기준) 역시 1년 전과 동일하게 자치구별로 2배가량의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8년 당시 생활체육 설치 종목 현황의 경우, 금천구(24곳), 구로구(21곳)의 시설 수가 2023년은 각각 20곳, 2024년은 금천구(20곳), 구로구(18곳)로 지속적으로 감소했으며, 강남구는 2018년 33곳, 2023, 24년은 각 39곳으로 자치구별 생활체육 종목별 차이는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작년 대비 올해 25개 자치구별 회원종목단체 수는 745곳으로 동일하나, 클럽 수는 249곳으로 감소(2024년 8696곳)했지만, 동호인 수는 1만 2716명 증가(2023년 약 37만 1000, 2024년 약 38만 4000)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작년에도 지적한 문제가 2024년에도 반복적으로 야기되는 것은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라고 지적하며 “특히 하위권 종목단체 수를 보인 서남권의 금천구, 구로구의 경우, 동호인 수가 전체 자치구별 인구수 대비 5% 내외에 그치고 있어, 생활체육 단체 수는 물론 참여자 확대를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2024년 기준, 생활체육 종목별 단체 수 총 745개, 총 114개의 종목 가운데, 서울시 25개 자치구 내 20개 이상 설치된 협회는 총 17곳(게이트볼협회, 배드민턴협회, 농구협회, 축구협회, 태권도협회, 파크골프협회 등)이며, 10개 이상 20 미만 설치된 협회는 총 12곳(수영연맹, 체조협회, 육상연맹 등), 10곳 미만 설치된 협회는 총 85곳(바둑협회, 스쿼시협회, 에어로빅힙합협회 등)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서울시 자치구 내 한 곳도 설치되지 않은 종목은 총 30곳(레슬링협회, 하키협회, 핸드볼협회, 마라톤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 박용진 “與 후보 공보물에 내 사진 도용”… “인간적 감사 마음 담은 것”

    박용진 “與 후보 공보물에 내 사진 도용”… “인간적 감사 마음 담은 것”

    서울 강북을 지역구 현역인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본인 사진이 실린 박진웅 국민의힘 서울 강북을 후보의 총선 공보물에 관해 도용 논란을 제기했다. 박 의원은 “해당 공보물 발송을 중단하고 이미 발송된 공보물에 대해서는 전량 회수 및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지난달 31일 페이스북에 올린 입장문을 통해 “사전에 일언반구 언급도 없었던 일이다. 길었던 당내 경선을 거치고 민주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다시 신발 끈을 조여 매고 있는 지금 실로 어이없고 당황스러울 뿐 아니라 분노가 치민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아무리 최근 정치가 극한 대결로 치닫고 있다지만 이렇게 정치적 도의도 없고 인간적 예의도 없는 총선 공보물이 용인되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힘 후보 공보물에 민주당 국회의원 사진을 도용해 정치적으로 악용하겠다는 잔꾀는 도대체 어디서 배운 정치인가”라고 되물으며 “박진웅 후보는 공식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박진웅 후보 캠프는 같은 날 입장문을 내고 “박 의원 측의 설명처럼 상황을 악용하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지난 8년간 강북을 재선 국회의원으로서 당파를 떠나 그간의 노고에 대한 인간적인 감사의 마음을 담았다”고 해명했다. 이어 “박 의원과 박 후보는 성장 배경과 학창 시절을 공유하는바, 소속 정당을 떠나 강북을 주민에 대한 진정성과 가치관을 공유한다는 점을 해당 뒷모습 사진으로 함축해 표현하고자 했음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서울 강북구의 한 중학교 동문이지만 같은 시기에 학교를 다니진 않았다. 당내 비명(비이재명)계로 꼽히는 박 의원은 서울 강북을 경선에서 탈락했다. 박 의원은 서울 송파, 서초 등에서 후보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 AI부터 문화예술까지… 서초 ‘청년 백년대계’

    AI부터 문화예술까지… 서초 ‘청년 백년대계’

    인공지능(AI), 빅데이터부터 전시·공연 참여 기회 확대까지…. 서울 서초구가 서초 청년 11만 1000명의 삶 전반을 아우르는 청년정책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체계적인 실행에 나선다. 구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 5년 동안 진행할 청년정책을 담은 ‘서초구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31일 밝혔다. 구는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해 3월부터 10월까지 서초구 거주 청년 2000명을 대상으로 일자리·교육·주거 등 삶 전반에 대한 심층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를 토대로 구는 청년의 수요를 반영한 4대 분야 32개의 정책사업을 만들었다. 기본계획은 ▲진로·일자리 ▲문화예술 ▲생활안정 ▲활력·참여의 4대 분야별 17개 추진과제 및 35개 정책사업으로 구성됐다. 구는 5년간 2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구는 특히 AI·빅데이터 등 4차산업 관련 인재를 집중 양성해 이들을 지역사회와 연계하는 양질의 취업교육을 추진하고 청년미술작가와 청년예술인을 위한 다양한 정책사업을 추진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무한한 열정과 잠재력을 가진 서초 청년들을 장기적·종합적으로 지원, ‘청년이 머무는, 젊음이 어울리는 청년도시 서초’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양문석, 억대 물품 구입서 내고 사업자대출… 재산 축소 신고 의혹도

    양문석, 억대 물품 구입서 내고 사업자대출… 재산 축소 신고 의혹도

    아파트 구매 과정에서 대학생 딸 명의의 새마을금고 ‘편법 대출’로 논란이 된 양문석(경기 안산갑)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사업자 대출 증빙서류로 억대의 물품구입서류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양 후보가 후보자 재산신고액도 축소해 보고했다는 의혹이 나왔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1일 현장 검사에 착수하기로 했고,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새마을금고중앙회 본부를 방문해 신속한 검사를 촉구하기로 했다. 31일 새마을금고중앙회 등에 따르면 양 후보는 2020년 8월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를 배우자와 공동 명의로 31억 2000만원에 구입했다. 양 후보는 8개월 후 대구 수성새마을금고에서 대학생인 장녀의 명의로 사업자 대출 11억원을 받았다. 이 돈으로 잠원동 아파트 매입 때 대부업체에서 빌린 6억 3000만원을 갚고, 지인들에게 중도금을 내며 빌린 돈을 상환했다. 금융기관에서 사업자 용도로 받은 대출금을 아파트 자금으로 활용했다는 점에서 편법 대출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사업자 대출은 대출 실행 3개월 내 사업 목적으로 사용했음을 증명해야 한다. 이에 양 후보 측은 장녀 명의로 억대의 물품구입서류를 새마을금고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 후보의 장녀는 대출 6개월 뒤인 2021년 10월에 캐나다로 어학연수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이날 “1일부터 현장 검사에 착수할 예정이며 위법 사항이 발견되면 대출금 회수 등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오는 8일부터 새마을금고에 대한 현장 검사에 착수한다. 이에 민주당 측은 개별 후보가 대응할 문제라는 반응을 보였다. 양 후보는 지난 30일 페이스북에 “업계 관행이니 별다른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해 11억원 대출을 받았다”고 해명했지만 억대의 물품구매서류 제출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았다. 이런 와중에 양 후보는 31억 2000만원에 매입한 잠원동 아파트를 공시가인 21억 5600만원으로 신고해 재산 축소 신고 의혹도 받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양 후보가 대출한 자금은 사업자들, 상공인들이 써야 할 돈이며 사기 대출이 맞다. 그러니까 양 후보는 한동훈을 고소하시라”며 “국민의힘이 양 후보를 사기 대출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1번 박은정 후보는 부장검사였던 2022년 7월 중순부터 약 1년 9개월간 연가, 병가, 질병 휴직 등으로 출근하지 않았는데 이 기간 받은 급여가 1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국민의힘은 “월급루팡”이라고 비난했고, 박 후보는 페이스북에 “휴가와 병가 등은 합법적 절차에 따라 사용한 것”이라며 반박했다.
  • 대망의 800회…기적 같은 시간 선물한 KBS교향악단

    대망의 800회…기적 같은 시간 선물한 KBS교향악단

    KBS교향악단이 제800회 정기연주회 ‘로마의 축제’를 웅장한 무대로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기적 같은 소중한 시간을 선물했다. KBS교향악단은 지난 29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이탈리아 작곡가 레스피기의 대표작인 ‘로마 3부작’을 연주했다. ‘로마의 분수’, ‘로마의 소나무’, ‘로마의 축제’로 구성된 관현악 시리즈로 로마의 역사와 명소를 묘사한 곡이다. 세 곡 중 가장 먼저 연주된 ‘로마의 축제’는 현악과 어우러진 만돌린 연주로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가 하면 심벌즈와 드럼, 팀파니 등 다채롭게 구성된 타악기가 연주에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이어 들려준 ‘로마의 분수’에서는 하프와 첼레스타의 음색이 귀를 사로잡았다. 연주회의 마지막 곡으로 선보인 ‘로마의 소나무’에서는 곡이 진행될수록 군대의 행진을 따르는 듯한 벅찬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 로마 여행 경험이 있거나 언제나 세계 역사의 중심에 있던 로마사를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라면 이 매력적인 도시가 품고 있는 사연과 감정들을 오롯이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그 옛날 순교자들이 희생되던 장면부터 도시의 여러 분수에서 뿜어져 나오는 산뜻함, 로마만이 지닌 영광의 세월 등 로마라는 도시가 품은 여러 면모를 KBS교향악단만의 사운드로 흠뻑 느끼게 하는 무대였다.이날 공연은 갑작스러운 변수가 발생해 오히려 곡이 가진 서사를 완벽히 전달할 수 있었다. 공연을 앞두고 협연자인 소프라노 조수미의 급성 후두염으로 인해 조수미의 협연 곡을 3개에서 1개로 줄이면서 순서를 조정했기 때문이다. 원래는 ‘로마의 축제’를 1부에 선보이고 조수미의 노래가 이어질 예정이었지만 조수미가 1곡을 부르면서 ‘로마의 축제’가 2부로 옮겼고 대신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가 협연자로 나서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를 1부에서 들려줬다. 조수미는 부르기로 했던 세 곡 중 도니체티의 오페라 ‘연대의 딸’ 중 ‘모두가 알고 있지’를 노래했다. 노래만 들으면 후두염인지 모를 정도였지만 관객들에게 사과하는 그의 목소리는 정상이 아님을 금방 알 수 있었다. 조수미는 그럼에도 평소처럼 유머를 곁들인 행동으로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공연을 마친 그는 “1956년 12월 20일 역사적인 첫 번째 정기연주회에 저의 스승이신 이경숙 교수님께서 공연하셨고 800회 공연에서는 제자인 제가 노래를 하게 됐다”고 벅찬 감정을 드러내며 “KBS교향악단이 앞으로 800회가 아니라 8000회 공연할 수 있도록 모두의 사랑과 응원을 드린다”고 당부했다. 조수미는 관객들의 박수와 환호가 이어지자 앙코르곡으로 안정준의 ‘아리아리랑’을 피아노 연주와 함께 노래하는 열정을 발휘했다. 목소리가 제대로 나오지 않아 대화는 어렵게 이어갔지만 노래가 시작되자 마치 별개의 성대를 가진 것처럼 깨끗한 고음으로 울림을 줬다. 김봄소리는 짧은 준비 기간에도 오케스트라와 호흡을 자랑하며 미리 준비된 것 같은 무대로 공연을 빈틈없게 했다. 알파인 스키를 타다 십자인대를 다쳐 절뚝이며 등장한 피에타리 잉키넨 음악감독은 관객들에게 안타까움을 남겼지만 지휘만큼은 흔들림 없이 해내며 기적으로 가득 찬 800회 공연을 완벽하게 이끌었다.
  • 조성진·임윤찬과 인연 ‘젊은 거장’ 트리포노프가 온다

    조성진·임윤찬과 인연 ‘젊은 거장’ 트리포노프가 온다

    피아니스트 조성진(30)과 임윤찬(20)의 활약으로 젊은 거장의 연주에 열광하는 한국 관객들이 반길 또 다른 젊은 거장이 찾아온다. 2011년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조성진이 3위에 올랐을 때 우승을 거머쥐었고 임윤찬이 롤모델로 꼽는 피아니스트인 다닐 트리포노프(33)가 그 주인공. 오는 4월 1~2일 서울 공연과 4월 5일 부천에서 그의 공연을 만날 수 있다. 이 시대 가장 주목받는 피아니스트 중 하나인 트리포노프는 지난해 내한 공연에서 오픈 1시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을 정도로 인기였다. 그의 압도적인 무대는 평단과 관객들의 마음을 모조리 사로잡았다. 공연을 앞두고 그는 “한국에서 연주하는 것을 항상 즐기곤 한다. 아주 매력적인 연주 경험으로 기억에 남아 있다”며 한국 공연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관객들과 감정적으로 연결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는 그에게 열광적인 한국 팬들은 그만큼 선물 같은 존재다. 이번 내한 공연에서 그는 ‘Decades’(데케이드)와 ‘Hammerklavier’(함머클라비어) 두 가지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1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선보이는 ‘Decades’는 1900년대에서 1980년대까지 작곡된 곡들이 연대별로 전개되며 20세기에 매우 급속하게 발전된 피아노 작품들을 트리포노프가 차례대로 소개한다. 2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5일 경기 부천아트센터에서 선보이는 ‘Hammerklavier’는 라모, 모차르트, 멘델스존, 베토벤의 음악으로 구성됐다.특히 ‘Decades’가 굉장히 실험적이다. 트리포노프는 이에 대해 “제 자신에 대한 실험이기도 하며 20세기 음악을 시도하고자 하는 개인적인 바람이 깃들어 있다”면서 “이전에도 20세기 음악을 연주한 적이 있지만 특히 20세기 후반의 음악을 포함해 이렇게나 많은 곡을 연주하진 않았다. 이런 새로운 음악적 언어를 더 다양하게 탐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그는 ‘Decades’의 곡들에 대해 “각각의 시대를 대표하는 가장 독창적인 작품들의 집합체”라며 “20세기 가장 혁신적인 피아노 작품들로 이루어지는 시간 여행”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여러 곡 중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곡은 고민 끝에 모차르트 소나타를 꼽았다. 그는 “3년 전 코로나 바이러스가 시작되고 수많은 공연이 취소돼 기다림의 연속이었을 때 모차르트 소나타 작품들, 특히 이번에 연주하는 모차르트 소나타 12번에 대해서 깊게 파고들 기회가 있었다”면서 “그전에도 작품에 대해 알고는 있었지만 그만큼 심도 있게 공부하지는 않았다. 지금은 모든 소나타 작품 중 저에게 가장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작품”이라고 강조했다.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피아니스트 최초 전 부문 그랑프리를 수상하는 등 ‘콩쿠르 사냥꾼’으로 불리며 세계 유수의 콩쿠르를 석권한 트리포노프는 세계에서 가장 바쁜 연주자 중 하나다. 실제로 그는 클래식 음악 전문 사이트인 바흐트랙에서 발표한 ‘2023 클래식 음악 통계’에서 세계에서 가장 바쁜 콘서트 음악가(피아니스트) 부문 2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인기가 남다르다. 그런 그가 지난해 진한 감동을 남긴 후 다시 음악적 열정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들고 한국에 찾아오는 만큼 한국의 클래식 음악 팬들의 기대가 크다.
  • 한동훈 “이재명·양문석·김준혁의 쓰레기 같은 말” 원색 비난

    한동훈 “이재명·양문석·김준혁의 쓰레기 같은 말” 원색 비난

    “정치를 개 같이 하는 게 문제”라는 거친 표현으로 야당을 저격했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번에는 “쓰레기 같은 말”이라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후보들을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한 위원장은 30일 오전 경기 부천 지원 유세에서 편법 대출 논란이 제기된 민주당 양문석 후보(안산갑), 박정희 전 대통령과 군 위안부 비하 발언 논란이 불거진 같은 당 김준혁 후보(수원정)에 대해 파상 공세를 퍼부었다. 양 후보는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를 매수하는 과정에서 대학생인 딸을 사업자등록을 낸 뒤에 새마을금고에서 무려 11억원을 편법 대출받아 대환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김 후보는 2019년 2월 한 유튜브 채널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이 종군 위안부를 상대로 성관계를 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두 후보를 겨냥해 “이 사람들은 항상 이런 식이다. 우리 같은 선량한 시민들에게 법을 지키라 하고 모든 고통을 감내하라면서도 뒷구멍으로는 늘 이런 식”이라고 비판했다. 김 후보에 대해서는 “심지어 초등학생을 성관계 대상으로 이야기하고 위안부 할머니들을 그 대상으로 비유를 들었다”며 “이런 쓰레기 같은 말이 우리 사회가 용인할 수 있는 수준의 말인가”라고 비난했다.한 위원장은 그러면서 이 대표도 직격했다. 그는 “이재명 대표는 이 사람도 정리하지 않을 것이다. 자기는 더 하지 않나”라며 “이재명 대표가 자기 형수에 대해 한 말을 들어봐 달라”고 비판했다. 이어 “김준혁과 이재명의 쓰레기 같은 말들, 그게 바로 그 사람들이 권력을 잡았을 때 여러분 위에 군림하며 머릿속에 넣고 정치로 구현할 철학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야당을 향해 “정치를 개 같이 하는 사람이 문제”라고 비난했던 그는 이번에는 “정치를 ‘뭐 같이’ 하는 사람을 경멸한다. 그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나는 잘못한 게 나오면 미안하다고 하고 반성할 것이다. 그리고 그게 여러분의 눈높이 맞지 않는 수준으로 넘어서면 정치를 그만두고 내려올 것”이라며 “쓰레기 같은 이재명 대표와 김준혁씨, 양문석씨 등이 말한 쓰레기 같은 말들을 정말 불편하지만 들어봐 달라. ‘삐 소리’가 나오는 말을 하는 사람은 정치에 나오면 안 되는 것”이라고 거듭 말했다.한 위원장은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1번 박은정 후보 배우자인 이종근 변호사의 ‘다단계업체 거액 수임’ 논란도 언급하며 “자기편 핵심 비례 1번 부부의 사상 최악 전관예우 사안이 드러나고 나서 국민 분노가 들끓고 있는데 조국당이 전관예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이 변호사에 대해 “전관으로 한다면 160억원을 벌었어야 한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 “‘160억원만 안 넘으면 된다’고 하고 ‘검사장을 그만두고 얼마 있다가 한 건에 22억 당기는 정도는 괜찮다’고 한다. 조국당이 정치의 전면으로 들어서면 이게 ‘노멀’이 될 것”이라고 했다.이어 “평생 검사로 살아본 나도 그런 숫자로 변호사비를 당긴다는 이야기는 듣지도 보지도 못했다”며 “그 돈은 다단계 피해자의 피 같은 돈이다. 다단계 범죄는 살인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재명 대표의 더불어민주당과 조국 대표의 조국혁신당은 정치를 통해 탐욕을 실현하려 하고 뻔뻔하게 거짓말을 하는 공통점이 있다”며 ‘이·조(이재명·조국) 심판’을 강조했다.
  • 새마을금고 “양문석 딸 ‘11억 대출 의혹’ 현장검사”…양문석 “편법 대출 사과”

    새마을금고 “양문석 딸 ‘11억 대출 의혹’ 현장검사”…양문석 “편법 대출 사과”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9일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 장녀의 거액 편법 대출 의혹과 관련해 “보도 내용을 확인하고 있다”며 “다음달 1일부터 현장검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검사 결과 위법 부당한 사항이 발견될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대출금의 회수 등 조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양 후보는 2020년 8월 서울 서초구 잠원동의 137.10㎡ 규모 아파트를 배우자와 공동 명의로 매입했다. 당시 아파트 매입 가격은 31억 2000만원이었다. 양 후보의 아파트 등기부등본을 보면 매입 3개월 뒤 인천에 있는 한 대부업체가 양 후보 배우자를 채무자로 7억 5400만원의 근저당권을 설정했다. 또 5개월 뒤 대구 수성새마을금고가 양 후보 장녀를 채무자로 13억 2000만원의 근저당권을 설정했다. 소유주인 양 후보 부부는 공동 담보 명의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때 대부업체의 근저당권은 말소됐다. 장녀 명의로 받은 대출로 양 후보 배우자의 대출을 갚은 것으로 보인다. 채권 최고액이 통상 대출액의 120%에서 설정되는 점을 고려할 때 양 후보 장녀 명의로 실행된 대출금은 11억원으로 추정됐다. 이번 총선 후보 등록 재산 신고에서도 양 후보는 장녀의 수성새마을금고 대출 11억원을 신고했다. 양 후보는 이날 편법 대출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양 후보는 안산 유세 현장에서 “이자 절감을 위해 딸아이의 편법 대출을 했던 저희 부부가 또다시 혼나고 있다”며 “정말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편법 대출이었다고 생각한다”고 인정했다. 또 “안산시민들께, 국민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더불어민주당 당원과 지지자들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정말 우리 언론이 양평고속도로에 대해서, 김건희 명품백에 대해서, 김건희 주가조작에 대해서, 대통령 부인 김건희를 이렇게 취재하고 이렇게 비판했으면 지금 대한민국이 이렇게 엉망진창으로 떨어졌을까 생각을 해본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양문석과 관련된 수많은 가짜뉴스와 심지어 선거 과정에서 잠적했다는 거짓 뉴스들이 시시때때로 터져 나오는 이런 언론들을 저는 정말 개혁하고 싶다”며 “가짜 뉴스·악의적 뉴스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반드시 국회에 입성하자마자 관철시키고자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 우면산자락 ‘성뒤마을’, 1600가구 대단지로 재탄생

    우면산자락 ‘성뒤마을’, 1600가구 대단지로 재탄생

    1960~1970년대 강남 개발로 생긴 이주민이 정착하며 형성된 서울 서초구 우면산 도시자연공원 자락 ‘성뒤마을’이 고품격 주거단지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지난 28일 제2차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서초구 방배동 ‘성뒤마을 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 변경’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곳은 수십년에 걸친 난개발로 경관 훼손, 화재·산사태 등 재해 위험에 노출돼 있었다. 지난 2017년 9월 지구지정 및 2019년 1월 지구계획 승인 시 사업부지 내 공동주택은 용적률 160%, 최고 7층 이하로 결정됐다. 하지만 위원회는 효율적 토지 활용 및 우면산 경관, 주변개발지 현황 등을 고려해 용도지역 상향 없이 용적률 200%, 평균 15층 이하로 조건부 변경 결정했다. 공급되는 세대수는 당초 813가구에서 1600가구로 늘었다. 추가로 공급된 787가구는 무주택 시민의 주거 안정 및 주거복지 자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공공주택단지 900가구(임대 590가구, 분양 310가구), 민간주택단지(매각) 700가구다. 특히 SH공사가 공급하는 A1블럭은 행복주택, 장기전세, 공공분양 주택을 ‘소셜믹스’로 공급하고 임대주택 공급 평형을 당초 30․36㎡에서 31~59㎡로 확대한다. 자재고급화 등 고품질 및 다양한 유형을 공급해 시민의 주거선택 기회를 확대했다. 시는 이번 지구계획변경 승인 이후 설계공모를 통해 건축설계를 완료해 2025년엔 주택건설사업을 승인할 계획이다. 2028년엔 시민들이 입주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성뒤마을은 훼손된 자연환경을 회복하고 주거기능을 함께하는 ‘정원도시’를 구현할 것”이라며 “그동안 닫혀있었던 마을의 ‘열린 네트워크 단지’로 재탄생시켜 창의·혁신적인 디자인을 갖춘 ‘백년주택’으로 거듭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 [생생우동]‘벚꽃엔딩’만 듣지 마세요…봄 맞이 공연 풍성

    [생생우동]‘벚꽃엔딩’만 듣지 마세요…봄 맞이 공연 풍성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지만 정작 우리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는 쉽게 접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딱딱한 행정 뉴스는 매일 같이 쏟아지지만 그 안에 숨겨진 알짜배기 생활 정보는 묻혀버리기 십상입니다. 서울신문 시청팀은 서울시와 자치구가 내놓은 행정 소식 중 우리 일상의 허기를 채우고 입맛을 돋워줄 뉴스들을 모은 ‘생생우동’(생생한 우리 동네 정보)을 매주 전합니다.‘벚꽃의 계절’이 돌아왔다. 서울 자치구들 역시 각 지역의 벚꽃 명소에서 봄의 정치를 한껏 느껴볼 수 있는 축제 준비에 분주하다. 축제하면 흥겨운 공연이 빠질 수 없다. 화사한 풍경과 더불어 일상의 즐거움과 여유를 선사할 다채로운 공연들을 만나보자. 양재천 수변무대서 서초뮤직페스티벌 서초구와 서초문화원은 29일부터 31일까지 양재천 영동1교에서 영동2교 구간의 벚꽃길에서 ‘양재천 벚꽃 등(燈)축제’를 연다. 축제는 29일 오후 6시 30분 양재천 수변무대에서 열리는 ‘서초뮤직페스티벌’로 시작한다. 개막식에서는 국내외 최정상 오페라 가수들의 수준 높은 갈라 콘서트가 마에스트로 서희태의 지휘, 해설로 진행되고,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불새가 날아오르는 불꽃쇼로 그 대미를 장식한다. 다음날인 30일 오후 2시부터는 한국판 태양의 서커스, 국내 유일의 서커스단인 ‘동춘서커스’ 초청공연이 관객들을 맞이한다.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고난도 곡예들을 온 가족이 손에 땀을 쥐며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서대문에서 만나는 봄빛과 음악 서대문구는 오는 30~31일, 4월 5~7일 닷새 동안 서대문 안산과 홍제천 일대에서 2024 서대문 봄빛축제 ‘봄빛 서대문에서 만나 봄’을 개최한다. 안산(鞍山)은 봄마다 장관을 이루는 벚꽃으로, 홍제천은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서대문 홍제폭포’와 ‘카페 폭포’로 잘 알려져 있다. 3월 30일과 4월 6일 오후 6시 홍제천 카페 폭포 야외무대에서 펼쳐질 ‘봄빛 콘서트’에는 각각 가수 이솔로몬과 홍지윤 등이 출연한다. 서대문 벚꽃 라이브는 오는 31일, 4월 5·7일 사흘간 오후 3시부터 열리며 각각 가수 윤성, 케이시, 박현빈 등이 무대에 올라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4월 5일 오후 6시에는 ‘함신익과 심포니송 오케스트라’의 클래식 공연이 홍제천 카페 폭포 인근 서대문구청 제2부설주차장에서 펼쳐진다. 같은달 6일 오후 3시 안산 벚꽃마당에서는 서대문구립여성합창단 등이 출연해 ‘가곡으로 만나는 봄’ 공연을 펼친다. 케이팝부터 클래식, 재즈까지…송파 호수벚꽃축제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에서는 ‘호수벚꽃축제’가 진행 중이다. 하이라이트는 축제 마지막날인 오는 31일 열리는 ‘벚꽃만개 콘서트’다. 모든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케이팝(K-pop)·클래식·재즈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이날 콘서트에는 ▲전자현악 그룹 트리니티의 화려한 퍼포먼스 ▲재즈밴드 업댓브라운의 감성적인 무대 ▲아카펠라 그룹 엑시트의 신나는 메들리 ▲여성4인조 걸그룹 ‘하이키’의 공연으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 이재명 법정가는 길 ‘원격지원’…“정치 검찰이 노린 결과”

    이재명 법정가는 길 ‘원격지원’…“정치 검찰이 노린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대장동·성남FC·백현동 관련 배임·뇌물 등 혐의와 관련한 재판 참석으로 4·10 총선 공식 일정을 비운 가운데, 이동시간을 활용해 후보자 ‘원격지원’에 나섰다. 이 대표는 이날 ‘이재명의 원격지원’이라는 제목으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켜고 “지금 인천 집에서 법원으로 재판받으러 가는 중이다. 선거 운동 기간에 1초가 여삼추(3년과 같이 길게 느껴진다)인데 어떡하겠나. 검찰이, 이 정권이 바라는 바일 테니까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재판 일정으로 경기 성남시에서 열린 현장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 불참했다. 이 대표는 “제가 해야 할 일은 해야 하니까 이 시간도 활용해서 지금 우리 박빙 지역에서 고생하는 분들 원격지원을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들어가면서도 기자들과 만나 “아쉽기는 하지만 13일의 선거 기간 중 정말 귀한 시간이지만 법원에 출정했다. 이것 자체가 검찰 독재 국가에 정치 검찰이 노린 결과 아니겠는가”라며 “국민 여러분께서 4월 10일 정권의 이 폭주를 심판해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한편, 그는 유튜브에서 서울 송파을 송기호 민주당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며 “(송 후보는) 변호사여서 저한테 개인적으로 이런저런 법률적 조언도 많이 해준다”고 했다. 이 대표는 “송파을이 현재 저희 판단으로는 초접전이다. 지금까지 계속 밀렸는데 송기호 후보가 최근에 열심히 하고 지역에서 평가를 다시 받다 보니까 드디어 비슷비슷한 상황까지 왔다”고 판세를 설명했다. 이 대표는 최근 이른바 ‘난리 뽕짝’ 발언으로 신경전을 벌였던 배현진(송파을) 국민의힘 후보에 대해서도 다시금 언급했다. 그는 이날 “(배 의원과) 똑같이 일종의 테러를 당했는데. (배 의원 사건 당시에는) 경찰이 신속하게 폭행 현장 엘리베이터 앞에 폴리스라인을 치고 곧바로 과학수사대를 투입했다”며 “(제가 관련된 사건은) 경찰이 폴리스라인을 치는 게 아니고 양동이에 물 떠와서 혈흔을 신속하게 지웠다. 상당히 대비되는 장면”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지난 27일 충북 충주시 현장 유세 현장에서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돌멩이로 맞은 사건은 폴리스라인을 치고, 과학수사를 하고 난리 뽕짝을 쳤다”고 했다. 이에 배 의원은 전날 이 대표를 겨냥해 “난리 뽕짝을 언급할 정도로 분별마저 없을 줄은 미처 몰랐다”며 “‘난리 헬기 뽕짝’을 어디서 췄는지는 이미 전 국민이 다 아신다”고 했다.
  • 1993년 외교문서 37만여쪽 공개…北 NPT 탈퇴 후 ‘1차 북핵 위기’ 막전막후

    1993년 외교문서 37만여쪽 공개…北 NPT 탈퇴 후 ‘1차 북핵 위기’ 막전막후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반발해 핵확산금지조약(NPT)을 탈퇴하며 비롯된 북핵 위기를 둘러싹 각국 동향과 북미 협상 비사가 담긴 1993년 외교문서가 공개됐다. 외교부는 29일 이러한 내용이 포함된 생산 후 ‘30년 경과한 비밀해제 외교문서’ 총 2306권 37만여쪽을 일반에 공개했다. 정부는 국민 알권리 보장과 외교 행정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생산된 지 30년이 지난 외교문서를 지난 1994년부터 매년 공개하고 있다. 올해는 북한의 NPT 탈퇴 선언으로 불거진 ‘제1차 북핵 위기’가 시작된 1993년 문서가 주로 공개됐다. 또 북핵 문제를 둘러싼 유엔을 비롯한 각국의 분주한 동향과 함께 김영삼 대통령의 미국 방문,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과 프랑수아 미테랑 프랑스 대통령, 전기침 중국 부총리 겸 외교부장 방한, 한국의 소말리아 유엔평화유지군(UNOSOMⅡ) 참여, 대전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 등과 관련한 외교문서들이 포함됐다. 이날 공개된 문서들에는 1993년 3월 북한이 NPT를 탈퇴하겠다고 밝히며 촉발된 위기를 봉합하기 위해 당시 로버트 갈루치 미국 국무부 차관보와 강석주 북한 외교부 제1부부장이 뉴욕과 제네바에서 잇따라 고위급 회담을 갖고 팽팽한 외교 대결을 벌인 기록이 생생하게 담겼다. 북한이 핵을 두고 미국과 담판을 벌이기 시작한 초기에 어떤 체제 안전 보장안 등 반대급부를 얻어내려 했는지를 엿볼 수 있다. 김영삼 정부와 클린턴 정부가 대북 협상 방안을 조율하며 북미대화와 남북대화를 어떤 순서로 추진할 것인지도 논의하는 과정이 담겼다. 당시 한국 정부는 북한의 NPT 탈퇴에 반대하는 국제사회의 의견을 취합하고 우리 정부의 입장을 더욱 확산하기 위해 바쁘게 움직였고, 북한 역시 IAEA 체제가 불공정하다는 주장부터 한미 간 군사훈련(팀 스피리트)을 문제 삼는 등 갖가지 이유를 들어 NPT 탈퇴 선언의 정당성을 설명하기 위해 각국에서 활발한 외교전을 펼쳤다. 다음 해 북미는 제네바 합의를 통해 북핵 갈등을 해소하고 외교관계를 열기로 했는데 어떻게 이런 합의가 나올 수 있었는지도 들여다볼 수 있다. 북미 핵 협상에 미칠 영향을 우려해 주한미군 핵무기 배치와 관련된 1950년대 외교문서를 공개할지를 두고 당시 정부가 고심했다는 사실도 이번에 새롭게 드러났다. 이날 공개된 문서들 중에는 1983년 소련에 의한 대한항공(KAL) 여객기 격추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시도가 한소 수교 이후인 1992∼1993년 진행된 기록도 담겼다. 1992년 9월 당시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방한을 앞두고 노태우 대통령에게 KAL기 블랙박스 내용을 포함한 사건 관계자료를 공개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그간 행방이 묘연했던 블랙박스의 존재를 알렸다. 한국 정부는 블랙박스 원본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옐친이 이를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 넘기겠다고 입장을 바꾸기도 했다. 이밖에 대전엑스포 조직위가 북한의 참가를 유도하기 위해 ‘단계별 계획’을 짰던 내용도 공개됐다. 북한 참석은 결국 이뤄지지 않았다. 이번에 공개된 외교문서 원문은 외교사료관 내 ‘외교문서 열람실’에서 볼 수 있다. 6월 이후에는 ‘공개외교문서 열람청구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볼 수 있다. 공개된 외교문서 원문은 서울 서초동 외교사료관 내 ‘외교문서 열람실’을 직접 방문하거나, ‘공개외교문서 열람·청구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여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열람·청구시스템으로는 올해 공개된 문서를 오는 6월 이후 확인해 볼 수 있다.
  • 김남정 동원 부회장, 회장 승진

    김남정 동원 부회장, 회장 승진

    김남정(51) 동원그룹 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했다. 동원그룹은 28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결의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창업주인 김재철 명예회장의 차남으로 고려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뒤 1998년 동원산업 영업사원으로 입사했으며 부회장 승진 10년 만에 회장 자리에 올랐다. 그룹 회장직은 2019년 김 명예회장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경영 일선에서 은퇴한 뒤 5년 동안 공석이었다.
  • 공영운 아들 30억 건물… 아빠 증여찬스, 양문석 잠원동 아파트… 장녀 대출찬스, 박은정 41억 재산 증식… 남편 전관찬스?

    공영운 아들 30억 건물… 아빠 증여찬스, 양문석 잠원동 아파트… 장녀 대출찬스, 박은정 41억 재산 증식… 남편 전관찬스?

    현대자동차 부사장 출신인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경기 화성을 후보가 2021년 서울 성수동의 부동산을 군복무 중인 20대 아들에게 증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아빠 찬스’ 논란이 일었다. 같은 당 양문석(경기 안산갑) 후보는 아파트를 구매하면서 대학생 딸 명의의 대출을 받아 비판받았다. 검사 출신으로 조국혁신당의 비례대표 1번인 박은정 후보 부부의 보유 재산이 1년 새 41억원 늘어난 것도 도마 위에 올랐다. 공 후보의 지역구 경쟁자인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28일 페이스북에서 “공 후보가 2021년 군복무 중인 99년생(당시 22세) 아들에게 실거래가 30억원 상당의 성수동 주택을 증여했다”며 “어느 누가 전역 선물로 30억짜리 성수동 주택을 줄 수 있나”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공 후보가 현대차 재직 시절인 2017년 6월 해당 건물을 사자마자 7월에 삼표레미콘 부지(성수동) 이전 협약 체결을 진행했다”며 내부 정보를 이용한 부동산 투기 의혹도 제기했다. 이에 공 후보는 “자녀가 결혼 준비하는 데 집 한 채는 해 줘야겠다는 마음에 증여를 생각했다”며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는 점은 받아들이나 투기성 구매가 아니고 증여세도 성실히 납부했다”고 반박했다. 양 후보는 2020년 8월 본인과 배우자 공동 명의로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를 31억 2000만원에 매입했다. 8개월 뒤 대구 수성새마을금고가 이 집에 채권 최고액 13억 2000만원의 근저당권을 설정했는데 채무자로 오른 사람은 양 후보의 20대 장녀였다. 양 후보가 장녀 명의로 11억원을 대출받은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꼼수 대출”, “편법 대출”이라고 꼬집었다. 양 후보는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는 비판은 감수해야 할 몫”이라며 송구하다고 밝혔다. 조국혁신당의 비례 1번인 박 후보의 재산 증가도 논란이 됐다. 박 후보는 총선 후보로 등록하면서 총 49억 8200만원을 신고했다. 지난 1년 새 재산이 41억원 증가해 박 후보의 배우자이자 검사장 출신인 이종근 변호사가 전관예우를 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민의힘은 “이 변호사가 피해 규모 1조원에 달하는 다단계 사기 ‘휴스템코리아 사건’을 맡아 22억원의 수임료를 받았다”며 공세에 나섰다. 박 후보는 “배우자는 재산 신고일 기준 약 160건을 수임했고, 매출에 대해 과세 기준 금액의 최대 49.5%를 오는 5월 세금으로 납부할 예정”이라며 “윤석열 정권에서 친문(친문재인) 검사가 전관예우를 받을 수 있나”라고 반박했다. 이 변호사는 “논란이 된 수임 건에서 모두 사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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